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26

#5682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26 (1001)

종료
#0◆98sTB8HUy6(31D.pffDxq)2025-07-28 (월) 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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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언젠가 우리가 말하던 희망이란 것들은, 사실 누군가의 부족함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459린-알렌(RbZ4r41Vnq)2025-08-17 (일) 12:35:09
역시나 더 붉어질 수도 없어보이는 얼굴로 열심히 시선을 피하는 연인을 장난스레 응시하며 그의 답을 기다렸다. 그가 어떤 말을 하건 그녀가 할 말은 정해져 있으니 굳어버린 상대와는 너무 다른 태연한 얼굴로 당황한 그의 손을 완전히 잡을까 말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 순간 손 장난을 치던 그녀의 손에서 그의 손가락이 빠져나갔다. 그대로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그가 다급해보이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
제 어깨에 손을 얹고서 무언가를 외치려다 그만둔 알렌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살며시 눈을 내리깔아 시선을 피했다.

"그들이 저희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떠한 마음을 품던 이를 생각하는건 불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어요."
나에겐 당신이 제일 중요하니까. 마지막 말은 아주 작게 속삭인다. 무엇을 생각해서 급하게 안된다고 말하려 했는지 그녀로서는 알 길이 없지만 그와 별개로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부디 즐기기를, 즐겁기를 바라고 있어요.."
주어를 빼놓고 말을 끝낸 린은 가만히 고개를 돌렸다.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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