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판 : [AA/잡담판]【지저에 가라앉은 천마신교

0天子魔◆lMF.VqjaE.(Ow.iCNIUsS)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1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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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У　　　　　　　　　 ,::::::::::::::::iト-.′:::|:::::|:::: |　　　　　　　　　　 열여섯 가지 갈래로 원을 그리나니 十六分岐繪圓真
　　　　　　　　　　　　　く　　　　　　　　 .:::::::::::::::::ハ:::::::::∧:::|:::: |　　　　　　　　　　　
　　　　　　　　　　　　　　　::.、　　　_　　　　,::::::::::::::,′ ∨::::::::＼:{:::|　　　　　　　.　　　　　 그려내는 것은 원이되, 녹여내는 것은 삶이라 畵中圓, 命寫浮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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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ﾊ　　　　　　　　　　　 이것이 곧 나의 관점이요 다른 뜻은 없으니 是吾觀法無他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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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 ⌒　　 /　　 {∨　V ::::::::::'///＞'　　　　 {j::::::}、　　　　 .　　　　　 오롯한 관점으로 보는 세계는 참으로 정교하구나 世內觀狀多巧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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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１．천마신교가 0Ｆ 도달 시 Black Soul 연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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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0:26

검붕이 아까도 말했지만
글의 밀도를 낮추라는 게 대충 의미없는 활자로 날로 처먹으라는 게 아닌!

354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0:31

뭔 말이지 ?

355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1:24

천유하라는 캐릭터와 관련된 대화라든지
그런 걸 작중 시간 며칠에 걸쳐서 하면서 주인공(+독자들)이 내적 친밀도를 쌓을 시간을 주고

356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2:48

그것만으로는 독자들 흥미가 떨어질 게 뻔하니
그 외에는 다른 등장인물들이나 떡밥을 순차적으로 조금씩 맛을 보여주고

주인공이 가진 능력(무공)을 단순히 혼자 도 닦는 느낌으로 한다기보단
주인공이 하고 있는 수련을 옆에서 가르치거나 혹은 좀 봐주기라도 하는 인물이 나와서 주인공에 대한 호평, 그리고 설명 보조를 하면 좋겠다는 느낌

357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3:00

평범하게 지금 같은 전개에 대해서 그 전까지의 화수가

2배로 늘어나는 시점에서 그런 쪽을 챙길 내용들이 들어가는 거 아냐 ?

358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3:24

>>357 맞지!

359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3:55

흐으으음
그렇게 따지면 15화쯤에 싸우는 것도 일리 있나?(고민)

360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4:04

그러면 25화에 1권에 천유하 관련 챕터 1 끝내는 거랑 의미없는 활자로 날로 쳐먹는거랑 뭔 관련이 있는거야 !

361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4:36

라노벨 1권도 대강 25화 즈음이니까 그 정도 시점이면 평범하게 1차전 정도는 할법할 걸

362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4:56

라노벨이랑 웹소는 아무래도 호흡이 조금 다르니까 말이지?

363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5:26

근데 천마상이 5화까지 써놓은 빠른 호흡도 그렇고
1차전이라고 명명된 묘렌? 전의 난이도나 결과도 상당히 빡세다는 인상이라서

364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6:08

검붕의 날로처먹 어쩌고는
검붕이 말한 것처럼 분량을 늘이고 그 사이에 흔히 캐빨이라 불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추가하는 게 날먹이 아니라는 것

365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6:23

라노벨이라 아니라 대리점 서적 1권도 25화 즈음이니까
그 중반 정도면 평범하게 1차전을 할 법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인거야

저거는 한 15화에 원래 에피소드 1을 끝내버리려 했는데
차라리 15화에 저런 쪽으로 가서 주인공 심경은 마지막에 내보일까 하고 바꾸려 한단거고

366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7:08

심경을 마지막에 내보인다?

367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17:33

그러니까 25화쯤에 늪지귀랑 2차전인 건가? 천마상 구상은?

368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0:22

1~5화, 평범하게 세계관 정보나 구성, 흥미를 끌 법한 것들 내놓고.
6~10화, 잡몹전 따위를 내보내고, 슬슬 조때간다 싶은 거 (월하윤 관련?) 꺼내기
그리고 그렇게 진행하다 15화 즈음에 늪지귀 1차전 하면서 지금보다 좀 더 난이도 덜해주고 (시간도 지났으니)
그 이후 1차전 뒤의 것들 처리한 뒤 여차저차 호감도도 쌓고, 챕터 1도 진입하면서 25화에 2차전 하면서 늪지귀 참살하고.
반쯤의 성공이지만 2차전 끝낸 뒤 보여주려던 거 보여주면서 다음 에피소드로 전환시킨다.

