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30 [청춘/일상/학원] 청춘사탕상자 - 1상자 (1001)
종료
작성자:◆NBydEMAbwy
작성일:2026-02-28 (토) 13:15:22
갱신일:2026-03-12 (목) 15:36:37
#0◆NBydEMAbwy(6a11e7f9)2026-02-28 (토) 13:15:23
🍬
진유시, 희양빌라 🏠 situplay>10425>159
시트 및 조율 어장 ✏️ situplay>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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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차은서 - 연다홍(4d7d01ad)2026-03-02 (월) 15:45:38
담을 자주 넘겠다는 장난 같은 그 말에, 은서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서러운 일이 뭐 그리 많길래. 하긴, 오늘도 울고 있긴 하더라. 뭐가 됐든, 일탈 친구가 생긴다는 건 은서에겐 좋은 일이었다. 혼자 유유자적 학교 땡땡이치고 놀러 다니는 것도 재밌지만, 누군가 옆에 있어 주면 즐거움 두 배 이벤트가 되니까.
"그럼 울고 싶을 때 불러."
다홍을 위한다는 듯 말하긴 하지만, 그녀가 울든 안 울든 은서는 담을 넘을 것이다...
사뿐히 착지하는 다홍의 모습에, 운동을 하나-라고 생각했다. 보통 담 처음 넘어보면 우당탕 쿵쾅거리기 마련. 옆에서 도와주고 있긴 하지만 동작이 굉장히 사뿐사뿐하다. 약간 담벼락에서 뛰어내리는 고양이 같다고 생각했다.
"엑."
다홍의 고백에, 날카로운 눈매가 동그랗게 펴졌다.
"마라탕 안 먹어 봤어? 그러면 탕후루는? 뚱카롱은? 두쫀쿠는?"
갑자기 흥분해서 지금은 한물간, 한때 유행했던 음식들을 좔좔 읊는다. 어째, 옆집 애가 바람을 당해 울고 있었다는 사실보다 마라탕을 안 먹어봤다는 사실에 더 충격받은 듯한 모습이다.
"청경채랑 중국당면은 무조건 넣어야 해. 건두부도 맛있어."
추천 재료를 읊어주며, 맞잡은 손을 거침없이 쭉쭉 잡아끌어 제가 아는 마라탕집으로 향한다.
"혼나면 은서가 데려갔어요-해. 나 어차피 자주 혼나."
분명 자랑이 아닌데, 어째 자랑하듯 뻔뻔하게 얘기하는 호산고 꼴통. 뭐 1인분 어치 혼나나 2인분 어치 혼나나... 거기서 거기이긴 하다.
// 이대로 마라탕 집 가서 마싯게 일탈햇답니다-메테타시 메테타시 해도 되구 더 이어줘도 되고 편하게 해 줘~ 텀 때문에 좀 늘어지능가 싶어서~
"그럼 울고 싶을 때 불러."
다홍을 위한다는 듯 말하긴 하지만, 그녀가 울든 안 울든 은서는 담을 넘을 것이다...
사뿐히 착지하는 다홍의 모습에, 운동을 하나-라고 생각했다. 보통 담 처음 넘어보면 우당탕 쿵쾅거리기 마련. 옆에서 도와주고 있긴 하지만 동작이 굉장히 사뿐사뿐하다. 약간 담벼락에서 뛰어내리는 고양이 같다고 생각했다.
"엑."
다홍의 고백에, 날카로운 눈매가 동그랗게 펴졌다.
"마라탕 안 먹어 봤어? 그러면 탕후루는? 뚱카롱은? 두쫀쿠는?"
갑자기 흥분해서 지금은 한물간, 한때 유행했던 음식들을 좔좔 읊는다. 어째, 옆집 애가 바람을 당해 울고 있었다는 사실보다 마라탕을 안 먹어봤다는 사실에 더 충격받은 듯한 모습이다.
"청경채랑 중국당면은 무조건 넣어야 해. 건두부도 맛있어."
추천 재료를 읊어주며, 맞잡은 손을 거침없이 쭉쭉 잡아끌어 제가 아는 마라탕집으로 향한다.
"혼나면 은서가 데려갔어요-해. 나 어차피 자주 혼나."
분명 자랑이 아닌데, 어째 자랑하듯 뻔뻔하게 얘기하는 호산고 꼴통. 뭐 1인분 어치 혼나나 2인분 어치 혼나나... 거기서 거기이긴 하다.
// 이대로 마라탕 집 가서 마싯게 일탈햇답니다-메테타시 메테타시 해도 되구 더 이어줘도 되고 편하게 해 줘~ 텀 때문에 좀 늘어지능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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