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1> [AA/제작/잡담/기타] New☆Bistro "뉴☆비스트로" - Table 15 - (4604)
뉴☆비◆zo5o.XSWWK
2025년 4월 9일 (수) 오후 08:35:32 - 2025년 6월 21일 (토) 오후 11:50:58
2025년 4월 9일 (수) 오후 0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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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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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잡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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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 1~10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5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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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 13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8647/recent
┼ <spo>슬슬 이것도 백업 해놔야 하나...</spo>
┃ - Table 14 :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421/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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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 15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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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07
과연과연.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12
당연히 배려를 요청한다면, 그리고 그 사유가 납득된다면 당연히 저도 배려를 하겠죠.
근데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아버지가 '너는 아주 나쁜 새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아버지가 '너는 아주 나쁜 새끼'라고 하더라고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26
어이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30
처음엔 말이 좀 과격해서 웃으면서 넘기려고 했는데, 한번 더 '너는 나쁜 새끼'라고 하더라고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45
뭐 농담 뉘앙스는 아니었던 갑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9:52
그래서 화가 나서, 이럴 거면 그냥 자취방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두번 다시 집에 오지 마라.'라더라고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0:15
맙소사.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0:21
그래서 자취방 돌아와서, 매달 어머니한테 10만원씩 자동이체 시키던 것도 끊어버리고, 넷플릭스 공유하던 것도 끊어버리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1:34
식사 시간보다, 가족과의 관계보다, 그렇게 자신이 올바르단 게 중요하면,
그리고 그렇게 남을 모욕하지 않고 견딜 수 없다면, 그러라지.
중학생 때였나, 그때도 이딴 주제로 토론할 때, 가족이라도 서로 남은 남이다, 라고 내가 얘기했을 때, 아니라고, 우린 가족이라고 그렇게 말한 주제에.
그리고 그렇게 남을 모욕하지 않고 견딜 수 없다면, 그러라지.
중학생 때였나, 그때도 이딴 주제로 토론할 때, 가족이라도 서로 남은 남이다, 라고 내가 얘기했을 때, 아니라고, 우린 가족이라고 그렇게 말한 주제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1:53
뭐라고 할까... 내로남불 당했구나 가족한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2:12
그렇게 생각했고,
친구들이랑 친척분하고도 이 주제로 얘기해 봤는데, 모르겠네요.
감정적으로도 화가 좀 많이 난 데다가,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도 이성적으로도 용서가 안 되서.
친구들이랑 친척분하고도 이 주제로 얘기해 봤는데, 모르겠네요.
감정적으로도 화가 좀 많이 난 데다가,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도 이성적으로도 용서가 안 되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2:44
회사도 아버지 회사 다니고 있는데 진짜 직장을 옮겨 버릴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상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3:04
뭐 화가 안 날 수는 없지 음. 빡칠만 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3:39
직장이란 게 옮기라고 해서 그리 쉽게 옮길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 갑갑할만 하군.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3:47
평소에도 당한 게 좀 많아서.
중학생 때부터 식사시간에 저런 이야기를 하고, 거의 늘 결말은 '니가 공부를 못 해서 그렇다.', '넌 생각이 왜 이렇게 짧냐',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냐.'
중학생 때부터 식사시간에 저런 이야기를 하고, 거의 늘 결말은 '니가 공부를 못 해서 그렇다.', '넌 생각이 왜 이렇게 짧냐',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4:30
자주 당해본 레퍼토리인데 나도?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4:37
언제는 '부모와도 XX가 안 되는데, 남하고 xx할 수 있겠냐' 같은 말도 들었고.
XX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대화였는지 뭐였는지.
뉘앙스적으로는, '부모도 널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널 사랑하겠냐' 같은 느낌.
XX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대화였는지 뭐였는지.
