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95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8 (1001)

종료
#0일몰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한 걸음(oNqSj1LZ4a)2025-02-10 (월) 16:30:08



"정말... 이제 괜찮은거에요?"

"..."

선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을 접고 여기까지 도달한 알렌의 미련 섞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시네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당신이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와 바뀌지 않은 모습의 남녀가 일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붉은 빛이 아련하게 드리워진 두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동시에 걸린다.
#669알렌주(z3fdKf8bi2)2025-03-11 (화) 15:24:02
>>667 전에도 말했지만 린이 없었다면 진짜 베드엔딩이였어서...(눈치)

자신이 직접 부순 희망과 소망 뿐만 아니라 오래전에 부숴서 흔적만 남은 증오까지 모조리 긁어모아 울타리(모래성)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네요.

그것들이 모여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과 그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바램 울타리를 침범하려는 부조리들을 향한 증오가 되었고 파편들을 긁어모으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 것은 린이라고 생각해요.

>>668 해주고 싶었던 것... 지금 시점에서 가능한 것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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