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1 [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9- (1001)
종료
작성자:에주
작성일:2025-05-22 (목) 14:56:12
갱신일:2025-06-26 (목) 15:19:55
#0에주(GNHMjv2k/u)2025-05-22 (목) 14:56:12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사설위키(대피소): http://opentalkwiki.ivyro.net/wiki.php/%EB%8C%80%EB%AC%B8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는 항상 보고는 있음.
[공지]
오프라인 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사설위키(대피소): http://opentalkwiki.ivyro.net/wiki.php/%EB%8C%80%EB%AC%B8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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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방장 звезда́는 항상 보고는 있음.
[공지]
오프라인 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1ㅤ(백이) - 알렉세이 (오프라인)(4KqPjurTdm)2025-05-22 (목) 18:16:22
situplay>3259>1001
다들 평범하게 우리 차원 사람이었으면요, 전부 다 새우잡이 배 탔을 거에요.
(아이고, 농담따먹기나 한다. 쿠키 반절 건네받아 한 입 깨어물었다. 쿠키 얼마나 크다고 깨작거리는 꼴이 지쳤다─정신력 소모를 넘어 체력적으로도─고 증명해준다.)
...응, 해볼게요. 오빠가, 저 아직 보고 싶어하면.
(그러니까, 조금 차분해져가니 머리가 바빠진다. 네모씨를 불렀던 것도 사과해야하고, 히오씨한테도 일 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하고, 지금 료샤 언니한테도. 이 차원으로 넘어 오자마자 사과했던 기억은 까마득해졌나보다.)
...... 연습, 하면 더 좋겠지만. 할 수 있다면 오빠한테 처음 말하고 싶어요.
(헤헤 웃는 낯을 만들었다.)
으으응. 이제 안 그러는데도.
다들 평범하게 우리 차원 사람이었으면요, 전부 다 새우잡이 배 탔을 거에요.
(아이고, 농담따먹기나 한다. 쿠키 반절 건네받아 한 입 깨어물었다. 쿠키 얼마나 크다고 깨작거리는 꼴이 지쳤다─정신력 소모를 넘어 체력적으로도─고 증명해준다.)
...응, 해볼게요. 오빠가, 저 아직 보고 싶어하면.
(그러니까, 조금 차분해져가니 머리가 바빠진다. 네모씨를 불렀던 것도 사과해야하고, 히오씨한테도 일 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하고, 지금 료샤 언니한테도. 이 차원으로 넘어 오자마자 사과했던 기억은 까마득해졌나보다.)
...... 연습, 하면 더 좋겠지만. 할 수 있다면 오빠한테 처음 말하고 싶어요.
(헤헤 웃는 낯을 만들었다.)
으으응. 이제 안 그러는데도.
#2알렉세이 -(lCOY2WK0pG)2025-05-22 (목) 18:27:50
>>1
별이가 우리를 새우잡이 배에 안 태울 걸 아니까 말이지.
(슬슬 눈 앞 아가씨가 피로해지는 게 눈에 확 띈다. 우유랑 쿠키를 잔뜩 먹어도 이를 안 닦아도 되는 건... 세피라의 반칙 중 하나고.)
보고 싶어할 거야. ...그리고 설령 안 보고 싶어하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해. 그래야 아주 먼 미래에 후회할 일이 없더라고.
(알렉세이 몫 우유는 한 모금 어치 물로 바뀌어 있다! 이것도 편법이다. 물 마시고 컵을 내려놓았다.)
그래, 그럼 대신에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자. 오빠가 그렇구나! 할 수 밖에 없도록.
(결국 조금 괘씸해서 한 쪽 손으로 양 볼 쨔무하다가 놓는다.)
알지만요 아가씨. 그리고 나한테 사과는 안 해도 돼. 이미 했고... 애초에 사과받으려고 부른 거 아니거든.
별이가 우리를 새우잡이 배에 안 태울 걸 아니까 말이지.
(슬슬 눈 앞 아가씨가 피로해지는 게 눈에 확 띈다. 우유랑 쿠키를 잔뜩 먹어도 이를 안 닦아도 되는 건... 세피라의 반칙 중 하나고.)
보고 싶어할 거야. ...그리고 설령 안 보고 싶어하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끝까지 해. 그래야 아주 먼 미래에 후회할 일이 없더라고.
(알렉세이 몫 우유는 한 모금 어치 물로 바뀌어 있다! 이것도 편법이다. 물 마시고 컵을 내려놓았다.)
그래, 그럼 대신에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자. 오빠가 그렇구나! 할 수 밖에 없도록.
(결국 조금 괘씸해서 한 쪽 손으로 양 볼 쨔무하다가 놓는다.)
알지만요 아가씨. 그리고 나한테 사과는 안 해도 돼. 이미 했고... 애초에 사과받으려고 부른 거 아니거든.
#3ㅤ(백이) - 알렉세이 (오프라인)(4KqPjurTdm)2025-05-22 (목) 18:35:44
>>2
그야 저는 당연히이 안 태우지요오. 다른 나쁜 사람들이 잡아갈 거라구요.
(나름 삐죽거리며 말한 듯 싶다만, 가물가물한 듯 구니 차라리 아까 이리 만나기 전 글로만 대화하던 때가 더 날서 봰다.)
그럼... 그럼 정말 좋겠다.
(상상만으로도 좋다고, 당신이 그리 말해준 것만으로도 좋다고 웃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 되더라도 말하기. 잘 새겼다.)
으응. 힘내볼게요.
(만약, 또 일이 나쁘게 흘러간다면. 그런 가정을 안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다만, 그렇다면 또 언니든 네모씨든 히오씨든한테 연락해버리겠다! 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볼 쨔무당해도 웃다가, 사과를 미리 거절당하니 표정 허망해졌다. 나름 골똘해졌다. 언니, 언니, 동생이 하면 좋아할만 한거. 그러고보면 아주 제일 가는 애교쟁이 동생이 하나 있지 않던가. 곰곰 참고해본다.)
그으럼, 사과 대신에요오. 료샤 언니 안고 자게 해주세요.
(그리 거절하던 것을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얌전히 당신 안고서 잠을 청할 수 있을 성 싶다. 어쩌면 그 날보다도 더 깊은 잠을 곤히 잘 지도 모르지.)
#이렇게 막레할까요~....................!
그야 저는 당연히이 안 태우지요오. 다른 나쁜 사람들이 잡아갈 거라구요.
(나름 삐죽거리며 말한 듯 싶다만, 가물가물한 듯 구니 차라리 아까 이리 만나기 전 글로만 대화하던 때가 더 날서 봰다.)
그럼... 그럼 정말 좋겠다.
(상상만으로도 좋다고, 당신이 그리 말해준 것만으로도 좋다고 웃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 되더라도 말하기. 잘 새겼다.)
으응. 힘내볼게요.
(만약, 또 일이 나쁘게 흘러간다면. 그런 가정을 안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다만, 그렇다면 또 언니든 네모씨든 히오씨든한테 연락해버리겠다! 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볼 쨔무당해도 웃다가, 사과를 미리 거절당하니 표정 허망해졌다. 나름 골똘해졌다. 언니, 언니, 동생이 하면 좋아할만 한거. 그러고보면 아주 제일 가는 애교쟁이 동생이 하나 있지 않던가. 곰곰 참고해본다.)
그으럼, 사과 대신에요오. 료샤 언니 안고 자게 해주세요.
(그리 거절하던 것을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얌전히 당신 안고서 잠을 청할 수 있을 성 싶다. 어쩌면 그 날보다도 더 깊은 잠을 곤히 잘 지도 모르지.)
#이렇게 막레할까요~....................!
#4Liberius - HiO(4eOzzmDpMm)2025-05-23 (금) 00:30:09
situplay>3259>996
이해해보겠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받아들이질 못 했었나봐요.
과제는 잘 이행하겠습니다.
이제는 많이 괜찮습니다.
잘 추스를게요.
고마워요.
이해해보겠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받아들이질 못 했었나봐요.
과제는 잘 이행하겠습니다.
이제는 많이 괜찮습니다.
잘 추스를게요.
고마워요.
#5HiO-Liberius(OdEZcOU2.u)2025-05-23 (금) 02:04:13
>>4
그래.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용기 내 줘서 고맙다.
울었다고 했지. 푹 쉬고.
내일 아침에 맛있는 거 든든하게 먹을 생각 하면서 자.
잘 자. 또 무슨 일 있으면 부르고.
#아마도 막레? 일 것 같습니다
그래.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용기 내 줘서 고맙다.
울었다고 했지. 푹 쉬고.
내일 아침에 맛있는 거 든든하게 먹을 생각 하면서 자.
잘 자. 또 무슨 일 있으면 부르고.
#아마도 막레? 일 것 같습니다
#6알렉세이 - HiO(A76ASmSt9a)2025-05-23 (금) 03:24:56
잠깐 메시지 괜찮아? 그 쪽은 밤인 것 같은데
#7HiO - 알렉세이(OdEZcOU2.u)2025-05-23 (금) 03:26:17
>>6
자기 전 쉴 시간이니까 괜찮아. 거긴 어때, 잘 됐어?
솔직히 나는... 음... 내 쪽은 잘 모르겠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자기 전 쉴 시간이니까 괜찮아. 거긴 어때, 잘 됐어?
솔직히 나는... 음... 내 쪽은 잘 모르겠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8알렉세이 - HiO(A76ASmSt9a)2025-05-23 (금) 03:30:29
>>7
잘 시간을 뺏는 기분이라 좀 미안한데!
일단 이 쪽은 뭐라도 먹이고 재우긴 했는데 말이지. 서로 좀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란 요지로 대화하긴 했는데 좋은 조언이었는지는 모르겠구만.
나도 결론적으로는 그 쪽이랑 비슷하네.
잘 시간을 뺏는 기분이라 좀 미안한데!
일단 이 쪽은 뭐라도 먹이고 재우긴 했는데 말이지. 서로 좀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란 요지로 대화하긴 했는데 좋은 조언이었는지는 모르겠구만.
나도 결론적으로는 그 쪽이랑 비슷하네.
#9HiO - 알렉세이(OdEZcOU2.u)2025-05-23 (금) 03:33:12
>>8
여긴 뭘 먹이기엔 좀.
네모씨 편으로 뭐라도 좀 더 보낼걸 그랬나. 울었다든데. 물만 보내놓고 으으음.
걱정되네 이거.
일단 내쪽도 서로 대화 조율 좀 해 보라, 틈틈히- 이런 것도 이야기는 해 봤어. 잘... 안되면 그때 다시 붙잡고 이야기하는 걸로 생각해야지 뭐.
나 원래 2시까지는 안 자. 괜찮아.
...둘 다 좀... 뻔뻔해졌으면 좋겠다... 제발...
여긴 뭘 먹이기엔 좀.
네모씨 편으로 뭐라도 좀 더 보낼걸 그랬나. 울었다든데. 물만 보내놓고 으으음.
걱정되네 이거.
일단 내쪽도 서로 대화 조율 좀 해 보라, 틈틈히- 이런 것도 이야기는 해 봤어. 잘... 안되면 그때 다시 붙잡고 이야기하는 걸로 생각해야지 뭐.
나 원래 2시까지는 안 자. 괜찮아.
...둘 다 좀... 뻔뻔해졌으면 좋겠다... 제발...
#10알렉세이 - HiO(A76ASmSt9a)2025-05-23 (금) 03:37:08
>>9
뭐 각자 되는 여건 안에서... 울었대? 이런.
솔직한 심정으로는 느낌상 단 둘이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지. 단체 채팅에서 이야기하면 이래저래 문제가 있으니까. 잘 안 되면 연락을... 해주려나. 그 정도라도 뻔뻔해지면 좋겠는데.
둘이 미묘하게 닮았어...
뭐 각자 되는 여건 안에서... 울었대? 이런.
솔직한 심정으로는 느낌상 단 둘이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지. 단체 채팅에서 이야기하면 이래저래 문제가 있으니까. 잘 안 되면 연락을... 해주려나. 그 정도라도 뻔뻔해지면 좋겠는데.
둘이 미묘하게 닮았어...
#11HiO - 알렉세이(OdEZcOU2.u)2025-05-23 (금) 03:41:28
>>10
마지막에 거의 대화 끝나기 직전에 알아서.
물 보낸 거라도 마시라고 하긴 했는데.
백이씨는 괜찮대?
...동의.
중재자 한 둘 정도가 옆에 있으면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보통 대화는 대화로 너희 둘이 풀고 와!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건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풀려고 할 수록 꼬이는 관계 같다고 느끼고 있어서.
