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93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F】 (5000)
종료
작성자:天子魔◆lMF.VqjaE.
작성일:2025-08-06 (수) 16:56:07
갱신일:2025-08-08 (금) 04:07:19
#0天子魔◆lMF.VqjaE.(.pU/2pJXLK)2025-08-06 (수)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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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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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쿠사리 금지.
3.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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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0:08
세상 사는게 워낙 힘들다보니 뭐뭐
#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0:12
뭐라고 해야 할까
#10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0:29
가끔 속에서 꺼내 말하고 싶을때가 많은게다
#1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0:36
보통 앵커로 분란 나는 경우는
캐릭터의 해석 내지는 선에 대한 경우가 많은 듯한
캐릭터의 해석 내지는 선에 대한 경우가 많은 듯한
#1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10:39
유시온인거죠
#1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0:48
천살을 할 수밖에 없다...
#15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1:03
천살 마려운게지
#1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1:13
사실 검붕적으로는
여러번 이야기했다시피 저번 검식 앵커도
반신수가 죽은 거나, 심도 3 내려간 거 자체는 크게 신경 안 써서
여러번 이야기했다시피 저번 검식 앵커도
반신수가 죽은 거나, 심도 3 내려간 거 자체는 크게 신경 안 써서
#1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1:56
실질적인 피해나 득실도 물론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검붕적으로는 '천유현의 마음과 책임'을 중시했다는 느낌이네요
검붕적으로는 '천유현의 마음과 책임'을 중시했다는 느낌이네요
#1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12:03
유시온은 제 분노고
설유아는 제 절망이며
엘리시아와 양민영은 제 소망인거죠
설유아는 제 절망이며
엘리시아와 양민영은 제 소망인거죠
#1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2:13
>>18 호오호오
#2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2:19
투영마술인 거죠(?)
#21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2:36
좋은거시닷
#2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3:00
검붕적으로는 시트 만들 때 스스로를 투영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2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3:16
근데 생각해보면 또 사나에는 어느 정도 들어간 듯도 한
#24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3:25
가끔 뭔가 자연스레 섞일때가 있죠
#2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3:48
이건 그건 있겠다
#2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13:54
>>17 저도 그 부분이 걸려서 그 전날엔가 말도 해놨던 거죠
#2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4:14
요리이치나 사이토처럼 앵커받은 특성은 그냥 다이스값 따라서 스펙을 흥미롭게 만드는데 치중한 느낌이라면
#2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4:36
조승윤이나 사나에처럼 스스로 0부터 1까지 다 뼈대를 짜본 캐릭은
실제 사고방식이나 성향이 묻어났다는 느낌
실제 사고방식이나 성향이 묻어났다는 느낌
#2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4:42
>>26 검붕도 비슷한 거시죠
#30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5:01
언제나 조심해야하는 것
#3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5:26
사실 검붕적으로는
다희상이 그때 동료들을 중시해야 한다, 라고 했을 때
약간 의아했던 거죠
왜냐하면 검붕이 앵커할 땐 딱히 소홀히 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다희상이 그때 동료들을 중시해야 한다, 라고 했을 때
약간 의아했던 거죠
왜냐하면 검붕이 앵커할 땐 딱히 소홀히 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3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5:42
그러나 앵커는 집단지성...
그 부분을 간과하고 만 것
그 부분을 간과하고 만 것
#3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6:18
여럿이서 시간 넉넉할 때 투표하고 정하면 거기까지 어긋나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사람 별로 없을 때 하1 앵커가 되니 그만(?)
사람 별로 없을 때 하1 앵커가 되니 그만(?)
#34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16:35
설유아: 이 세상에 누구도 개인의 불행을 봐주는 이 없다. 그것을 알아도 대변해줄 정의 따위 없다. 인간은 약하고 비겁하며 때문에 악하다. 그렇다고 곧게 서고자 한다면 곧게 부러질 뿐이다.