뉘앙스적으로는, '부모도 널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널 사랑하겠냐' 같은 느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5:10
그건 개소리라고 장담할 수 있어. 오히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가스라이팅이야.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5:14
몇달 전에는 또 아버지랑 싸우고, 화해? 하기 위한 이야기자리에서, 내가 이러이러한 점에서 화났고, 그런 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니까.
하는 말이.
'너 나 가르치냐?'
하는 말이.
'너 나 가르치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5:37
이젠 솔직히 말해서 그 양반들 뒈지고 나서 무덤에 버섯이 자라든 나무가 자라든 이젠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6:27
가끔은 나도 형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스몰토크도 제대로 못하는 부모 대신에 서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늘 평소에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그 애는 반응이 어땠을지.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
스몰토크도 제대로 못하는 부모 대신에 서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늘 평소에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그 애는 반응이 어땠을지.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7:07
음. 우울한 이야기 해서 미안해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7:20
다이죠부 다이죠부. 나야 이야기해도 상관읎다고 말했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7:51
아무튼 뭐랄까. 아까 반응할 때도 그랬지만, 린네씨의 이야기에서 나도 몇 가지 공감되거나 겪어본 레퍼토리가 있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8:15
썬더볼츠 보면서 운 것도 그런 것 때문이었네요
작년까지 우울증 약도 먹었고, 요새 다시 재발할 낌새가 좀 보이고.
센트리랑 레드 가디언 쪽 서사가 덕분에 위로가 좀 되서.
작년까지 우울증 약도 먹었고, 요새 다시 재발할 낌새가 좀 보이고.
센트리랑 레드 가디언 쪽 서사가 덕분에 위로가 좀 되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8:20
뭐 내 인생 경험이 린네씨보다 딱히 긴 것도 아니고, 부모나 가족과의 갈등이 더 심하냐 마냐 같은 건 아니겠지만 뭐 아무튼.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8:29
센트리 서사는 유난히 와닿을만 하겠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8:49
옐레나랑 레드가디언 같은 모습이 엄청 눈부실 테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39:27
친구가, 진짜 가족이, 사랑할 사람과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런 게 있다는 게 참 눈부시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1:32
호무호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1:48
썬더볼츠가 그간에 마블식 블록버스터나 액션 도파민 같은 스타일 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평이 좋은 건 현대에서 상처받거나 공허감이 생기는 사람들을 잘 다듬어주는 내용이 담겨있었으니까.
그래도 평이 좋은 건 현대에서 상처받거나 공허감이 생기는 사람들을 잘 다듬어주는 내용이 담겨있었으니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2:05
어찌 보면 휴먼드라마로써 완성도가 높아서 평이 좋았고, 그건 지금의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기도 하지.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2:12
(끄덕끄덕)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4:28
뭐. 내 이야기랄까, 내 경우의 그런 상대와의 갈등에 대해서 조언 비슷한 거나마 말해보자면...
그냥 뭐. 불합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런 상대가 원하는 건 그거야. 린네씨도 알고있을 소위 말하는 답정너.
그냥 뭐. 불합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런 상대가 원하는 건 그거야. 린네씨도 알고있을 소위 말하는 답정너.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4:33
우리 집은 되게 평온하구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7:05
그럴지도 모르지만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나 혼자만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싶지 않고.
나 혼자만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싶지 않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7:14
속으로 감정은 존나게 끓고 짜증나고 싫증나고 열뻗치고 그걸 겉으로 표출 안 나게 하는 건 무지 어려운 일인데.
자취를 하고 있듯이 만날 빈도를 줄이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렇게 한두번 만날 때만 그냥 참아주는 거지.
정치 시사적으로 내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건, 윤리에 대해서 내 의견에 대해 동의하라듯이 말해대건.
자취를 하고 있듯이 만날 빈도를 줄이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렇게 한두번 만날 때만 그냥 참아주는 거지.
정치 시사적으로 내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건, 윤리에 대해서 내 의견에 대해 동의하라듯이 말해대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8:34
자취한 계기도 부모랑 싸우고 자취했고.