뭐 안 되면 알렉세이씨든 누구든... 내가 됐든 또 개인 연락망쪽에 메신저 보내는 걸로 하자고.
둘 다 배려심이 넘쳐서 이게.
하아아.
마지막에 거의 대화 끝나기 직전에 알아서.
물 보낸 거라도 마시라고 하긴 했는데.
백이씨는 괜찮대?
...동의.
중재자 한 둘 정도가 옆에 있으면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보통 대화는 대화로 너희 둘이 풀고 와!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건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풀려고 할 수록 꼬이는 관계 같다고 느끼고 있어서.
뭐 안 되면 알렉세이씨든 누구든... 내가 됐든 또 개인 연락망쪽에 메신저 보내는 걸로 하자고.
둘 다 배려심이 넘쳐서 이게.
하아아.
#12알렉세이 - HiO(A76ASmSt9a)2025-05-23 (금) 03:46:04
>>11
이젠 괜찮은 것 같아.
웬만해서는 각자 이번에 대화 나눈 쪽으로 대화하는 게 나을지도... 나는 히오 씨랑 에르킨 씨가 나눈 대화를 정확히는 모르니까.
둘 다 생각을 좀 덜 했으면 좋겠네.
아, 네모는 좀 괜찮아?
놀라 보이던데.
이젠 괜찮은 것 같아.
웬만해서는 각자 이번에 대화 나눈 쪽으로 대화하는 게 나을지도... 나는 히오 씨랑 에르킨 씨가 나눈 대화를 정확히는 모르니까.
둘 다 생각을 좀 덜 했으면 좋겠네.
아, 네모는 좀 괜찮아?
놀라 보이던데.
#13HiO - 알렉세이(OdEZcOU2.u)2025-05-23 (금) 03:54:00
>>12
다행이네. 백이씨 쪽도 일단 혼자 두면 좀 그랬으니까.
...일단 적어도 리베리우스씨는 백이씨랑 연을 더 잇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으니 말이야. 더 안 되면 또 이야기를 하는 거고. 장기적으로 보자고. 음.
그러게. 둘 다... 생각을 좀 덜고 하고 싶은 말을 우선 할 필요가 있어.
네모씨는 뒤에서 나 빤히 보다가 둘 다 괜찮다는 말 보고 드러누웠어 방금.
차원문 여는 건 막았는데.
...저 양반 제대로 잘 것 같지는 않으니까 내가 또 봐야 할 것 같아.
다행이네. 백이씨 쪽도 일단 혼자 두면 좀 그랬으니까.
...일단 적어도 리베리우스씨는 백이씨랑 연을 더 잇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으니 말이야. 더 안 되면 또 이야기를 하는 거고. 장기적으로 보자고. 음.
그러게. 둘 다... 생각을 좀 덜고 하고 싶은 말을 우선 할 필요가 있어.
네모씨는 뒤에서 나 빤히 보다가 둘 다 괜찮다는 말 보고 드러누웠어 방금.
차원문 여는 건 막았는데.
...저 양반 제대로 잘 것 같지는 않으니까 내가 또 봐야 할 것 같아.
#14알렉세이 - HiO(V4H5JNxVQq)2025-05-23 (금) 04:01:18
>>13
중간에 말이 돌기 시작하면 컷해줄 중재자를 제안... 하는 건 둘 다에게 부담스러우려나. 오히려 그 쪽 눈치를 볼 것 같다는 시나리오도 생각나고.
그래... 히오 씨가 고생이 많아...
혹시 진짜로 차원문 열거나 하면 나한테 말하고
잡으러 가게
중간에 말이 돌기 시작하면 컷해줄 중재자를 제안... 하는 건 둘 다에게 부담스러우려나. 오히려 그 쪽 눈치를 볼 것 같다는 시나리오도 생각나고.
그래... 히오 씨가 고생이 많아...
혹시 진짜로 차원문 열거나 하면 나한테 말하고
잡으러 가게
#15HiO - 알렉세이(OdEZcOU2.u)2025-05-23 (금) 04:04:13
>>14
어라.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 하네.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하고 딴 길로 새는 건...
음.
일단 두고 보자고. 그래도 믿고 맡겨야지. 두 사람 관계니까...
아 잡으러 가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지금은 이불 덮어두고 있어. 괜찮아.
네모씨까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알렉세이씨도 고생 많았어.
어라.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 하네.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하고 딴 길로 새는 건...
음.
일단 두고 보자고. 그래도 믿고 맡겨야지. 두 사람 관계니까...
아 잡으러 가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지금은 이불 덮어두고 있어. 괜찮아.
네모씨까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알렉세이씨도 고생 많았어.
#16알렉세이 - HiO(V4H5JNxVQq)2025-05-23 (금) 04:07:32
>>15
이 제안은 최후의 최후로 미뤄두자고. 일단은 두 사람이 말이라도 알겠다 해야하기도 하니까.
그럼 잡으러 가야지
닉네임은 네모면서 은근히 탱탱볼 같으니까...
농담이야. 반쯤은
히오 씨도 얼른 자
#막레합쉬다~
이 제안은 최후의 최후로 미뤄두자고. 일단은 두 사람이 말이라도 알겠다 해야하기도 하니까.
그럼 잡으러 가야지
닉네임은 네모면서 은근히 탱탱볼 같으니까...
농담이야. 반쯤은
히오 씨도 얼른 자
#막레합쉬다~
#17Liberius - (백이)(4eOzzmDpMm)2025-05-23 (금) 06:20:51
백이씨
저 당신이랑 대화를 하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저 당신이랑 대화를 하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18ㅤ(백이) - Liberius(vGCRVvKT4K)2025-05-23 (금) 06:30:54
앗 네에 괜찮아요!
오빠도 시간 내주셨었잖아요
저도 당연히 내어드릴 수 있는걸!
오빠도 시간 내주셨었잖아요
저도 당연히 내어드릴 수 있는걸!
#19Liberius - (백이)(4eOzzmDpMm)2025-05-23 (금) 06:36:01
>>18
고마워요.
우선 제가 지금- 솔직히 말해- 정서적인 교류를 효과적으로 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백이씨의 말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고 제 말이 이상하게 전달될 수도 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저는 백이씨와 지금의 관계를 끊고 싶은 마음은 없고 당신을 상처입히고 싶다는 의도도 갖고 있지 않아요.
만약 제가 실수한 게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고마울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백이씨는 제가 당신과 대화를 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좋으세요?
고마워요.
우선 제가 지금- 솔직히 말해- 정서적인 교류를 효과적으로 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백이씨의 말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고 제 말이 이상하게 전달될 수도 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저는 백이씨와 지금의 관계를 끊고 싶은 마음은 없고 당신을 상처입히고 싶다는 의도도 갖고 있지 않아요.
만약 제가 실수한 게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고마울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백이씨는 제가 당신과 대화를 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좋으세요?
#20ㅤ(백이) - Liberius(vGCRVvKT4K)2025-05-23 (금) 06:44:11
으응 힘든데도 연락주어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아
잘못 이해하시는 거 같으면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되고!
오빠 말이 이상하게 들리면 그것도 물어보면 되니까요!
응! (*´︶`*)
저도 그래요 그래서 엄청 무서워요
그러니까 오빠도 똑같이 해주세요
제 말이 이상하면 물어봐주시고 실수했다면 알려주세요
그으리고 으응
오빠만 취하는 거가 싫고!
어제처럼 계속 참고만 계시는 것도 싫어요
그런거만 아니라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으 답이 안 될 거 같으면
조금 더 생각해볼게요 응
잘못 이해하시는 거 같으면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되고!
오빠 말이 이상하게 들리면 그것도 물어보면 되니까요!
응! (*´︶`*)
저도 그래요 그래서 엄청 무서워요
그러니까 오빠도 똑같이 해주세요
제 말이 이상하면 물어봐주시고 실수했다면 알려주세요
그으리고 으응
오빠만 취하는 거가 싫고!
어제처럼 계속 참고만 계시는 것도 싫어요
그런거만 아니라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으 답이 안 될 거 같으면
조금 더 생각해볼게요 응
#21Liberius - (백이)(4eOzzmDpMm)2025-05-23 (금) 08:04:30
>>20
(빵긋! 웃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네 좋아요
꼭 알려드릴 테니까 무서워하지 말아주세요.
으음
정확히 무엇을 참고만 있는 게 싫으시다는 걸까요? 별이씨한테 나쁘게 들릴 말? 말하면 별이씨하고 싸울 것 같은 말?
나는 별이씨가 정확히 어떤 것에 속상하고 어떤 것에 화가 나는지 잘 몰라요.
(빵긋! 웃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네 좋아요
꼭 알려드릴 테니까 무서워하지 말아주세요.
으음
정확히 무엇을 참고만 있는 게 싫으시다는 걸까요? 별이씨한테 나쁘게 들릴 말? 말하면 별이씨하고 싸울 것 같은 말?
나는 별이씨가 정확히 어떤 것에 속상하고 어떤 것에 화가 나는지 잘 몰라요.
#22ㅤ(백이) - Liberius(3iOWnj.sxO)2025-05-23 (금) 09:03:37
(*´ᗜ`*)!
네에! 벌써 조금 안 무서워졌어요!
으으응 전부 다! 라는 말 밖에 안 떠올라요
저는 어제 정말 무슨 말이든지 듣고 싶었어요
오빠는 부정적인 감정도 참으려고 했고
그 감정을 드러낼 말도 참으려고 했으니까요
근데 전 어제 욕 먹을 각오도 했으니까!
나 때문에 오빠가 속상하거나 화나거나 힘들거나 하면요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게 되어요
응 근데 나 때문에 힘드단 걸 이미 아는데 숨기면
나한테는 그걸 마주할 기회조차 없는 거 같아서 응
나는 그럼 더 힘들게 하기 싫어서 사라지는게 맞단 생각을 해요
저는 늘 그런게 힘들고 속상해요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요!
당연하게도 좋아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지요
그리고 나도 오빠가 어디서 속상하소 화나는 지는 잘 모르는 걸요
매번 내가 또 답답하게 굴었나봐 하고 짐작할 뿐이에요
네에! 벌써 조금 안 무서워졌어요!
으으응 전부 다! 라는 말 밖에 안 떠올라요
저는 어제 정말 무슨 말이든지 듣고 싶었어요
오빠는 부정적인 감정도 참으려고 했고
그 감정을 드러낼 말도 참으려고 했으니까요
근데 전 어제 욕 먹을 각오도 했으니까!
나 때문에 오빠가 속상하거나 화나거나 힘들거나 하면요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게 되어요
응 근데 나 때문에 힘드단 걸 이미 아는데 숨기면
나한테는 그걸 마주할 기회조차 없는 거 같아서 응
나는 그럼 더 힘들게 하기 싫어서 사라지는게 맞단 생각을 해요
저는 늘 그런게 힘들고 속상해요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요!
당연하게도 좋아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지요
그리고 나도 오빠가 어디서 속상하소 화나는 지는 잘 모르는 걸요
매번 내가 또 답답하게 굴었나봐 하고 짐작할 뿐이에요
#23Liberius - (백이)(.eD8cMRniG)2025-05-23 (금) 13:20:18
>>22
앗
와아
다행이에요.
전부 다.
어려운 부탁이네요.
어려운 부탁이에요...
...
별이씨는... 별이씨의 '괜찮다'라는 말을... 솔직히... 못 믿겠어요. 그렇잖아요, 당장 저번에 저승 가셨을 때만 해도 별 일 없을 거라고 하셨으면서 며칠씩이나 쓰러져 주무시고. 전생인지 뭔지 하는 존재가 당신에 대해 이상한 말 하는 걸 나는 그저 보고있을 수밖에 없었다고요.
비슷한 일이 몇 번이나... 계속... 반복되니까...
... 당신을 걱정하기 싫어도 걱정할 수밖에 없게 되어요.
그렇지만 별이씨는 이런 걱정이 별로 달갑지 않을 거잖아요.
별이씨께서 원해서 위험에 처하시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하지 않으시는 것도 아닌데
옆에서 내가 한탄하고 슬퍼하고 안 좋은 말만 계속 하게 되면
응
별이씨는 다른 사람이 자신때문에 힘든 게 속상하다고 하시는데
나는 별이씨께서 힘들고 속상할 일을
아무리 당신이 그런 말 들어도 괜찮다고 해도
못 하겠
아니
하기 힘들어요
그냥 좋은 말만 해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옆에서 응원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네.
앗
와아
다행이에요.
전부 다.
어려운 부탁이네요.
어려운 부탁이에요...
...