#35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7:05
뭔가 기대한거는 쉽게 부러진단 말이죠
#3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17:27
그렇게 이해하고 체념해버린 채 판타지 소설이나 오컬트 따위나 파며 살던 게 각성 전까지의 설유아인거죠
#3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7:31
그때 사실 검붕도 당황했지만
가장 멘탈 나간 건 다갓검붕이었던 게지
가장 멘탈 나간 건 다갓검붕이었던 게지
#3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7:39
>>36 호오호오
#39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17:43
그런게지
#4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8:04
사고관이 묻어나는 게 꽤나 명확한 거죠
#4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18:36
그러나 각성하고 나선 달라진 것?
#42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1:25
그땐 뭐랄까 가까스로 희망이 잡히나? 했는데 바로 아래로 쳐박힌 느낌이었달까 뭐랄까
#4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1:34
>>42 글킨 해!
#4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1:59
사실 뭐라고 해야 할까
검붕적으로는 희망이 잡히나, 를 넘어서
반신수 때려죽이는 것까진 거의 확정인 상황이었으니
검붕적으로는 희망이 잡히나, 를 넘어서
반신수 때려죽이는 것까진 거의 확정인 상황이었으니
#45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2:04
이상적인 정신을 추구해봤자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의미도 찾기 힘든 법...
#4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2:10
어? 생각보단 쉽게 풀리는데? 하고 방심한 게지
#4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2:18
>>45 흐음흐음
#4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2:22
>>41 뭐랄까
#49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2:56
달라졌다기보단.
달라질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한다는 감각.
달라질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한다는 감각.
#50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3:15
그러그러쿤요
#51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hJbLvf.REG)2025-08-06 (수) 18:23:38
(와삭와삭)
#5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3:46
자왈,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라.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화내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화내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53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3:51
최근에는 판테온의 서에 접속했다가 잠시 신들려서(?) 내가 세상을 위한 하나의 필연이 되겠다.
#5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4:08
그러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의로움을 고수할 수 있는 이야말로 진정 성인일 터...
#55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4:12
라는 느낌으로 선언하긴 했지만.
#56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4:14
>>51 백유린 몽루절임의 신소회씨다!(?)
#5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4:21
어려운 것이죠
#59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4:45
어려운 목표
#6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4:56
팝콘티나님인 게지
#6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5:29
뭐라고 해야 할까
굉장히 안쓰러우면서도 따뜻한 성정인 거죠
굉장히 안쓰러우면서도 따뜻한 성정인 거죠
#62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5:32
맛 팝콘의 티나님
#63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hJbLvf.REG)2025-08-06 (수) 18:26:18
슬슬 이쯤되면 농담을 넘어서 진짜 몽루절임을 시도해야할것같기도 하고
진작에 시도할 생각 아니였나고요? 쉿(,#)
진작에 시도할 생각 아니였나고요? 쉿(,#)
#64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26:22
유시온은 반대로 항상 고통의 원인에 시선을 두고 맘에 안 드는 사람 패고 다니면서도
모두가 천겹의 멍에를 지고 태어난 장애자이며 부조리 아래 고통받는 왜소한 존재라는 걸 알아서.
그 사람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걸 재능에서부터 느끼고 있기에 고통스러워하다가
하늘이 존재하는 세계관이 열린 순간 온전히 날이 서기 시작한 쪽.
모두가 천겹의 멍에를 지고 태어난 장애자이며 부조리 아래 고통받는 왜소한 존재라는 걸 알아서.
그 사람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걸 재능에서부터 느끼고 있기에 고통스러워하다가
하늘이 존재하는 세계관이 열린 순간 온전히 날이 서기 시작한 쪽.
#6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6:41
얼마나 데이고 실망했으면 그렇게까지 기대를 접은 걸까, 라는 점에선 연민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묵은 감정을 타인에게로 돌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온화하고 굳세다는 느낌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묵은 감정을 타인에게로 돌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온화하고 굳세다는 느낌이네요
#6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6:57
>>64 과연.
