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1:1/포스트 아포칼립스] 파도가 치는 곳으로 - 한 걸음 (444)
◆pnzfM32GHa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18:17 - 2025년 3월 3일 (월) 오후 07:06:26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18:17

지금 이 순간, 전 세계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있습니다. The Annihilator Of Mankind, 약칭 TAOM으로 통하는 질병-(치직)-은 이미 각국으로 확산되어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어질 방송 내용을 즉시 숙지하고, 반드시 지-지-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TAOM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빠-빠르게 전파되며, 일부 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 또한 존재합니다. 이는 약 3개월의 잠복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 번 증상이 나타날 시 48시간 이내에 급격히 악화되며, 이는 발열, 심한 기침, 호-흡 곤란, 붉은 반점, 두드러기 등을 포함합니다. 사망률은-(치지직) 90% 이상으로, 현재까지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병원은 과부하 상태에 있으며, 의료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치직) 따라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본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할 때까지 모든 외출을 자제하시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격리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현재 통-통-통신망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으며, ...(치지직) 긴-급 상황에서는 긴급 연락망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은 국가재난통합-관-리센터 혹은 보건복지부에서-(치지직) 제공하는 대체 연락망을 통해 정보를 확-확보해 주십시오...
국가-재난-방송은-(치지직)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드시 모든 국민들이 방송 내용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부 또한 해당 재난- 상-상-황에 대해 세계 각국과 협력하여, (치지직) ... 총력을 다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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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xxx.xxx.xxx. 누구든지 이 전파를 듣는다면 응답바란다. (치직...) 반복한다. 여기는 xxx.xxx.xxx. 생존자 한 명. 누구든지 이 것을 듣는다면... (...) 응답하라. 이상. ]]
[[ ...아, 이젠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젠장. 현 좌표 xxx.xxx.xxx. 벙커 내 잔류 인원, 한 명. ...특이사항, 당신이 취약한 벙커를 노리는 도끼 살인마가 아니길 바라고 있다. ]]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18:56

이름: 조엘
나이: 27세(추정)
성별: 시스젠더 여성
외형: (픽크루와 다른 부분 일부 있음… 픽크루보다 좀 더 피곤하게 생긴 상이라고 생각하자!!) 가르마를 타고 넘긴 긴 흑발. 채 정리하지 못한 머리칼이 이따금 얼굴을 가로지른다. 눈 아래로 퀭하니 내린 다크서클은 옅어질 기미가 없다. 가만 있자면 제법 엄해 뵈는 인상. 뺨에서부터 눈 아래에 이르는 흉터가 있다. 팔이나 손, 몸 구석구석에 크고 작은 흉터들이 많지만 가장 길게 피부를 가로지른 상처는 그것.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안경과 검은색 반장갑이 악세사리라고 할 만한 것의 전부다.
그 외로는, 터틀넥. 품이 넓은 코트. 아직 가벼워지지 않은 배낭- “좋아, 당분간 비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자.” -. 억센 카고 팬츠. 무릎 위로 덧댄 보호대와 조여 신은 로퍼. 169cm, 마른 체형이지만 만져 보면 팔다리에는 얼마간 마른 근육이 붙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격: 차분 / 옅은 통제만능주의… FM / 다소 예민 / 이따금 관대 / 똘끼…
아무리 좋게 봐 준대도 수더분하고 털털한 성격은 못 되었다.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기피하고, 또 그네들을 제 통제 아래에 두려는 성향 탓이다. 본인의 통제, 라는 말에는 다소 어폐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메뉴얼의 통제, 라고 밝혀 두는 편이 차라리 진실에 가까울 것.
그는 으레 세상 모든 상황에 해답이, 해설지가, 지침서가 있는 것처럼 굴곤 했다. 근 10년 간 홀로 메뉴얼을 따라 살아온 배경이 그를 그렇게 키워냈다. 벙커 내 누수가 있을 때에는 7번 물탱크를 우선으로 의심할 것. 환기구 고장 시에는 3번 통로에 가장 먼저 오염물질이 쌓이니 4번 통로를 이용할 것, 번개가 칠 때에는 피뢰침을 설치할 것, 주기적인 비타민 섭취를 잊지 말고, 숨이 가쁘고 정체 모를 공포감이 엄습할 때엔 항불안제를 섭취- “다 떨어진 지가 언제인데! 젠장, 이젠 천장의 무늬나 세어야 한다.” -할 것… 따위를 철칙으로 살아온 삶이란. 유연한 사고에 능하지 못한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러나 벙커 생활 10년, 수천 번의 강박증을 겪으며 예민한 성정은 조금 누그러졌다. 누그러뜨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5년 전 즈음의 어느날, 온몸을 짓누르는 불안감을 견디며 바닥에 누워 천장의 무늬를 세던 그때.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머리가 잡음으로 어지러워 심근경색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던 때에, 뇌가 불현듯 사고의 퓨즈를 내려버렸다. 이러다간 조만간 편집증으로 죽게 될 거다!
그러므로 통제하지 않아도 될 사항, 혹은 자신이 아예 통제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외려 방임에 가까운 관대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 내일 눈이 많이 오는가 보네. 그럼 히터 시스템 점검하고, 배기구 확인한 다음… 뭐. 여차하면 얼어 죽어야지.
이렇게. …유연한 사고는 하지 못할지언정 이따금 파격적인 결론으로 뛰어넘곤 한다.
기타:
1. 생활했던 지하벙커는 과거에 밀주 공장이었던 것을 정부가 압류하고 벙커로 개조한 것. 옥수수 수경재배 시설과 증류 기계가 그대로 남아 있던 까닭에, 수경재배 시설이 모조리 고장나기 전까지만 해도 남아돌던 옥수수-본래 20명을 먹여살릴 수 있던 재배시설을 혼자 사용하던 때가 있었으므로-를 문샤인으로 만들어 보관하곤 했다.
1-1. 그렇게 만들어진 문샤인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자명한 일이다. 상당한 애주가.
2. 의미 없는 전파를 자주 흩뿌리곤 했다. 오늘도 마른 옥수수에 비타민제만 씹었다. 방금 막 방을 치웠다-어두침침해서 티도 안 나지만-. 못 참겠어서 아껴둔 사탕 한 알을 먹었다. 설탕은 옳다. 술이 5병밖에 남지 않았다… 어, 이제 4병 남았네. …따위의.
3. 모친의 말에 의하면 벙커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한데, 본인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오래 전의 기억은 좌우간 벙커에서부터 시작한다. 높게 솟은 빌딩숲이나 아스팔트 도로,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신호등, 사람들의 왁자한 소리… 따위를 아주 가끔 꿈으로 꾸기는 하지만, 그 모든 게 본인의 실제 기억인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상상해낸 것인지는 구별하지 못한다.
4. 네 살 즈음부터 벙커에서 모친과 본인을 포함한 20명과 함께 지냈다. 17살이 막 되었을 무렵 모친과 함께 벙커에서 나왔다가, 3개월 후 모친이 사망, 그 후 3개월을 더 바깥에서 어영부영 떠돌다가 본래 있던 벙커로 돌아갔다. 그 무렵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고. 이후로는 벙커 바깥으로 외출한 적이 거진 전무하다.
5. 벙커 내 각종 시설에 한해서라면 설계도를 닳도록 읽었고, 수도 없이 고쳤다. 실전으로 다져진 실력이니, 바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마도.
6. 가볍지 않은 배낭 속 특기할 만한 소지품으로는 문샤인 두 병과 소형 배터리팩 하나가 있다. 배터리팩의 경우 그나마 멀쩡히 제 역할을 하던 온도 조절기에서 분리해낸 전지인데, 마찬가지로 그나마 멀쩡히 남아 있던 태양광 패널에 연결해 두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19:51

이름: 카밀라
나이: 26
성별: 여
외형: 178cm의 적당한 근육 체형. 오랜 시간 다진 근육은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유지된다. 약간 곱슬거리고 짧은 검은색 머리를 대충 넘기고 다니며 가끔 고무줄로 뒷머리를 묶기도 한다. 군데군데 잔흉터들이 몸을 덮고 있고 한쪽 이마를 가로지른 흉터 때문에 눈썹 끄트머리가 까끌까끌하다. 쌍커풀 아래로 푸른 눈이 자리잡고 있으며 눈꼬리가 약간 올라가 있지만 사나워보이진 않는다.
주로 군복을 입고 다닌다. 벙커 내에 가장 많은 옷이 군복이었기 때문. 보통은 검은색 나시 티에 군복 바지에 군화 차림. 주변으로 탐색을 나갈 때는 군용 배낭까지 메고 다녀 누군가 본다면 군인으로 오해하겠지만 군인은 아니다.
소지품은 단검, 물, 생존 식량, 방한용품, 라이터, 손전등, 응급 키트 등. 탐험에 필요한 물품들을 들고 다닌다. 악세사리는 딱히 없지만 목에 군번줄 두개를 엮은 짧은 목걸이를 걸고 있다. 얼굴도 모르는 부모님의 것이라 딱히 애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걸고 다녔기 때문에 없으면 허전하다.
성격: 능동적 / 호전적 / 털털 / 이타적 / 가끔 시니컬
- 털털하고 유연한 성격으로 매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벙커 이전의 기억은 없고 다양한 이유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걸까,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의외로 죽음을 두렵지 않게 해주었다. '어차피 죽으면 끝나니까'식의 염세적인 태도가 아닌, '죽음 별 거 아니고, 살아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에 가깝다. 어찌 보면 일종의 방어의식이지만, 본인은 인지하지 못한다. / "죽거나 살거나. 어차피 둘 중 하나니까 살아있을 때 최선을 다하고, 죽는다면 미련없이."
- 인내심이 뛰어난 편. 적은 양의 식량으로도 꽤 오래 버틸 수 있고 사냥감을 끈질기게 기다릴 수 있으며 고통을 잘 참는다. 머리를 굴리는 것보단 몸으로 때우는 것을 선호하며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멸망 이전의 사회였다면 상명하복 군인이 천직이었겠지만, 지금은 뭐.
그럴 수 있던 적이 거의 없었지만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한번에 꽤 많이 먹을 수 있다.
-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 도와주는 편...이었다(지금은 사람이 없으니). 다른 이들보다 힘이 세고 튼튼해서 몸을 쓰는 일은 대신 해주거나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었다. 그것도 벌써 10년이 더 된 일이니, 가물가물하긴하지만.
기타:
- 태어난 지 만 1년이 되지 않았을 때 모친과 벙커에 들어왔다. 벙커는 방공호 목적으로 지어진 거대 군부대 시설 중 하나였고 퇴역 군인과 군인의 가족들을 우선 격리시킨 곳이었다. 퇴역 군인은 후방 지원이나 현역 다음으로 동원될 수 있는 전력으로, 군인의 가족들은 현역들의 충성을(도망치지 말라고) 위해 들여보냈고 방공호 관리를 위한 극소수의 현역 외엔 군인은 들어갈 수 없었다.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직업군인이었고 그의 모친은 임신하고 군을 은퇴한 상황이었으며 부친은 군에 남았지만 그 이후 만날 수 없었다. 그리고 그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모친은 사망했다.
- 벙커의 첫 격리자의 수는 100여명, 이후 근처 민간인들을 받아 300명 가까이 인원이 늘어났다. 애초에 방공호를 목적으로 지어졌던 곳이라 자원은 충분했지만 이미 감염된 자들의 사망, 길어지는 격리, 더욱 악화되는 세계 상황 등으로 벙커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 내란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생존자가 50명쯤 남았을 때에야 멈췄다. 그때 그는 아직 어린아이였기때문에 보호받았고 벙커 내 상황이 안정되자 남은 이들에게 군사 훈련 및 생존 훈련을 받으며 자랐다. 이후 생존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철저하게 분담해 바깥 상황을 탐색하며 일지를 기록해나갔는데, 감염으로 사망하는 자가 늘었고 그가 15살이 되던 해에 마지막 생존자를 묻어야 했다.
- 벙커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 보통은 혼자 주변을 돌아다닌다. 사냥을 위해 덫을 놓거나 직접 사냥을 하거나, 생존자 탐색을 하거나. 우연히 전파 통신을 한 다음부터는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하루이틀정도 거리의 주변만 탐색한다. 전파로는 벙커 내의 통조림 갯수를 말한다거나(-웩, 렌틸콩통조림 같은 건 없어져도될텐데-) 주변 탐색 결과를 말해준다거나(-녹색이랑 보라색이 섞인, 누가봐도 수상한 과일은 먹지 말 것,...- -...4,xxx일 째 생존자 발견, 0...-) 시시콜콜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며칠씩 자리를 비울 때에도 일주일정도 걸릴 거 같다는 둥, 보고 형식으로 전파를 보내기도 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0:22
갸악ㅋㅋㅋ자꾸 오타가 보여서 수정+수정+수정 하다가 5레스까지 날려먹었다ㅎ...
우리의 첫 보트 출발이네!!! 헤헤 기대된다~!!!! 두근두근 첫 상황은 어떤 걸로 할까!!!!
우리의 첫 보트 출발이네!!! 헤헤 기대된다~!!!! 두근두근 첫 상황은 어떤 걸로 할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0:33
너무너무 멋진 스레잖아...... ~!!~!!!~!~!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ㅜ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굽실굽실^^777777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ㅜ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굽실굽실^^7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0:44
헷,..헤헷맘에 들어하니 다행이다... 이쪽이야말로 잘부탁해^^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0: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지알지... 왜 오타는 언제나 레스를 보낸 후에서야 눈에 띄는가...
첫 상황에서 일단 둘을 첫 정모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식량이 아슬아슬하다...'는 전파통신에서부터 시작하는 건 어때? 식량이 아슬아슬>더 늦기 전에 여기 떠야됨>만날래? 정도의 대화방향으로?
따로 생각해두신 게 있으심 팍팍 얘기해 주십시오^^bbb
첫 상황에서 일단 둘을 첫 정모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식량이 아슬아슬하다...'는 전파통신에서부터 시작하는 건 어때? 식량이 아슬아슬>더 늦기 전에 여기 떠야됨>만날래? 정도의 대화방향으로?
따로 생각해두신 게 있으심 팍팍 얘기해 주십시오^^bbb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02
핫 좋아~!~!!! 그럼 아직 모습을 서로 못본 상태고... 둘은 어느정도의 거리만큼 떨어져있을까? 걸어서 한 달 정도...라고 정하고 각자 중간지점에서 만난다고 한다면 2주쯤 걸리려나? 너무 먼가... 음... 조엘... 혼자 잘 올 수 있어...?? 아니면 카밀라가 조엘 쪽으로 가도 되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11
도보 한 달~~ 그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 대충 부산사는 사람이랑 서울사는 사람이랑 대전에서 정모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지...? 근데 이제 도보로 대전까지 가는.
아습ㅋㅋㅋㅋㅠㅠㅠ 아냐아냐 그건 내가 잘... 가게 만들게... 카밀라 만나기 전 2주동안 사람꼴 만들어서 보내겠습니다... (군대보내는것마냥...) 선레 내가 쓸까 아니면 카밀라주가 쓰는 게 편해?!
아습ㅋㅋㅋㅋㅠㅠㅠ 아냐아냐 그건 내가 잘... 가게 만들게... 카밀라 만나기 전 2주동안 사람꼴 만들어서 보내겠습니다... (군대보내는것마냥...) 선레 내가 쓸까 아니면 카밀라주가 쓰는 게 편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21
그치그치 그정도 거리감이라고 생각해!! 걸어서 대전까지... 흠 개빡세겠는걸(...)ㅋㅋㅋ.ㅋ... 힘내보자 조엘! 힘내보자 카밀라!!!
선레는 조엘주한테 부탁할게~!!
선레는 조엘주한테 부탁할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29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개빡세겠는걸<< 동의하다. ㅠㅠ힘내자 카밀라!!! 힘내자 조엘!!
ㅇㅋㅇㅋ 알겠으 잠시만 기다려 줘~!!!
ㅇㅋㅇㅋ 알겠으 잠시만 기다려 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40
얍얍~~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50
"이, 씨이..."
조엘은 험한 말이 나오기 직전 간신히 말을 멈추었다. 그렇다고는 한들 이 상황이 실로 개같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 남은 수경재배 시설이 마침내 그 수명을 다한 것이다. 핵심 회로가 완전히 타 복구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젠장! 조엘은 들고 있던 공구를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래, 물론 대략 한 달 전부터, 그러니까 조명 장치며 습도 조절기가 골골거릴 때부터 어렴풋이 직감하기는 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 주 전쯤 핵심 회로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나사의 끝이 약간 녹아 뭉개진 것을 보았을 때에 진작 조엘은 대강 눈치를 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고작 일주일 전에 어두컴컴한 조명 밑에서 손끝이 부르트도록 스크랩을 깎아 새 부품까지 장만해 줬는데. 이건 정말이지 배신 중의 배신이었다. 그는 시설 바닥에 제 몸을 던지듯 대자로 누워 버렸다. 그냥 여기를 내 묫자리로 삼을까...
...
그렇게 10분 정도 누워 있었던가. 아니면 한 시간? 더 오래 누워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중요하지 않았다. 찬 바닥에 오래 누워 있자니 허리가 배겼다. 조엘은 게으르게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켰다.
연락해야 할 사람이 있다.
조엘은 거의 기다시피 하여 온갖 부품이 널브러진 책상 앞까지 당도했다. 쿠션이 꺼질 대로 꺼진 의자는 이미 가죽 한 겹뿐이었지만, 바닥과는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나았다. 그는 그 위로 제 몸을 의탁했다. 목받침에 머리를 기대자 먼지 냄새가 났다. 천장의 희끄무레한 무늬를 지켜보면서도 손끝만으로 헤드폰을 찾아낼 수 있었다.
- XX.x MHz.
잡음 소리. 귀를 긁는 노이즈...
다이얼을 조금 더.
청취가 깨끗한 단 하나의 채널을 찾아내는 것 역시, 이제는 어렵지 않다. 벌써 몇백 번은 해 본 일이잖아.
조엘은 여전히 천장에 시선을 둔 채 마이크만을 입가로 올려 댔다.
"현 좌표, xxx.xxx.xxx. 벙커 내 잔류 생존자… 한 명. 반복한다, 현 좌표는 xxx.xxx.xxx…. ...특이사항. 나, 완전 망했다. 너무 바쁘지 않다면 듣는 즉시 답장 좀 해 줘."
조엘은 험한 말이 나오기 직전 간신히 말을 멈추었다. 그렇다고는 한들 이 상황이 실로 개같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 남은 수경재배 시설이 마침내 그 수명을 다한 것이다. 핵심 회로가 완전히 타 복구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젠장! 조엘은 들고 있던 공구를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래, 물론 대략 한 달 전부터, 그러니까 조명 장치며 습도 조절기가 골골거릴 때부터 어렴풋이 직감하기는 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 주 전쯤 핵심 회로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나사의 끝이 약간 녹아 뭉개진 것을 보았을 때에 진작 조엘은 대강 눈치를 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고작 일주일 전에 어두컴컴한 조명 밑에서 손끝이 부르트도록 스크랩을 깎아 새 부품까지 장만해 줬는데. 이건 정말이지 배신 중의 배신이었다. 그는 시설 바닥에 제 몸을 던지듯 대자로 누워 버렸다. 그냥 여기를 내 묫자리로 삼을까...
...
그렇게 10분 정도 누워 있었던가. 아니면 한 시간? 더 오래 누워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중요하지 않았다. 찬 바닥에 오래 누워 있자니 허리가 배겼다. 조엘은 게으르게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켰다.
연락해야 할 사람이 있다.
조엘은 거의 기다시피 하여 온갖 부품이 널브러진 책상 앞까지 당도했다. 쿠션이 꺼질 대로 꺼진 의자는 이미 가죽 한 겹뿐이었지만, 바닥과는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나았다. 그는 그 위로 제 몸을 의탁했다. 목받침에 머리를 기대자 먼지 냄새가 났다. 천장의 희끄무레한 무늬를 지켜보면서도 손끝만으로 헤드폰을 찾아낼 수 있었다.
- XX.x MHz.
잡음 소리. 귀를 긁는 노이즈...
다이얼을 조금 더.
청취가 깨끗한 단 하나의 채널을 찾아내는 것 역시, 이제는 어렵지 않다. 벌써 몇백 번은 해 본 일이잖아.
조엘은 여전히 천장에 시선을 둔 채 마이크만을 입가로 올려 댔다.
"현 좌표, xxx.xxx.xxx. 벙커 내 잔류 생존자… 한 명. 반복한다, 현 좌표는 xxx.xxx.xxx…. ...특이사항. 나, 완전 망했다. 너무 바쁘지 않다면 듣는 즉시 답장 좀 해 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1:59
;; 상황설명하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 편하게 적어줘!! 너무 잇기 힘들게 시작했을시: 석고대죄 후 다시 적어오겠다... 암쏘쏘리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2:08
"흠......"
넓고 어두컴컴한 창고 안에서 깜빡이는 작은 손전등의 빛에 의지하여 이것저것 뒤적이던 카밀은 마침내 우려하던 상황이 다가왔음을 직감했다. 이 넓은 창고에서 적어도 몇십 명 이상이, 10여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식량 자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카밀은 거칠게 자신의 머리를 헤집고는 손전등을 입에 물고 잔여 자원을 일지에 기록한 다음, 창고에서 나왔다.
식량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 건 기억하기로 두어달 전 쯤. 원래 배식하던 양을 줄이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바깥 탐색을 하지 않은 것도 그쯤 될 것이다. 그가 정해둔 평소의 시간표에 따르면 아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터덜터덜 생활 공간으로 돌아온 그는 간신히 침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리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앞으로 2-3주 정도 버틸 수 있으려나.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눈을 깜빡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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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통신 장치의 치직거리는 노이즈와 신호를 잡으려는 잡음들 사이에서 불현듯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다. 불빛이 빠르게 점멸하는 통신 장치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카밀라는 방금 잠에서 깬 것같지 않은 움직임으로 재빠르게 장치 앞에 자리를 잡고 다이얼을 돌렸다. 잡음과 함께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마이크의 버튼을 누른 채 응답한다.
"여기는 xxx.xxx.xxx. 듣고 있다. 여기는 xxx.xxx.xxx. ... 무슨 일이야?"
망했다는 말은 거의 안하지 않았나?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주고받았던 지난 몇개월의 전파 내용과는 달리, 상대는 꽤나 심각해보였다.
넓고 어두컴컴한 창고 안에서 깜빡이는 작은 손전등의 빛에 의지하여 이것저것 뒤적이던 카밀은 마침내 우려하던 상황이 다가왔음을 직감했다. 이 넓은 창고에서 적어도 몇십 명 이상이, 10여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식량 자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카밀은 거칠게 자신의 머리를 헤집고는 손전등을 입에 물고 잔여 자원을 일지에 기록한 다음, 창고에서 나왔다.
식량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 건 기억하기로 두어달 전 쯤. 원래 배식하던 양을 줄이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바깥 탐색을 하지 않은 것도 그쯤 될 것이다. 그가 정해둔 평소의 시간표에 따르면 아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터덜터덜 생활 공간으로 돌아온 그는 간신히 침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리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앞으로 2-3주 정도 버틸 수 있으려나.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눈을 깜빡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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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통신 장치의 치직거리는 노이즈와 신호를 잡으려는 잡음들 사이에서 불현듯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다. 불빛이 빠르게 점멸하는 통신 장치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카밀라는 방금 잠에서 깬 것같지 않은 움직임으로 재빠르게 장치 앞에 자리를 잡고 다이얼을 돌렸다. 잡음과 함께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마이크의 버튼을 누른 채 응답한다.
"여기는 xxx.xxx.xxx. 듣고 있다. 여기는 xxx.xxx.xxx. ... 무슨 일이야?"
망했다는 말은 거의 안하지 않았나?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주고받았던 지난 몇개월의 전파 내용과는 달리, 상대는 꽤나 심각해보였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2:17
나는 좀 짧네ㅋㅋㅋㅋ 레스 길이야 뭐 고무줄이니까 서로 신경쓰지말자!!!!(절대 내가 짧아서 하는 소리는 아님...미안합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2:27
바로 받는구나. 다행이다, 얼마간 기다려야 할까 싶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조엘은 외려 의자 안으로 더 깊게 가라앉았다. 어쩐지 긴장이 풀려서.
그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이내 천장의 무늬를 세는 것조차 그만두고선 눈을 감았다.
숨을 들이쉬고선.
"본론부터 말할게. 내가 저번달부터 낌새가 좀 불안하다고 말했던 마지막 수경재배기 있지. 그게 결국 고장이 났다. 도저히 못 고치겠어."
한 차례 전파를 끊어 단락을 마무리한 뒤, 곧장 새로운 전파를 이어 보냈다.
"그러니까, 어... 너랑 얘기하는 것도 이번이나, 아니면 다음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표류하던 생각은 남은 식량 재고에 닿았다. 내가 벙커에서 숨만 쉬고 지낼 때를 기준으로 한 달 반에서 두 달쯤... 열량 소모를 늘린다는 가정 하에서는 한 달 버틸 분량조차 아슬아슬하다는 얘기.
이 근처에서 식량을 구할 수 있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조엘은 문득 10년 전 모친과 하염없이 근방을 떠돌던 때를 상기했다. 개중 상태가 괜찮았던 식량은 그때 이미 모두 소비했더라는 사실도. 그러니까, 이 근처에서 붙박이로 살 수는 없다. 굶어 죽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
가능하다면 내일, 현실적으로는 모레 즈음. 전파를 끊지 않은 채 말을 좀 더 어물거렸다.
"저기, 그동안 내 말동무 해 줘서 정말 고마웠고... 어. 으음, ...그래, 하여튼 이모저모 고마웠다고."
...죽지 않은 사람과 헤어져보는 건 처음인데. 이럴 땐 뭐라고 하면 좋더라.
그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이내 천장의 무늬를 세는 것조차 그만두고선 눈을 감았다.
숨을 들이쉬고선.
"본론부터 말할게. 내가 저번달부터 낌새가 좀 불안하다고 말했던 마지막 수경재배기 있지. 그게 결국 고장이 났다. 도저히 못 고치겠어."
한 차례 전파를 끊어 단락을 마무리한 뒤, 곧장 새로운 전파를 이어 보냈다.
"그러니까, 어... 너랑 얘기하는 것도 이번이나, 아니면 다음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표류하던 생각은 남은 식량 재고에 닿았다. 내가 벙커에서 숨만 쉬고 지낼 때를 기준으로 한 달 반에서 두 달쯤... 열량 소모를 늘린다는 가정 하에서는 한 달 버틸 분량조차 아슬아슬하다는 얘기.
이 근처에서 식량을 구할 수 있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조엘은 문득 10년 전 모친과 하염없이 근방을 떠돌던 때를 상기했다. 개중 상태가 괜찮았던 식량은 그때 이미 모두 소비했더라는 사실도. 그러니까, 이 근처에서 붙박이로 살 수는 없다. 굶어 죽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
가능하다면 내일, 현실적으로는 모레 즈음. 전파를 끊지 않은 채 말을 좀 더 어물거렸다.
"저기, 그동안 내 말동무 해 줘서 정말 고마웠고... 어. 으음, ...그래, 하여튼 이모저모 고마웠다고."
...죽지 않은 사람과 헤어져보는 건 처음인데. 이럴 땐 뭐라고 하면 좋더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2:41
아냐!!!! 이미 얘기했잖아... 레스 길이 서로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다고!! 맞아 레스는 고무줄 같은거니까...^^bbb(이쪽도 짧아졌기 때문은 절대 아님...미안)
조엘생각: 벙커에서 나갈거니까 그쪽으로 가도 되냐고 물어나 볼까... 아니근데솔직히 쟤(카밀라)가 손해일게 뻔한디? 내가 도끼살인마가 아니라는걸 설득시킬 자신도 없고?
결론: 송별회
조엘생각: 벙커에서 나갈거니까 그쪽으로 가도 되냐고 물어나 볼까... 아니근데솔직히 쟤(카밀라)가 손해일게 뻔한디? 내가 도끼살인마가 아니라는걸 설득시킬 자신도 없고?
결론: 송별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3:14
아하. 카밀라는 낮게 탄식했다. 그래, 재배기가 불안하다고 했었지. 결국 고장이 났나. 그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창고의 상황도 같이 떠올렸다. 이 세계에서 상황 좋은 곳이 뭐 얼마나 있겠냐마는, 저쪽도 좋지 않은 상황이 도래한 것 같아 보였다. 지역을 옮겨야겠군. 그는 작별인사처럼 보이는 목소리에게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우연이네. 이쪽도 식량이 떨어지고 있거든."
지역을 옮긴다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상도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드문 일인지, 생존자를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는 알고 있었다. 적어도 벙커에서 일주일 정도 떨어진 반경 안에서 그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했고 머물만한 곳도 찾지 못했다. 만약 머물고 있는 곳을 옮긴다면, 지금 남아있는 식량을 싹싹 긁어서 더 멀리 떠나야 할 터였다.
"뭐, 새삼스레. ... ... 근처에 식량이 있을만한 지역은 있어?"
고맙다는 목소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카밀라는 수경재배기가 고장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하나의 행동 계획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전파를 보내오던 곳의 좌표를 표시해둔 낡은 지도를 꺼내 머리 속으로 거리를 어림잡았다. 지난 탐색의 과정과 자신의 이동 속도를 계산해봤을 때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았다. 어차피 지역을 옮겨야 한다면 그 근처 지역으로 이동해도 괜찮지 않을까... 미지의 영역은 탐험할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만약에 결국 괜찮은 곳을 찾지 못해 굶어 죽는다면, 어쨌든 혼자 죽는 것보단 같이 죽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
"나도 지역을 옮겨야 해서."
그는 잠깐 말을 멈췄다. 만나자는 말을 해도 되나? 자신 외에 살아 있는 사람과는 굉장히 오랜만에 교류하는 것이라 좀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망할(혹은 이미 망한) 세상에서 혼자보다는 둘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상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뭐, 일단 그들은 이동할 이유가 있었다.
"너만 괜찮다면, 같이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데. 중간 지역에서 만나는 게 어때?"
"우연이네. 이쪽도 식량이 떨어지고 있거든."
지역을 옮긴다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상도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드문 일인지, 생존자를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는 알고 있었다. 적어도 벙커에서 일주일 정도 떨어진 반경 안에서 그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했고 머물만한 곳도 찾지 못했다. 만약 머물고 있는 곳을 옮긴다면, 지금 남아있는 식량을 싹싹 긁어서 더 멀리 떠나야 할 터였다.
"뭐, 새삼스레. ... ... 근처에 식량이 있을만한 지역은 있어?"
고맙다는 목소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카밀라는 수경재배기가 고장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하나의 행동 계획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전파를 보내오던 곳의 좌표를 표시해둔 낡은 지도를 꺼내 머리 속으로 거리를 어림잡았다. 지난 탐색의 과정과 자신의 이동 속도를 계산해봤을 때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았다. 어차피 지역을 옮겨야 한다면 그 근처 지역으로 이동해도 괜찮지 않을까... 미지의 영역은 탐험할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만약에 결국 괜찮은 곳을 찾지 못해 굶어 죽는다면, 어쨌든 혼자 죽는 것보단 같이 죽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
"나도 지역을 옮겨야 해서."
그는 잠깐 말을 멈췄다. 만나자는 말을 해도 되나? 자신 외에 살아 있는 사람과는 굉장히 오랜만에 교류하는 것이라 좀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망할(혹은 이미 망한) 세상에서 혼자보다는 둘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상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뭐, 일단 그들은 이동할 이유가 있었다.
"너만 괜찮다면, 같이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데. 중간 지역에서 만나는 게 어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3:56
>>15 묘사에 카밀라 이름 잘못쓴거 지금 봤닼ㅋ;; 뭔 첫 답레부터 실수를... 미안합니다. 오타는 왜 꼭 돌이킬 수 없을 때만 보이는 걸까...
조엘ㅋㅋㅋㅋㅋㅋㅋ자신감을 가져!!! 왜 카밀라한테 손해일 게 뻔한거야ㅋㅋㅋㅋ두뇌파는 언제나 필요하다고ㅠㅠㅠ 카밀라가 도끼살인마일 거 같아서 그랬다면 ㅇㅈ합니다. 이 험한 세상... 누구도 믿으면 안돼,......
아 궁금하게 있는데 둘이 서로 통성명은 했으려나??? 아니면 별명같은 걸로 소통했으려나...?? 뭔가 잔뜩 의심하는 조엘이라 이름을 안알려줬을 거 같긴하다...ㅋㅋㅋㅋㅋ
조엘ㅋㅋㅋㅋㅋㅋㅋ자신감을 가져!!! 왜 카밀라한테 손해일 게 뻔한거야ㅋㅋㅋㅋ두뇌파는 언제나 필요하다고ㅠㅠㅠ 카밀라가 도끼살인마일 거 같아서 그랬다면 ㅇㅈ합니다. 이 험한 세상... 누구도 믿으면 안돼,......
아 궁금하게 있는데 둘이 서로 통성명은 했으려나??? 아니면 별명같은 걸로 소통했으려나...?? 뭔가 잔뜩 의심하는 조엘이라 이름을 안알려줬을 거 같긴하다...ㅋ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4:06
"...그래? 이런. 유감이야."
그쪽도 상황이 좋지는 않은가 보네. 따라서 낮게 침음했다. 하긴, 이 세계에 상황 좋은 곳이 얼마나 더 남아있으려고... 우연히 당신과 꽤 비슷한 결의 생각을 했으나 조엘로서는 알 리 없는 것이었다.
"아니. 근방에 식량이 있을 만한 곳은 전혀 없어. 더는 없지... 이번에는 멀리 가야 해."
10년 전, 그땐 어디까지 갔었더라. 어디까지 갈 수 있었더라. 당시에는 엄마도 살아 있었고 나도 어렸는데... 감상적인 생각에 잠긴 건 아니었다. 기동력과 체력이 더는 그때만 못하다는 지극히 객관적인 사실을 상기한 것이다. 불현듯 나이에 비해 훨씬 더 늙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엘은 의미없이 손끝에 걸린 헤드폰 줄을 감았다. 당신도 지역을 옮겨야 한다, 는 말에는 무어라 대꾸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당신에게는 보이지도 않겠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미리 통신을 열어둘 걸 그랬다. 어쩐지 허망한 이별이네...
...그러나 이어진 당신의 말에는 눈을 번쩍 떠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 어? 뭐라고? 잠시만. 같이 움직이자고?"
어어. 조엘은 반쯤 녹아내린 몸을 추스르고 의자에 바로 앉았다. 얼굴에서 흘러내리려던 안경도 제대로 갈무리하고. 시선은 통신기가 있는 탁상 벽에 핀으로 고정해 두었던 지도를 향했다. xxx.xxx.xxx. 빨간 펜으로 그어둔 x표시는 찾기에 어렵지 않았다. 제 것과 당신의 것 외에는 그어진 것이 없으니까.
내 벙커와 저쪽의 벙커 중간 지점이라면... ■■시 정도. ■■시는 넓은데, 특징할 만한 구조물이 있을까?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은 금방 다시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그러나 조엘은 나직한 말투로 이렇게만 묻는다.
"진심이야?"
그쪽도 상황이 좋지는 않은가 보네. 따라서 낮게 침음했다. 하긴, 이 세계에 상황 좋은 곳이 얼마나 더 남아있으려고... 우연히 당신과 꽤 비슷한 결의 생각을 했으나 조엘로서는 알 리 없는 것이었다.
"아니. 근방에 식량이 있을 만한 곳은 전혀 없어. 더는 없지... 이번에는 멀리 가야 해."
10년 전, 그땐 어디까지 갔었더라. 어디까지 갈 수 있었더라. 당시에는 엄마도 살아 있었고 나도 어렸는데... 감상적인 생각에 잠긴 건 아니었다. 기동력과 체력이 더는 그때만 못하다는 지극히 객관적인 사실을 상기한 것이다. 불현듯 나이에 비해 훨씬 더 늙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엘은 의미없이 손끝에 걸린 헤드폰 줄을 감았다. 당신도 지역을 옮겨야 한다, 는 말에는 무어라 대꾸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당신에게는 보이지도 않겠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미리 통신을 열어둘 걸 그랬다. 어쩐지 허망한 이별이네...
...그러나 이어진 당신의 말에는 눈을 번쩍 떠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 어? 뭐라고? 잠시만. 같이 움직이자고?"
어어. 조엘은 반쯤 녹아내린 몸을 추스르고 의자에 바로 앉았다. 얼굴에서 흘러내리려던 안경도 제대로 갈무리하고. 시선은 통신기가 있는 탁상 벽에 핀으로 고정해 두었던 지도를 향했다. xxx.xxx.xxx. 빨간 펜으로 그어둔 x표시는 찾기에 어렵지 않았다. 제 것과 당신의 것 외에는 그어진 것이 없으니까.
내 벙커와 저쪽의 벙커 중간 지점이라면... ■■시 정도. ■■시는 넓은데, 특징할 만한 구조물이 있을까?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은 금방 다시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그러나 조엘은 나직한 말투로 이렇게만 묻는다.
"진심이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4:21
>>20 ㅋㅋㅋㅋㅋ 그치만... 조엘 입장에서 본 카밀라: 혼자서도 일주일씩 밖에서 살아남을줄 아는 만능캐
본인을 자기객관화한 조엘: 10년동안 밖으로 안 나간 히키코모리(..) 이기 때문에... 조엘녀석사회성은없어도양심은있다
ㅠㅠ오타라는놈이 참... 그렇지... 괜찮아 나도 앞으로 오타 잇빠이 낼 거야!!^^..(위로가 안 되나? 미안합니다.)
이름은 알려줬을것? 같아!! (카밀라가 물어봤다는 전제 하에..지만. 본인이 나서서 통성명을 시작하진 않았을듯... 대단히죄송합니다 슬리퍼로 두들겨 놓겠습니다) 애초에 벙커 위치 드러나는게 제일 중대사였는데 이름쯤이야 알려줘도 그만 안알려줘도 그만<대충 일케 생각했을거야
근데 얼굴이나 인상착의같은 건 얘기가 나와도 안 알려줬을듯..
본인을 자기객관화한 조엘: 10년동안 밖으로 안 나간 히키코모리(..) 이기 때문에... 조엘녀석사회성은없어도양심은있다
ㅠㅠ오타라는놈이 참... 그렇지... 괜찮아 나도 앞으로 오타 잇빠이 낼 거야!!^^..(위로가 안 되나? 미안합니다.)
이름은 알려줬을것? 같아!! (카밀라가 물어봤다는 전제 하에..지만. 본인이 나서서 통성명을 시작하진 않았을듯... 대단히죄송합니다 슬리퍼로 두들겨 놓겠습니다) 애초에 벙커 위치 드러나는게 제일 중대사였는데 이름쯤이야 알려줘도 그만 안알려줘도 그만<대충 일케 생각했을거야
근데 얼굴이나 인상착의같은 건 얘기가 나와도 안 알려줬을듯..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4:32
"진심이지. 어차피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하니까, 그럼 앞으로는 하나보다 둘이 낫지 않겠나 싶어서."
카밀라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그는 완전히 혼자가 된 이후로 생존자들을 찾아 헤맸고, 전파뿐이지만 몇 년만에 간신히 찾은 생존자와 이대로 멀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여긴 이제 2-3주 정도의 식량만 남았어. 더 아낀다면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겠지만... (...) 글쎄, 뭔가 활동하기는 힘들겠지."
그는 이전에 작성했던 일지들을 뒤적이느라 잠시 말을 하지 못했다. 가장 멀리 나갔던 때 기록했던 일지가 여기 어디 있을 것이다...
"...여기도 머물만한 곳은 없었어. 더 멀리 나가야 해...... 중간 지역이라면, ■■시겠다. 나는 2주정도 걸릴 거 같은데. 그쪽은 어때? 올 수 있겠어?"
일지와 지도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고민에 빠졌다. 탐색에 익숙한 자신이야 그렇다쳐도, 조엘은 괜찮을까? 그의 체력이나 전투 능력 등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예측을 할 수 없었다. 카밀라는 여차하면 자신이 조엘과 더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해도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좀 더 이동해도 되니까, 어때? 만나자."
그는 잠깐 머리를 긁적이다가,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답을 기다렸다.
카밀라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그는 완전히 혼자가 된 이후로 생존자들을 찾아 헤맸고, 전파뿐이지만 몇 년만에 간신히 찾은 생존자와 이대로 멀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여긴 이제 2-3주 정도의 식량만 남았어. 더 아낀다면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겠지만... (...) 글쎄, 뭔가 활동하기는 힘들겠지."
그는 이전에 작성했던 일지들을 뒤적이느라 잠시 말을 하지 못했다. 가장 멀리 나갔던 때 기록했던 일지가 여기 어디 있을 것이다...
"...여기도 머물만한 곳은 없었어. 더 멀리 나가야 해...... 중간 지역이라면, ■■시겠다. 나는 2주정도 걸릴 거 같은데. 그쪽은 어때? 올 수 있겠어?"
일지와 지도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고민에 빠졌다. 탐색에 익숙한 자신이야 그렇다쳐도, 조엘은 괜찮을까? 그의 체력이나 전투 능력 등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예측을 할 수 없었다. 카밀라는 여차하면 자신이 조엘과 더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해도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좀 더 이동해도 되니까, 어때? 만나자."
그는 잠깐 머리를 긁적이다가,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답을 기다렸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4:41
ㅋㅋㅋㅋㅋ안심이 됩니다!!!!
그렇구나~~ 카밀라는 무조건 물어봤을 거 같아ㅋㅋㅋㅋ신기해서... 그리고 와! 생존자다!!!하는 마음에 인상착의 같은 건 안물어봤을 거 같아... 지도 말 안하고ㅋㅋㅋㅋ걍 와1!! 살아있는 사람!!!!<<<이런 마인드...
그러고보니까... 둘이 각자의 벙커에서 출발하고나면 아예 통신... 못하나? 서울-대전, 부산-대전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핸드폰없이 만날 수 있을까 갑자기 걱정되네...ㅋㅋㅋㅋ원래 그 운명이니까 만날 수 밖에 없다 이럴까ㅋㅋㅋ 대한민국이었다면 성심당 앞에서 만나자고 했을텐데(...)
그렇구나~~ 카밀라는 무조건 물어봤을 거 같아ㅋㅋㅋㅋ신기해서... 그리고 와! 생존자다!!!하는 마음에 인상착의 같은 건 안물어봤을 거 같아... 지도 말 안하고ㅋㅋㅋㅋ걍 와1!! 살아있는 사람!!!!<<<이런 마인드...
그러고보니까... 둘이 각자의 벙커에서 출발하고나면 아예 통신... 못하나? 서울-대전, 부산-대전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핸드폰없이 만날 수 있을까 갑자기 걱정되네...ㅋㅋㅋㅋ원래 그 운명이니까 만날 수 밖에 없다 이럴까ㅋㅋㅋ 대한민국이었다면 성심당 앞에서 만나자고 했을텐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4:52
...일이 이렇게 잘 풀린다고? 조엘은 일단 제게 주어진 행운을 의심하기부터 했다.
"너... 내가 뭘 할 줄 아는지, 뭘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잖아. 내가 널 죽이고 네 물건을 차지하려는 강도면 어쩌려고 그래? 아니, 애시당초에 내가 밥만 축내는 짐덩이에 불과할 가능성부터 고려해야-..."
보다 초조한 기색으로 헤드폰 줄을 손에 감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지? 좌우간 내겐 이득이 아닌가? 그러니까, 저쪽에서 지금껏 내게 보내준 정보가 모두 사실이고, 또한 저 녀석의 의도가 순수하다는 가정 하에... 그는 일단 한 번 더 전파를 끊어 단락을 마무리했다. 제가 이 이상으로 헛소리를 하기 전에...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전파를 이어 보냈다.
"...아니면 너, 네가 진짜 도끼 살인마인 거야? 설마 내 비루한 짐을 노리고..."
...잠시만, 이것도 헛소리 아닌가?
조엘은 다시 전파를 껐다 켰다.
"...아니, 아니야. 미안해. 앞의 두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 줘. 나는, 음... 너만 괜찮다면, 나는 정말로 그러고 싶어. 식량 사정은 이쪽도 비슷해. 희망적으로 보자면 한 달하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자면 한 달을 버틸까 말까한 정도."
어쩐지 무언가 저질렀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뒤이어 들었으므로, 그는 신경에서 널뛰는 편집증을 어떻게든 무시할 수 있었다. 관자놀이를 꾹꾹 지압하며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했다. 지금껏 수신한 전파를 통해 추론한 바에 의하면 체력 사정은 저쪽이 나보다 훨씬 나을 거다. 저쪽은 일주일씩이나 바깥에서 생존할 줄도 알고. 주변 탐색 역시 솔찬히 끝낸 상황인 듯싶고.
그에 비해 나는? 근방으로 나다닌 게 벌써 10년 전의 일. 10년간 벙커에서 어지간히 빨빨거리긴 했다지만... 고작 그쯤으로 저쪽과 체력이 대등하리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그렇잖아도 저쪽이 '내가 조금 더 이동해도 좋다'는 너그러운 제안을 해 준 참. 좋아, 나쁘지 않다. 이 기회를 활용하자.
이쪽 벙커는 ■■시를 기준으로 동쪽에 있고 저쪽 벙커는 서쪽에 있으니까. 그럼 보다 동쪽에 가까운 구에서 만나자고 할까...
고민을 끝낸 조엘은 책상 거의 끝으로 손을 뻗어 얇은 책을 한 권 집어 들었다. '전국 안내 책자.' 이런 책자를 당최 왜 벙커에 두었는가 했더니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해 두었는가 보다. ■■시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종잇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시, ■■시... 그 중에서도 동쪽에 가까운 관광지. 또, 지도에 표시되어 있을 만한 주요 건축물...
...아, 하나가 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지도를 좀 뒤져 봤어. 그렇다면 말이야, 2주쯤 후에... ■■역에서 만나는 것 어때."
책자에 적힌 바로라면 기차역은 플랫폼이 크고, 내부에 기차며 도로가 있을 테니 알아보기 쉬울 거다. 역이라면 지도에 으레 표시되어 있기도 하고. 또, 먼저 도착한 사람은 소모적으로 상대를 마냥 기다리는 대신 식량을 찾아 볼 수도 있을 테고.
조엘은 머리를 굴리다가 슬쩍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일단은 2주 후를 만남 시간으로 잡고 최대 사흘까지 기다렸다가... 그때까지 상대가 오지 않으면 죽은 것으로 알고 제 갈 길 가기로 하자."
"너... 내가 뭘 할 줄 아는지, 뭘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잖아. 내가 널 죽이고 네 물건을 차지하려는 강도면 어쩌려고 그래? 아니, 애시당초에 내가 밥만 축내는 짐덩이에 불과할 가능성부터 고려해야-..."
보다 초조한 기색으로 헤드폰 줄을 손에 감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지? 좌우간 내겐 이득이 아닌가? 그러니까, 저쪽에서 지금껏 내게 보내준 정보가 모두 사실이고, 또한 저 녀석의 의도가 순수하다는 가정 하에... 그는 일단 한 번 더 전파를 끊어 단락을 마무리했다. 제가 이 이상으로 헛소리를 하기 전에...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전파를 이어 보냈다.
"...아니면 너, 네가 진짜 도끼 살인마인 거야? 설마 내 비루한 짐을 노리고..."
...잠시만, 이것도 헛소리 아닌가?
조엘은 다시 전파를 껐다 켰다.
"...아니, 아니야. 미안해. 앞의 두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 줘. 나는, 음... 너만 괜찮다면, 나는 정말로 그러고 싶어. 식량 사정은 이쪽도 비슷해. 희망적으로 보자면 한 달하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자면 한 달을 버틸까 말까한 정도."
어쩐지 무언가 저질렀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뒤이어 들었으므로, 그는 신경에서 널뛰는 편집증을 어떻게든 무시할 수 있었다. 관자놀이를 꾹꾹 지압하며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했다. 지금껏 수신한 전파를 통해 추론한 바에 의하면 체력 사정은 저쪽이 나보다 훨씬 나을 거다. 저쪽은 일주일씩이나 바깥에서 생존할 줄도 알고. 주변 탐색 역시 솔찬히 끝낸 상황인 듯싶고.
그에 비해 나는? 근방으로 나다닌 게 벌써 10년 전의 일. 10년간 벙커에서 어지간히 빨빨거리긴 했다지만... 고작 그쯤으로 저쪽과 체력이 대등하리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그렇잖아도 저쪽이 '내가 조금 더 이동해도 좋다'는 너그러운 제안을 해 준 참. 좋아, 나쁘지 않다. 이 기회를 활용하자.
이쪽 벙커는 ■■시를 기준으로 동쪽에 있고 저쪽 벙커는 서쪽에 있으니까. 그럼 보다 동쪽에 가까운 구에서 만나자고 할까...
고민을 끝낸 조엘은 책상 거의 끝으로 손을 뻗어 얇은 책을 한 권 집어 들었다. '전국 안내 책자.' 이런 책자를 당최 왜 벙커에 두었는가 했더니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해 두었는가 보다. ■■시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종잇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시, ■■시... 그 중에서도 동쪽에 가까운 관광지. 또, 지도에 표시되어 있을 만한 주요 건축물...
...아, 하나가 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지도를 좀 뒤져 봤어. 그렇다면 말이야, 2주쯤 후에... ■■역에서 만나는 것 어때."
책자에 적힌 바로라면 기차역은 플랫폼이 크고, 내부에 기차며 도로가 있을 테니 알아보기 쉬울 거다. 역이라면 지도에 으레 표시되어 있기도 하고. 또, 먼저 도착한 사람은 소모적으로 상대를 마냥 기다리는 대신 식량을 찾아 볼 수도 있을 테고.
조엘은 머리를 굴리다가 슬쩍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일단은 2주 후를 만남 시간으로 잡고 최대 사흘까지 기다렸다가... 그때까지 상대가 오지 않으면 죽은 것으로 알고 제 갈 길 가기로 하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00
성심당<<< 아 웃다가 침나왔다
ㅠㅠㅠ 하지만 성심당은... 성심당은 점포가 너무 많아... 한 명은 본점으로 갔는데 다른 한 명은 부티끄로 가버리면 어떡해!! 나 같으면 차라리 국립중앙과학관이나 한밭수목원에서 만나자고 할 것 같아... (농담. 그냥구대전인의과몰입입니다.)
아 씁 나도 일단 그게 걱정돼서 적당히 개연성을 지어내봤는데 괜찮으려는지 모르겠다... 마음대로 카밀라 벙커 위치 날조해버렸네 미안해!!!!
그러면 대충 서로서로 교환한 정보, 교환하지 않은 정보는 뭐가 있을까...
교환한 정보: 이름, 나이, 평소 생활상, 남은 통조림 개수, 오늘 먹은 점심메뉴
교환하지 않은 정보: 그것빼고 다
정도일까?
ㅠㅠㅠ 하지만 성심당은... 성심당은 점포가 너무 많아... 한 명은 본점으로 갔는데 다른 한 명은 부티끄로 가버리면 어떡해!! 나 같으면 차라리 국립중앙과학관이나 한밭수목원에서 만나자고 할 것 같아... (농담. 그냥구대전인의과몰입입니다.)
아 씁 나도 일단 그게 걱정돼서 적당히 개연성을 지어내봤는데 괜찮으려는지 모르겠다... 마음대로 카밀라 벙커 위치 날조해버렸네 미안해!!!!
그러면 대충 서로서로 교환한 정보, 교환하지 않은 정보는 뭐가 있을까...
교환한 정보: 이름, 나이, 평소 생활상, 남은 통조림 개수, 오늘 먹은 점심메뉴
교환하지 않은 정보: 그것빼고 다
정도일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10
"...아하하, 하하하하-..."
카밀라는 그만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전혀 생각치 못한 답변이었다! 물론 굉장히 타당한 질문이었다. 이 세계의 멸망 원인은 비단 전염병뿐만이 아니었다. 그가 알기로, 감염으로 죽은 사람만큼이나 인간 같지 않은 인간때문에 죽은 사람도 많았다. 상체를 웅크리고 웃느라 잠깐 통신이 끊겼다. 그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다시 마이크에 손을 가져갔다.
"큼, 크흠... 웃어서 미안. 아냐, 타당한 질문인데. 일단 말해두자면, 날 죽여서 가져갈만한 괜찮은 물건을 갖고 있지도 않고... 혼자보단 둘이 같이 식량이든 뭐든 찾는 게 이득이지 않을까? 두 사람이면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질거야. 탐색 중에 밤이 되면 교대로 망을 볼 수 있다던가......"
카밀라는 옛 기억을 더듬었다. 각 사람마다 역할을 나눠갖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충실히 해내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이뤄가면, 어딘가 삶이 더 나아지는 것 같았던 감각들을. 전생같이 멀게만 느껴지는 기억들을 오랜만에 떠올리면서 그때를 그리워했다.
"같은 이유로, 딱히 살인마를 할 생각도 없어. 나는 계속 생존자들을 찾아다녔거든."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뒷말은 굳이 하지 않으며, 앞의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달라는 요청에도 성실히 답변한 카밀라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승낙해줘서 다행이네. 식량 상황은 비슷한가... 한 달 정도면, 다행히 이쪽보단 좀 더 오래버틸 수 있겠다, 같은 생각을 하며 그는 머리 속으로 자신의 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루트들에 떠올렸다.
명백하게 경계심을 드러내던 조엘 쪽과는 다르게, 카밀라는 딱히 경계를 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 이외의 생존자를 오랫동안 찾아다니기도 했었고... 그래, 그는 살아있는 자가 그리웠다. 오직 살아있는 자만이 줄 수 있는 온기 따위의 것들이. 처음 전파를 수신받았을 때 얼마나 반가워했던가.
카밀라는 조엘이 말한 기차역을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가 갖고 있는 지도는 군용으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기차역이나 공항 같은 시설들이 눈에 띄게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확인했어. 기차역이라 장소를 헷갈리진 않겠네... 좋아, 사흘까지. 도착 시간이 엇갈릴 수 있으니까, 먼저 도착한 사람은 표시를 남겨두는 게 어때?"
먼저 도착한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건 좀 그러니까. 카밀라는 자신이 조엘과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그저 좀 더 무리해서라도 빨리 도착해서 그 근처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아다닐 생각을 하고 있었다.
카밀라는 그만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전혀 생각치 못한 답변이었다! 물론 굉장히 타당한 질문이었다. 이 세계의 멸망 원인은 비단 전염병뿐만이 아니었다. 그가 알기로, 감염으로 죽은 사람만큼이나 인간 같지 않은 인간때문에 죽은 사람도 많았다. 상체를 웅크리고 웃느라 잠깐 통신이 끊겼다. 그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다시 마이크에 손을 가져갔다.
"큼, 크흠... 웃어서 미안. 아냐, 타당한 질문인데. 일단 말해두자면, 날 죽여서 가져갈만한 괜찮은 물건을 갖고 있지도 않고... 혼자보단 둘이 같이 식량이든 뭐든 찾는 게 이득이지 않을까? 두 사람이면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질거야. 탐색 중에 밤이 되면 교대로 망을 볼 수 있다던가......"
카밀라는 옛 기억을 더듬었다. 각 사람마다 역할을 나눠갖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충실히 해내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이뤄가면, 어딘가 삶이 더 나아지는 것 같았던 감각들을. 전생같이 멀게만 느껴지는 기억들을 오랜만에 떠올리면서 그때를 그리워했다.
"같은 이유로, 딱히 살인마를 할 생각도 없어. 나는 계속 생존자들을 찾아다녔거든."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뒷말은 굳이 하지 않으며, 앞의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달라는 요청에도 성실히 답변한 카밀라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승낙해줘서 다행이네. 식량 상황은 비슷한가... 한 달 정도면, 다행히 이쪽보단 좀 더 오래버틸 수 있겠다, 같은 생각을 하며 그는 머리 속으로 자신의 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루트들에 떠올렸다.
명백하게 경계심을 드러내던 조엘 쪽과는 다르게, 카밀라는 딱히 경계를 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 이외의 생존자를 오랫동안 찾아다니기도 했었고... 그래, 그는 살아있는 자가 그리웠다. 오직 살아있는 자만이 줄 수 있는 온기 따위의 것들이. 처음 전파를 수신받았을 때 얼마나 반가워했던가.
카밀라는 조엘이 말한 기차역을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가 갖고 있는 지도는 군용으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기차역이나 공항 같은 시설들이 눈에 띄게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확인했어. 기차역이라 장소를 헷갈리진 않겠네... 좋아, 사흘까지. 도착 시간이 엇갈릴 수 있으니까, 먼저 도착한 사람은 표시를 남겨두는 게 어때?"
먼저 도착한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건 좀 그러니까. 카밀라는 자신이 조엘과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그저 좀 더 무리해서라도 빨리 도착해서 그 근처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아다닐 생각을 하고 있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18
오 구대전인이었구나! 그치 한명은 본점으로 가고 한명은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가면... 좀 그렇지 택시나 버스도 못타는데;; 아니근데 성심당에서 만나자고 하면 당연히 본점에서 만나야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대전여행1번해본사람)
역시 조엘주 천재천재. 기차역은 원래부터 전통적으로다가 만남의 장소였잖아(?) 위치 날조야 당연히 환영입니다!!!! 덕분에 머리 속에 위치 잡혔다 고마워!!!! 나는 걍 습 개빡센데...... 이거 가능...?<<이런 생각만 했어ㅋㅋㅋㅋㅋ
좋다좋다. 교환한 정보는 그정도면 될 거 같아! 가끔 카밀라가 탐험하고 돌아와서 이번 탐색에서도 생존자는 발견 못했다거나... 오늘 한 일 같은 거 말해주고... 남은 정보야 뭐 만나서 천천히 교환하면 되니까요^^7777
크아악 왜 벌써 12시냐... 너무너무 재밌는데...... 더... 더 잇고싶은데...ㅜㅠㅠㅜ 이제 자러가야할 거 같아. 조엘주 쫀밤쫀밤!!!!!!! 내일 봐!!!!!!!!!
역시 조엘주 천재천재. 기차역은 원래부터 전통적으로다가 만남의 장소였잖아(?) 위치 날조야 당연히 환영입니다!!!! 덕분에 머리 속에 위치 잡혔다 고마워!!!! 나는 걍 습 개빡센데...... 이거 가능...?<<이런 생각만 했어ㅋㅋㅋㅋㅋ
좋다좋다. 교환한 정보는 그정도면 될 거 같아! 가끔 카밀라가 탐험하고 돌아와서 이번 탐색에서도 생존자는 발견 못했다거나... 오늘 한 일 같은 거 말해주고... 남은 정보야 뭐 만나서 천천히 교환하면 되니까요^^7777
크아악 왜 벌써 12시냐... 너무너무 재밌는데...... 더... 더 잇고싶은데...ㅜㅠㅠㅜ 이제 자러가야할 거 같아. 조엘주 쫀밤쫀밤!!!!!!! 내일 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27
"거, 대답하지 말래도... ...알아, 알아. 네가 생존자들을 계속 찾아다닌 것도-("4xxx일 차, 생존자 발견 0..." 목소리가 떠올랐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의심해서 미안해. 나도 네게 강도질을 하거나... 너를 죽이는 일은 없을 거야. 한 번 믿어 봐."
밝은 웃음 소리를 들으니 공연히 좀 민망해졌다. 솔직히, 이쪽의 불신은 아직 지워지지 않은 반면-당신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것과는 별개로- 당신은 예나 지금이나 줄곧 이쪽을 경계하지 않았으리란 판단이 어렵지 않게 들어서... 가볍게 헛기침을 해 목을 비웠다. 이쪽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었다. 사람이 그립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역할 분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 이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겠는가! ...마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게 돌아갈 수만 있었다면 내 벙커가 10년 전에 전멸하지도 않았겠지. 그러니까 내가 널 의심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으음.
조엘은 마음 속으로만 슬쩍 비겁한 자기합리화를 끝냈다. 미안! 아무 일 없었던 척 핀으로 꽂아둔 지도를 벽에서 떼어냈다. 그러더니 흐리게나마 잉크가 남은 펜으로 제 벙커에서부터 기차역까지의 경로를 긋기 시작했다. 다리는 무너졌을지 모르니 제외하고, 산길은 넘을 수 없을 테니 역시 제외하고... 그러면서도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좋아, 표시... 그럼, 다 먹은 통조림 캔 같은 걸 눈에 잘 띄는 바닥 돌에 괴어 두거나... 받침대가 남아있는 건축물이 있다면 그곳 받침대에 캔을 올려두거나. 좌우간 잘 보이는 곳에 사람의 흔적을 남겨 두는 걸로 하자. 괜찮아?"
14일에서 17일 내로 ■■역까지. 짐을 챙기고 이 벙커를 떠나는 시간을 포함한, 14일에서 17일. 조엘은 벙커와 역을 잇는 선을 마저 긋고 펜을 내려 두었다. 이제 사고는 식량의 소분과 짐가방의 계획으로 넘어갔다.
"더 상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 우리 식량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으니까... 바삐 움직이는 편이 좋을 거야. 더 없다면 슬슬 통신을 끊고 짐을 싸자."
밝은 웃음 소리를 들으니 공연히 좀 민망해졌다. 솔직히, 이쪽의 불신은 아직 지워지지 않은 반면-당신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것과는 별개로- 당신은 예나 지금이나 줄곧 이쪽을 경계하지 않았으리란 판단이 어렵지 않게 들어서... 가볍게 헛기침을 해 목을 비웠다. 이쪽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었다. 사람이 그립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역할 분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 이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겠는가! ...마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게 돌아갈 수만 있었다면 내 벙커가 10년 전에 전멸하지도 않았겠지. 그러니까 내가 널 의심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으음.
조엘은 마음 속으로만 슬쩍 비겁한 자기합리화를 끝냈다. 미안! 아무 일 없었던 척 핀으로 꽂아둔 지도를 벽에서 떼어냈다. 그러더니 흐리게나마 잉크가 남은 펜으로 제 벙커에서부터 기차역까지의 경로를 긋기 시작했다. 다리는 무너졌을지 모르니 제외하고, 산길은 넘을 수 없을 테니 역시 제외하고... 그러면서도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좋아, 표시... 그럼, 다 먹은 통조림 캔 같은 걸 눈에 잘 띄는 바닥 돌에 괴어 두거나... 받침대가 남아있는 건축물이 있다면 그곳 받침대에 캔을 올려두거나. 좌우간 잘 보이는 곳에 사람의 흔적을 남겨 두는 걸로 하자. 괜찮아?"
14일에서 17일 내로 ■■역까지. 짐을 챙기고 이 벙커를 떠나는 시간을 포함한, 14일에서 17일. 조엘은 벙커와 역을 잇는 선을 마저 긋고 펜을 내려 두었다. 이제 사고는 식량의 소분과 짐가방의 계획으로 넘어갔다.
"더 상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 우리 식량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으니까... 바삐 움직이는 편이 좋을 거야. 더 없다면 슬슬 통신을 끊고 짐을 싸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38
ㅎㅎ 이사간지는 꽤 됐지만... 한때 대전인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주 말이 맞아 아니상식적으로 음식점 어디서 만나자고하면 당근 본점 얘기지!!!!ㅠㅠ 하지만 세상에 길치는 많고 그들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그리고 그게 나임)
아~~ ㅠㅠ 이런 무근본날조라도 괜찮아?!?! 다행이다 고마워,,
아 갑자기 양심에 굉장히 찔리네
카밀라가 알려주는것: 먹으면안되는과일, 생존자수, 주변환경의지리
조엘이알려주는것: 오늘먹은점심, 오늘먹은저녁, 내일먹을아침... 그리고 셋 모두 말린옥수수에 비타민제다
그나저나 역 도착말인데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카밀라가 좀 더 빨리 도착할 것 같거든...(조엘이자식은핸디캡까지받아놓고도) 왜냐하면 그는 강하고, 심지어 좀 무리해서라도 먼저 도착하겠다고 결심을 했기 때문
카밀라주 생각은 어때?! 그냥 카밀라가 먼저 도착한다고 할까 아니면 뭔가... 주사위라도 굴려서 먼저도착하는사람 나중에도착하는사람 정해볼까?
어여 주무십시오,, 푹 주무십시오 쫀밤쫀밤!!!! 시간날때 느긋하게 와줘 나도 오늘 너무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주 말이 맞아 아니상식적으로 음식점 어디서 만나자고하면 당근 본점 얘기지!!!!ㅠㅠ 하지만 세상에 길치는 많고 그들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그리고 그게 나임)
아~~ ㅠㅠ 이런 무근본날조라도 괜찮아?!?! 다행이다 고마워,,
아 갑자기 양심에 굉장히 찔리네
카밀라가 알려주는것: 먹으면안되는과일, 생존자수, 주변환경의지리
조엘이알려주는것: 오늘먹은점심, 오늘먹은저녁, 내일먹을아침... 그리고 셋 모두 말린옥수수에 비타민제다
그나저나 역 도착말인데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카밀라가 좀 더 빨리 도착할 것 같거든...(조엘이자식은핸디캡까지받아놓고도) 왜냐하면 그는 강하고, 심지어 좀 무리해서라도 먼저 도착하겠다고 결심을 했기 때문
카밀라주 생각은 어때?! 그냥 카밀라가 먼저 도착한다고 할까 아니면 뭔가... 주사위라도 굴려서 먼저도착하는사람 나중에도착하는사람 정해볼까?
어여 주무십시오,, 푹 주무십시오 쫀밤쫀밤!!!! 시간날때 느긋하게 와줘 나도 오늘 너무 재밌었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50
인났다,, 갱신 함 해두고 갈게~
점심뭐먹지
점심뭐먹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5:59
"그래그래, 물론 믿어."
카밀라는 아직 웃음이 채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설령 조엘이 그를 공격한다고 해도 얌전히 당하고만 있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 주고 받았던 통신 속에서 공격성을 거의 못 느끼기도 했고(당신이 전해주던 식사메뉴들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당신이 누군가를 공격할만큼 딱히 강할 것 같지도 않았다) 저렇게 경계하는 이에게는 오히려 자신이 위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 확인했어. 흠... 이대로면 괜찮겠지. 혹시 몰라서 말해두는데, 해가 지면 이동하는 건 자제하고 야생 짐승들을 조심해. 유전자가 변형된 짐승들이라 그런가 사납더라고. (...) 그럼, ■■역에서 보자."
어쨌든 그는 당신과 살아 있는 채로 만났으면 했기에,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말해준 뒤 통신을 마무리했다. 할 일이 많았다. 지도를 보며 목적지까지 가장 적당하고 빠른 루트를 계획해야 했다. 그리고 식량 창고로 다시 내려가서 남은 것들을 모조리 가지고 와야 하고... 배낭도 되게 오랜만에 챙기는 기분이 드는군. 카밀라는 앞으로의 나날들에 대한 기대가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한번 짧게 웃고는, 식량 창고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카밀라는 아직 웃음이 채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설령 조엘이 그를 공격한다고 해도 얌전히 당하고만 있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 주고 받았던 통신 속에서 공격성을 거의 못 느끼기도 했고(당신이 전해주던 식사메뉴들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당신이 누군가를 공격할만큼 딱히 강할 것 같지도 않았다) 저렇게 경계하는 이에게는 오히려 자신이 위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 확인했어. 흠... 이대로면 괜찮겠지. 혹시 몰라서 말해두는데, 해가 지면 이동하는 건 자제하고 야생 짐승들을 조심해. 유전자가 변형된 짐승들이라 그런가 사납더라고. (...) 그럼, ■■역에서 보자."
어쨌든 그는 당신과 살아 있는 채로 만났으면 했기에,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말해준 뒤 통신을 마무리했다. 할 일이 많았다. 지도를 보며 목적지까지 가장 적당하고 빠른 루트를 계획해야 했다. 그리고 식량 창고로 다시 내려가서 남은 것들을 모조리 가지고 와야 하고... 배낭도 되게 오랜만에 챙기는 기분이 드는군. 카밀라는 앞으로의 나날들에 대한 기대가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한번 짧게 웃고는, 식량 창고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6:08
답레와 함께 갱신!!!! 쫀오후!!!!!
ㅋㅋㅋㅋㅋㅋㅋ짱웃겨 맞아 길치들도 있지...22222 핸드폰없으면 길 못찾아 나는...(가끔핸드폰있어도길을못찾는다)
원래 날조의 근본은 무근본!!!(?) 원래 뚝딱뚝딱 만들거가는거죠^^7777 나는 서술이 가끔 어렵다... 당신~체랑 단순 서술체 섞어 쓸 거 같은데... 봐주라......(미안합니다)
조엘 통신ㅋㅋㅋㅋ그런 사소한 일상이 중요한거라구~!!~!! (카밀라: 또 그거 먹어?oO(옥수수 좋아하나... 비타민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네))
맞아맞아, 카밀라는 아무래도 바깥 생활이라던가 이동하는 거에 익숙할 거 같은데 조엘은...(잠깐눈물) 카밀라가 먼저 도착해서 주변 어슬렁어슬렁 거릴 거 같아ㅋㅋㅋㅋ그러다가 조엘이 만약에 야생 동물이랑 고군분투 하고 있는 걸 발견한다거나...?!! 그럴수도 있을 거 같고ㅋㅋㅋ 물론 그 반대도 괜찮아!!!! 조엘이 먼저 도착하고 카밀라는 사냥하느라 좀 늦는다거나...? 그리고 그걸 조엘이 도와주는거지!!!!(입장만 반대고 상황이 비슷하다... 상상력의한계)
ㅋㅋㅋㅋㅋㅋㅋ짱웃겨 맞아 길치들도 있지...22222 핸드폰없으면 길 못찾아 나는...(가끔핸드폰있어도길을못찾는다)
원래 날조의 근본은 무근본!!!(?) 원래 뚝딱뚝딱 만들거가는거죠^^7777 나는 서술이 가끔 어렵다... 당신~체랑 단순 서술체 섞어 쓸 거 같은데... 봐주라......(미안합니다)
조엘 통신ㅋㅋㅋㅋ그런 사소한 일상이 중요한거라구~!!~!! (카밀라: 또 그거 먹어?oO(옥수수 좋아하나... 비타민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네))
맞아맞아, 카밀라는 아무래도 바깥 생활이라던가 이동하는 거에 익숙할 거 같은데 조엘은...(잠깐눈물) 카밀라가 먼저 도착해서 주변 어슬렁어슬렁 거릴 거 같아ㅋㅋㅋㅋ그러다가 조엘이 만약에 야생 동물이랑 고군분투 하고 있는 걸 발견한다거나...?!! 그럴수도 있을 거 같고ㅋㅋㅋ 물론 그 반대도 괜찮아!!!! 조엘이 먼저 도착하고 카밀라는 사냥하느라 좀 늦는다거나...? 그리고 그걸 조엘이 도와주는거지!!!!(입장만 반대고 상황이 비슷하다... 상상력의한계)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6:17
아, 이제 슬슬 다음 상황레스도 준비해야하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6:27
와~~~ 안녕안녕^^7777 쫀오후!!!!!!!
헐...아냐미안해할필요없어 나도 이미 당신~서술체 왔다리갔다리하고 있지 않나?! 역극 너무 잘 주고 계시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요... 굽실굽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 카밀라랑만나면 야..너도비타민먹어.. 하고 종합비타민 탈탈 털어줄거야 ..(비타민광인ㅎ;) 영양소는 중요해잉
씁 그르게 나도 고민을 해봤는데
일단은 내가 답레 적을때 '1n일 후,' 같은 묘사를 넣어서 그대로 이어가(ex. 카밀라주가 제안해준대로... [15일 후, 조엘은 기차역에 도착햇다.. 근데 그곳에서 고라니가 쉭쉭대고잇어서 곤란해짐!! 야 나 들어가야해!! <<그때 카밀라가나타났다.] 라고 한다든가)... 그렇게 둘이 야생동물 물리치고 만나는 대목에서 첫상황레스 마무리하고, 두번째 상황레스는 기차역~기차 탐색에서부터 이어가는 것 어때? 따로 생각해둔거 있으면 말해줘!!!!
헐...아냐미안해할필요없어 나도 이미 당신~서술체 왔다리갔다리하고 있지 않나?! 역극 너무 잘 주고 계시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요... 굽실굽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 카밀라랑만나면 야..너도비타민먹어.. 하고 종합비타민 탈탈 털어줄거야 ..(비타민광인ㅎ;) 영양소는 중요해잉
씁 그르게 나도 고민을 해봤는데
일단은 내가 답레 적을때 '1n일 후,' 같은 묘사를 넣어서 그대로 이어가(ex. 카밀라주가 제안해준대로... [15일 후, 조엘은 기차역에 도착햇다.. 근데 그곳에서 고라니가 쉭쉭대고잇어서 곤란해짐!! 야 나 들어가야해!! <<그때 카밀라가나타났다.] 라고 한다든가)... 그렇게 둘이 야생동물 물리치고 만나는 대목에서 첫상황레스 마무리하고, 두번째 상황레스는 기차역~기차 탐색에서부터 이어가는 것 어때? 따로 생각해둔거 있으면 말해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6:42
다행이다 고마워^^7777
ㅋㅋㅋㅋㅋㅋㅋ조엘... 부족한 운동량과 일조량을 비타민으로 채우는건가... 역시 현명해(카밀라: ?)
헉 좋다좋다 1n일 후~~~ 하고 이어가다가 그렇게 나름 스펙타클하게 처음 만나는거지 좋아좋아 낭만적이다(?) 기대된다!!!! 그렇게 첫만남 이후에 모닥불 같은 거 피워놓고 어색하게 앉아있을 둘 생각하니까 웃긴데ㅋㅋㅋㅋㅋ조앗어 그럼 기다릴게!!!!
ㅋㅋㅋㅋㅋㅋㅋ조엘... 부족한 운동량과 일조량을 비타민으로 채우는건가... 역시 현명해(카밀라: ?)
헉 좋다좋다 1n일 후~~~ 하고 이어가다가 그렇게 나름 스펙타클하게 처음 만나는거지 좋아좋아 낭만적이다(?) 기대된다!!!! 그렇게 첫만남 이후에 모닥불 같은 거 피워놓고 어색하게 앉아있을 둘 생각하니까 웃긴데ㅋㅋㅋㅋㅋ조앗어 그럼 기다릴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6:53
"확인했어, 고맙다. ...행운을 빌어."
그렇게 전파가 끊어졌을 테다.
.
.
.
그리고 15일 후. 약속했던 일자에서 만 하루를 넘겼을 즈음의 한낮. 조엘은 꽤 조급해졌다. 하루 늦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앞서 얘기해 두었던 일정 내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기는 했는데...
...대체 저놈은 뭐냐?
조엘과 약 20m 정도의 거리를 두고선, 웬 고라니가 역 입구를 지박령처럼 지키고 있었다. 그것도 성이 잔뜩 난 채로!
고라니는 초식동물이다. 자명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동물도감 같은 것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2050년대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그 뭉툭한 앞니를 드러내며 주둥이에서는 침을 뚝뚝 흘려대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그 누구라도 고라니=초식동물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잊어버릴 것이다. 조엘은 잭나이프를 길다란 나무 막대에 엮어 만든 간이 창을 손에 붙들고선 고라니를 꼬라보았다.
어쩐지 저번 이주 동안 운이 억세게 좋았더라는 생각을 했다. 그간 야생동물과 마주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네들과의 대치 상황은 용케도 피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뭐, 위기 상황이 가끔 닥치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나무 위로 올라가든가, 먹이로 유인하든가. 가끔은 죽어라 달려서 상황을 회피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상황은?
올라갈 나무? 없다. 숨을 구조물? 없다. 먹이로 유인? 사방에 널린 게 풀인데 쟤는 그쪽엔 관심도 없는 듯. 다른 길로 돌아 진입하기 위해 한 발자국 물러섰더니 고라니의 콧김이 거세졌다. 한 발자국 왼쪽으로 움직였더니 뒷발을 구르기 시작했고, 다시 한 발자국 물러섰더니 금방이라도 돌진할 것처럼 저를 노려보기에...
...너 초식동물 아니지, 이 X끼야!
진짜 실화냐. 약속 장소까지 다 와서는 고라니한테 들이받히고 싶진 않은데. 조엘과 고라니의 숨 막히는 대치가 이어진다...
그렇게 전파가 끊어졌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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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일 후. 약속했던 일자에서 만 하루를 넘겼을 즈음의 한낮. 조엘은 꽤 조급해졌다. 하루 늦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앞서 얘기해 두었던 일정 내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기는 했는데...
...대체 저놈은 뭐냐?
조엘과 약 20m 정도의 거리를 두고선, 웬 고라니가 역 입구를 지박령처럼 지키고 있었다. 그것도 성이 잔뜩 난 채로!
고라니는 초식동물이다. 자명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동물도감 같은 것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2050년대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그 뭉툭한 앞니를 드러내며 주둥이에서는 침을 뚝뚝 흘려대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그 누구라도 고라니=초식동물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잊어버릴 것이다. 조엘은 잭나이프를 길다란 나무 막대에 엮어 만든 간이 창을 손에 붙들고선 고라니를 꼬라보았다.
어쩐지 저번 이주 동안 운이 억세게 좋았더라는 생각을 했다. 그간 야생동물과 마주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네들과의 대치 상황은 용케도 피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뭐, 위기 상황이 가끔 닥치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나무 위로 올라가든가, 먹이로 유인하든가. 가끔은 죽어라 달려서 상황을 회피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상황은?
올라갈 나무? 없다. 숨을 구조물? 없다. 먹이로 유인? 사방에 널린 게 풀인데 쟤는 그쪽엔 관심도 없는 듯. 다른 길로 돌아 진입하기 위해 한 발자국 물러섰더니 고라니의 콧김이 거세졌다. 한 발자국 왼쪽으로 움직였더니 뒷발을 구르기 시작했고, 다시 한 발자국 물러섰더니 금방이라도 돌진할 것처럼 저를 노려보기에...
...너 초식동물 아니지, 이 X끼야!
진짜 실화냐. 약속 장소까지 다 와서는 고라니한테 들이받히고 싶진 않은데. 조엘과 고라니의 숨 막히는 대치가 이어진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01
ㅠㅠㅠ 일단 이렇게 이어봤는데 아씁 너무 잇기 힘들면 석고대죄 후 다시 적어올게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옥수수는 한달분밖에 안 남았지만 비타민은 졸라많이남았으니까...^^ (20명이 먹을분량을 혼자서 독점햇다.)
ㅠㅠ 모닥불피워놓고선
...도끼살인마가아니네...
아니라니까...ㅎㅎ;...
(...)
...비타민먹어...
어...그래..
(...)
^ㅠㅠ 이러면 우째.. 1년만에 정모한 랜선친구들의 어색함대결이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 옥수수는 한달분밖에 안 남았지만 비타민은 졸라많이남았으니까...^^ (20명이 먹을분량을 혼자서 독점햇다.)
ㅠㅠ 모닥불피워놓고선
...도끼살인마가아니네...
아니라니까...ㅎㅎ;...
(...)
...비타민먹어...
어...그래..
(...)
^ㅠㅠ 이러면 우째.. 1년만에 정모한 랜선친구들의 어색함대결이 시작된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14
마지막 통신 이후 14일로 넘어가는 아침, 카밀라는 약속했던 기차역에 도착했다. 처음 일주일은 이전에 파악해둔 익숙하고 안전한 길로 다녀서 체력 소모와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었고 남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초행길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보이는 기찻길을 기준으로 움직였고 식량이 별로 남지 않아 불필요한 싸움을 피해다녔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무겁지만 이제는 한 몸같이 느껴지는 배낭을 아무렇게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녹음이 우거진 기차역은 사람이 만들었다기보단 자연의 일부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카밀라는 다시 배낭을 들쳐메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멸망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준이었을 것이 분명한, 그러나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닌 고장난 시계탑 앞에 멈추었다. 이 시계탑이라면 확인하기 좋지 않을까? 카밀라는 주변의 돌멩이를 주워 시계탑 밑에다가 작은 돌탑을 쌓았다. 시계탑에 비하자면 너무 작아보여서 잠깐 고민하다가 돌멩이를 더 주워와서 CM 이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이정도면 대충 알아볼 수 있겠지. 그는 배낭 옆에 털썩 주저앉고 몇개 남지 않은 육포를 하나 꺼내 질겅질겅 씹었다.
.
.
.
잠깐 눈을 붙여 충분히 휴식을 취한 카밀라는 자신이 남겼던 흔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배낭에서 물과 다시 육포 하나, 그리고 붕대를 챙기고는 단검을 집었다. 근처를 잠깐 돌아보고 올거니까 더 무거운 짐은 필요 없겠지. 하루정도 돌아다녀볼까, 하고 대강의 탐험 계획을 세운 후 기차역 근방의 지역을 둘러보러 출발한 게 14일 오후...
그리고 15일 낮, 기차역으로 돌아온 카밀라는 역 입구에서 대치 중인 고라니와 처음 보는 낯선 여자를 발견했다. 반사적으로 몸을 낮추고 칼을 고쳐 쥔 그는 달려가기 직전인 고라니의 상태를 파악, 더 생각할 것 없이 튀어나가 돌진하는 고라니에게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어깨를 앞세운 몸통박치기는 고라니가 나가떨어지게 할 정도로 충분한 힘이었고, 카밀라는 짐승과 함께 뒹굴다가 그것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재빨리 일어나 고라니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정확한 부위에 치명타가 들어간 고라니는 나가떨어진 충격도 수습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것이 완전히 죽었음을 확인한 카밀라는 다행히 제쪽으로 피가 많이 튀지 않았다는 것까지 확인하고 단검을 갈무리했다. 그리고 낯선 생존자를 향해 돌아섰다.
"고라니 고기는 냄새가 많이 나서 먹기 힘들어."
그는 씨익, 웃으며 방금 전까지 고라니와 대치하던 여자를 향해 말했다. 높은 확률로, 조엘... 이겠지? 피가 많이 튀지 않았지만 단검을 쥔 손은 어쩔 수 없이 피투성이었다. 원래라면 악수를 건네며 자기소개를 해야 했을 테지만... 카밀라는 피투성이가 된 손을 숨기며 말을 이었다.
"카밀라야. 조엘, 맞지?"
처음 보는 생존자이지만... 이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했었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던 생존자가 하필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던 이가 아닐 확률은 낮다. 만약에 조엘이 아닌 다른 낮선 생존자라고 해도, 생존자를 찾아다니던 그에게는 손해가 아니었다. 카밀라는 눈 앞의 여자를 자기도 모르게 훑어보았다. 여자. 검은 머리, 말랐고, 안경을 썼네, 같은 소소한 첫인상을 되새기면서.
녹음이 우거진 기차역은 사람이 만들었다기보단 자연의 일부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카밀라는 다시 배낭을 들쳐메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멸망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준이었을 것이 분명한, 그러나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닌 고장난 시계탑 앞에 멈추었다. 이 시계탑이라면 확인하기 좋지 않을까? 카밀라는 주변의 돌멩이를 주워 시계탑 밑에다가 작은 돌탑을 쌓았다. 시계탑에 비하자면 너무 작아보여서 잠깐 고민하다가 돌멩이를 더 주워와서 CM 이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이정도면 대충 알아볼 수 있겠지. 그는 배낭 옆에 털썩 주저앉고 몇개 남지 않은 육포를 하나 꺼내 질겅질겅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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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을 붙여 충분히 휴식을 취한 카밀라는 자신이 남겼던 흔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배낭에서 물과 다시 육포 하나, 그리고 붕대를 챙기고는 단검을 집었다. 근처를 잠깐 돌아보고 올거니까 더 무거운 짐은 필요 없겠지. 하루정도 돌아다녀볼까, 하고 대강의 탐험 계획을 세운 후 기차역 근방의 지역을 둘러보러 출발한 게 14일 오후...
그리고 15일 낮, 기차역으로 돌아온 카밀라는 역 입구에서 대치 중인 고라니와 처음 보는 낯선 여자를 발견했다. 반사적으로 몸을 낮추고 칼을 고쳐 쥔 그는 달려가기 직전인 고라니의 상태를 파악, 더 생각할 것 없이 튀어나가 돌진하는 고라니에게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어깨를 앞세운 몸통박치기는 고라니가 나가떨어지게 할 정도로 충분한 힘이었고, 카밀라는 짐승과 함께 뒹굴다가 그것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재빨리 일어나 고라니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정확한 부위에 치명타가 들어간 고라니는 나가떨어진 충격도 수습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것이 완전히 죽었음을 확인한 카밀라는 다행히 제쪽으로 피가 많이 튀지 않았다는 것까지 확인하고 단검을 갈무리했다. 그리고 낯선 생존자를 향해 돌아섰다.
"고라니 고기는 냄새가 많이 나서 먹기 힘들어."
그는 씨익, 웃으며 방금 전까지 고라니와 대치하던 여자를 향해 말했다. 높은 확률로, 조엘... 이겠지? 피가 많이 튀지 않았지만 단검을 쥔 손은 어쩔 수 없이 피투성이었다. 원래라면 악수를 건네며 자기소개를 해야 했을 테지만... 카밀라는 피투성이가 된 손을 숨기며 말을 이었다.
"카밀라야. 조엘, 맞지?"
처음 보는 생존자이지만... 이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했었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던 생존자가 하필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던 이가 아닐 확률은 낮다. 만약에 조엘이 아닌 다른 낮선 생존자라고 해도, 생존자를 찾아다니던 그에게는 손해가 아니었다. 카밀라는 눈 앞의 여자를 자기도 모르게 훑어보았다. 여자. 검은 머리, 말랐고, 안경을 썼네, 같은 소소한 첫인상을 되새기면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22
하 딱 조아욧!!!!^^77777 조엘주야말로 잇기힘들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아니ㅋㅋㅋㅋㅋ둘이 어색한 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어색한 게 당연하겠지만...(첫인상도 피투성이라 망했다) 괜찮아 조엘!!! 쫄지마!!! 힘을 내!!!!!!
아 그리고 미리 말해둘게... 내일은 내가 일이 있어서 어장에 거의 못온다ㅠㅠㅠ... 내일은 갱신만 해둘게... 미리 말해둠ㅠㅠㅜㅜㅠ1!!!! 물론 지금은 달릴 수 있읍니다^^77777
아니ㅋㅋㅋㅋㅋ둘이 어색한 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어색한 게 당연하겠지만...(첫인상도 피투성이라 망했다) 괜찮아 조엘!!! 쫄지마!!! 힘을 내!!!!!!
아 그리고 미리 말해둘게... 내일은 내가 일이 있어서 어장에 거의 못온다ㅠㅠㅠ... 내일은 갱신만 해둘게... 미리 말해둠ㅠㅠㅜㅜㅠ1!!!! 물론 지금은 달릴 수 있읍니다^^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33
고라니가 저를 들이받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 되자, 조엘은 무모한 것으로나마 빠르게 계획을 수립했다. 일단 고라니가 이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하면 즉각 대각선으로 뛰자. 고라니를 따돌리고 가능한 빨리 역 안으로 진입하는 수밖엔. 적어도 역 안에는 쓸 만한 구조물이 남아 있을 테니까, 이런 평지에서 대치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거다. ...좋아.
그리 마음을 다졌다. 셋 둘 하나에 튀는 거다! 셋, 두울...
"하나-"
죽어라 튀려던 그 순간, 고라니의 정면으로 무언가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뭐야! 창을 잡은 손마디에 반사적으로 힘이 실렸다. 그 '무언가'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조엘은 한 박자 느리게 깨달았다. 사람이 고라니와 한 데 엉켜 뒹굴고 있었다. 위험하다! 그러나 그가 황급히 그리로 달려가기도 전 '사람'은 고라니의 목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고, 피비린내가 코끝을 스쳤다. 고라니의 몸이 축 늘어졌다. 의심할 여지 없는 즉사다.
몸에 긴장이 풀렸다.
...이 사람이 방금 뭐라고 했지? 뭐가 뭐 때문에 먹기 힘들다고? 고라니? 냄새?
"어, 그래... 핏줄이 죄 터져서 핏물 빼기만도 힘들겠는데..."
조엘은 당신을 올려다 본다. 몸에 흉터가 많고. 체격이 다부지고. 입고 있는 건, 군복인가? 군인이라는 얘기는 안 했잖아.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닌데. 반장갑 낀 손으로 코를 문질렀다. 눈을 두어 번 세게 깜빡였다.
피비린내가 옅어지자 정신이 돌아온다.
그는 아무 물음도 내지 않고 뒤로 감춘 당신의 손을 보았다.
"...조엘, 맞아. 먼저 와 있었구나."
곧 머리를 가볍게 숙여 보였다.
"구해줘서 고마워."
......
"...만나서 정말 반가운데, 일단 이것부터 치우고 얘기하자. 고기 냄새 맡고 달려오는 야생동물은 하나로 족해..."
그리 마음을 다졌다. 셋 둘 하나에 튀는 거다! 셋, 두울...
"하나-"
죽어라 튀려던 그 순간, 고라니의 정면으로 무언가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뭐야! 창을 잡은 손마디에 반사적으로 힘이 실렸다. 그 '무언가'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조엘은 한 박자 느리게 깨달았다. 사람이 고라니와 한 데 엉켜 뒹굴고 있었다. 위험하다! 그러나 그가 황급히 그리로 달려가기도 전 '사람'은 고라니의 목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고, 피비린내가 코끝을 스쳤다. 고라니의 몸이 축 늘어졌다. 의심할 여지 없는 즉사다.
몸에 긴장이 풀렸다.
...이 사람이 방금 뭐라고 했지? 뭐가 뭐 때문에 먹기 힘들다고? 고라니? 냄새?
"어, 그래... 핏줄이 죄 터져서 핏물 빼기만도 힘들겠는데..."
조엘은 당신을 올려다 본다. 몸에 흉터가 많고. 체격이 다부지고. 입고 있는 건, 군복인가? 군인이라는 얘기는 안 했잖아.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닌데. 반장갑 낀 손으로 코를 문질렀다. 눈을 두어 번 세게 깜빡였다.
피비린내가 옅어지자 정신이 돌아온다.
그는 아무 물음도 내지 않고 뒤로 감춘 당신의 손을 보았다.
"...조엘, 맞아. 먼저 와 있었구나."
곧 머리를 가볍게 숙여 보였다.
"구해줘서 고마워."
......
"...만나서 정말 반가운데, 일단 이것부터 치우고 얘기하자. 고기 냄새 맡고 달려오는 야생동물은 하나로 족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41
적고보니까 연출상 이걸 막레로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고라니 묻음~모닥불에서 어색하게 불침번 정해놓고 쉼 은 역극으로 하기엔 좀... 루즈하지 않나? 그냥 썰로 푸는게...
...아닌가?! 그냥 역극으로 풀고싶다면 편하게 말해줘... 일단 조엘이라면 막줄에서 나이프 집어넣고 삽들고 땅파기 시작함
아냐!!! 나도 완전괜찮아 카밀라주는 역극의 신이고, 내게 아주 좋은 역극을 주고 있다..
ㅠㅠㅠㅠㅠ 아어색해 카밀라!!!!! 견뎌주라 이걸 견뎌야 너희는 망한 세상을 영원히 떠도는 여자두명이될수잇어.. (미안)
아~~~~~ ㅇㅋㅇㅋㅇㅋ 에고 신경써줘서 고마워 일 다 보고 천천히 와~!~!~!!!! 난 그동안... 뭔가해볼게뭔가를... 하여튼 생산적인 일을... (조엘설정정리.조엘슬리퍼로두들겨서사람만들어놓기.등등.)
...아닌가?! 그냥 역극으로 풀고싶다면 편하게 말해줘... 일단 조엘이라면 막줄에서 나이프 집어넣고 삽들고 땅파기 시작함
아냐!!! 나도 완전괜찮아 카밀라주는 역극의 신이고, 내게 아주 좋은 역극을 주고 있다..
ㅠㅠㅠㅠㅠ 아어색해 카밀라!!!!! 견뎌주라 이걸 견뎌야 너희는 망한 세상을 영원히 떠도는 여자두명이될수잇어.. (미안)
아~~~~~ ㅇㅋㅇㅋㅇㅋ 에고 신경써줘서 고마워 일 다 보고 천천히 와~!~!~!!!! 난 그동안... 뭔가해볼게뭔가를... 하여튼 생산적인 일을... (조엘설정정리.조엘슬리퍼로두들겨서사람만들어놓기.등등.)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49
좋아좋아 그럼 첫 상황은 이걸로 마무리~!!~!!! 응응 그정도는 썰로 푸는 게 나을 거 같아!!!! 그럼 카밀라라면 조엘 옆에서 땅파는 거 도와줌ㅋㅋㅋㅋ
다행이다ㅎㅎㅎㅎㅋㅋㅌㅌㅋㅌ 헐맞아 이걸 견뎌야 해 카밀라 조엘!!!!!! 그래야 망한 세상에서 영원히 떠도는 여자 두명 할 수 있어!!!!!!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상황은 어떤 걸로 해야 할까?? 생각해보니까 둘 다 식량이 얼마 안남은 상황이고... 일단 기차역을 떠나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야 밥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사냥을 하기엔 무리일테니까... 아근데 이걸 모닥불 피워놓고 어색어색한 분위기에서 같이 다음 계획 세워야하는건가??? 카밀라 조엘 화이팅.,,..
일단 카밀라가 주변 돌아다닌 건 별로 큰 성과가 없었을 거 같아... 기차역 주변 식당들도 뭐 다 망했고 식당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식량은 없을테니까... 그나마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식량들은... 흠 통조림 공장 같은 곳...?(상상력이 빈약하다) 요새 기차역 주변에 뭐있더라... 기차역이면 좀 번화가였을테니까 원래라면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의... 걸어서 하루정도 거리에 마트 같은 거 있었다고 할까,,,,,,...... 마트면 창고 같은 것도 있을테니까...? 고민이네 혹시 생각해둔 거 있어?
ㅠㅠㅠ이해해줘서 고마워!!!!! 아니ㅋㅋㅋㅋㅋ조엘 설정 정리라면 환영이야. 대신 나한테도 알려줘......(바짓가랑이붙들기)
다행이다ㅎㅎㅎㅎㅋㅋㅌㅌㅋㅌ 헐맞아 이걸 견뎌야 해 카밀라 조엘!!!!!! 그래야 망한 세상에서 영원히 떠도는 여자 두명 할 수 있어!!!!!!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상황은 어떤 걸로 해야 할까?? 생각해보니까 둘 다 식량이 얼마 안남은 상황이고... 일단 기차역을 떠나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야 밥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사냥을 하기엔 무리일테니까... 아근데 이걸 모닥불 피워놓고 어색어색한 분위기에서 같이 다음 계획 세워야하는건가??? 카밀라 조엘 화이팅.,,..
일단 카밀라가 주변 돌아다닌 건 별로 큰 성과가 없었을 거 같아... 기차역 주변 식당들도 뭐 다 망했고 식당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식량은 없을테니까... 그나마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식량들은... 흠 통조림 공장 같은 곳...?(상상력이 빈약하다) 요새 기차역 주변에 뭐있더라... 기차역이면 좀 번화가였을테니까 원래라면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의... 걸어서 하루정도 거리에 마트 같은 거 있었다고 할까,,,,,,...... 마트면 창고 같은 것도 있을테니까...? 고민이네 혹시 생각해둔 거 있어?
ㅠㅠㅠ이해해줘서 고마워!!!!! 아니ㅋㅋㅋㅋㅋ조엘 설정 정리라면 환영이야. 대신 나한테도 알려줘......(바짓가랑이붙들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7:58
좋아!!~~ 그럼 첫 레스는 적당히 마무리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별... 별수없지 않을까?! 아직까지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땅파고 고라니 묻고 모닥불 피워서 통조림 데워 먹고 불침번 서는거지... 정말 별수없다... 빨리 친해져야돼...
조엘은 한참 어색하게 땅만 파다가 ...근데, 군인이야? 그런 말 없었잖아. <정도만 툭 물어볼듯;
음~~~...... 아니면 기차역 내부를? 뒤져보는 건 어떨까? 카밀라가 기차역 주변은 미리 탐색해준 것 같고~~... 기차역 내부에는 자판기 캔음료도 있고 매점도 있으니까 매점 창고에 저장식품도 좀 있지 않을까... 기차역에서 컵라면먹는 감성으로다가(시대는 안 맞지만...)
일단 기차역에 있으면 넌 어디로 가고 싶냐<는 물음을 주고받기가 좀 수월할듯
ㅠㅠ 헐... 아직 한 것도 아니고 할 예정인 것이지마는.. 하게 된다면 연락드리겠읍니다 쓰앵님,,^^77 카밀라도 설정정리되면 긴히 연락바랍니다,,,^^77777777777
조엘은 한참 어색하게 땅만 파다가 ...근데, 군인이야? 그런 말 없었잖아. <정도만 툭 물어볼듯;
음~~~...... 아니면 기차역 내부를? 뒤져보는 건 어떨까? 카밀라가 기차역 주변은 미리 탐색해준 것 같고~~... 기차역 내부에는 자판기 캔음료도 있고 매점도 있으니까 매점 창고에 저장식품도 좀 있지 않을까... 기차역에서 컵라면먹는 감성으로다가(시대는 안 맞지만...)
일단 기차역에 있으면 넌 어디로 가고 싶냐<는 물음을 주고받기가 좀 수월할듯
ㅠㅠ 헐... 아직 한 것도 아니고 할 예정인 것이지마는.. 하게 된다면 연락드리겠읍니다 쓰앵님,,^^77 카밀라도 설정정리되면 긴히 연락바랍니다,,,^^777777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8:06
ㅋㅋㅋㅋ빨리 친해져야 돼... 일단 도끼 살인마 같은 수상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어필해야 가능하겠지...
카밀라는 어 내가 말 안했나???<<아무생각없음,, 이럴 거 같고... 자기가 있던 곳은 군부대 시설이었고 군인들이 자기를 길렀다고 말할듯... 근데 암튼 난 군인아님...;;라고 하지 않을까...
헐 좋다 컵라면 먹는 감성 미쳤다;; 하 이대로 기차여행 함 가야하는데(?) 조아조아 기차역 내부 뒤지기 가보자고... 기차역은 어느정도의 크기였으면 해? 겁나 큰 대형 기차역?? 그럼 고장난 기차 몇 개 있겠다... 식물이 막 뒤덮고 있고... 둘이 같이 다니겠지??
아물론입죠^^777 서로서로 연락하기 약속@!!!!ㅋㅋㅋㅋㅋㅋㅋ
카밀라는 어 내가 말 안했나???<<아무생각없음,, 이럴 거 같고... 자기가 있던 곳은 군부대 시설이었고 군인들이 자기를 길렀다고 말할듯... 근데 암튼 난 군인아님...;;라고 하지 않을까...
헐 좋다 컵라면 먹는 감성 미쳤다;; 하 이대로 기차여행 함 가야하는데(?) 조아조아 기차역 내부 뒤지기 가보자고... 기차역은 어느정도의 크기였으면 해? 겁나 큰 대형 기차역?? 그럼 고장난 기차 몇 개 있겠다... 식물이 막 뒤덮고 있고... 둘이 같이 다니겠지??
아물론입죠^^777 서로서로 연락하기 약속@!!!!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8:18
아 군인은 아닌 거야? ...생긴 건 완전 군인같은데... <진짜암생각없이 이랬다가 퍼뜩 정신돌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ㅋㅋㅋ 그러니까 이제 모닥불로 불멍때리면서 >>40 같은 얘기가 시작되는거겠지,,, (조엘이 쏘아올린 상당히 큰 도끼살인마드립)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까 본인이 불침번은 먼저+오래 서겠다고 할 거야... 난신경쇠약이라원래잘못잔다. 힘센사람이많이자야부대(...)의생존확률이올라간다. 고마우니까많이자라. etcetc
기차역 내부탐사..괜찮은것같아...?! 그럼 일단 내부탐사 한 다음에 번화가로 나가서 카밀라주가 말한 마트나 그런걸 털어보자!!! 번화가면 좀 더 할 수 있는 게 많을 거야
대형기차역으로 설정해둬야 얘기 진행하기가 수월할듯? 그러면 작게나마 비상약국도 있을테고... 카밀라주 말마따나 기차도 있을거고!! 기차 의자에 앉아보면서 야 옛날사람들은 편하게 살았다...같은 얘기도 하고(ㅎㅎ;)
아유 같이다녀야지요 따로다니면 설정상으로도 위험할거고 연출상으로도 쉽지않아질것
앗싸~~~!!!! 약속~!~!^^
ㅋㅋㅋ 그러니까 이제 모닥불로 불멍때리면서 >>40 같은 얘기가 시작되는거겠지,,, (조엘이 쏘아올린 상당히 큰 도끼살인마드립)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까 본인이 불침번은 먼저+오래 서겠다고 할 거야... 난신경쇠약이라원래잘못잔다. 힘센사람이많이자야부대(...)의생존확률이올라간다. 고마우니까많이자라. etcetc
기차역 내부탐사..괜찮은것같아...?! 그럼 일단 내부탐사 한 다음에 번화가로 나가서 카밀라주가 말한 마트나 그런걸 털어보자!!! 번화가면 좀 더 할 수 있는 게 많을 거야
대형기차역으로 설정해둬야 얘기 진행하기가 수월할듯? 그러면 작게나마 비상약국도 있을테고... 카밀라주 말마따나 기차도 있을거고!! 기차 의자에 앉아보면서 야 옛날사람들은 편하게 살았다...같은 얘기도 하고(ㅎㅎ;)
아유 같이다녀야지요 따로다니면 설정상으로도 위험할거고 연출상으로도 쉽지않아질것
앗싸~~~!!!! 약속~!~!^^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8:26
딱히 사과할 일은... 누가봐도 군인처럼 생기긴 했지ㅋㅋㅋ라면서 웃고 넘길듯...
아니 대놓고 그렇게 물어볼 줄 몰랐어서 솔직히 짱웃겼어ㅋㅋㅋㅋ 와 누가 불침번 서는 아래에서 안전하게 잠을 청하는 게 되게 오랜만이라 어색해할듯...<<그래놓고 겁나 잘 잘거같음
응응 그럼 모닷불 피워놓고 어색어색한 타임 가지다가... 서로 식량 현황 확인도 좀 하고... 기차역 내부를 탐색하는 내용으로 다음 상황 만들까? 기차역 내부에 딱히 특별한 건 없겠지??...???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굴려보는 건 어때ㅋㅋㅋㅋ
아니 대놓고 그렇게 물어볼 줄 몰랐어서 솔직히 짱웃겼어ㅋㅋㅋㅋ 와 누가 불침번 서는 아래에서 안전하게 잠을 청하는 게 되게 오랜만이라 어색해할듯...<<그래놓고 겁나 잘 잘거같음
응응 그럼 모닷불 피워놓고 어색어색한 타임 가지다가... 서로 식량 현황 확인도 좀 하고... 기차역 내부를 탐색하는 내용으로 다음 상황 만들까? 기차역 내부에 딱히 특별한 건 없겠지??...???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굴려보는 건 어때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8:36
ㅋㅋㅋㅋㅋㅠㅠㅠㅠ 카밀라미안해ㅡ!!! 일케성격좋은 아기를 도끼살인마 의심하기나 하고... 아무래도 딸을 잘못키운것 같다...
응응 그게 좋을 것 같아~~~ 어색하게 모닥불 피워놓고 한숨 잔 후에
식량 재고 확인(아마도 둘이 같이 먹는다는 가정 하에 2주분쯤 남았을듯함)+ 같이 기차역을 조사하기로 했다! <는 시점에서부터 두 번째 상황 시작하는 것으로! 목표같은 건 기차역 탐사하면서 역극으로 슬슬 정한다고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좋지!!! 그러면은
1= 카밀라주가 선레써줌
2= 내가 선레씀
으로 하자~~~
.dice 1 2. = 2
응응 그게 좋을 것 같아~~~ 어색하게 모닥불 피워놓고 한숨 잔 후에
식량 재고 확인(아마도 둘이 같이 먹는다는 가정 하에 2주분쯤 남았을듯함)+ 같이 기차역을 조사하기로 했다! <는 시점에서부터 두 번째 상황 시작하는 것으로! 목표같은 건 기차역 탐사하면서 역극으로 슬슬 정한다고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좋지!!! 그러면은
1= 카밀라주가 선레써줌
2= 내가 선레씀
으로 하자~~~
.dice 1 2. = 2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8:54
오케이 선레를 써오겠소이다^^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01
아냐 카밀라가 바보인거야---!!!!!! 이 험한 세상에 조엘이 옳은 생각을 가진거라고----!!!!ㅋㅋㅋㅋㅋㅋ조엘 똘똘해.,.. 좋아...ㅋㅋㅋㅋ
쪼아욧~!!! 기다릴게!!!!!
