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16 (1001)
종료
작성자:◆98sTB8HUy6
작성일:2025-01-08 (수) 05:26:02
갱신일:2025-02-02 (일) 13:40:19
#0◆98sTB8HUy6(A7.ex3kBLO)2025-01-08 (수) 05:26:02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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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866알렌 - 린?(bqzTUe4ffG)2025-01-31 (금) 15:26:07
"헤에, 그래서 네가 여기 두목이야? 말도 안돼. 두목은 대머리에 어린애를 밝히는 최저 돼지라고 들었는걸?"
"..?"
나시네의 말을 들은 알렌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충격에 말문이 막힌 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금 그의 얼굴이 망토로 가려져 있다는 것,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알렌이 짓고 있는 바보 같은 표정을 그대로 내보여야 했으리라.
"흠흠, 뭐, 허접한 망토건, 로리콘 돼지건간에 아타시 쨩에게는 상관없는 일."
'린 씨 성격이 원래 저러셨던건가..?'
당혹감에 마비되어가는 이성을 필사적으로 붙잡는 알렌.
생각해보면 알렌은 린의 과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기껏해봐야 과거 어렸을적 모종의 이유로 가족이 큰 참상을 겪고 홀로 살아남아 특별반에 들어왔다는 것 정도가 알렌이 아는 전부.
특별반에 오기 전, 그렇니까 딱 눈앞에 있는 시절의 린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침착하자, 여기는 게이트라는걸 잊으면 안돼.'
일단 재현형 게이트는 거의 확실한 상황, 알렌이 가본 적 없는 장소를 만들었으면서 대뜸 알렌이 모르는 시절의 린을 임의로 만들어 내서 가져왔을 확률은 적었다.
그렇다는 사실은
'린 씨가 실제로 있었던 곳...'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그렇다면 저 말투와 행동은 대체..?'
평소 린이였다면 장난으로도 쓰지 않을법한 말투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알렌은 이를 최대한 억누른채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했고
"도박장 문제로 주변 오빠야들이 좀 많이 화가나 있거든~"
'아, 이거..?'
그러자 당혹감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타시쨩은 잘 모르겠지만 뭐어 흔히 말해 너네만 너무 많이 먹어서 치사하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 허접스럽고 사소한 얘기랍니다❤ 그래서 귀엽고 연약한 아타시쨩을 평화로운 대화를 위해 보냈다나?"
'확실해, 연기중이야.'
연기, 그것도 조금만 보면 알 수 있는 수준의 연기였다.
어린 린의 연기가 어설프다는 뜻은 결코 아니였다.
오히려 그녀의 연기를 바로 알아차리는 알렌 쪽이 특이한 경우가 맞을터.
하지만 역시 사람을 보는 감이 날카로운 알렌은 지금의 린이 연기중이라는걸 파악할 수 있었다.
'당혹스러워 하고 계시고 있는건 확실한거 같네, 거기다 손 끝이 떨리시는걸 보니 왠지는 모르겠지만 화도 꽤 나신거 같고...'
거기까지 생각하던 알렌은 순간 이상함을 느낀다.
'나, 원래 이런거까지 보였었나?'
파악되는 정보량이 평소에 비해 너무 많았다.
평소에는 그냥 상대방이 대략적으로 어떤지 정도밖에 안보였던데다 그 마저도 확신은 커녕 믿으려 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선지 지금은 제법 세세한 부분까지 눈에 들어오며 그 판단에 확신까지 서고 있었다.
'아니, 이거 설마...'
그렇다, 알렌의 감도 감이지만 그 보다도 그냥 그 동안 린과 함께 지내면서 린에게 가졌던 관심 탓에 그녀의 버릇과 행동을 볼 수 있게된 것이 진짜 이유였다.
"...대머리에 돼지라면?"
"그, 어제 나으리께서 정신수양부터 다시하라고 다락방에 집어 넣으셨던..."
"아, 그놈말인가."
당장이라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싶은걸 얼버부리고 싶은 마음탓에 반사적으로 나온 말에 옆에서 쭈그리고 있던 덩치 한명이 알렌에게 속삭였고 알렌은 어제 자신이 두들겨 패놓고 다락방에 던져놓은 대머리를 떠올렸다.
