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못다한 말을 남기는 스레★ 1판

#298 [공용] ★못다한 말을 남기는 스레★ 1판 (132)

#0User(E3weCTeL5.)2025-01-29 (수) 09:23:14
* 이 곳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미 묻힌 스레의 상황극판/상황극Lite판 참가자들이 이전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기는 스레입니다.
1달 이상 일상과 이벤트가 없었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소실된 참치/스레더즈 스레의 전 참가자들이 이용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레스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 단, 상황극판 규칙상 지나친 개인정보 및 외부 연락처를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주십시오.

* 완전 익명으로 타 참가자에 대한 저격성/비난성 레스를 남기는 행위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신이 누구인지와 누구에게 남기는 말인지를 명확히 합시다. 도용 방지를 위해 인증코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01익명의 참치 씨(hVk0exJX/O)2026-01-03 (토) 00:52:05
아, >>99에서 한 가지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모카고의 고유 인물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면서 퍼스트클래스 구성원들을 예로 들었는데요, 유니온은 재해석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름, 외형, 최초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초능력자이자 유일무이한 다중 능력자라는 설정, 그리고 최종 보스라는 포지션을 차용하고자 합니다.

다만 그 외의 요소(과거사, 성격, 관계, 서사적 기능 등)는 새로 구성할 예정이며,
유니온의 아버지인 박형오 역시 차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모카고에 대한 오마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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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앗앗@ㅁ@ 답이 달릴 줄은 몰랐는데, 반가워요!!! 정말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

네, >>2>>4에서 말씀드린 그 이야기예요. 완성하기 전까지는 연재를 안 할 생각이지만 현재까지 16만 자 남짓, 총 26화 썼답니다.

철현이를 본받은 캐릭터는ㅎㅎㅎ 여러 요소를 차용했습니다. 특히 로맨스 부분은 정말 많이 참고해서, 대사나 행동을 그대로 제 이야기에 접목시키기도 했어요.

그 외에도 철현주의 발상에 감탄했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중 하나인, 캐퍼시티 다운을 무기로 활용하셨던 아이디어를 기리기 위해 만든 장면을 살짝 공개할게요.

[그때 낑낑대는 신음에 이어 악에 받친 외침이 울렸다.

“모두 귀 막아! 지유야, 귀 막아!!”

정도윤이었다. 한 팔은 용케 밖으로 빼냈다. 이어 정도윤은 자기 워치에다 대고 한 음 한 음 힘주어 뱉었다.

“IS 재생!!”

끔찍한 소음이 퍼지며 모두 바닥에 떨어졌다. 떨어지며 사람 무더기(?)에 깔린 충격도 충격이지만, 소음을 따라 뇌를 못으로 긁고 쪼개는 듯한 격통이 닥쳤다. 어찌어찌 귀를 막고도 하나님 소리만 연발하는 이지유였다.

나머지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은목서도, 반우진도, 한여름도 꼼짝 못했다. 그나마 상태가 조금 나은 반우준조차 빠져나오려 버둥대는 정도였다. 그런데 정도윤은 수월하게 몸을 빼내더니 바로 은목서에게 나아갔다. 수갑을 빼 들고서.

“미란다 원칙은 부장이 고지했다?”

그 순간이었다, 은목서가 발악하며 두 귀를 꼬챙이로 찌른 것은. 그 직후 허공으로 떠오른 은목서의 귀 언저리로 피가 둥둥 떠다녔다.

“이런…”

정도윤이 얼 나간 소릴 흘렸다가 퍼뜩 소음을 껐다. 그제야 이지유, 반우진, 한여름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은목서는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 벌겋게 충혈돼 핏물이 넘칠 듯한 눈으로.

“2차전, 가 볼까요?”]

어과초의 캐퍼시티 다운이 어떤 음파인지를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했던 탓에, 캐퍼시티 다운과는 다른 부분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철현이가 제게 어떤 캐였는지를 이 장면으로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별개로, 잘 지내고 계신 것 같고 반겨도 주셔서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어요.
언젠가 익명으로라도 다시 마주치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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