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정판 】 33 # 헌터 아카데미 입학생 모집 【 캐릭터 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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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8 【 설정판 】 33 # 헌터 아카데미 입학생 모집 【 캐릭터 메이크 】 (5000)

종료
#0안즈◆L/f7Ag/tTa(OGHtj.O1Q2)2026-01-31 (토) 00:57:34
○ 메이킹 양식: anchor>1022>376 , anchor>1022>415 , anchor>2174>599
ㄴ메이킹 관련 유의사항: anchor>1270>792-798 anchor>3729>783 추정헌터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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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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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익명의 참치 씨(218a3a61)2026-02-28 (토) 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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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에 앨리스 신서시스(aa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연령】 18세
       
【출신지 · 국적】 위대한 가문 중 아리에 가문 출신
         
【성격상의 특징】
본인이 주장하길 자칭 '기사도를 걷는 자'이자 타칭 '시대를 잘못 타고난 괴짜'라고 불리는 소녀.
기사도를 숭상하며 역사 속의 위대한 기사였던 위인들을 존경하며 정의로운 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예와 긍지를 추구하며 세상의 가치와 스스로가 추구하는 기사의 가치가 상충한다면 기사의 가치를 따른다.
그렇기에 '너무 시대착오적 아니냐?', '허황됐다.', '어디 중세 시대 사람이냐?' 와 같은 말을 항상 듣는다. 그럼에도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전장에서도 명예를 찾으며 난전 속에서도 긍지 높은 자를 보면 일기토를 신청한다. 그것이 자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 할 지라도 말이다.
불의를 참지 않으며 스스로 악한이라 규정한 자에게 검을 뽑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같은 가문 사람이라 해도 예외는 없다.
그것이 마냥 기사도 때문이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아니라 답한다. 자신이 불의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까닭은 그녀가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에서다.

[기사도 때문이 아닙니다. 이건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을 지키는 것, 선한 존재로 있고자 하는 것은, 그것은 기사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재 방식입니다.
지금 서서 싸울 수 있는 것이 저뿐이라면, 저는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말투는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는 예의 바른 소녀. 예의 없는 자를 싫어하고 명예 없는 자를 경멸한다.

[불가능한 꿈을 꾸고,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잘못을 고칠 줄 알며,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고,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그것이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헌터 랭크】 A랭크/유니온 아카데미 성클래스 1학년

A랭크지만 성클래스인 이유는 기사도와 난전 속에서도 1대1을 고집하기 때문.
게이트 내부에서 판단 미스와 팀워크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단 점이 평가를 절하시켰다.
       
【스킬】
[디어트레콘 아스테르 론케]
공평한 투기장을 형성하는 스킬.

발동하면 그녀와 그녀가 지목한 상대를 중심으로 사방에 검은 벽이 세워져 세계와 단절된 심플한 공간(투기장)이 만들어진다.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마음 속으로 지목하면 된다. 상대방을 겨눈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살의가 담기지 않은 동작이기 때문에 도저히 위협적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바로 대응할 수 없다.

투기장은 1:1로 정정당당히 대결하기 위한 공간이며 결투는 맨손으로 해도 되고 무기 사용도 OK. 이곳에서는 스킬, 행운, 어소리티 같은 '요행'이 모두 소실된다. 남는 것은 오로지 본연의 피지컬과 테크닉 뿐.
또한 아이템의 특수능력도 봉인된다. 결판이 날 때까지 투기장은 해제되지 않고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어서 다른 사람이 간섭해올 수도 없다.

또한 이 경기장 내부에서는 자기치유가 불가능하며, 이미 결정된 결말은 뒤집을 수 없다.
예를 들어 공간 내부에서 죽은 후 공간에서 풀려나와 소생 처치를 돌려받는다고 해도 되살아날 수 없다.

거창해보이지만 본질은 순수한 본연의 힘만으로 1대1 맞짱 뜨는 경기장을 만들어주는 것.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아웃. 그야말로 궁극의 데스 매치 경기장이다.

