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5

#10242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5 (906)

#321세이지 - 진행(92f73e54)2026-02-27 (금)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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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보이는 해안선을 보니 여기까지 오면서 경험했던 끔찍한 멀미가 떠오르는 기분에 세이지는 잠깐 얼굴에 핏기가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뭐, 풍경은 예쁘고 아름답다. 영국에서 나고 자란 세이지로선 이정도면 호사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하게 자란건 아니지만.' 생각하며 어깨 위에 있는 치프에게 주려는 듯 케이크를 조금 잘라낸 세이지가 치프에게 묻는다.

"정령은 사람 음식 먹을 수 있나요? 좀 먹어볼래요?"

케이크 조각을 내밀고, 세이지는 앨리스의 말에 약간 눈가를 치켜올렸다. 가면을 사러가는 건 혼자 하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아무리 앨리스라도 자신의 맨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한손으로 능숙하게 밀크티를 만들어내고 세이지가 미소를 지었다.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요. 푹 쉬고 돌아가도록 해요."
"앨리스양은 여기서 살게 있나요? 옷이나, 마술관련 물건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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