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9>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7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02:57:57 -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4:48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0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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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003번째 마을: anctalk>2494> 」
「 004번째 마을: anctalk>2610> 」
「 005번째 마을: anctalk>2825> 」
「 006번째 마을: anctalk>3003> 」
「 007번째 마을: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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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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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003번째 마을: anctalk>2494> 」
「 004번째 마을: anctalk>2610> 」
「 005번째 마을: anctalk>2825> 」
「 006번째 마을: anctalk>3003> 」
「 007번째 마을: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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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3일 (화) 오전 0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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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마키마: 누군가의 위에 서고,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한 인간. 그리고 나의 혈연.
짜증나는 여자다. 그 몽마의 말대로 흘러간다면 언젠가 싫어도 이 검을 겨눠야 된다는 것이, 더욱 짜증난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점이, 너무나도 짜증난다.
0. 벨리아: 누군가와 곁에 서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인간. 그리고 나의 혈연.
짜증나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은 여자다. 우리 중에서 가장 올바른 인간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햇갈린다.
───마지막까지 나를 잡아주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짜증난다.
0. 미카사: 어떻게 생겼는지도, 어떤 성격인지도 모르는 아이. 그리고 지금은 없는 나의 혈연.
그것이 처음부터 짜여진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고, 그곳의 모든 것이 역겨워져서, 그래서 도망쳤다.
1. 꿈에 기어들어오는 마녀: 뜬금없이 나타나서, 뜬금없이 날 훑어보더니, 뜬금없이 검은 검을 맡기고 떠났다.
척봐도 가지고 있으면 귀찮아지게 생길 검이라서 바로 내다버렸지만, 자고 일어나보니 머리맡에 놓여있었다.
그게 13번 반복될 즈음에 포기하고 받았다. 싱글싱글 웃는 마녀가 짜증나서 그대로 검을 휘둘렀지만, 맞진 않았다.
떠나기 전에 '내적 토벌'같은 소리를 하던데── 다음에 마주치면 마녀가 바라던대로 '토벌'해줄 생각이다.
2. 폭풍의 군단: 몇 번 툭툭 건드렸더니 울면서 부하가 되겠다고 기어들어왔다. 귀찮은 일을 해주니까 편하다.
그러고 보니까, 이전에는 모드레드인지 뭔지를 왕으로 섬기고 있었다고 했는데....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진다.
2-1. 와일드 헌트: 어느 날 폭풍을 이끌고 쳐들어온 녀석. 영문모를 소릴 하던데 덕분에 먹으려던 햄버거가 날아가서 덤볐다.
이쪽은 이기지도 못했는데 저쪽은 뭔가 만족했다고 하니 짜증나고, '쓸데없는 똘마니'가 늘어나서 더욱 짜증난다.
3. 정비소 브라우니: 흘람레이를 봐주는 녀석. 수제 햄버거를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짜증난다. 날려버리진 않았다.
4. 총쓰던 녀석: 상당히 귀찮은 녀석이었다. 이 칼이 평범한 칼이었다면 내가 죽었겠지.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칼이니까 이겼다. 그리고 옆면으로 머리를 치니까 일격에 기절했다.
일단은 똘마니들이 알아낸 자택에다 버려두고 왔는데, 또 오려나. 움직임이 익숙했는데.
5. 뭔지 모를 무언가: 폭풍을 마주했을 때도 호승심과 불쾌함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껏 느낀적 없을 정도로, 매우 불쾌하다.
6.마더 할롯: 그 마녀에게 억지로 떠넘겨진 검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별의 사명인가 뭔가까지 들어야 된다고 했다.
어차피 들을 이유도 없어서 무시하려 했지만, 그것이 온전한 성체로 우화한다면 훨씬 거대한 규모의 싸움이 된다나.
그 싸움에서 나와 같은 피가 흐르는 이가 죽는다는 '예언'까지 지껄여서, 그 마녀에게 칼질을 해주고 먼 길을 떠났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본 건, '내적'이니 '짐승'이니 거창한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자였다. 묘한 느낌은 들었지만.
고작 이런 여자를 위험시 할 정도로 마녀가 노망이 들었나... 그렇게 생각한 순간, 붉은 검이 눈앞에 날아오고 있었다.
