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 당신은 매지컬 아카데미아에 입학 했습니다! 설정목록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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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8:45:09 -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9:55:48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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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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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안로드, 리안느 샌들롯(현재는 버린 이름)
종족: 알브
소속: 조아의 혈족, 마왕
이명: 검후剣后. 무武의 마왕, 압제자
-기르제아의 제자이자 육조대아를 하사받은 조아의 혈족.
독고다이가 대부분인 조아의 혈족 중에서는 특이하게 통치자의 위치에 서있다.
말 안 통하는 미친 놈들 투성이인 조아의 혈족 중에서 그나마 말이 통하는 여자.
기르제아 왈 뭐든지 곧이곧대로만 하는 착하고 순진한 제자였다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몹시 싫어한다.
-통치자는 늘 신하를 믿기보다는 의심해야 하며, 백성에게 얕보여선 안 된다는 냉혹한 여제. 압제자라는 악명을 지닌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오명.
과거 연방이 행한 온갖 죄악을 뒤집어쓴 인물이다.
-마법이 아닌 무의 극에 달해 스스로 마왕을 참칭한 여자. 몇몇 다른 마왕들에게선 참칭자라 비난받기도 한다.
마법으로 마왕이 된 것이 아니기에 보통 마왕과 달리 한번 죽으면 끝이다. 엄밀히 말하면 진짜 마왕은 아닌 것.
그러나 그녀가 지금까지 활동한다는 것은 마왕을 참칭해도 단 한번도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아의 혈족들 중에선 검이 아닌 창을 익혔다. 찌르기에 유독 특출난 재능이 있기에 스승의 조언에 따라 검 대신 창을 든 조아의 혈족.
창이라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오른 초월자이다.
-과거 한 나라, 그것도 제국이라 불릴 만큼 거대한 나라의 황녀였다. 하지만 제국이라 해도 전성기는 이미 끝나고 부패할대로 부패해 무너져가고 있던 나라였다.
그리고 결국 나라는 무너졌다. 그것도, 국민의 손에, 스스로를 혁명군이라 칭하며 부의 재분배를 논하는, 소위 사회주의자들에 의해서 말이다.
그리고 제국이 혁명군에 의해 무너졌을 때 황실이 몰살당했지만, 그녀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기르제아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제국은 연방정부가 되었고 연방은 모두가 평등한 노동자의 나라를 만들려 하지만 당시는 전란의 시대였고, 전란의 시대 중에서도 하필 가장 거칠던 야만의 시기였다.
인류의 기술력 또한 지금보다 떨어지던 때였으므로, 강력한 초인이 없는 그들은 약소국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모든 나라를 노동자의 나라로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모든 강대국들이 가상적국이었고,
그들은 다른 나라의 초인들을 막기 위해 온갖 시도를 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간과 예산과 인력을 낭비했으며, 성과는 얻지 못했다.
그때 등장한 것이 아리안로드였다. 그녀는 제국 황실의 후계자로서의 권리를 요구했고, 연방정부는 그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후 그녀는 연방에 군림했으나 통치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는 스승인 기르제아의 방식을 따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망하기 직전이었던 연방정부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검후에게 매달려 '백성을 착취하는' 타국을 물리쳐 달라는 모함을 했고, 아리안로드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른 나라들도 어찌어찌 저항은 할 수 있었지만 결국 그들은 굴복하고 도주했고, 연방정부는 그들로부터 뺏은 재산으로 재정을 메운 뒤 그 재산으로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낌없이 복지를 베풀어 국민들의 칭송을 샀다.
문제는 이 '아낌없이'가 문자 그대로였다는 것. 애초에 연방은 너무 컸고 타국 중 몇 군데를 털어봐야 연방 입장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는 꼴이었다.
그렇다고 복지를 취소했다간 성난 국민들에게 맞아죽을 판이라 연방 정부는 검후 몰래 다른 나라들을 검후의 이름으로 협박하여 이들을 착취함으로서 국가를 지탱한다는 실로 혁명적인 발상을 실현시켰다.
