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5>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2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3월 13일 (목) 오후 04:34:20 -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2:55:27
2025년 3월 13일 (목) 오후 04:34:20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7A333VkTn2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7A333VkTn2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7:25
그리고 키레이가 말아먹었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7:42
뭐야 웨 자동갱신 안댐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7:50
이래서야 뒷북이 되지 않는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8:29
>>2750 이거 생각하면
단테같이 빅 네임드를 진짜 지금까지 잘도 아꼈다는 느낌
단테같이 빅 네임드를 진짜 지금까지 잘도 아꼈다는 느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8:52
>>2754-2756 가끔 그렇지요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00
페그오에서 아직도 왜 안나오냐 싶은 빅 네임드
유관장 어디감
유관장 어디감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01
그래서 F5(새로고침) 눌러줘야 하더라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15
중국사가 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18
공명 뱉었으면 유비 관우 자아앙비 내놓으라고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21
방대함에 비해 안 써먹은 구석이 많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41
유관장은
예전에 요정기사들 PV에 나왔을때 얘네가 유관장 아니냐는 추측 있던듯한
예전에 요정기사들 PV에 나왔을때 얘네가 유관장 아니냐는 추측 있던듯한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48
조운도 램넌트에서 나왔더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09:49
확실히!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0:11
그래서 장각 장보 장량 3인조 아이도루 팬클럽 황건적은 언제(?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0:20
그거 연희무쌍이잖ㅇ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0:30
그리고 장각은 이미 할배로 나왔으요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0:37
그것도 대머리 할배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1:44
아 거 대머리 할배 TS좀시킬수있는거지ㅡㅡ(?)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1:48
3만합체 겟타로보 유관장 내놓으라고(?)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1:54
3단)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3:11
유부남 탐구자 조조도 내놔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3:33
아 주유가 유부녀 좋아한다 그랬었나
유부녀 탐구자 크싸레 조조를 내놔
유부녀 탐구자 크싸레 조조를 내놔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3:33
관우의 보구는 청룡언월도일 것인가 적토마일 것인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3:46
아니면 쿨가이 관우 일화형 보구려나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3:55
적토마는 이미 실장되었으니 조운마냥 오관육참 가져올듯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4:51
후대에 신으로 추앙된거 반영해서 신성보유한 덕분에 하늘의 사슬로 묶여서 목만 남는 관우까지 보였다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5:22
근데 프톨레마이오스도 왕의 군세로 불러서 나오는데
적토마도 부를 수 있는거 아닐까(?
적토마도 부를 수 있는거 아닐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5:59
두료다나도 보구써서 카르나 부른ㄷ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6:41
유비 관우 장비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6:51
세트로 소환되지만 한 명만 소멸해도 전원 소멸해버린다
(?)
(?)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7:34
생전엔 한날한시에 못 간게 한이었을테니 본인들은 만족할듯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9:13
항우마냥 사실 3단합체로봇이었다던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19:48
간손미 정비반ㄷㄷㄷ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20:19
간손미는 에바식 오퍼레이터임(?)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20:52
유비에 타도록 하세요 공명
(?)
(?)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21:48
키보토스는 신대로 보일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22:38
신이 아바타쓰고 돌아다니니께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35:53
흠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07:44:01

카스르킨 박스 조립 해야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0:54:56
조용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15:44
_,. - ''~ ̄ ̄~`-..,,_三|/ _,.-''~
/三三三三三三三三ヽミ'.___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ヽ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f~`、三ニi '''''''''' 三三三三 |三三三三三ニ|
ヽ | ''''''''''''''''''' |三三| 三三/、
{ 0 | ~~`-、 |三三| 三/ /
', | ` __ _,,.|三三| ニ/ /
) | \___ `、l '~ |三ニ|! l! /
| |! ヽ_|三ニ| / |
l ,'、 /l!l! ', / /
`-| `、 、__ / l!l! / /
| ', __ l!l! /`-'
_,,.-| ', `、 ` ー-- ..,__ _,,-'
|三ニ | ', ` ー――‐'''~ _, '' /ニヽ
/三三`-.,_ '、_ _,. '~ /三三`、
_,l三三三三ニー `ー―‐''~___/三三ニニ|
_,-''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ニ|
_,,..-'~三三三三三三三ニニニ|/三三三三三三三三\
소환 ─ "여어, 사람 얼굴 보자마자 굉장한 표정이네. 내가 올 줄은 몰랐어?"
주종관계에 대해 ─ "서번트로 온 이상, 네 지시는 따라줄 생각이야. 그런 규칙으로 굴러가는게 세상이니까."
마스터에 대해 ─ "오리무중이라고 해둘까, 뻔하지만 그러면서도 의외니까. 좋지도 싫지도 않지."
좋아하는 것 ─ "저번에 식당의 붉은 아처가 만들어준 메밀국수가 마음에 들었지. 새우튀김도 추가해볼까나."
싫어하는 것 ─ "거짓말하는 바보는 좋아할 수 없겠는데. 뭐라더라, 구역질 나는 사악... 이라고 했던가?"
성배에 대해 ─ "저거 두고 싸우다가 고생 좀 했지, 아아 서번트로썬 당연히 아니고. 마스터 지망생이었거든."
출격촉구 ─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이것저것 준비해두는게 좋을 걸? 경험담이야, 이거."
인연 Lv.1 ─ "칼데아는 좋네, 오락시설도 충실하고. 자동 청소기도 있다니 편하게 지낼 수 있겠어."
인연 Lv.2 ─ "뭘 하고 있었냐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있었지. 아무거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만화책도 주더라고."
인연 Lv.3 ─ "안녕, 청소중이었어. 체질 덕분에 먼지가 좀 많이 날리거든, 줄이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다니까 이게."
인연 Lv.4 ─ "그렇지, 원숭이는 좋아하려나? 좋아하진 않는건가, 그럼 그걸로 됐어. 참, 과자 가져왔는데 같이 먹을래?"
인연 Lv.5 ─ "... 응, 맞아. 난 너를 보고 있지 않아. 언젠가 네가 불러올... 혹은 예정보다 빨리 불러왔을 그녀를 보기 위해 있을 뿐이지."
"하지만 별로 상관없지 않아? 너도 날 부른 이유는 내 힘이 필요해서, 그걸 이용하기 위함이었고. win-win이란거지." -2부 6장 클리어 이전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그녀를 보기 위함이야. 그리고 실제로 이루기도 했지, 생각한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심해, 네게 힘을 빌려주는 걸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 왜냐고? 그야 아직 데이트 신청도 못했는걸." -2부 6장 클리어 이후
인연 캐릭터
멜루진 ─ "......................... 핫, 바라만 보느라 말 걸 찬스 놓쳤다...!"
수영복 멜루진 ─ "........................................................................... 이건,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데...!"
나이알라 ─ "결국 너도 도달했구나... 아니, 네 말 듣고 온거긴 한데 화는 나지 않았으니까? 애초에 BSS가 뭔데?"
용살 스킬 보유자 ─ "흐음... 지금껏 내가 쌓은 것들로는 상대하기 귀찮으려나... 회신룡도 죄다 무력화될테고... 그럼 역시 빙검으로..."
용종 서번트 ─ "아하하, 역시 칼데아는 좋은 곳이네. 자기 욕심에 충실한 녀석이 이렇게 많으니. 덕분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어."
멀린 ─ "저게 멀린인가. 역시 친해지긴 어렵겠는데, 난봉꾼이고."
키요히메 ─ "뭔가 남같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음, 기분탓이 아니구나. 응원해주도록 할까."
센지 무라마사, 이슈타르, 제갈공명, 그레이 ─ "하하하, 반갑지 않은 얼굴인 걸. 그래도 이번엔 적이 아니니까 친하게 지내볼까."
/三三三三三三三三ヽミ'.___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ヽ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f~`、三ニi '''''''''' 三三三三 |三三三三三ニ|
ヽ | ''''''''''''''''''' |三三| 三三/、
{ 0 | ~~`-、 |三三| 三/ /
', | ` __ _,,.|三三| ニ/ /
) | \___ `、l '~ |三ニ|! l! /
| |! ヽ_|三ニ| / |
l ,'、 /l!l! ', / /
`-| `、 、__ / l!l! / /
| ', __ l!l! /`-'
_,,.-| ', `、 ` ー-- ..,__ _,,-'
|三ニ | ', ` ー――‐'''~ _, '' /ニヽ
/三三`-.,_ '、_ _,. '~ /三三`、
_,l三三三三ニー `ー―‐''~___/三三ニニ|
_,-''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ニ|
_,,..-'~三三三三三三三ニニニ|/三三三三三三三三\
소환 ─ "여어, 사람 얼굴 보자마자 굉장한 표정이네. 내가 올 줄은 몰랐어?"
주종관계에 대해 ─ "서번트로 온 이상, 네 지시는 따라줄 생각이야. 그런 규칙으로 굴러가는게 세상이니까."
마스터에 대해 ─ "오리무중이라고 해둘까, 뻔하지만 그러면서도 의외니까. 좋지도 싫지도 않지."
좋아하는 것 ─ "저번에 식당의 붉은 아처가 만들어준 메밀국수가 마음에 들었지. 새우튀김도 추가해볼까나."
싫어하는 것 ─ "거짓말하는 바보는 좋아할 수 없겠는데. 뭐라더라, 구역질 나는 사악... 이라고 했던가?"
성배에 대해 ─ "저거 두고 싸우다가 고생 좀 했지, 아아 서번트로썬 당연히 아니고. 마스터 지망생이었거든."
출격촉구 ─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이것저것 준비해두는게 좋을 걸? 경험담이야, 이거."
인연 Lv.1 ─ "칼데아는 좋네, 오락시설도 충실하고. 자동 청소기도 있다니 편하게 지낼 수 있겠어."
인연 Lv.2 ─ "뭘 하고 있었냐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있었지. 아무거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만화책도 주더라고."
인연 Lv.3 ─ "안녕, 청소중이었어. 체질 덕분에 먼지가 좀 많이 날리거든, 줄이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다니까 이게."
인연 Lv.4 ─ "그렇지, 원숭이는 좋아하려나? 좋아하진 않는건가, 그럼 그걸로 됐어. 참, 과자 가져왔는데 같이 먹을래?"
인연 Lv.5 ─ "... 응, 맞아. 난 너를 보고 있지 않아. 언젠가 네가 불러올... 혹은 예정보다 빨리 불러왔을 그녀를 보기 위해 있을 뿐이지."
"하지만 별로 상관없지 않아? 너도 날 부른 이유는 내 힘이 필요해서, 그걸 이용하기 위함이었고. win-win이란거지." -2부 6장 클리어 이전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그녀를 보기 위함이야. 그리고 실제로 이루기도 했지, 생각한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심해, 네게 힘을 빌려주는 걸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 왜냐고? 그야 아직 데이트 신청도 못했는걸." -2부 6장 클리어 이후
인연 캐릭터
멜루진 ─ "......................... 핫, 바라만 보느라 말 걸 찬스 놓쳤다...!"
수영복 멜루진 ─ "........................................................................... 이건,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데...!"
나이알라 ─ "결국 너도 도달했구나... 아니, 네 말 듣고 온거긴 한데 화는 나지 않았으니까? 애초에 BSS가 뭔데?"
용살 스킬 보유자 ─ "흐음... 지금껏 내가 쌓은 것들로는 상대하기 귀찮으려나... 회신룡도 죄다 무력화될테고... 그럼 역시 빙검으로..."
용종 서번트 ─ "아하하, 역시 칼데아는 좋은 곳이네. 자기 욕심에 충실한 녀석이 이렇게 많으니. 덕분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어."
멀린 ─ "저게 멀린인가. 역시 친해지긴 어렵겠는데, 난봉꾼이고."
키요히메 ─ "뭔가 남같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음, 기분탓이 아니구나. 응원해주도록 할까."
센지 무라마사, 이슈타르, 제갈공명, 그레이 ─ "하하하, 반갑지 않은 얼굴인 걸. 그래도 이번엔 적이 아니니까 친하게 지내볼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16:10
칼데아 간 알버스햄은 어떤 클래스일까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22:13
__ _
´ ̄ Υ⌒ >、,、<⌒ ヽ
/ ` }.:./´_ `ヽ、 {/(/ 八
/ / /^W⌒^ `乂7/ Λ
j/, / j:{ ∨ /
{/ ′ V /^V⌒V | ∨ }i
∧{ { { /´^~´ ̄ヤ | l| | }」 }i
i{ { Λ Λ( 从j l| | | 从
i{ {\乂「⌒^ ⌒乂廾丿' / /,
八人 `仆、__ _,、ノ /} /,
}ゝ'才从^¨¨´ j `¨¨乂>'´ [{ /,
′ |`ヾゝ | |:{ /,
,' | ト --- /| |Λ /,
′ ..:| |.:.〕iト イ}(W |.:.Λ
/ / :| |.:.:,、{ ≧´ ,、イ V 「.:.:.Λ /,
, / j/⌒>匕 V /- 、_:Λ /,
/ / / √ ∨`_ ′ { /⌒>- 、 /,
/ r< |{ ∨=‐`_ / {/| j>'´ ヽ /,
√ У 从∨ニニニ`, /′ 人!/ ‘, /,
, ′ √/ √ /≧=‐<イ=V / } }{ /,
′ , √′ √_-ニ=/ _-ニニ| | 八 √ /j
/ .: / j/ / √-ニニ/ _-ニニニニ| |l /, { √} У
′ { / /ノ /{-=ニ/-ニニニ>`'」 |{ /, } √V }iノ
/ / У /´ ノニ辷/ニ>`´ニニニ] 从 /, {√V / 八
, / 厂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Λ /, √V } // Λ
″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乂\} } √ { ノ /´ /Λ
// |V j{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ゝ′ }/ √ 小 // .:. /Λ
√| |l{ 八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У´ .:.、
√ |ノ |乂{厂\人⌒ニ=‐─-=ニ⌒ ̄ // j>'´ √ / { :.} }
√「厂 { |⌒〈_厂 \\ ̄ ̄ ー匕ノ/ √リ } ノ /}∨
乂川 { / ,、<厂⌒ / V / / 「 }
\ `''<_ ___,、<__ ノ ∨ ′ / .: jメ、
\乂 了Τ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 `ヽ、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l { / /乂ノ
`''<ヽ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j/ 八j/
j/′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八 人乂ノ^^´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Λ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폼이 2개인 AA로 FGO 실장 대사 메이킹이라면 참을 수 없는 것
´ ̄ Υ⌒ >、,、<⌒ ヽ
/ ` }.:./´_ `ヽ、 {/(/ 八
/ / /^W⌒^ `乂7/ Λ
j/, / j:{ ∨ /
{/ ′ V /^V⌒V | ∨ }i
∧{ { { /´^~´ ̄ヤ | l| | }」 }i
i{ { Λ Λ( 从j l| | | 从
i{ {\乂「⌒^ ⌒乂廾丿' / /,
八人 `仆、__ _,、ノ /} /,
}ゝ'才从^¨¨´ j `¨¨乂>'´ [{ /,
′ |`ヾゝ | |:{ /,
,' | ト --- /| |Λ /,
′ ..:| |.:.〕iト イ}(W |.:.Λ
/ / :| |.:.:,、{ ≧´ ,、イ V 「.:.:.Λ /,
, / j/⌒>匕 V /- 、_:Λ /,
/ / / √ ∨`_ ′ { /⌒>- 、 /,
/ r< |{ ∨=‐`_ / {/| j>'´ ヽ /,
√ У 从∨ニニニ`, /′ 人!/ ‘, /,
, ′ √/ √ /≧=‐<イ=V / } }{ /,
′ , √′ √_-ニ=/ _-ニニ| | 八 √ /j
/ .: / j/ / √-ニニ/ _-ニニニニ| |l /, { √} У
′ { / /ノ /{-=ニ/-ニニニ>`'」 |{ /, } √V }iノ
/ / У /´ ノニ辷/ニ>`´ニニニ] 从 /, {√V / 八
, / 厂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Λ /, √V } // Λ
″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乂\} } √ { ノ /´ /Λ
// |V j{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ゝ′ }/ √ 小 // .:. /Λ
√| |l{ 八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У´ .:.、
√ |ノ |乂{厂\人⌒ニ=‐─-=ニ⌒ ̄ // j>'´ √ / { :.} }
√「厂 { |⌒〈_厂 \\ ̄ ̄ ー匕ノ/ √リ } ノ /}∨
乂川 { / ,、<厂⌒ / V / / 「 }
\ `''<_ ___,、<__ ノ ∨ ′ / .: jメ、
\乂 了Τ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 `ヽ、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l { / /乂ノ
`''<ヽ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j/ 八j/
j/′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八 人乂ノ^^´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Λ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폼이 2개인 AA로 FGO 실장 대사 메이킹이라면 참을 수 없는 것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23:16
-r‐……‐-ミ
/ :| \ \ \
// i : | \ \ : .
. /{ :| : |、 ', ', ',
/ :{ :| : |斗─ } i: }乂
〈:{ 斗- 八..:| fぞラ } .:| ト : }〔
. 八 ィf行 \ ノ/.:ノ :八 :「
{\乂「 ⌒ ⌒// . . : ノ
. 八ト圦 _,, ッ′ ⌒)ィ. ://
. 乂 )h、 ..::::: |/( ┌ ┐
\__ <. . : :∨ 厂| :{ / /
}. . . : : /\ / ム ∨ /
∧. . :/ .:i\ ┌ノ⌒',',∨
/{ノ-く /:|ニ〈ニ=- _ ( ̄_ノ、 ',',|
_、rf〔//{U}:ハ/ :|ニ∨ニニニヘ √ _ノ} 〉 ノ
_、rf〔// ./i:i:i:/i:i:i| :|ニニ∨ニニ/ /∧ / {"~ ′ ./
{\:〈/ /ヘ:/i:i:i八 ..:|ニニノニニ:/ニニ/∧ {⌒) _、<⌒)
{、rf〔 ./i:i:i:└:i:「\ :|ニ\二/ニニニ/∧. !〈\_「ノ ̄ /
「ニ/ 〈人i:i:i:i:iノi:iノ :|二二\ニニニニ/∧ ! . . .:/
. /| / / ) /⌒ 〈 √ニニ/ニニニニ/∧ rヘ /. :/
. /^|:{ └r─ _ト __〉 .√ニニ/ }V/ニニニ/∧ |ニニ=- -/
{ 八', | |{ /ニ/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
. V/ ∧: . . . :l .:|{ . . :/ /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l: .:|{: . . . .//ィニニニ/ \二二√ニニニニ′
|:.\∧- _ l:..:|{:_、rf〔ニ/ニニニニ/ \ニ八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ニ∨ \ニニニニ/
|ニニ:|八二二二ニニ∨ニニニ八 \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人二ニニニ\  ̄ ̄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그것은 바로 재림으로 대사 전부 바뀌는것!!!!
/ :| \ \ \
// i : | \ \ : .
. /{ :| : |、 ', ', ',
/ :{ :| : |斗─ } i: }乂
〈:{ 斗- 八..:| fぞラ } .:| ト : }〔
. 八 ィf行 \ ノ/.:ノ :八 :「
{\乂「 ⌒ ⌒// . . : ノ
. 八ト圦 _,, ッ′ ⌒)ィ. ://
. 乂 )h、 ..::::: |/( ┌ ┐
\__ <. . : :∨ 厂| :{ / /
}. . . : : /\ / ム ∨ /
∧. . :/ .:i\ ┌ノ⌒',',∨
/{ノ-く /:|ニ〈ニ=- _ ( ̄_ノ、 ',',|
_、rf〔//{U}:ハ/ :|ニ∨ニニニヘ √ _ノ} 〉 ノ
_、rf〔// ./i:i:i:/i:i:i| :|ニニ∨ニニ/ /∧ / {"~ ′ ./
{\:〈/ /ヘ:/i:i:i八 ..:|ニニノニニ:/ニニ/∧ {⌒) _、<⌒)
{、rf〔 ./i:i:i:└:i:「\ :|ニ\二/ニニニ/∧. !〈\_「ノ ̄ /
「ニ/ 〈人i:i:i:i:iノi:iノ :|二二\ニニニニ/∧ ! . . .:/
. /| / / ) /⌒ 〈 √ニニ/ニニニニ/∧ rヘ /. :/
. /^|:{ └r─ _ト __〉 .√ニニ/ }V/ニニニ/∧ |ニニ=- -/
{ 八', | |{ /ニ/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
. V/ ∧: . . . :l .:|{ . . :/ /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l: .:|{: . . . .//ィニニニ/ \二二√ニニニニ′
|:.\∧- _ l:..:|{:_、rf〔ニ/ニニニニ/ \ニ八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ニ∨ \ニニニニ/
|ニニ:|八二二二ニニ∨ニニニ八 \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人二ニニニ\  ̄ ̄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그것은 바로 재림으로 대사 전부 바뀌는것!!!!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25:58
__ r=ニ=- ,_/´二ニ}
ィf(::::::::Vニニニ}ヽニ二}
/.:::::::: .:::::::V/⌒〉ノ<づ:、 ___
/ .:::::::::::: ::::{ヽ乂,,.イ{ニニ{ニ\::.ノニノ
/ /::::::::::::: ::::{,.斗iゃ |:::\(_`'<ニ=く
/::::::::::|::::ハノ八: .:::「 |/jハ |:::::::::::``ヽ-_:::::::.
/:/:::::::::| :l{ 斗K\( ゞ-'' |:::::::::::::::::::::}ニ}::ハ:
/:イ:::::::::::∨:ヽ弋ソ }イ::::::::::::::::ノニ'::} :}
V |:::::::::::::::::八} , ┐ / |:::::::::::/:::::/::/ /
n |:: ト、:::::::::::込 乂 .ノ ィノ/:::/)/イ ____
| | ヽ( \:::\:::::≧s。. _ く/⌒>-- 、 リ⌒))
_,r | |/.) `⌒`⌒/Y^\/ニ=/ニ}=≦=彡'
巛ノ/´/ ー==卯ァ/ニニ/ニニ〃l{ .}l
「{ {rァ-_ /ニ=-'二ニニ,'ニニl{ ヾリ\
>くУ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乃'´ニ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乃'ニニニニニ-_ _/二ニニニニニニ\二二ニニニニヽ/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ノ-─-=ニ二ニニニ/`ヽ二ニニニ∩/ /_/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xく.ノ .} ー' /
`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rf(´ { ニつ
_.,,.、、-=ニ二二三三三三三三¨¨"'' -=二ニ=/ ∨ニ〉 ヽ乂_ / (_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卯{ ∨ { `¨´ )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ハニヽ {^^´/ r'⌒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 ーヘ \r'^^
_ -ニ=r===‐-=ニ二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厂`ー'
_rfヒf⌒(⌒(__厂ヽノ ( ノ⌒>x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
/( `⌒´ `¨¨´>r〈_ノ ⌒>x_=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二}
(⌒ >''~:::::::::::::::`⌒(_} ノ{⌒ト、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ト,
)- ,,::´::::::::::::::::::::::::::::::::::::`ゝ'⌒) ,ノ\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_‘,
. /⌒ -‐:''´:::::::::::::::::::::::::::::::::::::::::::::_;:、-ヽ(7ヽノ∧二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_ _ /::::::::::::::::::::::::::::::::::::::::::::_;:、-''"´ /:::::( / ∧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
. >'":::::::::::::::::::::::::::: _;;::、、-''"´ /::::: ⌒Y '∧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_
_、‐''゛:::::::::::::::::::::::::_;:、-''"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ヘ
. _、‐゛:::::::::::::::::::::::::::_、‐'゛ /:::::::::::::::: (/_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이걸 잊고 있었군
ィf(::::::::Vニニニ}ヽニ二}
/.:::::::: .:::::::V/⌒〉ノ<づ:、 ___
/ .:::::::::::: ::::{ヽ乂,,.イ{ニニ{ニ\::.ノニノ
/ /::::::::::::: ::::{,.斗iゃ |:::\(_`'<ニ=く
/::::::::::|::::ハノ八: .:::「 |/jハ |:::::::::::``ヽ-_:::::::.
/:/:::::::::| :l{ 斗K\( ゞ-'' |:::::::::::::::::::::}ニ}::ハ:
/:イ:::::::::::∨:ヽ弋ソ }イ::::::::::::::::ノニ'::} :}
V |:::::::::::::::::八} , ┐ / |:::::::::::/:::::/::/ /
n |:: ト、:::::::::::込 乂 .ノ ィノ/:::/)/イ ____
| | ヽ( \:::\:::::≧s。. _ く/⌒>-- 、 リ⌒))
_,r | |/.) `⌒`⌒/Y^\/ニ=/ニ}=≦=彡'
巛ノ/´/ ー==卯ァ/ニニ/ニニ〃l{ .}l
「{ {rァ-_ /ニ=-'二ニニ,'ニニl{ ヾリ\
>くУ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乃'´ニ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乃'ニニニニニ-_ _/二ニニニニニニ\二二ニニニニヽ/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ノ-─-=ニ二ニニニ/`ヽ二ニニニ∩/ /_/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xく.ノ .} ー' /
`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rf(´ { ニつ
_.,,.、、-=ニ二二三三三三三三¨¨"'' -=二ニ=/ ∨ニ〉 ヽ乂_ / (_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卯{ ∨ { `¨´ )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ハニヽ {^^´/ r'⌒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 ーヘ \r'^^
_ -ニ=r===‐-=ニ二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厂`ー'
_rfヒf⌒(⌒(__厂ヽノ ( ノ⌒>x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
/( `⌒´ `¨¨´>r〈_ノ ⌒>x_=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二}
(⌒ >''~:::::::::::::::`⌒(_} ノ{⌒ト、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ト,
)- ,,::´::::::::::::::::::::::::::::::::::::`ゝ'⌒) ,ノ\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_‘,
. /⌒ -‐:''´:::::::::::::::::::::::::::::::::::::::::::::_;:、-ヽ(7ヽノ∧二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_ _ /::::::::::::::::::::::::::::::::::::::::::::_;:、-''"´ /:::::( / ∧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
. >'":::::::::::::::::::::::::::: _;;::、、-''"´ /::::: ⌒Y '∧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_
_、‐''゛:::::::::::::::::::::::::_;:、-''"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ヘ
. _、‐゛:::::::::::::::::::::::::::_、‐'゛ /:::::::::::::::: (/_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
소환 ─ ""
주종관계에 대해 ─ ""
마스터에 대해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성배에 대해 ─ ""
출격촉구 ─ ""
인연 Lv.1 ─ ""
인연 Lv.2 ─ ""
인연 Lv.3 ─ ""
인연 Lv.4 ─ ""
인연 Lv.5 ─ ""
이걸 잊고 있었군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31:26
아ㅋㅋㅋ 그건 못참지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31:57
고든은 서번트로 못나오니 만들 수가 없다
아니 진짜 설정상으로 못나와!
아니 진짜 설정상으로 못나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08:04
어흐윽── 너무 피곤해서 누웠더니 벌써 12시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08:43
게임도 너무 피곤하게 느껴져서
진짜 일퀘만 하고 걍 꺼버렸다.
어제 새벽을 태운 반동인가?(의심
진짜 일퀘만 하고 걍 꺼버렸다.
어제 새벽을 태운 반동인가?(의심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08:49
깜빡 자버린겐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09:36
깜빡 자버린 건 아닌데
잠깐만 눕고 피로 없애려고 한게
눈뜨고보니까 12시같은!
잠깐만 눕고 피로 없애려고 한게
눈뜨고보니까 12시같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09:45
그게 그 말인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0:28
큭큭큭 신규 실장 서번트(?) 받아라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0:49
휴우── >>2794!?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1:32
칼데아스 소환진 떡밥이 이런 식으로 엮일 줄이야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2:23
근원팸이
일단 마나랑 『시키』랑
나이알라 알버스랑
또 누구 있지
일단 마나랑 『시키』랑
나이알라 알버스랑
또 누구 있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2:57
일부러 살려둔 내용이긴 했지만
역시 이런 식으로 엮이게 되는가.
역시 이런 식으로 엮이게 되는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3:21
앤젤라도 근원이었었던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3:34
Ja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4:22
>>2809 사죠 마나카,『사키』,나이알라,알버스,앤젤라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4:57
근원에 도달한게 확실한건 >>2813.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6:04
오케이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6:13
그나마 메이킹으로 근원 접속자가 생겼다고 해도
3명꼴이라서 다행이다.엄청나게 많은 건 아녔군
3명꼴이라서 다행이다.엄청나게 많은 건 아녔군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6:22
엄청나게 많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었구나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6:35
메이킹 캐릭 12명중 3명이니ㄲ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17:36
아 맞아.메이킹 캐릭터 정리해놓을까.
정리하고 나서 >>2764도 감수해야지
정리하고 나서 >>2764도 감수해야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20:40
_/.:.:.:.:.:.:.:.:.:.:.:.:.:.:.:.:.:.:.:.、\:.:.:.:.:.:.:.:.:.:.:.:.:.:\
`¨7.:.:.:.:.:.:.:.:.:.:.:.:.:.:.:.:.:.:.:.:.:.:.ヽ}.:.:.:.:.:.:.:.:.:.:.:.:.:.:.「`
/:.:.:.:.:〃.:.:.:.:.:.:.:.:.:.:.:.:.:.:.:.:.:.:.:.:.:.:.:.:.:.:.:.:.:.:.:.:.:.:}
ー=彡.:.:.:.{i.:.:.:.:.:.:.:.:.:.:.:{\.:.:.:.:.:.:.:.:.:.:.:.:.:.:.:.:.:.:.:.:.:.ト、
{:/:.:.:.:.:.:.:.:.:.:./)ノヽ} ヽ}\.:.:.:.:.:.:.:}.:.:.:.!ヽ:.:.: ヽ
/.:.:.:.:.:.:.:.:.:.:/ . 斗‐ヽ:.:}.:.:.:!.:.:.:ト. }.:.:!
./:.:.:.:.:.:.:.:i{ V { -‐__v:.:.:.:.i:Nv' /:.:{\
{∧!:.:.:.:.:八 ___ / 〃¨7∧:.:} く:i:.:.:.ミ、 ヽ-ミx
V:.:.:.:.:.l X __ 、 ノ' }从 :.:.:.:ト、 マ:ム≧=-
{:.:.:.:.:.:! ' 〃⌒ ヽ } j:ハ:i } マニムニニニ≧=-
Vヽ:.:.:.:ミ:.、 } , マニニ\二二ニニニ
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V:.x=- ー =' / |. マ=ニニ\:ニニニ
yニニマ≧:.、 __ ..ィ 「 ̄ ヽ. マニ二/二二
, 仁二二`マニム. ∧ { /::::::ム=-…ニ/二ニニニ
{ニニニニニ\ニ} ヽ 〉'::::::/ |ニニ`¨¨7ニニニ
|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二ニニ
ニマニマニニニ7ニ ヘ、:.,>==ミ. !ニニ=-ニニニニ
|ニニマ`マニ/ニ}/! 「:::::::::::::::::} |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マ=マ〈ニニニニ ヽ::::::::::::::ノ -=ニ/二ニニニ
ニニ二\ニマ二二二 Y´ ̄::i -=ニ二二二ニニ
|ニニニニヽニマニニニi i:::::::::::| !二二二二二ニ
iニニニニニニマニ:ニl l:::::::::::l i二二ニニニニニ
___ノ二二ニニニニニマニニ| i:::::::::::| -=ニ二二二ニ
「三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二二
}ニニニニニ二二/ }ニマム :::::::::::l .′ -=ニニ二二二
/ニ/ニニニニ/ ニニニ}ヽ i::::::::::: i /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f´ ニ}ニ7三 、:::::::::::i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 ニニ三三}:::::::::::l l / iニニニニニニ
/ニ'__ニニニr' -ニ7三三|:::::::::::! !/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xV -ニ/三三= ::::::::::| ′ l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 /ニ/三三三::::::::::::! / ./ ニニニニニ二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三三三=!:::::::::: / / !:二二二二二
ニ`マ二二二二二二二二二ヽ//三i三三三三ヲ::::::::::::{ /ニニニニニニ
≧=-`マ=\ニニニニニ二二二≫x={{三:三ニ/:::::::::::::::} X |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三=/::::::::::::::::::∧/ !二二二ニニニ
二二二二≫=`マニニニ≫ ¨ ̄ ̄ ¨¨¨ V:::::::::::::::::::::::::′} 〉 /二二二二ニニ
ニニニニニニマニニニ〃 /  ̄ ¨ミ、::::::::::::::::::::::::{/ { {ニニニニニニ
━━━━━━━━━・────────── ━━━━━━━━━━ ──────────・━━━━━━━━━━
"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 ━━━━━━━━━━ ━━━━━━━━━━・──────────
【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透)】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운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D+】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단절과 분리】 ・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
─────────・━━━━━━━━━━ ━━━━━━━━━━ ━━━━━━━━━━・──────────
【배경(背景)】
──이것은,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도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그래.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 ━━━━━━━━━━ ──────────・━━━━━━━━━━
어둠 속에서,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얼굴 반만큼 내놓아,눈부셔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리기 시작했다.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방울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렸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 뿐이라고 생각했지만,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왼팔과 오른팔이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오로지 앞만을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일텐데,
─그것을 뒤에 두고 달리니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하며 급정지하고,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진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아니,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러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 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 ━━━━━━━━━━ ──────────・━━━━━━━━━━
뭐,별 것 없었습니다.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하며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 이런 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 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에 불과합니다.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그래.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잖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이것도 또.참 무례하신데 • • •.
━━━━━━━━━・────────── ━━━━━━━━━━ ──────────・━━━━━━━━━━
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참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겨,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누나의 새된 비명과,
누나의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내 귀에 스쳤던 누나의 텅 비어버린 웃음소리.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 지 10년만에,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 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금기도 다시 한번 더 깼다.
내려앉는 산의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레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깬 것은,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서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건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생기없이 죽어버린 인형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의복과,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그것은 나를 보고,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생긋 웃으면서 그것이 말했다.
"토오루,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 ━━━━━━━━━━ ━━━━━━━━━━・──────────
【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엇을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도 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누어 원제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속을 만지면 귀신 들려서 저주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토오루가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다.
낡은 상자의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좀 조용히 닥쳐주면 안 되나? 눈에 거슬린다고"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 ━━━━━━━━━━ ━━━━━━━━━━・──────────
【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 • • • 미안해."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누나에겐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으나──
50년 전에 인간으로서 사망하고 말았다.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다.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지금에 와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여 인간과 신격을 섞은 것이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됐다.
3. 아오자키 토우코(蒼崎橙子): "?????"
아오자키 토우코와의 인연 내용 기입란
━━━━━━━━━・────────── ━━━━━━━━━━ ──────────・━━━━━━━━━━
`¨7.:.:.:.:.:.:.:.:.:.:.:.:.:.:.:.:.:.:.:.:.:.:.ヽ}.:.:.:.:.:.:.:.:.:.:.:.:.:.:.「`
/:.:.:.:.:〃.:.:.:.:.:.:.:.:.:.:.:.:.:.:.:.:.:.:.:.:.:.:.:.:.:.:.:.:.:.:.:.:.:.:}
ー=彡.:.:.:.{i.:.:.:.:.:.:.:.:.:.:.:{\.:.:.:.:.:.:.:.:.:.:.:.:.:.:.:.:.:.:.:.:.:.ト、
{:/:.:.:.:.:.:.:.:.:.:./)ノヽ} ヽ}\.:.:.:.:.:.:.:}.:.:.:.!ヽ:.:.: ヽ
/.:.:.:.:.:.:.:.:.:.:/ . 斗‐ヽ:.:}.:.:.:!.:.:.:ト. }.:.:!
./:.:.:.:.:.:.:.:i{ V { -‐__v:.:.:.:.i:Nv' /:.:{\
{∧!:.:.:.:.:八 ___ / 〃¨7∧:.:} く:i:.:.:.ミ、 ヽ-ミx
V:.:.:.:.:.l X __ 、 ノ' }从 :.:.:.:ト、 マ:ム≧=-
{:.:.:.:.:.:! ' 〃⌒ ヽ } j:ハ:i } マニムニニニ≧=-
Vヽ:.:.:.:ミ:.、 } , マニニ\二二ニニニ
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V:.x=- ー =' / |. マ=ニニ\:ニニニ
yニニマ≧:.、 __ ..ィ 「 ̄ ヽ. マニ二/二二
, 仁二二`マニム. ∧ { /::::::ム=-…ニ/二ニニニ
{ニニニニニ\ニ} ヽ 〉'::::::/ |ニニ`¨¨7ニニニ
|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二ニニ
ニマニマニニニ7ニ ヘ、:.,>==ミ. !ニニ=-ニニニニ
|ニニマ`マニ/ニ}/! 「:::::::::::::::::} |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マ=マ〈ニニニニ ヽ::::::::::::::ノ -=ニ/二ニニニ
ニニ二\ニマ二二二 Y´ ̄::i -=ニ二二二ニニ
|ニニニニヽニマニニニi i:::::::::::| !二二二二二ニ
iニニニニニニマニ:ニl l:::::::::::l i二二ニニニニニ
___ノ二二ニニニニニマニニ| i:::::::::::| -=ニ二二二ニ
「三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二二
}ニニニニニ二二/ }ニマム :::::::::::l .′ -=ニニ二二二
/ニ/ニニニニ/ ニニニ}ヽ i::::::::::: i /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f´ ニ}ニ7三 、:::::::::::i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 ニニ三三}:::::::::::l l / iニニニニニニ
/ニ'__ニニニr' -ニ7三三|:::::::::::! !/ 二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xV -ニ/三三= ::::::::::| ′ l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 /ニ/三三三::::::::::::! / ./ ニニニニニ二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三三三=!:::::::::: / / !:二二二二二
ニ`マ二二二二二二二二二ヽ//三i三三三三ヲ::::::::::::{ /ニニニニニニ
≧=-`マ=\ニニニニニ二二二≫x={{三:三ニ/:::::::::::::::} X |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三=/::::::::::::::::::∧/ !二二二ニニニ
二二二二≫=`マニニニ≫ ¨ ̄ ̄ ¨¨¨ V:::::::::::::::::::::::::′} 〉 /二二二二ニニ
ニニニニニニマニニニ〃 /  ̄ ¨ミ、::::::::::::::::::::::::{/ { {ニニニニニニ
━━━━━━━━━・────────── ━━━━━━━━━━ ──────────・━━━━━━━━━━
"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 ━━━━━━━━━━ ━━━━━━━━━━・──────────
【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透)】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운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D+】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단절과 분리】 ・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
─────────・━━━━━━━━━━ ━━━━━━━━━━ ━━━━━━━━━━・──────────
【배경(背景)】
──이것은,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도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그래.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 ━━━━━━━━━━ ──────────・━━━━━━━━━━
어둠 속에서,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얼굴 반만큼 내놓아,눈부셔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리기 시작했다.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방울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렸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 뿐이라고 생각했지만,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왼팔과 오른팔이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오로지 앞만을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일텐데,
─그것을 뒤에 두고 달리니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하며 급정지하고,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진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아니,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러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 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 ━━━━━━━━━━ ──────────・━━━━━━━━━━
뭐,별 것 없었습니다.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하며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 이런 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 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에 불과합니다.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그래.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잖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이것도 또.참 무례하신데 • • •.
━━━━━━━━━・────────── ━━━━━━━━━━ ──────────・━━━━━━━━━━
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참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겨,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누나의 새된 비명과,
누나의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내 귀에 스쳤던 누나의 텅 비어버린 웃음소리.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 지 10년만에,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 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금기도 다시 한번 더 깼다.
내려앉는 산의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레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깬 것은,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서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건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생기없이 죽어버린 인형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의복과,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그것은 나를 보고,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생긋 웃으면서 그것이 말했다.
"토오루,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 ━━━━━━━━━━ ━━━━━━━━━━・──────────
【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엇을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도 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누어 원제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속을 만지면 귀신 들려서 저주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토오루가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다.