별이씨는... 별이씨의 '괜찮다'라는 말을... 솔직히... 못 믿겠어요. 그렇잖아요, 당장 저번에 저승 가셨을 때만 해도 별 일 없을 거라고 하셨으면서 며칠씩이나 쓰러져 주무시고. 전생인지 뭔지 하는 존재가 당신에 대해 이상한 말 하는 걸 나는 그저 보고있을 수밖에 없었다고요.
비슷한 일이 몇 번이나... 계속... 반복되니까...
... 당신을 걱정하기 싫어도 걱정할 수밖에 없게 되어요.
그렇지만 별이씨는 이런 걱정이 별로 달갑지 않을 거잖아요.
별이씨께서 원해서 위험에 처하시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하지 않으시는 것도 아닌데
옆에서 내가 한탄하고 슬퍼하고 안 좋은 말만 계속 하게 되면
응
별이씨는 다른 사람이 자신때문에 힘든 게 속상하다고 하시는데
나는 별이씨께서 힘들고 속상할 일을
아무리 당신이 그런 말 들어도 괜찮다고 해도
못 하겠
아니
하기 힘들어요
그냥 좋은 말만 해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옆에서 응원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네.
#24ㅤ(백이) - Liberius(rzgqBNeEq6)2025-05-23 (금) 14:22:23
>>23
응
내 괜찮다는 다른 괜찮다였으니까요
나는 죽고자 하지 않았고 살고자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죽는게 옳다는 생각을 늘 해왔으니까요
어쩌다 죽어도 상관없는 사람의 괜찮다라는 말에 어떻게 신뢰가 있겠어요
으응 정말 정말 오빠가 싫어할 말만 골라서 하셨더라구요!
오빠 속 썩이는 거 보면 내 전생 맞나보다 싶기도 하고오 응
내리 잠에 든 건 저승 가고서 꼬박 이틀 밤을 새서 그랬어요
저승에서는 먹을 필요도 잘 필요도 없고 느껴지지도 않아서어
이승으로 돌아오면 잠들 줄은 알았는데에
전생이 튀어나와서 아예 막 저 대신 대화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mm`*)
네에 달갑지 않지요!
여전히 걱정받는 것도 도움받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도 엄청 약속을 많이 해서 부탁을 많이 들어서
나도 응 어려운 부탁을 들으려고 힘내고 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답답해할 걸 알면서도
꼬박꼬박 이야기하고 분위기 나빠지는 걸 봐왔어요
언젠가 그러다보면 지금은 아직 느리고 답답하지만
그래도 정말 언젠가는 바르게 걱정해달라고 하고 걱정을
온전히 부담받지 않고 잘 걱정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나는 내가 걱정해달라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게 되면요
그때 오빠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염치없게도 어려운 부탁을 하고 싶고
힘들게 할게 빤한 걸 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응
내 괜찮다는 다른 괜찮다였으니까요
나는 죽고자 하지 않았고 살고자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죽는게 옳다는 생각을 늘 해왔으니까요
어쩌다 죽어도 상관없는 사람의 괜찮다라는 말에 어떻게 신뢰가 있겠어요
으응 정말 정말 오빠가 싫어할 말만 골라서 하셨더라구요!
오빠 속 썩이는 거 보면 내 전생 맞나보다 싶기도 하고오 응
내리 잠에 든 건 저승 가고서 꼬박 이틀 밤을 새서 그랬어요
저승에서는 먹을 필요도 잘 필요도 없고 느껴지지도 않아서어
이승으로 돌아오면 잠들 줄은 알았는데에
전생이 튀어나와서 아예 막 저 대신 대화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mm`*)
네에 달갑지 않지요!
여전히 걱정받는 것도 도움받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도 엄청 약속을 많이 해서 부탁을 많이 들어서
나도 응 어려운 부탁을 들으려고 힘내고 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답답해할 걸 알면서도
꼬박꼬박 이야기하고 분위기 나빠지는 걸 봐왔어요
언젠가 그러다보면 지금은 아직 느리고 답답하지만
그래도 정말 언젠가는 바르게 걱정해달라고 하고 걱정을
온전히 부담받지 않고 잘 걱정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나는 내가 걱정해달라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게 되면요
그때 오빠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염치없게도 어려운 부탁을 하고 싶고
힘들게 할게 빤한 걸 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25Liberius - (백이)(.eD8cMRniG)2025-05-23 (금) 14:32:33
>>24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이 확실한가요?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거죠?
이틀밤 새고 쿨쿨 잠드는 걸 아무 문제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거죠?
그럼요 별이씨
제가 제 이야기를 모두 하는 게
별이씨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별이씨께서 나아지고 싶고 나아지려 하고 있는 거라면 제가 제 힘든 점을 말하는 게 별이씨의 한 걸음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는 거지요...?
그러면 기다려드릴 수 있어요.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이 확실한가요?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거죠?
이틀밤 새고 쿨쿨 잠드는 걸 아무 문제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거죠?
그럼요 별이씨
제가 제 이야기를 모두 하는 게
별이씨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별이씨께서 나아지고 싶고 나아지려 하고 있는 거라면 제가 제 힘든 점을 말하는 게 별이씨의 한 걸음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는 거지요...?
그러면 기다려드릴 수 있어요.
#26ㅤ(백이) - Liberius(rzgqBNeEq6)2025-05-23 (금) 14:43:11
응
틀렸단 걸 알았는걸요
이제 그런 생각 안 하고 응
저승도 그렇게 쉽게 들락날락 안 할거에요 (mm`*)
으으응
도움이 아니라
나를 도우라는게 아니라요!
분명 도움은 되겠지만 그게 1순위는 아니에요
나한테 온전히 맞추려고 오빠가 이거저거 다 참지 않았으면 해요
나도 맞추고 오빠도 맞추고 그렇게 서로 맞추는게 맞잖아요
오빠만 맞추는 건 이상해요!
친구 사이에 감정적 우위가 생기는 건 잘못된거니까 응
틀렸단 걸 알았는걸요
이제 그런 생각 안 하고 응
저승도 그렇게 쉽게 들락날락 안 할거에요 (mm`*)
으으응
도움이 아니라
나를 도우라는게 아니라요!
분명 도움은 되겠지만 그게 1순위는 아니에요
나한테 온전히 맞추려고 오빠가 이거저거 다 참지 않았으면 해요
나도 맞추고 오빠도 맞추고 그렇게 서로 맞추는게 맞잖아요
오빠만 맞추는 건 이상해요!
친구 사이에 감정적 우위가 생기는 건 잘못된거니까 응
#27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6:22:11
그으
응
쉬러가셨는데 연락해서 죄송합니다아
또 편지 쓰려고 했더니 종이낭비라고 혼날 거 같아서 (mm`*)
그래서 연락드렸어요 응
쉬시고 나서 읽으셔도 되니까요!
연락해줘서 고맙다는 말 두번이에요!
일찍 연락 못드린게 더 죄송한걸요 응
료샤 언니 부른거 히오씨인가 네모씨인가 했는데 네모씨였구나아
응 료샤 언니가 엄청 힘내주었어요!
네모씨가 미안해할 일 아니지요!
네모씨가 료샤 언니 불러주어서 혼자 안 있었고 응
직접 무언가 하지 않아도 마음은 닿아요!
그러니까 그래서 괜찮아요! 괜찮냐는 말도 두번이에요오
잠 잘 잤고 밥도 잘 먹고 있으니까요 응
세피라 혼자 볼 그런 생각 안 하고요오!
근데 그
저한테 화 안나요...?
응
쉬러가셨는데 연락해서 죄송합니다아
또 편지 쓰려고 했더니 종이낭비라고 혼날 거 같아서 (mm`*)
그래서 연락드렸어요 응
쉬시고 나서 읽으셔도 되니까요!
연락해줘서 고맙다는 말 두번이에요!
일찍 연락 못드린게 더 죄송한걸요 응
료샤 언니 부른거 히오씨인가 네모씨인가 했는데 네모씨였구나아
응 료샤 언니가 엄청 힘내주었어요!
네모씨가 미안해할 일 아니지요!
네모씨가 료샤 언니 불러주어서 혼자 안 있었고 응
직접 무언가 하지 않아도 마음은 닿아요!
그러니까 그래서 괜찮아요! 괜찮냐는 말도 두번이에요오
잠 잘 잤고 밥도 잘 먹고 있으니까요 응
세피라 혼자 볼 그런 생각 안 하고요오!
근데 그
저한테 화 안나요...?
#28■-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6:25:34
>>27
앗.
...
앗.
그.
급하게 쓰느라고. 그게. 문장이 교열이 안 됐구나.
미안해요. 그런데 빨리 써서 전해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실은 백이씨가 미안해할 일인가 라고 생각했으니까... 얼른 전해드려야 그런 생각 안하실 것 같아서...
...근데 제가 화 내야 해요?
...??? 왜요???
앗.
...
앗.
그.
급하게 쓰느라고. 그게. 문장이 교열이 안 됐구나.
미안해요. 그런데 빨리 써서 전해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실은 백이씨가 미안해할 일인가 라고 생각했으니까... 얼른 전해드려야 그런 생각 안하실 것 같아서...
...근데 제가 화 내야 해요?
...??? 왜요???
#29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6:28:42
>>28
으와 아니 아냐
아니에요! 두번이라고 무어라고 하는게 아니고
두번이나 고마워하고 두번이나 괜찮냐고 물을 만큼이 아니라는ㄴ 그런
그런 뜻이었으니까!
사과하지 말아요 사과받으려고 한 말이 아닌데
그리고 미안해할 일 맞는걸요
그렇게 고생시켰는데
ㅇ화 안
화가 안 나요...?
나 때문에 자다오고 다른 네모씨 나오고
그런 주제에 사고쳤다고 네모씨 부르고
그것도 오빠한테 가달라고 부른 거였는데 왜 화가 안 나요...?
으와 아니 아냐
아니에요! 두번이라고 무어라고 하는게 아니고
두번이나 고마워하고 두번이나 괜찮냐고 물을 만큼이 아니라는ㄴ 그런
그런 뜻이었으니까!
사과하지 말아요 사과받으려고 한 말이 아닌데
그리고 미안해할 일 맞는걸요
그렇게 고생시켰는데
ㅇ화 안
화가 안 나요...?
나 때문에 자다오고 다른 네모씨 나오고
그런 주제에 사고쳤다고 네모씨 부르고
그것도 오빠한테 가달라고 부른 거였는데 왜 화가 안 나요...?
#30■-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6:36:59
>>29
아니아니 그거는 그치만.
엄밀히 따지면 고생은 아냑이랑 알료샤가 한 거니까요.
저는 별달리 고생한 것도 없는걸요.
어... 그리고...?
그게...? 네? 응? 그게요?
일단 밑에 두개부터.
저는 불러주셔서 오히려 좀 감사했어요. 무슨 일 있으실 때 그래도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구나 싶었고. 그으 물론 제가 놀란 건 맞지만 그래도. 그거에 대고 화를 낼 생각은 딱히...? 해결이 안 됐다면 조금 화났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리베리우스씨한테 가달라고 한 거는 어-
그럴 만 하지 않았나...? 싶고.
그리고 첫번째는.
제가 하겠다고 한 거고 일단. 백이씨 기억을 읽는 거요.
그리고 히피 군은 음, 그러니까, 별이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헉, 충격받았어! 하고 다른 인격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느낌은 아니에요. 지금도 저랑 같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자다 오는 과정에서 다른... 수확도 있었으니까. 괜찮아요.
아니아니 그거는 그치만.
엄밀히 따지면 고생은 아냑이랑 알료샤가 한 거니까요.
저는 별달리 고생한 것도 없는걸요.
어... 그리고...?
그게...? 네? 응? 그게요?
일단 밑에 두개부터.
저는 불러주셔서 오히려 좀 감사했어요. 무슨 일 있으실 때 그래도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구나 싶었고. 그으 물론 제가 놀란 건 맞지만 그래도. 그거에 대고 화를 낼 생각은 딱히...? 해결이 안 됐다면 조금 화났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리베리우스씨한테 가달라고 한 거는 어-
그럴 만 하지 않았나...? 싶고.
그리고 첫번째는.
제가 하겠다고 한 거고 일단. 백이씨 기억을 읽는 거요.
그리고 히피 군은 음, 그러니까, 별이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헉, 충격받았어! 하고 다른 인격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느낌은 아니에요. 지금도 저랑 같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자다 오는 과정에서 다른... 수확도 있었으니까. 괜찮아요.