쪼아욧~!!! 기다릴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12
"...먼지가 장난 아니네."
조엘은 숨 아래로 씨근거리며 장대를 휘둘러 자잘한 잔해들을 치워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잔해 속 흙먼지가 매캐했다.
"이 근방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지? 젠장, 그럼 역 내에는 뭐라도 남아 있어야 할 텐데..."
당신에게 말을 붙이듯, 혹은 혼잣말을 하듯. 매캐함 속에서도 그는 무언가를 계속 브리핑했다.
저 녀석-그러니까, 카밀라. 쉽게 익숙해지지 않네- 말에 의하면, 도보로 하루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 내에는 쓸만한 자원이 남아있지 않은 모양인데. 좋지 않아. 조엘은 생각했다. 카밀라가 가진 식량은 출발하기 전을 기준으로 2~3주분쯤이라고 했으니 지금쯤엔 거의 바닥나 있을 테고. 내 남은 식량도 잘 쳐 줘야 2주분 정도야. 이걸 둘이 나눠 먹으면 1주일.
정말로, 그들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인포메이션 안내판을 봤어. 안내판에 따르면 1층에 매점이랑 작은 약국이 둘 다 있더라, 운이 좋았지. 고층은 순 식당가며 푸드코트라 볼 게 없을 거야. ...뭐, 다른 게 있었더라도 진작 무너졌겠지만."
늘어진 거미줄을 장대로 다시 한 번 걷어냈다.
"우리한테 당장 급한 건 식수나 식량, 의약품인 것 같다. 너도 응급 키트 외에는 따로 가진 약이 없는 것 같고, 나도 거즈 몇 장이랑 반쯤 남은 소독약... 항생제. 그 외에는 딱히 가진 게 없으니까. 식량은 말할 것도 없고. ...네 생각은 어때? 따로 필요한 것 있어?"
군홧발과 워커가 나란히 바닥을 즈려밟길 한참, 조엘은 문득 어떤 잔해 앞에서 멈추어 섰다. 반파된 십자 모양 LED가 바닥에 늘어져 있는 곳. 약국이다. 먼지가 끼고 서랍은 무너져 상태는 영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여기서부터 뭘 좀 찾아 보자."
조엘은 숨 아래로 씨근거리며 장대를 휘둘러 자잘한 잔해들을 치워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잔해 속 흙먼지가 매캐했다.
"이 근방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지? 젠장, 그럼 역 내에는 뭐라도 남아 있어야 할 텐데..."
당신에게 말을 붙이듯, 혹은 혼잣말을 하듯. 매캐함 속에서도 그는 무언가를 계속 브리핑했다.
저 녀석-그러니까, 카밀라. 쉽게 익숙해지지 않네- 말에 의하면, 도보로 하루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 내에는 쓸만한 자원이 남아있지 않은 모양인데. 좋지 않아. 조엘은 생각했다. 카밀라가 가진 식량은 출발하기 전을 기준으로 2~3주분쯤이라고 했으니 지금쯤엔 거의 바닥나 있을 테고. 내 남은 식량도 잘 쳐 줘야 2주분 정도야. 이걸 둘이 나눠 먹으면 1주일.
정말로, 그들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인포메이션 안내판을 봤어. 안내판에 따르면 1층에 매점이랑 작은 약국이 둘 다 있더라, 운이 좋았지. 고층은 순 식당가며 푸드코트라 볼 게 없을 거야. ...뭐, 다른 게 있었더라도 진작 무너졌겠지만."
늘어진 거미줄을 장대로 다시 한 번 걷어냈다.
"우리한테 당장 급한 건 식수나 식량, 의약품인 것 같다. 너도 응급 키트 외에는 따로 가진 약이 없는 것 같고, 나도 거즈 몇 장이랑 반쯤 남은 소독약... 항생제. 그 외에는 딱히 가진 게 없으니까. 식량은 말할 것도 없고. ...네 생각은 어때? 따로 필요한 것 있어?"
군홧발과 워커가 나란히 바닥을 즈려밟길 한참, 조엘은 문득 어떤 잔해 앞에서 멈추어 섰다. 반파된 십자 모양 LED가 바닥에 늘어져 있는 곳. 약국이다. 먼지가 끼고 서랍은 무너져 상태는 영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여기서부터 뭘 좀 찾아 보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22
수색 말인데, 레스 하나 쓸 때마다 각자 다이스 한 번씩 굴려서 뭔가 찾았는지 찾지 못했는지 결정하는걸로 할래? 1d100 해서 25 이하면 뭔가 찾아낸 걸로! 25%는 확률 너무 낮은가? 좀 높일까? 높인다면 카밀라주 재량껏 정해 주이소,,,^^bb
그리고 좀 뜬금없긴 한데 조엘 시트에 워커<라고 적을걸 로퍼<라고 적었다; 아포칼립스에서 구둣발로 다니는 사람됨... 워커.입니다. 아마도 등산용일.
그리고 좀 뜬금없긴 한데 조엘 시트에 워커<라고 적을걸 로퍼<라고 적었다; 아포칼립스에서 구둣발로 다니는 사람됨... 워커.입니다. 아마도 등산용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32
"기차역이 생각보다 크긴하지만, 쓸만한 게 남아있을까?"
앞서 걷기 시작한 조엘의 뒤를 따르며 카밀라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언제 사람의 손길이 닿았는지 짐작도 안되는 풍경이었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올라오는 흙먼지에 그는 잠시 숨을 참아야 했다. 기차역 주변은 특정할 만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식당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다 허물어진 벽 너머에는 먼지들만이 남아있을 터였다.
혼잣말처럼 들리는 당신의 목소리가 생경하다. 대화는 전파 통신으로도 해봤지만, 바로 옆에서 실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처음 얼굴을 마주하고 이것저것 말을 주고 받은 지도 거의 하루가 되어가는데, 그는 사실 아직까지도 조금 어색했다.
"일단 식량이 가장 먼저 필요하긴 해. 식수야, 뭐... 기차역이었으니까, 어딘가 상수도도 존재하지 않을까? 그걸 쓸 수 있느냐 없느냐는... 찾아봐야 알 수 있겠지만."
자신이 가진 식량은 고작 며칠 분밖에 남지 않았다. 사냥하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는걸. 쓸만한 도구들도 있으려나?
카밀라는 잔해에 뒤덮인 약국에서 진입을 방해하는 커다란 돌 같은 것을 밀어내며 안으로 들어섰다. 먼지가 날리는 허공을 손으로 휘젓고 눈을 가늘게 떴다. 생명체의 움직임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안에 짐승 같은 건 없나보군.
"나는 이쪽을 찾아볼게."
카밀라는 망설임없이 터벅터벅 걸어가 카운터같아보이는 책상을 넘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먼지투성이와 이름 모를 이끼들을 대충 손으로 치워버리고는 첫 번째 서랍을 뒤적거렸다.
.dice 1 100. = 59
앞서 걷기 시작한 조엘의 뒤를 따르며 카밀라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언제 사람의 손길이 닿았는지 짐작도 안되는 풍경이었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올라오는 흙먼지에 그는 잠시 숨을 참아야 했다. 기차역 주변은 특정할 만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식당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다 허물어진 벽 너머에는 먼지들만이 남아있을 터였다.
혼잣말처럼 들리는 당신의 목소리가 생경하다. 대화는 전파 통신으로도 해봤지만, 바로 옆에서 실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처음 얼굴을 마주하고 이것저것 말을 주고 받은 지도 거의 하루가 되어가는데, 그는 사실 아직까지도 조금 어색했다.
"일단 식량이 가장 먼저 필요하긴 해. 식수야, 뭐... 기차역이었으니까, 어딘가 상수도도 존재하지 않을까? 그걸 쓸 수 있느냐 없느냐는... 찾아봐야 알 수 있겠지만."
자신이 가진 식량은 고작 며칠 분밖에 남지 않았다. 사냥하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는걸. 쓸만한 도구들도 있으려나?
카밀라는 잔해에 뒤덮인 약국에서 진입을 방해하는 커다란 돌 같은 것을 밀어내며 안으로 들어섰다. 먼지가 날리는 허공을 손으로 휘젓고 눈을 가늘게 떴다. 생명체의 움직임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안에 짐승 같은 건 없나보군.
"나는 이쪽을 찾아볼게."
카밀라는 망설임없이 터벅터벅 걸어가 카운터같아보이는 책상을 넘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먼지투성이와 이름 모를 이끼들을 대충 손으로 치워버리고는 첫 번째 서랍을 뒤적거렸다.
.dice 1 100. = 59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42
엄청 좋은 아이디어다!! 그래서 바로 적용해보았습니다^^77777 아쉽게도 꽝!!!! 25프로는 너무 낮은 거 같은데 30프로는 어때? 그래도 별로 못찾을 거 같긴한데ㅋㅋㅋ
앜ㅋㅋㅋㅋㅋ그 벙커 내에선 로퍼 신고 벙커 나오면서 워커로 갈아신었다고 하면 되지^^~!~!! 시트도 언제든지 수정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잖아 우리ㅎㅎㅎㅎ~~!!!!
흑흑... 나는 이제 자러갈게 조엘주... 내일은 못오니까 이게 오늘의 마지막 잇는 레스...:( 내일은 갱신만 할게... 빨리와도 내일 밤늦게 간신히 한두레스 이을 수 있겠다... 조엘주 쫀밤되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앜ㅋㅋㅋㅋㅋ그 벙커 내에선 로퍼 신고 벙커 나오면서 워커로 갈아신었다고 하면 되지^^~!~!! 시트도 언제든지 수정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잖아 우리ㅎㅎㅎㅎ~~!!!!
흑흑... 나는 이제 자러갈게 조엘주... 내일은 못오니까 이게 오늘의 마지막 잇는 레스...:( 내일은 갱신만 할게... 빨리와도 내일 밤늦게 간신히 한두레스 이을 수 있겠다... 조엘주 쫀밤되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29:53
"'남아 있을까?' 가 아니라, 남아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우린 굶어 죽는 수밖에 없어."
농담 반, 진담 반쯤 되는 대꾸였다. ...진담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는지도 모르겠다. 기차역마저 털려버린 도시라면 번화가며 주택가라고 털리지 않았을 리 없으니까. 이곳에는 무언가 남아 있어야만 했다. 적어도 조엘은 그리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허망하게 죽어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때가 급해지면 목숨 걸고 사냥이라도 해야지... 생각이 당신과 다시 한 번 겹쳤다. 역시 조엘로서는 알 수 없을 일이었다. 그나저나 사냥. 사냥이라?
"...여차하면 어제 그 고라니라도 다시 파내 볼까? 누린내야 나겠지만, 굶어 죽는 것보다는 누린내 나는 육포나마 먹는 게 훨씬 낫겠는데..."
그러나 곧바로 이어서,
"...아, 아니다. 날이 더운데 이미 상했겠지. 너무 성급하게 파묻어 버렸네... 그래 상수도, 상수도라도 멀쩡하면 좀 낫겠지. 하다못해 자판기라도 한 대쯤 남아 있으면. 인간적으로 과자 몇 개는 건지게 해 주자고."
자문자답. 여전히 혼잣말인지 건네는 말인지 모를 것을 중얼거리는 중. 이쪽은 당신을 제 마음 속의 목소리 정도로 생각하는지 외려 당신에 대해 크게 의식하고 있지 않은 듯했다. 전파로 쓸데없는 정보-제 아침 식사, 점심 식사, 저녁 식사 따위-를 흘려 보내던 버릇이 아직 남아 있기라도 한 건지...
...그러다 서랍이 열리는 소리에 불현듯 정신을 되찾는 것이다. 그렇네. 나, 지금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네. 그것도 10년 만에.
"...어, ...힘내?"
당신이 안을 맡고 있으니 조엘은 자연스럽게 바깥의 반쯤 무너진 곳을 향했다. 맨 왼쪽 서랍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장 윗쪽 서랍을 열었다.
서랍을 뒤적거리며 너머에서 당신에게 공연한 말을 붙였다.
"기차 타 본 적 있어?"
.dice 1 100. = 82
농담 반, 진담 반쯤 되는 대꾸였다. ...진담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는지도 모르겠다. 기차역마저 털려버린 도시라면 번화가며 주택가라고 털리지 않았을 리 없으니까. 이곳에는 무언가 남아 있어야만 했다. 적어도 조엘은 그리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허망하게 죽어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때가 급해지면 목숨 걸고 사냥이라도 해야지... 생각이 당신과 다시 한 번 겹쳤다. 역시 조엘로서는 알 수 없을 일이었다. 그나저나 사냥. 사냥이라?
"...여차하면 어제 그 고라니라도 다시 파내 볼까? 누린내야 나겠지만, 굶어 죽는 것보다는 누린내 나는 육포나마 먹는 게 훨씬 낫겠는데..."
그러나 곧바로 이어서,
"...아, 아니다. 날이 더운데 이미 상했겠지. 너무 성급하게 파묻어 버렸네... 그래 상수도, 상수도라도 멀쩡하면 좀 낫겠지. 하다못해 자판기라도 한 대쯤 남아 있으면. 인간적으로 과자 몇 개는 건지게 해 주자고."
자문자답. 여전히 혼잣말인지 건네는 말인지 모를 것을 중얼거리는 중. 이쪽은 당신을 제 마음 속의 목소리 정도로 생각하는지 외려 당신에 대해 크게 의식하고 있지 않은 듯했다. 전파로 쓸데없는 정보-제 아침 식사, 점심 식사, 저녁 식사 따위-를 흘려 보내던 버릇이 아직 남아 있기라도 한 건지...
...그러다 서랍이 열리는 소리에 불현듯 정신을 되찾는 것이다. 그렇네. 나, 지금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네. 그것도 10년 만에.
"...어, ...힘내?"
당신이 안을 맡고 있으니 조엘은 자연스럽게 바깥의 반쯤 무너진 곳을 향했다. 맨 왼쪽 서랍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장 윗쪽 서랍을 열었다.
서랍을 뒤적거리며 너머에서 당신에게 공연한 말을 붙였다.
"기차 타 본 적 있어?"
.dice 1 100. = 82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01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도 대차게 실패~!!
씁 좋아좋아 30% 정도로는 잡아야 뭔가 건질 수 있겠다!!ㅎㅎ;;
일단 30%로 하고, 약국에서 다이스 몇 번 굴려보면서 앞으로(마트... 기차 내부에서... 등등)는 조사 확률 몇 퍼센트쯤으로 할지 정해보는 거 어때?! 진짜 너무 안 나오면 40%쯤까지는 올려야할지도...
ㅎㅎㅎㅎㅎ; 아잇참 부끄럽구만 고마워요 카밀라주~!!! 좋아 그럼 원래 벙커에서는 로퍼를 신고 있었다가 나오면서 워커로 갈아신었다는 설정인거야...^^ 천재를 옆에 두니 아주 좋구만!!!!!
아유 청년 현생을 우선으로 챙기시오,,, 무리하지 마시오!!! 일정 끝내고도 피곤하면 무리해서 답레 이어줄 필요 없소~!!!!!
일 이것저것 다 잘 풀리길 바랄게 카밀라주도 쫀밤!! 쫀내일 보내!! ^^7777
씁 좋아좋아 30% 정도로는 잡아야 뭔가 건질 수 있겠다!!ㅎㅎ;;
일단 30%로 하고, 약국에서 다이스 몇 번 굴려보면서 앞으로(마트... 기차 내부에서... 등등)는 조사 확률 몇 퍼센트쯤으로 할지 정해보는 거 어때?! 진짜 너무 안 나오면 40%쯤까지는 올려야할지도...
ㅎㅎㅎㅎㅎ; 아잇참 부끄럽구만 고마워요 카밀라주~!!! 좋아 그럼 원래 벙커에서는 로퍼를 신고 있었다가 나오면서 워커로 갈아신었다는 설정인거야...^^ 천재를 옆에 두니 아주 좋구만!!!!!
아유 청년 현생을 우선으로 챙기시오,,, 무리하지 마시오!!! 일정 끝내고도 피곤하면 무리해서 답레 이어줄 필요 없소~!!!!!
일 이것저것 다 잘 풀리길 바랄게 카밀라주도 쫀밤!! 쫀내일 보내!! ^^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10
조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열쇠나_자물쇠로_비유해보자
일단 자물쇠에 가까운듯? 근데 약간 녹슨... 열쇠는 잃어버린
자캐가_꿈꾸는_미래
...일단 본인이랑 카밀라가 근시일 내로 죽지 않는 미래(ㅎ;)
좀 더 부차적으로는 말린 옥수수 이외의 식량을 씹을 수 있는...
쟤(카밀라)는 렌틸콩을 싫어한댔나? 그래 그럼 렌틸콩도 말고...
식량 사정이 좀 안정된 후에는 재건된 사회를 꿈꿔보려고 하지만 기존 문명이 어떻게 생겻는진 잘 몰라서 어렴풋한 망상에 그침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벅벅.. 닦는다. (끝)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갱신! 뭘할지 생각이 안 나서 일단 진단 돌려서 뭔가 끼적였습니다...
쫀하루 보내~^^777
자캐를_열쇠나_자물쇠로_비유해보자
일단 자물쇠에 가까운듯? 근데 약간 녹슨... 열쇠는 잃어버린
자캐가_꿈꾸는_미래
...일단 본인이랑 카밀라가 근시일 내로 죽지 않는 미래(ㅎ;)
좀 더 부차적으로는 말린 옥수수 이외의 식량을 씹을 수 있는...
쟤(카밀라)는 렌틸콩을 싫어한댔나? 그래 그럼 렌틸콩도 말고...
식량 사정이 좀 안정된 후에는 재건된 사회를 꿈꿔보려고 하지만 기존 문명이 어떻게 생겻는진 잘 몰라서 어렴풋한 망상에 그침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벅벅.. 닦는다. (끝)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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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뭘할지 생각이 안 나서 일단 진단 돌려서 뭔가 끼적였습니다...
쫀하루 보내~^^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18
헐 녹슨 자물쇠 조엘... 뭔가 빠그라진?느낌도 들고 좋다... 잘 어울린다... 카밀라는 뭔가 빤딱빤딱 잘 닦인 열쇠일 거 같은??
꿈도 참 소박하고...(?) 당황하지않고 코피 벅벅 닦는 조엘 씩씩해...
이야압 일정을 마친 카밀라주 갱신!!!...!!! 그리고 곧 자러간다ㅋㅋ...ㅋ... 답레는 내일 이을게^.ㅠ...!!!!! 해시해줘서 고마워!!!!!!!(설정 줍줍) 조엘주 쫀밤!!!!!!
꿈도 참 소박하고...(?) 당황하지않고 코피 벅벅 닦는 조엘 씩씩해...
이야압 일정을 마친 카밀라주 갱신!!!...!!! 그리고 곧 자러간다ㅋㅋ...ㅋ... 답레는 내일 이을게^.ㅠ...!!!!! 해시해줘서 고마워!!!!!!!(설정 줍줍) 조엘주 쫀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29
와~~~ 카밀라주 와줬었구나!!! 미안허이 어젠 내가 일찍 잠들어버렸다...ㅎㅎ 앞에 적어뒀듯이 답레는 천천히 주시오~!!
빤딱빤딱 열쇠 카밀라<<너무 잘 어울려서 흐뭇하게 웃었다... 아기 빢빡 닦아주지않아도 반들반들 광이 흘러요 대견해용
빤딱빤딱 열쇠 카밀라<<너무 잘 어울려서 흐뭇하게 웃었다... 아기 빢빡 닦아주지않아도 반들반들 광이 흘러요 대견해용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40
카밀라는 서랍을 뒤적거리며 혼잣말에 가까운 당신의 말을 배경음처럼 흘려들었다. 그리고 마치 전파 통신을 키고 있었을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서랍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부터 뭘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별로 실망하지 않고 바로 다음 서랍을 열어본다.
.dice 1 100. = 82
"기차?"
제게 건네진 질문에 서랍을 뒤적거리던 손이 멈춘다. 기차라... 그는 당연히 타본 적이 없었다. 자동차라던가 기차라던가, 기타 이동수단들이 움직이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그냥 그런 게 있었다더라, 정도의 지식만 배웠던 거 같은데. 카밀라는 답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굴리다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안쪽에 있느라 그런다고 당신에게는 보이지도 않았을테지만... 아, 역시 어색하다. 작업을 하던 중에 누군가의 질문이 던져진다는 것은. 카밀라는 그런 어색함을 지우려고 다시 바쁘게 손을 움직이며 말을 이었다.
"아니. 난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벙커에 들어왔다고 들었어. 그래서 그런 건 듣기만 했던 거 같네...... 너는?"
당신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이런 대화를 한번도 나누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전파 통신으로는 신상 정보보다는 그때그때 있었던 일이나 시시콜콜한 대화만 했었으니까.
"벙커에는 혼자 얼마나 있었어?"
조엘의 전파에 따르면 그곳의 생존자 또한 조엘 혼자였었다. 유일한 생존자로서 얼마나 오래 있었을까? 카밀라는 그가 들었던 정보들을 떠올려보며-대체로 식사메뉴였지만- 안쪽의 찬장으로 손을 옮겼다. .dice 1 100. = 83
.dice 1 100. = 82
"기차?"
제게 건네진 질문에 서랍을 뒤적거리던 손이 멈춘다. 기차라... 그는 당연히 타본 적이 없었다. 자동차라던가 기차라던가, 기타 이동수단들이 움직이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그냥 그런 게 있었다더라, 정도의 지식만 배웠던 거 같은데. 카밀라는 답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굴리다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안쪽에 있느라 그런다고 당신에게는 보이지도 않았을테지만... 아, 역시 어색하다. 작업을 하던 중에 누군가의 질문이 던져진다는 것은. 카밀라는 그런 어색함을 지우려고 다시 바쁘게 손을 움직이며 말을 이었다.
"아니. 난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벙커에 들어왔다고 들었어. 그래서 그런 건 듣기만 했던 거 같네...... 너는?"
당신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이런 대화를 한번도 나누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전파 통신으로는 신상 정보보다는 그때그때 있었던 일이나 시시콜콜한 대화만 했었으니까.
"벙커에는 혼자 얼마나 있었어?"
조엘의 전파에 따르면 그곳의 생존자 또한 조엘 혼자였었다. 유일한 생존자로서 얼마나 오래 있었을까? 카밀라는 그가 들었던 정보들을 떠올려보며-대체로 식사메뉴였지만- 안쪽의 찬장으로 손을 옮겼다. .dice 1 100. = 83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0:49
(데굴데굴데굴 굴러서 석고대죄) 안녕안녕 쫀오후!!!!!!!!!!!
아니 다이스 두 개나 썼는데 둘 다 대차게 실패했네ㅋㅋㅋㅋ이래서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진짜 40프로까지 올려야되나???
나도 해시 해본다1!! 오늘의자캐해시
자캐가_마지막까지_잊고_싶지_않아_하는_것은
- 습... 어려운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ㅋㅋㅋ너무 초반이라 내가 카밀라랑 안친해서 카밀라가 안알려줌(?)...
취객이_시비를_건다면_자캐는
- 보통 제압하는 편(물리)...일 거 같은데ㅋㅋㅋㅋ첨엔 좀 봐주면서 적당히 무시하다가 계속 시비걸면 팔을 뒤로 꺾어서 제압할 거 같다ㅋㅋㅋㅋ그리고 경찰에게 인계...
자캐의_대사중_마음에_드는_대사
- 이것도 아직 딱히... 없네ㅋㅋㅋㅋㅋ너무 초반이라!! 좀 더 진행되고 나서 양이 쌓이면 1번 해시랑 이거랑 다시 풀 수 있었으면~
해시 재밌네~!!!! 적절한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ㅋㅋㅋ이러면서 설정이 만들어져가는 것이겠지요^^~~~!!!
아니 다이스 두 개나 썼는데 둘 다 대차게 실패했네ㅋㅋㅋㅋ이래서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진짜 40프로까지 올려야되나???
나도 해시 해본다1!! 오늘의자캐해시
자캐가_마지막까지_잊고_싶지_않아_하는_것은
- 습... 어려운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ㅋㅋㅋ너무 초반이라 내가 카밀라랑 안친해서 카밀라가 안알려줌(?)...
취객이_시비를_건다면_자캐는
- 보통 제압하는 편(물리)...일 거 같은데ㅋㅋㅋㅋ첨엔 좀 봐주면서 적당히 무시하다가 계속 시비걸면 팔을 뒤로 꺾어서 제압할 거 같다ㅋㅋㅋㅋ그리고 경찰에게 인계...
자캐의_대사중_마음에_드는_대사
- 이것도 아직 딱히... 없네ㅋㅋㅋㅋㅋ너무 초반이라!! 좀 더 진행되고 나서 양이 쌓이면 1번 해시랑 이거랑 다시 풀 수 있었으면~
해시 재밌네~!!!! 적절한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ㅋㅋㅋ이러면서 설정이 만들어져가는 것이겠지요^^~~~!!!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03
허탕이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 조엘 역시 아쉬워하지 않고 곧장 다음 서랍을 열었다.
.dice 1 100. = 44
"나는, 글쎄. 타본 적 있다고는 하던데... 기억에는 없어. 엄마가 날 낳은 직후에 고향으로 가느라 탄 기차였을 테니까, 내가 기억할 수 있을 만한 일은 아니지."
남의 일을 전하는 듯한 투였다. 제 기억에 있지 않은 것이니 실제로도 반쯤은 남의 일이 맞기는 했다. 이따금 꿈에서만은 커다란 기차가 굉음을 내며 제 앞에 멈추어 서곤 했으나... 결국 꿈은 꿈에 그칠 뿐이었으므로. 서랍을 손으로 더듬느라 말은 한 박자 늦게 이어졌다.
"벙커에 든 시기를 물었던 거라면, -이것도 내 기억에는 없지만- 네 살쯤이라더라. ...야, 역시 군부대가 좋긴 좋았는가 보네. 네가 태어난 직후라면-...26년 전인가?- 한창 벙커 경쟁에 불 붙어있었을 시기 아냐?"
어젯밤 불가에 앉아 당신에게 어색하게 물었던 바를 상기했다. 군 시설에 있었다고 했지, 분명. 이번에는 서랍 대신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야 했다. 그는 곧 두 번째 서랍을 닫고 가장 아랫칸, 비교적 공간이 넓은 곳을 들여다 보았다.
.dice 1 100. = 57
"혼자 산 지는... 햇수로는 11년. 만으로는 딱 10년쯤 됐을걸. ...네 쪽은?"
.dice 1 100. = 44
"나는, 글쎄. 타본 적 있다고는 하던데... 기억에는 없어. 엄마가 날 낳은 직후에 고향으로 가느라 탄 기차였을 테니까, 내가 기억할 수 있을 만한 일은 아니지."
남의 일을 전하는 듯한 투였다. 제 기억에 있지 않은 것이니 실제로도 반쯤은 남의 일이 맞기는 했다. 이따금 꿈에서만은 커다란 기차가 굉음을 내며 제 앞에 멈추어 서곤 했으나... 결국 꿈은 꿈에 그칠 뿐이었으므로. 서랍을 손으로 더듬느라 말은 한 박자 늦게 이어졌다.
"벙커에 든 시기를 물었던 거라면, -이것도 내 기억에는 없지만- 네 살쯤이라더라. ...야, 역시 군부대가 좋긴 좋았는가 보네. 네가 태어난 직후라면-...26년 전인가?- 한창 벙커 경쟁에 불 붙어있었을 시기 아냐?"
어젯밤 불가에 앉아 당신에게 어색하게 물었던 바를 상기했다. 군 시설에 있었다고 했지, 분명. 이번에는 서랍 대신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야 했다. 그는 곧 두 번째 서랍을 닫고 가장 아랫칸, 비교적 공간이 넓은 곳을 들여다 보았다.
.dice 1 100. = 57
"혼자 산 지는... 햇수로는 11년. 만으로는 딱 10년쯤 됐을걸. ...네 쪽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12
왜 석고대죄해!!! 괜찮아괜찮아 천천히 하자...!!!(절대로 나도 쫌 늦어서 그러는 게 아님) 카밀라주 좋은 저녁~!!~!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쉽지 않다... 이... 일단 확률 35%로 조정한 다음, 다이스는 한 레스에 두 번씩 굴리는 걸로 할래?! 안그랬다간 나중에 상당히... 상당히 곤란해질 것 같아...
ㅋㅋㅋㅋㅠㅠㅠ 이게 맞다... 조엘이랑 카밀라도 친해져야 하고 나랑 조엘, 카밀라주랑 카밀라도 친해져야 한다!! 카밀라주 파이팅이여,,, 원래 자캐라는 건 해시 풀고 역극 적으면서 찔끔찔끔 캐주랑 친해지는 거니까...^^
ㅠㅠ카밀라 귀여버잉~~~ 하... 술 마시고 설치다가 카밀라한테 팔 꺾여서 제압당하고싶다(의역: 이것은 주접이며 나참치는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어주십시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쉽지 않다... 이... 일단 확률 35%로 조정한 다음, 다이스는 한 레스에 두 번씩 굴리는 걸로 할래?! 안그랬다간 나중에 상당히... 상당히 곤란해질 것 같아...
ㅋㅋㅋㅋㅠㅠㅠ 이게 맞다... 조엘이랑 카밀라도 친해져야 하고 나랑 조엘, 카밀라주랑 카밀라도 친해져야 한다!! 카밀라주 파이팅이여,,, 원래 자캐라는 건 해시 풀고 역극 적으면서 찔끔찔끔 캐주랑 친해지는 거니까...^^
ㅠㅠ카밀라 귀여버잉~~~ 하... 술 마시고 설치다가 카밀라한테 팔 꺾여서 제압당하고싶다(의역: 이것은 주접이며 나참치는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어주십시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22
무언가 찾기는 힘들어보였다. 이곳은 규모가 꽤나 큰 기차역이니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겠지. 그래서 이미 쓸 만한 것들은 다 가져간 것 같았다. 카밀라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남은 서랍장들을 열어보며 또 이것저것 뒤적거렸다. .dice 1 100. = 97
"그렇군... 태어난 시기가 우리 둘 다 여러모로 안좋았던 것 같네."
그는 자조적인 농담을 내뱉었다. 문명을 뭔가라도 경험해봤으면... 글쎄, 더 괴로워했으려나. 카밀라는 자신을 교육해주던 어른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그가 기억하기로 어른들은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한탄하지 않았다. 그들은 일부러라도 전염병 이전의 시절을 잘 얘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꾸 생각나고, 그러면 현실을 버티는 것이 더 버거워져서 그랬던 걸까. 카밀라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맞아, 운이 좋았지. 퇴역 군인과 군인의 가족들을 우선 격리시켰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었대. 부모님은 군인이셨거든. 난 기억에 없지만."
그는 별 동요없이 말했다.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 대해서 딱히 별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당신의 답을 듣고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10년이라. 비슷하군. 우연이네.
"나도 그 쯤. 열 다섯살 쯤부터 혼자 다녔으니까...... 뭐."
둘 다 각 벙커 내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된 시기가 비슷하다는 건, 역시 우연이겠지? 그가 생각했다. 다른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다면 더 비교해볼 수 있을텐데. 카밀라는 마지막 서랍장까지 모조리 뒤졌다. .dice 1 100. = 20 여기서도 뭔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는걸.
"...다른 생존자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여기서 더 못찾으면, 자리를 옮길까? 약국 말고도 탐색할 만한 다른 곳도 있을 거야."
"그렇군... 태어난 시기가 우리 둘 다 여러모로 안좋았던 것 같네."
그는 자조적인 농담을 내뱉었다. 문명을 뭔가라도 경험해봤으면... 글쎄, 더 괴로워했으려나. 카밀라는 자신을 교육해주던 어른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그가 기억하기로 어른들은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한탄하지 않았다. 그들은 일부러라도 전염병 이전의 시절을 잘 얘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꾸 생각나고, 그러면 현실을 버티는 것이 더 버거워져서 그랬던 걸까. 카밀라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맞아, 운이 좋았지. 퇴역 군인과 군인의 가족들을 우선 격리시켰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었대. 부모님은 군인이셨거든. 난 기억에 없지만."
그는 별 동요없이 말했다.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 대해서 딱히 별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당신의 답을 듣고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10년이라. 비슷하군. 우연이네.
"나도 그 쯤. 열 다섯살 쯤부터 혼자 다녔으니까...... 뭐."
둘 다 각 벙커 내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된 시기가 비슷하다는 건, 역시 우연이겠지? 그가 생각했다. 다른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다면 더 비교해볼 수 있을텐데. 카밀라는 마지막 서랍장까지 모조리 뒤졌다. .dice 1 100. = 20 여기서도 뭔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는걸.
"...다른 생존자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여기서 더 못찾으면, 자리를 옮길까? 약국 말고도 탐색할 만한 다른 곳도 있을 거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31
헉 드디어 떴어요 떴어!!!!!! 와 이게 뜨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신히 하나 발견했다... 뭘 발견했다고 할까? 진통제? 비타민?(조엘이 좋아하겠다)ㅋㅋㅋㅋㅋ 이래서 다이스는 두 개씩!!!! 앞으로도 뭐 찾을 땐 2개씩 굴리자... 안그러면 답없을 거 같다...(먼산)
ㅋㅋㅋㅋㅋㅋㅋㅋ자 우리 다같이 친해져야한다... 자 얘들아 들었지 각자 술 한잔씩 하고 옆으로돌려(?)
앜ㅋㅋㅋㅋㅋㅋㅋ아 당연히 믿습니다 조엘은??? 조엘은 취객이 시비걸면 어떻게 행동하는 편인가요!!!1
ㅋㅋㅋㅋㅋㅋㅋㅋ자 우리 다같이 친해져야한다... 자 얘들아 들었지 각자 술 한잔씩 하고 옆으로돌려(?)
앜ㅋㅋㅋㅋㅋㅋㅋ아 당연히 믿습니다 조엘은??? 조엘은 취객이 시비걸면 어떻게 행동하는 편인가요!!!1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41
"그걸 말이라고. ...그런데 우리 벙커에서는 날 부러워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어. 그 양반들이, 뭐랬더라, 풍족함을 평생 모르고 사는 것보다도 알았다가 빼앗긴 쪽이 훨씬 더 괴롭다고. 아예 모르는 게 나한테는 약일 거라면서... 다 헛소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럼 뭐, 피차 벙커살이 하는 중에 위로라도 해 드려?' 비꼬려다 참았지."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당신이 묻지 않은 것까지도 대꾸했다. 대다수가 모여 살던 군용 벙커와 민간인들이 소규모로 모여 살던 벙커는 분위기부터 아주 딴판이었을 테다. 당신의 우습지 않은 농담에 조엘은 픽 웃는다. 서랍 열리는 소리로 착각할 만큼 작은 소리였다.
"나면서부터 아주 든든한... '빽'이, 있었던 거네, 말하자면. ...그런데, 부모님이랑 같은 벙커에서 지내게 해준 건 아닌가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단어지만 다른 사람들이 쓰던 은어를 어설프게 따라 써 봤다. ...좀 무례하게 들렸으려나? 말을 뱉은 직후에서야 생각이 미쳤다. 끄응. 나랑 다르게 성격은 좋아 보이니까 이런 일로 화 내지는 않겠지... 그리고 서랍은 둘 모두 허탕이었다. 이런. 조엘은 빠르게 옆줄로 넘어가 새로 두 칸을 열었다.
.dice 1 100. = 59
.dice 1 100. = 36
"열다섯이면, 얼추 비슷하네. 시기도 대충 겹치고."
...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혹시 10년 전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대거 죽어나간 건가? 사람의 행동 양상은 비슷하기 마련이고, 벙커라는 통제된 환경은 사람들의 생각을 더욱 획일화시키는 법이니까. 혹시나 다른 벙커들에서도...
...조엘은 제풀에 머리를 흔들어 생각까지 털어냈다. 아니지. 여기에만도 두 명이나 살아 있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없을 리가.
먼지 묻은 손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선반 너머로 당신을 건너다 보았다.
"그래, 여긴 텄다. 슬슬 매점쪽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당신이 묻지 않은 것까지도 대꾸했다. 대다수가 모여 살던 군용 벙커와 민간인들이 소규모로 모여 살던 벙커는 분위기부터 아주 딴판이었을 테다. 당신의 우습지 않은 농담에 조엘은 픽 웃는다. 서랍 열리는 소리로 착각할 만큼 작은 소리였다.
"나면서부터 아주 든든한... '빽'이, 있었던 거네, 말하자면. ...그런데, 부모님이랑 같은 벙커에서 지내게 해준 건 아닌가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단어지만 다른 사람들이 쓰던 은어를 어설프게 따라 써 봤다. ...좀 무례하게 들렸으려나? 말을 뱉은 직후에서야 생각이 미쳤다. 끄응. 나랑 다르게 성격은 좋아 보이니까 이런 일로 화 내지는 않겠지... 그리고 서랍은 둘 모두 허탕이었다. 이런. 조엘은 빠르게 옆줄로 넘어가 새로 두 칸을 열었다.
.dice 1 100. = 59
.dice 1 100. = 36
"열다섯이면, 얼추 비슷하네. 시기도 대충 겹치고."
...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혹시 10년 전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대거 죽어나간 건가? 사람의 행동 양상은 비슷하기 마련이고, 벙커라는 통제된 환경은 사람들의 생각을 더욱 획일화시키는 법이니까. 혹시나 다른 벙커들에서도...
...조엘은 제풀에 머리를 흔들어 생각까지 털어냈다. 아니지. 여기에만도 두 명이나 살아 있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없을 리가.
먼지 묻은 손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선반 너머로 당신을 건너다 보았다.
"그래, 여긴 텄다. 슬슬 매점쪽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은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1:50
악!!!!! 1!!!!!!!! 주신님 1만 깎아주시지.........
카밀라는 해냈다!!!!!! 장하다 아기야
ㅠㅠㅠ 비타민<ㅋㅋㅋㅋ 보고 웃엇음
항생제나 감기약이나 진통제?! 아니면 거즈? 카밀라주가 원하는 것+적당히 범용성 높은 것으로 재량껏 설정해 주이소~~ 근데진짜 다이스는두개씩굴려야겠다... 이러다간 우리(캐주와 자캐를 모두 포함하여...)가 술게임하기도 전에 큰일나고말거야(웃긴데 안웃기다ㅠㅠ)
헐...조엘은 불의를 보면... 잘 참는 성격이라서<
자기한테 어깨빵하지 않는 이상 왜 저래; 하고 조용히 있을 것 같아...
어딜 내놔도 부끄럽다
근데 어깨빵하면 그때부턴 깽값 받을 각 재기 시작함
카밀라는 해냈다!!!!!! 장하다 아기야
ㅠㅠㅠ 비타민<ㅋㅋㅋㅋ 보고 웃엇음
항생제나 감기약이나 진통제?! 아니면 거즈? 카밀라주가 원하는 것+적당히 범용성 높은 것으로 재량껏 설정해 주이소~~ 근데진짜 다이스는두개씩굴려야겠다... 이러다간 우리(캐주와 자캐를 모두 포함하여...)가 술게임하기도 전에 큰일나고말거야(웃긴데 안웃기다ㅠㅠ)
헐...조엘은 불의를 보면... 잘 참는 성격이라서<
자기한테 어깨빵하지 않는 이상 왜 저래; 하고 조용히 있을 것 같아...
어딜 내놔도 부끄럽다
근데 어깨빵하면 그때부턴 깽값 받을 각 재기 시작함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2:01
"음... 무슨 심정인지는 알 것 같아서 이해는 되는걸."
카밀라는 당신의 답변에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물론 그걸 너한테 약이라고 표현하는 건 아니지만."라고 덧붙였다.
"빽? 그런가? 한번도 그런 쪽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어머니는 벙커에 들어오고 얼마 안돼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애초에 벙커에 못들어오셨댔어."
운이 좋았다고는 생각한다. 어쨌든... 살아있으니까. 그는 그가 겪었던 내란 같은 건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 어릴 때였기도 했고...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일처럼 느껴졌기에.
그리고 그는 마지막 서랍의 깊은 곳에서 소독약과 통에 들은 거즈 몇 개를 발견했다.
"와, 뭔가 찾았어!"
카밀라는 자신이 찾은 것을 들고 당신이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당신에게 보여준다.
"소독약이랑 거즈 몇 개. 통에 들어 있었어서 깨끗한 거 같은데... 챙겨서 다른 곳으로도 가보자."
서랍의 깊숙한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못찾았나봐, 그는 기분좋게 웃었다. 수확이 있긴 하네.
카밀라는 당신의 답변에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물론 그걸 너한테 약이라고 표현하는 건 아니지만."라고 덧붙였다.
"빽? 그런가? 한번도 그런 쪽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어머니는 벙커에 들어오고 얼마 안돼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애초에 벙커에 못들어오셨댔어."
운이 좋았다고는 생각한다. 어쨌든... 살아있으니까. 그는 그가 겪었던 내란 같은 건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 어릴 때였기도 했고...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일처럼 느껴졌기에.
그리고 그는 마지막 서랍의 깊은 곳에서 소독약과 통에 들은 거즈 몇 개를 발견했다.
"와, 뭔가 찾았어!"
카밀라는 자신이 찾은 것을 들고 당신이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당신에게 보여준다.
"소독약이랑 거즈 몇 개. 통에 들어 있었어서 깨끗한 거 같은데... 챙겨서 다른 곳으로도 가보자."
서랍의 깊숙한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못찾았나봐, 그는 기분좋게 웃었다. 수확이 있긴 하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2:09
안돼 조엘!!!!! 진짜 너무 아깝다... 1만 적었더라도ㅠㅠㅜㅜㅜ
소독약이랑 거즈면 도움이 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웃프다... 매점에서도 35프로가 나와야하는거지!?!? 다이스는 두개씩 굴리자 안되겠다ㅋㅋㅋㅋㅋ
헉 조엘ㅋㅋㅋㅋㅋㅋ각재는 치와와...같다...(?) 일부러 시비 걸고 어깨빵 칠락말락 겁주면서 깽값받을 각 재는 조엘 보고싶다...(잡아가세요)
소독약이랑 거즈면 도움이 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웃프다... 매점에서도 35프로가 나와야하는거지!?!? 다이스는 두개씩 굴리자 안되겠다ㅋㅋㅋㅋㅋ
헉 조엘ㅋㅋㅋㅋㅋㅋ각재는 치와와...같다...(?) 일부러 시비 걸고 어깨빵 칠락말락 겁주면서 깽값받을 각 재는 조엘 보고싶다...(잡아가세요)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2:37
"...흠, 그렇구나. 유감이야."
어머니와 아버지 얘기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만 대답했다. 무어라 말하면 좋을지 확신이 없었거니와, 실은 '유감'이라는 말을 하는 것조차 어쩐지 형식적인 것 같아서. 이 세계에서 타인-부모라 할지라도-의 죽음이란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뭔가 찾았다는 당신의 말에는 눈에 띄게 반색했다. 시선이 라벨을 훑는다.
"소독약이랑 거즈? 아, 좋네. 잘 했어! 잘 챙겨 둬."
등이라도 두들겨줄 것처럼 반색하다가도 문득 금방 멋쩍어했다.
"...난 아무것도 못 찾았어. 이쪽엔 아무것도 없더라. ...미안?"
그래, 이만 옮기자... 그리 중얼거리며 머릿속으로 아까 봤던 인포메이션 약도를 떠올렸다. 매점은 약국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었다. 가자는 듯 그리를 향해 고갯짓하고선 걸음을 옮겼다.
.dice 1 100. = 28
...그러면서도 가기 전 마지막 서랍을 발로 슬쩍 차 본다. 진짜 없나?
어머니와 아버지 얘기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만 대답했다. 무어라 말하면 좋을지 확신이 없었거니와, 실은 '유감'이라는 말을 하는 것조차 어쩐지 형식적인 것 같아서. 이 세계에서 타인-부모라 할지라도-의 죽음이란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뭔가 찾았다는 당신의 말에는 눈에 띄게 반색했다. 시선이 라벨을 훑는다.
"소독약이랑 거즈? 아, 좋네. 잘 했어! 잘 챙겨 둬."
등이라도 두들겨줄 것처럼 반색하다가도 문득 금방 멋쩍어했다.
"...난 아무것도 못 찾았어. 이쪽엔 아무것도 없더라. ...미안?"
그래, 이만 옮기자... 그리 중얼거리며 머릿속으로 아까 봤던 인포메이션 약도를 떠올렸다. 매점은 약국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었다. 가자는 듯 그리를 향해 고갯짓하고선 걸음을 옮겼다.
.dice 1 100. = 28
...그러면서도 가기 전 마지막 서랍을 발로 슬쩍 차 본다. 진짜 없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2:46
...어, 무슨 소리가 났는데.
"야, 잠시만."
조엘은 몸을 숙여 서랍을 열어 보았다. 진통제 한 병이 벽면에 부딪쳤던 것이다. 다시 한 번 반색하며 빠르게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앗싸.
"진통제다! 이게 마지막이야, 진짜 가자."
"야, 잠시만."
조엘은 몸을 숙여 서랍을 열어 보았다. 진통제 한 병이 벽면에 부딪쳤던 것이다. 다시 한 번 반색하며 빠르게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앗싸.
"진통제다! 이게 마지막이야, 진짜 가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2:56
아; 드디어!!!!
미안... 미련구질구질한 전남친처럼 마지막 다이스를 굴리고 싶었어... 함만 봐주시오 (미안!!!)
소독약이랑 거즈~~~ 좋다!!! 응응 그렇게 하자 매점에서도 35로~~ 대신 다이스는 두 번!! 주신님이번에는가호를내려주세요제발
아 웃기다 안돼ㅡ!! 카밀라주의 돈을 소중히 해야해......
습ㅎ; 조엘은...치와와과...일까? 너무극악무도한모에화같기도하고.........
근데 카밀라는 확신의 도베르만인듯 내가 봤어 도베르만카밀라를
미안... 미련구질구질한 전남친처럼 마지막 다이스를 굴리고 싶었어... 함만 봐주시오 (미안!!!)
소독약이랑 거즈~~~ 좋다!!! 응응 그렇게 하자 매점에서도 35로~~ 대신 다이스는 두 번!! 주신님이번에는가호를내려주세요제발
아 웃기다 안돼ㅡ!! 카밀라주의 돈을 소중히 해야해......
습ㅎ; 조엘은...치와와과...일까? 너무극악무도한모에화같기도하고.........
근데 카밀라는 확신의 도베르만인듯 내가 봤어 도베르만카밀라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3:06
"흔한 일이지, 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짧게 답한 카밀라는, 곧이어 당신도 뭔가를 찾았다는 소리에 반가워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진통제네! 도움이 많이 되겠는걸. 잘했어."
그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인사하듯이 주먹을 올려 당신의 어깨를 툭 치고는 약국 밖으로 걸어갔다. 멀지 않은 곳에 매점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어느 창고처럼 보이는 옛 매점에 들어선다. 먹을 게 좀 남아있으려나... 아니, 있어야 한다. 가능성이 희박할지라도...... 이대로라면 그들은 굶어 죽을 것이다.
카밀라는 또다시 잠시간 움직임을 멈추고 짐승의 기척이 있는지 확인한 후에 걸음을 내딛었다. 옛날이었다면 물건이 잔뜩 쌓여져 있었을 매대는 먼지나 곤충의 흔적같은 것만 남아 있고 몇개는 무너져 있었다. 그래도 꼼꼼히 살펴봐야지. 잘 살펴 보면 창고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오른쪽을 살펴 볼게. 왼쪽을 봐줘."
그렇게 말한 뒤, 그는 오른쪽 코너 뒤로 이동했다.
.dice 1 100. = 89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짧게 답한 카밀라는, 곧이어 당신도 뭔가를 찾았다는 소리에 반가워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진통제네! 도움이 많이 되겠는걸. 잘했어."
그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인사하듯이 주먹을 올려 당신의 어깨를 툭 치고는 약국 밖으로 걸어갔다. 멀지 않은 곳에 매점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어느 창고처럼 보이는 옛 매점에 들어선다. 먹을 게 좀 남아있으려나... 아니, 있어야 한다. 가능성이 희박할지라도...... 이대로라면 그들은 굶어 죽을 것이다.
카밀라는 또다시 잠시간 움직임을 멈추고 짐승의 기척이 있는지 확인한 후에 걸음을 내딛었다. 옛날이었다면 물건이 잔뜩 쌓여져 있었을 매대는 먼지나 곤충의 흔적같은 것만 남아 있고 몇개는 무너져 있었다. 그래도 꼼꼼히 살펴봐야지. 잘 살펴 보면 창고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오른쪽을 살펴 볼게. 왼쪽을 봐줘."
그렇게 말한 뒤, 그는 오른쪽 코너 뒤로 이동했다.
.dice 1 100. = 89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3:14
나이스 조엘!!!!!!' 진통제 겟또다제다--!!!!!
다음 레스부터 다이스 2개씩 돌릴게!!! 애매해서 한번밖에 못돌렸다 그리고 대차게 실패!!ㅋㅋㅋㅋㅋ
극악무도한 모에화ㅋㅋㅋㅋㅋㅋㅋ그럼 무슨 종이려나... 치와와 잘 어울리는데... 아니면 푸들??!!
헐 카밀라 도베르만 잘어울린다ㅋㅋㅋㅋㅋ그것도... 극악무도한 모에화의 일종인 거 같지만...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자러갈게!!!!! 조엘주 쫀밤쫀꿈^^!!!!!!
다음 레스부터 다이스 2개씩 돌릴게!!! 애매해서 한번밖에 못돌렸다 그리고 대차게 실패!!ㅋㅋㅋㅋㅋ
극악무도한 모에화ㅋㅋㅋㅋㅋㅋㅋ그럼 무슨 종이려나... 치와와 잘 어울리는데... 아니면 푸들??!!
헐 카밀라 도베르만 잘어울린다ㅋㅋㅋㅋㅋ그것도... 극악무도한 모에화의 일종인 거 같지만...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자러갈게!!!!! 조엘주 쫀밤쫀꿈^^!!!!!!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3:24
"흐, 밥값 했지?"
서랍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을 더러 제 탓이라 생각지는 않았지만, 내심 신경쓰였던 것은 사실이라. 당신이 어깨를 한 번 두들겨 준 후에야 조엘은 표정을 슬 풀었다. 시작부터 면목없을 뻔했네.
매점 입구에 도착해서는 장대로 거미줄을 또 한 번 걷어내야 했다. 이놈의 거미들은 어디에서 계속 나타나는 건지, 원. 씨근거리는 것도 잠시 당신이 오른쪽 코너 뒤로 사라지자 그 역시 왼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럴게." 대답은 짧게 덧붙는다.
먼지가 잔뜩 낀 첫 번째 선반과 두 번째 선반을 살펴 보았다. 혹여나 그 사이에 무언가 끼어 있을까 싶어 틈새까지 꼼꼼히 살폈다.
.dice 1 100. = 79
.dice 1 100. = 51
"어차피 죽을 목숨들이었으면... 후손들한테 물자라도 좀 풍부하게 남겨주고 가지."
죽은 사람은 입이 없으니 슬쩍 원망도 해 보자.
서랍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을 더러 제 탓이라 생각지는 않았지만, 내심 신경쓰였던 것은 사실이라. 당신이 어깨를 한 번 두들겨 준 후에야 조엘은 표정을 슬 풀었다. 시작부터 면목없을 뻔했네.
매점 입구에 도착해서는 장대로 거미줄을 또 한 번 걷어내야 했다. 이놈의 거미들은 어디에서 계속 나타나는 건지, 원. 씨근거리는 것도 잠시 당신이 오른쪽 코너 뒤로 사라지자 그 역시 왼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럴게." 대답은 짧게 덧붙는다.
먼지가 잔뜩 낀 첫 번째 선반과 두 번째 선반을 살펴 보았다. 혹여나 그 사이에 무언가 끼어 있을까 싶어 틈새까지 꼼꼼히 살폈다.
.dice 1 100. = 79
.dice 1 100. = 51
"어차피 죽을 목숨들이었으면... 후손들한테 물자라도 좀 풍부하게 남겨주고 가지."
죽은 사람은 입이 없으니 슬쩍 원망도 해 보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3:37
ㅋㅋㅋㅋㅋㅋㅠㅠ 나도 대차게 실패~!! 주신이 나를 방치하고 있다 젠장~
......자캐모에화라는건정말어렵구나...(양심상의 문제로...)
ㅎㅎㅎ 도베르만이 경비견+나름 온순함+힘이 셈 <<이라 카밀라랑 진짜 찰떡이라고 생각하는 바^^77!! 근데 이번에 처음 알았네 도베르만이 사냥개 아니고 경비견이라는거
카밀라주 잘자~~~ 쫀밤쫀꿈!! 내일도 좋은 하루~~!
......자캐모에화라는건정말어렵구나...(양심상의 문제로...)
ㅎㅎㅎ 도베르만이 경비견+나름 온순함+힘이 셈 <<이라 카밀라랑 진짜 찰떡이라고 생각하는 바^^77!! 근데 이번에 처음 알았네 도베르만이 사냥개 아니고 경비견이라는거
카밀라주 잘자~~~ 쫀밤쫀꿈!! 내일도 좋은 하루~~!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13
"역시 뭔가 없네..."
카밀라는 혼자 중얼거리며 두리번거리다 선반에 기대었다. 이런 곳이야 진작에 털렸으려나... 낮게 한숨을 쉰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른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dice 1 100. = 71
저쪽은 진전이 있을까? 한 쪽이 지치면 다른 한 쪽이 그걸 도와주고, 공통의 목적을 향해 함께 힘을 합쳐본 게 얼마만인지. 그는 왠지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았다. .dice 1 100. = 39
어딘가에 물류 창고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곳이라면 뭔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카밀라는 혼자 중얼거리며 두리번거리다 선반에 기대었다. 이런 곳이야 진작에 털렸으려나... 낮게 한숨을 쉰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른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dice 1 100. = 71
저쪽은 진전이 있을까? 한 쪽이 지치면 다른 한 쪽이 그걸 도와주고, 공통의 목적을 향해 함께 힘을 합쳐본 게 얼마만인지. 그는 왠지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았다. .dice 1 100. = 39
어딘가에 물류 창고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곳이라면 뭔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21
갱신!!!! 쫀오후!!!!!
아니근데ㅠ확률 이게 맞을까...??ㅋㅋㅋㅋㅋㅋ아니면 범위를... 좀 좁혀볼까? 1~10 중에 2나 3이하로 나오는 걸로 바꾼다거나......
자캐모에화 어렵지...... 양심 상의 문제로ㅋㅋㅋㅋ222...
헉 도베르만이 경비견이야??? 생긴 건 완전 사냥개였는데... 신기하구만... 덕분에 나도 처음 알았어ㅋㅋㅋㅋㅋ 카밀라랑 잘 어울리긴하네...... 그럼 조엘은 무슨 강아지일 거 같아?!!!?!!!!!????
아니근데ㅠ확률 이게 맞을까...??ㅋㅋㅋㅋㅋㅋ아니면 범위를... 좀 좁혀볼까? 1~10 중에 2나 3이하로 나오는 걸로 바꾼다거나......
자캐모에화 어렵지...... 양심 상의 문제로ㅋㅋㅋㅋ222...
헉 도베르만이 경비견이야??? 생긴 건 완전 사냥개였는데... 신기하구만... 덕분에 나도 처음 알았어ㅋㅋㅋㅋㅋ 카밀라랑 잘 어울리긴하네...... 그럼 조엘은 무슨 강아지일 거 같아?!!!?!!!!!????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30
...다시 허탕이네. 조엘은 턱을 긁적였다. 옆 선반으로 넘어가 똑같이 선반 두 개를 살폈다. 뭐라도 건지게 해 줘, 좀!
.dice 1 100. = 81
.dice 1 100. = 64
어쩐지 너머에서 한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저쪽 사정도 이쪽과 별반 다르지 않은가 본데...
목소리를 높여 물을까 하다가, 괜히 어제의 야생동물-고라니-에 생각이 미쳤다. 반갑지 않은 손님을 구태여 부를 필요는 없지. 얌전히 당신 근처로 향했다. 코너 너머에서 머리만 슬금 내민 꼴이다.
"찾은 것 좀 있어? ...재촉하려고 묻는 게 아니고, 네 쪽에서도 수확이 없으면 그냥 다른 곳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자, 하고 말하려다가 중간에 멈추었다. ...딱히 더 볼 곳도 없지 않나? 더 볼만한 곳이 남아있더라도, 약국이며 매점 상황이 이런 마당에 다른 곳이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았다.
.dice 1 100. = 81
.dice 1 100. = 64
어쩐지 너머에서 한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저쪽 사정도 이쪽과 별반 다르지 않은가 본데...
목소리를 높여 물을까 하다가, 괜히 어제의 야생동물-고라니-에 생각이 미쳤다. 반갑지 않은 손님을 구태여 부를 필요는 없지. 얌전히 당신 근처로 향했다. 코너 너머에서 머리만 슬금 내민 꼴이다.
"찾은 것 좀 있어? ...재촉하려고 묻는 게 아니고, 네 쪽에서도 수확이 없으면 그냥 다른 곳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자, 하고 말하려다가 중간에 멈추었다. ...딱히 더 볼 곳도 없지 않나? 더 볼만한 곳이 남아있더라도, 약국이며 매점 상황이 이런 마당에 다른 곳이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40
와~~ 안녕안녕 쫀오후!!!!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쉽지 않다; 진짜로...
...씁 그러면 1d10 3 이하...로 바꿔볼까? 확률은 비슷하겠지만 난수 조정이라는게 있으니까...ㅎㅎ...
일..일단 조엘+카밀라한테 선택지가 세 개가 있어
1. 매점 좀 더 보기
2. 뭔가.. 인포메이션에는 적혀있지 않던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적힌 물류창고를 우연히 찾아서 들어갔다고 하기
3. 고장난 기차 내부 탐색
.....조엘은... 동물모에화를 한다면 내가 생각한건 일단 뱀...?!
ㅋㅋㅋㅠㅠ 이것도 너무 극악무도한 모에화같네 내가 뱀을 좋아해가지구서리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인디 카밀라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풀어주시오 참치선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쉽지 않다; 진짜로...
...씁 그러면 1d10 3 이하...로 바꿔볼까? 확률은 비슷하겠지만 난수 조정이라는게 있으니까...ㅎㅎ...
일..일단 조엘+카밀라한테 선택지가 세 개가 있어
1. 매점 좀 더 보기
2. 뭔가.. 인포메이션에는 적혀있지 않던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적힌 물류창고를 우연히 찾아서 들어갔다고 하기
3. 고장난 기차 내부 탐색
.....조엘은... 동물모에화를 한다면 내가 생각한건 일단 뱀...?!
ㅋㅋㅋㅠㅠ 이것도 너무 극악무도한 모에화같네 내가 뱀을 좋아해가지구서리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인디 카밀라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풀어주시오 참치선생^^!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48
이이일단 2번으로 밀고 갈까?!! 사실 다이스에서 숫자 뜨면 쥐같은 걸 발견했고 쥐를 따라가다보니 물류 창고 엿다... 같은 진행을 생각했었는데 다이스가 망해서 고민 중이었어ㅋㅋㅋㅋㅋ 다이스 떴다 해도 음식같은 걸 바로 발견하는 것 보단 그게 더 개연성 있어보여서... 그럼 다음 레스에서 쥐 발견했고 그대로 창고 발견했다는 상황을 쓸까??? 조엘주 의견은 어때?!!
뱀?!?? 와 의외다ㅋㅋㅋㅋㅋ의외인데 뭔가 또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와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 아니 왤케 시간이 빠른건지... 올해는 뭔가 느낌이 연말 안 같다... 계속 11월 54일 인 것 같은 기분이...... 조엘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멸망 세계관이 아니었으면... 흠 카밀라는 크리스마스 짱좋아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 12월 시작하자마자 자기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 잔뜩 해두고 한달 내내 그렇고 있을듯... 근데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니까 흠... 그래도 분위기는 내고 싶어 할 거 같아 빨간 옷을 입는다거나ㅋㅋㅋㅋ 벙커에서 사람들이 그런 기념일들은 챙겼을 거 같아서!! 조엘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뱀?!?? 와 의외다ㅋㅋㅋㅋㅋ의외인데 뭔가 또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와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 아니 왤케 시간이 빠른건지... 올해는 뭔가 느낌이 연말 안 같다... 계속 11월 54일 인 것 같은 기분이...... 조엘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멸망 세계관이 아니었으면... 흠 카밀라는 크리스마스 짱좋아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 12월 시작하자마자 자기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 잔뜩 해두고 한달 내내 그렇고 있을듯... 근데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니까 흠... 그래도 분위기는 내고 싶어 할 거 같아 빨간 옷을 입는다거나ㅋㅋㅋㅋ 벙커에서 사람들이 그런 기념일들은 챙겼을 거 같아서!! 조엘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4:55
아하 쥐를 따라서~~ 카밀라주 천재천재!!! 나도 너무 좋아 그렇게 하자~~!~!
...물류창고에서는 다이스 어떻게... 할까?! 다이스 굴리지 말고 적당히 있는 거 주워담았다고 하기vs 다이스 굴리는 대신 확률 50.이나 70.으로 올리기
와 진짜로... 그렇지... 원래 연말 분위기에 한참 취해있어야 진짜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이 나는데 올해 연말에는 분위기에만 취해있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음(ㅎㅎ;) 카밀라주도 미리 크리스마스~~^^bbbb
ㅠㅠㅠ 으앙 카밀라 너무귀여워서죽다... 카밀라한테 싼타분장하고 클스마스 선물 줄래용... 절대바이러스아닙니다믿어주세요전산타할아버지입니다
조엘은 막 온몸으로 너무 신난당!! 외치는 타입은 아닌디 그래도 좋아했을 것 같다~~ 말로는 뭐 예수 생일이지 내 생일인감...<하면서 손은 착실하게 리스 걸고 있음
둘이 좀 친해지면 연말파티... 같은 것도 할 수 있겠지...?! 선물교환식 하고... 여유 되면 전나무에 뭐 둘둘 감아서 트리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정찬으로 말린옥수수와 렌틸콩통조림과 비타민도 먹고...(카밀라: 으)(조엘: 으)
...물류창고에서는 다이스 어떻게... 할까?! 다이스 굴리지 말고 적당히 있는 거 주워담았다고 하기vs 다이스 굴리는 대신 확률 50.이나 70.으로 올리기
와 진짜로... 그렇지... 원래 연말 분위기에 한참 취해있어야 진짜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이 나는데 올해 연말에는 분위기에만 취해있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음(ㅎㅎ;) 카밀라주도 미리 크리스마스~~^^bbbb
ㅠㅠㅠ 으앙 카밀라 너무귀여워서죽다... 카밀라한테 싼타분장하고 클스마스 선물 줄래용... 절대바이러스아닙니다믿어주세요전산타할아버지입니다
조엘은 막 온몸으로 너무 신난당!! 외치는 타입은 아닌디 그래도 좋아했을 것 같다~~ 말로는 뭐 예수 생일이지 내 생일인감...<하면서 손은 착실하게 리스 걸고 있음
둘이 좀 친해지면 연말파티... 같은 것도 할 수 있겠지...?! 선물교환식 하고... 여유 되면 전나무에 뭐 둘둘 감아서 트리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정찬으로 말린옥수수와 렌틸콩통조림과 비타민도 먹고...(카밀라: 으)(조엘: 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05
선반을 뒤적거리던 카밀라는 순간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에 움직임을 멈추고 눈을 굴렸다. 뭔가 있다. 본능적으로 기척이 느껴진 곳으로 고개를 돌린 그는 쥐 같이 생긴 무언가-그러나 쥐라기엔 꽤 덩치가 있었다- 와 눈이 맞았다. 쥐는 카밀라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채자 당황한듯 어디론가 도망쳐버렸고, 카밀라는 재빨리 그것이 도망치는 방향을 파악, 그리고 흔적을 놓치지 않았다.
"조엘, 뭔가를 찾은 거 같아!"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딱히 대답을 하지 않고 도망치는 쥐의 뒤를 좇아 매점의 꽤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외진 곳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고 쓰여진 빛바랜 표지판을 발견했다. 그 사이 쥐는 어디론가 사라진듯 보이지 않는다.
"쥐 같은 게 있었어. 여긴... 창고일까?"
철컥철컥. 녹슨 손잡이를 돌리자 잠금 장치의 소리가 난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약해져 있지 않을까? 카밀라는 더 생각하지 않고 있는 힘껏 손잡이를 돌리며 어깨를 앞세워 몸통을 문에 여러 번 박았다. 쿵쿵, 꽤 묵직한 진동이 울린 후에 문이 다소 거칠게 열렸다.
"조엘, 뭔가를 찾은 거 같아!"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딱히 대답을 하지 않고 도망치는 쥐의 뒤를 좇아 매점의 꽤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외진 곳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고 쓰여진 빛바랜 표지판을 발견했다. 그 사이 쥐는 어디론가 사라진듯 보이지 않는다.
"쥐 같은 게 있었어. 여긴... 창고일까?"
철컥철컥. 녹슨 손잡이를 돌리자 잠금 장치의 소리가 난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약해져 있지 않을까? 카밀라는 더 생각하지 않고 있는 힘껏 손잡이를 돌리며 어깨를 앞세워 몸통을 문에 여러 번 박았다. 쿵쿵, 꽤 묵직한 진동이 울린 후에 문이 다소 거칠게 열렸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15
그래도 창고니까 뭔가 좀 있지 않을까?? 그리고 생각이 하나 더 났는데... 그냥 주사위 수를 1 100으로 하고 1~30 실패 / 31~60 보통 / 61~90 성공 / 91~100을 대성공 이런식으로 정하고 주사위에 따라서 발견하는 물건의 질이라던가 양이라던가...이런걸 정해보는건 어때?? 저 수치는 예시라서 좀 조정해야겠지만!!
산타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로 생존을 주세요!!!!(?)
조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츤데레야?ㅋㅋㅋㅋㅋ
헉 둘이 빨리 친해져라 연말파티하는거보게;;; 선물교환식 너무 귀엽다 딱히 뭐가 있진 않으니까 걍 나뭇가지 주워서 엮은 인형이라던가... 돌멩이에 리본 묶어서 반려돌이야 하면서 준다거나...(...) 카밀라는 이게 정찬이야?(울상) 이러면서도 착실하게 먹을 거 같네ㅋㅋㅋㅋㅋㅋ트리 만드는 것도 너무 귀엽다... 옛날에는 훨씬 화려했대 이러면서 낡은 전선이랑 끈같은 걸로 트리 둘둘 말고... 다먹은 통조림을 걸어둔다거나...(카밀라: 이거먹고 살았다는 거에 의미있잖아 왜)
산타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로 생존을 주세요!!!!(?)
조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츤데레야?ㅋㅋㅋㅋㅋ
헉 둘이 빨리 친해져라 연말파티하는거보게;;; 선물교환식 너무 귀엽다 딱히 뭐가 있진 않으니까 걍 나뭇가지 주워서 엮은 인형이라던가... 돌멩이에 리본 묶어서 반려돌이야 하면서 준다거나...(...) 카밀라는 이게 정찬이야?(울상) 이러면서도 착실하게 먹을 거 같네ㅋㅋㅋㅋㅋㅋ트리 만드는 것도 너무 귀엽다... 옛날에는 훨씬 화려했대 이러면서 낡은 전선이랑 끈같은 걸로 트리 둘둘 말고... 다먹은 통조림을 걸어둔다거나...(카밀라: 이거먹고 살았다는 거에 의미있잖아 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28
"왜 대답이 없어... 어, 야!"
시선을 당신에게 두느라, 또 매점 안은 바깥보다 어두웠던 까닭에, 조엘은 그 설치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당신이 '무언가 찾은 것 같다'고 외치며 더 깊은 곳으로 들자 그 역시 즉각 당신을 따를 수밖엔 없었고.
"쥐라고? 잠시만, 그 문, 핀으로 열 수 있는지 볼 테니까-"
...그러나 조엘이 문 앞에 도착한 후에는 이미 상황은 종료! 너덜해진 문은 진작 열려 있었다. ...이 녀석, 문을 부순 거야? 이래서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하지 않는다고... 약간 망연한 시선이 당신을 훑었다.
괜한 헛기침 한 번.
"...안 다쳤지?"
...
"그래도 다음부턴 조심하는 게... ...아니다, 일단 들어가 보자."
중얼거리며 한 걸음을 내딛었더니, 불현듯 썩은내가 훅 끼쳤다. 우와.
조엘은 급히 한 걸음 물러서며 옷깃을 당겨 코를 가렸다. 그래도 이건 좋은 신호였다. 적어도 음식을 보관한 적이 있었던 창고임은 확실한 듯했다. 가능한 천천히 호흡하며 천천히 창고 안으로 들었다. 선반 위, 삭아가는 종이 박스며 플라스틱 보관함이 먼지와 함께 켜켜이 쌓여 있다.
"몇년 새 사람 손을 탄 흔적은 없는 것 같은데."
시선을 당신에게 두느라, 또 매점 안은 바깥보다 어두웠던 까닭에, 조엘은 그 설치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당신이 '무언가 찾은 것 같다'고 외치며 더 깊은 곳으로 들자 그 역시 즉각 당신을 따를 수밖엔 없었고.
"쥐라고? 잠시만, 그 문, 핀으로 열 수 있는지 볼 테니까-"
...그러나 조엘이 문 앞에 도착한 후에는 이미 상황은 종료! 너덜해진 문은 진작 열려 있었다. ...이 녀석, 문을 부순 거야? 이래서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하지 않는다고... 약간 망연한 시선이 당신을 훑었다.
괜한 헛기침 한 번.
"...안 다쳤지?"
...
"그래도 다음부턴 조심하는 게... ...아니다, 일단 들어가 보자."
중얼거리며 한 걸음을 내딛었더니, 불현듯 썩은내가 훅 끼쳤다. 우와.
조엘은 급히 한 걸음 물러서며 옷깃을 당겨 코를 가렸다. 그래도 이건 좋은 신호였다. 적어도 음식을 보관한 적이 있었던 창고임은 확실한 듯했다. 가능한 천천히 호흡하며 천천히 창고 안으로 들었다. 선반 위, 삭아가는 종이 박스며 플라스틱 보관함이 먼지와 함께 켜켜이 쌓여 있다.
"몇년 새 사람 손을 탄 흔적은 없는 것 같은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38
와!!! 진짜 좋은 생각이다 그건!!! 카밀라주 천재야???
그렇게 하면 수치를 확실히 정해두기보다는 장소에 따라서 조금씩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
창고는 원래 물건이 많은 곳이니까 카밀라주가 예시로 들어준 수치로 가도 좋을 것 같아!! 보통~대성공 70으로... 대신 좀 더 빡센 데로 이동하면 보통~대성공 확률을 좀 낮추고~~
1~30 실패(...쥐 시체? 곤충 시체?)/ 31~60 보통(찾긴 찾았는데 상태가 아슬아슬함 먹을수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60에 가까울수록 먹을 만한?)/61~90 성공(칼로리바나 단백질가루~상태 괜찮은 통조림)/대성공하면... 하여튼 좋은 통조림x(n개) <<< 같은 느낌인거지?
ㅠㅠㅠ 호호호 메리 생존기원스마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진짜 너무 귀엽고 좋다 서로서로 돌멩이/나뭇가지 교환하고 흠..(대체로 불만족. 그러나 챙겨준 것이 고마움.) 싶어지지만 "...이름이라도 지어보자." 하는 상황도 웃길 것 같다... 이제부터이돌멩이이름은엘리자베스고 나무인형이름은클라라야...
ㅋㅋㅋㅋㅋㅋ(조엘: 나 아무말도 안 했는디) 카밀라... 이런물건활용도가좋은청년. 넘 귀여버~~!!!
대충 빨간색이랑 초록색이 코드니까 콩 통조림/토마토 통조림으로 장식해놓고 꼬마 전구에 불 넣어서 몇분간 보고 있다가... 한창 센치한 기분에 빠질랑말랑할 즈음에 전구가 픽 꺼져버려서 어이없어지는 둘도 보고싶네... 빨랑친해져야돼
그렇게 하면 수치를 확실히 정해두기보다는 장소에 따라서 조금씩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
창고는 원래 물건이 많은 곳이니까 카밀라주가 예시로 들어준 수치로 가도 좋을 것 같아!! 보통~대성공 70으로... 대신 좀 더 빡센 데로 이동하면 보통~대성공 확률을 좀 낮추고~~
1~30 실패(...쥐 시체? 곤충 시체?)/ 31~60 보통(찾긴 찾았는데 상태가 아슬아슬함 먹을수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60에 가까울수록 먹을 만한?)/61~90 성공(칼로리바나 단백질가루~상태 괜찮은 통조림)/대성공하면... 하여튼 좋은 통조림x(n개) <<< 같은 느낌인거지?
ㅠㅠㅠ 호호호 메리 생존기원스마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진짜 너무 귀엽고 좋다 서로서로 돌멩이/나뭇가지 교환하고 흠..(대체로 불만족. 그러나 챙겨준 것이 고마움.) 싶어지지만 "...이름이라도 지어보자." 하는 상황도 웃길 것 같다... 이제부터이돌멩이이름은엘리자베스고 나무인형이름은클라라야...
ㅋㅋㅋㅋㅋㅋ(조엘: 나 아무말도 안 했는디) 카밀라... 이런물건활용도가좋은청년. 넘 귀여버~~!!!
대충 빨간색이랑 초록색이 코드니까 콩 통조림/토마토 통조림으로 장식해놓고 꼬마 전구에 불 넣어서 몇분간 보고 있다가... 한창 센치한 기분에 빠질랑말랑할 즈음에 전구가 픽 꺼져버려서 어이없어지는 둘도 보고싶네... 빨랑친해져야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48
카밀라는 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괜찮은 성과였다! 걱정하는 듯한 당신의 말에 카밀라는 당연히 다치지 않았다며 과장되게 어깨를 돌렸다. 누군가가 걱정해준다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는 감상을 뒤로 하고, 그는 썩은내가 나는 창고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코를 막고 주위를 둘러본다음 천천히 그곳에 적응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주머니 속에서 작은 손전등을 꺼내어 안쪽을 비춰보았다. 생각보다 넓은 것 같은데. 그리고는 가장 가까운 선반을 훑는다. .dice 1 100. = 36
"꽤 안쪽에 있었어서 사람들이 못보고 지나쳤나봐. 잠겨있기도 했고..."
목소리에 기쁨이 역력하다. 카밀라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잘만 한다면 오랜만에 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싱글싱글 웃으며 상자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dice 1 100. = 21
그는 한동안 배고프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해왔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렌틸콩 통조림이라도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꽤 안쪽에 있었어서 사람들이 못보고 지나쳤나봐. 잠겨있기도 했고..."
목소리에 기쁨이 역력하다. 카밀라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잘만 한다면 오랜만에 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싱글싱글 웃으며 상자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dice 1 100. = 21
그는 한동안 배고프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해왔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렌틸콩 통조림이라도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5:56
맞아맞아 정확해~!! 그런식으로 정하면 될 거 같아ㅎㅎㅎㅎ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네!!!! 그리고 카밀라는 기뻐하던 것과는 다르게 실패와 미미한 보통의 결과가 나왔군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귀여워~!~!!! 카밀라 조엘한테 엘리자베스 오늘은 일광욕 잘 시켰어???<<이럴듯ㅋ...
하 포.아(포스트아포칼립스라는뜻) 연말 분위기 너무 좋다~!~!!!! 콩통조림이랑 토마토 통조림 장식해두는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아니면 그런 통조림들을 트리모양이라고 삼각형으로 쌓아두는 것도 넘 기엽겠다ㅋㅋㅋㅋㅋ 전구 꺼지면 어이없어서 웃다가 걍 얼른 자자... 하고 침낭펼쳐놓고 자러가고...ㅋㅋㅋㅋㅋ 둘이 빨리 친해져라!!!!! 그 나중엔 오래 묵은 술 같은 것도 발견해서 어 이게 뭐지??하고 주사도 부려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조엘 특이한 주사 같은 거 있으려나ㅋㅋㅋㅋㅋㅋ카밀라도 생각을 해볼게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귀여워~!~!!! 카밀라 조엘한테 엘리자베스 오늘은 일광욕 잘 시켰어???<<이럴듯ㅋ...
하 포.아(포스트아포칼립스라는뜻) 연말 분위기 너무 좋다~!~!!!! 콩통조림이랑 토마토 통조림 장식해두는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아니면 그런 통조림들을 트리모양이라고 삼각형으로 쌓아두는 것도 넘 기엽겠다ㅋㅋㅋㅋㅋ 전구 꺼지면 어이없어서 웃다가 걍 얼른 자자... 하고 침낭펼쳐놓고 자러가고...ㅋㅋㅋㅋㅋ 둘이 빨리 친해져라!!!!! 그 나중엔 오래 묵은 술 같은 것도 발견해서 어 이게 뭐지??하고 주사도 부려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조엘 특이한 주사 같은 거 있으려나ㅋㅋㅋㅋㅋㅋ카밀라도 생각을 해볼게ㅎㅎㅎㅎ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05
자러 가기 전에 갱신! 조엘주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즐겁게 보내^O^ 크리스마스라서... 25일도 밤늦게나 올 수 있을 거 같다...!! 26일에 답레쓸 수 있을 거 같다...!!!!(죄송합니다) 미리 좋은 하루 보내고 내일 보자!!!!!! 다시한번 메리 크리스마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14
아!!;; 침대에 누워서 쓱뽕하다가 기절잠해버렸다...... 미안해ㅠㅠㅠ 답레 곧 쓸게...
ㅇㅋㅇㅋㅇㅋ 확인했으~~~ 볼일 다 보고 천천히 오시오~~!! 카밀라주도 오늘 하루 재밌게 보내!!!! 메리 크리스마스!!!!!
ㅇㅋㅇㅋㅇㅋ 확인했으~~~ 볼일 다 보고 천천히 오시오~~!! 카밀라주도 오늘 하루 재밌게 보내!!!! 메리 크리스마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23
2024-12-25 (水) 19:30:15
쫀저녁~~ 갱신!
근데 잠... 잠시만... 왜 이렇게 시간이 안 나지... 틈틈이 적을 수 있을 줄 알았는디...
오늘 일정이 끝나면 반드시 레스를 적고 자겠소...
쫀저녁~~ 갱신!
근데 잠... 잠시만... 왜 이렇게 시간이 안 나지... 틈틈이 적을 수 있을 줄 알았는디...
오늘 일정이 끝나면 반드시 레스를 적고 자겠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35
어깨를 돌려 보이는 당신을 보며 조엘은 어이없는 낯을 했다. 이윽고 그 어깨를 가볍게 툭 치고선-그 모양새가 방금 전 당신이 한 '인사'와 닮아 있었다- 당신 옆 선반으로 가 그곳의 상자를 하나 들었다. 광원이 있는 곳에 내려 놓고 상자를 뒤적거렸다. 옷깃으로 여전히 코와 입을 가린 채였다.
.dice 1 100. = 68
"운이 좋았네... 우리도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쳤을 텐데. 아주 잘 했어."
확실히 사람이 많아지니 든든했다. 비교적 일이 순탄히 풀려가고 있었다. 백업이 생겨 보다 안전해진 것은 물론, 이런 구석구석까지도 탐사가 가능하고.
...지금까진 어째 내가 많이 얻어가기만 한 것 같지만.
생각이 그쯤에 미치자 좀 뻘쭘해졌다. 광원 아래에서 상자를 한 번 더 뒤적거렸다.
.dice 1 100. = 60
"...나도 좀 더 빡세게 할게."
일단 결의를 다져 보기로.
.dice 1 100. = 68
"운이 좋았네... 우리도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쳤을 텐데. 아주 잘 했어."
확실히 사람이 많아지니 든든했다. 비교적 일이 순탄히 풀려가고 있었다. 백업이 생겨 보다 안전해진 것은 물론, 이런 구석구석까지도 탐사가 가능하고.
...지금까진 어째 내가 많이 얻어가기만 한 것 같지만.
생각이 그쯤에 미치자 좀 뻘쭘해졌다. 광원 아래에서 상자를 한 번 더 뒤적거렸다.
.dice 1 100. = 60
"...나도 좀 더 빡세게 할게."
일단 결의를 다져 보기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44
진짜 실화냐... 이브날까지만 해도 아무 일정 없었는데 당일에 일정이 생겼고 그게 지금 막 끝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밀라주 크리스마스 재밌게 보냈길 바라!!!
아 그래도 확실히 70%니까 뭐가... 뭐가 많이 나온다!! (당연하다) 좋아좋아 이대로 가자~!~!~!
ㅠㅠㅠ 사실 세계 전체가 '카밀라 조엘이 친해지기 전까지는 못 나가는 방'인 셈이니까 분명... 조만간 친해질 수 있을거야... 조엘을 슬리퍼로 두들겨서 근시일내에 사람 만들어 놓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조엘은 일단 말술이라는 설정이라(혼자 그 많은 술을 다 처리한 전적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진짜 완전히 맛갈때까지 마셔본적은 없을 것 같은데... 고로 주사는 나도 아직 정해둔 게 없다ㅎㅎ; 같이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시게 될때까진 뭔가 생각해두겠습니다^^7777 ㅋㅋㅋㅋㅠㅠ 아 카밀라 주사도 너무 기대된다
아 그래도 확실히 70%니까 뭐가... 뭐가 많이 나온다!! (당연하다) 좋아좋아 이대로 가자~!~!~!
ㅠㅠㅠ 사실 세계 전체가 '카밀라 조엘이 친해지기 전까지는 못 나가는 방'인 셈이니까 분명... 조만간 친해질 수 있을거야... 조엘을 슬리퍼로 두들겨서 근시일내에 사람 만들어 놓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조엘은 일단 말술이라는 설정이라(혼자 그 많은 술을 다 처리한 전적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진짜 완전히 맛갈때까지 마셔본적은 없을 것 같은데... 고로 주사는 나도 아직 정해둔 게 없다ㅎㅎ; 같이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시게 될때까진 뭔가 생각해두겠습니다^^7777 ㅋㅋㅋㅋㅠㅠ 아 카밀라 주사도 너무 기대된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6:53
싱글벙글한 것과는 다르게 카밀라가 집은 것은 족족 실패였다. 먹을 수 없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자마자 그는 미련을 갖지 않고 다음 상자를 뒤적거린다. .dice 1 100. = 78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만 한 거, 있어?"
알 수 없는 음을 흥얼거리며 선반을 둘러보다 문득 호기심을 느끼고 당신에게 질문한다. 통신으로 들었던 그의 식사 메뉴는 거의 고정이었고 자신이나 당신이나 좋고 싫은 정도를 따져가며 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긴했지만 개인적인 선호도는 있을 수 있으니까. 그는 어렸을 때 언젠가 아주 특별한 날에 먹었던 소고기 몇 점을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아쉽게도 다시 먹은 적이 없긴 했지만 그에게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했다. 또 언젠가는 케이크를 먹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고... 내란으로 인해 낭비하지 않아도 됐을 자원들이 떨어지고 환경이 점점 황폐해져갔기에, 그때 이후로 다시는 그런 음식을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던 음식의 기억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카밀라는 역시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콩 통조림 같은 것만 남기 전엔... 나는 그래도 다양하게 먹었던 것 같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 떠올려보려고 애쓰며 그는 다른 선반으로 손을 가져갔다. .dice 1 100. = 59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만 한 거, 있어?"
알 수 없는 음을 흥얼거리며 선반을 둘러보다 문득 호기심을 느끼고 당신에게 질문한다. 통신으로 들었던 그의 식사 메뉴는 거의 고정이었고 자신이나 당신이나 좋고 싫은 정도를 따져가며 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긴했지만 개인적인 선호도는 있을 수 있으니까. 그는 어렸을 때 언젠가 아주 특별한 날에 먹었던 소고기 몇 점을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아쉽게도 다시 먹은 적이 없긴 했지만 그에게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했다. 또 언젠가는 케이크를 먹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고... 내란으로 인해 낭비하지 않아도 됐을 자원들이 떨어지고 환경이 점점 황폐해져갔기에, 그때 이후로 다시는 그런 음식을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던 음식의 기억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카밀라는 역시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콩 통조림 같은 것만 남기 전엔... 나는 그래도 다양하게 먹었던 것 같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 떠올려보려고 애쓰며 그는 다른 선반으로 손을 가져갔다. .dice 1 100. = 59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7:02
으랏차차ㅏ 갱신!!!!! 쫀저녁이야!!!!!!! 오 이번에는 다이스가 그래도 꽤 괜찮은 결과를 줬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것이... 연말이니까...... 조엘주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길 바라!!!! 나도 분명 초아싸인데... 연말이라는 특수 이벤트 때문에 뭔가...뭔가 자꾸 일정이 생긴다 미안해ㅠㅠㅠㅠㅜㅜㅜ 이번 주말은 주말내내 나가 있게 생겼어...^.ㅠ... 이번에도 미리 말해둡니다...
앜ㅋㅌㅌㅋㅋㅋㅋㅋ그렇게 비유하니가 진짜... 그렇긴하네... 얼른 친해지길 바라 카밀라조엘^^^^ 차이점이 있다면 친해져도 못나가는 방이긴하지만...
맞아 우리 조엘 역시 애주가... 카밀라는 술 못먹어봤을 거 같다ㅋㅋㅋㅋㅋ애초에 벙커에 술이 많이 없었을 거 같고... 걍 손 자체를 잘 안댔을듯...???
아니 사담 기껏 적어두고 작성버튼을 안눌렀어^^...^^^^
ㅋㅋㅋㅋㅋ그것이... 연말이니까...... 조엘주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길 바라!!!! 나도 분명 초아싸인데... 연말이라는 특수 이벤트 때문에 뭔가...뭔가 자꾸 일정이 생긴다 미안해ㅠㅠㅠㅠㅜㅜㅜ 이번 주말은 주말내내 나가 있게 생겼어...^.ㅠ... 이번에도 미리 말해둡니다...
앜ㅋㅌㅌㅋㅋㅋㅋㅋ그렇게 비유하니가 진짜... 그렇긴하네... 얼른 친해지길 바라 카밀라조엘^^^^ 차이점이 있다면 친해져도 못나가는 방이긴하지만...
맞아 우리 조엘 역시 애주가... 카밀라는 술 못먹어봤을 거 같다ㅋㅋㅋㅋㅋ애초에 벙커에 술이 많이 없었을 거 같고... 걍 손 자체를 잘 안댔을듯...???
아니 사담 기껏 적어두고 작성버튼을 안눌렀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7:13
"나?"
들려오는 질문에 상념에서 깨어났다. 손은 상자에서 찾아낸 에너지바 하나와 통조림 하나로 향했다. 광원에 비추어 흐릿한 글씨를 읽어 보자니... '포크 앤 빈즈'. 오케이. 에너지바와 포크 앤 빈즈는 옆으로 따로 빼 둔다. 새로운 상자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시선은 상자에 둔 채 입만 열었다.
.dice 1 100. = 84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뭘 많이 먹어봤어야 알지. 굳이 따지자면,-..."
술, 이라는 말을 꺼내려다가 간신히 멈췄다. 아니. 이런 걸 물어본 게 아니겠지.
"말린 옥수수만 아니면 상관 없어. 옥수수라도, 뭐...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거라면."
이건 뭐지? 상자 내용물 하나를 더 들어올렸다. 말은 이어진다.
.dice 1 100. = 26
"사실 외가가 옥수수 농사를 했었거든. 그러니까 어렸을 때에도 옥수수 외의 뭔가를 먹었을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그땐 말라 비틀어진 것만 먹진 않았겠지."
다양한 것, 호오. 흥미가 간다는 듯 당신을 흘끔거렸다.
"그럼 너는 그 중 뭐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일단 렌틸콩 통조림은 아닐 테고."
들려오는 질문에 상념에서 깨어났다. 손은 상자에서 찾아낸 에너지바 하나와 통조림 하나로 향했다. 광원에 비추어 흐릿한 글씨를 읽어 보자니... '포크 앤 빈즈'. 오케이. 에너지바와 포크 앤 빈즈는 옆으로 따로 빼 둔다. 새로운 상자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시선은 상자에 둔 채 입만 열었다.
.dice 1 100. = 84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뭘 많이 먹어봤어야 알지. 굳이 따지자면,-..."
술, 이라는 말을 꺼내려다가 간신히 멈췄다. 아니. 이런 걸 물어본 게 아니겠지.
"말린 옥수수만 아니면 상관 없어. 옥수수라도, 뭐...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거라면."
이건 뭐지? 상자 내용물 하나를 더 들어올렸다. 말은 이어진다.
.dice 1 100. = 26
"사실 외가가 옥수수 농사를 했었거든. 그러니까 어렸을 때에도 옥수수 외의 뭔가를 먹었을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그땐 말라 비틀어진 것만 먹진 않았겠지."
다양한 것, 호오. 흥미가 간다는 듯 당신을 흘끔거렸다.
"그럼 너는 그 중 뭐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일단 렌틸콩 통조림은 아닐 테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7:25
카밀라주~~~ 안녕안녕 쫀저녁!!!!
ㅋㅋㅋㅋㅋ그치만 다이스 이녀석 조금 야속할지도?ㅎㅎ... 그제까지만해도 죽어도 30이하 안주더니 이젠 슬슬 주기 시작하는게...
아!!!! 아니야아니야 진짜 괜찮아.... 사실 나도 이번주 토요일에 외출할 일이 생길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수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아... 그치만 나도 일단 보고하고 갈게!!(내향인이 집에 있을 권리 보장하라 보장하라)
카밀라주도 미안해하지 말고 현생을 먼저 챙기십시오...^^77777777777 늘 신경써줘서 고마워!!!!!
아습그러네 친해져도못나가는방<이구나 깨닫고 너무 웃겨졌다
카밀라~!~!~!~! 이 똑부러진 fm여자야~~~~ 모에하다... 좀 친해지고 나서 야~ 술도 안 마셔봤어? 아직 덜 컸구만ㅋㅋ<같은 개저씨발언을 하고싶다... (정말미안합니다슬리퍼로두들겨놓겠습니다)
둘다 딱히 주도를 배울만한 환경이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편한대로 마시다 침낭바닥에 쓰러져 자고... 다음날 숙취on모드로 인나고... 하는게 보고싶구마잉
ㅋㅋㅋㅋㅋ그치만 다이스 이녀석 조금 야속할지도?ㅎㅎ... 그제까지만해도 죽어도 30이하 안주더니 이젠 슬슬 주기 시작하는게...
아!!!! 아니야아니야 진짜 괜찮아.... 사실 나도 이번주 토요일에 외출할 일이 생길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수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아... 그치만 나도 일단 보고하고 갈게!!(내향인이 집에 있을 권리 보장하라 보장하라)
카밀라주도 미안해하지 말고 현생을 먼저 챙기십시오...^^77777777777 늘 신경써줘서 고마워!!!!!
아습그러네 친해져도못나가는방<이구나 깨닫고 너무 웃겨졌다
카밀라~!~!~!~! 이 똑부러진 fm여자야~~~~ 모에하다... 좀 친해지고 나서 야~ 술도 안 마셔봤어? 아직 덜 컸구만ㅋㅋ<같은 개저씨발언을 하고싶다... (정말미안합니다슬리퍼로두들겨놓겠습니다)
둘다 딱히 주도를 배울만한 환경이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편한대로 마시다 침낭바닥에 쓰러져 자고... 다음날 숙취on모드로 인나고... 하는게 보고싶구마잉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7:35
드디어 먹을 만한 것을 발견했다. 카밀라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두 개의 통조림을 각각의 손에 들었다. 그리고 통조림에 써있는 글씨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콘비프 통조림. 절인 소고기 통조림이었다. 고기 통조림이라니,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그는 당신이 옆으로 빼둔 식량들 옆에 자신이 찾은 통조림도 내려놓았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다른 선반 쪽으로 이동한다. .dice 1 100. = 73
"옥수수 농사? 와, 옥수수 밭이라는거 구경해보고 싶은걸."
카밀라는 신기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사실 그는 옥수수 밭 뿐만아니라 멸망 이전의 세계가, 사람이 손으로 일궜었다고 하는 다른 것들이 보고싶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얘기를 해봤자 도움 될 건 없겠지. 그는 다시 손을 바삐 움직였다. .dice 1 100. = 73
"어렸을 때 소고기를 구워먹은 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었거든.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음식은 그게 처음이었어.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입에서 없어졌다니까? 통조림 고기는 꽤 오래 씹어야 했었는데."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더 오래 전의 기억을 꺼내려고 노력했다.
"되게 부드러운 빵 같은 것도 먹어보고... 통조림으로 절인 과일이 아니라 '진짜' 과일도 먹어봤던 거 같네. 그거 이름이... 음, 복숭아였던가. 우유는 꽤 여러 번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 어린애는 그런거 더 먹어야 한다고 양보해주셨었거든. ... 아, 우유가 뭔지 알아? 주로 소들이 생산해내는 건데..."
카밀라는 희미한 기억을 더듬었다. 그렇게 양보해줬던 이들도 이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그는 자신이 이런저런 것들을 아직 이렇게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일부러 더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그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마치 멀리서 옛 기억 속의 시끌벅적했던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내가 있던 벙커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어... 그래서 아마 자원들도 부족하지 않았을거야. 애초에 그 시설이 방공호였다고 들었었거든."
다 죽었지만. 그는 자신이 묻었던 무덤들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입안이 썼다. 카밀라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싱글싱글 웃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오늘은 수확이 꽤 있는걸. 적어도 당분간은 굶어 죽지 않겠다. 그렇지?"
"옥수수 농사? 와, 옥수수 밭이라는거 구경해보고 싶은걸."
카밀라는 신기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사실 그는 옥수수 밭 뿐만아니라 멸망 이전의 세계가, 사람이 손으로 일궜었다고 하는 다른 것들이 보고싶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얘기를 해봤자 도움 될 건 없겠지. 그는 다시 손을 바삐 움직였다. .dice 1 100. = 73
"어렸을 때 소고기를 구워먹은 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었거든.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음식은 그게 처음이었어.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입에서 없어졌다니까? 통조림 고기는 꽤 오래 씹어야 했었는데."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더 오래 전의 기억을 꺼내려고 노력했다.
"되게 부드러운 빵 같은 것도 먹어보고... 통조림으로 절인 과일이 아니라 '진짜' 과일도 먹어봤던 거 같네. 그거 이름이... 음, 복숭아였던가. 우유는 꽤 여러 번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 어린애는 그런거 더 먹어야 한다고 양보해주셨었거든. ... 아, 우유가 뭔지 알아? 주로 소들이 생산해내는 건데..."
카밀라는 희미한 기억을 더듬었다. 그렇게 양보해줬던 이들도 이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그는 자신이 이런저런 것들을 아직 이렇게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일부러 더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그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마치 멀리서 옛 기억 속의 시끌벅적했던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내가 있던 벙커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어... 그래서 아마 자원들도 부족하지 않았을거야. 애초에 그 시설이 방공호였다고 들었었거든."
다 죽었지만. 그는 자신이 묻었던 무덤들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입안이 썼다. 카밀라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싱글싱글 웃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오늘은 수확이 꽤 있는걸. 적어도 당분간은 굶어 죽지 않겠다. 그렇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03

다행이다 고마워 조엘주!!!!! ㅎㅎㅎ좋아좋아 역시... 연말은 특수이벤트야... 암튼 내향인의 권리 이것저것 보장하라 보장하라!!!
친해져도 못나가는 방이야 진짜ㅋㅋㅋㅋㅋㅋ어쩔 수 없다. 이곳은 그런 곳이다!
아 조엘ㅋㅋㅋㅋㅋ짱웃곀ㅋㅋㅋㅋㅋ아니 역시 이런 때에 연상 모먼트 나오는거야 가라 조엘!!! 가라 카밀라 가서 조엘한테 술을 배워라!!! 카밀라는 의외로...? 아니 짐작대로...? 술을 잘 못할 거 같다... 술 약할 거 같다 그냥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취한 카밀라 수습하는 조엘이라면... 짤처럼 될듯;;ㅋㅋㅋㅋㅋㅋㅋ
각자 쓰러져서 잤다가 다음날 둘다 머리 붙잡고 일어나고 막...ㅋㅋㅋㅋㅋ귀여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16
"아마 가방에 엄마가 남겨준 사진 몇 장 있을걸. 궁금하면 나중에 그거라도 보여줄게."
...어, 챙겨 왔겠지?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나니 어쩐지 불길해졌다. 어차피 배낭 속에서 구겨질 것 같으니 챙기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없으면 부끄럽겠는데. 불길한 예감을 무시하려 슬쩍 주제를 돌렸다.
"옥수수 농사라는 게 말이야, 엄청 큰 부지에서 하는 거였대. 네 벙커랑 내 벙커, 그 사이 몇백 킬로미터 부지를 전부 사용한 것보다도 더 크게... ...심지어 옥수수는 원래 대가 높고, 빽빽하게 자라는 식물이거든. 그래서 그 밭이 온갖 조난자와 도망자들의 온상지가 됐었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당시의 옥수수밭 거름은 질소비료뿐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농담처럼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지금도 엄마의 고향에는 그만큼 높다랗게 자란 옥수수들이 남아 있을까? 모르겠다. 어쩌면 평생 알 수 없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조엘은 대신 당신이 들려 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런 거-당신이 방금 찾아낸 콘 비프 통조림 말이다- 말고, 진짜 고기? 신기하네. 비프 통조림의 맛으로부터 진짜 쇠고기 맛을 상상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 솔직히, 이제는 비프 통조림의 맛조차 희미했다.
...그나저나, 나도 우유가 뭔지는 알아. 말은 않고 당신을 스을쩍 흘겨 봤다. 먹어본 기억은 없지만.
"그런 음식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했을 만하네. 맛있는 음식처럼 들려. 솔직히, 내 입장에서 상상은 잘 안 가지만."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당신에게 물었다. 보다 정확히는, 당신이 눈을 깜빡거리던 모습. 그 사이에서 언뜻 비쳐 보인 그리움을 훔쳐본 그 이후에, 물었다.
"그것들이 그리워? 예전의... 음식, 자원, 벙커, 그곳의 사람들, ...말이야. 너는 좋은 벙커... 좋은 사람들이랑 지냈던 것 같아서."
......그리고 조엘이 방금 집어들었던 것은 생쥐의 사체였다. 젠장! 사체는 황급히 방 구석으로 집어던지고, 상태가 좋아 보이는 통조림 햄만 챙겼다. 이런...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하고 새 상자를 뒤진다...
.dice 1 100. = 8
.dice 1 100. = 55
"그러게. 계속 이렇게 성공적인 탐색만 이어진다면 좋겠는데."
...어, 챙겨 왔겠지?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나니 어쩐지 불길해졌다. 어차피 배낭 속에서 구겨질 것 같으니 챙기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없으면 부끄럽겠는데. 불길한 예감을 무시하려 슬쩍 주제를 돌렸다.
"옥수수 농사라는 게 말이야, 엄청 큰 부지에서 하는 거였대. 네 벙커랑 내 벙커, 그 사이 몇백 킬로미터 부지를 전부 사용한 것보다도 더 크게... ...심지어 옥수수는 원래 대가 높고, 빽빽하게 자라는 식물이거든. 그래서 그 밭이 온갖 조난자와 도망자들의 온상지가 됐었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당시의 옥수수밭 거름은 질소비료뿐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농담처럼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지금도 엄마의 고향에는 그만큼 높다랗게 자란 옥수수들이 남아 있을까? 모르겠다. 어쩌면 평생 알 수 없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조엘은 대신 당신이 들려 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런 거-당신이 방금 찾아낸 콘 비프 통조림 말이다- 말고, 진짜 고기? 신기하네. 비프 통조림의 맛으로부터 진짜 쇠고기 맛을 상상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 솔직히, 이제는 비프 통조림의 맛조차 희미했다.
...그나저나, 나도 우유가 뭔지는 알아. 말은 않고 당신을 스을쩍 흘겨 봤다. 먹어본 기억은 없지만.
"그런 음식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했을 만하네. 맛있는 음식처럼 들려. 솔직히, 내 입장에서 상상은 잘 안 가지만."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당신에게 물었다. 보다 정확히는, 당신이 눈을 깜빡거리던 모습. 그 사이에서 언뜻 비쳐 보인 그리움을 훔쳐본 그 이후에, 물었다.
"그것들이 그리워? 예전의... 음식, 자원, 벙커, 그곳의 사람들, ...말이야. 너는 좋은 벙커... 좋은 사람들이랑 지냈던 것 같아서."
......그리고 조엘이 방금 집어들었던 것은 생쥐의 사체였다. 젠장! 사체는 황급히 방 구석으로 집어던지고, 상태가 좋아 보이는 통조림 햄만 챙겼다. 이런...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하고 새 상자를 뒤진다...
.dice 1 100. = 8
.dice 1 100. = 55
"그러게. 계속 이렇게 성공적인 탐색만 이어진다면 좋겠는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24
이건 적다 보니까 체감이 되는 건데, 조엘은 뭔가... 4살때까진 바깥에서 살았음+엄마가 얘기해준 정보+어디 책에서 주워읽은 정보 등등으로 기존 문명에 대한 정보는 풍부한 반면 확실한 기억이 없어서 경험은 0에 수렴하고, 바깥에서 산 적이 없어서 정보에는 조금 뒤처지지만 진짜 문명을 체험해보고 끝자락을 누린 건 카밀라인 것 같네... 이 대비가 재밌다~!!! (최고!!)
와 그리고 방금 카밀라 다이스 73 73이었네 왕 신기하다... 진짜 다이스 뒤에 사람 있어요
참고로 19시 35분 사담레스를 적은 지 15분 후에 바로 약속이 픽스됐다; 칙쇼~ 내향인의 권리 보장하라!~!! ㅠㅠ 아무튼 나도 토요일에는 어차피 접속하기 힘들 운명이었나봐...ㅎ; 카밀라주도 부담갖지말고 현생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오시길 바랍니다...^^bbbbb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ㅡ!!!!! 아 쓰읍 ㅠㅠ 아니야.. 카밀라를버리고가진않을거야.. 나는너를그런딸로키운적이없다조엘.
근데이제 본편이면은 버릴 생각도 안 하고(당연함 카밀라없으면 조엘혼자임) 궁시렁거리다가 근처에 침낭펴놓고 재움.
대신 현대au면은... 버릴생각을할듯 그것도 좀 많이(;) 물론버리진않고 근처 친구방이나 숙소잡아서 눕혀두고나옴... 그정도의 차이가 있을것...
공통점은 너는 앞으로 나랑 술마실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함
...근데 일주일쯤 흐르면 또 나름 술친구 있으니까 재밌었는데ㅎ 해서 자기가 먼저 한잔 해보자고 꼬심(@: 마셔야 느는거야~!! 개저씨도 연상이다..)
와 그리고 방금 카밀라 다이스 73 73이었네 왕 신기하다... 진짜 다이스 뒤에 사람 있어요
참고로 19시 35분 사담레스를 적은 지 15분 후에 바로 약속이 픽스됐다; 칙쇼~ 내향인의 권리 보장하라!~!! ㅠㅠ 아무튼 나도 토요일에는 어차피 접속하기 힘들 운명이었나봐...ㅎ; 카밀라주도 부담갖지말고 현생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오시길 바랍니다...^^bbbbb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ㅡ!!!!! 아 쓰읍 ㅠㅠ 아니야.. 카밀라를버리고가진않을거야.. 나는너를그런딸로키운적이없다조엘.
근데이제 본편이면은 버릴 생각도 안 하고(당연함 카밀라없으면 조엘혼자임) 궁시렁거리다가 근처에 침낭펴놓고 재움.
대신 현대au면은... 버릴생각을할듯 그것도 좀 많이(;) 물론버리진않고 근처 친구방이나 숙소잡아서 눕혀두고나옴... 그정도의 차이가 있을것...
공통점은 너는 앞으로 나랑 술마실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함
...근데 일주일쯤 흐르면 또 나름 술친구 있으니까 재밌었는데ㅎ 해서 자기가 먼저 한잔 해보자고 꼬심(@: 마셔야 느는거야~!! 개저씨도 연상이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32
갱신~~! 쫀점심 쫀점심
오늘은 포아포 게임을 하면서 연말분위기를 낼 예정,, 쫀하루 보내고 맛있는 점심 드십시오~~^^777
오늘은 포아포 게임을 하면서 연말분위기를 낼 예정,, 쫀하루 보내고 맛있는 점심 드십시오~~^^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41
"정말?"