"뭐, 일단은 내가 책임자인거로 하지, 자세한건 신경쓰지 말자고 이 바닥이 그런거 아니겠어?"
알렌은 적당히 얼버부리면서 린의 용건을 자신에게로 넘긴다.
굳이 린이 있던 과거를 재현시킨거라면 게이트 공략의 키는 린에게 있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뭐 솔직히 그런 실용적인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재밌네 이거...'
그냥 눈앞에서 보고있는 린의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이런 지저분하고 뻔히 보이는 바보같은 일은 아타시쨩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린도 알렌의 말을 납득했는지 계속 용건을 말하였고
"10000gp만 주면 순진무구하고 상냥한 아타시쨩이 우리 무서운 오빠야들에게 촌스러운 바보 망토를 잘 부탁해요~❤라고 잘 얘기해 줄 수도 있고-."
10000gp
작은 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알렌 정도의 각성자 입장에서는 장비정비와 소모품 비용으로 그 이상을 쓸데도 자주 있는 정도의 금액이였다.
'도박장 문제는 사족이고 10000GP 자체가 목적인가? 급한 돈이거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굳이 도박장을 찾아와서 10000GP를 요구한다는 것, 어떻게 된 것인지 뻔했다.
'털리셨구나.'
린의 이성적인 행동을 봐선 린 본인이 털린 것은 아니고 아마 그녀의 동료가 털렸으리라.
단순히 운이 없었는지 확률을 조작당했는지 아니면 작전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내막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니 신경 쓸 필욘 없었다.
"글쌔... 내가 없었을 때 있던 일을 이제와서 말해도 말이지?"
과장된 몸짓과 말투, 누가 보더라도 성심껏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은 전혀 받을 수 없는 듯한 행동이면서 동시에 한껏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었다.
평소 알렌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행동.
행동자체도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평소의 그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행위였으니까.
하지만 어째선지 알렌은 제법 능숙하게, 그리고 제법 즐겁게 연기를 해내고 있었다.
"무서운 오빠야들 말이지? 그거 있잖아... 지금 꼬마 아가씨 손에 들려있는 것 보다 무서워?"
가능한 이유는 알렌의 눈앞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4
"..?"
나시네의 말을 들은 알렌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충격에 말문이 막힌 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금 그의 얼굴이 망토로 가려져 있다는 것,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알렌이 짓고 있는 바보 같은 표정을 그대로 내보여야 했으리라.
"흠흠, 뭐, 허접한 망토건, 로리콘 돼지건간에 아타시 쨩에게는 상관없는 일."
'린 씨 성격이 원래 저러셨던건가..?'
당혹감에 마비되어가는 이성을 필사적으로 붙잡는 알렌.
생각해보면 알렌은 린의 과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기껏해봐야 과거 어렸을적 모종의 이유로 가족이 큰 참상을 겪고 홀로 살아남아 특별반에 들어왔다는 것 정도가 알렌이 아는 전부.
특별반에 오기 전, 그렇니까 딱 눈앞에 있는 시절의 린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침착하자, 여기는 게이트라는걸 잊으면 안돼.'
일단 재현형 게이트는 거의 확실한 상황, 알렌이 가본 적 없는 장소를 만들었으면서 대뜸 알렌이 모르는 시절의 린을 임의로 만들어 내서 가져왔을 확률은 적었다.
그렇다는 사실은
'린 씨가 실제로 있었던 곳...'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그렇다면 저 말투와 행동은 대체..?'
평소 린이였다면 장난으로도 쓰지 않을법한 말투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알렌은 이를 최대한 억누른채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했고
"도박장 문제로 주변 오빠야들이 좀 많이 화가나 있거든~"
'아, 이거..?'
그러자 당혹감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타시쨩은 잘 모르겠지만 뭐어 흔히 말해 너네만 너무 많이 먹어서 치사하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 허접스럽고 사소한 얘기랍니다❤ 그래서 귀엽고 연약한 아타시쨩을 평화로운 대화를 위해 보냈다나?"