그리고 몇년 전에는 매주, 몇달 전만 해도 2주에 한번씩은 본가에 갔고.
그리고 몇년 전에는 매주, 몇달 전만 해도 2주에 한번씩은 본가에 갔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8:41
상대 입장에선 그게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행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당연히 린네씨 입장에선 말같지 않지만, 상대한테는 그게 올바르고 입맛에 맞고 맞는 관계를 형성하는 행위일 테니까.
당연히 린네씨 입장에선 말같지 않지만, 상대한테는 그게 올바르고 입맛에 맞고 맞는 관계를 형성하는 행위일 테니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49:09
자취 시작한 계기도 웃겨요.
점심 먹으려고 라면인가 끓여서, 젓가락을 놨는데, 젓가락이 다르다고 지랄을 하는 거에요.
디자인은 똑같고, 젓가락 끝에 그려진 그림이 다른 걸로.
점심 먹으려고 라면인가 끓여서, 젓가락을 놨는데, 젓가락이 다르다고 지랄을 하는 거에요.
디자인은 똑같고, 젓가락 끝에 그려진 그림이 다른 걸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0:02
빡빡하게 굴었구나 참...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1:15
10대 때는 내가 어려서 그렇다고 치고, 그 이후에는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치고. 근데 지금은? 아무리 봐도 이상한 거에요.
이게 가족을 그렇게 중요시한다는 분들이 하는 태도가 맞나?
가족은 둘째치고, 생판 모를 남한테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 싶은 느낌.
이게 가족을 그렇게 중요시한다는 분들이 하는 태도가 맞나?
가족은 둘째치고, 생판 모를 남한테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 싶은 느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2:55
내가 봤던 그런 계열의 가족이라면 조부님이 있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3:22
까놓고 가족으로써 오랜 세월 대하고 느낀 거지만, 세상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돌아가지 않으면 바로 빡치는 사람이야.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4:17
근데 웃긴 건, 조부님 주변에서는 그 사람이 나름 양식있고 교양있고 나이먹고서도 아직 바람직하게 활동하려는 노인으로 취급받는다는 거임.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5:46
아 그거... 우리 집은 또 반대네요.
젓가락 다르가도 말하니까 지장 없으니 대충 쓰라고 했던.
젓가락 다르가도 말하니까 지장 없으니 대충 쓰라고 했던.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6:13
실제로 가족으로써 겪은 상대가 아닌 타인 대 타인으로써 그냥 바라보면.
나름 하루를 성실하게 본인 일과를 보내고 그저 늙어가면서 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만함.
가족으로써 한 지붕 아래서, 조부와 손주로써 지내고 겪은 바로는 절대 그럴 수가 없는 사람인데도.
나름 하루를 성실하게 본인 일과를 보내고 그저 늙어가면서 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만함.
가족으로써 한 지붕 아래서, 조부와 손주로써 지내고 겪은 바로는 절대 그럴 수가 없는 사람인데도.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6:34
우리 부모랑 똑같네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6:51
인터넷이야 항상 안 좋은 쪽으로 한계가 없다곤 하지만
가족이건 교사건 세상에 왜 이렇게 심연이 많나 항상 느껴요.
가족이건 교사건 세상에 왜 이렇게 심연이 많나 항상 느껴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7:23
펌프으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7:52
단순히 뭐 겉과 속이 다르다? 속이 검은 위선자다? 뭐 그런 벡터하고도 달라.
그냥 우리가 타인이냐, 피가 섞인 가족이냐, 뭐 이런 식으로 태어난 시점에서 대하는 게 이렇게 돼.
그리고 이런 건, 특히 조부님이야 노인이니까 더더욱 그렇지만... 거의 안 바뀌어.
그냥 우리가 타인이냐, 피가 섞인 가족이냐, 뭐 이런 식으로 태어난 시점에서 대하는 게 이렇게 돼.