[직진으로 없애는 갈망의 검]
자신이 행하는 모든 거동을 직진궤도로만 성립시키는 대신 그에 의한 공방 전부의 위력이나 정도가 상승하는 스킬.
기술의 종류를 지극히 한정시키는 것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점특화를 가능하게 하는 제약형 스킬.
꿈의 목표까지 최단거리를 직진한다는 스킬은 기사도를 추종하는 그녀의 성정과 일치하고 있다.

[나선으로 없애는 열망의 검]
자신이 행하는 모든 거동을 나선궤도로만 성립시키는 대신 그에 의한 공방 전부의 위력이나 정도가 상승하는 스킬.
기술의 종류를 지극히 한정시키는 것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점특화를 가능하게 하는 제약형 스킬.
본디 올곧은 기사도를 추구하는 그녀에게 있어 나선이라는 우회적인 움직임은 맞지 않지만, 준수가 곤란할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제약형 스킬의 구조를 생각하면 이것도 하나의 정답이라 할 수 있다.

[투신의 간니우크]
함성을 내질러서 여러 가지 능력을 발휘하는 배틀 크라이 스킬. 신체를 강화하거나 소환수를 부르는 등 다재다능한 스킬이다.

· 간니우크-개전을 알리는 함성
온 몸에 황금색 빛이 돌며 신체가 강화된다.

· 에아게-투사의 영혼
전사들의 형상을 소환한다. 크기는 평범한 체구부터 몇 십미터 거인까지 자유자재로 소환할 수 있다.

【테크닉】
[아리에식 검의: 라이온하트 소드(Lionheart Sword)]
아리에의 노블베인인 검의. 아리에의 손에서 만들어진 그 이치는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손에서 휘둘러졌으며 현 트리플 헌터 중 아르토리아에게 이어진 검술이다.

그 이치는 '세계의 경계를 베는 것'.
검을 미세하게 진동시켜 만들어 낸 파동을 세계와 공명시킴으로써, 검과 물질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천지만물에 직접 힘을 전달한다.
즉 충돌의 순간 파괴력을 증폭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어떤 소드 마스터도 그와 정면에서 검을 겨루면 밀릴 수밖에 없다.
단, 공명을 일으키는 과정에 검에도 충격이 전해지기에 검이 부서지기 쉽다.

· 라이온하트 소드 멸법: 사자심왕의 포효(Lionheart Sword Break Form: Roar of The Lionheart)
광역기. 세상을 호령하는 사자의 포효처럼 넓은 범위로 검을 휘두른다.

· 라이온하트 소드 역법: 사자심왕의 위엄(Lionheart Sword Power Form: Majesty of The Lionheart)
반격기. 검을 휘두르며 강렬한 기세로 상대의 검을 튕겨낸다.

· 라이온하트 소드 절법: 사자심왕의 발톱(Lionheart Sword Cut Form: Paw of The Lionheart)
사자의 발톱과도 같이 한 번의 휘두름으로 여러 개의 검격을 만들어내는 검술. 수준이 높을 수록 만들어지는 검격의 수가 늘어난다.

· 라이온하트 소드 왕법: 사자심왕의 왕권(Lionheart Sword King Form: Scepter of The Lionheart)
전력을 발휘하면 검이 부서져버린다는 검의의 약점을, 검이 부서지지 않는 수준으로 힘을 줄이는 게 아닌 극을 넘은 힘으로 검이 깨져야 한다는 섭리를 찍어 누르는, 강검의 극에 달한 패왕검(覇王劍).
스스로의 검의의 약점이었던 전력을 다하면 검이 부러진다는 한계를 넘어서는데 성공한 검의.

· 라이온하트 소드 무법 : 사자심왕의 춤(Lionheart Sword Dance Form: Dance of The Lionheart)
유능제강의 검술을 녹여내 만들어낸 검의. 완전히 정반대의 상극인 부드러움의 이치를 녹여내는 게 아닌, 강능단유를 넘어 부드러움마저 지배하는 경지에 도달한 극강의 검의.
       
