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

#14606 테스트용 (27)

#0친구는 106.101이 있어요(838069cc)2026-09-14 (월) 03:03:10
진짜로 테스트용
#19익명의 참치 씨(7c735403)2026-09-20 (일) 04:51:46
**히메 II(Hime II), HME-2는 코디네이터 요리 쿠리타의 군수산업 확대 명령에 따라 시라사기 산업기계가 개발한 75톤 중량급 브롤러다.** 3147년에 양산을 시작한 이 기체는 두꺼운 장갑과 레이저 무장, 보병과 함께 전진하는 전투 방식을 계승했다. 한때 지방 방위대에서 중전투 메크의 역할을 맡았던 25톤 히메의 후계기는 이제 실제 중량급 전투 메크로 전열에 복귀했다.

히메 II의 부활에는 군사적 목적과 정치적 의미가 함께 있었다. 드라코니스는 확대된 전선을 유지할 새로운 생산 능력이 필요했고, 시라사기는 산업기계와 정비설비를 공급하며 살아남은 오래된 제조사였다. 코디네이터의 명령은 이 회사에 자금과 주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용 전투 메크를 다시 만들어 국가에 봉사할 것을 요구했다.

| 항목 | HME-2 히메 II |
| ---------------------- | ----------------------------------- |
| 소속 | 드라코니스 연합 |
| 개발·생산사 | 시라사기 산업기계 특수차량사업부 |
| 주 생산지 | 벤저민 |
| 개발 명령 / 시제기 완성 / 양산 개시 | 3142년 / 3145년 / 3147년 |
| 중량·역할 | 75톤 중량 메크, 브롤러 |
| 기술 기반 | 이너스피어 |
| 골격 | 엔도강, 4톤 |
| 엔진 | 300급 경량 핵융합 엔진, 14.5톤 |
| 자이로 / 조종석 | 3톤 / 3톤 |
| 기동력 | 보행 43.2km/h, 주행 54km/h |
| 이동 수치 | 4/5/0, 경화 장갑의 기동 제한 반영 |
| 장갑 | 경화 장갑 22톤, 장갑 수치 176 |
| 주무장 | 대구경 펄스 레이저 2문 |
| 보조무장 | 중구경 레이저 6문 |
| 냉각 장치 | 더블 히트 싱크 17기 |
| 전자전 장비 | 가디언 ECM |
| 무장 배치 | 양팔에 대구경 펄스 레이저, 양측 몸통에 중구경 레이저 각 3문 |
| 생산 방식 | 고정 무장의 일반 배틀메크 |

**시라사기가 군용 메크 사업으로 돌아온 직접적인 계기는 3142년의 산업 동원 조사였다.** 3137년에 즉위한 요리 쿠리타의 통치 아래 드라코니스는 대외 전쟁과 군비 확장을 추진하고 있었다. [요리 쿠리타의 집권과 군사 활동](https://www.sarna.net/wiki/Yori_Kurita) 군수 당국은 기존 대기업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완성품 생산에 참여시킬 수 있는 지방 업체들을 조사했다.

시라사기는 이 조사에서 예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에는 대형 산업용 보행장비를 조립하는 인력과 관절 시험시설, 군용 정비설비를 제작하는 공작기계가 있었다. 군수품의 품질검사와 추적 관리에도 익숙했다. 과거 히메의 설계 자료까지 보존하고 있었으므로, 배틀메크 완성품 생산을 재개할 후보로 선정되었다.

다만 옛 생산설비를 다시 켜는 것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는 없었다. 마지막 HME-2K가 출고된 지 이미 250년 이상이 지났고, 새 기체는 그보다 세 배 무거웠다. 시라사기에는 현대적인 군용 사격통제장치를 통합하고, 고출력 레이저의 폐열을 처리하며, 대형 전투용 골격의 피로수명을 검증할 경험이 부족했다.

