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 [판타지/모험/개인서사] 이야기들 - 2 - (354)
◆EzU8cEXKUm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 2025년 6월 8일 (일) 오후 09:39:01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어그로가 심한 관계로 이곳에서 재개합니다...
2025년 3월 7일 (금) 오전 02:28:01
>>177
"...아가씨. 저희 아버지 때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 여든 아니십니까."
...여든, 인간에게는 이제 살 인생 다 살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엘리자베스 바토리 블라드 체페슈 같은 흡혈귀들에게는 한참 창창할 나이입니다. "어른 아니냐"는 말은, 역설적으로 어른 같지 않은 나잇대에나 나오는 말이고, 그렇기에 엘리는 아직 어린 티가 납니다. 산 날로만 치면 엘리보다도 몇십년은 늦게 태어난 예마와 티호미르가 더 의젓할 정도로 말입니다.
"아무튼... 알겠습니다."
예마는 엘리를 잡아서 일으키고,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쿵, 쿵, 쿵! 엘리가 류드밀라, 언니처럼 소리만으로 누군지 구별하는 정신나간 청각과 직감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뭔가 익숙한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립니다! 그리고는 위겔 교수가 들어오자마자 굴러서 넘어지는군요.
"뱀파이어 선생님! 특강 가셔야죠!"
"...아가씨. 저희 아버지 때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 여든 아니십니까."
...여든, 인간에게는 이제 살 인생 다 살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엘리자베스 바토리 블라드 체페슈 같은 흡혈귀들에게는 한참 창창할 나이입니다. "어른 아니냐"는 말은, 역설적으로 어른 같지 않은 나잇대에나 나오는 말이고, 그렇기에 엘리는 아직 어린 티가 납니다. 산 날로만 치면 엘리보다도 몇십년은 늦게 태어난 예마와 티호미르가 더 의젓할 정도로 말입니다.
"아무튼... 알겠습니다."
예마는 엘리를 잡아서 일으키고,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쿵, 쿵, 쿵! 엘리가 류드밀라, 언니처럼 소리만으로 누군지 구별하는 정신나간 청각과 직감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뭔가 익숙한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립니다! 그리고는 위겔 교수가 들어오자마자 굴러서 넘어지는군요.
"뱀파이어 선생님! 특강 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