당연히 검후가 무서웠던 다른 나라들도 하는 수 없이 협박에 굴복하였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든 국민을 착취하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결국 연방에는 복지는 풍족한데 하층 노동자는 끝없이 가혹한 불법 노동을 강요받는 해괴망측한 방식의 경제 구조가 발생하게 되었다. 사실상 연방이 조아의 혈족과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착취를 자행했던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지상락원은 필연적으로 부패를 불러왔고, 당시 연방정부의 지배층이 자금을 빼돌리기 시작했다. 워낙 막대한 자금이 오고 가는 마당이라 딱히 티도 나지 않았는데,
이 점이 점점 부패한 이들을 대범하게 만들었고, 결국 복지는 줄어들고 윗대가리만 배를 불리는 결과를 야기했다.
비참한 것은 정작 검후인 아리안로드 본인은 이를 알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다. 어려서는 황실의 막내딸이었고, 자라서는 무총에서 평생을 지내왔기에 이러한 실상을 간파하기엔 세속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지나치게 순진했던 것.
심지어 연방정부는 뒤늦게 소요가 일어나면서 이를 눈치챈 검후에게 이 책임을 전부 떠넘겼다. 가족의 원수인 자신들을 내버려뒀을 정도면 충분히 물렁한 성격일테니 검후 혼자서 비난을 감내하면 될 거라는 생각이었던 것.
문제는 사태를 파악한 아리안로드가 연방정부의 고위층 전원의 목을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검후 입장에서야 자기가 호구잡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르제아의 가르침에 따라 벌을 내린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는 끔찍한 악수였다.
그들이 전부 몰살당하는 바람에 정작 검후의 무고를 증명할 사람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들은 검후가 나라를 상대로 착취를 벌여 부귀영화를 누렸고, 진실을 폭로한 연방정부를 다 죽여서 입막음을 했다고 믿게 된 나머지 폭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역시 검후를 호구로 봤던 국민들은 과거 혁명에서 살아남았던 황실의 시종들과 시녀들을 비롯해 검후와 안면이 있던 몰락 귀족 출신 장교나, 심지어 사소한 도움을 베푼 이들까지 가리지 않고 찾아내 그들 전부를 인질삼아 인질극을 벌이며 황위를 내려놓고 국가를 위해 노예처럼 봉사하라고 요구했다.
검후는 이를 무시하고 그들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난 국민들은 인질들을 몰살시켰다.
아리안로드는 그제서야 군림하되 통치에 관여하지 않으려 한 자신의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압제자가 되어가며 나라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했지만 깨달은 시점이 너무 늦었다. 전국적인 착취로 지탱되던 연방은 자력갱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개판이었다.
타국에 도움을 구하기도 힘든 와중에 이러한 상황 하에서 새로이 정부를 구성한 관료들은 어느 순간부터 또 착취를 일삼다 검후에게 숙청당했고, 결국 인재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 것을 물론, 사람들이 관료직 자체를 피하게 되어 행정조직이 무너졌다.
국민들은 몇 번이고 궐기했으나 그들이 조아의 혈족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국민들도 궐기하기를 포기했으나 그마저도 너무 늦은 탓에 대기근으로 2천만이 넘는 아사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약탈과 살인에 전염병까지 더해져 희생자가 3천만 명을 돌파하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검후와 정부는 대책을 내세우지 못했다.
이후 국가를 망하게 한 폭군이자 압제자로서 악명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국가를 물리적으로 궤멸, 남은 난민들을 세계의회가 책임져주는 것을 대가로 세계의회에 소속되어 힘을 빌려주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으로 분쟁을 몹시 증오하는 극단적인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그녀의 검의는 정중동의 묘리를 이용해 '세상의 속도를 베는 것'.