에 가까운 쪽으로 플롯이 잡힌다는 것.

369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0:50

흐음흐음

370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1:53

그 정도면 훨씬 밀도가 적당해졌다 확실히

371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2:27

근데 주인공의 심경을 내보인다, 라는 건 어떤 의미인?

372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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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렇게 가면 1차전도 빡세긴 할텐데

주인공이 덜 밀리면서 난이도나 체감 빡셈 같은 게 덜해질거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빡셈이나 역치가 줄어들기는 하겠지

그런 쪽의 얘기인 굿굿

373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3:33

일단 대략적인 가닥은 잡힌 거 같으니
검붕도 마지막으로 저 페이스 조절로 생긴 분량 사이에 추가할 요소들, 정도만 정리하면 될 것 같은!

374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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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그적…

놈의 입 안과 뱃속에 박혀 있던 시체들의 팔 다리 따위들이 몸을 뚫고 곳곳에서 드러날 때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 팔 다리에서 흘러나온 마력이 곳곳에 구멍 뚫린 자국들을 메우고, 한꺼풀 벗어서 방어가 무용해보였던 피부 위를 채우는 광경.

당연하게도, 만전에 비한다면 한없이 가벼울 테지만, 놈이 가진 싸울 의사는 충분히 많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놈의 너머로 펼쳐진 검은 안개 없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고 있어도.
천유하가 가까이 오는 듯한 감각은 보이질 않았다.

그냥 별만 빛나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그리 생각하며 머리를 흔들면, 뚝, 뚝하고.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애새끼한테 발 하나 날려먹고 말이 많군.”

팔이 찢어지면서 흘러나온 피인가 싶었더니,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피였나.
눈에 스치듯 지나가는 검은 게 머리카락이 아니라 핏자국이었던 모양이다.
팔과 다리와 허리만 보았던지라 놓쳤다.

한결 우울해진 채, 검기가 맺힌 검을 앞으로 들이민다.

“덤벼, 씨발 새끼야. 이번에는 턱 밑에서 칼을 꽂아줄테니까.”

[흐흐흐…몸 곳곳이 무너져서, 그 빛도 제대로 응집하지 못하는 주제에…]

정확하게 상태를 알고 있는 놈이 상대이기에, 비웃듯이 녹아내린 땅을 유영하는 놈에게는.

칼침 하나 제대로 먹여주지도 못할 걸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을 내려놓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중얼거리고만 있으면.”

하드 디스크나, 월하윤이나, 시체들이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칼을 내려놓고 이대로 그냥 죽어주면.

“내가 가만히 있다가 죽기라도 할 줄 아나보지 ? ”

[...버러지같은 놈. 그 시체라도 내가 가장 아끼는 자식에게 던져주려 했었더니…]

그건 너무 좆같지 않은가.
13년 동안 살아오면서, 뭔지도 모를 계약 따위에 한번 더 휘둘린 내 삶이.

팔도 다리도, 모두 으깨진 것처럼 아픈 상황에서도.

그 감정만이 몸을 움직였다.

이런 쪽

375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4:23

아, 그쪽인가

376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4:56

흐음음

377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6:14

일단 검붕이 위에도 말했지만
기본적으로 전개 자체는 이미 충분히 재미있다
그러므로 속도를 조절한다면 딱히 더할 것은 없을듯듯

378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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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하루 3빡 하면서 새로 다시 쓰고

비교하면서 조정해나가면서 전체적인 속도를 검토해야 하긴 할 듯

근데 이게 또 고민이네

379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8:13

그러면 남는 건 설정 투하랑 캐릭터의 매력인데
검붕적으로는 둘 다 보강하는 김에 둘을 아예 어느 정도 연결짓는 것도 좋다고 보는는

380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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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내용을 자세하게 들이미는 쪽으로 하고

화수를 나눠서 이미 있던 설정이나 복선들이 적당 적당히 멀어지게 할지

아니면 그냥 아예 다른 설정이나 캐릭터 증진이나 그런 거에 신경쓸지

381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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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매력...

사실 이게 제일 어렵다

382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9:49

그러니까 세계관을 구성하는 설정을 일일이 다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독백하듯이 풀기보다는
그 시나리오와 연결된 등장인물을 등장시켜서 자연스럽게 해설하라는 것

383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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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수번을 보고 배운 이들에게는 미호옹과 북잉잉병이 발발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삶이다...