카밀라는 눈을 반짝이며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는 머리 속으로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상상했다. 대가 높고 빽빽하게 자라는... 그냥 마구잡이로 자라나는 식물들과는 또 다른 것일까? 사진을 본다면 상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생필품만 챙기기에도 버거웠을텐데 사진도 챙겼을까? 카밀라는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농담처럼 덧붙이는 당신의 말에 에이, 설마. 하고 웃었다.
그리고 그는 꽤 튼튼한 크로스백과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양말 2개를 발견했다. 꽤 규모가 있는 매점이었어서 그런가 여러 잡화들도 있는 것 같았다. 여기다가 찾은 음식을 챙겨가면 되겠는걸. 그는 가방을 한번 탈탈 털고 양말들을 넣은 다음 옆에다 내려놓았다.
"그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카밀라는 웅크렸던 몸을 쭉 일으키며 여상히 답했다.
"어렸어서 그랬을까? 내란 이전에는 나름 즐겁게 지냈던 거 같아."
그리고 당신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다시 창고 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내가 내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나? 순간 헷갈린 그는 입을 다물었다. 먼 기억 속의 소란과는 다르게 먼지가 자욱한 이곳은 역시 고요했다. 즐거웠던 때가 그리워도, 어쨌든 이곳이 현실이었다. 어쨌든 그는 살아있었고, 그 시절은 죽었다. 그는 다소 냉소적인 기분이 들었으나 곧 그것을 지워내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서 생존자들을 찾아다닌 거기도 하고... 너는?"
옥수수 외에 다른 음식을 먹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하는 환경이 그립냐고 묻기엔 좀 그렇겠지. 그래도 당신도 자기자신 이외의 타인과 함께한 시간이 그립지는 않을까? 당신도 자신과 비슷한 시간을 혼자 보냈다고 했으니까. 카밀라는 선반의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상자를 끌어 내리고 뚜껑을 열었다.
.dice 1 100. = 11
.dice 1 100. = 49
카밀라는 눈을 반짝이며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는 머리 속으로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상상했다. 대가 높고 빽빽하게 자라는... 그냥 마구잡이로 자라나는 식물들과는 또 다른 것일까? 사진을 본다면 상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생필품만 챙기기에도 버거웠을텐데 사진도 챙겼을까? 카밀라는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농담처럼 덧붙이는 당신의 말에 에이, 설마. 하고 웃었다.
그리고 그는 꽤 튼튼한 크로스백과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양말 2개를 발견했다. 꽤 규모가 있는 매점이었어서 그런가 여러 잡화들도 있는 것 같았다. 여기다가 찾은 음식을 챙겨가면 되겠는걸. 그는 가방을 한번 탈탈 털고 양말들을 넣은 다음 옆에다 내려놓았다.
"그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카밀라는 웅크렸던 몸을 쭉 일으키며 여상히 답했다.
"어렸어서 그랬을까? 내란 이전에는 나름 즐겁게 지냈던 거 같아."
그리고 당신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다시 창고 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내가 내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나? 순간 헷갈린 그는 입을 다물었다. 먼 기억 속의 소란과는 다르게 먼지가 자욱한 이곳은 역시 고요했다. 즐거웠던 때가 그리워도, 어쨌든 이곳이 현실이었다. 어쨌든 그는 살아있었고, 그 시절은 죽었다. 그는 다소 냉소적인 기분이 들었으나 곧 그것을 지워내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서 생존자들을 찾아다닌 거기도 하고... 너는?"
옥수수 외에 다른 음식을 먹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하는 환경이 그립냐고 묻기엔 좀 그렇겠지. 그래도 당신도 자기자신 이외의 타인과 함께한 시간이 그립지는 않을까? 당신도 자신과 비슷한 시간을 혼자 보냈다고 했으니까. 카밀라는 선반의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상자를 끌어 내리고 뚜껑을 열었다.
.dice 1 100. = 11
.dice 1 100. = 49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8:51
갱신!!!! 쫀오후쫀오후~!~!!!
와와그러네 이런 대비 좋다... 이렇게 반대되는 부분들 최고!!!!
앜ㅋㅋㅋㅋ그러게 73이 연달아서... 아니근데 오늘은 다이스 성공률이 왜이러지??ㅋㅋㅋㅋㅋ진짜 사람있나ㄷㄷㄷ
조아조아~!!~!!!! 내향인으로서 조금 힘들지만 서로서로 현생부터 챙기고 화이팅이야!!!!!!ㅋㅋㅋㅋㅋㅋ나는 느긋하게 굴리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 이게 다 재밌자고 하는건데 조엘주도 부담갖지 않기 약속~!~!!~!!!
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친절해... 버리고 가도 길에서도 잘 잘텐데... 그리고 다음날 눈떴을 때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생각할 것...(그리고 그 다짐은 원래 다들 그렇듯이 지켜지지 않는다)
개저씨돜ㅋㅋㅋㅋ연상이닼ㅋㅋㅋㅋㅋ아개웃겨 이런 술꾼ㅍㅍ... 하면서도 같이 마실듯ㅋㅋㅋㅋ너가 마시자고 했다. 너가 감당해야한다???야야봐봐 나 취한다????<<<꼬장...
ㅋㅋㅋㅋ연말분위기에는 역시 포아포...(맞나) 잼게 해!!!! 나도 포아포 게임 좋아해ㅋㅋㅋㅋㅋ 특별히 포아포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걍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거지만...ㅋㅋㅋㅋ 즐거운 겜생활! 무슨 게임 해?? 혹시 추천 게임 있나?? 나는 레인월드 한때 진짜 미친듯이 했었어...
와와그러네 이런 대비 좋다... 이렇게 반대되는 부분들 최고!!!!
앜ㅋㅋㅋㅋ그러게 73이 연달아서... 아니근데 오늘은 다이스 성공률이 왜이러지??ㅋㅋㅋㅋㅋ진짜 사람있나ㄷㄷㄷ
조아조아~!!~!!!! 내향인으로서 조금 힘들지만 서로서로 현생부터 챙기고 화이팅이야!!!!!!ㅋㅋㅋㅋㅋㅋ나는 느긋하게 굴리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 이게 다 재밌자고 하는건데 조엘주도 부담갖지 않기 약속~!~!!~!!!
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친절해... 버리고 가도 길에서도 잘 잘텐데... 그리고 다음날 눈떴을 때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생각할 것...(그리고 그 다짐은 원래 다들 그렇듯이 지켜지지 않는다)
개저씨돜ㅋㅋㅋㅋ연상이닼ㅋㅋㅋㅋㅋ아개웃겨 이런 술꾼ㅍㅍ... 하면서도 같이 마실듯ㅋㅋㅋㅋ너가 마시자고 했다. 너가 감당해야한다???야야봐봐 나 취한다????<<<꼬장...
ㅋㅋㅋㅋ연말분위기에는 역시 포아포...(맞나) 잼게 해!!!! 나도 포아포 게임 좋아해ㅋㅋㅋㅋㅋ 특별히 포아포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걍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거지만...ㅋㅋㅋㅋ 즐거운 겜생활! 무슨 게임 해?? 혹시 추천 게임 있나?? 나는 레인월드 한때 진짜 미친듯이 했었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06
상자 속 내용물은, 벌레 시체 하나, 그 옆으로 단백질 가루 한 봉지. 으. 조엘은 손끝으로 단백질 가루 봉지만 집어 옆으로 다시 빼 두었다. 단백질 가루가 이럭저럭 멀쩡해 보인다는 게 이나마의 위안이네. 당신의 말에는 그냥 히죽 웃으며, "정말 '설마' 라고 생각해?" 겁주듯 덧붙였다. ...물론 농담이었다.
"흐음. 그렇구나..."
나랑은 공감대가 전혀 없네. 사람이 그립다니.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말 없이 다음 상자를 들어 옮겼다. 살핀다. 좋은 시간이 언제나 끝이 나기 마련이듯, 금광 같았던 상자도 슬슬 바닥을 보였다... 이런.
그러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는 흐린 위화감.
"...그런데, 내란이 있었다고?"
당신을 흘끗거리기만 하던 시선이 마침내 당신에게 온전히 향했다. 그의 시선이 전하는 바는 분명했다. 혼란. 조엘의 얼굴은 당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그것이었다. 그러니까, 내란의 여부보다도 당신에게 정말 궁금했던 건, 그거다.
그 모든 일을 겪은 후에도 너는 그 시절이 그립단 말이야?
...
조엘은 다시 박스 안으로 시선을 돌렸다.
.dice 1 100. = 92
.dice 1 100. = 13
"나는 뭐... 벙커 안의 자원이 그립기는 하지. ...그 망할 수경재배기만 고장나지 않았다면, 나는 거기서 평생 살아도 괜찮았단 말이야."
재배기 생각을 하니 다시 울분이 치밀었다. '고장나지 않았더라면' 같은 말은 이제사 의미없는 가정이 되어버렸지만.
"사람은 별로 그립지 않더라... 엄마 생각이나 가끔 나는 정도."
"흐음. 그렇구나..."
나랑은 공감대가 전혀 없네. 사람이 그립다니.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말 없이 다음 상자를 들어 옮겼다. 살핀다. 좋은 시간이 언제나 끝이 나기 마련이듯, 금광 같았던 상자도 슬슬 바닥을 보였다... 이런.
그러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는 흐린 위화감.
"...그런데, 내란이 있었다고?"
당신을 흘끗거리기만 하던 시선이 마침내 당신에게 온전히 향했다. 그의 시선이 전하는 바는 분명했다. 혼란. 조엘의 얼굴은 당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그것이었다. 그러니까, 내란의 여부보다도 당신에게 정말 궁금했던 건, 그거다.
그 모든 일을 겪은 후에도 너는 그 시절이 그립단 말이야?
...
조엘은 다시 박스 안으로 시선을 돌렸다.
.dice 1 100. = 92
.dice 1 100. = 13
"나는 뭐... 벙커 안의 자원이 그립기는 하지. ...그 망할 수경재배기만 고장나지 않았다면, 나는 거기서 평생 살아도 괜찮았단 말이야."
재배기 생각을 하니 다시 울분이 치밀었다. '고장나지 않았더라면' 같은 말은 이제사 의미없는 가정이 되어버렸지만.
"사람은 별로 그립지 않더라... 엄마 생각이나 가끔 나는 정도."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15
오? 대성공이다!! 뭐 찾았다고 할까... 올만에 다이스 뒤 사람 퇴근했나벼
ㅎㅎㅎ 쫀저쫀저~ 좋아좋아 카밀라주도 나도 모쪼록 느긋하게 가는 거야~!~!... 나도 사실은 언제나 얇고 길게 가는 게 추구미였어,,,^^,, 부담갖지 않을 테니까 카밀라주도 부담갖지 말기~!~!~!~! 늘 양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충성충성^^77777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카밀라~!~! 넘귀엽다,, 조엘은 어허~~? 까분다? 이번엔 안 데려간다? <하고 카밀라 이마 한 번 쿡 찌르지만 왠지 웃겨서 취할만큼 마시게 둘 것 같다.. 그리고 그때도 뒷처리하고 다음날 "너 다시는 나랑 술마실 생각하지마" 2트 (역사는 반복된다)
와 레인월드 좋아했었구나~~!! 난 해본적은 없고 친구들이 하는 거 구경만 좀 해본 것 같네... 그것도 생존게임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맞아?
나도 대충 오픈월드... 생존... 샌드박스게임... 같은 거 좋아해~~ (근데 컨트롤이 진짜 안돼서 쩜프 많이해야 하는 께임을 못함... 레인월드 시도못한이유.jpg)
일단 요새 자주 한 포아포게임은 메트로 시리즈/켄시/더롱다크 인 것 같아!! ...켄시를 추천하고 싶긴 한데 솔직히 진입장벽이 쫌 높은 게임이라 섣불리 추천하기가 좀 어렵네잉... 림월드 같은 게임 좋아하면 한 번 해볼 만할 거야!!(림월드가 무슨 게임인지 모른다면: 비추천합니다)
ㅎㅎㅎ 쫀저쫀저~ 좋아좋아 카밀라주도 나도 모쪼록 느긋하게 가는 거야~!~!... 나도 사실은 언제나 얇고 길게 가는 게 추구미였어,,,^^,, 부담갖지 않을 테니까 카밀라주도 부담갖지 말기~!~!~!~! 늘 양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충성충성^^77777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카밀라~!~! 넘귀엽다,, 조엘은 어허~~? 까분다? 이번엔 안 데려간다? <하고 카밀라 이마 한 번 쿡 찌르지만 왠지 웃겨서 취할만큼 마시게 둘 것 같다.. 그리고 그때도 뒷처리하고 다음날 "너 다시는 나랑 술마실 생각하지마" 2트 (역사는 반복된다)
와 레인월드 좋아했었구나~~!! 난 해본적은 없고 친구들이 하는 거 구경만 좀 해본 것 같네... 그것도 생존게임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맞아?
나도 대충 오픈월드... 생존... 샌드박스게임... 같은 거 좋아해~~ (근데 컨트롤이 진짜 안돼서 쩜프 많이해야 하는 께임을 못함... 레인월드 시도못한이유.jpg)
일단 요새 자주 한 포아포게임은 메트로 시리즈/켄시/더롱다크 인 것 같아!! ...켄시를 추천하고 싶긴 한데 솔직히 진입장벽이 쫌 높은 게임이라 섣불리 추천하기가 좀 어렵네잉... 림월드 같은 게임 좋아하면 한 번 해볼 만할 거야!!(림월드가 무슨 게임인지 모른다면: 비추천합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25
카밀라는 반쯤 뜯겨진 포장지 안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썩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손도 대지 않았다. 그 옆은, 박력분 밀가루... 그는 상자를 저 옆으로 밀어버리고 다른 상자를 꺼냈다. 이제 상자들도 얼마 안남았네. .dice 1 100. = 82
"뭐......"
제 얼굴에 꽂히는 시선이 따갑다. 그는 힐끔 당신을 쳐다봤다가 말 끝을 흐렸다. 혼란스러워 보이는데. 시선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무엇이 혼란스러운걸까? 내란이 있었다는 것 자체에 놀란 것 같지는 않은데.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당신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자 그제서야 그도 다시 손을 움직였다. .dice 1 100. = 64
"그래? 신기하네. 그래서 바깥은 거의 안나가본거야?"
답답하지는 않았어? 하고 덧붙였다. 대화를 할수록 자신과 당신은 정반대의 성향임이 명확해지고 있었다.
"나랑 정반대구나. 우리가 만난 게 신기한걸."
카밀라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전파가 닿았던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사람이 별로 그립지 않다는 말이나 모친에 대한 말에는 침묵한다. 그는 당신이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말을 더 얹지 않았다. 모친이 어떤 분이었는지 물어봐도 되나? 그는 그것이 적절한 질문인지 망설이다가 결국 물어보지 않고 그렇구나, 하고 답했다.
"이제 여기도 털 만큼 털었네. ... ... 다른 곳으로 가볼까?"
생각한 것만큼 뭔가를 많이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큰 수확이었다. 다른 곳도 이곳만큼의 행운이 따르길 빌며 카밀라는 당신을 돌아보았다.
"뭐......"
제 얼굴에 꽂히는 시선이 따갑다. 그는 힐끔 당신을 쳐다봤다가 말 끝을 흐렸다. 혼란스러워 보이는데. 시선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무엇이 혼란스러운걸까? 내란이 있었다는 것 자체에 놀란 것 같지는 않은데.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당신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자 그제서야 그도 다시 손을 움직였다. .dice 1 100. = 64
"그래? 신기하네. 그래서 바깥은 거의 안나가본거야?"
답답하지는 않았어? 하고 덧붙였다. 대화를 할수록 자신과 당신은 정반대의 성향임이 명확해지고 있었다.
"나랑 정반대구나. 우리가 만난 게 신기한걸."
카밀라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전파가 닿았던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사람이 별로 그립지 않다는 말이나 모친에 대한 말에는 침묵한다. 그는 당신이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말을 더 얹지 않았다. 모친이 어떤 분이었는지 물어봐도 되나? 그는 그것이 적절한 질문인지 망설이다가 결국 물어보지 않고 그렇구나, 하고 답했다.
"이제 여기도 털 만큼 털었네. ... ... 다른 곳으로 가볼까?"
생각한 것만큼 뭔가를 많이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큰 수확이었다. 다른 곳도 이곳만큼의 행운이 따르길 빌며 카밀라는 당신을 돌아보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35
헐 대성공이다!!! 조엘 장하다!!!!!! 그러게 뭐 찾았다고 할까??? 기차역 매점에 있을만한 대성공... 흠... 손전등이랑 배터리?? 기차역에 또 뭐있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쿡 찌르는 조엘 눈에 보인다... 귀엽다!!!! 아니근데 조엘 그럼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잖아 뒷처리하게 두기가 미안하잖아!!!! 진짜 취한 카밀라 감당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카밀라 술 마실 때 맨날 자기만 코삐뚤어지니까 한번은 오늘은 술로 이겨본다 하고 호기롭게 대결하자고 걸듯ㅋㅋㅋㅋ<<그리고 대패한다...
맞아맞아 생존게임이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약육강식의 세계관... 그리고 나는 먹이사슬 최하위지...... 헉 그렇구나ㅋㅋㅋㅋㅋ나는... 3d멀미가 있어서... 못할 거 같다...따흐흑따흐흑 원래 멀미 없었는데 포탈 1 30분 하고 생겼어ㅋㅋㅋㅋ........ 림월드ㅋㅋㅋㅋㅋ이름은 들어봤어... 어렵기로...... 조엘주 대단하구나......
조엘주 쫀밤!!!!!!! 즐거운 주말 보내!!!!! 답레는 느긋하게...아시죠????^^77777
매점은 어느정도 턴 거 같고... 다음은 어디로 갈까? 식량에 여유가 좀 생겨서 신나게 돌아다녀도 되겠다ㅋㅋㅋㅋㅋ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다 고장나고 식물로 덮힌 기차에 타본다거나... 한동안은 기차역에서 지내다가 지도 꺼내서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하고 의논을 한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쿡 찌르는 조엘 눈에 보인다... 귀엽다!!!! 아니근데 조엘 그럼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잖아 뒷처리하게 두기가 미안하잖아!!!! 진짜 취한 카밀라 감당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카밀라 술 마실 때 맨날 자기만 코삐뚤어지니까 한번은 오늘은 술로 이겨본다 하고 호기롭게 대결하자고 걸듯ㅋㅋㅋㅋ<<그리고 대패한다...
맞아맞아 생존게임이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약육강식의 세계관... 그리고 나는 먹이사슬 최하위지...... 헉 그렇구나ㅋㅋㅋㅋㅋ나는... 3d멀미가 있어서... 못할 거 같다...따흐흑따흐흑 원래 멀미 없었는데 포탈 1 30분 하고 생겼어ㅋㅋㅋㅋ........ 림월드ㅋㅋㅋㅋㅋ이름은 들어봤어... 어렵기로...... 조엘주 대단하구나......
조엘주 쫀밤!!!!!!! 즐거운 주말 보내!!!!! 답레는 느긋하게...아시죠????^^77777
매점은 어느정도 턴 거 같고... 다음은 어디로 갈까? 식량에 여유가 좀 생겨서 신나게 돌아다녀도 되겠다ㅋㅋㅋㅋㅋ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다 고장나고 식물로 덮힌 기차에 타본다거나... 한동안은 기차역에서 지내다가 지도 꺼내서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하고 의논을 한다거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42
갱신!! 쫀점심~~
주말약속은 진짜... 쉽지않다... 약속 때문에 밀린 집안일 끝내고 이제서야 숨 돌렸으
곧 답레 가져올게! 좋은 하루 보내~~~~^^77777
주말약속은 진짜... 쉽지않다... 약속 때문에 밀린 집안일 끝내고 이제서야 숨 돌렸으
곧 답레 가져올게! 좋은 하루 보내~~~~^^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39:52
당신이 아무것도 묻지 않은 것에 조엘은 내심 안도했다. 당신이 무언가 물어 보았더라도, 저는 아마 머뭇거리다가, '아무것도 아니야.' 따위의 대꾸만을 어물거렸을 터라. 좌우간 그는 주제가 바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내려고 눈매를 스을 좁히기만 하면 되었다.
"열일곱살 때에 반 년 정도 밖에서 살았고... 그 이후로는, 그래. 바깥으로는 거의 나간 적 없지. ...나 같은 케이스가 평범한 거라니까. 밖으로 자주 외출하던 네가 유난히 용감했던 거야."
'나 같은 케이스'...를 운운하던 어조는 어딘지 변명에 가까웠다. 이어진 당신의 말에 다시 한 번 흘끔.
"왜, 기껏 만난 게 너랑 정반대인 사람 하나 뿐이라 싫냐?"
조엘 본인의 예상보다도 날 선 말투가 대뜸 튀어나왔다. 어어. 제풀에 손끝을 움칠 떨었다. 쏘아붙일 생각은 없었는데. 금방 고개를 저으며 "...아니, 미안. 못 들은 걸로 해 줘." 하고는 꼬리를 내리는 것이다.
거의 끝을 보이는 상자 속에서 찾아냈던 건... 벌레 시체 더미. 으. 그리고 그 밑으로는 고운 보자기에 덮인 상자가 하나 더 있었다. 이게 뭐지. 보자기를 끌러 보니 나오는 건... 상자 상단의 글자를 읽어 봤다. '명절 선물 세트'? 각종 양념통, 참치 캔과 프레스햄 통조림 여러 개, 기름도 몇 통. 으음, 조미료는 액상이라 이미 썩어버렸을 테고... 기름은 좋다. 먹지는 못하겠지만, 조만간 기름램프를 하나 만들 수 있을지도. 조엘은 조미료들을 남겨둔 채 나머지 식용유와 통조림을 챙겼다.
...
실컷 탐색을 끝내고 났더니 영 미안하고 어색해져서.
"...그래, 슬슬 이동하자. 야, 기차 구경하러 갈래?"
짐을 마저 챙겨 일어서며 주머니에 한 손을 찔러 넣었다.
"열일곱살 때에 반 년 정도 밖에서 살았고... 그 이후로는, 그래. 바깥으로는 거의 나간 적 없지. ...나 같은 케이스가 평범한 거라니까. 밖으로 자주 외출하던 네가 유난히 용감했던 거야."
'나 같은 케이스'...를 운운하던 어조는 어딘지 변명에 가까웠다. 이어진 당신의 말에 다시 한 번 흘끔.
"왜, 기껏 만난 게 너랑 정반대인 사람 하나 뿐이라 싫냐?"
조엘 본인의 예상보다도 날 선 말투가 대뜸 튀어나왔다. 어어. 제풀에 손끝을 움칠 떨었다. 쏘아붙일 생각은 없었는데. 금방 고개를 저으며 "...아니, 미안. 못 들은 걸로 해 줘." 하고는 꼬리를 내리는 것이다.
거의 끝을 보이는 상자 속에서 찾아냈던 건... 벌레 시체 더미. 으. 그리고 그 밑으로는 고운 보자기에 덮인 상자가 하나 더 있었다. 이게 뭐지. 보자기를 끌러 보니 나오는 건... 상자 상단의 글자를 읽어 봤다. '명절 선물 세트'? 각종 양념통, 참치 캔과 프레스햄 통조림 여러 개, 기름도 몇 통. 으음, 조미료는 액상이라 이미 썩어버렸을 테고... 기름은 좋다. 먹지는 못하겠지만, 조만간 기름램프를 하나 만들 수 있을지도. 조엘은 조미료들을 남겨둔 채 나머지 식용유와 통조림을 챙겼다.
...
실컷 탐색을 끝내고 났더니 영 미안하고 어색해져서.
"...그래, 슬슬 이동하자. 야, 기차 구경하러 갈래?"
짐을 마저 챙겨 일어서며 주머니에 한 손을 찔러 넣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01
이..일단 요즘 쫌 큰 편의점에선 다 파는 '명절선물세트' 드립을 쳐 봤습니다... 너무 과할 시: 조엘이 헛것 본 셈치고 머리 한 대 쌔린 다음 다른것으로 바꿔오겠소
그치만 본인도 술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에,,^^(스불재가 맞고, 역사는 반복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술 마시니까 왜 이렇게 둘 다 덤앤더머가 되어버리는 걸까... 평소엔 똑순이여자들인디... 이런 소소한 모먼트가 왕 웃기고 좋으네 참
다음날 대결에서 대패한 카밀라가 숙취모드로 인나면 히죽^^ 웃으면서 날 이기려면 백년 멀었다... 같은 소리나 할 듯하다ㅎ;
조엘이 무조건 이기는 종목이 주량이라면... 카밀라가 무조건 이기는 종목엔 뭐가 있을까? 일단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팔씨름(당연)
악!!! ㅠㅠㅠㅠㅠ 쓸디멀미!!! 그건... 그건 어쩔수 없지... 그건 진짜 우짤수없다... ㅠㅠ
와 레월도 포아포 먹이사슬 최하위에서로 시작하는 게임이구나?! '먹이사슬 최하위'<이 단어조합에 흥미 생겼음 쬐끔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
ㅋㅋㅋ;; 림월드도 게임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난이도 조절도 언제든 가능) 기지운영 시뮬레이션 특성상 진입장벽이 좀 있어서 그래... 아 림월드가 참 재밌는 게임인데 이게 참
와~~ 일단 기차 타러가자가자~~!!
그러면 폐기차에 도착한 후로는 선택지가 두 개인감? 기차역에서 좀 지내다가 하루이틀 걸어서 근처 번화가로 나갈지? 아니면 재정비만 빠르게 끝내고 기차역으로 갈지?
와 벌써 이렇게 주말이 끝나가네... 2024년도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이번 한 주도 모쪼록 힘내봅시다!! ^^7777777
그치만 본인도 술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에,,^^(스불재가 맞고, 역사는 반복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술 마시니까 왜 이렇게 둘 다 덤앤더머가 되어버리는 걸까... 평소엔 똑순이여자들인디... 이런 소소한 모먼트가 왕 웃기고 좋으네 참
다음날 대결에서 대패한 카밀라가 숙취모드로 인나면 히죽^^ 웃으면서 날 이기려면 백년 멀었다... 같은 소리나 할 듯하다ㅎ;
조엘이 무조건 이기는 종목이 주량이라면... 카밀라가 무조건 이기는 종목엔 뭐가 있을까? 일단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팔씨름(당연)
악!!! ㅠㅠㅠㅠㅠ 쓸디멀미!!! 그건... 그건 어쩔수 없지... 그건 진짜 우짤수없다... ㅠㅠ
와 레월도 포아포 먹이사슬 최하위에서로 시작하는 게임이구나?! '먹이사슬 최하위'<이 단어조합에 흥미 생겼음 쬐끔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
ㅋㅋㅋ;; 림월드도 게임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난이도 조절도 언제든 가능) 기지운영 시뮬레이션 특성상 진입장벽이 좀 있어서 그래... 아 림월드가 참 재밌는 게임인데 이게 참
와~~ 일단 기차 타러가자가자~~!!
그러면 폐기차에 도착한 후로는 선택지가 두 개인감? 기차역에서 좀 지내다가 하루이틀 걸어서 근처 번화가로 나갈지? 아니면 재정비만 빠르게 끝내고 기차역으로 갈지?
와 벌써 이렇게 주말이 끝나가네... 2024년도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이번 한 주도 모쪼록 힘내봅시다!! ^^77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20
안녕!!!!!!! 쫀오후!!!!!!!! 늦어서 미안합니다... 근데 더 늦을 거 같습니다...... 나 학대당하는 중이야... 3일 연속 약속은 내향인에게는 학대 아닐까??????? 내향인의 권리 보장하라보장하라.........흑흑흑규ㅠㅜㅜ미안합ㄴ다... 그래도 올해 안에는(ㅋㅋㅋ) 답레 올릴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28
쫀오후 쫀오후~~~ 아!!!!!! ㅇㅋㅇㅋㅇㅋ 확인했어 확인했어 ㅠㅠㅠ 사흘연속 약속 우째..... 내향인의 권리 보장하라보장하라...
아냐!!!!!!!! 미안해하지마... 답레는 내년에(ㅋㅋ) 줘도 좋으니까 카밀라주 현생이랑 컨디션 먼저 챙겨~!~!~! 연말 재밌게 보내고 나중에 봅시다^^777777777
아냐!!!!!!!! 미안해하지마... 답레는 내년에(ㅋㅋ) 줘도 좋으니까 카밀라주 현생이랑 컨디션 먼저 챙겨~!~!~! 연말 재밌게 보내고 나중에 봅시다^^7777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37
카밀라는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다가 예상치 못한 뾰족한 말과 곧바로 이어진 사과에 당신을 돌아보았다. 못 들은 걸로 해달라는 요청은 왠지 익숙했지만 그는 이번에도 그 요청을 듣지 않으며 어딘가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아니. 기껏 만난 게 정반대인 사람이라, 오히려 좋은데?"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다면 그야말로 생존 하나를 위해서만 살아갔을 것이다. 그는 벙커에서의 내란 이후의 삶을 떠올렸다. 각자가 해야할 일을 부여받고 생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전진하던...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었고 그때의 경험은 값진 것이지만 그걸 '삶'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비록 어릴 때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웃고 떠들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던 삶을 기억했다. 카밀라는 느리게 덧붙였다.
"재밌잖아. ... ...뭐, 네가 싫은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어깨를 으쓱이며 조금 가라앉은듯한 목소리로 말한 후, 마지막을 발견한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가방에 마저 넣고 어깨에 둘러멨다. 그리고 당신이 발견한 명절 세트보며 좋은 거 찾았네, 하고 싱글거렸다.
"기차 구경? 와, 좋다. 가자!"
카밀라는 즐거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식량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이런 제안을 하는 걸까? 그는 언제 가라앉았냐는 듯이 웃으며 당신의 소매를 잡고 앞장서서 걸었다...가 멈췄다.
"...어디로 가야했더라?"
"아니. 기껏 만난 게 정반대인 사람이라, 오히려 좋은데?"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다면 그야말로 생존 하나를 위해서만 살아갔을 것이다. 그는 벙커에서의 내란 이후의 삶을 떠올렸다. 각자가 해야할 일을 부여받고 생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전진하던...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었고 그때의 경험은 값진 것이지만 그걸 '삶'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비록 어릴 때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웃고 떠들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던 삶을 기억했다. 카밀라는 느리게 덧붙였다.
"재밌잖아. ... ...뭐, 네가 싫은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어깨를 으쓱이며 조금 가라앉은듯한 목소리로 말한 후, 마지막을 발견한 황도 복숭아 통조림을 가방에 마저 넣고 어깨에 둘러멨다. 그리고 당신이 발견한 명절 세트보며 좋은 거 찾았네, 하고 싱글거렸다.
"기차 구경? 와, 좋다. 가자!"
카밀라는 즐거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식량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이런 제안을 하는 걸까? 그는 언제 가라앉았냐는 듯이 웃으며 당신의 소매를 잡고 앞장서서 걸었다...가 멈췄다.
"...어디로 가야했더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46
명절 세트ㅋㅋㅋㅋㅋ완전 적당하다 조엘주 천재천재
ㅋㅋㅋㅋㅋㅋㅋ그것이 자캐에게 술을 진탕 먹여보는 이유가 아닐런지 호호호호 ^^777
조엘 역시 강하다...ㅋㅋㅋㅋ카밀라 크윽...!! 이러면서 패배를 받아들일듯...ㅋㅋㅋ팔씨름은 엄청 자신있어할 거 같은데!!! 조엘 힘 빡 주고 있는데 카밀라는 걍 싱글거리고있을듯... 조엘 열받으려나ㅋㅋㅋㅋ그리고 카밀라는 절대 안져줄거같아...ㅋㅋㅋㅋ
헉 흥미가 생기니???세계관은 진짜 매력적인데... 게임플레이+조작감이 진입장벽이 높아서...... 참 레인월드 매력적인 게임인데 참...
대충 설명하자면 끝없는 윤회가 있는 세계이고 인간들은 그 윤회를 끝낼 방법을 찾기 위해서 슈퍼컴퓨터(자아가 있는 인공지능)를 여러개 만들어서 윤회를 끝낼 방법을 찾고 연산하게 해. 연산과정엔 물을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해서 보통 강 옆에다가 만들어놓았었고... 그리고 마지막 인공지능을 만든지 얼마 안돼서 인간들이 모두 사라졌어(이유는 알 수 없음) 그렇게 슈퍼컴퓨터들만 남아서 윤회를 끝낼 방법을 연산하고 연산하다가... 마지막에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물을 과하게 끌어다 쓰고 그 끌어다 쓴 물을 미친듯한 비로 배출해내면서... 레인월드 세계가 만들어진......
그런 세계관인데 설명이 너무 장황하고 잼없게 느껴진다ㅠ아니근데 진짜 매력적인 세계관이야진짜로... 내가 다 설명못해서그렇지 흑흑흑흑
기차역에서 좀 지내다가 번화가로 나갈까?! 식량에 여유가 생겨서 카밀라는 일단 매우 햅삐한 상태일듯ㅋㅋㅋㅋㅋ그리고 번화가는 그렇게 안멀지 않을까?? 걍 바로 옆에 백화점 붙어있고 그런경우도 있으니까...?? 헉 둘이 쇼핑카트 미는거 너무 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것이 자캐에게 술을 진탕 먹여보는 이유가 아닐런지 호호호호 ^^777
조엘 역시 강하다...ㅋㅋㅋㅋ카밀라 크윽...!! 이러면서 패배를 받아들일듯...ㅋㅋㅋ팔씨름은 엄청 자신있어할 거 같은데!!! 조엘 힘 빡 주고 있는데 카밀라는 걍 싱글거리고있을듯... 조엘 열받으려나ㅋㅋㅋㅋ그리고 카밀라는 절대 안져줄거같아...ㅋㅋㅋㅋ
헉 흥미가 생기니???세계관은 진짜 매력적인데... 게임플레이+조작감이 진입장벽이 높아서...... 참 레인월드 매력적인 게임인데 참...
대충 설명하자면 끝없는 윤회가 있는 세계이고 인간들은 그 윤회를 끝낼 방법을 찾기 위해서 슈퍼컴퓨터(자아가 있는 인공지능)를 여러개 만들어서 윤회를 끝낼 방법을 찾고 연산하게 해. 연산과정엔 물을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해서 보통 강 옆에다가 만들어놓았었고... 그리고 마지막 인공지능을 만든지 얼마 안돼서 인간들이 모두 사라졌어(이유는 알 수 없음) 그렇게 슈퍼컴퓨터들만 남아서 윤회를 끝낼 방법을 연산하고 연산하다가... 마지막에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물을 과하게 끌어다 쓰고 그 끌어다 쓴 물을 미친듯한 비로 배출해내면서... 레인월드 세계가 만들어진......
그런 세계관인데 설명이 너무 장황하고 잼없게 느껴진다ㅠ아니근데 진짜 매력적인 세계관이야진짜로... 내가 다 설명못해서그렇지 흑흑흑흑
기차역에서 좀 지내다가 번화가로 나갈까?! 식량에 여유가 생겨서 카밀라는 일단 매우 햅삐한 상태일듯ㅋㅋㅋㅋㅋ그리고 번화가는 그렇게 안멀지 않을까?? 걍 바로 옆에 백화점 붙어있고 그런경우도 있으니까...?? 헉 둘이 쇼핑카트 미는거 너무 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0:54
2024-12-31 (FIRE!) 16:31:42
쫀오후야!!!!!! 2024년 마지막 날이네!!!!!! 안믿겨진다ㅋㅎㅋㅎㅎ... 조엘주도 즐거운 연말 보내~!~!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
쫀오후야!!!!!! 2024년 마지막 날이네!!!!!! 안믿겨진다ㅋㅎㅋㅎㅎ... 조엘주도 즐거운 연말 보내~!~!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1:02
어라? 데자뷰가 있다. ...고작 2주 전에도 분명 제 못 들은 걸로 해 달라는 말에 기어이 대답을 하던데. 이런저런 일에 매번 흘겨보다가는 눈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조엘은 그냥 한숨만 한 번 쉬었다. 소매가 붙들렸다. "나도 싫다는 건 아니고... 말이 그렇단 거지." 웅얼거리며 소매를 잡힌 채 따라 걷다가...
...아? 이 녀석, 어쩐지 자신 있게 걷더라니.
"...그 방향 맞아."
잡혀 있던 소매를 빼내어 당신의 손목을 잡았다. 먼저 앞서 걸었다. 흡사 연행이다.
"쭉 앞으로 가면 7번 게이트라던데. 설마 기차 한두 대 쯤은 남아 있겠지..."
반쯤 무너진 게이트 출구에 도착하면, 틀과 틀 사이를 잇는 거미줄부터 장대로 걷어내고. 바깥으로 고개만 슬쩍 내밀어 동태를 살폈다. 미친 고라니는 없겠지?
가만 내다보자면 그새 어둠에 익숙해졌는지 눈이 부셨다. 눈을 찌푸리자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널브러진 전선 몇 가닥과 마찬가지로 반쯤 무너진 승강장. 몇 군데 넘어지고 무너진 기둥. 그리고...
이끼가 잔뜩 끼어 바퀴를 뒤덮은 기차 한 대. 녹이 슬어 울긋불긋한가 했더니, 본래 윗 부분은 붉은 칠이 되어 있었나 보다. 이제는 색이 많이 바래고 이끼가 끼어 흐릿하지만...
"...꿈에서 본 모습이랑 똑같네."
...아? 이 녀석, 어쩐지 자신 있게 걷더라니.
"...그 방향 맞아."
잡혀 있던 소매를 빼내어 당신의 손목을 잡았다. 먼저 앞서 걸었다. 흡사 연행이다.
"쭉 앞으로 가면 7번 게이트라던데. 설마 기차 한두 대 쯤은 남아 있겠지..."
반쯤 무너진 게이트 출구에 도착하면, 틀과 틀 사이를 잇는 거미줄부터 장대로 걷어내고. 바깥으로 고개만 슬쩍 내밀어 동태를 살폈다. 미친 고라니는 없겠지?
가만 내다보자면 그새 어둠에 익숙해졌는지 눈이 부셨다. 눈을 찌푸리자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널브러진 전선 몇 가닥과 마찬가지로 반쯤 무너진 승강장. 몇 군데 넘어지고 무너진 기둥. 그리고...
이끼가 잔뜩 끼어 바퀴를 뒤덮은 기차 한 대. 녹이 슬어 울긋불긋한가 했더니, 본래 윗 부분은 붉은 칠이 되어 있었나 보다. 이제는 색이 많이 바래고 이끼가 끼어 흐릿하지만...
"...꿈에서 본 모습이랑 똑같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1:12
2024-12-31 (FIRE!) 21:51:17
ㅋㅋㅋㅋ 맞지맞지^^777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야 쫌 한 번 져주면 지구가 두 번 망하냐? 하고 역정내다가 내가 두 손 쓸 테니까 너는 한 손으로만 해 보라고 할 것 같어(ㅎ;) 그리고 이쪽도 또 대패함. 조엘 그날 카밀라랑 말 안 하고 밥 안먹음(농담)
읭?!?!? 헐 그런 심오한 SF세계관이었던거야??? 헐... 아니난그냥 흰색 말랑말랑 달팽이고양이가 삑삑거리면서 생존투쟁하는 내용인줄만 알았지...... 아냐 카밀라주가 말해준 배경설정 들으니까 더 흥미가 가는데; sf아포칼립스...매우좋은느낌을줌
아직 스팀세일 기간 안 끝났으니까 좀 더 찾아봐야겠다잉 추천 고마워!!!!!!
아~~~ 오케오케 좋아좋아!!! 그럼 예전에 얘기 나왔던 것처럼 번화가는 걸어서 하루 거리 정도에 있다고 합시다~~~ ㅋㅋㅋ 아 습 번화가 가면 좀 할 게 많겠지 넘 기대된다 (같이 물자로 채운 쇼핑카트를 민다든가... 먼지쌓인 에르x스 가방을 분해해서 가죽으로나 쓴다든가ㅎ;) 기차역에서 지낼동안 둘이 뭐 할지도 궁금하다!! 아직은둘다어색할텐데... 며칠간 친해질 수 있겠지?!
일단 조엘은 당분간동안은 어색하게 있다가 어디선가 끼적끼적 통 하나 찾아와서 기름램프부터 만든다(역시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ㅋㅋㅋㅋ 맞지맞지^^777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야 쫌 한 번 져주면 지구가 두 번 망하냐? 하고 역정내다가 내가 두 손 쓸 테니까 너는 한 손으로만 해 보라고 할 것 같어(ㅎ;) 그리고 이쪽도 또 대패함. 조엘 그날 카밀라랑 말 안 하고 밥 안먹음(농담)
읭?!?!? 헐 그런 심오한 SF세계관이었던거야??? 헐... 아니난그냥 흰색 말랑말랑 달팽이고양이가 삑삑거리면서 생존투쟁하는 내용인줄만 알았지...... 아냐 카밀라주가 말해준 배경설정 들으니까 더 흥미가 가는데; sf아포칼립스...매우좋은느낌을줌
아직 스팀세일 기간 안 끝났으니까 좀 더 찾아봐야겠다잉 추천 고마워!!!!!!
아~~~ 오케오케 좋아좋아!!! 그럼 예전에 얘기 나왔던 것처럼 번화가는 걸어서 하루 거리 정도에 있다고 합시다~~~ ㅋㅋㅋ 아 습 번화가 가면 좀 할 게 많겠지 넘 기대된다 (같이 물자로 채운 쇼핑카트를 민다든가... 먼지쌓인 에르x스 가방을 분해해서 가죽으로나 쓴다든가ㅎ;) 기차역에서 지낼동안 둘이 뭐 할지도 궁금하다!! 아직은둘다어색할텐데... 며칠간 친해질 수 있겠지?!
일단 조엘은 당분간동안은 어색하게 있다가 어디선가 끼적끼적 통 하나 찾아와서 기름램프부터 만든다(역시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1:22
2024-12-31 (FIRE!) 21:53:41
쫀밤쫀밤!!!!! 그러게 진짜 2024년도 2시간밖에 안 남았다;;;;; 클났쓰 클났쓰
카밀라주도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 연말동안 놀아줘서 넘 즐거웠어... 모쪼록 연말의 후회는 털어버리고 새해의 기대감만 남은 2024년.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7777 (갑자기 교장선생님덕담;) 해피뉴이어!!!
쫀밤쫀밤!!!!! 그러게 진짜 2024년도 2시간밖에 안 남았다;;;;; 클났쓰 클났쓰
카밀라주도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 연말동안 놀아줘서 넘 즐거웠어... 모쪼록 연말의 후회는 털어버리고 새해의 기대감만 남은 2024년.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7777 (갑자기 교장선생님덕담;) 해피뉴이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1:53

신년이다... 카밀라주 새해 복 많이 받아!!! 비록 SF에나 나올 연도가 됐지만...(ㅎㅎ;) 올해는 더 행복하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02
2025-01-01 (水) 11:49:15
그러게 진짜 낯설다 2025... 짤 엄청 공감되네... 조엘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나 오늘도 일이 생겨서ㅠㅠㅠ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기다리지 말고 행복한 새해 첫 날 보내~!~!!!! 행복하고 건강한 2025년 되길 바라~!!!!!
그러게 진짜 낯설다 2025... 짤 엄청 공감되네... 조엘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나 오늘도 일이 생겨서ㅠㅠㅠ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기다리지 말고 행복한 새해 첫 날 보내~!~!!!! 행복하고 건강한 2025년 되길 바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09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조엘: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콱 죽어버려야지... (히죽...) ...아니, 농담이야. 다시 만회해 봐야지, 그럴 수만 있다면...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조엘: 자연사하는 거.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조엘: 그냥 자고 일어나서 빗질한 머리인데. 돌려까기 하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조엘: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콱 죽어버려야지... (히죽...) ...아니, 농담이야. 다시 만회해 봐야지, 그럴 수만 있다면...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조엘: 자연사하는 거.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조엘: 그냥 자고 일어나서 빗질한 머리인데. 돌려까기 하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23
2025-01-01 (水) 20:06:32
인제인났다...실화가
언제인가 심심해서 했었던 진단으로 갱신!!! 답레는 천천히 주십시오^^ 카밀라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2025년 보내~~~!!! 즐거운 연초 되시길 바랍니다~~~
인제인났다...실화가
언제인가 심심해서 했었던 진단으로 갱신!!! 답레는 천천히 주십시오^^ 카밀라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2025년 보내~~~!!! 즐거운 연초 되시길 바랍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34
카밀라는 당신이 이끄는 대로 순순히 끌려가면서도 주변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전에 마주쳤던 고라니나 쥐를 생각해보면 그 외의 동물들도 돌아다닐 수 있을 터였다.
이윽고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풍경에 카밀라는 눈을 크게 뜨고 짧은 감탄사를 뱉었다.
"와, 생각보다 크네?"
이끼와 알 수 없는 식물로 뒤덮인 기차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걸 타고 이동했을까? 사실 그로서는 이런 커다란 금속의 무언가가 여러 사람을 싣고 움직인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는 기차 옆면에 가만히 손을 가져다 대었다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꿈에서 본 적이 있어? 어땠는데?"
태어나지 얼마 안돼서 타본적이 있다고 했었나. 무의식 속에 남아있던걸까? 카밀라는 당신을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이윽고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풍경에 카밀라는 눈을 크게 뜨고 짧은 감탄사를 뱉었다.
"와, 생각보다 크네?"
이끼와 알 수 없는 식물로 뒤덮인 기차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걸 타고 이동했을까? 사실 그로서는 이런 커다란 금속의 무언가가 여러 사람을 싣고 움직인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는 기차 옆면에 가만히 손을 가져다 대었다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꿈에서 본 적이 있어? 어땠는데?"
태어나지 얼마 안돼서 타본적이 있다고 했었나. 무의식 속에 남아있던걸까? 카밀라는 당신을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42
ㅋㅋㅋㅋㅋ조엘 귀여워 지구가 두번 망하냐는 말도 웃기곸ㅋㅋㅋㅋㅋ팔씨름 진 걸로 삐지는게 어딨어~!~! 조엘이 말도 안섞고 밥도 안먹으니까 카밀라는 ㅎㅋ...;; 야야 밥은 먹어야 나도 이겨보고 그러지(...)<<이러면서 스윽 밥그릇 내밀듯...... 하지만 나중에도 절대 져주진 않는다(;;)
어어ㅓ나름 심오해... 세계관이 진짜 매력적이고 심오하고...... 근데 일단 난 아무생각없고 조작감 개구린 흰색 말랑뽀쟉한 달팽이고양이를 생존시켜야해(...)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달팽이고양이들도 있고 생존하는 방식도 달라서 재밌어~!~!! ㅎㅎㅎㅎ일단 흥미가 생겼다면 오케이입니다.
좋아좋아~!! ㅋㅋㅋㅋㅋ에르x스 가방... 깨진 롤x스 시계도 발견하고... (카밀라: 뭐가이렇게 삐까뻔쩍해?눈부시게;(휙))
습 그러게... 어떻게 해야 빨리 친해지지??? 역시 생사를 걸어야하나????(아니다) 카밀라는 별 생각 없을 거 같긴해ㅋㅋㅋㅋ같이 밥먹고 같이 잘 돌아다니고 뭐 이래서 이정도면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하고있을듯;;어쨌든 전쟁을 하진 않잖아(?) 라고 생각하면서...
아 둘이 술도 발견하면 좋겠다ㅋㅋㅋㅋ술은... 안까면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거 아냐??? 조엘 술 발견하면 좋아할 거 같은데... 막 야ㅋ너 이게 뭔지 알아?ㅋ이러고ㅋㅋㅋㅋㅋㅋ(어쩐지 자꾸 술얘기를 하게 된다;;)
어어ㅓ나름 심오해... 세계관이 진짜 매력적이고 심오하고...... 근데 일단 난 아무생각없고 조작감 개구린 흰색 말랑뽀쟉한 달팽이고양이를 생존시켜야해(...)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달팽이고양이들도 있고 생존하는 방식도 달라서 재밌어~!~!! ㅎㅎㅎㅎ일단 흥미가 생겼다면 오케이입니다.
좋아좋아~!! ㅋㅋㅋㅋㅋ에르x스 가방... 깨진 롤x스 시계도 발견하고... (카밀라: 뭐가이렇게 삐까뻔쩍해?눈부시게;(휙))
습 그러게... 어떻게 해야 빨리 친해지지??? 역시 생사를 걸어야하나????(아니다) 카밀라는 별 생각 없을 거 같긴해ㅋㅋㅋㅋ같이 밥먹고 같이 잘 돌아다니고 뭐 이래서 이정도면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하고있을듯;;어쨌든 전쟁을 하진 않잖아(?) 라고 생각하면서...
아 둘이 술도 발견하면 좋겠다ㅋㅋㅋㅋ술은... 안까면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거 아냐??? 조엘 술 발견하면 좋아할 거 같은데... 막 야ㅋ너 이게 뭔지 알아?ㅋ이러고ㅋㅋㅋㅋㅋㅋ(어쩐지 자꾸 술얘기를 하게 된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2:51
앜ㅋㅋㅋ진단 좋아!!!! 조엘 큰 꿈이 자연사하는거래...ㅋㅋㅋㅋ큐ㅠㅠㅠ소박해... 이세계에선 당연한 소원이지만... 그리고 역시 극단적인 면이 있구나 좋아!!!!!
카밀라는 1. 어쩔 수 없지! 다음 성적 때 잘하면 되지!(반복) 2. 다른 생존자들 찾아서 작게나마 사회 재건하기! 3. 머리가 길면 대충 칼이나 가위로 자른다! <<라는 식의 단순한 대답할듯...
그리고 나도 진단해보았다!
"이번 시험은 어땠어?"
카밀라: 조졌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카밀라: 묵묵하게 곁을 지켜준다. 동료 스스로가 답을 찾을 때까지...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어?"
카밀라: 일단 두 사람밖에 없으니까... 행운은 조엘 주고 불행은 내가 갖고 평범함은 앞으로 찾게 될 수도 있는 생존자한테 주지 뭐.
(이유: 자기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고 어차피 불행을 가져와도 이겨낼 수 있고 이겨버리겠다는 마인드)
카밀라는 1. 어쩔 수 없지! 다음 성적 때 잘하면 되지!(반복) 2. 다른 생존자들 찾아서 작게나마 사회 재건하기! 3. 머리가 길면 대충 칼이나 가위로 자른다! <<라는 식의 단순한 대답할듯...
그리고 나도 진단해보았다!
"이번 시험은 어땠어?"
카밀라: 조졌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카밀라: 묵묵하게 곁을 지켜준다. 동료 스스로가 답을 찾을 때까지...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어?"
카밀라: 일단 두 사람밖에 없으니까... 행운은 조엘 주고 불행은 내가 갖고 평범함은 앞으로 찾게 될 수도 있는 생존자한테 주지 뭐.
(이유: 자기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고 어차피 불행을 가져와도 이겨낼 수 있고 이겨버리겠다는 마인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01
"어, 꿈에서도 이만큼 컸고... 엄청 시끄럽더라. 증기 소리 같은 게 우렁차던데..."
다소 멍한 기색으로 혼잣말처럼 대꾸하며 당신 옆에서 기차 표면을 문질러 보았다. 손끝 아래 녹이 슨 철이 거칠었다. 꿈에서 본 모습과 똑같았다. 정말 똑같았고, 상당히 달랐다. 꿈에서 본 이 쇳덩이는 으레 햇빛에 부시게 반짝이며 우렁찬 굉음과 함께 승강장 안으로 미끄러지곤 했으므로. 이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덩굴에 덮여 볼품없는 꼴을 했던 게 아니라...
들어갈 수 있나? 천장에서부터 늘어진 덩쿨을 장대로 툭툭 치우자니 이끼 낀 창문이 벽면에 줄지어 있었다. 조엘이 가만 훑어 보자면 이따금 귀퉁이가 나간 것이나 금 간 것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었다. 문이 있기는 했으나, 그 사이 틈이 없어 비틀어 열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장대를 비스듬히 눕혀 몇 번 찌르는 연습을 해 본 다음, 개중 가장 약해 보이는 창을 장대 끝으로 찍었다. 이얍.
.dice 1 2. = 1
1= 깨졌다!
2= 실패했다...
다소 멍한 기색으로 혼잣말처럼 대꾸하며 당신 옆에서 기차 표면을 문질러 보았다. 손끝 아래 녹이 슨 철이 거칠었다. 꿈에서 본 모습과 똑같았다. 정말 똑같았고, 상당히 달랐다. 꿈에서 본 이 쇳덩이는 으레 햇빛에 부시게 반짝이며 우렁찬 굉음과 함께 승강장 안으로 미끄러지곤 했으므로. 이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덩굴에 덮여 볼품없는 꼴을 했던 게 아니라...
들어갈 수 있나? 천장에서부터 늘어진 덩쿨을 장대로 툭툭 치우자니 이끼 낀 창문이 벽면에 줄지어 있었다. 조엘이 가만 훑어 보자면 이따금 귀퉁이가 나간 것이나 금 간 것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었다. 문이 있기는 했으나, 그 사이 틈이 없어 비틀어 열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장대를 비스듬히 눕혀 몇 번 찌르는 연습을 해 본 다음, 개중 가장 약해 보이는 창을 장대 끝으로 찍었다. 이얍.
.dice 1 2. = 1
1= 깨졌다!
2= 실패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10
ㅠㅠㅠ 카밀라 서윗걸~~~~ 귀여버잉
나는 팔씨름 한 번도 안 져주는 애랑은 밥 같이 안 먹어...<불퉁불퉁,,, 그러나 자기도 배고프니까 카밀라가 챙겨주면 못 이기는척 주섬주섬 밥 챙겨 먹는다... 그리고 한동안은 팔씨름하자는 말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음(ㅎ;) 그리고 차후 제안하는것: 구구단을외자
아 습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전쟁을 하진 않잖아<<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비틀린 친구감각 이거 우짜냐... "생사를 걸기" 확실한 방법같긴 해... 슬프게도... 그러나 마음아픔... 그러나 확실한 방법인 것 같아 카밀라주만 괜찮으면 나중에해보자(뭐임?)
그래도 머 기차역에서 같이 시간 보냄+조금 더 스레 주고받다보면?! 친해지지 않을까? 같이 롤x스 시계도 깨부수고... 30년묵은 샤x 넘버파이브 향수(이쯤되면 너무 오래돼서 시아버지 향수 되어있을듯)병도 집어던지고... 하다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도 그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아포칼립스=술이지 맞지맞지
멸망한 구시대의 중독성 신경전달물질을 함께 나누며 울적하고 뿌듯한 생존의 감상을 느끼는 멸망 이후의 사람들... 몽롱한 정신으로 구시대 문명인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공허한 세계 속에서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미안합니다 이런취향입니다) 그르게 나중에 발렌타인 21년산 같은 거 찾아내서 "이젠 21년산이 아니지 않아?" "그러게 한 50년산은 됐을 것 같은데..." <같은 대화 나누고 한잔씩 홀짝홀짝하면 재밌겠다...ㅎㅎㅎㅎ
아니면 기차역에서 조엘이 가져온 문샤인을 한 병 까서 한잔씩 하는 방법도 있습지요 사실 이러려고 소지품에 넣어온 거긴 해(...)(조엘: (개저씨톤으로) 야ㅋ 너 이게 뭔지 알아?ㅋ)
나는 팔씨름 한 번도 안 져주는 애랑은 밥 같이 안 먹어...<불퉁불퉁,,, 그러나 자기도 배고프니까 카밀라가 챙겨주면 못 이기는척 주섬주섬 밥 챙겨 먹는다... 그리고 한동안은 팔씨름하자는 말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음(ㅎ;) 그리고 차후 제안하는것: 구구단을외자
아 습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전쟁을 하진 않잖아<<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비틀린 친구감각 이거 우짜냐... "생사를 걸기" 확실한 방법같긴 해... 슬프게도... 그러나 마음아픔... 그러나 확실한 방법인 것 같아 카밀라주만 괜찮으면 나중에해보자(뭐임?)
그래도 머 기차역에서 같이 시간 보냄+조금 더 스레 주고받다보면?! 친해지지 않을까? 같이 롤x스 시계도 깨부수고... 30년묵은 샤x 넘버파이브 향수(이쯤되면 너무 오래돼서 시아버지 향수 되어있을듯)병도 집어던지고... 하다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도 그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아포칼립스=술이지 맞지맞지
멸망한 구시대의 중독성 신경전달물질을 함께 나누며 울적하고 뿌듯한 생존의 감상을 느끼는 멸망 이후의 사람들... 몽롱한 정신으로 구시대 문명인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공허한 세계 속에서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미안합니다 이런취향입니다) 그르게 나중에 발렌타인 21년산 같은 거 찾아내서 "이젠 21년산이 아니지 않아?" "그러게 한 50년산은 됐을 것 같은데..." <같은 대화 나누고 한잔씩 홀짝홀짝하면 재밌겠다...ㅎㅎㅎㅎ
아니면 기차역에서 조엘이 가져온 문샤인을 한 병 까서 한잔씩 하는 방법도 있습지요 사실 이러려고 소지품에 넣어온 거긴 해(...)(조엘: (개저씨톤으로) 야ㅋ 너 이게 뭔지 알아?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18
다른 생존자들 찾아서 사회 재건<<아... ㅠㅠ 좀 찡해지네... 카밀라... 절대로 이루지 못할 소원을 바라는구나......
카밀라가 사회나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에 대한 열망이 보일 때마다 뭐랄까 굉장히 "룽"한 기분이 된다... '우리 아기도베르만 심지가 굳어요 대견해요~~!~!'라는 마음 반 '에구...' 하는 마음 반
또 벙커 내에서도 한동안은 좋은 사람들이랑 지냈나보구나 싶어서 흐뭇해지기도 하고~~
헐랭~~~~ 헐... 헐...이다(긍정적인 의미에서의 헐. 근데 진짜 헐...임 카밀라ㅡ!!!)
만약 조엘이 카밀라가 불행을 본인이 갖는거 보면 너 바보냐고 버럭 역정내면서 이런 건 폭탄돌리기 하는거니까 남(찾을 수도 있는 생존자)한테 떠넘기라고 할듯;
조엘의 경우에는 본인: 행운 / 카밀라: 평범 / 타인: 불행 순으로 배분할 것 같네잉..
근데 뭔가 어느정도 친해짐+모종의 계기(아마도 본인이랑 카밀라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죽었다는 걸 깨달았을때)로 본인의 실존적 위기감의 탈출구가 결국 카밀라한테 있다는 걸 알게되면 그땐 누가 가져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본인의 존재증명이라는 건 결국 타인이 있어야 가능한 거니까... 네가 없어도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생각까지 다다르면 글케 될 확률이 높은
카밀라가 사회나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에 대한 열망이 보일 때마다 뭐랄까 굉장히 "룽"한 기분이 된다... '우리 아기도베르만 심지가 굳어요 대견해요~~!~!'라는 마음 반 '에구...' 하는 마음 반
또 벙커 내에서도 한동안은 좋은 사람들이랑 지냈나보구나 싶어서 흐뭇해지기도 하고~~
헐랭~~~~ 헐... 헐...이다(긍정적인 의미에서의 헐. 근데 진짜 헐...임 카밀라ㅡ!!!)
만약 조엘이 카밀라가 불행을 본인이 갖는거 보면 너 바보냐고 버럭 역정내면서 이런 건 폭탄돌리기 하는거니까 남(찾을 수도 있는 생존자)한테 떠넘기라고 할듯;
조엘의 경우에는 본인: 행운 / 카밀라: 평범 / 타인: 불행 순으로 배분할 것 같네잉..
근데 뭔가 어느정도 친해짐+모종의 계기(아마도 본인이랑 카밀라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죽었다는 걸 깨달았을때)로 본인의 실존적 위기감의 탈출구가 결국 카밀라한테 있다는 걸 알게되면 그땐 누가 가져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본인의 존재증명이라는 건 결국 타인이 있어야 가능한 거니까... 네가 없어도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생각까지 다다르면 글케 될 확률이 높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27
"증기 소리?"
카밀라는 그것이 자신이 아는 소리인지 기억을 더듬었다. 글쎄... 기억에 없다. 그는 굳이 말을 더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어딘가 멍해 보이는 당신의 옆얼굴을 훔쳐보았다. 더 생각나는 게 있는 걸까?
카밀라는 다시 기차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슬쩍 옆면을 쓸며 몇 발자국 걸었다. 이름 모를 풀들 밑에 녹이 슬어 있는 금속... 주먹으로 가볍게 퉁퉁, 차체를 두드려보던 그는 갑자기 옆에서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나자 깜짝 놀라 당신 쪽으로 달려온다.
"뭐야, 창문을 깬거야?"
다치진 않았어? 그는 당신을 붙잡고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깨진 창문에 시선을 주었다.
"얘기하지, 내가 깼을 텐데."
문을 부수는 것보다 이게 더 위험해 보이는데, 라며 짧게 웃은 카밀라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손에 둘둘 말았다. 그리고 남아 있는 유리 조각들을 쓸어내리고 들어가기 쉽게 잔해를 치우고는 멀찍이서 겉옷을 꼼꼼하게 털고 다시 입는다.
"들어가려는 거지? 찾을 거 있어?"
카밀라는 그것이 자신이 아는 소리인지 기억을 더듬었다. 글쎄... 기억에 없다. 그는 굳이 말을 더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어딘가 멍해 보이는 당신의 옆얼굴을 훔쳐보았다. 더 생각나는 게 있는 걸까?
카밀라는 다시 기차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슬쩍 옆면을 쓸며 몇 발자국 걸었다. 이름 모를 풀들 밑에 녹이 슬어 있는 금속... 주먹으로 가볍게 퉁퉁, 차체를 두드려보던 그는 갑자기 옆에서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나자 깜짝 놀라 당신 쪽으로 달려온다.
"뭐야, 창문을 깬거야?"
다치진 않았어? 그는 당신을 붙잡고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깨진 창문에 시선을 주었다.
"얘기하지, 내가 깼을 텐데."
문을 부수는 것보다 이게 더 위험해 보이는데, 라며 짧게 웃은 카밀라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손에 둘둘 말았다. 그리고 남아 있는 유리 조각들을 쓸어내리고 들어가기 쉽게 잔해를 치우고는 멀찍이서 겉옷을 꼼꼼하게 털고 다시 입는다.
"들어가려는 거지? 찾을 거 있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36
아니 조엘ㅋㅋㅋㅋ구구단 외자ㅋㅋㅋㅋㅋ(카밀라: 비겁하다!!!) 그건 못이기잖아~~!!!ㅋㅋㅋㅋㅋ 흠 둘이 뭔가 비등비등할만한 건 뭐가 있을까?? 체스판이나 장기판 같은 거 발견해서 알까기(...)를 한다거나...
비틀린 친구감각 사회성 뭐 이것저것 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빠그라진 뭔가들 맛도리지않나...^^77777(죄송합니다이런취향이라서) 헉헉 난 짱조아... 역시 생사를 걸기는 친해지기 좋은 방법이지..(?)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원래 그러면서 친해지는거고 응... 죽도록 싸우기도 하고 응응... 나중에해보자2222ㅋㅋㅋㅋㅋㅋ
캬~~~ 맛잘알 조엘주~~~~ 공허한 세계 속에서 몽롱한 정신으로 우울감에 젖어들어가면서 또다시 술잔을 기울이고... 기울이는게 술잔인지 나라는 존재인지...... 근데 또 묘하게 들떠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그르게 이제 한 50년산은 됐겠다...... 야 이거먹으니까 막 속에서 어? 화아악한게 어? 따뜻하고 좋다 야???<<꼬부랑목소리로...ㅋㅋㅋㅋㅋㅋ
헉 그건 조엘의 비장의 아이템 아니야??ㅋㅋㅋㅋㅋ아 조엘 진짜 뭔가 술꼰대(?)잘 어울린다...ㅋㅋㅋㅋ 카밀라는 처음엔 그게 뭔데? 이러다가 술이 뭔지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나면 ㅍ_ㅍ... 하고 걍 혀찰듯ㅋㅋㅋㅋ
맞아... 절대 이루지 못할 소원이지... 근데 원래 또 이런 소원이라는게 절대 못이루는 소원 빌어야하고 그렇거등요...(아니다) 어린애였어서 양보받고 챙김받았던 기억들도 그런 소원 가지게 된 거에 한몫할듯...?? 좀 화기애애하고... 인류애 비슷한 거 어쩌고...... 내란을 겪었어도 사람이 선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그런 사회를 재건하고 싶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물론 그건 이뤄지지 못합니다^^777
허거걱ㄱ...조엘...8ㅅ8...... 근데 조엘은 수경재배기가 고장나지 않았으면 평생 벙커에서 살 수도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 사람을 그리워했던거야?? 아니면 "사람"이랑 지내다보니까 그렇게 된걸까?? 원래 외로움이라는게 한번 깨닫게 되면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ㅎㅏ... 넘 재밌다...
비틀린 친구감각 사회성 뭐 이것저것 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빠그라진 뭔가들 맛도리지않나...^^77777(죄송합니다이런취향이라서) 헉헉 난 짱조아... 역시 생사를 걸기는 친해지기 좋은 방법이지..(?)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원래 그러면서 친해지는거고 응... 죽도록 싸우기도 하고 응응... 나중에해보자2222ㅋㅋㅋㅋㅋㅋ
캬~~~ 맛잘알 조엘주~~~~ 공허한 세계 속에서 몽롱한 정신으로 우울감에 젖어들어가면서 또다시 술잔을 기울이고... 기울이는게 술잔인지 나라는 존재인지...... 근데 또 묘하게 들떠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그르게 이제 한 50년산은 됐겠다...... 야 이거먹으니까 막 속에서 어? 화아악한게 어? 따뜻하고 좋다 야???<<꼬부랑목소리로...ㅋㅋㅋㅋㅋㅋ
헉 그건 조엘의 비장의 아이템 아니야??ㅋㅋㅋㅋㅋ아 조엘 진짜 뭔가 술꼰대(?)잘 어울린다...ㅋㅋㅋㅋ 카밀라는 처음엔 그게 뭔데? 이러다가 술이 뭔지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나면 ㅍ_ㅍ... 하고 걍 혀찰듯ㅋㅋㅋㅋ
맞아... 절대 이루지 못할 소원이지... 근데 원래 또 이런 소원이라는게 절대 못이루는 소원 빌어야하고 그렇거등요...(아니다) 어린애였어서 양보받고 챙김받았던 기억들도 그런 소원 가지게 된 거에 한몫할듯...?? 좀 화기애애하고... 인류애 비슷한 거 어쩌고...... 내란을 겪었어도 사람이 선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그런 사회를 재건하고 싶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물론 그건 이뤄지지 못합니다^^777
허거걱ㄱ...조엘...8ㅅ8...... 근데 조엘은 수경재배기가 고장나지 않았으면 평생 벙커에서 살 수도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 사람을 그리워했던거야?? 아니면 "사람"이랑 지내다보니까 그렇게 된걸까?? 원래 외로움이라는게 한번 깨닫게 되면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ㅎㅏ... 넘 재밌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47
짤짤... 무력하게 붙잡혀서 검사당했다... 네가 깰까봐 내가 먼저 깬 거잖아, 인마. 맨몸보단 장대가 낫지. 패혈증에라도 걸리면 항생제 몇 알 외에는 의지할 곳 없는 세상인데... 조엘은 그리 말은 못하고 그냥 눈을 끔뻑이기만 했다.
"괜찮아, 안 다쳤어."
어깨를 두어 번 툭툭 털고, 손바닥을 보여 실제로 유리조각 박힌 곳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래, 한 번 들어가 보려고. ...따로 찾으려는 건 없지만. 뚫려 있는 곳이 없다면 임시 거처로 써도 좋지 않을까 해서."
반은 진실이었고 반은 거짓이었다. 과연 열차의 내부도 꿈에서 얼핏 본 모습과 같을지, 그걸 확인하고 싶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걸 머릿속으로는 알았지만, 그래도...) 하지만 정말 내부가 멀쩡하다면 임시 거처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도 생각했던 것이다.
옷으로 잔해를 정리하는 당신을 보고선, 꽤 섬세하네.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
"고마워. 잠시만, 먼저 확인 좀 해 보자."
조엘은 장갑이 미끄럽지 않은지 확인하고는-혹시 몰라 바짓춤에 슥슥 닦았다- 슬쩍 뛰어 창틀에 매달렸다. 그대로 상체만 끌어당겨 안을 내다 봤다. 과연, 그간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는지 먼지가 자욱했다. 길다랗게 둘씩 짝을 지어 몇십 열로 늘어선 의자들의 스프링은 군데군데 빠져 있었고, 방금 전 제가 깬 유리조각 역시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것만 제외하면, 별 문제 없어 보였다. 조엘은 기침을 참으며 창틀을 넘어 기차 안으로 진입했다.
"콜록... 먼지가, 좀 많은데. 그것 빼고는 괜찮아 보인다. 넘어와 봐."
발로는 깨진 유리조각들을 슥슥 밀어 구석으로 몰아 넣었다. 먼지를 날리려는 손부채질은 덤.
"괜찮아, 안 다쳤어."
어깨를 두어 번 툭툭 털고, 손바닥을 보여 실제로 유리조각 박힌 곳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래, 한 번 들어가 보려고. ...따로 찾으려는 건 없지만. 뚫려 있는 곳이 없다면 임시 거처로 써도 좋지 않을까 해서."
반은 진실이었고 반은 거짓이었다. 과연 열차의 내부도 꿈에서 얼핏 본 모습과 같을지, 그걸 확인하고 싶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걸 머릿속으로는 알았지만, 그래도...) 하지만 정말 내부가 멀쩡하다면 임시 거처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도 생각했던 것이다.
옷으로 잔해를 정리하는 당신을 보고선, 꽤 섬세하네.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
"고마워. 잠시만, 먼저 확인 좀 해 보자."
조엘은 장갑이 미끄럽지 않은지 확인하고는-혹시 몰라 바짓춤에 슥슥 닦았다- 슬쩍 뛰어 창틀에 매달렸다. 그대로 상체만 끌어당겨 안을 내다 봤다. 과연, 그간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는지 먼지가 자욱했다. 길다랗게 둘씩 짝을 지어 몇십 열로 늘어선 의자들의 스프링은 군데군데 빠져 있었고, 방금 전 제가 깬 유리조각 역시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것만 제외하면, 별 문제 없어 보였다. 조엘은 기침을 참으며 창틀을 넘어 기차 안으로 진입했다.
"콜록... 먼지가, 좀 많은데. 그것 빼고는 괜찮아 보인다. 넘어와 봐."
발로는 깨진 유리조각들을 슥슥 밀어 구석으로 몰아 넣었다. 먼지를 날리려는 손부채질은 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3:57
알까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다!!!! 알까기를 포함해서 약간 토속적인... 놀이라면(공기놀이. 땅따먹기. 사방치기...) 둘이서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ㅠㅠ 웃기고 귀엽다 낡아서 글자도 지워져버린 장기말로 알까기하면서 근데 너 장기 둘 줄 알아? 나야 모르지... 같은 실없는 얘기나 하고ㅎㅎ; 그래도 설명서가 남아 있으면 배울수는 있겠다
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빠그라진 뭔가들<<아~~~~~~~~ 카밀라주 완전 맛잘알~~~~!!!!! 진짜 이거거든요... 비틀린 윤리관 비틀린 사회성 비틀린 친구감각 비틀린 거리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비틀리지 않은?<<이 손에 꼽는 몇 가지를 보는 것도 나는 좋아해... 둘에게는 비틀리지 않은 몇 가지가 뭘지 궁금하네,, (난 아직은 별 생각이 없소...) ^^7777 좋아좋아 나중에 시도해보는걸로!!! ㅎㅎㅎㅎ
따뜻하고 좋다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에헤이 술이 뭔지도 몰랐어? 덜 컸구만ㅋ(개저씨톤) -> ...그거 먹고 취한 건 아니지?(남들이랑 술 마셔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량 개념이 희박하다...) 순서로 가다가 결국은 >>103으로 향함... 너다신나랑술마실생각하지마(지켜지지 못할 약속)
사실 막 비장의 아이템!!! 이라기보단 역극중 한두잔씩 찔끔찔끔 마실 걸 생각하고 두 병 챙겼던 거긴 해~~~ 찔끔찔끔 마시거나... 부상자 생겼는데 소독약이 없으면 임시방편으로 쓸 것을 상정해 두었음... 한병 다 비웠을 때쯤이면 친해져있겠지!! 하는 모종의 척도용으로 생각해 두기도 했고?! 그러나 비장의 아이템으로 남아있길 바란다면: 얌전히 아껴두겠습니다
술꼰대<<ㅠㅠㅠㅠ 틀린말이 아닌 것 같애... 현대au였으면 술자리에서 주도 알려주겠다고 설치는 선배1이었을듯... 아 내 옆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엘 카밀라 캠퍼스 au도 궁금하네...
그건 이뤄지지 못합니다<아 너무 잔인해... 너무해... 하지만 우리가 합의해서 짠 인류멸망세계관이고 나는 그것이 좋다^^77777 아 역시 소원중 최고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할 소원이죠
아무튼 나는 카밀라의 인류애가 정말 좋다... 내란을 겪었음에도 사람의 선함을 믿을 수 있을 만큼 심지가 굳은 면도 좋고... 조엘도 카밀라의 그런 면을 곧 부러워하게 될듯(부러워하고 마음에 들어하면서 동시에 질투?할수도 있겠지만...)
어~~~ 둘 다 맞아!! 사실 사람을 그리워했던 것도 맞고 카밀라랑 지내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도 맞아~~ 그런데도 자기는 벙커에서 계속 살 수도 있었다고 말해버린 건 약간의 치기+오기+본인이 기존 벙커와 물자에 대해 가졌던 모종의 집착 때문에 그래. (시트에 적어뒀던 통제만능주의도 여기에서부터 비롯함)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시트에 자세히 적어두진 않았는데... 10년 전 조엘과 모친은 같이 지내던 벙커 사람들 때문에 벙커에서 쫓겨나듯이 나와야 했었고, 조엘은 그 일 때문에 인간불신+6개월 후 벙커를 되찾은 후에는 그곳에 대한 약한 집착이 생겼던 거야.
그런데도 사람은 사람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라 몇 년이 지난 후엔 실존적 위기감을 견디기 어려워졌고 그렇기 때문에 카밀라의 전파에 답장을 하고 싶어졌던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나는 조엘이 첫 전파가 이어지기(응답 바란다~ /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전부터 카밀라가 보낸 전파를 몇 개 정도는 수신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냥 제 풀에 쫄아서 답장을 안 했을뿐;;
헐 적고보니까 진짜 그게뭔데오타쿠야 설정범벅이네... 적당히 이해해주이소
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빠그라진 뭔가들<<아~~~~~~~~ 카밀라주 완전 맛잘알~~~~!!!!! 진짜 이거거든요... 비틀린 윤리관 비틀린 사회성 비틀린 친구감각 비틀린 거리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비틀리지 않은?<<이 손에 꼽는 몇 가지를 보는 것도 나는 좋아해... 둘에게는 비틀리지 않은 몇 가지가 뭘지 궁금하네,, (난 아직은 별 생각이 없소...) ^^7777 좋아좋아 나중에 시도해보는걸로!!! ㅎㅎㅎㅎ
따뜻하고 좋다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에헤이 술이 뭔지도 몰랐어? 덜 컸구만ㅋ(개저씨톤) -> ...그거 먹고 취한 건 아니지?(남들이랑 술 마셔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량 개념이 희박하다...) 순서로 가다가 결국은 >>103으로 향함... 너다신나랑술마실생각하지마(지켜지지 못할 약속)
사실 막 비장의 아이템!!! 이라기보단 역극중 한두잔씩 찔끔찔끔 마실 걸 생각하고 두 병 챙겼던 거긴 해~~~ 찔끔찔끔 마시거나... 부상자 생겼는데 소독약이 없으면 임시방편으로 쓸 것을 상정해 두었음... 한병 다 비웠을 때쯤이면 친해져있겠지!! 하는 모종의 척도용으로 생각해 두기도 했고?! 그러나 비장의 아이템으로 남아있길 바란다면: 얌전히 아껴두겠습니다
술꼰대<<ㅠㅠㅠㅠ 틀린말이 아닌 것 같애... 현대au였으면 술자리에서 주도 알려주겠다고 설치는 선배1이었을듯... 아 내 옆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엘 카밀라 캠퍼스 au도 궁금하네...
그건 이뤄지지 못합니다<아 너무 잔인해... 너무해... 하지만 우리가 합의해서 짠 인류멸망세계관이고 나는 그것이 좋다^^77777 아 역시 소원중 최고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할 소원이죠
아무튼 나는 카밀라의 인류애가 정말 좋다... 내란을 겪었음에도 사람의 선함을 믿을 수 있을 만큼 심지가 굳은 면도 좋고... 조엘도 카밀라의 그런 면을 곧 부러워하게 될듯(부러워하고 마음에 들어하면서 동시에 질투?할수도 있겠지만...)
어~~~ 둘 다 맞아!! 사실 사람을 그리워했던 것도 맞고 카밀라랑 지내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도 맞아~~ 그런데도 자기는 벙커에서 계속 살 수도 있었다고 말해버린 건 약간의 치기+오기+본인이 기존 벙커와 물자에 대해 가졌던 모종의 집착 때문에 그래. (시트에 적어뒀던 통제만능주의도 여기에서부터 비롯함)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시트에 자세히 적어두진 않았는데... 10년 전 조엘과 모친은 같이 지내던 벙커 사람들 때문에 벙커에서 쫓겨나듯이 나와야 했었고, 조엘은 그 일 때문에 인간불신+6개월 후 벙커를 되찾은 후에는 그곳에 대한 약한 집착이 생겼던 거야.
그런데도 사람은 사람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라 몇 년이 지난 후엔 실존적 위기감을 견디기 어려워졌고 그렇기 때문에 카밀라의 전파에 답장을 하고 싶어졌던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나는 조엘이 첫 전파가 이어지기(응답 바란다~ /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전부터 카밀라가 보낸 전파를 몇 개 정도는 수신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냥 제 풀에 쫄아서 답장을 안 했을뿐;;
헐 적고보니까 진짜 그게뭔데오타쿠야 설정범벅이네... 적당히 이해해주이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4:20
"와, 좋은 생각이네."
카밀라는 별 생각없이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에게 동조했다. 그리고 당신이 안쪽을 확인하는 동안 바깥을 경계한다. 예상치 못한 큰소리에 주의가 끌렸을지도 모르니. 다행히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카밀라는 넘어와 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다시 기차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쉽게 창틀에 매달려 몸을 넘기고 기차 안으로 들어섰다.
"이렇게 생겼구나... 꿈에서도 이런 모습이었어?"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처음 보는 시설들에 눈을 빼앗겼다. 그리고 사실은 이곳에 들어와보고 싶었다는 걸 깨달았다. 먼지투성이고 성한 의자도 몇 개 없어보이지만 꽤 널찍한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카밀라는 빈 좌석없이 자리를 꽉 채웠을 사람들을 상상했다. 어떤 분위기였을까? 다들 어디로 이동하고 있었을까? 그는 그런 상상이 왠지 즐거워서 웃었다. 그리고는 아무 의자에 풀썩, 앉았다. 먼지가 날려 기침을 하면서도 그는 즐거워했다.
"신기하게 생겼는걸. 여행가는 거 같네. ... ... 그리고 임시 거처로 써도 괜찮겠다."
의자들을 몇 개 치우면 괜찮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머리 속으로 배치를 이것저것 생각했다. 잠깐, 의자가 고정되어 있나? 카밀라는 다시 일어나서 짝을 짓고 있는 의자들을 슬쩍 밀었다. 잘 안 밀리는 거 같기도 하고...
카밀라는 별 생각없이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에게 동조했다. 그리고 당신이 안쪽을 확인하는 동안 바깥을 경계한다. 예상치 못한 큰소리에 주의가 끌렸을지도 모르니. 다행히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카밀라는 넘어와 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다시 기차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쉽게 창틀에 매달려 몸을 넘기고 기차 안으로 들어섰다.
"이렇게 생겼구나... 꿈에서도 이런 모습이었어?"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처음 보는 시설들에 눈을 빼앗겼다. 그리고 사실은 이곳에 들어와보고 싶었다는 걸 깨달았다. 먼지투성이고 성한 의자도 몇 개 없어보이지만 꽤 널찍한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카밀라는 빈 좌석없이 자리를 꽉 채웠을 사람들을 상상했다. 어떤 분위기였을까? 다들 어디로 이동하고 있었을까? 그는 그런 상상이 왠지 즐거워서 웃었다. 그리고는 아무 의자에 풀썩, 앉았다. 먼지가 날려 기침을 하면서도 그는 즐거워했다.
"신기하게 생겼는걸. 여행가는 거 같네. ... ... 그리고 임시 거처로 써도 괜찮겠다."
의자들을 몇 개 치우면 괜찮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머리 속으로 배치를 이것저것 생각했다. 잠깐, 의자가 고정되어 있나? 카밀라는 다시 일어나서 짝을 짓고 있는 의자들을 슬쩍 밀었다. 잘 안 밀리는 거 같기도 하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4:28
아ㅋㅋㅋㅋㅋ성인 여자 둘이서 쭈그리고 앉아서 공기놀이 하고 있는 거 생각하니까 진짜 웃기고 귀여운데ㅋㅋㅋㅋㅋ조엘 어머니한테 공기놀이 배웠으려나...... 카밀라는 비석치기 하고 막ㅋㅋㅋㅋㅋ설명서 남아있는거 읽으면서 띄엄띄엄 해볼 생각하니까 넘 웃기네ㅋㅋㅋㅋ둘다 잘 모르니까 비기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조엘한테 계속 질 거 같다(머리쓰는 게임이니까)
캬~~~~~~~ 맞아맞아맞아!!!!!! 비틀리고 빠그라졌어도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너무 좋거든요... 진짜 딱 그거거든요...... 하 나도 진짜 그런... 그런 인간성 보는 거 너무 좋아해.,.. 힘든 상황 재난이 닥치니까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함을 봐라!!!<<<이딴 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그런 거 너무 좋아!!!!! 나도 아직은 별 생각이 없지만 이 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궁금해진다...
아하 그런 깊은 뜻이!!! 아냐아냐 난 별 생각없이 비상용 술 같은 걸로 생각했어... 약간 직장인들이 소주 한 팩씩 빨대로 꽂아먹는 그런거(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내 옆에 앉으면 큰일나는 선배... 헉 조엘 카밀라 캠퍼스 au!!!! 넘 귀엽겠다ㅋㅋㅋㅋㅋ일단 카밀라는 체육계일 거 같고... 조엘은 무슨 계열이려나? 법학?? 이과?? 공대???
그렇죠^^777 어쩔 수 없는 것이죠^^7777 카밀라 화이팅 ㅎㅎ~!!!~!!
와 부러워하면서 질투하는 조엘 넘 좋다...... 그런 복잡한 감정 너무 좋아!!!! 카밀라는 조엘이 뭘 부러워하고 뭘 질투하는지 모를 거 같고... 그냥 얜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얘도 다른 사람을 10년만에 본거라서 잘 이해하지 못할 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함께 지내겠지 메데타시메데타시...
헉ㄱㄱ그렇구나!!!!! 아니 당장알려줘 그런미친 설정범벅 난 너무좋아진짜 너무맛있어 벙커에서 무슨 일이있었던거야 이런 미친자식들아 조엘이랑 어머님을 괴롭혀?!?!??(당장 출동하겠습니다!!!!톤)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동시에 믿지 못해서(쫄아서) 응답하지 않는...... 캬~~~~~~~ 더주세요더먹을래요더주세요(땡깡) 도끼 살인마를 두려워한 걸 봐서 그런 비슷한 인간이 있었던 거야????
ㅎㅏ 나 이런 설정범벅 너무 좋다... 일단 진정할게...... 조엘주 쫀밤쫀꿈!!!!!! 내일 봅시닷!!!!!!!
캬~~~~~~~ 맞아맞아맞아!!!!!! 비틀리고 빠그라졌어도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너무 좋거든요... 진짜 딱 그거거든요...... 하 나도 진짜 그런... 그런 인간성 보는 거 너무 좋아해.,.. 힘든 상황 재난이 닥치니까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함을 봐라!!!<<<이딴 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그런 거 너무 좋아!!!!! 나도 아직은 별 생각이 없지만 이 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궁금해진다...
아하 그런 깊은 뜻이!!! 아냐아냐 난 별 생각없이 비상용 술 같은 걸로 생각했어... 약간 직장인들이 소주 한 팩씩 빨대로 꽂아먹는 그런거(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내 옆에 앉으면 큰일나는 선배... 헉 조엘 카밀라 캠퍼스 au!!!! 넘 귀엽겠다ㅋㅋㅋㅋㅋ일단 카밀라는 체육계일 거 같고... 조엘은 무슨 계열이려나? 법학?? 이과?? 공대???
그렇죠^^777 어쩔 수 없는 것이죠^^7777 카밀라 화이팅 ㅎㅎ~!!!~!!
와 부러워하면서 질투하는 조엘 넘 좋다...... 그런 복잡한 감정 너무 좋아!!!! 카밀라는 조엘이 뭘 부러워하고 뭘 질투하는지 모를 거 같고... 그냥 얜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얘도 다른 사람을 10년만에 본거라서 잘 이해하지 못할 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함께 지내겠지 메데타시메데타시...
헉ㄱㄱ그렇구나!!!!! 아니 당장알려줘 그런미친 설정범벅 난 너무좋아진짜 너무맛있어 벙커에서 무슨 일이있었던거야 이런 미친자식들아 조엘이랑 어머님을 괴롭혀?!?!??(당장 출동하겠습니다!!!!톤)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동시에 믿지 못해서(쫄아서) 응답하지 않는...... 캬~~~~~~~ 더주세요더먹을래요더주세요(땡깡) 도끼 살인마를 두려워한 걸 봐서 그런 비슷한 인간이 있었던 거야????
ㅎㅏ 나 이런 설정범벅 너무 좋다... 일단 진정할게...... 조엘주 쫀밤쫀꿈!!!!!! 내일 봅시닷!!!!!!!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4:39
"그래, 내부 모습도 내 꿈에서랑 똑같아."
저보다 훨씬 쉽게 창틀을 넘은 당신을 흘끔 봤다. 물론 꿈에서는 어떤 의자의 스프링도 터져 있지 않았고 사람들이 그 자리들을 가득히 채우고 있었지만. 역시나, 이 모양새 자체는 똑같다고 말할 수 있었다. 즐거워하는 것 같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한 일이다. 조엘은 대충 손부채질로 근처 먼지를 날린 뒤 당신에게 향했다.
"그 의자, 안 밀려?"
밀리는 재질이 아닌가? 그런 것까지는 꿈에서 본 적이 없었는데. 당신 옆 좌석으로 가 마찬가지로 의자를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이건 콘센트 꽂는 자리인 것 같고, 이건 접이식 책상이고. 이 버튼은 뭐지?
조엘이 의자 팔걸이 끝단에서 찾아낸 버튼은 여러 번 눌러 보아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김 새는데. ...용도가 뭐지? 하며 등받이에 무심코 몸을 기댄 순간...
그대로 등받이가 넘어갔다. 우악! 먼지 가득한 등받이에 얼굴을 박았다.
"콜록, 으... ...야, 이 의자, 옆의 버튼을 누르고 등받이를 밀면, 콜록, 젖힐 수 있어. ... ...콜록."
...으! 먼지 묻은 머리를 손으로 벅벅 털며 좌석에서 일어섰다. 이번에는 의자에서 제대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젖혀 앉아 본다.
...
흠, 나름 편한데?
내친김에 팔걸이에 팔도 올려 보고. 호오. 역시 썩 나쁘지 않았다. 근 2주간 땅에서만 자 왔던 것을 감안하면 기울기 조절이 되는 의자-비록 스프링이 터진 낡은 의자지만-는 사막 속 오아시스나 다름 없었다. 슬쩍 웃음이 났다.
"옛날 사람들, 나름 좋은 걸 타고 여행 다녔나 본데."
저보다 훨씬 쉽게 창틀을 넘은 당신을 흘끔 봤다. 물론 꿈에서는 어떤 의자의 스프링도 터져 있지 않았고 사람들이 그 자리들을 가득히 채우고 있었지만. 역시나, 이 모양새 자체는 똑같다고 말할 수 있었다. 즐거워하는 것 같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한 일이다. 조엘은 대충 손부채질로 근처 먼지를 날린 뒤 당신에게 향했다.
"그 의자, 안 밀려?"
밀리는 재질이 아닌가? 그런 것까지는 꿈에서 본 적이 없었는데. 당신 옆 좌석으로 가 마찬가지로 의자를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이건 콘센트 꽂는 자리인 것 같고, 이건 접이식 책상이고. 이 버튼은 뭐지?
조엘이 의자 팔걸이 끝단에서 찾아낸 버튼은 여러 번 눌러 보아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김 새는데. ...용도가 뭐지? 하며 등받이에 무심코 몸을 기댄 순간...
그대로 등받이가 넘어갔다. 우악! 먼지 가득한 등받이에 얼굴을 박았다.
"콜록, 으... ...야, 이 의자, 옆의 버튼을 누르고 등받이를 밀면, 콜록, 젖힐 수 있어. ... ...콜록."
...으! 먼지 묻은 머리를 손으로 벅벅 털며 좌석에서 일어섰다. 이번에는 의자에서 제대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젖혀 앉아 본다.
...
흠, 나름 편한데?
내친김에 팔걸이에 팔도 올려 보고. 호오. 역시 썩 나쁘지 않았다. 근 2주간 땅에서만 자 왔던 것을 감안하면 기울기 조절이 되는 의자-비록 스프링이 터진 낡은 의자지만-는 사막 속 오아시스나 다름 없었다. 슬쩍 웃음이 났다.
"옛날 사람들, 나름 좋은 걸 타고 여행 다녔나 본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04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말만한 처녀 두명이 쪼그리고 앉아서 주섬주섬 민속놀이를 하다...<<너무 귀엽다
그렇지 않을까? 일단 배울만한 사람이 어머니밖엔 없었으니까? ㅋㅋㅋㅋ계속 비기다가 본인이 몇 판 연속 이기고 나면 조엘은 기분좋아져서 히죽히죽~~ 할듯(;) 그래도 체스판 같은 건 들고 다니기에 너무 무거우니까 둘이서 며칠쯤 가지고 놀다가 잘 놀았다~ 하고 부숴서 땔감으로 쓰는 것도 좋겠다... 아포칼립스라면 나름 재밌게 가지고 다니던 물건 부숴서 불쏘시개로 쓰는 장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아님)
아~~~~~ 역시 아포칼립스는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지..... 생각나는게 있다면 반드시 알려주십시오... 나참치는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777777777777777
아 습ㅋㅋㅋㅋㅋ 비상용 팩소주<아 이것도 맞지^^,, 이렇게 적어두고 보니까 진짜 만능 술이네 두병으론 모자라겠다(ㅎ;)
그르게 조엘은... 공대?아닐까?! 근데이제 남초과 다녀서 본인도 아저씨된; 둘이 어쩌다 만났을지 궁금하다... 조엘이 술자리 불려가기 전에 친구한테 여자 있냐? 하고 물어봤더니 ㅇㅇ 여자있음~ 해서 카밀라 있는 술자리 나가게된거임.. (에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함께 지내겠지<<아~~~~~~~ 이거지요 진짜!!!!!!! 너무맛도리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함께 있음<<너무 아름다운 관계다진짜... 아포칼립스에서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너무 많은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ㅠㅠ
아 아니야 도끼살인마는 그냥... 조엘의 드립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벙커 내에 도끼살인마가 있었던건 아님!!!! 그냥 혹(조엘)까지 달고 들어온 여자를 벙커 사람들이 원래부터 탐탁치 않게 생각해 두면 될듯?! ... 으아악 내 밑천은 이게 전부야 나에겐 더이상 남은 비설이 없다...
하.......카밀라설정도쫌더풀어줄것을요구하다......ㅠㅠ 역극중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받아먹긴 했지만... 아직 풀어주지 않은 설정이 있는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09
*원래부터 탐탁치 않아했다고 생각해두면 될듯<<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17
"글쎄, 잘 안밀리는데..."
뭔가 단단히 고정돼서 안밀리는 것 같다. 카밀라는 몸을 숙여 의자 밑부분을 살피다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힘으로 어떻게 해본다면 뭐,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의자를 만지작거리며 골똘히 고민하던 그는 당신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자 깜짝 놀랐다.
"뭐, 뭐야. 괜찮아?"
그리고 당신이 멀쩡하고 단지 뭔가를 조작하다가 먼지에 얼굴을 박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순간 웃음이 터질 뻔했지만 잘 참았다.
"큭... 큼... 흠흠... ...오, 신기한데?"
카밀라는 의자의 먼지를 털고 자리에 앉아 당신이 한 행동을 따라하며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 오... 꽤 편하다. 이러면 굳이 의자를 치워서 누울 공간을 만들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그는 그 자리에서 쭉 기지개를 키고 하품을 했다.
"그러게. 이대로 한숨 잘 만큼 편하잖아? 옛날 사람들, 호강했겠구만."
좋았겠다. 그는 자기도모르게 부러운 투로 말하고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잠깐 잘까...
뭔가 단단히 고정돼서 안밀리는 것 같다. 카밀라는 몸을 숙여 의자 밑부분을 살피다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힘으로 어떻게 해본다면 뭐,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의자를 만지작거리며 골똘히 고민하던 그는 당신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자 깜짝 놀랐다.
"뭐, 뭐야. 괜찮아?"
그리고 당신이 멀쩡하고 단지 뭔가를 조작하다가 먼지에 얼굴을 박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순간 웃음이 터질 뻔했지만 잘 참았다.
"큭... 큼... 흠흠... ...오, 신기한데?"
카밀라는 의자의 먼지를 털고 자리에 앉아 당신이 한 행동을 따라하며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 오... 꽤 편하다. 이러면 굳이 의자를 치워서 누울 공간을 만들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그는 그 자리에서 쭉 기지개를 키고 하품을 했다.
"그러게. 이대로 한숨 잘 만큼 편하잖아? 옛날 사람들, 호강했겠구만."
좋았겠다. 그는 자기도모르게 부러운 투로 말하고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잠깐 잘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35
어이어이 하나도 안늦었잖냐~!~!!! 우리 이제 72시간 내로 답레 주기만 하면 미안해하지 않기ㅋㅋㅋㅋ어때ㅋㅋㅋㅋㅋㅋ
아~~~~~자기가 연속으로 이기니까 히죽히죽 웃는 조엘ㅋㅋㅋㅋ귀여워!!!! 팔씨름 졌을 땐 삐지더니 자기가 이기니까 기분좋아져서 웃고ㅋㅋㅋㅋㅋ 어??? 귀엽잖아~!~!~!!! 조엘 승부욕이 은근 강한거 같아ㅋㅋㅋㅋㅋ카밀라는 에잉 쯧~~ 거릴 거 같고ㅋㅋㅋㅋ캬~~~ 맞죠맞죠 그런 장면은 필수로 있어야죠~~~ 따땃하구만ㅋ 하면서 체스말 하나...폰 같은 거 만지작거리고 있어야함~~~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저거 아는 짤인데 여기서 나오니까 뻘하게 웃기네ㅋㅋㅋㅋㅋㅋ 공대 남초과 조엘 진짜 잘어울린다ㅋㅋㅋㅋ조엘 술 좋아해서 웬만하면 주량 다 이길 거 같고... 다 씹어먹을 거 같고... 여자있냐 물어보고 술자리 나가는거 왤케 웃김????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좀 뭔가 인싸 재질일 거 같은데... 그래서 술 못하지만 술자리가 재밌어서 종종 참여할거 같네ㅋㅋㅋㅋ그리고 술꼰대와 알쓰가 만난다(?)
ㅎㅏ 그치!!!!! 이거거든요~~~~~~ 진짜...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함께 있음<<< 맞아... 아포칼립스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정말...정말 좋은 느낌을 준다...... 너무좋다... 맛도리다......
아 다행이다ㅋㅋㅋㅋㅋ가아니라 이미친자식들이!!!!!도끼살인마가 없었다는 건 다행이지만...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의 특수성이... 그래... 그랬겠다... 그치만 이... 이미친자식들이!!!! 죽여버리겠다!!!!!!!(이미 죽었다) 그렇구만... 이해했어... 조엘... 눈총받으면서 컸구나......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어???? 카밀라는 딱히...ㅋㅎㅋㅎㅎㅎ...!!! 그냥 굴리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거밖에...... 카밀라의 가치관이라던가 소원(사회를 재건하고싶다)같은...... 그래서 뭔가 세계에 진짜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크게 무너지지 않을까...? 카밀라는 죽음 별거 아니고 살아있으니까 열심히 한다<<에 가깝지만 자기도모르게 '어차피 죽으면 끝나니까'라는 염세적인 태도도 기저에 깔려있었을 거 같고...? 근데 그래서 더 자기가 죽어도 끝나지 않고 뭔가 이어지는... 이어질 수 있는 사회를 재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거 같아ㅇㅅㅇ... 뭐 아쉽게 됐네요^^7777
뭔가 주절거리다보니까 길어졌는데... 딱히 뭔가... 없네...... 뭔가 더 생각나면 풀어보겠습니다^^77 진단같은 것도 종종 더 해보고... 조엘 설정도 진짜완전 환영이니까 꼭!!!!!! 풀어주세요^^^^^ 나참치진짜관심 완전 만땅이야...... 넘좋아......
아~~~~~자기가 연속으로 이기니까 히죽히죽 웃는 조엘ㅋㅋㅋㅋ귀여워!!!! 팔씨름 졌을 땐 삐지더니 자기가 이기니까 기분좋아져서 웃고ㅋㅋㅋㅋㅋ 어??? 귀엽잖아~!~!~!!! 조엘 승부욕이 은근 강한거 같아ㅋㅋㅋㅋㅋ카밀라는 에잉 쯧~~ 거릴 거 같고ㅋㅋㅋㅋ캬~~~ 맞죠맞죠 그런 장면은 필수로 있어야죠~~~ 따땃하구만ㅋ 하면서 체스말 하나...폰 같은 거 만지작거리고 있어야함~~~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저거 아는 짤인데 여기서 나오니까 뻘하게 웃기네ㅋㅋㅋㅋㅋㅋ 공대 남초과 조엘 진짜 잘어울린다ㅋㅋㅋㅋ조엘 술 좋아해서 웬만하면 주량 다 이길 거 같고... 다 씹어먹을 거 같고... 여자있냐 물어보고 술자리 나가는거 왤케 웃김????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좀 뭔가 인싸 재질일 거 같은데... 그래서 술 못하지만 술자리가 재밌어서 종종 참여할거 같네ㅋㅋㅋㅋ그리고 술꼰대와 알쓰가 만난다(?)
ㅎㅏ 그치!!!!! 이거거든요~~~~~~ 진짜...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함께 있음<<< 맞아... 아포칼립스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정말...정말 좋은 느낌을 준다...... 너무좋다... 맛도리다......
아 다행이다ㅋㅋㅋㅋㅋ가아니라 이미친자식들이!!!!!도끼살인마가 없었다는 건 다행이지만...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의 특수성이... 그래... 그랬겠다... 그치만 이... 이미친자식들이!!!! 죽여버리겠다!!!!!!!(이미 죽었다) 그렇구만... 이해했어... 조엘... 눈총받으면서 컸구나......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어???? 카밀라는 딱히...ㅋㅎㅋㅎㅎㅎ...!!! 그냥 굴리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거밖에...... 카밀라의 가치관이라던가 소원(사회를 재건하고싶다)같은...... 그래서 뭔가 세계에 진짜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크게 무너지지 않을까...? 카밀라는 죽음 별거 아니고 살아있으니까 열심히 한다<<에 가깝지만 자기도모르게 '어차피 죽으면 끝나니까'라는 염세적인 태도도 기저에 깔려있었을 거 같고...? 근데 그래서 더 자기가 죽어도 끝나지 않고 뭔가 이어지는... 이어질 수 있는 사회를 재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거 같아ㅇㅅㅇ... 뭐 아쉽게 됐네요^^7777
뭔가 주절거리다보니까 길어졌는데... 딱히 뭔가... 없네...... 뭔가 더 생각나면 풀어보겠습니다^^77 진단같은 것도 종종 더 해보고... 조엘 설정도 진짜완전 환영이니까 꼭!!!!!! 풀어주세요^^^^^ 나참치진짜관심 완전 만땅이야...... 넘좋아......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42
아그리고 담레에서 슬슬 한숨자는 걸로 끊어도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마트 같은 데로 장 한번 보러 갈까?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연속 탐색은 힘들 수도 있으니까 흠... 일단 자고 일어나서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면서 좀 노닥거린다거나... 아니면 짐승의 습격이 있어도 되고...(물론 여기서 생사를 걸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생각나는 상황 있으면 알려줘~~ 잘자고 내일 봅시닷!!!!!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50
쫀오후!!!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그러는 게 낫겠다... 일정 바쁠 때에 레스 하나 주고받을 때마다 미안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ㅎㅎ;)
ㅋㅋㅋㅋㅋ 눈치채버렸군... 맞아 승부욕 많음... 나는 상대가 누구든 맞짱을 깔 때 최선을 다한다 그게 설사 나를 제외하고 세상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라고 할지라도(;;)<<이게 조엘 mood 성격이 쪼잔하고 유치합니다...
ㅠㅠ 남초과긴한데 본인도 여미새라 딱히 공대여신 느낌은 없는... 그런 학과생일듯... 진짜 뜬금없긴 한데 조엘은 아무래도 호모섹슈얼일 것 같아; 그냥 여미새라고 하기엔 뭔가... 흠... 그런게있음. (근데 본편에선 본인도 자각못함 당연함 지금까지 남자도 여자도 만날 만한 상황이 아니었음;) 근데 카밀라도 체대면 남초과아닌가?! 운동 뭐 했을지도 궁금하다... 배구... 축구... 야구... 핸드볼... 소프트볼... 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습 카밀라한테 조엘 첫인상이 안 좋았을 것 같아서 식은땀이 흐른다; 카밀라 옆에 앉아서 에헤이 잔이 비면 어떡하나~ 하고 딱 몇 잔만 더 따라주려고 했는데 주량을 몰라서 졸지에 후배 취하게 만든 사람 됐을 것 같아...;; 이 배은망덕한 녀석 슬리퍼로 두들겨 놓겠습니다
뭐 아쉽게 됐네요^^<<<으아아아아악 /비명지르기 이 잔인한사람!!!!!!(의역: 귀하의취향은너무나도훌륭하고제입맛에딱입니다,둘이먹다가하나가죽어도모를미슐랭입니다,근데먹다가죽는게나일수도)
아....... '세계에 둘을 제외한 아무도 남지 않았음'<<둘이 이걸 깨닫게 될 시점이 두렵다; 카밀라 시트에 죽음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게 일종의 방어기제라고 적어뒀었잖아... 이건 너무 잔인하다..... 그냥 은연중 '죽으면 끝나니까'라는 방어기제를 세워두는거랑 '죽으면 끝남(본인만 끝이 아니라 인류 문명이 여기에서 끝남!)'을 직접 깨닫게 되는 건 너무 차이가 클 것 같아서... 너무 씁쓸하다... 지금 당장은 조엘이 예민하고 카밀라가 건강한(정신적으로) 축인데 그 시기에는 포지션이 쫌 흔들릴 수도 있으려나 싶고......
와~~~~~ 카밀라주가 설정 더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ㅎㅎㅎㅎㅎㅎ 좋습니다 좋습니다... 서로서로 생각나는 게 있을 때마다 열심히 먹여주기로 하자 약속~~~~~~~ 일대일어장에서는 그러지 않으면 굶어죽고맙니다
흠~~ 그러게... 그러면 내가 다음 레스로 막레를 써오는 걸로 하고, 마트나 번화가로 나가기 전에 기차역에서 막간 일상 짧게 하는 걸로 할까? 자고 일어난 후 앞으로의 계획 논의> ...근데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기차 주변으로 미친 들개나 고라니가 또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 저 녀석 잡아라 식으로 섞어도 될 것 같아! 계획이 너무 느슨하다면 편히 피드백 해주시오...^^77777
ㅋㅋㅋㅋㅋ 눈치채버렸군... 맞아 승부욕 많음... 나는 상대가 누구든 맞짱을 깔 때 최선을 다한다 그게 설사 나를 제외하고 세상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라고 할지라도(;;)<<이게 조엘 mood 성격이 쪼잔하고 유치합니다...
