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69 [상L]우리 우체통 영업합니다 (10)
작성자:익명의 참치 씨
작성일:2025-10-09 (목) 10:33:44
갱신일:2025-12-13 (토) 06:04:35
#0익명의 참치 씨(nZOItZ/Qj2)2025-10-09 (목) 10:33:44
📬 파란 우체통 📬
https://bbs2.tunaground.net/archive/situplay/159624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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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2.tunaground.net/archive/situplay/1596720079
💌 수상한 우체통 💌
https://bbs2.tunaground.net/archive/situplay/1596241962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도, 편지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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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도, 편지는 이어집니다.
#1발신인: 용사 이루크(f7I2BQ5Qci)2025-10-09 (목) 10:55:00
국무대신께 올립니다.
용사 지명을 철회해 주십시오.
어쩌다 시골 농부의 아들이 마물 토벌대의 대표로 선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희 마을이 습격당할 때 두려워 숨었고, 가족이 죽어도 복수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머저리입니다. 제 친구 중 한명은 그날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병문안을 간 날 저를 바라보던 표정이 잊히지 않습니다.
제국에는 시험을 통과한 훨씬 특출난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저입니까? 신관이니 대마법사이니, 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평생 농사만 지어왔고 마을 자경단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토벌대의 우두머리로 나서면 누가 제 말을 들어주겠으며, 제가 어떻게 그 용맹하고 명예로운 자들의 얼굴을 보겠습니까?
부디 철회해 주십시오.
이루크.
용사 지명을 철회해 주십시오.
어쩌다 시골 농부의 아들이 마물 토벌대의 대표로 선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희 마을이 습격당할 때 두려워 숨었고, 가족이 죽어도 복수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머저리입니다. 제 친구 중 한명은 그날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병문안을 간 날 저를 바라보던 표정이 잊히지 않습니다.
제국에는 시험을 통과한 훨씬 특출난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저입니까? 신관이니 대마법사이니, 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평생 농사만 지어왔고 마을 자경단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토벌대의 우두머리로 나서면 누가 제 말을 들어주겠으며, 제가 어떻게 그 용맹하고 명예로운 자들의 얼굴을 보겠습니까?
부디 철회해 주십시오.
이루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