낡은 상자의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좀 조용히 닥쳐주면 안 되나? 눈에 거슬린다고"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 ━━━━━━━━━━ ━━━━━━━━━━・──────────
【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 • • • 미안해."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누나에겐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으나──
50년 전에 인간으로서 사망하고 말았다.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다.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지금에 와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여 인간과 신격을 섞은 것이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됐다.
3. 아오자키 토우코(蒼崎橙子): "?????"
아오자키 토우코와의 인연 내용 기입란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21:47
/ / / \ \\
/ / / l| \ \
/ / / l| l l
/ / { { | l| l l| | l
/ l 人 ト l| |」|_ | .l | |
l/| |\ l| l| |八 「 l | l| | |
l イ| l| | l|\ 八 ハ⊇=ミx | | l| | |
| l| | { 八力冖ミx八 .厶V勹::l:::::i(_}爪l| | l| l
| l| | {勹 {::l::::i(_}^ \/⌒ .辷..ソ^ 从 l| 八 ノ ノ
l| l| | { 爪 .辷'.リ `ニ´ / 八 /´
八 l八 | `ニ´ 、 / 小{ (
/ \| \ \| __彡イl/ l|
. / ...-‐-ミ 、\ ー-‐ノ 、__ ' 小l l|
/ (:::::::::::::::::\ ミ辷彡 / |l l|
. / /⌒L}::::::::::: -‐-ミ::.. 个 イ| |l 八
/ /:::::::::::::::::/ __):::\ {` -‐ {_ 从 厶 \
{::::::::::::::: {:::::::::::::\ \\_____}:::\_V /::::::\ \
_]:::::::::/  ̄}:::::::::::. \:::::::厂}:::::::}:: :::::::::::::::} \
{:::::::::::: 〈:::::::_}::::::. ⌒V⌒l::{__l |:::::::::::{___ \
l \::::::| { 、::::::::::::: __」___」::}:::| |::::::::::::::::::}
| _)::::| \{:::::| |::::|:::::」厶:| |::::::::::::::::人
| {::::::::| \ \}):::| |フ {::::「| |:::::::::::::{_ } }
━━━━━━━━━・────────── ━━━━━━━━━━ ──────────・━━━━━━━━━━
"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 ━━━━━━━━━━ ━━━━━━━━━━・──────────
【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 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이상(근원)】
【기원: 거짓】 ・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
─────────・━━━━━━━━━━ ━━━━━━━━━━ ━━━━━━━━━━・──────────
【배경(背景)】
서력 10세기,아이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 ━━━━━━━━━━ ──────────・━━━━━━━━━━
아이는 바다가 싫었다.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진 않았다.그야 비리니까.
여자고,아이니까,어부 일을 아버지께 배우지 못했다.그래서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게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쯤,아이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 ━━━━━━━━━━ ──────────・━━━━━━━━━━
도서관에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바다를 넘고,땅을 가르는 마술.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아이는 그것이 뭔지 궁금했기에 도서관에 있던 그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 ━━━━━━━━━━ ──────────・━━━━━━━━━━
마술을 익히고,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아이는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아버지라는 인간도 마찬가지겠지.
옅어짖는 비린내가,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멀어지는 바다가,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이「였던」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 ━━━━━━━━━━ ──────────・━━━━━━━━━━
"…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하는 연녹빛 눈동자가,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당당하게 걷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한 순간도 안되어 씨익 웃었으며,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용해 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 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 대뱃살의 기름기에는 꼼짝도 못 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지며,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다구요?"
"아,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굉장하죠? 「승리의 V」인 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우물거리던 초밥을 꿀꺽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털뭉치의 손길도 나비루가 먹었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여놓으며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며 고함을 토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은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 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결국 파삭하며 화면이 암전했다.
──이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저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이 비디오를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하나도 못알아들었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 ━━━━━━━━━━ ──────────・━━━━━━━━━━
본인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한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인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본인은 그것이 불쾌한 모양이지만…
…일단,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 ━━━━━━━━━━ ━━━━━━━━━━・──────────
【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녀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어쨌든,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 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의 하나.
용을 이끌어,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 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우화를 거부하였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 신대 마술: 근원과 접촉하는게 당연한 시기,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정확하게는 「그 당시의 마술쟁이」가 정확할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으니까.
그래도 여러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3-1. 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첫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땅가르기다.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이기도 하다.
정교하게 가르면 광물 채집도 할 수 있었다구요? 금광은 언제나 돈이 되니까요.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3-2. 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둘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파도타기다.피아구분 없이 모두를 휩쓴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서 익힌 마술이다.
이것저것 있어서 바다는 싫어하지만,그렇다고 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이 많았죠─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 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4. 관측: 근원에 닿은 후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많은 이들을 만나며,그 속에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걸음.
그 발자취 앞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져라,곤 하지 않을게요.멋대로 준 거니까."
"대신,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 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여행의 관측자로서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하늘의 광휘를 열거나 닫는 게 가능한 대마술이다.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마술에 담긴 “마음”만큼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자신이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자신이 칼데아에 영령으로서 실장이 된다면 말이다.
─────────・━━━━━━━━━━ ━━━━━━━━━━ ━━━━━━━━━━・──────────
【재산(財産)】
1. 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지금 기준으로도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에선 차라리 동화책이 더 가치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이 낡은 마도서는 이젠 흐릿한 것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하고 무이한 열쇠다.
─────────・━━━━━━━━━━ ━━━━━━━━━━ ━━━━━━━━━━・──────────
【인연(因緣)】
0. 바닷가 마을: 그녀에게 기억하라고 해도 실질적으론 노이즈투성이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던 것 정도다.
1. 사슴 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말이죠?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 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다는 건 부럽네요.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여동생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음,역시 부럽네요.
3. 눈같은 아가씨: 얼씨구,이쪽은 연애 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어차피 저는 기대도 안하니까요.…정말로 부럽지 않으니까요.
4. 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씨,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이 이상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이 이상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 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가 선탠한 모습: …그,뭐시기…
커맨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회 끌려간 건,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 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 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을 막으려고─ 아잇,알았어요! 파자마 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 거지만!! ──알았어요.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 비취색 포리너: ………나,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 신대의 마녀님들: 일단 선배님들에게 말씀드릴게 있습니다.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 수영복 차림의 은하경찰: 후,후,후… 보세요,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포리너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11. 도서관장: 이건 드리지 않을거니까요.기증도 안할거고 팔지도 않을거거든요?
그리고── 저 사람을 책으로 만들면 전쟁이니까요? 아시겠죠???
12. 앞머리: 마시멜로 구워먹어도 되나요? 안되나요? ──하기야,잿가루가 너무 날리긴 하겠네요.
그건 그렇고 그 용가리 보고 싶으면 저랑 같이 가는게── 아,BSS구나 이거.죄송합니다.진짜루……!!
━━━━━━━━━・────────── ━━━━━━━━━━ ──────────・━━━━━━━━━━
/ / / l| \ \
/ / / l| l l
/ / { { | l| l l| | l
/ l 人 ト l| |」|_ | .l | |
l/| |\ l| l| |八 「 l | l| | |
l イ| l| | l|\ 八 ハ⊇=ミx | | l| | |
| l| | { 八力冖ミx八 .厶V勹::l:::::i(_}爪l| | l| l
| l| | {勹 {::l::::i(_}^ \/⌒ .辷..ソ^ 从 l| 八 ノ ノ
l| l| | { 爪 .辷'.リ `ニ´ / 八 /´
八 l八 | `ニ´ 、 / 小{ (
/ \| \ \| __彡イl/ l|
. / ...-‐-ミ 、\ ー-‐ノ 、__ ' 小l l|
/ (:::::::::::::::::\ ミ辷彡 / |l l|
. / /⌒L}::::::::::: -‐-ミ::.. 个 イ| |l 八
/ /:::::::::::::::::/ __):::\ {` -‐ {_ 从 厶 \
{::::::::::::::: {:::::::::::::\ \\_____}:::\_V /::::::\ \
_]:::::::::/  ̄}:::::::::::. \:::::::厂}:::::::}:: :::::::::::::::} \
{:::::::::::: 〈:::::::_}::::::. ⌒V⌒l::{__l |:::::::::::{___ \
l \::::::| { 、::::::::::::: __」___」::}:::| |::::::::::::::::::}
| _)::::| \{:::::| |::::|:::::」厶:| |::::::::::::::::人
| {::::::::| \ \}):::| |フ {::::「| |:::::::::::::{_ } }
━━━━━━━━━・────────── ━━━━━━━━━━ ──────────・━━━━━━━━━━
"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 ━━━━━━━━━━ ━━━━━━━━━━・──────────
【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 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이상(근원)】
【기원: 거짓】 ・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
─────────・━━━━━━━━━━ ━━━━━━━━━━ ━━━━━━━━━━・──────────
【배경(背景)】
서력 10세기,아이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 ━━━━━━━━━━ ──────────・━━━━━━━━━━
아이는 바다가 싫었다.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진 않았다.그야 비리니까.
여자고,아이니까,어부 일을 아버지께 배우지 못했다.그래서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게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쯤,아이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 ━━━━━━━━━━ ──────────・━━━━━━━━━━
도서관에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바다를 넘고,땅을 가르는 마술.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아이는 그것이 뭔지 궁금했기에 도서관에 있던 그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 ━━━━━━━━━━ ──────────・━━━━━━━━━━
마술을 익히고,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아이는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아버지라는 인간도 마찬가지겠지.
옅어짖는 비린내가,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멀어지는 바다가,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이「였던」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 ━━━━━━━━━━ ──────────・━━━━━━━━━━
"…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하는 연녹빛 눈동자가,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당당하게 걷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한 순간도 안되어 씨익 웃었으며,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용해 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 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 대뱃살의 기름기에는 꼼짝도 못 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지며,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다구요?"
"아,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굉장하죠? 「승리의 V」인 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우물거리던 초밥을 꿀꺽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털뭉치의 손길도 나비루가 먹었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여놓으며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며 고함을 토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은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 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결국 파삭하며 화면이 암전했다.
──이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저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이 비디오를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하나도 못알아들었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 ━━━━━━━━━━ ──────────・━━━━━━━━━━
본인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한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인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본인은 그것이 불쾌한 모양이지만…
…일단,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 ━━━━━━━━━━ ━━━━━━━━━━・──────────
【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녀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어쨌든,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 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의 하나.
용을 이끌어,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 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우화를 거부하였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 신대 마술: 근원과 접촉하는게 당연한 시기,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정확하게는 「그 당시의 마술쟁이」가 정확할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으니까.
그래도 여러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3-1. 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첫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땅가르기다.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이기도 하다.
정교하게 가르면 광물 채집도 할 수 있었다구요? 금광은 언제나 돈이 되니까요.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3-2. 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둘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파도타기다.피아구분 없이 모두를 휩쓴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서 익힌 마술이다.
이것저것 있어서 바다는 싫어하지만,그렇다고 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이 많았죠─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 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4. 관측: 근원에 닿은 후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많은 이들을 만나며,그 속에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걸음.
그 발자취 앞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져라,곤 하지 않을게요.멋대로 준 거니까."
"대신,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 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여행의 관측자로서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하늘의 광휘를 열거나 닫는 게 가능한 대마술이다.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마술에 담긴 “마음”만큼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자신이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자신이 칼데아에 영령으로서 실장이 된다면 말이다.
─────────・━━━━━━━━━━ ━━━━━━━━━━ ━━━━━━━━━━・──────────
【재산(財産)】
1. 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지금 기준으로도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에선 차라리 동화책이 더 가치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이 낡은 마도서는 이젠 흐릿한 것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하고 무이한 열쇠다.
─────────・━━━━━━━━━━ ━━━━━━━━━━ ━━━━━━━━━━・──────────
【인연(因緣)】
0. 바닷가 마을: 그녀에게 기억하라고 해도 실질적으론 노이즈투성이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던 것 정도다.
1. 사슴 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말이죠?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 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다는 건 부럽네요.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여동생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음,역시 부럽네요.
3. 눈같은 아가씨: 얼씨구,이쪽은 연애 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어차피 저는 기대도 안하니까요.…정말로 부럽지 않으니까요.
4. 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씨,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이 이상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이 이상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 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가 선탠한 모습: …그,뭐시기…
커맨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회 끌려간 건,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 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 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을 막으려고─ 아잇,알았어요! 파자마 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 거지만!! ──알았어요.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 비취색 포리너: ………나,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 신대의 마녀님들: 일단 선배님들에게 말씀드릴게 있습니다.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 수영복 차림의 은하경찰: 후,후,후… 보세요,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포리너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11. 도서관장: 이건 드리지 않을거니까요.기증도 안할거고 팔지도 않을거거든요?
그리고── 저 사람을 책으로 만들면 전쟁이니까요? 아시겠죠???
12. 앞머리: 마시멜로 구워먹어도 되나요? 안되나요? ──하기야,잿가루가 너무 날리긴 하겠네요.
그건 그렇고 그 용가리 보고 싶으면 저랑 같이 가는게── 아,BSS구나 이거.죄송합니다.진짜루……!!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29:43
ィ(⌒"''~ .,,_ _」」_
/‐=ニニニ、 ニニ)>。. //⌒
.: ‐=ニニニニ ‘, ‐=ニ二`^''冖冖冖''^´-/
/‐=ニニニニニニ\‐=ニニ二/‐=ニニニ/
/‐=ニニニニ  ̄ ̄~゚^'' 、‐=/‐=ニニ ィ(
_、‐''^~ ̄ ̄ ̄ ̄ ̄ ̄ ̄~゚^''ー―――-ミ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_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ー―
/ ‐=ニニニ''^~ ̄ ̄''^~ ̄ ̄~゚^''ー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 i{i:i:‘,i:i∧i:i:iV/i:i:‘,i:i:i``~、、 ‐=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 i:/i:i{(i:i:‘,i:i∧i:i:iV/i:i:/,‘,i:i:i}i:i:i:i\_‐=ニニニニニニニィ(
/‐=ニニニニ/-=ニ/i:i/i:i:i:{ Ⅵi‘,i:i/,V/:V/i:i:|i:|i:i:i}ヽi:i:i:(⌒ ‐=ニニニ_、‐''^
. /‐=ニニニニ.: -=-/′:{i:i:i:i:{ Ⅵ }i:i:/, V/}ヽi |i:|i:i√{i:i:i:i \__‐=ニ/
/‐=ニニニニ/ -=/-{i:i:i{i:i:_≫''灯 {i:i:i:/ }/ }/|i:|i:√ {i:i:(⌒¨´-=/
‐=ニニ二二/ -=/.-=-{i:i:iハ⌒''冖'' レ〈 |i:i:√i:‘,i:沁、-ィ(⌒
‐=ニニニ/ -=ニニニ_八i:{/:}八沁、 _ ァ :|i:i√i:i: {i:i\⌒
ー――― ''^~~~ア.{ : ̄ ̄ ̄ ̄ \ ⌒ ー ' 从:|i:V/:{\i:iヽ
, ゙ __r 、_}: } }、ヽ }> . _ /{i:i|i:i:Ⅵ{: \
, ゙ :,必 \___} }_} :〉'{/} ){  ̄ 人i:|\|i:/,
, ゙ ,必 `¬'ー''{:/ /〈〉 〈〉`Y´:} : |i:i:i|
, :゙ ,必 / ̄ ̄~^~ . . . .\ .′√i:i|~ 、、__
/ .: 厂 ̄\ ``~、、 .′√i:i.′ \
/ / _/⌒ヽ‐= )>。.}__ ``~、 ./ ./i:i:/_、‐''~ }
イ /ーvー''^~ ‐=ニニニニニニニ)>。._ .′:′ . /L
/- ∧\⌒"''~ .,,__ ‐=ニニニニ \__/i:i/、___/____{ノ-ヽ
. /- /-∧ニ\ ‐=ニニニニ_、‐''^~ ̄ ̄ ̄§-′:|、-\-= 、-=ニニニニニ}
、イ′ ′ {⌒"''~ .,,_,,.、vヽ`-{-=ニニ/‐=ニニニ{i:/i:|∧-=\- ``~、、-=ニ〔_
 ̄-=-|-={-=∧-=ニ沁、-=ニ[- /, -=-√‐=ニニ-{/-{′‘, -=‘, -=ニニニ ̄-:〔_
|-=-|-={-=/∧-=ニ沁、-=:[-=/, -=√‐=ニニニニニニ∧-= Ⅵ \ -=ニニニ〔_
|-=-|-={-=-/∧-ニ二沁、-[-=:∧-ノ‐=ニニニニニニニ沁、- \-=\-=ニ-〔_
ヤ-/-=√-=ニニニニニ/_ヽ_‘,-=:∧ ‐=ニニニニニニニニニ)>。._-\-=\-=〔_
Ⅵ:-=√-=ニニニニ/-=ハ_‘,-=:∧ ‐=ニニニニニニニニニ_>ー―‐<-=-〔_
. /-=ニ√-=ニニニニ/''^~ ̄}-沁、-∧ ‐=ニニニニニニ_、<⌒ ‐=ニニニニ\-〔_
| -=-√-=ニニニ二/ 〈 -=- \- \ ‐=ニニ _、<⌒ ‐=ニニニニニニニ ヽ[_
| -=ニ/  ̄⌒"''~ .,,_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
_└ー‐{ -=ニニニニニ⌒"''~ .,,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
━━━━━━━━━・────────── ━━━━━━━━━━ ──────────・━━━━━━━━━━
"추함과 더러움이야말로 긍정받을 것들이지."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긍정해서 어디에 쓸 생각인데?"
─────────・━━━━━━━━━━ ━━━━━━━━━━ ━━━━━━━━━━・──────────
【이름: 안나 콤니니Anna Komnene】 ・ 【나이: 84세(인간 기준 15세)】 ・ 【종족: 인간→정령】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바보같은 남편,어리숙한 동생,불공평한 세상】 ・ 【싫어하는 것: 바보같은 남편,어리숙한 동생,불공평한 세상】
【결전의 날: 케하리토메네 수녀원】 ・ 【마술계통: 고대 룬】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C】 ・ 【마술회로/편성: 이상】
【기원: 사랑과 가르침】 ・ 【테마곡: ──】
─────────・━━━━━━━━━━ ━━━━━━━━━━ ━━━━━━━━━━・──────────
【배경(背景)】
제0국면(第零局面) ― 개요 「시간은 저항할 수 없이 쉼 없이 움직여,빛 아래 창조된 것을 쓸어버린다.」
「그것이 강력하고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완전한 어둠 속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알렉시아드 中-
1083년 12월 1일,콘스탄티노스 대제의 도시,도시 중의 도시,도시들의 여왕,그리고──
새로운 로마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대황궁 바로 옆 부콜레온 궁의 포르피라,그곳에서 갓 태어난 아기.
엉엉 울며 산실을 가득 채우는 울음소리를 어머니와 산파들의 귀에 새겨넣던 그 아이가,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영원에 가깝게 살아갈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그녀의 어머니조차도.
마술에 몸을 담고 교육이라는 것을 귓동냥으로나마 들었다면─혹은 마술에 대한 책의 첫 페이지라도 봤다면─
모르기가 어려운 여성의 이름이 있다.동로마 제국의 포르피로게니타이면서,인간의 몸으로 정령이 되었으며,
현실과 영령의 좌 둘 모두에 걸터앉아 있는 위업,북쪽에서 내려온 바랑인들이 알려준 고대 룬의 편린만으로도
원초의 룬을 어느 정도 복원한 위업(다시 소실되었다)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마술사들에게 알려질 법하지만──
역사가,학자,황녀로서의 삶으로 살아간 시간이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알려진 유명인사다.
그리고 수많은 영웅들,군주들,마술사들.그 외에 큰 꿈을 좇는 위대한 자들과 범죄자들,반역자들,
금기를 범한 자 등등 모두에게 충동질하고,위험에 빠트리고,그들의 마음에서 두려움을 지워내는 속삭임으로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비참하게 죽게 하고,여러 국가를 혼란에 빠트려 멸망시킨 마녀로도 유명하다.
─────────・━━━━━━━━━━ ━━━━━━━━━━ ━━━━━━━━━━・──────────
1.제1국면(第一局面) ―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역사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맞서는 거대한 방파제다.」
「저항할 수 없는 파도를 가로막으려 하면서 수면에 떠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움켜쥐어 망각에 빠지지 않게끔 한다.」
-알렉시아드 中-
"오,황녀님 말인가? 천재 중의 천재셨지.남자로 태어나지 않아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아니?"
"세상은─불공평해." 그녀가 글을 떼고 난 후 며칠 지난 일이었다.
그녀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쓸데없는 편견과 아집으로 가득 찬 비효율적인 공간이었다.
남자라는 이유로 유약하고 섬세한 이가 전쟁터에 끌려가거나,여자라는 이유로 우락부락하고 강직한 이가 주방에 쳐박혔다.
도무지 이해가지 않았다.나이 차이가 꽤나 많이 나는 남동생 또한 뛰어나다면 뛰어났지,
모자란 이는 결코 아니었지만,그녀에 비해서는 빛이 바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멸시하는 시각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어머니 또한 그녀의 재능을 아쉽게 여기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이미 제국은 한 번 파멸할 위기를 넘겼다.
유능한 황제로는 부족하다.강력한 황제로는 부족하다.──그리고 현명한 황제로도 부족하다.
세기에 한 번 있을지도 모르는── 천 년에 한 번 나올법한 「대제(Megas)」가 필요한 것이 제국이었다.
수천 년의 로마를 구할 의무는 그녀의 어깨 위에 있었다.
─────────・━━━━━━━━━━ ━━━━━━━━━━ ━━━━━━━━━━・──────────
2.제2국면(第二局面) ― 반역 「가장 위대한 공적이라 할지라도 역사라는 기록을 통해 보호받지 못한다면──」
「시간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휘말림으로서,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싸늘한 침묵 속으로 사라질 테니 말이다.」
-알렉시아드 中-
반역은 실패했다.가장 든든한 우군이었어야 할 남편,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가 제국의 혼란을 염려하여
반역에 가담하기를 거부하고,역으로 아내가 제국의 개혁을 이루려고 했던 반역을 적극적으로 저지한 것이었다.
그녀는 모든 정치 권력을 빼앗기고 어머니와 함께 수도원에 유폐당했다.모든 것이 끝난 것이다.제국도,그녀도……
과연,그랬을까?
"…왜,내가 제위에 오른다면 제국을,제국이 멸망해가는 수많은 혼돈을,죽음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
"―네가 제위에 오른다면―"
"그래,그렇구나."
"우리 자기,날 잃을까봐 무서웠어?"
"하긴,자신이 없긴 하네."
. "그랜드 오더라…… 재미있는 술수를."
─────────・━━━━━━━━━━ ━━━━━━━━━━ ━━━━━━━━━━・──────────
3.제3국면(第三局面) ― 우화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마태복음 中-
새로운 삶은 유폐당한 수도원에서 시작됐다.권력과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그녀는 불가능한 것에 집착할 정도로 우매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원래부터 좋아했던 연구와 사색에 몰두했다.
철학,문학,수학… 마술,그리고 신학.운명일지 아닐지…
……그녀는 신앙에 심취했다.지금껏 비웃어왔던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은 비웃어줄 만큼 우러러볼 만한,어디까지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니,가장 높으신 분의 가장 높은 명령─서로 사랑하여라─를 위해,그녀는 사람들을 『사랑』하러 떠났다.
아,핏줄에 이어진 재미없는 장난질을 무마하려면 인간의 몸으로는 무리였기에 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다.
아마 인간으로서 그녀의 최후도,계약을 맺었을 때도 그 때였을 것이다.
─────────・━━━━━━━━━━ ━━━━━━━━━━ ━━━━━━━━━━・──────────
4.제4국면(第四局面) ― 방랑 "해결하지 못한 문제 투성이라, 어쩐지 두근거리는 기분이 돼."
────「십자군 전쟁」을 바라보며, 안나 콤니니.
그렇게 그녀가 수도원을 나간 것은 1145년,제2차 십자군 전쟁의 한복판이 된 지중해 세계였다.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고 있고… 「자신의 옳음」에 대해 의심하고 있어.내가 해줄 일은…"
─사람이라면 다들 스스로에 대해 의심 정도는 하겠지,그러니 그들에게 스스로가 선한 존재,
「누구나 선할 수 있다」고 알려줘야겠는걸.우선 동생… 아직 살아있나? 동생에게 먼저 가봐야겠다♪
진리가 한 마디에 담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오,진리란 무릇 계속 표현하려 시도되는 것이나 항상 실패하는 것.
그녀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바가 아니었지만,수도원에서 항상 홀로 지내서인지,
아니면 사상이 뒤바뀌며 뒤틀린 것인지,──그것도 아니면 인간이 아니게 되어 시야가 비틀린 것인지,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진실은,그녀가 지나간 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졌으며,
자신이 옳다는 확신은 확실한 폭력이 되어… 수많은 피가 흘렀다는 것이다.
대와 대를 잇는 전쟁과,민족 간의 분노와 깊은 골짜기에는…… 그녀의 발자국만이 있었다.
─────────・━━━━━━━━━━ ━━━━━━━━━━ ━━━━━━━━━━・──────────
5.최종국면(最終局面) ― 태평 「큰 나무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쓸 데가 없다고 탓하는군.」
「그것을 아무것도 없는 마을의 텅 빈 들판에 심어놓고,그 곁을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저 왔다갔다 하거나,」
「그 밑에 누워 뒹굴거리거나 하지 않는가? 그렇게 하면 도끼날에 찍혀 일찍 베어지는 일도 없고,」
「그 누구도 해를 끼치려 하지 않을 텐데,쓸모없음이 무슨 근심거리나 되겠나?」
-소요유 中-
그렇게 그녀의 악명은 하루하루 쌓여가고,마술계나 성당교회에서도 특급 경계대상이 된 그녀였기에
그녀를 슬슬 받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되자,그녀는… 낙심하지 않았고,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야,인간은 인간일 뿐이고 가끔 선하고 가끔 악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게 고독하게,외로워지자 역설적이게도 그녀 주위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고독과 침묵에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고,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풀숲에 머리를 기대어서,코 위에 올라온 꽃잎의 향을 즐기─────
─────「꽃잎」?
─────────・━━━━━━━━━━ ━━━━━━━━━━ ━━━━━━━━━━・──────────
【스킬(技術)】
1.십자가의 깨달음(E): 인간으로써의 궁극적인 깨달음.그러나 정작 본인이 인간을 벗어나버렸기에―
그 깨달음을 전해들은 자들은 모두 오만과 확신,파멸의 운명으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2.자줏빛의 정령(EX): 스스로 인간의 몸을 버리고 정령으로 우화한 마술계의 전설적인 존재…
이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지만,인간의 마음까지 가져갈 수 있었을까?
3.단독현현 (C): 단독으로 현세에 나타날 수 있는 기술.
본래,그녀는 영령으로서 소환할 수 없어야 하지만,영령의 좌와 세계의 뒷편에 동시에 존재하는 꼼수를 통해,
누군가 부른다면 서번트로서 나설 수 있고,또 자기 혼자서도 가끔 현현할 수 있다.
딱히 존재의 고정이라거나 하는 효과는 없다.…아마도.
4.고대의 룬 (B): 원초의 룬이 소실된 이후 나타난 룬 마술.
현대에는 이미 사라졌지만 그녀는 북유럽 바이킹 용병인 바랑기안 가드 중 마술을 다루는 이에게서 배워뒀다.
원초의 룬보다는 못하지만 당연히 현대의 룬과는 차원이 다르다.
5.진지작성 & 도구작성 (B+):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만든다.
동로마 제국의 황녀로서 어느 정도 테오도시우스 삼중성벽의 모티프를 얻어와 강력한 공방을 구축할 수 있다.
마력을 띤 도구를 제작할 수 있다.불사…스러운 영약도 만들 수 있다.물론 이런 식으론 정령이 될 수는 없다.
그녀가 얻은 깨달음이 없다면── 영약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그녀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
6."배신당한 유언" (B): 그녀의 저작과 역사학자로서의 명성,그리고 파멸시킨 인간들의 원망이 쌓여 생긴 서사형 보구.
그녀의 조언을 들은 자들,그녀를 사랑했던 자들,그녀가 깨달음을 전하고자 했던 자들은 모두 자신이 실제 행동한 대로 기억되지 못했다.
침착한 자는 성급하게,총명한 다는 우둔하게,선한 자는 사악하게 기억되고 말았다….미숙한 선이란 그런 종류의 단어이다.
가장 흉악한 것은,미숙한 선을 전한 그녀는 역사 뒤편,기록되지 않고 그녀에게 영향받은 이들이 저지른 과오만이 기록된다는 것이다.
──본인의 스테이터스뿐만 아니라 바란다면 상대의 스테이터스까지 감춰줄 수 있다.
……물론,상대의 스테이터스를 감춰준다면 그 스테이터스는 감춰진 동안 하락하고,속성 또한 악(惡)하게 변해버린다.
─────────・━━━━━━━━━━ ━━━━━━━━━━ ━━━━━━━━━━・──────────
【재산(財産)】
정령에게는 재산 따위 필요 없다네,그리고 믿는 자에게도 재산 따위 필요 없다네.
"천국이 내 것인데 왜 가져야 하리?"
─────────・━━━━━━━━━━ ━━━━━━━━━━ ━━━━━━━━━━・──────────
【인연(因緣)】
1 : 알렉시오스 1세 & 이리니 두케나 & 요안니스 2세: 어머니 아버지,동생.
자신에게 황위를 물려주지 않은 아버지와 자신에게 황위를 물려주려 같이 반역을 꾀하다 수도원에 같이 갇혀 죽은 어머니.
자신을 유폐한 남동생."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다만 사랑할 뿐."
그녀는 모두를 사랑하게 되었다.그 사랑이 그들에게 좋은 것이었을지는 몰라도,사랑했다.
2 : 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 사랑하는 남편,자신을 배신한 남편.
하지만 지혜로워.총명하고 대담한 사람은 세상의 미래는 봐도 자기 미래는 못 본다고들 하지…
자기가 내 남편이어서 다행이었어,도구가 되는 미래는 딱 질색이었거든♪
3 : 성격 더러운 몽마 놈: "왜 이런 곳에 데려온건지,원."
━━━━━━━━━・────────── ━━━━━━━━━━ ──────────・━━━━━━━━━━
/‐=ニニニ、 ニニ)>。. //⌒
.: ‐=ニニニニ ‘, ‐=ニ二`^''冖冖冖''^´-/
/‐=ニニニニニニ\‐=ニニ二/‐=ニニニ/
/‐=ニニニニ  ̄ ̄~゚^'' 、‐=/‐=ニニ ィ(
_、‐''^~ ̄ ̄ ̄ ̄ ̄ ̄ ̄~゚^''ー―――-ミ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_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ー―
/ ‐=ニニニ''^~ ̄ ̄''^~ ̄ ̄~゚^''ー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 i{i:i:‘,i:i∧i:i:iV/i:i:‘,i:i:i``~、、 ‐=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 i:/i:i{(i:i:‘,i:i∧i:i:iV/i:i:/,‘,i:i:i}i:i:i:i\_‐=ニニニニニニニィ(
/‐=ニニニニ/-=ニ/i:i/i:i:i:{ Ⅵi‘,i:i/,V/:V/i:i:|i:|i:i:i}ヽi:i:i:(⌒ ‐=ニニニ_、‐''^
. /‐=ニニニニ.: -=-/′:{i:i:i:i:{ Ⅵ }i:i:/, V/}ヽi |i:|i:i√{i:i:i:i \__‐=ニ/
/‐=ニニニニ/ -=/-{i:i:i{i:i:_≫''灯 {i:i:i:/ }/ }/|i:|i:√ {i:i:(⌒¨´-=/
‐=ニニ二二/ -=/.-=-{i:i:iハ⌒''冖'' レ〈 |i:i:√i:‘,i:沁、-ィ(⌒
‐=ニニニ/ -=ニニニ_八i:{/:}八沁、 _ ァ :|i:i√i:i: {i:i\⌒
ー――― ''^~~~ア.{ : ̄ ̄ ̄ ̄ \ ⌒ ー ' 从:|i:V/:{\i:iヽ
, ゙ __r 、_}: } }、ヽ }> . _ /{i:i|i:i:Ⅵ{: \
, ゙ :,必 \___} }_} :〉'{/} ){  ̄ 人i:|\|i:/,
, ゙ ,必 `¬'ー''{:/ /〈〉 〈〉`Y´:} : |i:i:i|
, :゙ ,必 / ̄ ̄~^~ . . . .\ .′√i:i|~ 、、__
/ .: 厂 ̄\ ``~、、 .′√i:i.′ \
/ / _/⌒ヽ‐= )>。.}__ ``~、 ./ ./i:i:/_、‐''~ }
イ /ーvー''^~ ‐=ニニニニニニニ)>。._ .′:′ . /L
/- ∧\⌒"''~ .,,__ ‐=ニニニニ \__/i:i/、___/____{ノ-ヽ
. /- /-∧ニ\ ‐=ニニニニ_、‐''^~ ̄ ̄ ̄§-′:|、-\-= 、-=ニニニニニ}
、イ′ ′ {⌒"''~ .,,_,,.、vヽ`-{-=ニニ/‐=ニニニ{i:/i:|∧-=\- ``~、、-=ニ〔_
 ̄-=-|-={-=∧-=ニ沁、-=ニ[- /, -=-√‐=ニニ-{/-{′‘, -=‘, -=ニニニ ̄-:〔_
|-=-|-={-=/∧-=ニ沁、-=:[-=/, -=√‐=ニニニニニニ∧-= Ⅵ \ -=ニニニ〔_
|-=-|-={-=-/∧-ニ二沁、-[-=:∧-ノ‐=ニニニニニニニ沁、- \-=\-=ニ-〔_
ヤ-/-=√-=ニニニニニ/_ヽ_‘,-=:∧ ‐=ニニニニニニニニニ)>。._-\-=\-=〔_
Ⅵ:-=√-=ニニニニ/-=ハ_‘,-=:∧ ‐=ニニニニニニニニニ_>ー―‐<-=-〔_
. /-=ニ√-=ニニニニ/''^~ ̄}-沁、-∧ ‐=ニニニニニニ_、<⌒ ‐=ニニニニ\-〔_
| -=-√-=ニニニ二/ 〈 -=- \- \ ‐=ニニ _、<⌒ ‐=ニニニニニニニ ヽ[_
| -=ニ/  ̄⌒"''~ .,,_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
_└ー‐{ -=ニニニニニ⌒"''~ .,,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
━━━━━━━━━・────────── ━━━━━━━━━━ ──────────・━━━━━━━━━━
"추함과 더러움이야말로 긍정받을 것들이지."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긍정해서 어디에 쓸 생각인데?"
─────────・━━━━━━━━━━ ━━━━━━━━━━ ━━━━━━━━━━・──────────
【이름: 안나 콤니니Anna Komnene】 ・ 【나이: 84세(인간 기준 15세)】 ・ 【종족: 인간→정령】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바보같은 남편,어리숙한 동생,불공평한 세상】 ・ 【싫어하는 것: 바보같은 남편,어리숙한 동생,불공평한 세상】
【결전의 날: 케하리토메네 수녀원】 ・ 【마술계통: 고대 룬】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C】 ・ 【마술회로/편성: 이상】
【기원: 사랑과 가르침】 ・ 【테마곡: ──】
─────────・━━━━━━━━━━ ━━━━━━━━━━ ━━━━━━━━━━・──────────
【배경(背景)】
제0국면(第零局面) ― 개요 「시간은 저항할 수 없이 쉼 없이 움직여,빛 아래 창조된 것을 쓸어버린다.」
「그것이 강력하고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완전한 어둠 속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알렉시아드 中-
1083년 12월 1일,콘스탄티노스 대제의 도시,도시 중의 도시,도시들의 여왕,그리고──
새로운 로마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대황궁 바로 옆 부콜레온 궁의 포르피라,그곳에서 갓 태어난 아기.
엉엉 울며 산실을 가득 채우는 울음소리를 어머니와 산파들의 귀에 새겨넣던 그 아이가,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영원에 가깝게 살아갈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그녀의 어머니조차도.
마술에 몸을 담고 교육이라는 것을 귓동냥으로나마 들었다면─혹은 마술에 대한 책의 첫 페이지라도 봤다면─
모르기가 어려운 여성의 이름이 있다.동로마 제국의 포르피로게니타이면서,인간의 몸으로 정령이 되었으며,
현실과 영령의 좌 둘 모두에 걸터앉아 있는 위업,북쪽에서 내려온 바랑인들이 알려준 고대 룬의 편린만으로도
원초의 룬을 어느 정도 복원한 위업(다시 소실되었다)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마술사들에게 알려질 법하지만──
역사가,학자,황녀로서의 삶으로 살아간 시간이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알려진 유명인사다.
그리고 수많은 영웅들,군주들,마술사들.그 외에 큰 꿈을 좇는 위대한 자들과 범죄자들,반역자들,
금기를 범한 자 등등 모두에게 충동질하고,위험에 빠트리고,그들의 마음에서 두려움을 지워내는 속삭임으로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비참하게 죽게 하고,여러 국가를 혼란에 빠트려 멸망시킨 마녀로도 유명하다.
─────────・━━━━━━━━━━ ━━━━━━━━━━ ━━━━━━━━━━・──────────
1.제1국면(第一局面) ―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역사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맞서는 거대한 방파제다.」
「저항할 수 없는 파도를 가로막으려 하면서 수면에 떠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움켜쥐어 망각에 빠지지 않게끔 한다.」
-알렉시아드 中-
"오,황녀님 말인가? 천재 중의 천재셨지.남자로 태어나지 않아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아니?"
"세상은─불공평해." 그녀가 글을 떼고 난 후 며칠 지난 일이었다.
그녀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쓸데없는 편견과 아집으로 가득 찬 비효율적인 공간이었다.
남자라는 이유로 유약하고 섬세한 이가 전쟁터에 끌려가거나,여자라는 이유로 우락부락하고 강직한 이가 주방에 쳐박혔다.
도무지 이해가지 않았다.나이 차이가 꽤나 많이 나는 남동생 또한 뛰어나다면 뛰어났지,
모자란 이는 결코 아니었지만,그녀에 비해서는 빛이 바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멸시하는 시각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어머니 또한 그녀의 재능을 아쉽게 여기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이미 제국은 한 번 파멸할 위기를 넘겼다.
유능한 황제로는 부족하다.강력한 황제로는 부족하다.──그리고 현명한 황제로도 부족하다.
세기에 한 번 있을지도 모르는── 천 년에 한 번 나올법한 「대제(Megas)」가 필요한 것이 제국이었다.
수천 년의 로마를 구할 의무는 그녀의 어깨 위에 있었다.
─────────・━━━━━━━━━━ ━━━━━━━━━━ ━━━━━━━━━━・──────────
2.제2국면(第二局面) ― 반역 「가장 위대한 공적이라 할지라도 역사라는 기록을 통해 보호받지 못한다면──」
「시간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휘말림으로서,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싸늘한 침묵 속으로 사라질 테니 말이다.」
-알렉시아드 中-
반역은 실패했다.가장 든든한 우군이었어야 할 남편,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가 제국의 혼란을 염려하여
반역에 가담하기를 거부하고,역으로 아내가 제국의 개혁을 이루려고 했던 반역을 적극적으로 저지한 것이었다.
그녀는 모든 정치 권력을 빼앗기고 어머니와 함께 수도원에 유폐당했다.모든 것이 끝난 것이다.제국도,그녀도……
과연,그랬을까?
"…왜,내가 제위에 오른다면 제국을,제국이 멸망해가는 수많은 혼돈을,죽음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
"―네가 제위에 오른다면―"
"그래,그렇구나."
"우리 자기,날 잃을까봐 무서웠어?"
"하긴,자신이 없긴 하네."
. "그랜드 오더라…… 재미있는 술수를."
─────────・━━━━━━━━━━ ━━━━━━━━━━ ━━━━━━━━━━・──────────
3.제3국면(第三局面) ― 우화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마태복음 中-
새로운 삶은 유폐당한 수도원에서 시작됐다.권력과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그녀는 불가능한 것에 집착할 정도로 우매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원래부터 좋아했던 연구와 사색에 몰두했다.
