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외전: 바다새의 기억 - 1번째 이야기

#11404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외전: 바다새의 기억 - 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uDcgw25joW(d8670c47)2026-04-14 (화) 13:32:17
1. 본 어장의 모든 활동은 상황극판 규칙을 준수합니다.

2. 편파·AT필드, 과도한 선정적·비윤리적 묘사를 지양하기 바랍니다.

3. 동결 및 활동 중단은 별도의 고지를 할 필요가 없으며, 언제든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단, 고지 없이 활동이 중단되어 일정 기간이 경과한 경우, 원활한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해당 시트가 NPC로 간주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본어장에서는 AI로 만든 짤 자랑을 엄금합니다. 기계 혹사시킬 시간에 레스를 쓰세요.

5. 이상의 규칙 위반 및 비매너 행위는 스레주 직권으로 제재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규칙은 시트스레를 참조 바랍니다.

시트스레 - situplay>11302>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C%99%B8%EC%A0%84:%20%EB%B0%94%EB%8B%A4%EC%83%88%EC%9D%98%20%EA%B8%B0%EC%96%B5
#509토베 - 이치고(07a43f07)2026-04-25 (토) 12:45:45
situplay>11404>488

좋아요, 정했다!

"좋아, 받았다!"

―라고 기세좋게 수령 선언을 해버린 토부아시. '위대한'이라는 글자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싱글벙글😁 이었지만.
그 뒤에 오는 기도를 듣고는 침울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아니이, 그런 신격에 정반대인 소원을 빌어도… 😫"

말꼬리에 뚝뚝 미련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토부아시에게 도벽은 뭐랄까 인생의 활력소, 도파민 버튼, 리프레시 같은 거라 어쩔 수가 없다. 게다가 여기 딸기가 맛이 좋았으니 더욱이 미련이 남을 수밖에.

하지만 이미 '받겠다' 라고 말을 해버린 이상 소원수리를 해줄 수밖에 없는 것. 소원수리를 해준 끝에 불행한 결말이 남더라도….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신, 그것도 미약한 신은 거기서 자유롭기가 어려웠다. 토부아시의 심장은 빛을 발하며 소원을 이루어주기 시작했고…

"크악, 젠장, 싫어, 싫어 싫어 싫어어―"

마치 퇴마당하는 마귀처럼 울부짖던 토부아시는 순식간에 잔머리를 굴렸다. 신격과 소원이 충돌하는 간발의 차에,

밭에만 안 들어가고 집을 털면 되는 거 아님?!

라는 파격적인 해석을 제안한 것.
서리충이 가내침입 강도로 레벨업하는 감격적인 순간이다. 강도질도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니 개꿀이잖음. 토부아시의 신격은 무리없이 그 소원을 소화해냈다.

"우와― 핵폭발 일어날 뻔했다― 이치고쨩 위험한 소원을 빌고 있어 진짜. 자, 가호야 가호. 반의 반나절 정도밖에 안 되겠지만!"

하면서 손을 내미는 토부아시. 그것을 잡으면 토부아시의 가호라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듯 한데…. 거기에는 소소한 심술도 섞여 있었다.

'크큭… 노동이다 노동! 재빠르게 간식을 만든다는 충동을 부추겨 하루종일 일만 하게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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