ㅠㅠ 남초과긴한데 본인도 여미새라 딱히 공대여신 느낌은 없는... 그런 학과생일듯... 진짜 뜬금없긴 한데 조엘은 아무래도 호모섹슈얼일 것 같아; 그냥 여미새라고 하기엔 뭔가... 흠... 그런게있음. (근데 본편에선 본인도 자각못함 당연함 지금까지 남자도 여자도 만날 만한 상황이 아니었음;) 근데 카밀라도 체대면 남초과아닌가?! 운동 뭐 했을지도 궁금하다... 배구... 축구... 야구... 핸드볼... 소프트볼... 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습 카밀라한테 조엘 첫인상이 안 좋았을 것 같아서 식은땀이 흐른다; 카밀라 옆에 앉아서 에헤이 잔이 비면 어떡하나~ 하고 딱 몇 잔만 더 따라주려고 했는데 주량을 몰라서 졸지에 후배 취하게 만든 사람 됐을 것 같아...;; 이 배은망덕한 녀석 슬리퍼로 두들겨 놓겠습니다
뭐 아쉽게 됐네요^^<<<으아아아아악 /비명지르기 이 잔인한사람!!!!!!(의역: 귀하의취향은너무나도훌륭하고제입맛에딱입니다,둘이먹다가하나가죽어도모를미슐랭입니다,근데먹다가죽는게나일수도)
아....... '세계에 둘을 제외한 아무도 남지 않았음'<<둘이 이걸 깨닫게 될 시점이 두렵다; 카밀라 시트에 죽음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게 일종의 방어기제라고 적어뒀었잖아... 이건 너무 잔인하다..... 그냥 은연중 '죽으면 끝나니까'라는 방어기제를 세워두는거랑 '죽으면 끝남(본인만 끝이 아니라 인류 문명이 여기에서 끝남!)'을 직접 깨닫게 되는 건 너무 차이가 클 것 같아서... 너무 씁쓸하다... 지금 당장은 조엘이 예민하고 카밀라가 건강한(정신적으로) 축인데 그 시기에는 포지션이 쫌 흔들릴 수도 있으려나 싶고......
와~~~~~ 카밀라주가 설정 더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ㅎㅎㅎㅎㅎㅎ 좋습니다 좋습니다... 서로서로 생각나는 게 있을 때마다 열심히 먹여주기로 하자 약속~~~~~~~ 일대일어장에서는 그러지 않으면 굶어죽고맙니다
흠~~ 그러게... 그러면 내가 다음 레스로 막레를 써오는 걸로 하고, 마트나 번화가로 나가기 전에 기차역에서 막간 일상 짧게 하는 걸로 할까? 자고 일어난 후 앞으로의 계획 논의> ...근데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기차 주변으로 미친 들개나 고라니가 또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 저 녀석 잡아라 식으로 섞어도 될 것 같아! 계획이 너무 느슨하다면 편히 피드백 해주시오...^^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5:5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 최선을 다한다는 짤 이제 조엘로 연상되겠다ㅋㅋㅋㅋ승부욕 강한 아가씨 최고~!~!~!!!!
헉 그렇구나!!!!!!!! 이런말해도 되나... 조엘설정이... 진짜... 겁나맛있다...... 여자 좋아하는데 남초과 공대생활하는 조엘... 그래서 술자리에 여자 있냐고 물어보고 참여하는 조엘ㅋㅋㅋㅋㅋㅋㅋ근데 본편에선 자각못하는ㅠ.ㅠㅠㅠㅠㅠㅠ!!!!!!!!! 흠 카밀라는 뭔가 생활체육이나 수영......?? 수영했을 거 같다...... 그냥 느낌이...??? 국내 메달도 몇개 있을 거 같고... 그래서 완전 남초과는 아니고 남녀 적당히 섞여있는 과일듯! 그리고 카밀라는 뭔가 범성애자일 거 같다...... 양성애자랑은 느낌이 좀 다른 거 같은데 설명이 어렵네.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감이 높긴 한데 이제 성애적인 의미의 호감을 느낀 적은 드물 거 같기도 하고......... 본편에서야 뭐 얘도 그럴 상황이 아니었으니께 잘모르겠지만ㅋㅎ;;;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가 주는거라고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눈이랑 발음 풀리고 막ㅋㅋㅋㅋㅋ아님다 더먹을수있슴다! 하고 잔 내밀듯... 그리고 줄줄 흘리고......ㅋㅋㅋㅋㅋ나중에 본편 좀 진행하다가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캠퍼스 au나 이것저것 짧게 해봐도 재밌을 거 같아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썰풀듯이 해도 되고!!!!
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 말하는게 진짜 재밌다ㅋㅋㅋㅋㅋ
근데 그치...... 좀 씁쓸하지...... 계속 품어왔던 희망이 꺾이는 거니까 아무래도...... 그리고 그 방어기제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헉 그러게 진짜 그때는 포지션이 좀 흔들릴 수도 있겠다...... 맛있다......!!!! 맛도리다...!!!!!!!(허겁지겁퍼먹기)
맞습니다 꼭 생각나는 거 있으면 열심히 설정풀어주기 약속~!~!~!!!!!!!(도장쾅쾅)
좋아좋아! 고라니를 땅에 묻고 했어도 피냄새를 맡았던 들개 무리(한 3~4마리?)랑 마주치는 걸로 할까?? 대치해서 죽어라싸우다가 몇마리 잡고 나머지는 도망갔다는 식으로...?? 이제 그럼 또 피냄새 풍기고 이랬으니까 기차역을 떠나고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는 식으로... 어떤가요!!! 전투상황도 다이스로 하기엔 너무 복잡하겠지? 대충 상황묘사하는 걸로 넘어갈까?? 조엘주도 편하게 피드백 해줘^^777
헉 그렇구나!!!!!!!! 이런말해도 되나... 조엘설정이... 진짜... 겁나맛있다...... 여자 좋아하는데 남초과 공대생활하는 조엘... 그래서 술자리에 여자 있냐고 물어보고 참여하는 조엘ㅋㅋㅋㅋㅋㅋㅋ근데 본편에선 자각못하는ㅠ.ㅠㅠㅠㅠㅠㅠ!!!!!!!!! 흠 카밀라는 뭔가 생활체육이나 수영......?? 수영했을 거 같다...... 그냥 느낌이...??? 국내 메달도 몇개 있을 거 같고... 그래서 완전 남초과는 아니고 남녀 적당히 섞여있는 과일듯! 그리고 카밀라는 뭔가 범성애자일 거 같다...... 양성애자랑은 느낌이 좀 다른 거 같은데 설명이 어렵네.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감이 높긴 한데 이제 성애적인 의미의 호감을 느낀 적은 드물 거 같기도 하고......... 본편에서야 뭐 얘도 그럴 상황이 아니었으니께 잘모르겠지만ㅋㅎ;;;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가 주는거라고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눈이랑 발음 풀리고 막ㅋㅋㅋㅋㅋ아님다 더먹을수있슴다! 하고 잔 내밀듯... 그리고 줄줄 흘리고......ㅋㅋㅋㅋㅋ나중에 본편 좀 진행하다가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캠퍼스 au나 이것저것 짧게 해봐도 재밌을 거 같아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썰풀듯이 해도 되고!!!!
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 말하는게 진짜 재밌다ㅋㅋㅋㅋㅋ
근데 그치...... 좀 씁쓸하지...... 계속 품어왔던 희망이 꺾이는 거니까 아무래도...... 그리고 그 방어기제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헉 그러게 진짜 그때는 포지션이 좀 흔들릴 수도 있겠다...... 맛있다......!!!! 맛도리다...!!!!!!!(허겁지겁퍼먹기)
맞습니다 꼭 생각나는 거 있으면 열심히 설정풀어주기 약속~!~!~!!!!!!!(도장쾅쾅)
좋아좋아! 고라니를 땅에 묻고 했어도 피냄새를 맡았던 들개 무리(한 3~4마리?)랑 마주치는 걸로 할까?? 대치해서 죽어라싸우다가 몇마리 잡고 나머지는 도망갔다는 식으로...?? 이제 그럼 또 피냄새 풍기고 이랬으니까 기차역을 떠나고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는 식으로... 어떤가요!!! 전투상황도 다이스로 하기엔 너무 복잡하겠지? 대충 상황묘사하는 걸로 넘어갈까?? 조엘주도 편하게 피드백 해줘^^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08
ㅋㅋㅋㅋㅋ근데 조엘은 캠au나 현대au에서도 뭐... 정체화는 늦었을 것 같아 중학생때쯤 같은반 여자애 딱 한 번 좋아해본 후로 흠. 나는 여자도남자도좋아할수있나봐. 했다가 대학쯤 가서야 남자는... 안되나보다...<ㅋㅋㅋ; 하고 깨달은 케이스일듯; 이 녀석도 어느 세계에서든 연애세포를 곤두세우고 살 것 같진 않네잉
양성애 범성애 차이는 알고 있어!! 좋구만... 사람을 좋아하지만 성애적인 호감을 느낀 적은 드물 것 같다<<완벽하게 이해됨. 왜냐하면 그는 모두에게 친절함. ㅠㅠ 그나저나 아무튼 둘 다 본편에서는 잘 모를거라는 게 너무 웃기고 그르네
ㅠㅠㅠ 아 이 au에서는 존댓말?! 하는거야?? 모에함 과다;(정말좋다...) ㅠㅠ; 잘 받아주길래 "ㅋㅋ 오~ 말투는 군필인데~" 하면서 신나서 먹였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나 정확히 술잔이 세 번 돌아간 후 조엘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게 되는데...
취하게 만든 장본인+술자리에 여자가 본인뿐<이라 대충 본인 자취방에서 재운 후로 친해진 느낌일까?! 사고가 편협해서 다른 가능성이 생각이 안 난다... 고견을 들려주십시오 참치선생
와 그리고 수영!!!!!!!! 카밀라 이 여자 장난 아니다... 수영...... 와 장난 아니다... 이거진짜다... 너무좋은데이거 와; 이거다...... 카밀라주 진짜 맛잘알이다....... 와 이거다... 진짜 이거다; 나참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수영복에 흰색 수모 쓰고 몸 푸는 카밀라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진짜 장난 아니다
캠au에선 좀 친해지면 경기도 보러 가고 응원도 하러 가고 하면 좋겠구료... (카밀라 코치: 넌 뭐야 / 조엘: 본의 아니게 저 녀석 내리갈굼한 선배요)
나중에 au로 짧게 역극 돌려보자는 건 완전 OK입니다~~^^777777 뭔가... 본편에서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싶을때!! 아니면 좀 루즈해질 때 양념처럼 끼얹어서 짧게 굴려봐도 재밌을 것 같아ㅎㅎㅎ 굿굿 언제든 생각 있을 때 말해줘...^^
와!!! 그러면 될 것 같아~~!!! 전투 다이스는 너무 복잡할 것 같으니까(우리가 딱히 시스템을 정해둔 게 아니고... 그렇다고 시스템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님..) 그냥 적당히 캐릭터 역량에 맞게 묘사하고 끝내자! 일단은 잠시 후에 막레를 써 오겠습니다...^^
양성애 범성애 차이는 알고 있어!! 좋구만... 사람을 좋아하지만 성애적인 호감을 느낀 적은 드물 것 같다<<완벽하게 이해됨. 왜냐하면 그는 모두에게 친절함. ㅠㅠ 그나저나 아무튼 둘 다 본편에서는 잘 모를거라는 게 너무 웃기고 그르네
ㅠㅠㅠ 아 이 au에서는 존댓말?! 하는거야?? 모에함 과다;(정말좋다...) ㅠㅠ; 잘 받아주길래 "ㅋㅋ 오~ 말투는 군필인데~" 하면서 신나서 먹였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나 정확히 술잔이 세 번 돌아간 후 조엘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게 되는데...
취하게 만든 장본인+술자리에 여자가 본인뿐<이라 대충 본인 자취방에서 재운 후로 친해진 느낌일까?! 사고가 편협해서 다른 가능성이 생각이 안 난다... 고견을 들려주십시오 참치선생
와 그리고 수영!!!!!!!! 카밀라 이 여자 장난 아니다... 수영...... 와 장난 아니다... 이거진짜다... 너무좋은데이거 와; 이거다...... 카밀라주 진짜 맛잘알이다....... 와 이거다... 진짜 이거다; 나참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수영복에 흰색 수모 쓰고 몸 푸는 카밀라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진짜 장난 아니다
캠au에선 좀 친해지면 경기도 보러 가고 응원도 하러 가고 하면 좋겠구료... (카밀라 코치: 넌 뭐야 / 조엘: 본의 아니게 저 녀석 내리갈굼한 선배요)
나중에 au로 짧게 역극 돌려보자는 건 완전 OK입니다~~^^777777 뭔가... 본편에서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싶을때!! 아니면 좀 루즈해질 때 양념처럼 끼얹어서 짧게 굴려봐도 재밌을 것 같아ㅎㅎㅎ 굿굿 언제든 생각 있을 때 말해줘...^^
와!!! 그러면 될 것 같아~~!!! 전투 다이스는 너무 복잡할 것 같으니까(우리가 딱히 시스템을 정해둔 게 아니고... 그렇다고 시스템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님..) 그냥 적당히 캐릭터 역량에 맞게 묘사하고 끝내자! 일단은 잠시 후에 막레를 써 오겠습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20
"야. 우스우면 그냥 웃어."
당신이 잘 참아낸 기색에도 무엇인지 직감하여 당신을 슬쩍 흘겨다 봤다. 끄응... 민망한 침음을 삼키며 조엘은 등받이 안으로 더 깊이 가라앉기만 했다. 호강했겠구만, 하는 당신의 말에는 고개만 끄덕이고. 아무 말 않기도 잠시... 다시 슬쩍 당신을 봤더니.
"...잘 거야? 어어."
지도 펴고 어디로 갈 건지 상의하려고 했는데. 식사도 해야 할 테고. 추워지면 불을 피워야 할 테니까 미리 환기구 만들 자리도 알아 봐야...
...
옆자리에 한숨 잘 채비를 마친 사람이 있으니 어째 배낭에서 지도를 꺼내려던 손이 굼떠졌다. 으음. ...뭐, 한두 시간 쉬고 한다고 지구가 두 번 망하는 것도 아닌데.
"됐다, 자라."
언제나 그랬듯 지극히 피곤했지만 쉽게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엘은 당신 옆에서 팔짱을 끼고 의자에 기대 누운 채 눈을 감았다.
열차가 정적 속으로 미끄러지기 전 조엘이 덧댄 말은 어딘지 한숨과 비슷한 결을 하고 있었다.
"수고 많았어."
당신이 잘 참아낸 기색에도 무엇인지 직감하여 당신을 슬쩍 흘겨다 봤다. 끄응... 민망한 침음을 삼키며 조엘은 등받이 안으로 더 깊이 가라앉기만 했다. 호강했겠구만, 하는 당신의 말에는 고개만 끄덕이고. 아무 말 않기도 잠시... 다시 슬쩍 당신을 봤더니.
"...잘 거야? 어어."
지도 펴고 어디로 갈 건지 상의하려고 했는데. 식사도 해야 할 테고. 추워지면 불을 피워야 할 테니까 미리 환기구 만들 자리도 알아 봐야...
...
옆자리에 한숨 잘 채비를 마친 사람이 있으니 어째 배낭에서 지도를 꺼내려던 손이 굼떠졌다. 으음. ...뭐, 한두 시간 쉬고 한다고 지구가 두 번 망하는 것도 아닌데.
"됐다, 자라."
언제나 그랬듯 지극히 피곤했지만 쉽게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엘은 당신 옆에서 팔짱을 끼고 의자에 기대 누운 채 눈을 감았다.
열차가 정적 속으로 미끄러지기 전 조엘이 덧댄 말은 어딘지 한숨과 비슷한 결을 하고 있었다.
"수고 많았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29
대강 이렇게~~ 이번 탐색? 일상? 은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선레나 뭐 기타 등등은 내일 생각해보자... 카밀라주 쫀밤쫀꿈~~~~!!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38
쫀오후!!!!!!!!
남자는... 안되나보다<<뻘하게 웃김...ㅋㅋㅋㅋㅋ 그렇구나... 그럼 조엘은 짝사랑만 해본거려나???
습 모두에게 친절하면 유죄판결 받는데;;ㅋㅋㅋㅋ암튼 그렇습니다... 본편에서는 둘다 살아남기에 급급했었을 거 같지ㅋㅋㅋㅋ...ㅠㅜ...
아무래도 조엘이 선배고 카밀라는 운동계니까 처음엔 존댓말... 할 거 같은데?!! 어느정도 친해지면 또 모르겠지만ㅋㅋㅋㅋ아 조엘ㅋㅋㅋㅋㅋㅋ자기가 먹여놓고 후회하는 거ㅋㅋㅋㅋㅋ그치만 어쩔 수 없다! 감당해야 한다!! 카밀라 술취하면 텐션 올라가지고 신나서 돌아다니고 그러다가 쓰러져서 그 덩치로 부축받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떡해 조엘 너무 고생할 거 같은데 어떡해;;;; 그래도 자취방에서 재워주긴 하는구나... 감동이다... 카밀라 '눈 떠보니 낯선 천장이다...'식으로 정신차릴듯ㅋㅋㅋㅋ그리고 조엘한테 미안해져서(조엘이 먹이긴했지만 자기가 조절 못한거라고 생각해서) 밥 사주고... 그리고 이제 얼굴 익혔으니까 마주치면 인사하고 학생식당에서 보이면 아무렇지 않게 조엘 앞에 앉고 막 그러지 않을까???(이쪽도 편협하다...) 그러다가 교양 수업에서 만나서 조별과제도 같이 하고 막...... 조엘한테 술먹으러 또 같이 가자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아ㅋㅋㅋㅋㅋㅋㅋ그치 수영 잘 어울리는 거 같지?? 헉 경기 응원와주는 조엘 좋다!!!!! 다들 공대생이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궁금해할듯ㅋㅋㅋㅋ(술먹다가요) 체대랑 공대는 접점이 잘 없으니까... 뭔가 조엘 기초운동 시키는 카밀라 생각난다... 운동하면서 뛸 때 같이 뛰자고 한다거나... 조엘 운동 좋아해??? 싫어하려나???
조아욧~!!~!! 난 전투시스템도 걍 단순하게 탐색 다이스 썼던 것처럼 생각했어서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상황은 잠에서 깨서 좀 노닥거리다가 지도 펼쳐놓고 어디로 갈지 논의하는데 들개 무리 마주친...?? 그런 진행인거지? 더 정해야 할 거 있나?? 있으면 얘기해줘!! 답변주면 선레는 내가 써올게!!!
남자는... 안되나보다<<뻘하게 웃김...ㅋㅋㅋㅋㅋ 그렇구나... 그럼 조엘은 짝사랑만 해본거려나???
습 모두에게 친절하면 유죄판결 받는데;;ㅋㅋㅋㅋ암튼 그렇습니다... 본편에서는 둘다 살아남기에 급급했었을 거 같지ㅋㅋㅋㅋ...ㅠㅜ...
아무래도 조엘이 선배고 카밀라는 운동계니까 처음엔 존댓말... 할 거 같은데?!! 어느정도 친해지면 또 모르겠지만ㅋㅋㅋㅋ아 조엘ㅋㅋㅋㅋㅋㅋ자기가 먹여놓고 후회하는 거ㅋㅋㅋㅋㅋ그치만 어쩔 수 없다! 감당해야 한다!! 카밀라 술취하면 텐션 올라가지고 신나서 돌아다니고 그러다가 쓰러져서 그 덩치로 부축받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떡해 조엘 너무 고생할 거 같은데 어떡해;;;; 그래도 자취방에서 재워주긴 하는구나... 감동이다... 카밀라 '눈 떠보니 낯선 천장이다...'식으로 정신차릴듯ㅋㅋㅋㅋ그리고 조엘한테 미안해져서(조엘이 먹이긴했지만 자기가 조절 못한거라고 생각해서) 밥 사주고... 그리고 이제 얼굴 익혔으니까 마주치면 인사하고 학생식당에서 보이면 아무렇지 않게 조엘 앞에 앉고 막 그러지 않을까???(이쪽도 편협하다...) 그러다가 교양 수업에서 만나서 조별과제도 같이 하고 막...... 조엘한테 술먹으러 또 같이 가자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아ㅋㅋㅋㅋㅋㅋㅋ그치 수영 잘 어울리는 거 같지?? 헉 경기 응원와주는 조엘 좋다!!!!! 다들 공대생이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궁금해할듯ㅋㅋㅋㅋ(술먹다가요) 체대랑 공대는 접점이 잘 없으니까... 뭔가 조엘 기초운동 시키는 카밀라 생각난다... 운동하면서 뛸 때 같이 뛰자고 한다거나... 조엘 운동 좋아해??? 싫어하려나???
조아욧~!!~!! 난 전투시스템도 걍 단순하게 탐색 다이스 썼던 것처럼 생각했어서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상황은 잠에서 깨서 좀 노닥거리다가 지도 펼쳐놓고 어디로 갈지 논의하는데 들개 무리 마주친...?? 그런 진행인거지? 더 정해야 할 거 있나?? 있으면 얘기해줘!! 답변주면 선레는 내가 써올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47
쫀오후 쫀오후~!!
그렇지 않을까? 아니면 뭐 중학생때 다들 그렇듯이 좋아하지도 않는 애랑 잠깐 사귀었을 수는 있을듯ㅎ; 내 생각엔 조엘 고등학생때엔 연애는 대학가서 하라는 말 듣고 공부만 했다가 남초과감. 그리고 그곳에서 본인은 여자를 좋아한다는걸 깨달음 순서일 것 같아ㅋㅋ;
모두에게 친절하면 유죄지... 맞아... 근데 이제 세상에 남은 사람이 없어서 유죄가 아니게 된 여자 카밀라...ㅠㅠ
......아니 근데 오히려 모두에게 친절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조엘을 참아주지도 않았을듯?! 조엘과 저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7777
아ㅋㅋㅋㅋ;; 그럼 이제 >>101로 가는거지ㅋㅋㅋㅋ;;; 에잇 무거워 시부렁 여기에 버려두고 갈까?! ......그래도 내가 먹였으니까 책임져야지... x 100번 반복해서 자취방에 이불 펴놓고 재움; 아침에 콩나물국 한사발 먹이고 보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은 느낌이다... 군필 동기선배들 빙의해서 "카 일병 오늘은 취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물어보고 아 오늘은 진짜 말동무만 해 달라고 해야지 계란말이만 먹이고 술 안 먹여야지 생각하면서 술 사줄듯(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아습 어느순간부턴 '눈 떠보니 낯선 천장'이 아니고 '눈 떠보니 익숙한 천장' 되면 어떡하지<<이런 생각 들어서 웃기다ㅠㅠ 아아... 눈 떠보니 익숙한 천장이고 익숙한 콩나물국 맛이다...
아니 진짜 너무 잘 어울려서 물개박수쳤어... ㅋㅋㅋㅋ 이쪽은 이제 체대생이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궁금해하겠네...(본의아니게 술로 갈궈서)
운동~~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데 본편에서는 필요하니까 억지로라도 하고(벙커에서 제자리뛰기같은거)? 캠au에서는 딱히 필요 없어서 안 하는 축일듯 하다... 후자에서 좀 더 체력 모자랄듯
ㅋㅋㅋ 같이 뛰다가 본인이 먼저 금방 숨차면 야 넌 젊잖아 너도 내 나이 되어봐라 하고 괜히 역정냄(;;)(한 살 차이인데도)
응응 그런 상황으로!! 뭐 향후 계획 의논 한두 레스 정도 핑퐁하다가 ...근데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하면 되지 않을까?! 카밀라주가 자유롭게 적어주세요...bbb 선레 고마워~~~~!!
그렇지 않을까? 아니면 뭐 중학생때 다들 그렇듯이 좋아하지도 않는 애랑 잠깐 사귀었을 수는 있을듯ㅎ; 내 생각엔 조엘 고등학생때엔 연애는 대학가서 하라는 말 듣고 공부만 했다가 남초과감. 그리고 그곳에서 본인은 여자를 좋아한다는걸 깨달음 순서일 것 같아ㅋㅋ;
모두에게 친절하면 유죄지... 맞아... 근데 이제 세상에 남은 사람이 없어서 유죄가 아니게 된 여자 카밀라...ㅠㅠ
......아니 근데 오히려 모두에게 친절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조엘을 참아주지도 않았을듯?! 조엘과 저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7777
아ㅋㅋㅋㅋ;; 그럼 이제 >>101로 가는거지ㅋㅋㅋㅋ;;; 에잇 무거워 시부렁 여기에 버려두고 갈까?! ......그래도 내가 먹였으니까 책임져야지... x 100번 반복해서 자취방에 이불 펴놓고 재움; 아침에 콩나물국 한사발 먹이고 보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은 느낌이다... 군필 동기선배들 빙의해서 "카 일병 오늘은 취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물어보고 아 오늘은 진짜 말동무만 해 달라고 해야지 계란말이만 먹이고 술 안 먹여야지 생각하면서 술 사줄듯(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아습 어느순간부턴 '눈 떠보니 낯선 천장'이 아니고 '눈 떠보니 익숙한 천장' 되면 어떡하지<<이런 생각 들어서 웃기다ㅠㅠ 아아... 눈 떠보니 익숙한 천장이고 익숙한 콩나물국 맛이다...
아니 진짜 너무 잘 어울려서 물개박수쳤어... ㅋㅋㅋㅋ 이쪽은 이제 체대생이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궁금해하겠네...(본의아니게 술로 갈궈서)
운동~~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데 본편에서는 필요하니까 억지로라도 하고(벙커에서 제자리뛰기같은거)? 캠au에서는 딱히 필요 없어서 안 하는 축일듯 하다... 후자에서 좀 더 체력 모자랄듯
ㅋㅋㅋ 같이 뛰다가 본인이 먼저 금방 숨차면 야 넌 젊잖아 너도 내 나이 되어봐라 하고 괜히 역정냄(;;)(한 살 차이인데도)
응응 그런 상황으로!! 뭐 향후 계획 의논 한두 레스 정도 핑퐁하다가 ...근데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하면 되지 않을까?! 카밀라주가 자유롭게 적어주세요...bbb 선레 고마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6:57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여기가 어디더라?
카밀라는 눈을 몇번 깜박이며 흐릿한 시야에서 초점을 잡으려고 애썼다. 그는 자신의 옆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모습과 뺨에 닿는 꺼끌꺼끌한 의자의 감촉으로 잠에 들기 전 상황을 기억해냈다. 그래, 기차에 들어왔었지... 옛날 사람들은 팔자가 좋았겠다는 시덥잖은 얘기를 하며 잠들었었다. 상황파악을 마친 그는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허공을 보며 잠든 당신의 숨소리를 들었다.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규칙적인 숨소리는 낯설었지만 그는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카밀라는 창문으로 시선을 돌려 시간을 가늠하려 했다. 아직 밝지만 햇살의 색으로 봐서는, 아마 저녁 전의 늦은 오후 즈음인 것 같은데. 그는 누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버튼을 누르면서 등받이를 올렸고 의자는 끼익, 소리를 내며 원상태로 돌아왔다.
"... ... ..."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몇 발자국 걸어 뒤쪽에 있는 의자에 기대면서 쭉 기지개를 켰다. 바닥에서 자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지만 몸이 찌뿌둥한 건 비슷한 것 같았다. 카밀라는 아까 조엘이 깼던 창문 쪽으로 걸어가 슬쩍 몸을 숙여 바깥을 대충 살펴보았다. 잠든 사이에 딱히 별 일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 같은 늦은 오후같다. 그는 다시 몸을 일으켜 잠든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슬슬 배고프기도 하고, 조엘을 깨워야 하나? 조금 더 기다려볼까? 그는 고민하다가 당신을 깨우기로 결정한다. 얼마 간 이곳에서 머물려면 해가 지기 전에 불을 피워야 할테고 식사도 해야 했으니까. 카밀라는 당신이 잠들어 있는 의자로 다가가 몸을 살짝 숙이고 당신의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조엘, 일어나. ... ... 조엘."
카밀라는 눈을 몇번 깜박이며 흐릿한 시야에서 초점을 잡으려고 애썼다. 그는 자신의 옆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모습과 뺨에 닿는 꺼끌꺼끌한 의자의 감촉으로 잠에 들기 전 상황을 기억해냈다. 그래, 기차에 들어왔었지... 옛날 사람들은 팔자가 좋았겠다는 시덥잖은 얘기를 하며 잠들었었다. 상황파악을 마친 그는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허공을 보며 잠든 당신의 숨소리를 들었다.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규칙적인 숨소리는 낯설었지만 그는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카밀라는 창문으로 시선을 돌려 시간을 가늠하려 했다. 아직 밝지만 햇살의 색으로 봐서는, 아마 저녁 전의 늦은 오후 즈음인 것 같은데. 그는 누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버튼을 누르면서 등받이를 올렸고 의자는 끼익, 소리를 내며 원상태로 돌아왔다.
"... ... ..."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몇 발자국 걸어 뒤쪽에 있는 의자에 기대면서 쭉 기지개를 켰다. 바닥에서 자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지만 몸이 찌뿌둥한 건 비슷한 것 같았다. 카밀라는 아까 조엘이 깼던 창문 쪽으로 걸어가 슬쩍 몸을 숙여 바깥을 대충 살펴보았다. 잠든 사이에 딱히 별 일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 같은 늦은 오후같다. 그는 다시 몸을 일으켜 잠든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슬슬 배고프기도 하고, 조엘을 깨워야 하나? 조금 더 기다려볼까? 그는 고민하다가 당신을 깨우기로 결정한다. 얼마 간 이곳에서 머물려면 해가 지기 전에 불을 피워야 할테고 식사도 해야 했으니까. 카밀라는 당신이 잠들어 있는 의자로 다가가 몸을 살짝 숙이고 당신의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조엘, 일어나. ... ... 조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05
허걱 그렇구나... 조엘 착실한 모범생이다... 아 그래서 오히려 남초과를 가서 아 남자는 안되는구나<<를 깨달았으려나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세상에... 남은 사람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저런^^777 근데 조엘이 딱히 뭐 무례하거나 그러지 않고 도끼 살인마도 아니고(ㅋㅋㅋ)해서 카밀라는 참아준다거나 전혀 아니고 별 생각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경미소녀잖아. 뭐가 문제지?????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숙한 천장 되면 어떡하지<<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겁나 민폐잖아 카밀라!!!! 정신차려!!!!! 선배 자취방 천장이 익숙해질정도면 얼마나 반복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막상 술마실땐 신나고 재밌어서 "자신있슴다!!!!" 이러는데 맨날 취해서 면목없을 거 같다... 그리고 다신 술 안먹는다고 다짐하지만... 재밌어서 또 한잔 두잔 받아먹다보면 익숙한 천장이고......ㅋㅋㅋㅋㅋ카밀라는 술이 안늘 거 같다...(먼산)
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한 살차이잖아요 선배;; 이러다가도 자긴 운동인이고 조엘은 일반인(거기다 공대생이니)이라 이해하...지는 못할듯 아무래도ㅋㅋㅋㅋㅋㅋ그리고 스쿼트같은 거 하면서 조엘 들으라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1!!!"이러고......
선레 써봤습니다!!!! 잇기 힘들면 다시 써올테니 얼마든지 말해주세요^^77777
아앗ㅋㅋㅋㅋㅋㅋ세상에... 남은 사람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저런^^777 근데 조엘이 딱히 뭐 무례하거나 그러지 않고 도끼 살인마도 아니고(ㅋㅋㅋ)해서 카밀라는 참아준다거나 전혀 아니고 별 생각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경미소녀잖아. 뭐가 문제지?????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숙한 천장 되면 어떡하지<<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겁나 민폐잖아 카밀라!!!! 정신차려!!!!! 선배 자취방 천장이 익숙해질정도면 얼마나 반복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막상 술마실땐 신나고 재밌어서 "자신있슴다!!!!" 이러는데 맨날 취해서 면목없을 거 같다... 그리고 다신 술 안먹는다고 다짐하지만... 재밌어서 또 한잔 두잔 받아먹다보면 익숙한 천장이고......ㅋㅋㅋㅋㅋ카밀라는 술이 안늘 거 같다...(먼산)
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한 살차이잖아요 선배;; 이러다가도 자긴 운동인이고 조엘은 일반인(거기다 공대생이니)이라 이해하...지는 못할듯 아무래도ㅋㅋㅋㅋㅋㅋ그리고 스쿼트같은 거 하면서 조엘 들으라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1!!!"이러고......
선레 써봤습니다!!!! 잇기 힘들면 다시 써올테니 얼마든지 말해주세요^^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14
"... ......나 안 잔다."
당신의 손끝이 제 어깨에 닿기가 무섭게 조엘은 눈을 번쩍, 떠 내었다. ...거짓말이다. 얕게 졸았던 게 맞았다. 영 못 잘 줄 알았는데, 다행한 일인지 민망할 일인지. 팔짱을 풀어 미간을 꾹꾹 누르면서 내심 스스로를 책망했다. 풀어지면 안 되지. 만난 지 하루밖에 안 지난 사람을 앞에 두고서라면 더더욱...
좌우간 그는 잠을 떨쳐 내려는 기색조차 없이 미간을 꾹꾹 누르는 것으로 휴식에서 빠져 나왔다. 마찬가지로 의자를 원위치시켰다. 그대로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보자면, 해 떨어지기 직전인가 보네. 의자에서 일어서지는 않은 채 팔만 움직여 좌석 옆에 내려 두었던 배낭을 끌어당겼다.
"내가 눈을 감고 쉬는 동안 이것저것 생각을 좀 해 봤는데. 그러니까... 우리 향후 계획에 대해서."
정말 잠들었던 적 없다는 듯 태연하게 지도와 잭나이프,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지도는 옆에 두고, 나이프와 라이터만 들고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단 불 피울 준비부터 하자. 마른 풀 같은 것 있으면 모아 줘."
조엘은 우선 근처에 있던 의자를 잭나이프로 찢어 마른 솜을 챙기기 시작했다.
당신의 손끝이 제 어깨에 닿기가 무섭게 조엘은 눈을 번쩍, 떠 내었다. ...거짓말이다. 얕게 졸았던 게 맞았다. 영 못 잘 줄 알았는데, 다행한 일인지 민망할 일인지. 팔짱을 풀어 미간을 꾹꾹 누르면서 내심 스스로를 책망했다. 풀어지면 안 되지. 만난 지 하루밖에 안 지난 사람을 앞에 두고서라면 더더욱...
좌우간 그는 잠을 떨쳐 내려는 기색조차 없이 미간을 꾹꾹 누르는 것으로 휴식에서 빠져 나왔다. 마찬가지로 의자를 원위치시켰다. 그대로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보자면, 해 떨어지기 직전인가 보네. 의자에서 일어서지는 않은 채 팔만 움직여 좌석 옆에 내려 두었던 배낭을 끌어당겼다.
"내가 눈을 감고 쉬는 동안 이것저것 생각을 좀 해 봤는데. 그러니까... 우리 향후 계획에 대해서."
정말 잠들었던 적 없다는 듯 태연하게 지도와 잭나이프,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지도는 옆에 두고, 나이프와 라이터만 들고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단 불 피울 준비부터 하자. 마른 풀 같은 것 있으면 모아 줘."
조엘은 우선 근처에 있던 의자를 잭나이프로 찢어 마른 솜을 챙기기 시작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22
.....아??무례하지않아??? 지금까지 카밀라한테 말실수 한 서른마흔다섯번쯤 했던 것 같은데???!?! 이..이건말도안돼.,.,...
안경<맞음
미<인인가? 모르겠음...
소녀<아님
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너무 가슴이 웅장해지고 옹졸해지는 조합이다 이거... 재밌어서 한잔두잔 받아먹는후배 재밌어서 한잔두잔 따라주는선배(역사를 반복함) 아니야!!!!! 따지자면 늘 술자리 데려가는 이쪽도 만만찮게 민폐인것 같다 이녀석 빨리 슬리퍼로 두들겨 놓지 않으면;
자신있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카밀라 이 여자가 군필로 보입니다!!!
아 이거 이 둘 이미 텄다... 이미 술 빼고 그냥 노는법을 잊은것같아...(ㅎ;) 요즘 대학생들은 술 안 마시면 뭐하고 놀지...
아습 운동하는 카밀라 왤케 귀여워!!!!!ㅠㅠㅠ
건.신.건.정 들으면 조엘 긁힐듯...(;;)(심각함x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화내는 느낌으로 긁힘)
어어? 지금 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거야? 그런 뜻이야?< 로 사랑의 내리갈굼 시작(대단히 죄송합니다)
내가 십년만 젊었으면(특:12살?13살?) 너처럼 쌩쌩했어 인마~~~
안경<맞음
미<인인가? 모르겠음...
소녀<아님
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너무 가슴이 웅장해지고 옹졸해지는 조합이다 이거... 재밌어서 한잔두잔 받아먹는후배 재밌어서 한잔두잔 따라주는선배(역사를 반복함) 아니야!!!!! 따지자면 늘 술자리 데려가는 이쪽도 만만찮게 민폐인것 같다 이녀석 빨리 슬리퍼로 두들겨 놓지 않으면;
자신있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카밀라 이 여자가 군필로 보입니다!!!
아 이거 이 둘 이미 텄다... 이미 술 빼고 그냥 노는법을 잊은것같아...(ㅎ;) 요즘 대학생들은 술 안 마시면 뭐하고 놀지...
아습 운동하는 카밀라 왤케 귀여워!!!!!ㅠㅠㅠ
건.신.건.정 들으면 조엘 긁힐듯...(;;)(심각함x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화내는 느낌으로 긁힘)
어어? 지금 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거야? 그런 뜻이야?< 로 사랑의 내리갈굼 시작(대단히 죄송합니다)
내가 십년만 젊었으면(특:12살?13살?) 너처럼 쌩쌩했어 인마~~~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31
"금방 깼네?"
카밀라는 당신의 안잤다는 거짓말을 대충 넘겨 들었다. 진짜 자지 않은 사람 같아 보이긴 했지만. 그는 당신이 태연하게 가방에서 이것저것 꺼내는 것을 보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배낭을 뒤적거리고 벨트와 단검을 꺼냈다.
"알았어. 그럼 불부터 피우고 밥먹으면서 계획에 대해 얘기해보자."
불은 바깥에다가 피우려나? 기차 내에서 불 피울 만한 적당한 공간은 안보이는데.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당신이 알아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부터 먹고 하자고 할까... 짧게 고민했지만 불을 먼저 피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젓고는 허리띠에 칼집을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깨진 창문 쪽으로 다가가 훌쩍 뛰어 내렸다.
카밀라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선로로 내려갔다. 적당한 나뭇가지들도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는 마르고 쉽게 바스락거리는 풀들 위주로 칼질을 해서 풀을 모았다. 낮게 자란 나무들의 작은 나뭇가지들도 몇개 쳐내서 들기 쉽게 모은 다음 풀들과 함께 한아름 들고 다시 기차로 걸어갔다. 깨진 창문 근처 바닥에 모아놨던 풀들과 나뭇가지를 내려놓던 카밀라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 ! "
빠르게 고개를 들어 소리의 근원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무슨 소리였지? 단순한 바람소리는 아니었는데. 짐승이 목을 긁는 소리와 돌 같은 게 밟혀서 나는 소리 같았는데. 카밀라는 한껏 감각을 끌어올리며 칼을 꺼내 고쳐 잡았다. 그리고 나직하지만 당신에게 충분히 들릴 만한 크기로 당신을 불렀다.
"조엘, 뭔가가 있는 거 같아!"
잠깐, 조엘이 지금 기차 안에 있는 게 맞나? 아니면 저 발자국 소리가 조엘일까? 카밀라를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한발자국 앞으로 걸어갔다.
카밀라는 당신의 안잤다는 거짓말을 대충 넘겨 들었다. 진짜 자지 않은 사람 같아 보이긴 했지만. 그는 당신이 태연하게 가방에서 이것저것 꺼내는 것을 보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배낭을 뒤적거리고 벨트와 단검을 꺼냈다.
"알았어. 그럼 불부터 피우고 밥먹으면서 계획에 대해 얘기해보자."
불은 바깥에다가 피우려나? 기차 내에서 불 피울 만한 적당한 공간은 안보이는데.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당신이 알아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부터 먹고 하자고 할까... 짧게 고민했지만 불을 먼저 피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젓고는 허리띠에 칼집을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깨진 창문 쪽으로 다가가 훌쩍 뛰어 내렸다.
카밀라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선로로 내려갔다. 적당한 나뭇가지들도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는 마르고 쉽게 바스락거리는 풀들 위주로 칼질을 해서 풀을 모았다. 낮게 자란 나무들의 작은 나뭇가지들도 몇개 쳐내서 들기 쉽게 모은 다음 풀들과 함께 한아름 들고 다시 기차로 걸어갔다. 깨진 창문 근처 바닥에 모아놨던 풀들과 나뭇가지를 내려놓던 카밀라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 ! "
빠르게 고개를 들어 소리의 근원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무슨 소리였지? 단순한 바람소리는 아니었는데. 짐승이 목을 긁는 소리와 돌 같은 게 밟혀서 나는 소리 같았는데. 카밀라는 한껏 감각을 끌어올리며 칼을 꺼내 고쳐 잡았다. 그리고 나직하지만 당신에게 충분히 들릴 만한 크기로 당신을 불렀다.
"조엘, 뭔가가 있는 거 같아!"
잠깐, 조엘이 지금 기차 안에 있는 게 맞나? 아니면 저 발자국 소리가 조엘일까? 카밀라를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한발자국 앞으로 걸어갔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42
쫀저녁!!!!!! 어떻게 상황을 써야할지 좀 고민했다... 만약에 잇기 별로면 다시 써올게!!!!
그나저나 조엘 저거 아빠 안잔다 톤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꼭 티비 채널 바꾸려고 할때 말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근데 둘 상황이 사회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해... 둘 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마주한게 10년 전이니까...... 그리고 원래 자캐모에화는 관계캐주가 하는 거니까(아니다)!!!!!! 정 그러면 안경미캐라고 하자ㅋㅋㅋㅋㅋㅋ
아 습 그러게... 요즘 대학생들 뭐하고 놀지...? 보드게임카페... 양궁카페... 팝업스토어 싹 돌기... 피크닉가기... 만화카페가기......(상상력이 부족하다) 아니면 엠티나... 체육대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짱웃겨 카밀라 눈 하나 깜찍안할 거 같음... 적어도 신체는 건강하진 않은 거 같슴다<<<이러면서ㅋㅎㅎ.;;; 헉 초딩 조엘도 귀엽겠다ㅋㅋㅋㅋㅋ조엘 언제부터 안경썼어??? 원래 눈이 안좋았으려나????
그나저나 조엘 저거 아빠 안잔다 톤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꼭 티비 채널 바꾸려고 할때 말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근데 둘 상황이 사회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해... 둘 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마주한게 10년 전이니까...... 그리고 원래 자캐모에화는 관계캐주가 하는 거니까(아니다)!!!!!! 정 그러면 안경미캐라고 하자ㅋㅋㅋㅋㅋㅋ
아 습 그러게... 요즘 대학생들 뭐하고 놀지...? 보드게임카페... 양궁카페... 팝업스토어 싹 돌기... 피크닉가기... 만화카페가기......(상상력이 부족하다) 아니면 엠티나... 체육대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짱웃겨 카밀라 눈 하나 깜찍안할 거 같음... 적어도 신체는 건강하진 않은 거 같슴다<<<이러면서ㅋㅎㅎ.;;; 헉 초딩 조엘도 귀엽겠다ㅋㅋㅋㅋㅋ조엘 언제부터 안경썼어??? 원래 눈이 안좋았으려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7:55
쳇. 역시 안 속네. 조엘은 조용히 아쉬워하며 창틀을 넘어가는 당신을 잠시간 넘겨다 보다가, 작업으로 주의를 돌렸다. 이윽고 솜을 뜯어내는 작업은 끝이 났다. 불씨 피울 때 쓸 몫으로는 이만하면 됐고... 시설을 좀 보자. 공조장치는 루프에 있나?
천장을 올려다 봤더니, 역시나, 천장에 길쭉한 환기구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러면 이야기가 쉽다. 환풍구 위치를 확인한 조엘은 배낭에서 공구를 두어 개 꺼내 주머니에 찔러 넣은 후 의자를 밟고 올라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내기-너무 녹슨 탓에 뜯어내다시피 한 꼴이었지만- 시작했다.
...제발 벌레 소굴이 되어 있지 않기를.
내심 긴장하며 마지막 나사를 뜯어냈더니,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하나씩.
좋은 소식은 환풍구가 벌레들로부터 무사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그 안이 벌레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모래와 먼지와 기름때로 가득했다는 것이다.
젠장. 조엘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공구들로 먼지 덩어리를 헤집어 꺼내기 시작했다. 환풍구 뚜껑은 바닥에 던져 버리고. 이건, 정화 필터 같은데. ...정화의 뜻이 뭔지 몰라? 이딴 건 오염 필터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이것도 던지고. 먼지, 먼지, 더 많은 먼지. 폐쇄된 환기구는 챙겨왔던 소형 배터리팩으로 짧게 전기를 공급해 억지로 개방한 다음 곧장 전력을 끊어 개방 상태를 유지하게끔 했다. 굳이 환기구 자체를 가동시킬 필요는 없을 거다. 깨진 창에서 맞바람이 칠 테니까. ...약간 바깥바람이 들어오긴 하겠지만, 뭐... 어차피 불을 피울 거니까.
한참 끙끙거리며 사투한 끝에 첫번째 환기구를 여는 데 성공했다! ...하나쯤 더 열어두는 편이 좋으려나? 조엘이 그 옆 환기구를 노려보며 먼지로 엉망이 된 손을 털고 있던 때에.
-조엘, 뭔가가 있는 거 같아!
나직한, 그러나 명징한 목소리가 귀에 잡혔다. 응? 그는 곧장 의자에서 내려 깨진 창틀 너머로 머리를 불쑥 내밀었다-그러니까 분명 조엘은 기차 안에 있는 게 맞았다-. 그 머리가 당신을 내려다 보았다.
"...무슨 소리?"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을 한 번, 저 너머 해가 지고 있는 능선을 한 번 바라봤다. 손으로만 옆을 더듬어 기대어 두었던 장대를 손에 쥐고. 고요함 속 나뭇잎 바스락대는 소리. 그러나 분명 이질감이 있다. 능선 너머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낌새가 불길하다. 일단 이쪽으로 올라와. 따위의 말을 꺼내려 입을 연 순간, 조엘에게도 그 소리가 들렸다. 짐승이 목을 긁는 소리. 나직했지만, 방금 전 당신의 목소리가 그랬듯 명징했다. 그리고 그것에 쐐기를 박는,
-...컹!
이런 썅!
"야, 빨리 올라와!"
조엘은 앞뒤 재지 않고 당신에게 손을 뻗었다.
천장을 올려다 봤더니, 역시나, 천장에 길쭉한 환기구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러면 이야기가 쉽다. 환풍구 위치를 확인한 조엘은 배낭에서 공구를 두어 개 꺼내 주머니에 찔러 넣은 후 의자를 밟고 올라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내기-너무 녹슨 탓에 뜯어내다시피 한 꼴이었지만- 시작했다.
...제발 벌레 소굴이 되어 있지 않기를.
내심 긴장하며 마지막 나사를 뜯어냈더니,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하나씩.
좋은 소식은 환풍구가 벌레들로부터 무사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그 안이 벌레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모래와 먼지와 기름때로 가득했다는 것이다.
젠장. 조엘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공구들로 먼지 덩어리를 헤집어 꺼내기 시작했다. 환풍구 뚜껑은 바닥에 던져 버리고. 이건, 정화 필터 같은데. ...정화의 뜻이 뭔지 몰라? 이딴 건 오염 필터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이것도 던지고. 먼지, 먼지, 더 많은 먼지. 폐쇄된 환기구는 챙겨왔던 소형 배터리팩으로 짧게 전기를 공급해 억지로 개방한 다음 곧장 전력을 끊어 개방 상태를 유지하게끔 했다. 굳이 환기구 자체를 가동시킬 필요는 없을 거다. 깨진 창에서 맞바람이 칠 테니까. ...약간 바깥바람이 들어오긴 하겠지만, 뭐... 어차피 불을 피울 거니까.
한참 끙끙거리며 사투한 끝에 첫번째 환기구를 여는 데 성공했다! ...하나쯤 더 열어두는 편이 좋으려나? 조엘이 그 옆 환기구를 노려보며 먼지로 엉망이 된 손을 털고 있던 때에.
-조엘, 뭔가가 있는 거 같아!
나직한, 그러나 명징한 목소리가 귀에 잡혔다. 응? 그는 곧장 의자에서 내려 깨진 창틀 너머로 머리를 불쑥 내밀었다-그러니까 분명 조엘은 기차 안에 있는 게 맞았다-. 그 머리가 당신을 내려다 보았다.
"...무슨 소리?"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을 한 번, 저 너머 해가 지고 있는 능선을 한 번 바라봤다. 손으로만 옆을 더듬어 기대어 두었던 장대를 손에 쥐고. 고요함 속 나뭇잎 바스락대는 소리. 그러나 분명 이질감이 있다. 능선 너머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낌새가 불길하다. 일단 이쪽으로 올라와. 따위의 말을 꺼내려 입을 연 순간, 조엘에게도 그 소리가 들렸다. 짐승이 목을 긁는 소리. 나직했지만, 방금 전 당신의 목소리가 그랬듯 명징했다. 그리고 그것에 쐐기를 박는,
-...컹!
이런 썅!
"야, 빨리 올라와!"
조엘은 앞뒤 재지 않고 당신에게 손을 뻗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03
쫀밤~~~~ 아니야!!! 늘 역극 너무 좋고... 짱 편하게 주고 계십니다...^^bb 나야말로 내가 역극을 너무 개떡같이(...)준다면 바로 알려줘... 상극이 너무 오랜만이라 뭔가... 뭔가뭔가다... 늘 대단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안경미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하.....근데 정말 맞는 말이야... "자캐모에화는 관계캐주가 한다"... 그러니까 저도 앞으로 꾸준히 카밀라는 아기도베르만이라고 모에화하는 시간 가지겠습니다^^7777 카밀라 코에 뽀뽀할 거예요(햄스터 코에 뽀뽀할거예요짤 moo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거 노리고 썼어ㅎㅎ 아 캠au에선 쫌 친해지면 술 안 마셔도(...) 집에 불러서 무비데이 가지고 그럴라나... 그때도 카밀라가 채널 바꾸려고 하면 눈 갑자기 번쩍! 부릅뜨고 "선배 안 잔다."(;)
아...... 좋은 느낌이다 정말... 아니 갑자기 보드게임카페에서 할리갈리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너무 웃겨짐
더 빠른쪽: 카밀라(아마 이길듯)니까 손등 더 많이 맞는 건 카밀라일 것 같은데 한 번 맞았을때 진짜 치명타가 터지는 건 조엘이겠지 싶어서... 아 습 서로서로 상처만 남으면 어떡하지 이거
카밀라는 유행에 민감한 편일 것 같아? 조엘은 딱히 아니라 팝업스토어 가면 야~... 요샌 이런 게 유행하냐? 이쁘지도 않구만... (개저씨톤)하면서 어슬렁거리다가 야 그래도 이건ㅎ 좀 귀엽다ㅎ 하고 취향인 그립톡 굿즈 하나 집어올 것 같네
헐... 그런 금단의 질문을......
솔직히 양심고백하자면: 현대au라면 상관 없겠지만 벙커 안에서는 안경을 구하는 게 불가능했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 개연성을 외면하고 있었어...(미안)
어렸을 때부터 눈이 안 좋았다가 커서는 그냥 벙커에 남아돌던(다른 생존자 아저씨거) 안경 주워 썼다고 할 수도 있고... 사실 시력은 괜찮은데 그게 어머니 유품(아직 이런 설정 없음!! 그냥 예시입니다)이라 알 빼고 테만 쓰고 다닌다고ㅎ; 할까 싶은 생각도 했었네... 뭐가 더 괜찮을까 혹시 패션안경은 별로야?! 찐안경캐만 취급할시 전자로 밀고가겠습니다^^77,,,
안경미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하.....근데 정말 맞는 말이야... "자캐모에화는 관계캐주가 한다"... 그러니까 저도 앞으로 꾸준히 카밀라는 아기도베르만이라고 모에화하는 시간 가지겠습니다^^7777 카밀라 코에 뽀뽀할 거예요(햄스터 코에 뽀뽀할거예요짤 moo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거 노리고 썼어ㅎㅎ 아 캠au에선 쫌 친해지면 술 안 마셔도(...) 집에 불러서 무비데이 가지고 그럴라나... 그때도 카밀라가 채널 바꾸려고 하면 눈 갑자기 번쩍! 부릅뜨고 "선배 안 잔다."(;)
아...... 좋은 느낌이다 정말... 아니 갑자기 보드게임카페에서 할리갈리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너무 웃겨짐
더 빠른쪽: 카밀라(아마 이길듯)니까 손등 더 많이 맞는 건 카밀라일 것 같은데 한 번 맞았을때 진짜 치명타가 터지는 건 조엘이겠지 싶어서... 아 습 서로서로 상처만 남으면 어떡하지 이거
카밀라는 유행에 민감한 편일 것 같아? 조엘은 딱히 아니라 팝업스토어 가면 야~... 요샌 이런 게 유행하냐? 이쁘지도 않구만... (개저씨톤)하면서 어슬렁거리다가 야 그래도 이건ㅎ 좀 귀엽다ㅎ 하고 취향인 그립톡 굿즈 하나 집어올 것 같네
헐... 그런 금단의 질문을......
솔직히 양심고백하자면: 현대au라면 상관 없겠지만 벙커 안에서는 안경을 구하는 게 불가능했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 개연성을 외면하고 있었어...(미안)
어렸을 때부터 눈이 안 좋았다가 커서는 그냥 벙커에 남아돌던(다른 생존자 아저씨거) 안경 주워 썼다고 할 수도 있고... 사실 시력은 괜찮은데 그게 어머니 유품(아직 이런 설정 없음!! 그냥 예시입니다)이라 알 빼고 테만 쓰고 다닌다고ㅎ; 할까 싶은 생각도 했었네... 뭐가 더 괜찮을까 혹시 패션안경은 별로야?! 찐안경캐만 취급할시 전자로 밀고가겠습니다^^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12
당신이 기차 안에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짐승이 짖는 소리가 들렸다. 젠장, 들개인가? 카밀라는 빠르게 뒷걸음질 치며 창문 바로 아래로 이동하고 같은 속도로 재빠르게 당신의 손을 잡으면서 단숨에 창문으로 들어선다. 그 사이 짐승이 모습을 드러냈다. 들개 무리다. 눈에 보이는 숫자는 4마리 정도. 무리의 대장 격이 있다면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카밀라는 입술을 깨물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일단 고지를 점해 위치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을 수도 있지만... 하나같이 사나워보이고, 덩치도 보통의 개와는 다른 것 같았다. 상황은 여전히 불리하게 느껴졌다. 해도 곧 완전히 떨어질 테니, 어두워질텐데...
카밀라는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들개들과 똑같은 시선으로 짐승들을 노려보며 언제라도 받아칠 준비를 했다.
"장대가 도움이 되겠다... 뭔가, 조명 같은 것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장대를 쥐고 있는 당신에게만 들리도록 중얼거린 그는 당신이 고라니와 대치했을 때 쥐고 있던 간이 창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거라면 많이 도움이 될텐데... 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무리 중 하나가 이쪽의 전투력을 재보려는 듯 창문 쪽으로 달려들었고, 카밀라는 턱주가리에 주먹을 날렸다.
-깨갱!... 그르르르......
그래, 그냥 한번 확인해본거다 이거지... 카밀라는 계속 들개들을 노려보며 주먹을 허공에 흔들었다. 이쪽도 만만치 않다 이거야...... 하지만 완전히 어두워지면 꽤 불리해질 것 같았다. 아마 저쪽도 그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어쩌지. 불도 아직 못 피웠는데...
카밀라는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들개들과 똑같은 시선으로 짐승들을 노려보며 언제라도 받아칠 준비를 했다.
"장대가 도움이 되겠다... 뭔가, 조명 같은 것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장대를 쥐고 있는 당신에게만 들리도록 중얼거린 그는 당신이 고라니와 대치했을 때 쥐고 있던 간이 창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거라면 많이 도움이 될텐데... 라고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무리 중 하나가 이쪽의 전투력을 재보려는 듯 창문 쪽으로 달려들었고, 카밀라는 턱주가리에 주먹을 날렸다.
-깨갱!... 그르르르......
그래, 그냥 한번 확인해본거다 이거지... 카밀라는 계속 들개들을 노려보며 주먹을 허공에 흔들었다. 이쪽도 만만치 않다 이거야...... 하지만 완전히 어두워지면 꽤 불리해질 것 같았다. 아마 저쪽도 그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어쩌지. 불도 아직 못 피웠는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32
쫀오후!!!!같은 쫀저녁!!!!!!! 아앗 다행이다...!!!! 나도 너무 오랜만이라 뭔가... 뭔가지만 조엘주도 잘 주고 있어서 잘 잇고 있어~!!! 늘 감사합니다2222... 꾸벅꾸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도베르만... 좋아... 나도 견뎌볼게...... 그러니 난 역시 조엘이 안경미소녀라고 밀고 가야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무비데이 짱좋다!!!!! 그리고 선배 안 잔다<<<개웃김진짜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먹을 거 펼쳐놓고 드러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막ㅋㅋㅋㅋ귀여워~!~!!!! 파자마 파티 같은 느낌도 들겠다ㅋㅋㅋㅋㅋ채널 바꾸려고 할때 눈 뜨면 아 자고 있었잖아ㅡㅡ 이러고... 그때쯤이면 존대도 거의 안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
할리갈맄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손등 어떡해...... 카밀라 힘조절하려고 해도 하다보면 개쎄게 치게 되는게... 할리갈리니까... 게임 끝나고 조엘 손등 퍼렇게 멍들어있는거 아님...???ㅠㅠㅠㅠㅠ카밀라 머리박아 안되겠다 머리 박아!!!!! 그리고 전략게임같은 거 하면 머리 싸매고 끙끙거릴듯......
흠... 딱히 민감한 편은 아닐 거 같은데 요즘 유행이 뭔지는 다 알고 있을 거 같아ㅋㅋㅋㅋㅋ뭐 캐릭터 같은 거 보면 아 저거~~ 하고 알 거 같고... 조엘ㅋㅋㅋㅋ아 조엘 가끔씩 아재모먼트 나오는 거 왤케 좋고 웃기지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자기 취향인 굿즈하나 집어오는 것도 커엽다ㅋㅋㅋㅋㅋㅋ
아아니 난 갑자기 궁금해져서.,,,... 금단의 질문을 해버렸다...ㅋㅋㅋㅋ
습 그러게... 시력에 딱 맞는 안경 구하는게... 불가능할 거 같네... 습 패션안경도 좋지만... 아니진짜 패션안경도 완전좋지만 찐안경캐의 그... 뭔가뭔가... 그 있자나 뭔가 그......알지???? 그 미묘한 어????(무시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상관없습니다^^7777 아니면 조엘이랑 조엘 어머니랑 우연의 일치로 시력이 비슷해서.,,.. 어머니의 유품으로 끼고 다니는...... 에반가ㅋㅋㅋㅋㅋ 머암튼 조엘주에게 맡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도베르만... 좋아... 나도 견뎌볼게...... 그러니 난 역시 조엘이 안경미소녀라고 밀고 가야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무비데이 짱좋다!!!!! 그리고 선배 안 잔다<<<개웃김진짜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먹을 거 펼쳐놓고 드러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막ㅋㅋㅋㅋ귀여워~!~!!!! 파자마 파티 같은 느낌도 들겠다ㅋㅋㅋㅋㅋ채널 바꾸려고 할때 눈 뜨면 아 자고 있었잖아ㅡㅡ 이러고... 그때쯤이면 존대도 거의 안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
할리갈맄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손등 어떡해...... 카밀라 힘조절하려고 해도 하다보면 개쎄게 치게 되는게... 할리갈리니까... 게임 끝나고 조엘 손등 퍼렇게 멍들어있는거 아님...???ㅠㅠㅠㅠㅠ카밀라 머리박아 안되겠다 머리 박아!!!!! 그리고 전략게임같은 거 하면 머리 싸매고 끙끙거릴듯......
흠... 딱히 민감한 편은 아닐 거 같은데 요즘 유행이 뭔지는 다 알고 있을 거 같아ㅋㅋㅋㅋㅋ뭐 캐릭터 같은 거 보면 아 저거~~ 하고 알 거 같고... 조엘ㅋㅋㅋㅋ아 조엘 가끔씩 아재모먼트 나오는 거 왤케 좋고 웃기지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자기 취향인 굿즈하나 집어오는 것도 커엽다ㅋㅋㅋㅋㅋㅋ
아아니 난 갑자기 궁금해져서.,,,... 금단의 질문을 해버렸다...ㅋㅋㅋㅋ
습 그러게... 시력에 딱 맞는 안경 구하는게... 불가능할 거 같네... 습 패션안경도 좋지만... 아니진짜 패션안경도 완전좋지만 찐안경캐의 그... 뭔가뭔가... 그 있자나 뭔가 그......알지???? 그 미묘한 어????(무시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상관없습니다^^7777 아니면 조엘이랑 조엘 어머니랑 우연의 일치로 시력이 비슷해서.,,.. 어머니의 유품으로 끼고 다니는...... 에반가ㅋㅋㅋㅋㅋ 머암튼 조엘주에게 맡기겠습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41
퍼질러 자지 말고 기름램프를 만들어 뒀어야 했는데!
당신을 곧장 기차 위로 끌어올리고선, '조명 같은 것'이라는 말에 가장 처음 후회했던 건 그거였다. 참고로 고라니와 대치했을 때에 그가 가지고 있던 간이 창은 분리되어 잭나이프와 장대로 돌아간 지 오래였다. 그러니까, 조엘이 손에 생명줄마냥 붙들고 있는 이것이 바로 그 장대라는 소리.
조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덕트테이프로 다시 만들어야 하나? 테이프가 아직 남아 있긴 한가? 초조해졌다. 놈들은 덩치마저 더럽게 컸다. 돌연변이인가? 한 걸음 물러서는 동안 발에 채인 배낭을 끌어당겼다. 그렇게 당신의 옆에서 장대를 겨눈 채 들개들과 대치하던 때에... 놈들 중 한 마리가 깨진 창을 통해 당신에게 달려든 것과 당신이 놈에게 주먹을 날린 것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조심ㅡ!"
말은 꼬리를 남기지 못하고, 들개의 비명 소리에 끊겨 버렸다.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듯하다. 그 틈을 타 조엘은 급히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쪽 잠시만 막아 줘!"
급한 대로, 그는 손에 가장 처음 얻어걸린 너덜너덜한 면 옷에 아까 얻은 식용유를 적시기 시작했다. 미친 개X끼들아, 제발 달려들지 마라, 제발...
당신을 곧장 기차 위로 끌어올리고선, '조명 같은 것'이라는 말에 가장 처음 후회했던 건 그거였다. 참고로 고라니와 대치했을 때에 그가 가지고 있던 간이 창은 분리되어 잭나이프와 장대로 돌아간 지 오래였다. 그러니까, 조엘이 손에 생명줄마냥 붙들고 있는 이것이 바로 그 장대라는 소리.
조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덕트테이프로 다시 만들어야 하나? 테이프가 아직 남아 있긴 한가? 초조해졌다. 놈들은 덩치마저 더럽게 컸다. 돌연변이인가? 한 걸음 물러서는 동안 발에 채인 배낭을 끌어당겼다. 그렇게 당신의 옆에서 장대를 겨눈 채 들개들과 대치하던 때에... 놈들 중 한 마리가 깨진 창을 통해 당신에게 달려든 것과 당신이 놈에게 주먹을 날린 것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조심ㅡ!"
말은 꼬리를 남기지 못하고, 들개의 비명 소리에 끊겨 버렸다.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듯하다. 그 틈을 타 조엘은 급히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쪽 잠시만 막아 줘!"
급한 대로, 그는 손에 가장 처음 얻어걸린 너덜너덜한 면 옷에 아까 얻은 식용유를 적시기 시작했다. 미친 개X끼들아, 제발 달려들지 마라, 제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50
쫀저녁쫀저녁~!!!
슬슬 다른데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말인데... 카밀라주는 조만간 참치v2로 옮겨갈? 생각 있어? (어차피 장기적으로 보면 옮겨가야겠지만) 솔직히 나는 당장 옮기는 건 쫌... 쫌 무섭고(ㅎㅎ;) 다른 사람들이 기능 쓰는 거 조금 더 구경하다가 인터페이스나 기능 사용 등에 익숙해지면 천천히 옮기고 싶은데 카밀라주 생각은 어떤가 해서!!
아~~~ㅋㅋㅋㅋㅋ 무비데이겸 파자마파티... 진짜 왕 좋다!!!!!
그 약간 황정민조승우지진희mt짤처럼(뭔지알지) 누워서... 생라면 부순 거 먹고 쥐포도 몇 장 굽고 편의점 팝콘 각각 한 봉투씩 옆구리에 끼고 술 없이 콜라만 쪽쪽 빨면...
허어... 요즘은 선배가 선배같지 않은가봐? ㅡㅡ<본인도 흘겨보면서 나 아직 안 자니까 딴 거 틀지 말라고 함(횡포다) 둘이 영화는 뭐 보고 있을까... 로맨스코미디 같은 거 봐도 웃길 것 같고 아포칼립스물 같은 거 봐도 메타적으로 웃길 것 같은데(조엘: 야~ 누가 인류가 망한 와중에 사람 무섭다고 벙커에만 틀어박혀 있겠다고 해? 저거 완전 히키코모리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그럴 것 같다; 그런데 이 녀석... 엄살이 심할 것 같아서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손등에 멍들면 카밀라한테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큰 실수는 체대생과 할리갈리를 하기로 한 거라고 함(농담)(첫 번째로 큰 실수는 뭐냐고 물어보면 너 토할때까지 술먹인거라고함(또한농담)
아~~ 이 알 건 다 아는 mz여자... 넘 귀엽다... 굿즈중 카밀라 닮은 그립톡 하나 사와서 오다주웠다식 선물할래용
아ㅠㅠㅠㅠ 알지알지... 알지... 뭔지알지... 그럼 그냥 개연성에 대해서만 조금 흐린눈해주고(ㅎㅎ;) 진짜 시력 나빠서 안경 쓰고 있다는 설정으로 갈게... 사실 나도 이쪽이 더 좋아 역시 안경캐는 진짜 시력 나빠서 근처에 안경없으면 옆 더듬더듬하고 잘 안 보일땐 눈 찌푸리는 맛이지...ㅎㅎ
암튼... 이쪽이라면 시력은 어렸을 때부터 나빴을 듯하다!! 벙커 내부가 또 워낙 침침해서 더 나빠진 감도 있을 것 같고... 현대au면 그냥 평범하게 어렸을때부터 눈 안 좋아서 핑크뿔테(;) 같은 거 끼고 다니는 초딩이었을듯
초딩카밀라도 베풀어주시길 간청드립니다...^^77777
슬슬 다른데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말인데... 카밀라주는 조만간 참치v2로 옮겨갈? 생각 있어? (어차피 장기적으로 보면 옮겨가야겠지만) 솔직히 나는 당장 옮기는 건 쫌... 쫌 무섭고(ㅎㅎ;) 다른 사람들이 기능 쓰는 거 조금 더 구경하다가 인터페이스나 기능 사용 등에 익숙해지면 천천히 옮기고 싶은데 카밀라주 생각은 어떤가 해서!!
아~~~ㅋㅋㅋㅋㅋ 무비데이겸 파자마파티... 진짜 왕 좋다!!!!!
그 약간 황정민조승우지진희mt짤처럼(뭔지알지) 누워서... 생라면 부순 거 먹고 쥐포도 몇 장 굽고 편의점 팝콘 각각 한 봉투씩 옆구리에 끼고 술 없이 콜라만 쪽쪽 빨면...
허어... 요즘은 선배가 선배같지 않은가봐? ㅡㅡ<본인도 흘겨보면서 나 아직 안 자니까 딴 거 틀지 말라고 함(횡포다) 둘이 영화는 뭐 보고 있을까... 로맨스코미디 같은 거 봐도 웃길 것 같고 아포칼립스물 같은 거 봐도 메타적으로 웃길 것 같은데(조엘: 야~ 누가 인류가 망한 와중에 사람 무섭다고 벙커에만 틀어박혀 있겠다고 해? 저거 완전 히키코모리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그럴 것 같다; 그런데 이 녀석... 엄살이 심할 것 같아서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손등에 멍들면 카밀라한테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큰 실수는 체대생과 할리갈리를 하기로 한 거라고 함(농담)(첫 번째로 큰 실수는 뭐냐고 물어보면 너 토할때까지 술먹인거라고함(또한농담)
아~~ 이 알 건 다 아는 mz여자... 넘 귀엽다... 굿즈중 카밀라 닮은 그립톡 하나 사와서 오다주웠다식 선물할래용
아ㅠㅠㅠㅠ 알지알지... 알지... 뭔지알지... 그럼 그냥 개연성에 대해서만 조금 흐린눈해주고(ㅎㅎ;) 진짜 시력 나빠서 안경 쓰고 있다는 설정으로 갈게... 사실 나도 이쪽이 더 좋아 역시 안경캐는 진짜 시력 나빠서 근처에 안경없으면 옆 더듬더듬하고 잘 안 보일땐 눈 찌푸리는 맛이지...ㅎㅎ
암튼... 이쪽이라면 시력은 어렸을 때부터 나빴을 듯하다!! 벙커 내부가 또 워낙 침침해서 더 나빠진 감도 있을 것 같고... 현대au면 그냥 평범하게 어렸을때부터 눈 안 좋아서 핑크뿔테(;) 같은 거 끼고 다니는 초딩이었을듯
초딩카밀라도 베풀어주시길 간청드립니다...^^7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8:59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한치라도 틈을 보이면 바로 달려들 것 같았기 때문에, 그는 앞에만 쏘아보았다. 뭔가 만드는걸까? 뒤쪽의 상황을 가늠하려고 애쓰다가 아직 하늘 끝에 비스듬히 걸려있는 빛으로 들개들을 훑어본다. 덩치는 컸지만 뱃가죽이 들러붙은 걸 보니, 며칠 굶었나보군. 그럼 여유가 없을테니 뒤에서 동태를 지켜보거나 숨어있는 들개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4마리가 다라는 건데... 짐승들은 좌우로 어슬렁어슬렁거리며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해가 막 넘어가고 주위에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그때, 앞서 한대 얻어맞은 놈(들개 1)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마리가 한번에 달려들었다!
"큭!"
카밀라는 앞서 달려온 놈(들개 2)의 얼굴을 발로 차버리고(나가떨어졌다), 바로 이어서 달려드는 놈(들개 3)에게 칼을 휘둘러 한쪽 눈을 긋고 주먹으로 치명타를 날렸다. 그 사이 당신 쪽으로 달려가려는 놈(들개 4)의 옆구리에 칼을 찔러 넣어 의자에 박아버려 손에서 무기를 놓게 되었다. 이건 죽은 거 같네. 카밀라는 숨을 몰아쉬었다. 아, 배고픈데, 같은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다.
"젠장! 더 물러나 있어!"
발로 차서 떨어졌던 들개 2와 잠깐 물러나 있던 들개 1이 한번에 달려들었다. 카밀라는 당신을 등으로 밀치고 한 놈의 주둥이를 두 손으로 잡았지만, 다른 한 놈에게 왼쪽 어깨를 물렸다. 그는 신음소리를 내지 않고 그저 이를 꽉 깨물며 주둥이를 잡았던 놈(들개 2)의 턱에 니킥을 꽂고 창 밖으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어깨를 물고 있는 놈(들개 1)의 얼굴을 어깨를 놓을 때까지 마구 주먹으로 때리고는 눈을 강타했다. 깨갱거리며 어깨를 놓은 짐승을 발로 걷어찼다.
"헉... 헉..."
젠장, 체력 소모가 심하다. 며칠동안 최소한의 음식만 먹으면서 버텼던 카밀라는 자신의 몸이 평소와 다르게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 욱신거리는 어깨를 무시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하나(들개 4)는 죽였고, 다른 하나(들개 3)는 한쪽 눈을 잃었을 테니 당장 달려들기는 힘들 거 같고, 나머지 두 마리(들개 1,2)는 상해를 입혔지만 다시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한쪽 눈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들개 3도 공격하고자 한다면 다시 달려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해가 막 넘어가고 주위에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그때, 앞서 한대 얻어맞은 놈(들개 1)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마리가 한번에 달려들었다!
"큭!"
카밀라는 앞서 달려온 놈(들개 2)의 얼굴을 발로 차버리고(나가떨어졌다), 바로 이어서 달려드는 놈(들개 3)에게 칼을 휘둘러 한쪽 눈을 긋고 주먹으로 치명타를 날렸다. 그 사이 당신 쪽으로 달려가려는 놈(들개 4)의 옆구리에 칼을 찔러 넣어 의자에 박아버려 손에서 무기를 놓게 되었다. 이건 죽은 거 같네. 카밀라는 숨을 몰아쉬었다. 아, 배고픈데, 같은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다.
"젠장! 더 물러나 있어!"
발로 차서 떨어졌던 들개 2와 잠깐 물러나 있던 들개 1이 한번에 달려들었다. 카밀라는 당신을 등으로 밀치고 한 놈의 주둥이를 두 손으로 잡았지만, 다른 한 놈에게 왼쪽 어깨를 물렸다. 그는 신음소리를 내지 않고 그저 이를 꽉 깨물며 주둥이를 잡았던 놈(들개 2)의 턱에 니킥을 꽂고 창 밖으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어깨를 물고 있는 놈(들개 1)의 얼굴을 어깨를 놓을 때까지 마구 주먹으로 때리고는 눈을 강타했다. 깨갱거리며 어깨를 놓은 짐승을 발로 걷어찼다.
"헉... 헉..."
젠장, 체력 소모가 심하다. 며칠동안 최소한의 음식만 먹으면서 버텼던 카밀라는 자신의 몸이 평소와 다르게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 욱신거리는 어깨를 무시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하나(들개 4)는 죽였고, 다른 하나(들개 3)는 한쪽 눈을 잃었을 테니 당장 달려들기는 힘들 거 같고, 나머지 두 마리(들개 1,2)는 상해를 입혔지만 다시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한쪽 눈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들개 3도 공격하고자 한다면 다시 달려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07
쫀밤쫀밤!!!!!! 전투씬... 어렵다...!!! 만약에 아 이거 에바참치인데? 싶은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알려줘!!!!!!
앗 그치 참치2로 옮겨가야 하겠지...? 근데 나도... 어차피 옮겨가야 하겠지만...... 나도 천천히 옮기고 싶어! 눈팅으로 새참치한테 익숙해지고 기능들도 테스트해본다음에 옮겨야 할 거 같아!!
아 알지알지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ㅋㅋㅋㅋㅋㅋ웬일로 술 안꺼내냐고 놀랄듯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들은 체도 안할듯... 아 아포칼립스물 진짜 메타적으로 웃긴다ㅋㅋㅋㅋ그땐 오히려 카밀라가 벙커에만 있는 거 옹호하는 거아니야????(카밀라: 아니 왜~ 밖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고 위험할지 아닐지 알 수 없는데 벙커에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근데 난 밖에 나가볼듯ㅋㅋㅋㅋ그럼 빨리 죽으려나ㅋㅋㅋㅋ) 로코나 공포물도 보고... 구린 영화보면 같이 뒷담하고ㅋㅋㅋㅋ
아앗...... 조엘 미안해1!!!!!!! 근데 조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첫번째와 두번째를 차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첫번째는 몰라도 멍들게 한건 되게 미안해할듯;;; 체육인이 일반인 학대한거야 그거!~!!!~! 머리박아 카밀라!!!!!!
헉 귀여워... 카밀라 어딜봐서 자기랑 닮았냐고 하면서 그립톡 그거만 하고 다닐듯ㅋㅋㅋㅋㅋ 카밀라는 뭐 선물하지... 금주달력 이딴거 선물해주면 웃기겠다ㅋㅎ...
아그쵸그쵸 뭔지알지!!!!!! 캬~~~~ 안경없어서 잘 안 보일 때 눈 찌푸리는 안경미캐!!!!! 좋다좋다ㅎㅎㅎㅎㅎ
그렇구만... 핑크뿔테안경초딩ㅋㅋㅋㅋㅋ아 짱귀여워ㅋㅋㅋㅋㅋㅋ 이제 그거 놀려야됨...ㅋㅎㅋㅎㅎㅋㅎ
초딩카밀라... 벙커에 있을 땐 내란 중이었어서 걍... 좀 일찍 철들거 같은데... 그리고 성장도 빨라서 키도 금방금방 컸을 거 같다... 현대au는 역시 일찌감치 운동 쪽으로 진로 잡을 거 같음 대회나 훈련 나가느라 학교도 종종 빠지고...... 흠 아직 더 생각나는 게 없네 나머지는 좀더 머리 굴려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7777
앗 그치 참치2로 옮겨가야 하겠지...? 근데 나도... 어차피 옮겨가야 하겠지만...... 나도 천천히 옮기고 싶어! 눈팅으로 새참치한테 익숙해지고 기능들도 테스트해본다음에 옮겨야 할 거 같아!!
아 알지알지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ㅋㅋㅋㅋㅋㅋ웬일로 술 안꺼내냐고 놀랄듯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들은 체도 안할듯... 아 아포칼립스물 진짜 메타적으로 웃긴다ㅋㅋㅋㅋ그땐 오히려 카밀라가 벙커에만 있는 거 옹호하는 거아니야????(카밀라: 아니 왜~ 밖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고 위험할지 아닐지 알 수 없는데 벙커에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근데 난 밖에 나가볼듯ㅋㅋㅋㅋ그럼 빨리 죽으려나ㅋㅋㅋㅋ) 로코나 공포물도 보고... 구린 영화보면 같이 뒷담하고ㅋㅋㅋㅋ
아앗...... 조엘 미안해1!!!!!!! 근데 조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첫번째와 두번째를 차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첫번째는 몰라도 멍들게 한건 되게 미안해할듯;;; 체육인이 일반인 학대한거야 그거!~!!!~! 머리박아 카밀라!!!!!!
헉 귀여워... 카밀라 어딜봐서 자기랑 닮았냐고 하면서 그립톡 그거만 하고 다닐듯ㅋㅋㅋㅋㅋ 카밀라는 뭐 선물하지... 금주달력 이딴거 선물해주면 웃기겠다ㅋㅎ...
아그쵸그쵸 뭔지알지!!!!!! 캬~~~~ 안경없어서 잘 안 보일 때 눈 찌푸리는 안경미캐!!!!! 좋다좋다ㅎㅎㅎㅎㅎ
그렇구만... 핑크뿔테안경초딩ㅋㅋㅋㅋㅋ아 짱귀여워ㅋㅋㅋㅋㅋㅋ 이제 그거 놀려야됨...ㅋㅎㅋㅎㅎㅋㅎ
초딩카밀라... 벙커에 있을 땐 내란 중이었어서 걍... 좀 일찍 철들거 같은데... 그리고 성장도 빨라서 키도 금방금방 컸을 거 같다... 현대au는 역시 일찌감치 운동 쪽으로 진로 잡을 거 같음 대회나 훈련 나가느라 학교도 종종 빠지고...... 흠 아직 더 생각나는 게 없네 나머지는 좀더 머리 굴려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15
쫀아침~~~~ 아침 일찍 나갔다올 일이 있어서 집 오는 길에 슬쩍 갱신해둔다... 집 가서 쫌 자고 곧 답레를 적어오겠소^^7777
다른 게 아니고 내일 약속? 비스무리한 게 있어서 접속이 쬐끔 어려울 수도 있다... 근데 또 뭐 별것 없이 끝나면 아무 일 없이 늘 접속하던 저녁시간대에는 접속할 수 있다!! 아마 어지간하면 접속할 건데 혹시 모르니까 적고 갑니다 총총...
카밀라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고 파이팅이야~~~~!! 쫀하루 쫀하루
다른 게 아니고 내일 약속? 비스무리한 게 있어서 접속이 쬐끔 어려울 수도 있다... 근데 또 뭐 별것 없이 끝나면 아무 일 없이 늘 접속하던 저녁시간대에는 접속할 수 있다!! 아마 어지간하면 접속할 건데 혹시 모르니까 적고 갑니다 총총...
카밀라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고 파이팅이야~~~~!! 쫀하루 쫀하루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22
안녕안녕 쫀오후!!!!!! 구래구래 푹 쉬고 느긋하게 합쉬다~!~!
그렇구만 알려줘서 고마워~~ 일정 잘 마무리하고!!!! 접속 못해도 괜춘~~~ 느긋하게 합쉬다22~~!!~!!
조엘주도 오늘 행복하게 잘 보내고 화이팅이야!!!! 쫀하루쫀하루^^!!!!!
그렇구만 알려줘서 고마워~~ 일정 잘 마무리하고!!!! 접속 못해도 괜춘~~~ 느긋하게 합쉬다22~~!!~!!
조엘주도 오늘 행복하게 잘 보내고 화이팅이야!!!! 쫀하루쫀하루^^!!!!!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30
그때였다, 실시간으로 어두워져가던 기차 내부가 불현듯 번쩍였던 것은. 그리고 후끈한 열기. 조엘이 기름 먹인 천을 장대에 감아 점화한 것이었다.
"됐다! 이제 빠져 있어!"
조엘은 횃불을 몸 앞으로 길게 뺀 채 죽지 않은 세 놈을 향해 붕붕 휘둘렀다. 다른 한 손으로는 잭나이프를 단단히 단단히 감아 쥐었다. 넷 중 한 놈은 절명했지만 그 대신 카밀라가 어깨를 물리던 것을 봤다.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조엘이 할 수 있는 건 장대를 든 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길 반복해 놈들을 깨진 창가로 몰아 넣는 것 뿐이었다. 들개의 다섯 눈동자에 차례로 화염이 번질 때마다 공포가 그 자리를 채웠다.
이쯤 했으면 튀어라, 좀!
.dice 1 2. = 2
1= 도망쳤다
2= 아니다
"됐다! 이제 빠져 있어!"
조엘은 횃불을 몸 앞으로 길게 뺀 채 죽지 않은 세 놈을 향해 붕붕 휘둘렀다. 다른 한 손으로는 잭나이프를 단단히 단단히 감아 쥐었다. 넷 중 한 놈은 절명했지만 그 대신 카밀라가 어깨를 물리던 것을 봤다.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조엘이 할 수 있는 건 장대를 든 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길 반복해 놈들을 깨진 창가로 몰아 넣는 것 뿐이었다. 들개의 다섯 눈동자에 차례로 화염이 번질 때마다 공포가 그 자리를 채웠다.
이쯤 했으면 튀어라, 좀!
.dice 1 2. = 2
1= 도망쳤다
2= 아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45
창가에 뒷발이 닿을 만치 놈들을 멀리 몰아세웠던 그때, 꽁지 빠지게 달아나 줬다면 좋았으련만. 결국 놈들 중 가장 부상이 심각했던 놈, 그러니까 한쪽 눈을 잃었던 들개가 조엘에게 돌진했다. X발, 되는 일이 없네! 그러나 횃불과 나이프 둘 중 무엇도 놓쳐서는 안 됐다. 조엘이 발을 들어 황급히 걷어차려 했으나, 놈이 더 빨랐다. 조엘은 발목을 물렸다. 송곳니가 워커를 파고드는 느낌이 선했다. 젠장, 젠장... 조엘은 어금니를 앙다물고 발목을 끌어당겨 의자의 철제 손잡이에 놈의 대가리를 처박았다. 아직 파이지 않은 눈에 잭나이프를 꽂아넣자 들개의 아가리가 떨렸다. 한 번 더. 다시 한 번. 또 한 번. 계속. 뒤져라, 제발... 좀!
잠시 후에서야 발목을 끊어낼 것처럼 한껏 실리던 압력이 느슨해졌다. 놈은 죽었다. 조엘은 식은땀을 흘리며 들개의 머리를 밀어냈다. 남은 두 놈은? 창가를 돌아 보았으나, 놈들은 이미 없었다. 한참동안이나 불을 든 채로 씨름했더니 그 두 놈 만큼은 겁을 먹어 도망친 듯했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조엘은 숨을 몰아쉬며 카밀라의 몫까지 널브러진 배낭을 챙겼다. 발목이 시큰거렸다.
"...옆 칸으로 넘어가자. 뚫린 공간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횃불을 손에 쥔 채 복도를 밝히자면, 저만치 기차 칸과 칸 사이를 막고 있는 유리문이 있었다. 여기엔 손잡이가 있네.
문이 녹슬어 잘 열리지 않기에 조엘은 체중을 실어 온몸으로 손잡이를 잡아 당겨야 했다.
"빨리, 빨리 가서 아까 찾은 소독약 꺼내. ...피 많이 나? 어깨 좀 보여 줘."
잠시 후에서야 발목을 끊어낼 것처럼 한껏 실리던 압력이 느슨해졌다. 놈은 죽었다. 조엘은 식은땀을 흘리며 들개의 머리를 밀어냈다. 남은 두 놈은? 창가를 돌아 보았으나, 놈들은 이미 없었다. 한참동안이나 불을 든 채로 씨름했더니 그 두 놈 만큼은 겁을 먹어 도망친 듯했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조엘은 숨을 몰아쉬며 카밀라의 몫까지 널브러진 배낭을 챙겼다. 발목이 시큰거렸다.
"...옆 칸으로 넘어가자. 뚫린 공간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횃불을 손에 쥔 채 복도를 밝히자면, 저만치 기차 칸과 칸 사이를 막고 있는 유리문이 있었다. 여기엔 손잡이가 있네.
문이 녹슬어 잘 열리지 않기에 조엘은 체중을 실어 온몸으로 손잡이를 잡아 당겨야 했다.
"빨리, 빨리 가서 아까 찾은 소독약 꺼내. ...피 많이 나? 어깨 좀 보여 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49:55
아 그래도 뭔가; 악바리로 달려들던 놈들이 불 보자마자 바로 튀었다! 고 하는 건 개연성에 어긋나는 것 같아서 다이스 한 번 써봤는데ㅎㅎ; 이...이렇게 되네
......근데 이거 너무 생사를 건 싸움 아니야?! 카밀라가 어깨 물리는 것 보고 조엘너이자식천감는데에시간을뭐그렇게오래써!!! 라고 비명질렀다...... 불만 피워뒀어도;;
아~~~ 좋아좋아!! 그럼 우리는 좀 천천히 옮겨 가는 걸로 하자...^^777 우리는 선구자들이 만들어 놓은 땅을 밟겠소...
(조엘: 아이 근데 또 그렇게 너무 빨빨거리면 안 되지... 상황에 맞게 처신해야지 상황에~~ 에잇 내가 보기에 너랑 쟤(벙커에만 있는 영화주인공) 둘 다 살아남기엔 글렀어 궁시렁궁시렁) ㅋㅋㅋㅋㅋㅋ 아 넷플릭스로 자전차왕엄복동같은거 볼 두 사람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날 조엘 넷플 해지함(농담)
금주달력<<<아 개웃기다
야; 나 술 그렇게 자주 안 마시거든; 여자있는자리만 나간다고 나는(자랑 아님) 하고 불평할 것...
근데 카밀라가 집 놀러올때마다 확인해보면 금주 1일차/금주2일차/금주3일차... 금주 6일차까지 넘어가는데 7일을 못넘기고 다시 1일로 회귀해있을 것 같음 이거 우카냐
으아아아악 초딩카밀라~!~!~!! ㅠㅠㅠㅠㅠㅠ 울다... 아기가 내란 같은 걸 겪으면서 자라면 안돼... 어떻게 이런 현실이 있단 말이냐... ㅠㅠ 현대au 카밀라는 피구대회 축구대회같은거 있을때마다 모두의 러브콜 받을 것 같아서 좋다...ㅎㅎ 수영 메달 받아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초등카밀라를 생각하면서 이 쓰린 속을 달래야겠다... 어린이가 일찍 철들면 안되는건데.......
초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렇게 어린 시절쯤부터 카밀라랑 조엘 사이 통신이 닿았던au<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 전력 아깝다고 통신장치 못 쓰게 하는 어른들 눈 피해서 몰래몰래 숨죽여 통화하고 뭐 그런거
......근데 이거 너무 생사를 건 싸움 아니야?! 카밀라가 어깨 물리는 것 보고 조엘너이자식천감는데에시간을뭐그렇게오래써!!! 라고 비명질렀다...... 불만 피워뒀어도;;
아~~~ 좋아좋아!! 그럼 우리는 좀 천천히 옮겨 가는 걸로 하자...^^777 우리는 선구자들이 만들어 놓은 땅을 밟겠소...
(조엘: 아이 근데 또 그렇게 너무 빨빨거리면 안 되지... 상황에 맞게 처신해야지 상황에~~ 에잇 내가 보기에 너랑 쟤(벙커에만 있는 영화주인공) 둘 다 살아남기엔 글렀어 궁시렁궁시렁) ㅋㅋㅋㅋㅋㅋ 아 넷플릭스로 자전차왕엄복동같은거 볼 두 사람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날 조엘 넷플 해지함(농담)
금주달력<<<아 개웃기다
야; 나 술 그렇게 자주 안 마시거든; 여자있는자리만 나간다고 나는(자랑 아님) 하고 불평할 것...
근데 카밀라가 집 놀러올때마다 확인해보면 금주 1일차/금주2일차/금주3일차... 금주 6일차까지 넘어가는데 7일을 못넘기고 다시 1일로 회귀해있을 것 같음 이거 우카냐
으아아아악 초딩카밀라~!~!~!! ㅠㅠㅠㅠㅠㅠ 울다... 아기가 내란 같은 걸 겪으면서 자라면 안돼... 어떻게 이런 현실이 있단 말이냐... ㅠㅠ 현대au 카밀라는 피구대회 축구대회같은거 있을때마다 모두의 러브콜 받을 것 같아서 좋다...ㅎㅎ 수영 메달 받아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초등카밀라를 생각하면서 이 쓰린 속을 달래야겠다... 어린이가 일찍 철들면 안되는건데.......
초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렇게 어린 시절쯤부터 카밀라랑 조엘 사이 통신이 닿았던au<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 전력 아깝다고 통신장치 못 쓰게 하는 어른들 눈 피해서 몰래몰래 숨죽여 통화하고 뭐 그런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05
카밀라는 등 뒤에서 피어오르는 열기에 굳었던 어깨에 힘을 약간 풀었다. 빛이 생기니 두려움이 조금 덜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그제서야 자신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신 차려야 해. 카밀라는 떨림을 무시하려는 듯 주먹을 꾹 쥐고 다시한번 이를 악물며 앞을 쏘아보았다. 그리고 당신이 횃불로 놈들을 창문 쪽으로 몰아내는동안 의자에 들개와 같이 박았던 칼을 꽉 쥐었다. 왼쪽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한손으로만 칼을 뽑으려니 조금 오래 걸렸고, 그러는 동안 당신이 발목을 물고 있는 들개를 처리하는 게 보였다. 이런, 조엘도 물렸나... 카밀라는 입술을 깨물고 칼을 뽑아내 다른 두 놈에게 위협적으로 칼을 휘둘렀고, 그들이 도망갈 때까지 위협을 거두지 않았다.
"잠깐, 잠깐만..."
놈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카밀라는 긴장을 풀며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옆칸으로 넘어가자는 당신의 말에 동의했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다. 그는 당신이 죽인 들개의 뒷발하나를 잡고 질질 끌면서 창문 쪽으로 다가가 밖으로 던지고 의자에 죽어 있는 다른 사체도 마찬가지로 질질 끌어 밖에다 던진 다음, 자신도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것들을 옮겨두고 다시 기차로 돌아왔다. 멀리 버려두지는 못했지만 기차 안에다 방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카밀라는 창문을 기어서 올라갔다. 팔을 하나만 써야했기 때문에 맨 처음 쉽게 창문을 넘어 들어 가던 것보다는 힘겹긴 했지만 어찌어찌 기차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숨을 크게 내쉬고 아까 물렸던 어깨를 힐끗 보았다. 옆칸에서 일렁이는 횃불의 불빛으로 상처를 대충 본다. 선명한 잇자국이 나 있는 자리에서는 아까보단 줄었지만 아직 피가 나오고 있었다. 카밀라는 눈을 찡그리다가 당신을 따라 옆으로 넘어갔다.
"아까 약 찾아둔 게 있어서 다행이다. 내 배낭에 붕대도 좀 들어 있을 거야... ... ...너도 아까 물린 것 같던데. 발목은 괜찮아?"
그는 대충 당신의 근처에 있는 아무 자리에 털썩 앉아(분명 이것도 먼지투성이었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당신의 발목에 시선을 두다가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당신이 피웠던 횃불로 시선을 돌렸다.
"덕분에 살았네... 봐봐, 둘이면 더 나을 거라고 했지?"
카밀라는 씨익 웃었다. 이제는 어쩐지 멀게 느껴지는 마지막 통신에서, 당신이 밥만 축내는 짐덩이에 불과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였다.
"잠깐, 잠깐만..."
놈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카밀라는 긴장을 풀며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옆칸으로 넘어가자는 당신의 말에 동의했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다. 그는 당신이 죽인 들개의 뒷발하나를 잡고 질질 끌면서 창문 쪽으로 다가가 밖으로 던지고 의자에 죽어 있는 다른 사체도 마찬가지로 질질 끌어 밖에다 던진 다음, 자신도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것들을 옮겨두고 다시 기차로 돌아왔다. 멀리 버려두지는 못했지만 기차 안에다 방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카밀라는 창문을 기어서 올라갔다. 팔을 하나만 써야했기 때문에 맨 처음 쉽게 창문을 넘어 들어 가던 것보다는 힘겹긴 했지만 어찌어찌 기차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숨을 크게 내쉬고 아까 물렸던 어깨를 힐끗 보았다. 옆칸에서 일렁이는 횃불의 불빛으로 상처를 대충 본다. 선명한 잇자국이 나 있는 자리에서는 아까보단 줄었지만 아직 피가 나오고 있었다. 카밀라는 눈을 찡그리다가 당신을 따라 옆으로 넘어갔다.
"아까 약 찾아둔 게 있어서 다행이다. 내 배낭에 붕대도 좀 들어 있을 거야... ... ...너도 아까 물린 것 같던데. 발목은 괜찮아?"
그는 대충 당신의 근처에 있는 아무 자리에 털썩 앉아(분명 이것도 먼지투성이었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당신의 발목에 시선을 두다가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당신이 피웠던 횃불로 시선을 돌렸다.
"덕분에 살았네... 봐봐, 둘이면 더 나을 거라고 했지?"
카밀라는 씨익 웃었다. 이제는 어쩐지 멀게 느껴지는 마지막 통신에서, 당신이 밥만 축내는 짐덩이에 불과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였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14
개연성 정말 완벽했어...... 위험할 뻔했지만 어쨌든 살았잖아~! 완전 럭키카밀라잖아~!~!! 조엘은 안다쳤어!????? 워커 튼튼했지????? 돌아다녀야하는데 다리 다치면 큰일나!!!!!!! 아 물론 카밀라가 업고 다니면 되겠지만!!!!! 뭔가 누누와 윌럼프 같아질 거 같은...(롤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아 아니면 스레는 미리 세워둘까 싶기도 하고...?!? 게시판이 좀더 안정화되면 내가 우리 0레스랑 캐릭터 시트들만 우선적으로 옮겨둘게~!!
자전차왕엄복동ㅋㅋㅋㅋㅋㅋ안봐서 잘 모르지만 만만치 않은 영화라고 들었어...... 넷플 해지 직전 페이지까지 가는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와 술 좋아하면서 그래도 금주 시도는 하는거야??? 감동인걸......ㅋㅋㅋㅋㅋㅋ ㅍㅍ... 아니 왜 하필 여자 있는 자리만 나가는거냐고...<<이러면서 술꾼보듯이(?) 보고... ㅋㅋㅋㅋ아잠만 조엘 커밍아웃 했으려나...???? 그럼 저렇게 말 안하고 그냥 ㅍㅍ,,, 로 쳐다보기만 할듯ㅋㅋㅋㅋㅋ
그거 그 짤이지... 알지알지...... 맞아... 어린이는 행복하게 잘 자라야 해...... ㅋㅋㅋㅋ피구대회 축구대회 운동회하는 날은 카밀라 날아다니는 날~!!!~!!! 반대로 기어다니는 날은 시험 보는 날~!~!!!!!ㅋㅋㅋㅋㅋㅋ 어린이는 잘 놀기만 하면 되는거지만... 이 세계관은 그렇죠.,.. 어쩔 수 없다... 조엘은 눈칫밥 먹고 자랐을까...?? 마음이 아파...... 어린이는 잘 먹고 잘 놀기만 하면 되는건데............
헉 그것도 재밌겠다!!! 약간 나만의 비밀친구 같은 느낌 엄청나다... 특히 어릴 때는 그런 친구 엄청 좋아하고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특별하게 느껴질 테니까... 귀엽겠다!!!!! 그동안 잘 지냈냐고 몰래 통화하면서 다음 통화는 언제언제 하자고 약속잡고 전화 끊고...ㅋㅋㅋㅋㅋ그러다 전화 못하는 날엔 안절부절 못하면서 울상되고... 새벽 늦게야 간신히 연결하고 막... 귀여워~!~!~!
아 아니면 스레는 미리 세워둘까 싶기도 하고...?!? 게시판이 좀더 안정화되면 내가 우리 0레스랑 캐릭터 시트들만 우선적으로 옮겨둘게~!!
자전차왕엄복동ㅋㅋㅋㅋㅋㅋ안봐서 잘 모르지만 만만치 않은 영화라고 들었어...... 넷플 해지 직전 페이지까지 가는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와 술 좋아하면서 그래도 금주 시도는 하는거야??? 감동인걸......ㅋㅋㅋㅋㅋㅋ ㅍㅍ... 아니 왜 하필 여자 있는 자리만 나가는거냐고...<<이러면서 술꾼보듯이(?) 보고... ㅋㅋㅋㅋ아잠만 조엘 커밍아웃 했으려나...???? 그럼 저렇게 말 안하고 그냥 ㅍㅍ,,, 로 쳐다보기만 할듯ㅋㅋㅋㅋㅋ
그거 그 짤이지... 알지알지...... 맞아... 어린이는 행복하게 잘 자라야 해...... ㅋㅋㅋㅋ피구대회 축구대회 운동회하는 날은 카밀라 날아다니는 날~!!!~!!! 반대로 기어다니는 날은 시험 보는 날~!~!!!!!ㅋㅋㅋㅋㅋㅋ 어린이는 잘 놀기만 하면 되는거지만... 이 세계관은 그렇죠.,.. 어쩔 수 없다... 조엘은 눈칫밥 먹고 자랐을까...?? 마음이 아파...... 어린이는 잘 먹고 잘 놀기만 하면 되는건데............
헉 그것도 재밌겠다!!! 약간 나만의 비밀친구 같은 느낌 엄청나다... 특히 어릴 때는 그런 친구 엄청 좋아하고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특별하게 느껴질 테니까... 귀엽겠다!!!!! 그동안 잘 지냈냐고 몰래 통화하면서 다음 통화는 언제언제 하자고 약속잡고 전화 끊고...ㅋㅋㅋㅋㅋ그러다 전화 못하는 날엔 안절부절 못하면서 울상되고... 새벽 늦게야 간신히 연결하고 막... 귀여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25
"...잡아달라고 하지."
한 팔로만 창틀을 기어 안으로 든 당신을 보고선 웅얼거렸다. 아닌가, 애초에 불 때문에 그러진 못했으려나... 그래도. 조엘은 어쩐지 미묘한 표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둘이면 더 나을 거라고 했지?' 당신의 말에 무언가 짚어냈던 것이다. 그러니까 분명, 마지막 연락 때에... 한쪽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 상황에 농담이 나와?"
이윽고 한숨을 푹 쉬었지만.
"...아니다, 그래. 농담이 나오는 걸 보니까 괜찮은가 보네. 소독약 네 가방에 넣었어?"
당신의 몫까지 짊어졌던 배낭들을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선, 가만 있자. 불을 꺼트릴 순 없는데... 이걸 어디에 두면 좋지? 의외로 둘 만한 자리는 바로 보였다. 그는 컵 홀더에 임시 횃불을 꽂아 의자에 옮겨붙지 않을 각도로 돌려 두었다.
조엘은 당신의 옆자리에 앉아 -갑자기 진이 빠져서, 환부에 닿는 것이 아니라면 저도 먼지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배낭들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당신의 배낭을 뒤적거려 방금 찾았던 소독약과 거즈 몇 장, 붕대를 꺼내었다. 제 가방에서는 이제 몇 알 남지 않은 항생제를 두 알 꺼냈고. 물도 한 병. 그 후에서야 물린 발목을 제 다른 무릎 위에 올린 다음 워커를 벗고 양말을 내려 보았다.
발목은 멍이 들어 울긋불긋했다. 그러나 들개가 송곳니로 찢어 놓은 상처 자체는 그리 깊지 않았다. 피가 슬금슬금 배어 나오고, 조금 욱신거리긴 해도 발목은 잘 돌아갔고... 치악력 때문에 멍이 든 것 뿐이니 소독하고 며칠간 조심히 걸어 다니면 괜찮을 듯싶었다.
"나는 이만하면 멀쩡하네. 어깨 줘."
따가워도 참아라.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선 조엘은 수통에 담긴 물을 천천히 당신의 환부에 부은 다음, 거즈로 슬슬 문질러 피와 먼지를 닦아냈다. 제 발목에 말라붙은 피도 물로 씻어내고. 남은 물은 제가 항생제를 한 알 삼키느라 한 모금 마셨고 남은 물과 항생제 한 알은 당신에게 넘겼다. 그대로 소독약을 거즈에 적셔 빠르게 소독까지 마쳤다.
"네가 외투만 입고 있었어도 이렇게 깊게 물리진 않았을걸."
이건 붕대로 당신의 어깨를 꽉꽉 동여매며 투덜거린 소리.
한 팔로만 창틀을 기어 안으로 든 당신을 보고선 웅얼거렸다. 아닌가, 애초에 불 때문에 그러진 못했으려나... 그래도. 조엘은 어쩐지 미묘한 표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둘이면 더 나을 거라고 했지?' 당신의 말에 무언가 짚어냈던 것이다. 그러니까 분명, 마지막 연락 때에... 한쪽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 상황에 농담이 나와?"
이윽고 한숨을 푹 쉬었지만.
"...아니다, 그래. 농담이 나오는 걸 보니까 괜찮은가 보네. 소독약 네 가방에 넣었어?"
당신의 몫까지 짊어졌던 배낭들을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선, 가만 있자. 불을 꺼트릴 순 없는데... 이걸 어디에 두면 좋지? 의외로 둘 만한 자리는 바로 보였다. 그는 컵 홀더에 임시 횃불을 꽂아 의자에 옮겨붙지 않을 각도로 돌려 두었다.
조엘은 당신의 옆자리에 앉아 -갑자기 진이 빠져서, 환부에 닿는 것이 아니라면 저도 먼지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배낭들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당신의 배낭을 뒤적거려 방금 찾았던 소독약과 거즈 몇 장, 붕대를 꺼내었다. 제 가방에서는 이제 몇 알 남지 않은 항생제를 두 알 꺼냈고. 물도 한 병. 그 후에서야 물린 발목을 제 다른 무릎 위에 올린 다음 워커를 벗고 양말을 내려 보았다.
발목은 멍이 들어 울긋불긋했다. 그러나 들개가 송곳니로 찢어 놓은 상처 자체는 그리 깊지 않았다. 피가 슬금슬금 배어 나오고, 조금 욱신거리긴 해도 발목은 잘 돌아갔고... 치악력 때문에 멍이 든 것 뿐이니 소독하고 며칠간 조심히 걸어 다니면 괜찮을 듯싶었다.
"나는 이만하면 멀쩡하네. 어깨 줘."
따가워도 참아라.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선 조엘은 수통에 담긴 물을 천천히 당신의 환부에 부은 다음, 거즈로 슬슬 문질러 피와 먼지를 닦아냈다. 제 발목에 말라붙은 피도 물로 씻어내고. 남은 물은 제가 항생제를 한 알 삼키느라 한 모금 마셨고 남은 물과 항생제 한 알은 당신에게 넘겼다. 그대로 소독약을 거즈에 적셔 빠르게 소독까지 마쳤다.
"네가 외투만 입고 있었어도 이렇게 깊게 물리진 않았을걸."
