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잡담방 -290-

#4497 [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잡담방 -290- (1001)

종료
#0에주(DmRl8whlFG)2025-06-06 (금) 17:33:01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사설위키(대피소): http://opentalkwiki.ivyro.net/wiki.php/%EB%8C%80%EB%AC%B8
1:1 카톡방: >4051>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á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106오후의 대화(tZUxP.LMiG)2025-06-07 (토) 13:04:30
리베리우스
196인 위원회
 
 
---
 
 
아젬, 부탁입니다. 차원 이동 마법을 한 번만 더 빌려주세요.
⋯⋯.

아시지 않습니까, 크리스탈에는 지금 마법이 편도로 이동할 분량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당신께서도 제가 이 차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많이 곤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별이씨의 상태를 보러 가야 해요. 당신도 마음에 들어하던 사람이었잖아요. 지금 위독한 상황일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제가 아니면 갈 사람이 없어요.
⋯⋯.

⋯ 원하신다면 이제는 이런 부탁 두 번 다시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번 한 번만이라도.
⋯⋯.

나는 지금 깊은 후회를 느끼고 있단다. 차원연결 마법을 만든 게 잘못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잔존해버린 게 잘못이었을까? 애초에 내가 내 기억을 남긴 것부터가 잘못이었을까.
⋯ 저한테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것 때문입니까?
지금 이렇게 대화하는 것 자체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당신께서 보았던 미래가 어땠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이렇게⋯ 살아계시지 않습니까. 살아있는 존재들이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 지극히 당연합니다. 서로를 알고, 생각하고, 이어지려 한다면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을 왜 두려워 하십니까?
나는 살아있어선 안 되는 운명이었어.
살아남으셨잖아요. 모든 게 끝난 지금에 와서도.
세상에는 순리라는 게 있단다. 나는 순리를 거슬러 살아남았어, 네 삶에 개입했다가 부작용이라도 나타난다면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을 테야.
관계의 앞날을 모르는 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그런 불안을 안으면서도 같이 살아갑니다.
그런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내가 너한테 개입을 해야 할 까닭이 있니?
저를 좋아하시잖아요.
⋯⋯.
저를 계속 관찰한 이유가 이것 아닙니까? 제가 마음에 들어 저와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에 바라보고 있었잖아요. 아니에요?
너한테 손을 대도 된다는 결심이 우리한테 얼마나 무거운지 모르나보구나.

네 말대로 내가 살아남았기에 우리는 거대한 존재가 될 수 있었지.
우리들은 무한하기에 무한한 감정과 무한한 절망을 품고 있어.
세피라라는 게 겨우 인간인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니?
겨우 차원 하나 분의 관심마저도 버거워하는 네가?
성공한 너한테 우호적인 감정만을 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 여자를 보고도 깨닫는 게 없었니?
나의 관심은 독이 될 거야.
나의 질투는 독이 될 거야.
나의 애정은 독이 될 거야.
나의 증오는 독이 될 거야.
나의 사랑은 독이 될 거야.

괜찮을 거예요. 두려워하지 말아요.
우리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구나.
제가 최근에 깨달은 게 있는데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서로 안 맞는 부분을 맞춰가면서 곁에 있는 거, 나쁘지 않더라고요. 꽤나 재미있었어요.
그런 말이 아니라니까!
우리 전부가 너한테 맞춰주지는 못 한단다.
짜증나는데 죽여버릴까.
우리와 엮여서 좋을 게 없다니까.
네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상처받더라도 괜찮으니 여러분들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요. 별이씨를 돕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이랍니다. ⋯ 지금까지 여러분들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지 못 했었잖아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저를 질투하고 증오하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을 품어주시는 까닭을 알 수 있도록 해주세요.
미련한 빛의 전사같으니라고.
내 말이.
아휴! 사랑하는 내 영웅은 어쩜 이렇게 답답할까!
나를 받아들여주겠다고 한 거니?
단말기 화면을 끄면 사라져버릴 관계를 위해 네 평온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

아뇨, 별이씨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건 언젠가 해결했어야 할 문제였습니다.
정말로 받아줄 테야?
나의 소원을 들어줄 거니?

███████████████████████████████████████
 
⋯⋯ 랑이씨랑 사랑씨가 걱정하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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