코디네이터의 조달 명령에는 이를 보완할 지원이 포함되었다. 국책 금융기관이 새 조립동과 시험장 건설비를 제공했고, 군수 당국은 엔진과 레이저의 공급 물량을 배정했다. 외부 군수업체의 기술진이 품질검사와 전장 정비 교육을 도왔다. 시라사기는 전체 설계와 최종 조립, 장갑 모듈, 관절 계통에 집중했으며, 엔도강 골격과 동력계는 전문 공급망을 이용했다.

**히메 II의 설계 요구는 오래된 히메의 장점에서 출발했다.** 탄약 수송이 끊겨도 전투를 계속할 수 있고, 보병이 확보하려는 거점에 먼저 진입하며, 손상된 상태에서도 회수할 가능성이 높은 기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무장과 방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점프젯은 채택하지 않았고, 추진 장치보다 냉각과 장갑에 중량을 배분했다.

초기 시제기에서는 경화 장갑의 무게와 관절 간섭이 문제였다. 허리 장갑을 넓게 벌리면 다리를 움직일 때 서로 부딪혔고, 간섭을 피하려고 틈을 크게 만들면 관절 보호가 약해졌다. 시라사기는 산업용 보행장비에서 사용하던 관절 덮개 제작 경험을 살려, 걸음에 따라 겹치는 위치가 달라지는 분절 장갑을 개발했다. 냉각 배관도 장갑 뒤에 단순히 밀어 넣지 않고 정비사가 구역별로 분리할 수 있도록 다시 배치했다.

3145년의 첫 시제기는 장시간 보행 시험에서 합격했지만, 전 무장 연속 사격 시험에서는 냉각 계통의 불균형을 드러냈다. 몸통의 중구경 레이저 여섯 문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일부 배관에 열이 집중되었다. 생산형에서는 좌우 냉각 회로를 수정하고, 각 무장군의 상태를 조종사가 쉽게 확인하도록 계기 배치를 바꾸었다. 이러한 보완을 거쳐 3147년 첫 양산분 24기가 인도되었다.

**히메 II의 외형은 초대 히메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둥근 흉부와 낮은 머리, 넓게 벌어진 허리 장갑, 굵은 다리를 유지했다. 머리 양옆의 통신 장비 덮개와 이마 위의 안테나는 옛 히메의 장식 같은 윤곽을 이어받았다. 양팔은 대구경 펄스 레이저를 장착하면서도 손과 하완 구동부를 보존했다.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장갑은 몸통 하부와 고관절을 보호하는 전투용 부품이었다. 그 안쪽에는 정비용 손잡이와 연결부가 있었고, 손상된 판을 개별적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시라사기는 장갑 전체를 한 덩어리로 바꾸어야 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상당한 노력을 들였다.

3147년 공개 행사에 등장한 기체들은 흰색 동체에 붉은 장갑 안쪽 면과 금색 식별 문양을 사용했다. 행사장에는 복원된 HME-1도 함께 전시되었다. 작은 구형 히메 옆에 선 75톤 후계기의 모습은 군수 당국이 원했던 산업 부흥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전선에 배치된 기체들은 부대 도색을 따랐지만, 허리 장갑의 안쪽을 붉게 칠하는 관행은 여러 부대에 남았다.

**히메 II의 가장 큰 강점은 22톤의 경화 장갑이었다.** 경화 장갑은 장갑 수치 한 점으로 일반적인 피해 두 점을 견디므로, 176점의 장갑은 통상적인 타격에 대해 총 352점에 해당하는 피해를 흡수할 수 있었다. 다만 두꺼운 장갑 때문에 주행 능력과 균형 유지에 불이익이 발생했다. [경화 장갑의 방호 특성과 기동 제한](https://www.mordel.net/equipment.php?a=ve&id=147)

이 방호력은 근거리 교전에 적합했다. 히메 II는 엄폐물을 이용해 접근한 뒤, 적의 대응 사격을 견디면서 레이저를 집중할 수 있었다. 탄약을 적재하지 않아 탄약고 폭발의 위험도 없었다. 경량 엔진은 이너스피어 XL 엔진에 비해 측면 몸통 손실에 대한 생존성이 나았으며, 손상된 기체를 회수해 다시 투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무장 구성은 사격을 지속하기 쉽도록 짜였다. 대구경 펄스 레이저 두 문과 중구경 레이저 네 문을 발사하면 발열은 32였다. 주행 발열까지 더해도 냉각량 34 안에 들어왔다. 따라서 조종사는 이동하면서 주무장과 보조무장 대부분을 계속 사용할 수 있었다.