이건 붕대로 당신의 어깨를 꽉꽉 동여매며 투덜거린 소리.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36
완전 럭키 카밀라잖아~~<<아 심각한 상황인데 이거 밈으로 밀고싶어졌다; 이제 럭키비키의 시대는 갔다 조만간 럭키카밀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그리고 누누와 윌럼프<<아제발!!!!!!!! ㅠㅠㅠㅠ 카밀라가 윌럼프야???!!? ㅠㅠㅠㅠ 심각한 상황인데 개웃겨서 쓰러지다... 아 이거 너무 웃기고; 근데 또 사망모션 생각하고선 심란한 사람 됨; 아 안돼... 근데 웃기다 진짜... ...아무튼 조엘은 그렇게 많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워커도 있었고 양말도 있었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았다.
헉... 그래주면 나야 너무 고맙지...!!!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카밀라주 꾸벅꾸벅... 충성충성...^^77777
흠... 엄복동은 그냥 뭐랄까 메가리가 없는 영화야; 알맹이가 없어 사실 조엘이라면 보다가 30분만에 곯아떨어지고 그때는 카밀라한테 선배안잔다.채널돌리지마라. 이런 얘기도 안 할듯... 정말 넷플해지 페이지까지 갈 수도 있어ㅎ;
...근데 조엘이라면 사실 금주 시도? 라기보단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사람이랑 만날 일이 없었던 거일듯(혼자 있다가 아 갑자기 혼술말리네? 정도는 참아봄) ...이 나라는 퀴어가 차별받지 않는 가상국가야? 아니면 현실의 포비아 정서를 그대로 옮겨온... 가상국가야? 전자면 그냥 같이 로맨스드라마 같은거 보다가 하... 쟤(여주)는 남자보는 눈이 너무 없다 내가 보기에 쟤는 남자랑 안 어울려 여자를 만나야지<같은 말 해서 물 흐르듯이 흘렸을 것 같고 후자면... 얘기안할듯. (...)
후자는 너무 암울하네;... 아무튼 전자면 그냥 내가 아니 내가 연애하러 나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정네들이랑 술 마시기 싫어 나는... <<mood로 변명하겠다... 질투하냐? 하고 역정도 냄(찔렸음)
맞아 건담 대머리아재짤이야...ㅠㅠㅠ 어떻게 이런 현실이 있단 말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그래도 사이버소꿉친구au는 너무 귀엽다~~~ 미안; 어른들이 너무 안 자서 늦었어... 미안... 오래 기다렸지... (속닥속닥...) 조엘이 살던 벙커에선 어린애가 조엘 하나뿐이었단 설정이라 카밀라를 더 각별하게 느꼈을 거란 느낌이 있네잉... 그래도 카밀라네 벙커에선 어린이 좀 있었지?! 이거... 내란중엔 한참 통화 연결 안 돼서 전전긍긍하려나... 생각하고 급 암울해지다...
그리고 누누와 윌럼프<<아제발!!!!!!!! ㅠㅠㅠㅠ 카밀라가 윌럼프야???!!? ㅠㅠㅠㅠ 심각한 상황인데 개웃겨서 쓰러지다... 아 이거 너무 웃기고; 근데 또 사망모션 생각하고선 심란한 사람 됨; 아 안돼... 근데 웃기다 진짜... ...아무튼 조엘은 그렇게 많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워커도 있었고 양말도 있었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았다.
헉... 그래주면 나야 너무 고맙지...!!!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카밀라주 꾸벅꾸벅... 충성충성...^^77777
흠... 엄복동은 그냥 뭐랄까 메가리가 없는 영화야; 알맹이가 없어 사실 조엘이라면 보다가 30분만에 곯아떨어지고 그때는 카밀라한테 선배안잔다.채널돌리지마라. 이런 얘기도 안 할듯... 정말 넷플해지 페이지까지 갈 수도 있어ㅎ;
...근데 조엘이라면 사실 금주 시도? 라기보단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사람이랑 만날 일이 없었던 거일듯(혼자 있다가 아 갑자기 혼술말리네? 정도는 참아봄) ...이 나라는 퀴어가 차별받지 않는 가상국가야? 아니면 현실의 포비아 정서를 그대로 옮겨온... 가상국가야? 전자면 그냥 같이 로맨스드라마 같은거 보다가 하... 쟤(여주)는 남자보는 눈이 너무 없다 내가 보기에 쟤는 남자랑 안 어울려 여자를 만나야지<같은 말 해서 물 흐르듯이 흘렸을 것 같고 후자면... 얘기안할듯. (...)
후자는 너무 암울하네;... 아무튼 전자면 그냥 내가 아니 내가 연애하러 나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정네들이랑 술 마시기 싫어 나는... <<mood로 변명하겠다... 질투하냐? 하고 역정도 냄(찔렸음)
맞아 건담 대머리아재짤이야...ㅠㅠㅠ 어떻게 이런 현실이 있단 말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그래도 사이버소꿉친구au는 너무 귀엽다~~~ 미안; 어른들이 너무 안 자서 늦었어... 미안... 오래 기다렸지... (속닥속닥...) 조엘이 살던 벙커에선 어린애가 조엘 하나뿐이었단 설정이라 카밀라를 더 각별하게 느꼈을 거란 느낌이 있네잉... 그래도 카밀라네 벙커에선 어린이 좀 있었지?! 이거... 내란중엔 한참 통화 연결 안 돼서 전전긍긍하려나... 생각하고 급 암울해지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47
일정 빨리 끝났다!! 앗싸~~~
조금만 자고 저녁에 보겠소... 오늘 엄청 춥다; 카밀라주 따땃하고 좋은 하루 보내^~^
조금만 자고 저녁에 보겠소... 오늘 엄청 춥다; 카밀라주 따땃하고 좋은 하루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0:56
카밀라는 엑, 같은 소리를 내면서도 당신에게 순순히 어깨를 내어주었다. 상처를 씻거나 소독을 할 때에도 잠깐 숨을 참고 눈가만 찡그릴 뿐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남은 물과 항생제를 삼키고 당신이 붕대를 감아주고 나서야 긴 숨을 내쉬고 어깨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당신의 투덜거림에 외투를 입었어도 비슷했을거고 오히려 치료하기 더 힘들었을 거라며 꿍얼꿍얼 변명했다.
"이빨에 찢기고 피로 얼룩져서 너덜너덜 해졌을 옷을 생각해봐... 상처에서 천조각도 제거해야 했을테고......"
그는 의자에 기댄 몸을 더 깊이 묻으며 당신의 발목에 시선을 두었다. 그래, 저만하면 다행이네.
"별로 안 다쳐서 다행이다... ...뭐, 어쨌든 고맙다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자신도 도움을 받고. 그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해본 것도 얼마만인지. 카밀라는 괜시리 민망해져서 헛기침을 했다.
"......배고프지 않아? 뭐라도 먹으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해보자."
아까 눈감고 쉬면서 안자고 계획에 대해서 생각해봤다며, 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그리고 끙 소리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매점에서 찾았던 가방을 뒤적거렸다. "뭐 먹지??" 라며 기대하면서.
"이빨에 찢기고 피로 얼룩져서 너덜너덜 해졌을 옷을 생각해봐... 상처에서 천조각도 제거해야 했을테고......"
그는 의자에 기댄 몸을 더 깊이 묻으며 당신의 발목에 시선을 두었다. 그래, 저만하면 다행이네.
"별로 안 다쳐서 다행이다... ...뭐, 어쨌든 고맙다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자신도 도움을 받고. 그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해본 것도 얼마만인지. 카밀라는 괜시리 민망해져서 헛기침을 했다.
"......배고프지 않아? 뭐라도 먹으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해보자."
아까 눈감고 쉬면서 안자고 계획에 대해서 생각해봤다며, 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그리고 끙 소리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매점에서 찾았던 가방을 뒤적거렸다. "뭐 먹지??" 라며 기대하면서.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05
안녕안녕 쫀저녁!!!!!!! 오늘 엄청 춥더라;; 조엘주도 따땃하게 잘 보내!!!!!
그치그치 카밀라가 윌럼프로 조엘은 누누로... ㅋㅋㅋㅋㅋㅋㅋㅋ에헤이 사망모션 그런 건 생각하면 안돼~!~! 우린 쓰러지면 사망모션 볼 게 아니라 바로 템창 열어서 템고르고 부활해야한다고~~~!!! 휴 암튼 진짜 다행이다 방어스택 짱짱하구만~~!!!!
아하... 그런 영화라면 카밀라도 졸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영화 크레딧 올라갈 때서야 침닦으면서 그래서 뭔 영화였지 이게???할듯ㅋㅋㅋㅋ그리고 영원히 보긴 봤는데 내용을 모르는 영화로 등극...
아 어쩐지 당연히 혼술만 할 거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꾼이 혼술을 참다니 감동이잖아~!~!싶었던ㅋㅎㅎㅎㅎㅋㅎㅋㅎㅎ
아... 그...그러게??? 전자라면 뭐야, 사실 선배가 저 여주랑 만나고싶은건 아니고??<<이러면서 놀릴듯ㅋㅋㅋㅋ 후자면...... 습... 너무 암울하다222... 마음이 아프려고한다...... 재빨리 전자로 선회...... ㅋㅋㅋㅋㅋ아니 의도가 불순하잖아~~<<이러고ㅋㅋㅋㅋㅋ조엘이 역정내도 찔려서 저러는 거라고 바로 알듯......
헝 귀여워!!!!! 둘이 늦게까지 속닥거리면서 통화하느라 다음날 피곤해서 빌빌거리는 거 보이는 거 같고 막ㅋㅋㅋㅋ 헝...... 조엘...... 유일한 또래가 통신친구야...... 마음이 아프다... 그치... 내란 중에는 아무래도 통신을 못했을듯... 내란 끝나고나서 좀 안정되고 나서야 통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걔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걱정할텐데 하면서... 내란도 한번으로 끝난게 아니었어서... 너무 오래 연결하지 못했어서 다이얼 돌리려다가 멈추고 그랬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겨우 연결 시도해보려나.........
그치그치 카밀라가 윌럼프로 조엘은 누누로... ㅋㅋㅋㅋㅋㅋㅋㅋ에헤이 사망모션 그런 건 생각하면 안돼~!~! 우린 쓰러지면 사망모션 볼 게 아니라 바로 템창 열어서 템고르고 부활해야한다고~~~!!! 휴 암튼 진짜 다행이다 방어스택 짱짱하구만~~!!!!
아하... 그런 영화라면 카밀라도 졸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영화 크레딧 올라갈 때서야 침닦으면서 그래서 뭔 영화였지 이게???할듯ㅋㅋㅋㅋ그리고 영원히 보긴 봤는데 내용을 모르는 영화로 등극...
아 어쩐지 당연히 혼술만 할 거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꾼이 혼술을 참다니 감동이잖아~!~!싶었던ㅋㅎㅎㅎㅎㅋㅎㅋㅎㅎ
아... 그...그러게??? 전자라면 뭐야, 사실 선배가 저 여주랑 만나고싶은건 아니고??<<이러면서 놀릴듯ㅋㅋㅋㅋ 후자면...... 습... 너무 암울하다222... 마음이 아프려고한다...... 재빨리 전자로 선회...... ㅋㅋㅋㅋㅋ아니 의도가 불순하잖아~~<<이러고ㅋㅋㅋㅋㅋ조엘이 역정내도 찔려서 저러는 거라고 바로 알듯......
헝 귀여워!!!!! 둘이 늦게까지 속닥거리면서 통화하느라 다음날 피곤해서 빌빌거리는 거 보이는 거 같고 막ㅋㅋㅋㅋ 헝...... 조엘...... 유일한 또래가 통신친구야...... 마음이 아프다... 그치... 내란 중에는 아무래도 통신을 못했을듯... 내란 끝나고나서 좀 안정되고 나서야 통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걔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걱정할텐데 하면서... 내란도 한번으로 끝난게 아니었어서... 너무 오래 연결하지 못했어서 다이얼 돌리려다가 멈추고 그랬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겨우 연결 시도해보려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16
"피에 절은 천조각을 떼어내는 게 뼈를 다치는 것보단 덜 불쾌할걸. 날 믿어."
마찬가지로 투덜거렸다. 옷을 입으라고 강요하진 않겠지만,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야... 다치지 않은 팔 부위 즈음을 툭 치고선 조엘은 치료를 마무리했다. 제 발목은 거즈로 한동안 지혈했더니 금방 피가 멈추기에 붕대를 낭비하지는 않았다. 정말 무서운 건 출혈이 아니라 감염이었다. 항생제와 소독약을 믿어 보는 수밖엔...
벗어 두었던 워커를 다시 신다가 들려온 당신의 말에는 잠시 머뭇거렸다. 당신만 어색한 것이 아니었다. 조엘도 따라 헛기침을 한 번 하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고맙다. 어... 덕분에 살았어. ...두 번."
...어색하네. '덕분에 살았다'는 건 아무래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말이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뭐... 그냥. 아무래도 민망쩍은 말이니까.
...밥이나 먹자. 조엘도 남은 응급처치 도구를 갈무리해 두고선 흐린 횃불 아래에서 배낭을 뒤적거렸다. 그는 포크 앤 빈즈를 골랐다. 말린 옥수수에서 벗어나는 게 몇 년 만의 일인지.
"그래, 일단 먼저 먹으면서 들어 봐. 내가 네 말마따나, 쉬면서 가만 생각을 정리해 봤단 말이야... 나는 일단 우리가 남하해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아직 통조림을 열지는 않은 채 그 뚜껑을 만지작거렸다. 말은 이어졌다.
"지금이야 날이 그렇게 춥지 않다지만 겨울이 오면 얘기가 달라질 거야. 계속 버티기엔 이 지역은 너무 추워. 못해도 몇백 킬로미터 정도는 남쪽으로 가야 겨울에 피 보지 않을 것 같더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건 지도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편이 좋을 텐데. 뭐, 일단은 그냥 들어 봐.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남하하는 건 부차적인 거고, 내가 정말 제안하고 싶은 건 그보다 더 멀리까지 남쪽으로 가자는 거야. ■■시로부터 남쪽으로 천 이백 킬로미터쯤 떨어진 지점에 이 나라의 수도가 있다고 해.-정확히는, 있었던 거지만- ...남은 생존자들이 집결할 만한 곳이라봤자 수도 이외에 어디가 있겠어?"
대충 말을 끝낸 후에서야 조엘은 통조림 뚜껑을 열었다. 끈적한 빈즈를 마시듯 캔을 기울여 입가에 대려다가... 아, 문득 생각난 듯이.
"그리고 수도로부터 남쪽으로 팔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바다가 있더라. ...사람들이 수도를 놔두고선 국가 가장 끝단인 바닷가에 모였을 것 같진 않지만, 뭐... ...나는 필요하다면 그곳까지 갈 것도 염두에 두고 있어. 다른 생각 있어?"
마찬가지로 투덜거렸다. 옷을 입으라고 강요하진 않겠지만,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야... 다치지 않은 팔 부위 즈음을 툭 치고선 조엘은 치료를 마무리했다. 제 발목은 거즈로 한동안 지혈했더니 금방 피가 멈추기에 붕대를 낭비하지는 않았다. 정말 무서운 건 출혈이 아니라 감염이었다. 항생제와 소독약을 믿어 보는 수밖엔...
벗어 두었던 워커를 다시 신다가 들려온 당신의 말에는 잠시 머뭇거렸다. 당신만 어색한 것이 아니었다. 조엘도 따라 헛기침을 한 번 하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고맙다. 어... 덕분에 살았어. ...두 번."
...어색하네. '덕분에 살았다'는 건 아무래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말이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뭐... 그냥. 아무래도 민망쩍은 말이니까.
...밥이나 먹자. 조엘도 남은 응급처치 도구를 갈무리해 두고선 흐린 횃불 아래에서 배낭을 뒤적거렸다. 그는 포크 앤 빈즈를 골랐다. 말린 옥수수에서 벗어나는 게 몇 년 만의 일인지.
"그래, 일단 먼저 먹으면서 들어 봐. 내가 네 말마따나, 쉬면서 가만 생각을 정리해 봤단 말이야... 나는 일단 우리가 남하해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아직 통조림을 열지는 않은 채 그 뚜껑을 만지작거렸다. 말은 이어졌다.
"지금이야 날이 그렇게 춥지 않다지만 겨울이 오면 얘기가 달라질 거야. 계속 버티기엔 이 지역은 너무 추워. 못해도 몇백 킬로미터 정도는 남쪽으로 가야 겨울에 피 보지 않을 것 같더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건 지도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편이 좋을 텐데. 뭐, 일단은 그냥 들어 봐.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남하하는 건 부차적인 거고, 내가 정말 제안하고 싶은 건 그보다 더 멀리까지 남쪽으로 가자는 거야. ■■시로부터 남쪽으로 천 이백 킬로미터쯤 떨어진 지점에 이 나라의 수도가 있다고 해.-정확히는, 있었던 거지만- ...남은 생존자들이 집결할 만한 곳이라봤자 수도 이외에 어디가 있겠어?"
대충 말을 끝낸 후에서야 조엘은 통조림 뚜껑을 열었다. 끈적한 빈즈를 마시듯 캔을 기울여 입가에 대려다가... 아, 문득 생각난 듯이.
"그리고 수도로부터 남쪽으로 팔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바다가 있더라. ...사람들이 수도를 놔두고선 국가 가장 끝단인 바닷가에 모였을 것 같진 않지만, 뭐... ...나는 필요하다면 그곳까지 갈 것도 염두에 두고 있어. 다른 생각 있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25
어떻게 해야 둘이 사람들이 전멸했다는 걸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갈 수 있을지 개연성 생각하느라 머리를 잠시 통돌이세탁기에 돌리는 시간 가졌다...... 내가 생각한 건 둘이 수도에 있는 벙커(나 군사기지... 정부건물... 뭐 그런데)에서 정부관계자가 조사하고 연구한 문서 같은 걸 찾아내고 그 문서로부터 '백신 개발은 절대 무리다... 인간의 신체에 자연적으로 TAOM에 대한 항체가 생길 확률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차마 수치화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처참한 결괏값만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인류는 TAOM을 극복해내지 못할 것이고 TAOM은 그 이름대로 인류를 절멸시킬것이다..' 같은 정보를 얻어내는 걸 생각해 봤는데...
우리가 예전에 목표 조율할때 '사혼의 구슬조각 모으기(ㅎ;) 해볼까? 뭘 모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얘기 했었던 거 기억해? 적다 보니 정부가 인류절멸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내기까지의 문서들을 조각조각내서 정부 소속 벙커 지부들마다 뿌려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ex. 첫번째 벙커에서는 '정부가 연구원들을 벙커 곳곳으로 옮겨 TAOM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도록 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굴복하지 않을것이다...'라는 어떤 연구자의 문서기록을 찾음... 두번째 벙커에서는 '백신 연구중...' 세 번째 벙커에서는 '야; 백년이 지나도 백신 개발은 못할 것 같다 차라리 사람의 항체에 기대는 편이 나을 것 같다;' ... 식으로 이어지는 모종의 기록들을 찾는거지(꼭 이어지지 않아도 상관없음 날짜같은거 보고 퍼즐조각처럼 끼워맞춘다고 해도 됨)
아 일단 러프하게 생각해봤는데 이거 에바쎄바다 싶다면 편하게 피드백해주십시오...^^,,, 역극에 대한 것도 편히 피드백해주십시오 생각해둔 방향과 다르다면: 곧장 싸악 갈아엎고 다시 적어오겠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런거야?! 알겠어... 사실 난 롤은 안 하고 자주보는 유튜버가 맨날 롤만 해서(,,) 러프하게만 아는 편이야...ㅎㅎ;... 좋아좋아 사망모션같은건 기억에서 지우기로 해요~^^!!
야; 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당장 누구랑 사귀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이녀석... 제대로 긁혔다 조엘 또 카밀라한테 역정냄(대단히 죄송합니다) 너는 좋다고 다 사귈 수 있어? 나는 뽀뽀하고 싶지 않아 여주랑 (송은이씨톤)
카밀라는 대학에서 cc? 하나요?!! 궁금하다 근데 이 여자 무자각 프렌드존 장벽 굉장히 심할 것 같아서 쉽지 않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자랄 때 안 자고 뭘 했길래 빌빌거리냐고 어른들한테 혼나는 둘 모습이 보임... 아 귀엽다...
헐; 아 그래 300명에서 50명 남을 때까지 계속 내란이 일어났다고 했지?;;;; ...와 진짜 어떻게 이 모든 일을 겪고 나서도 인간사회 재건을 꿈꿀 수 있는거냐 카밀라 정말 대단하다... 내란 기간이 얼마나 돼? 막... 일 년 넘어가고 그러는 거야?;; 진짜 어린이 정서에 안 좋다
솔직히 한 몇 달 정도만 연락이 끊겨도 조엘은 무슨 일 있어서 카밀라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아 여기는 그런 세상이니까... 그러는 편이 차라리 마음 편했을 수도 있고
그러다 보통이라면 통신이 울리지 않을 시간에 전파가 잡혀서 기대하지말자기대하지말자...<<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네
우리가 예전에 목표 조율할때 '사혼의 구슬조각 모으기(ㅎ;) 해볼까? 뭘 모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얘기 했었던 거 기억해? 적다 보니 정부가 인류절멸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내기까지의 문서들을 조각조각내서 정부 소속 벙커 지부들마다 뿌려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ex. 첫번째 벙커에서는 '정부가 연구원들을 벙커 곳곳으로 옮겨 TAOM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도록 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굴복하지 않을것이다...'라는 어떤 연구자의 문서기록을 찾음... 두번째 벙커에서는 '백신 연구중...' 세 번째 벙커에서는 '야; 백년이 지나도 백신 개발은 못할 것 같다 차라리 사람의 항체에 기대는 편이 나을 것 같다;' ... 식으로 이어지는 모종의 기록들을 찾는거지(꼭 이어지지 않아도 상관없음 날짜같은거 보고 퍼즐조각처럼 끼워맞춘다고 해도 됨)
아 일단 러프하게 생각해봤는데 이거 에바쎄바다 싶다면 편하게 피드백해주십시오...^^,,, 역극에 대한 것도 편히 피드백해주십시오 생각해둔 방향과 다르다면: 곧장 싸악 갈아엎고 다시 적어오겠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런거야?! 알겠어... 사실 난 롤은 안 하고 자주보는 유튜버가 맨날 롤만 해서(,,) 러프하게만 아는 편이야...ㅎㅎ;... 좋아좋아 사망모션같은건 기억에서 지우기로 해요~^^!!
야; 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당장 누구랑 사귀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이녀석... 제대로 긁혔다 조엘 또 카밀라한테 역정냄(대단히 죄송합니다) 너는 좋다고 다 사귈 수 있어? 나는 뽀뽀하고 싶지 않아 여주랑 (송은이씨톤)
카밀라는 대학에서 cc? 하나요?!! 궁금하다 근데 이 여자 무자각 프렌드존 장벽 굉장히 심할 것 같아서 쉽지 않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자랄 때 안 자고 뭘 했길래 빌빌거리냐고 어른들한테 혼나는 둘 모습이 보임... 아 귀엽다...
헐; 아 그래 300명에서 50명 남을 때까지 계속 내란이 일어났다고 했지?;;;; ...와 진짜 어떻게 이 모든 일을 겪고 나서도 인간사회 재건을 꿈꿀 수 있는거냐 카밀라 정말 대단하다... 내란 기간이 얼마나 돼? 막... 일 년 넘어가고 그러는 거야?;; 진짜 어린이 정서에 안 좋다
솔직히 한 몇 달 정도만 연락이 끊겨도 조엘은 무슨 일 있어서 카밀라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아 여기는 그런 세상이니까... 그러는 편이 차라리 마음 편했을 수도 있고
그러다 보통이라면 통신이 울리지 않을 시간에 전파가 잡혀서 기대하지말자기대하지말자...<<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36
쫀저녁!!!!!!!! 오늘 갑자기 일이 생겨가지고 이제 집 들어간다... 최대한 이어보겠지만... 아마 내일 답레 줄 수 있을 거 같아 미안8ㅁ8 기다리지말고 쫀밤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44
쫀저녁 쫀저녁~~~~~~ 오키오키!!!! 무리하지 말고 답레는 천천히 주시오^~^ 추운데 수고 많았어!!! 푹 쉬고 몸조리 잘 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1:53
카밀라는 콘비프 통조림 하나를 집었다. 빵이나 야채같은 것과 곁들여 먹으면 훨씬 맛있을 테지만 상황도 여의치않고 이대로 먹어도 상관은 없어 바로 뚜껑을 따고 뚜껑으로 적당히 잘라 그대로 입에 가져갔다. 어차피 꽤 짜기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할 터였다. 카밀라는 우물거리면서 당신을 쳐다봤다. 당신의 의견은 타당했다. 수도라... 벙커에만 머물렀다면 가지 못할 거리였지만 그곳을 떠나온 지금, 확실히 수도로 갈 만했다. 당신의 말대로 확실히 수도라면 사람들이 모여 있을 거 같았다. 카밀라는 당신에게 동조하다가 마지막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바다?"
낯선 단어다. 바다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만 살아오면서 그다지 입 밖으로 꺼낼 일이 없었던 장소. 바다 너머로 다른 나라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배나 다른 이동수단이 있지 않은 한 건널 수 없는 현 상황으로서는 가기 망설여지는 곳이었다.
"수도로 가는 건 찬성이야. 바다엔 뭐가 있을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 필요하다면 나도 갈게."
그럼에도 가볼 생각이 있다는 건, 조엘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 거겠지. 카밀라는 흘러내린 앞머리를 뒤로 넘겼다.
"다른 생각은...... 흠. 내가 알기로 수도로 가는 길에 우리가 지냈던 벙커같은 곳들이 몇몇 있어. 그곳들도 둘러보는 건 어때?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운이 나빠도 자원들은 남아있을 수 있겠지."
카밀라는 자신의 배낭 속에서 그가 쓰던 지도를 꺼냈다. 그가 떠나온 방공호 내에 걸려있던 거대한 군용 지도에는 대략적인 벙커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고, 그는 그 위치들을 자신의 지도에 표시해두었던 것이다.
"전부 표시된 건 아닐거야. 내가 있던 방공호 이후에 지어졌던 벙커들도 표시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래도 아마 군과 관련된 곳들은 표시되어 있을 테니까... 어때?"
카밀라는 지도를 당신에게 내밀었다.
"바다?"
낯선 단어다. 바다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만 살아오면서 그다지 입 밖으로 꺼낼 일이 없었던 장소. 바다 너머로 다른 나라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배나 다른 이동수단이 있지 않은 한 건널 수 없는 현 상황으로서는 가기 망설여지는 곳이었다.
"수도로 가는 건 찬성이야. 바다엔 뭐가 있을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 필요하다면 나도 갈게."
그럼에도 가볼 생각이 있다는 건, 조엘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 거겠지. 카밀라는 흘러내린 앞머리를 뒤로 넘겼다.
"다른 생각은...... 흠. 내가 알기로 수도로 가는 길에 우리가 지냈던 벙커같은 곳들이 몇몇 있어. 그곳들도 둘러보는 건 어때?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운이 나빠도 자원들은 남아있을 수 있겠지."
카밀라는 자신의 배낭 속에서 그가 쓰던 지도를 꺼냈다. 그가 떠나온 방공호 내에 걸려있던 거대한 군용 지도에는 대략적인 벙커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고, 그는 그 위치들을 자신의 지도에 표시해두었던 것이다.
"전부 표시된 건 아닐거야. 내가 있던 방공호 이후에 지어졌던 벙커들도 표시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래도 아마 군과 관련된 곳들은 표시되어 있을 테니까... 어때?"
카밀라는 지도를 당신에게 내밀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02
캬 좋다좋다 조엘주 천재!!!! 그러면서 연구소같은 곳도 발견하고... 흠 그리고 좀 미래니까 생존자의 생체신호를 잡던 커다란 기계같은 걸 발견하고 그 기계엔 생존자: 2... 같은 수치를 발견하거나...... 그래도 될 거 같아~!~! 그리고 정부가 문서들을 조각조각내서 뿌려뒀다기보단 각 연구소나 기타 기지에서 알아낸 문서들이다...가 더 낫지 않을까?? 그러면서 조엘주말대로 퍼즐조각처럼 끼워맞추는거지...... 와 근데 다시봐도 세계관이 암울하다.........
송은이씨톤ㅋㅋㅋㅋㅋㅋ들린다... 음성지원된다... 그리고 카밀라는 좋으면 다 사귈 수 있는데??<<라는 마인드 및 과거 경험......... 음 재수없군 뚜들겨 때리겠씁니다;;
무자각 프렌드존 장벽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 그럴 거 같다... 쉽지 않을 거 같다... 근데 또 학창 시절에 연애 경험은 좀 있을 거 같기도 하고...(양성 다) 그리고 뭔가(좀 쓰레기같긴 한데) 누가 자기한테 고백하면 (성애적으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받았을 거 같네... 마침 솔로고 그 사람 자체는 좋으니까? 근데 그런 마음으로 사귀면 상대에게 실례라는 걸 깨닫고나선 안그럴 거 같다... 그래서 아직 cc는 안해봤을 거 같은데... 일단 훈련하기 바빴음+한가해지면 주변은 이미 연애 중+시간날땐 사람들이랑 놀았음 이슈로......
습 카밀라 연애관에 대해선 아직 좀 헷갈리네 위에 풀어둔 것도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음...... 카밀라 캐해 어렵다 뭐임;;;;
조엘은?????? 조엘은 cc하려나??? 그 퀴어가 차별받지 않는 전자 가상국가랑 후자 가상국가에 따라서 달라지나......????
아 귀엽다ㅋㅋㅋㅋㅋㅋ둘다 꿍얼꿍얼 변명하는 거 아냐?ㅋㅋㅋㅋㅋ커엽...
앗 맞지... 처음 시트 쓸 땐 200명이라고 썼는데 군 벙커면 민간인 더 받아야하는거아님???싶어져가지고 인원을 늘렸는데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인원이 늘어나서 내란이 더 일어날 거 같더라고... 그래서 총 내란 기간은 한 3-4년 쯤? 처음 터지고 나서 잠잠해졌다가 다시 일어났다가...<<이런 식으로 반복하고나서야 그만둘 거 같아서... 흠 첫 내란은 가장 짧은 기간이었던 대신에 가장 큰 내란이었을 거 같네... 한 달쯤? 그리고 잠깐 잠잠하지만 불안불안한 분위기라서 통신 못했을 거 같고... 또 내란 일어나고 그래서... 쩝
헉......... 조엘......... 인간이 미안해...... 카밀라도 연결이 될까 안될까(조엘도 괜찮을지아닐지 모르니까)하다가 연결돼서 엄청 긴장되고 기쁠듯... 그래서 자기 기억하냐면서 "...오랜만이야." 할 거 같다...
송은이씨톤ㅋㅋㅋㅋㅋㅋ들린다... 음성지원된다... 그리고 카밀라는 좋으면 다 사귈 수 있는데??<<라는 마인드 및 과거 경험......... 음 재수없군 뚜들겨 때리겠씁니다;;
무자각 프렌드존 장벽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 그럴 거 같다... 쉽지 않을 거 같다... 근데 또 학창 시절에 연애 경험은 좀 있을 거 같기도 하고...(양성 다) 그리고 뭔가(좀 쓰레기같긴 한데) 누가 자기한테 고백하면 (성애적으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받았을 거 같네... 마침 솔로고 그 사람 자체는 좋으니까? 근데 그런 마음으로 사귀면 상대에게 실례라는 걸 깨닫고나선 안그럴 거 같다... 그래서 아직 cc는 안해봤을 거 같은데... 일단 훈련하기 바빴음+한가해지면 주변은 이미 연애 중+시간날땐 사람들이랑 놀았음 이슈로......
습 카밀라 연애관에 대해선 아직 좀 헷갈리네 위에 풀어둔 것도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음...... 카밀라 캐해 어렵다 뭐임;;;;
조엘은?????? 조엘은 cc하려나??? 그 퀴어가 차별받지 않는 전자 가상국가랑 후자 가상국가에 따라서 달라지나......????
아 귀엽다ㅋㅋㅋㅋㅋㅋ둘다 꿍얼꿍얼 변명하는 거 아냐?ㅋㅋㅋㅋㅋ커엽...
앗 맞지... 처음 시트 쓸 땐 200명이라고 썼는데 군 벙커면 민간인 더 받아야하는거아님???싶어져가지고 인원을 늘렸는데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인원이 늘어나서 내란이 더 일어날 거 같더라고... 그래서 총 내란 기간은 한 3-4년 쯤? 처음 터지고 나서 잠잠해졌다가 다시 일어났다가...<<이런 식으로 반복하고나서야 그만둘 거 같아서... 흠 첫 내란은 가장 짧은 기간이었던 대신에 가장 큰 내란이었을 거 같네... 한 달쯤? 그리고 잠깐 잠잠하지만 불안불안한 분위기라서 통신 못했을 거 같고... 또 내란 일어나고 그래서... 쩝
헉......... 조엘......... 인간이 미안해...... 카밀라도 연결이 될까 안될까(조엘도 괜찮을지아닐지 모르니까)하다가 연결돼서 엄청 긴장되고 기쁠듯... 그래서 자기 기억하냐면서 "...오랜만이야." 할 거 같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10
자러가기 전에 갱신... 습... 써놓고보니까 너무 좀... 뭐랄까... 쓰레기같은데 그냥 저 설정은 스루해주라! 카밀라 캐해를 좀더 해볼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18
저녁에 낮잠잤다가 노곤노곤해져서 밤 내내 졸았다... 깨어있긴 했는데 뭔가 긴 글을 적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소 암쏘쏘리
내일 답레 적을게...
솔직히 난 오ㅎ 좋다고 다 사귈수 있으면 캠au 조엘이랑 카밀라도 사귈수 있었을까?(사귀게하자x 진짜 순전히.가능성이 궁금o) 이런거 물어보려고 했어ㅎ; 와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굉장히 미친즐겜러같은 발언이네;; 암튼 정신 쫌 돌아와서 생존신고하고 감... 카밀라주 쫀주말 보내~!!!
내일 답레 적을게...
솔직히 난 오ㅎ 좋다고 다 사귈수 있으면 캠au 조엘이랑 카밀라도 사귈수 있었을까?(사귀게하자x 진짜 순전히.가능성이 궁금o) 이런거 물어보려고 했어ㅎ; 와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굉장히 미친즐겜러같은 발언이네;; 암튼 정신 쫌 돌아와서 생존신고하고 감... 카밀라주 쫀주말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25
쫀점심!!!!! 이제 밖이라서 밤늦게 올 거 같다...... 조엘주 답레는 알지알지?? 느긋하게^^77777
아진짜?????? 와ㅋㅌㅋㅋㅋㅋㅋㅋ와 재밌겠다 솔직히 가능하다고 본다...... 무비데이 가졌을 때 가능성있다고 봤어 난......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밖이라서 길게 못적지만 재밌겠다!!!!!!!!!!
조엘주도 쫀주말 보내!!!!!!!!
아진짜?????? 와ㅋㅌㅋㅋㅋㅋㅋㅋ와 재밌겠다 솔직히 가능하다고 본다...... 무비데이 가졌을 때 가능성있다고 봤어 난......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밖이라서 길게 못적지만 재밌겠다!!!!!!!!!!
조엘주도 쫀주말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35
말을 다 마친 후 조엘은 끈적한 빈즈를 한 입 흘려 넣었다. ...음, 다네. 빈즈를 열심히 씹으면서 생각하기는, ...진짜 달고 짜잖아. 양념이라곤 일체 없는 말린 옥수수에 적응한 입이 단번에 적응하기에는 좀 자극적인 맛이었다. 일단 한 입 씹어 삼킨 후 잠시 캔을 내려 두었다.
"그래, 바다."
같이 가 줄 거야?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인데. 혼잣말처럼 덧붙이며 잠시 히죽 웃었다.
"바다에 가자는 건, 생존자들이 식량 수급을 위해 물가에 모일 확률이 있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수도나 수도 근처의 강에 집결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해. 당장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일단은 수도에 도착한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으리라... 그리 가는 것만 해도 어림잡아 네다섯달이니까. 조엘은 캔을 기울여 다시 내용물을 입에 흘려 넣었다. 그가 빈즈를 씹으며 머릿속으로 수도까지 가는 길의 지도를 그려보고 있을 때에 옆에서 불쑥 내밀어진 것이 있었다. ...어, 방금 뭐라고 했었지? 잠깐 말을 놓쳤는데. 벙커? 자원?
당신이 내민 것을 받아들어 들여다보고 나서야 방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깨달았다. 가는 길에 표시된 벙커에 들러 보자는 이야기였군.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자. 그러니까 이 표시들이, 군용 벙커가 있는 위치라는 소리지?"
군용 벙커라면 내가 있었던 곳보다 훨씬 크고 시설도 좋겠지. 이 녀석도 그런 벙커에서 지내 왔던 것 같고... 조엘은 사람이 남아있을 것을 기대해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가... 아, 그렇지만 카밀라라면 진작.
"...여기 표시된 표시된 좌표로 통신 시도는 해 봤던 거지?"
그 말을 물으며 조엘은 어느 날인가의 전파까지 떠올리고 말았다. '4xxx일째, 생존자 발견, 0...' 으음...
"그래, 바다."
같이 가 줄 거야?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인데. 혼잣말처럼 덧붙이며 잠시 히죽 웃었다.
"바다에 가자는 건, 생존자들이 식량 수급을 위해 물가에 모일 확률이 있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수도나 수도 근처의 강에 집결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해. 당장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일단은 수도에 도착한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으리라... 그리 가는 것만 해도 어림잡아 네다섯달이니까. 조엘은 캔을 기울여 다시 내용물을 입에 흘려 넣었다. 그가 빈즈를 씹으며 머릿속으로 수도까지 가는 길의 지도를 그려보고 있을 때에 옆에서 불쑥 내밀어진 것이 있었다. ...어, 방금 뭐라고 했었지? 잠깐 말을 놓쳤는데. 벙커? 자원?
당신이 내민 것을 받아들어 들여다보고 나서야 방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깨달았다. 가는 길에 표시된 벙커에 들러 보자는 이야기였군.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자. 그러니까 이 표시들이, 군용 벙커가 있는 위치라는 소리지?"
군용 벙커라면 내가 있었던 곳보다 훨씬 크고 시설도 좋겠지. 이 녀석도 그런 벙커에서 지내 왔던 것 같고... 조엘은 사람이 남아있을 것을 기대해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가... 아, 그렇지만 카밀라라면 진작.
"...여기 표시된 표시된 좌표로 통신 시도는 해 봤던 거지?"
그 말을 물으며 조엘은 어느 날인가의 전파까지 떠올리고 말았다. '4xxx일째, 생존자 발견, 0...' 으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45
아~!! 오케오케~~~!! 내가 생각한 건 정부의 지시에 따라 각 연구소(벙커)에서 각 파트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걸 수합하지 못해서 정보가 조각남~을 생각해뒀던 건데 말을 좀 이상하게 했었네... 미안!!!!
그치만 어느쪽이든 카밀라주가 말한 '각 벙커 내에서 독자적 연구 후 작성한 문서들을 조엘+카밀라가 퍼즐놀이함'<이 더 좋아보여^^7777 그걸로 가자!!!
그리고 근미래sf생체신호기...의 도입도 왕 좋다bbb 그래 이렇게 좀 편리한 개연성이 필요했어...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근데 뭔지 이해할 수 있어... 원래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의 연애관캐해<<이게 제일 어렵지......ㅠㅠ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대신 생각이 끝나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십시오 저는 관심이 많습니다^^ 조엘은... 그러게...... 근데 내 생각엔 차별받는 가상국가에서 cc해봤고 차별안받는 가상국가에선 cc안했을것같네; (하지말라면 하고싶어지는. 그런거임...)
ㅋㅋ; 갑자기 >>184 같은 가능충(...) 같은 발언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솔직히 나도 좀 가능할것같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려고 했어ㅎ; 근데 둘이라면 사귀고나서도 똑같이 무비데이가지고 술마시고 보드게임카페가고 똑같을 것 같아서 한달쯤후에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상상 제일먼저함; 아니면 그 한달사이에 술마시고 실수(......;;) 하면... 흠... 그럼헤어지진않을수도... ;;어째 에바쎄바인 상황 시뮬레이션만 돌려봤네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합니다; 불편하면 스루해줘~!~!~!ㅠㅠㅠ
와 3~4년?!;;; 진짜 에바다... 카밀라 인간이 미안해............. 생각보다 내란 기간이 엄청 길었구나...
와 근데 삼사년만에 다시 연락닿은 거면 거의... 어렸을땐 친했던 사촌들이랑 추석이라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됨<<이 mood 아니야? 쉽지 않다...
"죽은 줄 알았어..." 한 마디 하고선 한참 어색한 침묵속으로...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그래도 머ㅎㅎ... 한 몇달 지나면 이것저것 얘기하고 다시 괜찮아지겠?지?(제발)
그러다 한 2년 후? 조엘이 벙커 나오게 됐을 때엔 또 몇달정도 연락 끊기게 되겠네... 아 이거 진짜 쉽지 않다...
그치만 어느쪽이든 카밀라주가 말한 '각 벙커 내에서 독자적 연구 후 작성한 문서들을 조엘+카밀라가 퍼즐놀이함'<이 더 좋아보여^^7777 그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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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근데 뭔지 이해할 수 있어... 원래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의 연애관캐해<<이게 제일 어렵지......ㅠㅠ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대신 생각이 끝나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십시오 저는 관심이 많습니다^^ 조엘은... 그러게...... 근데 내 생각엔 차별받는 가상국가에서 cc해봤고 차별안받는 가상국가에선 cc안했을것같네; (하지말라면 하고싶어지는. 그런거임...)
ㅋㅋ; 갑자기 >>184 같은 가능충(...) 같은 발언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솔직히 나도 좀 가능할것같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려고 했어ㅎ; 근데 둘이라면 사귀고나서도 똑같이 무비데이가지고 술마시고 보드게임카페가고 똑같을 것 같아서 한달쯤후에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상상 제일먼저함; 아니면 그 한달사이에 술마시고 실수(......;;) 하면... 흠... 그럼헤어지진않을수도... ;;어째 에바쎄바인 상황 시뮬레이션만 돌려봤네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합니다; 불편하면 스루해줘~!~!~!ㅠㅠㅠ
와 3~4년?!;;; 진짜 에바다... 카밀라 인간이 미안해............. 생각보다 내란 기간이 엄청 길었구나...
와 근데 삼사년만에 다시 연락닿은 거면 거의... 어렸을땐 친했던 사촌들이랑 추석이라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됨<<이 mood 아니야? 쉽지 않다...
"죽은 줄 알았어..." 한 마디 하고선 한참 어색한 침묵속으로...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그래도 머ㅎㅎ... 한 몇달 지나면 이것저것 얘기하고 다시 괜찮아지겠?지?(제발)
그러다 한 2년 후? 조엘이 벙커 나오게 됐을 때엔 또 몇달정도 연락 끊기게 되겠네... 아 이거 진짜 쉽지 않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2:56
카밀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있는 곳에서 수도까지의 거리를 생각했다. 길게 잡으면 반년은 걸리는 거리로 꽤 멀었다. 다른 교통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보로만 이동해야 하다보니... 수도에 도착할 때즈음이면 겨울이겠는걸. 그는 수도로 가는 동안 다른 생존자나 괜찮은 자원들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당신의 질문에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해봤지. 그리고 답은 없었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군용 벙커들도 분명 통신 장치가 있었을 텐데. 그는 자신이 흩뿌렸던 수많은 전파들을 생각했다. 그 중에 되돌아온 답은 당신 하나였다.
"통신 장치가 고장나서 수신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 직접 가보면 알게 되겠지."
카밀라는 담담하게 말을 이으면서 통조림을 만지작거렸다. 통신 장치가 고장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치게 희망적인걸까?
"너도 내 전파만 수신했던 거지?"
혹시 다른 전파를 받은 적은 없어? 하고 물었지만 그는 이미 답은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해봤지. 그리고 답은 없었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군용 벙커들도 분명 통신 장치가 있었을 텐데. 그는 자신이 흩뿌렸던 수많은 전파들을 생각했다. 그 중에 되돌아온 답은 당신 하나였다.
"통신 장치가 고장나서 수신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 직접 가보면 알게 되겠지."
카밀라는 담담하게 말을 이으면서 통조림을 만지작거렸다. 통신 장치가 고장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치게 희망적인걸까?
"너도 내 전파만 수신했던 거지?"
혹시 다른 전파를 받은 적은 없어? 하고 물었지만 그는 이미 답은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04
쫀밤!!!!!!!!! 시간은 왤케 빨리 지나는걸까????
조아욧~!~! 그럼 사혼의 문서조각 모으기 출발이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찬찬히 생각해볼게... 그리고 꼭 알려드리겠습니다^^777 아니 청개구리 조엘이잖아ㅋㅋㅋㅋㅋ 와 근데 차별받는 가상국가에서 cc하기 개어려운 컨텐츠아님??? 조엘 능력자구만......
하 그런 발언 당연히 환영입니다;;; 진짜... 솔직히 가능하다ㅎ...... 진짜 이런 재미진 상황 완전 흥미 있음...... 사귀고나서도 똑같이 지내다가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거나... 아니면 그렇게 친구로 지내다가 술마시고 실수(개좋다)ㅋㅋㅋㅋㅋ습... 좋은데? 아...... 좋은데????? ㅋㅋㅋㅋ.ㅋ.ㅋ.아니... 아니 진짜로... 좋은데...???????? 둘이 cc하고 잘 지내다가 어쩌다가 대판 싸우고 헤어지고... n년 후에 우연히 마주친다거나... 선수생활하고 있는 중에 사람을 소개 받는데 그게 조엘이었다거나...... 습... 난... 좋은데???? 재밌는데???? ㅋㅋㅋㅋㅋㅋ
쉽지 않다... 그정도 기간이면 어릴 때는 또 더 크게 느껴지니까... 그리고 세계관이 아무래도 암울한 편이니까 진짜 죽은 줄 알았을 기간이긴 하다... 습... 카밀라 고민하다가 그냥 짧게 내란이 있었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거 같긴 해...
아놔 그러게... 진짜 쉽지 않다... 그럼 그땐 카밀라가 조엘 죽은 걸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아 그러고보니까 조엘 왜 벙커에 나오게 된거야? 어머니랑 같이 나왔다고 봤는데... 벙커 내에 있던 사람들이랑 갈등이 깊어져서 그런가...???
조아욧~!~! 그럼 사혼의 문서조각 모으기 출발이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찬찬히 생각해볼게... 그리고 꼭 알려드리겠습니다^^777 아니 청개구리 조엘이잖아ㅋㅋㅋㅋㅋ 와 근데 차별받는 가상국가에서 cc하기 개어려운 컨텐츠아님??? 조엘 능력자구만......
하 그런 발언 당연히 환영입니다;;; 진짜... 솔직히 가능하다ㅎ...... 진짜 이런 재미진 상황 완전 흥미 있음...... 사귀고나서도 똑같이 지내다가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거나... 아니면 그렇게 친구로 지내다가 술마시고 실수(개좋다)ㅋㅋㅋㅋㅋ습... 좋은데? 아...... 좋은데????? ㅋㅋㅋㅋ.ㅋ.ㅋ.아니... 아니 진짜로... 좋은데...???????? 둘이 cc하고 잘 지내다가 어쩌다가 대판 싸우고 헤어지고... n년 후에 우연히 마주친다거나... 선수생활하고 있는 중에 사람을 소개 받는데 그게 조엘이었다거나...... 습... 난... 좋은데???? 재밌는데???? ㅋㅋㅋㅋㅋㅋ
쉽지 않다... 그정도 기간이면 어릴 때는 또 더 크게 느껴지니까... 그리고 세계관이 아무래도 암울한 편이니까 진짜 죽은 줄 알았을 기간이긴 하다... 습... 카밀라 고민하다가 그냥 짧게 내란이 있었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거 같긴 해...
아놔 그러게... 진짜 쉽지 않다... 그럼 그땐 카밀라가 조엘 죽은 걸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아 그러고보니까 조엘 왜 벙커에 나오게 된거야? 어머니랑 같이 나왔다고 봤는데... 벙커 내에 있던 사람들이랑 갈등이 깊어져서 그런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16
쫀밤쫀밤~~~~ 월요일 정말 수고 많으셨읍니다...^^bbbbb 어우 오늘 춥고 비오고 난리도 아니더라
흠... 슬슬 이번 일상? 전투?도 이쯤에서 끝낼까? 조엘이 '그래 나도 다른 전파는 받은 거 없었어...' + '뭐 암튼 낼부턴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쉬어 둬'< 하고는 다시 불피우러 가는 걸로 적당히 막레를 적어도 괜찮을 것 같고... 어떻게 생각해? 더 얘기해 둘 거 있나?
앗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7777 조엘 cc는... 어떻게든 해냈다는 설정...^^...(어떻게 했는지는 나도 모르겟음)
아;; 진짜 괜찮아?! 저참치는 가능충*이라 진짜 ok하시면 극악무도한 사귐au를 합니다?! ;; 진짜괜찮은거지?!
*안 사귀는 두 명을 다른 대체우주에서 종종 커플로 엮곤 함
아 내 생각에는 둘이 한달쯤 사귀다 헤어지고...(...손잡기 껴안기 말고 아무것도 안함) 친구로 지내다가 실수(;) 하고 다시 얌전히 사귀게될듯; 조엘 여기가 남의 집이었으면 튈 생각 3초쯤 했을텐데 자기 자취방이라 미처 못 튀었음
먼저 옷 주섬주섬 걸쳐입고 일어나라고 쿡 찌른다... (엄숙한 목소리로 "우리 X됐다." 말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있음)
호... 그래도 확실히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au에서는 뭐라뭐라 정보 교환이 조금 더 이루어지긴 하네... 내란... <뭔가 가늠해보려는 듯이 카밀라 말 따라서 웅얼거리다가 아무튼 네가 살아 있다니까... ...기쁘다. 하고 다시 어색하게 침묵
음~~~~;; 아 그것도 설명하려면 얘기가 좀 긴데... 그냥 첨부터 설명하자면
1 조엘이랑 모친은 기존 세입자(ㅋㅋ)들이 있던 벙커에 뒤늦게 낑겨 들어가다시피 함
2 기존 세입자들이 원래는 반대를 많이 했는데 조엘 어머니가 나는 농부였고 옥수수농사를 지을줄 안다<는걸 강력하게 피력해서 옥수수 수경재배에 미숙했던 세입자들 마음을 돌려놓음
3 그렇다고는 해도 혹(아이)까지 붙이고 온 사람이라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음
4 ...그러던 와중에? 조엘 17살쯤 되자 벙커 내 이런저런 물자가 슬슬 부족해지고 내부시설도 고장나기 시작하고... 살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누군가 좀 자진해서 나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짐
5 모친한테서 농사기술 다 뜯어먹었다는 판단이 들어서 사람들이 다수결로 조엘이랑 모친을 내보냄
이라는? 상황이야
그러니까 쫓겨나기 전부터 조짐이 있었을듯
조엘도 가끔 오밤중에 카밀라한테 통신해서 진짜 쫓겨나면 어떡하지 무서워 죽겠다... 같은 말 중얼거렸다가 아니야 방금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하고 다른 전파 하나 더 보낸다든지
카밀라네 벙커 내란은 어떤 느낌이었어?? 자원 문제는 아니고 전반적인 상황의 악화 때문에 일어난 내란이라고 했었는데... 군의 통제 믿을 수 없다!!<<식이었던 거야?
흠... 슬슬 이번 일상? 전투?도 이쯤에서 끝낼까? 조엘이 '그래 나도 다른 전파는 받은 거 없었어...' + '뭐 암튼 낼부턴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쉬어 둬'< 하고는 다시 불피우러 가는 걸로 적당히 막레를 적어도 괜찮을 것 같고... 어떻게 생각해? 더 얘기해 둘 거 있나?
앗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7777 조엘 cc는... 어떻게든 해냈다는 설정...^^...(어떻게 했는지는 나도 모르겟음)
아;; 진짜 괜찮아?! 저참치는 가능충*이라 진짜 ok하시면 극악무도한 사귐au를 합니다?! ;; 진짜괜찮은거지?!
*안 사귀는 두 명을 다른 대체우주에서 종종 커플로 엮곤 함
아 내 생각에는 둘이 한달쯤 사귀다 헤어지고...(...손잡기 껴안기 말고 아무것도 안함) 친구로 지내다가 실수(;) 하고 다시 얌전히 사귀게될듯; 조엘 여기가 남의 집이었으면 튈 생각 3초쯤 했을텐데 자기 자취방이라 미처 못 튀었음
먼저 옷 주섬주섬 걸쳐입고 일어나라고 쿡 찌른다... (엄숙한 목소리로 "우리 X됐다." 말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있음)
호... 그래도 확실히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au에서는 뭐라뭐라 정보 교환이 조금 더 이루어지긴 하네... 내란... <뭔가 가늠해보려는 듯이 카밀라 말 따라서 웅얼거리다가 아무튼 네가 살아 있다니까... ...기쁘다. 하고 다시 어색하게 침묵
음~~~~;; 아 그것도 설명하려면 얘기가 좀 긴데... 그냥 첨부터 설명하자면
1 조엘이랑 모친은 기존 세입자(ㅋㅋ)들이 있던 벙커에 뒤늦게 낑겨 들어가다시피 함
2 기존 세입자들이 원래는 반대를 많이 했는데 조엘 어머니가 나는 농부였고 옥수수농사를 지을줄 안다<는걸 강력하게 피력해서 옥수수 수경재배에 미숙했던 세입자들 마음을 돌려놓음
3 그렇다고는 해도 혹(아이)까지 붙이고 온 사람이라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음
4 ...그러던 와중에? 조엘 17살쯤 되자 벙커 내 이런저런 물자가 슬슬 부족해지고 내부시설도 고장나기 시작하고... 살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누군가 좀 자진해서 나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짐
5 모친한테서 농사기술 다 뜯어먹었다는 판단이 들어서 사람들이 다수결로 조엘이랑 모친을 내보냄
이라는? 상황이야
그러니까 쫓겨나기 전부터 조짐이 있었을듯
조엘도 가끔 오밤중에 카밀라한테 통신해서 진짜 쫓겨나면 어떡하지 무서워 죽겠다... 같은 말 중얼거렸다가 아니야 방금 전파는 못 들은 걸로 해<하고 다른 전파 하나 더 보낸다든지
카밀라네 벙커 내란은 어떤 느낌이었어?? 자원 문제는 아니고 전반적인 상황의 악화 때문에 일어난 내란이라고 했었는데... 군의 통제 믿을 수 없다!!<<식이었던 거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27
어우 맞아맞아 춥기도 하고... 길에 살얼음껴서 겁나 미끄러웠다;;; 조엘주도 고생많았어~!~!!!!!
오키오키 적당히 마무리짓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아그리고 저번에 마트같은 번화가는 걸어서 하루정도 거리라고 할까 했었는데 그건 너무 먼 거 같어... 대충 서울에서 잠실(롯ㄷ월드 있는 지역) 홍대(홍익대학교)까지 걸어서 5시간이더라고???? 그리고 대전지역으로도 검색해봤는데 대전역에서 신세계 백화점까지 50분이면 걸어가고...... 그래서 마트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좀 줄여도 될 거 같으! 그럼 다음 상황은 번화가에 거의 다다랐고 근처 지역을 훑어보는 걸로 시작하면 되려나? 혹시 생각해둔 거 있을까??
습... 괜찮은데???? 나참치는 온갖 au 퍼먹는 거 좋아해서... 완전 대환영...... 습 어 맛있는데??? 좋은데????? 예전에 얘기했었나? 나 au돌리는 것도 좋아함... 본편 이외에도 약간 MSG 같은 느낌으로다가... MSG는 마싯군의 줄임말이라고;;;(아니다)
캬~~~~ 내가말하고싶던게 딱 그거였어요~!~!!!! 그거거덩요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다가 실수(ㅋㅋㅋ)하고 어 막 개어색해지는거...... 앗쉬 잠만... 진짜 좋은데...? 어? 맛있는데...???? 옷 주섬주섬 걸쳐입는 조엘<<<개좋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아 좋은데??? x됐다 라고 말하고 싶은걸 참으면서 침착하게 옷 주워입고 같이 실수한 연하 깨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이 쿡 찌르면서 깨우면 카밀라 비몽사몽 눈뜨고 익숙한 천장이다(..)하는데 자기 옷 안입고 있다는 거 깨달으면 얼굴 와다닥 굳을듯;;; 그리고 옷을 걸쳐입은 상태의 조엘보고 "...X됐다" 라고 육성으로 말하기.........
그치그치 아무래도 왜 몇년동안 연락이 없었는지 알려주려면 설명해야되겠다고 생각해서...
허거거걱ㄱㄱㄱ이런미친인간들이......!!!! 하... 그랬구나......... 진짜인간들 개너무하네......... 그래놓고 반년 뒤에 조엘이 돌아왔을 땐 다 죽은거야???? ㅎㅏ... 그리고그게 자진해서 나가는거냐 미친인간들아~!~! 걍 나가서 죽으라고 쫓아낸거잖아!!!!!!! 가장 약자인 모녀부터 내보내는거 봐라미친인간들...... 아 마음아프다... 근데 나가고 3개월 후에 진짜 어머니부터 죽은거잖아...... 안돼...... 하......... 마음아프다.........
전파 받으면 왜 쫓겨난다는건지 내가 잘못들은건가?<<라는 반응일 거 같고......
음 맞아 비슷해
전반적인 상황 악화 + 저자식들 정부와 내통하면서 민간인한테는 비밀로 하는거 아니야???같은 루머 돌고 + 공평하게 나눠지는 자원에 불만족하는 사람들 + 멸망론에 불안한 사람들 + 언제까지 이래야하는지 걱정인 사람들 + 그냥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군 통제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 사람이 많은 만큼 사상들도 다양해서 내가 여길 지배하겠다 같은 사람들도 있었을 거 같고......
뭐그런 기타등등으로 해서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지점이 올 때 터졌을 거 같다는 생각...... 막 자세한 건 딱히 생각을 안해두긴 했는데 저런 식으로 뭔가 엎치락뒤치락했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 거기에서 상대적 약자들은 아마 더 살기 힘들었겠지. 그래서 카밀라가 자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거일듯......
오키오키 적당히 마무리짓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아그리고 저번에 마트같은 번화가는 걸어서 하루정도 거리라고 할까 했었는데 그건 너무 먼 거 같어... 대충 서울에서 잠실(롯ㄷ월드 있는 지역) 홍대(홍익대학교)까지 걸어서 5시간이더라고???? 그리고 대전지역으로도 검색해봤는데 대전역에서 신세계 백화점까지 50분이면 걸어가고...... 그래서 마트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좀 줄여도 될 거 같으! 그럼 다음 상황은 번화가에 거의 다다랐고 근처 지역을 훑어보는 걸로 시작하면 되려나? 혹시 생각해둔 거 있을까??
습... 괜찮은데???? 나참치는 온갖 au 퍼먹는 거 좋아해서... 완전 대환영...... 습 어 맛있는데??? 좋은데????? 예전에 얘기했었나? 나 au돌리는 것도 좋아함... 본편 이외에도 약간 MSG 같은 느낌으로다가... MSG는 마싯군의 줄임말이라고;;;(아니다)
캬~~~~ 내가말하고싶던게 딱 그거였어요~!~!!!! 그거거덩요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다가 실수(ㅋㅋㅋ)하고 어 막 개어색해지는거...... 앗쉬 잠만... 진짜 좋은데...? 어? 맛있는데...???? 옷 주섬주섬 걸쳐입는 조엘<<<개좋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아 좋은데??? x됐다 라고 말하고 싶은걸 참으면서 침착하게 옷 주워입고 같이 실수한 연하 깨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이 쿡 찌르면서 깨우면 카밀라 비몽사몽 눈뜨고 익숙한 천장이다(..)하는데 자기 옷 안입고 있다는 거 깨달으면 얼굴 와다닥 굳을듯;;; 그리고 옷을 걸쳐입은 상태의 조엘보고 "...X됐다" 라고 육성으로 말하기.........
그치그치 아무래도 왜 몇년동안 연락이 없었는지 알려주려면 설명해야되겠다고 생각해서...
허거거걱ㄱㄱㄱ이런미친인간들이......!!!! 하... 그랬구나......... 진짜인간들 개너무하네......... 그래놓고 반년 뒤에 조엘이 돌아왔을 땐 다 죽은거야???? ㅎㅏ... 그리고그게 자진해서 나가는거냐 미친인간들아~!~! 걍 나가서 죽으라고 쫓아낸거잖아!!!!!!! 가장 약자인 모녀부터 내보내는거 봐라미친인간들...... 아 마음아프다... 근데 나가고 3개월 후에 진짜 어머니부터 죽은거잖아...... 안돼...... 하......... 마음아프다.........
전파 받으면 왜 쫓겨난다는건지 내가 잘못들은건가?<<라는 반응일 거 같고......
음 맞아 비슷해
전반적인 상황 악화 + 저자식들 정부와 내통하면서 민간인한테는 비밀로 하는거 아니야???같은 루머 돌고 + 공평하게 나눠지는 자원에 불만족하는 사람들 + 멸망론에 불안한 사람들 + 언제까지 이래야하는지 걱정인 사람들 + 그냥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군 통제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 사람이 많은 만큼 사상들도 다양해서 내가 여길 지배하겠다 같은 사람들도 있었을 거 같고......
뭐그런 기타등등으로 해서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지점이 올 때 터졌을 거 같다는 생각...... 막 자세한 건 딱히 생각을 안해두긴 했는데 저런 식으로 뭔가 엎치락뒤치락했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 거기에서 상대적 약자들은 아마 더 살기 힘들었겠지. 그래서 카밀라가 자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거일듯......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38
갱신~~!! 쫀점쫀점ㅎㅎ 잠 좀 깨고 다시 오겠다... 좋은 하루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47
...으음. 역시. 예상했던 그대로의 대답이라 별로 실망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가질 뻔했던 희망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 조엘은 마지막으로 빈즈를 한 입 더 흘려 넣은 다음 남은 통조림은 잘 닫아 두었다. 무감히 씹고, 삼켰다. 부러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야. 벙커 내부 기계 연식이 20년... 거의 30년이나 됐으면 고장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야. 우리보다 일찍 전기가 끊겨서 전파에 답장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공허한 추론은 당신보다도 제 자신을 설득해 보려는 듯했다. 조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나도 네 전파 외에는, 딱히. ...그래도 네 말마따나 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야."
그는 울적한 이야기가 더 이어지기 전 밀폐해둔 통조림을 제 배낭 안에 던져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횃불은 꽤 타들어가 벌써부터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래, 미래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당장의 불이 급한 형국이었다.
"...뭐, 아무튼. 여긴 오래 머무르기엔 안전한 곳이 못 되는 것 같지? 내일부터는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으니까 쉬어 둬. 나는... 다시 불을 지펴 볼 테니까."
네 손전등 잠깐 빌린다.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조엘은 멋대로 배낭에서 손전등을 꺼냈다. 흐릿한 횃불의 빛 너머, 마찬가지로 흐리게 히죽 웃어 보이고선.
이윽고 그는 어둠 속으로 걸어 사라졌다.
"그래, 야. 벙커 내부 기계 연식이 20년... 거의 30년이나 됐으면 고장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야. 우리보다 일찍 전기가 끊겨서 전파에 답장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공허한 추론은 당신보다도 제 자신을 설득해 보려는 듯했다. 조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나도 네 전파 외에는, 딱히. ...그래도 네 말마따나 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야."
그는 울적한 이야기가 더 이어지기 전 밀폐해둔 통조림을 제 배낭 안에 던져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횃불은 꽤 타들어가 벌써부터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래, 미래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당장의 불이 급한 형국이었다.
"...뭐, 아무튼. 여긴 오래 머무르기엔 안전한 곳이 못 되는 것 같지? 내일부터는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으니까 쉬어 둬. 나는... 다시 불을 지펴 볼 테니까."
네 손전등 잠깐 빌린다.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조엘은 멋대로 배낭에서 손전등을 꺼냈다. 흐릿한 횃불의 빛 너머, 마찬가지로 흐리게 히죽 웃어 보이고선.
이윽고 그는 어둠 속으로 걸어 사라졌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3:55
좋은 저녁~~~ 날이 추우니까 사람이 자꾸 축축 처진다; 따땃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bb,,,
아~~~ 그럼 그럴까? 하긴 서울역에서 홍대까지 걸어가도 한 시간 이쪽저쪽일걸... 물론 현대처럼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좌우지간 그런 경우엔 아침(새벽아님)에 출발해서 정오~ 오후쯤 도착했다고 하면 될듯? 응응 번화가 근처에서 주변 탐색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번화가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겠지... 백화점에서 명품 시계 부숴서 안에 든 태엽 뽀리기. 가죽 필요해서 고급 소파 부수기. 옛날 dvd방 같은 데 가서 영화 한 편 본다고 해도 될 거고... 뭐 어디 매장 주방 같은 데에서 어줍잖게 요리교실 해봐도 재밌을듯(현실성 약간만 눈감아주고)
아ㅋㅋㅋ ㅇㅈㅇㅈ 암울한 본편만 먹다간 목이 막혀 괴로워지고 말거라고요(그래서 좋은거지만)... 가끔은 MSG(마싯군)를 쳐줘야 돼...
ㅋㅋㅋㅋ; 아~!~!~!; 조엘... X됐다고 말하고 싶은 걸 꾺 참고 있었는데 카밀라가 육성으로 뱉은 말에 울컥해서 "야 너만 x됐냐? 나도 x됐어;" <ㅋㅋ; 옷이나 입으라고 근처에 있던 티샤쓰 한 장 주워줄듯... 와 근데 그때 어디... 몸에 남아있던 자국이랑 눈마주쳐서 '**;' 하고 필사적으로 카밀라 눈 외면하면 재밌겠다(정말대단히죄송합니다) 조엘 머릿속: 이런건 전여친이랑 실수한걸로 쳐야함 친구랑 실수한걸로 쳐야함?!;;
어 맞아~!! 아무래도 처음이 제일 어렵지 두 번째 사람 내보내는 건 쉬웠을 테니까... 나중엔 굳이 자원 때문이 아니라도 정치질의 일종으로 맘에 안드는 사람 내보내고 했을듯... 그렇게 그 벙커는 반년만에 자멸했답니다~ <<라는 게 전체 내용이야 이건 조엘도 어렴풋이 알고 있음
헐; 와....... ;;;; 아~!~!!~;;;; 으아아아악~~~~~!~!~!~:;;;;; 와........
카밀라네 벙커를 본 조엘주 소감: 진짜 인간이 싫다........;; + 와 이 많은 악한 인간군상을 보고도 카밀라는 여전히 사람을 찾는거임?! 카밀라가 주예수그리스도로 보입니다;(나참치는 해당 종교에 아무런 감정이 없고 그냥 카밀라의 굳은 심지를 보고 보고 든 생각임을 밝힙니다)
하긴 사람 많은 벙커였으니까 진짜 다채롭게 못된 사람들도 많았겠다... 악한들한테 선동당한 사람들도 많았을 거고
어우 이런 설정을 볼때마다 새삼 그래 여기 포스트 아포칼립스였지... 라는 생각이 든다; 역극 시점은 둘만 남았을 때라 오히려 가끔은 잊어버리게 되는데...
아~~~ 그럼 그럴까? 하긴 서울역에서 홍대까지 걸어가도 한 시간 이쪽저쪽일걸... 물론 현대처럼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좌우지간 그런 경우엔 아침(새벽아님)에 출발해서 정오~ 오후쯤 도착했다고 하면 될듯? 응응 번화가 근처에서 주변 탐색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번화가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겠지... 백화점에서 명품 시계 부숴서 안에 든 태엽 뽀리기. 가죽 필요해서 고급 소파 부수기. 옛날 dvd방 같은 데 가서 영화 한 편 본다고 해도 될 거고... 뭐 어디 매장 주방 같은 데에서 어줍잖게 요리교실 해봐도 재밌을듯(현실성 약간만 눈감아주고)
아ㅋㅋㅋ ㅇㅈㅇㅈ 암울한 본편만 먹다간 목이 막혀 괴로워지고 말거라고요(그래서 좋은거지만)... 가끔은 MSG(마싯군)를 쳐줘야 돼...
ㅋㅋㅋㅋ; 아~!~!~!; 조엘... X됐다고 말하고 싶은 걸 꾺 참고 있었는데 카밀라가 육성으로 뱉은 말에 울컥해서 "야 너만 x됐냐? 나도 x됐어;" <ㅋㅋ; 옷이나 입으라고 근처에 있던 티샤쓰 한 장 주워줄듯... 와 근데 그때 어디... 몸에 남아있던 자국이랑 눈마주쳐서 '**;' 하고 필사적으로 카밀라 눈 외면하면 재밌겠다(정말대단히죄송합니다) 조엘 머릿속: 이런건 전여친이랑 실수한걸로 쳐야함 친구랑 실수한걸로 쳐야함?!;;
어 맞아~!! 아무래도 처음이 제일 어렵지 두 번째 사람 내보내는 건 쉬웠을 테니까... 나중엔 굳이 자원 때문이 아니라도 정치질의 일종으로 맘에 안드는 사람 내보내고 했을듯... 그렇게 그 벙커는 반년만에 자멸했답니다~ <<라는 게 전체 내용이야 이건 조엘도 어렴풋이 알고 있음
헐; 와....... ;;;; 아~!~!!~;;;; 으아아아악~~~~~!~!~!~:;;;;; 와........
카밀라네 벙커를 본 조엘주 소감: 진짜 인간이 싫다........;; + 와 이 많은 악한 인간군상을 보고도 카밀라는 여전히 사람을 찾는거임?! 카밀라가 주예수그리스도로 보입니다;(나참치는 해당 종교에 아무런 감정이 없고 그냥 카밀라의 굳은 심지를 보고 보고 든 생각임을 밝힙니다)
하긴 사람 많은 벙커였으니까 진짜 다채롭게 못된 사람들도 많았겠다... 악한들한테 선동당한 사람들도 많았을 거고
어우 이런 설정을 볼때마다 새삼 그래 여기 포스트 아포칼립스였지... 라는 생각이 든다; 역극 시점은 둘만 남았을 때라 오히려 가끔은 잊어버리게 되는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03
쫀밤!!!!!!! 오늘은 그래도 길에 얼음도 녹고 어제보단 날이 풀렸다~~~
쪼아욧~!~! 그럼 길 상태는 우리 0레스에 올려놨던 이미지랑 비슷하려나ㅋㅋㅋㅋ어쨌든 멀쩡하진 않겠지 여러모로... 헉 진짜 재밌겠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상상만 했던 것들인데...ㅋㅋㅋㅋㅋ전시대 유리들도 좀 깨져있고... 명품백이나 구두같은 거 구경하면서 이런걸 들고 이런걸 신었다고???<<라면서 신기해하고... 영화보는거랑 요리교실 진짜 재밌겠다ㅋㅋㅋㅋㅋ주변에 있는 요리책 같은 거 보면서 어설프게 따라해보기도하고...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1=나
2=조엘주
.dice 1 2. = 1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울컥하는거ㅋㅋㅋㅋㅋ왤케 웃김... 아좋은데???? 맛있는데?????ㅋㅋㅋㅋㅋㅋ카밀라 대충 티셔츠 꿰입으면서도 머리 터질듯... 술마시고 그런거니까 기억에 없으려나 싶다가도 단편적으로 띄엄띄엄 떠오르는 기억에 좀 죽고싶어하지 않을까......(왜냐면솔직히좀좋앗던느낌같은거기억나가지고 죽고싶어할듯) 재밌다...... 맛있다......!!!! 그리고 지옥의 침묵의 시간이 있지 않을까... 일단 카밀라 무릎꿇고 있을듯;; 아무리술을 많이 먹었어도 이런 실수를???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하지??? 이렇게 됐는데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나??? 뺨맞고 쫓겨나는거 아니야???<<<땀 뻘뻘 흘리면서 눈치보고 있지 않을까......
그랬구나......... 조엘이 인간 못믿는 것도 이해가 된다...... 눈총받고 자랐어도 4살부터 17살정도까지 꽤 오래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었을텐데......... 기술 다 받아먹었다고 그렇게 내쫓았다는게 참...... 조엘주 말이 맞아 새삼 그래 여기 포스트 아포칼립스였지 싶네.........
맞아맞아... 그런 사람이 많은만큼 또 착한 사람도 많았을테니까... 상황에 따라 변한 사람들도 있어서 좀 복잡했을듯... 온전히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해야하나 인간이 악할 수 있지만 또 선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그 선한 쪽을 일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 쩝 처음엔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복잡하다!
쪼아욧~!~! 그럼 길 상태는 우리 0레스에 올려놨던 이미지랑 비슷하려나ㅋㅋㅋㅋ어쨌든 멀쩡하진 않겠지 여러모로... 헉 진짜 재밌겠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상상만 했던 것들인데...ㅋㅋㅋㅋㅋ전시대 유리들도 좀 깨져있고... 명품백이나 구두같은 거 구경하면서 이런걸 들고 이런걸 신었다고???<<라면서 신기해하고... 영화보는거랑 요리교실 진짜 재밌겠다ㅋㅋㅋㅋㅋ주변에 있는 요리책 같은 거 보면서 어설프게 따라해보기도하고...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1=나
2=조엘주
.dice 1 2. = 1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울컥하는거ㅋㅋㅋㅋㅋ왤케 웃김... 아좋은데???? 맛있는데?????ㅋㅋㅋㅋㅋㅋ카밀라 대충 티셔츠 꿰입으면서도 머리 터질듯... 술마시고 그런거니까 기억에 없으려나 싶다가도 단편적으로 띄엄띄엄 떠오르는 기억에 좀 죽고싶어하지 않을까......(왜냐면솔직히좀좋앗던느낌같은거기억나가지고 죽고싶어할듯) 재밌다...... 맛있다......!!!! 그리고 지옥의 침묵의 시간이 있지 않을까... 일단 카밀라 무릎꿇고 있을듯;; 아무리술을 많이 먹었어도 이런 실수를???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하지??? 이렇게 됐는데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나??? 뺨맞고 쫓겨나는거 아니야???<<<땀 뻘뻘 흘리면서 눈치보고 있지 않을까......
그랬구나......... 조엘이 인간 못믿는 것도 이해가 된다...... 눈총받고 자랐어도 4살부터 17살정도까지 꽤 오래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었을텐데......... 기술 다 받아먹었다고 그렇게 내쫓았다는게 참...... 조엘주 말이 맞아 새삼 그래 여기 포스트 아포칼립스였지 싶네.........
맞아맞아... 그런 사람이 많은만큼 또 착한 사람도 많았을테니까... 상황에 따라 변한 사람들도 있어서 좀 복잡했을듯... 온전히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해야하나 인간이 악할 수 있지만 또 선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그 선한 쪽을 일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 쩝 처음엔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복잡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11
선레는 나구만 곧 써올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18
카밀라주 쫀밤!!! 선레는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고마버용
아ㅋ 그나저나 대학생사귐au 정말... 사건이 메챠쿠챠 갈팡질팡 빙글빙글 흘러간다..................... 근데그래서좋은거임 "가능"
천천히 써 줘~~!!!
아ㅋ 그나저나 대학생사귐au 정말... 사건이 메챠쿠챠 갈팡질팡 빙글빙글 흘러간다..................... 근데그래서좋은거임 "가능"
천천히 써 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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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앞으로의 계획을 대충 정하고 나서 눈을 붙이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에 기차를 떠나 번화가로 이동하기 시작하고부터. 아침부터 중간중간 쉬면서 걷기는 했지만 멀쩡하지 않은 도로로 이동하는 것은 꽤 많은 체력이 드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한쪽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카밀라는 자신의 배낭을 다른 한쪽으로만 메고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양쪽으로 메도 상관은 없었지만 빨리 나으려면 최대한 다친 쪽으로는 무리를 주지 말자고 판단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메고 있어도 크게 힘들지는 않으니까 괜찮았는데, 슬슬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카밀라는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며 짧게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슬슬 높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어깨를 돌렸다. 지도에 따르면, 아마 번화가일테지. 카밀라는 잠시 멈춘 김에 눈가에 손을 가져가 그늘을 만들어 멀리 내다보는 시늉을 했다.
"슬슬 다온 거 같은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군용 지도에 번화가는 딱히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카밀라는 당신을 돌아보며 여기 맞지? 같은 시선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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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앞으로의 계획을 대충 정하고 나서 눈을 붙이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에 기차를 떠나 번화가로 이동하기 시작하고부터. 아침부터 중간중간 쉬면서 걷기는 했지만 멀쩡하지 않은 도로로 이동하는 것은 꽤 많은 체력이 드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한쪽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카밀라는 자신의 배낭을 다른 한쪽으로만 메고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양쪽으로 메도 상관은 없었지만 빨리 나으려면 최대한 다친 쪽으로는 무리를 주지 말자고 판단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메고 있어도 크게 힘들지는 않으니까 괜찮았는데, 슬슬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카밀라는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며 짧게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슬슬 높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어깨를 돌렸다. 지도에 따르면, 아마 번화가일테지. 카밀라는 잠시 멈춘 김에 눈가에 손을 가져가 그늘을 만들어 멀리 내다보는 시늉을 했다.
"슬슬 다온 거 같은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군용 지도에 번화가는 딱히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카밀라는 당신을 돌아보며 여기 맞지? 같은 시선을 던졌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44
써왔다! 언제든지 에바참치같은데 싶으면 말해주세용^^7777
>>1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능." 너무 재밌고... 내가 땀 뻘뻘 흘리게 되는 그런 맛이 있네... 좋다^^7777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능." 너무 재밌고... 내가 땀 뻘뻘 흘리게 되는 그런 맛이 있네... 좋다^^7777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4:53
당신이 잠시 멈추어 선 틈을 타 조엘도 몸을 숙여 제 발목을 잠깐 주물렀다. 둘 다 몸이 영 성하지는 않은 터라 이동하는 데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다친 다리에는 최대한 힘을 주지 않고 끌듯이 이동했는데, 그 탓에 외려 멀쩡했던 다리가 피로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발목을 두어 바퀴 정도 돌려 보던 중 당신의 말이 들렸다. 당신과 시선을 맞추는 대신 조엘은 눈을 게슴츠레하게 찌푸려가며 저 너머를 내다 보았다.
"그런 것 같다. 저기 보이는 높은 건물이, 그으..."
뭐더라. 단어를 떠올리느라 미간은 다시 한 번 좁아졌다가.
"...아, 그래. 저 건물이 백화점일 거야. 안내 책자에 의하면, 옷을 위주로 이것저것 파는 곳이라더라. 뭐... 이제 성한 옷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지하에는 식품 매장도 있다고 하니까...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으면 들러 봐도 좋을 거야."
조엘은 굽혔던 몸을 다시 펴고 몸을 크게 한 번 주욱 늘렸다.
"힘내서 조금만 더 걷자. 번화가에선 제대로 앉아서 쉴 만한 곳도 보이겠지."
"그런 것 같다. 저기 보이는 높은 건물이, 그으..."
뭐더라. 단어를 떠올리느라 미간은 다시 한 번 좁아졌다가.
"...아, 그래. 저 건물이 백화점일 거야. 안내 책자에 의하면, 옷을 위주로 이것저것 파는 곳이라더라. 뭐... 이제 성한 옷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지하에는 식품 매장도 있다고 하니까...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으면 들러 봐도 좋을 거야."
조엘은 굽혔던 몸을 다시 펴고 몸을 크게 한 번 주욱 늘렸다.
"힘내서 조금만 더 걷자. 번화가에선 제대로 앉아서 쉴 만한 곳도 보이겠지."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01
냅다 백화점 직행하기 전 어디 들렀으면 좋겠다 싶으시면은 편히 연출해 주십시오...^^bb 선레 다시 한 번 고마워~!~!!
좀좋앗던느낌같은거기억나가지고<<조엘주기절
아니 근...근데 카밀라가 무릎꿇을 일이 아니지않아???! 앞에서 조엘은 머리까지 박고 있어야돼;(왜냐하면 이녀석은 연상이고, 집주인이고, 조금 덜 취한 쪽이엇을 것 같음...)
......일단 둘이 어떻게 실수할수 있었을지 생각해보자. 1번 조엘도 그날따라 술기운이 훅 올라와서... ...그렇게됐다
1-1번 이참에 조엘 주사를 취하면 엉겨붙는거였다고 할까?!; (슬리퍼로 두들겨놓겠습니다;;) 평소엔 딱히 안 취해서 사람들 잘 모르는데 편한 사람이랑 맘 편하게 집에서 먹었더니... ...글케 됨
2번 딱히 취하진 않았었는데 막상 분위기 잡히니까 싫지 않아서 뽀뽀함.
어느쪽이든 슬리퍼로 두들겨놓겠습니다.... 머리박어!!!!
ㅠㅠ 서로 무릎꿇고 앉아서 하... 들어봐 카밀라 우리는 성적자기결정권이 있는 성인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돼... 같은 말 하고있으면 우카지 너무 웃기다...
으아아아악~!~~!!!
인간이 악할 수 있지만 또 선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그 선한 쪽을 일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ㅠㅠㅠ 포아포는 이래서 너무 괴로워... 괴롭고 좋음... 인간의 미추를 동시에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게 포아포지... 이런 건 메타적으로도 쫌 더 생각해볼 거리인 것 같아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는 포아포에서만 볼 수 있는 인간의 선함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카밀라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엘도 인간의 선함을 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어.ㅎㅎ (카밀라랑 자기말곤 없지만;)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
좀좋앗던느낌같은거기억나가지고<<조엘주기절
아니 근...근데 카밀라가 무릎꿇을 일이 아니지않아???! 앞에서 조엘은 머리까지 박고 있어야돼;(왜냐하면 이녀석은 연상이고, 집주인이고, 조금 덜 취한 쪽이엇을 것 같음...)
......일단 둘이 어떻게 실수할수 있었을지 생각해보자. 1번 조엘도 그날따라 술기운이 훅 올라와서... ...그렇게됐다
1-1번 이참에 조엘 주사를 취하면 엉겨붙는거였다고 할까?!; (슬리퍼로 두들겨놓겠습니다;;) 평소엔 딱히 안 취해서 사람들 잘 모르는데 편한 사람이랑 맘 편하게 집에서 먹었더니... ...글케 됨
2번 딱히 취하진 않았었는데 막상 분위기 잡히니까 싫지 않아서 뽀뽀함.
어느쪽이든 슬리퍼로 두들겨놓겠습니다.... 머리박어!!!!
ㅠㅠ 서로 무릎꿇고 앉아서 하... 들어봐 카밀라 우리는 성적자기결정권이 있는 성인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돼... 같은 말 하고있으면 우카지 너무 웃기다...
으아아아악~!~~!!!
인간이 악할 수 있지만 또 선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그 선한 쪽을 일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ㅠㅠㅠ 포아포는 이래서 너무 괴로워... 괴롭고 좋음... 인간의 미추를 동시에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게 포아포지... 이런 건 메타적으로도 쫌 더 생각해볼 거리인 것 같아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는 포아포에서만 볼 수 있는 인간의 선함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카밀라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엘도 인간의 선함을 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어.ㅎㅎ (카밀라랑 자기말곤 없지만;)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11
"백화점?"
들어는 본 것 같다. 카밀라는 낯익음의 출처를 찾느라 잠깐 눈가를 찡그렸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기억이 나지 않으니 낯선 단어라고 하자.
"멀쩡한 옷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천은 구할 수 있겠지. 식품 매장도 있대? 느낌이 좋은걸."
벌써부터 백화점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카밀라는 당신을 따라 몸을 주욱 늘리고 후, 하는 소리를 냈다. 그래, 좀만 더 걸으면 되겠지. 그는 다시 배낭을 메고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번화가에 들어선다. 인간이 사라진 거리에는 각종 이름모를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고장난 자동차들이 버려진 채 몇몇은 이끼에 뒤덮혀 있었다. 카밀라는 그중 창문이 깨져있는 자동차 안을 슬쩍 들여다보았다.
"이게 자동차라며? 이것도 타본 적 있어?"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 거 같은데. 이런 걸 어떻게 타고 다녔을까? 카밀라는 기차를 보았을 때처럼 차체를 퉁퉁 두드리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들어는 본 것 같다. 카밀라는 낯익음의 출처를 찾느라 잠깐 눈가를 찡그렸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기억이 나지 않으니 낯선 단어라고 하자.
"멀쩡한 옷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천은 구할 수 있겠지. 식품 매장도 있대? 느낌이 좋은걸."
벌써부터 백화점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카밀라는 당신을 따라 몸을 주욱 늘리고 후, 하는 소리를 냈다. 그래, 좀만 더 걸으면 되겠지. 그는 다시 배낭을 메고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번화가에 들어선다. 인간이 사라진 거리에는 각종 이름모를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고장난 자동차들이 버려진 채 몇몇은 이끼에 뒤덮혀 있었다. 카밀라는 그중 창문이 깨져있는 자동차 안을 슬쩍 들여다보았다.
"이게 자동차라며? 이것도 타본 적 있어?"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 거 같은데. 이런 걸 어떻게 타고 다녔을까? 카밀라는 기차를 보았을 때처럼 차체를 퉁퉁 두드리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20
뭘~!~! 조엘주도 편히 연출해주십시오^^777
아ㅋㅋㅋㅋㅋㅋㅋ아 어캄진짜 땀 뻘뻘 나는데;;;; 서로 무릎꿇고 앉아있는게 진짜 개웃긴거 같아... 너무 웃기다... 카밀라가 무릎꿇고 있는 이유는 기억이 다는 안나기 때문... 그리고 자기가 엉겨붙었으면 덩치+힘차이 이슈로 조엘은 밀어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조엘은 기억 다 있는거겠지??? 필름 끊긴 적 없는 술 짱 센 조엘이니까...???? 조엘 어캄... 조엘이 죽고싶어하는거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ㅎㅏ 조엘 주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겨붙는거 아놔 귀엽잖아젠장~!~!~!!!!! 편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주사라니 완전 레어... 카밀라도 조엘 주사 처음 안 거 아니야???이렇게 된 게 처음일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아니 2번도 너무 좋아ㅋㅋㅋㅋㅋ딱히 취하진 않았는데 분위기 잡히니까 싫지 않아서 뽀뽀함...<<아니그럼 조엘 실수가 아니잖아!!!!! 완전... 완전 그거잖아~!~! 실수 아니잖아 그럼!~!!!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땀 뻘뻘 흘리다가 맞지 책임을 쳐야지 하고 끄덕끄덕거릴듯... 그리고 기억 안나서 쪼끔 억울해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자기만 기억 없는 거 같으니까... 술 못하는 자기자신이 원망스러울듯ㅋㅋㅋ기억이라도 완전하면 덜 억울할텐데!!! 좋았던 느낌만 있고 기억이 완전하지 않으니까 아쉬워할 거 같고...... 너무 웃기다...
그치... 그게 또 포아포 매력이기도 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아~!~!~! 카밀라랑 조엘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변해갈지도 기대된다!!!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2222222... 완전 좋다... 근데 잔인해... 카밀라랑 조엘 둘 밖에 안남았어.........
앞으로가 또 기대되는걸~~~ 그리고 카밀라주는 자러갑니다... 조엘주 쫀밤쫀꿈!!!!!! 내일도 화이팅합쉬다~~~
아ㅋㅋㅋㅋㅋㅋㅋ아 어캄진짜 땀 뻘뻘 나는데;;;; 서로 무릎꿇고 앉아있는게 진짜 개웃긴거 같아... 너무 웃기다... 카밀라가 무릎꿇고 있는 이유는 기억이 다는 안나기 때문... 그리고 자기가 엉겨붙었으면 덩치+힘차이 이슈로 조엘은 밀어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조엘은 기억 다 있는거겠지??? 필름 끊긴 적 없는 술 짱 센 조엘이니까...???? 조엘 어캄... 조엘이 죽고싶어하는거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ㅎㅏ 조엘 주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겨붙는거 아놔 귀엽잖아젠장~!~!~!!!!! 편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주사라니 완전 레어... 카밀라도 조엘 주사 처음 안 거 아니야???이렇게 된 게 처음일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아니 2번도 너무 좋아ㅋㅋㅋㅋㅋ딱히 취하진 않았는데 분위기 잡히니까 싫지 않아서 뽀뽀함...<<아니그럼 조엘 실수가 아니잖아!!!!! 완전... 완전 그거잖아~!~! 실수 아니잖아 그럼!~!!!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땀 뻘뻘 흘리다가 맞지 책임을 쳐야지 하고 끄덕끄덕거릴듯... 그리고 기억 안나서 쪼끔 억울해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자기만 기억 없는 거 같으니까... 술 못하는 자기자신이 원망스러울듯ㅋㅋㅋ기억이라도 완전하면 덜 억울할텐데!!! 좋았던 느낌만 있고 기억이 완전하지 않으니까 아쉬워할 거 같고...... 너무 웃기다...
그치... 그게 또 포아포 매력이기도 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아~!~!~! 카밀라랑 조엘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변해갈지도 기대된다!!!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2222222... 완전 좋다... 근데 잔인해... 카밀라랑 조엘 둘 밖에 안남았어.........
앞으로가 또 기대되는걸~~~ 그리고 카밀라주는 자러갑니다... 조엘주 쫀밤쫀꿈!!!!!! 내일도 화이팅합쉬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31
"고층 건물이라 상태가 심하게 나쁘면 들르지 않는 편이 낫겠지만. 뭐, 아무튼."
건물 잔해에 생매장당해 죽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조엘도 한껏 늘렸던 몸을 바로 하고 워커 앞코를 바닥에 쿡쿡 찍는 것으로 발목의 재정비를 마쳤다. 한 명이라도 몸이 멀쩡했다면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각자 제 코가 석자이니 본인 몸을 건사하는 것만도 장한 일이었다. 다시금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거리의 풍경이 바뀌고, 번화가. 반쯤 무너진 채 이끼에 뒤덮여 볼품없는 꼴을 한 건물들, 깨진 유리조각, 늘어진 전선, 고장난 자동차. 조엘은 당신을 따라 그 근방으로 갔다. 흐음. 깨진 차창에 찔리지 않게 주의하며 그 사이로 운전석으로 머리와 팔 한짝만 밀어넣어 보았다.
"그럴걸? 내 기억에는 없지만. 꿈에서라면 확실히 타 봤는데..."
벌레가 좀먹고 곰팡이가 슨 시트, 튀어나온 좌석 스프링, 척 보기에도 뻑뻑해 보이는 운전대... 꿈에서는 이렇지 않았다. 크림색 시트가 몸을 감싸안은 동안 차량의 부드러운 엔진음을 자장가 삼아 꾸벅꾸벅 조는 꿈을 꾸곤 했으므로. 그러나 그런 꿈을 꾸던 것조차 이제는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다.
그는 운전석을 돌아보며 근처의 버튼을 쿡쿡 눌러 보았다. 이게 시동 버튼인 것 같은데, 다른 건 잘 모르겠네. 이런저런 버튼들-시동 버튼조차도-을 꾸욱 눌러 보아도 차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마 연료가 진작 바닥난 듯했다. 그러다, 조엘이 운전석 하단부의 레버를 발견했을 때에.
"이건 뭐지."
그가 레버를 당긴 그 순간, 자동차가 한 차례 덜컥, 흔들렸다. "우와, 뭐야." 차 보닛이 열렸다.
건물 잔해에 생매장당해 죽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조엘도 한껏 늘렸던 몸을 바로 하고 워커 앞코를 바닥에 쿡쿡 찍는 것으로 발목의 재정비를 마쳤다. 한 명이라도 몸이 멀쩡했다면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각자 제 코가 석자이니 본인 몸을 건사하는 것만도 장한 일이었다. 다시금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거리의 풍경이 바뀌고, 번화가. 반쯤 무너진 채 이끼에 뒤덮여 볼품없는 꼴을 한 건물들, 깨진 유리조각, 늘어진 전선, 고장난 자동차. 조엘은 당신을 따라 그 근방으로 갔다. 흐음. 깨진 차창에 찔리지 않게 주의하며 그 사이로 운전석으로 머리와 팔 한짝만 밀어넣어 보았다.
"그럴걸? 내 기억에는 없지만. 꿈에서라면 확실히 타 봤는데..."
벌레가 좀먹고 곰팡이가 슨 시트, 튀어나온 좌석 스프링, 척 보기에도 뻑뻑해 보이는 운전대... 꿈에서는 이렇지 않았다. 크림색 시트가 몸을 감싸안은 동안 차량의 부드러운 엔진음을 자장가 삼아 꾸벅꾸벅 조는 꿈을 꾸곤 했으므로. 그러나 그런 꿈을 꾸던 것조차 이제는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다.
그는 운전석을 돌아보며 근처의 버튼을 쿡쿡 눌러 보았다. 이게 시동 버튼인 것 같은데, 다른 건 잘 모르겠네. 이런저런 버튼들-시동 버튼조차도-을 꾸욱 눌러 보아도 차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마 연료가 진작 바닥난 듯했다. 그러다, 조엘이 운전석 하단부의 레버를 발견했을 때에.
"이건 뭐지."
그가 레버를 당긴 그 순간, 자동차가 한 차례 덜컥, 흔들렸다. "우와, 뭐야." 차 보닛이 열렸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40
좋은 오후~~~ 남은 하루 마무리도 힘내자!!! ^^bbbb
ㅋㅋ 아; 그것까진 생각 안 했는데 그렇네?! 2번으로 가게 되면 이 녀석... 실수가 아니게 되네?!;; 얌전히 1-1번을 채택하겠습니다... 1번이든 2번이든 슬리퍼로 두들기고 싶긴 하지만 2번일때 좀 더 세게 두들기고 싶음; 취해서 좀 앵겨 있었다고 할게요...^^...(자작캐릭터를 슬리퍼로 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 아무래도 이 녀석이라면 기억 다 있을듯... 아무리 취했어도... 뭐...ㅋㅋ(해석: 맞다 조엘은 현재 화장실 락스를 어디 뒀는지 필사적으로 떠올리고 잇는 상태다) ㅠㅠ .......아니근데아무리생각해도조엘이만악의근원인것같네. 그리고 심지어는 본인의 추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음...; ㅠㅠㅠㅠ 하 이게 뭐지 진짜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 없다... 너도 나도 아직 만나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헤어진 적 없는 척하고 다시 사귀자..." <<최악의 고백멘트 1위 최선의 상황수습멘트 1위 같은 발언 하고 다시 침묵속으로 빠져들듯;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카밀라가 제대로 기억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고 최악인 점도 카밀라가 제대로 기억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임
..근데 애초에 왜 사귄걸까? 한 번 사귀었던 au인거지?! 진짜 "너는 좋다고 다 사귈 수 있어?!" "ㅇㅇ 왜 못사귐;" <<에서 시작한 거야?
ㅋㅋ 아; 그것까진 생각 안 했는데 그렇네?! 2번으로 가게 되면 이 녀석... 실수가 아니게 되네?!;; 얌전히 1-1번을 채택하겠습니다... 1번이든 2번이든 슬리퍼로 두들기고 싶긴 하지만 2번일때 좀 더 세게 두들기고 싶음; 취해서 좀 앵겨 있었다고 할게요...^^...(자작캐릭터를 슬리퍼로 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 아무래도 이 녀석이라면 기억 다 있을듯... 아무리 취했어도... 뭐...ㅋㅋ(해석: 맞다 조엘은 현재 화장실 락스를 어디 뒀는지 필사적으로 떠올리고 잇는 상태다) ㅠㅠ .......아니근데아무리생각해도조엘이만악의근원인것같네. 그리고 심지어는 본인의 추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음...; ㅠㅠㅠㅠ 하 이게 뭐지 진짜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 없다... 너도 나도 아직 만나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헤어진 적 없는 척하고 다시 사귀자..." <<최악의 고백멘트 1위 최선의 상황수습멘트 1위 같은 발언 하고 다시 침묵속으로 빠져들듯;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카밀라가 제대로 기억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고 최악인 점도 카밀라가 제대로 기억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임
..근데 애초에 왜 사귄걸까? 한 번 사귀었던 au인거지?! 진짜 "너는 좋다고 다 사귈 수 있어?!" "ㅇㅇ 왜 못사귐;" <<에서 시작한 거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48
카밀라는 자동차 외부를 두드리다가 몸을 숙여 바퀴를 들여다보았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바퀴의 금속엔 녹이 슬어있었고 타이어는 바람이 빠진듯 축 늘어져있었다. 이걸 타고 어떻게 이동했으려나. 카밀라는 자동차가 쌩쌩했을 옛날의 모습을 상상하려 애썼다. 그러다 덜컥, 차가 흔들리자 깜짝 놀라 앞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와, 뭐야? 열린거야?"
뭔가 뚜껑같이 열렸네. 그는 잠깐 웃고는 몸을 살짝 숙여 복잡하게 생긴 보닛의 내부를 보았다. 복잡한건 질색이긴 했지만, 처음 보는 광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뭔가 만지면 안될 것 같이 생겼다...
"음... 타고 다닐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뭔가 복잡해서 하나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카밀라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당신은 고칠 수 있으려나? 그는 당신이 기차에서 불을 어떻게 피울 수 있었는지를 떠올렸다. 자신과 다르게 당신은 기계같은 것들을 만질 수 있었던 것 같았는데...
"와, 뭐야? 열린거야?"
뭔가 뚜껑같이 열렸네. 그는 잠깐 웃고는 몸을 살짝 숙여 복잡하게 생긴 보닛의 내부를 보았다. 복잡한건 질색이긴 했지만, 처음 보는 광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뭔가 만지면 안될 것 같이 생겼다...
"음... 타고 다닐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뭔가 복잡해서 하나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카밀라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당신은 고칠 수 있으려나? 그는 당신이 기차에서 불을 어떻게 피울 수 있었는지를 떠올렸다. 자신과 다르게 당신은 기계같은 것들을 만질 수 있었던 것 같았는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5:56
쫀밤!!!!!!!!!!! 밖이 너무너무 춥다!!!!!!!! 감기 조심해 조엘주~!~!!!
캬 취해서 앵겨있는 조엘 이거 귀하다... 진짜 희귀한 조엘이다...... 조엘이 앵기면 카밀라 겁나 취한 와중에 헤실거리면서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떡해 아 어떡해!!!!!!! 안돼조엘 락스 금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최악의 고백멘트... 카밀라 벙쪄가지고 "나 아직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지않을까......
앗쉬 그그그그그러게 계기가 뭘까...... 근데 진짜 그럴 거 같은데... ㅇㅇ왜 못사귐? 난 선배랑도 사귈 수 있는데<<<최악...에서 시작...????
ㅎㅏ 날은 춥고 난 왜 바쁜걸까?????? 피곤해서 생각도 잘 안나 최악이다진짜엉엉엉조엘주미안해 조엘주는 따뜻한 나날들 보내...~!~!!!!!
캬 취해서 앵겨있는 조엘 이거 귀하다... 진짜 희귀한 조엘이다...... 조엘이 앵기면 카밀라 겁나 취한 와중에 헤실거리면서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떡해 아 어떡해!!!!!!! 안돼조엘 락스 금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최악의 고백멘트... 카밀라 벙쪄가지고 "나 아직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지않을까......
앗쉬 그그그그그러게 계기가 뭘까...... 근데 진짜 그럴 거 같은데... ㅇㅇ왜 못사귐? 난 선배랑도 사귈 수 있는데<<<최악...에서 시작...????
ㅎㅏ 날은 춥고 난 왜 바쁜걸까?????? 피곤해서 생각도 잘 안나 최악이다진짜엉엉엉조엘주미안해 조엘주는 따뜻한 나날들 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04
헐랭 카밀라주 왔었구나!! 미안 어제는 나도 정신이 좀 없었어서 여기 접속을 못했었다;; ㅠㅠㅠ 연초라 많이 춥고 바쁘지... 미안해할 일 하나도 없으니까 몸 챙겨가면서 급한 일 먼저 끝내고 와 줘...!! 나도 이래저래 구정까지는 자잘자잘한 일정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는 카밀라와 카밀라주를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7777... 오래오래 볼 수 있도록 우리 몸이랑 현생부터 챙깁시다!!!
바쁜 일 빨리 끝나고 날씨도 얼른 풀렸으면 좋겠다... 오후중 답레 올려놓고 갈게 따숩고 좋은 하루 보내~~~!!! 무리하지 말고!!
바쁜 일 빨리 끝나고 날씨도 얼른 풀렸으면 좋겠다... 오후중 답레 올려놓고 갈게 따숩고 좋은 하루 보내~~~!!! 무리하지 말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13
"어어... 아니, 그냥 이것저것 눌러 보니까 열리네?"
조엘도 뒷머리를 문지르며 다시 당신을 따랐다. 보닛은 걸쇠가 고장났는지 냅다 열려 버렸고, 차량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지라 그냥 본래 이런 구조이겠거니, 생각했다.
이쪽은 만져봐야 무어라도 알아낼 수 있을 듯해 외려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어차피 방전된 차니까 괜찮겠지. 손잡이도 뽑아보고-끈적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기름인가?- 호스도 들여다 보고... 상자처럼 생긴 무언가도 열어 봤다. -...퓨즈가 뭐 이렇게 많아?-
그래서 결론은.
"이게 다 뭐냐. 나도 모르겠는데."
차량에 대한 것은 실전 경험은 커녕 공부해본 적조차 없어 무어라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엔진이고, 저게 냉각수 탱크, 저게 오일 탱크인 것 정도는 알아봤지만...
"...음, 어차피 이미 방전된 차라 부품을 구하기 전까지는 작동시키기 힘들 거야. 봐, 당장 바퀴들도 다 망가져 있잖아."
관련 서적을 구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조엘은 중얼거리고선 다시 보닛을 닫아 두었다. 백화점에 책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배낭을 고쳐 메고 당신을 돌아 보았다.
"다시 걷자."
조엘도 뒷머리를 문지르며 다시 당신을 따랐다. 보닛은 걸쇠가 고장났는지 냅다 열려 버렸고, 차량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지라 그냥 본래 이런 구조이겠거니, 생각했다.
이쪽은 만져봐야 무어라도 알아낼 수 있을 듯해 외려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어차피 방전된 차니까 괜찮겠지. 손잡이도 뽑아보고-끈적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기름인가?- 호스도 들여다 보고... 상자처럼 생긴 무언가도 열어 봤다. -...퓨즈가 뭐 이렇게 많아?-
그래서 결론은.
"이게 다 뭐냐. 나도 모르겠는데."
차량에 대한 것은 실전 경험은 커녕 공부해본 적조차 없어 무어라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엔진이고, 저게 냉각수 탱크, 저게 오일 탱크인 것 정도는 알아봤지만...
"...음, 어차피 이미 방전된 차라 부품을 구하기 전까지는 작동시키기 힘들 거야. 봐, 당장 바퀴들도 다 망가져 있잖아."
관련 서적을 구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조엘은 중얼거리고선 다시 보닛을 닫아 두었다. 백화점에 책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배낭을 고쳐 메고 당신을 돌아 보았다.
"다시 걷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22
첨언: 약간 좀보이드나 더롱다크같은 생존게임에서 스킬북 읽어서 스킬 올리는(ㅎ) 느낌 생각하고 서적 드립을 쳤읍니다
헐~~~~ 안 부담스러워해?! 이 여자 마음이 태평양이다... 딱히 안 밀어냈으면 이쪽도 취기 올라와서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들러붙었다 어깨쯤에 얼굴 파묻고... 이눔시키슬리퍼가져와
...그리고모든불행(캐주한테는:꿀잼)의단초는거기에서부터자랐다
와; 존댓말하는 카밀라를 볼때마다 굉장히... 에모이한 기분이 된다;; "애초에 서로 싫어서 헤어졌던 건 아니었잖아..." 한 마디 했다가 좀 아차 싶어져서 부담스러우면 말고~ <같은 말 덧붙여 놓을듯? Oo(맞다락스화장실선반세번째칸에넣어뒀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아웃기다 오키오키 이해했어 그런걸로 하자
ㅇㅇ왜 못사귐? 난 선배랑도 사귈 수 있는데
ㄴ그럼 어디 사겨봐라 사귈수있나;(최악의수락...어쩌고)
헐~~~~ 안 부담스러워해?! 이 여자 마음이 태평양이다... 딱히 안 밀어냈으면 이쪽도 취기 올라와서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들러붙었다 어깨쯤에 얼굴 파묻고... 이눔시키슬리퍼가져와
...그리고모든불행(캐주한테는:꿀잼)의단초는거기에서부터자랐다
와; 존댓말하는 카밀라를 볼때마다 굉장히... 에모이한 기분이 된다;; "애초에 서로 싫어서 헤어졌던 건 아니었잖아..." 한 마디 했다가 좀 아차 싶어져서 부담스러우면 말고~ <같은 말 덧붙여 놓을듯? Oo(맞다락스화장실선반세번째칸에넣어뒀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아웃기다 오키오키 이해했어 그런걸로 하자
ㅇㅇ왜 못사귐? 난 선배랑도 사귈 수 있는데
ㄴ그럼 어디 사겨봐라 사귈수있나;(최악의수락...어쩌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34
갱신~~ 쫀주말 보내시구 푹 쉬시길 바랍니다,,^^77777 곧 연휴니까 쫌만 더 버티자... !!!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45
3일연속으로 술자리를 버틴 카밀라주 갱신!!!!!!!(빌빌빌) 좀... 쉬었다올게...... 으어ㅓ 조엘주도 쫀주말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6:53
사흘 연속?? 이거 사람학대야... ㅠㅠ 모쪼록 푹 쉬시고 나중에 봅시다~~!!~!~!! 쫀주말!!^^7777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02
카밀라는 당신이 하는 모양새를 관찰하면서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 역시 기계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사실 멀쩡한 걸 찾기가 더 힘들 거 같긴 해."
