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6> [스핀오프/ORPG] 충격! 파라다이스 진짜 실존 - 3 (1000)
굿가이주
2025년 5월 4일 (일) 오후 11:15:39 -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7:35
2025년 5월 4일 (일) 오후 11:15:39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한한 풍요를 무료로 누리고 낙원 같은 삶을 즐겨 보세요!
📜 시나리오 링크
: https://bit.ly/4jlMjrw
⚠️ 세션이 끝나기 전까지 플레이어들은 진상의 열람을 금지합니다.
⚠️ 해당 스레는 위 세션 카드에 명시된 COC 시나리오의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를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 중,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의 관전 및 열람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라이터분께 공개 사이트 플레이, 개변 허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다만 공개 플로트 사이트 특성상, 서치 플랫폼(ex:구글)에 스포일러로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시나리오명을 텍스트로 적지 말아주세요! 스레명 또한 해당 사유로 적당한 문구로 대체된 상태입니다. 유의해주세요.
📎 크툴루의 부름 간편 입문 가이드
https://www.dropbox.com/scl/fi/67ir8yqi15oztajql5xis/20200612.pdf?rlkey=6dg6mfw2h8uy90mmxmiw2xy08&e=2&dl=0
탐사자 만들기(21~24p), 기능 판정과 난이도(27p), 이성(29p)
이 3개만 읽어주셔도 충분합니다.
시트 파일: http://bit.ly/4iHxUVG
(제작자: @ mins00_z)
해당 링크의 시트를 [사본만들기]를 활용하여 수정하셔서 시트를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 링크 공유, 이미지 캡처 모두 가능하나 링크 공유 시에는 [보기 전용]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기존 시트가 있으신 경우엔 새로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 상황극판 어장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의 파생 ORPG입니다. 본 상황극판 어장 참가자 이외의 난입을 금합니다.
❗ 진행이 엉성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판정에는 1~100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패널티 주사위의 경우 다이스를 동시에 두 개 돌린 뒤, 더 높은 값(불리한 값)을 택합니다.
❗ 해당 시나리오는 상당 부분 개변을 거쳤습니다. 원본 시나리오와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플레이해주세요.
❗ 무한한 낙원을 즐깁시다!
❗ 그리고 이 곳에 ▛▚▗는 없습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2:47
매우 큰 1d5 다이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07
맞아요
카산드라 양한테 1d5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카산드라 양한테 1d5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23
아
잠시만 기다려달라
정말 미안합ㄴ디ㅏ
잠시만 기다려달라
정말 미안합ㄴ디ㅏ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33
그럴 수도 있죠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34
뽀담뽀담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35
(얌전히 착석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38
뽀담뽀담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3:48
//(착석)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4:00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4:19
휴 편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4:37
오... 그래도 별로 안 깎였다
그나저나 랑아
그나저나 랑아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4:40
방금 리온이가 일광에 걸릴 뻔한 것 같긴 했지만 기분탓이겠죠!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4:49
기분탓일 겁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5:28
와 많이까였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5:31
네? 무슨 일이 있었나 하하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5:35
"...... 괜찮아요."
자신보단 남들을 위해 내어보는 소리.
"우리는 지금 여기에 이렇게 살아있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자신보단 남들을 위해 내어보는 소리.
"우리는 지금 여기에 이렇게 살아있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5:42
손끝이 떨린다. 등에서부터 서늘한 한기 기어올라온다. 시야가 뒤늦게 어지러운 기분 든다.
저게...
저게...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6:27
".......음."
다른 사람들이 더 걱정된다. 솔직히.
아니 그야, 그는, 룸메이트로 세피라가 있는 사람이니까. 돌아가기만 한다면 빌 수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나머지 사람들이 문제다.
다른 사람들이 더 걱정된다. 솔직히.
아니 그야, 그는, 룸메이트로 세피라가 있는 사람이니까. 돌아가기만 한다면 빌 수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나머지 사람들이 문제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7:03
"...다들 괜찮아?"
그러니 둥근 눈에 자연히 걱정의 색채가 깃든다.
그러니 둥근 눈에 자연히 걱정의 색채가 깃든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7:24
설마.
아니다, 아닐 것이다.
내가 속에 든 것을 그리 무책임하게 토해냈던가? 그곳에 남은 동물들은? 바다는? 식물과 바람은?
핀과 마일로와 오스카는?