[온슈타인식 검술: 하늘검(天劍)]
스승에게 물려받은 검술. 그녀의 스승은 온슈타인anctalk>9818>4323이라 불리는 기사였다.
선녀의 옷자락처럼 화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위협적이라고 평가받는 검술. 그는 마법계에서 위대한 기사로 이름 높았다.

· 하늘검: 천검기(天劍氣)
검의 궤적을 따라 백색의 강한 돌풍을 일으킨다.

· 하늘검: 완류기(緩柔氣)
검을 강하게 휘둘러 거대한 와류를 일으켜 상대를 덮친다.

· 하늘검: 어검개진(馭劍開陳): 강, 쾌, 환, 유, 기. 모든 검의 뿌리인 다섯 가지 묘리를 어검술의 형태로 재현한다.
강(强): 강하게 내리친다
쾌(快): 빠르게 몰아친다.
환(幻): 허초 속에 실초를 숨긴다.
유(柔): 물처럼 부드럽게 넘기고 되받아친다.
기(氣): 검기를 이용한 공격들.

· 하늘검: 천상지검(天上之劍)
단순해보이는 내려베기. 그러나 그 속에 담긴 것은 하늘의 무게일지니.

【어소리티】
[고대의 세계로 돌아가라]
발동 시 주변 일대의 문명상태를 하루 정도 중세로 퇴행시켜버리는 권능. 마력을 추가로 주입하면 파리나 서울 같은 대도시들도 퇴행시킬 수 있으며 마력을 주입할 수록 그 범위는 커진다..
이른바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권능. 그도 그럴 것이, 중세 수준 이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모든 문명의 이기가 권능 발효 시간 동안 모조리 먹통이 된다.

기본적으로 전기/수도/가스부터 시작해서 전화, 인터넷, 각종 교통수단, 심지어 발전된 무공이나 마법도 그 시절 수준으로 돌아가버리는 등, 못 쓰게 되는 것들을 따져보면 한도 끝도 없다.
그야말로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심플하게 현대 의료가 전기기기에 많이 의지하는데 대도시에 썼다간 진짜 난리난다.

로마 신화의 불카누스로부터 얻은 능력이라고 하는데 본디 불카누스는 대장장이의 신이며 문명의 발전이나 거기에 수반되는 기술 등과 관련이 깊은 신인만큼 기술을 발전시켜야 정상일텐데 거꾸로 문명을 퇴행시키는 능력이 되었다.
그녀가 얼마나 기사도에 심취한 인물인지 잘 알려주는 권능.
       
【이레귤러】
없음
     
【캐릭터 스토리】
아리에에서 태어나, 시대에 맞지 않는 기사를 꿈꾸는 소녀.

그녀가 어렸을 때, 한 사내가 아리에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마법계에서 온 기사였으며 자신의 무를 아리에한테 맡기고 싶다고 말했고 월등한 무예를 인정받아 아리에의 식객이 되었다.

집에 진짜 기사가 머무른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다가간 소녀가 있었으니 그녀가 어린 시절의 아리에 앨리스 신서시스였다.

그녀는 기사들의 무용담과 낭만 서사시를 즐겨 읽으며 그 영향으로 자신도 기사를 꿈꿨었다.
그러나 그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조숙했고 아리에의 악명을 잘 알았다.

살인귀. 검귀들, 검에 미친 괴물들.
자신의 가문이 어떻게 불리는지 알았고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기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체념하고 단념했지만 어릴 때부터 줄곧 상상했던 기사라는 존재가 가문에 머무른다는 소식을 듣고는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이 새어나오는 것만큼은 참을 수가 없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손님이 머무르는 방에 몰래 들어갔다.

[히, 히끅! 저, 저는! 앨,앨리스라고 하는데요! 기, 기사님 맞죠?]

그것이 사제의 연의 시작이었다.
.
.
.
기사는 상냥하고 친절했다. 갑작스러운 인연에도 당황하거나 곤혹스러워 하지 않고 아이를 대했다.