#31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6:46:10
>>30
우으 고생한게 없기는요
이쪽저쪽 걱정하고 있었을거면서
히오씨랑 료샤 언니가 더 많이 고생한 것 같다고
당신이 한 마음 고생이 사라지지는 않거드은요
그
아?
네모씨 저 안 미워해요...?
애칭인지 별명! 이 히피군이시구나아
그
미안해요 이거는 더 말 못하겠어요
괜히 되짚어 기억하게 되실까봐 조금 무서워요
우으 고생한게 없기는요
이쪽저쪽 걱정하고 있었을거면서
히오씨랑 료샤 언니가 더 많이 고생한 것 같다고
당신이 한 마음 고생이 사라지지는 않거드은요
그
아?
네모씨 저 안 미워해요...?
애칭인지 별명! 이 히피군이시구나아
그
미안해요 이거는 더 말 못하겠어요
괜히 되짚어 기억하게 되실까봐 조금 무서워요
#32■-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6:49:59
>>31
으으으응.
그건 그렇지마아안.
그래도오오.
많이 걱정했지마아안. 그건 맞지마아안. 그건 그냥 나 혼자 끙끙 앓은 건데요.
...그
그래야... 해요?
...??? 저 뭐 이상한? 사람? 된 거에요? 화 내야 해요?
으응. 저는 히피 군이라고 불러요.
요즘 자주 수면을 권유해서 겸사겸사 히피 군이라고 해요-.
으음. 그리고 배려에는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 넘겨짚고 갈 일을 넘겨짚는 계기라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으으으응.
그건 그렇지마아안.
그래도오오.
많이 걱정했지마아안. 그건 맞지마아안. 그건 그냥 나 혼자 끙끙 앓은 건데요.
...그
그래야... 해요?
...??? 저 뭐 이상한? 사람? 된 거에요? 화 내야 해요?
으응. 저는 히피 군이라고 불러요.
요즘 자주 수면을 권유해서 겸사겸사 히피 군이라고 해요-.
으음. 그리고 배려에는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 넘겨짚고 갈 일을 넘겨짚는 계기라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33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6:57:12
>>32
나 혼자 끙끙 앓았다고 하면요오
그럼 전 매번 그러고 있는걸!
걱정도 마음도 그냥 뿅 생기는게 아니라구요오.
나는 히오씨가 연락하고 료샤 언니가 연락했을 때
내가 당신까지도 힘들게 했구나 계속 생각했는데!
그야
저희
그렇게 헤어졌으니까아...?
미워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응 네모씨 자러갔고...?
그 응
평범하게 쿨쿨 자는게 아니라는 건 알겠어요
네모씨가 괜찮다고 하니까 응 네에
뭔가 그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다행이에요!
쓸모가 있었단 느낌이라 조금 기쁜 것 같기도 하고 (*´︶`*)!
나 혼자 끙끙 앓았다고 하면요오
그럼 전 매번 그러고 있는걸!
걱정도 마음도 그냥 뿅 생기는게 아니라구요오.
나는 히오씨가 연락하고 료샤 언니가 연락했을 때
내가 당신까지도 힘들게 했구나 계속 생각했는데!
그야
저희
그렇게 헤어졌으니까아...?
미워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응 네모씨 자러갔고...?
그 응
평범하게 쿨쿨 자는게 아니라는 건 알겠어요
네모씨가 괜찮다고 하니까 응 네에
뭔가 그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다행이에요!
쓸모가 있었단 느낌이라 조금 기쁜 것 같기도 하고 (*´︶`*)!
#34■-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7:01:09
>>33
으아아악 다 들켰다아아.
그치만요. 그래도 으응.
응...
그럼 사과는 잔뜩 받았는걸요. 그리고 별이씨랑 리베리우스씨랑 둘 다 괜찮은 것 같으니까? 응... 저는 그거면 됐어요. 그걸로 이미 한시름 놓았으니까.
...오히려 저도 가기 무서웠는걸요.
제가 뭔가 말 잘못해서 또, 응... 친구가 아니게 되면 어떻게 하지?
겁 먹어서... 그래서 알료샤한테 부탁한 것도 있는걸요.
그냥 겁쟁이가 겁쟁이 한 거였는데.
도움 됐어요. 정말이에요.
내것과 내 것이 아닌 걸 분리하는- 아이디어? 를 얻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크리피한가요. 아무튼.
으아아악 다 들켰다아아.
그치만요. 그래도 으응.
응...
그럼 사과는 잔뜩 받았는걸요. 그리고 별이씨랑 리베리우스씨랑 둘 다 괜찮은 것 같으니까? 응... 저는 그거면 됐어요. 그걸로 이미 한시름 놓았으니까.
...오히려 저도 가기 무서웠는걸요.
제가 뭔가 말 잘못해서 또, 응... 친구가 아니게 되면 어떻게 하지?
겁 먹어서... 그래서 알료샤한테 부탁한 것도 있는걸요.
그냥 겁쟁이가 겁쟁이 한 거였는데.
도움 됐어요. 정말이에요.
내것과 내 것이 아닌 걸 분리하는- 아이디어? 를 얻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크리피한가요. 아무튼.
#35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7:11:30
>>34
네에! 자기 마음은 스스로 소중히 여기세요!
앗 응 사과들 받아준 것도 고마워요 응
되게 두서없고 정신없는 사과였는데에.
나는 괜찮아요! 이제 괜찮다는 말의 무게도 제대로 안답니다아.
아냐 네모씨가 겁쟁이인게 아니에요
내가 네모씨한테 무서운 기억을 심어준 거지요
저야말로 네모씨가 계속 저랑 친구해주려고 해서 모르겠는걸요
으응 저도 나름 별일 다 겪어봤으니까아 (*´︶`*)!
안 무서워요! 네모씨인걸. 네모씨 무섭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해!
네에! 자기 마음은 스스로 소중히 여기세요!
앗 응 사과들 받아준 것도 고마워요 응
되게 두서없고 정신없는 사과였는데에.
나는 괜찮아요! 이제 괜찮다는 말의 무게도 제대로 안답니다아.
아냐 네모씨가 겁쟁이인게 아니에요
내가 네모씨한테 무서운 기억을 심어준 거지요
저야말로 네모씨가 계속 저랑 친구해주려고 해서 모르겠는걸요
으응 저도 나름 별일 다 겪어봤으니까아 (*´︶`*)!
안 무서워요! 네모씨인걸. 네모씨 무섭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해!
#36■-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7:18:25
>>35
알겠습니다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아...
어라. 그럼 이제 괜찮다는 정말 괜찮아인 거에요?
그치만 친구하자고 했는걸요.
나는 그걸 끊는 법도 잘 모르고. 그리고 백이씨는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
그리고 별이씨는 또 이것저것... 고치려고 하시니까?
좋은 사람인데. 제가 왜 친구 안 해요?
어라.
그
그렇구나.
앞으로도 말랑한 뱁새가 되겠습니다.
아 맞아. 타르트 맛있어요! 아냑이랑 서로서로 메뉴 바꿔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엄청 단 편은 아니지만* 그 대신 마악, 이거저거 느껴지니까.
*미국인 이슈
알겠습니다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아...
어라. 그럼 이제 괜찮다는 정말 괜찮아인 거에요?
그치만 친구하자고 했는걸요.
나는 그걸 끊는 법도 잘 모르고. 그리고 백이씨는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
그리고 별이씨는 또 이것저것... 고치려고 하시니까?
좋은 사람인데. 제가 왜 친구 안 해요?
어라.
그
그렇구나.
앞으로도 말랑한 뱁새가 되겠습니다.
아 맞아. 타르트 맛있어요! 아냑이랑 서로서로 메뉴 바꿔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엄청 단 편은 아니지만* 그 대신 마악, 이거저거 느껴지니까.
*미국인 이슈
#37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7:23:56
>>36
네에! 정말 무거운 괜찮아에요!
쉽게 말할 수 없고 말하려면 고민되는 괜찮아에요.
나쁜 버릇 안 튀어나오게 힘내야하지만요!
이렇게 데여놓고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점에서요오
데뿌씨가 훨씬 더 좋은 사람이고오 새우잡이 배 탈 거 같고오
그리고 고치려고 하는 거는 뭐어 혼자하고 있나요오
데뿌씨랑 모두들 다 같이 도와주고 있는데!
으응 말랑이 아니라 흐물이지요.
흐물한 뱁새십니다아!
그리고 그
응
혹시 히오씨 기준도 데뿌씨랑 똑같아요...? (*´︶`*)?
네에! 정말 무거운 괜찮아에요!
쉽게 말할 수 없고 말하려면 고민되는 괜찮아에요.
나쁜 버릇 안 튀어나오게 힘내야하지만요!
이렇게 데여놓고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점에서요오
데뿌씨가 훨씬 더 좋은 사람이고오 새우잡이 배 탈 거 같고오
그리고 고치려고 하는 거는 뭐어 혼자하고 있나요오
데뿌씨랑 모두들 다 같이 도와주고 있는데!
으응 말랑이 아니라 흐물이지요.
흐물한 뱁새십니다아!
그리고 그
응
혹시 히오씨 기준도 데뿌씨랑 똑같아요...? (*´︶`*)?
#38■-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7:27:28
>>37
나쁜 버릇아 들어가라 들어가라.
사이버-살살 쓰담쓰담.
했으니까 이제 덜 나올 거에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oO(새우잡이 배)
저는 그렇게 어디 가서 호구 잡히는 사람은 아닌데 오히려 좀... 좀... 어... 나쁘지 않나??
그래도 네에, 다 같이 하고 있고 별이씨도 피드백 수용 열심히 하고 그러는 거 좋아요.
그래도 가끔 지치면 도롱도롱 자는 거에요.
...아뇨.
히오씨는... 당분에 노출된 적이 적어서 우와 무지 달다! 하고 연신 말하면서 드셨어요.
(흐물뱁새티콘)
나쁜 버릇아 들어가라 들어가라.
사이버-살살 쓰담쓰담.
했으니까 이제 덜 나올 거에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oO(새우잡이 배)
저는 그렇게 어디 가서 호구 잡히는 사람은 아닌데 오히려 좀... 좀... 어... 나쁘지 않나??
그래도 네에, 다 같이 하고 있고 별이씨도 피드백 수용 열심히 하고 그러는 거 좋아요.
그래도 가끔 지치면 도롱도롱 자는 거에요.
...아뇨.
히오씨는... 당분에 노출된 적이 적어서 우와 무지 달다! 하고 연신 말하면서 드셨어요.
(흐물뱁새티콘)
#39Cassandra - ■-사백오십삼(jqZ/C6xAR6)2025-05-23 (금) 17:27:51
situplay>3259>1000
(그는 잠시 말이 없다. 다만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 말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의 직면을 곁에서 보았던 사람이기도 하고, 그 스스로도 그런... 방식의 직면 자주 해봤던 탓이다.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것밖에는 더 되지 않는.)
...아무래도 쉬운 주제는 아니니까.
(그는 말한다. 쉬는 것도 괜찮다는 당신의 말 덕분일까, 혹은 적어도 숨기던 것 털어놓아서일까. 아주 약간은 홀가분한 기분 든다. 그는 느릿하게 숨을 토해낸다. 그러다 이어지는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말을 곱씹듯 한다. 그건 아마도 당신이 했던 일의 목록이겠지. 특히 애도나 헌화라면.)
...뭐, 그럴까.
(그러나 이내 그는 생각을 정리한다. 당신의 길은 아마도 제게 맞지 않을 것이다. 길게 생각해봐도 답은 같다. 나는 당신이 아니며 당신 역시 내가 아니다. 더군다나 애도나 헌화는. ...그러니 그걸 찾는 건 제 일이겠지, 아무래도. 어쨌건... 당신의 말이 옳다. 지금은 조금 쉬고 싶었다. 적어도 지금은. 그는 별다른 말을 하는 대신, 고개를 조금 숙여 당신의 어깨에 기대려 한다.)
...그러니까... 조금만 이러고 있어도 될까. 너도 바쁜 사람인 건 알지만.
#슬슬 끝이 보이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그는 잠시 말이 없다. 다만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 말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의 직면을 곁에서 보았던 사람이기도 하고, 그 스스로도 그런... 방식의 직면 자주 해봤던 탓이다.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것밖에는 더 되지 않는.)
...아무래도 쉬운 주제는 아니니까.
(그는 말한다. 쉬는 것도 괜찮다는 당신의 말 덕분일까, 혹은 적어도 숨기던 것 털어놓아서일까. 아주 약간은 홀가분한 기분 든다. 그는 느릿하게 숨을 토해낸다. 그러다 이어지는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말을 곱씹듯 한다. 그건 아마도 당신이 했던 일의 목록이겠지. 특히 애도나 헌화라면.)