#67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7:02
>>64 오호 그런쪽으로 열린 유시온이군요
#68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7:31
>>63 각인 세트의 신소회인게죠
#6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7:37
생로병사의 이치
부처는 공을 논했고 유시온은 살을 논한 것인가
부처는 공을 논했고 유시온은 살을 논한 것인가
#7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8:19
근데 확실히 그거네요
#7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8:32
명주나 유시온이나 근본적인 관점 자체는 같다는 느낌
#7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8:51
단지 결론과 태도가 다를 뿐
#7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9:06
그런 부분에선 다희상의 분신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74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29:36
지금까지 만든 시트들에게 하나씩 빙의되는 다희님이네요(?)
#7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29:52
>>74 혼자 4인팟을 꾸리는 게지(?)
#7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0:20
분신이라
옛날 겜판 중에 부캐 최대로 활용하는 소설도 있었는데
그립구나
옛날 겜판 중에 부캐 최대로 활용하는 소설도 있었는데
그립구나
#77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0:56
옛날 겜판이라
#78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1:08
어렸을땐 그렇게 재밌게 봤었는데
#7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1:08
기갑전기 매서커인 게지
#80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hJbLvf.REG)2025-08-06 (수) 18:31:13
>>76(친절무례한 검수집가 대전쪽에 빙의)
#81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1:24
이제와서 다시보니까 글이 너무 안 읽히는게지
#8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1:25
>>80 뎃?
어째서!
어째서!
#83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1:35
난 아니니 세이프네!
#84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1:45
사요나라 검붕
#8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1:51
>>81 검붕은 공부를 너무 오랫동안 손에서 놔서 어려운 글은 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게지
#8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1:54
인간이란 본래 무엇인가. 탄생은 인간의 지혜로는 헤아릴 길 없는 까닭 모를 필연이다.
인간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의 생명으로 세상에 태어나며 그 태어남에는 동의도 거부도 허락되지 않는다.
태어남과 어떻게 태어남에 인간의 자유 의지와 선택이 개입할 자리는 없다. 인간은 탄생에서 부자유하고 죽음에서 부자유하다.
그리고 인간은 다만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은 안팎으로 부자유할 뿐 아니라, 그 존재 자체의 근원에서도 부자유하다.
세상이라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세상은 인간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세상은 인간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세상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고 거기에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은 세계라는 곳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은밀하고 묵시적인 억압 아래 놓이게 된다.
다른 누군가도 인간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누구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아주지 않고 죽어주지도 않는다.
인간은 고독하다. 매달릴 신이 없이 홀로 고독하고 불안한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째서 인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인간은 어째서 다른 인간의 마음에 공감할 수 없는가.
어째서 악한 자와 선한 자가 같은 인간인가, 고결함과 추악함이라는 상반된 것이 어찌하여 같은 존재 위에서 성립될 수 있는가.
인간이란 어째서 그토록 인간이어서, 한낱 인간에 불과해서, 인간 따위임에 불과함에도 인간이어서.
같은 인간이어서. 그런 것마저도 같은 인간이어서, 그런 것까지도 같은 인간이어서. 그렇게 태어나서.
서로를 괴롭게 하고, 서로를 죽이고, 상처입히고, 괴롭히더라도, 인간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품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가. 우리는 왜 이런 방식으로 태어났는가. 우리는 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났는가.
인간 존재는 고귀하지 않다. 그것은 그 상한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한으로부터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모두가 형벌 받은 불구자이고 태어나면서부터의 신체장애자이며 추한 자, 가난한 자, 학대 받는 자이다.
세상의 현자들이 설정하는 갖가지 가치 체계와 편견은 허황된 것이다. 그들의 독단성을 향해 반문한다.
인간은, 어째서 인간성을 고귀한 것으로 놓는가.
인간성을 이루는 것 중 한 줌도 안 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만 긁어모아놓고 인간성이라 부르는 것.
그것은, 인간을 그저 고귀한 존재로 놓고 싶은 자의 발악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그런 자기위안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고결함도 순수함도 순진함도 선함도 악함도 악의도 분노도 증오도 형태가 없고 측량될 수도 없다.
부재를 증명할 수는 없으나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다면 그것은 악마의 증명이 아닌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마음이라 말하는 것은 어디에 있는가?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째서 그 중 무엇은 가치있고, 무엇은 무가치한가. 애초에 가치란 무엇인가?