그의 언행 하나하나가 곧 그녀가 상상으로만 그렸던 이상적인 기사의 모습이었으니. 앨리스는 금새 그 기사에게 빠졌다.
둘은 금새 친해졌고 앨리스는 일어나면 곧장 기사의 방으로 달려가 이야기를 졸랐고, 그가 겪었던 모험담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연무장에서 기사에게 검술을 배우기도 했다.
앨리스는 만족했다. 이거면 됐다고 생각했다. 세상 모두에게 비웃을 꿈을 꾸기보단 그냥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녀에게 기사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였으며, 자신의 우상이었고, 기꺼이 존경할 수 있는 스승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사는 앨리스에게 물었다.

[앨리스, 기사 이야기를 할때면 넌 늘 눈을 반짝거리더구나. 혹시 기사가 되고 싶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창피했다.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꾸고 있다는 게 들통나 마치 꾸지람을 기다리는 어린애가 된 기분이었다.

[저 같은 게 기사라니요... 기사님도 저희 가문이 어떤 곳인지 아시잖아요... 제가 기사가 된다고 하면 세상 모두가 비웃을 거에요. 당장 저부터 그렇게 생각하는 걸요.]

창피한 고백이었다. 차라리 눈 앞의 우상이, 아예 꿈을 꿀 수 없도록 제 꿈을 부정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그는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나도 그랬단다. 나 같은 것이 기사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은 흉내 뿐이라고, 나 같은 건 기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었지.
기사란 멋진 갑옷과 칼을 찬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지.

"중요한 건 하나란다."

"스스로가 무엇이고자 하는가."

"스스로가 기사이고자 하는가."

"명예를 잃고 추락해도, 더러움으로 얼룩져도, 긍지를 꺾여도, 하물며 그것들에 의문을 품더라도, 끝내는 그것을 놓지 못한다면."』

지켜서 얻는 것은 없다. 지키지 않더라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것을 놓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놓지 못한 채 기사이기를 꿈꾼다면, 최소한 기사이고자 노력한다면."

"너는 이미 충분히 기사란다."』

처음이었다. 제 스스로조차 긍정하지 못한 꿈을 누군가가 긍정해주는 것은. 그것도 자신의 이상을 체현해놓은 듯한 우상에게 긍정받았다.

[그렇다면, 저 같은 것도... 기사가 될 수 있을까요?]

[네가 기사이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
.
.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기사님은 오래 살지 못하는 몸이었다고 한다. 마법계를 탈출할 때부터 이미 몸에 걸린 저주가 너무 심해서 어차피 오래 살지 못했을 거라고.
자신의 검술만이라도 널리 퍼져서 이 세상을 지키는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원해 우리 가문에 왔던 거라고.

[안녕. 꼬마 기사.

이 편지를 볼 때쯤이면 아마도 난 죽었겠지. 네가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너와 더 얘기하지 못하게 돼서 나도 아쉽단다.
떠나가는 마당에 염치없게 이런 부탁을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너만 괜찮다면 네가 내 검을 이어줬으면 하는구나.
이래뵈도 우리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검술이라고 자부하거든. 강요는 아니니 네가 싫다면 억지로 익히지 않아도 된단다.

가장 뛰어난 개인은 없으며, 당장에 뛰어난 존재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역사가 거듭되면 누군가는 그자의 업적을 발판 삼아 높은 곳으로 오르겠지.
나는 내가 가장 높은 곳에서 영원토록 빛나는 고독한 존재이기보단, 다른 이들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단다.

나는 네가 날 뛰어넘어준다면 기쁠 것 같구나. 네 고민을 들었을 때, 젊었던 시절의 날 보는 것 같아서 부끄러우면서도 기뻤단다.
그러니 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내가 남긴 흔적들 위에서 네가 어떻게 더 멀리 나아갈지를 고민해주렴.

내가 해주었던 말들이 너의 길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길 바라마.

지금 생각하면 너를 만난 건 나에게도 행운이었단다.

부디 몸 건강하길.

-나의 작은 기사에게, 영원한 축복을 담아. 너의 선배 기사가.]

그녀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스승이 해준 말들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나아갔다.
스승께서 말했듯, 스스로가 기사이고자 한다면, 자신은 이미 기사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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