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 2025년 3월 31일 (월) 오전 12:17:34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2025년 3월 12일 (수) 오전 12:03:17
>>658 카티야랑 이별할 때 몇번 말씀드렸지만 저는 원래 카티야 전투에서 무기술A를 달성하는게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알렌이 카티야와 이별하는 그 때까지 알렌의 가치는 계속 부서지고 있는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산산히 부서져서 아무런 가치도 보이지 않는 파편들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리겔 스승님에게 죽을 뻔하고 린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아무 의미도 없다 생각한 파편들에서 빛(의미)를 느껴요.
린이 없었다면 그저 무의미한 삶만이 남아있었을 알렌이였을테지만 린의 눈물에 다시금 지난 삶의 의미를 느낀 알렌은 필사적으로 남아있는 파편들을 긁어모았고 그 과정에서 아심을 깨우칠 수 있었고 끝네 의념기까지 각성했다는 느낌으로 생각했습니다.
알렌이 카티야와 이별하는 그 때까지 알렌의 가치는 계속 부서지고 있는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산산히 부서져서 아무런 가치도 보이지 않는 파편들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리겔 스승님에게 죽을 뻔하고 린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아무 의미도 없다 생각한 파편들에서 빛(의미)를 느껴요.
린이 없었다면 그저 무의미한 삶만이 남아있었을 알렌이였을테지만 린의 눈물에 다시금 지난 삶의 의미를 느낀 알렌은 필사적으로 남아있는 파편들을 긁어모았고 그 과정에서 아심을 깨우칠 수 있었고 끝네 의념기까지 각성했다는 느낌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