인간이 가치라 말하는 건 무엇으로부터 부여받는 가치인가? 그 가치에 가치는 있는가?
인간이 진흙 속의 미꾸라지보다 가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미는 어째서 가치 있고 추는 어째서 몰가치한가.
부조리에 부딪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의지에 가치가 있는 거라면 일어나지 못한 자는 무가치한가?
어째서 일어나야 하는가? 세상이란 인간이 쓰러질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거늘. 인간이란 언제고 무너지도록 태어났거늘.
일어나도 다시 쓰러진다면 일어난다는 행위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것은, 너무도 허무한, 무의미한 몸짓이 아닌가.
그저 세상이 그럴 뿐이다. 그렇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그 허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원이다.
인간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의 생명으로 세상에 태어나며 그 태어남에는 동의도 거부도 허락되지 않는다.
태어남과 어떻게 태어남에 인간의 자유 의지와 선택이 개입할 자리는 없다. 인간은 탄생에서 부자유하고 죽음에서 부자유하다.
그리고 인간은 다만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은 안팎으로 부자유할 뿐 아니라, 그 존재 자체의 근원에서도 부자유하다.
세상이라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세상은 인간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세상은 인간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세상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고 거기에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은 세계라는 곳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은밀하고 묵시적인 억압 아래 놓이게 된다.
다른 누군가도 인간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누구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아주지 않고 죽어주지도 않는다.
인간은 고독하다. 매달릴 신이 없이 홀로 고독하고 불안한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째서 인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인간은 어째서 다른 인간의 마음에 공감할 수 없는가.
어째서 악한 자와 선한 자가 같은 인간인가, 고결함과 추악함이라는 상반된 것이 어찌하여 같은 존재 위에서 성립될 수 있는가.
인간이란 어째서 그토록 인간이어서, 한낱 인간에 불과해서, 인간 따위임에 불과함에도 인간이어서.
같은 인간이어서. 그런 것마저도 같은 인간이어서, 그런 것까지도 같은 인간이어서. 그렇게 태어나서.
서로를 괴롭게 하고, 서로를 죽이고, 상처입히고, 괴롭히더라도, 인간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품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가. 우리는 왜 이런 방식으로 태어났는가. 우리는 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났는가.
인간 존재는 고귀하지 않다. 그것은 그 상한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한으로부터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모두가 형벌 받은 불구자이고 태어나면서부터의 신체장애자이며 추한 자, 가난한 자, 학대 받는 자이다.
세상의 현자들이 설정하는 갖가지 가치 체계와 편견은 허황된 것이다. 그들의 독단성을 향해 반문한다.
인간은, 어째서 인간성을 고귀한 것으로 놓는가.
인간성을 이루는 것 중 한 줌도 안 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만 긁어모아놓고 인간성이라 부르는 것.
그것은, 인간을 그저 고귀한 존재로 놓고 싶은 자의 발악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그런 자기위안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고결함도 순수함도 순진함도 선함도 악함도 악의도 분노도 증오도 형태가 없고 측량될 수도 없다.
부재를 증명할 수는 없으나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다면 그것은 악마의 증명이 아닌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마음이라 말하는 것은 어디에 있는가?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째서 그 중 무엇은 가치있고, 무엇은 무가치한가. 애초에 가치란 무엇인가?
인간이 가치라 말하는 건 무엇으로부터 부여받는 가치인가? 그 가치에 가치는 있는가?
인간이 진흙 속의 미꾸라지보다 가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미는 어째서 가치 있고 추는 어째서 몰가치한가.
부조리에 부딪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의지에 가치가 있는 거라면 일어나지 못한 자는 무가치한가?
어째서 일어나야 하는가? 세상이란 인간이 쓰러질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거늘. 인간이란 언제고 무너지도록 태어났거늘.
일어나도 다시 쓰러진다면 일어난다는 행위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것은, 너무도 허무한, 무의미한 몸짓이 아닌가.
그저 세상이 그럴 뿐이다. 그렇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그 허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원이다.
#87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2:19
그저 세상이 그럴 뿐....
#8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2:25
>>70-72 그런 거죠.
