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종료
작성자: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
작성일:2025-02-10 (월) 16:30:08
갱신일:2025-03-30 (일) 15:17:34
#0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oNqSj1LZ4a)2025-02-10 (월) 16: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482린-알렌(k9l7hxIZUu)2025-03-04 (화) 14:24:12
"어디 안좋으세요?"
알렌의 안색이 확 안좋아졌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소 다른 반응에 린은 걱정스레 그를 바라보았다. 린은 어디까지나 긴가민가한 상태의 그와 같이 요리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맛보기라는 식으로 첫 초콜릿을 그에게 주려고 했던 것이지 알렌의 기분이 나빠지도록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 그런가요."
다행히도 알렌은 정신을 차린듯 머뭇거리다 대답을 한다. 린은 안심한 기색으로 다시 초콜릿 더미가 담긴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으려고 움직였다.
"어머, 제가 실수를 하였네요."
잠시 서서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마주하고서 까르르 소녀가 웃는다. 붉은 눈이 즐겁다는 빛을 띠며 그 눈매가 반달형으로 휘어진다.
"평소에는 제가 알렌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는 기분이었는데 새삼스럽게 바뀐기분이에요. 요리는 아무래도 제가 당신에게 배워야겠네요."
수긍하는 태도로 물러서서 알렌이 말한 대로 움직인다.
"부드러운 맛이 좋다고 하셨으니까 생크림같은 재료를 넣는게 좋겠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가 몇 달을 함께했는데 서로의 입맛도 모르고 있었네요. 저는 알렌군이 단 것을 좋아할까도 잘 몰라 살짝 망설였었어요."
이렇게 물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 잘 되었네요. 차분히 조근거리면서 초콜릿을 중탕하고 생크림도 같은 방식으로 중탕할 준비를 한다
알렌의 안색이 확 안좋아졌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소 다른 반응에 린은 걱정스레 그를 바라보았다. 린은 어디까지나 긴가민가한 상태의 그와 같이 요리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맛보기라는 식으로 첫 초콜릿을 그에게 주려고 했던 것이지 알렌의 기분이 나빠지도록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 그런가요."
다행히도 알렌은 정신을 차린듯 머뭇거리다 대답을 한다. 린은 안심한 기색으로 다시 초콜릿 더미가 담긴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으려고 움직였다.
"어머, 제가 실수를 하였네요."
잠시 서서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마주하고서 까르르 소녀가 웃는다. 붉은 눈이 즐겁다는 빛을 띠며 그 눈매가 반달형으로 휘어진다.
"평소에는 제가 알렌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는 기분이었는데 새삼스럽게 바뀐기분이에요. 요리는 아무래도 제가 당신에게 배워야겠네요."
수긍하는 태도로 물러서서 알렌이 말한 대로 움직인다.
"부드러운 맛이 좋다고 하셨으니까 생크림같은 재료를 넣는게 좋겠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가 몇 달을 함께했는데 서로의 입맛도 모르고 있었네요. 저는 알렌군이 단 것을 좋아할까도 잘 몰라 살짝 망설였었어요."
이렇게 물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 잘 되었네요. 차분히 조근거리면서 초콜릿을 중탕하고 생크림도 같은 방식으로 중탕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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