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3 자유 상황극 스레 -1 (33)
작성자:익명의 참치 씨
작성일:2025-07-05 (토) 06:29:11
갱신일:2026-09-12 (토) 17:56:45
#0익명의 참치 씨(dMY4g1hRaa)2025-07-05 (토) 06:29:11
이 상황극은 5분만에 개그로 끝날수도 있고, 또다른 장편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때는 다른 스레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28익명의 참치 씨(4041e7ba)2026-08-18 (화) 04:08:06
"쿠헙, 큽, 미, 미안……아니, 벌레가 입에 들어가서. …새 파티원을 구하고 싶다고?"
누가 봐도 아닌 거짓말을 하고선 서둘러 입가를 정리한다. 그래,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알고 있었다. 알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타닥거리며 잔불을 튀기는 일렁이는 모닥불 앞에 앉아, 그 불길에 가려져 표정이 보이지 않길 기도한다. 분명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게 뻔하니까.
네 표정을 볼 자신도 없어, 무릎 사이에 얼굴 반을 파묻곤 멋쩍은 웃음 소리를 흘린다.
"그렇네. 저번 의뢰도, 끝에 위험할 뻔 했었고…널 몇 번 위기에 빠뜨린 적이 있으니까, 응. 좋은 사람이면 좋겠네."
마을에서 유명한 아이돌이나 다름 없는 네가 단순히 정만으로 자신과 다녀줄 날은 멀지 않았다고 느껴왔었다. 네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이들 앞, 가장 옆에 서있었던 것이 자신이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던 날들이 있었기에, 이것이 끝나리라는 것도.
자신보다 더 든든하고, 강한 전위는 많다. 반대로 너같은 후위는 손에 꼽을 정도다.
네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곳에서 오는 상하관계에 자신의 발언권은 없다. 하지만.
"……그런데, 안, 구하면 안될까……?"
자신도 모르게 본심을 내뱉는다.
허공을 헤매던 시선이, 천천히 네 표정을 바라본다.
/ 겜판&중세판타지 어느쪽이든 괜찮고 어떤 전개여도 OK! 하남자가 굴려보고 싶었어
누가 봐도 아닌 거짓말을 하고선 서둘러 입가를 정리한다. 그래,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알고 있었다. 알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타닥거리며 잔불을 튀기는 일렁이는 모닥불 앞에 앉아, 그 불길에 가려져 표정이 보이지 않길 기도한다. 분명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게 뻔하니까.
네 표정을 볼 자신도 없어, 무릎 사이에 얼굴 반을 파묻곤 멋쩍은 웃음 소리를 흘린다.
"그렇네. 저번 의뢰도, 끝에 위험할 뻔 했었고…널 몇 번 위기에 빠뜨린 적이 있으니까, 응. 좋은 사람이면 좋겠네."
마을에서 유명한 아이돌이나 다름 없는 네가 단순히 정만으로 자신과 다녀줄 날은 멀지 않았다고 느껴왔었다. 네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이들 앞, 가장 옆에 서있었던 것이 자신이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던 날들이 있었기에, 이것이 끝나리라는 것도.
자신보다 더 든든하고, 강한 전위는 많다. 반대로 너같은 후위는 손에 꼽을 정도다.
네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곳에서 오는 상하관계에 자신의 발언권은 없다. 하지만.
"……그런데, 안, 구하면 안될까……?"
자신도 모르게 본심을 내뱉는다.
허공을 헤매던 시선이, 천천히 네 표정을 바라본다.
/ 겜판&중세판타지 어느쪽이든 괜찮고 어떤 전개여도 OK! 하남자가 굴려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