'멈춤'을 베어 세상을 움직여 자연재해를 일으키거나, '움직임'을 베어 세상을 멈춘다.
시간을 멈추고 세상을 바꿔서라도 행복했던 황녀 시절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태어난 검의이다.
검의 자체는 극도로 단순하지만, 기르제아는 오히려 그 때문에 가장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용하는 무술의 이름은 정천경동창. 본래 검술이었으나 그녀는 이것을 창술로 완벽히 승화시켰다.
정천경동창 동결: 검이 멈출 때 세계는 움직이니
: 멈춤'을 베어 세상을 움직여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기술로, 스스로 움직이는 대신 멈춘 채 세계를 움직이는 검의.
최고의 암살자가 집중해서 살펴야 겨우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느릿한 속도로 검이 움직인다.
대지진, 벼락, 쓰나미, 토네이도, 블리자드 등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지하 깊숙한 곳의 마그마까지 끌어내어 화산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느린 검속을 아돌의 초가속으로 커버해 순식간에 접근하여 천재지변의 위력을 먹인다.
정천경동창 정결: 검이 움직일 때 세계는 멈추니
: '움직임'을 베어 세상을 멈추는 기술로, 효과는 시간정지.
정천경동창 무결: 세계와 검은 함께 움직이니
: 상대의 '움직임'을 베고, 자신의 '멈춤'을 베어 상대에게 무조건 후공을 강요하거나 자신을 절대선제를 만드는 검의.
정천경동창 검결: 세계가 멈춰도 검은 움직이니
: 무총 졸업 후 쌓은 모든 경험을 통해 '멈춤'을 베는 동결과 '움직임'을 베는 정결을 하나로 합해 만들어낸 검의.
'움직임'이 베여 멈춰버린 세상에서 '멈춤'을 베어 수많은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 있는 막대한 검의를 창에 집중시켜 온갖 천재지변을 창에 휘감아 펼쳐낸다.
시간이 멈춘 세계에서 휘둘러진다는 점에서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까우며 천재지변의 위력이 하나로 합쳐진 절대필살의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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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안로드, 리안느 샌들롯(현재는 버린 이름)
종족: 알브
소속: 조아의 혈족, 마왕
이명: 검후剣后. 무武의 마왕, 압제자
-기르제아의 제자이자 육조대아를 하사받은 조아의 혈족.
독고다이가 대부분인 조아의 혈족 중에서는 특이하게 통치자의 위치에 서있다.
말 안 통하는 미친 놈들 투성이인 조아의 혈족 중에서 그나마 말이 통하는 여자.
기르제아 왈 뭐든지 곧이곧대로만 하는 착하고 순진한 제자였다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몹시 싫어한다.
-통치자는 늘 신하를 믿기보다는 의심해야 하며, 백성에게 얕보여선 안 된다는 냉혹한 여제. 압제자라는 악명을 지닌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오명.
과거 연방이 행한 온갖 죄악을 뒤집어쓴 인물이다.
-마법이 아닌 무의 극에 달해 스스로 마왕을 참칭한 여자. 몇몇 다른 마왕들에게선 참칭자라 비난받기도 한다.
마법으로 마왕이 된 것이 아니기에 보통 마왕과 달리 한번 죽으면 끝이다. 엄밀히 말하면 진짜 마왕은 아닌 것.
그러나 그녀가 지금까지 활동한다는 것은 마왕을 참칭해도 단 한번도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아의 혈족들 중에선 검이 아닌 창을 익혔다. 찌르기에 유독 특출난 재능이 있기에 스승의 조언에 따라 검 대신 창을 든 조아의 혈족.
창이라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오른 초월자이다.
-과거 한 나라, 그것도 제국이라 불릴 만큼 거대한 나라의 황녀였다. 하지만 제국이라 해도 전성기는 이미 끝나고 부패할대로 부패해 무너져가고 있던 나라였다.
