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10-

#4911 [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10- (1001)

종료
#0에주(hMdB2vOWG6)2025-06-24 (화)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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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공지]
오프라인 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937Liberius - (백이)(m648bIx4w2)2025-08-07 (목) 16:33:09
>>936 (파판14 중요한 스포가 있어 앞부분 스포처리합니다)
............
(표정 없는 얼굴이 당신을 응시한다. 사랑을 당신이 입에 담은 뒤에도, 오래도록, 조용히. 이윽고 입꼬리만을 올린 그가 말한다.)

나는 희생하는 사람이 싫어요. 희생하는 사람들은 내 말을 전혀 안 듣거든요. 문브뤼다는 진정 좀 하라는 내 말을 안 듣고 자기 영혼을 다 깨먹었지요. 오르슈팡은 내가 충분히 막을 수 있던 공격을 대신 맞고 쓸데없이 죽었어요. 이젤도 나와 한 마디 상의 없이 적진에 처들어가 홀로 하늘 아래로 떨어졌어요. 민필리아는 나는 아직도 그가 왜 나 대신 하이델린한테 흡수되었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라하 티아는 날 속여가면서까지 세상을 구하고 날 살리려고 했다는데 왜 내가 바라지도 않는 짓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고요. 산크레드도, 에스티니앙도, 야슈톨라도, 위리앙제도, 알피노도, 알리제도 전부 그랬어요. 내가 할 수 있는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내가 나섰다면 분명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 그런데도 나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목숨을 내던지고 희생을 하고 나 혼자만 남겨놓고 나한테 멋대로 자기네들 의지를 떠넘기는 사람들을... 나는... 난...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생각을 좀 해보실래요, 그날 밤에 당신이 사실은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어떤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아 당신이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서 세피라와 함께 오손도손 잘 살겠구나 생각했겠어요? 그가 당신을 어떻게 능욕하고 모욕했는지 옆에서 전부 지켜봐온 입장에서 그걸 어떻게 좋게 생각할 수 있었겠냐고요? 그런데 당신이 보내달라고 말했잖아요. 자기는 돌아가도 상관 없다고 말했잖아요. 세피라가 밉지도 않고 바라는 건 특별히 없고 자기가 원래 차원에 돌아가야 할 것 같으니 그냥 자기가 차원으로 돌아가는 걸로 해결하겠다면서요. 그런 말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당신을 잡을 수 있겠어요. 당신이 이미 마음을 굳혔는데 이미 한참동안 거짓말을 하게 만들어버린 내가 어떻게 가지 말라고 발목을 붙잡을 수 있겠냐고요.
그냥 한 마디만 해줬으면 됐는데. 도와달라고 말해줬으면 됐잖아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도와달라고 말해줬으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막아줬을 거라고요. 왜 이제와서야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거예요? 한참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도움을 받았으니 나아진 거라고요? 그 도움 왜 나한테는 말 안 했어요? 그 말을 누구보다 바랐던 게 나인데 왜 나한테만? 왜 나한테만 한참 늦게 그 말을 전했냐고요! 내가 도와달라는 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너도 알잖아요!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얼마나 기다렸었는데, 얼마나... 원했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높아지던 언성이 점차 사그라든다. 낯가죽에 떠올랐던 울분은 다시금 수면 아래로 숨어들었다.)
...... 나는 지금 백이씨한테 정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알아요, 머릿속이 배배 꼬여서 백이씨 말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잘못이 가장 크겠죠. 알고 있어요. ... 그런데도 백이씨를 보면 화부터 먼저 나요. 이 상태라면 저는 백이씨랑 함께 있으면 서로에게 악영향만 줄 겁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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