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

#14606 테스트용 (27)

#0친구는 106.101이 있어요(838069cc)2026-09-14 (월) 03:03:10
진짜로 테스트용
#20익명의 참치 씨(7c735403)2026-09-20 (일) 05:23:37
**카구야(Kaguya), KGY는 코디네이터 요리 쿠리타의 명령으로 시라사기 산업기계가 개발한 65톤 중량급 스트라이커다.** 3150년에 양산을 시작했으며, 고속 주행과 점프 기동으로 유리한 공격 위치를 확보하고 짧은 시간에 화력을 집중하도록 설계되었다. 헤이안 시대의 공주를 연상시키는 겹장갑과 긴 소매 모양의 팔, 머리카락처럼 등을 덮는 검은 장비 덮개가 특징이었다.

히메 II의 생산으로 군용 메크 시장에 복귀한 시라사기에게 카구야는 다음 단계의 시험이었다. 회사는 이제 두꺼운 장갑을 두르고 전열을 지키는 메크에 더해, 적의 이동에 대응하고 돌파구를 확대할 기동전용 메크를 공급해야 했다. **Watchdog CEWS는 카구야가 공격 경로를 선택하고, 접근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적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었다.**

| 항목 | KGY-1 카구야 |
| ---------------------- | ---------------------------- |
| 소속 | 드라코니스 연합 |
| 개발·생산사 | 시라사기 산업기계 특수차량사업부 |
| 주 생산지 | 벤저민 |
| 개발 명령 / 시제기 완성 / 양산 개시 | 3147년 / 3149년 / 3150년 |
| 중량·역할 | 65톤 중량 메크, 스트라이커 |
| 기술 기반 | 이너스피어·클랜 혼합 기술 |
| 골격 | 이너스피어 엔도강, 3.5톤 |
| 엔진 | 390급 클랜 XL 핵융합 엔진, 23톤 |
| 자이로 / 조종석 | 4톤 / 3톤 |
| 지상 속도 | 보행 64.8km/h, 주행 97.2km/h |
| 점프 능력 | 표준 점프젯 5기, 총 5톤, 도약 거리 150m |
| 이동 수치 | 6/9/5 |
| 장갑 | 표준 장갑 13톤, 장갑 수치 208 |
| 주무장 | 클랜제 ER PPC 1문 |
| 보조무장 | 클랜제 중구경 펄스 레이저 2문 |
| 냉각 장치 | 더블 히트 싱크 12기 |
| 전자전 장비 | Watchdog CEWS, 1.5톤 |
| 무장 배치 | 오른팔 ER PPC, 왼팔 중구경 펄스 레이저 2문 |
| 생산 방식 | 고정 무장의 일반 배틀메크 |

**개발 요구는 히메 II의 초도 생산분이 인도되던 3147년에 내려왔다.** 군부는 시라사기가 약속한 중량급 메크를 실제로 생산하고, 야전 정비 지원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요리 쿠리타는 이 생산 기반을 확대해 기동부대에 필요한 신형 메크를 개발하도록 했다.

새 기체의 임무는 전진하는 적의 측면을 공격하고, 후퇴하는 적을 추격하며, 아군이 만든 돌파구 너머의 예비대를 견제하는 것이었다. 장갑과 지속 사격 능력을 중심에 둔 히메 II와 함께 편성할 수 있어야 했지만, 전투 중에는 훨씬 넓은 지역을 움직여야 했다.

시라사기는 처음에 국내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동력계와 무장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그러나 요구된 속도에 충분한 장갑과 점프 능력을 더하자 무장에 사용할 중량이 줄어들었다. 군수 당국은 클랜 규격 부품의 사용을 승인하고, 정부 조달망을 통해 엔진과 무장, 전자전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 결과 시라사기는 골격과 장갑, 관절 계통, 조종 장치와 최종 조립을 맡고, 주요 클랜 장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히메 II 사업에서 확보한 검사 설비와 군용 배선 제작 경험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고속 보행과 착지 충격에 대응하는 하체는 새로 설계해야 했다.