중구경 레이저 여섯 문을 모두 추가한 전 무장 사격은 발열 38을 발생시켰다. 주행 중에는 40이 되어 열이 누적되었지만, 손상된 적을 마무리하거나 진입로를 확보해야 할 순간에는 사용할 만했다. 숙련 조종사들은 어느 쪽 몸통의 레이저를 잠시 쉬게 할지 선택하며 열을 관리했다.

대구경 펄스 레이저의 명중 보정은 가까운 거리에서 움직이는 적을 상대할 때 유용했다. 양팔에 주포를 나누어 설치한 덕분에 한쪽 팔을 잃어도 남은 주포와 몸통 레이저로 싸울 수 있었다. 양손은 장애물을 치우거나 전도 후 일어나는 데 사용되었으며, 밀착한 적을 상대로 육박전을 수행할 수도 있었다.

**이러한 장점에는 짧은 사거리와 느린 주행 속도라는 대가가 따랐다.** 기본형의 대구경 펄스 레이저는 최대 사거리가 300m였다. 개활지에서 장거리 무장에 노출되면 접근하는 동안 장갑을 소모해야 했고, 빠른 적이 거리를 유지하면 스스로 교전을 강요하기 어려웠다.

경화 장갑은 넘어지는 위험을 없애주지도 않았다. 무거운 장갑을 두른 기체가 급경사나 잔해 위에서 균형을 잃으면, 자세를 회복하는 동안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히메 II는 보병과 정찰 전력이 접근로를 확인하고, 장거리 지원부대가 적의 기동을 제한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장갑 수리도 부담이었다. 시라사기가 교환 절차를 단순하게 만들었어도, 경화 장갑 모듈의 무게와 부피는 보급 차량과 정비 크레인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다. 탄약 수송은 줄었지만 장갑과 관절 부품의 수송은 중요해졌다.

**초기 실전 배치는 벤저민 방면의 중전투부대와 공업지대 방어부대에서 이루어졌다.** 히메 II는 건물과 공장 설비 사이의 짧은 사격 구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두에서 적의 사격을 받아내고, 뒤따르는 보병과 다른 메크가 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임무에 적합했다.

이 시기의 전투 기록은 홍보 영상보다 정비 통계에서 더 높은 평가를 얻었다. 외부 장갑이 심하게 손상되어도 핵심 계통이 살아 있는 기체가 많았고, 탄약고 폭발로 회수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사례가 없었다. 시라사기는 전선 정비반을 직접 파견해 손상 부위를 기록하고 장갑 고정구와 배관 보호대를 개선했다.

생산 능력도 함께 성장했다. 초도 물량에서는 외부 기술자의 검사에 의존했지만, 후속 생산분부터는 시라사기 자체 검사 인력이 공정을 맡았다. 3150년에는 연간 약 48기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고, 회사는 산업기계 사업과 군용 메크 사업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디네이터의 명령으로 재개된 사업이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군수 생산 기반으로 발전한 것이다.

| 형식 | 도입 | 주요 변경 | 운용 목적 |
| ---------- | ----: | ------------------------------------ | ---------------------- |
| **HME-2** | 3147년 | 대구경 펄스 레이저 2문, 중구경 레이저 6문, 가디언 ECM | 기본 브롤러 |
| **HME-2A** | 3150년 | ER 대구경 레이저 2문, 표준 골격, 엔젤 ECM | 접근 중 장거리 교전과 전자전 능력 강화 |
| **HME-2B** | 3152년 | 클랜제 대구경 펄스 레이저 2문, 클랜제 중구경 펄스 레이저 4문 | 정예부대용 화력·사거리 개선형 |

세 형식 모두 75톤이며, 300급 경량 엔진과 경화 장갑 22톤, 더블 히트 싱크 17기를 유지했다.