...뭐, 그럴까.
(그러나 이내 그는 생각을 정리한다. 당신의 길은 아마도 제게 맞지 않을 것이다. 길게 생각해봐도 답은 같다. 나는 당신이 아니며 당신 역시 내가 아니다. 더군다나 애도나 헌화는. ...그러니 그걸 찾는 건 제 일이겠지, 아무래도. 어쨌건... 당신의 말이 옳다. 지금은 조금 쉬고 싶었다. 적어도 지금은. 그는 별다른 말을 하는 대신, 고개를 조금 숙여 당신의 어깨에 기대려 한다.)
...그러니까... 조금만 이러고 있어도 될까. 너도 바쁜 사람인 건 알지만.
#슬슬 끝이 보이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40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7:40:27
>>38
믿을래요! (*´ᗜ`*)
내가 사는 세상은 믿음이 이루어지는 세상인걸요!
동화 속에 파란 머리 요정님도 있는데
내가 파란 나비 요정님을 만날 수도 있지요!
저한테 이미 잡힌 거 아니에요...?
데뿌씨가 나쁘다고 했을 때 그렇다고 할 사람 없을걸요오
네에! 저 이불 둘둘도 말 잘 듣고 있었어요!
도롱도롱도 잘 해볼게요 (*`︶´*)!
으응 다음부터 초콜릿 류나 단맛 나는 거는
데뿌씨 거 따로 해줄게요!
대신 히오씨 먹이지 않기! 아릴지도 모르고 으응
믿을래요! (*´ᗜ`*)
내가 사는 세상은 믿음이 이루어지는 세상인걸요!
동화 속에 파란 머리 요정님도 있는데
내가 파란 나비 요정님을 만날 수도 있지요!
저한테 이미 잡힌 거 아니에요...?
데뿌씨가 나쁘다고 했을 때 그렇다고 할 사람 없을걸요오
네에! 저 이불 둘둘도 말 잘 듣고 있었어요!
도롱도롱도 잘 해볼게요 (*`︶´*)!
으응 다음부터 초콜릿 류나 단맛 나는 거는
데뿌씨 거 따로 해줄게요!
대신 히오씨 먹이지 않기! 아릴지도 모르고 으응
#41■-사백오십삼 - Cassandra(jZBVlv8usu)2025-05-23 (금) 17:43:13
>>39
(강판에 스스로를 갈아 한 줌 재처럼 변하는 모습. 당신도 그도 아주 잘 아는 형태일 것이다. 산산이 부숴져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위기가 필히 존재하는 그 길은 지금 와서 걷기엔, 당신이나 그나 이미 그러기엔 너무, 지나온 것이 많다.
그러니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얕게 웃는다. 당신이 그런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는 이제 그것보다는, 무엇이 우리에게 족쇄가 되어 있는가를 살펴야 할 단계이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하다가, 세상에 그걸 증명할 증거 하나 남지 않은 바다임을 알고 맴도는 메아리를 삼킨다.
그리고 당신이 쉬고자 하며 기대 오면, 그는 늘 그러했듯 기꺼이 어깨를 내어 준다. 바닷물에 젖었던 것이 조금씩 말라 있었다.)
나도 잠깐 눈 붙이고 가도 될까.
(...여즉 자기 차원이 좋음과 싫음 사이에 걸친 청년이 말한다.)
충분히 쉬고, 생각하고, 힘들면 멈췄다가, 그러다가- 다시 생각해도 될 정도로 시간은 많으니까...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목소리에 노곤함이 슬슬 깃든다.)
...여기 바다 뷰 좋네에-.
(실 없는 소리도 하면서.)
#아마도 둘이 도롱. 졸았다가 어찌저찌 돌아갔다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용
이걸로 막레를 하셔도 돼구 다음을 이으셔도 된다
(강판에 스스로를 갈아 한 줌 재처럼 변하는 모습. 당신도 그도 아주 잘 아는 형태일 것이다. 산산이 부숴져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위기가 필히 존재하는 그 길은 지금 와서 걷기엔, 당신이나 그나 이미 그러기엔 너무, 지나온 것이 많다.
그러니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얕게 웃는다. 당신이 그런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는 이제 그것보다는, 무엇이 우리에게 족쇄가 되어 있는가를 살펴야 할 단계이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하다가, 세상에 그걸 증명할 증거 하나 남지 않은 바다임을 알고 맴도는 메아리를 삼킨다.
그리고 당신이 쉬고자 하며 기대 오면, 그는 늘 그러했듯 기꺼이 어깨를 내어 준다. 바닷물에 젖었던 것이 조금씩 말라 있었다.)
나도 잠깐 눈 붙이고 가도 될까.
(...여즉 자기 차원이 좋음과 싫음 사이에 걸친 청년이 말한다.)
충분히 쉬고, 생각하고, 힘들면 멈췄다가, 그러다가- 다시 생각해도 될 정도로 시간은 많으니까...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목소리에 노곤함이 슬슬 깃든다.)
...여기 바다 뷰 좋네에-.
(실 없는 소리도 하면서.)
#아마도 둘이 도롱. 졸았다가 어찌저찌 돌아갔다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용
이걸로 막레를 하셔도 돼구 다음을 이으셔도 된다
#42■-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7:46:48
>>40
어라 그러면 나도 더 믿음에 힘 실어줘야지.
나타나라 얍.
야아압.
에 저 잡혔어요? 그치만 별이씨니까 괜찮지 않을까?
이불 둘둘 잘 하고 계셨구나. 멋져요. 짱이에요.
힘들 때는! 꼭! 쉬기! 알겠지요오오.
네에 알겠습니다아.
아니면 히오씨를 위한 새콤달콤 과일류라든가. 견과류도 좋구요.
...받는... 입장에서... 말하기는 좀 그런? 그렇죠? 그래도 히오씨 배려해주려고 하셔서 감사해요. 네에.
어라 그러면 나도 더 믿음에 힘 실어줘야지.
나타나라 얍.
야아압.
에 저 잡혔어요? 그치만 별이씨니까 괜찮지 않을까?
이불 둘둘 잘 하고 계셨구나. 멋져요. 짱이에요.
힘들 때는! 꼭! 쉬기! 알겠지요오오.
네에 알겠습니다아.
아니면 히오씨를 위한 새콤달콤 과일류라든가. 견과류도 좋구요.
...받는... 입장에서... 말하기는 좀 그런? 그렇죠? 그래도 히오씨 배려해주려고 하셔서 감사해요. 네에.
#43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7:55:07
>>42
이러다 꿀 없이도 나비 꿈 꾸겠는걸요 (*´︶`*)!
응 아무래도요!
내가 더 나쁜 사람이었으면 새우잡이 배였을거에요 (*´ᗜ`*)
네에! 힘들 때는 이불 둘둘 도롱도롱 외웠어요!
으와? 받는 입장에서 말해주면 더 고맙지요...?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걸 주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
그리고 히오씨 이야기하기는 했지마안 데뿌씨 좋아하는 거 이야기해도 되니까!
물론 과일은 주문 접수되었어요 (*´︶`*)
이러다 꿀 없이도 나비 꿈 꾸겠는걸요 (*´︶`*)!
응 아무래도요!
내가 더 나쁜 사람이었으면 새우잡이 배였을거에요 (*´ᗜ`*)
네에! 힘들 때는 이불 둘둘 도롱도롱 외웠어요!
으와? 받는 입장에서 말해주면 더 고맙지요...?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걸 주고 싶은 건 당연하니까!
그리고 히오씨 이야기하기는 했지마안 데뿌씨 좋아하는 거 이야기해도 되니까!
물론 과일은 주문 접수되었어요 (*´︶`*)
#44■-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8:01:11
>>43
어라? 꿀이 자체생산이 되겠어요.
가끔은 도망쳐도 된다고 생각하니까아.
아니면 저나 다른 사람 또 부르기에요. 약속.
아 그런? 거구나...? 응... 저는 그냥 레몬 퓌레 들어간 치즈케이크 정도면 괜찮은데도요.
이
이정도도 괜찮은 거죠? 그쵸?
어라? 꿀이 자체생산이 되겠어요.
가끔은 도망쳐도 된다고 생각하니까아.
아니면 저나 다른 사람 또 부르기에요. 약속.
아 그런? 거구나...? 응... 저는 그냥 레몬 퓌레 들어간 치즈케이크 정도면 괜찮은데도요.
이
이정도도 괜찮은 거죠? 그쵸?
#45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8:05:17
>>44
으와?
데뿌씨가 말하면 진짜같아요...? (*´︶`*)?
네에!
그래도 응 그런 연락은
최대한 안 하는게 좋은 거니까아
그거부터 힘내볼게요!
레몬 퓌레! 응!
그
응?
ㅇ네?
뭐뭐가 안 괜찮을까봐 그러는거에요...? (*´︶`*)???
으와?
데뿌씨가 말하면 진짜같아요...? (*´︶`*)?
네에!
그래도 응 그런 연락은
최대한 안 하는게 좋은 거니까아
그거부터 힘내볼게요!
레몬 퓌레! 응!
그
응?
ㅇ네?
뭐뭐가 안 괜찮을까봐 그러는거에요...? (*´︶`*)???
#46Cassandra - ■-사백오십삼(jqZ/C6xAR6)2025-05-23 (금) 18:06:16
>>41
(그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어 머리에 꼽힌 핀을 매만진다. 이어지는 말에 손을 내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당신을 잠시 보았다가. 작게 고개 끄덕인다.)
...응.
(물론, 제대로 된 침대도 없는 요트의 조타실 바닥에서, 둘이 이리 서로 붙잡고는 기대서 앉아있자니 모양 조금 이상하긴 하다마는. 둘 중에 그걸 지적할 생각 있는 사람은 없을 테다. 적어도 그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당신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너도 쉬었다 가, 나랑 같이.
(상관 없어지곤 했으니. 그러다가 당신의 마지막 말에 슬쩍 웃고는.)
...그렇지? 여기 바다는 예뻐.
(실 없이 중얼거린다. 옅은 웃음기 어린 목소리.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다가, 다시 당신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온다. 당신의 목덜미에 닿는 흰 머리카락이 간지러울지도 모르겠다.)
잘자,
(그는 속삭인다. 파도 소리에 묻혔던가?)
...헬리오스.
(그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어 머리에 꼽힌 핀을 매만진다. 이어지는 말에 손을 내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당신을 잠시 보았다가. 작게 고개 끄덕인다.)
...응.
(물론, 제대로 된 침대도 없는 요트의 조타실 바닥에서, 둘이 이리 서로 붙잡고는 기대서 앉아있자니 모양 조금 이상하긴 하다마는. 둘 중에 그걸 지적할 생각 있는 사람은 없을 테다. 적어도 그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당신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너도 쉬었다 가, 나랑 같이.
(상관 없어지곤 했으니. 그러다가 당신의 마지막 말에 슬쩍 웃고는.)
...그렇지? 여기 바다는 예뻐.
(실 없이 중얼거린다. 옅은 웃음기 어린 목소리.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다가, 다시 당신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온다. 당신의 목덜미에 닿는 흰 머리카락이 간지러울지도 모르겠다.)
잘자,
(그는 속삭인다. 파도 소리에 묻혔던가?)
...헬리오스.
#47■-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8:06:46
>>45
...그냥 농담인 걸로! 그치만 말해두고 진짜 나오면 좋은 거니까아 그런 걸로 해요.
(이불 덮어주는 뱁새티콘)
그보다 지금 시간 새벽 세시인데 이제 주무셔야 하는 거 아닐까 별이씨.
응? 저는 음. 어. 부담 아닐까 해서... 아니면... 저는...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농담인 걸로! 그치만 말해두고 진짜 나오면 좋은 거니까아 그런 걸로 해요.
(이불 덮어주는 뱁새티콘)
그보다 지금 시간 새벽 세시인데 이제 주무셔야 하는 거 아닐까 별이씨.
응? 저는 음. 어. 부담 아닐까 해서... 아니면... 저는...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48ㅤ(백이) - ■-사백오십삼(oULezJl5g2)2025-05-23 (금) 18:17:10
>>47
으와
좀 더 동화 같아졌어요!
앗 으와 제 잠은 괜찮은데
데뿌씨 쉬는 시간 (mm`*)!
완전 제대로 방해해버렸어요 응
그으리고 부담 아니니까요!
그러시면 한 판 다 드릴거니까!
아무트은 응 네에
저 나비 나오나 꿀 생기나 보러 다녀올테니까요!
