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28

#757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28 (1001)

종료
#0◆98sTB8HUy6(Qa0DkP2AdS)2025-10-14 (화) 07:54:52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872◆98sTB8HUy6(q7GYH4ba5y)2025-12-15 (월) 16:31:59
>>676
>>673

앞으로 내걷던 걸음이 원을 그립니다.
쏘아지는 방향은 앞이 아닌 뒤로 향해서, 급히 허공을 뛰어올라 검을 쥡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듯 태아의 날카로운 살점이 알렌의 살점으로 부드럽게 파고듭니다.
그리고 그 살은 피를 타고 그 눈을 가립니다.

그 날은 추운 날, 숨 한 번 제대로 쉬기 어려운 그 날이었습니다.
이제 갓 눈을 떠 무엇을 먹을 수 있단 것을 알자마자 안 것은 지독한 허기였고, 주위에는 냄새 나는 것들로 둘러쌓인 미묘한 온기에 쌓여 첫 눈을 떴을 때였습니다.
허기에 울 힘도 없었기에 입에서 흘러나온 쇳소리로 본능에 있는 울음을 표현하려 하지만 목을 긁을 정도의 힘은 없어서 결국 헥, 헥, 숨소리로 떨어집니다.

성인이 된 알렌의 시야 앞으로 흐릿하게 두 개의 인영이 겹칩니다.
한쪽 얼굴이 무너진 채로 자신을 바라보던 한 명의 노파와 -

자신을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마츠시타 린의 모습.

>>597
살점들은 더욱 큰 덩어리로 합쳐지려는 듯 자신에게 다가온 알렌에게 파고듭니다.
덕분에 살점은 떨어져 나갔지만.. 알렌의 시야가 반짝이다가, 흐릿해지길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린은 급히 생각을 이어냅니다.

어떻게?

- 지독하지? 이 냄새나는 할아범은 다른 게 하나도 없다니까~

고민을 이어가던 린의 머릿속으로, 들려선 안될 목소리가 들립니다.
흐릿하게 느껴지던 주. 쥬도의 모습과는 달리 좀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에는 절망에 빠져가던 린의 머릿속을 자신의 이미지로 채울 정도의 힘이 있었습니다.

- 저 할아범의 살점은 매개체야. 자신의 과거. 덧붙히고 싶었던 과거를 덧붙혀 보여주는 쓸데없이 잔혹한 능력이지.
- 머리는 기억을 잊어. 살과 피도 그 흔적을 남기지만, 결국 새 것들로 차오르고 말지. 하지만 태아의 살점은 그 흔적의 뿌리를 파고드는 거야. 시끄러운 비명소리. 언젠가 자신이 남겨놓았던 절망이나 의문 그런 감정들을 원본에 가깝게 소리 지르는 거지.

그 목소리를 쾌활한 소녀처럼 재잘거리며 린에게 들려오던 시끄러운 소리를 잡아줍니다.
주홍빛 머리카락이 린의 어깨를 타고 흐르고, 두 팔은 린의 귀를 막은 채 장난스럽게 재잘거립니다.

- 그러니 들어야만 해. 자신의 과거가, 아니면 자신 스스로가 그 모습 들에서 어떻게 말하고자 했는지. 의지가 남긴 목소리를 들어야 하지. 그래야만 우린 저 할아범의 손길에서 깨어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 맞아. 아직 너희들이 감당하기는 어려운 문제야. 그나마 네 앞에 있는 남자아이는 괜찮을 수도... 있나?
- 아무튼.

그때.

눈을 감은 린의 풍경에 무언가가 스쳐갑니다.

빛바랜 왕관 아래. 린이 먼지를 털어놓은 채 내려두었던.

- 비록 맘에 들지 않는 형태로 돌아와버렸지만.
- 그런 것을 탓하기보단 다시 떠들 수 있으니까, 만족해버리려고!

주홍 깃발.

▶ 뛰어가는 자, 니시타 ◀
" 내달려라, 멈춰 선 채론, 현재에 안주한 채론, 천천히 무너지는 것 외에는 할 수 없으니. 원하는 옷을 입고, 잡히는 것을 쥔 채로, 내달려 나아가라. "

한때 진군과 개척의 여신 니시타는 이제 이곳에 남지 않았다.
어린 왕의 아래에 그 신성을 위탁한 채 '지옥 속 가장 밝은 자'란 이름을 쓴 하나의 천사가 되었을 뿐.
죽음을 맞이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을 꺼리는 이들에게 니시타는 그 인자한 모습과 목소리로, 그 길의 무게를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 현재 어린 왕 교단에 신성을 의탁하고 있다.

성법 - 쥬도(F)
믿음은 이따금 불가능하다 알려진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인류는 그것을 기적이란 이름으로 불러왔다.
믿음이 사라진 시대. 잊혀졌던 수많은 신들의 파편이 의념이란 기적에 힘입어 다시금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되었고 신은 자신의 종에게 자신이 가진 신성의 일부, 기적을 나눠주어 신앙을 퍼트릴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했다.
성법 - 쥬도는 사후와 영원, 과거를 상징하는 쥬도의 기적을 매개체로 만들어졌으며 그 하위의 신성을 포함한 죽음, 유지와 관련된 신성한 힘의 일부를 발현시킬 수 있다.
▷ 성법 - 쥬도 : 죽음 이후의 영원, 그리고 죽음 이전을 상징하는 신 쥬도의 기적을 사용하고 전수할 수 있다. 단 전수에 관해서는 신의 허가가 존재해야만 하며 신도들의 신앙 포인트를 소모한다.
▷ 성법 - 한 발짝 떨어지는 삶에 대하여 : 한 명의 대상을 지정하여 발동할 수 있다. 피격 시 받은 피해의 일부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누적된다.
▷ 성법 - 묫자리 : 사제에게 허락되는 가장 이질적이며 두려운 성법. 상대방을 지정하여 발동할 수 있다. 망념을 소모하여 대상에게 원혼의 손을 들어올려 끌어내린다. 매 턴 피해, 신속 방해, 행동 방해, 행동 순서 제약 등의 특수한 효과를 발동시킨다.
▷ 성법 - 니시타의 깃발 : 쥬도의 이름 아래, 대천사 니시타의 깃발을 세상에 현현시킨다. 현재 가진 신앙 포인트를 모두 소모한다. 최소 300점 이상의 신앙 포인트를 가지고 있을 시에만 발동할 수 있다. 망설이는 모든 이들을 이끌었던 니시타의 깃발을 들어올려 그들에게 나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 아군의 정신력은 깃발이 파괴되지 않는 한 3할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며 적에 의해 행동을 제약받을 때 강한 저항을 부여한다. 깃발은 이따금 주홍빛 광채를 흩뿌린다. 흩뿌려진 광채를 아군이 쬘 시 체력 회복의 효과를, 적군이 받을 시 피해를 입힌다.
★ 현재 신성 포인트 :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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