그리고 결국 나라는 무너졌다. 그것도, 국민의 손에, 스스로를 혁명군이라 칭하며 부의 재분배를 논하는, 소위 사회주의자들에 의해서 말이다.
그리고 제국이 혁명군에 의해 무너졌을 때 황실이 몰살당했지만, 그녀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기르제아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제국은 연방정부가 되었고 연방은 모두가 평등한 노동자의 나라를 만들려 하지만 당시는 전란의 시대였고, 전란의 시대 중에서도 하필 가장 거칠던 야만의 시기였다.
인류의 기술력 또한 지금보다 떨어지던 때였으므로, 강력한 초인이 없는 그들은 약소국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모든 나라를 노동자의 나라로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모든 강대국들이 가상적국이었고,
그들은 다른 나라의 초인들을 막기 위해 온갖 시도를 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간과 예산과 인력을 낭비했으며, 성과는 얻지 못했다.
그때 등장한 것이 아리안로드였다. 그녀는 제국 황실의 후계자로서의 권리를 요구했고, 연방정부는 그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후 그녀는 연방에 군림했으나 통치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는 스승인 기르제아의 방식을 따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망하기 직전이었던 연방정부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검후에게 매달려 '백성을 착취하는' 타국을 물리쳐 달라는 모함을 했고, 아리안로드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른 나라들도 어찌어찌 저항은 할 수 있었지만 결국 그들은 굴복하고 도주했고, 연방정부는 그들로부터 뺏은 재산으로 재정을 메운 뒤 그 재산으로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낌없이 복지를 베풀어 국민들의 칭송을 샀다.
문제는 이 '아낌없이'가 문자 그대로였다는 것. 애초에 연방은 너무 컸고 타국 중 몇 군데를 털어봐야 연방 입장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는 꼴이었다.
그렇다고 복지를 취소했다간 성난 국민들에게 맞아죽을 판이라 연방 정부는 검후 몰래 다른 나라들을 검후의 이름으로 협박하여 이들을 착취함으로서 국가를 지탱한다는 실로 혁명적인 발상을 실현시켰다.
당연히 검후가 무서웠던 다른 나라들도 하는 수 없이 협박에 굴복하였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든 국민을 착취하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결국 연방에는 복지는 풍족한데 하층 노동자는 끝없이 가혹한 불법 노동을 강요받는 해괴망측한 방식의 경제 구조가 발생하게 되었다. 사실상 연방이 조아의 혈족과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착취를 자행했던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지상락원은 필연적으로 부패를 불러왔고, 당시 연방정부의 지배층이 자금을 빼돌리기 시작했다. 워낙 막대한 자금이 오고 가는 마당이라 딱히 티도 나지 않았는데,
이 점이 점점 부패한 이들을 대범하게 만들었고, 결국 복지는 줄어들고 윗대가리만 배를 불리는 결과를 야기했다.
비참한 것은 정작 검후인 아리안로드 본인은 이를 알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다. 어려서는 황실의 막내딸이었고, 자라서는 무총에서 평생을 지내왔기에 이러한 실상을 간파하기엔 세속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지나치게 순진했던 것.
심지어 연방정부는 뒤늦게 소요가 일어나면서 이를 눈치챈 검후에게 이 책임을 전부 떠넘겼다. 가족의 원수인 자신들을 내버려뒀을 정도면 충분히 물렁한 성격일테니 검후 혼자서 비난을 감내하면 될 거라는 생각이었던 것.
문제는 사태를 파악한 아리안로드가 연방정부의 고위층 전원의 목을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검후 입장에서야 자기가 호구잡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르제아의 가르침에 따라 벌을 내린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는 끔찍한 악수였다.