철학,문학,수학… 마술,그리고 신학.운명일지 아닐지…
……그녀는 신앙에 심취했다.지금껏 비웃어왔던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은 비웃어줄 만큼 우러러볼 만한,어디까지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니,가장 높으신 분의 가장 높은 명령─서로 사랑하여라─를 위해,그녀는 사람들을 『사랑』하러 떠났다.
아,핏줄에 이어진 재미없는 장난질을 무마하려면 인간의 몸으로는 무리였기에 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다.
아마 인간으로서 그녀의 최후도,계약을 맺었을 때도 그 때였을 것이다.
─────────・━━━━━━━━━━ ━━━━━━━━━━ ━━━━━━━━━━・──────────
4.제4국면(第四局面) ― 방랑 "해결하지 못한 문제 투성이라, 어쩐지 두근거리는 기분이 돼."
────「십자군 전쟁」을 바라보며, 안나 콤니니.
그렇게 그녀가 수도원을 나간 것은 1145년,제2차 십자군 전쟁의 한복판이 된 지중해 세계였다.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고 있고… 「자신의 옳음」에 대해 의심하고 있어.내가 해줄 일은…"
─사람이라면 다들 스스로에 대해 의심 정도는 하겠지,그러니 그들에게 스스로가 선한 존재,
「누구나 선할 수 있다」고 알려줘야겠는걸.우선 동생… 아직 살아있나? 동생에게 먼저 가봐야겠다♪
진리가 한 마디에 담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오,진리란 무릇 계속 표현하려 시도되는 것이나 항상 실패하는 것.
그녀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바가 아니었지만,수도원에서 항상 홀로 지내서인지,
아니면 사상이 뒤바뀌며 뒤틀린 것인지,──그것도 아니면 인간이 아니게 되어 시야가 비틀린 것인지,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진실은,그녀가 지나간 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졌으며,
자신이 옳다는 확신은 확실한 폭력이 되어… 수많은 피가 흘렀다는 것이다.
대와 대를 잇는 전쟁과,민족 간의 분노와 깊은 골짜기에는…… 그녀의 발자국만이 있었다.
─────────・━━━━━━━━━━ ━━━━━━━━━━ ━━━━━━━━━━・──────────
5.최종국면(最終局面) ― 태평 「큰 나무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쓸 데가 없다고 탓하는군.」
「그것을 아무것도 없는 마을의 텅 빈 들판에 심어놓고,그 곁을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저 왔다갔다 하거나,」
「그 밑에 누워 뒹굴거리거나 하지 않는가? 그렇게 하면 도끼날에 찍혀 일찍 베어지는 일도 없고,」
「그 누구도 해를 끼치려 하지 않을 텐데,쓸모없음이 무슨 근심거리나 되겠나?」
-소요유 中-
그렇게 그녀의 악명은 하루하루 쌓여가고,마술계나 성당교회에서도 특급 경계대상이 된 그녀였기에
그녀를 슬슬 받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되자,그녀는… 낙심하지 않았고,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야,인간은 인간일 뿐이고 가끔 선하고 가끔 악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게 고독하게,외로워지자 역설적이게도 그녀 주위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고독과 침묵에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고,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풀숲에 머리를 기대어서,코 위에 올라온 꽃잎의 향을 즐기─────
─────「꽃잎」?
─────────・━━━━━━━━━━ ━━━━━━━━━━ ━━━━━━━━━━・──────────
【스킬(技術)】
1.십자가의 깨달음(E): 인간으로써의 궁극적인 깨달음.그러나 정작 본인이 인간을 벗어나버렸기에―
그 깨달음을 전해들은 자들은 모두 오만과 확신,파멸의 운명으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2.자줏빛의 정령(EX): 스스로 인간의 몸을 버리고 정령으로 우화한 마술계의 전설적인 존재…
이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지만,인간의 마음까지 가져갈 수 있었을까?
3.단독현현 (C): 단독으로 현세에 나타날 수 있는 기술.
본래,그녀는 영령으로서 소환할 수 없어야 하지만,영령의 좌와 세계의 뒷편에 동시에 존재하는 꼼수를 통해,
누군가 부른다면 서번트로서 나설 수 있고,또 자기 혼자서도 가끔 현현할 수 있다.
딱히 존재의 고정이라거나 하는 효과는 없다.…아마도.
4.고대의 룬 (B): 원초의 룬이 소실된 이후 나타난 룬 마술.
현대에는 이미 사라졌지만 그녀는 북유럽 바이킹 용병인 바랑기안 가드 중 마술을 다루는 이에게서 배워뒀다.
원초의 룬보다는 못하지만 당연히 현대의 룬과는 차원이 다르다.
5.진지작성 & 도구작성 (B+):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만든다.
동로마 제국의 황녀로서 어느 정도 테오도시우스 삼중성벽의 모티프를 얻어와 강력한 공방을 구축할 수 있다.
마력을 띤 도구를 제작할 수 있다.불사…스러운 영약도 만들 수 있다.물론 이런 식으론 정령이 될 수는 없다.
그녀가 얻은 깨달음이 없다면── 영약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그녀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
6."배신당한 유언" (B): 그녀의 저작과 역사학자로서의 명성,그리고 파멸시킨 인간들의 원망이 쌓여 생긴 서사형 보구.
그녀의 조언을 들은 자들,그녀를 사랑했던 자들,그녀가 깨달음을 전하고자 했던 자들은 모두 자신이 실제 행동한 대로 기억되지 못했다.
침착한 자는 성급하게,총명한 다는 우둔하게,선한 자는 사악하게 기억되고 말았다….미숙한 선이란 그런 종류의 단어이다.
가장 흉악한 것은,미숙한 선을 전한 그녀는 역사 뒤편,기록되지 않고 그녀에게 영향받은 이들이 저지른 과오만이 기록된다는 것이다.
──본인의 스테이터스뿐만 아니라 바란다면 상대의 스테이터스까지 감춰줄 수 있다.
……물론,상대의 스테이터스를 감춰준다면 그 스테이터스는 감춰진 동안 하락하고,속성 또한 악(惡)하게 변해버린다.
─────────・━━━━━━━━━━ ━━━━━━━━━━ ━━━━━━━━━━・──────────
【재산(財産)】
정령에게는 재산 따위 필요 없다네,그리고 믿는 자에게도 재산 따위 필요 없다네.
"천국이 내 것인데 왜 가져야 하리?"
─────────・━━━━━━━━━━ ━━━━━━━━━━ ━━━━━━━━━━・──────────
【인연(因緣)】
1 : 알렉시오스 1세 & 이리니 두케나 & 요안니스 2세: 어머니 아버지,동생.
자신에게 황위를 물려주지 않은 아버지와 자신에게 황위를 물려주려 같이 반역을 꾀하다 수도원에 같이 갇혀 죽은 어머니.
자신을 유폐한 남동생."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다만 사랑할 뿐."
그녀는 모두를 사랑하게 되었다.그 사랑이 그들에게 좋은 것이었을지는 몰라도,사랑했다.
2 : 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 사랑하는 남편,자신을 배신한 남편.
하지만 지혜로워.총명하고 대담한 사람은 세상의 미래는 봐도 자기 미래는 못 본다고들 하지…
자기가 내 남편이어서 다행이었어,도구가 되는 미래는 딱 질색이었거든♪
3 : 성격 더러운 몽마 놈: "왜 이런 곳에 데려온건지,원."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0:13
__ r=ニ=- ,_/´二ニ}
ィf(::::::::Vニニニ}ヽニ二}
/.:::::::: .:::::::V/⌒〉ノ<づ:、 ___
/ .:::::::::::: ::::{ヽ乂,,.イ{ニニ{ニ\::.ノニノ
/ /::::::::::::: ::::{,.斗iゃ |:::\(_`'<ニ=く
/::::::::::|::::ハノ八: .:::「 |/jハ |:::::::::::``ヽ-_:::::::.
/:/:::::::::| :l{ 斗K\( ゞ-'' |:::::::::::::::::::::}ニ}::ハ:
/:イ:::::::::::∨:ヽ弋ソ }イ::::::::::::::::ノニ'::} :}
V |:::::::::::::::::八} , ┐ / |:::::::::::/:::::/::/ /
n |:: ト、:::::::::::込 乂 .ノ ィノ/:::/)/イ ____
| | ヽ( \:::\:::::≧s。. _ く/⌒>-- 、 リ⌒))
_,r | |/.) `⌒`⌒/Y^\/ニ=/ニ}=≦=彡'
巛ノ/´/ ー==卯ァ/ニニ/ニニ〃l{ .}l
「{ {rァ-_ /ニ=-'二ニニ,'ニニl{ ヾリ\
>くУ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乃'´ニ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乃'ニニニニニ-_ _/二ニニニニニニ\二二ニニニニヽ/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ノ-─-=ニ二ニニニ/`ヽ二ニニニ∩/ /_/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xく.ノ .} ー' /
`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rf(´ { ニつ
_.,,.、、-=ニ二二三三三三三三¨¨"'' -=二ニ=/ ∨ニ〉 ヽ乂_ / (_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卯{ ∨ { `¨´ )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ハニヽ {^^´/ r'⌒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 ーヘ \r'^^
_ -ニ=r===‐-=ニ二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厂`ー'
_rfヒf⌒(⌒(__厂ヽノ ( ノ⌒>x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
/( `⌒´ `¨¨´>r〈_ノ ⌒>x_=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二}
(⌒ >''~:::::::::::::::`⌒(_} ノ{⌒ト、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ト,
)- ,,::´::::::::::::::::::::::::::::::::::::`ゝ'⌒) ,ノ\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_‘,
. /⌒ -‐:''´:::::::::::::::::::::::::::::::::::::::::::::_;:、-ヽ(7ヽノ∧二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_ _ /::::::::::::::::::::::::::::::::::::::::::::_;:、-''"´ /:::::( / ∧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
━━━━━━━━━・────────── ━━━━━━━━━━ ──────────・━━━━━━━━━━
"온전한 무지개를 만들 수 없다면, 무지개의 색 하나하나 칠해내기를 일곱번이라도 반복해서, 그려내 보이겠어."
─────────・━━━━━━━━━━ ━━━━━━━━━━ ━━━━━━━━━━・──────────
【이름: 토리아스(Trias)】 ・ 【나이: 16…?】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마땅한 대우】 ・ 【싫어하는 것: 인정받지 못하는 것/하다하다인간도아니고촉수들고민들어주는일】 ・ 【결전의 날: 예루살렘 신전】
【마술계통: 연금술/소환술/수비문/흑마술/룬/점성술/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A+】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증명과 인정】 ・ 【테마곡: 「Bright red」 - https://youtu.be/TGKSuMy17bo -】
─────────・━━━━━━━━━━ ━━━━━━━━━━ ━━━━━━━━━━・──────────
【배경(背景)】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었다.
손이 깃펜을 쥘 수 있기 전부터, 눈이 문자를 읽어내기 전부터, 입이 말하고 외울 수 있기 전부터.
머리만은 깨어, 세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러한 깨어있는 머리로 스스로 사고하며 고찰하니,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글자를 떼었다. 몸집만한 책을 술술 읽어냈다.
5살이 되기 전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몇번이고 들었다.
그래. 스스로 인정하기에는 조금 낯부끄럽지만── 분명,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천재였다.
다만 최고의 천재가 아니었을 뿐이지.
그리고 그 사실 하나가 모든 것을 뒤바꿔놓았다.
─────────・━━━━━━━━━━ ━━━━━━━━━━ ━━━━━━━━━━・──────────
「마술왕」 솔로몬. 신의 계시를 받아 인간의 현상조작술.
즉, 현대의 마술을 확립시킨 자이자 마술의 기적을 선보인 왕.
처음 그의 업적을 전해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직접 두 눈으로 보아야만 한다는 것을.
도저히,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이었기에,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담아야만 한다는 것을.
그리하여 열 여섯번 째 생일을 맞던 해, 예루살렘 신전으로 직접 발을 옮겨 왕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견식하였고, 통감하였으며, 잠시간 절망하였고, 사고의 끝에 결국 타협하였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넘기 위해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느니,
우선, 그의 인정부터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목표가, 그 본인을 넘어서는 것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건,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 ━━━━━━━━━━ ━━━━━━━━━━・──────────
우선 그에게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청했다.
그의 스승보다도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일화처럼.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의 것으로 온전히 흡수하여 그의 인정을 받는 동시에
끝내 마술왕이라고 불리우던 그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발목을 잡혔다. 보다 정확하겐, 스스로의 재능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독학만으로는 부딪히지 않았던, 한계라는 벽에 부딪힌 것이었다.
물론, 자랑스럽게 말하겠지만 그것이 내 두뇌가 부족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라리 그러했다면 그때와도 같은 절망감은 절대로 느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마술회로」. 이것이 문제였다. ──선천적으로 모자랐다.
그 질만큼은 일류로 칠 수 있을 수준일텐데도, 몇 번의 시연만으로도 마력이 바닥나기 일쑤였다.
마술의 심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다.
……그렇다고 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놓아버린 것은 단연코 아니었다.
그의 제자로 들어간 그 1년. 그 1년만에, 5개가 넘는 마술 계통을 새로이 익혔고,
수십개의 마술식을 창작해내고, 수백편의 서적을 읽고 정리해내고……
하루의 24시간 중 23∼4시간 가까이를 깨어 보냈다.
그러던 도중에 마신주, 즉 솔로몬의 사역마들이 푸념을 늘어놓으려 오기도 했다.
뭐, 사실상 같은 사람의 아래에 위치해있기도 했고,
푸념을 들어주는 것은 큰 노력 없이, 연구와 병행해서 할 수도 있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나만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여주었고 공감하였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그간의 모든 노력을, 성취를, 하나로 모아서 솔로몬의 앞에서 선보였다.
─────────・━━━━━━━━━━ ━━━━━━━━━━ ━━━━━━━━━━・──────────
──그리고, 마술왕 솔로몬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떠한 치하의 말도, 어떠한 인정의 말도, 어떠한 놀라움 하나조차 없었다.
그 뒤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모르겠다.
솔로몬이 죽은 후, 그 자리를 누가 물려받았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마신주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아니, 죽기 직전까지도, 그는 나를 인정하긴 했던가?
애시당초… 솔로몬이 죽기까지 나는 살아있던가?
큰 상심에 빠진 나머지 가라앉듯 참잠하여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아닌가?
모른다. 아니, 인간 토리아스로서의 삶은 결국, 끝의 끝에서야 끝나지 아니하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한 인간의 운명에,
「하나이자 일흔 두개」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두번 째, 혹은 그 이상, 무수한 수의 기회를 얻어버렸다는 것이다.
──게티아. 무엇을 바라였기에, 그러한 선택을 한거지?
이것 또한 올바른 도리를 실행하기 위한 일인가? 아니면, 솔로몬의 의지?
……아니면, 그저 나를 위해서인가?
─────────・━━━━━━━━━━ ━━━━━━━━━━ ━━━━━━━━━━・──────────
【스킬(技術)】
─일곱에 앞서는 하나: 간절히 염원하고 소망하며 바라고 원하니.
부디 나 또한 닿을 수 있기를, 부디 나 또한 그 시선에 들 수 있기를.
혀가 말라 비틀어지고 입술이 부서진다 한들 끊임없이 외우기를 멈추지 않았으니.
>피나는 반복과 암기로 얻어낸, 부족한 마술회로의 양을 메꾸는 기술.
>단 한번의 대마술만을 행할 수 있다면, 상대가 미처 대처할 수 없게 찔러넣는다.
1. 수획하는 적(赤): 구하여 얻어내다.
>만물, 물질의 유전을 다루는 마술. 작은 물건의 조성을 파악하고, 그 조성을 어느 수준까지 뒤바꾸어 물질 자체를 뒤바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이상, 혹은 옆으로는 거슬러 오를 수 없다.
2. 환래하는 주(朱): 불러 나타나게 하다.
>악령, 짐승 등 사소한 잡귀들부터 정식적인 사역마까지. 소환용 마도구라는 촉매로 하여금 그 존재를 불러내어, 형태를 고정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보다도 강대한 존재를 불러낼 수는 없다. ……마신주라던지.
3. 탐구하는 황(黃): 찾으며 연구하다.
>정통적이고도 수수하지만, 탄탄한 기초의 마술. 단순하기에 효과적이고, 시연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본래 설계부터가 무난하고도 안정적이기에, 그 이상의 잠재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4. 침식하는 녹(綠): 범하여 좀먹다.
>정형화된 마술진 없이, 제물을 촉매로써 시전하는 마술. 어둠의 힘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제물을 촉매로 하는 마술은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
5. 각영하는 청(靑): 새겨넣어 뜻대로 되다.
>원초의 룬……을 토대로 한, 고대의 룬을 새기고 그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두 글자 이상으로는, 넘을 수 없다.
6. 효성하는 남(藍): 별을 훤히 깨닫다.
>별자리가 이끌어내는 인과율을 이끌어내고, 그를 토대로 미래와 운명을 읽어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보는 것 이상으로는, 넘어내지 못한다.
7. 모독하는 자(紫): 무릅쓰고 더럽히다.
>영체, 혼을 불러내어 그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키는 마술.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저주라는, 그 기본이자 기초 이상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0. 일곱에 뒤이은 하나: 일곱 마술의 일곱 잔향을 끌어모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니.
>총 여덟번의 영창 이후에야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현현시키는 토리아스의 대마술.
>오직 인정받겠다는 일념끝에 만들어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을, 일곱 마술의 혼합.
─────────・━━━━━━━━━━ ━━━━━━━━━━ ━━━━━━━━━━・──────────
【재산(財産)】
눈을 떴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왼손 약지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 하나를 빼고는.
─────────・━━━━━━━━━━ ━━━━━━━━━━ ━━━━━━━━━━・──────────
【인연(因緣)】
0. 솔로몬: 존경스럽고도 칭송받아 마땅하며, 내가 그 누구보다도 따르고 배움을 청한. 나의 스승
1. 마신주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보다 보니까 내성이 생겼다. 생김새랑 다르게 일하는 데에는 나름 문제 없기도 하고……
근데 왜 나한테 솔로몬이 이래서 기분 상했다느니 솔로몬한테 이것 좀 건의해달라느니 죄다 털어놓는건데!!!
1. 게티아: ……인간의 불완전함도, 그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도, 그 끝에 남을 죽음이 어떻게 보일지까지, 이해해.
하지만 그것이 인리를 불태운다는 그 계획에 찬동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야.
나 또한 결국 한명의 인간으로써 그 불완전함을 안고 나아가니까, 말이지.
━━━━━━━━━・────────── ━━━━━━━━━━ ──────────・━━━━━━━━━━
ィf(::::::::Vニニニ}ヽニ二}
/.:::::::: .:::::::V/⌒〉ノ<づ:、 ___
/ .:::::::::::: ::::{ヽ乂,,.イ{ニニ{ニ\::.ノニノ
/ /::::::::::::: ::::{,.斗iゃ |:::\(_`'<ニ=く
/::::::::::|::::ハノ八: .:::「 |/jハ |:::::::::::``ヽ-_:::::::.
/:/:::::::::| :l{ 斗K\( ゞ-'' |:::::::::::::::::::::}ニ}::ハ:
/:イ:::::::::::∨:ヽ弋ソ }イ::::::::::::::::ノニ'::} :}
V |:::::::::::::::::八} , ┐ / |:::::::::::/:::::/::/ /
n |:: ト、:::::::::::込 乂 .ノ ィノ/:::/)/イ ____
| | ヽ( \:::\:::::≧s。. _ く/⌒>-- 、 リ⌒))
_,r | |/.) `⌒`⌒/Y^\/ニ=/ニ}=≦=彡'
巛ノ/´/ ー==卯ァ/ニニ/ニニ〃l{ .}l
「{ {rァ-_ /ニ=-'二ニニ,'ニニl{ ヾリ\
>くУ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乃'´ニニニ-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乃'ニニニニニ-_ _/二ニニニニニニ\二二ニニニニヽ/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ノ-─-=ニ二ニニニ/`ヽ二ニニニ∩/ /_/ / /)
乃{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xく.ノ .} ー' /
`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rf(´ { ニつ
_.,,.、、-=ニ二二三三三三三三¨¨"'' -=二ニ=/ ∨ニ〉 ヽ乂_ / (_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卯{ ∨ { `¨´ )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ハニヽ {^^´/ r'⌒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 ーヘ \r'^^
_ -ニ=r===‐-=ニ二_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厂`ー'
_rfヒf⌒(⌒(__厂ヽノ ( ノ⌒>x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
/( `⌒´ `¨¨´>r〈_ノ ⌒>x_=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二}
(⌒ >''~:::::::::::::::`⌒(_} ノ{⌒ト、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ト,
)- ,,::´::::::::::::::::::::::::::::::::::::`ゝ'⌒) ,ノ\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_‘,
. /⌒ -‐:''´:::::::::::::::::::::::::::::::::::::::::::::_;:、-ヽ(7ヽノ∧二ニニニニニニニニ/二‘,
乂_ _ /::::::::::::::::::::::::::::::::::::::::::::_;:、-''"´ /:::::( / ∧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
━━━━━━━━━・────────── ━━━━━━━━━━ ──────────・━━━━━━━━━━
"온전한 무지개를 만들 수 없다면, 무지개의 색 하나하나 칠해내기를 일곱번이라도 반복해서, 그려내 보이겠어."
─────────・━━━━━━━━━━ ━━━━━━━━━━ ━━━━━━━━━━・──────────
【이름: 토리아스(Trias)】 ・ 【나이: 16…?】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마땅한 대우】 ・ 【싫어하는 것: 인정받지 못하는 것/하다하다인간도아니고촉수들고민들어주는일】 ・ 【결전의 날: 예루살렘 신전】
【마술계통: 연금술/소환술/수비문/흑마술/룬/점성술/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A+】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증명과 인정】 ・ 【테마곡: 「Bright red」 - https://youtu.be/TGKSuMy17bo -】
─────────・━━━━━━━━━━ ━━━━━━━━━━ ━━━━━━━━━━・──────────
【배경(背景)】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었다.
손이 깃펜을 쥘 수 있기 전부터, 눈이 문자를 읽어내기 전부터, 입이 말하고 외울 수 있기 전부터.
머리만은 깨어, 세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러한 깨어있는 머리로 스스로 사고하며 고찰하니,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글자를 떼었다. 몸집만한 책을 술술 읽어냈다.
5살이 되기 전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몇번이고 들었다.
그래. 스스로 인정하기에는 조금 낯부끄럽지만── 분명,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천재였다.
다만 최고의 천재가 아니었을 뿐이지.
그리고 그 사실 하나가 모든 것을 뒤바꿔놓았다.
─────────・━━━━━━━━━━ ━━━━━━━━━━ ━━━━━━━━━━・──────────
「마술왕」 솔로몬. 신의 계시를 받아 인간의 현상조작술.
즉, 현대의 마술을 확립시킨 자이자 마술의 기적을 선보인 왕.
처음 그의 업적을 전해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직접 두 눈으로 보아야만 한다는 것을.
도저히,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이었기에,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담아야만 한다는 것을.
그리하여 열 여섯번 째 생일을 맞던 해, 예루살렘 신전으로 직접 발을 옮겨 왕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견식하였고, 통감하였으며, 잠시간 절망하였고, 사고의 끝에 결국 타협하였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넘기 위해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느니,
우선, 그의 인정부터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목표가, 그 본인을 넘어서는 것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건,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 ━━━━━━━━━━ ━━━━━━━━━━・──────────
우선 그에게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청했다.
그의 스승보다도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일화처럼.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의 것으로 온전히 흡수하여 그의 인정을 받는 동시에
끝내 마술왕이라고 불리우던 그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발목을 잡혔다. 보다 정확하겐, 스스로의 재능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독학만으로는 부딪히지 않았던, 한계라는 벽에 부딪힌 것이었다.
물론, 자랑스럽게 말하겠지만 그것이 내 두뇌가 부족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라리 그러했다면 그때와도 같은 절망감은 절대로 느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마술회로」. 이것이 문제였다. ──선천적으로 모자랐다.
그 질만큼은 일류로 칠 수 있을 수준일텐데도, 몇 번의 시연만으로도 마력이 바닥나기 일쑤였다.
마술의 심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다.
……그렇다고 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놓아버린 것은 단연코 아니었다.
그의 제자로 들어간 그 1년. 그 1년만에, 5개가 넘는 마술 계통을 새로이 익혔고,
수십개의 마술식을 창작해내고, 수백편의 서적을 읽고 정리해내고……
하루의 24시간 중 23∼4시간 가까이를 깨어 보냈다.
그러던 도중에 마신주, 즉 솔로몬의 사역마들이 푸념을 늘어놓으려 오기도 했다.
뭐, 사실상 같은 사람의 아래에 위치해있기도 했고,
푸념을 들어주는 것은 큰 노력 없이, 연구와 병행해서 할 수도 있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나만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여주었고 공감하였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그간의 모든 노력을, 성취를, 하나로 모아서 솔로몬의 앞에서 선보였다.
─────────・━━━━━━━━━━ ━━━━━━━━━━ ━━━━━━━━━━・──────────
──그리고, 마술왕 솔로몬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떠한 치하의 말도, 어떠한 인정의 말도, 어떠한 놀라움 하나조차 없었다.
그 뒤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모르겠다.
솔로몬이 죽은 후, 그 자리를 누가 물려받았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마신주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아니, 죽기 직전까지도, 그는 나를 인정하긴 했던가?
애시당초… 솔로몬이 죽기까지 나는 살아있던가?
큰 상심에 빠진 나머지 가라앉듯 참잠하여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아닌가?
모른다. 아니, 인간 토리아스로서의 삶은 결국, 끝의 끝에서야 끝나지 아니하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한 인간의 운명에,
「하나이자 일흔 두개」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두번 째, 혹은 그 이상, 무수한 수의 기회를 얻어버렸다는 것이다.
──게티아. 무엇을 바라였기에, 그러한 선택을 한거지?
이것 또한 올바른 도리를 실행하기 위한 일인가? 아니면, 솔로몬의 의지?
……아니면, 그저 나를 위해서인가?
─────────・━━━━━━━━━━ ━━━━━━━━━━ ━━━━━━━━━━・──────────
【스킬(技術)】
─일곱에 앞서는 하나: 간절히 염원하고 소망하며 바라고 원하니.
부디 나 또한 닿을 수 있기를, 부디 나 또한 그 시선에 들 수 있기를.
혀가 말라 비틀어지고 입술이 부서진다 한들 끊임없이 외우기를 멈추지 않았으니.
>피나는 반복과 암기로 얻어낸, 부족한 마술회로의 양을 메꾸는 기술.
>단 한번의 대마술만을 행할 수 있다면, 상대가 미처 대처할 수 없게 찔러넣는다.
1. 수획하는 적(赤): 구하여 얻어내다.
>만물, 물질의 유전을 다루는 마술. 작은 물건의 조성을 파악하고, 그 조성을 어느 수준까지 뒤바꾸어 물질 자체를 뒤바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이상, 혹은 옆으로는 거슬러 오를 수 없다.
2. 환래하는 주(朱): 불러 나타나게 하다.
>악령, 짐승 등 사소한 잡귀들부터 정식적인 사역마까지. 소환용 마도구라는 촉매로 하여금 그 존재를 불러내어, 형태를 고정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보다도 강대한 존재를 불러낼 수는 없다. ……마신주라던지.
3. 탐구하는 황(黃): 찾으며 연구하다.
>정통적이고도 수수하지만, 탄탄한 기초의 마술. 단순하기에 효과적이고, 시연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본래 설계부터가 무난하고도 안정적이기에, 그 이상의 잠재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4. 침식하는 녹(綠): 범하여 좀먹다.
>정형화된 마술진 없이, 제물을 촉매로써 시전하는 마술. 어둠의 힘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제물을 촉매로 하는 마술은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
5. 각영하는 청(靑): 새겨넣어 뜻대로 되다.
>원초의 룬……을 토대로 한, 고대의 룬을 새기고 그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두 글자 이상으로는, 넘을 수 없다.
6. 효성하는 남(藍): 별을 훤히 깨닫다.
>별자리가 이끌어내는 인과율을 이끌어내고, 그를 토대로 미래와 운명을 읽어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보는 것 이상으로는, 넘어내지 못한다.
7. 모독하는 자(紫): 무릅쓰고 더럽히다.
>영체, 혼을 불러내어 그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키는 마술.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저주라는, 그 기본이자 기초 이상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0. 일곱에 뒤이은 하나: 일곱 마술의 일곱 잔향을 끌어모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니.
>총 여덟번의 영창 이후에야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현현시키는 토리아스의 대마술.
>오직 인정받겠다는 일념끝에 만들어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을, 일곱 마술의 혼합.
─────────・━━━━━━━━━━ ━━━━━━━━━━ ━━━━━━━━━━・──────────
【재산(財産)】
눈을 떴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왼손 약지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 하나를 빼고는.
─────────・━━━━━━━━━━ ━━━━━━━━━━ ━━━━━━━━━━・──────────
【인연(因緣)】
0. 솔로몬: 존경스럽고도 칭송받아 마땅하며, 내가 그 누구보다도 따르고 배움을 청한. 나의 스승
1. 마신주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보다 보니까 내성이 생겼다. 생김새랑 다르게 일하는 데에는 나름 문제 없기도 하고……
근데 왜 나한테 솔로몬이 이래서 기분 상했다느니 솔로몬한테 이것 좀 건의해달라느니 죄다 털어놓는건데!!!
1. 게티아: ……인간의 불완전함도, 그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도, 그 끝에 남을 죽음이 어떻게 보일지까지, 이해해.
하지만 그것이 인리를 불태운다는 그 계획에 찬동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야.
나 또한 결국 한명의 인간으로써 그 불완전함을 안고 나아가니까, 말이지.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1:00
_
_ -‐=ニ////ハ
/////////////,ハ
|//////////////ハ_____ _
}//-‐=ニニ=‐- _///////////////,ミ、
,'___ _ -‐=ニ///////////////////}
. /////////////////////,ハ/////////
/////////////////////////|//////
////////////////∧////,ト、///i//,/
//////////////// Ⅳィテ///}ノ///}/
////////////////ノ }///////
/////////////////ハ └ .ノィ {////
. {////////////////// \ ./ノ Ⅵ/
`ー --‐=ニ  ̄ \//////,>‐</ //ハ、_ _
\,///// Y ///////≧=- _
-‐彡// \/////////////,ミ、
/////// ,' .i /////////////////}
i////// i i .//////////////////|
}/////{ .i i///////////////////{
,'////∧ i /////////////{//////ハ
///////∧i .//////////////|///////}
/////////////////////////|///////|
━━━━━━━━━・────────── ━━━━━━━━━━ ──────────・━━━━━━━━━━
"나와 같은 마물이, 먼 땅에서는 선망의 대상이라. 이 나이에야 세상이 넓다는 것을 배우는구나."
─────────・━━━━━━━━━━ ━━━━━━━━━━ ━━━━━━━━━━・──────────
【이름: 스바디슈타나】 ・ 【나이: 62세(13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X(마술쟁이)】
【좋아하는 것: 자연광물결정, 수석壽石】 ・ 【싫어하는 것: 이맘, 명예형, 사회적 가면, 보석】 ・ 【결전의 날: 검게 된 것이 하얗게 되던 밤】
【마술속성/특성: 水(동양식) / 선택選擇】 ・ 【마술계통: 차크라 / 연금술 / 강령 (전부 독학/도강)】
【마술회로의 양과 질: A+/D】 ・ 【마술회로/편성: 정상】 ・ 【AA: 무겐 마미야(夢幻魔実也)】 ・ 【테마곡: ──】
─────────・━━━━━━━━━━ ━━━━━━━━━━ ━━━━━━━━━━・──────────
【배경(背景)】
현대 기준으로는 북인도 지역, 이슬람 국가의 자이나교도 세공사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이슬람 문화에 더 익숙하게 자라왔다.
자이나교의 "욕망을 거부하는" 교리에 충실했던 것일까, 아버지는 자식이 자신과 같은 가르침을 따랐으면 한다는 욕심마저 버린 것 같았다.
그가 겪은 차별과 비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띄며 세공을 의뢰하는 무슬림들. 그 시대 기준으로도 갓 성인이 된, 현대라면 미성년자일 나이.
금과 은으로 치장할 수 있는 것은 쿠란과 칼뿐이며, 욕심과 거짓말을 악하다 말하는 이슬람의 가르침. 그런데도 앞과 뒤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
의문과 고찰, 그리고 아내를 잃고 칩거하며 여러 종교의 교리를 비교하는 생활.
혼의 본질에 다가선 청년이, 그 어떤 가르침도 없이 마술을 얻어낸것은 필연이었으리라.
누구에게도 배운 바 없지만 청년은 힘을 숨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우쳤다.
뒤섞인 광물질의 성분을 감지하고 알맞게 분리하는 정도의 마술.
자신도 그 원리를 모른 채, 본능적으로 경전 구절을 암송하며 그 응용에 숙달되기 시작했다.
십년, 이십년. 아버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세공사가 되었지만 육신오행의 이슬람 원칙은 점점 마음에서 멀어져만 갔고.
해가 놀랍도록 뜨겁던 어느 초여름, 일할때마다 흥얼대던 운율이 이교의 경전이었음을 손님에게 들키고 말았다.
샤이탄을 숭배하는 이단자로 취급받으며 수염과 눈썹을 모조리 밀어버리는 형벌을 받은 청년.
광야에 물도 없이 버려진 후 스스로도 죽음을 받아들였지만, 운이 좋았던 것일까 나빴던 것일까.
본능적으로 마력을 만들며 갈증을 버텨내던 중년은, 지나가던 몽골 기병에게 주워진다.
세공 마술을 눈여겨본 백인장의 인도에 처음 만난 '진짜 마술사'는, 노인이 되어가던 사내에게 새로운 열정을 부여했다.
그 두 눈은, 젊은 천재가 황금연성에 도전한 결과를 담고야 말았으니───
─────────・━━━━━━━━━━ ━━━━━━━━━━ ━━━━━━━━━━・──────────
【스킬(技術)】
1.세공
귀금속의 세공부터 보석을 깎아내고 장신구를 가공하는 기예 전반이 뛰어나다. 마술사들조차 찬사를 아끼지 않는 장인.
허나 본인은 이러한 세공기술보다는 천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수석 수집을 취미로 삼았다.
2.추출
동양식 水속성, '선택'의 마술특성, 그 수준은 범상할 뿐이나 놀라운 출력을 가진 마술회로.
그 모든 자질과 세공기술이 한데 모이자, 광물을 추출하는 마술로 승화되었다.
단순한 돌덩이부터, 품질에 관계없이 광석이나 보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여러 구성성분을 분리해낼 수 있다.
전투에는 도움이 안되지만 실용적인 목적의 사용은 그 가능성이 무시무시한 능력이며, 마술사로서 학문화 하기도 좋다.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연은분리법의 위험성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치트키와 다름없다.
3.신비학
이슬람, 힌두교, 자이나교, 불교 등의 다양한 신화와 전승을 습득하고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경전이나 교리서를 읽은 것이 아니라 근처에 살던 신앙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판단한 것이기에 그 정확도는 낮은 편.
대신 13세기에 기피받던 직업을 이어온 사람이라기엔 특이할 정도로 기존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점이 존재한다.
굉장히 수준높고 깊이있는 철학적 고찰을 거쳐 스스로 정한 선이 있는지, 어떤 화두에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즉각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4.스바디슈타나
흔히 논하는 일곱 차크라 중 두 번째로, 생명, 성기능, 창의성을 담당한다.
공포에 의해 그 흐름이 막히곤 하며, 특히 죽음에 대한 공포가 큰 장애로 여겨지기에, 불교의 해석에서는 고집멸도의 사성제 중 첫째인 고苦를 상징한다.
슬슬 노인이 되어가던 남자는 마술의 세계를 견식한 후,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며, 호기심을 가지고, 생기가 도는 이 상징을 자신의 이름으로 붙였다.
물을 상징하며 창조의 힘을 가진 이 차크라를 통해 자신을 "광야에서 한 번 죽고 다시 태어난 자"로 취급하기에 "끝"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간다.
5.???
과연 그것은 광야에서의 임사체험이 만들어낸 가공원소의 마술각인일까, 아니면 없어야만 하는데 존재하게 되어버린 사상건문일까.
진실을 깨우치는 날, 노인은 다시 아기가 되어 「새로운 가문」의 【계보】를 열게 되리라.
─────────・━━━━━━━━━━ ━━━━━━━━━━ ━━━━━━━━━━・──────────
【재산(財産)】
────────────────────────────────────────
<금전적인 재산은 원한다면 언제든 추출하거나 창조할 수 있다>
<진정 재산이라 할만한 것은 그가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수집품 정도겠지>
────────────────────────────────────────
─────────・━━━━━━━━━━ ━━━━━━━━━━ ━━━━━━━━━━・──────────
【인연(因緣)】
────────────────────────────────────────
<그에게 마술의 세계를 알려준 젊은 천재는 첫 두 단계만을 보여주고 사라졌다>
<그 의식이 끝난 직후 나 역시 미래로 내던져진것으로 보아 분명 어딘가 살아있으리라>
────────────────────────────────────────
━━━━━━━━━・────────── ━━━━━━━━━━ ──────────・━━━━━━━━━━
_ -‐=ニ////ハ
/////////////,ハ
|//////////////ハ_____ _
}//-‐=ニニ=‐- _///////////////,ミ、
,'___ _ -‐=ニ///////////////////}
. /////////////////////,ハ/////////
/////////////////////////|//////
////////////////∧////,ト、///i//,/
//////////////// Ⅳィテ///}ノ///}/
////////////////ノ }///////
/////////////////ハ └ .ノィ {////
. {////////////////// \ ./ノ Ⅵ/
`ー --‐=ニ  ̄ \//////,>‐</ //ハ、_ _
\,///// Y ///////≧=- _
-‐彡// \/////////////,ミ、
/////// ,' .i /////////////////}
i////// i i .//////////////////|
}/////{ .i i///////////////////{
,'////∧ i /////////////{//////ハ
///////∧i .//////////////|///////}
/////////////////////////|///////|
━━━━━━━━━・────────── ━━━━━━━━━━ ──────────・━━━━━━━━━━
"나와 같은 마물이, 먼 땅에서는 선망의 대상이라. 이 나이에야 세상이 넓다는 것을 배우는구나."
─────────・━━━━━━━━━━ ━━━━━━━━━━ ━━━━━━━━━━・──────────
【이름: 스바디슈타나】 ・ 【나이: 62세(13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X(마술쟁이)】
【좋아하는 것: 자연광물결정, 수석壽石】 ・ 【싫어하는 것: 이맘, 명예형, 사회적 가면, 보석】 ・ 【결전의 날: 검게 된 것이 하얗게 되던 밤】
【마술속성/특성: 水(동양식) / 선택選擇】 ・ 【마술계통: 차크라 / 연금술 / 강령 (전부 독학/도강)】
【마술회로의 양과 질: A+/D】 ・ 【마술회로/편성: 정상】 ・ 【AA: 무겐 마미야(夢幻魔実也)】 ・ 【테마곡: ──】
─────────・━━━━━━━━━━ ━━━━━━━━━━ ━━━━━━━━━━・──────────
【배경(背景)】
현대 기준으로는 북인도 지역, 이슬람 국가의 자이나교도 세공사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이슬람 문화에 더 익숙하게 자라왔다.
자이나교의 "욕망을 거부하는" 교리에 충실했던 것일까, 아버지는 자식이 자신과 같은 가르침을 따랐으면 한다는 욕심마저 버린 것 같았다.
그가 겪은 차별과 비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띄며 세공을 의뢰하는 무슬림들. 그 시대 기준으로도 갓 성인이 된, 현대라면 미성년자일 나이.
금과 은으로 치장할 수 있는 것은 쿠란과 칼뿐이며, 욕심과 거짓말을 악하다 말하는 이슬람의 가르침. 그런데도 앞과 뒤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
의문과 고찰, 그리고 아내를 잃고 칩거하며 여러 종교의 교리를 비교하는 생활.
혼의 본질에 다가선 청년이, 그 어떤 가르침도 없이 마술을 얻어낸것은 필연이었으리라.