그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마찬가지로 배낭을 다시 멨다. 그리고 커다란 건물(백화점이라고 하는)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아, 도착이네... 흠. 으리으리하게 보이는걸."
생각보다 훨씬 크네, 라며 카밀라는 입구에서 몇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잠깐 멈추고 등을 뒤로 젖혀 꽤 높은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건물의 외벽이나 유리창에선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흘렀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었지만 이전에는 분명 꽤나 호화로웠을 것이다.
"어디부터 가볼래?"
입구 쪽으로 걸어가 두꺼운 유리문을 당기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그러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사실 멀쩡한 걸 찾기가 더 힘들 거 같긴 해."
그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마찬가지로 배낭을 다시 멨다. 그리고 커다란 건물(백화점이라고 하는)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아, 도착이네... 흠. 으리으리하게 보이는걸."
생각보다 훨씬 크네, 라며 카밀라는 입구에서 몇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잠깐 멈추고 등을 뒤로 젖혀 꽤 높은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건물의 외벽이나 유리창에선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흘렀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었지만 이전에는 분명 꽤나 호화로웠을 것이다.
"어디부터 가볼래?"
입구 쪽으로 걸어가 두꺼운 유리문을 당기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10
쫀저녁!!!!!!! 어우 다신 술먹나봐라...(그리고역시인간은같은실수를반복한다) 조엘주도 몸 잘 챙겨!!!!!!!!!
아 스킬북 스킬 올리는ㅋㅋㅋㅋㅋ넘 좋닼ㅋㅋㅋㅋㅋ포.아에서 옛날 책들 읽어서 지식 쌓는 것도 너무 좋아... 그리고 역시 백화점엔 교X문고가 있을 테니까 완전 말되는 드립이잖아~!~!!!
아니 사귀게 되는 과정이 진짜ㅋㅋㅋㅋㅋㅋ너무 장난스럽고 가볍다... 카밀라 반성해라 머리박아!!!!!! 그리고 둘이 얼레벌레 사귀게 되는데... 공개연애하나ㅋㅋㅋㅋㅋ비밀연애가 뭔가... 뭔가 더 콩닥콩닥한 그런 건 있네ㅋㅋㅋㅋㅋㅋ공개연애면 다른 애들이 야야 카밀라랑 조엘이랑 사귄대<<<모먼트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 스킬북 스킬 올리는ㅋㅋㅋㅋㅋ넘 좋닼ㅋㅋㅋㅋㅋ포.아에서 옛날 책들 읽어서 지식 쌓는 것도 너무 좋아... 그리고 역시 백화점엔 교X문고가 있을 테니까 완전 말되는 드립이잖아~!~!!!
아니 사귀게 되는 과정이 진짜ㅋㅋㅋㅋㅋㅋ너무 장난스럽고 가볍다... 카밀라 반성해라 머리박아!!!!!! 그리고 둘이 얼레벌레 사귀게 되는데... 공개연애하나ㅋㅋㅋㅋㅋ비밀연애가 뭔가... 뭔가 더 콩닥콩닥한 그런 건 있네ㅋㅋㅋㅋㅋㅋ공개연애면 다른 애들이 야야 카밀라랑 조엘이랑 사귄대<<<모먼트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20
"그렇겠지. 기계는 계속 돌려주지 않으면 오히려 쉽게 고장나는 법이니까."
조엘은 그렇게 간단히 대꾸하고선 당신을 따랐다. 도착 이후, 가까이서 보니 백화점은 생각보다 더 높고 컸다. 우리 앞 세대 사람들은 건물 하나에만도 이렇게나 넓은 부지를 할애했구나... 이렇게나 으리으리한 건물의 밑동이 얇고 굵은 덩굴과 이끼로 뒤덮인 것을 보자니 어쩐지 묘한 감상이 되었다. 그러나 상념에 잠길 만큼 시간은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그는 당신이 열어 준 문을 뒤에서 열어 잡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어디부터? 글쎄...
"...딱히 생각해둔 곳은 없는데."
안내판 없나?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던 인포메이션을 찾으려 주위를 둘러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에 있는 게 맞았다. 저건가? 조엘은 곧 빛이 바래고 먼지가 쌓인 남색 안내판을 찾아냈다. 허리를 숙여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는 당신을 손짓해 불렀다. 여기 좀 봐.
"1층부터 5층까지는 의류 매장이고... 6층이 영화관, 7층이 식당... 지하층은 푸드코트네. 왜 식당이랑 푸드코트를 별개로 나눠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정확히는 1층은 고가 브랜드 및 귀금속과 화장품, 2~3층은 여성 의류, 4~5층은 남성 의류 매장이었다. 마침 7층의 식당가에는 OO문고라는 이름의 서점 역시 함께 위치해 있었고. 그는 당신을 올려다 봤다.
"꼭대기층에서부터 내려가면서 탐사할까? 난 여기가 좀 궁금한데." 여기, 라는 말을 하는 동안 조엘은 안내판에 적힌 'OO문고' 글자를 툭 쳐 보였다.
조엘은 그렇게 간단히 대꾸하고선 당신을 따랐다. 도착 이후, 가까이서 보니 백화점은 생각보다 더 높고 컸다. 우리 앞 세대 사람들은 건물 하나에만도 이렇게나 넓은 부지를 할애했구나... 이렇게나 으리으리한 건물의 밑동이 얇고 굵은 덩굴과 이끼로 뒤덮인 것을 보자니 어쩐지 묘한 감상이 되었다. 그러나 상념에 잠길 만큼 시간은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그는 당신이 열어 준 문을 뒤에서 열어 잡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어디부터? 글쎄...
"...딱히 생각해둔 곳은 없는데."
안내판 없나?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던 인포메이션을 찾으려 주위를 둘러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에 있는 게 맞았다. 저건가? 조엘은 곧 빛이 바래고 먼지가 쌓인 남색 안내판을 찾아냈다. 허리를 숙여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는 당신을 손짓해 불렀다. 여기 좀 봐.
"1층부터 5층까지는 의류 매장이고... 6층이 영화관, 7층이 식당... 지하층은 푸드코트네. 왜 식당이랑 푸드코트를 별개로 나눠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정확히는 1층은 고가 브랜드 및 귀금속과 화장품, 2~3층은 여성 의류, 4~5층은 남성 의류 매장이었다. 마침 7층의 식당가에는 OO문고라는 이름의 서점 역시 함께 위치해 있었고. 그는 당신을 올려다 봤다.
"꼭대기층에서부터 내려가면서 탐사할까? 난 여기가 좀 궁금한데." 여기, 라는 말을 하는 동안 조엘은 안내판에 적힌 'OO문고' 글자를 툭 쳐 보였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28
쫀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사흘연속 술자리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셨군요 카공... 어깨 주물주물 수고 왕 많았어!!!!
내가 모레에 이사하느라 이번주 접속이 쫌 뜸할 것 같은데!!(방금 전까지도 짐싸다 옴) 그래도 하루에 한 레스 정도는 이을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 만약 갱신 없으면 이 녀석 짐 싸다/풀다 지쳐 쓰러졌나본데<<생각해 주십사ㅎㅎ 늘 고맙습니다 따봉^^777
백화점 구조는 멋대로 날조했는데 뭔가 추가하고 싶은 것/빼고 싶은 것 있다면 맘대로 가감해줘!! 조엘이 눈이 나빠서 제대로 못 읽었다고 하면 됨(ㅎ) 아 백화점 교x문고 너무 웃기고 말 되고 좋아서 아이디어 훔쳤다 고마워요^^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본편이 암울하니까 au에서는 좀 시트콤을 찍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 녀석들... 어쩐지 로맨스코미디보다도 시트콤에 가까운 것 같다) 아~~~ㅋㅋ 나도 비밀연애 쫌 더 좋아해ㅎ 두근두근한 맛도 있고~~... K동 뒷편에서 잠깐 안고 있다가 시간 돼서 따로 갈라져서 강의실 들어가는 두 사람 같은 거 생각함 강의실 들어가서는 자리 맡아준 다른 동기한테 왜 얼굴이 빨갛냐? 같은 질문 받는 것도 생각함
그치만? 공개연애도 좋다고 생각해... 근데 이제 무슨 연락 와서 전화받으러 갈때마다 매번 주변 동기들한테 ㅋㅋ 야 쟤 여친이랑 통화하러 가나봐~ 소리 들어서 조엘은 역정낼듯(;) 카밀라는 친구들이 연애사 관련으로 놀리면 어떻게 반응하나용
내가 모레에 이사하느라 이번주 접속이 쫌 뜸할 것 같은데!!(방금 전까지도 짐싸다 옴) 그래도 하루에 한 레스 정도는 이을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 만약 갱신 없으면 이 녀석 짐 싸다/풀다 지쳐 쓰러졌나본데<<생각해 주십사ㅎㅎ 늘 고맙습니다 따봉^^777
백화점 구조는 멋대로 날조했는데 뭔가 추가하고 싶은 것/빼고 싶은 것 있다면 맘대로 가감해줘!! 조엘이 눈이 나빠서 제대로 못 읽었다고 하면 됨(ㅎ) 아 백화점 교x문고 너무 웃기고 말 되고 좋아서 아이디어 훔쳤다 고마워요^^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본편이 암울하니까 au에서는 좀 시트콤을 찍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 녀석들... 어쩐지 로맨스코미디보다도 시트콤에 가까운 것 같다) 아~~~ㅋㅋ 나도 비밀연애 쫌 더 좋아해ㅎ 두근두근한 맛도 있고~~... K동 뒷편에서 잠깐 안고 있다가 시간 돼서 따로 갈라져서 강의실 들어가는 두 사람 같은 거 생각함 강의실 들어가서는 자리 맡아준 다른 동기한테 왜 얼굴이 빨갛냐? 같은 질문 받는 것도 생각함
그치만? 공개연애도 좋다고 생각해... 근데 이제 무슨 연락 와서 전화받으러 갈때마다 매번 주변 동기들한테 ㅋㅋ 야 쟤 여친이랑 통화하러 가나봐~ 소리 들어서 조엘은 역정낼듯(;) 카밀라는 친구들이 연애사 관련으로 놀리면 어떻게 반응하나용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38
"와, 엄청 크네?"
안으로 들어선 카밀라는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했다. 기차역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사람들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었을까? 그가 자랐던 방공호도 규모가 꽤 큰 곳이었지만 이런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화장품 매장이 즐비한 곳에서, 낡았지만 아주 예쁜 여자 모델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던 그는 당신이 자신을 부르자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함께 안내판을 들여다보았다.
"흠. 서점인가? 좋아, 가보자. 식당이랑 푸드코트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쓸만한 걸 더 많이 찾을 수 있겠지."
카밀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번처럼 운이 따라주면 좋을텐데... 사실 그는 식당가뿐만이 아니라 모든 곳이 궁금했다. 그는 계단처럼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걸어가다가 어느 화장품 매장의 반쯤 무너져있는 매대에서 굴러다니는 립스틱하나를 발견했다.
"립스틱이네? 조엘, 이게 뭔지 알아?"
얼마 안되는 평화로운 기억 속에서 종종 여자 어른들이 보여줬던 것이다. 카밀라는 허리를 숙여 립스틱을 줍고 뚜껑을 열었다. 빨간 루즈는 기억 속의 립스틱과 비슷해보였다. 그는 조엘에게 립스틱을 보여주면서 립스틱 하단을 돌리며 내용물을 넣다 뺐다를 반복했다.
"어른들이 화장할 때 쓰던 거랬어... 그러니까, 한참 옛날에. 용도는... 자기만족?"
마침 매대의 뒤쪽에는 여자 모델이 매혹적인 표정으로 립스틱을 쥐고 입술에 대고 있는 포스터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선 카밀라는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했다. 기차역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사람들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었을까? 그가 자랐던 방공호도 규모가 꽤 큰 곳이었지만 이런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화장품 매장이 즐비한 곳에서, 낡았지만 아주 예쁜 여자 모델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던 그는 당신이 자신을 부르자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함께 안내판을 들여다보았다.
"흠. 서점인가? 좋아, 가보자. 식당이랑 푸드코트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쓸만한 걸 더 많이 찾을 수 있겠지."
카밀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번처럼 운이 따라주면 좋을텐데... 사실 그는 식당가뿐만이 아니라 모든 곳이 궁금했다. 그는 계단처럼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걸어가다가 어느 화장품 매장의 반쯤 무너져있는 매대에서 굴러다니는 립스틱하나를 발견했다.
"립스틱이네? 조엘, 이게 뭔지 알아?"
얼마 안되는 평화로운 기억 속에서 종종 여자 어른들이 보여줬던 것이다. 카밀라는 허리를 숙여 립스틱을 줍고 뚜껑을 열었다. 빨간 루즈는 기억 속의 립스틱과 비슷해보였다. 그는 조엘에게 립스틱을 보여주면서 립스틱 하단을 돌리며 내용물을 넣다 뺐다를 반복했다.
"어른들이 화장할 때 쓰던 거랬어... 그러니까, 한참 옛날에. 용도는... 자기만족?"
마침 매대의 뒤쪽에는 여자 모델이 매혹적인 표정으로 립스틱을 쥐고 입술에 대고 있는 포스터가 있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7:52
쫀저녁!!!!!!!!! 흑흑흑 고마워...... 무사?히? 돌아왔다구~!~!~!!!!
아니 이사준비를 하면서 레스를 잇는단 말이야?!!!?? 이사는 보통일이 아닌걸... 무리해서 잇지 말고 쉬엄쉬엄 일하면서 천천히 오십쇼!!!!!!! 언제나 그랬듯이 언제 오든 상관없고 당연히 현생이 우선이니까!!!!!!! 추운 날에 감기 조심하고 이사 잘 해~!~!!!!
백화점 구조가 거기서 거기지 말입니다^^7777 완벽해욧~!~!!!! 나도 이것저것 맘대로 추가하는 중ㅋㅋㅋㅋㅋㅋ 따봉입니다^^77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맞네 ㄹㅇ이건 시트콤이다...ㅋㅋㅋㅋㅋ 아그치그치~!~! 비밀연애의 그 쫄깃한 느낌이 있다니까~~~ 니네 연애하냐?ㅋ<<라는 질문들어오면 수상할정도로 아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둘만 남았을 때 넌 나랑 연애하는게 쪽팔리냐? 되게 적극적으로 부인한다????<<이러고 한번쯤은 다퉈줘야함ㅋ
조엘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까 남초과니까 놀림 많이 받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역정내는 조엘 귀여워ㅋㅋㅋㅋ부끄러워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주위에선 딱히 놀리진 않고 '아 카밀라도 드디어 연애해?' 라거나 '좋을 때다~ㅋ 야 좋냐? 좋냐고'<<이런 반응일 거 같고... 카밀라는 그런거에 하나하나 반응할 거 같진 않네... 그냥 응 연애하고 좋네^^<<식일 거 같은... 딱히 타격을 입거나 그러진 않을 거 같네ㅋㅋㅋㅋ
아니 이사준비를 하면서 레스를 잇는단 말이야?!!!?? 이사는 보통일이 아닌걸... 무리해서 잇지 말고 쉬엄쉬엄 일하면서 천천히 오십쇼!!!!!!! 언제나 그랬듯이 언제 오든 상관없고 당연히 현생이 우선이니까!!!!!!! 추운 날에 감기 조심하고 이사 잘 해~!~!!!!
백화점 구조가 거기서 거기지 말입니다^^7777 완벽해욧~!~!!!! 나도 이것저것 맘대로 추가하는 중ㅋㅋㅋㅋㅋㅋ 따봉입니다^^77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맞네 ㄹㅇ이건 시트콤이다...ㅋㅋㅋㅋㅋ 아그치그치~!~! 비밀연애의 그 쫄깃한 느낌이 있다니까~~~ 니네 연애하냐?ㅋ<<라는 질문들어오면 수상할정도로 아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둘만 남았을 때 넌 나랑 연애하는게 쪽팔리냐? 되게 적극적으로 부인한다????<<이러고 한번쯤은 다퉈줘야함ㅋ
조엘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까 남초과니까 놀림 많이 받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역정내는 조엘 귀여워ㅋㅋㅋㅋ부끄러워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주위에선 딱히 놀리진 않고 '아 카밀라도 드디어 연애해?' 라거나 '좋을 때다~ㅋ 야 좋냐? 좋냐고'<<이런 반응일 거 같고... 카밀라는 그런거에 하나하나 반응할 거 같진 않네... 그냥 응 연애하고 좋네^^<<식일 거 같은... 딱히 타격을 입거나 그러진 않을 거 같네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01
"...엉?"
조엘도 에스컬레이터로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당신이 보인 것을 물끄럼 응시했다. 립스틱. 립스틱이라? 흠...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좌우간, 저는 잘 모른다는 뜻으로 고개를 저었다. 화장, 화장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지. 이제사는 시체 태울 때에나 쓰는 말이 되어버렸다지만. 맨 처음 그 개념을 알고서 조엘이 가장 먼저 했던 생각은, '옛날 사람들은 팔자도 좋았구나...' 당신의 '용도: 자기만족'이라는 간단한 설명을 들은 직후에도 조엘은 그리 생각했다.
시선은 당신이 빼낸 루즈를 한 번, 당신 뒤의 여자 모델을 한 번, 그리고는 다시 당신에게 향했다. 문득 조엘의 표정이 좀 장난스러워졌다. 매대 가까이로 와 잔해를 잠시 뒤적거리자니 립스틱을 하나 더 찾을 수 있었다. 당신이 방금 했던 대로 뚜껑을 열고 하단부를 돌리니 방금 것과는 조금 다른 색조의 루즈가 나왔다. 당신을 돌아보며 히죽 웃는다.
"야, 발라 줄까?"
조엘도 에스컬레이터로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당신이 보인 것을 물끄럼 응시했다. 립스틱. 립스틱이라? 흠...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좌우간, 저는 잘 모른다는 뜻으로 고개를 저었다. 화장, 화장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지. 이제사는 시체 태울 때에나 쓰는 말이 되어버렸다지만. 맨 처음 그 개념을 알고서 조엘이 가장 먼저 했던 생각은, '옛날 사람들은 팔자도 좋았구나...' 당신의 '용도: 자기만족'이라는 간단한 설명을 들은 직후에도 조엘은 그리 생각했다.
시선은 당신이 빼낸 루즈를 한 번, 당신 뒤의 여자 모델을 한 번, 그리고는 다시 당신에게 향했다. 문득 조엘의 표정이 좀 장난스러워졌다. 매대 가까이로 와 잔해를 잠시 뒤적거리자니 립스틱을 하나 더 찾을 수 있었다. 당신이 방금 했던 대로 뚜껑을 열고 하단부를 돌리니 방금 것과는 조금 다른 색조의 루즈가 나왔다. 당신을 돌아보며 히죽 웃는다.
"야, 발라 줄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10
카밀라주 쫀밤쫀밤이야~~~ 그래도 레스 하나 이을 정도로는 짬이 난다!! 암오케이 파인땡큐앤유(근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음ㅎㅎ;)
어장 이름 정할때 오마주했던 책 제목 '해가 지는 곳으로'에서도 립스틱이 주요한 키아이템 역할을 하는데 그거 생각나서 반가웠다... 카밀라주 천재천재 d^^b
넌 나랑 연애하는게 쪽팔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기다 이거 조엘이 하는 말..인거지? (카밀라는 이런 말투 구사하지 않을 것 같음) 말투가 이래먹으니까 카밀라가 부끄러워하는거다... 이눔시키 슬리퍼가져와
듣는 입장일 경우: 드물게 좀 쭈뼛쭈뼛하면서 아니 부끄럽다는 게 아니고... 아~~~;; 내 맘 어떤지 알잖아... 몰라? 왜 몰라 알면서... 암튼 네가 부끄럽다는 게 아니야... (이하 구구절절 후략)
ㅋㅋㅋ 그럴듯... 놀림 많이 받을듯 "그렇게 여미새짓(반은 진실 반은 날조)을 하더니 결국..." 같은 말도 듣고
좀 부끄러웠던 것도 맞고? 뭐만 하면 자꾸 여친 얘기 나오니까 어이없어서 그럴 것 같아
근데뒤돌아서서는목소리톤쫙빼고 어 자기야 왜? 함
아~~~~ 여유있는 카밀라. 정말좋다... 역시 근육이 있으면 마음이 넓고 여유롭다는 세간의 말이 맞다 이거
..
진짜 뜬금없는데 조엘이 카밀라 이두근 꾺 눌러보면 힘줘서 알통만들어주나요?(ㅋㅋ)
어장 이름 정할때 오마주했던 책 제목 '해가 지는 곳으로'에서도 립스틱이 주요한 키아이템 역할을 하는데 그거 생각나서 반가웠다... 카밀라주 천재천재 d^^b
넌 나랑 연애하는게 쪽팔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기다 이거 조엘이 하는 말..인거지? (카밀라는 이런 말투 구사하지 않을 것 같음) 말투가 이래먹으니까 카밀라가 부끄러워하는거다... 이눔시키 슬리퍼가져와
듣는 입장일 경우: 드물게 좀 쭈뼛쭈뼛하면서 아니 부끄럽다는 게 아니고... 아~~~;; 내 맘 어떤지 알잖아... 몰라? 왜 몰라 알면서... 암튼 네가 부끄럽다는 게 아니야... (이하 구구절절 후략)
ㅋㅋㅋ 그럴듯... 놀림 많이 받을듯 "그렇게 여미새짓(반은 진실 반은 날조)을 하더니 결국..." 같은 말도 듣고
좀 부끄러웠던 것도 맞고? 뭐만 하면 자꾸 여친 얘기 나오니까 어이없어서 그럴 것 같아
근데뒤돌아서서는목소리톤쫙빼고 어 자기야 왜? 함
아~~~~ 여유있는 카밀라. 정말좋다... 역시 근육이 있으면 마음이 넓고 여유롭다는 세간의 말이 맞다 이거
..
진짜 뜬금없는데 조엘이 카밀라 이두근 꾺 눌러보면 힘줘서 알통만들어주나요?(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18
오늘접속불가...
지금당장쓰러져자야겠음...
카밀라주가좋은하루보냇길바라면서...취침!!!! 쫀밤보내~~~~~!!
지금당장쓰러져자야겠음...
카밀라주가좋은하루보냇길바라면서...취침!!!! 쫀밤보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25
쫀저녁!!!!!!! 조엘주 이사 잘 했어?? 고생했어!!!!!!! 나는 저번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그렇고 뭔가 일이 자꾸 생겨서 정신이 없다...... 조엘주 쫀하루 보내구 내일 답레 이을게...!!!!!!!!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32
헐!!!!!! 카밀라주를 바쁜일정에서 석방하라 석방하라!!!! (잉...학교인지회사인지는지인일정인지는모르지만모쪼록너무힘들지않으셨음합니다...)
ㅠㅠㅠ 늘 고생이 많아... 답레는 천천히 적어줘 왜냐하면 나도 지금까지 짐정리하다가 오늘도 답레쓸 짬 안 날 것 같아서;; 잠깐 접속한 거니까는... 이사는 잘 마쳤는디 짐정리가 안 끝난다!!!!!!!!! 으아아아악
ㅠㅠ 우리 둘 다 팟팅하고 나중에 봅시다...!!!!!! 아자잣
ㅠㅠㅠ 늘 고생이 많아... 답레는 천천히 적어줘 왜냐하면 나도 지금까지 짐정리하다가 오늘도 답레쓸 짬 안 날 것 같아서;; 잠깐 접속한 거니까는... 이사는 잘 마쳤는디 짐정리가 안 끝난다!!!!!!!!! 으아아아악
ㅠㅠ 우리 둘 다 팟팅하고 나중에 봅시다...!!!!!! 아자잣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41
"응?"
립스틱의 하단을 돌리면서 루즈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던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장난스러운 미소가 걸려있는 당신의 얼굴이 어딘가 짓궂어보여서 그는 자기도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래, 발라 봐봐."
그리고 앞으로 한 걸음 내딛고 상체를 살짝 숙여 당신이 립스틱을 바르기 편한 위치로 고개를 내밀었다. 처음 해보는건데 안 어울리는 거 아니야? 잠깐, 그러고보니까 조엘은 이거 쓰는 방법은 아는걸까? 시덥잖은 걱정을 하며 카밀라는 눈을 감고 당신을 기다렸다.
"...어떻게 하는지는 알지? 입술에다가 바르는거야..."
눈썹이나 얼굴에 바르는 게 아니라고 덧붙이며 슬쩍 실눈을 떴다.
립스틱의 하단을 돌리면서 루즈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던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장난스러운 미소가 걸려있는 당신의 얼굴이 어딘가 짓궂어보여서 그는 자기도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래, 발라 봐봐."
그리고 앞으로 한 걸음 내딛고 상체를 살짝 숙여 당신이 립스틱을 바르기 편한 위치로 고개를 내밀었다. 처음 해보는건데 안 어울리는 거 아니야? 잠깐, 그러고보니까 조엘은 이거 쓰는 방법은 아는걸까? 시덥잖은 걱정을 하며 카밀라는 눈을 감고 당신을 기다렸다.
"...어떻게 하는지는 알지? 입술에다가 바르는거야..."
눈썹이나 얼굴에 바르는 게 아니라고 덧붙이며 슬쩍 실눈을 떴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50
쫀오후!!!!!!! 조엘주 이사 고생했어~!!! 이사가 괜히 큰일이 아닌데 무리하다가 앓지 말고 조심해!!!!!!
헉 진짜???ㅋㅋㅋㅋㅋㅋ전혀 몰랐다... 그냥 화장품 코너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걸 썼을 뿐인데... 얻어걸렸다 아싸ㅋㅋㅋㅋㅋㅋ근데 그 책에선 어떤 역할을 해?? 립스틱이 주요한 키아이템이라니 상상이 잘 안되는걸... 책 읽고 싶은데 도서관에 갈 짬이 안난다......흑흑ㄱㄱㅎ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아무래도 조엘이 그렇게 말할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아짱웃겨 어카지 상상되는디... 그럼 카밀라는 아니 쪽팔린게 아니라~~ 연애하는거 비밀로 하고 싶다면서...,,,... 그렇다고 들키면 또 뭐라고 할 거잖아......(구구절절 빌빌빌......)
여미새짓ㅋㅋㅋㅋㅋ아니 조엘이 뭐 어쨌다고!! 비록 술을 좋아해도 술자리에 여자 없으면 안나가고 여자있는 술자리면 참여하고 그러긴 했지마는...1!!!ㅋㅋㅋㅋㅋ 조엘이랑 카밀라 공개연애면 의외로(?) 잘 지내서 다들 의아해할 거 같다... 아니 너희 진짜 어떻게 그렇게 친해졌는데...??<<이러고...ㅋㅋㅋㅋ(정답: 술먹고 실수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조엘 팔 꾺 눌러보는거 생각하니까 겁나귀여운디ㅋㅋㅋㅋㅋ 응응 원래 그렇게 눌러보면 힘줘서 알통 만들어줘야하는게 법임 원래;;;(아니다) 내친김에 복근도 구경시켜주고 막... 이게 운동인의 몸이다......ㅋㅋㅋㅋㅋㅋ조엘 신기해하려나......
헉 진짜???ㅋㅋㅋㅋㅋㅋ전혀 몰랐다... 그냥 화장품 코너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걸 썼을 뿐인데... 얻어걸렸다 아싸ㅋㅋㅋㅋㅋㅋ근데 그 책에선 어떤 역할을 해?? 립스틱이 주요한 키아이템이라니 상상이 잘 안되는걸... 책 읽고 싶은데 도서관에 갈 짬이 안난다......흑흑ㄱㄱㅎ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아무래도 조엘이 그렇게 말할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아짱웃겨 어카지 상상되는디... 그럼 카밀라는 아니 쪽팔린게 아니라~~ 연애하는거 비밀로 하고 싶다면서...,,,... 그렇다고 들키면 또 뭐라고 할 거잖아......(구구절절 빌빌빌......)
여미새짓ㅋㅋㅋㅋㅋ아니 조엘이 뭐 어쨌다고!! 비록 술을 좋아해도 술자리에 여자 없으면 안나가고 여자있는 술자리면 참여하고 그러긴 했지마는...1!!!ㅋㅋㅋㅋㅋ 조엘이랑 카밀라 공개연애면 의외로(?) 잘 지내서 다들 의아해할 거 같다... 아니 너희 진짜 어떻게 그렇게 친해졌는데...??<<이러고...ㅋㅋㅋㅋ(정답: 술먹고 실수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조엘 팔 꾺 눌러보는거 생각하니까 겁나귀여운디ㅋㅋㅋㅋㅋ 응응 원래 그렇게 눌러보면 힘줘서 알통 만들어줘야하는게 법임 원래;;;(아니다) 내친김에 복근도 구경시켜주고 막... 이게 운동인의 몸이다......ㅋㅋㅋㅋㅋㅋ조엘 신기해하려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8:57
이사를하다...
짐정리가끝나지않다...
이와중친척집에불려가다...
당분간컴퓨터사용이불가하다...
조금만기다려주실것을부탁드리다...
대단히죄송하다...
짐정리가끝나지않다...
이와중친척집에불려가다...
당분간컴퓨터사용이불가하다...
조금만기다려주실것을부탁드리다...
대단히죄송하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9:04
완전완전이해하다...
언제나그렇듯현생이우선이다...
느긋하게여유롭게와달라...
미안해할것진짜1도없다...
쫀주말보내고즐거운연휴보내길바란다!!!
언제나그렇듯현생이우선이다...
느긋하게여유롭게와달라...
미안해할것진짜1도없다...
쫀주말보내고즐거운연휴보내길바란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9:13
오늘저녁~내일쯤답레할수있을듯하다...
좋은연휴보내고있길바라다...
이왕이라면카밀라는설날에뭘할지풀어줄것을요구하다...(죄송하다)
떡국두그릇씩먹는지...사촌or조카들돌봄담당인지...요리는하는지...그녀석들이자기물건뿌수면무슨반응인지...등등등
좋은연휴보내고있길바라다...
이왕이라면카밀라는설날에뭘할지풀어줄것을요구하다...(죄송하다)
떡국두그릇씩먹는지...사촌or조카들돌봄담당인지...요리는하는지...그녀석들이자기물건뿌수면무슨반응인지...등등등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9:21
확인하다...
말했듯이 완전괜찮다...
마찬가지로연휴잘보내길바라다......
설날 카밀라~~~ 현대기준이었다면 왠지 사촌들이 많았을 거 같다... 카밀라는 외동인데 사촌들이 많을듯... 그리고 왠지 대부분 어린 사촌들일 거 같고... 카밀라는 그 중에 맏이라서 애들 돌보는 역할인데 잘 돌봐주고 또 본인이 애들이랑 놀아주는 거 좋아할 거 같네ㅎㅎㅎㅎ 혼낼 땐(자기물건을 부순다거나) 엄하게 혼내서 상벌자세가 뚜렷할 거 같다... 그리고 애들도 그런 카밀라를 좋아할 거 같네... 설에는 떡국 세 그릇 먹고 막ㅋㅋㅋㅋ먹는 거 좋아해서 열심히 먹고 연휴 끝나면 또 열심히 운동할듯!!! 근데 요리는 잘 못할 거 같다... 뭔가 잘 하고싶은 마음에 비해서 실력은 별로일듯ㅋㅎㅋㅎㅋㅎ 열심히는 하는데 맛은 애매모호한...?(물론 망친 요리는 자기가 전부 먹는다)
조엘은요???? 조엘은 설날에 뭐해???? 가족끼리 잘 모이는 편?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도 좋아하려나ㅋㅋㅋㅋㅋ 음식은 잘 먹어?? 연휴면 어렵게 얼굴 한번 비추고 다시 얼른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타입...???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
말했듯이 완전괜찮다...
마찬가지로연휴잘보내길바라다......
설날 카밀라~~~ 현대기준이었다면 왠지 사촌들이 많았을 거 같다... 카밀라는 외동인데 사촌들이 많을듯... 그리고 왠지 대부분 어린 사촌들일 거 같고... 카밀라는 그 중에 맏이라서 애들 돌보는 역할인데 잘 돌봐주고 또 본인이 애들이랑 놀아주는 거 좋아할 거 같네ㅎㅎㅎㅎ 혼낼 땐(자기물건을 부순다거나) 엄하게 혼내서 상벌자세가 뚜렷할 거 같다... 그리고 애들도 그런 카밀라를 좋아할 거 같네... 설에는 떡국 세 그릇 먹고 막ㅋㅋㅋㅋ먹는 거 좋아해서 열심히 먹고 연휴 끝나면 또 열심히 운동할듯!!! 근데 요리는 잘 못할 거 같다... 뭔가 잘 하고싶은 마음에 비해서 실력은 별로일듯ㅋㅎㅋㅎㅋㅎ 열심히는 하는데 맛은 애매모호한...?(물론 망친 요리는 자기가 전부 먹는다)
조엘은요???? 조엘은 설날에 뭐해???? 가족끼리 잘 모이는 편?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도 좋아하려나ㅋㅋㅋㅋㅋ 음식은 잘 먹어?? 연휴면 어렵게 얼굴 한번 비추고 다시 얼른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타입...???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7:59:39
집에오다...
답레쓸정신...없다(내일꼭쓰겟다..)
썰받아먹고갈정신...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 너무귀엽다... 한 고딩쯤 되는 카밀라가 사촌동생 5명정도 데리고 영화관에서 만화영화 한 편 본 다음 밥 사먹이고 마트에서 떡국재료도 몇개 집어온 다음 집에 귀가하면 어른들한테 칭찬 듣고 용돈(이라고 쓰고 수고비라고 읽음)도 쫌 받는 현장이 눈앞에서 펼쳐졌으... ㅎㅎㅎ 으앙 귀여워 나도 카밀라 사촌동생6 될래(죄송) 아니면 아유~ 우리 카밀라 복스럽게도 먹지< 하면서 떡국 세그릇 퍼주는 둘째이모될래 근데이제부엌에오겠다고하면너는맛있게먹는게도와주는거라고돌려돌려말하는
조엘은~~ 그러게... 근데 조엘은 어쩐지 큰아버지포지션인것같다...(@:OO아... 일로와봐라. 왜요?왜요는 일본노래가왜요고 씁.)(joke)
이녀석 집도 대가족일 것 같은 느낌이 있네~~ 약간 마니악하게는 집성촌일수도? ou에서도 시골출신이니까
방구석에 틀어박혀있고 싶어하는데 세상이 본인을 가만 놔두지 않아서 친척어르신의 요즘 공부는 잘되냐는 질의응답 50개... 윷놀이... 전부치기... 떡국끓이기... 효도화투쳐드리기... 모든 일을 끝마치고 방에 좀 있으려고 하면 친척동생들 놀아줘야됨ㅎ;
알파벳이랑 영단에 외우면서 놀라고 했다가 민심 망치고 방에 굴러다니던 게임기 몇 대 쥐여줘서 물질적 풍요로 아이들 민심을 다스릴 것 같은 느낌 있네...
집에와서 짐정리 쬐끔 했더니 연휴가 벌써 절반이나 끝났다니... 이건 꿈일거야...ㅠㅠ
카밀라주가 연휴 잘 보내고 있길 바라면서!!! 조엘주 취침!!!
답레쓸정신...없다(내일꼭쓰겟다..)
썰받아먹고갈정신...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 너무귀엽다... 한 고딩쯤 되는 카밀라가 사촌동생 5명정도 데리고 영화관에서 만화영화 한 편 본 다음 밥 사먹이고 마트에서 떡국재료도 몇개 집어온 다음 집에 귀가하면 어른들한테 칭찬 듣고 용돈(이라고 쓰고 수고비라고 읽음)도 쫌 받는 현장이 눈앞에서 펼쳐졌으... ㅎㅎㅎ 으앙 귀여워 나도 카밀라 사촌동생6 될래(죄송) 아니면 아유~ 우리 카밀라 복스럽게도 먹지< 하면서 떡국 세그릇 퍼주는 둘째이모될래 근데이제부엌에오겠다고하면너는맛있게먹는게도와주는거라고돌려돌려말하는
조엘은~~ 그러게... 근데 조엘은 어쩐지 큰아버지포지션인것같다...(@:OO아... 일로와봐라. 왜요?왜요는 일본노래가왜요고 씁.)(joke)
이녀석 집도 대가족일 것 같은 느낌이 있네~~ 약간 마니악하게는 집성촌일수도? ou에서도 시골출신이니까
방구석에 틀어박혀있고 싶어하는데 세상이 본인을 가만 놔두지 않아서 친척어르신의 요즘 공부는 잘되냐는 질의응답 50개... 윷놀이... 전부치기... 떡국끓이기... 효도화투쳐드리기... 모든 일을 끝마치고 방에 좀 있으려고 하면 친척동생들 놀아줘야됨ㅎ;
알파벳이랑 영단에 외우면서 놀라고 했다가 민심 망치고 방에 굴러다니던 게임기 몇 대 쥐여줘서 물질적 풍요로 아이들 민심을 다스릴 것 같은 느낌 있네...
집에와서 짐정리 쬐끔 했더니 연휴가 벌써 절반이나 끝났다니... 이건 꿈일거야...ㅠㅠ
카밀라주가 연휴 잘 보내고 있길 바라면서!!! 조엘주 취침!!!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0:24
에궁~ 답레 적으려고 왔더니 어그로 친구가 나보다 빨랐네ㅎ 예끼이놈
카밀라주 혹시 참치v2로 옮겨갈 생각 있어? 슬슬 다들 옮겨가는 추세고~~ 그짝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카밀라주 혹시 참치v2로 옮겨갈 생각 있어? 슬슬 다들 옮겨가는 추세고~~ 그짝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0:35
안녕 조엘주!!!! 웬일이야 동접이라니ㅋㅋㅋㅋ사실 오늘 이미 만들었는데 잘못만들어서 다시 만드는 중이야... 조금만 기다려줘!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0:43
어!!!!! 카밀라주 안녕~~~!!!! 와 동접 진짜 오랜만이다... 넘 반가워용
헐 진짜?! 오늘 뉴참치에 안 들어가봤는데 지금 함 들가봐야겠구만... ㅠㅠ늘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777777 충성충성 천천히 해주십사!!!
헐 진짜?! 오늘 뉴참치에 안 들어가봤는데 지금 함 들가봐야겠구만... ㅠㅠ늘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777777 충성충성 천천히 해주십사!!!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4:21
조엘주 안녕~~~ 여기로 오면 돼~!~!!!!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5:44
얏호 새집이다~!~!~!~!! ㅠㅠㅠ 카밀라주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 늘 노고에 감사드리고 있읍니다... ^^bbbbb 하하 이 할 일 없는 어그로 자식~~ 우리는 쾌적한 새집에서 지낼것이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7:03
흑흑흑... 첨엔 상황극레스만 옮겨둘까 했었는데 뭔가 계속 아쉬워서 그만... 통째로 옮겨버렸습니다^^7777777 만약에 레스가 300개가 넘었다면 못옮겼을거야...ㅋㅋㅋㅋㅋ쾌적한 새집에서 지냅시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8:11
그리고 사실 어그로자식이 오늘말고도 이전에도 몇 번 더 왔었는데 내가 매번 늦게 발견했어서 처리가 늦었었다... 혹시 혐오짤 봤다면 미안해. 진작에 어장 옮겨놨어야했는데... 미안ㅠㅠ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08:15
ㅠㅠㅠ... 봤어 봤어... 진짜 수고 많았다!!!!! 평생 충성을바치겟습니다 선생님... (카밀라주: 필요없음)
햐 이거 자동새로고침 기능은 여전히 신기하네... 동접인게 체감이 확 되고
햐 이거 자동새로고침 기능은 여전히 신기하네... 동접인게 체감이 확 되고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0:50
자동새로고침이라는 신문물... 여기가 뉴참치...!!!!! 이곳이 신대륙...!!!!!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1:27
어!!! 카밀라주 잘못도 아닌데?!?!?!?!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난 진짜 괜찮았어잉ㅎㅎ 그냥 저럴시간있으면 내 이사나 좀 도와달라고 하고싶엇을뿐...(제발.)
에고 일단 너무 늦어버린ㅠ 답레 슬쩍 올려두겠습니다 자암시만용
에고 일단 너무 늦어버린ㅠ 답레 슬쩍 올려두겠습니다 자암시만용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2:15
앗 잠깐 테스트 한개
48
48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3:36
"...아니라고? 화장이라면서. 화장은 원래 얼굴 전체에 하는 것 아닌가..."
조엘은 정말 몰랐다는 듯이 눈을 느긋하게 꿈뻑거렸다가... 곧바로 어이없다는 듯이 픽 웃어버렸다.
"농담이야. 저기, 저 사진대로 하면 되는 거잖아. 나한테도 전례를 참고할 눈이 있어."
다시 감기나 하라는 듯이 일순간 장갑 낀 손으로 당신 눈을 푹 덮어 버렸다. 머지않아 그 손은 턱을 고정하기 위해 아래로 향했지만. 전례-벽면에 걸린 모델들의 빛바랜 사진-를 참고할 눈은 있어도 제 손은 어떨지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 봐." 장갑의 까끌한 면이 조심히 당신의 턱을 감쌌다. 키 차이 탓에 고개가 약간 아래를 향하게끔 조정해야 했다.
이윽고 고체 루즈가 당신의 한 입꼬리에서부터 반대편까지 꼼꼼히 훑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겠지? 조엘은 입속말을 중얼거리며 사진과 립스틱이 발리는 중인 당신의 입술을 몇 번씩 대조해 봤다. 뭐, 이게 아니라고 하면 그때 지워주면 되겠지. 좀 자신이 없는지 몇 번 더 모델을 흘긋거리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됐다." 짧은 기합과 함께 그는 립스틱을 물렸다. 하단부를 반대로 돌려 루즈를 집어 넣으며 두 걸음 물러났다. 문제의 '화장'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자, 일단 번진 부분 없이 꼼꼼하게 잘 발리기는 했는데. 색상은 어떨까?
1
1= 기깔나게 잘 어울렸다... 진짜 이거다 올x브영 에뛰x 5년차 알바's 추천보다 낫다
2= 하... 퍼컬진단샵 예약끊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 때려쳐 때려쳐
조엘은 정말 몰랐다는 듯이 눈을 느긋하게 꿈뻑거렸다가... 곧바로 어이없다는 듯이 픽 웃어버렸다.
"농담이야. 저기, 저 사진대로 하면 되는 거잖아. 나한테도 전례를 참고할 눈이 있어."
다시 감기나 하라는 듯이 일순간 장갑 낀 손으로 당신 눈을 푹 덮어 버렸다. 머지않아 그 손은 턱을 고정하기 위해 아래로 향했지만. 전례-벽면에 걸린 모델들의 빛바랜 사진-를 참고할 눈은 있어도 제 손은 어떨지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 봐." 장갑의 까끌한 면이 조심히 당신의 턱을 감쌌다. 키 차이 탓에 고개가 약간 아래를 향하게끔 조정해야 했다.
이윽고 고체 루즈가 당신의 한 입꼬리에서부터 반대편까지 꼼꼼히 훑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겠지? 조엘은 입속말을 중얼거리며 사진과 립스틱이 발리는 중인 당신의 입술을 몇 번씩 대조해 봤다. 뭐, 이게 아니라고 하면 그때 지워주면 되겠지. 좀 자신이 없는지 몇 번 더 모델을 흘긋거리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됐다." 짧은 기합과 함께 그는 립스틱을 물렸다. 하단부를 반대로 돌려 루즈를 집어 넣으며 두 걸음 물러났다. 문제의 '화장'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자, 일단 번진 부분 없이 꼼꼼하게 잘 발리기는 했는데. 색상은 어떨까?
1
1= 기깔나게 잘 어울렸다... 진짜 이거다 올x브영 에뛰x 5년차 알바's 추천보다 낫다
2= 하... 퍼컬진단샵 예약끊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 때려쳐 때려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4:06
휴 힘들었지만 모든 레스를 옮겨둔건 잘한 일같아 흠흠 뿌듯하군... 답레는 천천히 적어주시오! 나는 조금만... 쉬었다 올게ㅋㅋㅋ.ㅋ.ㅋㅋㅋ
>>239 그러게 조엘주 이사나 도와주지 찌질한자식!!!!
>>239 그러게 조엘주 이사나 도와주지 찌질한자식!!!!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5: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조엘 기깔나는데????? 올x리브영 이었다면 에이스로 바로 등극하겠는데?????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17:34
>>241
"오!"
당신의 두 걸음 앞을 얼쩡거리던 조엘이 뱉은 외마디 감탄사는 그것이었다. 화장에 대하여 어떤 미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외한이 보기에도, '...이거다!'
"야, 뭔가... 뭔가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이게 맞나 봐."
매대에 반쯤 처박힌 채 무너져내리던 거울, 그 조각의 가장 멀쩡한 부분을 집어 소맷부리로 슥슥 닦았다. 한 번 보라는 의미에서 대강이나마 닦인 거울 조각을 당신에게 내밀었다.
"오!"
당신의 두 걸음 앞을 얼쩡거리던 조엘이 뱉은 외마디 감탄사는 그것이었다. 화장에 대하여 어떤 미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외한이 보기에도, '...이거다!'
"야, 뭔가... 뭔가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이게 맞나 봐."
매대에 반쯤 처박힌 채 무너져내리던 거울, 그 조각의 가장 멀쩡한 부분을 집어 소맷부리로 슥슥 닦았다. 한 번 보라는 의미에서 대강이나마 닦인 거울 조각을 당신에게 내밀었다.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08:20:13
우왓~~~~~~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웃겨 이왕 코스메틱 알바시킬거면은 에뛰드 알바로 취직시켜서 '어서오세요 공주님' 연습시켜야겠다...
카밀라주 천천히 쉬고 오시오!!! 다시 한 번 수고 많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웃겨 이왕 코스메틱 알바시킬거면은 에뛰드 알바로 취직시켜서 '어서오세요 공주님' 연습시켜야겠다...
카밀라주 천천히 쉬고 오시오!!! 다시 한 번 수고 많았어~~~!!!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10:29:39
카밀라는 제 눈을 덮는 감각에 순순히 다시 눈을 감고 기다렸다. 시야가 가려지자 다른 감각이 예민해진다. 그는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눈 앞의 당신이 뒤의 사진과 자신의 얼굴을 계속 비교해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입술에 닿는 낯선 감촉이 제 체온에 녹으며 부드럽게 미끄러졌다. 카밀라는 실눈을 뜨고 싶다는 충동을 참으면서 자신의 얼굴이 어떨지 궁금해했다.
"됐어?"
됐다는 말과 함께 당신이 약간 멀어지자 카밀라는 그제서야 눈을 떴다. 자기자신의 얼굴은 볼 수 없으니 당신의 감탄사만이 일단은 거울이다. 꽤 잘 어울리나본데? 카밀라는 당신에게 윙크를 해보이다가 당신이 내미는 거울을 들고 뒤늦게 자신의 얼굴을 본다.
"오, 뭔가 잘 어울리는데?"
카밀라는 당신과 비슷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화장에 대한 미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어쩐지 거울을 보며 '어머낫, 이게... 나?' 같은 대사를 해야할 것만 같았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거울을 보던 카밀라는 곧 거울을 내려놓고 립스틱을 집었다. 그리고는 당신을 보며 씨익 웃었다.
"나도 해줄게. 이리 와봐."
립스틱 하단을 돌려 색을 확인하고 당신과 비교해본다.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아니면 지우면 되겠지, 뭐.
"됐어?"
됐다는 말과 함께 당신이 약간 멀어지자 카밀라는 그제서야 눈을 떴다. 자기자신의 얼굴은 볼 수 없으니 당신의 감탄사만이 일단은 거울이다. 꽤 잘 어울리나본데? 카밀라는 당신에게 윙크를 해보이다가 당신이 내미는 거울을 들고 뒤늦게 자신의 얼굴을 본다.
"오, 뭔가 잘 어울리는데?"
카밀라는 당신과 비슷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화장에 대한 미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어쩐지 거울을 보며 '어머낫, 이게... 나?' 같은 대사를 해야할 것만 같았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거울을 보던 카밀라는 곧 거울을 내려놓고 립스틱을 집었다. 그리고는 당신을 보며 씨익 웃었다.
"나도 해줄게. 이리 와봐."
립스틱 하단을 돌려 색을 확인하고 당신과 비교해본다.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아니면 지우면 되겠지, 뭐.
2025년 1월 29일 (수) 오후 10:39:02
자동새로고침이 뭔지 이제 안 카밀라주가 쉬었다가 다시 갱신!!!!! 뉴참치 진짜 신대륙같아... 컨트롤+엔터하면 글 작성되는 것도 짱신기...
아니 에뛰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서오세요 공주님<<진짜개웃김 어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어쩌다가 이웃나라 공주님 됐어!!!!!!! 조엘이 일하는 에뛰드에 무조건 찾아가서 어서오세요 공주님 소리 들어야겠다;;;
>>229 조엘 큰아버지포지션<<아니잘어울려 상상된다 음성지원되는거같다;;; 그거 그짤이잖아... 키아누리브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겨...
와근데 조엘 효녀다... 설날에 할 거 다하는데??ㅋㅋㅋㅋㅋ어른들한테도 잘하고 애들한테도 (게임기쥐어줘서) 평판좋고... 조엘도 장녀스타일인가ㅋㅋㅋㅋㅋ 하 대가족 조엘 느낌 좋다...... 시끌벅적하고 좋다...... 아무래도 본세계관보다 성격 좋겠지...?ㅋㅋㅋㅋㅋㅋ
아니 에뛰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서오세요 공주님<<진짜개웃김 어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어쩌다가 이웃나라 공주님 됐어!!!!!!! 조엘이 일하는 에뛰드에 무조건 찾아가서 어서오세요 공주님 소리 들어야겠다;;;
>>229 조엘 큰아버지포지션<<아니잘어울려 상상된다 음성지원되는거같다;;; 그거 그짤이잖아... 키아누리브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겨...
와근데 조엘 효녀다... 설날에 할 거 다하는데??ㅋㅋㅋㅋㅋ어른들한테도 잘하고 애들한테도 (게임기쥐어줘서) 평판좋고... 조엘도 장녀스타일인가ㅋㅋㅋㅋㅋ 하 대가족 조엘 느낌 좋다...... 시끌벅적하고 좋다...... 아무래도 본세계관보다 성격 좋겠지...?ㅋㅋㅋㅋㅋㅋ
2025년 1월 30일 (목) 오전 01:32:21
"그치? 나쁘지 않다니까. 아는 게 없어서 딱 짚어 말하긴 어렵지만... 하여튼, 잘 어울려."
왠진 모르겠지만 약간 우쭐해졌다. (비록 당신의 윙크에는, "...뭐 하냐?" 하고선 핀잔했지만...) ...저는 굴러다니던 걸 주웠을 뿐이니 본인의 안목보다는 운이 큰 역할을 한 것이나, 옛말에 운도 실력이랬으니까. 좌우간 조엘은 조금. 진짜 조금 우쭐했다. 히죽 웃는 낯은 덤.
그러다 당신의 제안에는 다소 오묘한 낯이 되었고.
"나도 바르라고?"
어색할 것 같은데. 그는 뺨을 긁적이며 잠시 고민했다. 글쎄, 이것도 다 경험이 되려나... 밑져야 본전이기도 하고.
"그래, 뭐어... 그럼 한 번 부탁해 볼까."
립스틱을 주머니 안에 대충 찔러 넣고 다시 당신에게 다가갔다. 당신을 향해 고개를 살짝 위로 든 채, 앞서 당신이 한 대로 잠자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은 채 덧붙인 말은,
"...내가 너한테 골라준 것보다 안 어울리면 딱밤 한 대야."
억지다.
왠진 모르겠지만 약간 우쭐해졌다. (비록 당신의 윙크에는, "...뭐 하냐?" 하고선 핀잔했지만...) ...저는 굴러다니던 걸 주웠을 뿐이니 본인의 안목보다는 운이 큰 역할을 한 것이나, 옛말에 운도 실력이랬으니까. 좌우간 조엘은 조금. 진짜 조금 우쭐했다. 히죽 웃는 낯은 덤.
그러다 당신의 제안에는 다소 오묘한 낯이 되었고.
"나도 바르라고?"
어색할 것 같은데. 그는 뺨을 긁적이며 잠시 고민했다. 글쎄, 이것도 다 경험이 되려나... 밑져야 본전이기도 하고.
"그래, 뭐어... 그럼 한 번 부탁해 볼까."
립스틱을 주머니 안에 대충 찔러 넣고 다시 당신에게 다가갔다. 당신을 향해 고개를 살짝 위로 든 채, 앞서 당신이 한 대로 잠자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은 채 덧붙인 말은,
"...내가 너한테 골라준 것보다 안 어울리면 딱밤 한 대야."
억지다.
2025년 1월 30일 (목) 오전 01:42:33
현실) 조엘한테 안어울리는 직업 3위쯤에 '에뛰드 알바생'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웃기니까 ok입니다ㅎ(조엘: **)
...카밀라한테도 안어울리는 직업 골라주고 싶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1위는 폰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니 카밀라주 완전 인터넷짤의 신. 인터넷짤의 현자. 모르는 인터넷짤이 없는 웹서핑 고수. 아냐?! 역시 카밀라주야... 이야기가 빨라서 좋군 키아누리브스짤 맞아ㅎㅎ
ㅋㅋㅋㅋ 무슨au에서든 성격 나쁜 예민캐일것 같지마는... 아무래도 ou가 제일 성격 나쁘겠지?(ㅎ;) 사촌동생 15명있고 고모들 도와서 전 부친다음 효도화투치기 vs 지구상에 인터넷친구랑 나랑 둘만남기 후자일때 더 예민함 당연함
...카밀라한테도 안어울리는 직업 골라주고 싶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1위는 폰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니 카밀라주 완전 인터넷짤의 신. 인터넷짤의 현자. 모르는 인터넷짤이 없는 웹서핑 고수. 아냐?! 역시 카밀라주야... 이야기가 빨라서 좋군 키아누리브스짤 맞아ㅎㅎ
ㅋㅋㅋㅋ 무슨au에서든 성격 나쁜 예민캐일것 같지마는... 아무래도 ou가 제일 성격 나쁘겠지?(ㅎ;) 사촌동생 15명있고 고모들 도와서 전 부친다음 효도화투치기 vs 지구상에 인터넷친구랑 나랑 둘만남기 후자일때 더 예민함 당연함
2025년 1월 30일 (목) 오후 04:44:31
카밀라는 립스틱을 고쳐 쥐고 당신이 했던 것처럼 당신의 턱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리고 굉장히 집중해서 입술의 가장 가운데부터 슥슥 칠하기 시작했다. 화장을 해준다기보다 색을 칠하고 있다는 게 어울릴 정도의 손길이었다. 당할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이라고 생각하며 서툴게 당신의 입술에 색을 입힌 카밀라는 흠, 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약간 기울였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그는 모델의 사진과 당신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1
1. 찰떡콩떡임 이보다 잘어울릴 수 없음... 딱밤은 피할 수 있겠다!
2. 뭔가 어색하다... 딱밤 확정! 도망가라 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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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찰떡콩떡임 이보다 잘어울릴 수 없음... 딱밤은 피할 수 있겠다!
2. 뭔가 어색하다... 딱밤 확정! 도망가라 카밀라!
2025년 1월 30일 (목) 오후 04:51:55
"흠... 괜찮은데? 딱밤 안맞아도 되겠다."
다행히 딱밤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밀라는 내심 안도하면서 립스틱을 다시 돌려서 집어넣고 제자리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능있을지도?" 라며 키득거리고는 아까의 거울을 다시 집어 당신에게 내밀었다.
"너가 봐봐. 잘 어울리지?"
어쩐지 뿌듯하다. 카밀라는 우쭐거리는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다행히 딱밤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밀라는 내심 안도하면서 립스틱을 다시 돌려서 집어넣고 제자리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능있을지도?" 라며 키득거리고는 아까의 거울을 다시 집어 당신에게 내밀었다.
"너가 봐봐. 잘 어울리지?"
어쩐지 뿌듯하다. 카밀라는 우쭐거리는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2025년 1월 30일 (목) 오후 04:57:27
쫀오후!!!!!!! 다이스 짱ㅋㅋㅋㅋㅋ다행이다 조엘 딱밤 피했다!!
안어울리는 직업 3위냐고ㅋㅋㅋㅋㅋㅋㅋ난 1위일거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카밀라 안어울리는 직업... 음... 보험설계사(...) 좌우지간 복잡하게 머리 써야하는거... 의외로 폰팔이같은 영업직은 잘 할 수도??ㅋㅋㅋㅋㅋㅋㅋ
습 그냥 인터넷 많이 한 사람...... 인터넷 망령정도 되는듯......ㅋㅋㅋㅋㅋ
그치... 그게 더 예민하지 당연하지... 조엘 의외로 농부도 어울릴 거 같다 벙커에서도 혼자 잘 수경재배하면서 살았고... 농촌의 어르신 포지션 잘 어울릴 거 같다... 그리고 카밀라는 거기로 농활(?)가서 일꾼하고ㅋㅋㅋㅋㅋ
안어울리는 직업 3위냐고ㅋㅋㅋㅋㅋㅋㅋ난 1위일거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카밀라 안어울리는 직업... 음... 보험설계사(...) 좌우지간 복잡하게 머리 써야하는거... 의외로 폰팔이같은 영업직은 잘 할 수도??ㅋㅋㅋㅋㅋㅋㅋ
습 그냥 인터넷 많이 한 사람...... 인터넷 망령정도 되는듯......ㅋㅋㅋㅋㅋ
그치... 그게 더 예민하지 당연하지... 조엘 의외로 농부도 어울릴 거 같다 벙커에서도 혼자 잘 수경재배하면서 살았고... 농촌의 어르신 포지션 잘 어울릴 거 같다... 그리고 카밀라는 거기로 농활(?)가서 일꾼하고ㅋㅋㅋㅋㅋ
2025년 1월 30일 (목) 오후 09:58:34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별개라더니, 이 녀석도 직접 발라본 적은 없었는가 보네. 조엘은 서툰 손길과 뭉근한 체온을 가만 받아들였다. 약간 근질근질한데. 보통이라면 식사할 때가 아니고서는 입에 무언가 닿을 일이 없지 않던가... 우리 전 세대에 살던 사람들, 팔자도 참 좋았다. 눈을 감자니 썩 건설적이지 않은 생각들이 마구 표류했다. 그래서, 당신이 물러났을 때는 약간 안도했던 것도 같다. 겉잡을 수 없는 생각이라면 별로 득 될 것도 없으니까.
"흠, 어디 보자..."
그는 흡사 심사위원이라도 되는 양 거울을 받아들고 제 얼굴을 비춰 보았다. 흠... 흐음. 확실히.
앞서 말했듯 미감이랄 만한 건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잘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고를 판별할 수 있는 눈 정도는 가지고 있었으므로. 조엘도 곧 방금 전의 당신과 같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제 모습-립스틱이 덧발린-을 감상하게 됐다. 나쁘지 않은데?
"내가 화장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지만, 뭐랄까... 예전 세대 사람들이 왜 이런 걸 칠하고 다녔는지, 약간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이만하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딱밤 면제.'... 덧붙이려 당신에게 시선을 두었더니, 당신의 우쭐한 낯과 마주했다.
...
"...표정 뭐야? 딱밤 때린다?"
공연히 성질 한 번 내고선 거울을 다시 매대에 내려두었다. 에이, 남이랑 같이 있자니 시답잖은 장난이나 치게 되네. 가방을 고쳐 메고, 워커도 바닥에 툭툭 두들겨 다시 걸을 채비를 했다.
"자, 쉬는 시간 끝. 다시 움직이자. 윗층으로."
"흠, 어디 보자..."
그는 흡사 심사위원이라도 되는 양 거울을 받아들고 제 얼굴을 비춰 보았다. 흠... 흐음. 확실히.
앞서 말했듯 미감이랄 만한 건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잘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고를 판별할 수 있는 눈 정도는 가지고 있었으므로. 조엘도 곧 방금 전의 당신과 같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제 모습-립스틱이 덧발린-을 감상하게 됐다. 나쁘지 않은데?
"내가 화장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지만, 뭐랄까... 예전 세대 사람들이 왜 이런 걸 칠하고 다녔는지, 약간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이만하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딱밤 면제.'... 덧붙이려 당신에게 시선을 두었더니, 당신의 우쭐한 낯과 마주했다.
...
"...표정 뭐야? 딱밤 때린다?"
공연히 성질 한 번 내고선 거울을 다시 매대에 내려두었다. 에이, 남이랑 같이 있자니 시답잖은 장난이나 치게 되네. 가방을 고쳐 메고, 워커도 바닥에 툭툭 두들겨 다시 걸을 채비를 했다.
"자, 쉬는 시간 끝. 다시 움직이자. 윗층으로."
2025년 1월 30일 (목) 오후 10:1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싸~!~!! 조엘이랑 카밀라는 이제 에뛰x와 올x브영의 1순위 입사후보다... 멋지다...!!
노파심에 첨언: 딱밤은 농담이었고 2나왓어도 냅다 꽁!하진 않았을것임... ...아마두
왜냐하면 조엘의 안 어울리는 직업 1위는 해녀... 같았음(헤녀. 해녀. 어느쪽이든,,) 2위는 강남역 러쉬직원
아 개웃겨 보험설계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맞다... ㅠㅠ 나는 약간 나쁜 폰팔이 생각하고 있었어서 카밀라라면 누구에게 핸드폰요금 13만원짜리 2년약정을 권유하지 않을거야... <<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어(ㅠㅠ) 그럼 카밀라한테 잘 어울리는 직업은 뭐일 것 같아?! 조엘은... 농부ㅇㅈ. 아니면은 뭐... 수위아저씨
ㅠㅠㅠㅠ농촌의 어르신<<<27살짜리가 26살한테 텃세부리는 거야?! 이 녀석 슬리퍼로 다시 두들겨야겠다; 올만에 힘 좋은 젊은이가 농활와서 마을싸람들이랑 힘 쓰는 일 좀 몇 개 끝내고 어디 마을 정자 같은 데 같이 앉아서 찐 옥수수 먹는 모습을 생각해봄... 좋아 보인다 (@: 얘 너 가을 옥수수가 맛있단다)
노파심에 첨언: 딱밤은 농담이었고 2나왓어도 냅다 꽁!하진 않았을것임... ...아마두
왜냐하면 조엘의 안 어울리는 직업 1위는 해녀... 같았음(헤녀. 해녀. 어느쪽이든,,) 2위는 강남역 러쉬직원
아 개웃겨 보험설계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맞다... ㅠㅠ 나는 약간 나쁜 폰팔이 생각하고 있었어서 카밀라라면 누구에게 핸드폰요금 13만원짜리 2년약정을 권유하지 않을거야... <<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어(ㅠㅠ) 그럼 카밀라한테 잘 어울리는 직업은 뭐일 것 같아?! 조엘은... 농부ㅇㅈ. 아니면은 뭐... 수위아저씨
ㅠㅠㅠㅠ농촌의 어르신<<<27살짜리가 26살한테 텃세부리는 거야?! 이 녀석 슬리퍼로 다시 두들겨야겠다; 올만에 힘 좋은 젊은이가 농활와서 마을싸람들이랑 힘 쓰는 일 좀 몇 개 끝내고 어디 마을 정자 같은 데 같이 앉아서 찐 옥수수 먹는 모습을 생각해봄... 좋아 보인다 (@: 얘 너 가을 옥수수가 맛있단다)
2025년 1월 31일 (금) 오전 12:08:49
"어때, 괜찮지?"
카밀라는 만족스러워보이는 당신을 보며 싱글싱글 웃었다. 당신 쪽이나 이쪽이나, 처음 해보는 것임에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걸 보면, 만약 자신들이 이전 세대의 사람들처럼 지냈다면 종종 이러고 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괜히 성질을 내는 당신에게 고개를 저어보였다.
"마음에 들었으면서, 왜그렇게 폭력적이야......"
궁시렁거리면서도 배낭을 챙긴 카밀라는 허리를 한번 쭉 편 다음, 근처 에스컬레이터였던 계단으로 걸음을 옮겼다.
"7층부터 보려면 꽤 올라가야겠는걸."
올라가다가 무너지진 않겠지. 카밀라는 천천히 한 계단씩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카밀라는 만족스러워보이는 당신을 보며 싱글싱글 웃었다. 당신 쪽이나 이쪽이나, 처음 해보는 것임에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걸 보면, 만약 자신들이 이전 세대의 사람들처럼 지냈다면 종종 이러고 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괜히 성질을 내는 당신에게 고개를 저어보였다.
"마음에 들었으면서, 왜그렇게 폭력적이야......"
궁시렁거리면서도 배낭을 챙긴 카밀라는 허리를 한번 쭉 편 다음, 근처 에스컬레이터였던 계단으로 걸음을 옮겼다.
"7층부터 보려면 꽤 올라가야겠는걸."
올라가다가 무너지진 않겠지. 카밀라는 천천히 한 계단씩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2025년 1월 31일 (금) 오전 12:17:36
아니 해녀... 헤녀... 헤테로녀라는 의미겠지?ㅋㅋ.ㅋㅋㅋㅋㅋ생각도 못했다... 안어울리는 직업 1순위 땅땅땅.
아 알쥐알쥐ㅋㅋㅋㅋㅋㅋ2번 나왔으면 조엘한테 거울 안주고 그러고보니까우리가지금이렇게놀때는아닌거같아얼른위로올라가서쓸만한거훑어보러가보자<<개빠르게 말하고 계단으로 쓩 가려고 했을 것...,,,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나쁜 폰팔이... 그러게 그건 적성에 안맞을 거 같네ㅋㅋㅋㅋㅋ카밀라한테 잘어울리는 직업은 아무래도 직업군인...쪽 아닐까 싶긴한데... 흠 아니면 학교 체육선생님?ㅋㅋㅋㅋ
아니 텃세부리는 건 확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텃세부려도 딱히 신경쓰지 않을 거 같은... 거참 팍팍하게 구시네 담에 또 봅시닷<<<같은......??? ㅋㅋㅋㅋㅋ다같이 찐 옥수수 먹는 모습... 캬... 평화롭다 살맛난다 이제 거기서 막걸리 얻어먹다가 뻗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또 일하고 그러다가 정들어서 몇 박 더 묵고 그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의외로 농촌소녀(혹은 농촌 어르신)인거 귀엽다... 잘어울린다... 모에하다......
아 알쥐알쥐ㅋㅋㅋㅋㅋㅋ2번 나왔으면 조엘한테 거울 안주고 그러고보니까우리가지금이렇게놀때는아닌거같아얼른위로올라가서쓸만한거훑어보러가보자<<개빠르게 말하고 계단으로 쓩 가려고 했을 것...,,,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나쁜 폰팔이... 그러게 그건 적성에 안맞을 거 같네ㅋㅋㅋㅋㅋ카밀라한테 잘어울리는 직업은 아무래도 직업군인...쪽 아닐까 싶긴한데... 흠 아니면 학교 체육선생님?ㅋㅋㅋㅋ
아니 텃세부리는 건 확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텃세부려도 딱히 신경쓰지 않을 거 같은... 거참 팍팍하게 구시네 담에 또 봅시닷<<<같은......??? ㅋㅋㅋㅋㅋ다같이 찐 옥수수 먹는 모습... 캬... 평화롭다 살맛난다 이제 거기서 막걸리 얻어먹다가 뻗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또 일하고 그러다가 정들어서 몇 박 더 묵고 그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의외로 농촌소녀(혹은 농촌 어르신)인거 귀엽다... 잘어울린다... 모에하다......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6:30:07
"...별게 다 폭력이래. 손 올리는 시늉도 안 했는데."
이쪽도 궁시렁궁시렁... 말이 길었다. "괜찮았던 거랑은 별개로 네 표정이, 그냥. 흠. ...한 대 쥐어박고 싶게 생겼었다고." 아무튼 조엘은 이따금 에스컬레이터를 발끝으로 두들기며 위로 향했다. 여지껏 잘 버텨온 계단이 고작 사람 둘 올라섰다고 무너질 것 같진 않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으니까...
그리고는 힘을 아끼려는지 잠시 말이 없다가, 4층 즈음을 지날 때에 느릿느릿 입을 열었다.
"그... 폭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네 벙커에서 있었다던 내전 얘기 좀 더 해 주라. ...군 벙커였다며. 그런 데에서도 분열이 생기나?"
이쪽도 궁시렁궁시렁... 말이 길었다. "괜찮았던 거랑은 별개로 네 표정이, 그냥. 흠. ...한 대 쥐어박고 싶게 생겼었다고." 아무튼 조엘은 이따금 에스컬레이터를 발끝으로 두들기며 위로 향했다. 여지껏 잘 버텨온 계단이 고작 사람 둘 올라섰다고 무너질 것 같진 않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으니까...
그리고는 힘을 아끼려는지 잠시 말이 없다가, 4층 즈음을 지날 때에 느릿느릿 입을 열었다.
"그... 폭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네 벙커에서 있었다던 내전 얘기 좀 더 해 주라. ...군 벙커였다며. 그런 데에서도 분열이 생기나?"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6:5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왤케 웃기지 약간 야너이거진짜잘어울릴거다백퍼임 하고 추천해준 섀도우...립스틱...etc가 안 어울려서 어색하게 도망가는 중학생들 같고... 중학생들처럼 노는 말만한 처자 두 명 이대로 괜찮은가?(나는 너무좋음)
아~!~!~!~!! 그렇네 직업군인이 있구나... 헐... ㅠㅠㅠ아 완전 좋은데 약간 웃기기도 하고
딸깍딸깍. 카병장님.카병장님.근무교대시간입니다.
학교 체육선생님~!~!~!~!~!! 아... 이것도 좋다... 꾀병으로 체육빼먹는걸 허용해주지 않는 쌤일 것 같지만 그래도 좋네... 첫사랑얘기 해달라고 해서 수업 방해하고 싶다(죄송)
어? 그렇네 '텃세 부리는 농촌어르신'이 아니고 그냥 '농촌어르신'이었구나; 헐. 진짜 슬리퍼로 두들겨야 하는 쪽은 나 본인이었다(대단히 죄송)
으아아 카밀라~!~!~! 이 성격좋은 여자... 첨에는 조엘도 '다음에 오긴 뭘 또 와;' 하다가 정들어서 카밀라가 몇박 더 묵고 진짜진짜_최종_가는날 일땐 그으래서,,, 다음엔 언제 올거라고? 하고 물어보고~~~ 그런 거지요...^^ 투디에서 소비되는 '농촌소녀' 이미지의 스테레오타입은 아닌 것 같지만?! 잘 어울린다니 좋습니다bb 조엘은 아마 TAOM이 없는 세계였으면 고향에서 공부 빡시게 하고 대학다니러 수도로 상경했을듯. 카밀라는 어때?
아~!~!~!~!! 그렇네 직업군인이 있구나... 헐... ㅠㅠㅠ아 완전 좋은데 약간 웃기기도 하고
딸깍딸깍. 카병장님.카병장님.근무교대시간입니다.
학교 체육선생님~!~!~!~!~!! 아... 이것도 좋다... 꾀병으로 체육빼먹는걸 허용해주지 않는 쌤일 것 같지만 그래도 좋네... 첫사랑얘기 해달라고 해서 수업 방해하고 싶다(죄송)
어? 그렇네 '텃세 부리는 농촌어르신'이 아니고 그냥 '농촌어르신'이었구나; 헐. 진짜 슬리퍼로 두들겨야 하는 쪽은 나 본인이었다(대단히 죄송)
으아아 카밀라~!~!~! 이 성격좋은 여자... 첨에는 조엘도 '다음에 오긴 뭘 또 와;' 하다가 정들어서 카밀라가 몇박 더 묵고 진짜진짜_최종_가는날 일땐 그으래서,,, 다음엔 언제 올거라고? 하고 물어보고~~~ 그런 거지요...^^ 투디에서 소비되는 '농촌소녀' 이미지의 스테레오타입은 아닌 것 같지만?! 잘 어울린다니 좋습니다bb 조엘은 아마 TAOM이 없는 세계였으면 고향에서 공부 빡시게 하고 대학다니러 수도로 상경했을듯. 카밀라는 어때?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7:01:30
와 이게 뭐냐... 동접 표시기능이 생겼구나...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7:03:49
...사실 가끔 답레는 미루고 예전 레스들을 훑어보며 노는 시간 가지곤 했는데
서로서로 모른척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을 제안하다.
서로서로 모른척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을 제안하다.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09:53:49
"신체적인 폭력만 폭력인 게 아니야..."
내 표정이 어땠다고, 라며 투덜거리던 카밀라는 재밌게 놀아놓고 막판에 투닥거리는 것이 어쩐지 웃겨서 푸, 하는 숨을 뱉었다.
마찬가지로 말없이 계단을 오르다가 건네어진 질문에 잠시 당신을 돌아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앞에 두었다. 말해봤자, 들어봤자 재미없는 이야기일텐데.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뭐... 군인들만 있던 것도 아니고, 주변 민간인들도 같이 받았던 거라고 들었어. 군인들도 대부분 퇴역 군인이었고."
카밀라는 발끝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를 휙 굴려보냈다.
"아마 300명쯤 됐었을거야, 인원이.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던 거고... 사실 자세한 내막은 잘 몰라. 어렸으니까, 그때는."
그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면 재난 상황에 그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있었으니 갈등은 필연적이었으리라 생각됐다. 그리고 카밀라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이해와 수용은 다른 문제였으니 만약에 자신이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의미없는 가정이긴했지만, 그럼에도.
"아마 복잡했겠지. 이해관계도 다 달랐을테고... 극단적인 사람들도, 폭력적인 사람들도 있었을테니까(이 부분에서 장난스레 당신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불안해했을테니까... 내전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지 않았나 싶어."
그는 말을 멈추고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고보니 저쪽은 사람이 별로 그립지 않다는 말을 했던 것같은데... 비슷한 일을 겪었던 걸까.
"너가 있던 곳도 그다지 평화로웠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땠어?"
잠깐, 너무 넘겨짚었나? 이미 뱉은 질문을 주워담을 수도 없고. 카밀라는 잠시 입을 다물고 고민했다.
내 표정이 어땠다고, 라며 투덜거리던 카밀라는 재밌게 놀아놓고 막판에 투닥거리는 것이 어쩐지 웃겨서 푸, 하는 숨을 뱉었다.
마찬가지로 말없이 계단을 오르다가 건네어진 질문에 잠시 당신을 돌아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앞에 두었다. 말해봤자, 들어봤자 재미없는 이야기일텐데.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뭐... 군인들만 있던 것도 아니고, 주변 민간인들도 같이 받았던 거라고 들었어. 군인들도 대부분 퇴역 군인이었고."
카밀라는 발끝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를 휙 굴려보냈다.
"아마 300명쯤 됐었을거야, 인원이.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던 거고... 사실 자세한 내막은 잘 몰라. 어렸으니까, 그때는."
그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면 재난 상황에 그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있었으니 갈등은 필연적이었으리라 생각됐다. 그리고 카밀라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이해와 수용은 다른 문제였으니 만약에 자신이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의미없는 가정이긴했지만, 그럼에도.
"아마 복잡했겠지. 이해관계도 다 달랐을테고... 극단적인 사람들도, 폭력적인 사람들도 있었을테니까(이 부분에서 장난스레 당신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불안해했을테니까... 내전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지 않았나 싶어."
그는 말을 멈추고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고보니 저쪽은 사람이 별로 그립지 않다는 말을 했던 것같은데... 비슷한 일을 겪었던 걸까.
"너가 있던 곳도 그다지 평화로웠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땠어?"
잠깐, 너무 넘겨짚었나? 이미 뱉은 질문을 주워담을 수도 없고. 카밀라는 잠시 입을 다물고 고민했다.
2025년 1월 31일 (금) 오후 10:08: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귀엽다... 보기 좋다...!!!!
응응 직업군인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렇게 자던 중에 깨우면 잔뜩 얼굴 찡그리면서 알았다고 웅얼거릴듯...... 뭔가 직업군인 아닌 oc카밀라가 더 빠릿빠릿하고 직업군인인 현대au에선 느물거릴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ㅋㅋㅋㅋㅋㅋ
트레이닝복입고 호루라기 들고 있고... 근데 또 놀땐 애들이랑 같이 노는 거 좋아하는 철없는 체육선생님 이미지... 첫사랑? 술먹다 코꿰었다, 다음! 운동장 3바퀴 출발!<<할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ㅍㅍ... 그냥 농촌어르신이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맞지 투박한 농촌소녀가 아니라 상경하고 싶은 한껏 까칠한 농촌소녀 이미지... 매우 goooood~!~!!!! 카밀라는 그 대학생 au 풀었던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ㅇㅅㅇ 아니면 부모님이 직업군인이라서 대학생때 rotc를 들어간다거나...ㅋㅋㅋㅋㅋ그리고 부모님 직업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녔을 거 같고... 그래서 전학을 많이 다녔을 거 같은 느낌이 있넹...
와 동접기능이 생겼어??? 머임??? 짱이다 뉴참치... 이곳이 신대륙...!!!!
사실 나도...... 종종 예전 레스들 읽어보려고 통째로 다 들고온거임...... 서로서로 모른척 너그럽게 이해해줍시다2222 우리가 어?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한달봤다) 답레는 서로서로 느긋하고 편안하게^^7777
응응 직업군인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렇게 자던 중에 깨우면 잔뜩 얼굴 찡그리면서 알았다고 웅얼거릴듯...... 뭔가 직업군인 아닌 oc카밀라가 더 빠릿빠릿하고 직업군인인 현대au에선 느물거릴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ㅋㅋㅋㅋㅋㅋ
트레이닝복입고 호루라기 들고 있고... 근데 또 놀땐 애들이랑 같이 노는 거 좋아하는 철없는 체육선생님 이미지... 첫사랑? 술먹다 코꿰었다, 다음! 운동장 3바퀴 출발!<<할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ㅍㅍ... 그냥 농촌어르신이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맞지 투박한 농촌소녀가 아니라 상경하고 싶은 한껏 까칠한 농촌소녀 이미지... 매우 goooood~!~!!!! 카밀라는 그 대학생 au 풀었던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ㅇㅅㅇ 아니면 부모님이 직업군인이라서 대학생때 rotc를 들어간다거나...ㅋㅋㅋㅋㅋ그리고 부모님 직업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녔을 거 같고... 그래서 전학을 많이 다녔을 거 같은 느낌이 있넹...
와 동접기능이 생겼어??? 머임??? 짱이다 뉴참치... 이곳이 신대륙...!!!!
사실 나도...... 종종 예전 레스들 읽어보려고 통째로 다 들고온거임...... 서로서로 모른척 너그럽게 이해해줍시다2222 우리가 어?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한달봤다) 답레는 서로서로 느긋하고 편안하게^^7777
2025년 2월 1일 (토) 오후 06:23:24
폭력적인 사람들을 언급하며 제게 장난스러운 시선이 내렸을 때에, 조엘은 부러 인상을 구기며 턱짓했다. '뭘 봐, 앞에 보고 가.' 식의...
그나저나 삼백 명. 삼백이라는 숫자는 크다, 정말로 크다. 꿈 속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도 없었다. 어제 보았던 기차 한 칸을 꽉꽉 채우고도 남을지도 모르겠다. 조엘은 머릿속으로 그 수를 가늠해보고, 그 다음으로는 그 사람들이 한데 모여 뒤엉켜 싸우는 꼴을 가늠해 봤다.
틀림없이 추한 꼴이었겠다.
"그러니까 네 벙커의 내분은, 그냥...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었다는 거야? ... ...그래, 뭐. 내전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 납득할 수는 있어.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내 쪽은 어땠느냐고? 조엘은 눈을 굴렸다. 당신의 등을 바라보다가 어쩐지 속이 답답해져 에스컬레이터의 무너진 손잡이, 그 너머를 쳐다봤다. 벌써부터 꽤 높이 올라온 듯한 기분이었다.
"내 쪽도 너희랑 별로 다르진 않았을걸... 군용 벙커는 아니었고, 수용 인원도 삼백에 비하면 한참 적었지만. 우린 한 스무 명쯤 모여 살았었어. 그 적은 인원 사이에서도 내분은 일어나더라."
그것보다 내가 진짜 알고 싶었던 건...
"사람이 지겹지 않아? 봐, 틈만 나면 분열하고 싸워대잖아. 네 벙커도, 내 벙커도."
그나저나 삼백 명. 삼백이라는 숫자는 크다, 정말로 크다. 꿈 속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도 없었다. 어제 보았던 기차 한 칸을 꽉꽉 채우고도 남을지도 모르겠다. 조엘은 머릿속으로 그 수를 가늠해보고, 그 다음으로는 그 사람들이 한데 모여 뒤엉켜 싸우는 꼴을 가늠해 봤다.
틀림없이 추한 꼴이었겠다.
"그러니까 네 벙커의 내분은, 그냥...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었다는 거야? ... ...그래, 뭐. 내전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 납득할 수는 있어.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내 쪽은 어땠느냐고? 조엘은 눈을 굴렸다. 당신의 등을 바라보다가 어쩐지 속이 답답해져 에스컬레이터의 무너진 손잡이, 그 너머를 쳐다봤다. 벌써부터 꽤 높이 올라온 듯한 기분이었다.
"내 쪽도 너희랑 별로 다르진 않았을걸... 군용 벙커는 아니었고, 수용 인원도 삼백에 비하면 한참 적었지만. 우린 한 스무 명쯤 모여 살았었어. 그 적은 인원 사이에서도 내분은 일어나더라."
그것보다 내가 진짜 알고 싶었던 건...
"사람이 지겹지 않아? 봐, 틈만 나면 분열하고 싸워대잖아. 네 벙커도, 내 벙커도."
2025년 2월 1일 (토) 오후 06:24:56
엄마야~ 잡담 이으려고 했더니 가족의 부름 받음;
잡담 좀 이따가 이어둘게...
잡담 좀 이따가 이어둘게...
2025년 2월 1일 (토) 오후 06:46:31
음? 별것 아니었네~ 이어둘게용
으악~!~!~! 귀엽다...... 느물느물 뺀질뺀질 카밀라<생각만 해도 좋아서 뽀뽀하고 싶어졌다
ㅜㅜ 근데 역시... 직업군인조차도 생존주의 아포칼립스의 빠릿빠릿함엔 비할 바가 못 되겠지 싶어서 조금 슬퍼지기도 하고...ㅜㅜ 카밀라가 느물거릴 수 있는 환경 보장하라 보장하라
와 애들이랑 같이 피구해주는쌤 이거 귀하다 장난아니게 좋다... 아~쌤이 끼면 무조건 그쪽이 이기잖아요~~!!하고 야유하는 학생들 있을 것 같고...ㅎㅎㅎ
헐랭... 첫사랑 조엘로 상정해주시나요?!(김칫국이었을시: 죄송.) ㅋㅋ 나중에 물리쌤 조엘도 술 먹다 코 꿰었다, 다음! <했다가 감좋은 학생녀석들의 추리로 이것저것 까발려짐(급 선생au. 김칫국이었을시: 다시한번죄송)
아하~~~~~ 좋다좋다... 헐 근데 진짜 그르네 부모님 군인이시면 아무래도...... ...우리 아기카밀라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라서 이사다닌 지역마다 친구들 잘 사귀고 놀았다고 믿겧습니다. 나중에 성인돼서 동창회 격주로 한번씩 불려가고 막(ㅎ)
이야 근데 rotc는 진짜좋다 카병장님인줄알았는데 카소대장님이야; 초모에... 장교여자는 정말좋은것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럽시다 그럽시다 우리가 하루이틀본 사이도 아니고!!(아니긴함, 한달봤으니까) 근데 또 오늘 되니까 어장 내 동접자 기능은 다시 사라져 있네... 이것저것 시험해볼게 많은가보다!!! 역시 뉴참치야 신기능 테스트와 함께하는 새집이다
으악~!~!~! 귀엽다...... 느물느물 뺀질뺀질 카밀라<생각만 해도 좋아서 뽀뽀하고 싶어졌다
ㅜㅜ 근데 역시... 직업군인조차도 생존주의 아포칼립스의 빠릿빠릿함엔 비할 바가 못 되겠지 싶어서 조금 슬퍼지기도 하고...ㅜㅜ 카밀라가 느물거릴 수 있는 환경 보장하라 보장하라
와 애들이랑 같이 피구해주는쌤 이거 귀하다 장난아니게 좋다... 아~쌤이 끼면 무조건 그쪽이 이기잖아요~~!!하고 야유하는 학생들 있을 것 같고...ㅎㅎㅎ
헐랭... 첫사랑 조엘로 상정해주시나요?!(김칫국이었을시: 죄송.) ㅋㅋ 나중에 물리쌤 조엘도 술 먹다 코 꿰었다, 다음! <했다가 감좋은 학생녀석들의 추리로 이것저것 까발려짐(급 선생au. 김칫국이었을시: 다시한번죄송)
아하~~~~~ 좋다좋다... 헐 근데 진짜 그르네 부모님 군인이시면 아무래도...... ...우리 아기카밀라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라서 이사다닌 지역마다 친구들 잘 사귀고 놀았다고 믿겧습니다. 나중에 성인돼서 동창회 격주로 한번씩 불려가고 막(ㅎ)
이야 근데 rotc는 진짜좋다 카병장님인줄알았는데 카소대장님이야; 초모에... 장교여자는 정말좋은것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럽시다 그럽시다 우리가 하루이틀본 사이도 아니고!!(아니긴함, 한달봤으니까) 근데 또 오늘 되니까 어장 내 동접자 기능은 다시 사라져 있네... 이것저것 시험해볼게 많은가보다!!! 역시 뉴참치야 신기능 테스트와 함께하는 새집이다
2025년 2월 1일 (토) 오후 10:59:34
단순히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였다는 이유로 내분이 필연적이었다고 설명하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어쨌든 자세한 내막은 몰랐기에 카밀라는 더 말하지 못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도 잠시 침묵한다. 타당하다. 내전을 겪었던 자신과 자신이 있던 곳에 비해 한참 적은 인원이 있던 곳에서도 내분이 있었다는 당신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본성은 분열일지도 몰랐다. 생존자를 찾아 사회를 재건한다고 해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사람들이 모여봤자 다시 자멸하는 꼴을 보게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다채로워. 싸우고 분열해도 다른 한쪽에서는 화합하고 평화로울 수 있어. 내 것을 양보하고, 약한 쪽을 돌보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카밀라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손잡이에 등을 기댔다. 꽤 높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아래를 보지 않고 햇빛이 내리는 허공을 올려다보았다. 햇빛에 먼지 그림자들이 떠다녔다.
"지겹지 않아. 사람은 선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선해질 수 있어. 반대로 악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악해질 수도 있겠지. 그리고 선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한 사람도 없어. 다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겨울만큼 한 가지의 모습만 갖고 있지 않아, 사람은."
내전이 일어났고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 끔찍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다같이 살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을 알았다. 그들과 함께 지냈다.
"내전 중에도 나같은 어린애들은 절대적으로 보호했었어. 우리가 있는 구역은 누구도 건들지 않았었어... 단순히 생존만을 생각했다면, 애들부터 죽이는 게 이득이었겠지만서도."
애들은 꽤 많이 먹거든, 하고 피식 웃었다.
"그 혼란 속에서도, 다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극단적인 사람들 중에 중간에 생각을 고쳐먹은 사람들도 있었고... 그리고 어쨌든 내전은 끝났지. 그 이후에는 똘똘 뭉쳐서 열심히 살았어... ... ...어쨌거나, 사람이 지겹지 않다는 소리야. 오히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싶어."
허공을 보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그리고 한번 씨익, 웃고는 읏차, 하고 손잡이에 기댔던 몸을 일으켰다. "다시 가볼까?" 이제 7층은 금방이었다.
"...인간은 다채로워. 싸우고 분열해도 다른 한쪽에서는 화합하고 평화로울 수 있어. 내 것을 양보하고, 약한 쪽을 돌보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카밀라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손잡이에 등을 기댔다. 꽤 높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아래를 보지 않고 햇빛이 내리는 허공을 올려다보았다. 햇빛에 먼지 그림자들이 떠다녔다.
"지겹지 않아. 사람은 선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선해질 수 있어. 반대로 악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악해질 수도 있겠지. 그리고 선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한 사람도 없어. 다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겨울만큼 한 가지의 모습만 갖고 있지 않아, 사람은."
내전이 일어났고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 끔찍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다같이 살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을 알았다. 그들과 함께 지냈다.
"내전 중에도 나같은 어린애들은 절대적으로 보호했었어. 우리가 있는 구역은 누구도 건들지 않았었어... 단순히 생존만을 생각했다면, 애들부터 죽이는 게 이득이었겠지만서도."
애들은 꽤 많이 먹거든, 하고 피식 웃었다.
"그 혼란 속에서도, 다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극단적인 사람들 중에 중간에 생각을 고쳐먹은 사람들도 있었고... 그리고 어쨌든 내전은 끝났지. 그 이후에는 똘똘 뭉쳐서 열심히 살았어... ... ...어쨌거나, 사람이 지겹지 않다는 소리야. 오히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싶어."
허공을 보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그리고 한번 씨익, 웃고는 읏차, 하고 손잡이에 기댔던 몸을 일으켰다. "다시 가볼까?" 이제 7층은 금방이었다.
2025년 2월 1일 (토) 오후 11:15:14
쫀밤~!!~!!!
아무래도 그렇지... 이곳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니까...... 근데 직업군인이 느물거리는 것도 문제가 될 거 같긴해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은 빠릿빠릿하게 하겠지만... 반성하고 은퇴해라 카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공평하게 번갈아가면서 팀한다 그러고... 나중에는 1대 반전체랑 피구맞짱뜨는 카밀라... 너무 불리하다;; 목숨 3개만 더 줘;;;<<이런다음에 반 애들 다 잡아버림... 맞짱뜰 땐 언제나최선을다한다 그것이내가가르치는학생일지라도...ㅋㅋㅋㅋㅋㅋㅋ
아ㅏㅏ자연스럽게 대학생 au랑 연결지어서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헉ㄱ조엘 물리쌤이야???? 짱멋있다...... 맛있다......!!!!! 그리고 학교에 소문 쫙 나는거지ㅋㅋㅋㅋㅋ야야 체육이랑 물리랑 사귄대;; 엑 진짜???<<같은 소리했다가 조엘한테 딱밤한대씩 맞아라......
아맞지맞지 카밀라는 이사 많이 다녀서 오히려 좋아<<일듯... 새친구 사귀는 거 좋아하니까 지역마다 친구들 사귀어서 각 지역에 놀러가면 친구집에서 자고 막...ㅋㅋㅋㅋㅋㅋ
장교제복 카밀라 잘어울릴듯... 아니근데 그러려면 뺀질거리면 안되는데...... 쯧쯧 카밀라 빠져가지고...... 은퇴해라;;;;
뉴참치 신기해... 신기능이 막 추가되고... 피드백 바로바로 수용해주고... 멋진 싸이트~!~!!! 이런 멋진 싸이트에서 우리 오래오래 갑시닷^^7777(갑분고백)
스레를 세울 때 장점: 오타를 발견하면 바로 레스 하이드하고 없던 척 할 수 있음... 다음에 조엘주랑 동접하게 되면 스레 비번알려줄게!!! 그리고 그 레스는 빠르게 하이드하고!!!
아무래도 그렇지... 이곳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니까...... 근데 직업군인이 느물거리는 것도 문제가 될 거 같긴해ㅋㅋㅋㅋㅋㅋㅋㅋ훈련은 빠릿빠릿하게 하겠지만... 반성하고 은퇴해라 카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공평하게 번갈아가면서 팀한다 그러고... 나중에는 1대 반전체랑 피구맞짱뜨는 카밀라... 너무 불리하다;; 목숨 3개만 더 줘;;;<<이런다음에 반 애들 다 잡아버림... 맞짱뜰 땐 언제나최선을다한다 그것이내가가르치는학생일지라도...ㅋㅋㅋㅋㅋㅋㅋ
아ㅏㅏ자연스럽게 대학생 au랑 연결지어서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헉ㄱ조엘 물리쌤이야???? 짱멋있다...... 맛있다......!!!!! 그리고 학교에 소문 쫙 나는거지ㅋㅋㅋㅋㅋ야야 체육이랑 물리랑 사귄대;; 엑 진짜???<<같은 소리했다가 조엘한테 딱밤한대씩 맞아라......
아맞지맞지 카밀라는 이사 많이 다녀서 오히려 좋아<<일듯... 새친구 사귀는 거 좋아하니까 지역마다 친구들 사귀어서 각 지역에 놀러가면 친구집에서 자고 막...ㅋㅋㅋㅋㅋㅋ
장교제복 카밀라 잘어울릴듯... 아니근데 그러려면 뺀질거리면 안되는데...... 쯧쯧 카밀라 빠져가지고...... 은퇴해라;;;;
뉴참치 신기해... 신기능이 막 추가되고... 피드백 바로바로 수용해주고... 멋진 싸이트~!~!!! 이런 멋진 싸이트에서 우리 오래오래 갑시닷^^7777(갑분고백)
스레를 세울 때 장점: 오타를 발견하면 바로 레스 하이드하고 없던 척 할 수 있음... 다음에 조엘주랑 동접하게 되면 스레 비번알려줄게!!! 그리고 그 레스는 빠르게 하이드하고!!!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07:36
갱신하고 감~ 다음주는 엄청 춥네... 감기조심해 조엘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09:45
조엘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당신의 말에 어떤 인상을 받았을지언정 감동이랄 만한 것을 받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저 소강 상태. 그는 당신과 시선을 마주하지 않고 멀거니 아래만 내려다 보고 있다가, 발에 채인 것을 걷어차듯 중얼거렸다. "일전에도 느꼈던 거지만 말이야. 너는, 내 생각보다도 훨씬 더..."
더...
...무르다? 아니면, 강하다?
이상주의적이다, 혹은 긍정적이다?
무엇이 가장 적확할지 결정할 수 없었다. 결정할 수 없어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을 택했다.
인간의 다채로움이라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다. 조엘이 지금껏 직접 보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건너 들었던 인간군상이란 하나같이 다채롭게 악하고 구체적으로 악랄했으므로. 그러니까 이를테면... 저쪽 벙커에서의 내전이 끝내 종식되었다고 한들, 그 사실이 이쪽 벙커에서의 몰살마저 만회하여 주는 것은 아니다. 저쪽 벙커에서의 아이들이 보호받았다고 한들 이쪽 벙커에서의 아이와 그 모친이 받았던 홀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악-대체로 이기심의 형태를 한-이 다소 보편적인 것이 되어 버렸으므로 선-그저 덜 악한 것-은 일종의 행운이 되었다. 그러므로 당신의 벙커가 내전으로 전멸하지 않은 것, 내전 중 아이들이 보호받았던 것, 내전 이후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결집했던 것, 당신이 여즉 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채 살아갈 수 있는 것, 이런 일들은 단순한 요행일 뿐이란 소리다. 사람이 의지를 가지는 데에도 결국 얼마간 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런 요행만을 바라고 온전히 요행에 기대어 살아갈 예정이란 말인가? ...이 녀석, 그렇게 생각 없는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약간 바보같을 때는 있었지만.
...
그러나 그는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꼬리가 끊기도록 두었다.
말로 힘을 빼지 않고 걷자니 곧 7층을 밟을 수 있었다. 승객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곧바로 서점과 마주하되 그 양 옆으로 식당가가 자리하는 배치였다. 발 밑에서 깨진 LED 파편이 채였다. 큼지막한 조각만 추려 읽자니, '문' ... '고' 라는 글자를 어떻게든 읽어낼 수 있었다.
조엘은 마침내 다시 당신에게 시선을 두었다. 바로 앞의 'OO문고'였던 곳을 눈짓했다.
"...야, 서점에 먼저 한 번 가 보자. 이렇게 큰 건물에 있는 서점이니까, 책도 엄청 많을 것 같은데..."
10년 전 시내의 작은 책방에 어머니와 함께 들렀던 이래로 쌓여 있을 정도로 많은 책을 본 기억이 없었다. 무거운 책을 짊어지고 다니는 건 약간 낭비인 감이 없잖아 있지만, 여차하면 읽다가 불쏘시개로 써 버려도 되는 일이니까.
더...
...무르다? 아니면, 강하다?
이상주의적이다, 혹은 긍정적이다?
무엇이 가장 적확할지 결정할 수 없었다. 결정할 수 없어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을 택했다.
인간의 다채로움이라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다. 조엘이 지금껏 직접 보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건너 들었던 인간군상이란 하나같이 다채롭게 악하고 구체적으로 악랄했으므로. 그러니까 이를테면... 저쪽 벙커에서의 내전이 끝내 종식되었다고 한들, 그 사실이 이쪽 벙커에서의 몰살마저 만회하여 주는 것은 아니다. 저쪽 벙커에서의 아이들이 보호받았다고 한들 이쪽 벙커에서의 아이와 그 모친이 받았던 홀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악-대체로 이기심의 형태를 한-이 다소 보편적인 것이 되어 버렸으므로 선-그저 덜 악한 것-은 일종의 행운이 되었다. 그러므로 당신의 벙커가 내전으로 전멸하지 않은 것, 내전 중 아이들이 보호받았던 것, 내전 이후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결집했던 것, 당신이 여즉 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채 살아갈 수 있는 것, 이런 일들은 단순한 요행일 뿐이란 소리다. 사람이 의지를 가지는 데에도 결국 얼마간 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런 요행만을 바라고 온전히 요행에 기대어 살아갈 예정이란 말인가? ...이 녀석, 그렇게 생각 없는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약간 바보같을 때는 있었지만.
...
그러나 그는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꼬리가 끊기도록 두었다.
말로 힘을 빼지 않고 걷자니 곧 7층을 밟을 수 있었다. 승객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곧바로 서점과 마주하되 그 양 옆으로 식당가가 자리하는 배치였다. 발 밑에서 깨진 LED 파편이 채였다. 큼지막한 조각만 추려 읽자니, '문' ... '고' 라는 글자를 어떻게든 읽어낼 수 있었다.
조엘은 마침내 다시 당신에게 시선을 두었다. 바로 앞의 'OO문고'였던 곳을 눈짓했다.
"...야, 서점에 먼저 한 번 가 보자. 이렇게 큰 건물에 있는 서점이니까, 책도 엄청 많을 것 같은데..."
10년 전 시내의 작은 책방에 어머니와 함께 들렀던 이래로 쌓여 있을 정도로 많은 책을 본 기억이 없었다. 무거운 책을 짊어지고 다니는 건 약간 낭비인 감이 없잖아 있지만, 여차하면 읽다가 불쏘시개로 써 버려도 되는 일이니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28:37
아니... 오후 중에 낮잠 자다가 밤에 깼더니 잠깨는데만도 한세월이네... 사실 지금도 썩 정신이 맑은 것 같진 않은데(ㅎ;) 좀 감안하고 읽어주십시오... 가뜩이나 길어져버렸는데 두서가 없어서 미안합니다... ㅠㅠ
어우 그러게 설에는 별로 안 춥더니 2월 되니까 뜬금없이 추워지네; 카밀라주도 몸 조심 추위 조심 감기 조심!!!!! 늘 건강이 최우선인거 알지?!
선생조엘이라면 물리 or 수학일거라고 생각했어(왜냐면:그냥.느낌이그럼.) 그치만 난 물리가 더 좋으니까 물리선생으로 가겠다ㅎ
ㅋㅋㅋㅋㅋ 입 제대로 안 맞춰둔 것 때문에 학생들한테 연애사 다 털려서 쩔쩔매는 물리쌤이랑 체육쌤<좋다!! 이러면 하루 휴가 쓸때마다 선생님 카쌤이랑 데이트하러가냐고 추궁당하겠다ㅋㅋ(그냥 출장가는거지만)
으앙~ㅠㅠ 그래두 왠지 내 마음은 쬐꼼 아프지만. 카밀라는 좋아라한다니 다행입니다...bb 그래그래 아기카밀라 핵인싸라서 전국팔도 각 지역마다 인맥이 있다고~!~!~!
와이씨 장교제복 카밀라 장난아닌데?! 와; 장난아니다 이거... 얼마나 장난 아니냐면 진짜 장난 아니야... 그냥 군복 카밀라<이것도 좋음ㅋ 이지만 장교제복은... 파급력이 다르다...!!!
캬...... 방금 거하게 머릿속으로 한사발 들이켜고 왔습니다 아 여기 정말 맛집이네요 카소위가 이거 입어주기까진 은퇴하면 안돼ㅡ!!!!
아잇~~~!!! 당연하지요 우리 오래오래 갑시다...^^77777 아유 카밀라주가 잘 놀아줘서 늘 너무 고마워...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봉따봉 모쪼록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우왓 그래주면 나야 너무 좋지~~~!! 꼭 오타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둘이서 보트 관리하면 이것저것 쫌 더 수월하게 돌아갈 거야(어그로 대처라든가... 당분간은 없을 것 같고 영원히 없었으면 좋겠지만) 다음 동접을 노려보겠음
어우 그러게 설에는 별로 안 춥더니 2월 되니까 뜬금없이 추워지네; 카밀라주도 몸 조심 추위 조심 감기 조심!!!!! 늘 건강이 최우선인거 알지?!
선생조엘이라면 물리 or 수학일거라고 생각했어(왜냐면:그냥.느낌이그럼.) 그치만 난 물리가 더 좋으니까 물리선생으로 가겠다ㅎ
ㅋㅋㅋㅋㅋ 입 제대로 안 맞춰둔 것 때문에 학생들한테 연애사 다 털려서 쩔쩔매는 물리쌤이랑 체육쌤<좋다!! 이러면 하루 휴가 쓸때마다 선생님 카쌤이랑 데이트하러가냐고 추궁당하겠다ㅋㅋ(그냥 출장가는거지만)
으앙~ㅠㅠ 그래두 왠지 내 마음은 쬐꼼 아프지만. 카밀라는 좋아라한다니 다행입니다...bb 그래그래 아기카밀라 핵인싸라서 전국팔도 각 지역마다 인맥이 있다고~!~!~!
와이씨 장교제복 카밀라 장난아닌데?! 와; 장난아니다 이거... 얼마나 장난 아니냐면 진짜 장난 아니야... 그냥 군복 카밀라<이것도 좋음ㅋ 이지만 장교제복은... 파급력이 다르다...!!!
캬...... 방금 거하게 머릿속으로 한사발 들이켜고 왔습니다 아 여기 정말 맛집이네요 카소위가 이거 입어주기까진 은퇴하면 안돼ㅡ!!!!
아잇~~~!!! 당연하지요 우리 오래오래 갑시다...^^77777 아유 카밀라주가 잘 놀아줘서 늘 너무 고마워...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봉따봉 모쪼록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우왓 그래주면 나야 너무 좋지~~~!! 꼭 오타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둘이서 보트 관리하면 이것저것 쫌 더 수월하게 돌아갈 거야(어그로 대처라든가... 당분간은 없을 것 같고 영원히 없었으면 좋겠지만) 다음 동접을 노려보겠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49:28
+
다시 자러가기전에 문득 생각나서 덧붙이는것
요행~ 어쩌구 운운하는 대목쯤에서
카밀라가 저를 만난 건 이럭저럭 요행에 속하는 일인가? 아니라면 그저 드러나지 않았을 불행인가? 카밀라가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조엘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조엘은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않았다... <같은 독백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고 맥락에도 쫌 안 맞는 것 같아서 뺐다
아~~~ 카밀라가 말한 인간찬가 너무 좋아서 히죽히죽 웃었다... 나는 진짜 재난 상황에서도 선한 방향으로 심지가 굳은 캐릭터가 좋아...