그들이 전부 몰살당하는 바람에 정작 검후의 무고를 증명할 사람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들은 검후가 나라를 상대로 착취를 벌여 부귀영화를 누렸고, 진실을 폭로한 연방정부를 다 죽여서 입막음을 했다고 믿게 된 나머지 폭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역시 검후를 호구로 봤던 국민들은 과거 혁명에서 살아남았던 황실의 시종들과 시녀들을 비롯해 검후와 안면이 있던 몰락 귀족 출신 장교나, 심지어 사소한 도움을 베푼 이들까지 가리지 않고 찾아내 그들 전부를 인질삼아 인질극을 벌이며 황위를 내려놓고 국가를 위해 노예처럼 봉사하라고 요구했다.
검후는 이를 무시하고 그들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난 국민들은 인질들을 몰살시켰다.
아리안로드는 그제서야 군림하되 통치에 관여하지 않으려 한 자신의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압제자가 되어가며 나라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했지만 깨달은 시점이 너무 늦었다. 전국적인 착취로 지탱되던 연방은 자력갱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개판이었다.
타국에 도움을 구하기도 힘든 와중에 이러한 상황 하에서 새로이 정부를 구성한 관료들은 어느 순간부터 또 착취를 일삼다 검후에게 숙청당했고, 결국 인재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 것을 물론, 사람들이 관료직 자체를 피하게 되어 행정조직이 무너졌다.
국민들은 몇 번이고 궐기했으나 그들이 조아의 혈족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국민들도 궐기하기를 포기했으나 그마저도 너무 늦은 탓에 대기근으로 2천만이 넘는 아사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약탈과 살인에 전염병까지 더해져 희생자가 3천만 명을 돌파하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검후와 정부는 대책을 내세우지 못했다.
이후 국가를 망하게 한 폭군이자 압제자로서 악명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국가를 물리적으로 궤멸, 남은 난민들을 세계의회가 책임져주는 것을 대가로 세계의회에 소속되어 힘을 빌려주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으로 분쟁을 몹시 증오하는 극단적인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그녀의 검의는 정중동의 묘리를 이용해 '세상의 속도를 베는 것'.
'멈춤'을 베어 세상을 움직여 자연재해를 일으키거나, '움직임'을 베어 세상을 멈춘다.
시간을 멈추고 세상을 바꿔서라도 행복했던 황녀 시절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태어난 검의이다.
검의 자체는 극도로 단순하지만, 기르제아는 오히려 그 때문에 가장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용하는 무술의 이름은 정천경동창. 본래 검술이었으나 그녀는 이것을 창술로 완벽히 승화시켰다.
정천경동창 동결: 검이 멈출 때 세계는 움직이니
: 멈춤'을 베어 세상을 움직여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기술로, 스스로 움직이는 대신 멈춘 채 세계를 움직이는 검의.
최고의 암살자가 집중해서 살펴야 겨우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느릿한 속도로 검이 움직인다.
대지진, 벼락, 쓰나미, 토네이도, 블리자드 등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지하 깊숙한 곳의 마그마까지 끌어내어 화산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느린 검속을 아돌의 초가속으로 커버해 순식간에 접근하여 천재지변의 위력을 먹인다.
정천경동창 정결: 검이 움직일 때 세계는 멈추니
: '움직임'을 베어 세상을 멈추는 기술로, 효과는 시간정지.
정천경동창 무결: 세계와 검은 함께 움직이니
: 상대의 '움직임'을 베고, 자신의 '멈춤'을 베어 상대에게 무조건 후공을 강요하거나 자신을 절대선제를 만드는 검의.
정천경동창 검결: 세계가 멈춰도 검은 움직이니
: 무총 졸업 후 쌓은 모든 경험을 통해 '멈춤'을 베는 동결과 '움직임'을 베는 정결을 하나로 합해 만들어낸 검의.
'움직임'이 베여 멈춰버린 세상에서 '멈춤'을 베어 수많은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 있는 막대한 검의를 창에 집중시켜 온갖 천재지변을 창에 휘감아 펼쳐낸다.
시간이 멈춘 세계에서 휘둘러진다는 점에서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까우며 천재지변의 위력이 하나로 합쳐진 절대필살의 일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