'확실해, 연기중이야.'
연기, 그것도 조금만 보면 알 수 있는 수준의 연기였다.
어린 린의 연기가 어설프다는 뜻은 결코 아니였다.
오히려 그녀의 연기를 바로 알아차리는 알렌 쪽이 특이한 경우가 맞을터.
하지만 역시 사람을 보는 감이 날카로운 알렌은 지금의 린이 연기중이라는걸 파악할 수 있었다.
'당혹스러워 하고 계시고 있는건 확실한거 같네, 거기다 손 끝이 떨리시는걸 보니 왠지는 모르겠지만 화도 꽤 나신거 같고...'
거기까지 생각하던 알렌은 순간 이상함을 느낀다.
'나, 원래 이런거까지 보였었나?'
파악되는 정보량이 평소에 비해 너무 많았다.
평소에는 그냥 상대방이 대략적으로 어떤지 정도밖에 안보였던데다 그 마저도 확신은 커녕 믿으려 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선지 지금은 제법 세세한 부분까지 눈에 들어오며 그 판단에 확신까지 서고 있었다.
'아니, 이거 설마...'
그렇다, 알렌의 감도 감이지만 그 보다도 그냥 그 동안 린과 함께 지내면서 린에게 가졌던 관심 탓에 그녀의 버릇과 행동을 볼 수 있게된 것이 진짜 이유였다.
"...대머리에 돼지라면?"
"그, 어제 나으리께서 정신수양부터 다시하라고 다락방에 집어 넣으셨던..."
"아, 그놈말인가."
당장이라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싶은걸 얼버부리고 싶은 마음탓에 반사적으로 나온 말에 옆에서 쭈그리고 있던 덩치 한명이 알렌에게 속삭였고 알렌은 어제 자신이 두들겨 패놓고 다락방에 던져놓은 대머리를 떠올렸다.
"뭐, 일단은 내가 책임자인거로 하지, 자세한건 신경쓰지 말자고 이 바닥이 그런거 아니겠어?"
알렌은 적당히 얼버부리면서 린의 용건을 자신에게로 넘긴다.
굳이 린이 있던 과거를 재현시킨거라면 게이트 공략의 키는 린에게 있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뭐 솔직히 그런 실용적인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재밌네 이거...'
그냥 눈앞에서 보고있는 린의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이런 지저분하고 뻔히 보이는 바보같은 일은 아타시쨩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린도 알렌의 말을 납득했는지 계속 용건을 말하였고
"10000gp만 주면 순진무구하고 상냥한 아타시쨩이 우리 무서운 오빠야들에게 촌스러운 바보 망토를 잘 부탁해요~❤라고 잘 얘기해 줄 수도 있고-."
10000gp
작은 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알렌 정도의 각성자 입장에서는 장비정비와 소모품 비용으로 그 이상을 쓸데도 자주 있는 정도의 금액이였다.
'도박장 문제는 사족이고 10000GP 자체가 목적인가? 급한 돈이거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굳이 도박장을 찾아와서 10000GP를 요구한다는 것, 어떻게 된 것인지 뻔했다.
'털리셨구나.'
린의 이성적인 행동을 봐선 린 본인이 털린 것은 아니고 아마 그녀의 동료가 털렸으리라.
단순히 운이 없었는지 확률을 조작당했는지 아니면 작전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내막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니 신경 쓸 필욘 없었다.
"글쌔... 내가 없었을 때 있던 일을 이제와서 말해도 말이지?"
과장된 몸짓과 말투, 누가 보더라도 성심껏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은 전혀 받을 수 없는 듯한 행동이면서 동시에 한껏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었다.
평소 알렌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행동.
행동자체도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평소의 그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행위였으니까.
하지만 어째선지 알렌은 제법 능숙하게, 그리고 제법 즐겁게 연기를 해내고 있었다.
"무서운 오빠야들 말이지? 그거 있잖아... 지금 꼬마 아가씨 손에 들려있는 것 보다 무서워?"
가능한 이유는 알렌의 눈앞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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