>233> [판타지/모험/개인서사] 이야기들 - 2 - (354)
◆EzU8cEXKUm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 2025년 6월 8일 (일) 오후 09:39:01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어그로가 심한 관계로 이곳에서 재개합니다...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12:11:21
>>151
크론은 약쟁이들의 말로도 잘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다가, 마지막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죽었죠. 마약 과용으로 자기만의 천국에 빠져서 죽으면 약쟁이치곤 잘 간거고, 불순물 때문에 온 몸이 썩어들어가거나 마약의 금단증상에 미쳐서 약 살 돈을 벌어야 한다며 아무나 칼로 막 찔러대는 미친놈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마약이 아니더라도, 쓰레기장에서 구르는 '특별한 약'들은 목적이 뭐건 간에 다 그 꼬라지였고, 그렇기에 크론은 일단은 뒤로 물러나려고 하는데...
"쉿."
이런 젠장, 이 정도로 가까이 붙었는데도 몰랐던 게 아니라 이럴 줄 알고 미리 감시역을 붙여놨던 걸까요? 크론의 입이 막히고, 크론은 이리저리 저항하지만 그의 근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크론의 목을 째는 대신에 귓속말로 진정시키려 합니다.
"조용히 해. 너 때문에 일 다 망치는 수가 있어."
앳된 소녀의 목소리입니다. 그 마녀도, 북극곰 소녀도 아닌... 평범한 소녀의 목소리.
"...난 학원 감찰부 소속이야. 안심해."
크론은 약쟁이들의 말로도 잘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다가, 마지막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죽었죠. 마약 과용으로 자기만의 천국에 빠져서 죽으면 약쟁이치곤 잘 간거고, 불순물 때문에 온 몸이 썩어들어가거나 마약의 금단증상에 미쳐서 약 살 돈을 벌어야 한다며 아무나 칼로 막 찔러대는 미친놈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마약이 아니더라도, 쓰레기장에서 구르는 '특별한 약'들은 목적이 뭐건 간에 다 그 꼬라지였고, 그렇기에 크론은 일단은 뒤로 물러나려고 하는데...
"쉿."
이런 젠장, 이 정도로 가까이 붙었는데도 몰랐던 게 아니라 이럴 줄 알고 미리 감시역을 붙여놨던 걸까요? 크론의 입이 막히고, 크론은 이리저리 저항하지만 그의 근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크론의 목을 째는 대신에 귓속말로 진정시키려 합니다.
"조용히 해. 너 때문에 일 다 망치는 수가 있어."
앳된 소녀의 목소리입니다. 그 마녀도, 북극곰 소녀도 아닌... 평범한 소녀의 목소리.
"...난 학원 감찰부 소속이야. 안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