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2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5 (906)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6-02-16 (월) 12:42:53
갱신일:2026-03-31 (화) 16:05:14
#0◆DkMwM.oX9S(cdd6c2d5)2026-02-16 (월) 12:42:53
#354엘라 - 진행(a1d80427)2026-02-27 (금) 13:24:07
>>0 자신에게 향하는 독수리 머리에 그녀는 걸음을 멈춘다. 분명한 경계다. 그렇지만 왜 날지 않을까? 걷질 않을까?
자리에 주저앉아 내는 울음소리는 경고음이기보다는, 떨고있는 듯하다고 느낀다.
아홉 걸음. 여덟 걸음. 일곱 걸음. 독수리의 깃털에서, 말의 신체가 되는 중간을 살핀다. 다섯 걸음까지 좁혀진 때에 철분 섞인 비린내를 맡는다.
네 걸음. 세 걸음. 풀잎 위로 핏자국이 번져있다. 피가 흐르고 있는 곳은 뒷발굽이다. 가까이 보니 무언가 박혀있는 것 같다. 이제 고작 두 걸음.
"괜찮아."
마침내 곁으로 다가간 그녀는 조심히 히포그리프에게 손을 얹는다.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발굽에 박힌 것을 제거할 수 있을지 살피고, 시도하려 한다.
자리에 주저앉아 내는 울음소리는 경고음이기보다는, 떨고있는 듯하다고 느낀다.
아홉 걸음. 여덟 걸음. 일곱 걸음. 독수리의 깃털에서, 말의 신체가 되는 중간을 살핀다. 다섯 걸음까지 좁혀진 때에 철분 섞인 비린내를 맡는다.
네 걸음. 세 걸음. 풀잎 위로 핏자국이 번져있다. 피가 흐르고 있는 곳은 뒷발굽이다. 가까이 보니 무언가 박혀있는 것 같다. 이제 고작 두 걸음.
"괜찮아."
마침내 곁으로 다가간 그녀는 조심히 히포그리프에게 손을 얹는다.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발굽에 박힌 것을 제거할 수 있을지 살피고, 시도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