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종료
#0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oNqSj1LZ4a)2025-02-10 (월) 16: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151알렌 - 강산(1oDQK88VEa)2025-02-17 (월) 15:45:31
탁탁탁탁..!

마치 리듬을 타듯 경쾌하게 울려퍼지던 도마소리가 강산의 말과 동시에 멈췄다.

"그.. 강산 씨 그 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알렌은 점점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강산에게 말했다.

지금보니 얼굴도 살짝 상기되어 있는 것이 특별반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돌돔을 끓여먹으려 했던 일이 어지간히도 부끄러웠나보다.

어쨌든 그렇게 채소 손질도 마치니 간장양념이 어느정도 다 되어 강산과 함께 간을 본다.

"음... 네 이 정도면 될거 같아요, 계란을 넣고 더 졸이면 맛이 더 진해질 테니까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계란을 넣었고 본격적으로 맛있는 냄새가 주방을 메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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