누구에게도 배운 바 없지만 청년은 힘을 숨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우쳤다.
뒤섞인 광물질의 성분을 감지하고 알맞게 분리하는 정도의 마술.
자신도 그 원리를 모른 채, 본능적으로 경전 구절을 암송하며 그 응용에 숙달되기 시작했다.
십년, 이십년. 아버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세공사가 되었지만 육신오행의 이슬람 원칙은 점점 마음에서 멀어져만 갔고.
해가 놀랍도록 뜨겁던 어느 초여름, 일할때마다 흥얼대던 운율이 이교의 경전이었음을 손님에게 들키고 말았다.
샤이탄을 숭배하는 이단자로 취급받으며 수염과 눈썹을 모조리 밀어버리는 형벌을 받은 청년.
광야에 물도 없이 버려진 후 스스로도 죽음을 받아들였지만, 운이 좋았던 것일까 나빴던 것일까.
본능적으로 마력을 만들며 갈증을 버텨내던 중년은, 지나가던 몽골 기병에게 주워진다.
세공 마술을 눈여겨본 백인장의 인도에 처음 만난 '진짜 마술사'는, 노인이 되어가던 사내에게 새로운 열정을 부여했다.
그 두 눈은, 젊은 천재가 황금연성에 도전한 결과를 담고야 말았으니───
─────────・━━━━━━━━━━ ━━━━━━━━━━ ━━━━━━━━━━・──────────
【스킬(技術)】
1.세공
귀금속의 세공부터 보석을 깎아내고 장신구를 가공하는 기예 전반이 뛰어나다. 마술사들조차 찬사를 아끼지 않는 장인.
허나 본인은 이러한 세공기술보다는 천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수석 수집을 취미로 삼았다.
2.추출
동양식 水속성, '선택'의 마술특성, 그 수준은 범상할 뿐이나 놀라운 출력을 가진 마술회로.
그 모든 자질과 세공기술이 한데 모이자, 광물을 추출하는 마술로 승화되었다.
단순한 돌덩이부터, 품질에 관계없이 광석이나 보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여러 구성성분을 분리해낼 수 있다.
전투에는 도움이 안되지만 실용적인 목적의 사용은 그 가능성이 무시무시한 능력이며, 마술사로서 학문화 하기도 좋다.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연은분리법의 위험성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치트키와 다름없다.
3.신비학
이슬람, 힌두교, 자이나교, 불교 등의 다양한 신화와 전승을 습득하고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경전이나 교리서를 읽은 것이 아니라 근처에 살던 신앙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판단한 것이기에 그 정확도는 낮은 편.
대신 13세기에 기피받던 직업을 이어온 사람이라기엔 특이할 정도로 기존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점이 존재한다.
굉장히 수준높고 깊이있는 철학적 고찰을 거쳐 스스로 정한 선이 있는지, 어떤 화두에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즉각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4.스바디슈타나
흔히 논하는 일곱 차크라 중 두 번째로, 생명, 성기능, 창의성을 담당한다.
공포에 의해 그 흐름이 막히곤 하며, 특히 죽음에 대한 공포가 큰 장애로 여겨지기에, 불교의 해석에서는 고집멸도의 사성제 중 첫째인 고苦를 상징한다.
슬슬 노인이 되어가던 남자는 마술의 세계를 견식한 후,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며, 호기심을 가지고, 생기가 도는 이 상징을 자신의 이름으로 붙였다.
물을 상징하며 창조의 힘을 가진 이 차크라를 통해 자신을 "광야에서 한 번 죽고 다시 태어난 자"로 취급하기에 "끝"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간다.
5.???
과연 그것은 광야에서의 임사체험이 만들어낸 가공원소의 마술각인일까, 아니면 없어야만 하는데 존재하게 되어버린 사상건문일까.
진실을 깨우치는 날, 노인은 다시 아기가 되어 「새로운 가문」의 【계보】를 열게 되리라.
─────────・━━━━━━━━━━ ━━━━━━━━━━ ━━━━━━━━━━・──────────
【재산(財産)】
────────────────────────────────────────
<금전적인 재산은 원한다면 언제든 추출하거나 창조할 수 있다>
<진정 재산이라 할만한 것은 그가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수집품 정도겠지>
────────────────────────────────────────
─────────・━━━━━━━━━━ ━━━━━━━━━━ ━━━━━━━━━━・──────────
【인연(因緣)】
────────────────────────────────────────
<그에게 마술의 세계를 알려준 젊은 천재는 첫 두 단계만을 보여주고 사라졌다>
<그 의식이 끝난 직후 나 역시 미래로 내던져진것으로 보아 분명 어딘가 살아있으리라>
────────────────────────────────────────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2:11
/ / / ,.: / / ,. / .: } .: } / } j{ } } \ \ `ヽ\,_
_ノ ,,.:/ / .: / : / /:/ / .: 丿 /..:{/.:ノ j{:. | ! j } \ \ `}¨⌒
⌒¨/ / .: / :./ ,.: / ,:" / / '" / ..:/..:゙ :j{: ,′| ; :! :. `ヽ :\|
,.:: / / /{ /{ / / //.: /.: / .: / / / j{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ヤ }l :. \.,__
'"⌒¨7 : ,′j{ / .,:/: j{/{:. /: /⌒¨¨7/ /} / / /} / .!:.| .; :| :}!: ヤ :|l乂 <⌒¨´
/ ,′j{ ,′.;/: j{ ノ:/ / .: { ¨´7¨´ / / ,./.:/ j/ !:.|ヽ :| :j|: ヤ:|l  ̄´"''
,/ /j :j{ { .: /: j{' :/.: /:/ : j{ /:/.: / :// :/‐¬冖`` ̄:. :| j|、 :}.:|l
_,ノ:/ / /^| | :/.: /' /.: /:/ .: /' /:/.: / / /.:/,,. _,,..、、、、ノ(,,_} :. ! :. j|.} :|`ヽ
⌒¨ /イ !| }/.: / ,イ.: /:/ /: /:/.: / / { /^'j斧符笊⌒'>/ .: ! : j|' :!
ノ/l|: ,′: /{:/ j.:/:/ ノ/}/.: / /: |,′ k´ 乂ツ,,,ノ⌒.: ノ :{ :j|\ |
/ | {:. /{ ∧//}// ノ.: /{: / |l ′ ` `` ̄ }/.[从 j| ``
| |: / .|/ /´ ノ/_,./ ノ´{/ :!! ´ ..[ノ /ヾ|
.从/ .|{乂ヤ '´ ⌒'¨¨´ / |l j_ノニ.:|=- _
/ -'''|!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jニ= ∧ ` '" /ニニニニニニ_、‐''"ニニ}
_、‐''" =ニニニニニ=∧ _ ,,.. -‐¬冖冖¬=‐--―=¬冖`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 ]\_,,..、、、 -=冖`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괜찮아, 마리 넌 약하니까. 누군가에게 의지해도 되는 인간이지."
─────────・━━━━━━━━━━ ━━━━━━━━━━ ━━━━━━━━━━・──────────
【이름: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 【나이: 2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재미없고 똑똑한 아버지, 귀엽고 어리석은 여동생쨩, 그리고 그 둘의 무한한 존경을 받는(자칭) 나!】
【싫어하는 것: 별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씨, 뻔히 보이는 걸 가리는 녀석】 ・ 【결전의 날: 햇빛과 달빛이 교차하는 도심】
【마술계통: 천체마술, 룬 마술】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반발】 ・ 【테마곡: 「Star Dream」 - https://youtu.be/6PbhgBrfWf8?si=Lr4pbRYClgmR7Eqw -】
─────────・━━━━━━━━━━ ━━━━━━━━━━ ━━━━━━━━━━・──────────
【배경(背景)】
"잘 봐, 저게 데네브고, 알타이르고, 베가야." "우응… 거기서 거기 같은데…" "그─러니까 네가 아직 어린애란 거지."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는 동생의 머리를 톡톡 두드리듯 쓰다듬어주면서 이야기 했던 것은 어느 여름 날의 밤이었다.
"저기 오빠, 오빠는 왜 그렇게 별을 잘 알아?" "음… 그야 오빠가 너무 잘생기고 똑똑해서?" "뭐야 그게."
이번엔 짜게 식은 동생의 눈빛을 나는 허허로이 웃어넘기며 아버지 몰래 챙겨온 초코바를 꺼냈다.
반으로 쪼개서 한쪽을 넘겨주자, 동생을 오물거리면서도 손에 묻지 않게 조심스럽게 초코바를 먹어나갔다.
"너도 언젠가 별을 잔뜩 알게 될거야." "정말로?" "물론이지, 모르겠으면 내가 가르쳐줄게." "…혼자 공부할게."
"역시 이런 반응은 상처받는데에…" 내 몫의 초코바를 우물거리며,
내 옆에서 꾸벅꾸벅 조는 동생을 들쳐업고, 우리는 매미가 우는 소리를 뒤로했다──.
"──그렇게 귀여웠던 마리쨩이 지금은 잔소리 대마왕이 됐어!!" - 고든
"그런 적 없잖아요!? 귀찮다고 산책 같이 나간 적도 없으면서!!"-마리
─────────・━━━━━━━━━━ ━━━━━━━━━━ ━━━━━━━━━━・──────────
시계탑 천체과 학부장. 아니무스피어가家의 장남. 그리고 실질적인 차기 로드다.
천체과는 산에만 틀어박혀 연구에 집중하고 시계탑의 권력 투쟁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지만…
고든에게 있어서 이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평가다.
지루하고 따분한 것을 제일 싫어하지만 권력 투쟁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으며…
그렇기에 생기는 【틈】을 천부의 재능으로 찍어누르는 타입이니까.
여지껏 「천동설」에 기반하여 마술 이론을 쌓아온 천체마술에,
「지동설」에 근거한 마술의 안정성을 이식하여 대폭 끌어올린 것이 그 예시 중 하나다.
또한 여동생 올가마리에게 귀찮다고 대부분의 일을 떠넘기고 있지만,
'정말 중요할 때'는 누군가가 부르지 않아도 제 때 나타나는 인간이다.
만사를 장난스럽고 가볍게 대하지만, 마술사치곤 혈육에 대한 정이 있는 편이다.
이렇다보니 올가마리에게도 여러모로 애증의 존재이다.
반면, 부친과의 관계는 (자칭)데면데면한 모양.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사방에 장난을 걸고 다니는 고든이 유일하게 완승하지 못하는 상대다.
한편, 산에 틀어박힌 전통에 질려서 연구실엔 발을 거의 들이지 않았어도
고든의 재능과 성과 덕분에 '천체과 차기 로드'의 자리는 순조롭게 이양될 예정이다.
─────────・━━━━━━━━━━ ━━━━━━━━━━ ━━━━━━━━━━・──────────
세상 누구보다 무책임하고 그에 상응하는 힘을 거머쥔 자유인이다보니,
시계탑의 '엮이면 귀찮아지는 인물' 랭킹에서 항상 최상위 순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본인은 그걸 칭찬으로 여기는 모양이라 개선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지동설에 관심이 많은 점에서 알 수 있듯 현대 마술에도 흥미가 많은 편이며,
고든 본인도 로드 가문의 마술사면서 현대 전자 기기 사용에 능숙한 편이다.
──자연스럽게 현대 마술론과에도 자주 들락날락거리면서,
현대 마술론과의 로드 엘멜로이 2세와도 친하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있다.
당연히 이로 인해 위통을 겪는 것은 본인이건 제자건 휘말리는 로드 엘멜로이 2세 본인과,
오빠의 뒷처리를 떠넘겨지는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몫이다.
─────────・━━━━━━━━━━ ━━━━━━━━━━ ━━━━━━━━━━・──────────
【스킬(技術)】
1. 푸른 거성: 강한 인력을 가진 푸른 별. 주변 사물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별빛이 환하게 보이는 밤하늘에는 인력이 더 강하다.
고든이 지정한 대상만이 휘말릴 수도 있고, 반대로 무차별적인 인력에 휘말리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무스피어에 전해지지 않는, 고든이 독자적으로 만든 마술이다.
2. 붉은 혜성: 강한 척력을 가진 붉은 별. 주변 사물을 단숨에 떨쳐낸다.
별빛이 어둡게 보이는 밤하늘에는 척력이 더 강하다.
푸른 거성처럼 지정한 대상만을 밀어낼 수고 있고, 주변의 모든 것을 떨쳐낼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무스피어에 전해지지 않는, 고든의 독자적인 마술이다.
3. 허수 유성: 푸른 거성의 인력과 붉은 혜성의 척력을 충돌시킬 때 나타나는 공간의 균열.
공간의 균열에 빨려들어가면 문자 그대로 「별의 힘」에 짓눌리게 되어 뭉개진다.
인대의 마술치곤 상당한 위력의 대마술이지만, 궤도가 정직해서 읽히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여기에 규모가 굉장해서 '신비의 은닉' 때문이라도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말만 하고 다닌다.
4. 가라테: 극동의 섬나라에서 전해지는 마술에 가까운 기예(技藝).
인술을 활용하는 NINJA들도 사용한다…고 전해지는 무술이다.
MOTAL과 NINJA를 상대하는데 탁월하다고 고든이 애독하는 만화책에 나와있었다.
무엇보다도 심심함이 가라앉지가 않아서 가라테를 익힌 것이다.
반쯤 심심풀이로 익혔지만, 정작 그 실력은 장난스러운 동기가 농담처럼 느껴질 수준.
체술만으로 정면승부가 성립하는 건 시계탑에서도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 정도밖에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른 이들은 엮이기 싫다고 피한 것에 가깝지만 말이다.
5. 간드: 손으로 쏘는 저주의 룬. 가라테 연습에서 인연이 생긴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가 룬 마술을 쓰는 걸 구경하면서 관심이 생겼기에 익혔다.
고든의 간드는 추가 영창 없이도 상정한 위력과 연사력을 자랑하며
천체마술을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상황이라면 자주 애용하는 마술 중 하나다.
더 깊게 파고들면 룬 마술에도 정통할 수가 있었겠지만──
고든은 귀찮다고 저주의 룬인 간드만 익히고 나머진 지식으로만 알고 있다.
바쁜 여동생을 불러서 간드를 가르친 것도 이 남자의 소행.
「그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처럼 자라거라~」라는 의도라나 뭐라나.
6. 무량역천無量逆天: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의 고유결계.
현존하는 마술 중에서 가장 마법에 가까운 마술. 술자의 심상세계를 형상화하여 현실에 침투시킨다.
고든의 경우, 자신의 고유결계를 현실에 덮어씌우는 삼는 타입. 그의 기원인 「별의 힘」─「중력」을 역전하는 마술.
고든 본인의 발밑을 기준으로 주변 3km의 중력장을 뒤집어 만물을 하늘로 【추락】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면은 【하늘】로 바뀌게 되고 하늘은 【지면】으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그저 인간이면서 「맨몸으로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든이 고유결계를 발동하는 순간── 고든의 기분이 폭발적으로 올라간다.
─────────・━━━━━━━━━━ ━━━━━━━━━━ ━━━━━━━━━━・──────────
【재산(財産)】
1. 수면용 안대: 조금이라도 전등불이 켜져있으면 잠잘 수 없다는 오빠를 위해 여동생이 준 안대.
──정작 잠잘 때는 사용하지 않고 평상시에 쓰고 다녀서 여동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수면용 마술이 걸려있어서 쓰고 자면 기분좋은 잠을 잘 수 있기에 평상시에 쓰고 다닌다고 한다.
2. 외출용 선글라스: 외출할 때는 안대 말고 이걸 쓰라고 여동생이 준 검은 선글라스.
오빠는 「촌스럽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여동생은 또 한번 발끈하여 오빠를 마구마구 때렸다.
아무런 마술도 걸려있지 않지만 여동생에게 걸어달라고 떼쓴 결과, 마력 탐지 마술을 걸어주었다.
정작 받고나선 「역시 허접하다」는 평가를 남긴 덕에 오빠의 등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한다.
─────────・━━━━━━━━━━ ━━━━━━━━━━ ━━━━━━━━━━・──────────
【인연(因緣)】
1.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부친.
일단은 자식들에게 애정을 주려는 낌새가 보이긴 하는데, 그 뒤에 다른 것도 보일랑말랑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과거 성배전쟁에 나갔다는 걸 자기한테 맡기지 왜 그랬냐는 물음에, '그야 넌 어렸으니까'라는 대답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게 2004년이라는 걸 듣고선 웃기지말라며 정강이를 걷어차주러 갔다. 이미 도망가서 잡진 못했다.
다음에 잡히면 등짝을 후려칠거라 벼르고 있지만, 날 요리조리 잘도 피해다니고 있단 말이지. 연구소에 꼭꼭 숨어선───
"영,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도 정말 잘 하고 말이야.
2. 올가마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어리석고도 귀여운 여동생.
겁쟁이, 헤타레, 열등감 복사기, 그러면서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기고만장해지는 그녀를 놀려먹는 것이 고든의 일과다.
언제나 '차기 로드로써 자각하라'고 말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그래야 되니까' 하는 것.
그녀는 자신의 오라비가 자신의 말을 듣고 개심해서 행동거지를 바꿀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등을 쫒아오려고 발버둥치고, 그녀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에서 살아남으려고 악을 쓰는 것이 참───
"괜찮아. 너는 약하니까." "놀리는건가요?!" "어? 응." ───사랑스럽기 짝이 없단 말이야.
3. 토오사카 린,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 시계탑에서 재일 재미있는 아가씨들
시계탑에서 육탄전이 벌어지고 있다면 십중팔구 붉은 악마와 황금의 짐승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아, 그래.'라고 넘어갈 정도로 고든은 바쁜 인간이 아니─바쁜 건 맞지만 노는 걸 우선한다.
이렇기에 1대1 승부가 1대1대1 난투로 변질되고 순식간에 1대2의 격전이 되는 건 이상하지 않겠지.
"싸우면서 친해진다고들 하잖아? 너희는 재밌어 보이거든"라는 논리로 사사건건 끼어들게 되었다.
아무래도 고든의 이름값이 있다보니 위통은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도,
그레이트 빅 벤 런던☆스타와 유감스러운 여동생에게도 떠넘겨졌다.
4.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 죽이 잘 맞는 장난꾸러기 아가씨.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와의 인연이 뻗어나가서 이어진 인연. 엘멜로이 학파의 차기 로드가 예정되어있는 소녀.
서로 눈을 마주치자마자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임을 알아보고 수십년을 합을 맞췄던 것처럼 쿵짝이 잘 맞는다.
고든에게 있어선 여동생의 친구가 되어줄 사람을 얻기도 했고, 라이네스에게도 힘이 있는 인맥을 거절할 이유도 없는지라─
─시계탑의 여학생들이 뽑은 시계탑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의 위통은 오늘도 줄어들 일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자네는?" - 라이네스
"시계탑에서 가장 맞술하고 싶은 남자. 나중에 마실래?" - 고든
"거절하지." - 라이네스
5. 로드 엘멜로이 2세: 학생과 선생이기 이전에 친한 친구.
"오늘도 수고가 많네!" - 고든
"돌아가주게나." - 로드 엘멜로이 2세
6. 키리슈타리아 보다임: 겉만 보면 엘리트 도련님이지. 겉보기만큼 아주 유능하고. 나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간에── 이 내가 없었다면 보다임이 후계자였겠지. 가여운 동생으로썬 상대하기 어려웠을거야.
"그래서 말인데, 체이테성 프라모델에 천년 퍼즐을 꽂아본 결과가 이것이란 말씀!" - 고든
"오오오───!!!" - 보다임 / "다음은 이 위에…!!" - 고든 / "그 위에…?!" - 보다임
"히메지성 프라모델을 올립니다!!" - 고든
"──장담하지! 이런 발상력을 따라갈 인류는 아직 없다!!!" - 보다임
뭐, 보기보다 유쾌한 녀석이라 마음에 들었어!
7. 현대 마술론과에 갈 때 가끔씩 보이던 나그랑: 재미있는 유별난 사내.
"헤에… 재밌는 걸 갖고 있네. 혼자 들긴 힘들어보이지만."
8. 미카엘라 헤르츠에니반 아스테아: 멜루아스테아의 로드 대리를 하고 있는 성격 나쁜 할망구
"남미 여행은 즐거웠어! 다음에 될 수 있다면 더 놀러가자고 할망구."
9. 알버스: "?????"
아오자키 토우코와의 인연 내용 기입란
━━━━━━━━━・────────── ━━━━━━━━━━ ──────────・━━━━━━━━━━
_ノ ,,.:/ / .: / : / /:/ / .: 丿 /..:{/.:ノ j{:. | ! j } \ \ `}¨⌒
⌒¨/ / .: / :./ ,.: / ,:" / / '" / ..:/..:゙ :j{: ,′| ; :! :. `ヽ :\|
,.:: / / /{ /{ / / //.: /.: / .: / / / j{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ヤ }l :. \.,__
'"⌒¨7 : ,′j{ / .,:/: j{/{:. /: /⌒¨¨7/ /} / / /} / .!:.| .; :| :}!: ヤ :|l乂 <⌒¨´
/ ,′j{ ,′.;/: j{ ノ:/ / .: { ¨´7¨´ / / ,./.:/ j/ !:.|ヽ :| :j|: ヤ:|l  ̄´"''
,/ /j :j{ { .: /: j{' :/.: /:/ : j{ /:/.: / :// :/‐¬冖`` ̄:. :| j|、 :}.:|l
_,ノ:/ / /^| | :/.: /' /.: /:/ .: /' /:/.: / / /.:/,,. _,,..、、、、ノ(,,_} :. ! :. j|.} :|`ヽ
⌒¨ /イ !| }/.: / ,イ.: /:/ /: /:/.: / / { /^'j斧符笊⌒'>/ .: ! : j|' :!
ノ/l|: ,′: /{:/ j.:/:/ ノ/}/.: / /: |,′ k´ 乂ツ,,,ノ⌒.: ノ :{ :j|\ |
/ | {:. /{ ∧//}// ノ.: /{: / |l ′ ` `` ̄ }/.[从 j| ``
| |: / .|/ /´ ノ/_,./ ノ´{/ :!! ´ ..[ノ /ヾ|
.从/ .|{乂ヤ '´ ⌒'¨¨´ / |l j_ノニ.:|=- _
/ -'''|!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jニ= ∧ ` '" /ニニニニニニ_、‐''"ニニ}
_、‐''" =ニニニニニ=∧ _ ,,.. -‐¬冖冖¬=‐--―=¬冖`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 ]\_,,..、、、 -=冖`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괜찮아, 마리 넌 약하니까. 누군가에게 의지해도 되는 인간이지."
─────────・━━━━━━━━━━ ━━━━━━━━━━ ━━━━━━━━━━・──────────
【이름: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 【나이: 2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재미없고 똑똑한 아버지, 귀엽고 어리석은 여동생쨩, 그리고 그 둘의 무한한 존경을 받는(자칭) 나!】
【싫어하는 것: 별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씨, 뻔히 보이는 걸 가리는 녀석】 ・ 【결전의 날: 햇빛과 달빛이 교차하는 도심】
【마술계통: 천체마술, 룬 마술】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반발】 ・ 【테마곡: 「Star Dream」 - https://youtu.be/6PbhgBrfWf8?si=Lr4pbRYClgmR7Eqw -】
─────────・━━━━━━━━━━ ━━━━━━━━━━ ━━━━━━━━━━・──────────
【배경(背景)】
"잘 봐, 저게 데네브고, 알타이르고, 베가야." "우응… 거기서 거기 같은데…" "그─러니까 네가 아직 어린애란 거지."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는 동생의 머리를 톡톡 두드리듯 쓰다듬어주면서 이야기 했던 것은 어느 여름 날의 밤이었다.
"저기 오빠, 오빠는 왜 그렇게 별을 잘 알아?" "음… 그야 오빠가 너무 잘생기고 똑똑해서?" "뭐야 그게."
이번엔 짜게 식은 동생의 눈빛을 나는 허허로이 웃어넘기며 아버지 몰래 챙겨온 초코바를 꺼냈다.
반으로 쪼개서 한쪽을 넘겨주자, 동생을 오물거리면서도 손에 묻지 않게 조심스럽게 초코바를 먹어나갔다.
"너도 언젠가 별을 잔뜩 알게 될거야." "정말로?" "물론이지, 모르겠으면 내가 가르쳐줄게." "…혼자 공부할게."
"역시 이런 반응은 상처받는데에…" 내 몫의 초코바를 우물거리며,
내 옆에서 꾸벅꾸벅 조는 동생을 들쳐업고, 우리는 매미가 우는 소리를 뒤로했다──.
"──그렇게 귀여웠던 마리쨩이 지금은 잔소리 대마왕이 됐어!!" - 고든
"그런 적 없잖아요!? 귀찮다고 산책 같이 나간 적도 없으면서!!"-마리
─────────・━━━━━━━━━━ ━━━━━━━━━━ ━━━━━━━━━━・──────────
시계탑 천체과 학부장. 아니무스피어가家의 장남. 그리고 실질적인 차기 로드다.
천체과는 산에만 틀어박혀 연구에 집중하고 시계탑의 권력 투쟁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지만…
고든에게 있어서 이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평가다.
지루하고 따분한 것을 제일 싫어하지만 권력 투쟁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으며…
그렇기에 생기는 【틈】을 천부의 재능으로 찍어누르는 타입이니까.
여지껏 「천동설」에 기반하여 마술 이론을 쌓아온 천체마술에,
「지동설」에 근거한 마술의 안정성을 이식하여 대폭 끌어올린 것이 그 예시 중 하나다.
또한 여동생 올가마리에게 귀찮다고 대부분의 일을 떠넘기고 있지만,
'정말 중요할 때'는 누군가가 부르지 않아도 제 때 나타나는 인간이다.
만사를 장난스럽고 가볍게 대하지만, 마술사치곤 혈육에 대한 정이 있는 편이다.
이렇다보니 올가마리에게도 여러모로 애증의 존재이다.
반면, 부친과의 관계는 (자칭)데면데면한 모양.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사방에 장난을 걸고 다니는 고든이 유일하게 완승하지 못하는 상대다.
한편, 산에 틀어박힌 전통에 질려서 연구실엔 발을 거의 들이지 않았어도
고든의 재능과 성과 덕분에 '천체과 차기 로드'의 자리는 순조롭게 이양될 예정이다.
─────────・━━━━━━━━━━ ━━━━━━━━━━ ━━━━━━━━━━・──────────
세상 누구보다 무책임하고 그에 상응하는 힘을 거머쥔 자유인이다보니,
시계탑의 '엮이면 귀찮아지는 인물' 랭킹에서 항상 최상위 순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본인은 그걸 칭찬으로 여기는 모양이라 개선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지동설에 관심이 많은 점에서 알 수 있듯 현대 마술에도 흥미가 많은 편이며,
고든 본인도 로드 가문의 마술사면서 현대 전자 기기 사용에 능숙한 편이다.
──자연스럽게 현대 마술론과에도 자주 들락날락거리면서,
현대 마술론과의 로드 엘멜로이 2세와도 친하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있다.
당연히 이로 인해 위통을 겪는 것은 본인이건 제자건 휘말리는 로드 엘멜로이 2세 본인과,
오빠의 뒷처리를 떠넘겨지는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몫이다.
─────────・━━━━━━━━━━ ━━━━━━━━━━ ━━━━━━━━━━・──────────
【스킬(技術)】
1. 푸른 거성: 강한 인력을 가진 푸른 별. 주변 사물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별빛이 환하게 보이는 밤하늘에는 인력이 더 강하다.
고든이 지정한 대상만이 휘말릴 수도 있고, 반대로 무차별적인 인력에 휘말리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무스피어에 전해지지 않는, 고든이 독자적으로 만든 마술이다.
2. 붉은 혜성: 강한 척력을 가진 붉은 별. 주변 사물을 단숨에 떨쳐낸다.
별빛이 어둡게 보이는 밤하늘에는 척력이 더 강하다.
푸른 거성처럼 지정한 대상만을 밀어낼 수고 있고, 주변의 모든 것을 떨쳐낼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무스피어에 전해지지 않는, 고든의 독자적인 마술이다.
3. 허수 유성: 푸른 거성의 인력과 붉은 혜성의 척력을 충돌시킬 때 나타나는 공간의 균열.
공간의 균열에 빨려들어가면 문자 그대로 「별의 힘」에 짓눌리게 되어 뭉개진다.
인대의 마술치곤 상당한 위력의 대마술이지만, 궤도가 정직해서 읽히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여기에 규모가 굉장해서 '신비의 은닉' 때문이라도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말만 하고 다닌다.
4. 가라테: 극동의 섬나라에서 전해지는 마술에 가까운 기예(技藝).
인술을 활용하는 NINJA들도 사용한다…고 전해지는 무술이다.
MOTAL과 NINJA를 상대하는데 탁월하다고 고든이 애독하는 만화책에 나와있었다.
무엇보다도 심심함이 가라앉지가 않아서 가라테를 익힌 것이다.
반쯤 심심풀이로 익혔지만, 정작 그 실력은 장난스러운 동기가 농담처럼 느껴질 수준.
체술만으로 정면승부가 성립하는 건 시계탑에서도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 정도밖에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른 이들은 엮이기 싫다고 피한 것에 가깝지만 말이다.
5. 간드: 손으로 쏘는 저주의 룬. 가라테 연습에서 인연이 생긴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가 룬 마술을 쓰는 걸 구경하면서 관심이 생겼기에 익혔다.
고든의 간드는 추가 영창 없이도 상정한 위력과 연사력을 자랑하며
천체마술을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상황이라면 자주 애용하는 마술 중 하나다.
더 깊게 파고들면 룬 마술에도 정통할 수가 있었겠지만──
고든은 귀찮다고 저주의 룬인 간드만 익히고 나머진 지식으로만 알고 있다.
바쁜 여동생을 불러서 간드를 가르친 것도 이 남자의 소행.
「그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처럼 자라거라~」라는 의도라나 뭐라나.
6. 무량역천無量逆天: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의 고유결계.
현존하는 마술 중에서 가장 마법에 가까운 마술. 술자의 심상세계를 형상화하여 현실에 침투시킨다.
고든의 경우, 자신의 고유결계를 현실에 덮어씌우는 삼는 타입. 그의 기원인 「별의 힘」─「중력」을 역전하는 마술.
고든 본인의 발밑을 기준으로 주변 3km의 중력장을 뒤집어 만물을 하늘로 【추락】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면은 【하늘】로 바뀌게 되고 하늘은 【지면】으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그저 인간이면서 「맨몸으로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든이 고유결계를 발동하는 순간── 고든의 기분이 폭발적으로 올라간다.
─────────・━━━━━━━━━━ ━━━━━━━━━━ ━━━━━━━━━━・──────────
【재산(財産)】
1. 수면용 안대: 조금이라도 전등불이 켜져있으면 잠잘 수 없다는 오빠를 위해 여동생이 준 안대.
──정작 잠잘 때는 사용하지 않고 평상시에 쓰고 다녀서 여동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수면용 마술이 걸려있어서 쓰고 자면 기분좋은 잠을 잘 수 있기에 평상시에 쓰고 다닌다고 한다.
2. 외출용 선글라스: 외출할 때는 안대 말고 이걸 쓰라고 여동생이 준 검은 선글라스.
오빠는 「촌스럽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여동생은 또 한번 발끈하여 오빠를 마구마구 때렸다.
아무런 마술도 걸려있지 않지만 여동생에게 걸어달라고 떼쓴 결과, 마력 탐지 마술을 걸어주었다.
정작 받고나선 「역시 허접하다」는 평가를 남긴 덕에 오빠의 등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한다.
─────────・━━━━━━━━━━ ━━━━━━━━━━ ━━━━━━━━━━・──────────
【인연(因緣)】
1.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부친.
일단은 자식들에게 애정을 주려는 낌새가 보이긴 하는데, 그 뒤에 다른 것도 보일랑말랑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과거 성배전쟁에 나갔다는 걸 자기한테 맡기지 왜 그랬냐는 물음에, '그야 넌 어렸으니까'라는 대답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게 2004년이라는 걸 듣고선 웃기지말라며 정강이를 걷어차주러 갔다. 이미 도망가서 잡진 못했다.
다음에 잡히면 등짝을 후려칠거라 벼르고 있지만, 날 요리조리 잘도 피해다니고 있단 말이지. 연구소에 꼭꼭 숨어선───
"영,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도 정말 잘 하고 말이야.
2. 올가마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어리석고도 귀여운 여동생.
겁쟁이, 헤타레, 열등감 복사기, 그러면서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기고만장해지는 그녀를 놀려먹는 것이 고든의 일과다.
언제나 '차기 로드로써 자각하라'고 말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그래야 되니까' 하는 것.
그녀는 자신의 오라비가 자신의 말을 듣고 개심해서 행동거지를 바꿀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등을 쫒아오려고 발버둥치고, 그녀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에서 살아남으려고 악을 쓰는 것이 참───
"괜찮아. 너는 약하니까." "놀리는건가요?!" "어? 응." ───사랑스럽기 짝이 없단 말이야.
3. 토오사카 린,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 시계탑에서 재일 재미있는 아가씨들
시계탑에서 육탄전이 벌어지고 있다면 십중팔구 붉은 악마와 황금의 짐승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아, 그래.'라고 넘어갈 정도로 고든은 바쁜 인간이 아니─바쁜 건 맞지만 노는 걸 우선한다.
이렇기에 1대1 승부가 1대1대1 난투로 변질되고 순식간에 1대2의 격전이 되는 건 이상하지 않겠지.
"싸우면서 친해진다고들 하잖아? 너희는 재밌어 보이거든"라는 논리로 사사건건 끼어들게 되었다.
아무래도 고든의 이름값이 있다보니 위통은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도,
그레이트 빅 벤 런던☆스타와 유감스러운 여동생에게도 떠넘겨졌다.
4.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 죽이 잘 맞는 장난꾸러기 아가씨.
보석마술 고릴라 듀오와의 인연이 뻗어나가서 이어진 인연. 엘멜로이 학파의 차기 로드가 예정되어있는 소녀.
서로 눈을 마주치자마자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임을 알아보고 수십년을 합을 맞췄던 것처럼 쿵짝이 잘 맞는다.
고든에게 있어선 여동생의 친구가 되어줄 사람을 얻기도 했고, 라이네스에게도 힘이 있는 인맥을 거절할 이유도 없는지라─
─시계탑의 여학생들이 뽑은 시계탑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의 위통은 오늘도 줄어들 일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자네는?" - 라이네스
"시계탑에서 가장 맞술하고 싶은 남자. 나중에 마실래?" - 고든
"거절하지." - 라이네스
5. 로드 엘멜로이 2세: 학생과 선생이기 이전에 친한 친구.
"오늘도 수고가 많네!" - 고든
"돌아가주게나." - 로드 엘멜로이 2세
6. 키리슈타리아 보다임: 겉만 보면 엘리트 도련님이지. 겉보기만큼 아주 유능하고. 나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간에── 이 내가 없었다면 보다임이 후계자였겠지. 가여운 동생으로썬 상대하기 어려웠을거야.
"그래서 말인데, 체이테성 프라모델에 천년 퍼즐을 꽂아본 결과가 이것이란 말씀!" - 고든
"오오오───!!!" - 보다임 / "다음은 이 위에…!!" - 고든 / "그 위에…?!" - 보다임
"히메지성 프라모델을 올립니다!!" - 고든
"──장담하지! 이런 발상력을 따라갈 인류는 아직 없다!!!" - 보다임
뭐, 보기보다 유쾌한 녀석이라 마음에 들었어!
7. 현대 마술론과에 갈 때 가끔씩 보이던 나그랑: 재미있는 유별난 사내.
"헤에… 재밌는 걸 갖고 있네. 혼자 들긴 힘들어보이지만."
8. 미카엘라 헤르츠에니반 아스테아: 멜루아스테아의 로드 대리를 하고 있는 성격 나쁜 할망구
"남미 여행은 즐거웠어! 다음에 될 수 있다면 더 놀러가자고 할망구."
9. 알버스: "?????"
아오자키 토우코와의 인연 내용 기입란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2:38
/{|/::::::::::::::/ ̄ ̄:::::::/::::/:::::三彡'
/{::::{::::::::::::::/::::::::::/:::::/:::::::/::::::::::::::ノ)
|:::\::::::::::::::::::::::::::::::::::::::::::::::::::::::::::::::::/___,ノ
\:/:/:/::::/::{::::::::::::::::::::::::::::::::::::::/::::::::{
,ィ彡彳::{::::/{:::|:lトミ=‐-:::::::::::::::::::::::::::::/::}
/:::::::/::::{\_}从{L斗ヤ}::r=ミ:::::::::://::::;ノ
jノヽ:}::::::l找} し杙虍ラ レイ}l|:::::::/::::::::::_;ノ
____ '⌒ | / ノ f___,ハ::::::::ノ}ハ)
. x< ̄二二二 二 ̄二ニ=l ヽ__ 人 │::::|___ _,r‐┬─ 、
. /二二二二二二\ニニニニ从 `こ` / i ト从{ { { {≧x ̄\ `マハニニニ\
. __∠三三三三二二二二 ヽ=,ィf{ { {{|\____/ l | ̄ ̄ ̄`マ }\. \}ニ}二二二}ト、
.. ,ィ{ { { { { { { { { { ≧xニニニニニ{土{ ̄ } i ∧ \--- 、 `マ }\ ∨三三三f⌒ハ
_ノ{し'´ ̄ ̄ ̄ ̄ ̄`マ≧xニニニニ寺} / / \ ) `マノ} ∨三三ノ⌒ヽ}
. 人ソi / `’マ≧x二ニニ{n、_,ノ___/__ ‘, _j/____}ニ} }ニニノ'⌒ヽノヽ
{トN \_ {/ ̄ `寺ハニニ}ト{≧o。.___  ̄\ >=ニ二/  ̄ ̄\'⌒ヽ_,ノ i│
{ニ{ { / }Vノ}ニニリニ`’<{_{_{_{_{_>=ニ二三三≠ / ̄ ̄ ̄ ̄\ ̄ ノ,ノ
{ニ{ / ヽ { / }ニ}ニニ/=======>=ニ二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 ̄厂 ̄ ̄}
辷V i -―二ニ=──┬=ニ二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_/ /三三三三r―、(__)(__)____,ノ
. / ,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二{ {三三三(__)≧ー'三|三|三ハ
{ / / /三三三三三三三三/ ̄ ̄/ ̄ ̄ ̄ ̄}∨三三三三|三三|三|=ー┤
.. 人 ,人./ /二二ニニニニニニ∠,______/ / ̄ ̄ニニ\__}三三ニ|'´ ̄ | |__, |\
∨ / /ー一' , ----|二二二二ニニニ/ /ニニ\〉ニニニ\/{⌒ | ー│ー|. |\}
. l i / |二二二ニニニニ}___/ ̄ ̄ ̄三三三三ハ.二二二 r人__/ _/ _,/ ̄ / ヽ
. | } i / ヽ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ニ}二二ニニ乂__/ / /ー一' i
| i/,人_,イ_ -‐ ∨三三三三三/|ニ(__)三(____)ニ(___)(___,ハ二二ニニニ ̄`ー'ニニ∧__,. /
|/ , ´ ∨二ニニニニ{│三三{三三三|ニニ|ニニ{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_/
{ ,。 ′ \三三ニニ「 V'⌒ヽ}ニニニ小ニノ「 ̄|三三三三三三三二二ニノ ̄
. , / ー一 '"´  ̄ ̄/ 八__|´ ̄ |`i ̄ ̄ | ̄ ,ノー‐'二二三三三三二二ニ=‐
━━━━━━━━━・────────── ━━━━━━━━━━ ──────────・━━━━━━━━━━
"이루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이나, 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간의 의지다!"