**카구야의 외형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헤이안 궁정의 복식을 중심으로 정해졌다.** 명칭은 달의 공주 카구야에서 가져왔으며, 시라사기는 히메 계열의 둥근 흉부와 겹장갑을 기동전용 기체에 맞게 발전시켰다. 완성된 기체는 정지해 있을 때 긴 예복을 입은 인물처럼 보이면서도, 움직일 때에는 장갑 사이로 긴 다리와 추진 장치가 드러났다.

목 아래의 장갑은 여러 겹의 옷깃처럼 비스듬히 포개졌다. 허리 장갑은 앞과 옆으로 나누어진 긴 판으로 구성되어, 주니히토에의 겹쳐진 옷자락을 연상시켰다. 보행할 때에는 각 판이 다리의 움직임을 따라 벌어졌고, 점프할 때에는 고관절과 추진 장치를 가리지 않도록 젖혀졌다.

양팔에는 넓고 긴 소매 형태의 무장 덮개가 달렸다. 오른쪽 소매 안에는 ER PPC의 포신과 전력 계통이 들어갔고, 왼쪽 소매 끝에는 펄스 레이저 두 문의 발사구가 나란히 배치되었다. 손과 하완 구동부는 유지되었으며, 손은 무장 덮개의 아래쪽에서 움직였다.

머리는 흰 얼굴을 연상시키는 전면 장갑과 좁은 관측창을 갖췄다. 머리 양옆에서 등 상부까지 내려오는 검은 분절 덮개는 길게 내린 머리카락의 윤곽을 만들었다. 그 안에는 통신 배선과 센서 연결부가 보호되어 있었고, Watchdog의 핵심 장치는 왼쪽 몸통 내부에 설치되었다.

공개용 도색은 흰색 외장에 연녹색과 자주색 장갑 가장자리, 붉은 허리 안쪽 면을 조합했다. 실제 전투부대에서는 외장을 부대색으로 바꾸어도 겹장갑의 가장자리에 다른 색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카구야는 멀리서도 시라사기 계열임을 알아보기 쉬웠다.

**이 외형을 실제 기동 성능과 양립시키는 과정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다.** 초기 시제기의 긴 허리 장갑은 급선회할 때 관절 덮개와 부딪혔고, 팔의 넓은 외장은 정비 접근을 방해했다. 등 뒤의 장비 덮개도 착지 충격으로 고정구가 풀리는 문제가 있었다.

3149년의 시험에서는 장갑판을 더 잘게 나누고, 소매 덮개를 큰 정비 패널로 열 수 있도록 수정했다. 등 뒤 덮개에는 구역별 고정구를 적용해 한 부분이 손상되어도 전체를 교체하지 않게 했다. 생산형의 외형은 이러한 수정 결과였다. 시라사기는 겉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에서 분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Watchdog CEWS의 채택에는 공격부대의 매복 대응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이 장비는 클랜의 ECM과 경량 능동 탐지기를 통합한 체계다. 스모크 재규어가 이너스피어의 C3와 매복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른 클랜으로 기술이 전해져 암흑기에 사용이 확대되었다. [Watchdog CEWS의 개발 역사](https://www.sarna.net/wiki/Watchdog_Combined_Electronic_Warfare_System)

카구야에 탑재된 장비는 정부가 시 폭스의 중개를 통해 확보한 생산품이었다. 시라사기는 핵심 장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체의 전력 계통과 조종석 표시장치에 연결했다. 가디언 ECM과 비글 능동 탐지기를 각각 장착하는 구성보다 적은 중량으로 두 기능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통합 장비에 대한 공급과 정비 계약도 함께 체결되었다.