...얼굴이 창백히 질린다.
아니다, 아닐 것이다.
내가 속에 든 것을 그리 무책임하게 토해냈던가? 그곳에 남은 동물들은? 바다는? 식물과 바람은?
핀과 마일로와 오스카는?
...얼굴이 창백히 질린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8:07
"........."
(줄곧 참아냈던 눈물 맺힌다. 이럴 리가 없는데. 설마 나 때문이야? 자괴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희게 질린 얼굴로 쉼없이 눈물 뚝뚝 흘려댄다. 소리내어 울기엔 충격이 너무 크다.)
(줄곧 참아냈던 눈물 맺힌다. 이럴 리가 없는데. 설마 나 때문이야? 자괴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희게 질린 얼굴로 쉼없이 눈물 뚝뚝 흘려댄다. 소리내어 울기엔 충격이 너무 크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8:11
"... 동요할만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괜찮습니다."
덤덤히 말한다.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운명이었어요. 그것이 다만 제가 살아있을 때 찾아왔을 뿐이겠죠."
덤덤히 말한다.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운명이었어요. 그것이 다만 제가 살아있을 때 찾아왔을 뿐이겠죠."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8:33
"...."
[....괜찮지, 않아.]
리온이 아무 말 못 하는 사이 소나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너희들. 엘리베이터 버튼이 왜 안 눌리는지 생각해봤어?]
[....괜찮지, 않아.]
리온이 아무 말 못 하는 사이 소나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너희들. 엘리베이터 버튼이 왜 안 눌리는지 생각해봤어?]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9:05
"넌 너무 태평하잖냐..."
라고 하는 이 쪽도 인류의 우주적 전초기지 하나가 개박살이 난 것에 대해 꽤 태평한 반응이다.
"...이쪽도 이런 프로토콜을 늘 명심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좀, 얼이 나가는 것 빼고는 그래."
라고 하는 이 쪽도 인류의 우주적 전초기지 하나가 개박살이 난 것에 대해 꽤 태평한 반응이다.
"...이쪽도 이런 프로토콜을 늘 명심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좀, 얼이 나가는 것 빼고는 그래."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9:08
"...... 소나씨."
그 이상 말하지 말아달라는 듯, 작은 목소리로, 그리고 힘없이 부릅니다.
그 이상 말하지 말아달라는 듯, 작은 목소리로, 그리고 힘없이 부릅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9:16
그나저나, 다른 세계는?
이를 테면, 히오의 세계는? 제 친구가 관장하던 세계다. 그게, 그렇게 쉽게... 놓을 녀석이 아닌데.
랑은.
리온은?
이를 테면, 히오의 세계는? 제 친구가 관장하던 세계다. 그게, 그렇게 쉽게... 놓을 녀석이 아닌데.
랑은.
리온은?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9:51
주위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깜박이는 눈. 그러나 숨을 쉬는 것마저 멈춘 채 굳어선지 오래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09:59:57
고민한다.
"뭐어."
화면을 흘긋 본다.
"...어쩌면 우리가 이미 저기에 휘말렸을지도."
"뭐어."
화면을 흘긋 본다.
"...어쩌면 우리가 이미 저기에 휘말렸을지도."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1:25
"....으윽...흑..."
(겨우내 울음 터져나온다.)
(전부 나 때문이다. 내가 그곳으로 건너갔기에 피해를 입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제 돌아갈 곳은 없다.)
(겨우내 울음 터져나온다.)
(전부 나 때문이다. 내가 그곳으로 건너갔기에 피해를 입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제 돌아갈 곳은 없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1:38
믿기지 않는 풍경에 주변을 살피면, 분할된 화면 너머 유리 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렉세이는 그 곳에 있습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2:18
"아이고."
이건 말을 내뱉은 쪽이 나빴다. 히오는 멍멍해하는 사람들을 챙기려고 팔을 뻗는다.
이건 말을 내뱉은 쪽이 나빴다. 히오는 멍멍해하는 사람들을 챙기려고 팔을 뻗는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2:29
"...... 랑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을 품에 안으려고 합니다. 등을 도닥이는 손길은, 당신이 울음을 토해내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을 품에 안으려고 합니다. 등을 도닥이는 손길은, 당신이 울음을 토해내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2:32
[왜 우리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수 없었던 걸까. 다른 사람들이 누르면 멀쩡히 작동하는 걸?]