#8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3:11
>>86 흐음흐음
#9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3:22
예전에도 한번 봤지만
실제 슥슥 읽힌다는 느낌
실제 슥슥 읽힌다는 느낌
#9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3:30
사실 글이 쉽게 읽힌다는 게 보통 둘 중 하나거든요
#9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3:34
궁극적 절망인거죠
#93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hJbLvf.REG)2025-08-06 (수) 18:33:58
노예검붕은 빙의하자마자 감도삼배화 쾌락각인 굴복각인을 제약으로 받았다
메테타시 메테타시
메테타시 메테타시
#9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4:01
쓰는 사람이 미친 천재라서 글빨이 죽여주거나
아니면 쓰는 사람이 자기 속내를 있는 그대로 적어내서 필력이 폭풍상승하거나
아니면 쓰는 사람이 자기 속내를 있는 그대로 적어내서 필력이 폭풍상승하거나
#9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4:11
>>93 어째서!(슬픔)
#96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4:25
>>93 관전하는 재미가 있겠네요(와삭와삭)
#9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4:27
저 중에서 장자 책 서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꽤 있는 것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9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4:42
>>97 장자는 실제 흥미로운 구절이 많지요
#9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5:01
오늘 나온 마와 마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도
검붕적으로는 장자의 인식론으로 이해한 면이 있고
검붕적으로는 장자의 인식론으로 이해한 면이 있고
#100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5:17
여러면에서 볼 것들이 있지요
#10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5:39
뭐 인간의 가치란 사실 그것이죠
#10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6:06
실제 존귀해서 존귀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귀해야만 하기 때문에 존귀하다고 가르치는 것것
존귀해야만 하기 때문에 존귀하다고 가르치는 것것
#10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6:28
우주적 가치에서, 학문적으로 보면 사실 인간이 귀할 이유는 없지만.
#104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6:30
성선설도 그런 면이 있으니
#105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6:48
선하지 않은 사람? 애초에 인간이 아니었던 것. 하는
#10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7:03
그야 인간 기준에서 보면
세상 혼자 살다 시원하게 멸종할 게 아니라면야
결국 공동체를,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한 관점에서 모든 것을 논할 수밖에 없고
세상 혼자 살다 시원하게 멸종할 게 아니라면야
결국 공동체를,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한 관점에서 모든 것을 논할 수밖에 없고
#10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7:09
설유아의 방향성은 체념이었고 신념이 되기 위해 섰으며
유시온의 방향성은 분노와 증오였고 마찬가지로 신념이 되기 위해 선거죠
현실이 아니니까 신념을 세울 힘 또한 얻을 수 있다는,
어찌보면 절망적인 이야기기도 하지만.
유시온의 방향성은 분노와 증오였고 마찬가지로 신념이 되기 위해 선거죠
현실이 아니니까 신념을 세울 힘 또한 얻을 수 있다는,
어찌보면 절망적인 이야기기도 하지만.
#10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7:41
그래서 엘리시아랑 양민영이 제 소망인 것
#10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7:47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해선
사회구성원들이 서로를 무분별하게 해치고 싸우고 헐뜯지 않아야 하지요.
과거에는 그 역할을 종교가 대신한 것이고
사회구성원들이 서로를 무분별하게 해치고 싸우고 헐뜯지 않아야 하지요.
과거에는 그 역할을 종교가 대신한 것이고
#110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8:14
종교...
#11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8:50
"왜 나쁜 일을 하면 안 되나요?"
"왜 제 이웃집 한스를 때려죽이면 안 되나요?"
도덕론에 입거한 설득 : 시간이 오래 걸림, 현학적임, 논쟁에서 지면 내 세상이 무너짐
그럼 지옥 가 : 빠름,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움, 상대가 룰을 안 지키면 사형시키면 됨
"왜 제 이웃집 한스를 때려죽이면 안 되나요?"
도덕론에 입거한 설득 : 시간이 오래 걸림, 현학적임, 논쟁에서 지면 내 세상이 무너짐
그럼 지옥 가 : 빠름,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움, 상대가 룰을 안 지키면 사형시키면 됨
#112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9:05
종교란 참
#11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9:16
근데 이제 단일 종교나 인종으로 잣대를 판단하기엔 세상이 너무 다변화되어버렸으니
"그냥 인간은 귀하다"로 갈음할 수밖에 없는 것.