Watchdog의 ECM은 반경 180m에 작용했고, 경량 능동 탐지 기능의 유효 범위는 90m였다. 탐지와 전자방해는 하나의 장비로 통합되어 있어, 장치를 완전히 정지시키면 두 기능이 함께 멈췄다. [Watchdog의 작동 범위와 통합 운용](https://battletech.com/forums/index.php/topic,81867.0.html)

90m는 카구야의 일반적인 센서 사거리를 뜻하지 않았다. 은폐된 메크나 차량을 능동적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적용되는 거리였다. 조종사는 원거리에서 일반 센서와 아군의 관측 정보를 이용하고, 접근한 뒤에는 Watchdog로 주변의 매복 가능성을 살폈다.

이 기능은 특히 숲 가장자리와 공장 단지, 협곡의 굽은 길에서 유용했다. 빠른 속도로 공격 위치에 들어갔다가 숨어 있던 적에게 측면을 내주는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다만 적의 전자방해는 탐지 기능을 제한할 수 있었고, Watchdog의 핵심 장치가 파괴되면 탐지 지원과 ECM을 함께 잃었다. 조종사들은 장비에 의존해 정찰 절차를 생략하지 않도록 교육받았다.

**카구야의 기동력은 390급 클랜 XL 엔진에서 나왔다.** 최고속도 97.2km/h는 중량급 메크가 기동부대와 함께 움직이기에 충분했고, 150m의 점프 능력은 낮은 능선과 하천, 건물 사이의 장애물을 넘는 데 사용되었다. 점프 거리보다 지상 이동 능력에 더 큰 비중을 둔 설계였다.

엔진과 점프 장치에만 28톤을 배분했지만, 장갑은 13톤을 확보했다. 장갑 수치 208은 65톤 기체의 최대치인 211에 가까웠다. 카구야는 유리한 위치를 잡는 과정에서 적의 사격을 일부 받아낼 수 있었고, 공격 후 철수할 때에도 경량 기체보다 여유가 있었다.

그 대신 무장은 세 문으로 제한되었다. 오른팔의 ER PPC가 장거리 교전과 초기 타격을 담당했고, 왼팔의 중구경 펄스 레이저 두 문은 접근한 표적과 빠르게 움직이는 적을 상대했다. 주요 무장을 양팔에 나누어 배치했으므로 오른팔을 잃으면 장거리 화력이 크게 감소했다.

냉각 능력은 짧은 집중 공격에 맞추어졌다. ER PPC와 펄스 레이저 두 문을 모두 발사하면 발열은 23이었다. 주행 중에는 25가 되어 냉각량 24를 조금 넘었고, 최대 거리 점프와 함께 사용하면 28로 증가했다.

따라서 카구야는 전 무장을 사용하는 공격을 몇 차례 실시한 뒤, 위치를 바꾸면서 발사량을 줄이는 운용이 적합했다. ER PPC만 발사하며 최대 거리로 점프하면 발열이 20이어서 열을 낮출 수 있었다. 반대로 가까운 거리에서는 펄스 레이저 두 문을 사용하며 냉각할 수도 있었다.

**카구야의 전투 가치는 표적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있었다.** 장거리에서 ER PPC로 적의 반응을 유도하고, 아군과 교전 중인 표적의 측면으로 이동한 뒤 세 무장을 집중했다. 적의 화력이 자신에게 모이면 점프하거나 빠르게 엄폐물 뒤로 이동했다. Watchdog로 확인한 주변 정보는 다음 공격 경로를 정하는 데 사용되었다.