그리고 이런 건, 특히 조부님이야 노인이니까 더더욱 그렇지만... 거의 안 바뀌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8:29
저는 졸업한 모교에 매 년 스승의날에 선생님들 찾아뵈러 가는 데
인터넷... 불특정 다수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나름 서로 현실에서 얼굴도 직접 본 TRPG 팀에서도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학창시절 썰은 정말 아스트랄해서... 좋은 교사가 나온 적도 거의 없고요.
인터넷... 불특정 다수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나름 서로 현실에서 얼굴도 직접 본 TRPG 팀에서도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학창시절 썰은 정말 아스트랄해서... 좋은 교사가 나온 적도 거의 없고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9:14
난 이걸 내가 아버지랑 지내면서 느끼게 됐는데, 아버지는 내가 아버지랑 갈등이 생길 때와 비슷한 벡터로 조부님과 싸우고는 했어.
근데 아버지도 나이 먹고 그러면서 조부님과 다른 반대점에서 극단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그걸 남한테 들이대는 벡터가 비슷해져감.
근데 아버지도 나이 먹고 그러면서 조부님과 다른 반대점에서 극단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그걸 남한테 들이대는 벡터가 비슷해져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59:39
저는 스승의 날때 얼굴 보러 가시는 분들이 더 신기하더군요
나쁜 교사부터 그럭저럭 괜찮은 교사까지는 봤지만 존경할 만한, 마음속의 친근감까지 가질 정도의 교사는 못 봐서
나쁜 교사부터 그럭저럭 괜찮은 교사까지는 봤지만 존경할 만한, 마음속의 친근감까지 가질 정도의 교사는 못 봐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0:33
>>1414 학창 시절 때는 스승의 날 때, 학생들 일찍 등교해서 교실 꾸며두고 교사 반겨주고 선물하고 하는 게 정기 행사였지 거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얼마 전에 듣기로는 요새는 그런 것도 청탁행위 쪽으로 취급되서 아예 학교를 휴교하는 경우도 생겼다더라 스승의 날에.
근데 얼마 전에 듣기로는 요새는 그런 것도 청탁행위 쪽으로 취급되서 아예 학교를 휴교하는 경우도 생겼다더라 스승의 날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1:13
졸업식 때 우는 애들도 솔직히 이해는 잘 안 가던.
어쩌면 정말로 제가 이상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쩌면 정말로 제가 이상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2:00
아무튼 >>1415에서 나아가자면... 뭐. 내가 남의 부모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건 좀 무례한 짓이지만.
린네씨의 부모님도 연배가 오래 되셨을 테고. 이젠 사고방식이 바뀌기 힘든 때일 거란 말야?
앞으로 더더욱 굳어져갈테고 그걸로 바뀌는 게 더 힘들어져 갈테고.
린네씨의 부모님도 연배가 오래 되셨을 테고. 이젠 사고방식이 바뀌기 힘든 때일 거란 말야?
앞으로 더더욱 굳어져갈테고 그걸로 바뀌는 게 더 힘들어져 갈테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2:15
저도 그런 점에서 가족을 가질 수 있을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더군요.
슬슬 남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포기해가고 있고
만약 결혼해도 애가 생겨도 보고 배운 게 그 따위라.
슬슬 남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포기해가고 있고
만약 결혼해도 애가 생겨도 보고 배운 게 그 따위라.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2:28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논리적인 이야기나 본인 소신을 가지고 답하면 바뀔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2:56
그래서 저는 그만 보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양반들이 예전부터 계속 절 통제하려 들어서.
그런데 이 양반들이 예전부터 계속 절 통제하려 들어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3:08
>>1416 제가 선생님들에게 신세를 좀 많이 졌어요.
학교에서 수업 들어간 선생님들은 다 저 알 정도로 쌤들하고 친하기도 했고.