**HME-2A는 넓은 지형에서의 교전 요구에 대응한 형식이었다.** 대구경 펄스 레이저 두 문을 ER 대구경 레이저로 바꾸어 적과 더 먼 거리에서 교전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절약한 무장 중량은 더 무거운 표준 골격과 엔젤 ECM에 사용했다.

표준 골격의 채택은 생산과 정비상의 선택이었다. 시라사기가 자체 가공할 수 있는 부분이 늘었고, 엔도강 골격 공급량이 줄어도 일정 부분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엔젤 ECM은 전자전 지원 능력을 높였다.

다만 ER 대구경 레이저는 발열이 높았고, 근거리에서 펄스 레이저가 제공하던 명중상의 이점도 사라졌다. 2A의 조종사는 접근 중에는 대구경 무장을, 근거리에서는 중구경 레이저를 중심으로 사용했다. 기본형과 같은 방식으로 모든 무장을 반복 발사하면 열이 빠르게 쌓였다.

**HME-2B는 히메 II의 방호력을 유지하면서 클랜 규격의 레이저를 결합한 개량형이었다.** 대구경 펄스 레이저 두 문과 중구경 펄스 레이저 네 문을 사용했으며, 엔도강 골격과 가디언 ECM은 기본형의 구성을 유지했다. 엔진과 장갑, 기체 생산 체계는 이너스피어 기반으로 남았다.

주포의 사거리는 600m로 늘었고, 보조무장도 펄스 레이저로 바뀌어 기동하는 표적을 상대하기 쉬워졌다. 대구경 두 문과 중구경 세 문을 주행 중 함께 사용하면 발열은 34로 냉각량과 같았다. 전 무장을 사용해도 주행을 포함한 발열은 38이어서, 기본형보다 전 무장 사격의 열 부담이 작았다.

그러나 클랜 규격 무장의 공급량은 제한적이었다. 군수 당국이 배정한 부품으로 생산해야 했으므로, 2B는 3152년부터 정예부대에 우선 공급되었다. 시라사기의 주력 생산품은 계속 기본형 HME-2였다.

**일클랜기의 전황은 히메 II에 승리의 상징 이상의 역할을 요구했다.** 3151년 연방항성이 뉴 아발론을 탈환하면서 드라코니스는 점령지 유지와 전선 재편에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3151년 뉴 아발론 전투](https://www.sarna.net/wiki/Battle_of_New_Avalon_%283151%29)

남부 전선에 배치된 히메 II들은 공격 거점을 돌파하던 임무에서 후퇴로와 집결지를 지키는 임무로 이동했다. 탄약 없이 계속 싸울 수 있다는 장점은 이때에도 유용했지만, 느린 주행 속도는 철수 과정에서 약점이 되었다. 수송선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다리가 손상된 기체 가운데 일부는 파괴 또는 포획되었다. 전술적으로 버틸 수 있는 능력과 전역 전체에서 살아남는 능력이 다르다는 사실이 다시 드러났다.

그럼에도 생산 명령은 유지되었다. 전선에서는 손실을 보충할 중량급 메크가 필요했고, 벤저민의 생산 시설은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시라사기는 공격용 장비라는 홍보보다 장갑 모듈 공급과 야전 복구 지원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했다. 3152년에는 누적 인도량이 약 200기에 이르렀으며, 히메 II는 드라코니스의 중전투부대를 보충하는 현역 기종으로 자리 잡았다.

시라사기 본사의 전시관에는 HME-1과 HME-2K 옆에 히메 II의 개발 시제기가 추가되었다. 전시된 구형 기체들은 이번 생산 사업에서 부품 공급원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새 공장을 갖춘 회사는 보존된 유물을 해체하지 않고도 전투 메크를 만들 수 있었다. 초대 히메가 지방 공업의 첫 도전을, HME-2K가 계승전쟁의 절박함을 보여주었다면, 히메 II에는 다시 생산 능력을 갖춘 시라사기와 그 장비를 필요로 하는 드라코니스의 현재가 남았다.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