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

#14606 테스트용 (27)

#0친구는 106.101이 있어요(838069cc)2026-09-14 (월) 03:03:10
진짜로 테스트용
#14익명의 참치 씨(4a3efb50)2026-09-15 (화) 14:47:20
**모코코(Mokoko), MKK는 적의 방어선을 확인하고 살아 돌아오기 위해 만들어진 90톤 강습 정찰 메크다.** 클랜 침공기에 자유행성연맹의 이리안 배틀메크 언리미티드가 개발했으며, 두꺼운 장갑과 점프젯, 전자전 장비를 이용해 경량 정찰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조사하도록 설계되었다.

성공적인 임무를 마친 모코코의 전투 기록에는 격파한 적보다 확인한 매복 진지와 철수로, 그리고 귀환한 정찰대원의 수가 더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이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 항목 | MKK-1M 기본형 |
| --------- | ------------------------ |
| 소속 | 자유행성연맹, 이후 수출 고객 |
| 개발·생산 | 이리안 배틀메크 언리미티드 |
| 주생산 시설 | 시로 III 특수차량 조립동 |
| 개발 착수 | 3050년 |
| 최초 양산 | 3054년 |
| 중량·분류 | 90톤 강습 배틀메크 |
| 임무 | 강행정찰, 전방 관측, 정찰대 지원 |
| 내부 구조 | 표준 구조 |
| 엔진 | 헤르메스 360 XL |
| 지상 기동 | 보행 43.2km/h, 주행 64.8km/h |
| MASC 사용 시 | 최대 86.4km/h |
| 점프젯 | 표준형 4기, 최대 도약 거리 120m |
| 장갑 | 표준 장갑 17톤, 장갑 수치 272 |
| 방열 | 이중 방열기 17기 |
| 주무장 | ER PPC 2문 |
| 보조무장 | 중구경 레이저 2문, 소구경 레이저 1문 |
| 정찰·전자전 장비 | 비글 능동 탐지기, 가디언 ECM, TAG |
| 탄약 의존성 | 없음 |

**개발의 출발점은 클랜의 화력 앞에서 정찰 결과를 보고하지 못한 채 소실되는 경량 메크들이었다.** 이리안은 헤르메스와 헤르메스 II를 통해 정찰 메크를 생산한 경험이 있었고, 특히 헤르메스 II는 독립 정찰과 제한적인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기종이었다. 회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찰대의 생존성을 높일 방법을 검토했다. [헤르메스 II의 운용과 생산 배경](https://www.sarna.net/wiki/Hermes_II)

3050년부터 수집된 전투 보고서에서 설계진이 주목한 것은 첫 접촉 직후의 손실이었다. 정찰기가 적을 발견하더라도, 클랜의 장거리 무장에 피격되면 후속 관측이나 이탈을 수행할 여유가 없었다. 빠르게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는 첫 번째 명중탄의 결과를 상쇄할 수 없었다.

책임 설계자 **미라 코바치**는 정찰대가 위험 구역을 통과할 때 앞에 내보낼 수 있는 중장갑 관측기를 제안했다. 요구 사항은 적의 선제 사격을 견딜 것, 능선과 협곡을 넘어 사선을 끊을 것, 충분한 거리에서 반격할 것, 탄약 보급 없이 임무를 이어갈 것이었다.

초기에는 70톤과 80톤 설계가 검토되었다. 그러나 장갑과 대형 점프젯, 전자장비를 확보하면 무장이나 방열 성능을 줄여야 했다. 최종안은 중량을 90톤까지 늘리고 XL 엔진을 채택했다. 엔도강 대신 표준 내부 구조를 선택한 것은 방열기와 가속 장치, 정찰 장비를 배치할 공간을 확보하고 야전 수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모코코라는 이름은 시로 III의 개척민들이 둥근 몸으로 바위틈을 오가던 굴파기 동물에 붙인 이름에서 가져왔다. 시제기의 넓은 동체와 짧은 목, 어깨 위로 올라온 센서 덮개가 그 동물을 닮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처음에는 시험반의 별칭이었지만, 이리안은 이를 그대로 상품명으로 채택했다.

3053년 완성된 시제기는 기동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반면 모의전에서는 조종사들이 두꺼운 장갑을 믿고 교전을 계속하다가 반복해서 패했다. 설계진은 주포를 증설하는 대신, 일정 수준의 손상을 입으면 관측을 끝내고 철수하도록 운용 교육을 바꾸었다. 이 교육 과정까지 포함한 첫 양산 계약이 3054년에 체결되었다.

**모코코의 기동 성능은 지형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졌다.** 평지에서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속도는 64.8km/h다. 빠른 경량 메크를 추격하거나 넓은 지역을 단독으로 훑는 임무에는 부족했다.