데뿌씨도 조금이라도 응 푹 쉬기에요!
#막레하면 되지 않을가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으와
좀 더 동화 같아졌어요!
앗 으와 제 잠은 괜찮은데
데뿌씨 쉬는 시간 (mm`*)!
완전 제대로 방해해버렸어요 응
그으리고 부담 아니니까요!
그러시면 한 판 다 드릴거니까!
아무트은 응 네에
저 나비 나오나 꿀 생기나 보러 다녀올테니까요!
데뿌씨도 조금이라도 응 푹 쉬기에요!
#막레하면 되지 않을가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49■-사백오십삼 - ㅤ(백이)(jZBVlv8usu)2025-05-23 (금) 18:19:03
#50Liberius - (백이)(XhuKTCdYYK)2025-05-24 (토) 01:11:26
>>26
감정적 우위...?
감정적 우위............
감정적......
......
미안해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지만 그다지 관계에서 아래에 있다거나 그렇게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제가 관계적으로 위에 있는게 아닐까 싫다고 느끼시진 않을까 싶은 생각은 여러번이었지만...
그리고 별이씨가 옛날 생각이 나쁘다는 걸 알고 바뀌려고 생각해주는 것만 해도 무척이나 기뻐요. 제가 별이씨한테 원하는 게 그것이었으니까... 지금만으로도 별이씨께서 저한테 맞춰준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으응
그래서 저는 별이씨한테 요구하고 싶은 게 당장은 크게 없네요
굳이 말하자면 복수 화끈하게 하세요! 정도...?
감정적 우위...?
감정적 우위............
감정적......
......
미안해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지만 그다지 관계에서 아래에 있다거나 그렇게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제가 관계적으로 위에 있는게 아닐까 싫다고 느끼시진 않을까 싶은 생각은 여러번이었지만...
그리고 별이씨가 옛날 생각이 나쁘다는 걸 알고 바뀌려고 생각해주는 것만 해도 무척이나 기뻐요. 제가 별이씨한테 원하는 게 그것이었으니까... 지금만으로도 별이씨께서 저한테 맞춰준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으응
그래서 저는 별이씨한테 요구하고 싶은 게 당장은 크게 없네요
굳이 말하자면 복수 화끈하게 하세요! 정도...?
#51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3:10:17
(당신이 '에즈'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세피라가 열어준 차원문을 넘어 콜로세움으로 넘어간다면 먼저 대기하고 있던 인형이 대련장에서 상대를 맞이할 것이다.
인형은 정말 인간 소년에서 따온 듯한 얼굴과 체격을 하고 있으나 인간의 것이 아닌 복식을 하고 있다. 얼굴을 제외하면 맨살이라 보일 만한 것은 일절 드러내지 않은 그 모습. 곱상한 외형이며 반투명한 옷소매에 양 옆 허리에서 내려오는 기다란 붉은 옷고름까지, 어쩌면 당신이나 다른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고 상대가 정말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인형이 맞는지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듯 상대는, 당신이 아는 그 목소리로 태연히 인사를 건네온다. 옆에 띄워진 작은 화면에서 같이 인사해오는 목소리와 함께.)
"당신이 야미나시 씨? 내가 소나야. 그리고 이쪽이 리온. 오늘 한 수 부탁드립나다-. 인 거야."
[으응, 잘 부탁해!!]
(아니, 마냥 태연한 것이 아니다. 상대의 푸른 눈은, 조금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당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시선이 당신이 차고 있는 검에도 잠깐 향했다 다시, 당신의 양 눈 가까이로 돌아왔을지도.)
인형은 정말 인간 소년에서 따온 듯한 얼굴과 체격을 하고 있으나 인간의 것이 아닌 복식을 하고 있다. 얼굴을 제외하면 맨살이라 보일 만한 것은 일절 드러내지 않은 그 모습. 곱상한 외형이며 반투명한 옷소매에 양 옆 허리에서 내려오는 기다란 붉은 옷고름까지, 어쩌면 당신이나 다른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고 상대가 정말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인형이 맞는지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듯 상대는, 당신이 아는 그 목소리로 태연히 인사를 건네온다. 옆에 띄워진 작은 화면에서 같이 인사해오는 목소리와 함께.)
"당신이 야미나시 씨? 내가 소나야. 그리고 이쪽이 리온. 오늘 한 수 부탁드립나다-. 인 거야."
[으응, 잘 부탁해!!]
(아니, 마냥 태연한 것이 아니다. 상대의 푸른 눈은, 조금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당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시선이 당신이 차고 있는 검에도 잠깐 향했다 다시, 당신의 양 눈 가까이로 돌아왔을지도.)
#52月見里 - Sonar.EXE (+○Rion)(hgcnkBIiB.)2025-05-24 (토) 03:36:41
>>51
(그것은 차원문을 보았으나 곧바로 택하지 않았다. 잠깐의 고민이 흘렀다. 어떤 쪽이 효율적인가? 그것은 와키자시를 칼집에서 꺼냈다. 한 쪽 눈-검은 쪽-이 상한다. 피가 어느 정도 멎은 후에야 그것은 차원문을 건넜다. 어차피 시간은 전혀 흐르지 않았으므로.)
반갑다.
(소나 앞에 선 그것은 검은 머리를 하나로 땋아내렸고, 한 쪽 얼굴이 흉으로 뒤틀려 있었다. 해당 사항은 전투에 중요하지 않다. 다만 멀쩡한 쪽 얼굴의 눈이 성기게 아물어 있다. 칼은 두 자루, 긴 것과 짧은 것.)
심장이 뛰지 않는 형태인가. 현명하다.
(급소를 드러내지 않으며, 맨살을 숨긴다. 그것이 소나에게 내린 판단은 간결했다. 검에 와닿는 시선을 깨닫고 와키자시를 뽑아 바닥에 떨구었다. 우치카타나-긴 쪽-만이 남았다. 검 손잡이를 잡았다. )
귀공께서 청하신 대로. 또한 이전에 말했듯 모방 능력은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원할 때에 시작하라.
(그것은 차원문을 보았으나 곧바로 택하지 않았다. 잠깐의 고민이 흘렀다. 어떤 쪽이 효율적인가? 그것은 와키자시를 칼집에서 꺼냈다. 한 쪽 눈-검은 쪽-이 상한다. 피가 어느 정도 멎은 후에야 그것은 차원문을 건넜다. 어차피 시간은 전혀 흐르지 않았으므로.)
반갑다.
(소나 앞에 선 그것은 검은 머리를 하나로 땋아내렸고, 한 쪽 얼굴이 흉으로 뒤틀려 있었다. 해당 사항은 전투에 중요하지 않다. 다만 멀쩡한 쪽 얼굴의 눈이 성기게 아물어 있다. 칼은 두 자루, 긴 것과 짧은 것.)
심장이 뛰지 않는 형태인가. 현명하다.
(급소를 드러내지 않으며, 맨살을 숨긴다. 그것이 소나에게 내린 판단은 간결했다. 검에 와닿는 시선을 깨닫고 와키자시를 뽑아 바닥에 떨구었다. 우치카타나-긴 쪽-만이 남았다. 검 손잡이를 잡았다. )
귀공께서 청하신 대로. 또한 이전에 말했듯 모방 능력은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원할 때에 시작하라.
#53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3:55:18
#50 이하로 신기루 발동
3
3
#54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4:05:10
[한 쪽 눈이...]
"......."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으나 한 쪽 얼굴은 흉으로 뒤틀리고 반대쪽 눈도 덜 아문 듯한 모습에....
어쩐지 기괴함을 감지한 것인지- 목례한 후 다시 고개를 들던 둘이 멈칫한다. 인형사로부터는 작게 당황한 듯한 기색이, 인간 아닌 쪽으로부터는 무표정한 침묵 가운데의 시선이 상대를 살핀다.)
"으응...전략이라기보단 원래 이런 존재였달까. 리온 군, 통신 화면 크기는 조금 축소하는 게 좋겠네."
[으응...!]
(그러나 곧, 프로그램-즉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 인형은 놀란 감정을 추스르고 상대에게 답한다.
...물론 인형의 몸에도 급소란 것이 있었다. 다만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위치와 형태로 있을 뿐이다.)
"그럼...갈까."
[으응.]
(인형사 또한 충분히 추슬렀다고 판단했을 때...인형은 전투의 시작을 알린다.
인형의 손에- 네모난 틀에서 꺼내지듯 혹은 만들어지듯., 단순한 디자인의 커틀러스가 손에 들렸다.)
"시작할게."
(그리고, 사전에 상의된 전략을 실행한다. 우선은 상대의 파악이 먼저다. 커틀러스를 양손에 쥐고, 돌격해 베기를 몇 번 시도한다. 소년의 형상으로 감당하기엔 넓적하고 무거운 검으로 보이는 것을 인형은 가벼이 휘두른다. 검에 무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형의 완력이 검의 무게를 이기는 것이다.)
소나 HP : 4
2
# situplay>4051>53
다이스식 미리 써둔다는 게 실수로 굴러갔네요 취소취소....!
다이스값이 아깝군요...
"......."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으나 한 쪽 얼굴은 흉으로 뒤틀리고 반대쪽 눈도 덜 아문 듯한 모습에....
어쩐지 기괴함을 감지한 것인지- 목례한 후 다시 고개를 들던 둘이 멈칫한다. 인형사로부터는 작게 당황한 듯한 기색이, 인간 아닌 쪽으로부터는 무표정한 침묵 가운데의 시선이 상대를 살핀다.)
"으응...전략이라기보단 원래 이런 존재였달까. 리온 군, 통신 화면 크기는 조금 축소하는 게 좋겠네."
[으응...!]
(그러나 곧, 프로그램-즉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이루어진 인형은 놀란 감정을 추스르고 상대에게 답한다.
...물론 인형의 몸에도 급소란 것이 있었다. 다만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위치와 형태로 있을 뿐이다.)
"그럼...갈까."
[으응.]
(인형사 또한 충분히 추슬렀다고 판단했을 때...인형은 전투의 시작을 알린다.
인형의 손에- 네모난 틀에서 꺼내지듯 혹은 만들어지듯., 단순한 디자인의 커틀러스가 손에 들렸다.)
"시작할게."
(그리고, 사전에 상의된 전략을 실행한다. 우선은 상대의 파악이 먼저다. 커틀러스를 양손에 쥐고, 돌격해 베기를 몇 번 시도한다. 소년의 형상으로 감당하기엔 넓적하고 무거운 검으로 보이는 것을 인형은 가벼이 휘두른다. 검에 무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형의 완력이 검의 무게를 이기는 것이다.)
소나 HP : 4
2
# situplay>4051>53
다이스식 미리 써둔다는 게 실수로 굴러갔네요 취소취소....!
다이스값이 아깝군요...
#55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4:05:45
#앗 1이 공격 성공이고 2가 실패입니다...!
#56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4:11:16
# 오탈자와 묘사 실수는 꼭 올리고 나서 보이는...
앙손에-> 양손으로입니다 한 자루를 양손으로 들고 있어용!
앙손에-> 양손으로입니다 한 자루를 양손으로 들고 있어용!
#57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4:38:57
>>54
(그것은 인형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완력은 훌륭하다.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뛰지 않는 심장과 함께 상대의 비인간성을 확인한다. 정공법은 저 자가 아닌 뒤의 책사인가. 그러나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이미 정한 방침에 수정은 없다.)
순서가 다르다.
(그것이 발돋움했다. 축지— 다시 말해 그것이 본디 사용하는 차원 도약의 열화. 그것은 한순간에 소나와의 거리를 좁혀 파고들었다. 큰 무기에는 그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다.)
탐색에는 큰 동작이 불필요하다. 오히려 독임을 알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성패의 문제다. 만일 성공했다면 그것은 옳은 방법이다. 그것은 그대로 발도해 찔렀다. )
2
1.성공
2.실패
(그것은 인형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완력은 훌륭하다.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뛰지 않는 심장과 함께 상대의 비인간성을 확인한다. 정공법은 저 자가 아닌 뒤의 책사인가. 그러나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이미 정한 방침에 수정은 없다.)
순서가 다르다.
(그것이 발돋움했다. 축지— 다시 말해 그것이 본디 사용하는 차원 도약의 열화. 그것은 한순간에 소나와의 거리를 좁혀 파고들었다. 큰 무기에는 그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다.)
탐색에는 큰 동작이 불필요하다. 오히려 독임을 알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성패의 문제다. 만일 성공했다면 그것은 옳은 방법이다. 그것은 그대로 발도해 찔렀다. )
2
1.성공
2.실패
#58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4:53:35
#찐으로 신기루 다이스
50
50
#59ㅤ(백이) - Liberius(/tDuYudhza)2025-05-24 (토) 04:54:07
>>50
으에?