다시 자러가기전에 문득 생각나서 덧붙이는것
요행~ 어쩌구 운운하는 대목쯤에서
카밀라가 저를 만난 건 이럭저럭 요행에 속하는 일인가? 아니라면 그저 드러나지 않았을 불행인가? 카밀라가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조엘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조엘은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않았다... <같은 독백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고 맥락에도 쫌 안 맞는 것 같아서 뺐다
아~~~ 카밀라가 말한 인간찬가 너무 좋아서 히죽히죽 웃었다... 나는 진짜 재난 상황에서도 선한 방향으로 심지가 굳은 캐릭터가 좋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56:27
생각보다 훨씬 더......
맺어지지 않는 말을 하는 당신의 옆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허공에 시선을 둔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걸까. 그래서 못마땅한걸까? 어쨌거나 자신의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카밀라는 그것에 딱히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어깨를 으쓱이고 넘겼다.
조엘에게 이전에 말했듯이 그는 자신이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서 비교적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카밀라는 자신이 가졌던 행운을 그저 운으로만 그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인간은 선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선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행복했던 시절을 그저 스쳐 지나가고마는 요행으로만 두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만난 모두가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도록, 자신이 받은 것들을 나누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의 선의를 기대하는 마음이 나약한 것이 아닌, 무너지지 않는 강함이 된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마찬가지로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상의 차이는 그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고자 하려는 생각도 없었지만서도. 그저 그들이 다른 사람이니까, 당연하게 다른 견해를 갖기 때문에.
카밀라는 당신의 눈짓에 고개를 비록 몇몇 배대는 무너져있었지만 꽤 규모가 큰 서점으로 들어섰다. 먼지가 다른 곳보다 좀 많은 거 같은데. 그는 손짓 몇번으로 먼지를 대충 날렸다. 그리고 온갖 책이 널려있는 광경에 그는 다시 즐거워졌다.
"그래, 여기가 궁금하댔지? ...와, 사실 나도 궁금했어."
카밀라는 바로 앞에 있는 매대로 걸어가 아무 책이나 집었다. 이 달의 추천매대다. 세상이 망하기 직전의 서점이었어서 그런걸까, 그가 집게 된 책은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따위의 다소 비관적인 내용이었다.
맺어지지 않는 말을 하는 당신의 옆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허공에 시선을 둔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걸까. 그래서 못마땅한걸까? 어쨌거나 자신의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카밀라는 그것에 딱히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어깨를 으쓱이고 넘겼다.
조엘에게 이전에 말했듯이 그는 자신이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서 비교적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카밀라는 자신이 가졌던 행운을 그저 운으로만 그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인간은 선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선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행복했던 시절을 그저 스쳐 지나가고마는 요행으로만 두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만난 모두가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도록, 자신이 받은 것들을 나누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의 선의를 기대하는 마음이 나약한 것이 아닌, 무너지지 않는 강함이 된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마찬가지로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상의 차이는 그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고자 하려는 생각도 없었지만서도. 그저 그들이 다른 사람이니까, 당연하게 다른 견해를 갖기 때문에.
카밀라는 당신의 눈짓에 고개를 비록 몇몇 배대는 무너져있었지만 꽤 규모가 큰 서점으로 들어섰다. 먼지가 다른 곳보다 좀 많은 거 같은데. 그는 손짓 몇번으로 먼지를 대충 날렸다. 그리고 온갖 책이 널려있는 광경에 그는 다시 즐거워졌다.
"그래, 여기가 궁금하댔지? ...와, 사실 나도 궁금했어."
카밀라는 바로 앞에 있는 매대로 걸어가 아무 책이나 집었다. 이 달의 추천매대다. 세상이 망하기 직전의 서점이었어서 그런걸까, 그가 집게 된 책은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따위의 다소 비관적인 내용이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11:45
나도... 미안합니다... 뭔가... 뭔가 두서가없다... 미안합니다... 봐주십쇼.,..
와 아까 재활용쓰레기 버리고 왔는데 바람이... 와... 이건아니지예!!!!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니까... 원래 쓰레기버리고 편의점 다녀오려고 했는데 걍 집으로 바로 들어가버렸다... 너무 추워흑흑ㄱㄱ흑 맞아 진짜 건강이 최우선이야... 건강해야돼... 건강이 최고야...
물리쌤 조엘 잘어울려!!!!!! 안경미소녀조엘이 물리쌤이었다면 내가 물리를 포기하지 않았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리 말 제대로 맞춰놨어야 하는건데;;;<<이러면서 땀 뻘뻘 흘릴듯... 그리고 애들한테 추궁당할 때마다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어떤 날에는 데이트가는 거 맞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목격담: 야 체육이 저번에 어디에서 물리한테 뭐 먹여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장교제복카밀라 그치... 잘어울릴 거 같지...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관련 커미션도 넣어보겠다... 그럼 당연히 조엘주한테 공유하겠다......~!~!!!!!
아유 나야말로 늘 고마워~!~!!!! 이렇게 맛난 설정 들고 나타나줘서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갑시닷~!!~!!!!!
+
컥ㅋㅋㅋㅋㅋ와 개맛있다진짜 개맛도리다 독백미쳣다 개맛있음ㅋㅎㅋ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알려줘서 고마워... 담에도 이런거 꼭꼭 알려주기 약속...... 아 조엘...... 스스로를 환멸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마1!!!!!! 애초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건 '운'이라기 보다는 '운명'이고 그냥 하나의 인연인 거라고~!!!~!!! 이것도... 눈총받으면서 자라서 그렇겠지...? 애초에 환영받지 못한 존재로 자랐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픔...... 결국 가장 먼저 쫓겨나게 된 것도 그 연장선이었을 거 같아서...... 자기 자신조차 믿지 않는다는게...... 마음아프고 이해가고... 역시 그 벙커인간들 죽여버려야겠다...(이미죽었다)ㅠㅜㅜㅜㅜㅠㅠㅠ.....
와 아까 재활용쓰레기 버리고 왔는데 바람이... 와... 이건아니지예!!!!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니까... 원래 쓰레기버리고 편의점 다녀오려고 했는데 걍 집으로 바로 들어가버렸다... 너무 추워흑흑ㄱㄱ흑 맞아 진짜 건강이 최우선이야... 건강해야돼... 건강이 최고야...
물리쌤 조엘 잘어울려!!!!!! 안경미소녀조엘이 물리쌤이었다면 내가 물리를 포기하지 않았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리 말 제대로 맞춰놨어야 하는건데;;;<<이러면서 땀 뻘뻘 흘릴듯... 그리고 애들한테 추궁당할 때마다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어떤 날에는 데이트가는 거 맞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목격담: 야 체육이 저번에 어디에서 물리한테 뭐 먹여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장교제복카밀라 그치... 잘어울릴 거 같지...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관련 커미션도 넣어보겠다... 그럼 당연히 조엘주한테 공유하겠다......~!~!!!!!
아유 나야말로 늘 고마워~!~!!!! 이렇게 맛난 설정 들고 나타나줘서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갑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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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ㅋㅋㅋㅋㅋ와 개맛있다진짜 개맛도리다 독백미쳣다 개맛있음ㅋㅎㅋ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알려줘서 고마워... 담에도 이런거 꼭꼭 알려주기 약속...... 아 조엘...... 스스로를 환멸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마1!!!!!! 애초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건 '운'이라기 보다는 '운명'이고 그냥 하나의 인연인 거라고~!!!~!!! 이것도... 눈총받으면서 자라서 그렇겠지...? 애초에 환영받지 못한 존재로 자랐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픔...... 결국 가장 먼저 쫓겨나게 된 것도 그 연장선이었을 거 같아서...... 자기 자신조차 믿지 않는다는게...... 마음아프고 이해가고... 역시 그 벙커인간들 죽여버려야겠다...(이미죽었다)ㅠㅜㅜㅜㅜㅠㅠㅠ.....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5:37:24
"...너는 골라도 하필 그런 걸 고르냐."
서점 안, 역시나 손부채질로 공기 중의 먼지를 휘휘 날리던 조엘은 당신이 집어든 책의 제목을 흘긋 읽었다가 내심 뜨악했다.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 빛바랜 매대 간판에 적힌 글자는 '이달의 추천 도서'. ...나 같으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런 책은 안 읽었을 텐데. 옛날 사람들, 정신력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네. 조엘은 제풀에 머리를 휘휘 저어 버렸다. 그건 먼지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거 말고, 좀... 도움될 만한 책을 찾아 보자고. (그러더니 이윽고 바로 옆 매대, '취미기타' 서적에 있던 낡은 책들 중 하나를 무작위로 골라 들었다.) 봐, 이런 건 좋아 보이잖아. '이것만 읽으면 당신도 살아남을 수 있다! 서바이벌에 도움되는 101가지 기술'."
...그렇게 좋아 보인다고 떠든 것치고는 책이 부피가 크고 무거워 금방 내려두었지만. 서바이벌 가이드... 한 권쯤 챙겨서 나쁠 건 없겠으나 적어도 핸드북 사이즈의 아담한 것을 찾아야 할 듯싶었다. 당장 조엘이 노리는 건 기계 정비에 대한 책이었다. 도움이 될 만하다면 그 책은 좀 무겁더라도 챙길 의향이 있었다. 고작 책 몇 권 읽는다고 온갖 기계에 해박해질 수는 없겠지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이것저것 주워 읽다 보면 언젠가는 자동차도 굴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너무 크지만 않다면 식물도감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독초랑 식용 풀 정도 구별할 줄 알아서 나쁠 건 없겠지."
자동차도, 독초와 식용 풀 구별에 대한 것도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조엘은 목덜미를 긁적거리다가 이달의 추천 매대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방금 그렇게 욕했던 문제의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 책을 집어들었다.
이런 것도 쓸 일이 있긴 하려나. 그는 책을 펼쳐 훑듯이 휘리릭 넘겨 보기만 했다. 'The Annihilator Of Mankind, 약칭 TAOM으로 통하는 질병. 3개월의 잠복기, 치사율 90% 이상, 발열과 심한 기침, 붉은 반점, 두드러기 등을 증상으로 하며, 감염자의 격리가 필수적, 어쩌고저쩌고.' 첫 챕터는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별 도움은 안 되겠네. 조엘은 다시 책을 매대에 내려놓고 당신을 돌아보았다.
"우리는... 면역인 걸까."
서점 안, 역시나 손부채질로 공기 중의 먼지를 휘휘 날리던 조엘은 당신이 집어든 책의 제목을 흘긋 읽었다가 내심 뜨악했다.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 빛바랜 매대 간판에 적힌 글자는 '이달의 추천 도서'. ...나 같으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런 책은 안 읽었을 텐데. 옛날 사람들, 정신력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네. 조엘은 제풀에 머리를 휘휘 저어 버렸다. 그건 먼지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거 말고, 좀... 도움될 만한 책을 찾아 보자고. (그러더니 이윽고 바로 옆 매대, '취미기타' 서적에 있던 낡은 책들 중 하나를 무작위로 골라 들었다.) 봐, 이런 건 좋아 보이잖아. '이것만 읽으면 당신도 살아남을 수 있다! 서바이벌에 도움되는 101가지 기술'."
...그렇게 좋아 보인다고 떠든 것치고는 책이 부피가 크고 무거워 금방 내려두었지만. 서바이벌 가이드... 한 권쯤 챙겨서 나쁠 건 없겠으나 적어도 핸드북 사이즈의 아담한 것을 찾아야 할 듯싶었다. 당장 조엘이 노리는 건 기계 정비에 대한 책이었다. 도움이 될 만하다면 그 책은 좀 무겁더라도 챙길 의향이 있었다. 고작 책 몇 권 읽는다고 온갖 기계에 해박해질 수는 없겠지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이것저것 주워 읽다 보면 언젠가는 자동차도 굴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너무 크지만 않다면 식물도감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독초랑 식용 풀 정도 구별할 줄 알아서 나쁠 건 없겠지."
자동차도, 독초와 식용 풀 구별에 대한 것도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조엘은 목덜미를 긁적거리다가 이달의 추천 매대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방금 그렇게 욕했던 문제의 'TAOM, 인류의 끝이 다가오다' 책을 집어들었다.
이런 것도 쓸 일이 있긴 하려나. 그는 책을 펼쳐 훑듯이 휘리릭 넘겨 보기만 했다. 'The Annihilator Of Mankind, 약칭 TAOM으로 통하는 질병. 3개월의 잠복기, 치사율 90% 이상, 발열과 심한 기침, 붉은 반점, 두드러기 등을 증상으로 하며, 감염자의 격리가 필수적, 어쩌고저쩌고.' 첫 챕터는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었다.
별 도움은 안 되겠네. 조엘은 다시 책을 매대에 내려놓고 당신을 돌아보았다.
"우리는... 면역인 걸까."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6:07:38
쫀저녁!!!!!
와!!!!!! 오늘 진짜... 진짜춥다 해가 나와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춥지?!?! 카밀라주가 따땃한 실내에 있었길 바랍니다,,, 담주까진 계속 이렇게 춥다던데 걱정이네; 우리 둘 다 건강 잘 챙기자!!!!;;;
아 개웃기다 이거 그 썰 아냐?! '무섭기로 유명한 체육쌤 설빙에서 여친 빙수 떠먹여주는거 애들이 목격함'... 카밀라는 무서운 체육쌤은 아니겠지만
어떤 날에는 데이트가는거 맞을듯<<아 좋다...ㅎㅎ 딴에는 의심 피해보겠다고 시간차 쫌 두고 조퇴썼는데 아무튼 방과후에 설빙에서 빙수 먹여주다 애들한테 걸린 것 같고(ㅎ;) 다음날 마구마구 놀림받았다...
둘은 같은 대학 사범대 출신이려나 학교에서 첨 만났으려나
헐~~~~~~!!! 앗싸 신난당 그럼 조엘주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77777 캬~ 근데 머릿속으로만 이케저케 끄적끄적해봤는데도 참... 좋네... 카밀라 코에 뽀뽀할거예요(햄스터 코에 뽀뽀할거예요 짤 st로)
(이미 죽었다)<ㅋㅋ
조엘이 본인을 믿지 않는 건 또 약간... 지금껏 이해득실 빡시게 따지고 살던 인간들이랑 유년시절 내내 살아왔다 보니까? 혹시라도 내가 그 인간들이랑 닮아 있으면 어쩌지,, 뭐 이런 고민이 좀 있어서 그래~~ 원래 사람은 듣고 본 대로 큰다고 하니까... (이런 환경적인 요소에는 아무래도 운이 작용하는 법이고) 스스로조차 피해갈 수 없는 인간불신.
...그래도 이 인간불신인 녀석이 모쪼록 카밀라랑 오래오래 같이 지내면서 사람을 믿는 법을 배우고 인간의 선함을 믿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겟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777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건 사람이니까ㅎㅎ
와!!!!!! 오늘 진짜... 진짜춥다 해가 나와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춥지?!?! 카밀라주가 따땃한 실내에 있었길 바랍니다,,, 담주까진 계속 이렇게 춥다던데 걱정이네; 우리 둘 다 건강 잘 챙기자!!!!;;;
아 개웃기다 이거 그 썰 아냐?! '무섭기로 유명한 체육쌤 설빙에서 여친 빙수 떠먹여주는거 애들이 목격함'... 카밀라는 무서운 체육쌤은 아니겠지만
어떤 날에는 데이트가는거 맞을듯<<아 좋다...ㅎㅎ 딴에는 의심 피해보겠다고 시간차 쫌 두고 조퇴썼는데 아무튼 방과후에 설빙에서 빙수 먹여주다 애들한테 걸린 것 같고(ㅎ;) 다음날 마구마구 놀림받았다...
둘은 같은 대학 사범대 출신이려나 학교에서 첨 만났으려나
헐~~~~~~!!! 앗싸 신난당 그럼 조엘주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77777 캬~ 근데 머릿속으로만 이케저케 끄적끄적해봤는데도 참... 좋네... 카밀라 코에 뽀뽀할거예요(햄스터 코에 뽀뽀할거예요 짤 st로)
(이미 죽었다)<ㅋㅋ
조엘이 본인을 믿지 않는 건 또 약간... 지금껏 이해득실 빡시게 따지고 살던 인간들이랑 유년시절 내내 살아왔다 보니까? 혹시라도 내가 그 인간들이랑 닮아 있으면 어쩌지,, 뭐 이런 고민이 좀 있어서 그래~~ 원래 사람은 듣고 본 대로 큰다고 하니까... (이런 환경적인 요소에는 아무래도 운이 작용하는 법이고) 스스로조차 피해갈 수 없는 인간불신.
...그래도 이 인간불신인 녀석이 모쪼록 카밀라랑 오래오래 같이 지내면서 사람을 믿는 법을 배우고 인간의 선함을 믿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겟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777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건 사람이니까ㅎㅎ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09:16
https://ibb.co/GQcWhTKN
ㅎㅎ 썰 재밌어서 뭣좀 끼적였다
카밀라주 쫀밤보내~~!!
ㅎㅎ 썰 재밌어서 뭣좀 끼적였다
카밀라주 쫀밤보내~~!!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09:32
헉ㄱㄱ뭐야 동접!!!!!!!!!!!!!!!!!!!!!!!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0:02
아니 나 창띄워놓고 답레쓰고있었는데 갑자기 레스가!!!!! 와 이게 오토-리로드??????/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0:30
와!!!!! 카밀라주 안녕!!!!!!!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0:43
끄아아가ㅏㅇㄱ악!!!!!!!!!!!!!!!!!!!!!!!!!!!!!!!!!!!!!!!!!!!!!!!!!!!!!!!!!!!! 조엘주 그림 뭐야 나 죽으라고???????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1:48
답멘천천히주십시오!!!! 미안한데한15분만기다려줄수잇어?!??!!지금갑자기잠깐나가봐야돼 깁미어모먼트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2:25
아다녀와다녀와다녀와!!!!!!!!!!! 하미쳣다 지금침질질흐르는중진짜로너무좋아서소리지를뻔했어미친 와!!!!!!!!!!!!!!!!!!!!!!!!!!!!!!!!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15:43
저 무서운체육쌤이 여친빙수떠먹여주는 짤 생각해서 쓴거맞는데 와 와... 와... 개좋다진짜 와......... 조엘개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머야진짜... 귀여워 귀여워!!!!!!!! 순순히 받아먹는 조엘 너무 귀엽고 바보라면서 닦아주는 것도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조엘주 고마워!!!~!!!!! 넘... 햄보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컼ㅋㅋㅋ이제 저러고 학교에 소문 쫙 나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27:32
조엘주귀환!!!!!!!!!
ㅋㅋㅋㅋㅋㅋㅋㅠㅠ 맘에 들어해줘서 고맙습니다...잉잉
아잇ㅎㅎ; 사실 그림 너무오랜만에 그리는거라 쫌 부끄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 맘에 들어해줘서 고맙습니다...잉잉
아잇ㅎㅎ; 사실 그림 너무오랜만에 그리는거라 쫌 부끄럽다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29:17
어서오십쇼 조엘주~!!!!!!~!!! 하 너무 마음에들어 너무좋아... 나 링크누르고 진짜 자리에서 펄쩍 뛸 뻔했어너무좋아서...... 행복합니다갑사합니다 그래 이런 감각이었지... 나 이런걸 잊고있던걸까나......(무시하십쇼)
넘 기엽고좋아 잉잉잉 지금 표현하는 거보다 훨씬 좋은데 표현이 잘 안된다... ㅎㅏ 넘 좋다... 답레 얼른 가져올게!!!!!!!
넘 기엽고좋아 잉잉잉 지금 표현하는 거보다 훨씬 좋은데 표현이 잘 안된다... ㅎㅏ 넘 좋다... 답레 얼른 가져올게!!!!!!!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33:35
ㅠㅠㅠ 맘에 들었다니 넘 다행이다~~~ 다 보셨으면은 이만 링크에서는 내리겠습니다!!!(사유: 부끄러븜)
아니 사실 설 연휴동안에 시간 많으면은 조엘카밀라 투샷도 쫌 그리고 엉?! 썰풀이도좀하고 그러려고했더만 그림은무슨 답레부터밀려버려서...(...) 이제서야 끼적일 짬이 났네
답레는 천천히 줘!!! ^^bbb 따봉따봉~~
아니 사실 설 연휴동안에 시간 많으면은 조엘카밀라 투샷도 쫌 그리고 엉?! 썰풀이도좀하고 그러려고했더만 그림은무슨 답레부터밀려버려서...(...) 이제서야 끼적일 짬이 났네
답레는 천천히 줘!!! ^^bbb 따봉따봉~~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37:06
그 내리기 전에 저저저저저장해도될까요?????(제발)(아직도창띄워두고있음)
아니 조엘주 그동안 이사도 하고 설 연휴에 친척집도 다녀오고 그랬자너~!!~!!! 넘 대단해~!!~!!! 답레 진짜 거의 다썼다 잠만!!!!!
아니 조엘주 그동안 이사도 하고 설 연휴에 친척집도 다녀오고 그랬자너~!!~!!! 넘 대단해~!!~!!! 답레 진짜 거의 다썼다 잠만!!!!!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37:42
어?!?!! 잠시만다시올려줄게 미안.미안!!!!!!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38:54
https://ibb.co/WWvbJbx0
아ㅠㅠㅠㅠ 미안해 내..내 부끄러움이 너무 앞섰다 천천히 해주십시오...^^bbbb
아ㅠㅠㅠㅠ 미안해 내..내 부끄러움이 너무 앞섰다 천천히 해주십시오...^^bbbb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40:28
어????? 아냐 괜찮아!!!!!! 사실 창을 새로 띄우기해서 계속 띄워놓고있었어서... 새로고침 안됐어서 계속... 계속 그림 보는 중이었읍니다... 그리고 덕분에 저장했어... 고마워!!!!!!!!!헤...헿ㅎㅎ...헤...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42:55
아 진짜?!?! ㅎㅎ 다행이다... 아 동접에 와라락 하자니까 먼가 넘 웃기다 패트와매트같고(ㅋㅋ) 아~~~~ 체육이 물리한테 빙수떠먹여주는거 내가 봤다고ㅋㅋㅋ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44:32
굿!!!!!!!!!!!!!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45:34
"그냥 아무거나 집었더니..."
카밀라는 멋쩍게 뺨을 긁적이며 책을 내려놓았다. 이런 책이 '이달의 추천 도서'라니, 어쩐지 웃기기도 하고... 그는 이 책의 저자가 살아있는지 궁금했다. 살아서,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자신이 쓴 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감각이 어떤 것일지, 그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카밀라는 더 생각하지 않고 책에서 시선을 떼며 당신이 골라든 책을 보았다.
"글쎄, 그것도 별로 도움은 안되어 보이는걸... 생존기술은 실전에서 구르면서 익혀야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런 걸 읽지 않고도 밖에서 잘 살아남았는걸. 현장에서 쌓는 경험이 더 중요한거라며 덧붙인 그는 같은 '취미기타' 매대에서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빵 사진이 표지로 되어있는 베이킹 책을 발견했다.
"와, 맛있겠다... 이런 걸 만드는건 무리겠지?"
온갖 빵의 레시피가 적혀있는 낡은 베이킹 책을 뒤적거리며 부러운듯이 말했다. 밀가루는 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우유나 계란은 아무래도 힘들어보였다. 오븐이라는 것도 없고... 카밀라는 아쉬워하며 책을 덮고 그 옆에 있는 다른 요리책('가정에서 쉽게 만드는 요리 100가지: 당신의 솜씨를 발휘하세요!')을 골랐다. 어쩐지 음식사진이 있으면 지나치기가 힘들다.
"요리책도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게 만들 수 있다는데, 라며 자신없는 목소리로 덧붙이며 챙길지말지 고민한다. 사실 이런 책은 생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카밀라는 아쉬워하며 책을 덮다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보았다.
"... ... ...아마도."
약간 긴 침묵 뒤에 답한다. 그는 꽤 오랫동안, 벙커에서 마지막으로 죽은 이를 묻기 전부터도 그것을 의심했었다. 그곳에서 감염으로 죽은 이만 수십이었고, 애초에 세상이 이렇게 된 게 그 질병 때문이 아닌가. 그들이 죽어갈동안 카밀라는 그 질병의 증세를 전혀 겪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너도 아팠던 적은 없는거지?"
카밀라는 흠, 하는 소리를 내며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벙커에서 한 명, 조엘의 벙커에서 한 명... 질병에 면역인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 그는 생존자를 찾아다닌 이래로, 당신을 만나고나서부터 처음으로 구체적인 희망을 느꼈다.
카밀라는 멋쩍게 뺨을 긁적이며 책을 내려놓았다. 이런 책이 '이달의 추천 도서'라니, 어쩐지 웃기기도 하고... 그는 이 책의 저자가 살아있는지 궁금했다. 살아서,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자신이 쓴 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감각이 어떤 것일지, 그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카밀라는 더 생각하지 않고 책에서 시선을 떼며 당신이 골라든 책을 보았다.
"글쎄, 그것도 별로 도움은 안되어 보이는걸... 생존기술은 실전에서 구르면서 익혀야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런 걸 읽지 않고도 밖에서 잘 살아남았는걸. 현장에서 쌓는 경험이 더 중요한거라며 덧붙인 그는 같은 '취미기타' 매대에서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빵 사진이 표지로 되어있는 베이킹 책을 발견했다.
"와, 맛있겠다... 이런 걸 만드는건 무리겠지?"
온갖 빵의 레시피가 적혀있는 낡은 베이킹 책을 뒤적거리며 부러운듯이 말했다. 밀가루는 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우유나 계란은 아무래도 힘들어보였다. 오븐이라는 것도 없고... 카밀라는 아쉬워하며 책을 덮고 그 옆에 있는 다른 요리책('가정에서 쉽게 만드는 요리 100가지: 당신의 솜씨를 발휘하세요!')을 골랐다. 어쩐지 음식사진이 있으면 지나치기가 힘들다.
"요리책도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게 만들 수 있다는데, 라며 자신없는 목소리로 덧붙이며 챙길지말지 고민한다. 사실 이런 책은 생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카밀라는 아쉬워하며 책을 덮다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보았다.
"... ... ...아마도."
약간 긴 침묵 뒤에 답한다. 그는 꽤 오랫동안, 벙커에서 마지막으로 죽은 이를 묻기 전부터도 그것을 의심했었다. 그곳에서 감염으로 죽은 이만 수십이었고, 애초에 세상이 이렇게 된 게 그 질병 때문이 아닌가. 그들이 죽어갈동안 카밀라는 그 질병의 증세를 전혀 겪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너도 아팠던 적은 없는거지?"
카밀라는 흠, 하는 소리를 내며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벙커에서 한 명, 조엘의 벙커에서 한 명... 질병에 면역인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 그는 생존자를 찾아다닌 이래로, 당신을 만나고나서부터 처음으로 구체적인 희망을 느꼈다.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49:48
확인삼아서 레스 하나 지워봤다!! 굿굿(내가 확인이라고 적었던 레스 지워봤어!!)
........
카밀라가 희망품은거 너무.....
..................
아 카밀라한테 몹쓸짓을한것같음 이런 세계관을 짰다는게
........
카밀라가 희망품은거 너무.....
..................
아 카밀라한테 몹쓸짓을한것같음 이런 세계관을 짰다는게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52:17
습...... 나도 적으면서...... 음.........
.........
............이런 캐가 나올 줄 몰랐는데사실......... 약간 미안해지기시작함.........
.........
............이런 캐가 나올 줄 몰랐는데사실......... 약간 미안해지기시작함.........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53:07
그치만 어쩔 수 없죵^O^77...^^^^^^......~!~!!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56:27
>>300 ㄹㅇ...... 하......... .............
...........
...........
하지만어쩔수없죠~!!^^777... ...ㅎㅎ 사실 난 이런 세계관이라 더 좋아(쓰레기취향)
카밀라미안해ㅡ!!
하지만 둘만남은 세계에서 영원히 걷는 여자 두명은 아름다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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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어쩔수없죠~!!^^777... ...ㅎㅎ 사실 난 이런 세계관이라 더 좋아(쓰레기취향)
카밀라미안해ㅡ!!
하지만 둘만남은 세계에서 영원히 걷는 여자 두명은 아름다운거야...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0:00:35
동접 너무 씐난다^O^!!!!!!!! 넘반갑고 좋네~~~~~
아니 오늘이 젤 추웠어진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건강 챙기자 따땃하게 입고다니고~!~!!!
ㅎㅏ 그림 너무 귀엽고 웃겨... 체육이 물리한테 빙수떠먹여주는거 나도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웃기고 좋다... 카밀라가 무서운 체육쌤은 아니지만 뭔가 그런거 학생들 봤어도 아는 척 안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 지금 저기 있는게 자기들이 아는 체육이랑 물리가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마구마구 놀림받으면 카밀라는 오히려 당당하고 뻔뻔해질듯...? 부러우면 니들도 애인한테 해주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대학 사범대 출신<<맛있다... 이거 뭔가 캠퍼스 au랑 비슷하게 될 거 같다... 아니면 아예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 서로 옆반 담임으로 처음 봤다던가ㅋㅋㅋㅋㅋㅋ
헉ㄱ헉... 헐...... 헐 그렇구나......... 헐... 그런 고민이...... 와....... 이해된다...... 어카냐 마음아프다...... 혹시라도 그인간들이랑 닮아 있으면 어쩌지<<<너무 마음아픈 포인트...... 그리고 너무 이해되는......... 헝...... 근데 안경미소녀한테 인간불신 키워드 붙이니까 너무 폭룡적으로 아름답다... 거기다가 카밀라랑 같이 지내면서 사람을 믿는 법을 배우는 캐릭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것도... 흠 좋은데???조엘미안해...근데좋은데???,,,... 맛있는데????
아니 오늘이 젤 추웠어진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건강 챙기자 따땃하게 입고다니고~!~!!!
ㅎㅏ 그림 너무 귀엽고 웃겨... 체육이 물리한테 빙수떠먹여주는거 나도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웃기고 좋다... 카밀라가 무서운 체육쌤은 아니지만 뭔가 그런거 학생들 봤어도 아는 척 안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 지금 저기 있는게 자기들이 아는 체육이랑 물리가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마구마구 놀림받으면 카밀라는 오히려 당당하고 뻔뻔해질듯...? 부러우면 니들도 애인한테 해주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대학 사범대 출신<<맛있다... 이거 뭔가 캠퍼스 au랑 비슷하게 될 거 같다... 아니면 아예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 서로 옆반 담임으로 처음 봤다던가ㅋㅋㅋㅋㅋㅋ
헉ㄱ헉... 헐...... 헐 그렇구나......... 헐... 그런 고민이...... 와....... 이해된다...... 어카냐 마음아프다...... 혹시라도 그인간들이랑 닮아 있으면 어쩌지<<<너무 마음아픈 포인트...... 그리고 너무 이해되는......... 헝...... 근데 안경미소녀한테 인간불신 키워드 붙이니까 너무 폭룡적으로 아름답다... 거기다가 카밀라랑 같이 지내면서 사람을 믿는 법을 배우는 캐릭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것도... 흠 좋은데???조엘미안해...근데좋은데???,,,... 맛있는데????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0:0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이런 세계관이라서 더 좋아개좋음사실(쓰레기취향22) 맞아맞아 둘만 남은 세계에서 영원히 걷는 여자 두명<<<<나 이 키워드에 치여가지고 그때 덥썩 물었잖아... 너무좋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카밀라 화이팅^^~!!~!!!!!!
언제 한번 말했듯이 2명밖에 없다는 거 알게되면 조엘은 오히려 단단해지려나...... 포지션 흔들리고 반대되려나......? 습... 궁금하다... 조엘은 아니면 좀 아쉬워하려나...????
언제 한번 말했듯이 2명밖에 없다는 거 알게되면 조엘은 오히려 단단해지려나...... 포지션 흔들리고 반대되려나......? 습... 궁금하다... 조엘은 아니면 좀 아쉬워하려나...????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6:51:39
"'아마도'..."
당신의 말을 따라 읊었다. 희망적인 추론이었고 동시에 불안정한 바람이었다. 조엘은 고개를 저었다.
"없어, 지금까지는."
그는 무엇인가 떠올리려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아팠던 적'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는 증거가 부족하지... 문득 기대어 있던 매대 난간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설명해두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으나 어디에서부터 설명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말의 시작은 가벼운 침음이었다. 으음.
"으음... 십 년 전쯤, 엄마랑 단 둘이서 삼 개월 정도 바깥에서 지낸 적이 있었어. 석 달을 거의 꽉 채웠을 시점에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셨고. TAOM의 잠복기가 석 달인 점을 감안하자면, 아마 바깥에 나오자마자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었던 거겠지."
야생 동물 때문인지, 운 나쁘게도 근처 지면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가 떠돌았는지...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길게 끌수록 마음이 심란해지니 설명을 빠르게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석 달 동안이나 보균자인 사람과 함께 지냈고, 그 사람 사체를 묻어 두기까지 했는데 멀쩡하잖아. ...너도 나랑 비슷한 거지?"
내전 이후로 그쪽 벙커가 전멸했을 까닭이란 감염 이외엔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당신도 보균자-심지어 여러명-들과 한동안 함께 지내 왔다는 셈이고. 그것으로 증거는 어느 정도 확실한 셈이다.
...이나저나 자꾸 반추하기엔 쉽지 않은 기억이겠지만. 조엘은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듯 매대에 기대었던 몸을 폈다. 힘이 들어갔던 손을 탁탁 털고선 당신이 쥐고 있던 책의 표지를 흘끗 살폈다.
"...아무튼, 요리책이 생존에 도움 될 일 없다는 건 네가 더 잘 알잖아. 네가 책임지고 들고 다닐 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판단 잘 해 봐."
이런 점이 영 바보같은 건데. 조엘은 눈을 굴렸다.
"빵이 먹고 싶은 거야?"
당신의 말을 따라 읊었다. 희망적인 추론이었고 동시에 불안정한 바람이었다. 조엘은 고개를 저었다.
"없어, 지금까지는."
그는 무엇인가 떠올리려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아팠던 적'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는 증거가 부족하지... 문득 기대어 있던 매대 난간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설명해두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으나 어디에서부터 설명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말의 시작은 가벼운 침음이었다. 으음.
"으음... 십 년 전쯤, 엄마랑 단 둘이서 삼 개월 정도 바깥에서 지낸 적이 있었어. 석 달을 거의 꽉 채웠을 시점에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셨고. TAOM의 잠복기가 석 달인 점을 감안하자면, 아마 바깥에 나오자마자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었던 거겠지."
야생 동물 때문인지, 운 나쁘게도 근처 지면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가 떠돌았는지...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길게 끌수록 마음이 심란해지니 설명을 빠르게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석 달 동안이나 보균자인 사람과 함께 지냈고, 그 사람 사체를 묻어 두기까지 했는데 멀쩡하잖아. ...너도 나랑 비슷한 거지?"
내전 이후로 그쪽 벙커가 전멸했을 까닭이란 감염 이외엔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당신도 보균자-심지어 여러명-들과 한동안 함께 지내 왔다는 셈이고. 그것으로 증거는 어느 정도 확실한 셈이다.
...이나저나 자꾸 반추하기엔 쉽지 않은 기억이겠지만. 조엘은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듯 매대에 기대었던 몸을 폈다. 힘이 들어갔던 손을 탁탁 털고선 당신이 쥐고 있던 책의 표지를 흘끗 살폈다.
"...아무튼, 요리책이 생존에 도움 될 일 없다는 건 네가 더 잘 알잖아. 네가 책임지고 들고 다닐 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판단 잘 해 봐."
이런 점이 영 바보같은 건데. 조엘은 눈을 굴렸다.
"빵이 먹고 싶은 거야?"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7:33:08
쫀저녁~~!~!~! 아니... 어젯밤에 너무 신냈는지 얘기하던 중간에 갑자기 퓨즈 꺼지듯 잠들어버렸어...(...) 으아아악 간만의 동접이었는데~!~!~!~!!~! 쫌 더 놀고 싶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를 박다... 대단히 죄송하빈다......ㅠㅠ
으와~~~~~ 카밀라가 약간 느물느물해질때마다 아주 큰 "좋은느낌"을 받음... ㅋㅋ 조엘은 뻔뻔하게 굴지도 않고 그냥 '나와 체육 사이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그런거 없더라도)가 궁금하다면 기말 물리시험 반 평균 90점을 넘겨와라...' 이런 말해서 학생들에게서 무수한 질타를 받음(ㅎ) 그리고 그 기말고사 전교 1등이 70점대로 나오게 시험지짬
ㅋㅋㅋ 캠au는 함 했으니까는... 서로 옆반 담임으로 처음 봄<<이것도 재밌을 것 같다!!! 교내에 미혼+나이 비슷한 젊은 선생 얼마 없다보니 다른 중년교사들이 둘이 잘 해보라고 냅다 우리결혼했어요st로 맺어버리는 것도 생각나고ㅋㅋㅋ(1시간전에 첨본 조쌤카쌤: ??)
하.... 근데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는거 진짜
캐릭터들한테 미안함>아 근데 맛있다...>아 미안한데>그치만 맛있음... 을 반복하게 된다... ㅠㅠ ......하 그치만 원래 성장하기 위해선 먼저 조각나야 하는 거니까... ......카밀라한테는 넘 미안하지만 한번 희망이 조..조각나고 나면은 뭔가... 더 큰... 희망...이 생길수 있지...않을까?! (...) ㅎㅎㅎㅎ 찔러주셔서 왕 감사했습니당 사실 마이너한 취향일 것 같아서 내심 찔러주는사람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케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넘 좋다!!!!
음~~~~ 많이 심란해하긴 할듯...(약간 초자연적인 공포...감도 있을 것 같아 왜냐하면 이 넓은 세상에 진짜로 덩그러니 둘만 남았다는걸 확인하게 된 거잖아) 또 그쯤되면 카밀라로부터 인간의 선하고자 하는 의지+사람을 믿는 법을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디... 그렇게 간신히 배웠던 게 쓸모없었던 일이라고 한순간 느껴진다면 그땐 이 녀석도 울컥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로 그 모든 일이 쓸모 없었던 건 아니라는 생각이... 같이 들 수도 있겠지?! 왜냐하면 아직 카밀라가 자기 옆에 살아 있고(그쯤되면 소중해졌을듯) 어떤 배움은 그 쓰임새보다도 '배웠다'는 사실 자체가 더 중요한 법이니까+그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아직 옆에 있으니까
결국은 더 단단해질 거라고 생각해~~ 쫌 더 단단해져서 카밀라의 붕괴(,,;;)를 최대한 책임져볼것... 그리고 카밀라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볼것
으와~~~~~ 카밀라가 약간 느물느물해질때마다 아주 큰 "좋은느낌"을 받음... ㅋㅋ 조엘은 뻔뻔하게 굴지도 않고 그냥 '나와 체육 사이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그런거 없더라도)가 궁금하다면 기말 물리시험 반 평균 90점을 넘겨와라...' 이런 말해서 학생들에게서 무수한 질타를 받음(ㅎ) 그리고 그 기말고사 전교 1등이 70점대로 나오게 시험지짬
ㅋㅋㅋ 캠au는 함 했으니까는... 서로 옆반 담임으로 처음 봄<<이것도 재밌을 것 같다!!! 교내에 미혼+나이 비슷한 젊은 선생 얼마 없다보니 다른 중년교사들이 둘이 잘 해보라고 냅다 우리결혼했어요st로 맺어버리는 것도 생각나고ㅋㅋㅋ(1시간전에 첨본 조쌤카쌤: ??)
하.... 근데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는거 진짜
캐릭터들한테 미안함>아 근데 맛있다...>아 미안한데>그치만 맛있음... 을 반복하게 된다... ㅠㅠ ......하 그치만 원래 성장하기 위해선 먼저 조각나야 하는 거니까... ......카밀라한테는 넘 미안하지만 한번 희망이 조..조각나고 나면은 뭔가... 더 큰... 희망...이 생길수 있지...않을까?! (...) ㅎㅎㅎㅎ 찔러주셔서 왕 감사했습니당 사실 마이너한 취향일 것 같아서 내심 찔러주는사람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케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넘 좋다!!!!
음~~~~ 많이 심란해하긴 할듯...(약간 초자연적인 공포...감도 있을 것 같아 왜냐하면 이 넓은 세상에 진짜로 덩그러니 둘만 남았다는걸 확인하게 된 거잖아) 또 그쯤되면 카밀라로부터 인간의 선하고자 하는 의지+사람을 믿는 법을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디... 그렇게 간신히 배웠던 게 쓸모없었던 일이라고 한순간 느껴진다면 그땐 이 녀석도 울컥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로 그 모든 일이 쓸모 없었던 건 아니라는 생각이... 같이 들 수도 있겠지?! 왜냐하면 아직 카밀라가 자기 옆에 살아 있고(그쯤되면 소중해졌을듯) 어떤 배움은 그 쓰임새보다도 '배웠다'는 사실 자체가 더 중요한 법이니까+그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아직 옆에 있으니까
결국은 더 단단해질 거라고 생각해~~ 쫌 더 단단해져서 카밀라의 붕괴(,,;;)를 최대한 책임져볼것... 그리고 카밀라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볼것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7:48:47
아!! 그리고 이거 뉴참치로 옮겨오면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생각났다
1. trpg 유경험자이십니까
Yes/No
1-1. (Yes의 경우) 무슨 룰 플레이 경험 있으십니까
주관식 답변을 기재 바람...
1-2. (No의 경우) 해보고 싶은 생각 있으십니까
Yes/No
2. ...(본론)나중에 시간되실때 조엘&카밀라로 해보고 싶은 생각 있으십니까?
Yes/No
뉴참치엔 자동새로고침+티알피지게시판이 있길래 그냥 한 번 물어보고 싶었어~~!!! 별로 흥미 없다면은 편히 말해주십시오^^7 진짜 그냥 한번 물어보는.찔러보는. 정도입니다
1. trpg 유경험자이십니까
Yes/No
1-1. (Yes의 경우) 무슨 룰 플레이 경험 있으십니까
주관식 답변을 기재 바람...
1-2. (No의 경우) 해보고 싶은 생각 있으십니까
Yes/No
2. ...(본론)나중에 시간되실때 조엘&카밀라로 해보고 싶은 생각 있으십니까?
Yes/No
뉴참치엔 자동새로고침+티알피지게시판이 있길래 그냥 한 번 물어보고 싶었어~~!!! 별로 흥미 없다면은 편히 말해주십시오^^7 진짜 그냥 한번 물어보는.찔러보는. 정도입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0:13:04
"...유감이야."
언젠가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카밀라는 나직하게 읊조렸다. 그리고 설명을 빠르게 끝내려는 당신의 마음을 알아차린듯이 더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나도. ... ... ...지금까지 한번도 그 질병의 증세를 겪은 적이 없어. 내전 이후로는, 대부분 감염으로 죽었는데도."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야생 동물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어 죽은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감염으로 죽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 수 없었다. 처음부터 벙커 내에 보균자가 있었을 수도 있고, 바깥에서 감염된 자도 있었을 수도 있고. 카밀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들을 위한 무덤을 만들면서 자신의 차례는 언제 올지 궁금해하던, 혹은 불안해하던 시간들이 떠올랐던 탓이었다. 카밀라는 잠시 눈을 감고 이런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네, 라는 감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다시 눈을 떴다.
"그렇지... 아냐, 두고 갈거야."
요리책에 손을 떼며 카밀라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음? 그렇다기보단... 언젠가는 제대로 요리를 해서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지."
너무 배부른 소리인가, 라며 가볍게 웃었다. 언젠가는 그런 날도 오지 않을까? 생존자들을 찾고, 사람들을 모으고, 어딘가 정착할 수 있는 곳에서 농사도 짓고 길들일만한 야생 동물을 기르면서...... 당장의 현실을 앞에 두고는 이런 생각은 너무 꿈같은 이야기라 카밀라는 더 말하지 않았다. "너는 소박한 소망, 뭐 그런 거 없어?" 어쩐지 변명하듯 물어본 그는 어깨를 으쓱이다가 당신에게 더 안쪽으로 가보자고 손짓했다.
자기계발서, 투자관련 서적들, 심리 서적, 각종 시험에 관한 수험서... 카밀라는 책장들의 글씨들을 스쳐지나가며 안쪽으로 걸어갔다. 그가 찾는 책은 의료에 관한 책이었다. 서바이벌 생존기술 어쩌고에 대한 책도 있으니 적당한 응급처치 기술 같은 서적들도 있지 않을까...
"간단한 의학 서적 이런 건 없을까...... 흠. 조엘, 너는 무슨 책을 찾고 싶어?"
언젠가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카밀라는 나직하게 읊조렸다. 그리고 설명을 빠르게 끝내려는 당신의 마음을 알아차린듯이 더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나도. ... ... ...지금까지 한번도 그 질병의 증세를 겪은 적이 없어. 내전 이후로는, 대부분 감염으로 죽었는데도."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야생 동물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어 죽은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감염으로 죽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 수 없었다. 처음부터 벙커 내에 보균자가 있었을 수도 있고, 바깥에서 감염된 자도 있었을 수도 있고. 카밀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들을 위한 무덤을 만들면서 자신의 차례는 언제 올지 궁금해하던, 혹은 불안해하던 시간들이 떠올랐던 탓이었다. 카밀라는 잠시 눈을 감고 이런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네, 라는 감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다시 눈을 떴다.
"그렇지... 아냐, 두고 갈거야."
요리책에 손을 떼며 카밀라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음? 그렇다기보단... 언젠가는 제대로 요리를 해서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지."
너무 배부른 소리인가, 라며 가볍게 웃었다. 언젠가는 그런 날도 오지 않을까? 생존자들을 찾고, 사람들을 모으고, 어딘가 정착할 수 있는 곳에서 농사도 짓고 길들일만한 야생 동물을 기르면서...... 당장의 현실을 앞에 두고는 이런 생각은 너무 꿈같은 이야기라 카밀라는 더 말하지 않았다. "너는 소박한 소망, 뭐 그런 거 없어?" 어쩐지 변명하듯 물어본 그는 어깨를 으쓱이다가 당신에게 더 안쪽으로 가보자고 손짓했다.
자기계발서, 투자관련 서적들, 심리 서적, 각종 시험에 관한 수험서... 카밀라는 책장들의 글씨들을 스쳐지나가며 안쪽으로 걸어갔다. 그가 찾는 책은 의료에 관한 책이었다. 서바이벌 생존기술 어쩌고에 대한 책도 있으니 적당한 응급처치 기술 같은 서적들도 있지 않을까...
"간단한 의학 서적 이런 건 없을까...... 흠. 조엘, 너는 무슨 책을 찾고 싶어?"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0:50:05
쫀밤~~!!!!!~!!! 아닛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 전원이 꺼졌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괜찮슴다~!~!!!! 다음 동접을 노리면 되지 o.<~☆!!!!!!!!
아악 조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치밀하고 사악해!!!!!! 그리고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생들 절규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 시험끝나고 애들이 체육시간에 카밀라한테 가서 물리쌤이 저렇게 말해놓고 시험 개미친난이도사람이풀수없는난이도로 냈어요ㅠㅠㅠㅜㅠㅠㅠ!!! 우리 반 평균 36점됨;;;;<<이러면서 이르고ㅋㅋㅋㅋㅋ카밀라는 빵터질듯......"쌤!!! 그니까 쌤이 러브스토리 들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피구로 이기면 말해준다ㅎ"<<그리고 절대 안져줌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서로 뻘쭘하게 마주볼듯... 귀엽다... 그리고 둘이 가장 젊고 막내니까 같이 일처리하는 거 많을듯...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나?? 아니면 공동의 적(자기 일도 막 떠넘기는)을 만나서 의기투합해서 급속도로 친해진다거나...ㅋㅋㅋㅋㅋㅋ
ㅎㅏ ㄹㅇ... ㄹㅇ로...... 계속 그걸 반복하게 된다... 근데 그치만... 맛있음ㅎ..ㅎㅎㅎ
와 맞지맞지... 잔인하지만... 그게 맞지... 캬... 그거거든...~!~!!!! 성장을 위해 조각난다... 캬... 맛있다...!!! 맛있다... 그치 일단 희망이 조각... 그치... 잔인해... 근데 맛있다... 캬... 이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헐 미쳤다 헐...... 헐!`!!!~!!1...!!!! 조엘... 8ㅁ8 너무 어른스러워... 너무 멋져... 마음이 찡하고 울린다... 어카냐 조엘이 울컥한다는 부분에서 울컥하고... 근데 그때면 카밀라한테 이것저것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에서도... 왈칵하고... 어카냐 개좋다진심......... 멋지다... 결국은 더 단단해질 조엘...... 진짜 멋지고 장하고 넘 좋다...... 카밀라의 붕괴(,,;;;)<<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아니근데 ㅎㅏ... 조엘이 너무 멋져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세계관이야.........
그그그리고 내가 조엘주 그림을 요즘 틈날 때마다 들여다보는데(...) 장교카밀라... 언젠가 그려주시...나요???????? 아근데진짜 부담갖지말고... 나진짜 그냥 궁금해서.,.....,....,,,...!!!!!!! 아놔그리고 trpg1!!!!! 넘조은디 잠만 담레로 이을게
아악 조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치밀하고 사악해!!!!!! 그리고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생들 절규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 시험끝나고 애들이 체육시간에 카밀라한테 가서 물리쌤이 저렇게 말해놓고 시험 개미친난이도사람이풀수없는난이도로 냈어요ㅠㅠㅠㅜㅠㅠㅠ!!! 우리 반 평균 36점됨;;;;<<이러면서 이르고ㅋㅋㅋㅋㅋ카밀라는 빵터질듯......"쌤!!! 그니까 쌤이 러브스토리 들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피구로 이기면 말해준다ㅎ"<<그리고 절대 안져줌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서로 뻘쭘하게 마주볼듯... 귀엽다... 그리고 둘이 가장 젊고 막내니까 같이 일처리하는 거 많을듯...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나?? 아니면 공동의 적(자기 일도 막 떠넘기는)을 만나서 의기투합해서 급속도로 친해진다거나...ㅋㅋㅋㅋㅋㅋ
ㅎㅏ ㄹㅇ... ㄹㅇ로...... 계속 그걸 반복하게 된다... 근데 그치만... 맛있음ㅎ..ㅎㅎㅎ
와 맞지맞지... 잔인하지만... 그게 맞지... 캬... 그거거든...~!~!!!! 성장을 위해 조각난다... 캬... 맛있다...!!! 맛있다... 그치 일단 희망이 조각... 그치... 잔인해... 근데 맛있다... 캬... 이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헐 미쳤다 헐...... 헐!`!!!~!!1...!!!! 조엘... 8ㅁ8 너무 어른스러워... 너무 멋져... 마음이 찡하고 울린다... 어카냐 조엘이 울컥한다는 부분에서 울컥하고... 근데 그때면 카밀라한테 이것저것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에서도... 왈칵하고... 어카냐 개좋다진심......... 멋지다... 결국은 더 단단해질 조엘...... 진짜 멋지고 장하고 넘 좋다...... 카밀라의 붕괴(,,;;;)<<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아니근데 ㅎㅏ... 조엘이 너무 멋져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세계관이야.........
그그그리고 내가 조엘주 그림을 요즘 틈날 때마다 들여다보는데(...) 장교카밀라... 언젠가 그려주시...나요???????? 아근데진짜 부담갖지말고... 나진짜 그냥 궁금해서.,.....,....,,,...!!!!!!! 아놔그리고 trpg1!!!!! 넘조은디 잠만 담레로 이을게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0:58:00
1. Yes...이긴하지만...
유경험자이긴한데 거의 무경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진짜 룰 거의 모르는 초짜이고 한 4년 전쯤에 시나리오 3번?정도 가본게 끝이라.........
1-1. 잘... 모릅니다... 지인이 들고온 시나리오였는데 거의 일상물? 일상소소탐험물?같은 거였고 역극 위주였던 기억이...... 지금 생각나는건 수몰버스?라는 시나리오... 갔던 거 같은... 그치만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1-2. YES!!!! 완전 흥미 有... 근데 뭔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공부해야합니다... 주사위를 굴린다는 것만 아는...
2. 헉완전 YESSSSSSSSSSS!!!! 재밌겠다!!!!!!! 근데 진짜 내가 너무 초짜라... 괜찮으려나......
저 이런거.이렇게찔러보는거.환영입니다. 내 이름은 '먹는 감'.입니다.
유경험자이긴한데 거의 무경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진짜 룰 거의 모르는 초짜이고 한 4년 전쯤에 시나리오 3번?정도 가본게 끝이라.........
1-1. 잘... 모릅니다... 지인이 들고온 시나리오였는데 거의 일상물? 일상소소탐험물?같은 거였고 역극 위주였던 기억이...... 지금 생각나는건 수몰버스?라는 시나리오... 갔던 거 같은... 그치만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1-2. YES!!!! 완전 흥미 有... 근데 뭔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공부해야합니다... 주사위를 굴린다는 것만 아는...
2. 헉완전 YESSSSSSSSSSS!!!! 재밌겠다!!!!!!! 근데 진짜 내가 너무 초짜라... 괜찮으려나......
저 이런거.이렇게찔러보는거.환영입니다. 내 이름은 '먹는 감'.입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11:46
와 카밀라주!!!! 아직 있나?! 씻고왔더니 갱신되어있네!!! 잠시만 일단 후딱 썰풀이 이외의 것들만 얘기하자면
1 ......내그림을?!?왜?!?! 보...보지마세요 쉬엄쉬엄봐주세요... (의역:아이부끄러... 그치만정말고마버요)
2 장교카밀라!!!!!!!!! 엉!!!!!!!! 그릴거임!!!!!!! 근데 내 그림 쿨타임이 무작위로 돌아서 언제그릴지는모름 이거는 바쁘고 안 바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내 손의 쿨타임임(ㅎ;;) 그러나언젠간반드시그릴거임... 아름답기때문에...
3 와 진짜?!?!?! 티알에 관심만있다면, 나는 완전 좋음 사실 전혀 가본적 없다고 했어도 관심 있다면 살살 꼬시려고 했어(미안)
의지만 있다면 상관 전혀없습니다 진짜로!!!! 나도 미숙할때 많은데 뭘ㅎㅎ... 그러면은 일단 coc... 크툴루의 부름 룰 찍먹 해본 적 있다고 알아둘게!!! 나중에 첫 시날 가게되면 coc로 잡는 게 좋겠네...
룰 공부 같은거는 첫 시날 가기 전에 동접해서 1시간정도 coc 설명회같은걸로 속성강의하면 되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bbbb 중요한건 의지이고 티알피지 해볼 의향만 있다면 조엘주도 최선을 다해보겠음!! 앗싸~~~~~!!!
1 ......내그림을?!?왜?!?! 보...보지마세요 쉬엄쉬엄봐주세요... (의역:아이부끄러... 그치만정말고마버요)
2 장교카밀라!!!!!!!!! 엉!!!!!!!! 그릴거임!!!!!!! 근데 내 그림 쿨타임이 무작위로 돌아서 언제그릴지는모름 이거는 바쁘고 안 바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내 손의 쿨타임임(ㅎ;;) 그러나언젠간반드시그릴거임... 아름답기때문에...
3 와 진짜?!?!?! 티알에 관심만있다면, 나는 완전 좋음 사실 전혀 가본적 없다고 했어도 관심 있다면 살살 꼬시려고 했어(미안)
의지만 있다면 상관 전혀없습니다 진짜로!!!! 나도 미숙할때 많은데 뭘ㅎㅎ... 그러면은 일단 coc... 크툴루의 부름 룰 찍먹 해본 적 있다고 알아둘게!!! 나중에 첫 시날 가게되면 coc로 잡는 게 좋겠네...
룰 공부 같은거는 첫 시날 가기 전에 동접해서 1시간정도 coc 설명회같은걸로 속성강의하면 되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bbbb 중요한건 의지이고 티알피지 해볼 의향만 있다면 조엘주도 최선을 다해보겠음!! 앗싸~~~~~!!!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15:00
너무 부담갖지 마!!! 당장 가자는 얘기x 그냥 의향을 물어본것o 니까~~
그리고 일단 당장 가는 것보단 서사가 좀 더... 좀 더 쌓인 후에 가면 재밌을 것 같아(ㅋㅋ) 이 녀석들 빨리 서로 소중한 관계가 되란 말이다
그리고 일단 당장 가는 것보단 서사가 좀 더... 좀 더 쌓인 후에 가면 재밌을 것 같아(ㅋㅋ) 이 녀석들 빨리 서로 소중한 관계가 되란 말이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19:08
헉뭐야안녕!!!!!!!!!!!!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19:32
잠망!!!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21:04
천천히 답장주시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26:59
1. 왜라니??? 당연한 것을. 아름답기 때문.
2. 감사합니다!!!!!!!!!!!!!!!!!!!!!!!!!!!!!!!!!!!!!!! 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 헉벌써부터너무좋아 행복해.........(다시 어제의 그림을 띄워두며......) 원래 그림그리는게 MP 팍팍 닳는다는 것을 압니다... 그거 차는 게 무작위쿨타임이라는 것도... 언제든 편할때!!!!!! 감사합니다!!!!!!!!!
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좋아`!~!!!~!! 하... 좋습니다... 만약 가게되는거 결정하게 되면 동접해서 수업들으면서 필기도구꺼내가지고 공부할게.ㅋㅋㅋㅋㅋㅋ앗싸~!!~!!
맞아맞아 서사 좀 쌓이면 가자ㅋㅋㅋㅋㅋㅋ그게 더 재밌을듯~!~!!!! 이녀석들 빨리 소중한 관계가 되란 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해 빨리 되란말이다!!!!!
2. 감사합니다!!!!!!!!!!!!!!!!!!!!!!!!!!!!!!!!!!!!!!! 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 헉벌써부터너무좋아 행복해.........(다시 어제의 그림을 띄워두며......) 원래 그림그리는게 MP 팍팍 닳는다는 것을 압니다... 그거 차는 게 무작위쿨타임이라는 것도... 언제든 편할때!!!!!! 감사합니다!!!!!!!!!
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좋아`!~!!!~!! 하... 좋습니다... 만약 가게되는거 결정하게 되면 동접해서 수업들으면서 필기도구꺼내가지고 공부할게.ㅋㅋㅋㅋㅋㅋ앗싸~!!~!!
맞아맞아 서사 좀 쌓이면 가자ㅋㅋㅋㅋㅋㅋ그게 더 재밌을듯~!~!!!! 이녀석들 빨리 소중한 관계가 되란 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해 빨리 되란말이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28:56
앗 뜬금없지만 지금알았는데 내 아이디 oVO 였구만... 뭔가 귀엽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29:19
아 이거는 그냥 넘 부끄러워서 따악 한마디만 더 덧붙이는건데
내..내가 그림을 진짜..진짜안그리거든?!?!
이것봐... 본어장 출발한지 한달 반이나됐는데 이제서야 짤패러디 하나 그려옴(...) 으앙 나는 본 보트 출발하고 첫 일상 끝난 그 시점에서부터 로그 주고 싶었다고~~!~!~! 그러나 내 손은 말을 듣지 않았고...(ㅠ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하... 마음만큼은 조엘카밀라 하루에 세장씩 투샷그리고있는데 나의 mp 회복량이 더딤... 제가 그림 그려오는 빈도와 애정의 정도가 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
내..내가 그림을 진짜..진짜안그리거든?!?!
이것봐... 본어장 출발한지 한달 반이나됐는데 이제서야 짤패러디 하나 그려옴(...) 으앙 나는 본 보트 출발하고 첫 일상 끝난 그 시점에서부터 로그 주고 싶었다고~~!~!~! 그러나 내 손은 말을 듣지 않았고...(ㅠ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하... 마음만큼은 조엘카밀라 하루에 세장씩 투샷그리고있는데 나의 mp 회복량이 더딤... 제가 그림 그려오는 빈도와 애정의 정도가 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30:54
oVO
ovo보다 좀 더 우쭐해하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 귀여버~~~~
ovo보다 좀 더 우쭐해하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 귀여버~~~~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31:04
아이고 선생님!!!!!!!!! 당연히 압니다 그런 빈도수와 애정이 비례하지 않다는 건~!~! 전 진짜 아무상관없습니다!!!!!!! 난 그림이나 로그는 아예 생각도 못했어!!!!!!!!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32:19
난 아무것도... 가져온게 없지만 마음도. 애정도. 높습니다... 다만 내가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못하는 것뿐,...,......(죄송합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38:07
카밀라주가 왜 할 줄 아는 게 없어잇~~!!!!! 어장도 세워주고 구참치에서 레스도 다 옮겨주고...(와 솔직히 그냥 사이트로 아카이브를 해준다는건줄 알고 아 너무 감사하다ㅎㅎ 하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 옮겨주는 거 보고... 곱절로 고마웠음ㅠㅠ)
사실 다 차치해 두고서라도 어장에 있어주시기만 해도 저는 왕 감사합니다잉...ㅎㅎㅎㅎㅎ 카밀라랑 카밀라주. 존재만 해준다면 조엘주는 압도적 감사.
아 좋아좋아 그러면은 일단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끝!!!! 답레는 내가 잠들지 않는다면... 이어둠. 잠든다면... 내일을 기다려주십시오 따봉따봉ㅎㅎ
사실 다 차치해 두고서라도 어장에 있어주시기만 해도 저는 왕 감사합니다잉...ㅎㅎㅎㅎㅎ 카밀라랑 카밀라주. 존재만 해준다면 조엘주는 압도적 감사.
아 좋아좋아 그러면은 일단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끝!!!! 답레는 내가 잠들지 않는다면... 이어둠. 잠든다면... 내일을 기다려주십시오 따봉따봉ㅎㅎ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45:51
아잇... 감사합니다... 부끄럽네.,......
하나하나 옮긴 건 내가 예전 레스들 올려다보기 편하려고ㅎ... 예전 레스들 보면서 놀거나 답레 쓸 때 이전 거 기억 잘 안나면 참고하면서 쓰려고ㅎ......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렇게말해주니 고마워//// 뿌듯하구만. 다만 첫레스 아쉬운 건 예전에 조엘주가 올려줬던 타임라인 링크도 같이 걸어둘걸그랬다 싶네... 쩝.
좋아좋아 언제든 편하게 이어주십쇼^^7777 나는 이만 자러 갈게. 조엘주 쫀밤쫀꿈~!!!!~!!!!!
하나하나 옮긴 건 내가 예전 레스들 올려다보기 편하려고ㅎ... 예전 레스들 보면서 놀거나 답레 쓸 때 이전 거 기억 잘 안나면 참고하면서 쓰려고ㅎ......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렇게말해주니 고마워//// 뿌듯하구만. 다만 첫레스 아쉬운 건 예전에 조엘주가 올려줬던 타임라인 링크도 같이 걸어둘걸그랬다 싶네... 쩝.
좋아좋아 언제든 편하게 이어주십쇼^^7777 나는 이만 자러 갈게. 조엘주 쫀밤쫀꿈~!!!!~!!!!!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46:46
이전에 조엘주가 타임라인 적어줬던 거 지금이라도 올려둠!!!
https://www.notion.so/15e619a8480080dda76becb7e91725c3?pvs=4
다시보니까 노션이엇네ㅋㅋㅋㅋㅋ
https://www.notion.so/15e619a8480080dda76becb7e91725c3?pvs=4
다시보니까 노션이엇네ㅋㅋㅋㅋㅋ
2025년 2월 6일 (목) 오전 12:13:08
헐... ...그 노션의 존재를 잊고 있었어(...) 그럼 나중에 2보트까지 가게되면 그때부턴 첫레스에 올리기로 할까?! 대신 내 경박한 말투는 좀 수정해야겠다...ㅎㅎ...
아이 밀린 집안일 처리하고 오니까 벌써 이 시간이네; 시간 왤케 빨라
카밀라주 쫀밤쫀꿈~~ 내일도 따땃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7777
아이 밀린 집안일 처리하고 오니까 벌써 이 시간이네; 시간 왤케 빨라
카밀라주 쫀밤쫀꿈~~ 내일도 따땃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7777
2025년 2월 6일 (목) 오전 03:25:28
https://ibb.co/Q3SNtZ3Q
아이고야... 뭐 취미생활 잠깐 할라치면 바로 3시네; (그래도 오늘 오전에 일정 없으니까 괜춘함ㅎ) 여백 꽉 채우고 싶어서+그저께 그림도 수정할 게 좀 보여서 옆에다 이어 그렸다~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해야할듯ㅎ; 다시 한 번 쫀밤쫀꿈!
아이고야... 뭐 취미생활 잠깐 할라치면 바로 3시네; (그래도 오늘 오전에 일정 없으니까 괜춘함ㅎ) 여백 꽉 채우고 싶어서+그저께 그림도 수정할 게 좀 보여서 옆에다 이어 그렸다~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해야할듯ㅎ; 다시 한 번 쫀밤쫀꿈!
2025년 2월 6일 (목) 오전 09:48:08
장
교
카
밀
라
ㅠ
ㅠ
ㅠ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오전부터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거냐? 이게... 빛?(바로저장)
ㅠ
ㅜ
조앨주 그림천재...... 조엘주 그림이 좋다... 장교제복카밀라 역시 잘어울리는구만...... 미쳤다...... 습... 역시 제복은 좋은거야......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 고마워... 넘좋다... 카밀라 쾌녀웃음ㅋㅋㅋㅋㅋ 나는 함박웃음^O^~!~!!!(?;) 흰장갑 낀 것도 좋다... 캬......... 오케이. 조엘주 그림을 품고 한동안 잘 살아갈 수 있겠어. 화이팅.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짤패러디도 계속계속 다시보게된다... 역시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새벽 3시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 건강챙겨ㅠㅠㅠ!!!!! 오늘도 따땃한 하루 보내시게!!!!!!
교
카
밀
라
ㅠ
ㅠ
ㅠ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오전부터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거냐? 이게... 빛?(바로저장)
ㅠ
ㅜ
조앨주 그림천재...... 조엘주 그림이 좋다... 장교제복카밀라 역시 잘어울리는구만...... 미쳤다...... 습... 역시 제복은 좋은거야......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 고마워... 넘좋다... 카밀라 쾌녀웃음ㅋㅋㅋㅋㅋ 나는 함박웃음^O^~!~!!!(?;) 흰장갑 낀 것도 좋다... 캬......... 오케이. 조엘주 그림을 품고 한동안 잘 살아갈 수 있겠어. 화이팅.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짤패러디도 계속계속 다시보게된다... 역시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새벽 3시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주 건강챙겨ㅠㅠㅠ!!!!! 오늘도 따땃한 하루 보내시게!!!!!!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7:37:30
"그래... ...그렇다면, 우리는 아마."
'아마도'. 아무리 확률이 높은 일이라도 확언할 수 없다면 그 즈음에 그친다. '아마도'라는 불확실한 단어에 안도하는 것이 당장 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리라. 유감일 것까지야. 가볍게 고개를 젓는 것으로 조엘은 상념을 털어내 버렸다. 당신을 따라 안쪽으로 향하며 이어진 질문에 대꾸했다.
"소박한 소망은 없고 큰 소망들만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밥 굶고 살지 않기, 자연사하기, 따뜻한 겨울 보내기, 뭐 그런 거."
어깨를 으쓱했다. 뭐... 구태여 한 가지 쥐어짜내자면 지금 소박한 소망을 하나 이루고 있는지도 몰랐다. 벙커에 있을 시절, 야매 기계 뚝딱이가 아닌 책 몇 권쯤은 읽어 본 기계 뚝딱이-이마저도 기술자는 되지 못하겠지만-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던 것도 같아서. 그러나 이마저도 그다지 강하게 열망하는 것은 아니었다.
"의학 서적, 그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 내가 노리는 건 실전 기계공학 기술 같은 건데, 그런데 어째 여기 있는 책은 죄다-"
조엘은 팔을 뻗어 근처에 있던 기계기술직 수험서를 꺼내들었다. 열역학 제1법칙부터 시작하여 유체유동학, 재료역학 따위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 개념서였다. 그러나...
...인베스트먼트 주조법이 뭔데? 내가 그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야 하는데?
"-...이 모양인 것 같단 말이야. 이런 건 당장 도움되는 책이 아니야."
그 개념서는 대충 뒤로 던져 버렸다. 조금 더 찾아보는 수밖엔... 먼지가 낀 기계기술직 수험서를 이것저것 넘겨 보는 동안 말은 당신을 향했다.
"아무튼, 내가 방금 빵 얘기를 왜 했냐면... 빵 정도는 운이 따르면 어떻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우유는 탈지분유로 대체하고, 계란은 물에 전분가루 좀 섞는 걸로 점도를 맞추고... 익히는 건, 깡통에 넣어서 찌거나 구우면 되지 않나? ...와, 내가 이런 걸 왜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
조엘은 머리를 긁적였다. 엄마가 얘기해 줬나? 어렸을 적 기억이 없으니, 원.
'아마도'. 아무리 확률이 높은 일이라도 확언할 수 없다면 그 즈음에 그친다. '아마도'라는 불확실한 단어에 안도하는 것이 당장 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리라. 유감일 것까지야. 가볍게 고개를 젓는 것으로 조엘은 상념을 털어내 버렸다. 당신을 따라 안쪽으로 향하며 이어진 질문에 대꾸했다.
"소박한 소망은 없고 큰 소망들만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밥 굶고 살지 않기, 자연사하기, 따뜻한 겨울 보내기, 뭐 그런 거."
어깨를 으쓱했다. 뭐... 구태여 한 가지 쥐어짜내자면 지금 소박한 소망을 하나 이루고 있는지도 몰랐다. 벙커에 있을 시절, 야매 기계 뚝딱이가 아닌 책 몇 권쯤은 읽어 본 기계 뚝딱이-이마저도 기술자는 되지 못하겠지만-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던 것도 같아서. 그러나 이마저도 그다지 강하게 열망하는 것은 아니었다.
"의학 서적, 그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 내가 노리는 건 실전 기계공학 기술 같은 건데, 그런데 어째 여기 있는 책은 죄다-"
조엘은 팔을 뻗어 근처에 있던 기계기술직 수험서를 꺼내들었다. 열역학 제1법칙부터 시작하여 유체유동학, 재료역학 따위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 개념서였다. 그러나...
...인베스트먼트 주조법이 뭔데? 내가 그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야 하는데?
"-...이 모양인 것 같단 말이야. 이런 건 당장 도움되는 책이 아니야."
그 개념서는 대충 뒤로 던져 버렸다. 조금 더 찾아보는 수밖엔... 먼지가 낀 기계기술직 수험서를 이것저것 넘겨 보는 동안 말은 당신을 향했다.
"아무튼, 내가 방금 빵 얘기를 왜 했냐면... 빵 정도는 운이 따르면 어떻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우유는 탈지분유로 대체하고, 계란은 물에 전분가루 좀 섞는 걸로 점도를 맞추고... 익히는 건, 깡통에 넣어서 찌거나 구우면 되지 않나? ...와, 내가 이런 걸 왜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
조엘은 머리를 긁적였다. 엄마가 얘기해 줬나? 어렸을 적 기억이 없으니, 원.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27:11
답레 보내놓고 잠깐 할 일 있어서 나갔다왔다... 암쏘쏘리
와 그나저나 오늘 눈 미친건가?!?!?!? 내일은 길 완전 꽝꽝 얼겠더라;;; 카밀라주 이동할때 조심해야돼.......
아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큰일났다 이제 커플이 쌍으로 학생들에게 규탄받는 미래 완성이다...... 조엘은 와중에 "이 영악한 것들... 내가 안 되니까 체육을 꼬시려고 했다? 기분이다! 다음주 쪽지시험 볼 테니까 대비해라!" 이래가지고 무수한 야유와 질타 받음ㅋㅋ
>>우리는 러브스토리를 얘기해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게 비록 우리 학생들일지라도 말이야<<
아 ㄹㅇ... 의기투합<이거 좋은 것 같아 원래 사람은 같은 대상을 좋아할 때보다 같은 대상을 싫어할 때 더 빨리 친해진다는 얘기가 있으니까(ㅎㅎ;) 퇴근 후에 근처 호프에서 500cc 원샷하면서 교감으은~! 왜 우리한테만 염병첨병을 떠는걸까요~~!!!;; <ㅋㅋ 같은 얘기 하다가 말도 놓고... 뭐... 술김에 '카쌤은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ㅎㅎ'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다 좋은 분위기가 되고 그러는거지요...^^
하... 뭔가 다가올 미래(아직은 한참 남은 것 같지만)가 두렵다... 두사람 서사의 최고 터닝포인트는 아무래도 세상에 둘만 남았다는 걸 알아냈을 때일 테니까
...서사 방향에 따라서 카밀라가 덜 무너질 가능성도... 있으려나? 아니 근데 이 여성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어쩐지 그런 미래가 상상이 안 됨... 이런젠장
와 그나저나 오늘 눈 미친건가?!?!?!? 내일은 길 완전 꽝꽝 얼겠더라;;; 카밀라주 이동할때 조심해야돼.......
아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큰일났다 이제 커플이 쌍으로 학생들에게 규탄받는 미래 완성이다...... 조엘은 와중에 "이 영악한 것들... 내가 안 되니까 체육을 꼬시려고 했다? 기분이다! 다음주 쪽지시험 볼 테니까 대비해라!" 이래가지고 무수한 야유와 질타 받음ㅋㅋ
>>우리는 러브스토리를 얘기해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게 비록 우리 학생들일지라도 말이야<<
아 ㄹㅇ... 의기투합<이거 좋은 것 같아 원래 사람은 같은 대상을 좋아할 때보다 같은 대상을 싫어할 때 더 빨리 친해진다는 얘기가 있으니까(ㅎㅎ;) 퇴근 후에 근처 호프에서 500cc 원샷하면서 교감으은~! 왜 우리한테만 염병첨병을 떠는걸까요~~!!!;; <ㅋㅋ 같은 얘기 하다가 말도 놓고... 뭐... 술김에 '카쌤은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ㅎㅎ'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다 좋은 분위기가 되고 그러는거지요...^^
하... 뭔가 다가올 미래(아직은 한참 남은 것 같지만)가 두렵다... 두사람 서사의 최고 터닝포인트는 아무래도 세상에 둘만 남았다는 걸 알아냈을 때일 테니까
...서사 방향에 따라서 카밀라가 덜 무너질 가능성도... 있으려나? 아니 근데 이 여성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어쩐지 그런 미래가 상상이 안 됨... 이런젠장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11:09:26
갱신... 으윽 나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내일 올게 조엘주8ㅁ8...
맞아 눈 진짜 장난아니었지ㅋㅋㅋㅋㅋㅋ... 외출했었는데 우산이 없었어서 걍 그거 맞으면서 걸어갔다...ㅋㅋㅋㅋㅋㅋ 눈이 가로로 오던데ㄷㄷㄷㄷ 길도 진짜 미끄럽더라... 조엘주도 안넘어지게 조심해!!!!!!
자기 전에 조엘주그림 한번 더 쓰다듬고 자려는데 문득 장교카밀라인 세계관에서 조엘은 어떤 조엘일지 궁금해졌읍니다... 여유있을때 풀어주세요...(빌빌) 그럼 쫀밤쫀꿈!!!!!!
맞아 눈 진짜 장난아니었지ㅋㅋㅋㅋㅋㅋ... 외출했었는데 우산이 없었어서 걍 그거 맞으면서 걸어갔다...ㅋㅋㅋㅋㅋㅋ 눈이 가로로 오던데ㄷㄷㄷㄷ 길도 진짜 미끄럽더라... 조엘주도 안넘어지게 조심해!!!!!!
자기 전에 조엘주그림 한번 더 쓰다듬고 자려는데 문득 장교카밀라인 세계관에서 조엘은 어떤 조엘일지 궁금해졌읍니다... 여유있을때 풀어주세요...(빌빌) 그럼 쫀밤쫀꿈!!!!!!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01:37:52
에고ㅠㅠ 푹 쉬고 답레는 천천히 주시오...!! 아니 그보다 그 가로눈을 우산도 없이 뚫었던 거야?!?! 진짜 욕봤다......;;;;; 왕 피곤할만해; 지금은 따땃한 이불에서 쉬고 계시길 바라겠읍니다...ㅠㅠㅠ계속 날이 습한게 못해도 담주까지는 가방에 예비우산같은거 하나씩 넣고 다니면 좋을듯하다
군인...군인au조엘... 흠... 이거 카밀라가 rotc 들어가는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였지? 아 그럼 느낌상 소대장님(카 소위~) 놀려먹는 말년병장일것 같은데(ㅋ)
소댐~ 전역까지 며칠남으셨슴까
2년? 2년 얼마쯤 남으셨습니까? 야~ 얼마 안 남으셨슴다 소댐 2년 금방 가지 말입니다ㅋㅋ
저 말임까? 저는 두달 남았지말입니다 어우; 두달; 눈앞이 깜깜~합니다 두달을 어느세월에 지낸답니까 아잇참ㅋㅋ <<내무반에서 같이 티비보고 놀다가 깐족깐족함; 근데 놀리고나면 좀 미안해져서 주섬주섬 초코파이 하나 줌
...아 아닌가? 카밀라... 말뚝... 박나?
말뚝박을 생각이라고 얘기 들으면 초코파이는 안 주고 '실화냐...'는 눈으로 쳐다보기만 할듯; 말로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쇼 하는데 시선은 '왜?!' 라고 외치고 있음
군인...군인au조엘... 흠... 이거 카밀라가 rotc 들어가는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였지? 아 그럼 느낌상 소대장님(카 소위~) 놀려먹는 말년병장일것 같은데(ㅋ)
소댐~ 전역까지 며칠남으셨슴까
2년? 2년 얼마쯤 남으셨습니까? 야~ 얼마 안 남으셨슴다 소댐 2년 금방 가지 말입니다ㅋㅋ
저 말임까? 저는 두달 남았지말입니다 어우; 두달; 눈앞이 깜깜~합니다 두달을 어느세월에 지낸답니까 아잇참ㅋㅋ <<내무반에서 같이 티비보고 놀다가 깐족깐족함; 근데 놀리고나면 좀 미안해져서 주섬주섬 초코파이 하나 줌
...아 아닌가? 카밀라... 말뚝... 박나?
말뚝박을 생각이라고 얘기 들으면 초코파이는 안 주고 '실화냐...'는 눈으로 쳐다보기만 할듯; 말로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쇼 하는데 시선은 '왜?!' 라고 외치고 있음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7:10:28
카밀라는 당신의 소망들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필요한 소망들이었다. 현재로서는 당신의 소망 중 그 어느 것 하나 보장되는 것이 없었으니까. 이런 것들이야말로 운이 필요한 영역일지도 몰랐다. 겨울이 오기 전엔 수도에 도착해야할텐데,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는 그러한 걱정을 구태여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너는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나봐?"
기계기술 개념서를 뒤로 던져버리는 당신을 한번 보고서 책장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고보니 기차에서도 환기구를 이것저것 만졌던 거 같던데. 덕분에 기차 안에서도 불을 피울 수 있었던 걸 떠올리며 그도 당신을 따라서 비슷한 수험서를 꺼내본다.
"........."
검은 게 글자라는 것만 알아볼 수 있겠는데... 흐린 눈이 된 카밀라는 책을 금방 덮어버리고 다시 제자리에 꽂으며 자기도모르게 뭔 소리야?라고 중얼거렸다.
다음 책장으로 넘어가자 건강 서적들이 즐비했다. 흠, 여기서 괜찮은 응급처치 책도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당신을 돌아보았다.
"요리에도 관심이 있었어? 와, 그런 건 어떻게 아는건데?"
카밀라는 감탄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았다. 진짜 가능할까? 깡통에 익히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우유와 계란을 저런 식으로 대체한다면, 다른 재료들도 대체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관련 내용들을 책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책이 굉장히 다양했으니까. 그리고 기차역의 매점 창고에서 밀가루 어쩌고를 발견했었으나 놓고 온 게 생각났다. 매점에도 있었으니까 이곳엔 더 다양한 게 있지 않을까?
"그러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것들도 있을 거 같은데, 아니면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을 수도 있고? 재밌겠는데!"
카밀라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팔꿈치로 당신의 어깨를 쿡쿡 건드렸다.
"너는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나봐?"
기계기술 개념서를 뒤로 던져버리는 당신을 한번 보고서 책장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고보니 기차에서도 환기구를 이것저것 만졌던 거 같던데. 덕분에 기차 안에서도 불을 피울 수 있었던 걸 떠올리며 그도 당신을 따라서 비슷한 수험서를 꺼내본다.
"........."
검은 게 글자라는 것만 알아볼 수 있겠는데... 흐린 눈이 된 카밀라는 책을 금방 덮어버리고 다시 제자리에 꽂으며 자기도모르게 뭔 소리야?라고 중얼거렸다.
다음 책장으로 넘어가자 건강 서적들이 즐비했다. 흠, 여기서 괜찮은 응급처치 책도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당신을 돌아보았다.
"요리에도 관심이 있었어? 와, 그런 건 어떻게 아는건데?"
카밀라는 감탄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았다. 진짜 가능할까? 깡통에 익히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우유와 계란을 저런 식으로 대체한다면, 다른 재료들도 대체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관련 내용들을 책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책이 굉장히 다양했으니까. 그리고 기차역의 매점 창고에서 밀가루 어쩌고를 발견했었으나 놓고 온 게 생각났다. 매점에도 있었으니까 이곳엔 더 다양한 게 있지 않을까?
"그러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것들도 있을 거 같은데, 아니면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을 수도 있고? 재밌겠는데!"
카밀라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팔꿈치로 당신의 어깨를 쿡쿡 건드렸다.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7:48:49
쫀저녁!!!~!!!! 오늘도 무척 춥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하닼ㅋㅋㅋㅋㅋㅋ애들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 같음...... (카밀라: 저런ㅎ)
그치ㅋㅋㅋㅋㅋㅋㅋ근데 헐 존댓말 조엘 귀하다이거;;; 헐... 존댓말귀여워어캄;;;; 둘이 같이 야근해가지고 죽은 눈으로 호프집가서 같이 교감 뒷담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한테 일 다 넘기고 조기퇴근하는 거 봤어요? 완전 최악...'<<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말놓고... 근데 다음날되면 학교에선 다시 존댓말쓸 거 같은... 학생들 앞이니까ㅋㅋㅋㅋㅋ 습 여기서는 '낯선 천장이다' 안하겠지... 사회인이니까 술 좀 늘었다고 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아직은 안두려워해도 돼~!~!!(너무두려워너무두려워)... 어떻게 되려나...... 카밀라가 덜 무너질...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품고 있던 희망이 완전 산산조각날테고... 그 희망은 어떤 방식으로든 붙일 수 없을테니까...... 습 이런 말 좀 그렇긴하지만... 카밀라 입장에서 인류가 통틀어 두 명 남았는데 둘 다 여성인게...(물론 나는 이런 세계관이라 너무너무너무완전개좋아)(언제나그렇듯이 캐릭터가 오너의 사상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기가 남성이었어도 조엘 의견이 가장 첫번째니까 인간을 생산해내자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마는, 아예 가능성 자체가 제로라는 것도 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정말로 우리가 죽으면 인류의 끝이라는 감각 그 이상의 무언가... ... ...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는...... 어......... 앞으로 쌓아갈 서사를 기대해주세요~!!!~!!(무책임)
그래도 카밀라도 조엘이 옆에 있기때문에... 그럼에도 옆에 조엘이 살아있으니까...... 결국에는 괜찮아지지않을까? 화이팅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엘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하닼ㅋㅋㅋㅋㅋㅋ애들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 같음...... (카밀라: 저런ㅎ)
그치ㅋㅋㅋㅋㅋㅋㅋ근데 헐 존댓말 조엘 귀하다이거;;; 헐... 존댓말귀여워어캄;;;; 둘이 같이 야근해가지고 죽은 눈으로 호프집가서 같이 교감 뒷담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한테 일 다 넘기고 조기퇴근하는 거 봤어요? 완전 최악...'<<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말놓고... 근데 다음날되면 학교에선 다시 존댓말쓸 거 같은... 학생들 앞이니까ㅋㅋㅋㅋㅋ 습 여기서는 '낯선 천장이다' 안하겠지... 사회인이니까 술 좀 늘었다고 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아직은 안두려워해도 돼~!~!!(너무두려워너무두려워)... 어떻게 되려나...... 카밀라가 덜 무너질...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품고 있던 희망이 완전 산산조각날테고... 그 희망은 어떤 방식으로든 붙일 수 없을테니까...... 습 이런 말 좀 그렇긴하지만... 카밀라 입장에서 인류가 통틀어 두 명 남았는데 둘 다 여성인게...(물론 나는 이런 세계관이라 너무너무너무완전개좋아)(언제나그렇듯이 캐릭터가 오너의 사상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기가 남성이었어도 조엘 의견이 가장 첫번째니까 인간을 생산해내자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마는, 아예 가능성 자체가 제로라는 것도 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정말로 우리가 죽으면 인류의 끝이라는 감각 그 이상의 무언가... ... ...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는...... 어......... 앞으로 쌓아갈 서사를 기대해주세요~!!!~!!(무책임)
그래도 카밀라도 조엘이 옆에 있기때문에... 그럼에도 옆에 조엘이 살아있으니까...... 결국에는 괜찮아지지않을까? 화이팅화이팅^^~~~~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7:50:56
크악 군인에유에 대한 답레는 잠깐 나갔다가 와서 다시 이을게!!!!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8:47:53
다시 왔다!!!
아니ㅋㅋㅋㅋㅋㅋㅋ군인 조엘 귀여운데???? 군인 조엘은 뭔가 깐족(?)거리는 느낌이 있네ㅋㅋㅋㅋㅋㅋ2년 금방간다면서 두달은 어케 기다리냐고 깐족거리는게ㅋㅋㅋㅋㅋㅋ와근데 장교카밀라세계관에서 조엘은 어떤 조엘일지 궁금했는데 같은 군인 조엘이라니... 귀여워... 깐족거리다가 미안해지면 주섬주섬 초코파이 주는게... 미친 개기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강아지들이 잘못하면 눈치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가져다주는 그런거생각나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말뚝 박을 거라고 그러면서 안내주는 초코파이 낚아채서 가져가버릴듯... 어 말뚝박는 기념으로 잘먹을게 수고^^777<<이러고 가버림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군인 조엘 귀여운데???? 군인 조엘은 뭔가 깐족(?)거리는 느낌이 있네ㅋㅋㅋㅋㅋㅋ2년 금방간다면서 두달은 어케 기다리냐고 깐족거리는게ㅋㅋㅋㅋㅋㅋ와근데 장교카밀라세계관에서 조엘은 어떤 조엘일지 궁금했는데 같은 군인 조엘이라니... 귀여워... 깐족거리다가 미안해지면 주섬주섬 초코파이 주는게... 미친 개기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강아지들이 잘못하면 눈치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가져다주는 그런거생각나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말뚝 박을 거라고 그러면서 안내주는 초코파이 낚아채서 가져가버릴듯... 어 말뚝박는 기념으로 잘먹을게 수고^^777<<이러고 가버림ㅋㅋㅋㅋㅋ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5:19:31
쫀저녁~~~!! 다름이 아니고 어제 집에 뜨신물이 안 나와서(하...) 찬물로 씻었더니 지금 몸이 쫌 안 좋다잉... 가벼운 몸살인 것 같긴 한데... 대단히 죄송하지만 오늘까지만 좀 쉬겠습니다... 미안해ㅜㅜ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8:44:30
엉??? 조엘주 괜찮어?!?!!!!??? 이번주 엄청 추웠는데 찬물로 씻었다니...... 8ㅁ8 진짜 완전 미안해하지않아도 돼ㅠㅠㅠ 푹 쉬고 많이 아프지 말고 얼른 나아서 건강한 조엘주로 돌아와야해~~~!!!!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3:37:56
쫀오후!!!!! 갱신하고 감~!~!! 조엘주 아프지말고 푹 쉬다 와~~~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3:51:46
"기계랑 요리, 둘 다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음, 일단 요리에는 확실히 관심이 없어. 내가 이런 걸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조엘은 수험서를 이것저것 팔랑거리다 말고 뺨을 긁적거렸다. 고민해봤자 당장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니었으므로 곧 관뒀지만. 당신이 어깨를 쿡쿡 건드리자 귀찮다는 듯이 당신을 넘겨다 보았다. 그 눈으로 전달하는 바는 '씁, 치지 마.'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싱글싱글 웃는 모습을 보자 인상을 구길지언정 짜증스러운 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찾아보면 다른 대체품이 더 있겠지. 하지만 어떤 대체품들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네 말마따나 이런 상황에서 언제 여유롭게 요리를 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냥 나중을 위해 참고만 해 둬."
나중이라. 그 나중이라는 건 언제가 될까. 오기는 하는 걸까. 그는 제가 던진 말에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문득 손에 들었던 기계직 수험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책이 아닌, 책이 담은 정보 그 자체를 새삼 다시 느꼈다.
이런 요리와 공학 따위의 지식은 당장을 대비하기 위함이 아닌 나중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응급처치 지식과는 결이 다르다는 거다. 의료 지식이야 당장 다친 누군가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일이라지만, 기계를 조금 만질 줄 안다는 건... 글쎄. 당장 어딘가 써먹기에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다.
조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들고 있던 책, '배전설비보수에 대한 모든 것' 에서 5장, '비상 상황 대처 방법'과 7장, '고장 진단 및 수리 기술' 파트만을 뜯어내 챙겼다.
"그리고 기계는... 솔직히, 벙커에서 지낼 시절에는 필요할 때가 많아서 주먹구구식으로 익혔던 건데. 바깥에 나와 있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
...다른 책을 집어들기 전 그는 다시 당신을 흘끔거렸다. 어쩐지 약간 위축된 기색.
"어... 수도로 가는 길에 군데군데 있는 군용 벙커에 들르자고 했었잖아? 그럴 때나, 어디 버려진 시설 같은 데에 진입할 때에는 도움이 될...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이 녀석이 요리책을 집어들었을 때에 꼽주지 말걸. 어쩐지 제 발등 제가 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젠장.
조엘은 수험서를 이것저것 팔랑거리다 말고 뺨을 긁적거렸다. 고민해봤자 당장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니었으므로 곧 관뒀지만. 당신이 어깨를 쿡쿡 건드리자 귀찮다는 듯이 당신을 넘겨다 보았다. 그 눈으로 전달하는 바는 '씁, 치지 마.'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싱글싱글 웃는 모습을 보자 인상을 구길지언정 짜증스러운 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찾아보면 다른 대체품이 더 있겠지. 하지만 어떤 대체품들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네 말마따나 이런 상황에서 언제 여유롭게 요리를 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냥 나중을 위해 참고만 해 둬."
나중이라. 그 나중이라는 건 언제가 될까. 오기는 하는 걸까. 그는 제가 던진 말에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문득 손에 들었던 기계직 수험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책이 아닌, 책이 담은 정보 그 자체를 새삼 다시 느꼈다.
이런 요리와 공학 따위의 지식은 당장을 대비하기 위함이 아닌 나중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응급처치 지식과는 결이 다르다는 거다. 의료 지식이야 당장 다친 누군가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일이라지만, 기계를 조금 만질 줄 안다는 건... 글쎄. 당장 어딘가 써먹기에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다.
조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들고 있던 책, '배전설비보수에 대한 모든 것' 에서 5장, '비상 상황 대처 방법'과 7장, '고장 진단 및 수리 기술' 파트만을 뜯어내 챙겼다.
"그리고 기계는... 솔직히, 벙커에서 지낼 시절에는 필요할 때가 많아서 주먹구구식으로 익혔던 건데. 바깥에 나와 있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
...다른 책을 집어들기 전 그는 다시 당신을 흘끔거렸다. 어쩐지 약간 위축된 기색.
"어... 수도로 가는 길에 군데군데 있는 군용 벙커에 들르자고 했었잖아? 그럴 때나, 어디 버려진 시설 같은 데에 진입할 때에는 도움이 될...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이 녀석이 요리책을 집어들었을 때에 꼽주지 말걸. 어쩐지 제 발등 제가 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젠장.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3:52:53
조엘주는 죽었다
너도 멸종되지 않게 조심해
-몸살-
너도 멸종되지 않게 조심해
-몸살-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4:23:12
ㅎㅎㅠㅠ 농담입니다
으악~~!~!~! 늦어서 미안해 몸살 별것 아닌줄 알았는데 어제까지도 정신이 좀 몽롱하더라; 이제 진짜진짜 말짱해짐!!!! 이런 한겨울에 뜨신물이 안 나오면 어쩌자는 거야잇 새로 입주한 집을 마구 때리다
카밀라주는 꼭!!!!!!!!!!! 나처럼 미련하게 찬물로 씻지 말고... 근처 목욕탕이나 찜질방... 친구집... 등을 이용하여 따뜻한 샤워 하시길 바랍니다...
답레 적다 보니 깨달았는데 조엘은 ㄹㅇ 사회에서 만나야 카밀라한테 존댓말을 하는건가 싶어져서 좀 웃겼고... 슬리퍼로 두들기고 싶어졌다. 이 싸가지없는녀석. 아ㅎㅎㅎㅎㅎ 좋다좋다 완전 좋음 학교에서는 카쌤.조쌤.이고 퇴근하면 카밀라. 조엘.인 mood... '낯선 천장이다'가 없는 이 au에서는 제대로 "...우리 집 갈래?"의 과정을 거치겠지?! 오키오키 나 뭔가 이해했으(ㅎ)
그 희망은 어떤 방식으로든 붙일 수 없을 테니까<< 으악~~!~!~!~!!ㅠㅠㅠ;; 너무두려워너무두려워
아 뭔말인지 이해함 ㅇㅋㅇㅋㅇㅋ 아냐!!! 사실 나도 그런 점까지 다 고려해서 지구상에 남은 두 사람이 동성이면 좋겠다고 했던 거야ㅎ(그중에서도 그냥 내가 백합러라 여자 두명이 남은 거였으면 했음) 인류의 대를 끊겠다는 각오.
...솔직히 카밀라가 이렇게 사람좋아여자일줄은 몰라서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그렇지만...
...
앞으로 쌓아갈 서사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7777777777 (무책임22,쓰레기취향)
ㅋㅋㅋㅋㅋㅋㅋ군인에유는... 솔직히 조엘 설정대로라면 가장 잘 맞는 건 그냥 기술직 군무원으로 취직한 사람1일 것 같은데 그건... 그건 카밀라랑 접점도 없을 것 같았고 넘 노잼이었으... 그래서 조엘 일반병으로 입대시켜놨더니 졸지에 뷰x풀군바리.여성징병제(...)au가 됐네 감안해주세요...^^77 아니면 기껏 "소대장님 저 전역합니다 안녕히 계십쇼!!" 하고 튀었는데 한 1년 있다가 중위된 카밀라랑 군무원으로 새로 들어온 조엘이랑 마주치는 것도 웃기겠다(ㅋㅋ;)
그리고 저 조엘주. 궁금한 것이 하나 있읍니다. 혹시 카밀라 모티프가 된 캐릭터나 테마곡으로 생각해둔... 뭐 그런거 없으십니까 다른 건 아니고 그냥 내가 궁금해서.(ㅎ)
으악~~!~!~! 늦어서 미안해 몸살 별것 아닌줄 알았는데 어제까지도 정신이 좀 몽롱하더라; 이제 진짜진짜 말짱해짐!!!! 이런 한겨울에 뜨신물이 안 나오면 어쩌자는 거야잇 새로 입주한 집을 마구 때리다
카밀라주는 꼭!!!!!!!!!!! 나처럼 미련하게 찬물로 씻지 말고... 근처 목욕탕이나 찜질방... 친구집... 등을 이용하여 따뜻한 샤워 하시길 바랍니다...
답레 적다 보니 깨달았는데 조엘은 ㄹㅇ 사회에서 만나야 카밀라한테 존댓말을 하는건가 싶어져서 좀 웃겼고... 슬리퍼로 두들기고 싶어졌다. 이 싸가지없는녀석. 아ㅎㅎㅎㅎㅎ 좋다좋다 완전 좋음 학교에서는 카쌤.조쌤.이고 퇴근하면 카밀라. 조엘.인 mood... '낯선 천장이다'가 없는 이 au에서는 제대로 "...우리 집 갈래?"의 과정을 거치겠지?! 오키오키 나 뭔가 이해했으(ㅎ)
그 희망은 어떤 방식으로든 붙일 수 없을 테니까<< 으악~~!~!~!~!!ㅠㅠㅠ;; 너무두려워너무두려워
아 뭔말인지 이해함 ㅇㅋㅇㅋㅇㅋ 아냐!!! 사실 나도 그런 점까지 다 고려해서 지구상에 남은 두 사람이 동성이면 좋겠다고 했던 거야ㅎ(그중에서도 그냥 내가 백합러라 여자 두명이 남은 거였으면 했음) 인류의 대를 끊겠다는 각오.
...솔직히 카밀라가 이렇게 사람좋아여자일줄은 몰라서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그렇지만...
...
앞으로 쌓아갈 서사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7777777777 (무책임22,쓰레기취향)
ㅋㅋㅋㅋㅋㅋㅋ군인에유는... 솔직히 조엘 설정대로라면 가장 잘 맞는 건 그냥 기술직 군무원으로 취직한 사람1일 것 같은데 그건... 그건 카밀라랑 접점도 없을 것 같았고 넘 노잼이었으... 그래서 조엘 일반병으로 입대시켜놨더니 졸지에 뷰x풀군바리.여성징병제(...)au가 됐네 감안해주세요...^^77 아니면 기껏 "소대장님 저 전역합니다 안녕히 계십쇼!!" 하고 튀었는데 한 1년 있다가 중위된 카밀라랑 군무원으로 새로 들어온 조엘이랑 마주치는 것도 웃기겠다(ㅋㅋ;)
그리고 저 조엘주. 궁금한 것이 하나 있읍니다. 혹시 카밀라 모티프가 된 캐릭터나 테마곡으로 생각해둔... 뭐 그런거 없으십니까 다른 건 아니고 그냥 내가 궁금해서.(ㅎ)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10:02:31
"그래, 그래. 나중에... 언젠가 꼭 해보자."
그 나중이라는 게 언제가 될지, 오기는 할지, 그 무엇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카밀라는 여전히 싱글거리며 웃었다. 그냥, 무언가를 기약할 수 있다는 것자체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즐거웠으므로.
카밀라는 책장을 뒤적거리다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확실한 응급처치' 라는 책을 집어들고 목차를 훑어보았다. "외상을 입었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생활 속 사고 대처법, 몸의 이상 증상, 야외활동 사고......" 오, 이 책 괜찮은데. 그는 책을 덮고 통째로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이 어딘가 위축되어있음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런 것들이 생존에 당장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 자기 스스로의 말에 발목 잡힌건가?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요리야 알맞은 재료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그렇다쳐도, 기술지식 같은 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텐데. 솔직히 그는 자신이 그런 지식을 익힐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 네 덕분에 저번에는 기차 안에서 불도 피웠는걸. 그런 건 어디서나 도움이 많이 될거야."
그는 당신이 기술책이 아니라 아까의 취미 매대에서 뜨개질하기 같은 책을 집어들었어도 별 말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음식 사진을 보고 지나치지 못하고 요리책을 집어들었던 것처럼.
"널 만나서 다행이다. 난 그런 쪽으로는 자신이 없거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씨익 웃은 카밀라는 자신이 챙긴 응급처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몸을 주욱 폈다.
"자아... 다시 가볼까."
그 나중이라는 게 언제가 될지, 오기는 할지, 그 무엇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카밀라는 여전히 싱글거리며 웃었다. 그냥, 무언가를 기약할 수 있다는 것자체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즐거웠으므로.
카밀라는 책장을 뒤적거리다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확실한 응급처치' 라는 책을 집어들고 목차를 훑어보았다. "외상을 입었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생활 속 사고 대처법, 몸의 이상 증상, 야외활동 사고......" 오, 이 책 괜찮은데. 그는 책을 덮고 통째로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이 어딘가 위축되어있음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런 것들이 생존에 당장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 자기 스스로의 말에 발목 잡힌건가?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요리야 알맞은 재료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그렇다쳐도, 기술지식 같은 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텐데. 솔직히 그는 자신이 그런 지식을 익힐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 네 덕분에 저번에는 기차 안에서 불도 피웠는걸. 그런 건 어디서나 도움이 많이 될거야."
그는 당신이 기술책이 아니라 아까의 취미 매대에서 뜨개질하기 같은 책을 집어들었어도 별 말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음식 사진을 보고 지나치지 못하고 요리책을 집어들었던 것처럼.
"널 만나서 다행이다. 난 그런 쪽으로는 자신이 없거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씨익 웃은 카밀라는 자신이 챙긴 응급처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몸을 주욱 폈다.
"자아... 다시 가볼까."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10:34:38
>>343 안돼 조엘주ㅡㅡㅡㅡㅡ!!!!!!!!!! 몸살 이자식 용서치않겠다!!!!!!!!!!!!!!
ㅋ
ㅋㅋㅋㅋ큐ㅠㅠ 건강해져서 다행이야 조엘주ㅠㅠㅠㅠㅠㅠ 공룡처럼 멸종되는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22
헉 진짜 안미안해도 돼!!!! 괜찮아져셔 다행이다... 이이익 이런 한겨울에 조엘주를 몸살걸리게 하다니 정신차려 조엘주 거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 ou야 딱히 존대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조엘이 한살 연상이니까 반말이 당연한... 아닌가ㅋㅋㅋㅋㅋㅋ 아니그러고보니까 카밀라 이자식이 존댓말해야하는거아님????빠져가지고;;;
그치그치 학교에선 쌤.인데 이제 퇴근하면 각자 이름 부르고... 캬 좋다 헐 개좋다 제대로... 제대로?!!?!!?? 헉...,,,... 개좋다 나도 뭔가 이해했음ㅎㅎㅎㅎㅎㅎㅎㅎ
인류의 대를 끊겠다는 각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음...... 그래서 인류의 마지막 여자 두명...<<<<너무아름다움.,.. 캬...... 쵝오.
습...... 카밀라 화이팅~!!~!!~!~! 앞으로가 기대된다^^7777
뷰x풀군바리ㅋㅋㅋㅋㅋ여성징병제 au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좋다 개좋다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기껏 전역해서 튀었는데 왜 다시 들어와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자기야 뭐 애초에 말뚝박으려고 들어온거였는데 전역한 조엘 들어와서 마주치면 네가 거기서 왜 나와...?<<일 거 같아서 개웃긴ㅋㅋㅋㅋㅋㅋㅋ
헉. 모티브나 테마곡이요. 그... 테마곡은 찾아보겠읍니다... 모티브. 음... 딱히 없음,,,......... 진짜 없음............ 내 내면의 뭔가가 캐내림 딱!!!해서... 과거 나한테 영향을 줬었던 무언가들이 버무려져서...... 몰라 나 캐 어케짰지???ㅋㅋㅋ,,;ㅋ;;;;ㅋ;;;미안합니다 그 과정이 있기는 한데 내가 기본적으로 인간찬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흠 포스트아포칼립스 육체파... 근육탄탄 정신탄탄 심신건강한 캐였으면 좋겠다(그래야 부러질 때 맛있으니까(;;;) + 그럼에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 근데 세계관이 그러기 쉽지 않으니 뭔가 어릴 때부터 영향을 받았으면... -> 어 군인해볼까? 근데 이제 군인이 아닌 -> 카밀라 뚝딲~!!!~!!!......(;;;;;;)
습......... 미안합니다... 근데 진짜 뭘 보고 캐를 짠 게 아니라서 설명하기가 힘드네... 아마 찾아보면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을텐데...... 난 그냥 조엘주가 말한 세계관 키워드들을 보고 그 세계관에서 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거라서......
조엘은 모티브가 된 캐릭터나 테마곡 있어??????????(급흥분)
ㅋ
ㅋㅋㅋㅋ큐ㅠㅠ 건강해져서 다행이야 조엘주ㅠㅠㅠㅠㅠㅠ 공룡처럼 멸종되는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22
헉 진짜 안미안해도 돼!!!! 괜찮아져셔 다행이다... 이이익 이런 한겨울에 조엘주를 몸살걸리게 하다니 정신차려 조엘주 거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 ou야 딱히 존대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조엘이 한살 연상이니까 반말이 당연한... 아닌가ㅋㅋㅋㅋㅋㅋ 아니그러고보니까 카밀라 이자식이 존댓말해야하는거아님????빠져가지고;;;
그치그치 학교에선 쌤.인데 이제 퇴근하면 각자 이름 부르고... 캬 좋다 헐 개좋다 제대로... 제대로?!!?!!?? 헉...,,,... 개좋다 나도 뭔가 이해했음ㅎㅎㅎㅎㅎㅎㅎㅎ
인류의 대를 끊겠다는 각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음...... 그래서 인류의 마지막 여자 두명...<<<<너무아름다움.,.. 캬...... 쵝오.