대신 점프젯 네 기가 낮은 능선, 끊어진 도로, 협곡과 시가지 장애물을 넘게 해 주었다. 모코코는 관측 위치까지 접근한 뒤, 적이 대응하면 장애물 뒤로 도약하고 MASC를 사용해 다음 엄폐물까지 이탈했다. 가속과 도약을 차례로 활용하는 기동이 이 메크의 핵심이었다.

MASC는 장시간 고속 행군을 위한 장치로 취급되지 않았다. 반복 사용에 따른 다리 구동계의 부담 때문에 조종사들은 철수나 짧은 노출 구간을 건널 때 사용하도록 훈련받았다. 정비반은 임무 뒤마다 발목과 무릎 구동계를 우선 점검했다.

17톤의 장갑은 정찰 임무에 상당한 여유를 제공했다. 클랜제 중화기의 명중도 가볍게 넘길 수는 없었지만, 경량 정찰기가 즉시 전투력을 잃을 상황에서 모코코는 관측 자료를 전송하고 이동할 기회를 얻었다. 장갑은 양 측면 동체와 다리에 중점적으로 배분되었다.

가장 큰 약점은 이너스피어제 XL 엔진이었다. 측면 동체 하나를 잃으면 두꺼운 장갑을 다른 부위에 남겨 두고도 기동을 상실할 수 있었다. 따라서 모코코의 생존성은 장갑을 모두 소모하는 방식으로 발휘되지 않았다. 손상된 측면을 감추고, 아직 다리가 멀쩡할 때 물러나는 조종사가 오래 살아남았다.

**무장은 관측 위치를 유지하고 추격을 억제할 만큼의 지속 화력에 맞춰졌다.** 양팔의 ER PPC 두 문은 원거리에서 반격할 수 있었고, 최소 사거리의 제약 없이 가까운 적에게도 사용할 수 있었다. 중구경 레이저 두 문과 소구경 레이저 한 문은 접근한 적을 상대하는 보조무장이었다.

방열 구성은 주포 운용에 맞춰져 있었다. ER PPC 두 문의 발열 30에 최대 거리 점프의 발열 4를 더하면, 이중 방열기 17기의 방열량 34와 일치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모코코는 **점프와 주포 두 문의 사격을 반복할 수 있었다.** 보조 레이저까지 모두 사용하면 열이 쌓였으므로 근거리에서는 무장을 골라 발사해야 했다.

모든 무장이 에너지식이라는 점도 중요했다. 전투가 길어져도 탄약 잔량 때문에 관측을 중단할 필요가 없었고, 피격에 따른 탄약 폭발 위험도 없었다. 다만 같은 중량의 전투용 강습 메크와 비교하면 순간 화력이 부족했다. 모코코가 적 강습 메크와 자리를 잡고 포격전을 벌이면, 정찰 장비와 기동 장치에 투자한 중량만큼 불리해졌다.

비글 능동 탐지기는 접근한 지형의 매복 위협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다. 원거리 관측은 기본 광학·열상 센서가 담당했고, 가디언 ECM은 근거리에서 적의 전자장비 운용을 방해했다. TAG는 지원 부대의 유도 사격을 돕는 장비였다. 이러한 장비들을 함께 활용하려면 조종사가 직접 싸우는 시간과 관측하는 시간을 구분할 수 있어야 했다.

**초기 실전은 모코코의 용도를 분명하게 만들었다.** 첫 구매자들은 자유행성연맹의 정예부대와 클랜 접경에서 활동하던 용병단이었다. 이리안은 완성 기체와 함께 정찰대 편성 및 운용 교육을 판매했다.

3056년 페드컴 접경의 블랙리지 정찰전에서 모코코 두 기는 경량 정찰기들이 확인한 접근로를 따라 전진했다. 첫 번째 방어 진지를 관측한 뒤 철수하는 동안, 추가로 사격한 적의 위치가 기록되었다. 정찰대는 그 자료를 이용해 공격 대대가 진입할 경로를 바꿀 수 있었다.

두 기 가운데 한 기는 귀환했으나, 다른 한 기는 철수가 늦어져 측면 동체를 잃었다. 이리안의 홍보부는 살아 돌아온 기체의 장갑 상태를 강조했다. 군 평가단은 적의 예비 진지까지 확인했다는 성과와 함께, 철수 시점을 조종사 개인의 판단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남겼다.

이후 모코코는 보통 경량 정찰기 두 기와 지원 메크 한 기가 포함된 랜스에 배치되었다. 경량기들이 넓은 지역을 조사하고, 모코코가 중요한 접근로를 직접 확인했다. 공격이 시작되면 전방 관측을 계속하거나 손상된 정찰기들의 철수를 엄호했다.