히메 II와 함께 운용할 때에는 역할 분담이 분명했다. 히메 II가 적의 접근로를 막거나 거점을 압박하는 동안 카구야가 우회하는 적을 견제하고, 손상된 기체를 추격했다. 카구야의 공격을 피하려고 적이 방향을 바꾸면 히메 II와 지원부대가 그 움직임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한편 같은 체급의 화력 집중형 메크와 한 자리에서 오래 싸우는 상황은 불리했다. 세 문뿐인 무장으로는 다수의 적을 동시에 억제하기 어려웠으며, 주포가 손상되면 전투 방식이 크게 제한되었다. 조종사가 기동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큰 엔진에 투자한 중량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3150년의 초도 생산분은 소규모 기동 분견대에 우선 배치되었다.** 시라사기는 숙련된 조종사와 정비 인력을 함께 선발하도록 요청했고, 초기에는 개발진이 야전 부대를 방문해 관절과 점프젯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히메 II에서 축적한 정비 경험은 도움이 되었지만, 고속 기동을 반복하는 카구야는 다른 부위에서 마모가 발생했다.

초기 전투에서는 적의 측면을 공격한 성과와 함께 과도한 추격으로 고립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장갑이 충분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로 지원 범위를 벗어난 기체들은 적의 집중 사격을 받았다. 이후 운용 지침은 추격 거리와 귀환 경로를 사전에 정하도록 보완되었다.

3151년 연방항성이 뉴 아발론을 탈환하면서 드라코니스 남부 전선의 부담이 커졌다. [3151년 뉴 아발론 전투](https://www.sarna.net/wiki/Battle_of_New_Avalon_%283151%29) 이 무렵 배치된 카구야들은 후퇴하는 부대의 측면을 엄호하고, 적의 선두를 공격해 추격 속도를 늦추는 임무에도 투입되었다. 탄약 보급 없이 계속 움직이며 싸울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지만, 고출력 엔진과 점프 계통의 정비를 생략할 수는 없었다.

**3152년에는 근거리 공격에 집중한 KGY-1A가 등장했다.** ER PPC를 철거하고 같은 중량의 클랜제 중구경 펄스 레이저 세 문을 설치한 형식으로, 총 다섯 문의 펄스 레이저를 운용했다. 오른팔에 세 문, 왼팔에 두 문을 배치했으며, 양팔의 소매 끝에 여러 발사구가 드러나는 외형이 되었다.

| 형식 | 도입 | 무장 | 운용상의 특징 |
| ---------- | ----: | ------------------------------ | -------------------------- |
| **KGY-1** | 3150년 | 클랜 ER PPC 1문, 클랜 중구경 펄스 레이저 2문 | 장거리 견제와 근거리 타격을 병행 |
| **KGY-1A** | 3152년 | 클랜 중구경 펄스 레이저 5문 | 시가지와 복잡한 지형에서 기동 표적을 집중 공격 |

1A는 다섯 문을 모두 발사해도 무장 발열이 20이었다. 주행 중에는 냉각량 안에서 계속 사격할 수 있었고, 최대 거리 점프와 병행해도 발열은 25에 그쳤다. 짧은 거리에서 여러 번 위치를 바꾸며 공격하기에 적합했지만, ER PPC를 잃어 원거리 교전 능력은 줄었다. Watchdog CEWS와 나머지 기체 구성은 기본형을 유지했다.

시라사기는 두 형식을 모두 생산했지만, 카구야의 생산량은 클랜 규격 부품의 공급에 영향을 받았다. 벤저민의 공장에서 골격과 장갑을 완성해도 엔진이나 전자전 장비가 도착할 때까지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있었다. 3152년의 생산 목표는 연간 24기 수준이었으며, 히메 II의 대량 납품과 함께 유지할 수 있는 규모로 조정되었다.

카구야의 성공으로 시라사기는 장갑이 두꺼운 전투 메크를 만드는 회사에서 기동전용 메크까지 공급하는 제조사로 성장했다. 군부는 히메 II와 카구야를 같은 정비 거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과 부품 보급을 묶기 시작했다. 두 기체가 함께 편성된 부대에서 히메 II는 전열을 붙잡았고, 카구야는 그 전열 주변을 움직이며 공격할 위치를 골랐다. 헤이안 공주의 예복을 닮은 외형은 전선에서도 널리 알려졌으며, 그 이름은 점차 시라사기의 새 생산 능력과 함께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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