─────────・━━━━━━━━━━ ━━━━━━━━━━ ━━━━━━━━━━・──────────
【이름: 죠르쥬 죠메르켕】 ・ 【나이: 향년 70(14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신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것】 ・ 【싫어하는 것: 자신의 행위를 부정하는 행(行)】 ・ 【결전의 날: 동레미의 양치기 소녀】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D】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가르침】 ・ 【테마곡: 「신의 말씀을 널리 알리는 자」 - https://youtu.be/PNLUXDn_S4o -】
─────────・━━━━━━━━━━ ━━━━━━━━━━ ━━━━━━━━━━・──────────
【배경(背景)】
잔 다르크의 일화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머리에 대포의 포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아무렇지 않아하였다."
"화살을 목 근처에 맞았는데도 다음 날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듯 전장을 지휘하고 있었다."
현대의 사람들은 이것을 「신성한 힘」으로 받아들이고는 한다.
──그러나 마술계에서는 다르다.
이것은 그러한 이야기다. 우연한 계기로 동레미의 마을에서 한 양치기 소녀를 만나,
위대한 신의 말씀을 전하고, 마술과 신앙에 대해 알려주고, 잠재된 능력을 개화시켜──
「성녀」를 만들어낸 한 신부가 있었기 덕분이랴.
─────────・━━━━━━━━━━ ━━━━━━━━━━ ━━━━━━━━━━・──────────
【스킬(技術)】
1. 감식안 (A): 신부가 가진 인간 관찰의 기술을 더욱 예리하게 갈고닦아 완성된 기술.
대상이 되는 인간이 장래에 어떤 형태로 유용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식의 극에 달해있다.
단, 이걸 이루려면 어느 정도의 회화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 인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머나먼 미래의 어느 마술사와 동급이며, 몇백년의 세월이 쌓인 정보라도 한번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죠르쥬는 몇 합을 겨루지 않고 상대의 전투 방식, 비장의 패 등을 한번에 파악하여,
자신이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최선의 전략을 세워서 상대하는 것으로 많은 위험들을 무찔러왔다.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기술의 혜택을 받은 것은 단 둘. 한 명은 자기 자신.
나머지 한 명은── 차후에 「구세의 성녀」라고 불리우는 어느 마을에 있었던 양치기 소녀다.
2. 야곱의 수족 (C): 야곱, 모세를 통하여 이어져 오고, 마르타에 이르러 신의 말씀에 따라 봉인했지만,
마르타가 비전서에 적어둠으로서 신부에게 계승될 수 있었던 교회의 오랜 격투법이다.
이 기술을 갈고 닦은 성자가 있다면 1만 2천의 천사를 이끄는 『파괴의 천사』를 박살낼 수 있으며,
이 기술이 극에 달한다면 대천사마저 박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다.
비록 많은 시간이 흐른 탓에 완성도는 원본에 비하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강하며, 건강한 심신과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부가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
3. 신언찬미 (B+): 깊은 신앙심이 특수한 힘으로서 거듭난,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술.
자기암시를 거친 신앙의 가호와 더불어 신의 목소리를 영창한다는 특성이 있어 세례영창과도 비슷하다.
자신을 강화하며 사악한 영혼 또한 이 목소리 앞에선 그 어떠한 움직임도 보일 수 없으리.
──야사에 의하면 동레미의 소녀를 「성녀」로서 시성을 이끈 것 중에는 신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한다.
─────────・━━━━━━━━━━ ━━━━━━━━━━ ━━━━━━━━━━・──────────
【재산(財産)】
1. 비전서 - 야곱의 수족: 야곱의 수족의 묘리가 담긴 비전서.
마르타가 적어놓은 자신의 일대기이자 성경과 함께 한 세트로 이루어져있다.
"언젠가 이걸 찾아서 읽을 누군가를 위해 이것을 기록해둔다."
─────────・━━━━━━━━━━ ━━━━━━━━━━ ━━━━━━━━━━・──────────
【인연(因緣)】
1. 잔 다르크: 그의 일생 단 하나뿐이였던 애제자.
널리, 또 널리 온 세상에 알려라. 신의 목소리는 진실이였음을.
2. 질 드 레: 잔 다르크 옆에서 뭐 하려는 놈팽이(?)
……그에게는 연민만을 느꼈다.
━━━━━━━━━・────────── ━━━━━━━━━━ ──────────・━━━━━━━━━━
/{::::{::::::::::::::/::::::::::/:::::/:::::::/::::::::::::::ノ)
|:::\::::::::::::::::::::::::::::::::::::::::::::::::::::::::::::::::/___,ノ
\:/:/:/::::/::{::::::::::::::::::::::::::::::::::::::/::::::::{
,ィ彡彳::{::::/{:::|:lトミ=‐-:::::::::::::::::::::::::::::/::}
/:::::::/::::{\_}从{L斗ヤ}::r=ミ:::::::::://::::;ノ
jノヽ:}::::::l找} し杙虍ラ レイ}l|:::::::/::::::::::_;ノ
____ '⌒ | / ノ f___,ハ::::::::ノ}ハ)
. x< ̄二二二 二 ̄二ニ=l ヽ__ 人 │::::|___ _,r‐┬─ 、
. /二二二二二二\ニニニニ从 `こ` / i ト从{ { { {≧x ̄\ `マハニニニ\
. __∠三三三三二二二二 ヽ=,ィf{ { {{|\____/ l | ̄ ̄ ̄`マ }\. \}ニ}二二二}ト、
.. ,ィ{ { { { { { { { { { ≧xニニニニニ{土{ ̄ } i ∧ \--- 、 `マ }\ ∨三三三f⌒ハ
_ノ{し'´ ̄ ̄ ̄ ̄ ̄`マ≧xニニニニ寺} / / \ ) `マノ} ∨三三ノ⌒ヽ}
. 人ソi / `’マ≧x二ニニ{n、_,ノ___/__ ‘, _j/____}ニ} }ニニノ'⌒ヽノヽ
{トN \_ {/ ̄ `寺ハニニ}ト{≧o。.___  ̄\ >=ニ二/  ̄ ̄\'⌒ヽ_,ノ i│
{ニ{ { / }Vノ}ニニリニ`’<{_{_{_{_{_>=ニ二三三≠ / ̄ ̄ ̄ ̄\ ̄ ノ,ノ
{ニ{ / ヽ { / }ニ}ニニ/=======>=ニ二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 ̄厂 ̄ ̄}
辷V i -―二ニ=──┬=ニ二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_/ /三三三三r―、(__)(__)____,ノ
. / ,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二{ {三三三(__)≧ー'三|三|三ハ
{ / / /三三三三三三三三/ ̄ ̄/ ̄ ̄ ̄ ̄}∨三三三三|三三|三|=ー┤
.. 人 ,人./ /二二ニニニニニニ∠,______/ / ̄ ̄ニニ\__}三三ニ|'´ ̄ | |__, |\
∨ / /ー一' , ----|二二二二ニニニ/ /ニニ\〉ニニニ\/{⌒ | ー│ー|. |\}
. l i / |二二二ニニニニ}___/ ̄ ̄ ̄三三三三ハ.二二二 r人__/ _/ _,/ ̄ / ヽ
. | } i / ヽ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ニ}二二ニニ乂__/ / /ー一' i
| i/,人_,イ_ -‐ ∨三三三三三/|ニ(__)三(____)ニ(___)(___,ハ二二ニニニ ̄`ー'ニニ∧__,. /
|/ , ´ ∨二ニニニニ{│三三{三三三|ニニ|ニニ{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_/
{ ,。 ′ \三三ニニ「 V'⌒ヽ}ニニニ小ニノ「 ̄|三三三三三三三二二ニノ ̄
. , / ー一 '"´  ̄ ̄/ 八__|´ ̄ |`i ̄ ̄ | ̄ ,ノー‐'二二三三三三二二ニ=‐
━━━━━━━━━・────────── ━━━━━━━━━━ ──────────・━━━━━━━━━━
"이루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이나, 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간의 의지다!"
─────────・━━━━━━━━━━ ━━━━━━━━━━ ━━━━━━━━━━・──────────
【이름: 죠르쥬 죠메르켕】 ・ 【나이: 향년 70(14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신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것】 ・ 【싫어하는 것: 자신의 행위를 부정하는 행(行)】 ・ 【결전의 날: 동레미의 양치기 소녀】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D】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가르침】 ・ 【테마곡: 「신의 말씀을 널리 알리는 자」 - https://youtu.be/PNLUXDn_S4o -】
─────────・━━━━━━━━━━ ━━━━━━━━━━ ━━━━━━━━━━・──────────
【배경(背景)】
잔 다르크의 일화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머리에 대포의 포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아무렇지 않아하였다."
"화살을 목 근처에 맞았는데도 다음 날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듯 전장을 지휘하고 있었다."
현대의 사람들은 이것을 「신성한 힘」으로 받아들이고는 한다.
──그러나 마술계에서는 다르다.
이것은 그러한 이야기다. 우연한 계기로 동레미의 마을에서 한 양치기 소녀를 만나,
위대한 신의 말씀을 전하고, 마술과 신앙에 대해 알려주고, 잠재된 능력을 개화시켜──
「성녀」를 만들어낸 한 신부가 있었기 덕분이랴.
─────────・━━━━━━━━━━ ━━━━━━━━━━ ━━━━━━━━━━・──────────
【스킬(技術)】
1. 감식안 (A): 신부가 가진 인간 관찰의 기술을 더욱 예리하게 갈고닦아 완성된 기술.
대상이 되는 인간이 장래에 어떤 형태로 유용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식의 극에 달해있다.
단, 이걸 이루려면 어느 정도의 회화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 인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머나먼 미래의 어느 마술사와 동급이며, 몇백년의 세월이 쌓인 정보라도 한번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죠르쥬는 몇 합을 겨루지 않고 상대의 전투 방식, 비장의 패 등을 한번에 파악하여,
자신이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최선의 전략을 세워서 상대하는 것으로 많은 위험들을 무찔러왔다.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기술의 혜택을 받은 것은 단 둘. 한 명은 자기 자신.
나머지 한 명은── 차후에 「구세의 성녀」라고 불리우는 어느 마을에 있었던 양치기 소녀다.
2. 야곱의 수족 (C): 야곱, 모세를 통하여 이어져 오고, 마르타에 이르러 신의 말씀에 따라 봉인했지만,
마르타가 비전서에 적어둠으로서 신부에게 계승될 수 있었던 교회의 오랜 격투법이다.
이 기술을 갈고 닦은 성자가 있다면 1만 2천의 천사를 이끄는 『파괴의 천사』를 박살낼 수 있으며,
이 기술이 극에 달한다면 대천사마저 박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다.
비록 많은 시간이 흐른 탓에 완성도는 원본에 비하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강하며, 건강한 심신과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부가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
3. 신언찬미 (B+): 깊은 신앙심이 특수한 힘으로서 거듭난,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술.
자기암시를 거친 신앙의 가호와 더불어 신의 목소리를 영창한다는 특성이 있어 세례영창과도 비슷하다.
자신을 강화하며 사악한 영혼 또한 이 목소리 앞에선 그 어떠한 움직임도 보일 수 없으리.
──야사에 의하면 동레미의 소녀를 「성녀」로서 시성을 이끈 것 중에는 신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한다.
─────────・━━━━━━━━━━ ━━━━━━━━━━ ━━━━━━━━━━・──────────
【재산(財産)】
1. 비전서 - 야곱의 수족: 야곱의 수족의 묘리가 담긴 비전서.
마르타가 적어놓은 자신의 일대기이자 성경과 함께 한 세트로 이루어져있다.
"언젠가 이걸 찾아서 읽을 누군가를 위해 이것을 기록해둔다."
─────────・━━━━━━━━━━ ━━━━━━━━━━ ━━━━━━━━━━・──────────
【인연(因緣)】
1. 잔 다르크: 그의 일생 단 하나뿐이였던 애제자.
널리, 또 널리 온 세상에 알려라. 신의 목소리는 진실이였음을.
2. 질 드 레: 잔 다르크 옆에서 뭐 하려는 놈팽이(?)
……그에게는 연민만을 느꼈다.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2:50
/ :::: |:::::::::::::::\::::::::::::::::::::\::::::::::: \:::::::/^\::::::::::::::::::\
/::::::::::|:::::::::::::::::::::\:::::::::::::::::: \:::::::::::::\ '⌒\ Y:::::::\ ̄ ̄\___
/ :::::::::::|:::::::::::::::\ ::: \ :::::::::::::::::::::: | :::::::: \) ノ:::::::::(⌒::::::::::::::::/____ _.、-''"
/::::::::|::::::|:::::::::::::::::::::\ ::: \::::::::::::::|::::|:::::::::::::::::\ /\:::::::∨::/:::::/(__:::::::::::::_.、-''":/:::::
. /::::/:|::::::|:::::::::::::::::::::::::::\:/\ :ノ |::::|:::::::::::::/ \\ :)\::::∨::::::::::::/_.、-''"::::::::/:::::::::::
/:/ :|::::::| :::::::::::::::::::::::(:/\,イ^〔 厂| :/:::::/ :「ノ ⌒ヽ \.ヘ::: /:::::::::::::::::::::/------
/ :|:::::八::::::\::::::::::::\ィ乂ツノ / |/:::::/ ::::| l |/ ∧\:::::::::::::::::::: \:::::::::::::::::
| :/:::::::::::::/:\:::::: (: \ /:::/ ::::八 | / /ニ-_ \(\ ::::::::::: \:::::::::::
/)/ :::::/ \(∨⌒  ̄ _::/::/ ::::::: |\ | :' /ニニ.i |\ \::::::::::::|\::::::
| ::/:::::::::∥ ):/:| ::: \| / /ニニ./| | |. \::::::|:. \
j /:::∧:::::: ̄~'く__ / | : / / / ニニ/=|\ /\ /\
j/ )/| :::::::::└ 、 /:|::/:--- / ニニ/ニニ|/ ̄\ / ̄\ / ̄
人::::: /:i:i:i\__/:i:i:i ∧ 〈 〈 ニニ/二ニニ| | |
/:i:i:i:i:i:i:i:i:i:i:i:i:i:i::i/=∧_',_/ ニニニニ|\_/ \_/ \_
____/:i:i:i:i:i:i:i:i:i:i:i:i:i:i:i:i:i/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 \_/ \__/
\::::::::::: /:i:i:i:i:i:i:i:i:i:i:i:i:i:i:i:i:i:i:/ニニニ〇ニ=- _ニニニニ.|\_/ \_/ \
/ ̄:::/:i:i:i:i:i:i:i:i:i:i:i:i:i:i:i:i:i:i:/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 \ / \ /
━━━━━━━━━・────────── ━━━━━━━━━━ ──────────・━━━━━━━━━━
"원망하고 싶다면 원망해라. 이것도 네가 했던 것처럼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니."
─────────・━━━━━━━━━━ ━━━━━━━━━━ ━━━━━━━━━━・──────────
【이름: 오노(斧)】 ・ 【나이: 향년 79(17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뭐였더라…】 ・ 【싫어하는 것: 기억나지 않는구먼…】 ・ 【결전의 날: 어느 날에 받아먹은 달달한 빵】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D/B】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절단】 ・ 【테마곡: 「지금까지 본 것」 - https://youtu.be/wAUei-jtbKg -】
─────────・━━━━━━━━━━ ━━━━━━━━━━ ━━━━━━━━━━・──────────
【배경(背景)】
처음으로 검을 쥔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10번 지난 날이었다.
아버지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고, 할아버지도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그러니까 나도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게 됐다. 이유는 그것이 전부였다.
처음으로 일을 한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15번 지난 날이었다.
나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아버지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 것처럼 간단히.
그러니까 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들었던 것보다 생각한대로 꽤 괜찮았다.
─────────・━━━━━━━━━━ ━━━━━━━━━━ ━━━━━━━━━━・──────────
처음으로 그를 본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61번 지난 날이었다.
그들을 돕고, 그들의 마음을 달래고, 그들의 추앙을 받고, 그들을 이끌고 검을 들기 전.
그냥 학문에 열심이었던 소년이었다. 산책하다 만났다. 빵을 받아먹었다. 달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62번 지난 날이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했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나는 그것을 지켜보았다.
여지껏 일을 하던 중에는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뱉은 혼잣말에 저도 모르게 대답해줬다.
"네가 지은 죄는 단 하나다."
그것이 일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다. 그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 ━━━━━━━━━━・──────────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건, 내가 태어나고 해가 79번 지난 날이었다.
아내는 없었다. 아이따위 없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것은, 이젠 나처럼 녹슨 검 한 자루 뿐.
검은 마지막에 옆에 놓아두었다. 그 검을 처음으로 잡은 사람이 내게 일을 해주길 바라면서.
─────────・━━━━━━━━━━ ━━━━━━━━━━ ━━━━━━━━━━・──────────
【스킬(技術)】
1. 집행: 사형집행인이 하는 일. 사람을 죽이기 위한 칼질.
누구도 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었기에 익혔고, 익숙해졌다.
1-1. 집중: 검을 쥐면, 언제나 심호흡을 한 번 뱉는다. 한숨일 때도 있지만.
그리고, 한 곳을 바라본다. 검을 휘둘러서, 베어내야 되는 곳을.
1-2. 카이샤쿠: 운명인지, 그는 역사를 통틀어 누구보다도 깔끔한 카이샤쿠가 가능한 인재였다.
언제나 목을 가죽 하나 차이로 붙어있게 할 수 있었으니까. 돈은 부족하지 않았다.
1-3. 안식: 언제나 검을 한 번 휘두른 다음에는, 상대의 눈을 감겨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들이 맞이한 것은 모두 죽음이니.
2. 관리: 사형집행인의 검은 여느 장군의 검보다도 날카로워야만 한다.
그래야 한 번 휘둘러서 일이 끝나니까.
3. 수면: 이게 굳이 스킬로 분류될만한 행위인가 싶지만──
그는 언제나 안정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일을 한 그날 밤에도 변함없이.
4. 산책: 이것도 스킬로서 분류될만한 행위인가 싶지만──
그는 같은 풍경에 질리지 않는다. 풀숲이 바람에 흔들리고, 새가 지저귀고,
피가 터져나오고, 그것을 닦아내는 자신의 손을 보고도.
─────────・━━━━━━━━━━ ━━━━━━━━━━ ━━━━━━━━━━・──────────
【재산(財産)】
1. 집행용 검: 이름따위 없다. 보물이라 불릴만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이름모를 대장장이가 두들겨서, 이름없는 집행자가 쥐었을 뿐인 검이니까.
2. 돈: 일을 하면 받았다. 딱히 쓰진 않았다.
집을 사고,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 외에는 마땅히 쓸 곳이 없었으니.
─────────・━━━━━━━━━━ ━━━━━━━━━━ ━━━━━━━━━━・──────────
【인연(因緣)】
1. 집행 대상: 자신 앞에 있었던 이들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그곳에 있었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남자건 여자건, 힘이 있었건 없었건. 그들은 모두 같은 결과를 맞이했다.
2. 언젠가 봤던 청년: 딱 한 번. 자신이 단 한 번, 검을 쥐고 입을 열었던 적이 있었다.
산책을 나갔을 때, 출출해하던 자신에게 자신의 빵이라는 것을 넘겨준 청년이었다.
이름이 뭔지도 몰랐던 그 빵은, 여지껏 먹었던 것들과 격을 달리하는───감상을 주진 않았다.
지나가듯이 받았을 뿐이고, 자신이 눈을 감을 때까지도 이름을 모르는 빵이었으니.
━━━━━━━━━・────────── ━━━━━━━━━━ ──────────・━━━━━━━━━━
/::::::::::|:::::::::::::::::::::\:::::::::::::::::: \:::::::::::::\ '⌒\ Y:::::::\ ̄ ̄\___
/ :::::::::::|:::::::::::::::\ ::: \ :::::::::::::::::::::: | :::::::: \) ノ:::::::::(⌒::::::::::::::::/____ _.、-''"
/::::::::|::::::|:::::::::::::::::::::\ ::: \::::::::::::::|::::|:::::::::::::::::\ /\:::::::∨::/:::::/(__:::::::::::::_.、-''":/:::::
. /::::/:|::::::|:::::::::::::::::::::::::::\:/\ :ノ |::::|:::::::::::::/ \\ :)\::::∨::::::::::::/_.、-''"::::::::/:::::::::::
/:/ :|::::::| :::::::::::::::::::::::(:/\,イ^〔 厂| :/:::::/ :「ノ ⌒ヽ \.ヘ::: /:::::::::::::::::::::/------
/ :|:::::八::::::\::::::::::::\ィ乂ツノ / |/:::::/ ::::| l |/ ∧\:::::::::::::::::::: \:::::::::::::::::
| :/:::::::::::::/:\:::::: (: \ /:::/ ::::八 | / /ニ-_ \(\ ::::::::::: \:::::::::::
/)/ :::::/ \(∨⌒  ̄ _::/::/ ::::::: |\ | :' /ニニ.i |\ \::::::::::::|\::::::
| ::/:::::::::∥ ):/:| ::: \| / /ニニ./| | |. \::::::|:. \
j /:::∧:::::: ̄~'く__ / | : / / / ニニ/=|\ /\ /\
j/ )/| :::::::::└ 、 /:|::/:--- / ニニ/ニニ|/ ̄\ / ̄\ / ̄
人::::: /:i:i:i\__/:i:i:i ∧ 〈 〈 ニニ/二ニニ| | |
/:i:i:i:i:i:i:i:i:i:i:i:i:i:i::i/=∧_',_/ ニニニニ|\_/ \_/ \_
____/:i:i:i:i:i:i:i:i:i:i:i:i:i:i:i:i:i/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 \_/ \__/
\::::::::::: /:i:i:i:i:i:i:i:i:i:i:i:i:i:i:i:i:i:i:/ニニニ〇ニ=- _ニニニニ.|\_/ \_/ \
/ ̄:::/:i:i:i:i:i:i:i:i:i:i:i:i:i:i:i:i:i:i:/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 \ / \ /
━━━━━━━━━・────────── ━━━━━━━━━━ ──────────・━━━━━━━━━━
"원망하고 싶다면 원망해라. 이것도 네가 했던 것처럼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니."
─────────・━━━━━━━━━━ ━━━━━━━━━━ ━━━━━━━━━━・──────────
【이름: 오노(斧)】 ・ 【나이: 향년 79(17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뭐였더라…】 ・ 【싫어하는 것: 기억나지 않는구먼…】 ・ 【결전의 날: 어느 날에 받아먹은 달달한 빵】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D/B】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절단】 ・ 【테마곡: 「지금까지 본 것」 - https://youtu.be/wAUei-jtbKg -】
─────────・━━━━━━━━━━ ━━━━━━━━━━ ━━━━━━━━━━・──────────
【배경(背景)】
처음으로 검을 쥔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10번 지난 날이었다.
아버지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고, 할아버지도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그러니까 나도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게 됐다. 이유는 그것이 전부였다.
처음으로 일을 한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15번 지난 날이었다.
나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아버지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 것처럼 간단히.
그러니까 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들었던 것보다 생각한대로 꽤 괜찮았다.
─────────・━━━━━━━━━━ ━━━━━━━━━━ ━━━━━━━━━━・──────────
처음으로 그를 본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61번 지난 날이었다.
그들을 돕고, 그들의 마음을 달래고, 그들의 추앙을 받고, 그들을 이끌고 검을 들기 전.
그냥 학문에 열심이었던 소년이었다. 산책하다 만났다. 빵을 받아먹었다. 달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은, 내가 태어나고 해가 62번 지난 날이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했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 나는 그것을 지켜보았다.
여지껏 일을 하던 중에는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뱉은 혼잣말에 저도 모르게 대답해줬다.
"네가 지은 죄는 단 하나다."
그것이 일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다. 그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 ━━━━━━━━━━・──────────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건, 내가 태어나고 해가 79번 지난 날이었다.
아내는 없었다. 아이따위 없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것은, 이젠 나처럼 녹슨 검 한 자루 뿐.
검은 마지막에 옆에 놓아두었다. 그 검을 처음으로 잡은 사람이 내게 일을 해주길 바라면서.
─────────・━━━━━━━━━━ ━━━━━━━━━━ ━━━━━━━━━━・──────────
【스킬(技術)】
1. 집행: 사형집행인이 하는 일. 사람을 죽이기 위한 칼질.
누구도 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었기에 익혔고, 익숙해졌다.
1-1. 집중: 검을 쥐면, 언제나 심호흡을 한 번 뱉는다. 한숨일 때도 있지만.
그리고, 한 곳을 바라본다. 검을 휘둘러서, 베어내야 되는 곳을.
1-2. 카이샤쿠: 운명인지, 그는 역사를 통틀어 누구보다도 깔끔한 카이샤쿠가 가능한 인재였다.
언제나 목을 가죽 하나 차이로 붙어있게 할 수 있었으니까. 돈은 부족하지 않았다.
1-3. 안식: 언제나 검을 한 번 휘두른 다음에는, 상대의 눈을 감겨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들이 맞이한 것은 모두 죽음이니.
2. 관리: 사형집행인의 검은 여느 장군의 검보다도 날카로워야만 한다.
그래야 한 번 휘둘러서 일이 끝나니까.
3. 수면: 이게 굳이 스킬로 분류될만한 행위인가 싶지만──
그는 언제나 안정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일을 한 그날 밤에도 변함없이.
4. 산책: 이것도 스킬로서 분류될만한 행위인가 싶지만──
그는 같은 풍경에 질리지 않는다. 풀숲이 바람에 흔들리고, 새가 지저귀고,
피가 터져나오고, 그것을 닦아내는 자신의 손을 보고도.
─────────・━━━━━━━━━━ ━━━━━━━━━━ ━━━━━━━━━━・──────────
【재산(財産)】
1. 집행용 검: 이름따위 없다. 보물이라 불릴만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이름모를 대장장이가 두들겨서, 이름없는 집행자가 쥐었을 뿐인 검이니까.
2. 돈: 일을 하면 받았다. 딱히 쓰진 않았다.
집을 사고,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 외에는 마땅히 쓸 곳이 없었으니.
─────────・━━━━━━━━━━ ━━━━━━━━━━ ━━━━━━━━━━・──────────
【인연(因緣)】
1. 집행 대상: 자신 앞에 있었던 이들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그곳에 있었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남자건 여자건, 힘이 있었건 없었건. 그들은 모두 같은 결과를 맞이했다.
2. 언젠가 봤던 청년: 딱 한 번. 자신이 단 한 번, 검을 쥐고 입을 열었던 적이 있었다.
산책을 나갔을 때, 출출해하던 자신에게 자신의 빵이라는 것을 넘겨준 청년이었다.
이름이 뭔지도 몰랐던 그 빵은, 여지껏 먹었던 것들과 격을 달리하는───감상을 주진 않았다.
지나가듯이 받았을 뿐이고, 자신이 눈을 감을 때까지도 이름을 모르는 빵이었으니.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3:14
__
∨::::ヽ
_ -ー'::::::::::\
, -=ニ=ー -z'' ´ i{:::::::::::::::ヽ
/´ _,,,..,,,,__ V_;;_::::::::::::マ _,,.. -――、
∨ {:::::::::::::::::::::: ̄三=,i'::::o:::V::::::::::V-'"゜ }!
∨ .i{:::::::::::::::::::::::::::::::::::::ゞ;;:ツ!、::::::::::ヤ ,
;!__,,,,,∨:::::::::::::::::::::::::::::::::::::{:::_;;:::\::::::i! /
'::::::::::::::::::::∨:::::::::::::::::::::::::::::::::::「 ヾ_} 才′
_ - "{=======ーV;;::::::::::::::::::::::::::::::::}! /
_, - " "''-:;_:::::::::::::::::∨ ,。イ´
イ " - _:::::/ ,.。イ
`'’ _,.。イ:、
_,,.。s-=fニ二ニ:ir-=,-=..,_ ,ィ'ヾ} ヽ{:::マ
ー=ニ二 ̄/_;;;;;;!:::|:::';:::::::/ ̄`\::::::ミ*、 _,.。s≦::}!ノ}_/:::V::∨
/''ts、}::::!:::::V:/ 、_, ヾ;_ミ、⌒!:::::!:::::::ハ}「i:t---、!:::::ヽ
./::Vイ"!:::':::::::{'ミ、ィ'" ̄` 、 }:::::':::::/ { |::} /::{--→
/:::V::ア'!::::::V::::', __.込 、_ ' /}:/::::/}V V:::':::::::::Ⅶィ´
./:::::::ヾ_|!V::{∨::',{ {!+}≧s。 ,ノ}::::/{/ `ー'!::::::::::::::Ⅴ
/:::::::::::/ ',∨{ ヾ::ヘ ,∨} 〕´ /:イ ゝ=,,,-`-ミ::::::::Ⅴ
/::::::::::::;′ ヾV _rミ∨/-ァ'' ´ / _,ィア/ ヾ::::::Ⅴ
,イ::::::::::::::::; `7´./-ヾ'_\ _ - ''"// Ⅴ:::::Ⅴ
:::::::::::::::::::;! >'" 二 ヽ}ア // , ';:::::::::マ
:::::::::::::::::::{ >´ 、 ヾ、Ⅶ}イ"`, // / }::::::::::::マ
:::::::::::::::::::| ' ー,ィアミ¨`ー→ }'⌒ヽ ,/_ !::::::::::::::ヽ
:::::::::::::::::::i! ! }/ ゝ゜、 }!´ レ⌒ヽ/⌒i{:::::::::::::::::::\
::::::::::::::::::::Ⅷイ} / `O、_ ′ .}! }:::::::::::::::::::::::`
::::::::::::::::::::У ! /:::\ ~"''≒.,,_ {::::::::::::::::::::::::
:::::::::::::::::::/ レ´ヾ:::::::\ ~"''≒.,_ /'、:::::::::::::::::::::
:::::::::::::::::/ / ヾ::::::::>x,_ ~"'''"~ V、::::::::::::::::::
:::::::::::::::// //<::::::::::::>x,_ ∨、:::::::::::::::
::::::::::::::ヾ // ! }`'t、:::::::::::::::>-=..,_ 7、.ヾ:::::::::::
、V:::::::::::ヘ // } | }:::`<;;_:::::::::::::::::::`ー=.,_ _,.ノ:::∨ \:::::
:`,V:::::::::::::ベ/ V! | i!:::::::::::} ~"''r-=ミ::::::::::::::¨""''""¨::::::::,.イ >
::::ヾ、:::::::::::::::\ / ./ /;;;;;;;;::::} | `<::::::::::::::::::::::::>"V
、:::::::ヾ:::::::::::::::::ヽ/ ./ {二二!:::! , }!"''ーー'''"´ }>。.,_
<:::::\::::::::::/ / {::::::::::::;ィ′ ヘ } ヘ\::::::"'
`<::::::::::ヾ,_ / V::::/ ヘ ,′ V \::::
 ̄¨"'7:::≧s。.,イ`^h、_ ヘ ,! V ヾ
∨::::::::::::::::::::::::::::::::: ̄ ̄¨¨¨¨"/ ∨
━━━━━━━━━・────────── ━━━━━━━━━━ ──────────・━━━━━━━━━━
"너,나랑 같이 남미 여행 갈래? • • • 농담이야,농담.왜 그래,쫄았어?"
─────────・━━━━━━━━━━ ━━━━━━━━━━ ━━━━━━━━━━・──────────
【이름: 미카엘라 헤르츠에니반 아스테아】 ・ 【나이: 90】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돈, 수정, 건설적인 이야기】 ・ 【싫어하는 것: 거미, 발목잡기】 ・ 【결전의 날: 오지 않을 유산상속】
【마술계통: 인체변용】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B】 ・ 【마술회로/편성: 조건부로 변이】
【기원: 변질】 ・ 【테마곡: 「완벽함의 자기 구현」 - https://youtu.be/_v-8Cch2kWg?si=daveDadX6pH8evpc -】
─────────・━━━━━━━━━━ ━━━━━━━━━━ ━━━━━━━━━━・──────────
【배경(背景)】
시계탑의 열두 군주들 중 11번째인 아스테아 가(家). 가르치는 학문은 고고학과.
신대 저편의 마술에 대한 분석과 과거의 마술대계의 현대화를 주로 삼는다───
───이라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
16세기의 어느 날, 당대의 로드 아스테아가 거미가 잠들어있는 남이 유적으로의 조사를 결정.
관위에 해당하던 본인의 능력을 총동원, 과할 정도의 준비를 마치고 고위 마술사 몇몇과 함께 남미로 향해,
당시로서는 피크닉이라도 떠난 것마냥 꿈과 희망이 넘치는 즐거운 분위기로 유적을 탐방하다가
잠들어있던 거미를 자극한 바람에 로드 아스테아를 제외한 다른 마술사는 전원 사망.
로드 아스테아 본인은 시계탑으로의 귀환에 성공한 직후 산채로 수정이 되어버린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이 이후 아스테아 가문은 이 사건의 뒷처리를 위해 수 세기를 소모해버린 나머지
그 좋아하던 연구가 산산조각난 건 물론이고 로드와 학과장의 지위마저 분가인 멜루아스테아에게 이전.
미래에 있을 모 엘멜로이 가(家)의 선배님 뻘되는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 • • • • 그래도 그짝과는 다르게 빚은 다 갚았으니 괜찮지 않을까?
─────────・━━━━━━━━━━ ━━━━━━━━━━ ━━━━━━━━━━・──────────
외향 ・ 능동적이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붙잡아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할망구.
커뮤증히키코모리연구가세상에서제일좋아요 니트가 그득한 고고학과에선 별종적인 성격.
젊을 적엔 개인적인 선호와 가업의 성취를 위해서 몸이 4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과로하며,
연구파와 실전파를 겸하는 광인이었으나 70세 전후로 무언가를 깨닫고 반쯤 해탈.
진행하던 연구는 제자들에게 떠넘기고 복잡한 집안 관계의 정리・청산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20년 후에 이르른 지금에 와선 후세를 위한 발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멜루아스테아 가(家)의 본가라는 지위와 외향적인 성향이 겹쳐져 로드 대리 자격으로 불릴 때가 많다.
개인적인 성향은 진보주의• • •라기보다는 늙은이처럼 보여지기 싫은 점이 큰 듯.
현 엘멜로이 가(家)의 가주에게는 여러모로 비슷한 처지였기에 응원은 하고 있다.
주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머리를 싸매는 꼴을 보는게 요새의 취미.
"뭐,왜,뭐.나도 젊었을 적에는 저 사람과 비슷했다구?"
─────────・━━━━━━━━━━ ━━━━━━━━━━ ━━━━━━━━━━・──────────
지금 그녀가 가르치고 있는 학과는 고고학과와 동물과를 겸임하고 있다.
미카엘라 본인은 동물과에 더 매력을 느꼈던 듯 하며, 주제는 주로 인간의 계보.
"다음 세기"에 찾아올 인류가 가질 특질을 찾아서 자신에게 적용.
신인류로 진화하여 최종적으로 남미의 유적으로 O.R.T.를 대면하러 떠난다──같은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다.
"다음 세기의 인류에게 맡겨라"는 선조의 유언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물.
21세기의 가까운 미래에서는 이 꿈을 포기한 듯 하지만, 지금은 아직 열정이 있는 듯 하다.
그것과는 별개로, 무생물의 생물 변환이라는 가업에 가까운 주제도 진행하였으나• • •
그녀의 체질과는 영 맞지 않았던 탓에─오히려 그 반대격을 달성해버리고 말았다.
고고학과에서 파고들던 연구는 남미의 미생물이 당대 인류에게 끼친 영향에 관해서이며,
운석 충돌로 지구에 방문한 외계미생물이 일부나마 남아있는 화석의 채취에 성공하였다.
─────────・━━━━━━━━━━ ━━━━━━━━━━ ━━━━━━━━━━・──────────
【스킬(技術)】
1. 아스테아의 각인: 신대부터 이어오던 아스테아의 마술각인은 16세기의 참극으로 인해 단절되었다.
그로 인해서 아스테아 가(家)는 거의 0부터 다시 한번 마술각인을 쌓아나가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그로부터 5세기 정도가 지난 현대에 이르러서야 제 마술로 마술 각인을 물들였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주가 되는 마술계통은 「변화」. 원 아스테아의 마술각인이 가진 특성의 마이너 카피로 여겨진다.
마술식의 내용이 자신을 향한 것이건 타인을 향한 것이건, 그 토대를 이룬다.
2. 적응변용: 마술회로의 「인위적인 변질」. 사용하려는 술식이 요구하는 기준에 강제적으로 회로를 끼워맞춘다.
카르마글리프가 사용하는 예장의 육체 적용버전이자─신대의 것을 요구하는 술식이라도 무리없이 작동시킨다.
문제가 있다면, 회로의 변환은 어디까지나 인위적이고 무식한 탓에, 한번 쓰면 며칠간은 고통으로 드러눕는다.
3. 역전 수정화: 「수정」을 【특정한 물체】로 변환시키는 마술식이다.
아스테아 가(家)가 16세기 이후로 대대로 몰두한 기술이며,
그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보석과의 인물들을 여럿 스카웃해 피와 술식을 접목해왔다.
이 술식의 최종목표는 「로드 아스테아」의 소생(蘇生)이다.
──그러나 현 가주인 미카엘라에게 있어선 상성이 처참한 탓에 고역이라는 모양.
4. Imitaion:Crystal Vally: 「생물」을 【광석】으로 변환시키는 마술식이다.
미카엘라가 "생물→수정으로의 공식을 세우고 그걸 역전시키면 되겠구나!" 하고 개발한 결과물.
견본도 있고, 자료도 있고, 소질도 어느 정도 맞았던 덕분에 미카엘라 본인도 놀랄 정도로 쉽게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역전 수정화의 개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5. 무한티켓: 스스로를 무언가로 규정하여 외부요인 없이도 스스로를 무언가로 복구시키는 술식.
저주와 인체의 강제적인 변질, 각종 손상에 대한 자가내성과 회복으로 축약된다.
상궤를 초월한 간섭이 아니라면 미카엘라는 그 무엇에도 변화하지 않으며,
90대 할망탱이가 1-20대 초반의 외형을 띄는 이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술식이다.
6. 수해기행: 야생에 떨어져도 수월하게 생존하는 정도의 기술의 집합체.
남미나 보르네오 등의 수해에 특화된 기술이자 식량의 확보부터 길 찾기까지 전부 능수능란하다.
7. 자금융통: 마술세계에 있어서도 고고학이란 것은 돈을 지랄맞게 잡아먹는 괴물같은 학문이다.
가만히 있다가는 빚쟁이 신세고 자시고 끌어올 예산마저 사라져버리는 탓에──
고고학과의 상층부는 누구나 상당한 수준의 금전 운용능력을 지닌다. 못한 놈은 굶어죽었다.
"그러고 보니까 「보석 마술을 쓰는 여학도」가 관심을 가지던데,가르쳐줘볼까?"
8. 키메라 마술: 그녀가 사용하는 마술은 기본적으로 인체를 변용하는 마술과 그 바리에이션들이다.
그리고 그녀의 친척인 카르마글리프는 보석학과를 겸임하여 보석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녀도 주요 마술 계통이 아닐 뿐, 키메라 마술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다는 것인데,
변신, 변화 계통의 마술이기 때문에 그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익혀둘 수밖에 없었던 듯 하다.
9. 원초사역: 키메라 마술에서 파생된 하나의 기술이자 그녀의 「규격 외 힘」이 담긴 마술식.
그녀가 「신영장 진화식」에 다다르기 위하여 연구를 거듭하다가 이 세상에 탄생한 기술이자──
어쩌다 다다른 것인지는 몰라도 「원초의 바다의 힘」을 재현하여 그녀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으응, 지금은 쓸만한 생물이 없어서 쓸 일이 없지만── 만에 하나의 상황에서는 어떠려나?"
10. 신영장 진화식 : ■■■■: 미카엘라의 꿈의 끝. O.R.T.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신인류로서의 궁극 진화.
70세 즈음에 성취불가, 달성불가, 이룩불가의 삼단 불가를 깨닫고 녹아웃. 여과인리보정현상은 예외를 용납하지 않고 발목을 붙잡는다.
뭐어, 그렇다고는 해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의 일이기에 지금은 아직 열정이 있다.
이미 인간을 초월하였으나 신영장에는 도달할 수 없다. 이걸 감안해도 봉인지정에 근접한 육체개조다.