이러한 편성에서 모코코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구매 비용과 수송 공간 때문에 모든 정찰대에 배치할 수는 없었다. 3060년대에도 생산량은 연간 수십 기에 못 미쳤으며, 이리안의 주력 상품을 보조하는 특수 기종으로 남았다.

| 형식 | 등장 시기 | 주요 변경 | 운용상의 특징 |
| ---------- | ----: | -------------------------------------------- | ------------------------------- |
| **MKK-1M** | 3054년 | ER PPC 2문, MASC, 점프젯, 정찰 장비 | 장거리 강행정찰 기본형 |
| **MKK-2M** | 3064년 | 주포를 대구경 펄스 레이저 2문으로 교체, 소구경 레이저 삭제, 장갑 17.5톤 | 시가지와 산림에서 가까운 표적을 상대하는 정찰형 |
| **MKK-3M** | 3083년 | 360 경량 엔진, MASC 삭제, 단포신 PPC 2문, 엔젤 ECM | 속도와 사거리를 줄이고 손상 후 귀환 가능성을 높인 형식 |
| **MKK-4M** | 3148년 | 클랜제 XL 엔진과 ER PPC 2문, 엔젤 ECM, 방열 증강 | 원형의 기동 성능을 유지한 고급 강행정찰형 |

**MKK-2M은 페드컴 내전기의 시가지 전투 경험을 반영했다.** 주포를 같은 중량의 대구경 펄스 레이저 두 문으로 교체해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기 쉽게 했다. 소구경 레이저를 제거하고 장갑을 17.5톤으로 늘려, 90톤 기체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치인 279의 장갑을 확보했다.

사거리는 크게 줄었지만, 건물과 숲 때문에 긴 사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그 손해가 작았다. 발열도 낮아져 점프와 전 무장 사격을 함께 지속하기 쉬웠다. 2M은 도시 외곽의 진입로 조사와 공장 지대 정찰에서 선호되었으며, 기본형을 대체하지 않고 병행 생산되었다.

**지하드 동안에는 생산 시설보다 부품 공급과 발주 우선순위가 문제가 되었다.** 시로 III의 이리안 시설은 지하드의 직접적인 파괴를 피했지만, 회사 전체는 큰 손실을 입었고 전후에도 생산과 수출을 재편해야 했다. [이리안의 지하드 전후 생산 상황](https://www.sarna.net/wiki/Irian_Technologies)

모코코 조립동은 한동안 신조 기체보다 회수 기체의 수리에 집중했다. 이 시기에 쌓인 정비 기록은 장갑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XL 엔진 때문에 회수 불능이 된 사례를 반복해서 보여 주었다.

3083년 등장한 MKK-3M은 그 문제에 대한 답이었다. 25톤짜리 360 경량 엔진을 장착하고, 늘어난 중량을 충당하기 위해 MASC를 제거했다. ER PPC는 단포신 PPC 두 문으로 바뀌었고, 방열기는 16기, 장갑은 16.5톤으로 줄었다. 가디언 ECM과 소구경 레이저를 엔젤 ECM으로 교체했으며, 중구경 레이저 두 문과 비글 탐지기, TAG, 점프젯은 유지했다.

3M은 가속 능력을 잃었고 원거리 반격에도 불리해졌다. 대신 한쪽 측면 동체를 잃은 뒤에도 철수할 가능성이 생겼다. 분열된 자유행성연맹의 여러 부대는 정비 시설과 숙련 조종사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 절충을 받아들였다. 도시와 산악 지대에 배치된 3M은 전후 모코코 계열의 생산을 유지해 준 기종이 되었다.

**암흑기에는 모코코가 맡을 일이 다시 늘어났다.** 국경이 불안정해지고 작은 부대들이 흩어져 싸우면서, 충분한 장갑을 지닌 정찰·관측 플랫폼의 수요가 커졌다. 이리안은 보관 중이던 1M을 재생하고 3M의 신조 생산을 이어 갔다.

다만 최신 클랜 메크를 상대하기에는 원형의 화력이 부족했다. 3148년의 MKK-4M은 클랜제 360 XL 엔진과 ER PPC 두 문을 채택했다. MASC와 120m 점프 능력은 유지하면서 측면 손상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주포의 사거리와 타격력을 높였다.

주포에서 절약한 중량은 방열기 두 기를 추가하는 데 사용했다. 총 19기의 이중 방열기를 갖췄으며, 보조무장은 이너스피어제 ER 중구경 레이저 두 문으로 바뀌었다. 소구경 레이저를 없앤 자원은 엔젤 ECM 채택에 사용했다. 장갑은 원형과 같은 17톤이었다.

4M은 성능 면에서 가장 완성된 모코코였지만, 도입 가격도 가장 높았다. 클랜제 엔진과 주포의 확보가 생산량을 제한했고, 상당수 구매자는 정비가 익숙한 3M을 계속 선택했다.

일클랜기 초반에도 모코코는 연간 열 기 안팎이 생산되는 특수 기종으로 남아 있었다. 자유행성연맹의 정찰부대와 오랫동안 같은 기체를 운용한 용병단이 주요 고객이었다. 정비반은 비싼 구동계와 점프젯을 부담스러워했고, 조종사들은 첫 피격 뒤에도 판단하고 움직일 시간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코코의 오랜 복무를 지탱한 것은 그 짧은 여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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