"그냥 인간은 귀하다"로 갈음할 수밖에 없는 것.
#114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39:17
모두 함께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아남자.
와
우리가 서로 다르고 달라도 결국 다르지도 틀리지도 않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란다.
인 거죠
와
우리가 서로 다르고 달라도 결국 다르지도 틀리지도 않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란다.
인 거죠
#115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39:43
당당하게 걷는게죠
#11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39:45
말하자면 천부인권이나 보편도덕 자체가 일종의 신 없는 종교인 것.
#11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0:04
엘리시아랑 양민영이 소망이라
#11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0:26
과연.
#119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40:56
비아즉아非我卽我, 평등성지平等性智
너와 내가 틀리지 않으며 모든 것이 평등함을 내 존재로서 체현했나니
세상의 모든 것이 혼돈이어서 무한광의 스펙트럼으로 일그러져
서로의 형상이 다르고 그 품은 마음이 유전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증오하는 마음 없이 함께할 수 있으리
너와 내가 틀리지 않으며 모든 것이 평등함을 내 존재로서 체현했나니
세상의 모든 것이 혼돈이어서 무한광의 스펙트럼으로 일그러져
서로의 형상이 다르고 그 품은 마음이 유전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증오하는 마음 없이 함께할 수 있으리
#12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1:08
>>119가 그렇게 나온 것이었군요
#12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1:13
이제야 이해가 되는 느낌
#12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41:33
>>119는 말하자면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아남기 위한 증명의 형태인거죠
#12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1:39
품은 뜻은 알겠다.
그러나 왜 그러한 뜻을 품었는가?
에 대한 의문이 풀린 거죠
그러나 왜 그러한 뜻을 품었는가?
에 대한 의문이 풀린 거죠
#12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2:39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했는데
검붕은 거기에 꽤나 동의하는 게지
검붕은 거기에 꽤나 동의하는 게지
#126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2:50
나 자신은 종교에 대한 나쁜 인식은 없다만
#12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3:00
마르크스의 의도 자체는 '무지렁이들이 종교에 빠져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안 일으킨다'
라는 투덜거림이 맞겠지만
라는 투덜거림이 맞겠지만
#12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3:05
검붕적으로는 좀 다른 의미려나
#129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3:19
인생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아할수가 없는거시지
#13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3:30
말하자면 종교는 일종의 모르핀인 게지
#13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4:06
정신이 연약한 사람들은 속세의 고통에 상처받을 때마다, 정신이 흔들릴 때마다
결국 의지할 무언가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게지
결국 의지할 무언가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게지
#13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44:28
인간성을 치장하는 껍질 아래 고귀한 것만 있지 않다는 사실에도
#133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44:46
인간이 고귀함을 찾도록 이성을 마비시키는 거죠
#13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4:57
종교가 그런 진통제의 일종이라고는 생각하는 것.
단지 마약성이니만큼 부작용도 없을 수 없는 거고
단지 마약성이니만큼 부작용도 없을 수 없는 거고
#13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5:13
>>132-133 흐음흐음
과연
과연
#13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5:44
사실 뭐
종교 말고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은 꽤 많긴 하다
종교 말고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은 꽤 많긴 하다
#137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6:07
신에게 특별한 힘을 받았다거나 사이비 때문에 고통 받는걸 보면야 참(...)