[우리가 한 번 죽어서.]
[가짜라서 그런 거 아닐까나?]
[이제 끝이야.]
[진짜는 없어! 다 가짜. 모조품인거야. 모조품은 손님이 아니니까-. 내 오퍼레이터도 나도!]
[우리가 한 번 죽어서.]
[가짜라서 그런 거 아닐까나?]
[이제 끝이야.]
[진짜는 없어! 다 가짜. 모조품인거야. 모조품은 손님이 아니니까-. 내 오퍼레이터도 나도!]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2:39
"...나, 잠시, 만..."
그는 뒤늦게서야 숨을 들이킨다. 심지어는 그 자신이 다쳤을 땨보다 희어진 낯으로, 더듬더듬 말을 꺼낸다.
"...밖, 에... 제어실 밖에 있다가 올게."
그는 뒤늦게서야 숨을 들이킨다. 심지어는 그 자신이 다쳤을 땨보다 희어진 낯으로, 더듬더듬 말을 꺼낸다.
"...밖, 에... 제어실 밖에 있다가 올게."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3:38
히오는 좋지 않은 상황인걸, 하고 생각한다. 습관적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분열의 조짐을 덮기 위해 카산드라의 뒤를 쫓아간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3:43
"..............."
리베리우스는 소나를 바라봅니다. 어째서 그걸 지금 말하냐는 듯, 원망이 한 꼬집 정도 들어간 눈빛이었습니다만... 금새 바닥을 향해 떨굼으로써 거두고 맙니다. 자신도 계속 하고 있었던 추측이었으니까요.
리베리우스는 소나를 바라봅니다. 어째서 그걸 지금 말하냐는 듯, 원망이 한 꼬집 정도 들어간 눈빛이었습니다만... 금새 바닥을 향해 떨굼으로써 거두고 맙니다. 자신도 계속 하고 있었던 추측이었으니까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4:13
그는 발코니가 아닌, 디스플레이가 있던 라운지 쪽으로 비틀비틀 걸음 옮기려 든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4:32
카산드라를 따라 디스플레이가 가득한 곳으로 나온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5:13
>>987
라운지에는 평화로운 클래식이 흘러나옵니다. 얼마든지 몸을 뉘일 편안한 소파가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여긴 파라다이스입니다.
라운지에는 평화로운 클래식이 흘러나옵니다. 얼마든지 몸을 뉘일 편안한 소파가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여긴 파라다이스입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01
(제 형의 품에 안기며, 소리내어 운다. 그건 울음보다는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확실한 건, 우리는 죽었고... 고향도 절멸했다는 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확실한 건, 우리는 죽었고... 고향도 절멸했다는 거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09
여기에서 저 큰화면 보고싶어요 라고 말하면 좀 너무 t같나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14
"...잠깐 생각을 정리할까."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불안정한 사람을 혼자 두는 것만큼 바보같은 짓은 없다. 그는 카산드라에게 묻는다.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불안정한 사람을 혼자 두는 것만큼 바보같은 짓은 없다. 그는 카산드라에게 묻는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24
와 저대신 봐주세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33
>>991 보셔도 된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47
그는 도무지 주위 상황을 자각할 정신이 없는 모양이다. 누군가가 뒤따라 오든, 말든. 목소리가 들리든 아니든. 비틀거리며 벽을 짚더니마는 허리 숙인다. 우욱, 하고 먹은 것 없음에도 나오는 헛구역질.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52
"소나, 너......."
소나가 언급한 것은 리온 또한 의심하고 있었으나 외면한 것들이다.
그걸 알기에 리온은 화조차 내지 못한다.
쓰러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은데 이성은 원망스럽게도 아직 굳건하다.
소나가 언급한 것은 리온 또한 의심하고 있었으나 외면한 것들이다.
그걸 알기에 리온은 화조차 내지 못한다.
쓰러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은데 이성은 원망스럽게도 아직 굳건하다.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53
☆너무 t같나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6:55
와 봐주세요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7:14
리베리우스는 큰 화면을 올려다봅니다.
저것마저 사람들을 흔들게 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저것마저 사람들을 흔들게 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2025년 5월 5일 (월) 오후 10:07:35
히오는 튼튼한 손으로 카산드라의 등을 톡톡 두드려 준다.
"...그다지 비위가 좋아질 내용은 아니였지."
"...그다지 비위가 좋아질 내용은 아니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