왕따 안 당하게 신경 써주시거나 시에서 장학금 모집하는 거 주선해주셔서 전액 장학금으로 고등학교 다녔다던가.
학교에서 수업 들어간 선생님들은 다 저 알 정도로 쌤들하고 친하기도 했고.
왕따 안 당하게 신경 써주시거나 시에서 장학금 모집하는 거 주선해주셔서 전액 장학금으로 고등학교 다녔다던가.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3:29
얼굴을 안 볼 때가 차라리 서로 사이가 제일 좋았던 느낌.
근데 매주마다 집에 오라면서 지랄을 해서.
근데 매주마다 집에 오라면서 지랄을 해서.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4:30
>>1423 그건 좋은 선생님이네요 확실히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5:00
이건... 뭐 나도 인터넷으로 아는 린네씨의 지인 격 관계라 나올 수 있는 책임감 없어보이는 말이지만.
그럴 수록 더 멀리하는 게 좋더라고. 바쁘다고, 일정이 있다고, 뭐 그렇게 둘러대면서 계속 빈도를 줄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거야. 그러다가 어쩌다 한번 피할 수 없이 만날 때가 올 때까지 최대한 여유를 쌓아두는 거지.
그럴 수록 더 멀리하는 게 좋더라고. 바쁘다고, 일정이 있다고, 뭐 그렇게 둘러대면서 계속 빈도를 줄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거야. 그러다가 어쩌다 한번 피할 수 없이 만날 때가 올 때까지 최대한 여유를 쌓아두는 거지.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6:00
그 자리에서 또 듣기 싫은 소리를 하고,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해도, 거기서는 그간 쌓은 여유를 소진해가면서 참는 거임.
너무 영혼 없어보이지 않는 선에서 예- 예- 하고. 적당히 맞추고 헤어지면 싸그리 무시해버리거나 잊어먹는 거임.
너무 영혼 없어보이지 않는 선에서 예- 예- 하고. 적당히 맞추고 헤어지면 싸그리 무시해버리거나 잊어먹는 거임.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6:48
매주 오라고 한 것도 어머니가 암에 걸렸던 때라서.
시한부라고 해서, 매주 오라-는 얘기에 그 때는 그래도 납득을 했었는데.
이 아줌마가 뭔가 새로운 수술? 같은 걸 받고 치료가 됐더군요
적어도 제 눈엔 문제 없는 것처럼 보여요
시한부라고 해서, 매주 오라-는 얘기에 그 때는 그래도 납득을 했었는데.
이 아줌마가 뭔가 새로운 수술? 같은 걸 받고 치료가 됐더군요
적어도 제 눈엔 문제 없는 것처럼 보여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7:19
그때 진짜 명절에만 가는 걸로 했었어야 하는데.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7:49
지금은 명절에도 안 갈 것 같고요.
전화도 며칠 전 사건 이후로 싹다 차단했었고.
전화도 며칠 전 사건 이후로 싹다 차단했었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8:30
걱정되는 거라면... 아까 말한 직장 쪽 부분이려나?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9:27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네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9:48
슬슬 누워야겠다-
전 이만 들어가볼께요.
전 이만 들어가볼께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9:54
잘 자 펌프씨-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09:57
잘 자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0:32
린네씨도 잘 알 듯 부모가 자식이 자기한테 의존할만한 부분을 서서히 쳐내는 게 제일 좋긴 하지.
근데 뭐. 직장이라는 게 쉽게 옮기거나 구해지는 게 아니니까... 고생하고 있겠네.
근데 뭐. 직장이라는 게 쉽게 옮기거나 구해지는 게 아니니까... 고생하고 있겠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1:12
옮길 수 있으면 옮기는 게 좋다고 봐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1:38
뭔가 나보다 경험이 많을 사람 상대로 아는 척 뻗대는 거 같아서 남사스럽긴 한데(...)