─────────・━━━━━━━━━━ ━━━━━━━━━━ ━━━━━━━━━━・──────────
【재산(財産)】
1. 아스테아의 유산: 산 채로 수정화된 16세기의 故로드 아스테아 본인.
아스테아 가(家)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기물 • • • 다른 말로는 시체다.
아스테아 가의 후대들은 이 수정에서 마술각인이라도 채취하기 위해 오늘도 밤을 지새우고 있다.
멜루아스테아 가(家)가 광석과를 삼킨 이유는 비단 금전상의 문제가 아닌 듯 하다.
2. 양치식물 화석: 과거의 남미 탐방에서 발굴해냈던 화석.
화석화된 생물은 흔히 있는 고생대의 식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식물이 담고 있는 내부의 미생물.
화석에는 남미 신성의 기원이 된 외계 미생물의 일부가 죽은채로 잠들어있다.
예산과 빚에 허덕거리는 고고학과의 비장의 수단 중 하나 • • •
"• • • 이게 왜 고고학과꺼야?! 내꺼지!"
─────────・━━━━━━━━━━ ━━━━━━━━━━ ━━━━━━━━━━・──────────
【인연(因緣)】
0. O.R.T.: 미카엘라의 일방적인 관심. 애증의 대상, 선조가 남긴 뻘짓과 도달점──
즉 실질적인 유산으로 여기는 중. 학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파고들수록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절망했다.
1. 카르마글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 친척, 조금은 바깥에 얼굴 비춰주면 안될까?
광석과 사건 이후로 바르토멜로이한테───야!들어가지 말고!야!야!어른이 말씀하는데 좀 들어!
실실 웃지 말고!! 흑, 어릴 적에는 그렇게 귀여웠는데 애가 삐뚫어졌어어어 • • •
2. 레프 부알: 구제할 도리도 없는 미치광이 연구가. 한달에 자유시간 4시간이라니 돌은거냐?
인간관계 혐오야 이해하지만 좀 나와줬으면 한다. 너 연구동 관장이라고?
아오자키의 언니 쪽에게 갖는 감정은 어떻게 나온건지 모르겠는 이해불가의 무언가.
초면 시절에는 가끔 남미 여행 얘기를 꺼내면 쫄았어서 좋았었는데
3. 라이놀 구시온: 구제할 도리도 없는 광견. 네놈의 합법(웃음)을 뒷처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거냐 하하하하
뉴에이지를 위한 지원이나 성격 등으로는 나름 마음이 통하는 편. 인복없는 네놈의 라인에 나무삼보다 연구동 관장!
그렇다고는 해도 전부 미래를 위해 바치는 마음가짐은 이해불능의 무언가였지만─이제는 이해가 가버리게 되었다.
"• •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저건 도를 넘었지 않나?"
4. 레프 라이놀 플라우로스: "천문대로 이직하겠다고? 그 추운 곳에?"
"너만은 제정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 • !" 정말로 아깝다.
5. 아니무스피어 가(家)의 장남: 같이 남미로 답사 갔다.
이야── 알 거 다 알 로드 가의 후계가 내 말에 안 쪼네? 쥑이는구만?
너 혹시 우리 연구원생 될 생각 없니? 레프 돌려주면 삼아줄게.
6. 로드 엘멜로이 2세: "걱정마라.하면 된다.응원할 테니까 열심히 힘내봐! HAHAHA!"
━━━━━━━━━・────────── ━━━━━━━━━━ ──────────・━━━━━━━━━━
∨::::ヽ
_ -ー'::::::::::\
, -=ニ=ー -z'' ´ i{:::::::::::::::ヽ
/´ _,,,..,,,,__ V_;;_::::::::::::マ _,,.. -――、
∨ {:::::::::::::::::::::: ̄三=,i'::::o:::V::::::::::V-'"゜ }!
∨ .i{:::::::::::::::::::::::::::::::::::::ゞ;;:ツ!、::::::::::ヤ ,
;!__,,,,,∨:::::::::::::::::::::::::::::::::::::{:::_;;:::\::::::i! /
'::::::::::::::::::::∨:::::::::::::::::::::::::::::::::::「 ヾ_} 才′
_ - "{=======ーV;;::::::::::::::::::::::::::::::::}! /
_, - " "''-:;_:::::::::::::::::∨ ,。イ´
イ " - _:::::/ ,.。イ
`'’ _,.。イ:、
_,,.。s-=fニ二ニ:ir-=,-=..,_ ,ィ'ヾ} ヽ{:::マ
ー=ニ二 ̄/_;;;;;;!:::|:::';:::::::/ ̄`\::::::ミ*、 _,.。s≦::}!ノ}_/:::V::∨
/''ts、}::::!:::::V:/ 、_, ヾ;_ミ、⌒!:::::!:::::::ハ}「i:t---、!:::::ヽ
./::Vイ"!:::':::::::{'ミ、ィ'" ̄` 、 }:::::':::::/ { |::} /::{--→
/:::V::ア'!::::::V::::', __.込 、_ ' /}:/::::/}V V:::':::::::::Ⅶィ´
./:::::::ヾ_|!V::{∨::',{ {!+}≧s。 ,ノ}::::/{/ `ー'!::::::::::::::Ⅴ
/:::::::::::/ ',∨{ ヾ::ヘ ,∨} 〕´ /:イ ゝ=,,,-`-ミ::::::::Ⅴ
/::::::::::::;′ ヾV _rミ∨/-ァ'' ´ / _,ィア/ ヾ::::::Ⅴ
,イ::::::::::::::::; `7´./-ヾ'_\ _ - ''"// Ⅴ:::::Ⅴ
:::::::::::::::::::;! >'" 二 ヽ}ア // , ';:::::::::マ
:::::::::::::::::::{ >´ 、 ヾ、Ⅶ}イ"`, // / }::::::::::::マ
:::::::::::::::::::| ' ー,ィアミ¨`ー→ }'⌒ヽ ,/_ !::::::::::::::ヽ
:::::::::::::::::::i! ! }/ ゝ゜、 }!´ レ⌒ヽ/⌒i{:::::::::::::::::::\
::::::::::::::::::::Ⅷイ} / `O、_ ′ .}! }:::::::::::::::::::::::`
::::::::::::::::::::У ! /:::\ ~"''≒.,,_ {::::::::::::::::::::::::
:::::::::::::::::::/ レ´ヾ:::::::\ ~"''≒.,_ /'、:::::::::::::::::::::
:::::::::::::::::/ / ヾ::::::::>x,_ ~"'''"~ V、::::::::::::::::::
:::::::::::::::// //<::::::::::::>x,_ ∨、:::::::::::::::
::::::::::::::ヾ // ! }`'t、:::::::::::::::>-=..,_ 7、.ヾ:::::::::::
、V:::::::::::ヘ // } | }:::`<;;_:::::::::::::::::::`ー=.,_ _,.ノ:::∨ \:::::
:`,V:::::::::::::ベ/ V! | i!:::::::::::} ~"''r-=ミ::::::::::::::¨""''""¨::::::::,.イ >
::::ヾ、:::::::::::::::\ / ./ /;;;;;;;;::::} | `<::::::::::::::::::::::::>"V
、:::::::ヾ:::::::::::::::::ヽ/ ./ {二二!:::! , }!"''ーー'''"´ }>。.,_
<:::::\::::::::::/ / {::::::::::::;ィ′ ヘ } ヘ\::::::"'
`<::::::::::ヾ,_ / V::::/ ヘ ,′ V \::::
 ̄¨"'7:::≧s。.,イ`^h、_ ヘ ,! V ヾ
∨::::::::::::::::::::::::::::::::: ̄ ̄¨¨¨¨"/ ∨
━━━━━━━━━・────────── ━━━━━━━━━━ ──────────・━━━━━━━━━━
"너,나랑 같이 남미 여행 갈래? • • • 농담이야,농담.왜 그래,쫄았어?"
─────────・━━━━━━━━━━ ━━━━━━━━━━ ━━━━━━━━━━・──────────
【이름: 미카엘라 헤르츠에니반 아스테아】 ・ 【나이: 90】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돈, 수정, 건설적인 이야기】 ・ 【싫어하는 것: 거미, 발목잡기】 ・ 【결전의 날: 오지 않을 유산상속】
【마술계통: 인체변용】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B】 ・ 【마술회로/편성: 조건부로 변이】
【기원: 변질】 ・ 【테마곡: 「완벽함의 자기 구현」 - https://youtu.be/_v-8Cch2kWg?si=daveDadX6pH8evpc -】
─────────・━━━━━━━━━━ ━━━━━━━━━━ ━━━━━━━━━━・──────────
【배경(背景)】
시계탑의 열두 군주들 중 11번째인 아스테아 가(家). 가르치는 학문은 고고학과.
신대 저편의 마술에 대한 분석과 과거의 마술대계의 현대화를 주로 삼는다───
───이라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
16세기의 어느 날, 당대의 로드 아스테아가 거미가 잠들어있는 남이 유적으로의 조사를 결정.
관위에 해당하던 본인의 능력을 총동원, 과할 정도의 준비를 마치고 고위 마술사 몇몇과 함께 남미로 향해,
당시로서는 피크닉이라도 떠난 것마냥 꿈과 희망이 넘치는 즐거운 분위기로 유적을 탐방하다가
잠들어있던 거미를 자극한 바람에 로드 아스테아를 제외한 다른 마술사는 전원 사망.
로드 아스테아 본인은 시계탑으로의 귀환에 성공한 직후 산채로 수정이 되어버린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이 이후 아스테아 가문은 이 사건의 뒷처리를 위해 수 세기를 소모해버린 나머지
그 좋아하던 연구가 산산조각난 건 물론이고 로드와 학과장의 지위마저 분가인 멜루아스테아에게 이전.
미래에 있을 모 엘멜로이 가(家)의 선배님 뻘되는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 • • • • 그래도 그짝과는 다르게 빚은 다 갚았으니 괜찮지 않을까?
─────────・━━━━━━━━━━ ━━━━━━━━━━ ━━━━━━━━━━・──────────
외향 ・ 능동적이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붙잡아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할망구.
커뮤증히키코모리연구가세상에서제일좋아요 니트가 그득한 고고학과에선 별종적인 성격.
젊을 적엔 개인적인 선호와 가업의 성취를 위해서 몸이 4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과로하며,
연구파와 실전파를 겸하는 광인이었으나 70세 전후로 무언가를 깨닫고 반쯤 해탈.
진행하던 연구는 제자들에게 떠넘기고 복잡한 집안 관계의 정리・청산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20년 후에 이르른 지금에 와선 후세를 위한 발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멜루아스테아 가(家)의 본가라는 지위와 외향적인 성향이 겹쳐져 로드 대리 자격으로 불릴 때가 많다.
개인적인 성향은 진보주의• • •라기보다는 늙은이처럼 보여지기 싫은 점이 큰 듯.
현 엘멜로이 가(家)의 가주에게는 여러모로 비슷한 처지였기에 응원은 하고 있다.
주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머리를 싸매는 꼴을 보는게 요새의 취미.
"뭐,왜,뭐.나도 젊었을 적에는 저 사람과 비슷했다구?"
─────────・━━━━━━━━━━ ━━━━━━━━━━ ━━━━━━━━━━・──────────
지금 그녀가 가르치고 있는 학과는 고고학과와 동물과를 겸임하고 있다.
미카엘라 본인은 동물과에 더 매력을 느꼈던 듯 하며, 주제는 주로 인간의 계보.
"다음 세기"에 찾아올 인류가 가질 특질을 찾아서 자신에게 적용.
신인류로 진화하여 최종적으로 남미의 유적으로 O.R.T.를 대면하러 떠난다──같은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다.
"다음 세기의 인류에게 맡겨라"는 선조의 유언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물.
21세기의 가까운 미래에서는 이 꿈을 포기한 듯 하지만, 지금은 아직 열정이 있는 듯 하다.
그것과는 별개로, 무생물의 생물 변환이라는 가업에 가까운 주제도 진행하였으나• • •
그녀의 체질과는 영 맞지 않았던 탓에─오히려 그 반대격을 달성해버리고 말았다.
고고학과에서 파고들던 연구는 남미의 미생물이 당대 인류에게 끼친 영향에 관해서이며,
운석 충돌로 지구에 방문한 외계미생물이 일부나마 남아있는 화석의 채취에 성공하였다.
─────────・━━━━━━━━━━ ━━━━━━━━━━ ━━━━━━━━━━・──────────
【스킬(技術)】
1. 아스테아의 각인: 신대부터 이어오던 아스테아의 마술각인은 16세기의 참극으로 인해 단절되었다.
그로 인해서 아스테아 가(家)는 거의 0부터 다시 한번 마술각인을 쌓아나가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그로부터 5세기 정도가 지난 현대에 이르러서야 제 마술로 마술 각인을 물들였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주가 되는 마술계통은 「변화」. 원 아스테아의 마술각인이 가진 특성의 마이너 카피로 여겨진다.
마술식의 내용이 자신을 향한 것이건 타인을 향한 것이건, 그 토대를 이룬다.
2. 적응변용: 마술회로의 「인위적인 변질」. 사용하려는 술식이 요구하는 기준에 강제적으로 회로를 끼워맞춘다.
카르마글리프가 사용하는 예장의 육체 적용버전이자─신대의 것을 요구하는 술식이라도 무리없이 작동시킨다.
문제가 있다면, 회로의 변환은 어디까지나 인위적이고 무식한 탓에, 한번 쓰면 며칠간은 고통으로 드러눕는다.
3. 역전 수정화: 「수정」을 【특정한 물체】로 변환시키는 마술식이다.
아스테아 가(家)가 16세기 이후로 대대로 몰두한 기술이며,
그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보석과의 인물들을 여럿 스카웃해 피와 술식을 접목해왔다.
이 술식의 최종목표는 「로드 아스테아」의 소생(蘇生)이다.
──그러나 현 가주인 미카엘라에게 있어선 상성이 처참한 탓에 고역이라는 모양.
4. Imitaion:Crystal Vally: 「생물」을 【광석】으로 변환시키는 마술식이다.
미카엘라가 "생물→수정으로의 공식을 세우고 그걸 역전시키면 되겠구나!" 하고 개발한 결과물.
견본도 있고, 자료도 있고, 소질도 어느 정도 맞았던 덕분에 미카엘라 본인도 놀랄 정도로 쉽게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역전 수정화의 개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5. 무한티켓: 스스로를 무언가로 규정하여 외부요인 없이도 스스로를 무언가로 복구시키는 술식.
저주와 인체의 강제적인 변질, 각종 손상에 대한 자가내성과 회복으로 축약된다.
상궤를 초월한 간섭이 아니라면 미카엘라는 그 무엇에도 변화하지 않으며,
90대 할망탱이가 1-20대 초반의 외형을 띄는 이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술식이다.
6. 수해기행: 야생에 떨어져도 수월하게 생존하는 정도의 기술의 집합체.
남미나 보르네오 등의 수해에 특화된 기술이자 식량의 확보부터 길 찾기까지 전부 능수능란하다.
7. 자금융통: 마술세계에 있어서도 고고학이란 것은 돈을 지랄맞게 잡아먹는 괴물같은 학문이다.
가만히 있다가는 빚쟁이 신세고 자시고 끌어올 예산마저 사라져버리는 탓에──
고고학과의 상층부는 누구나 상당한 수준의 금전 운용능력을 지닌다. 못한 놈은 굶어죽었다.
"그러고 보니까 「보석 마술을 쓰는 여학도」가 관심을 가지던데,가르쳐줘볼까?"
8. 키메라 마술: 그녀가 사용하는 마술은 기본적으로 인체를 변용하는 마술과 그 바리에이션들이다.
그리고 그녀의 친척인 카르마글리프는 보석학과를 겸임하여 보석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녀도 주요 마술 계통이 아닐 뿐, 키메라 마술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다는 것인데,
변신, 변화 계통의 마술이기 때문에 그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익혀둘 수밖에 없었던 듯 하다.
9. 원초사역: 키메라 마술에서 파생된 하나의 기술이자 그녀의 「규격 외 힘」이 담긴 마술식.
그녀가 「신영장 진화식」에 다다르기 위하여 연구를 거듭하다가 이 세상에 탄생한 기술이자──
어쩌다 다다른 것인지는 몰라도 「원초의 바다의 힘」을 재현하여 그녀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으응, 지금은 쓸만한 생물이 없어서 쓸 일이 없지만── 만에 하나의 상황에서는 어떠려나?"
10. 신영장 진화식 : ■■■■: 미카엘라의 꿈의 끝. O.R.T.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신인류로서의 궁극 진화.
70세 즈음에 성취불가, 달성불가, 이룩불가의 삼단 불가를 깨닫고 녹아웃. 여과인리보정현상은 예외를 용납하지 않고 발목을 붙잡는다.
뭐어, 그렇다고는 해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의 일이기에 지금은 아직 열정이 있다.
이미 인간을 초월하였으나 신영장에는 도달할 수 없다. 이걸 감안해도 봉인지정에 근접한 육체개조다.
─────────・━━━━━━━━━━ ━━━━━━━━━━ ━━━━━━━━━━・──────────
【재산(財産)】
1. 아스테아의 유산: 산 채로 수정화된 16세기의 故로드 아스테아 본인.
아스테아 가(家)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기물 • • • 다른 말로는 시체다.
아스테아 가의 후대들은 이 수정에서 마술각인이라도 채취하기 위해 오늘도 밤을 지새우고 있다.
멜루아스테아 가(家)가 광석과를 삼킨 이유는 비단 금전상의 문제가 아닌 듯 하다.
2. 양치식물 화석: 과거의 남미 탐방에서 발굴해냈던 화석.
화석화된 생물은 흔히 있는 고생대의 식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식물이 담고 있는 내부의 미생물.
화석에는 남미 신성의 기원이 된 외계 미생물의 일부가 죽은채로 잠들어있다.
예산과 빚에 허덕거리는 고고학과의 비장의 수단 중 하나 • • •
"• • • 이게 왜 고고학과꺼야?! 내꺼지!"
─────────・━━━━━━━━━━ ━━━━━━━━━━ ━━━━━━━━━━・──────────
【인연(因緣)】
0. O.R.T.: 미카엘라의 일방적인 관심. 애증의 대상, 선조가 남긴 뻘짓과 도달점──
즉 실질적인 유산으로 여기는 중. 학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파고들수록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절망했다.
1. 카르마글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 친척, 조금은 바깥에 얼굴 비춰주면 안될까?
광석과 사건 이후로 바르토멜로이한테───야!들어가지 말고!야!야!어른이 말씀하는데 좀 들어!
실실 웃지 말고!! 흑, 어릴 적에는 그렇게 귀여웠는데 애가 삐뚫어졌어어어 • • •
2. 레프 부알: 구제할 도리도 없는 미치광이 연구가. 한달에 자유시간 4시간이라니 돌은거냐?
인간관계 혐오야 이해하지만 좀 나와줬으면 한다. 너 연구동 관장이라고?
아오자키의 언니 쪽에게 갖는 감정은 어떻게 나온건지 모르겠는 이해불가의 무언가.
초면 시절에는 가끔 남미 여행 얘기를 꺼내면 쫄았어서 좋았었는데
3. 라이놀 구시온: 구제할 도리도 없는 광견. 네놈의 합법(웃음)을 뒷처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거냐 하하하하
뉴에이지를 위한 지원이나 성격 등으로는 나름 마음이 통하는 편. 인복없는 네놈의 라인에 나무삼보다 연구동 관장!
그렇다고는 해도 전부 미래를 위해 바치는 마음가짐은 이해불능의 무언가였지만─이제는 이해가 가버리게 되었다.
"• •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저건 도를 넘었지 않나?"
4. 레프 라이놀 플라우로스: "천문대로 이직하겠다고? 그 추운 곳에?"
"너만은 제정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 • !" 정말로 아깝다.
5. 아니무스피어 가(家)의 장남: 같이 남미로 답사 갔다.
이야── 알 거 다 알 로드 가의 후계가 내 말에 안 쪼네? 쥑이는구만?
너 혹시 우리 연구원생 될 생각 없니? 레프 돌려주면 삼아줄게.
6. 로드 엘멜로이 2세: "걱정마라.하면 된다.응원할 테니까 열심히 힘내봐! HAHAHA!"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3:32
_ -‐ ‐- _
_ ‐ ´ _ --―‐-- ` _ 、
_ - _ - ´ `` 、
, ´ ., ´
, ´ , ′
. , ′ , ′
, ′ , ′ ,、
. / / /ノ.,ry_
/ / r ,' ,'ノ./ノ
. ∥ ∥ i/ ´/__
. ∥ .i r⌒ミ ̄ t―‐'. ',
. ; .; ) {斧>、⊂i i,
i r y<  ̄ `ミヽ {ミt 辷Yt=' i',
i γ´i`ヽ ヽ iミ`y__ ./. . .`.ミ〃 ; i
' /i .,' t、', i ォ′ ', /. . . . . オ ; .i
. , {i ', i i i i 从k'´ ノ '., ,.、 ,ノ . . . . . ./ .∥;'
, .{i 人.i 从i rミシ _ ,ィ´ ,tyィyⅥ /. . . . . . . / / ∥
. ', 从{iⅥヽ'.i γY}==t/ {从::::::ノ:::フ:ノ_ . . . ./ .,.' ∥
. ', ´乂 `γ⌒::⌒:::`ヽt_...ィ:::::::::::::::つ::っ:::::ミy ,.' ∥
. ', ゝγ:::::::::::::::::::::/::::::´:::i::::::::::::::っ:::::::::ミつ / /
'., {::::::::::::::::::::::::::::::::::::::::::::::::::::::::::::::::::t__ノ ., ´ ,.'
'., /::::::::::::::::::::::::::::::::::::::::::::::::::::::::::::::ミ′ _ - ´ , '
t::y. r:..、Ⅵ _./::::::::::::::::::::::::::::::::::::::::::::::::::U::u:::tヽ::ヽ. - ´ , '
\::::`:::`:'::`':::::::::::::::::::::::::::::::::::::::::::::::::::::::::::U:::::::', Ⅵ /
⊂::::::::::::::::::::::::::::::::::::::::::::::::::::::::::::::::::::::::::::::::::::::〈 `′ ,. ´
r==≦:::::::::::::::::::::::::::::::::::::::::::::::::::::::::::::::::t:::::::::::::::つ _. - ´
`¨¨¨¨y:::::::::::::::::::::::::::::::::::::::::::::¨し::::::::;J`¨´ ̄ _ -‐ ´
゛´/::::::::::::::::::::::::::i:::::i:::::::::::::::し:/l  ̄
`/::::::/:::::::k:::|ノ{:::i:::::}\リ. .∨
__ ゝ:::::::::>.´._`} . `´Ⅵ. . . . ',. .∨
´:::::::::::::::::`::::..、 /|ll''.´. . .ノ./_.ノ. . . . . . . .',. .∨
::::::::::::::::::__:::>;.r. .´. . . . . . ./. . . . . . . . . . . .i.〉.{i.、
r. . . ´. . . . . .> ´. . . . . . . _ /. __/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ヽ
o0oOヽ.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ヽ
∧0oO∨. _. .-‐. .  ̄._. <. . . . . ./i. . . . . . . ./. . .|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i. . . . . . /. . /i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원한 지옥 위에 띄워올린 이 불완전한 낙원에 몸을 뉘이자,가능하다면 이번엔 너와 함께."
─────────・━━━━━━━━━━ ━━━━━━━━━━ ━━━━━━━━━━・──────────
【이름: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 【나이: 60(19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타인】 ・ 【싫어하는 것: 뻔한 존재】 ・ 【결전의 날: 백야(白夜)】
【마술계통: 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이해】 ・ 【테마곡: 「기계의 시」 - https://youtu.be/c-2OC6CQgTE -】
─────────・━━━━━━━━━━ ━━━━━━━━━━ ━━━━━━━━━━・──────────
【배경(背景)】
시계탑 12학과 중 강령과,3번 학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피스 가(家)의 전대 로드.
1819년 5월 24일에 태어나 시계탑이 만들어진 이래에 유례없는 천재로서 명성을 날렸다.
일족에게는 그랜드(관위)는 물론 근원에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 세기의 천재다.
하지만 마도원수는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꿰뚫어보기라도 한 듯 제자로서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괘념치 않고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리고 그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자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그녀는 곧이어 근원에 다다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방법은 근원에 도달하는 법치고는 간단했다.
자신의 특기인 강령술로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 자신의 『도서관』에 저장한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결국 필연적으로 한계에 다다른다.그렇기에 고작 사람의 지식만을 갈구해선 안된다.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겸허히,그리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곧 세계다.한 사람은 각자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그러니,그 우주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주를 모아가면,언젠가 도달하던,되던,근원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온다.
그러나 근원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다.그녀가 진정으로 바란 것은 모든 사람의 「이해자」가 되는 것.
자신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이해한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천재였다.아주 총명했다.아주 뛰어났다.
그렇기에 『불가능』을 받아들이는 법도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불가능,할 수 없는 것,또는 가능하지 않은 것.그러나 그녀에게는 『도전해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한 사람,어떤 집단이 아니라,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종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 ━━━━━━━━━━・──────────
그리고―――――――――――――
북극에 세워진 그녀의 도서관은 어느새 허물어졌다.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이 사람으로서 되돌아가며,
북극의 백야 현상으로는 변명할 수 없을 정도의 밝은 빛이 오랫동안 세상을 비추었다.
다음 날.마술세계는 대혼란을 맞이했다.
비유하자면,어떤 보석 여섯 개를 모은 보라색 거인의 음모를 역으로 갚아준 정도의 대혼란일 것이다.
뭐어,평범하게 일반 마술사들만 책에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마술협회를 이끌어가는 거두 중 한 명인 「로드」가 책에서 되돌아왔으니까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녀는 대혼란의 책임을 지겠다며 로드 자리에서 사퇴.
그 후 모든 사람들의 기억과 실종되었을 때의 행적 불명을 하나하나 전부 해결했다.
그녀에게는 쉬운 일이었다.그야── 그녀는 근원에 닿았으니까.
"아,고통이여,나는 끝내 너를 존경한다.너는 절대로 내게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사람을 하나씩 책으로 만들어나갈 때마다 그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스스로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쩐지 사람을 책으로 바꿔버리는 일에 느껴질리가 없는 망설임이 느껴진 것이다.
이유없이 밤늦게까지 하늘을 보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이유 없이 한 남자의 얼굴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도 있었다.
결국── 그녀는 그 남자를 책으로 바꿔버리고 나서야,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한 천재에서,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서 오롯이 설 수 있었다.
그제야 근원은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치 노력 따위가 부족해서 자신이 오지 않은 게 아니라는 듯이.
로드 은퇴 후,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어쩌면 허물어진 도서관을 다시 세운 후에 도서관에서 계속 머물고 있을지도.
허물어진 도서관을 내버려두고 어딘가에서 은둔 생활 중인지,
마도원수처럼 평행세계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을지,아니라면───
┌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오늘도 갈,
나의 길,새로운 길.
백년초 꽃이 피고 비둘기가 날고
햇빛이 지나고 바람이 일어나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일상 속에 숨어서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여유로이 즐기고 있을지.
항상 우리를 내려다보는 하늘과,
항상 우리를 비추는 별과,
항상 우리를 지나치는 바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 ━━━━━━━━━━ ━━━━━━━━━━・──────────
【스킬(技術)】
1.『도서관』: 일종의 고유결계,그녀가 쌓아둔 수많은 책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확한 효과는 불명,아마 들어온 상대에 대한 철저한 해부,해석이 있지 않을까 추측될 뿐이다.
2.『흠집』: 도서관을 채워가며 깨달은,아니,『얻은』 인간의 본질.
「포기할 수 있는 두려움」
「분별하지 않는 비이성」
「나아갈 수 없다는 절망」
「퇴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
「존재의 무의미에 대한 허무」
「위협 앞에서 도망가는 나약함」
「믿을 수 없는 지옥 같은 타인」
「굴레 속에서 피하기 급급한 눈」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눈」
「생각하지 않는,【나】」
3.근원 접속: 전지전능,모든 것의 근원에 닿은 사람이 갈구하게 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 수 없는 것.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
─────────・━━━━━━━━━━ ━━━━━━━━━━ ━━━━━━━━━━・──────────
【재산(財産)】
0.『도서관(Library)』: 북극에 위치한,혹은 위치했던 『도서관』
만약 근원에 도달한 그녀가 다시 세운다면 『대숙정방어』의 경지에 닿을지도…?
─────────・━━━━━━━━━━ ━━━━━━━━━━ ━━━━━━━━━━・──────────
【인연(因緣)】
1.어느 날 시선이 자꾸 가고 보이지 않아도 생각이 나던 사내
그대를 책으로 적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책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그러니 나는 당신을 말하지 않습니다,당신을 생각합니다,아니,느낍니다.당신을──
당신의 아름다움을 말한다,유죄.당신의 상냥함을 말한다,유죄.
당신의 어리석음까지 말한다.유죄.당신을 말로 적기엔,이해하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영원히 내가 모르는 채로 있어주세요.
━━━━━━━━━・────────── ━━━━━━━━━━ ──────────・━━━━━━━━━━
_ ‐ ´ _ --―‐-- ` _ 、
_ - _ - ´ `` 、
, ´ ., ´
, ´ , ′
. , ′ , ′
, ′ , ′ ,、
. / / /ノ.,ry_
/ / r ,' ,'ノ./ノ
. ∥ ∥ i/ ´/__
. ∥ .i r⌒ミ ̄ t―‐'. ',
. ; .; ) {斧>、⊂i i,
i r y<  ̄ `ミヽ {ミt 辷Yt=' i',
i γ´i`ヽ ヽ iミ`y__ ./. . .`.ミ〃 ; i
' /i .,' t、', i ォ′ ', /. . . . . オ ; .i
. , {i ', i i i i 从k'´ ノ '., ,.、 ,ノ . . . . . ./ .∥;'
, .{i 人.i 从i rミシ _ ,ィ´ ,tyィyⅥ /. . . . . . . / / ∥
. ', 从{iⅥヽ'.i γY}==t/ {从::::::ノ:::フ:ノ_ . . . ./ .,.' ∥
. ', ´乂 `γ⌒::⌒:::`ヽt_...ィ:::::::::::::::つ::っ:::::ミy ,.' ∥
. ', ゝγ:::::::::::::::::::::/::::::´:::i::::::::::::::っ:::::::::ミつ / /
'., {::::::::::::::::::::::::::::::::::::::::::::::::::::::::::::::::::t__ノ ., ´ ,.'
'., /::::::::::::::::::::::::::::::::::::::::::::::::::::::::::::::ミ′ _ - ´ , '
t::y. r:..、Ⅵ _./::::::::::::::::::::::::::::::::::::::::::::::::::U::u:::tヽ::ヽ. - ´ , '
\::::`:::`:'::`':::::::::::::::::::::::::::::::::::::::::::::::::::::::::::U:::::::', Ⅵ /
⊂::::::::::::::::::::::::::::::::::::::::::::::::::::::::::::::::::::::::::::::::::::::〈 `′ ,. ´
r==≦:::::::::::::::::::::::::::::::::::::::::::::::::::::::::::::::::t:::::::::::::::つ _. - ´
`¨¨¨¨y:::::::::::::::::::::::::::::::::::::::::::::¨し::::::::;J`¨´ ̄ _ -‐ ´
゛´/::::::::::::::::::::::::::i:::::i:::::::::::::::し:/l  ̄
`/::::::/:::::::k:::|ノ{:::i:::::}\リ. .∨
__ ゝ:::::::::>.´._`} . `´Ⅵ. . . . ',. .∨
´:::::::::::::::::`::::..、 /|ll''.´. . .ノ./_.ノ. . . . . . . .',. .∨
::::::::::::::::::__:::>;.r. .´. . . . . . ./. . . . . . . . . . . .i.〉.{i.、
r. . . ´. . . . . .> ´. . . . . . . _ /. __/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ヽ
o0oOヽ.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ヽ
∧0oO∨. _. .-‐. .  ̄._. <. . . . . ./i. . . . . . . ./. . .|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i. . . . . . /. . /i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원한 지옥 위에 띄워올린 이 불완전한 낙원에 몸을 뉘이자,가능하다면 이번엔 너와 함께."
─────────・━━━━━━━━━━ ━━━━━━━━━━ ━━━━━━━━━━・──────────
【이름: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 【나이: 60(19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타인】 ・ 【싫어하는 것: 뻔한 존재】 ・ 【결전의 날: 백야(白夜)】
【마술계통: 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이해】 ・ 【테마곡: 「기계의 시」 - https://youtu.be/c-2OC6CQgTE -】
─────────・━━━━━━━━━━ ━━━━━━━━━━ ━━━━━━━━━━・──────────
【배경(背景)】
시계탑 12학과 중 강령과,3번 학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피스 가(家)의 전대 로드.
1819년 5월 24일에 태어나 시계탑이 만들어진 이래에 유례없는 천재로서 명성을 날렸다.
일족에게는 그랜드(관위)는 물론 근원에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 세기의 천재다.
하지만 마도원수는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꿰뚫어보기라도 한 듯 제자로서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괘념치 않고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리고 그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자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그녀는 곧이어 근원에 다다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방법은 근원에 도달하는 법치고는 간단했다.
자신의 특기인 강령술로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 자신의 『도서관』에 저장한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결국 필연적으로 한계에 다다른다.그렇기에 고작 사람의 지식만을 갈구해선 안된다.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겸허히,그리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곧 세계다.한 사람은 각자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그러니,그 우주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주를 모아가면,언젠가 도달하던,되던,근원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온다.
그러나 근원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다.그녀가 진정으로 바란 것은 모든 사람의 「이해자」가 되는 것.
자신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이해한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천재였다.아주 총명했다.아주 뛰어났다.
그렇기에 『불가능』을 받아들이는 법도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불가능,할 수 없는 것,또는 가능하지 않은 것.그러나 그녀에게는 『도전해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한 사람,어떤 집단이 아니라,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종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 ━━━━━━━━━━・──────────
그리고―――――――――――――
북극에 세워진 그녀의 도서관은 어느새 허물어졌다.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이 사람으로서 되돌아가며,
북극의 백야 현상으로는 변명할 수 없을 정도의 밝은 빛이 오랫동안 세상을 비추었다.
다음 날.마술세계는 대혼란을 맞이했다.
비유하자면,어떤 보석 여섯 개를 모은 보라색 거인의 음모를 역으로 갚아준 정도의 대혼란일 것이다.
뭐어,평범하게 일반 마술사들만 책에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마술협회를 이끌어가는 거두 중 한 명인 「로드」가 책에서 되돌아왔으니까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녀는 대혼란의 책임을 지겠다며 로드 자리에서 사퇴.
그 후 모든 사람들의 기억과 실종되었을 때의 행적 불명을 하나하나 전부 해결했다.
그녀에게는 쉬운 일이었다.그야── 그녀는 근원에 닿았으니까.
"아,고통이여,나는 끝내 너를 존경한다.너는 절대로 내게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사람을 하나씩 책으로 만들어나갈 때마다 그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스스로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쩐지 사람을 책으로 바꿔버리는 일에 느껴질리가 없는 망설임이 느껴진 것이다.
이유없이 밤늦게까지 하늘을 보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이유 없이 한 남자의 얼굴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도 있었다.
결국── 그녀는 그 남자를 책으로 바꿔버리고 나서야,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한 천재에서,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서 오롯이 설 수 있었다.
그제야 근원은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치 노력 따위가 부족해서 자신이 오지 않은 게 아니라는 듯이.
로드 은퇴 후,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어쩌면 허물어진 도서관을 다시 세운 후에 도서관에서 계속 머물고 있을지도.
허물어진 도서관을 내버려두고 어딘가에서 은둔 생활 중인지,
마도원수처럼 평행세계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을지,아니라면───
┌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오늘도 갈,
나의 길,새로운 길.
백년초 꽃이 피고 비둘기가 날고
햇빛이 지나고 바람이 일어나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일상 속에 숨어서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여유로이 즐기고 있을지.
항상 우리를 내려다보는 하늘과,
항상 우리를 비추는 별과,
항상 우리를 지나치는 바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 ━━━━━━━━━━ ━━━━━━━━━━・──────────
【스킬(技術)】
1.『도서관』: 일종의 고유결계,그녀가 쌓아둔 수많은 책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확한 효과는 불명,아마 들어온 상대에 대한 철저한 해부,해석이 있지 않을까 추측될 뿐이다.
2.『흠집』: 도서관을 채워가며 깨달은,아니,『얻은』 인간의 본질.
「포기할 수 있는 두려움」
「분별하지 않는 비이성」
「나아갈 수 없다는 절망」
「퇴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
「존재의 무의미에 대한 허무」
「위협 앞에서 도망가는 나약함」
「믿을 수 없는 지옥 같은 타인」
「굴레 속에서 피하기 급급한 눈」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눈」
「생각하지 않는,【나】」
3.근원 접속: 전지전능,모든 것의 근원에 닿은 사람이 갈구하게 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 수 없는 것.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
─────────・━━━━━━━━━━ ━━━━━━━━━━ ━━━━━━━━━━・──────────
【재산(財産)】
0.『도서관(Library)』: 북극에 위치한,혹은 위치했던 『도서관』
만약 근원에 도달한 그녀가 다시 세운다면 『대숙정방어』의 경지에 닿을지도…?
─────────・━━━━━━━━━━ ━━━━━━━━━━ ━━━━━━━━━━・──────────
【인연(因緣)】
1.어느 날 시선이 자꾸 가고 보이지 않아도 생각이 나던 사내
그대를 책으로 적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책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그러니 나는 당신을 말하지 않습니다,당신을 생각합니다,아니,느낍니다.당신을──
당신의 아름다움을 말한다,유죄.당신의 상냥함을 말한다,유죄.
당신의 어리석음까지 말한다.유죄.당신을 말로 적기엔,이해하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영원히 내가 모르는 채로 있어주세요.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5:44
/ニニi|ニニニ爻ソリノ、
ゞ――――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ィi-=ニム|ニニニ}iニニ|iニニニ|iニニil∨
/i|=ニニニ=|ニニニi|ニニニYニ=|ニニ7ニ,
./ニi|ニニニニi|ニニニi|=ニニニニ=|ニi7ニ/∧_____,
...|ニニ|i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i|ニノ'ッ。,_____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jI斗劣孚ニニ寸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ニニニ}''"~~~~"''"~ Ⅵi| Y∨~Yニニニニニ≧s。,__,
⌒“''*≠≠≠7ニニニ=ζ _|ニi| |i'/ ∨ニニニニニニ> ``
_ ->'.7ニニニニ} / }|Ⅵ }| Y i |ニニニニニニニノ'ッ。,__,
''"~ /ニilム `寸  ̄ ̄ ' 、 ./ , rtァⅥ (y' .´'<ニニニニニ≧=-爻
/ニニニニヘ '. ┬t tァ  ̄ Ⅵ、 .::::::::::ノ'ッ。,ニニニニ~~~、
,.ィ升ニニニニニム ',  ̄ ,:::. }|乂 |O|:::::::::::::::::::/^''<ニニノ'ッ。,
>=,.ィ升ニニニニニニニil{ k ::::i }| | Y|::::::::::::::::/ ^''<>。,
/>'ニニ>'::::::::乂r 、 `'ヽ ′ _, / /7:::::::::::::/ / /ノ'ッ。,
ノ_xくニ>':::::::::::::::::::::| \ 、 - ―. ノ / /./::::::::::::/ ./ /:::::::::::::\
爻7/::::::::::::::::::::::::::/~> ` ̄ ̄ ̄ ̄ ̄ ̄ ̄`ヽ/::::::::::::/ ./ /:::::::::::::::::::::\
../:::::::::::::::::::::::::::/ /,,...-' _________ノ:::::::::::::/ ./ /:::::::::::::::::::::::::::::\
/:::::::::::::::::::::::::::/ ´ 〔 }::::::::::: / / /:::::::::::::::::::::::::::::::::::::’,
'::::::::::::::::::::::::::::::::/ / ―  ̄ ̄ ̄}::::::::::::::/ / /::::::::::::::::::::::::::::::::::::::::::ヘ,
━━━━━━━━━・────────── ━━━━━━━━━━ ──────────・━━━━━━━━━━
"자아, 마음껏─────서로 불태워보자고."