습...... 카밀라 화이팅~!!~!!~!~! 앞으로가 기대된다^^7777
뷰x풀군바리ㅋㅋㅋㅋㅋ여성징병제 au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좋다 개좋다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기껏 전역해서 튀었는데 왜 다시 들어와ㅋㅋㅋㅋㅋㅋ카밀라는 자기야 뭐 애초에 말뚝박으려고 들어온거였는데 전역한 조엘 들어와서 마주치면 네가 거기서 왜 나와...?<<일 거 같아서 개웃긴ㅋㅋㅋㅋㅋㅋㅋ
헉. 모티브나 테마곡이요. 그... 테마곡은 찾아보겠읍니다... 모티브. 음... 딱히 없음,,,......... 진짜 없음............ 내 내면의 뭔가가 캐내림 딱!!!해서... 과거 나한테 영향을 줬었던 무언가들이 버무려져서...... 몰라 나 캐 어케짰지???ㅋㅋㅋ,,;ㅋ;;;;ㅋ;;;미안합니다 그 과정이 있기는 한데 내가 기본적으로 인간찬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흠 포스트아포칼립스 육체파... 근육탄탄 정신탄탄 심신건강한 캐였으면 좋겠다(그래야 부러질 때 맛있으니까(;;;) + 그럼에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 근데 세계관이 그러기 쉽지 않으니 뭔가 어릴 때부터 영향을 받았으면... -> 어 군인해볼까? 근데 이제 군인이 아닌 -> 카밀라 뚝딲~!!!~!!!......(;;;;;;)
습......... 미안합니다... 근데 진짜 뭘 보고 캐를 짠 게 아니라서 설명하기가 힘드네... 아마 찾아보면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을텐데...... 난 그냥 조엘주가 말한 세계관 키워드들을 보고 그 세계관에서 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거라서......
조엘은 모티브가 된 캐릭터나 테마곡 있어??????????(급흥분)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9:08:42
"그으래..."
흔쾌히 긍정이 되돌아오자, 어쩐지 외려 당신의 페이스에 말려든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자업자득이겠지만... 조엘은 어영부영 고개를 끄덕이며 집어들었던 다른 책, '컴맹도 따라하는 뚝딱뚝딱 컴퓨터 사용'까지도 배낭에 챙겼다.
수 년 전, 벙커의 유일한 컴퓨터가 고장난 이래로 중앙통제관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여태껏 조엘은 수동으로 모든 시설을 점검해 왔었다. 중앙관리시스템은 꽤 편리한 것이었고, 따라서 결국 컴퓨터를 고치지 못했던 때엔 다소 허망했었는데... 이참에 배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였다. 인류가 끝장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저곳에서 컴퓨터를 사용했던 것 같으니까.
찢어낸 챕터를 책 사이에 끼워 갈무리한 후 배낭에 집어 넣었다. 배낭을 멘 어깨도 가볍게 굴려 보고... 발목에 실리는 배낭의 무게를 가늠해보는 것으로 다시 떠날 채비를 마쳤다. 당신을 돌아 보았다.
"어디로 가 볼래? 내려갈 거야?"
선택지가 많으니 고르는 것만도 쉽지 않았다.
흔쾌히 긍정이 되돌아오자, 어쩐지 외려 당신의 페이스에 말려든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자업자득이겠지만... 조엘은 어영부영 고개를 끄덕이며 집어들었던 다른 책, '컴맹도 따라하는 뚝딱뚝딱 컴퓨터 사용'까지도 배낭에 챙겼다.
수 년 전, 벙커의 유일한 컴퓨터가 고장난 이래로 중앙통제관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여태껏 조엘은 수동으로 모든 시설을 점검해 왔었다. 중앙관리시스템은 꽤 편리한 것이었고, 따라서 결국 컴퓨터를 고치지 못했던 때엔 다소 허망했었는데... 이참에 배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였다. 인류가 끝장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저곳에서 컴퓨터를 사용했던 것 같으니까.
찢어낸 챕터를 책 사이에 끼워 갈무리한 후 배낭에 집어 넣었다. 배낭을 멘 어깨도 가볍게 굴려 보고... 발목에 실리는 배낭의 무게를 가늠해보는 것으로 다시 떠날 채비를 마쳤다. 당신을 돌아 보았다.
"어디로 가 볼래? 내려갈 거야?"
선택지가 많으니 고르는 것만도 쉽지 않았다.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9:33:21

쫀밤쫀밤입니다!!!^^77... 지금 쫌 정신이 몽롱해서. 혹시 답레에 이상한 부분 있다면 미안...
아니 카밀라 왜 이렇게... 왤케 관대하고 착해?! ㅠㅠ 조엘이었어봐 카밀라가 '어린이도 배우는 왕초보 뜨개질' 이런거 골랐으면 꼽 옴팡지게 줬을텐데...(자작캐릭터를 슬리퍼로 두들기다) 카밀라가 성인군자로 보입니다...... 카밀라 코에 뽀뽀할거예요
앗싸!!!!!!!!!!!!!!! ㅎㅎㅎㅎㅎㅎㅎㅎ 잘먹었습니다... 아 너무 맛있다 최고다 이 집 13년 연속 블루리본 맛집에 선정하고 싶다
아냐 내가 뜯고(미안) 싶었던 게 딱 그런 거야...!!!! ㅎㅎㅎ 그냥 캐릭터 짤 때의 비하인드를 풀어달라고 할걸 그랬다 괜히 모티프가 된 캐릭터 없냐고 물어봤었네 전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와자뵤
""그래야 부러질 때 맛있으니까"" 이 잔인한 사람..................
.......
근데 ㄹㅇ 맛잘알. 이게 맞지...ㅎㅎㅎ 아 좋네 카밀라한테 군인인데군인아닌군인같은너 설정이 붙었던게 성격을 정한 이후였구나!! 정말 좋은느낌,,
조엘은... 흠...
일단 테마곡은 lasah의 mother라는 곡인디 정작시트 적으면서 들었던 노래는 vaundy의 무희...였던 것 같아
나도 사실 딱히 모티프랄만한걸 염두에 두고 짠 캐릭터는 없는데!! 굴리다보니까 약간 이 언니를 닮은 것 같음(ㅋ) 코로나 한창일때 잠깐 짤로 떴던 캐릭터인데... 학교생활이라는 만화의 아오소이 시이코<라는 캐릭터입니다^^7 제가 정말 좋아했지요
이름 모티프는 확실하게 있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1의 주인공 조엘 밀러<한테서 따 온 이름이야.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9:03:58
개빡센 하루...가아니라 이틀을 보낸 카밀라주등장...~!!~!!~~ 운좋으면 더 밤에 답레를... 아니면 내일...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굽신굽신)
그나저나저짤대사조엘이 술병들고하는거생각하니까겁나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저짤대사조엘이 술병들고하는거생각하니까겁나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9:43:18
답레는 천천히 주십시오!!!!! 왜냐하면조엘주도지금술약속에불려나왓기땜시... ㅜㅜ 우리 둘다 파이팅합시다!!!!!!!!!!!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8:00:34
"글쎄... 내려가볼까 싶은데..."
이곳에 식당가가 있기는 했지만 구조상 식당마다 식량 창고가 따로 있을 거 같지는 않았다.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니까, 아마 식료품을 외부에서 공급받고 조리하는 형식이었겠지.
"의류 매장으로 가볼까? 천 같은 걸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입을 만한 옷이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 되겠지. 카밀라는 1층에서 봤던 안내판을 떠올리며 걸음을 옮겨 서점 밖으로 향했다. 마침 에스컬레이터 앞에 층별 안내판이 있었다. 카밀라는 한 손으로 턱을 쓰다듬으며 안내판을 들여다보았다. 음? 잠깐, 6층은 영화관이었네?
"오, 6층은 영화관이래. 영화 본 적 있어?"
카밀라는 눈을 빛내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이곳에 식당가가 있기는 했지만 구조상 식당마다 식량 창고가 따로 있을 거 같지는 않았다.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니까, 아마 식료품을 외부에서 공급받고 조리하는 형식이었겠지.
"의류 매장으로 가볼까? 천 같은 걸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입을 만한 옷이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 되겠지. 카밀라는 1층에서 봤던 안내판을 떠올리며 걸음을 옮겨 서점 밖으로 향했다. 마침 에스컬레이터 앞에 층별 안내판이 있었다. 카밀라는 한 손으로 턱을 쓰다듬으며 안내판을 들여다보았다. 음? 잠깐, 6층은 영화관이었네?
"오, 6층은 영화관이래. 영화 본 적 있어?"
카밀라는 눈을 빛내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8:23:07
쫀저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재밌잖아~!~!! 카밀라는 여유가 있었다면 문학 책도 뒤적여보고 그랬을 것...... 뭔가 다양한 책을 더 둘러보고싶었는데(문학이나 예술같은 교양 서적이라거나 만화책 같은)그럼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적당히 잘랐다ㅋㅋㅋㅋㅋ
아잇ㅎㅎㅎㅎㅎㅎ만족했다니 다행이네... 생각해보니까 군인 설정은 초기에 떠올렸던 거 같기도 하고... 어 군인해볼까? 그럼 '건신건정'이 타당하다...<<같은...ㅋㅋㅌㅌㅋㅋㅋ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벌써(...)
헉 lasah_mother 노래 좋다... 가사 짱이다...... 편지같네...... 여기서 질문... 조엘은 어머니를 많이 그리워했습니까...? 조엘과 어머니의 애착관계가 궁금합니다...
vaundy_무희 노래 몽환적이다... 좋다... 좋은 노래 벌써 두개나 줍줍했어... 고마워... 한동안 이 두 개 돌려들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ㅌ
이름은 게임 캐릭터에서 따왔구나~~ 이것도 포.아게임이네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조엘 담배는 안 펴?? only 알코올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재밌잖아~!~!! 카밀라는 여유가 있었다면 문학 책도 뒤적여보고 그랬을 것...... 뭔가 다양한 책을 더 둘러보고싶었는데(문학이나 예술같은 교양 서적이라거나 만화책 같은)그럼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적당히 잘랐다ㅋㅋㅋㅋㅋ
아잇ㅎㅎㅎㅎㅎㅎ만족했다니 다행이네... 생각해보니까 군인 설정은 초기에 떠올렸던 거 같기도 하고... 어 군인해볼까? 그럼 '건신건정'이 타당하다...<<같은...ㅋㅋㅌㅌㅋㅋㅋ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벌써(...)
헉 lasah_mother 노래 좋다... 가사 짱이다...... 편지같네...... 여기서 질문... 조엘은 어머니를 많이 그리워했습니까...? 조엘과 어머니의 애착관계가 궁금합니다...
vaundy_무희 노래 몽환적이다... 좋다... 좋은 노래 벌써 두개나 줍줍했어... 고마워... 한동안 이 두 개 돌려들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ㅌ
이름은 게임 캐릭터에서 따왔구나~~ 이것도 포.아게임이네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조엘 담배는 안 펴?? only 알코올파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13:04
쫀밤!!!!! 갱신하고 갈게~~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16:04
쫀밤!!!!!!
쫌만...쫌만자고내일올게...
카밀라주가쫀하루보냈길바람...!!!!!!!
쫌만...쫌만자고내일올게...
카밀라주가쫀하루보냈길바람...!!!!!!!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3:45:19
"그래, 그게 좋을 것 같다."
조엘도 당신과 비슷하게 생각했는지, 식당가 수색에 크게 열의를 보이지는 않았다. 당장의 식량 사정이 아주 급한 것도 아니니까... 의류 매장에 간다면 들개 놈들이 물어뜯어 놓은 양말이나 등산화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나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려다 말고 당신이 안내판 앞에서 멈추어 서자 역시 덩달아 멈춰 섰다.
"영화?"
...그게 영화였나?
얼마간 길이가 있는 영상매체를 모두 영화라고 치환할 수 있다면 본 적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컴퓨터가 아직 살아 있던 시절에... 전기가 아까워서 잠시 틀었다가 바로 껐지만.
"...본 적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 너는?"
내어놓는 것은 애매모호한 대답이었다. 들러보고 싶냐는 듯 저 너머 6층을 눈짓한 것은 덤이다.
조엘도 당신과 비슷하게 생각했는지, 식당가 수색에 크게 열의를 보이지는 않았다. 당장의 식량 사정이 아주 급한 것도 아니니까... 의류 매장에 간다면 들개 놈들이 물어뜯어 놓은 양말이나 등산화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나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려다 말고 당신이 안내판 앞에서 멈추어 서자 역시 덩달아 멈춰 섰다.
"영화?"
...그게 영화였나?
얼마간 길이가 있는 영상매체를 모두 영화라고 치환할 수 있다면 본 적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컴퓨터가 아직 살아 있던 시절에... 전기가 아까워서 잠시 틀었다가 바로 껐지만.
"...본 적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 너는?"
내어놓는 것은 애매모호한 대답이었다. 들러보고 싶냐는 듯 저 너머 6층을 눈짓한 것은 덤이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4:06:25
쫀오후!!!!! 늦어서미안합니다... 이번주넘빡쎗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둘이 만화책 돌려보는것도 웃겼을 것 같다... 여차하면 나중에 해 봅시다...!! 뭐 다른 서점에 들를수도 있고? 만화카페 같은데에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책이 있는 곳은 많으니까~~ㅎㅎ
아 그런거야? 근데 어느쪽이라도 재밌다잉 난 그냥 카밀라한테 붙은 유사군인() 설정이 넘 좋다고 생각해...ㅎㅎㅎㅎㅎ 군인여자는좋은것.
어~~~ 조엘이랑 어머니... 일단 조엘 어머니가 좀 덤덤충(,,)이었고 조엘도 딱~히 본인 감정을 대놓고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엄청엄청 끈끈한 애착관계가 있지는 않았을듯?! (조엘 어머니. 벙커 내 유일한 농부. 일많이함. 조엘봐줄시간 딱히없었음.)
그렇지만 어머니가 본인까지 벙커에 데려오기 위해서 어떤 귀찮은 일들을 감내했는지는 조엘도 어렴풋이 알고 있고... 벙커 내에서 '내 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서로밖에 없었을 테니까 사이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었어~~ 그냥 둘 다 표현에 서툴렀을 뿐 =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근데 뭐 보고 싶다고 해서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엄마를 밖으로 내몬 놈들은 이미 다 죽었고(ㅎ;) 그런 주제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편
그리고 담배는!! 내가 생각해둔바로는 '경험은 있지만 중독될 정도로 벙커에 담배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음. 많아봤자 한갑..정도 피우지 않았을까' 입니다잉
근데 찾는다면 오랜만에 함 피워볼까~ 할 수는 있을거야
조엘주도큐엔에이하겟습니다.
Q1. 카밀라는 담배? 술? 경험이 아예?! 없나요?!
Q2. 카밀라 아빠는 어디 간거임?!?!?!?! 애랑 부인놔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둘이 만화책 돌려보는것도 웃겼을 것 같다... 여차하면 나중에 해 봅시다...!! 뭐 다른 서점에 들를수도 있고? 만화카페 같은데에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책이 있는 곳은 많으니까~~ㅎㅎ
아 그런거야? 근데 어느쪽이라도 재밌다잉 난 그냥 카밀라한테 붙은 유사군인() 설정이 넘 좋다고 생각해...ㅎㅎㅎㅎㅎ 군인여자는좋은것.
어~~~ 조엘이랑 어머니... 일단 조엘 어머니가 좀 덤덤충(,,)이었고 조엘도 딱~히 본인 감정을 대놓고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엄청엄청 끈끈한 애착관계가 있지는 않았을듯?! (조엘 어머니. 벙커 내 유일한 농부. 일많이함. 조엘봐줄시간 딱히없었음.)
그렇지만 어머니가 본인까지 벙커에 데려오기 위해서 어떤 귀찮은 일들을 감내했는지는 조엘도 어렴풋이 알고 있고... 벙커 내에서 '내 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서로밖에 없었을 테니까 사이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었어~~ 그냥 둘 다 표현에 서툴렀을 뿐 =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근데 뭐 보고 싶다고 해서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엄마를 밖으로 내몬 놈들은 이미 다 죽었고(ㅎ;) 그런 주제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편
그리고 담배는!! 내가 생각해둔바로는 '경험은 있지만 중독될 정도로 벙커에 담배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음. 많아봤자 한갑..정도 피우지 않았을까' 입니다잉
근데 찾는다면 오랜만에 함 피워볼까~ 할 수는 있을거야
조엘주도큐엔에이하겟습니다.
Q1. 카밀라는 담배? 술? 경험이 아예?! 없나요?!
Q2. 카밀라 아빠는 어디 간거임?!?!?!?! 애랑 부인놔두고?!?!?!?!?!?!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01:40:35
https://ibb.co/xqFv5tjy
짤짤이~
카밀라주 쫀주말 보내시오!! ^^7
짤짤이~
카밀라주 쫀주말 보내시오!! ^^7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49:29
으아아ㅏ닛카밀라주일요일아침(?)갱신!!!!!!!조엘주 쫀주말 보내고있어?~!!?!????아니근데페이지 가
존재
하
지ㅏ
않는... 대요조엘주... 짤짤이가 뭐였는지 알려줘`!~!!!!!!!!!!!!!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엉엉ㅇㅇ엉
존재
하
지ㅏ
않는... 대요조엘주... 짤짤이가 뭐였는지 알려줘`!~!!!!!!!!!!!!!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엉엉ㅇㅇ엉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4:24:38
헐 12시간후 자동삭제걸어둬서 카밀라주가 못본새에 삭제됐나보다; 쏘리쏘리
진짜 별것 아닌 거였어! 그냥 역극 돌려보다가 생각난거에 주석 좀 붙인... 나중에 컴퓨터 켜면 파일 다시 올려두겠습니다ㅎㅎ
조엘주는 집에 친척분들이 오셔서 복작복작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요... 반갑지만... 너무 반갑지만...
"슬슬 나가줘요"
카밀라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 답레는 천천히 주십시오...^^777
진짜 별것 아닌 거였어! 그냥 역극 돌려보다가 생각난거에 주석 좀 붙인... 나중에 컴퓨터 켜면 파일 다시 올려두겠습니다ㅎㅎ
조엘주는 집에 친척분들이 오셔서 복작복작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요... 반갑지만... 너무 반갑지만...
"슬슬 나가줘요"
카밀라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 답레는 천천히 주십시오...^^777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0:17:21
"애매모호하네... 그래도 뭔가를 본 적이 있긴 하다는 말이구나."
카밀라는 당신의 애매한 대답에도 경험이 있긴 하다는 뜻을 알아채고 부러운 투로 말했다. 아예 보지 못했다면 못봤다고 얘기했겠지. 그리고 그는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난 없어... 잠깐 들렀다 가볼까."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고 말을 흐리며 창문 쪽에서 비치는 햇살로 현재 시간을 가늠했다. 늦은 오후쯤이려나... 카밀라는 시계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한탄 비슷한 말을 중얼거리고는 발을 내딛었다.
영화관은 서점처럼 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매표소로 이어지는 길이 나왔다. 한쪽 벽면에는 현재(지금은 먼 과거인) 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들이 걸려있었다. 유리 안에 보관되어 있어서인지, 포스터들의 상태는 꽤나 양호했다.
"너가 본 건 뭐였어? 이 중에 있어?"
카밀라는 포스터들을 가리키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카밀라는 당신의 애매한 대답에도 경험이 있긴 하다는 뜻을 알아채고 부러운 투로 말했다. 아예 보지 못했다면 못봤다고 얘기했겠지. 그리고 그는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난 없어... 잠깐 들렀다 가볼까."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고 말을 흐리며 창문 쪽에서 비치는 햇살로 현재 시간을 가늠했다. 늦은 오후쯤이려나... 카밀라는 시계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한탄 비슷한 말을 중얼거리고는 발을 내딛었다.
영화관은 서점처럼 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매표소로 이어지는 길이 나왔다. 한쪽 벽면에는 현재(지금은 먼 과거인) 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들이 걸려있었다. 유리 안에 보관되어 있어서인지, 포스터들의 상태는 꽤나 양호했다.
"너가 본 건 뭐였어? 이 중에 있어?"
카밀라는 포스터들을 가리키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1:19
https://ibb.co/Gfs2vrMR
어@! 카밀라주 지금도 있나?! 짤짤이 다시 올려둘게!!!
어@! 카밀라주 지금도 있나?! 짤짤이 다시 올려둘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3:33
아잇; 매번 부끄러워가지고 자동삭제 걸어두다보니 엇갈릴 수가 있어서 안 좋네... 이미지에 비번 걸어두고 올릴 수 있는 사이트 없남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7:14
쫀밤!!!!!! 나도 늦었으니까 쌤쌤ㅋㅎㅋㅎㅋㅎㅎㅎ 이번 한주도 고생했어~~~~ 다음주도 힘내보자!!!!!
ㅠㅜ
ㅠㅠㅠㅠㅠㅠㅠ꼭 다시 올려주기야......... 별거아니긴 원래 그런게 진짜 귀한거진짜 미련 철철 흘러넘치고있음.........
ㅋㅋㅋㅋㅋ친척분들 오셨었구나~~
아ㅋㅋㅋㅋㅋㅋㅋㅋ만화카페에서 뒹굴거리면서 만화책읽기ㅋㅋㅋㅋㅋㅋ재밌겠다 조아욧 나중에 해봅시다~!~!!!!
ㅎㅎㅎ좋다고 생각한다니 다행이구만... 홀홀홀 군인여자는 좋은것222 나도 조엘이 좋아(?)
와그러네... 와 그랬겠구나... 아니벙커개자식들은 어머님한테 신세 겁나 졌으면서 그렇게 내쫓은거야????? 진짜 배은망덕레전드;;; 조엘이 인간불신인게 맞다... 에바다... 벙커 내에서 '내 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서로밖에 없었다<<개슬픔벌써... 허ㅠㅜㅜㅜㅡ허... 많이 그리워하는데... 근데 의식적으로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니 아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와씨 애주가인데 담배 경험도 있는 여자... 좋느. 그렇구만... 현대인의 3대 영양소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중 2가지를 충족했구나...(?)
A1. 술은 보통 의료목적으로 쓰느라 카밀라는 안마셔봤는데 담배는 경험이 있을 거 같다(아무래도 군부대였음) 중독은 아니었는데 벙커에 혼자 남았을 때 종종 태웠을 거 같고... 흠. 그리고 금방 끊었을 거 같다 남아 있는 담배 같이 지냈던 사람들 무덤에 묻어주고 그랬을 거 같네
A2.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데에 동원됐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죽었음......
ㅠㅜ
ㅠㅠㅠㅠㅠㅠㅠ꼭 다시 올려주기야......... 별거아니긴 원래 그런게 진짜 귀한거진짜 미련 철철 흘러넘치고있음.........
ㅋㅋㅋㅋㅋ친척분들 오셨었구나~~
아ㅋㅋㅋㅋㅋㅋㅋㅋ만화카페에서 뒹굴거리면서 만화책읽기ㅋㅋㅋㅋㅋㅋ재밌겠다 조아욧 나중에 해봅시다~!~!!!!
ㅎㅎㅎ좋다고 생각한다니 다행이구만... 홀홀홀 군인여자는 좋은것222 나도 조엘이 좋아(?)
와그러네... 와 그랬겠구나... 아니벙커개자식들은 어머님한테 신세 겁나 졌으면서 그렇게 내쫓은거야????? 진짜 배은망덕레전드;;; 조엘이 인간불신인게 맞다... 에바다... 벙커 내에서 '내 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서로밖에 없었다<<개슬픔벌써... 허ㅠㅜㅜㅜㅡ허... 많이 그리워하는데... 근데 의식적으로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니 아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와씨 애주가인데 담배 경험도 있는 여자... 좋느. 그렇구만... 현대인의 3대 영양소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중 2가지를 충족했구나...(?)
A1. 술은 보통 의료목적으로 쓰느라 카밀라는 안마셔봤는데 담배는 경험이 있을 거 같다(아무래도 군부대였음) 중독은 아니었는데 벙커에 혼자 남았을 때 종종 태웠을 거 같고... 흠. 그리고 금방 끊었을 거 같다 남아 있는 담배 같이 지냈던 사람들 무덤에 묻어주고 그랬을 거 같네
A2.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데에 동원됐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죽었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7:27
어?????? 뭐야!!!!! 잠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8:00
꺄악!!!!!!!!!!!!!!!!!!!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0:22
안녕!!!!!!!!!!!!!
이번 한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7777777
짤짤이 다 보셨으면.지우겟습니다. 줍줍.^^.
이번 한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7777777
짤짤이 다 보셨으면.지우겟습니다. 줍줍.^^.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2:30
아니조엘주 이걸별거?아닌?거라고한거야??????어떻게 그럴수가... 아니 핸드폰으로 레스 치고있었어서 조엘주온거 레스 올리고 알았으뮤ㅠㅠㅠㅠ 와 와... 진짜ㅁ쳤다 개좋다진심 와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와...... 개좋다 립스틱 발라주는 상황 개좋았는데 그림으로 보니까 심장개뜀진짜 와 그리고 사족!!!!!!!! 끄아아악 아니조엘주어케 이걸별거아닌ㅠㅠㅠㅠ거라고표현할수있어 개좋다 조엘 부끄러움에 가까운 감정<<<ㅎㅏ 개좋다 그랬구나...... 나는 카밀라 대가리꽃밭으로 보는걸까봐 긴장했었어......... 아 개좋다......... 조엘주그림 진짜 잘그린다..ㅡ 상황이 저렇게 보이는게 너무좋다... 고마워고마워...고마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2:35
아니근데카밀라아버지
..............
머릿속: 참군인
마음: 아니!!!!!!!!!!!!!!!아내랑어린딸놔두고그렇게객사하면우째!!!!!!!!!!!!!!!
..............
머릿속: 참군인
마음: 아니!!!!!!!!!!!!!!!아내랑어린딸놔두고그렇게객사하면우째!!!!!!!!!!!!!!!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3:21
ㅋ
ㅋ
ㅋ
어쩔수없다...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군인이란......... 나라를 지켜야.
ㅋ
ㅋ
어쩔수없다...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군인이란......... 나라를 지켜야.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5:32
아니.......아부지.......
>>370
이해됨.슬픔.근데이해됨.그렇지만슬프잖아.......딸이잇고아내가있는데.......,..........
....
근데약간카밀라도자기가과거아버지의상황이었다면그렇게했을것같은데내캐해가맞는걸까?
은퇴안하고.군인으로서의의무를다하고.
>>370
이해됨.슬픔.근데이해됨.그렇지만슬프잖아.......딸이잇고아내가있는데.......,..........
....
근데약간카밀라도자기가과거아버지의상황이었다면그렇게했을것같은데내캐해가맞는걸까?
은퇴안하고.군인으로서의의무를다하고.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7:02
맞음...... 조엘주 캐해석 정확해......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18:39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한다... 왜냐하면 그게 옳은 일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아마 카밀라는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을 것... 본인은 모르겠지만(...)
아마 카밀라는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을 것... 본인은 모르겠지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22:46
>>368
아~~맘에 드셨다니 이번에도 다행입니다...^^b... 1시간 후 내려가니 그전까지 다운받아주십시요 다운하고싶다면!
아 솔직히 그때 당시에 역극적을때 조엘의 생각?만 독백으로 넣었고 감정 묘사를 안 했었더라고(솔직히 무슨 감정을 느꼈을지 생각해보지도 않았음)
근데 그리다보니까 갑자기 캐해석 정립돼서; 사족좀 붙여넣었습니다...^^b
카밀라를 한심하게 봤을까... 하는 생각도 안 해봤던 건 아닌데(정말 그랬다면 슬리퍼로 두들겼다) 역시 그것보단 그냥 스스로가 부끄러웠을듯. 잠깐의 대화로 반평생의 가치관이 흔들릴 수는 없었지만ㅎㅎ...
아~~맘에 드셨다니 이번에도 다행입니다...^^b... 1시간 후 내려가니 그전까지 다운받아주십시요 다운하고싶다면!
아 솔직히 그때 당시에 역극적을때 조엘의 생각?만 독백으로 넣었고 감정 묘사를 안 했었더라고(솔직히 무슨 감정을 느꼈을지 생각해보지도 않았음)
근데 그리다보니까 갑자기 캐해석 정립돼서; 사족좀 붙여넣었습니다...^^b
카밀라를 한심하게 봤을까... 하는 생각도 안 해봤던 건 아닌데(정말 그랬다면 슬리퍼로 두들겼다) 역시 그것보단 그냥 스스로가 부끄러웠을듯. 잠깐의 대화로 반평생의 가치관이 흔들릴 수는 없었지만ㅎㅎ...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24:44
>>373
조엘주자결(농담. 당연히 하지않음. 그냥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
의무에서 도망쳐주라..,...,...........한번만...딲 한번만.....
조엘주자결(농담. 당연히 하지않음. 그냥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
의무에서 도망쳐주라..,...,...........한번만...딲 한번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27:00
뜬금인데 조엘주 오늘 아이디 귀엽다... oWOㅋㅋㅋㅋㅋㅋ뭔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같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32:21
oWO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 아이디는 이런거 찾는 맛이 있지... 헐... 근데 카밀라 이 여자 생각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져서 아이디 읽어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이 FM여자야...
...호기심 많은 표정인김에 큐앤에이 하나만 더 하겟습니다.(갑자기)
혹시 카밀라 어머니 설정도 따로... 생각해둔 거 있어?! 뭐 별 것 아닌 거라두...
없을시: 오케이. 있을시: 맛보기스푼으로 한스푼만 맛보여줄것을 요청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 아이디는 이런거 찾는 맛이 있지... 헐... 근데 카밀라 이 여자 생각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져서 아이디 읽어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이 FM여자야...
...호기심 많은 표정인김에 큐앤에이 하나만 더 하겟습니다.(갑자기)
혹시 카밀라 어머니 설정도 따로... 생각해둔 거 있어?! 뭐 별 것 아닌 거라두...
없을시: 오케이. 있을시: 맛보기스푼으로 한스푼만 맛보여줄것을 요청하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37:37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39:46
카밀라 어머니 설정... 음 별거아니긴한데 어머니도 비슷한 유형이었을 거 같긴해. 이유: 만삭의 몸으로 혼자 벙커에 들어가면서도 남편의 퇴직은 생각도 하지 않았음 왜냐하면 그녀도 군인이었고... 해야할 일임을 알고 있으니까...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39:57
>>364
와 조엘이랑 카밀라 나중에 맞담배하면 좋겠다
썰 음미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이딴거라 미안합니다.
근데?!??!??!?하면 좋겠다.
와 조엘이랑 카밀라 나중에 맞담배하면 좋겠다
썰 음미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이딴거라 미안합니다.
근데?!??!??!?하면 좋겠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1:14
>>380 개맛있다미친 개맛도리 와 맛잘알미쳤다 맞담배ㄷㄷㄷㄷㄷ 와와...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 짱;;;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2:22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4:49
>>382 fm심은데에fm난거<<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 둘을 기억하는, 아는 사람들이 카밀라한테 긍정적인 얘기들 많이 해줬을 거 같은...
>381 해보자해보자해보자 당장 갈겨 편의점 털어 담배갑 문구 읽으면서 씁쓸하게 웃다가 같이 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 둘을 기억하는, 아는 사람들이 카밀라한테 긍정적인 얘기들 많이 해줬을 거 같은...
>381 해보자해보자해보자 당장 갈겨 편의점 털어 담배갑 문구 읽으면서 씁쓸하게 웃다가 같이 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6:17
습 동접인 김에 오랜만에 해시할만한 거 있나 찾아보는데 뭔가... 뭔가 없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7:14
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쳤다미쳣다 맞담배 지금메모장에적어뒀어 나중에꼭해본다....ㄹㅇ로.... 이것을한순간 나는 모든숙원을성취한다(joke)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9:14
헐 기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해주실것을요청드리다.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해주실것을요청드리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52:10
헐 근데 카밀라주 잘 시간 아니야?! 나중에 시간있을때 함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강요아님진짜로시간있고마음내킬때에!!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52:59
지금하는중!!!!! 안돼안돼 더 놀다 잘거야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55:02
감동.
오케이 조엘주도 진단 들어간다잉
오케이 조엘주도 진단 들어간다잉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06:53
1. 『빚을 지겠네』
-"나중에 2배로 갚을 테니까, 신세 좀 질게."
2. 『내가 믿는건 너뿐이야』
- "믿고 있어... 너뿐이야."
3. 『이건 예상 못했는데』
- "이건 좀 힘들겠는데...?"
-"나중에 2배로 갚을 테니까, 신세 좀 질게."
2. 『내가 믿는건 너뿐이야』
- "믿고 있어... 너뿐이야."
3. 『이건 예상 못했는데』
- "이건 좀 힘들겠는데...?"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07:47
세마디하는데 왤케 오래걸렷지???ㅋㅋㅋㅋㅋㅋ뭔가 더 길게 쓰고싶었는데 생각이 잘 안난다. 아니근데 조엘주가 사실 진단메이커인거아니야?? 물어보자마자 바로 나와 할 만한 진단이...ㅋㅋㅋㅋㅋㅋ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10:17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11:55
아... 들켰다. 사실 조엘주의 진짜 이름은 진단메이커였답니다^^... 둘 다 ㅈ으로 시작하지요
>>390
으악~~!~!~!~!~!~!~!~!~!~!!~~!~!~!~!~!~! 앗싸 오늘의 야식!!!!!!!!!!!!!!!!!!!!!!!!! 헤헤헤. 아... 나는 오늘 새벽 3초간이나마 카밀라한테 빚지우고.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될수있었다... 좋앙ㅎ다....ㅎㅎㅎㅎㅎㅎㅎ
>>390
으악~~!~!~!~!~!~!~!~!~!~!!~~!~!~!~!~!~! 앗싸 오늘의 야식!!!!!!!!!!!!!!!!!!!!!!!!! 헤헤헤. 아... 나는 오늘 새벽 3초간이나마 카밀라한테 빚지우고.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될수있었다... 좋앙ㅎ다....ㅎㅎㅎㅎㅎㅎㅎ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12:59
>>392
아니실화냐 양치하다가 양칫물 바닥에뱉을뻔
아 개웃겨 저장했어
아니실화냐 양치하다가 양칫물 바닥에뱉을뻔
아 개웃겨 저장했어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15:03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20:57
조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 배낭? 엄마 배낭? 에이. 뭐가 들었다고 그걸 챙기래... 짐만 무거워지게. 통조림 하나 남겨둔 게 있다고? 뭐야, 그걸 왜 숨기셨어요. 억울해 죽겠네. 그래, 챙길게요, 챙긴다고.
(...) ...무슨 생각하세요? 아니, 그런 생각을 왜 해? 좀... 좋은 생각을 해 보세요. 어... 엄마 고향이 어디라고 했었지? 거기 있던 옥수수밭... 갓 딴 햇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면서. 나는 옥수수라면 지겨워 죽겠는데...
(...) 피곤하셔도 계속 눈을 뜨고 계셔야... 예, 그래야 엄마가... 내가...
(......) ...아니다... 피곤하시면 주무세요. 제가... 한 시간 후에... ......깨워드릴 테니까.
네.
...네.
(...)
네, 엄마...
......
안녕히 주무세요...
2. 『사랑해』
너는... 내가 너를 믿어 보고 싶게끔 만들어. (...) ...아니, 그것뿐이라면 애초에 이런 쪽팔리는 말을 꺼내지도 않았어. 잘 들어, 한 번만 말할 테니까. 너는, 내가 사람을 다시 한 번 믿어 보고 싶게 해...
...
그러니까, 내 말은. 네가 좋아진 것 같다고.
...자, 내 얘기는 끝이야. 아니, 지금은 대답하지 마!
3. 『정신차려』
야, 정신머리 좀 챙겨! 내가 대신 주워주랴?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 배낭? 엄마 배낭? 에이. 뭐가 들었다고 그걸 챙기래... 짐만 무거워지게. 통조림 하나 남겨둔 게 있다고? 뭐야, 그걸 왜 숨기셨어요. 억울해 죽겠네. 그래, 챙길게요, 챙긴다고.
(...) ...무슨 생각하세요? 아니, 그런 생각을 왜 해? 좀... 좋은 생각을 해 보세요. 어... 엄마 고향이 어디라고 했었지? 거기 있던 옥수수밭... 갓 딴 햇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면서. 나는 옥수수라면 지겨워 죽겠는데...
(...) 피곤하셔도 계속 눈을 뜨고 계셔야... 예, 그래야 엄마가... 내가...
(......) ...아니다... 피곤하시면 주무세요. 제가... 한 시간 후에... ......깨워드릴 테니까.
네.
...네.
(...)
네, 엄마...
......
안녕히 주무세요...
2. 『사랑해』
너는... 내가 너를 믿어 보고 싶게끔 만들어. (...) ...아니, 그것뿐이라면 애초에 이런 쪽팔리는 말을 꺼내지도 않았어. 잘 들어, 한 번만 말할 테니까. 너는, 내가 사람을 다시 한 번 믿어 보고 싶게 해...
...
그러니까, 내 말은. 네가 좋아진 것 같다고.
...자, 내 얘기는 끝이야. 아니, 지금은 대답하지 마!
3. 『정신차려』
야, 정신머리 좀 챙겨! 내가 대신 주워주랴?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22:32
아악!!!!!!!!!!!!!!!!!!!!!!!!!!!!!!!!!!!!!!!!!!!!!!!!!!!!!!!!!!!!!!!!!!!!!!!!!!!!!!!!!!!!!!!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23:38
휘뚜루마뚜루ㅎ 최선은 다했답니다~!... 아니 요새 왜 이렇게 졸리지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조엘주의 졸음이 대신 적은것이오니 양해부탁.
>>395 아 근데 진짜웃겨 장난치는중이면 조엘은 장난에 짜증나서 넥슬라이스날린거고 카밀라도 넥슬라이스에 쓰러진척 해주는거야?!??!!ㅜㅜㅜㅜㅜㅜㅜ 말만한 처자 두명이 여고생처럼 논다...
>>395 아 근데 진짜웃겨 장난치는중이면 조엘은 장난에 짜증나서 넥슬라이스날린거고 카밀라도 넥슬라이스에 쓰러진척 해주는거야?!??!!ㅜㅜㅜㅜㅜㅜㅜ 말만한 처자 두명이 여고생처럼 논다...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25:06
잔인한사람!!!!!!!이새벽에나를이렇게울리다니 와... 아니... 아니 나진짜 입틀막하고 머리 쥐어뜯음진짜로 진짜 개놀랐어 와 잠만... 마음이 너무 아파.,.. 와 아니... 아니!@!!!!!!!! 아니... 아니이건아니지... 이건... 이건아니지진짜로 아니.,.. 아니!!!!!!!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27:11
ㅎㅎ; 아니 근데 진단이 저렇게 뽑혔길래 당장 생각난게 저 두 개였어
정신차려! <당장 생각나는게없어서. 짧아졌다잉
정신차려! <당장 생각나는게없어서. 짧아졌다잉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0:21
아니... 이건... 이건반칙이지진짜로... 이건아니지... 이건... 이건아니 와... 아니마음이진짜너무아파............ 안돼...안돼ㅠㅠㅜㅠㅠㅠ안돼1!!!!!!!!!! 아니진짜눈물나는데?이건아닌거같은데?마음이너무아픈데???아니... 아니 조엘!!!!!!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하... 아니...ㅠ.ㅠ.ㅠ.ㅠ.ㅠ.말도안돼이게현실이란말이냐...... 와...... 진짜마음이찢어진다...... 괄호 없어지는 거... 마음이... 아... 심하다진짜 이게... 이게아니다... 손이 떨린다진자로...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3:05
아까의무에서도망치지않는카밀라네가족 으로 한밤중 조엘주의 마음을안좋게.힘들게.(긍정적인방향)했으니 쌤쌤먹읍시다
...
아니 다시생각해보니까카밀라주도 너무한 사람이야 어떻게모든가족이군인fm이고책임감있을수있냐고~!~!~!~!~!!!!!~!~!~!~!!!~!~!~!~!~!~!~!!!! 이런현실이...이런현실이있단말이냐......,.,...... 제발의무에서도망쳐줘.........,.......
...
아니 다시생각해보니까카밀라주도 너무한 사람이야 어떻게모든가족이군인fm이고책임감있을수있냐고~!~!~!~!~!!!!!~!~!~!~!!!~!~!~!~!~!~!~!!!! 이런현실이...이런현실이있단말이냐......,.,...... 제발의무에서도망쳐줘.........,.......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3:14
나는... 가벼운야식을 줫잔아. 조엘주는. 이런미친걸주면어떳헤.(긍정적의미)
아...
..
.
2번ㅎㅎㅎㅎㅎㅎ2번뭐야완전커엽... 2번으로 간접고백들은거같아서 너무들뜨는데 앞에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지금 단짠단짠미쳤음... ... ...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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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ㅎㅎㅎㅎㅎㅎ2번뭐야완전커엽... 2번으로 간접고백들은거같아서 너무들뜨는데 앞에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지금 단짠단짠미쳤음... ... ... ...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5:21
그렇게 새벽중 마음이 괴로운 사람 둘이 남았다...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5:31
>>3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둘이 여고생처럼 놀때 왤케 웃기고 좋지??ㅋㅋㅋㅋㅋㅋ>3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둘이 여고생처럼 놀때 왤케 웃기고 좋지??ㅋㅋㅋㅋㅋㅋ츳코미너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벌써 시간이... 조엘주도 졸릴텐데 내가 너무 붙잡아뒀다;;; 너무너무 재밋었구요마음이 너무 아프고 좋네요 조엘주 쫀밤쫀꿈!!!!!!
아니근데 벌써 시간이... 조엘주도 졸릴텐데 내가 너무 붙잡아뒀다;;; 너무너무 재밋었구요마음이 너무 아프고 좋네요 조엘주 쫀밤쫀꿈!!!!!!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6:47
어뭐야 문장 왜 두번 써짐ㅋㅋㅋㅋ;; 암튼 조엘주 얼른 자러 가!!!!! 난... 마음 좀 추스리다가... 자러갈게!!!!! 동접 너무너무 재밌었엏ㅎㅎㅎㅎㅎ오늘도 화이팅~~~!!!!!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7:48
아!!!!얼른주무십시오 미안 나도 신나가지고 일케;; 오래 붙잡아뒀네 미안!@!!!!!!! 즐거운시간은왤케빨리지나가는지모르겠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카밀라주도 쫀밤쫀꿈....오늘도 파이팅!!!!! ^^bbbbb 답레는 자고 나서 이어두겠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카밀라주도 쫀밤쫀꿈....오늘도 파이팅!!!!! ^^bbbbb 답레는 자고 나서 이어두겠습니다~~~~!!!!!!!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39:16
아니근데 2번 너무 기여움... 대답하지 말라는데 말 안듣고 걍 대답해버리고싶음...귀여워...... 1번으로 병주고 2번으로 약주기 미쳤네... 습... 좋다... 마음아프다... 근데 좋다... 개좋다......
잘자~~~~ 답레는 언제나 그렇듯이 느긋하게~~~~~
잘자~~~~ 답레는 언제나 그렇듯이 느긋하게~~~~~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4:37:36
"그러던가." 조엘도 순순히 당신을 따라 영화관을 향했다. 어차피 가던 길이니까, 동선에는 별 지장이 없겠지. 늦은 오후라면 조만간엔 잠자리 준비를 해야할 텐데. "...시계를 구한다면, 배터리로 움직이는 것보단 태엽을 감아서 움직이는 구형 시계 같은 게 있다면 좋겠는데. 그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눈을 찡그렸다. 그것도 잠시뿐, 당신의 질문에 조엘은 눈을 끔뻑였다. 포스터를 보지도 않고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게... 내가 봤던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되던 류의 영화는 아닌 것 같았어. 이전 세대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뭘 보고 다녔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조엘이 봤던 건, 그거다. 벙커의 한 아저씨가 본인의 '컬렉션'이라며 USB에 담아 보관하던 소위 말해 빨간 비디오. (...) 아재의 사후, 얼마나 대단한 '컬렉션'인지 약 3분간 감상한 조엘의 평가는, 'X발, 이런 걸 챙길 정신 있었으면 바깥에서 사탕이라도 하나 더 챙겨 오지...'
...당신에게는 아무 말 않고 그냥 고개만 저었을 따름. 아무튼 아님. 그런 게 있음.
조엘은 잠자코 당신이 가리킨 포스터들을 차례로 훑으며 나아갔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끔 감각적인 구도로 연출된 사진들. 온갖 cg효과-"...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성한 거겠지?"-로 칠해진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액션, 로맨스,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르기까지.
그러다 조엘은 한 포스터 앞에서 멈추어 섰다.
재난 영화였다. 그것도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개봉일자를 읽어 보자면 TAOM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쯤 운명의 장난처럼 개봉한 영화인 듯했다. 포스터에 적힌 홍보 문구는, "죽음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친다.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
"야, 이것 좀 봐."
그는 그 포스터를 가리키며 잠시 말이 없다가, "웃긴다. 그치." 공허한 투로 히죽 웃었다. 대단한 예언자 납셨네...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눈을 찡그렸다. 그것도 잠시뿐, 당신의 질문에 조엘은 눈을 끔뻑였다. 포스터를 보지도 않고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게... 내가 봤던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되던 류의 영화는 아닌 것 같았어. 이전 세대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뭘 보고 다녔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조엘이 봤던 건, 그거다. 벙커의 한 아저씨가 본인의 '컬렉션'이라며 USB에 담아 보관하던 소위 말해 빨간 비디오. (...) 아재의 사후, 얼마나 대단한 '컬렉션'인지 약 3분간 감상한 조엘의 평가는, 'X발, 이런 걸 챙길 정신 있었으면 바깥에서 사탕이라도 하나 더 챙겨 오지...'
...당신에게는 아무 말 않고 그냥 고개만 저었을 따름. 아무튼 아님. 그런 게 있음.
조엘은 잠자코 당신이 가리킨 포스터들을 차례로 훑으며 나아갔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끔 감각적인 구도로 연출된 사진들. 온갖 cg효과-"...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성한 거겠지?"-로 칠해진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액션, 로맨스,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르기까지.
그러다 조엘은 한 포스터 앞에서 멈추어 섰다.
재난 영화였다. 그것도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개봉일자를 읽어 보자면 TAOM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쯤 운명의 장난처럼 개봉한 영화인 듯했다. 포스터에 적힌 홍보 문구는, "죽음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친다.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
"야, 이것 좀 봐."
그는 그 포스터를 가리키며 잠시 말이 없다가, "웃긴다. 그치." 공허한 투로 히죽 웃었다. 대단한 예언자 납셨네...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5:00:53
허잇짜~~~ 좋은 오후!!
하... 친척분들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긴 했지만; 역시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에 오는 건 너무했어잉... 피곤하지도 않으신감
ㅎㅎㅎㅎㅎㅎ 앗싸 좋습니다 우리 어장 미래계획이 아주 탄탄하구만!!^^7777 맞담배도 하고 만화카페에서 뒹굴뒹굴하기도 하고ㅎㅎㅎㅎ 아 벌써부터 기대기대. 아주 좋아용.
흡연자였던 사람들 무덤에 담배 묻어주는 카밀라; 진짜... 진짜다... 진짜 에모이하다...... ㅜㅜ... 잠깐 피다가 스스로 끊었다는 점도 너무너무임
으아아아악 왜 아기가 사람을 묻어줘야했던거임???!!!?!??!?!불합리하지않아??!!??!?!!!?!! 이게...이런게아포칼립스란말이냐...(당연함)
아 사실 서로 립스틱 발라주는 역극... 역극할때는 별 생각을 안 했었는데ㅋㅋ 이것도 막상 그릴때 되니까 "뭔가... 거리감이 이상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었어ㅋㅋㅋㅋㅠㅠ >>131 에서 얘기했던 '비틀린 친구감각'의 대표적 예시 같더라... (리빙포인트: 둘은 정모한지 이제 사흘된 사이다.) 그리면서 너무 즐거웠음ㅎ
ㅋㅋ 이 녀석 성격상 한 한달내내 고민(고백 고민만 한 한달 했고 입덕부정기가 1년쯤 될 가능성 있음)하다가 짜내듯이 고백할 것 같은데... 그렇게 짜낸 고백에 곧장 대답 들으면 아이씨 난 한달내내 고민하다가 말한거야; 너도 좀 신중하게 고민하고 대답해봐; 하고 넥슬라이스로 기절시킨다(농담)
하... 친척분들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긴 했지만; 역시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에 오는 건 너무했어잉... 피곤하지도 않으신감
ㅎㅎㅎㅎㅎㅎ 앗싸 좋습니다 우리 어장 미래계획이 아주 탄탄하구만!!^^7777 맞담배도 하고 만화카페에서 뒹굴뒹굴하기도 하고ㅎㅎㅎㅎ 아 벌써부터 기대기대. 아주 좋아용.
흡연자였던 사람들 무덤에 담배 묻어주는 카밀라; 진짜... 진짜다... 진짜 에모이하다...... ㅜㅜ... 잠깐 피다가 스스로 끊었다는 점도 너무너무임
으아아아악 왜 아기가 사람을 묻어줘야했던거임???!!!?!??!?!불합리하지않아??!!??!?!!!?!! 이게...이런게아포칼립스란말이냐...(당연함)
아 사실 서로 립스틱 발라주는 역극... 역극할때는 별 생각을 안 했었는데ㅋㅋ 이것도 막상 그릴때 되니까 "뭔가... 거리감이 이상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었어ㅋㅋㅋㅋㅠㅠ >>131 에서 얘기했던 '비틀린 친구감각'의 대표적 예시 같더라... (리빙포인트: 둘은 정모한지 이제 사흘된 사이다.) 그리면서 너무 즐거웠음ㅎ
ㅋㅋ 이 녀석 성격상 한 한달내내 고민(고백 고민만 한 한달 했고 입덕부정기가 1년쯤 될 가능성 있음)하다가 짜내듯이 고백할 것 같은데... 그렇게 짜낸 고백에 곧장 대답 들으면 아이씨 난 한달내내 고민하다가 말한거야; 너도 좀 신중하게 고민하고 대답해봐; 하고 넥슬라이스로 기절시킨다(농담)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9:15:05
카밀라는 당신의 대답에 아쉬워했다. 이런 영화는 아니었나보네. 교육용 영상 자료라던가 그런 걸 본걸까? 그는 더 묻지 않고 고개를 돌려 다시 포스터들을 바라보았다. "에이, 이런 걸 어떻게 직접 찍었겠어. 깔려죽을텐데..." 같은 대꾸를 하며 다양한 장르의 포스터들을 한차례 훑어보다가 당신이 멈춘 포스터 앞에 나란히 멈추었다.
"...얄궂네, 참."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저 사람들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까? 카밀라는 포스터의 홍보 문구를 소리내어 읽었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확신에 찬 저 문구가 사실은 미래를 모르는 무지에서 왔다는 것이 어딘가 웃기기도 했다.
"옛날 사람들은 왜 이런 재난 영화를 만들었던걸까..."
이렇게 될 줄 몰랐을테니까 만든 거겠지만... 그는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문구에 시선이 자꾸 갔다. 정말 다 죽었을까?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도...
"결말이 궁금하긴 하네. 실제랑 비슷하려나."
카밀라는 당신을 따라 히죽 웃었다.
"...얄궂네, 참."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저 사람들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까? 카밀라는 포스터의 홍보 문구를 소리내어 읽었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확신에 찬 저 문구가 사실은 미래를 모르는 무지에서 왔다는 것이 어딘가 웃기기도 했다.
"옛날 사람들은 왜 이런 재난 영화를 만들었던걸까..."
이렇게 될 줄 몰랐을테니까 만든 거겠지만... 그는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문구에 시선이 자꾸 갔다. 정말 다 죽었을까?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도...
"결말이 궁금하긴 하네. 실제랑 비슷하려나."
카밀라는 당신을 따라 히죽 웃었다.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9:26:01
쫀저녁~~!!!!
ㅋㅋㅋㅋㅋㅋ친척분들이 강철체력 + 화목한 가족이구만 홀홀홀...
캬~~~ 우리 어장 미래가 밝다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다 조아용조아용~~~ 다시 봐도 맞담배 분위기 개좋다ㅎㅎㅎㅎㅎ
그것이 아포칼립스지만...... 난 조엘 쪽이 너무너무... 너무였어 너무에바... 마음이 찢어진다... 그럼... 엄마를 혼자 묻었...을거아냐... 배낭 얘기진짜,,,... ㅎㅏ...... 엄마 유품이라던가 그런 것도 있어?......? 배낭 진짜 들고갔어?,...........진짜이건아니지........ 눈물난다진심...,.....,,,........
아 사흘밖에 안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감각도 비틀린거같은데 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캬... 그림 다시 띄워서 틈틈히 보는 중인데... 진짜 느낌 개좋다 캬...... 이거지... 이건맞지... 커여움ㅎㅎㅎㅎㅎㅎ
아~~!!!!!!!!!!!!!!~!!!!개조음ㅎㅎㅎㅎㅋㅎㅎㅋㅎㅋㅎㅎㅎ 넥슬라이스로 기절당한척하고 털썩 쓰러지기ㅋㅋㅋㅋㅋㅋㅎㅏ근데 카밀라 그런 고백들으면... 되게... 부끄러워할 거 같다...... 장난친다고 털썩 쓰러지는데 귀가 빨개져있을 거 같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친척분들이 강철체력 + 화목한 가족이구만 홀홀홀...
캬~~~ 우리 어장 미래가 밝다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다 조아용조아용~~~ 다시 봐도 맞담배 분위기 개좋다ㅎㅎㅎㅎㅎ
그것이 아포칼립스지만...... 난 조엘 쪽이 너무너무... 너무였어 너무에바... 마음이 찢어진다... 그럼... 엄마를 혼자 묻었...을거아냐... 배낭 얘기진짜,,,... ㅎㅏ...... 엄마 유품이라던가 그런 것도 있어?......? 배낭 진짜 들고갔어?,...........진짜이건아니지........ 눈물난다진심...,.....,,,........
아 사흘밖에 안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감각도 비틀린거같은데 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캬... 그림 다시 띄워서 틈틈히 보는 중인데... 진짜 느낌 개좋다 캬...... 이거지... 이건맞지... 커여움ㅎㅎㅎㅎㅎㅎ
아~~!!!!!!!!!!!!!!~!!!!개조음ㅎㅎㅎㅎㅋㅎㅎㅋㅎㅋㅎㅎㅎ 넥슬라이스로 기절당한척하고 털썩 쓰러지기ㅋㅋㅋㅋㅋㅋㅎㅏ근데 카밀라 그런 고백들으면... 되게... 부끄러워할 거 같다...... 장난친다고 털썩 쓰러지는데 귀가 빨개져있을 거 같네ㅋㅋㅋㅋㅋ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7:35:20
쫀저녁! 새벽중 답레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밀라주 쫀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7777777!!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9:15:56
쫀밤!!!! 느긋하게 주시오~~ 오늘도 고생했구 내일도 화이팅합니닷~~!!!!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2:28:56
"글쎄... 네 말마따나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까 만들었던 것 아냐? 혹은 어떤 재난 상황이 오더라도 인류가 쉽게 이겨낼 수 있을 줄 착각하고 있었거나."
조엘은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니까, 결말도 아마 해피엔딩이었을걸. 뭐... 그냥 감이지만."
그러니까, 당신의 얄궂다는 평은 딱 적확한 것이었다. 얄궂었고, 또 퍽 오만했던... 인류의 황금기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장르. 조엘의 시선 역시 당신의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문구-"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에 한동안 잔존했으나 그는 곧 걸음을 다시 옮기기 시작했다. 벽면을 따라 천천히 걷자니 포스터가 줄지어 늘어진 끝에 커다란 문이 하나 위치했다.
문 위로 나사가 빠져 흔들거리는 표지판에 적혀 있는 글자는 '1번 상영관'.
"...여기서 영화를 보나?"
조엘은 문을 빼꼼 열고 머리만 밀어넣어 안을 살폈다. ...먼지 탓에 머리를 밀어넣자마자 곧장 연거푸 기침이 터져 나왔다. 기침이 멎고 난 후에야 제대로 안을 살필 수 있었다. 커다란 스크린, 줄지어 나열된 수백 개의 의자, 어둑어둑한 내부.
"와, 졸라 큰데..."
별 위험요소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조엘은 상영관 안으로 들어섰다. 이쪽으로도 와 보라며 당신을 부른 것은 물론이다.
조엘은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니까, 결말도 아마 해피엔딩이었을걸. 뭐... 그냥 감이지만."
그러니까, 당신의 얄궂다는 평은 딱 적확한 것이었다. 얄궂었고, 또 퍽 오만했던... 인류의 황금기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장르. 조엘의 시선 역시 당신의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문구-"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에 한동안 잔존했으나 그는 곧 걸음을 다시 옮기기 시작했다. 벽면을 따라 천천히 걷자니 포스터가 줄지어 늘어진 끝에 커다란 문이 하나 위치했다.
문 위로 나사가 빠져 흔들거리는 표지판에 적혀 있는 글자는 '1번 상영관'.
"...여기서 영화를 보나?"
조엘은 문을 빼꼼 열고 머리만 밀어넣어 안을 살폈다. ...먼지 탓에 머리를 밀어넣자마자 곧장 연거푸 기침이 터져 나왔다. 기침이 멎고 난 후에야 제대로 안을 살필 수 있었다. 커다란 스크린, 줄지어 나열된 수백 개의 의자, 어둑어둑한 내부.
"와, 졸라 큰데..."
별 위험요소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조엘은 상영관 안으로 들어섰다. 이쪽으로도 와 보라며 당신을 부른 것은 물론이다.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01:20:42
...
"개꿀잠잤다"
일찍 자서 새벽엔 깰줄 알았는데... 암쏘쏘리
ㅎ; 뭐... 배낭... 들고 가지 않았을까? 엄마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뭐... 근데 솔직히 유품이라고 해도 별건 없었을 것 같음 옛날 사진 몇 장이나 남아있었을까 싶다
;; 아 우리가 짠 세계가 너무 잔인,,하지않아?! 그러니까 지금 열다섯살짜리가 마지막 남은 생존자를 묻고... 얼굴도 기억 안 나는 부모의 군번줄을 목에 걸고 다니고... ..... (그래서 좋다는 뜻. 그러나 잔인해... 그러나 좋음... 세상은잔인하지만그래도널사랑해)
,,,그림은 좀 쉬엄쉬엄봐주실것을 요청드리다. 아아 기뻐요 카밀라주...기쁘지만... 자주본다는건 좀... 부끄러븜... 그렇지만 기쁨ㅎㅎ
헐!!!!!!! 고백받으면부끄러워한다고?!?!?!;;; 의외다 아왠지 카밀라라면 그냥 ㅋㅋ웃고넘길줄알았는데(로맨틱한 기류에 좀 둔감할줄??)와... ㅁㅊ다 부끄러워하는 카밀라... 진짜 "초모에"그자체다... ㅁㅊ...... 오케오케.캐해를 바로세웠으. 와 이거 얼큰하다ㅋㅋ 조엘도 벌게진 이마 벅벅 문지르면서 카밀라 일으켜 세움ㅋㅋ
...아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카밀라의 "사랑해"도 풀어주시면 안댈깝쇼?(ㅎㅎ)^^77
"개꿀잠잤다"
일찍 자서 새벽엔 깰줄 알았는데... 암쏘쏘리
ㅎ; 뭐... 배낭... 들고 가지 않았을까? 엄마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뭐... 근데 솔직히 유품이라고 해도 별건 없었을 것 같음 옛날 사진 몇 장이나 남아있었을까 싶다
;; 아 우리가 짠 세계가 너무 잔인,,하지않아?! 그러니까 지금 열다섯살짜리가 마지막 남은 생존자를 묻고... 얼굴도 기억 안 나는 부모의 군번줄을 목에 걸고 다니고... ..... (그래서 좋다는 뜻. 그러나 잔인해... 그러나 좋음... 세상은잔인하지만그래도널사랑해)
,,,그림은 좀 쉬엄쉬엄봐주실것을 요청드리다. 아아 기뻐요 카밀라주...기쁘지만... 자주본다는건 좀... 부끄러븜... 그렇지만 기쁨ㅎㅎ
헐!!!!!!! 고백받으면부끄러워한다고?!?!?!;;; 의외다 아왠지 카밀라라면 그냥 ㅋㅋ웃고넘길줄알았는데(로맨틱한 기류에 좀 둔감할줄??)와... ㅁㅊ다 부끄러워하는 카밀라... 진짜 "초모에"그자체다... ㅁㅊ...... 오케오케.캐해를 바로세웠으. 와 이거 얼큰하다ㅋㅋ 조엘도 벌게진 이마 벅벅 문지르면서 카밀라 일으켜 세움ㅋㅋ
...아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카밀라의 "사랑해"도 풀어주시면 안댈깝쇼?(ㅎㅎ)^^77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09:52:57
쫀밤!!!!!!!!! 안좋은 소식... 나에.컴퓨터가.갑자기 죽어서... 해결하고 돌아올게......^.ㅠ 조엘주 쫀하루 보냈길 바라!!!! 내일도 화이팅~!~!!!!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10:29
헐!!!!!
컴퓨터 네이놈...... 카밀라주를애먹이다니가만두지않겠다(비고:이미죽었음)
ㅠㅠㅠㅠㅠ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잉... 카밀라주도 컴퓨터 빼고는 다 좋은 하루 보냈길 바라!!!! 어유 내일도 춥던데 따땃한 하루 보내시오~~~!!^^777777
컴퓨터 네이놈...... 카밀라주를애먹이다니가만두지않겠다(비고:이미죽었음)
ㅠㅠㅠㅠㅠ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잉... 카밀라주도 컴퓨터 빼고는 다 좋은 하루 보냈길 바라!!!! 어유 내일도 춥던데 따땃한 하루 보내시오~~~!!^^777777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27:03
쫀밤!!! 갱신하고 갈게!!!!!! 내일은 진짜 답레 이을 수 있을듯!!!!!!!!
컴투근황: 메모리 문제였고 ^.ㅠ...... 아니근데 컴터 새로 맞춘지 1년도 안됐는데...... 눈물났지만 이왕 수리하는거 ssd도 하나 추가하면서 데이터도 걍 싹 다 밀어버렸다...... 와 새 컴퓨터^O^...... 조엘주 오늘도 잘 보냈길 바라고 낼 봅시닷~!~!!!!
컴투근황: 메모리 문제였고 ^.ㅠ...... 아니근데 컴터 새로 맞춘지 1년도 안됐는데...... 눈물났지만 이왕 수리하는거 ssd도 하나 추가하면서 데이터도 걍 싹 다 밀어버렸다...... 와 새 컴퓨터^O^...... 조엘주 오늘도 잘 보냈길 바라고 낼 봅시닷~!~!!!!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41:36
카밀라주 안녕!!!!!!!!! 쫀밤쫀밤ㅎㅎㅎㅎㅎ
헐 실화냐..... 컴퓨터 네 이놈. 기계가 그렇게 비실비실해서야 어디에 써먹겠나. 떼잉쯧.떼잉... 욕 많이 보셨습니다...
푹 쉬고 답레는 천천히 줘!!! ^^7777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았어!!!
헐 실화냐..... 컴퓨터 네 이놈. 기계가 그렇게 비실비실해서야 어디에 써먹겠나. 떼잉쯧.떼잉... 욕 많이 보셨습니다...
푹 쉬고 답레는 천천히 줘!!! ^^7777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았어!!!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2:05:05
아마도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을거란 추측에 카밀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했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희망을 품었던걸까? 카밀라는 포스터에서 시선을 떼며 당신을 따라 이동했다.
"와, 여긴 뭐야?"
내부로 들어서며 감탄을 한다. 물론 그 전에 한바탕 기침을 해야했지만. 어둡고 굉장히 넓은 내부에는 계단마다 비상조명처럼 생긴 작은 불빛 외에 조명이라고 할 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카밀라는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눈을 몇번 깜빡이고는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줄지어져있는 의자들로 다가갔다. 기차에 있던 좌석들이랑은 또 많이 달라보였다. 첫 줄의 아무 의자의 먼지를 대충 털고는 앉아서 고개를 들고 스크린을 올려다보았다. 의자는 나름 편한데?
"흠... 이런 식으로 영화를 봤으려나?"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다... 고개가 아프다... 근데 영화는 어디서 틀어주는걸까?
일어나려던 참에 옆의 팔걸이가 조금 특이하다는 것을 알아챈다.
"조엘, 이거 봐봐. 팔걸이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왜 구멍이 뚫려있지?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팔걸이를 만지작거렸다.
"와, 여긴 뭐야?"
내부로 들어서며 감탄을 한다. 물론 그 전에 한바탕 기침을 해야했지만. 어둡고 굉장히 넓은 내부에는 계단마다 비상조명처럼 생긴 작은 불빛 외에 조명이라고 할 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카밀라는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눈을 몇번 깜빡이고는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줄지어져있는 의자들로 다가갔다. 기차에 있던 좌석들이랑은 또 많이 달라보였다. 첫 줄의 아무 의자의 먼지를 대충 털고는 앉아서 고개를 들고 스크린을 올려다보았다. 의자는 나름 편한데?
"흠... 이런 식으로 영화를 봤으려나?"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다... 고개가 아프다... 근데 영화는 어디서 틀어주는걸까?
일어나려던 참에 옆의 팔걸이가 조금 특이하다는 것을 알아챈다.
"조엘, 이거 봐봐. 팔걸이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왜 구멍이 뚫려있지? 카밀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팔걸이를 만지작거렸다.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2:43:37
쫀아침!!!!!!!!!
ㅎㅏ 컴터 진짜 왜이렇게 비실비실한지. 한두푼도 아니면서. 에잉쯧쯧... 이번 교훈. 백업을 생활화합시다... 제발... 이중삼중으로ㅎ...... 아물론 조엘주 그림은 이중삼중으로 백업해서 살아있어ㅎㅎㅎㅎㅎ만족
암튼 답레 너무 늦어서 미안해ㅠㅠㅠㅠㅠ!!!!!!!!
습 근데... 카밀라가 왤케... 원시인처럼 보이는지ㅎ...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잇느라 내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표현을 잘 못 한 걸수도 있고... 이해부탁드립니다...
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너무 잔인해... 이정도로... 잔인햇었나 우리가 짠 세계가????? 이정...도였나.,..????? 조엘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같은거... ㅜ..ㅜㅜㅜㅜㅠㅠㅠㅠ(물론 좋습니다... 좋은데... 잔인해... 근데좋아... 그러나 잔인하ㅏㄷ... 너무하다......)
본세계가 다 죽고 둘만 살아남은 세계니까... au로 다른 생존자들도 있는 걸로 먹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ㅣ???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au에선 조엘 어머님도 살아계셔야함......
ㅎㅎㅎㅎㅎㅎㅎ짤이 보이는구만...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번보고 잠깐 쉬었다가 또 여러번 보고 그래야지(?)ㅎㅎㅎㅎㅎㅎㅎㅎ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 침팬지가 아니라 사람이면... 카밀라 이자식이... 사람인 이상... 그런 고백에는 부끄러워해야하는거아닐까????? 고민도 한달이상 한 거라며.,...... 그런 진심이 와닿아서? 부끄?러워할듯합니다......
앝 카밀라요???????? 어렵다이거......
"...이 말은 꺼내기가 쉽지 않았어. 솔직히, 이런 감정은 나에게 사치라고 생각했었으니까... 해야할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사실 '좋아한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몰랐어서 그랬던 거야. ... ... 그래, 너를 좋아해. 네가 허락해준다면 계속 이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 허락해줄래?"
ㅎㅏ 컴터 진짜 왜이렇게 비실비실한지. 한두푼도 아니면서. 에잉쯧쯧... 이번 교훈. 백업을 생활화합시다... 제발... 이중삼중으로ㅎ...... 아물론 조엘주 그림은 이중삼중으로 백업해서 살아있어ㅎㅎㅎㅎㅎ만족
암튼 답레 너무 늦어서 미안해ㅠㅠㅠㅠㅠ!!!!!!!!
습 근데... 카밀라가 왤케... 원시인처럼 보이는지ㅎ...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잇느라 내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표현을 잘 못 한 걸수도 있고... 이해부탁드립니다...
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너무 잔인해... 이정도로... 잔인햇었나 우리가 짠 세계가????? 이정...도였나.,..????? 조엘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같은거... ㅜ..ㅜㅜㅜㅜㅠㅠㅠㅠ(물론 좋습니다... 좋은데... 잔인해... 근데좋아... 그러나 잔인하ㅏㄷ... 너무하다......)
본세계가 다 죽고 둘만 살아남은 세계니까... au로 다른 생존자들도 있는 걸로 먹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ㅣ???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au에선 조엘 어머님도 살아계셔야함......
ㅎㅎㅎㅎㅎㅎㅎ짤이 보이는구만...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번보고 잠깐 쉬었다가 또 여러번 보고 그래야지(?)ㅎㅎㅎㅎㅎㅎㅎㅎ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 침팬지가 아니라 사람이면... 카밀라 이자식이... 사람인 이상... 그런 고백에는 부끄러워해야하는거아닐까????? 고민도 한달이상 한 거라며.,...... 그런 진심이 와닿아서? 부끄?러워할듯합니다......
앝 카밀라요???????? 어렵다이거......
"...이 말은 꺼내기가 쉽지 않았어. 솔직히, 이런 감정은 나에게 사치라고 생각했었으니까... 해야할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사실 '좋아한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몰랐어서 그랬던 거야. ... ... 그래, 너를 좋아해. 네가 허락해준다면 계속 이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 허락해줄래?"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2:15:24
쫀점심!!!!! 갱신하고감!!!!!
근데 다시보니까 답레를 잘못 적은 거 같아... 기차에도 컵 넣는 곳 있었는데...ㅎ미안... 마지막 부분은 무시해주라......
근데 다시보니까 답레를 잘못 적은 거 같아... 기차에도 컵 넣는 곳 있었는데...ㅎ미안... 마지막 부분은 무시해주라......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1:19:59
안녕!!!!!!! 카밀라주의 새 컴퓨터와 간접적으로인사합니다...^^ ㅠㅠㅠㅠ 다시 한 번 수고 넘 많았어
아~~ㅋㅋㅋㅋㅋㅋ 오케오케오케. 그나저나 어제오늘 외출하게 돼서 답레가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ㅠㅠ 나갔다와서 막줄은 빼고 답레하겠음!!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다... 고개가 아프다...<< 이 문장 너무웃기네 카밀라 이 똑똑한여자
아~~ㅋㅋㅋㅋㅋㅋ 오케오케오케. 그나저나 어제오늘 외출하게 돼서 답레가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ㅠㅠ 나갔다와서 막줄은 빼고 답레하겠음!!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다... 고개가 아프다...<< 이 문장 너무웃기네 카밀라 이 똑똑한여자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7:02:00
확인확인~~~ 오늘도 여전히 추운데 따땃하게 잘 보내면서 일정도 잘 마무리하길 바라!!!!!!
ㅋㅋㅋㅋㅋㅋㅋ영화관 국룰이지... 1열은 피해라...
ㅋㅋㅋㅋㅋㅋㅋ영화관 국룰이지... 1열은 피해라...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7:02:51
어ㅋㅋㅋㅋ 안녕 카밀라주~~ 지금 답레적는중...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7...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7:12:03
"영화 보는 곳. 아마도." 조엘은 짤막하게 대답하고선 당신이 맨 앞줄 의자에 걸터앉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았다. ...뭔가 불편해 보이는데?
"영화라는 거, 아무래도 한 번 볼 때마다 몇 시간씩 걸리는 것 같더라... 그 시간 내내 사람들을 세워 두진 않았나 봐."
바깥에서 읽었던 포스터의 홍보 문구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140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 우리야 두 시간 내내 잘만 서 있겠지만. 옛날 사람들은, 뭐. 좀 나약했을 테니 편한 의자는 반쯤 필수였겠거니...
조엘은 와중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당신의 맞은편, 그러니까 스크린쪽으로 나아갔다. 팔을 더듬거려 먼지가 낀 벽면을 만져 보자니...
"...이거 모니터가 아니네? 천인데?"
...맨 뒤 의자에 앉은 사람들한테까지 보이려면 모니터가 아주-졸라- 커야 할 텐데? 조엘은 잠시 눈을 깜빡거리다가,
"아, 하긴. 발열 때문에 그만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할 순 없었겠다." 곧 합리적인 추론에 다다랐다. 그럼 뭐, 홀로그램 같은 걸로 여차저차 띄워 줬으려나. 고민해봤자 이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곧 당신 옆 자리로 다가가 먼지를 털고 걸터앉았다.
...스크린이 있는 벽면을 올려다보려니 목이 뻐근했다. 이게 불편함의 원인이었군.
그래도 의자는 꽤 편했다. 스프링이 터져 나오지 않았다면 더 편했을 텐데, 아쉽네. 천천히 의자에 기대어 목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당신에게 말을 붙였다.
"야, 너는... 저기 바깥에 있던 영화들 중, 좀 흥미가 갔던 것 있어?"
"영화라는 거, 아무래도 한 번 볼 때마다 몇 시간씩 걸리는 것 같더라... 그 시간 내내 사람들을 세워 두진 않았나 봐."
바깥에서 읽었던 포스터의 홍보 문구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140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 우리야 두 시간 내내 잘만 서 있겠지만. 옛날 사람들은, 뭐. 좀 나약했을 테니 편한 의자는 반쯤 필수였겠거니...
조엘은 와중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당신의 맞은편, 그러니까 스크린쪽으로 나아갔다. 팔을 더듬거려 먼지가 낀 벽면을 만져 보자니...
"...이거 모니터가 아니네? 천인데?"
...맨 뒤 의자에 앉은 사람들한테까지 보이려면 모니터가 아주-졸라- 커야 할 텐데? 조엘은 잠시 눈을 깜빡거리다가,
"아, 하긴. 발열 때문에 그만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할 순 없었겠다." 곧 합리적인 추론에 다다랐다. 그럼 뭐, 홀로그램 같은 걸로 여차저차 띄워 줬으려나. 고민해봤자 이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곧 당신 옆 자리로 다가가 먼지를 털고 걸터앉았다.
...스크린이 있는 벽면을 올려다보려니 목이 뻐근했다. 이게 불편함의 원인이었군.
그래도 의자는 꽤 편했다. 스프링이 터져 나오지 않았다면 더 편했을 텐데, 아쉽네. 천천히 의자에 기대어 목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당신에게 말을 붙였다.
"야, 너는... 저기 바깥에 있던 영화들 중, 좀 흥미가 갔던 것 있어?"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7:31:33
ㅠㅠㅠㅠ 아니야 아니야 카밀라주 잘못도 아닌데 미안해하지 마!!!!!! 나도 꽤 늦어버렸으니까는 쌤쌤으로 합시다...ㅎㅎ...(이쪽이야말로 대단히 죄송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근데 사실..조엘이랑 카밀라 둘다... 일종의 원시인(ㅋ;)이잖아 나는 카밀라주 묘사 정말 좋았는데...... 오히려 내가 시대상에 맞지 않는 지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주의해야겠다잉
"와 미쳤다"
카밀라: 허락해줄래
조엘주: 예!!!!!!!!!!!!!!!!!!!!@!!!!!!!!@!@!
아 미안합니다ㅎ; 농담농담
ㅋㅋㅎㅋㅎㅋㅋㅋ 와ㅋㅋ 아 쩐다 이거 진짜 진짜같다!!!!!!!!! 와...... 진짜 "이거다"... 아 오케이.오케이. 다시 돌아올 한 주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어... ㅇㅋㅇㅋㅋㅋㅋㅋ 아 행복해!!!!!!!!! ㅠㅠㅠㅠㅠ 아 이거다... 정말좋다...
...근데 정말 >좋아한다<는 감정이 뭔지 카밀라가 잘 모를 만도 해... 당연하다 이곳은 아포칼립스 세상이고 입에 풀칠하기만도 바쁜 바쁘다바빠 미래사회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아 다른 생존자들이 있는 AU<<이거 정말 좋네... ㅋㅋ 아 조엘 엄마도 살려야...돼? ㅇㅋ. 그쪽에선 카밀라 부모님도 살아 있는 거야?! 좋아. 상견례 진행시켜. (농담)
ㅠㅠ 아 그 에유에서는 어디 평화로운 목초지 같은 데에서 작은 마을 하나 꾸리고 소랑 닭 키우면서 살면 좋겠다; 옥수수 농사도 좀 짓고?!;; 우유랑 계란 얻어서 옥수수빵도 좀 쪄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근데 사실..조엘이랑 카밀라 둘다... 일종의 원시인(ㅋ;)이잖아 나는 카밀라주 묘사 정말 좋았는데...... 오히려 내가 시대상에 맞지 않는 지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주의해야겠다잉
"와 미쳤다"
카밀라: 허락해줄래
조엘주: 예!!!!!!!!!!!!!!!!!!!!@!!!!!!!!@!@!
아 미안합니다ㅎ; 농담농담
ㅋㅋㅎㅋㅎㅋㅋㅋ 와ㅋㅋ 아 쩐다 이거 진짜 진짜같다!!!!!!!!! 와...... 진짜 "이거다"... 아 오케이.오케이. 다시 돌아올 한 주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어... ㅇㅋㅇㅋㅋㅋㅋㅋ 아 행복해!!!!!!!!! ㅠㅠㅠㅠㅠ 아 이거다... 정말좋다...
...근데 정말 >좋아한다<는 감정이 뭔지 카밀라가 잘 모를 만도 해... 당연하다 이곳은 아포칼립스 세상이고 입에 풀칠하기만도 바쁜 바쁘다바빠 미래사회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아 다른 생존자들이 있는 AU<<이거 정말 좋네... ㅋㅋ 아 조엘 엄마도 살려야...돼? ㅇㅋ. 그쪽에선 카밀라 부모님도 살아 있는 거야?! 좋아. 상견례 진행시켜. (농담)
ㅠㅠ 아 그 에유에서는 어디 평화로운 목초지 같은 데에서 작은 마을 하나 꾸리고 소랑 닭 키우면서 살면 좋겠다; 옥수수 농사도 좀 짓고?!;; 우유랑 계란 얻어서 옥수수빵도 좀 쪄 먹고...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1:22:32
아니.
..
...... 나 지금 동접을 놓친거야???...... 그저 눈물......8ㅁ8 저거 쓰고 바로 저녁먹으러 나가가지고... 에잇 다음동접을 노릴테다... 답레는 내일 이을게!!!!! 조엘주 쫀밤쫀꿈!!!!!!
..
...... 나 지금 동접을 놓친거야???...... 그저 눈물......8ㅁ8 저거 쓰고 바로 저녁먹으러 나가가지고... 에잇 다음동접을 노릴테다... 답레는 내일 이을게!!!!! 조엘주 쫀밤쫀꿈!!!!!!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11:28:24
쫀점심!!! 나도 반응이 없길래 아 못 보고 컴퓨터 껐나 보다 했어~~~ ㅎㅎㅎ 다음 동접을 노려봅시다... 아자잣
답레는 천천히 줘~~~~^^7777 오늘도 파이팅~~!!!
답레는 천천히 줘~~~~^^7777 오늘도 파이팅~~!!!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2:57:05
모니터가 아니라 천이라고? 카밀라는 당신의 말에 등받이에 기댔던 등을 떼고 앞으로 조금 몸을 숙였다. 자신이 아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빳빳해보였다. 옛날 사람들을 정말 다양한 것들을 여러가지 용도로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하네... 그럼 어디선가 신호를 받아서 영상을 틀어주는거려나."
카밀라는 당신이 옆자리에 앉자 다시 등을 의자에 기대며 다리를 쭉 뻗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아까 봤던 포스터들을 떠올렸다. 그 중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그려져있던 포스터 하나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음, 히어로 영화? 난세에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거 같던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
세계의 위기를 인물 하나가 구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내용일지는 궁금했다.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영웅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니 해피엔딩일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것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영화일까?
그리고 뒤이어 그 옆에 있던 로맨스 영화 포스터도 떠올랐다.
"로맨스 영화도 흥미로울 거 같고... 그때 그 시절의 사랑이야기라니, 재밌을 거 같던데."
재난과 내란 속에서, 무엇보다 생존이 우선 시 됐던 상황에서 '사랑'은 이야기 속에서나 존재했었다. 영화도 일종의 가상이야기일테니, 비슷하려나. 카밀라는 팔걸이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턱을 괴었다.
"너는 바깥에 있던 것 중에 보고 싶은 영화 있었어? 흠, 그러고보니 너가 전에 봤던 영상은 이런 건 아니랬나... 그건 무슨 종류였는데?"
"신기하네... 그럼 어디선가 신호를 받아서 영상을 틀어주는거려나."
카밀라는 당신이 옆자리에 앉자 다시 등을 의자에 기대며 다리를 쭉 뻗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아까 봤던 포스터들을 떠올렸다. 그 중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그려져있던 포스터 하나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음, 히어로 영화? 난세에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거 같던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
세계의 위기를 인물 하나가 구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내용일지는 궁금했다.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영웅이 세상을 구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니 해피엔딩일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것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영화일까?
그리고 뒤이어 그 옆에 있던 로맨스 영화 포스터도 떠올랐다.
"로맨스 영화도 흥미로울 거 같고... 그때 그 시절의 사랑이야기라니, 재밌을 거 같던데."
재난과 내란 속에서, 무엇보다 생존이 우선 시 됐던 상황에서 '사랑'은 이야기 속에서나 존재했었다. 영화도 일종의 가상이야기일테니, 비슷하려나. 카밀라는 팔걸이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턱을 괴었다.
"너는 바깥에 있던 것 중에 보고 싶은 영화 있었어? 흠, 그러고보니 너가 전에 봤던 영상은 이런 건 아니랬나... 그건 무슨 종류였는데?"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3:10:32
쫀오후!!!!! 다음 동접을 노려보겠씁니닷777!!!!!!!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네 일종의 원시인(ㅋㅋㅋ)맞지... 제대로 된 문명을 겪어본 적이 없을테니께...... 다행이다ㅎㅎㅎ 나도 조엘주 묘사가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허락받았다(?)
아 맞지... 이곳은 아포칼립스... 그야말로 재난 세계관이라... 카밀라도 그렇고 조엘도 이 세계에선... 알기 쉽지 않겠지...??? >>>사랑? 그게뭔데 관절에기름칠이나해줘형씨<<<
좋지좋지????? 아이고 조엘 어머님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네네^^^ 딸내미를 기가막히게 잘 키우셨다고,...호호호^^7777 아 그러고보니까 조엘 아버님은 어디가셨어???? 조엘 4살 쯤에 어머니랑 같이 벙커 들어왔댔지??? 그때 아버지는 없었어?
아... 아 좋다... 그뭐냐...... 좋은데? 카밀라 옥수수 밭 뛰어댕겨라... 어... 다른 농사도 좀 짓고... 이 에유에선 요리책이 빛을 발하겠다... 아아 이것이 케이크라는 것이다--- 라면서 케이크도 만들어먹고... 고기도 꾸워먹고... 일찍 나가서 땅 일구고 해 질 때 들어와서 다같이 밥 맛있게 먹고... 헉 좋다... 평화롭다... 따뜻하다... 이 에유에선 그럼 다른 생존자들이랑 같이 마을 이루면서 살아가려나? 이웃도 생기고 마을 촌장도 세우고... 다른 마을이랑 교류도 하고??? 약간 그 중세처럼(찐중세가 아니라 적당히 그 로판 중세 마을같은느낌으로다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네 일종의 원시인(ㅋㅋㅋ)맞지... 제대로 된 문명을 겪어본 적이 없을테니께...... 다행이다ㅎㅎㅎ 나도 조엘주 묘사가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허락받았다(?)
아 맞지... 이곳은 아포칼립스... 그야말로 재난 세계관이라... 카밀라도 그렇고 조엘도 이 세계에선... 알기 쉽지 않겠지...??? >>>사랑? 그게뭔데 관절에기름칠이나해줘형씨<<<
좋지좋지????? 아이고 조엘 어머님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네네^^^ 딸내미를 기가막히게 잘 키우셨다고,...호호호^^7777 아 그러고보니까 조엘 아버님은 어디가셨어???? 조엘 4살 쯤에 어머니랑 같이 벙커 들어왔댔지??? 그때 아버지는 없었어?
아... 아 좋다... 그뭐냐...... 좋은데? 카밀라 옥수수 밭 뛰어댕겨라... 어... 다른 농사도 좀 짓고... 이 에유에선 요리책이 빛을 발하겠다... 아아 이것이 케이크라는 것이다--- 라면서 케이크도 만들어먹고... 고기도 꾸워먹고... 일찍 나가서 땅 일구고 해 질 때 들어와서 다같이 밥 맛있게 먹고... 헉 좋다... 평화롭다... 따뜻하다... 이 에유에선 그럼 다른 생존자들이랑 같이 마을 이루면서 살아가려나? 이웃도 생기고 마을 촌장도 세우고... 다른 마을이랑 교류도 하고??? 약간 그 중세처럼(찐중세가 아니라 적당히 그 로판 중세 마을같은느낌으로다가...)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03:07:17
영화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겠다'는 의미로 어깨만 으쓱였다. 결국 조엘은 영사의 개념에 대해 알지 못했으므로. 그렇지만 스크린 자체가 모니터가 아니라면 결국 이 녀석-카밀라-의 말이 맞겠거니, 느슨히 추측할 뿐.
"영웅 영화랑 로맨스 영화... 음. 이해는 되네. 딱 팔자 좋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봤을 만한 영화잖아."
어떤 초인적인 인물이 혜성처럼 나타나 모두를 구해내는 영화. 호감이 불현듯 찾아들어 인물들이 서로 사랑-이게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지만-에 빠지는 영화. 둘 사이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우연'을 기다린다는 것. 우연히 나타난 영웅, 우연히 찾아드는 호감. 그들은 결국 기적을 바라는 것이다.
...참 팔자 좋은 얘기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기적이 찾아들기를 기다리다간 굶어 죽기밖엔 더 해? 조엘은 머리 뒤로 깍지낀 두 손을 받쳤다. 꽤나 불량한 태도다.
"나는 뭐, 아무래도 방금 얘기했던 질병 재난 영화에 흥미가...-"
......
말은 이어지려다가, 당신이 뒤이어 물은 물음에 뚝 끊겼다. 아, 그냥 영화같은 건 본 적 없다고 할걸!
"... ... ...야, 가만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노닥거려서는 안 될 것 같아! 해 지기 전에 여길 지하층까지 돌고 잠자리를 펴야지."
조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상영실이 어두컴컴해서 다행이다. 뻘쭘한 낯이 당신에게 보이지 않길 얼마간이나마 바랄 수 있어서... 그는 성큼성큼 걸어 상영관 입구로 향했다...
"영웅 영화랑 로맨스 영화... 음. 이해는 되네. 딱 팔자 좋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봤을 만한 영화잖아."
어떤 초인적인 인물이 혜성처럼 나타나 모두를 구해내는 영화. 호감이 불현듯 찾아들어 인물들이 서로 사랑-이게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지만-에 빠지는 영화. 둘 사이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우연'을 기다린다는 것. 우연히 나타난 영웅, 우연히 찾아드는 호감. 그들은 결국 기적을 바라는 것이다.
...참 팔자 좋은 얘기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기적이 찾아들기를 기다리다간 굶어 죽기밖엔 더 해? 조엘은 머리 뒤로 깍지낀 두 손을 받쳤다. 꽤나 불량한 태도다.
"나는 뭐, 아무래도 방금 얘기했던 질병 재난 영화에 흥미가...-"
......
말은 이어지려다가, 당신이 뒤이어 물은 물음에 뚝 끊겼다. 아, 그냥 영화같은 건 본 적 없다고 할걸!
"... ... ...야, 가만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노닥거려서는 안 될 것 같아! 해 지기 전에 여길 지하층까지 돌고 잠자리를 펴야지."
조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상영실이 어두컴컴해서 다행이다. 뻘쭘한 낯이 당신에게 보이지 않길 얼마간이나마 바랄 수 있어서... 그는 성큼성큼 걸어 상영관 입구로 향했다...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03:08:45
아웃겨 카밀라가 더 물어볼줄 모르고 빨간비디오 드립쳤던건데
조엘:뻘쭘
조엘주: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중간에 잠깐 깨서 답멘 적은건데 벌써 3시네; 잡담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이어둘게!!!! 카밀라주 오늘도 파이팅~~~!!
조엘:뻘쭘
조엘주: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중간에 잠깐 깨서 답멘 적은건데 벌써 3시네; 잡담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이어둘게!!!! 카밀라주 오늘도 파이팅~~~!!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11:08:27
좋은점심~!! 일어났다...
>사랑 그게뭔데 관절에기름칠이나해줘형씨<
헐...... 사실 조엘아빠는 부모님 두 사람이나 설정짜려니까 힘들어서(ㅋㅋ;) 메타적으로 배제된 감이 없지않아있는캐릭터인데... 설정상으로는 그냥 둘이 조엘 돌 때쯤 성격차이로 이혼한 거야!! 별 것 아님. 진짜별것아님. 조엘도 조엘 엄마도 아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습니다...^^77
아~ 로판 중세 rgrg. 카밀라주 말대로 그런 식이지 않을까!! 쇠락한 문명 사이에서 마을을 꾸려 살아가는 사람들... 아 좋은 느낌이다... 로판st중세보단 쬐꼼 더 편리한 삶을 살 수도? 뭐 여차저차 이어진 현대식 하수도같은것만 수리해서 쓸 수 있어도 삶의 질 확 올라갈 테니까는
아 좋다 진짜로 쫌 팔자 좋은 생활을 하는 조엘 카밀라가 보고 싶네... 뭐 농사 일이 만만한 건 절대로!!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렵채집생활보단 낫지 않을까?! ㅠㅠ
가끔 쉬는 날도 있을 거고 쉬는 날에는 어디 평상 같은 데 드러누워서 하늘구경도 좀 하는 두 사람이 보고 싶다,,,
>사랑 그게뭔데 관절에기름칠이나해줘형씨<
헐...... 사실 조엘아빠는 부모님 두 사람이나 설정짜려니까 힘들어서(ㅋㅋ;) 메타적으로 배제된 감이 없지않아있는캐릭터인데... 설정상으로는 그냥 둘이 조엘 돌 때쯤 성격차이로 이혼한 거야!! 별 것 아님. 진짜별것아님. 조엘도 조엘 엄마도 아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습니다...^^77
아~ 로판 중세 rgrg. 카밀라주 말대로 그런 식이지 않을까!! 쇠락한 문명 사이에서 마을을 꾸려 살아가는 사람들... 아 좋은 느낌이다... 로판st중세보단 쬐꼼 더 편리한 삶을 살 수도? 뭐 여차저차 이어진 현대식 하수도같은것만 수리해서 쓸 수 있어도 삶의 질 확 올라갈 테니까는
아 좋다 진짜로 쫌 팔자 좋은 생활을 하는 조엘 카밀라가 보고 싶네... 뭐 농사 일이 만만한 건 절대로!!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렵채집생활보단 낫지 않을까?! ㅠㅠ
가끔 쉬는 날도 있을 거고 쉬는 날에는 어디 평상 같은 데 드러누워서 하늘구경도 좀 하는 두 사람이 보고 싶다,,,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2:44:34
팔자 좋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이라는 말에 카밀라는 짧게 웃었다. 그 시대에도 고충이 있었을 테지만 당장의 생존이 걸려있는 작금의 상황에 비하면 비교적 팔자가 좋았을 것이다... 같은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당신의 행동에 상념에서 벗어났다.
"어? 맞는 말이긴한데..."
카밀라는 성큼성큼 걸어가는 당신의 뒤를 급하게 따라잡았다.
"뭔데, 국가 기밀이라도 본거야?"
나라의 수뇌부만 알아야 했던 기밀 영상 같은 건가? 그런거라면 이제는 기밀이 아니지 않나?
그정도가 군부대에서 자란 그의 상상력의 한계였다. 그리고 어두웠던 내부에선 볼 수 없었던 당신의 옆얼굴이 뒤늦게 보였다. 어딘가 뻘쭘해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어? 맞는 말이긴한데..."
카밀라는 성큼성큼 걸어가는 당신의 뒤를 급하게 따라잡았다.
"뭔데, 국가 기밀이라도 본거야?"
나라의 수뇌부만 알아야 했던 기밀 영상 같은 건가? 그런거라면 이제는 기밀이 아니지 않나?
그정도가 군부대에서 자란 그의 상상력의 한계였다. 그리고 어두웠던 내부에선 볼 수 없었던 당신의 옆얼굴이 뒤늦게 보였다. 어딘가 뻘쭘해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2:57:44
쫀오후!!!!!!!!!!! 정신을 차려보니 하루가 지나있었다... 무서운이야기: 오늘이 화요일인줄알았음
아니 진짜 빨간비디오 드립이 너무 웃겨서... 조엘을 당황하게 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묻고싶다... 반응이 커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미안해~!~!!!그치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ㅋㅋㅋㅋㅋㅋㅋ아오케오케 완전 이해. 원래 그래서 부모님 설정까지는 잘 안짜잖아ㅋㅋㅋㅋㅋㅋ(;;)
캬 좋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수렵채집 생활보다는 윤택하겠지...... 쉬는 날에 평상에 드러누워서 하늘 보는 삶... 캬. 이거야말로 팔자좋은 거지... 같은 생각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양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가장 큰 위기: 양 풀어놓고 키우다가 한마리 잃어버리기 같은... 농사일 없는 겨울에는 난로 피워놓고 뜨개질 배워보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시간보내기도 하고... 평화롭구만......
그러면 바다로 가자 이런 것도 없고 잔잔한 일상만 반복되려나ㅎ...
아니 진짜 빨간비디오 드립이 너무 웃겨서... 조엘을 당황하게 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묻고싶다... 반응이 커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엘 미안해~!~!!!그치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ㅋㅋㅋㅋㅋㅋㅋ아오케오케 완전 이해. 원래 그래서 부모님 설정까지는 잘 안짜잖아ㅋㅋㅋㅋㅋㅋ(;;)
캬 좋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수렵채집 생활보다는 윤택하겠지...... 쉬는 날에 평상에 드러누워서 하늘 보는 삶... 캬. 이거야말로 팔자좋은 거지... 같은 생각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양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가장 큰 위기: 양 풀어놓고 키우다가 한마리 잃어버리기 같은... 농사일 없는 겨울에는 난로 피워놓고 뜨개질 배워보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시간보내기도 하고... 평화롭구만......
그러면 바다로 가자 이런 것도 없고 잔잔한 일상만 반복되려나ㅎ...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1:02:11
연속 이틀 술자리는 너무 가혹하다.............
내일 정신 좀 차리고 다시 올게...ㅠㅠ 하루만 더 힘내자!! 이번주도 수고 많았어~~
내일 정신 좀 차리고 다시 올게...ㅠㅠ 하루만 더 힘내자!! 이번주도 수고 많았어~~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12:07:38
앗 이틀연속 술자리... 알지알지... 푹 쉬고 와~~ 조엘주 화이팅이야!!!!! 조엘주도 수고 많았어~~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4:19:09
"...그런 게 있어. 아이, 별것도 아닌 일에 왜 이렇게 집요한데!"
조엘은 성큼성큼성큼... 걸어 상영관을 나갔다. 뒤돌아 당신을 흘겨보는 낯의 귀끝이 좀 붉었다. 이 녀석, 쓸데없는 데에 꽂혀서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인가? 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국가 기밀 같은 것도 아니지만. 이야기하면 분위기 어색해질 게 뻔하잖아. 다 내가 우리를 위해서 입을 다물고 있는 거야...
그렇게 속으로만 궁시렁거려서는 당신이 알 턱이 없겠지만. 좌우간 이제 조엘의 생각은 이랬다. '더 받아주면 안 된다... 이 집요한 녀석의 주의를 돌려야 한다!'
"왜, 넌 그런 걸 본 적 있나 보지? 국가 기밀 같은 거?..."
...입 밖으로 내고 보니 이게 더 큰 일 같았다. 내가 아재의 '컬렉션'을 봤던 건 별 중요한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카밀라는 진짜 국가 기밀 같은 걸 본 적이 있나?
조엘은 성큼성큼성큼... 걸어 상영관을 나갔다. 뒤돌아 당신을 흘겨보는 낯의 귀끝이 좀 붉었다. 이 녀석, 쓸데없는 데에 꽂혀서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인가? 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국가 기밀 같은 것도 아니지만. 이야기하면 분위기 어색해질 게 뻔하잖아. 다 내가 우리를 위해서 입을 다물고 있는 거야...
그렇게 속으로만 궁시렁거려서는 당신이 알 턱이 없겠지만. 좌우간 이제 조엘의 생각은 이랬다. '더 받아주면 안 된다... 이 집요한 녀석의 주의를 돌려야 한다!'
"왜, 넌 그런 걸 본 적 있나 보지? 국가 기밀 같은 거?..."
...입 밖으로 내고 보니 이게 더 큰 일 같았다. 내가 아재의 '컬렉션'을 봤던 건 별 중요한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카밀라는 진짜 국가 기밀 같은 걸 본 적이 있나?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4:28:27
이번주: 빡 셌 다
월말월초는 정말 최악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왤케웃기지 나는 그냥 농담하려고 했던 건데ㅡ!! (그렇지만 재밌었으니 ok입니다^^777) 방공호에 빨간비디오 챙겨온 아재... 머리 박으소
으아~~~~ 귀엽다...... 그래 가끔 이런 평화로운 au를 먹어서 속을 달래줘야됨... ㅠㅠ 좋아 좋아 뜨개질 처음 해봐서 구멍 숭숭 뚫린 뜨개목도리나마 주섬주섬 목에 걸쳐보는 두 사람 같은 걸 생각하면서 남은 금요일도 알차게 보내야겠다(ㅎㅎ) 아 이 au에서는 우리 어장 이름이 '파도가 치는 곳으로'면 안 될 것 같은데? 뭐라고하지... '소가 우는 곳으로'(급 전원일기st)
월말월초는 정말 최악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왤케웃기지 나는 그냥 농담하려고 했던 건데ㅡ!! (그렇지만 재밌었으니 ok입니다^^777) 방공호에 빨간비디오 챙겨온 아재... 머리 박으소
으아~~~~ 귀엽다...... 그래 가끔 이런 평화로운 au를 먹어서 속을 달래줘야됨... ㅠㅠ 좋아 좋아 뜨개질 처음 해봐서 구멍 숭숭 뚫린 뜨개목도리나마 주섬주섬 목에 걸쳐보는 두 사람 같은 걸 생각하면서 남은 금요일도 알차게 보내야겠다(ㅎㅎ) 아 이 au에서는 우리 어장 이름이 '파도가 치는 곳으로'면 안 될 것 같은데? 뭐라고하지... '소가 우는 곳으로'(급 전원일기st)
2025년 3월 2일 (일) 오전 12:13:13
부끄러워하는건가? 약간 붉게 물든 당신의 귀끝에 시선을 두며 의아해한다. 아닌가, 뭔가 민망해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뭘 봤길래 저런 반응인걸까? 카밀라는 처음 보는 낯선 반응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당신을 마주보다가, 이어지는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깐 생각하고 말을 이었다.
"국가 기밀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그가 본 것들이 군의 자료들이긴 했다. 각 부대들의 위치는 기본이고 무장의 규모라던가 보급의 경로, 감염자들이 격리된 곳, 전국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지역의 위치, 진압 명령 등등... 이제와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자료들이었다.
"별로 도움 되는 건 없었어. 전에 수도로 가는 길에 다른 벙커들도 들러보자고 했던 거, 기억해? 내가 있던 곳에서는 못찾았던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 국가 기밀 같은 거. 카밀라는 혼자 고개를 끄덕이다가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
"물론 그런 정보들이야 수도 쪽으로 가서 찾아보는 게 더 확실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곳에는 그당시 민간인들에게 제한됐던 정보들이 있지 않을까..."
그는 말 끝을 흐리며 뺨을 긁적였다. 그때의 사람들에게 제한되었던 정보들이 지금의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무지보다는 낫지 않을까. 카밀라는 자신이 보았던 자료들 중에 쓸만한 것들이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느라,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느라 당신이 본 영상에 대해 자세히 묻는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국가 기밀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그가 본 것들이 군의 자료들이긴 했다. 각 부대들의 위치는 기본이고 무장의 규모라던가 보급의 경로, 감염자들이 격리된 곳, 전국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지역의 위치, 진압 명령 등등... 이제와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자료들이었다.
"별로 도움 되는 건 없었어. 전에 수도로 가는 길에 다른 벙커들도 들러보자고 했던 거, 기억해? 내가 있던 곳에서는 못찾았던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 국가 기밀 같은 거. 카밀라는 혼자 고개를 끄덕이다가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
"물론 그런 정보들이야 수도 쪽으로 가서 찾아보는 게 더 확실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곳에는 그당시 민간인들에게 제한됐던 정보들이 있지 않을까..."
그는 말 끝을 흐리며 뺨을 긁적였다. 그때의 사람들에게 제한되었던 정보들이 지금의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무지보다는 낫지 않을까. 카밀라는 자신이 보았던 자료들 중에 쓸만한 것들이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느라,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느라 당신이 본 영상에 대해 자세히 묻는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2025년 3월 2일 (일) 오전 12:30:11
쫀밤!!!!!!!! 조엘주 이번주도 고생많았어~!~!! 쫀주말 푹 잘 쉬고있길 바라!!!
자... 상황이 이제 그럼 옷 구경하러 가는건가?? 명품 옷 몸에 둘러보거나... 천 필요한 거 있으면 좍좍 찢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나중에 영화볼 때 야한 장면 나오거나 그러면 둘이 ㄹㅇ겁나 어색해질 거 같아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가 우는 곳으로<<< 아놔ㅋㅋㅋㅋㅋㅋ 6시 내고향됐잖아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 맞지맞지 평화로운 거 먹으니까 뜨뜻하니 속 좋다 ㅋㅎㅎㅎ 이 AU에선 맛있는 거 많이 먹을 수 있겠지...... 본 세계관에서 조엘 옥수수 말고는 맛있는 거 먹어본 적 없다는 묘사에 마음 아팠어.........
자... 상황이 이제 그럼 옷 구경하러 가는건가?? 명품 옷 몸에 둘러보거나... 천 필요한 거 있으면 좍좍 찢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나중에 영화볼 때 야한 장면 나오거나 그러면 둘이 ㄹㅇ겁나 어색해질 거 같아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가 우는 곳으로<<< 아놔ㅋㅋㅋㅋㅋㅋ 6시 내고향됐잖아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 맞지맞지 평화로운 거 먹으니까 뜨뜻하니 속 좋다 ㅋㅎㅎㅎ 이 AU에선 맛있는 거 많이 먹을 수 있겠지...... 본 세계관에서 조엘 옥수수 말고는 맛있는 거 먹어본 적 없다는 묘사에 마음 아팠어.........
2025년 3월 3일 (월) 오후 07:06:26
안녕 카밀라주~~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늦게 온 와중 이런 얘기 전하게 되어서 미안해ㅠㅠ
다름이 아니라 갑자기 집에 일이 좀 생겼어... 최근에 접률이 좀 뜸했던 것도 사실 그 일 때문이었는데; 좀 아슬아슬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네; 가정사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한 두 달?에서 세네 달?? 정도 많이 바빠질 듯해. (대강 상반기 내내 바쁠듯...)
쓰읍 솔직히 몇 개월만 해도 너무 긴 시간인데 와중에 또 상반기중 완벽히 끝난다!! 는 보장이 없는 일이라 마냥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너무 무책임한 것 같더라... 일이 끝난 후에 완전 프리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염치 없는 말이지만, 이쯤에서 조엘과 카밀라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
다름이 아니라 갑자기 집에 일이 좀 생겼어... 최근에 접률이 좀 뜸했던 것도 사실 그 일 때문이었는데; 좀 아슬아슬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네; 가정사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한 두 달?에서 세네 달?? 정도 많이 바빠질 듯해. (대강 상반기 내내 바쁠듯...)
쓰읍 솔직히 몇 개월만 해도 너무 긴 시간인데 와중에 또 상반기중 완벽히 끝난다!! 는 보장이 없는 일이라 마냥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너무 무책임한 것 같더라... 일이 끝난 후에 완전 프리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염치 없는 말이지만, 이쯤에서 조엘과 카밀라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