384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0:33

캐릭터 매력 같은 경우는 사실 검붕도 뭐라고 딱히 단언을 해주기가 어렵다
그냥 쓰는 사람이 제일 가슴에 울렸던 그런 캐릭터를 조형해서 사랑을 담고 묘사하라는 것 외에는

385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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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콩하는거야

386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2:10

뭐 천유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작중 13살짜리긴 하니 뭔가 이성적으로 묘사하기도 까다롭긴 한데
캐릭터성이라는 건 그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결성을 가지는 것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로서 비로소 완결되는 것

두 종류가 있다보니 말이지

387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3:12

그 캐릭터의 매력을 묘사하고 싶다면
그 점을 고려해서 주인공과 연관되는 에피소드를 가볍게 짜든
아니면 천유하기에 할 수 있는 어떠한 고유한 활약 내지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388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3:35

근데 그 매력이라는 게 사실 뭐 공들여서 몇십줄씩 쓸 필요도 없고
경우에 따라선 그냥 지나가듯이 한두줄 끄적인 것조차 독자의 뇌에 남기는 하니까

389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4:43

사실 이건 천마상의 구상 노트에 적혀있는 부분을 검붕이 모르다보니 이런 애매모호한 훈수 말곤 뭔가 더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다

390익명의 참치 씨 (7fhq78rry6)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4:56

database>3197>13-14

(최신어장까지 정리 완료)

391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5:36

뭐 5화까지 나온 면모만 가지고 보면
평범하게 주변인을 매우 아낀다, 는 정의롭고 다정한 면모를 부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마법소녀에 어리기까지 하니 어울릴테고

392익명의 참치 씨 (7fhq78rry6)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7:56

(정의롭고 다정한 캐릭터는 아닐 텐데...)

393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8:12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394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8:21

검붕은 그 이상은 모르니까

395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8:44

근데 독자와 작가의 정보 차이가 이럴 땐 보통 크게 작용하니까

396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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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놈의 여자애 하나 납치하는 데 이리 몰려온단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다.

흐리멍텅한 눈으로, 멍청하게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리 떠올랐다.

그 수를 넉넉잡아 세도, 일백 이상.

즉 저급한 요마에게 뇌까지 파먹혀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영역까지 닿은 시체가.

전부 다 가져온 것도 아닐텐데 백이다.

" • • • B랭크 헌터들 정도는 되야 일당백은 말이 된다는 일이라던데."

웃음기를 억지로 지어보려 했지만 딱히 지어지지는 않았다.

평소처럼 평정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별로 그렇게 유지되지가 않았다.

그냥, 송문검을 쥔 손아귀의 힘이 강해질수록,
억지로 불어넣은 기氣가 송문검의 손잡이에 부딪히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대로 검신劍身까지 파고들기 시작했을 뿐이었다.

기축氣築이다.

이류의 경지에 달한 무기술의 증거.

검 안에 기를 쌓아올려서 검기를 발하기 직전에 닿았다는 검술의 단계.

그런데 그런 게 순식간에 드러났음에도, 그리 기쁘지가 않아서.

"그 절반 정도는 되나 볼까."

그대로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검을 앞으로 들이밀었다. 순간, 푸른 궤적이 눈 앞에 빛난 듯 하면 시체의 머리가 쪼개져 내렸다.
손에 들려있음에도 들려있지 않는 것마냥 가벼워진 검신이 잔광殘光만을 남길 적.

크게 호흡하고.

곳곳에서 들어오는 이지 잃은 요마들의 목이니 머리니 심장이니를 칼이 쑤셔박기 시작했다.

한번 휘두를 때마다 내력이 뭉텅이로 줄어드는 손해 보는 싸움의 시작이었다.

397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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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정도의 가벼운 잡몹 척살.

398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39:55

흐음흐음

399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40:40

적당하지 않은가?

400익명의 참치 씨 (7fhq78rry6)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40:55

잡몹 척살도 괜찮지

401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41:04

근데 3테라 세계관에선 일의 스케일이 저 정도까지 커져도 공권력이 출동하지 않는 거신가?

402이면가챠노예검붕 (6pRQh4PDNu)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41:09

말법적이구만

403천마◆lMF.VqjaE.(7OIeoCDwee)

2025년 4월 24일 (목) 오전 0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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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에서 경찰은 1. 쓸모없거나 2. 이미 다른 쪽에 붙어먹었거나 3. 수뇌부가 갈아치워졌거나

평균적으로 3 중 1 택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