#13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6:20
극단적 정치색이라든지, 국뽕이라든지, 중증 덕질이라든지
따지고 보면 다 원리는 비슷한 게지
우상을 원하는 것뿐
따지고 보면 다 원리는 비슷한 게지
우상을 원하는 것뿐
#13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6:55
자유와 민주주의는 좋은 가치이지만
애석하게도 문명의 발전에 비해서 사람의 육체는 여전히 수렵시대에 머물러 있으니
애석하게도 문명의 발전에 비해서 사람의 육체는 여전히 수렵시대에 머물러 있으니
#14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7:54
자신을 이끌어줄 군주를, 모든 것을 맡겨도 될 신을 원하는 건 말하자면 일종의 행동원리인 게지
그냥 타고난 성향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 데여서 그렇게 되는 건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냥 타고난 성향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 데여서 그렇게 되는 건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141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9:02
참으로 형용하지못할 감정인게지
#14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9:07
단지 덕질이라든지 정치 같은 건 실제 물질에 기반해있는 것과 달리
종교는 영적 구원을 전제로 하기에 단순히 비이성적인 걸 넘어서 광신에 가깝게 스스로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거고
종교는 영적 구원을 전제로 하기에 단순히 비이성적인 걸 넘어서 광신에 가깝게 스스로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거고
#143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9:12
그러면야 슬슬
#144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9:21
자러가볼까나
#14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9:25
시간이 늦은 게지
#14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49:35
뱌뱌ㅡ 굿쟘
#147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9:36
아픈것도 있고 오늘따라 피곤한 일이 많았던 것도 있고
#148다갓검붕(D6Hv8lrMeK)2025-08-06 (수) 18:49:57
다희님도 레티나님도 거던검붕도 모두모두 잘자요-
#14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0:25
새벽에 수다 떨고 편해졌다면 다행이구나
#15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0:28
잘 자랏!
#151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0:40
>>140 아이젠이 말한대로인 바...
#15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0:49
잘자요-
#15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0:53
역시 대만신인 거죠
#15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1:10
아이젠 소스케는 실제 만화 역사상 빌런 GOAT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15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2:25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다'
대충 흑백짤에 철학자 얼굴 넣어놓으면 진짜인 줄 알 법한 명대사(?)
대충 흑백짤에 철학자 얼굴 넣어놓으면 진짜인 줄 알 법한 명대사(?)
#15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4:44
#15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4:51
유시온 이 장면은
#15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5:01
지금 봐도 잘 쓴 거죠
#15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5:41
오호
#16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6:09
지금 당장 읽고 감상평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것것
#16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6:22
내일 읽고 한번 리뷰해볼까요
#16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6:49
참고도 할 겸 밀린 정주행도 할 겸 명주플도 읽어봐야겠고
#16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7:10
그럼 슬슬 검붕도 자러 가야만
#16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7:17
다희상도 안녕히 주무세요ㅡ
#165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7:20
앗
#16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7:31
>>165 음?
#16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7:43
몬가 있으신?
#16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8:58:11
그럼 첫 링크 초반 제 RP만이라도...!
#16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8:58:30
과연
그럼 어디 한번
그럼 어디 한번
#170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0:15
anchor>1596999068>69-287
이걸 읽으면 되는는?
이걸 읽으면 되는는?
#17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0:31
첫 링크에서 다시 링크를 타고 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 밑을 읽어야되는지의 헷갈림인 구시죠
아니면 그 밑을 읽어야되는지의 헷갈림인 구시죠
#17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1:15
첫링크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17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1:24
아하
#174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1:28
레스지정 된 건 그 전 연재인거죠
#17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5:54
후움후움
#17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6:10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하늘을 죽일 수밖에 없다, 라
#17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6:29
인간인거죠
#17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7:15
성인도 위선자도 아닌
#17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7:44
단수가 아닌 나의 자존이라, 과연.
#180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7:51
광인이나 비인간도 아닌
#18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7:59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늘을 베어봐야
그것은 단수인 나의 자존일 뿐.
그것은 단수인 나의 자존일 뿐.
#182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8:28
나를 구성하는 것이 오직 이 육에 있지 않음이니
자아는 관계에서 비롯하며 눈 앞의 인연 또한 나의 일부라.
자아는 관계에서 비롯하며 눈 앞의 인연 또한 나의 일부라.
#183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09:15
그런 거죠
#18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9:37
아까도 말했지만
실제 공감이 많이 가는 논리인 것이죠
실제 공감이 많이 가는 논리인 것이죠
#18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09:50
검붕도 실제 비슷한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에
#18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0:22
잘 썼죠!
#18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0:41
......길기는 하지만!
#18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0:41
실제 그러한!