그 뒤는, 마무리를 지으려던 찰나에 끼어든 남자가 들고 도망쳤다. 솔직히 더 이어졌으면 아마 뻗었을지도 모르겠다.
비바람에 축축해지고 여러가지로 지쳐서 죄다 내팽개치고 숙소로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자, 마녀가 있었다.
"첫 토벌 축하해 팬짱." "놓쳤다만." "정확히는 '딱 좋게 패줬'지. 무조건 숨통을 끊는 것만이 토벌은 아니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실컷 이용만 당했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7.「엘더」 사이교우지: 돌아오는 길 내내 뭔지 모를 무언가에게 시달리고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마녀가 '예언'했다.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이'는 별이 용납하지 않는다나 뭐라나. 본론만 말하라 했더니 엘더가 내적이라고 한다.
아무리 가문과 절연하고 뛰쳐나온 나라도, 「엘더」라 불리는 족속이 뭔지는 안다. 그리고 그걸 토벌하란 말이지...
"그 예언 나부랭이를 지껄이는 입을 막으면 되겠군." "끼양☆ 적극적인 건 좋지만 이미 예언은 나왔다구?" "......"
내가 곧 마주할 '운명의 날' 중 하나. 그 때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토벌'해야 된다고 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저 마녀는 시커멓게 사악해도 내게 거짓을 말하진 않았으니까.
"그래도 이번엔 도와줄 원군도 있다구?" "....." "아잉, 그렇게 열정적으로 바라보면 부끄러운 걸☆."
결론만 말하자면, 이번에도 '토벌'은 성공했다. 하지만 저게 어떤 의미로 '필요했던'건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 정확히는, '그 날'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8.'사이교우지'의 오라비: "팬짱, 저런 건 엮이면 안되는 족속이야." "무슨 소리냐 갑자기." "랜슬롯보다 더하거든."
"알아먹게 말해라." "저건 여자가 엮이면 어쨌든 좋은 꼴로 끝나지는 않는단다. 좋은 의미로던 나쁜 의미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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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짱 인연란 갱?신
단군/단월은 일부러 본명 안썼음
더 추가해야될게 있으려나
【인연(因緣)】
0. 마키마: 누군가의 위에 서고,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한 인간. 그리고 나의 혈연.
짜증나는 여자다. 그 몽마의 말대로 흘러간다면 언젠가 싫어도 이 검을 겨눠야 된다는 것이, 더욱 짜증난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점이, 너무나도 짜증난다.
0. 벨리아: 누군가와 곁에 서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인간. 그리고 나의 혈연.
짜증나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은 여자다. 우리 중에서 가장 올바른 인간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햇갈린다.
───마지막까지 나를 잡아주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짜증난다.
0. 미카사: 어떻게 생겼는지도, 어떤 성격인지도 모르는 아이. 그리고 지금은 없는 나의 혈연.
그것이 처음부터 짜여진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고, 그곳의 모든 것이 역겨워져서, 그래서 도망쳤다.
1. 꿈에 기어들어오는 마녀: 뜬금없이 나타나서, 뜬금없이 날 훑어보더니, 뜬금없이 검은 검을 맡기고 떠났다.
척봐도 가지고 있으면 귀찮아지게 생길 검이라서 바로 내다버렸지만, 자고 일어나보니 머리맡에 놓여있었다.
그게 13번 반복될 즈음에 포기하고 받았다. 싱글싱글 웃는 마녀가 짜증나서 그대로 검을 휘둘렀지만, 맞진 않았다.
떠나기 전에 '내적 토벌'같은 소리를 하던데── 다음에 마주치면 마녀가 바라던대로 '토벌'해줄 생각이다.
2. 폭풍의 군단: 몇 번 툭툭 건드렸더니 울면서 부하가 되겠다고 기어들어왔다. 귀찮은 일을 해주니까 편하다.
그러고 보니까, 이전에는 모드레드인지 뭔지를 왕으로 섬기고 있었다고 했는데....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진다.
2-1. 와일드 헌트: 어느 날 폭풍을 이끌고 쳐들어온 녀석. 영문모를 소릴 하던데 덕분에 먹으려던 햄버거가 날아가서 덤볐다.