─────────・━━━━━━━━━━ ━━━━━━━━━━ ━━━━━━━━━━・──────────
【이름: 알버스】 ・ 【나이: 36(14세기)】 ・ 【종족: 일단 인간으로서 태어났다】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용, 황혼의 하늘】 ・ 【싫어하는 것: 가짜 용, 물, 벌레】 ・ 【결전의 날: 황혼의 하늘에 스러지는 불꽃】
【마술계통: 강령 마술, 룬 마술, 주술】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연소】 ・ 【테마곡: 「재앙을 부르는 불꽃」 - https://youtu.be/UM16n-Dqpzs?si=f3SKq8iCVaneHceu -】
─────────・━━━━━━━━━━ ━━━━━━━━━━ ━━━━━━━━━━・──────────
【배경(背景)】
1337년.그는 36년을 살았고 「전지」와 「전능」을 손에 넣었다.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볼 수 있는 힘으로, 그가 가장 먼저 본 것은─────
─────황혼에서 불타 스러지는, 「한 마리의 용」이었다.
─────────・━━━━━━━━━━ ━━━━━━━━━━ ━━━━━━━━━━・──────────
확실한 것은, 그 남자는 14세기 「백년전쟁」의 시작을 지켜보았다는 것이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가 「 」에 이어져있다는 것도 사실.
허나 그 이후의 행적은 오리무중, 마지막으로 행적이 드러난 곳은───
2014년, 극동의 후유키시. 수백년 간 5번 벌어졌던 성배전쟁의 핵심이 된 「대성배」의 해체.
대성배를 두고 벌어진, 마술협회끼리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 ━━━━━━━━━━ ━━━━━━━━━━・──────────
"잠깐잠깐, 거기부터 이야기하면 빠진 게 많잖아." "급하니까 요점만 짚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요."
"그러니까─요점을 짚으려면 좀 더 앞으로 돌려야 한다고." "…그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 이야기를 되돌리지."
그럼 자칭 「시계탑에서 가장 맞술하고 싶은 남자」의 요청대로 시계를 앞으로 돌려서──
2010년, 시계탑. 영묘 알비온에 신원불명의 침입자가 발생,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지하 40km 지점 「오래된 심장」에 도달했다.
침입자는 단 한 명, 그 침입자는 백주대낮에 당당하게 「용골」을 가져갔다.
이후 지하 80km까지 내려간 침입자는 「요정역」까지 내려가진 않고 다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비해해부국의 사람들은 「눈을 마주친 순간부터 움직일 수 없었다.」는 증언을 남겼고,
종종 발견된 비해해부국의 사람과 환상종의 사체들에는 공통적으로 순수한 마력에 짓눌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증언과 흔적을 종합한 결과, 범인은 과거 14세기에 「 」에 닿은 남자──회신의 알버스라 단정되었다.
─────────・━━━━━━━━━━ ━━━━━━━━━━ ━━━━━━━━━━・──────────
영묘 알비온을 뒤집어놓은 대사건이 벌어지고 3년이 흐른 2013년──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천체과 로드에 등극.
"이거,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니까!"
그리고 로드로 등극한지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천체과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의 연구소에 신원불명의 침입자가 발생했다.
"천하주먹의 이 몸이 있었다면 한 주먹에 잡았을텐데!"
"천하주먹이 아니라 천하무적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상대도 아니고."
"자네들은 조용히 좀 해주겠나? 어쨌든."
마리스빌리의 연구소에 숨어든 침입자는 그가 연구하던 어떤 마술의 술식을 훔쳤다.
그 과정에서 조우한 천체과의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을 정면에서 제압,
키리슈타리아는 지금 아니무스피어의 저택에서 요양 중.
그리고 그 침입자가 훔쳐간 마술은 "뭔지 몰라." "장난치는 곳 아닌 거 아시죠?"
"아니, 진짜. 아버지 연구엔 관심도 없었거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서 살펴봤던 건 자네 아닌가?"
"그렇긴 한데…… 아, 그거였지 참."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Fate)」.
그 동안 있었던 5번의 성배전쟁에서도 사용된 서번트 소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소환 술식.
성배전쟁에서는 영령의 좌에 있는 영령을 서번트로서 불러내, 사역하여, 싸워나가는 방식이지만───
"이론상 「다른 세계」의 존재도 서번트로 불러낼 수 있는 진짜배기 「이세계 소환」이란 말이지."
"그런 용어는 어디서 들은거야…?" "나그랑 군이 사준 라노벨?" "에미야 군은 그런 걸 언제 사준거야?!"
"아, 저번에 토오사카가 부탁한 심부름을 가던 와중에 만났거든. ……응, 정말로 어쩌다 보니까 만난거야"
……즉, 영령의 좌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도 서번트로서 소환할 수 있는 술식이다.
리소스만 갖춰진다면 관위(그랜드)의 영령도 불러낼 수 있다지.
"아버지 기록을 보니까 짐승도 된다더라. 아, 그건 「페이트」가 아니어도 나온 적 있었던가?"
"그것 때문에 이 고생 중이지!" 그리고 그 당시 술식을 훔친 주범 또한,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의 증언과 마술의 흔적을 대조하여──
영묘 알비온에 침입했던 범인, 회신의 알버스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 ━━━━━━━━━━ ━━━━━━━━━━・──────────
"그리고 우리가 지금부터 싸우러 가는 게 그 「회신의 알베르」라는 녀석이지?" "알버스." "그래, 스쿨버스."
대성배의 해체를 선언하면서 의견이 갈라졌던 마술협회의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알버스는 당당하게 나타나 선언했다.
'대성배를 이용한다면, 너희들도 내가 본 것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고. "그걸 믿어?" "믿는 바보는 바글바글하지."
그리고 마술협회의 9할은 그의 편으로 돌아섰다. 영묘 알비온의 범인 추적이 지지부진 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겠지.
"처음부터 부처님 손바닥 위였다는건가요?" "저런 부처님은 마음에 안 드는데─ 보살이란 건 그런거잖아? 인자하고 상냥하고."
"얼굴만 봤을 때는 그런 인간 같긴 했었는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슬슬 잡담은 그만두게나. 이제 현재 상황을 되짚을테니."
마술협회를 순식간에 장악한 알버스는 지금 대성배를 탈취하기 위해서 후유키시로 향하고 있다.
영맥과 대성배라는 리소스, 영묘 알비온에서 가져간 용골, 그리고 아니무스피어의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그 3가지를 전부 거머쥔 시점에서, 그가 무언가를 「소환」할 것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알비온을 불러낸다면, 영묘 알비온이 생겨난 것과 똑같이 「별의 내핵」으로 통하는 길을 뚫을 생각이겠지.
───그리고, 그 뒤를 따른 이들은 알버스의 선언대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 ━━━━━━━━━━・──────────
역시 아둔한 원숭이들이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고 싶어하니까.
그에 비하면 나는 아주 현명하지. 나는 이룰 수 있는 것만 바라고……
"누가 떠넘긴 것도 아닌── 오롯이 「내가 바란 것」을 이룰 뿐이니까."
─────────・━━━━━━━━━━ ━━━━━━━━━━ ━━━━━━━━━━・──────────
【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여느 마술사들과 달리, 그가 닿았다는 것 뿐.
그는 그렇게 해서,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운명」을 보았다.
2. 마력방출: 마력을 신체, 혹은 무기에 두르고 특정 방향으로 방출하여 제트분사처럼 이용하는 스킬.
공격, 이동, 방어 모두에 응용이 가능하며 차고도 넘쳐나는 마력을 방출해서 공중 이동도 가능해진다.
정직한 마력 소모 = 위력이므로 연비는 최악을 달리나, 연료가 무한에 가까운 알버스에겐 무의미한 제약이다.
3 .간드: 손가락을 겨누는 것으로 발현되는 저주. 룬 마술의 일종이기도 하다.
어떤 경유로 이것을 습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물리적인 파괴력까지 보유한 수준.
……간드란 원래는 대상을 저주해서 병을 부여하는 마술이다.
절대로 30mm 구경 대물 저격소총 수준의 물리력을 발휘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4. 주술: 인류의 초기 문명부터 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서 전해지는 육체를 기반으로 짜올리는 마술.
가장 유명한 활용법은 여러 방식으로 저주를 퍼붓는 것이 있지만, 태풍을 피하는 등의 가호로 기능할 수도 있다.
알버스의 경우에는 이 주술을 간드를 초절강화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5. 용의 안광: 알버스에게 선천적인 마안은 없다. 그러니까─ 이것은 후천적으로 발휘하는 마술이다.
그것도 단순한 속박의 마안인 것이다. 단지─────압도적으로 강력해서, 선천적으로 착각당할 수준일 뿐.
이 마술을 턴제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4턴 정도 묶인다. 걸려있는 중에 다시 걸면 4턴 정도 더 묶인다.
6. 회신룡: 잿더미에서 날아오르는 용의 그림자.
알버스가 보았던 하얀 용을 떠올리기 위해, 수백, 수천, 수만 번을 빚었던 흔적에 용의 기억을 강령시킨 것.
전부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지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와이번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잿더미로 만들어져있어 굉장히 가볍고 빠르지만, 결국 잿더미를 뭉쳤을 뿐이라 쉽게 무너진다.
7. 빙검의 흑의: 알버스의 본질은 불꽃이다. 언제나 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알버스는 아직 잿더미가 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얼음을 둘렀다.
이것은 한 사도가 자신을 집어삼키려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지폈던 것을 뒤집은 것이며,
늘 두르고 있는 흑의란 마력으로 만든 냉기를 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매에서 갑자기 고드름 칼날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8. 혁의 낙인: 불꽃은 붉게 타오른다. 빙검을 내다버린── 알버스가 본래 있어야 되는 모습.
그것이 자신의 「기원」을 「이해」한 순간── 그에게 새겨진 낙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버스는 어떤 순간이라도 타오른다. ──잿더미로 전락할 때까지.
9. 진염의 낙인: 「뻗은 손은 불꽃을 쥐었다.」
알버스가 스스로의 운명을 거머쥐기 위하여 스스로에게 새긴 낙인. 용도는 단 하나다.
자신이 봤던, 석양에서 타들어가던 운명을 불러오는 인연의 등불이 되기 위함이다.
───「경계」를 넘어서 그녀가 자신을 찾아올 수 있도록.
10. 아무도 모르는, 무구한 고동(僞): 세계를 불태우는 재앙과 다름이 없는 용의 숨결……의 재현.
그것이 자기 스스로 숨결을 뱉는 용이 되는가, 본디 그 숨결을 뱉었던 용을 부르는가, 혹은─────
─────────・━━━━━━━━━━ ━━━━━━━━━━ ━━━━━━━━━━・──────────
【재산(財産)】
0. 잿더미: 불타고 남은 흔적. 질리도록 많이 쌓여있다.
1. 용골: 영묘 알비온에서 가져온 「용의 뼈」.
마술에 조예가 깊은 마술사일수록 어떻게 써먹어야될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굉장한 소재다.
그와 동시에── 알버스에게 있어선 둘도 없이 효과적인 성유물이 되리라.
2.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영령의 좌에서 서번트를 불러오는 통상적인 성배전쟁의 단순한 소환식에서,
몇 단계는 위로 올라간, 「가능성만 존재하는 세계」의 인물도 소환 가능한 알버스 본인도 뜯어보면서 감탄한 소환 술식.
마리스빌리가 연구하고 개발하던 「의사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술식이다.
정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가서 가지고 나왔다. 나오는 길을 막으려던 금발 도련님도 겸사겸사 때려눕혀줬다.
3. 르뤼에 이본: 14세기, 타락한 귀족이 보유하고 있던 것을 흥미롭게 지켜본 알버스가 구한 『진본』.
프랑수아 프렐라티가 번역한 것의 출처를 따라가서 구했다. 중국 하왕조 시대의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서번트 소환도 「소환 마술」이기에 참고하고자 하였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회신룡의 기반이 되었다.
─────────・━━━━━━━━━━ ━━━━━━━━━━ ━━━━━━━━━━・──────────
【인연(因緣)】
0. 하얀 용
그것은, 그녀는, 황혼의 하늘에서, 고결하고, 덧없고,
그리고 아름답게 타오르고 있었다─────────
0.5. 아둔하고 어리석고 멍청한 벌레
빛나고 싶다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도 제대로 보지 못한,
빛나는 법도 모르는 원숭이 아래의 벌레.
1. 마술협회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고 아둔한 원숭이들.
"꿈은 떠먹여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이뤄야지."
2. 대성배 해체파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건방진 원숭이들.
"상대를 가릴 줄 아는 현명함은 없는 모양이네."
3. 방관파
아둔한 것보다야 낫지만 신념도 애매한 것들.
"그게 아니면 아예 광인이던가. 좋아하진 못해."
4. 근원의 공주
"너는 아직 만나지 못했구나. 딱해라."
5. 『료우기 시키』
"너는 만났구나. 부럽네에── 어떤 기분이었어?"
6. ^/7(L|?[_(L+#<>+&|^(o)
"너는... 만날 준비긴 해도, 부르기 어렵지 않아?"
"아니 소환이고 뭐고 이전에 이름 말이야 이름."
7.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너도 만났구나. 하지만 나는 놓지 않을거야."
━━━━━━━━━・────────── ━━━━━━━━━━ ──────────・━━━━━━━━━━
ゞ――――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ィi-=ニム|ニニニ}iニニ|iニニニ|iニニil∨
/i|=ニニニ=|ニニニi|ニニニYニ=|ニニ7ニ,
./ニi|ニニニニi|ニニニi|=ニニニニ=|ニi7ニ/∧_____,
...|ニニ|i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i|ニノ'ッ。,_____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jI斗劣孚ニニ寸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ニニニ}''"~~~~"''"~ Ⅵi| Y∨~Yニニニニニ≧s。,__,
⌒“''*≠≠≠7ニニニ=ζ _|ニi| |i'/ ∨ニニニニニニ> ``
_ ->'.7ニニニニ} / }|Ⅵ }| Y i |ニニニニニニニノ'ッ。,__,
''"~ /ニilム `寸  ̄ ̄ ' 、 ./ , rtァⅥ (y' .´'<ニニニニニ≧=-爻
/ニニニニヘ '. ┬t tァ  ̄ Ⅵ、 .::::::::::ノ'ッ。,ニニニニ~~~、
,.ィ升ニニニニニム ',  ̄ ,:::. }|乂 |O|:::::::::::::::::::/^''<ニニノ'ッ。,
>=,.ィ升ニニニニニニニil{ k ::::i }| | Y|::::::::::::::::/ ^''<>。,
/>'ニニ>'::::::::乂r 、 `'ヽ ′ _, / /7:::::::::::::/ / /ノ'ッ。,
ノ_xくニ>':::::::::::::::::::::| \ 、 - ―. ノ / /./::::::::::::/ ./ /:::::::::::::\
爻7/::::::::::::::::::::::::::/~> ` ̄ ̄ ̄ ̄ ̄ ̄ ̄`ヽ/::::::::::::/ ./ /:::::::::::::::::::::\
../:::::::::::::::::::::::::::/ /,,...-' _________ノ:::::::::::::/ ./ /:::::::::::::::::::::::::::::\
/:::::::::::::::::::::::::::/ ´ 〔 }::::::::::: / / /:::::::::::::::::::::::::::::::::::::’,
'::::::::::::::::::::::::::::::::/ / ―  ̄ ̄ ̄}::::::::::::::/ / /::::::::::::::::::::::::::::::::::::::::::ヘ,
━━━━━━━━━・────────── ━━━━━━━━━━ ──────────・━━━━━━━━━━
"자아, 마음껏─────서로 불태워보자고."
─────────・━━━━━━━━━━ ━━━━━━━━━━ ━━━━━━━━━━・──────────
【이름: 알버스】 ・ 【나이: 36(14세기)】 ・ 【종족: 일단 인간으로서 태어났다】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용, 황혼의 하늘】 ・ 【싫어하는 것: 가짜 용, 물, 벌레】 ・ 【결전의 날: 황혼의 하늘에 스러지는 불꽃】
【마술계통: 강령 마술, 룬 마술, 주술】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연소】 ・ 【테마곡: 「재앙을 부르는 불꽃」 - https://youtu.be/UM16n-Dqpzs?si=f3SKq8iCVaneHceu -】
─────────・━━━━━━━━━━ ━━━━━━━━━━ ━━━━━━━━━━・──────────
【배경(背景)】
1337년.그는 36년을 살았고 「전지」와 「전능」을 손에 넣었다.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볼 수 있는 힘으로, 그가 가장 먼저 본 것은─────
─────황혼에서 불타 스러지는, 「한 마리의 용」이었다.
─────────・━━━━━━━━━━ ━━━━━━━━━━ ━━━━━━━━━━・──────────
확실한 것은, 그 남자는 14세기 「백년전쟁」의 시작을 지켜보았다는 것이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가 「 」에 이어져있다는 것도 사실.
허나 그 이후의 행적은 오리무중, 마지막으로 행적이 드러난 곳은───
2014년, 극동의 후유키시. 수백년 간 5번 벌어졌던 성배전쟁의 핵심이 된 「대성배」의 해체.
대성배를 두고 벌어진, 마술협회끼리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 ━━━━━━━━━━ ━━━━━━━━━━・──────────
"잠깐잠깐, 거기부터 이야기하면 빠진 게 많잖아." "급하니까 요점만 짚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요."
"그러니까─요점을 짚으려면 좀 더 앞으로 돌려야 한다고." "…그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 이야기를 되돌리지."
그럼 자칭 「시계탑에서 가장 맞술하고 싶은 남자」의 요청대로 시계를 앞으로 돌려서──
2010년, 시계탑. 영묘 알비온에 신원불명의 침입자가 발생,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지하 40km 지점 「오래된 심장」에 도달했다.
침입자는 단 한 명, 그 침입자는 백주대낮에 당당하게 「용골」을 가져갔다.
이후 지하 80km까지 내려간 침입자는 「요정역」까지 내려가진 않고 다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비해해부국의 사람들은 「눈을 마주친 순간부터 움직일 수 없었다.」는 증언을 남겼고,
종종 발견된 비해해부국의 사람과 환상종의 사체들에는 공통적으로 순수한 마력에 짓눌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증언과 흔적을 종합한 결과, 범인은 과거 14세기에 「 」에 닿은 남자──회신의 알버스라 단정되었다.
─────────・━━━━━━━━━━ ━━━━━━━━━━ ━━━━━━━━━━・──────────
영묘 알비온을 뒤집어놓은 대사건이 벌어지고 3년이 흐른 2013년──
고든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천체과 로드에 등극.
"이거,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니까!"
그리고 로드로 등극한지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천체과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의 연구소에 신원불명의 침입자가 발생했다.
"천하주먹의 이 몸이 있었다면 한 주먹에 잡았을텐데!"
"천하주먹이 아니라 천하무적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상대도 아니고."
"자네들은 조용히 좀 해주겠나? 어쨌든."
마리스빌리의 연구소에 숨어든 침입자는 그가 연구하던 어떤 마술의 술식을 훔쳤다.
그 과정에서 조우한 천체과의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을 정면에서 제압,
키리슈타리아는 지금 아니무스피어의 저택에서 요양 중.
그리고 그 침입자가 훔쳐간 마술은 "뭔지 몰라." "장난치는 곳 아닌 거 아시죠?"
"아니, 진짜. 아버지 연구엔 관심도 없었거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서 살펴봤던 건 자네 아닌가?"
"그렇긴 한데…… 아, 그거였지 참."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Fate)」.
그 동안 있었던 5번의 성배전쟁에서도 사용된 서번트 소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소환 술식.
성배전쟁에서는 영령의 좌에 있는 영령을 서번트로서 불러내, 사역하여, 싸워나가는 방식이지만───
"이론상 「다른 세계」의 존재도 서번트로 불러낼 수 있는 진짜배기 「이세계 소환」이란 말이지."
"그런 용어는 어디서 들은거야…?" "나그랑 군이 사준 라노벨?" "에미야 군은 그런 걸 언제 사준거야?!"
"아, 저번에 토오사카가 부탁한 심부름을 가던 와중에 만났거든. ……응, 정말로 어쩌다 보니까 만난거야"
……즉, 영령의 좌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도 서번트로서 소환할 수 있는 술식이다.
리소스만 갖춰진다면 관위(그랜드)의 영령도 불러낼 수 있다지.
"아버지 기록을 보니까 짐승도 된다더라. 아, 그건 「페이트」가 아니어도 나온 적 있었던가?"
"그것 때문에 이 고생 중이지!" 그리고 그 당시 술식을 훔친 주범 또한,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의 증언과 마술의 흔적을 대조하여──
영묘 알비온에 침입했던 범인, 회신의 알버스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 ━━━━━━━━━━ ━━━━━━━━━━・──────────
"그리고 우리가 지금부터 싸우러 가는 게 그 「회신의 알베르」라는 녀석이지?" "알버스." "그래, 스쿨버스."
대성배의 해체를 선언하면서 의견이 갈라졌던 마술협회의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알버스는 당당하게 나타나 선언했다.
'대성배를 이용한다면, 너희들도 내가 본 것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고. "그걸 믿어?" "믿는 바보는 바글바글하지."
그리고 마술협회의 9할은 그의 편으로 돌아섰다. 영묘 알비온의 범인 추적이 지지부진 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겠지.
"처음부터 부처님 손바닥 위였다는건가요?" "저런 부처님은 마음에 안 드는데─ 보살이란 건 그런거잖아? 인자하고 상냥하고."
"얼굴만 봤을 때는 그런 인간 같긴 했었는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슬슬 잡담은 그만두게나. 이제 현재 상황을 되짚을테니."
마술협회를 순식간에 장악한 알버스는 지금 대성배를 탈취하기 위해서 후유키시로 향하고 있다.
영맥과 대성배라는 리소스, 영묘 알비온에서 가져간 용골, 그리고 아니무스피어의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그 3가지를 전부 거머쥔 시점에서, 그가 무언가를 「소환」할 것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알비온을 불러낸다면, 영묘 알비온이 생겨난 것과 똑같이 「별의 내핵」으로 통하는 길을 뚫을 생각이겠지.
───그리고, 그 뒤를 따른 이들은 알버스의 선언대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 ━━━━━━━━━━・──────────
역시 아둔한 원숭이들이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고 싶어하니까.
그에 비하면 나는 아주 현명하지. 나는 이룰 수 있는 것만 바라고……
"누가 떠넘긴 것도 아닌── 오롯이 「내가 바란 것」을 이룰 뿐이니까."
─────────・━━━━━━━━━━ ━━━━━━━━━━ ━━━━━━━━━━・──────────
【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여느 마술사들과 달리, 그가 닿았다는 것 뿐.
그는 그렇게 해서,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운명」을 보았다.
2. 마력방출: 마력을 신체, 혹은 무기에 두르고 특정 방향으로 방출하여 제트분사처럼 이용하는 스킬.
공격, 이동, 방어 모두에 응용이 가능하며 차고도 넘쳐나는 마력을 방출해서 공중 이동도 가능해진다.
정직한 마력 소모 = 위력이므로 연비는 최악을 달리나, 연료가 무한에 가까운 알버스에겐 무의미한 제약이다.
3 .간드: 손가락을 겨누는 것으로 발현되는 저주. 룬 마술의 일종이기도 하다.
어떤 경유로 이것을 습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물리적인 파괴력까지 보유한 수준.
……간드란 원래는 대상을 저주해서 병을 부여하는 마술이다.
절대로 30mm 구경 대물 저격소총 수준의 물리력을 발휘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4. 주술: 인류의 초기 문명부터 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서 전해지는 육체를 기반으로 짜올리는 마술.
가장 유명한 활용법은 여러 방식으로 저주를 퍼붓는 것이 있지만, 태풍을 피하는 등의 가호로 기능할 수도 있다.
알버스의 경우에는 이 주술을 간드를 초절강화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5. 용의 안광: 알버스에게 선천적인 마안은 없다. 그러니까─ 이것은 후천적으로 발휘하는 마술이다.
그것도 단순한 속박의 마안인 것이다. 단지─────압도적으로 강력해서, 선천적으로 착각당할 수준일 뿐.
이 마술을 턴제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4턴 정도 묶인다. 걸려있는 중에 다시 걸면 4턴 정도 더 묶인다.
6. 회신룡: 잿더미에서 날아오르는 용의 그림자.
알버스가 보았던 하얀 용을 떠올리기 위해, 수백, 수천, 수만 번을 빚었던 흔적에 용의 기억을 강령시킨 것.
전부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지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와이번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잿더미로 만들어져있어 굉장히 가볍고 빠르지만, 결국 잿더미를 뭉쳤을 뿐이라 쉽게 무너진다.
7. 빙검의 흑의: 알버스의 본질은 불꽃이다. 언제나 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알버스는 아직 잿더미가 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얼음을 둘렀다.
이것은 한 사도가 자신을 집어삼키려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지폈던 것을 뒤집은 것이며,
늘 두르고 있는 흑의란 마력으로 만든 냉기를 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매에서 갑자기 고드름 칼날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8. 혁의 낙인: 불꽃은 붉게 타오른다. 빙검을 내다버린── 알버스가 본래 있어야 되는 모습.
그것이 자신의 「기원」을 「이해」한 순간── 그에게 새겨진 낙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버스는 어떤 순간이라도 타오른다. ──잿더미로 전락할 때까지.
9. 진염의 낙인: 「뻗은 손은 불꽃을 쥐었다.」
알버스가 스스로의 운명을 거머쥐기 위하여 스스로에게 새긴 낙인. 용도는 단 하나다.
자신이 봤던, 석양에서 타들어가던 운명을 불러오는 인연의 등불이 되기 위함이다.
───「경계」를 넘어서 그녀가 자신을 찾아올 수 있도록.
10. 아무도 모르는, 무구한 고동(僞): 세계를 불태우는 재앙과 다름이 없는 용의 숨결……의 재현.
그것이 자기 스스로 숨결을 뱉는 용이 되는가, 본디 그 숨결을 뱉었던 용을 부르는가, 혹은─────
─────────・━━━━━━━━━━ ━━━━━━━━━━ ━━━━━━━━━━・──────────
【재산(財産)】
0. 잿더미: 불타고 남은 흔적. 질리도록 많이 쌓여있다.
1. 용골: 영묘 알비온에서 가져온 「용의 뼈」.
마술에 조예가 깊은 마술사일수록 어떻게 써먹어야될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굉장한 소재다.
그와 동시에── 알버스에게 있어선 둘도 없이 효과적인 성유물이 되리라.
2.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영령의 좌에서 서번트를 불러오는 통상적인 성배전쟁의 단순한 소환식에서,
몇 단계는 위로 올라간, 「가능성만 존재하는 세계」의 인물도 소환 가능한 알버스 본인도 뜯어보면서 감탄한 소환 술식.
마리스빌리가 연구하고 개발하던 「의사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술식이다.
정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가서 가지고 나왔다. 나오는 길을 막으려던 금발 도련님도 겸사겸사 때려눕혀줬다.
3. 르뤼에 이본: 14세기, 타락한 귀족이 보유하고 있던 것을 흥미롭게 지켜본 알버스가 구한 『진본』.
프랑수아 프렐라티가 번역한 것의 출처를 따라가서 구했다. 중국 하왕조 시대의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서번트 소환도 「소환 마술」이기에 참고하고자 하였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회신룡의 기반이 되었다.
─────────・━━━━━━━━━━ ━━━━━━━━━━ ━━━━━━━━━━・──────────
【인연(因緣)】
0. 하얀 용
그것은, 그녀는, 황혼의 하늘에서, 고결하고, 덧없고,
그리고 아름답게 타오르고 있었다─────────
0.5. 아둔하고 어리석고 멍청한 벌레
빛나고 싶다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도 제대로 보지 못한,
빛나는 법도 모르는 원숭이 아래의 벌레.
1. 마술협회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고 아둔한 원숭이들.
"꿈은 떠먹여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이뤄야지."
2. 대성배 해체파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건방진 원숭이들.
"상대를 가릴 줄 아는 현명함은 없는 모양이네."
3. 방관파
아둔한 것보다야 낫지만 신념도 애매한 것들.
"그게 아니면 아예 광인이던가. 좋아하진 못해."
4. 근원의 공주
"너는 아직 만나지 못했구나. 딱해라."
5. 『료우기 시키』
"너는 만났구나. 부럽네에── 어떤 기분이었어?"
6. ^/7(L|?[_(L+#<>+&|^(o)
"너는... 만날 준비긴 해도, 부르기 어렵지 않아?"
"아니 소환이고 뭐고 이전에 이름 말이야 이름."
7.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너도 만났구나. 하지만 나는 놓지 않을거야."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6:00
γー- 、
\、 {(_. . . \
、 -v)`ヽ ーヽ: : : .ヽ
へ)ゝー' V)ノ)/( `ヽ: 〈
、_ノ_彡 / イ_, /⌒ヽ |ハ\
. `γ _彡 人(、ノ) /´γ⌒' . . : : . .\ノ ヽ. ヽ
、 ノ ´ ノ {! ..γ⌒ー ´ ノ: :/
ーイ⌒ー=ミヘ∠(ハヽィく`ヽ/ . : . .、__ . . : : /. :,
ζ tjl 无テヽtラ|,、}ノ .: : : : /´ ̄ ̄`ヽ/. :/
ノ ノ.::ハ : .: _j ハリ`ヽ人/__ j| ` 〈
ν( ..:;j!: :.\ ‐ー,/ . :jノ.:/´ ̄ ̄ `ヽ ハ_j{ヽ_
r'´ ̄┴―=ーイ :/ .:/ jl_/厂三}人`二二>、
, ´⌒く〈 . . . . : : :/ . : :/.: {\___/三ニ=> "´ ̄ ̄ ヽ
/ . : : {ヽj}L_. . .: .:/ . : : /.:: |\{ ̄ ̄7{三ニ=/\..:::. ハ
. { . : : /:ハ `、_. . イ/ . : イ}.:: , .:j} /{三=/{ ヽ.::. / }
. | : : /.:{/ ,!\. . . : : ノ . :// //人_ィ{三=/.: .:l \:::. ノ(/⌒i
| : .' ∨ハ . . . . . :// . : .: /.:/ リ ヽ={:: : : :\ ヽ:. / .::ノヽ
| :. \} ー= 二´/ . . : : .: jfニ=- ノ ム. : : : : .\ ...:.:.::. / .:. j\
. ヽ :. : : . \ _/ . . : : / .: ハニ=- =ニ三\ . . . . `ー-::/ .:: ヽ ,
{\ ヽ: : . .´ ̄ . . . : : :/.: / o V\=- ーく/⌒\ . . : :/ ::: .:jl :i
. ヽ,ノ\ _ イ: : : : :/.: / \ O\_二二ヽ/  ̄`ヽj{ :: ::i| :|
. ノ/( `ヽ__ . : :/___ヽくヽ} ̄`<} i! :: ::| :|
|/: .:} Vヽ ̄: : : : :/TTTTT丁(0)}][」、__} | ::. :| |ト、
. | ::. .:/..:::. j:::ハ : : : ノ」|_|_|ノ`)(0)/>|j´ ̄ ̄ ̄ミv-、 ' ::. リ .:j| ノハ
. } :/´ `ヽ./ノ 〉ー<)(0)(O)-く/´ ___r―、 ヽ , .:::/ .:/ / j}
. // :. ヽ ゝ(ニ\__イ// イ三三ニ{_人\}_ ヽー―---- イニ= i|
i : :: ' r{[ ヽニ三三ニ|_|_// ̄ =ニ三ゝノ-、=} ∨ / =ニ三ニ=/ リ
, ヽ: .:: | ヽ\ノノ三Y三ニ= / /ニ =ニ三{ Oヽ\ V / =ニ三ノ( ,
l j: .:. | j =ニ三j|三二ニ= / 三ニ =ニ三ヽ O }ニヽ {/ =ニ三二=/
. i| i: ::. }、 {ヽ =ニ三ヽ/三ニ=/ 三ニ= =ニ三三 〕Oヽ= , {/ =ニ三三/
ハ !:.:: :. ノl| 〉 j =ニ三l{ 三ニ=ニ三ニ=- =ニ =ニ三ゝ L=l ヽi =ニ三=/
. ゝ ヘj.:::_;:/ /j! { \ 三ニヽ三=ニ三ニ=- =ニ=ノ ニ三{L♀ {= 、 }ー―――く_
. \三ニ= ∧ `ヽ 〉 -=二〉、=ニ三三二=-/ _ \三={ ○〕= ヽ jト、___ノハ}
\三ニ= ハ j} } =- =ニ}ニ三三ニ=/ /三ニ )三ニ`ヽ\=|/\ /ハ}
\三ニ= ノ}`ヽ 二=- ニj!二三/ / /三二=<三三ニ=\〉{////>ー<//リ
ヽ三>' / ハ 三ニ= ニゝニ/ / /三三ニ>‐…ー< ̄ ̄`ゝj|//////////|
`ハ./ //ム 三ニ= ニ}ニ{ ニ/三二/ .: ノ(○) |_ { (O)(O)O)O)ノ
\_ ィ////ム三ニ= ニヽニ ニ{ ニ/.::. .::/⌒>イ ̄ ̄`ヽ}ー、//////ノ}
`{OOOjトく三ニ= \}ニニ二/ .:::::.// >-―-、 `ーく>二jニj
j-マトト'| :ハ三ニ= ヽ=ニ/ .:::/// (○) | .::::. | l|
|_,ハ| | :ト' V三ニ ニ}ニ/ .::/ , / /´二ノ___ノノ!
}_}_j V三ニ =li/ .::/ //.:. //´ ̄ ̄`ヽニ三 ,
━━━━━━━━━・────────── ━━━━━━━━━━ ──────────・━━━━━━━━━━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사라질 수 없는 죄라고 한다면…"
─────────・━━━━━━━━━━ ━━━━━━━━━━ ━━━━━━━━━━・──────────
【이름: 디오 폰 아인츠베른】 ・ 【나이: 67(9세기)】 ・ 【종족: 호문쿨루스】 ・ 【이능 여부: X】
【좋아하는 것: 알 수 없음】 ・ 【싫어하는 것: 마찬가지로 알 수 없음】 ・ 【결전의 날: 탄생의 때】
【마술계통: ???】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E-】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재생과 영생】 ・ 【테마곡: 「VOODOO KINGDOM」 - https://youtu.be/q4i17hQlzV0 -】
─────────・━━━━━━━━━━ ━━━━━━━━━━ ━━━━━━━━━━・──────────
【배경(背景)】
2000년 전, 제3마법을 쓸 수 있던 마법사와 그의 제자들이 있었다.
제자들은 스승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서 제3마법을 재현하려고 하였고,
제3마법의 재현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 바로 아인츠베른 가문이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3마법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들의 스승과 똑같이 제3마법을 지닌 호문쿨루스를 만들려고 하였다.
그렇게 900년에 이르러 결국 스승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닌 개체,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시작의 세 가문의 이야기 중.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숨겨져 있지만 모두에게는 알려진 또 하나의 개체가 존재했다.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과는 반대로 180도 돌아갔기에 같은 도달점에 닿았던──
유일하고 무이한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가.
─────────・━━━━━━━━━━ ━━━━━━━━━━ ━━━━━━━━━━・──────────
【스킬(技術)】
1. 헤븐즈 필(불완전): 불완전한 혼의 물질화.
세포 하나하나가 마술회로로 이루어져 있지만──
건전지로 킬 수 있는 전구만도 못한 매우 미약한 힘만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불완전해도 마법은 마법. ──죽지 못하고 살아남았다.
2. 더 패션: 아인츠베른으로서 가지는 마술적인 역량.
마술회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호문쿨루스가 지닌 천성적인 재능.
아인츠베른의 마술특성을 기본으로 하는 기본적 마술의 극치.
대부분의 마술사들에겐 특화분야가 있어 더욱 뛰어난 부분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마술을 「넓게」 사용할 마술사는 흔치않을 것이다.
──아래는 그가 특히나 잘 하는 마술이라고 할 수 있다.
3. 허밋 퍼플: 마술 감지의 극. 전신에 펼쳐진 마술회로를 거쳐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조금의 준비만으로도 무엇을 하려는지, 공간에 잠복하고 있는 존재가 있는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몸에 닿은 마술을 미약한 부분까지 분해하여, 역산해내는 활용법도 존재한다.
4. 스타 플라티나: 마력을 몸에 흘려, 몸을 강화시키는 마술.
「강화」시킨다는 것은 단순히 힘이 세진다 정도가 아닌 「오감」을 강화시키는 것.
특정 부분의 비대화, 왜소화, 몸에 작용하는 중력과 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부숴진 물건, 인체 등을 구성 단위로 수복하는 수복 마술의 극의.
파괴된 점, 선, 면 하나하나를 「부숴진 적이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깔끔하게 수복한다.
6. 골드 익스피리언스: 마력을 흘리는 것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치료 마술의 극의.
마력을 소모할수록 생명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지지만 과할수록 생명을 죽이는 결과로도 이어진다.
7. 스톤 프리: 마술회로가 존재하는 세포 각각을 변환하거나 치환하여,
다시금 풀어내고, 다시금 뭉쳐서 원하는 부품을 만들어내는 마술의 극의.
대상의 마술회로에 간섭하여 강제로 해체하거나 육체를 마술회로로서 개조할 수 있다.
자신의 마술회로를 대신하는 것으로 대상의 결손 부위를 다시 만들어 장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작용이 있으므로 거기까지 간다면 필시 큰일이리라.
8. 더 월드: 힘의 유동과 전이를 다루는 아인츠베른의 마술의 극의.
마술회로 하나에 사람이나 호문쿨루스, 마력을 담아두는 「마법사의 업」에 가까운 것.
디오에게 부족한 마력의 질을 이 「세계」로부터 받는 것으로 해결한다.
기본적으로는 세계의 동의 하에 받아내는 정도지만, 극한으로 사용한다면──
주위의 모든 것을 시들게 하고 부숴지게 한다. 그런 힘인 것이다.
9. 오버 헤븐: 무의식의 극의. 눈→ 뇌 → 마술회로 → 몸으로 이루어지는 「공정 과정」이 있다면,
마술회로 = 세포 = 몸으로 치환하여 몸 자체가 반응하는── 말하자면 심안을 전신화한 것이다.
당대의 마술사들은 이 인물에게 무엇도 숨길 수 없었다고 한다.
─────────・━━━━━━━━━━ ━━━━━━━━━━ ━━━━━━━━━━・──────────
【재산(財産)】
0. 아인츠베른: 이래나저래나 하더라도. 유스티차에게 가장 가까웠다.
그렇기에 가지고 있는 「가주로서의 권리」라고 할 수 있다.
─────────・━━━━━━━━━━ ━━━━━━━━━━ ━━━━━━━━━━・──────────
【인연(因緣)】
0.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동위체면서도 동위체가 아니었던 동지.
