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 2025년 3월 31일 (월) 오전 12:17:34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8:01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23:34
>>203 알렌이 첫 데이트때 정장 차려입고 나온거 기억하고 있어요. 나오기 전에 혼자서 기뻐하는것도 넘 귀여웠어요 히히
혹시 조건이 너무 쉬워서요...?
본 목적은 메스가키 고스로리 트윈테일 린린이 카드게임하다 지는걸 보는거라 제가 다른건 그냥 쉽?게 설정해서요(쭈글)
만약 알렌주가 진짜 린이 환상에 빠진걸루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요:)
혹시 조건이 너무 쉬워서요...?
본 목적은 메스가키 고스로리 트윈테일 린린이 카드게임하다 지는걸 보는거라 제가 다른건 그냥 쉽?게 설정해서요(쭈글)
만약 알렌주가 진짜 린이 환상에 빠진걸루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29:26
진짜 린을 포함한 다른 이들이랑 해어진체 환상속 린이 행복해 하는 보며 살기 VS 현실로 돌아가기
이라면 타고난 정신이 없더라도 알렌이 전자를 고를 일은 절대 없거든요.
애시당초 어린 린을 도와주던 것도 환상이라는건 알지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알렌의 마음가짐 때문이였는데 그것 때문에 진짜 린을 포함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되는 주객전도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어서요.
알렌 입장에선 게이트가 린 과거 보여주면서 '봐라 넌 카티야를 잃을 때랑 전혀 달라진거 없는 무력한 놈이다.' 라고 말하는걸로 느껴져서 분노를 넘어 허탈하게 느낄거에요...
이라면 타고난 정신이 없더라도 알렌이 전자를 고를 일은 절대 없거든요.
애시당초 어린 린을 도와주던 것도 환상이라는건 알지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알렌의 마음가짐 때문이였는데 그것 때문에 진짜 린을 포함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되는 주객전도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어서요.
알렌 입장에선 게이트가 린 과거 보여주면서 '봐라 넌 카티야를 잃을 때랑 전혀 달라진거 없는 무력한 놈이다.' 라고 말하는걸로 느껴져서 분노를 넘어 허탈하게 느낄거에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34:18
아하, 그럼 진짜 린이 게이트에 같이 빠진걸로 할게요. 제가 그 정도로 알렌이 린 과거에 책임이랄까, 단순히 과거의 재현에 이 정도로 죄책감을 가질줄은 몰랐는데 카티야와의 서사가 있으니 더 그럴수도 있다는걸 간과한 것 같아요...
알렌이 이런 기분을 느끼는건 저두 싫으니까 부담가지지 않으셔두 되어요
알렌이 이런 기분을 느끼는건 저두 싫으니까 부담가지지 않으셔두 되어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39:37
사실 첨에 일댈에서 돌릴줄 알고 알렌과 린이 서로의 과거에 대해 알았으면 해서 좀 더 관계에 진척을 가하려고(+원래 하려했던 마도일본 서사 연결고리)개그에 시리를 약간 넣었던건데 본어장에서 스토리라인 그대로 돌리기엔 일댈과의 시간차로 괴리가 있었고, 또 제가 알렌의 반응을 고려못한것두 컸어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40:04
암튼 제 실수임,,,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40:26
>>206 죄책감이라기 보단 자신이 절대하지 않을 선택을 유혹이랍시고 하니까 '혹시 내 생각 읽고 비슷한 상황 만들어서 나를 조롱하는건가?' 같은 생각을 할만한 상황같아서요...
(죽심태 밑으로 들어가 카티야 살리기 VS 카티야 직접 죽이기)(환상 속 린을 비극에서 구하기 VS 현실로 돌아가기)
(죽심태 밑으로 들어가 카티야 살리기 VS 카티야 직접 죽이기)(환상 속 린을 비극에서 구하기 VS 현실로 돌아가기)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