어떻게 오빠가 전부 다 참는게 위에 있는게 되지요...?
저어는 오히려 제가 계속 오빠 괴롭히고 있다고 응
내가 잡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아...?
오빠가 위에 있다거나 싫다고 생각한 적 없는걸요!
우으으
덩치는 산만하면서 바라는 건 너무 소박해요
오빠는 역시 순두부가 맞아요 네에
복수는
관리자한테는 운명한테든
제일 끔찍한 걸 해주려고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ᗜ`*)!
멋있고 화려하게 해볼게요!
으에?
어떻게 오빠가 전부 다 참는게 위에 있는게 되지요...?
저어는 오히려 제가 계속 오빠 괴롭히고 있다고 응
내가 잡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아...?
오빠가 위에 있다거나 싫다고 생각한 적 없는걸요!
우으으
덩치는 산만하면서 바라는 건 너무 소박해요
오빠는 역시 순두부가 맞아요 네에
복수는
관리자한테는 운명한테든
제일 끔찍한 걸 해주려고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ᗜ`*)!
멋있고 화려하게 해볼게요!
#60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5:20:31
[가까워졌어?!]
"으응."
(놀란 듯한 리온의 목소리. 발돋움해 순식간에 가까워진 상대. 그럼에도 인형은 동요하지 않고 몸을 틀어 찌르기를 회피한다.)
"...맞는 말이네. 때로는 자리를 지키는 것도 좋을까."
[그렇다면...! 신기루화야 소나!]
"으응."
[배틀 칩, 스톤 큐브! 슬롯 인!]
(인형사는 배틀칩을- 엄폐물이 될 만한 것을 전송한다. 이름대로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정육면체가 떨어져 뒤로 물러나는 인형과 당신의 사이를 가로막는다.
한편 뒤로 물러나 엄폐한 인형은, 시야를 상대 방향으로 향한 채로- 떠올리려 시도한다.
마음속의 수면이 잔잔한 듯 보여도 사실 요동치고 있었음을 깨달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러나 조금 흔들려도 여전히 그 위에 그림자를 띄우고 손을 뻗을 수 있었다는 것 또한, 최근 행한 수련의 성과였다.
인형의 몸체가 빛으로 뒤덮인다. 그 빛이 걷히면 드러나는 것은 가장 먼저 베낀 대상의 인상이 담긴 신기루다. 은발은 길어지고 세일러 카라는 망토로 변화했다.)
"폴터가이스트-!"
(그들의 차원에서는 '배틀칩'으로 불리던 이능의 단편이나, 다른 차원에서 '마법 주문'이라 불리는 것들을 마력을 소모해 일시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이 신기루의 능력.
다시 몸을 펴고 일어난 인형이 한 팔을 뻗는다. 동시에 리온이 전송한 스톤 큐브가 염동력에 의해 밀쳐져 당신을 향해 날아간다.)
소나 HP : 4
1
1. 성공
2. 실패
"으응."
(놀란 듯한 리온의 목소리. 발돋움해 순식간에 가까워진 상대. 그럼에도 인형은 동요하지 않고 몸을 틀어 찌르기를 회피한다.)
"...맞는 말이네. 때로는 자리를 지키는 것도 좋을까."
[그렇다면...! 신기루화야 소나!]
"으응."
[배틀 칩, 스톤 큐브! 슬롯 인!]
(인형사는 배틀칩을- 엄폐물이 될 만한 것을 전송한다. 이름대로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정육면체가 떨어져 뒤로 물러나는 인형과 당신의 사이를 가로막는다.
한편 뒤로 물러나 엄폐한 인형은, 시야를 상대 방향으로 향한 채로- 떠올리려 시도한다.
마음속의 수면이 잔잔한 듯 보여도 사실 요동치고 있었음을 깨달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러나 조금 흔들려도 여전히 그 위에 그림자를 띄우고 손을 뻗을 수 있었다는 것 또한, 최근 행한 수련의 성과였다.
인형의 몸체가 빛으로 뒤덮인다. 그 빛이 걷히면 드러나는 것은 가장 먼저 베낀 대상의 인상이 담긴 신기루다. 은발은 길어지고 세일러 카라는 망토로 변화했다.)
"폴터가이스트-!"
(그들의 차원에서는 '배틀칩'으로 불리던 이능의 단편이나, 다른 차원에서 '마법 주문'이라 불리는 것들을 마력을 소모해 일시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이 신기루의 능력.
다시 몸을 펴고 일어난 인형이 한 팔을 뻗는다. 동시에 리온이 전송한 스톤 큐브가 염동력에 의해 밀쳐져 당신을 향해 날아간다.)
소나 HP : 4
1
1. 성공
2. 실패
#62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5:40:20
>>60
(본질이 바뀌었는가? 아니다. 저것은 솜씨 좋은 모방에 가깝다. 머리 한 켠에 자리잡은 바다 소리가 사그라든다. 동시에 거대한 돌이 날아왔다. 그것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어줍잖게 피하기보단 대면할 것. 심호흡과 함께 칼을 돌에 박아넣었다. 예리함이 아닌, 단순한 완력의 집중이다.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잠시간 정적이 흐르고, 중앙에서부터 돌이 무너졌다. 작은 파편이 무수히 그것의 몸이 박혔다. 月見里 hp-1 왼쪽 발을 뻗어 거대한 조각을 소나 측으로 찼다. 성질이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이다.
상대가 만들어 낸 기물에 큰 기대 않는다. 이 것은 엄폐물, 다시 말해 시간벌이에 가깝다. 소나의 등 뒤에서 금속이 쇄도한다.)
2
1. 성공
2. 실패
(본질이 바뀌었는가? 아니다. 저것은 솜씨 좋은 모방에 가깝다. 머리 한 켠에 자리잡은 바다 소리가 사그라든다. 동시에 거대한 돌이 날아왔다. 그것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어줍잖게 피하기보단 대면할 것. 심호흡과 함께 칼을 돌에 박아넣었다. 예리함이 아닌, 단순한 완력의 집중이다.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잠시간 정적이 흐르고, 중앙에서부터 돌이 무너졌다. 작은 파편이 무수히 그것의 몸이 박혔다. 月見里 hp-1 왼쪽 발을 뻗어 거대한 조각을 소나 측으로 찼다. 성질이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이다.
상대가 만들어 낸 기물에 큰 기대 않는다. 이 것은 엄폐물, 다시 말해 시간벌이에 가깝다. 소나의 등 뒤에서 금속이 쇄도한다.)
2
1. 성공
2. 실패
#63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6:03:43
>>62
(만들어낸 큐브는 본래 진짜 돌이 아니라 사이버월드 상의 물체. 부숴진 작은 파편들은 이내, 알이 굵고 빛나는- 그러나 묘하게 가벼운- 모래와 같은 폴리곤 잔해로 흩어졌다가 곧 사라지고, 당신이 쳐낸 큰 파편만이 소나에게 날아온다.)
[배틀칩, 배리어! 슬롯 인!]
(먼저 날아오는 큐브의 잔해는 배리어가 막아줄 것이다. 이를 믿고 예상한 듯 소나는 몸을 돌려 뒷편에서 오는 공격을, 다시 허공에서 꺼낸 커틀러스로 곧바로 받아친다. 배리어는 후방의 기습에 의해 곧바로 깨지겠지만 소나가 후방 공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다.)
"미니 봄."
(검을 맞대다 손잡이를 잡고 있던 두 손 중 하나를 뗀다. 손에 쥐여진 것을 기습적으로 당신의 옆 바닥에 던진다. 작은 구 형태의 폭탄이다. 폭탄이 유효타가 되진 않더라도 놀람, 멈칫거림, 맞대응,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 약간의 틈만 있다면.)
[좋았어!]
(...인형이 몸을 뒤로 빼고 손에 든 것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무기를 휙휙 바꿔 싸우는 것에 익숙했다보니 기본 무기만 쓰는 건 조금 심심하니까.)
소나 HP : 4
2
1. 성공
2. 실패
(만들어낸 큐브는 본래 진짜 돌이 아니라 사이버월드 상의 물체. 부숴진 작은 파편들은 이내, 알이 굵고 빛나는- 그러나 묘하게 가벼운- 모래와 같은 폴리곤 잔해로 흩어졌다가 곧 사라지고, 당신이 쳐낸 큰 파편만이 소나에게 날아온다.)
[배틀칩, 배리어! 슬롯 인!]
(먼저 날아오는 큐브의 잔해는 배리어가 막아줄 것이다. 이를 믿고 예상한 듯 소나는 몸을 돌려 뒷편에서 오는 공격을, 다시 허공에서 꺼낸 커틀러스로 곧바로 받아친다. 배리어는 후방의 기습에 의해 곧바로 깨지겠지만 소나가 후방 공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다.)
"미니 봄."
(검을 맞대다 손잡이를 잡고 있던 두 손 중 하나를 뗀다. 손에 쥐여진 것을 기습적으로 당신의 옆 바닥에 던진다. 작은 구 형태의 폭탄이다. 폭탄이 유효타가 되진 않더라도 놀람, 멈칫거림, 맞대응,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 약간의 틈만 있다면.)
[좋았어!]
(...인형이 몸을 뒤로 빼고 손에 든 것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무기를 휙휙 바꿔 싸우는 것에 익숙했다보니 기본 무기만 쓰는 건 조금 심심하니까.)
소나 HP : 4
2
1. 성공
2. 실패
#64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6:20:53
>>63
(역시 타인의 것을 빌려왔다. 그것은 빠르게 판단내리며 인간의 몸의 가동 범위를 연산한다. 칼날에 닿은 배리어가 으깨지다시피 무너진다. 연산의 결과: 생전의 그것, 다시 말해 그것이 인간이던 시절에도 이 모든 행위는 가능했다.)
—화약인가.
(그것은 피하지 않았다. 다만 발길질로 폭탄을 바닥 더욱 깊게 박아넣었다. 충격파의 영향은 어디까지 번지는가? 그러니까, 이 건... 속된 말로 다 죽자, 다른 형태의 동귀어진. 자신의 받을 피해는 오로지 행운에 맡긴다.)
1
(역시 타인의 것을 빌려왔다. 그것은 빠르게 판단내리며 인간의 몸의 가동 범위를 연산한다. 칼날에 닿은 배리어가 으깨지다시피 무너진다. 연산의 결과: 생전의 그것, 다시 말해 그것이 인간이던 시절에도 이 모든 행위는 가능했다.)
—화약인가.
(그것은 피하지 않았다. 다만 발길질로 폭탄을 바닥 더욱 깊게 박아넣었다. 충격파의 영향은 어디까지 번지는가? 그러니까, 이 건... 속된 말로 다 죽자, 다른 형태의 동귀어진. 자신의 받을 피해는 오로지 행운에 맡긴다.)
1
#65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6:24:50
>>64
(그것은 날아오른 파편을 딛고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그리고 약간의 심호흡과 함께, 양 손으로 검을 내리꽂는다. 일도양단— 신음류의 변형. 중간에 소나가 커틀러스로 보여준 모양새가 섞여들어간 것은 분명 고의다.)
(그것은 날아오른 파편을 딛고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그리고 약간의 심호흡과 함께, 양 손으로 검을 내리꽂는다. 일도양단— 신음류의 변형. 중간에 소나가 커틀러스로 보여준 모양새가 섞여들어간 것은 분명 고의다.)
#66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6:33:29
#저도 이번 턴에 다이스 먼저 굴릴게용...?
2
1. 성공
2. 실패
2
1. 성공
2. 실패
#67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6:48:55
>>64-66
[뭐야??]
(상정범위에서 다소 벗어난 대응을 알아차린 오퍼레이터의 목소리와 함께 인형의 눈도 순간 동그랗게 커진다. 그러나 인형은 당황하지 않고 계획대로 물러나 거리를 두어, 땅에 박힌 폭탄의 폭발범위에서 벗어난다.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자신이 아는 봄 계열 칩 중에서 가장 약한 것으로 골라 구현했다. 거기까진 문제없었으나...)
[배틀칩, 하이 캐-]
"아니야! 리플렉트!"
[뭐?!]
(공격용 배틀칩을 전송하려는 리온의 음성을 다급하게 끊으며 주문을 시전한다...이 '프로키온 신기루'의 단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인간 오퍼레이터와 넷 내비의 인지지각 및 상황 판단 능력 차이로 인해 주문 시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뻗은 팔에 방패가 쥐어진다. 제대로 막아내기만 한다면 충격파가 뻗어나와 상대에게 반격을 가하겠으나....제자리에서 버텨내기엔 공격이 너무 강했다. 방패는 몸을 대신해 부숴지고 짧은 비명과 함께 자세가 무너진다. 충격파도 당연히 흩어졌을 터.)
