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鳳映飛鏡

#3374 [1:1] 鳳映飛鏡 (1001)

종료
#0◆bHwx6G9dp6(yf2NFBzGtm)2025-04-27 (일) 16:03:49


その空へと私も行こう いま循環る風となって
그 하늘로 나도 가자꾸나 하늘을 돌아다니는 바람이 되어

お前が空飛ぶときには 私も傍に居られるようにと
네가 하늘을 날아갈 때 나 또한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펑링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펑링화

야츠메 히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야츠메%20히키
#66히키주(xsoo4hNWaK)2025-05-09 (금) 17:57:15
크하하하하학 맛있게 먹어준 것 같아 기쁜걸

이하는 씹덕의 장광설이니까 적당히 스루해도 좋아
원곡 자체는 뜻도 발음도 알 수 없는 유령문자 彁를 모티브 삼은 곡으로 정의할 수도 없고 닿을 수도 없는 아름다운 환상인 '너'를 일방적으로 찬미하는 노래... 라고 김히키주는 해석했었어. 화자에게 있어 '너'는 존재 자체로 신성해 닿는 것만으로 물체에게 무게와 형태와 의미와 생명을 만들어낼 지경인데, 정작 그 본인인 '너'는 어떤 것에도 얽히지 못해 붕 뜨고 무구하다고 하기도 하지. '아무것도 모르고 이해하지도 못한다', '집착하지 않고 꾸미지도 않는다'라는 대목에서 그런 뉘앙스가 쎄게 배어나오지 않나... 생각해. 그 '순수함'을 옹호하며 부디 그대로 날아가 아름답게 있어주라는 듯한 화자의 소망이 읽히기도 하는데, 한편 '그리하여 언젠가 무언가가 그 나날을 부술 때까지', '그럼에도 마음의 주인은 (이후 묵언)'이라는 대목은 그 소망과 차라리 상반되는 뜻으로 확대해석한대도 별로 이상하지 않은 의미심장함을 품고 있어서 그 상상의 여지가 재미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어.😌
사실 원곡 자체는 더 나아가서 동방의 모호한 원작과 그와 상반되는 자유롭다 못해 각자만의 환상을 멋대로 뒤집어씌우기까지 하듯한 2차창작판을 비유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건 자세히 이야기하려면 진짜 그뭔씹이라서 히링으로 망상하기 편한 부분만 형편 좋게 취사선택한 점 참고해줘.


대충 이런 식의 해석을 가진 채로 나중에 히링 서사 퍼먹으면서 멋대로 어울린다 어울린다 생각한 건데 링화주 버전 해석도 진짜 맛있네
간극을 '부수고' 무게를 가지며 '때묻게' 되었다고 표현한 부분도 되게 짜릿하다고 생각해 응...😇
결국 '그리하여 언젠가 무언가가 그 나날을 부술 때까지'라는 대목대로 끝내 무언가가 영원할 줄로만 알았던 나날을 부숴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 셈이네 크하학 맛있다

그리고 별로 민망하지는 않으니까 세이프야 휴(?
오탈자 나서 진짜 머쓱한 단어 나왔으면 민망해서 침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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