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18 (1001)
◆98sTB8HUy6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26:30 -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8:24:42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26:3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54:27
조금 늦은 진행후기
우선 늦은 밤까지 진행해주신 캡틴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랜절)
캡틴의 난이도 배려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중간보스와 잘 치고박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을 때 설마설마 의념기를 각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의념기 각성 첫 문단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게 박혀온 문장이였습니다.
과거 알렌은 카티야의 죽음 이후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 순간부터 머리색과 눈동자가 변하였고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소망은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했기에 그것은 곳 알렌이 자신의 시야 너머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와 같이 여기고 있었죠.
하지만 이제 알렌은 더 이상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그녀와 함께하면서 가졌던 가치들을 스스로 버리는 선택을 해버렸기에 소망은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진 미련이 되어벼렸죠.
그렇기에 본래 알렌의 재능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였습니다.
자신을 이끌었던 소망을 스스로 버렸으니 더 이상 너머로 갈 수 없어진 것은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알렌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린이였습니다.
카티야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싶었고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덮어두고 있던 욕망을 린이 다시금 꺼내주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 그들의 평안.
이것은 소망이 아닌 욕망입니다.
카티야를 잃었을 때 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고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면 알렌도 행복해지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도 알기에 알렌은 자신의 행동을 결코 선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행동을 고민하고 옳은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욕구를 채우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이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완결에서 캡틴이 알렌이 빈민가에 있을 때 노파와 그의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지만 제가 만든 설정이 아닌데다 보스전 진입하기 전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나서 알게된 설정이고 자세한 내막도 몰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조금 뜬금없는 말로 들렸습니다.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네 알렌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 욕심이 있었기에 알렌은 여지껏 카티야의 길을 걷고 싶다는 선택을 관철할 수 있었고 그것이 불가능해진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지금 알렌의 마음 속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지만 욕심이 많은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안에 넣고자 할 것이며 그 울타리는 한 없이 넓어지고 알렌은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알렌은 끊임없이 불가능에 저항할테니까요.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제가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였습니다.
비록 더 나은 길이 있다하더라도,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있다하더라도 알렌은 지금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막는 부조리들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로인해 마주할 몰락을 겸허히 받아드릴 이 한마디는 정말이지 알렌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볼 때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었는데 제게 알렌은 단 한번도 영웅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카티야를 만나기전 빈민가에 살 때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원했고 카티야를 만난 뒤에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가 여정의 끝에 영광되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으며 카티야를 잃고나서는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했고 지금은 그저 소중한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니까요.
추구하는 결과가 영웅과 흡사할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부분을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저는 이 부분은 조금 고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눈치)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알렌의 모래성, 즉 알렌의 울타리가 무너지는 순간은 알렌 본인이 몰락하는 순간, 즉 삶의 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중한 이들을 위해 부조리를 향해 저항했던 모든 순간이 무의미할 지라도 그는 마지막까지 몸부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진행 감사합니다 캡틴!
우선 늦은 밤까지 진행해주신 캡틴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랜절)
캡틴의 난이도 배려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중간보스와 잘 치고박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을 때 설마설마 의념기를 각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의념기 각성 첫 문단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게 박혀온 문장이였습니다.
과거 알렌은 카티야의 죽음 이후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 순간부터 머리색과 눈동자가 변하였고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소망은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했기에 그것은 곳 알렌이 자신의 시야 너머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와 같이 여기고 있었죠.
하지만 이제 알렌은 더 이상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그녀와 함께하면서 가졌던 가치들을 스스로 버리는 선택을 해버렸기에 소망은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진 미련이 되어벼렸죠.
그렇기에 본래 알렌의 재능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였습니다.
자신을 이끌었던 소망을 스스로 버렸으니 더 이상 너머로 갈 수 없어진 것은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알렌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린이였습니다.
카티야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싶었고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덮어두고 있던 욕망을 린이 다시금 꺼내주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 그들의 평안.
이것은 소망이 아닌 욕망입니다.
카티야를 잃었을 때 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고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면 알렌도 행복해지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도 알기에 알렌은 자신의 행동을 결코 선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행동을 고민하고 옳은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욕구를 채우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이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완결에서 캡틴이 알렌이 빈민가에 있을 때 노파와 그의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지만 제가 만든 설정이 아닌데다 보스전 진입하기 전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나서 알게된 설정이고 자세한 내막도 몰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조금 뜬금없는 말로 들렸습니다.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네 알렌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 욕심이 있었기에 알렌은 여지껏 카티야의 길을 걷고 싶다는 선택을 관철할 수 있었고 그것이 불가능해진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지금 알렌의 마음 속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지만 욕심이 많은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안에 넣고자 할 것이며 그 울타리는 한 없이 넓어지고 알렌은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알렌은 끊임없이 불가능에 저항할테니까요.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제가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였습니다.
비록 더 나은 길이 있다하더라도,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있다하더라도 알렌은 지금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막는 부조리들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로인해 마주할 몰락을 겸허히 받아드릴 이 한마디는 정말이지 알렌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볼 때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었는데 제게 알렌은 단 한번도 영웅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카티야를 만나기전 빈민가에 살 때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원했고 카티야를 만난 뒤에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가 여정의 끝에 영광되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으며 카티야를 잃고나서는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했고 지금은 그저 소중한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니까요.
추구하는 결과가 영웅과 흡사할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부분을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저는 이 부분은 조금 고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눈치)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알렌의 모래성, 즉 알렌의 울타리가 무너지는 순간은 알렌 본인이 몰락하는 순간, 즉 삶의 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중한 이들을 위해 부조리를 향해 저항했던 모든 순간이 무의미할 지라도 그는 마지막까지 몸부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진행 감사합니다 캡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56:28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서 글이 조금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눈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1:19
여기서 말하는 영웅은 선의 극점같은 게 아님!
자신의 의지를 스스로 관철할 수 있는 사람, 즉 '원함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알렌이 말하는 영웅임!
자신의 의지를 스스로 관철할 수 있는 사람, 즉 '원함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알렌이 말하는 영웅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2:21
그리고 그걸 단어로 표현하자면 알렌은 그걸 '영웅'이라고 말했을 거라고 생각했지.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4:51
그래서 그걸 수정하길 바라면 스스로 고치면 됨! 그럼 끝!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6:07
>>206-207 아 그렇군요. 저는 영웅이라 고결하고 완전한 그런걸로 생각해서...(머쓱)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캡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캡틴!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