그래도 내 개인판에서 떠드는 거니까 양해 부탁(?)
그래도 내 개인판에서 떠드는 거니까 양해 부탁(?)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2:11
린네씨의 자금 사정이랑, 향후의 취직처에 대해서의 고찰이 어느 정도 된다는 가정 하에?
라면 나는 옮기는 게 좋다고 보네.
라면 나는 옮기는 게 좋다고 보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2:23
호무호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2:35
업무적으로, 인간관계적으로, 금전적으로, 부모가 손을 댈 수 있는 여지를 싹 끊는 거니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4:22
청주 쪽에 사무실이 하나 있어서, 그 쪽으로 내려가는 것도 일단은 생각해보고 있긴 해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4:31
근데 그건 완전한 독립이 아니기도 하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5:29
여지가 남아있는 것보다는 완전히 떨어지는 게 좋다고 보긴 하는데...
아무튼 그거야. 린네씨가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 건 그 때의 상처도 상처지만,
내가 그런 스트레스가 쌓일 터치를 아직도 부모한테 받을 위험이 있으니까 불안감이 생기는 거라 생각하거든.
아무튼 그거야. 린네씨가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 건 그 때의 상처도 상처지만,
내가 그런 스트레스가 쌓일 터치를 아직도 부모한테 받을 위험이 있으니까 불안감이 생기는 거라 생각하거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7:06
근데 그 여지가 싹 끊어지면? 그럼 부모가 이제 뭘 해.
지금은 차단했다고 했지만, 아무튼 전화나 문자 같은 걸로 뭐 잔소리를 하건 뭘 하건.
그래서 린네씨한테 뭐 저지를 수 있어?
지금은 차단했다고 했지만, 아무튼 전화나 문자 같은 걸로 뭐 잔소리를 하건 뭘 하건.
그래서 린네씨한테 뭐 저지를 수 있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7:18
그렇지요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8:31
애초에 린네씨는 부모한테 10만원씩 용돈도 드리던 입장이었잖아.
그런 상대가 뭐 더 손댈 여지도 없이 완전히 차단되면.
자기들이 아무리 뭐라뭐라 해봐야 린네씨한테는 상처가 아니라 흘러가는 불쾌한 바람 정도에 불과해.
그렇게 되면 린네씨 입장에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거라 생각해.
그런 상대가 뭐 더 손댈 여지도 없이 완전히 차단되면.
자기들이 아무리 뭐라뭐라 해봐야 린네씨한테는 상처가 아니라 흘러가는 불쾌한 바람 정도에 불과해.
그렇게 되면 린네씨 입장에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거라 생각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19:27
상담해줘서 고마워요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0:14
잘난 것도 없는 녀석이 아는 체 하면서 말 많이 하게 된 건 쏘리.
뭐, 아무튼. 나도 내 경험담이 있다보니까, 공감을 하는 바가 꽤 있었고.
그래서 말해봤고. 린네씨가 잘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
뭐, 아무튼. 나도 내 경험담이 있다보니까, 공감을 하는 바가 꽤 있었고.
그래서 말해봤고. 린네씨가 잘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0:33
아니에요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0:46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었으면 했었거든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1:05
하이드해줄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1:33
으음...저는 상관없어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2:01
지금 나눈 대화 로그가 여기 들린 사람들 눈에 들어오거나 해도 상관 없겠음?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2:23
아직 밑바닥까지 다 드러낸건 아니기도 하고...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2:34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3:05
그려. 나도 좋은 거 받았고. 이래저래 땡큐.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3:22
뉴비는 좋은 사람이에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3:48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4:14
슬슬 자러 갈게요
잘자요-
잘자요-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2:24:20
잘 자 린네씨.
2025년 5월 16일 (금) 오후 11:28:56
nai 4.5 드럽게 어렵네 랜딩.
2025년 5월 16일 (금) 오후 11:56:59
챠오 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