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 2025년 3월 31일 (월) 오전 12:17:34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07:18
>>231 히히히...이래서 린이 알렌을 좋아하는구나 했어요. 와중에 자신과 함께한 시간이 린에게 따뜻했기를 바랬다는 얘기가 알렌 자신이 린의 마음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말도 되지만 린이 알렌과 함께한 시간을 의미있게 생각하길 바란다는 욕심같기도 해서 좋았어요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