━━━━━━━━━・────────── ━━━━━━━━━━ ──────────・━━━━━━━━━━
\、 {(_. . . \
、 -v)`ヽ ーヽ: : : .ヽ
へ)ゝー' V)ノ)/( `ヽ: 〈
、_ノ_彡 / イ_, /⌒ヽ |ハ\
. `γ _彡 人(、ノ) /´γ⌒' . . : : . .\ノ ヽ. ヽ
、 ノ ´ ノ {! ..γ⌒ー ´ ノ: :/
ーイ⌒ー=ミヘ∠(ハヽィく`ヽ/ . : . .、__ . . : : /. :,
ζ tjl 无テヽtラ|,、}ノ .: : : : /´ ̄ ̄`ヽ/. :/
ノ ノ.::ハ : .: _j ハリ`ヽ人/__ j| ` 〈
ν( ..:;j!: :.\ ‐ー,/ . :jノ.:/´ ̄ ̄ `ヽ ハ_j{ヽ_
r'´ ̄┴―=ーイ :/ .:/ jl_/厂三}人`二二>、
, ´⌒く〈 . . . . : : :/ . : :/.: {\___/三ニ=> "´ ̄ ̄ ヽ
/ . : : {ヽj}L_. . .: .:/ . : : /.:: |\{ ̄ ̄7{三ニ=/\..:::. ハ
. { . : : /:ハ `、_. . イ/ . : イ}.:: , .:j} /{三=/{ ヽ.::. / }
. | : : /.:{/ ,!\. . . : : ノ . :// //人_ィ{三=/.: .:l \:::. ノ(/⌒i
| : .' ∨ハ . . . . . :// . : .: /.:/ リ ヽ={:: : : :\ ヽ:. / .::ノヽ
| :. \} ー= 二´/ . . : : .: jfニ=- ノ ム. : : : : .\ ...:.:.::. / .:. j\
. ヽ :. : : . \ _/ . . : : / .: ハニ=- =ニ三\ . . . . `ー-::/ .:: ヽ ,
{\ ヽ: : . .´ ̄ . . . : : :/.: / o V\=- ーく/⌒\ . . : :/ ::: .:jl :i
. ヽ,ノ\ _ イ: : : : :/.: / \ O\_二二ヽ/  ̄`ヽj{ :: ::i| :|
. ノ/( `ヽ__ . : :/___ヽくヽ} ̄`<} i! :: ::| :|
|/: .:} Vヽ ̄: : : : :/TTTTT丁(0)}][」、__} | ::. :| |ト、
. | ::. .:/..:::. j:::ハ : : : ノ」|_|_|ノ`)(0)/>|j´ ̄ ̄ ̄ミv-、 ' ::. リ .:j| ノハ
. } :/´ `ヽ./ノ 〉ー<)(0)(O)-く/´ ___r―、 ヽ , .:::/ .:/ / j}
. // :. ヽ ゝ(ニ\__イ// イ三三ニ{_人\}_ ヽー―---- イニ= i|
i : :: ' r{[ ヽニ三三ニ|_|_// ̄ =ニ三ゝノ-、=} ∨ / =ニ三ニ=/ リ
, ヽ: .:: | ヽ\ノノ三Y三ニ= / /ニ =ニ三{ Oヽ\ V / =ニ三ノ( ,
l j: .:. | j =ニ三j|三二ニ= / 三ニ =ニ三ヽ O }ニヽ {/ =ニ三二=/
. i| i: ::. }、 {ヽ =ニ三ヽ/三ニ=/ 三ニ= =ニ三三 〕Oヽ= , {/ =ニ三三/
ハ !:.:: :. ノl| 〉 j =ニ三l{ 三ニ=ニ三ニ=- =ニ =ニ三ゝ L=l ヽi =ニ三=/
. ゝ ヘj.:::_;:/ /j! { \ 三ニヽ三=ニ三ニ=- =ニ=ノ ニ三{L♀ {= 、 }ー―――く_
. \三ニ= ∧ `ヽ 〉 -=二〉、=ニ三三二=-/ _ \三={ ○〕= ヽ jト、___ノハ}
\三ニ= ハ j} } =- =ニ}ニ三三ニ=/ /三ニ )三ニ`ヽ\=|/\ /ハ}
\三ニ= ノ}`ヽ 二=- ニj!二三/ / /三二=<三三ニ=\〉{////>ー<//リ
ヽ三>' / ハ 三ニ= ニゝニ/ / /三三ニ>‐…ー< ̄ ̄`ゝj|//////////|
`ハ./ //ム 三ニ= ニ}ニ{ ニ/三二/ .: ノ(○) |_ { (O)(O)O)O)ノ
\_ ィ////ム三ニ= ニヽニ ニ{ ニ/.::. .::/⌒>イ ̄ ̄`ヽ}ー、//////ノ}
`{OOOjトく三ニ= \}ニニ二/ .:::::.// >-―-、 `ーく>二jニj
j-マトト'| :ハ三ニ= ヽ=ニ/ .:::/// (○) | .::::. | l|
|_,ハ| | :ト' V三ニ ニ}ニ/ .::/ , / /´二ノ___ノノ!
}_}_j V三ニ =li/ .::/ //.:. //´ ̄ ̄`ヽニ三 ,
━━━━━━━━━・────────── ━━━━━━━━━━ ──────────・━━━━━━━━━━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사라질 수 없는 죄라고 한다면…"
─────────・━━━━━━━━━━ ━━━━━━━━━━ ━━━━━━━━━━・──────────
【이름: 디오 폰 아인츠베른】 ・ 【나이: 67(9세기)】 ・ 【종족: 호문쿨루스】 ・ 【이능 여부: X】
【좋아하는 것: 알 수 없음】 ・ 【싫어하는 것: 마찬가지로 알 수 없음】 ・ 【결전의 날: 탄생의 때】
【마술계통: ???】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X/E-】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재생과 영생】 ・ 【테마곡: 「VOODOO KINGDOM」 - https://youtu.be/q4i17hQlzV0 -】
─────────・━━━━━━━━━━ ━━━━━━━━━━ ━━━━━━━━━━・──────────
【배경(背景)】
2000년 전, 제3마법을 쓸 수 있던 마법사와 그의 제자들이 있었다.
제자들은 스승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서 제3마법을 재현하려고 하였고,
제3마법의 재현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 바로 아인츠베른 가문이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3마법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들의 스승과 똑같이 제3마법을 지닌 호문쿨루스를 만들려고 하였다.
그렇게 900년에 이르러 결국 스승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닌 개체,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시작의 세 가문의 이야기 중.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숨겨져 있지만 모두에게는 알려진 또 하나의 개체가 존재했다.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과는 반대로 180도 돌아갔기에 같은 도달점에 닿았던──
유일하고 무이한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가.
─────────・━━━━━━━━━━ ━━━━━━━━━━ ━━━━━━━━━━・──────────
【스킬(技術)】
1. 헤븐즈 필(불완전): 불완전한 혼의 물질화.
세포 하나하나가 마술회로로 이루어져 있지만──
건전지로 킬 수 있는 전구만도 못한 매우 미약한 힘만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불완전해도 마법은 마법. ──죽지 못하고 살아남았다.
2. 더 패션: 아인츠베른으로서 가지는 마술적인 역량.
마술회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호문쿨루스가 지닌 천성적인 재능.
아인츠베른의 마술특성을 기본으로 하는 기본적 마술의 극치.
대부분의 마술사들에겐 특화분야가 있어 더욱 뛰어난 부분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마술을 「넓게」 사용할 마술사는 흔치않을 것이다.
──아래는 그가 특히나 잘 하는 마술이라고 할 수 있다.
3. 허밋 퍼플: 마술 감지의 극. 전신에 펼쳐진 마술회로를 거쳐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조금의 준비만으로도 무엇을 하려는지, 공간에 잠복하고 있는 존재가 있는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몸에 닿은 마술을 미약한 부분까지 분해하여, 역산해내는 활용법도 존재한다.
4. 스타 플라티나: 마력을 몸에 흘려, 몸을 강화시키는 마술.
「강화」시킨다는 것은 단순히 힘이 세진다 정도가 아닌 「오감」을 강화시키는 것.
특정 부분의 비대화, 왜소화, 몸에 작용하는 중력과 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부숴진 물건, 인체 등을 구성 단위로 수복하는 수복 마술의 극의.
파괴된 점, 선, 면 하나하나를 「부숴진 적이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깔끔하게 수복한다.
6. 골드 익스피리언스: 마력을 흘리는 것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치료 마술의 극의.
마력을 소모할수록 생명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지지만 과할수록 생명을 죽이는 결과로도 이어진다.
7. 스톤 프리: 마술회로가 존재하는 세포 각각을 변환하거나 치환하여,
다시금 풀어내고, 다시금 뭉쳐서 원하는 부품을 만들어내는 마술의 극의.
대상의 마술회로에 간섭하여 강제로 해체하거나 육체를 마술회로로서 개조할 수 있다.
자신의 마술회로를 대신하는 것으로 대상의 결손 부위를 다시 만들어 장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작용이 있으므로 거기까지 간다면 필시 큰일이리라.
8. 더 월드: 힘의 유동과 전이를 다루는 아인츠베른의 마술의 극의.
마술회로 하나에 사람이나 호문쿨루스, 마력을 담아두는 「마법사의 업」에 가까운 것.
디오에게 부족한 마력의 질을 이 「세계」로부터 받는 것으로 해결한다.
기본적으로는 세계의 동의 하에 받아내는 정도지만, 극한으로 사용한다면──
주위의 모든 것을 시들게 하고 부숴지게 한다. 그런 힘인 것이다.
9. 오버 헤븐: 무의식의 극의. 눈→ 뇌 → 마술회로 → 몸으로 이루어지는 「공정 과정」이 있다면,
마술회로 = 세포 = 몸으로 치환하여 몸 자체가 반응하는── 말하자면 심안을 전신화한 것이다.
당대의 마술사들은 이 인물에게 무엇도 숨길 수 없었다고 한다.
─────────・━━━━━━━━━━ ━━━━━━━━━━ ━━━━━━━━━━・──────────
【재산(財産)】
0. 아인츠베른: 이래나저래나 하더라도. 유스티차에게 가장 가까웠다.
그렇기에 가지고 있는 「가주로서의 권리」라고 할 수 있다.
─────────・━━━━━━━━━━ ━━━━━━━━━━ ━━━━━━━━━━・──────────
【인연(因緣)】
0.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동위체면서도 동위체가 아니었던 동지.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6:29
>>2820-2831이라는 걸로 정리 완료! 12명인데도 이 정도 분량이라──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6:44
다시금 타입문 세계관의 저력을 알게 됐네.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7:48
무엇보다도 오늘따라 이상하리 피곤하구만???
이렇게 된 이상 피로 해소를 위해서 자둘까 말까─
이렇게 된 이상 피로 해소를 위해서 자둘까 말까─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38:43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45:16
_ -‐ ‐- _
_ ‐ ´ _ --―‐-- ` _ 、
_ - _ - ´ `` 、
, ´ ., ´
, ´ , ′
. , ′ , ′
, ′ , ′ ,、
. / / /ノ.,ry_
/ / r ,' ,'ノ./ノ
. ∥ ∥ i/ ´/__
. ∥ .i r⌒ミ ̄ t―‐'. ',
. ; .; ) {斧>、⊂i i,
i r y<  ̄ `ミヽ {ミt 辷Yt=' i',
i γ´i`ヽ ヽ iミ`y__ ./. . .`.ミ〃 ; i
' /i .,' t、', i ォ′ ', /. . . . . オ ; .i
. , {i ', i i i i 从k'´ ノ '., ,.、 ,ノ . . . . . ./ .∥;'
, .{i 人.i 从i rミシ _ ,ィ´ ,tyィyⅥ /. . . . . . . / / ∥
. ', 从{iⅥヽ'.i γY}==t/ {从::::::ノ:::フ:ノ_ . . . ./ .,.' ∥
. ', ´乂 `γ⌒::⌒:::`ヽt_...ィ:::::::::::::::つ::っ:::::ミy ,.' ∥
. ', ゝγ:::::::::::::::::::::/::::::´:::i::::::::::::::っ:::::::::ミつ / /
'., {::::::::::::::::::::::::::::::::::::::::::::::::::::::::::::::::::t__ノ ., ´ ,.'
'., /::::::::::::::::::::::::::::::::::::::::::::::::::::::::::::::ミ′ _ - ´ , '
t::y. r:..、Ⅵ _./::::::::::::::::::::::::::::::::::::::::::::::::::U::u:::tヽ::ヽ. - ´ , '
\::::`:::`:'::`':::::::::::::::::::::::::::::::::::::::::::::::::::::::::::U:::::::', Ⅵ /
⊂::::::::::::::::::::::::::::::::::::::::::::::::::::::::::::::::::::::::::::::::::::::〈 `′ ,. ´
r==≦:::::::::::::::::::::::::::::::::::::::::::::::::::::::::::::::::t:::::::::::::::つ _. - ´
`¨¨¨¨y:::::::::::::::::::::::::::::::::::::::::::::¨し::::::::;J`¨´ ̄ _ -‐ ´
゛´/::::::::::::::::::::::::::i:::::i:::::::::::::::し:/l  ̄
`/::::::/:::::::k:::|ノ{:::i:::::}\リ. .∨
__ ゝ:::::::::>.´._`} . `´Ⅵ. . . . ',. .∨
´:::::::::::::::::`::::..、 /|ll''.´. . .ノ./_.ノ. . . . . . . .',. .∨
::::::::::::::::::__:::>;.r. .´. . . . . . ./. . . . . . . . . . . .i.〉.{i.、
r. . . ´. . . . . .> ´. . . . . . . _ /. __/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ヽ
o0oOヽ.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ヽ
∧0oO∨. _. .-‐. .  ̄._. <. . . . . ./i. . . . . . . ./. . .|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i. . . . . . /. . /i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원한 지옥 위에 띄워올린 이 불완전한 낙원에 몸을 뉘이자,가능하다면 이번엔 너와 함께."
─────────・━━━━━━━━━━ ━━━━━━━━━━ ━━━━━━━━━━・──────────
【이름: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 【나이: 60(19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타인】 ・ 【싫어하는 것: 뻔한 존재】 ・ 【결전의 날: 백야(白夜)】
【마술계통: 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이해】 ・ 【테마곡: 「기계의 시」 - https://youtu.be/c-2OC6CQgTE -】
─────────・━━━━━━━━━━ ━━━━━━━━━━ ━━━━━━━━━━・──────────
【배경(背景)】
시계탑 12학과 중 강령과,3번 학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피스 가(家)의 전대 로드.
1819년 5월 24일에 태어나 시계탑이 만들어진 이래에 유례없는 천재로서 명성을 날렸다.
일족에게는 그랜드(관위)는 물론 근원에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 세기의 천재다.
하지만 마도원수는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꿰뚫어보기라도 한 듯 제자로서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괘념치 않고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리고 그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자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그녀는 곧이어 근원에 다다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방법은 근원에 도달하는 법치고는 간단했다.
자신의 특기인 강령술로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 자신의 『도서관』에 저장한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결국 필연적으로 한계에 다다른다.그렇기에 고작 사람의 지식만을 갈구해선 안된다.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겸허히,그리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곧 세계다.한 사람은 각자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그러니,그 우주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주를 모아가면,언젠가 도달하던,되던,근원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온다.
그러나 근원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다.그녀가 진정으로 바란 것은 모든 사람의 「이해자」가 되는 것.
자신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이해한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천재였다.아주 총명했다.아주 뛰어났다.
그렇기에 『불가능』을 받아들이는 법도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불가능,할 수 없는 것,또는 가능하지 않은 것.그러나 그녀에게는 『도전해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한 사람,어떤 집단이 아니라,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종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 ━━━━━━━━━━・──────────
그리고―――――――――――――
북극에 세워진 그녀의 도서관은 어느새 허물어졌다.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이 사람으로서 되돌아가며,
북극의 백야 현상으로는 변명할 수 없을 정도의 밝은 빛이 오랫동안 세상을 비추었다.
다음 날.마술세계는 대혼란을 맞이했다.
비유하자면,어떤 보석 여섯 개를 모은 보라색 거인의 음모를 역으로 갚아준 정도의 대혼란일 것이다.
뭐어,평범하게 일반 마술사들만 책에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마술협회를 이끌어가는 거두 중 한 명인 「로드」가 책에서 되돌아왔으니까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녀는 대혼란의 책임을 지겠다며 로드 자리에서 사퇴.
그 후 모든 사람들의 기억과 실종되었을 때의 행적 불명을 하나하나 전부 해결했다.
그녀에게는 쉬운 일이었다.그야── 그녀는 근원에 닿았으니까.
"아,고통이여,나는 끝내 너를 존경한다.너는 절대로 내게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사람을 하나씩 책으로 만들어나갈 때마다 그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스스로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쩐지 사람을 책으로 바꿔버리는 일에 느껴질리가 없는 망설임이 느껴진 것이다.
이유없이 밤늦게까지 하늘을 보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이유 없이 한 남자의 얼굴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도 있었다.
결국── 그녀는 그 남자를 책으로 바꿔버리고 나서야,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한 천재에서,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서 오롯이 설 수 있었다.
그제야 근원은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치 노력 따위가 부족해서 자신이 오지 않은 게 아니라는 듯이.
로드 은퇴 후,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어쩌면 허물어진 도서관을 다시 세운 후에 도서관에서 계속 머물고 있을지도.
허물어진 도서관을 내버려두고 어딘가에서 은둔 생활 중인지,
마도원수처럼 평행세계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을지,아니라면───
┌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오늘도 갈,
나의 길,새로운 길.
백년초 꽃이 피고 비둘기가 날고
햇빛이 지나고 바람이 일어나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일상 속에 숨어서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여유로이 즐기고 있을지.
항상 우리를 내려다보는 하늘과,
항상 우리를 비추는 별과,
항상 우리를 지나치는 바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 ━━━━━━━━━━ ━━━━━━━━━━・──────────
【스킬(技術)】
1.『도서관』: 일종의 고유결계,그녀가 쌓아둔 수많은 책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확한 효과는 불명,아마 들어온 상대에 대한 철저한 해부,해석이 있지 않을까 추측될 뿐이다.
2.『흠집』: 도서관을 채워가며 깨달은,아니,『얻은』 인간의 본질.
「포기할 수 있는 두려움」
「분별하지 않는 비이성」
「나아갈 수 없다는 절망」
「퇴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
「존재의 무의미에 대한 허무」
「위협 앞에서 도망가는 나약함」
「믿을 수 없는 지옥 같은 타인」
「굴레 속에서 피하기 급급한 눈」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눈」
「생각하지 않는,【나】」
3.근원 접속: 전지전능,모든 것의 근원에 닿은 사람이 갈구하게 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 수 없는 것.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
─────────・━━━━━━━━━━ ━━━━━━━━━━ ━━━━━━━━━━・──────────
【재산(財産)】
0.『도서관(Library)』: 북극에 위치한,혹은 위치했던 『도서관』
만약 근원에 도달한 그녀가 다시 세운다면 『대숙정방어』의 경지에 닿을지도…?
─────────・━━━━━━━━━━ ━━━━━━━━━━ ━━━━━━━━━━・──────────
【인연(因緣)】
1.어느 날 시선이 자꾸 가고 보이지 않아도 생각이 나던 사내
그대를 책으로 적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책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그러니 나는 당신을 말하지 않습니다,당신을 생각합니다,아니,느낍니다.당신을──
당신의 아름다움을 말한다,유죄.당신의 상냥함을 말한다,유죄.
당신의 어리석음까지 말한다.유죄.당신을 말로 적기엔,이해하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영원히 내가 모르는 채로 있어주세요.
2.근원의 공주
어쩜 불쌍해라,눈물이 나온다면 울어 주고 싶네.
그를 모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으련만 …
3.『시키』
후후,비슷한 처지구나,우리.썩 괜찮지?
4.^/7(L|?[_(L+#<>+&|^(o)
안 만든단다,안 만들어.
……예전의 나라면 만들겠지만.
5.알버스
놓은 적 없단다,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6.마도원수
가르침받지 않기를 잘했네요,아,가르치지 않겠다고 하셨던가?
―뭐,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상관없겠죠.
━━━━━━━━━・────────── ━━━━━━━━━━ ──────────・━━━━━━━━━━
_ ‐ ´ _ --―‐-- ` _ 、
_ - _ - ´ `` 、
, ´ ., ´
, ´ , ′
. , ′ , ′
, ′ , ′ ,、
. / / /ノ.,ry_
/ / r ,' ,'ノ./ノ
. ∥ ∥ i/ ´/__
. ∥ .i r⌒ミ ̄ t―‐'. ',
. ; .; ) {斧>、⊂i i,
i r y<  ̄ `ミヽ {ミt 辷Yt=' i',
i γ´i`ヽ ヽ iミ`y__ ./. . .`.ミ〃 ; i
' /i .,' t、', i ォ′ ', /. . . . . オ ; .i
. , {i ', i i i i 从k'´ ノ '., ,.、 ,ノ . . . . . ./ .∥;'
, .{i 人.i 从i rミシ _ ,ィ´ ,tyィyⅥ /. . . . . . . / / ∥
. ', 从{iⅥヽ'.i γY}==t/ {从::::::ノ:::フ:ノ_ . . . ./ .,.' ∥
. ', ´乂 `γ⌒::⌒:::`ヽt_...ィ:::::::::::::::つ::っ:::::ミy ,.' ∥
. ', ゝγ:::::::::::::::::::::/::::::´:::i::::::::::::::っ:::::::::ミつ / /
'., {::::::::::::::::::::::::::::::::::::::::::::::::::::::::::::::::::t__ノ ., ´ ,.'
'., /::::::::::::::::::::::::::::::::::::::::::::::::::::::::::::::ミ′ _ - ´ , '
t::y. r:..、Ⅵ _./::::::::::::::::::::::::::::::::::::::::::::::::::U::u:::tヽ::ヽ. - ´ , '
\::::`:::`:'::`':::::::::::::::::::::::::::::::::::::::::::::::::::::::::::U:::::::', Ⅵ /
⊂::::::::::::::::::::::::::::::::::::::::::::::::::::::::::::::::::::::::::::::::::::::〈 `′ ,. ´
r==≦:::::::::::::::::::::::::::::::::::::::::::::::::::::::::::::::::t:::::::::::::::つ _. - ´
`¨¨¨¨y:::::::::::::::::::::::::::::::::::::::::::::¨し::::::::;J`¨´ ̄ _ -‐ ´
゛´/::::::::::::::::::::::::::i:::::i:::::::::::::::し:/l  ̄
`/::::::/:::::::k:::|ノ{:::i:::::}\リ. .∨
__ ゝ:::::::::>.´._`} . `´Ⅵ. . . . ',. .∨
´:::::::::::::::::`::::..、 /|ll''.´. . .ノ./_.ノ. . . . . . . .',. .∨
::::::::::::::::::__:::>;.r. .´. . . . . . ./. . . . . . . . . . . .i.〉.{i.、
r. . . ´. . . . . .> ´. . . . . . . _ /. __/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ヽ
o0oOヽ.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ヽ
∧0oO∨. _. .-‐. .  ̄._. <. . . . . ./i. . . . . . . ./. . .|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i. . . . . . /. . /i . . . . . ;:::::::::::::::ヽ
. . .(o0o0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o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o0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원한 지옥 위에 띄워올린 이 불완전한 낙원에 몸을 뉘이자,가능하다면 이번엔 너와 함께."
─────────・━━━━━━━━━━ ━━━━━━━━━━ ━━━━━━━━━━・──────────
【이름: 앤젤라 카르멘 유리피스】 ・ 【나이: 60(19세기)】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타인】 ・ 【싫어하는 것: 뻔한 존재】 ・ 【결전의 날: 백야(白夜)】
【마술계통: 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근원】
【기원: 이해】 ・ 【테마곡: 「기계의 시」 - https://youtu.be/c-2OC6CQgTE -】
─────────・━━━━━━━━━━ ━━━━━━━━━━ ━━━━━━━━━━・──────────
【배경(背景)】
시계탑 12학과 중 강령과,3번 학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피스 가(家)의 전대 로드.
1819년 5월 24일에 태어나 시계탑이 만들어진 이래에 유례없는 천재로서 명성을 날렸다.
일족에게는 그랜드(관위)는 물론 근원에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 세기의 천재다.
하지만 마도원수는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꿰뚫어보기라도 한 듯 제자로서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괘념치 않고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리고 그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자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그녀는 곧이어 근원에 다다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방법은 근원에 도달하는 법치고는 간단했다.
자신의 특기인 강령술로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 자신의 『도서관』에 저장한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결국 필연적으로 한계에 다다른다.그렇기에 고작 사람의 지식만을 갈구해선 안된다.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겸허히,그리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곧 세계다.한 사람은 각자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그러니,그 우주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우주를 모아가면,언젠가 도달하던,되던,근원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온다.
그러나 근원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다.그녀가 진정으로 바란 것은 모든 사람의 「이해자」가 되는 것.
자신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이해한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천재였다.아주 총명했다.아주 뛰어났다.
그렇기에 『불가능』을 받아들이는 법도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불가능,할 수 없는 것,또는 가능하지 않은 것.그러나 그녀에게는 『도전해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한 사람,어떤 집단이 아니라,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종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 ━━━━━━━━━━ ━━━━━━━━━━・──────────
그리고―――――――――――――
북극에 세워진 그녀의 도서관은 어느새 허물어졌다.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이 사람으로서 되돌아가며,
북극의 백야 현상으로는 변명할 수 없을 정도의 밝은 빛이 오랫동안 세상을 비추었다.
다음 날.마술세계는 대혼란을 맞이했다.
비유하자면,어떤 보석 여섯 개를 모은 보라색 거인의 음모를 역으로 갚아준 정도의 대혼란일 것이다.
뭐어,평범하게 일반 마술사들만 책에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마술협회를 이끌어가는 거두 중 한 명인 「로드」가 책에서 되돌아왔으니까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녀는 대혼란의 책임을 지겠다며 로드 자리에서 사퇴.
그 후 모든 사람들의 기억과 실종되었을 때의 행적 불명을 하나하나 전부 해결했다.
그녀에게는 쉬운 일이었다.그야── 그녀는 근원에 닿았으니까.
"아,고통이여,나는 끝내 너를 존경한다.너는 절대로 내게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사람을 하나씩 책으로 만들어나갈 때마다 그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스스로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쩐지 사람을 책으로 바꿔버리는 일에 느껴질리가 없는 망설임이 느껴진 것이다.
이유없이 밤늦게까지 하늘을 보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이유 없이 한 남자의 얼굴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도 있었다.
결국── 그녀는 그 남자를 책으로 바꿔버리고 나서야,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한 천재에서,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서 오롯이 설 수 있었다.
그제야 근원은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치 노력 따위가 부족해서 자신이 오지 않은 게 아니라는 듯이.
로드 은퇴 후,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어쩌면 허물어진 도서관을 다시 세운 후에 도서관에서 계속 머물고 있을지도.
허물어진 도서관을 내버려두고 어딘가에서 은둔 생활 중인지,
마도원수처럼 평행세계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을지,아니라면───
┌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오늘도 갈,
나의 길,새로운 길.
백년초 꽃이 피고 비둘기가 날고
햇빛이 지나고 바람이 일어나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산을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일상 속에 숨어서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여유로이 즐기고 있을지.
항상 우리를 내려다보는 하늘과,
항상 우리를 비추는 별과,
항상 우리를 지나치는 바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 ━━━━━━━━━━ ━━━━━━━━━━・──────────
【스킬(技術)】
1.『도서관』: 일종의 고유결계,그녀가 쌓아둔 수많은 책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확한 효과는 불명,아마 들어온 상대에 대한 철저한 해부,해석이 있지 않을까 추측될 뿐이다.
2.『흠집』: 도서관을 채워가며 깨달은,아니,『얻은』 인간의 본질.
「포기할 수 있는 두려움」
「분별하지 않는 비이성」
「나아갈 수 없다는 절망」
「퇴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
「존재의 무의미에 대한 허무」
「위협 앞에서 도망가는 나약함」
「믿을 수 없는 지옥 같은 타인」
「굴레 속에서 피하기 급급한 눈」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눈」
「생각하지 않는,【나】」
3.근원 접속: 전지전능,모든 것의 근원에 닿은 사람이 갈구하게 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 수 없는 것.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
─────────・━━━━━━━━━━ ━━━━━━━━━━ ━━━━━━━━━━・──────────
【재산(財産)】
0.『도서관(Library)』: 북극에 위치한,혹은 위치했던 『도서관』
만약 근원에 도달한 그녀가 다시 세운다면 『대숙정방어』의 경지에 닿을지도…?
─────────・━━━━━━━━━━ ━━━━━━━━━━ ━━━━━━━━━━・──────────
【인연(因緣)】
1.어느 날 시선이 자꾸 가고 보이지 않아도 생각이 나던 사내
그대를 책으로 적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책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그러니 나는 당신을 말하지 않습니다,당신을 생각합니다,아니,느낍니다.당신을──
당신의 아름다움을 말한다,유죄.당신의 상냥함을 말한다,유죄.
당신의 어리석음까지 말한다.유죄.당신을 말로 적기엔,이해하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영원히 내가 모르는 채로 있어주세요.
2.근원의 공주
어쩜 불쌍해라,눈물이 나온다면 울어 주고 싶네.
그를 모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으련만 …
3.『시키』
후후,비슷한 처지구나,우리.썩 괜찮지?
4.^/7(L|?[_(L+#<>+&|^(o)
안 만든단다,안 만들어.
……예전의 나라면 만들겠지만.
5.알버스
놓은 적 없단다,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6.마도원수
가르침받지 않기를 잘했네요,아,가르치지 않겠다고 하셨던가?
―뭐,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상관없겠죠.
━━━━━━━━━・────────── ━━━━━━━━━━ ──────────・━━━━━━━━━━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0:13
_,. - ''~ ̄ ̄~`-..,,_三|/ _,.-''~
/三三三三三三三三ヽミ'.___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ヽ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f~`、三ニi '''''''''' 三三三三 |三三三三三ニ|
ヽ | ''''''''''''''''''' |三三| 三三/、
{ 0 | ~~`-、 |三三| 三/ /
', | ` __ _,,.|三三| ニ/ /
) | \___ `、l '~ |三ニ|! l! /
| |! ヽ_|三ニ| / |
l ,'、 /l!l! ', / /
`-| `、 、__ / l!l! / /
| ', __ l!l! /`-'
_,,.-| ', `、 ` ー-- ..,__ _,,-'
|三ニ | ', ` ー――‐'''~ _, '' /ニヽ
/三三`-.,_ '、_ _,. '~ /三三`、
_,l三三三三ニー `ー―‐''~___/三三ニニ|
_,-''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ニ|
_,,..-'~三三三三三三三ニニニ|/三三三三三三三三\
소환 ─ "여어,사람 얼굴 보자마자 굉장한 표정이네.설마 내가 올 줄은 몰랐어?"
주종관계에 대해 ─ "서번트로 온 이상,네 지시는 따라줄 생각이야.그런 규칙으로 굴러가는게 세상이니까."
마스터에 대해 ─ "오리무중이라고 해둘까,뻔하지만 그러면서도 의외니까.좋지도 싫지도 않지."
좋아하는 것 ─ "저번에 식당의 붉은 아처가 만들어준 메밀국수가 마음에 들었지.새우튀김도 추가해볼까나."
싫어하는 것 ─ "거짓말하는 바보는 좋아할 수 없겠는데.뭐라더라,『구역질 나는 사악』……이라고 했던가?"
성배에 대해 ─ "저거 두고 싸우다가 고생 좀 했지,아아 서번트로선 당연히 아니고.마스터 지망생이었거든."
출격 촉구 ─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이것저것 준비해두는 게 좋을 걸? 경험담이야,이거."
인연 Lv.1 ─ "칼데아는 좋네,오락시설도 충실하고.자동 청소기도 있다니 편하게 지낼 수 있겠어."
인연 Lv.2 ─ "뭘 하고 있었냐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있었지.아무거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만화책도 주더라고."
인연 Lv.3 ─ "안녕,청소 중이었어.체질 덕분에 먼지가 좀 많이 날리거든,줄이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다니까 이게."
인연 Lv.4 ─ "그렇지,원숭이는 좋아하려나? 좋아하진 않는건가,그럼 그걸로 됐어.참,과자 가져왔는데 같이 먹을래?"
인연 Lv.5 ─ "……응,맞아.난 너를 보고 있지 않아.언젠가 네가 불러올… 혹은 예정보다 빨리 불러왔을 그녀를 보기 위해 있을 뿐이지."
. "하지만 별로 상관없지 않아? 너도 날 부른 이유는 내 힘이 필요해서,그걸 이용하기 위함이었고.WIN-WIN이란거지." -2부 6장 클리어 이전
.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그녀를 보기 위함이야.그리고 실제로 이루기도 했지,생각한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 "그래도 안심해,네게 힘을 빌려주는 걸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왜냐고? 그야 아직 데이트 신청도 못했는 걸." -2부 6장 클리어 이후
인연 캐릭터
멜루진 ─ "……………………핫,바라만 보느라 말 걸 찬스 놓쳤다……!"
수영복 멜루진 ─ "………………………이건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데…!"
나이알라 ─ "결국 너도 도달했구나…… 아니,네 말 듣고 온 거긴 한데 화는 나지 않았으니까? 애초에 BSS가 뭔데?"
용종 서번트 ─ "아하하,역시 칼데아는 좋은 곳이네.자기 욕심에 충실한 녀석이 이렇게 많으니.덕분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어."
용살 스킬 보유자 ─ "흐음…… 지금껏 내가 쌓은 것들로는 상대하기 귀찮으려나… 회신룡도 죄다 무력화될테고… 그럼 역시 빙검으로……"
키요히메 ─ "뭔가 남같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음,기분탓이 아니구나.응원해주도록 할까."
멀린 ─ "저게 멀린인가.──역시 친해지긴 어렵겠는데,난봉꾼이고."
센지 무라마사, 이슈타르, 제갈공명, 그레이 ─ "하하하,반갑지 않은 얼굴인 걸.그래도 이번엔 적이 아니니까 친하게 지내볼까."
/三三三三三三三三ヽミ'.___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ヽ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f~`、三ニi '''''''''' 三三三三 |三三三三三ニ|
ヽ | ''''''''''''''''''' |三三| 三三/、
{ 0 | ~~`-、 |三三| 三/ /
', | ` __ _,,.|三三| ニ/ /
) | \___ `、l '~ |三ニ|! l! /
| |! ヽ_|三ニ| / |
l ,'、 /l!l! ', / /
`-| `、 、__ / l!l! / /
| ', __ l!l! /`-'
_,,.-| ', `、 ` ー-- ..,__ _,,-'
|三ニ | ', ` ー――‐'''~ _, '' /ニヽ
/三三`-.,_ '、_ _,. '~ /三三`、
_,l三三三三ニー `ー―‐''~___/三三ニニ|
_,-''三三三三三三三ニ| /三三三三三三三ニ|
_,,..-'~三三三三三三三ニニニ|/三三三三三三三三\
소환 ─ "여어,사람 얼굴 보자마자 굉장한 표정이네.설마 내가 올 줄은 몰랐어?"
주종관계에 대해 ─ "서번트로 온 이상,네 지시는 따라줄 생각이야.그런 규칙으로 굴러가는게 세상이니까."
마스터에 대해 ─ "오리무중이라고 해둘까,뻔하지만 그러면서도 의외니까.좋지도 싫지도 않지."
좋아하는 것 ─ "저번에 식당의 붉은 아처가 만들어준 메밀국수가 마음에 들었지.새우튀김도 추가해볼까나."
싫어하는 것 ─ "거짓말하는 바보는 좋아할 수 없겠는데.뭐라더라,『구역질 나는 사악』……이라고 했던가?"
성배에 대해 ─ "저거 두고 싸우다가 고생 좀 했지,아아 서번트로선 당연히 아니고.마스터 지망생이었거든."
출격 촉구 ─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이것저것 준비해두는 게 좋을 걸? 경험담이야,이거."
인연 Lv.1 ─ "칼데아는 좋네,오락시설도 충실하고.자동 청소기도 있다니 편하게 지낼 수 있겠어."
인연 Lv.2 ─ "뭘 하고 있었냐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있었지.아무거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만화책도 주더라고."
인연 Lv.3 ─ "안녕,청소 중이었어.체질 덕분에 먼지가 좀 많이 날리거든,줄이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다니까 이게."
인연 Lv.4 ─ "그렇지,원숭이는 좋아하려나? 좋아하진 않는건가,그럼 그걸로 됐어.참,과자 가져왔는데 같이 먹을래?"
인연 Lv.5 ─ "……응,맞아.난 너를 보고 있지 않아.언젠가 네가 불러올… 혹은 예정보다 빨리 불러왔을 그녀를 보기 위해 있을 뿐이지."
. "하지만 별로 상관없지 않아? 너도 날 부른 이유는 내 힘이 필요해서,그걸 이용하기 위함이었고.WIN-WIN이란거지." -2부 6장 클리어 이전
.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그녀를 보기 위함이야.그리고 실제로 이루기도 했지,생각한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 "그래도 안심해,네게 힘을 빌려주는 걸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왜냐고? 그야 아직 데이트 신청도 못했는 걸." -2부 6장 클리어 이후
인연 캐릭터
멜루진 ─ "……………………핫,바라만 보느라 말 걸 찬스 놓쳤다……!"
수영복 멜루진 ─ "………………………이건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데…!"
나이알라 ─ "결국 너도 도달했구나…… 아니,네 말 듣고 온 거긴 한데 화는 나지 않았으니까? 애초에 BSS가 뭔데?"
용종 서번트 ─ "아하하,역시 칼데아는 좋은 곳이네.자기 욕심에 충실한 녀석이 이렇게 많으니.덕분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어."
용살 스킬 보유자 ─ "흐음…… 지금껏 내가 쌓은 것들로는 상대하기 귀찮으려나… 회신룡도 죄다 무력화될테고… 그럼 역시 빙검으로……"
키요히메 ─ "뭔가 남같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음,기분탓이 아니구나.응원해주도록 할까."
멀린 ─ "저게 멀린인가.──역시 친해지긴 어렵겠는데,난봉꾼이고."
센지 무라마사, 이슈타르, 제갈공명, 그레이 ─ "하하하,반갑지 않은 얼굴인 걸.그래도 이번엔 적이 아니니까 친하게 지내볼까."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1:49
알붕쿤
동정짝사랑남같아(모욕)
동정짝사랑남같아(모욕)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2:08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2:19
모욕이랄지
팩트임
팩트임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3:03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3:41
>>2838-2840 이문대의 알비온(멜뤼진)
더 정확하게 파고들면 폭주 상태의 알비온을 보고
아름답다고 여겨서 여기까지 온거니까
더 정확하게 파고들면 폭주 상태의 알비온을 보고
아름답다고 여겨서 여기까지 온거니까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3:44
참, 고든 인연란 추가로 쪄옵니다ㅏ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4:01
제정신이 아닌 것도 맞고 짝사랑남인 것도 맞다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6:25
아 맞다 아다치씨 스카레드.
이거만 굴려볼까
첫 만남의 우호?도10
사건 종료 후의 평?가도43
이거만 굴려볼까
첫 만남의 우호?도10
사건 종료 후의 평?가도43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7:14
>>2845 최악이구만ㅋㅋ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7:37
첫 만남의 우호도가 최악인데
사건 종료 후의 평가가 평균값에서 이하가 된 것도 신기하군
사건 종료 후의 평가가 평균값에서 이하가 된 것도 신기하군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8:05
흐으음흐음흠
10의 기준
3
1. 엮이면 X된다
2. 여기 좀 위험한 직장 아인가;;;
3. "에? 코르넬리우스라고요? 특이한 이름이신디"
10의 기준
3
1. 엮이면 X된다
2. 여기 좀 위험한 직장 아인가;;;
3. "에? 코르넬리우스라고요? 특이한 이름이신디"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8:33
아다치씨
그래서 후유키 옆집 아가씨 앤젤라 인연 캐릭터 란에 넣을?
혹은 그냥 놔둘?
그래서 후유키 옆집 아가씨 앤젤라 인연 캐릭터 란에 넣을?
혹은 그냥 놔둘?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8:37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엮인거냐고!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12:59:11
비보.
사람 좋은 경찰 아다치씨
길 잃은 외국인에게 길안내해주다가
가람의 동에 들어가서 '아끼야아아아아악!'해부맀다.
>>2849 잠만여
사람 좋은 경찰 아다치씨
길 잃은 외국인에게 길안내해주다가
가람의 동에 들어가서 '아끼야아아아아악!'해부맀다.
>>2849 잠만여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01:00:52
그야 >>2845-2848 될만하지──.(식은 땀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01:02:19
아마도
이웃집이니까 떡은 돌렸을텐데.
사룡염상도시면 이 아저씨 또 기겁하겠구나
좋아 쓰자
이웃집이니까 떡은 돌렸을텐데.
사룡염상도시면 이 아저씨 또 기겁하겠구나
좋아 쓰자
2025년 3월 19일 (수) 오전 01:12:08
>>2853 쓰는 거냐고ㅋㅋㅋㅋㅋ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