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20

#234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20 (1001)

종료
#0◆98sTB8HUy6(hxGm4i/LVy)2025-03-16 (일) 12:23:29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816알렌 - 린(CnWx8LhWHW)2025-03-21 (금) 15:29:15
"..."

아주 잠깐이지만 영원과도 같은 침묵이 흐른다.

"알렌군."

"넥..! 네..!"

잔잔히 알렌을 부르는 목소리에 알렌은 혀까지 씹어가며 굳이 어필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인 자신이 당황하고 있음을 한껏 어필했다.

"꽤나 바보 같은 행색이로군요."

"..."

상의를 입지 않고 있는 알렌을 보고 린이 툭던진 한마디에 알렌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어쩔 수 없었다, 여기서 알렌이 무슨 행동을 해도 그림이 이상해 질 것이 뻔했고 알렌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알렌으로선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

다만 괜히 자신의 몸을 보고 언짢다는 듯이 눈가를 찡그리는 린을 보고 조금 마음이 아파온 것은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일 것이다.

"위급한 것 보다는 나으니 이제 나가도록 하죠. 여명에는 제가 신호를 발송했어요."

"아..."

자연스럽게 알렌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린을 보자 알렌은 가장 중요한걸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기 린 씨..."

알렌의 목소리가 떨려온다.

무리도 아니였다, 알렌 본인이 연락을 깜빡하여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린이 찾아왔고 결과적으로 린이 자신도 이곳에서 약 한 달 가량을 갇혀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으니까.

"그... 이곳은 사실 입구는 3일에 한번 씩 열리는데 출구는 한달에 한번 씩 열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숨길 수도 없는 노릇, 알렌은 떨리는 목소리로 린에게 사실을 말했고 둘 사이에 또 다시 잠깐의 침묵이 찾아왔다.

"헤헤..."

숨막힐 듯한 침묵을 참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음을 흘렸지만 아마 그리 좋은 판단은 아니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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