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현대/대립/히빌/마법소녀] 당신의 재앙은 안녕하십니까 : 1

#5670 [일상/현대/대립/히빌/마법소녀] 당신의 재앙은 안녕하십니까 : 1 (1001)

종료
#0◆uAlCXRJ5ce(XBjv9GwlE.)2025-07-28 (월) 11:20:00




- 어장 내 지역과 인물 등의 모든 설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입니다.
- 상황극판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 원하는 사람은 독백, 개인 캐릭터의 스토리 진행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세계관 설정은 이후에도 조율 및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임시 어장 : >5352>
시트 어장 : >561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B9%EC%8B%A0%EC%9D%98%20%EC%9E%AC%EC%95%99%EC%9D%80%20%EC%95%88%EB%85%95%ED%95%98%EC%8B%AD%EB%8B%88%EA%B9%8C
#553케이타 - 타라(TmtygZw0Uu)2025-08-11 (월) 17:28:57
"간단히 즐기실 수 있는 우메슈사와입니다. 칵테일에 잔의 향이 시트러스함과 스파이시함을 산뜻하게 만들어줄겁니다."

보통은 사케와 함께 내놓지만, 도수 높은 진이 섞여 좀더 알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유자사와나 하이볼 같은 간단 메뉴가 인기가 많아져 내놓을 자리가 자주 없었는데.
진을 사랑하는 마스터가 본다면 꽤나 흐뭇해할지도 모르겠다.


"취하지 않는다는 말씀, 정말이네요. 강한 샷을 여러번 받으시는데도요."

한 잔에 하나의 이야기.
잔에 걸린 가격은 술의 값이 아닌 말동무의 가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런 말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조심스레 말을 붙였다.


"...아니면 알코올이 덜 받은 체질이라든지."

의식해서 한 말이 맞다.
목소리와 함께 카운터 바닥 마른 수건으로 시선이 떨어진다.
바텐더라는 명함이 무색한 실책이었다. 경계하는 마음을 풀지 못한다는 것은.

제명 후 방황하던 몇년의 시간이 있었다.
처음 이곳을 찾은 것도 선뜻 발을 들이기 어려운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잊을만하면 찾아드는 사건과 그로 빚어낸 위기감 탓에 무딘 성격에도 약간의 날이 서버렸다.
스멀거리는 내면과 다르게 겉모습은 그저 가벼이 한마디를 던진 것밖엔 되지 못했지만.
테이블 바닥을 닦는 손짓이 알아보기 어렵게 아주 옅게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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