이쪽은 이기지도 못했는데 저쪽은 뭔가 만족했다고 하니 짜증나고, '쓸데없는 똘마니'가 늘어나서 더욱 짜증난다.
3. 정비소 브라우니: 흘람레이를 봐주는 녀석. 수제 햄버거를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짜증난다. 날려버리진 않았다.
4. 총쓰던 녀석: 상당히 귀찮은 녀석이었다. 이 칼이 평범한 칼이었다면 내가 죽었겠지.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칼이니까 이겼다. 그리고 옆면으로 머리를 치니까 일격에 기절했다.
일단은 똘마니들이 알아낸 자택에다 버려두고 왔는데, 또 오려나. 움직임이 익숙했는데.
5. 뭔지 모를 무언가: 폭풍을 마주했을 때도 호승심과 불쾌함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껏 느낀적 없을 정도로, 매우 불쾌하다.
6.마더 할롯: 그 마녀에게 억지로 떠넘겨진 검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별의 사명인가 뭔가까지 들어야 된다고 했다.
어차피 들을 이유도 없어서 무시하려 했지만, 그것이 온전한 성체로 우화한다면 훨씬 거대한 규모의 싸움이 된다나.
그 싸움에서 나와 같은 피가 흐르는 이가 죽는다는 '예언'까지 지껄여서, 그 마녀에게 칼질을 해주고 먼 길을 떠났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본 건, '내적'이니 '짐승'이니 거창한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자였다. 묘한 느낌은 들었지만.
고작 이런 여자를 위험시 할 정도로 마녀가 노망이 들었나... 그렇게 생각한 순간, 붉은 검이 눈앞에 날아오고 있었다.
그 뒤는, 마무리를 지으려던 찰나에 끼어든 남자가 들고 도망쳤다. 솔직히 더 이어졌으면 아마 뻗었을지도 모르겠다.
비바람에 축축해지고 여러가지로 지쳐서 죄다 내팽개치고 숙소로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자, 마녀가 있었다.
"첫 토벌 축하해 팬짱." "놓쳤다만." "정확히는 '딱 좋게 패줬'지. 무조건 숨통을 끊는 것만이 토벌은 아니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실컷 이용만 당했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7.「엘더」 사이교우지: 돌아오는 길 내내 뭔지 모를 무언가에게 시달리고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마녀가 '예언'했다.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이'는 별이 용납하지 않는다나 뭐라나. 본론만 말하라 했더니 엘더가 내적이라고 한다.
아무리 가문과 절연하고 뛰쳐나온 나라도, 「엘더」라 불리는 족속이 뭔지는 안다. 그리고 그걸 토벌하란 말이지...
"그 예언 나부랭이를 지껄이는 입을 막으면 되겠군." "끼양☆ 적극적인 건 좋지만 이미 예언은 나왔다구?" "......"
내가 곧 마주할 '운명의 날' 중 하나. 그 때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토벌'해야 된다고 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저 마녀는 시커멓게 사악해도 내게 거짓을 말하진 않았으니까.
"그래도 이번엔 도와줄 원군도 있다구?" "....." "아잉, 그렇게 열정적으로 바라보면 부끄러운 걸☆."
결론만 말하자면, 이번에도 '토벌'은 성공했다. 하지만 저게 어떤 의미로 '필요했던'건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 정확히는, '그 날'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8.'사이교우지'의 오라비: "팬짱, 저런 건 엮이면 안되는 족속이야." "무슨 소리냐 갑자기." "랜슬롯보다 더하거든."
"알아먹게 말해라." "저건 여자가 엮이면 어쨌든 좋은 꼴로 끝나지는 않는단다. 좋은 의미로던 나쁜 의미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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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짱 인연란 갱?신
단군/단월은 일부러 본명 안썼음
더 추가해야될게 있으려나
2025년 5월 13일 (화) 오전 01:25:23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팬짱이 왜 별이 시키는대로 내적 토벌을 하는가 -> 멀린의 스킬에 예언이 있었지요...
라는 것으로 개연성을 챙?긴다
라는 것으로 개연성을 챙?긴다
2025년 5월 13일 (화) 오전 01:25:51
(스킬이 아니라 배경이구나)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