#18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1:02
감정 전달이나 문장이나
여러 면에서 깔끔하면서도 몰입이 되는 것이죠
여러 면에서 깔끔하면서도 몰입이 되는 것이죠
#190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1:13
저기 올린 링크 뒤로도 되게 좋은데
폰으로 복붙하기 빡센거죠
폰으로 복붙하기 빡센거죠
#19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1:19
뭐라고 할까
검붕은 저 먼 옛날에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이죠
검붕은 저 먼 옛날에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이죠
#19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1:51
>>191 어떤 생각을-?
#19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1:57
어릴 적 자동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가다
문득 실없는 상상을 하는 거죠
만약 갑자기 우리 가족이 탄 차가 역주행하는 트럭에 치인다면?
문득 실없는 상상을 하는 거죠
만약 갑자기 우리 가족이 탄 차가 역주행하는 트럭에 치인다면?
#194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2:09
아하.
#19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2:34
근데 이제 구급차가 와서 살릴 수 있는 인원은
피 흘려 쓰러져가는 인원들 중 한 명밖에 없는 거죠
피 흘려 쓰러져가는 인원들 중 한 명밖에 없는 거죠
#19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2:37
그런 갑작스런 뜬금없는 불안. 꽤 자주 느껴지죠.
#197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3:06
>>196 그런 거시죠
아무튼 검붕은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했었던 거죠
내가 죽고 부모님을 살릴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 라고
아무튼 검붕은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했었던 거죠
내가 죽고 부모님을 살릴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 라고
#198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3:25
자기희생...
#199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3:38
검붕은 딱히 감정 없는 로보트라거나 한 건 아니지만
죽음 그 자체가 두렵지는 않았거든요
굳이 따지면 죽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이 더 무섭다고 해야 하나
죽음 그 자체가 두렵지는 않았거든요
굳이 따지면 죽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이 더 무섭다고 해야 하나
#200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3:39
남은 사람의 고통인거죠
#20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4:05
>>200 그렇지요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자식을 잃고 남겨질 부모의 마음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거죠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자식을 잃고 남겨질 부모의 마음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거죠
#20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4:26
부모님이 홀로 살아남아도
다른 가족들이 그 삶의 일부이기에.
다른 가족들이 그 삶의 일부이기에.
#203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5:04
삶이 뜯겨나간 것과 다르지 않고
그러므로 사람이란 단수가 아닌거죠
그러므로 사람이란 단수가 아닌거죠
#20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5:20
나의 죽음이 온전히 나의 죽음이 아님을 깨닫게 된 순간
삶이 하나의 촘촘한 그물망임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 거죠
삶이 하나의 촘촘한 그물망임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 거죠
#20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5:56
그걸 이론적으로 배운 건 나중에 어쩌다 장자의 구절 몇 개를 주워들었을 때였지만
어찌됐건 그런 느낌으로 다희상의 RP나 사고관에도 크게 공감하는 것
어찌됐건 그런 느낌으로 다희상의 RP나 사고관에도 크게 공감하는 것
#206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5:58
그런 거죠
#20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6:44
그런 의미에서 설유아 플레이 감상하시면 유시온 플레이를 갖다드리는 거죠(?)
#208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6:59
>>207 ㅋㅋㅋㅋㅋㅋ 내일 명주플부터 차분하게 감상해보도록 할게요
#209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7:05
네넹
#210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7:11
그럼 잘자요-
#211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7:17
어찌됐건 유시온 rp는 사고방식 외에도
그냥 순수하게 잘 썼다는 느낌수
그냥 순수하게 잘 썼다는 느낌수
#212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7:25
후훙
#213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7:30
사실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이나 사상이 저랑 꼭 같지 않더라도
#214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7:45
공감하거나 소위 말하는 뽕맛을 느끼는 건 가능한 것
#215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7:59
사람들이 전부 내면에 히어로 하나 키우고 있어서 영웅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요
#216폭발사산노예검붕(n395PLQ0AC)2025-08-06 (수) 19:18:17
그냥 순수하게 잘 쓴 거시죠
#217유다희◆SWRDX8OuWW(VegNlvqiGK)2025-08-06 (수) 19:18:27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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