[으악, 소나!!]
"이걸로는....안 되겠는데."
[응!! 신기루 교체다!]
(...그러나 한 번 피격을 허용했다고 전투가 끝나는 것은 아님을 잘 알기에 인형은 바로 자세를 추스르려 한다. 그런 인형의 형상이 순간, 수면에 인 파문에 밀려 흔들리듯 일렁였다.)
"...헤에."
(일렁이던 그림자는 이번에는 마치 갑주를 두른 전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단단하고 뾰족한 투구 사이, 본래 투구의 붉은 지느러미는 누군가의 뿔처럼 또 다른 형태로 구부러져 있고...그 손에는 거대한 양손도끼가 들려있다. 마치 '전사'의 잡 크리스탈을 사용한 Liberius의 모습처럼.
신기루를 바꾸는 그 사이 당신의 일격에서 무언가를 알아차린 인형의 입꼬리가 아주 조금, 비틀린다.)
소나 HP : 4-1 = 3
>>66 반격 실패
[뭐야??]
(상정범위에서 다소 벗어난 대응을 알아차린 오퍼레이터의 목소리와 함께 인형의 눈도 순간 동그랗게 커진다. 그러나 인형은 당황하지 않고 계획대로 물러나 거리를 두어, 땅에 박힌 폭탄의 폭발범위에서 벗어난다.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자신이 아는 봄 계열 칩 중에서 가장 약한 것으로 골라 구현했다. 거기까진 문제없었으나...)
[배틀칩, 하이 캐-]
"아니야! 리플렉트!"
[뭐?!]
(공격용 배틀칩을 전송하려는 리온의 음성을 다급하게 끊으며 주문을 시전한다...이 '프로키온 신기루'의 단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인간 오퍼레이터와 넷 내비의 인지지각 및 상황 판단 능력 차이로 인해 주문 시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뻗은 팔에 방패가 쥐어진다. 제대로 막아내기만 한다면 충격파가 뻗어나와 상대에게 반격을 가하겠으나....제자리에서 버텨내기엔 공격이 너무 강했다. 방패는 몸을 대신해 부숴지고 짧은 비명과 함께 자세가 무너진다. 충격파도 당연히 흩어졌을 터.)
[으악, 소나!!]
"이걸로는....안 되겠는데."
[응!! 신기루 교체다!]
(...그러나 한 번 피격을 허용했다고 전투가 끝나는 것은 아님을 잘 알기에 인형은 바로 자세를 추스르려 한다. 그런 인형의 형상이 순간, 수면에 인 파문에 밀려 흔들리듯 일렁였다.)
"...헤에."
(일렁이던 그림자는 이번에는 마치 갑주를 두른 전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단단하고 뾰족한 투구 사이, 본래 투구의 붉은 지느러미는 누군가의 뿔처럼 또 다른 형태로 구부러져 있고...그 손에는 거대한 양손도끼가 들려있다. 마치 '전사'의 잡 크리스탈을 사용한 Liberius의 모습처럼.
신기루를 바꾸는 그 사이 당신의 일격에서 무언가를 알아차린 인형의 입꼬리가 아주 조금, 비틀린다.)
소나 HP : 4-1 = 3
>>66 반격 실패
#68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7:10:16
>>67
(책사의 존재가 독이었는가. 그것은 유효타를 인지하자, 자세가 무너진 인형을 지지대로 사용하여 빠르게 벗어난다. 또다시 물소리가 머리를 메우고, 눈 앞에는 또다른 껍데기가 자리한다. 전사의 것인가? 아니다. 그것은 그 이상이라고 연산한다.
저 도끼를 원심력으로 운용한다면 파훼법은 간단하나, 앞선 완력을 보았을 때 그러할 가능성은 낮다.
간단한 논리: 힘엔 힘으로. 첫 공격을 의심하지 말 것.)
—와라!
2
Hp: 3
(책사의 존재가 독이었는가. 그것은 유효타를 인지하자, 자세가 무너진 인형을 지지대로 사용하여 빠르게 벗어난다. 또다시 물소리가 머리를 메우고, 눈 앞에는 또다른 껍데기가 자리한다. 전사의 것인가? 아니다. 그것은 그 이상이라고 연산한다.
저 도끼를 원심력으로 운용한다면 파훼법은 간단하나, 앞선 완력을 보았을 때 그러할 가능성은 낮다.
간단한 논리: 힘엔 힘으로. 첫 공격을 의심하지 말 것.)
—와라!
2
Hp: 3
#69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7:11:58
>>68
(도끼와 맞대고자 했다. 무모하나 그것이 싸움의 본질이매, 다시 말해 그것의 본질이다.)
(도끼와 맞대고자 했다. 무모하나 그것이 싸움의 본질이매, 다시 말해 그것의 본질이다.)
#70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7:25:04
(인형의 주인 되는 소년이 자신이 본 것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침묵하는 몇 초, 그 사이 인형은 상대를 그 푸른 눈으로-아니 이제 붉게 빛나는 눈으로 노려본 채 도끼를 쳐든다. 신기루의 본래 주인이 사용하던 방식대로 도끼에 기를 두르니. 이내 양손도끼가 붉게 달구어지며 거칠게 울리기 시작한다. 마치 맞닿은 것을 분쇄해버릴 것처럼.)
[...가라앗!]
"으아아아아앗!"
(기합과 함께 인형은 순간 느낀 분노를 흘려보내지 않고 그대로 담아두었다 표출한다.
내려찍어지는 도끼가 날카롭고 거세게 당신을 노린다.)
소나 HP : 3
1
1. 성공
2. 실패
[...가라앗!]
"으아아아아앗!"
(기합과 함께 인형은 순간 느낀 분노를 흘려보내지 않고 그대로 담아두었다 표출한다.
내려찍어지는 도끼가 날카롭고 거세게 당신을 노린다.)
소나 HP : 3
1
1. 성공
2. 실패
#71月見里 - Sonar.EXE (+○Rion)(pf7vHaRehS)2025-05-24 (토) 07:42:52
>>70
(그것은 지금 인간의 몸이다. 필멸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칼이 부서짐과 동시에 그것의 몸이 같은 전철을 밟는다. 싸움이 끝났는가? 싸움이 끝났나? 정적이 흐른다.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도끼에 상했던 부분이 그대로 수복된다. 뼈, 근육, 신경, 가죽... 필멸의 몸을 흉내낸다. 부서진 칼 또한 붙는다. 나는 나유타의 순간만큼 죽었고 동시에 죽지 못했으매 나의 생명 또한 그 수량만큼 존재한다.)
칼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편법은 여기까지다. 죽일 각오로 싸운 것은 훌륭하다.
(그것은 정적을 딛고 파고들었다. 총 세 차례의 횡베기.
2
(그것은 지금 인간의 몸이다. 필멸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칼이 부서짐과 동시에 그것의 몸이 같은 전철을 밟는다. 싸움이 끝났는가? 싸움이 끝났나? 정적이 흐른다.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도끼에 상했던 부분이 그대로 수복된다. 뼈, 근육, 신경, 가죽... 필멸의 몸을 흉내낸다. 부서진 칼 또한 붙는다. 나는 나유타의 순간만큼 죽었고 동시에 죽지 못했으매 나의 생명 또한 그 수량만큼 존재한다.)
칼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편법은 여기까지다. 죽일 각오로 싸운 것은 훌륭하다.
(그것은 정적을 딛고 파고들었다. 총 세 차례의 횡베기.
2
#72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8:58:03
>>71
[어?]
"......."
(붉은 것이 튀었다. 공격을 시행한 결과를 확인한 후 인형의 얼굴이 굳는다. 지켜보던 인형사도 얼빠진 소리를 내더니, 곧....)
[으아악, 으아아아아악!!]
(우당탕탕! 리온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퍼진다. 직전까지는 마치 인형이 인형사의 통제에서 벗어날 듯 말듯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엔 인형사가 상호 통제에서 잠시 벗어났다.
둘 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는 걸. 상대의 언행을 통해 상대가 인간이 아님을 유추했고 이후 인간이 아니라는 확답을 전해들었기에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이렇게 상대가 한때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정말로 상대가 일시적으로 시체로 변하기라도 했다면 이들은 쉽사리 떨쳐내기 어려운 어려울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일로 상대를 탓하자니 이건...쌍방과실이군. 인형은 전투 연산에서 전제 사항을 잘못 이해해 실수했다. 상대가 자신의 신체 사양을 인간 수준으로 맞추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지 못했기에 이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렇구나."
(도끼를 세워 그 무게에 의지해 이어지는 횡베기를 막아내 버티면서도, 상황 파악을 마친 인형이 입을 연다.)
"상대는 불사자야, 리온아. 괜찮아."
[...이게 괜찮다고? 정말...?]
"음....미안해. 야마나시 시가 이 정도 선으로...신체와 무기의 내구도를 인간 수준으로 낮춰오기까지 할 거라는 건 감안하지 못했어. 그만할까?"
(리온이 다시 자세를 바로해 앉는 동안 소나는 공격을 잠시 중지한 채로, 해명하고 양 쪽의 답을 기다린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아보이니 사실상 리온만 동의하면 이번 대련을 지속하는 데에 문제가 없겠다마는...)
[하........]
(짧은 상황정리와 의사 확인에, 놀란 가슴을 달랜 리온은 한숨으로, 또 이를 악무는 듯한 답으로 답한다.)
[....이번뿐이야! 이런 전제 자체가 잘못된 배틀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두 번은 없어!]
"그런 건가...응. 원하는 대로."
소나 HP : 3
이번 턴에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어?]
"......."
(붉은 것이 튀었다. 공격을 시행한 결과를 확인한 후 인형의 얼굴이 굳는다. 지켜보던 인형사도 얼빠진 소리를 내더니, 곧....)
[으아악, 으아아아아악!!]
(우당탕탕! 리온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퍼진다. 직전까지는 마치 인형이 인형사의 통제에서 벗어날 듯 말듯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엔 인형사가 상호 통제에서 잠시 벗어났다.
둘 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는 걸. 상대의 언행을 통해 상대가 인간이 아님을 유추했고 이후 인간이 아니라는 확답을 전해들었기에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이렇게 상대가 한때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정말로 상대가 일시적으로 시체로 변하기라도 했다면 이들은 쉽사리 떨쳐내기 어려운 어려울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일로 상대를 탓하자니 이건...쌍방과실이군. 인형은 전투 연산에서 전제 사항을 잘못 이해해 실수했다. 상대가 자신의 신체 사양을 인간 수준으로 맞추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지 못했기에 이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렇구나."
(도끼를 세워 그 무게에 의지해 이어지는 횡베기를 막아내 버티면서도, 상황 파악을 마친 인형이 입을 연다.)
"상대는 불사자야, 리온아. 괜찮아."
[...이게 괜찮다고? 정말...?]
"음....미안해. 야마나시 시가 이 정도 선으로...신체와 무기의 내구도를 인간 수준으로 낮춰오기까지 할 거라는 건 감안하지 못했어. 그만할까?"
(리온이 다시 자세를 바로해 앉는 동안 소나는 공격을 잠시 중지한 채로, 해명하고 양 쪽의 답을 기다린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아보이니 사실상 리온만 동의하면 이번 대련을 지속하는 데에 문제가 없겠다마는...)
[하........]
(짧은 상황정리와 의사 확인에, 놀란 가슴을 달랜 리온은 한숨으로, 또 이를 악무는 듯한 답으로 답한다.)
[....이번뿐이야! 이런 전제 자체가 잘못된 배틀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두 번은 없어!]
"그런 건가...응. 원하는 대로."
소나 HP : 3
이번 턴에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73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09:13:07
(공격이 잠시 멈추었다. 그러나 방어를 멈춘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잠시 어찌 해야할지 연산했다.)
귀공들의 공격은 훌륭했다. 멈추지 마라.
(어쩌면 리온과 소나에게는 그것의 무관심함, 표현의 이질성이 행운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것이 실제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아주 작은 힘의 차이가 부상과 죽음 사이를 갈랐다.)
기권하지 않는가. 훌륭하다.
(그러니 멈출 이유도 없다. 그것은 도약하여—)
2
귀공들의 공격은 훌륭했다. 멈추지 마라.
(어쩌면 리온과 소나에게는 그것의 무관심함, 표현의 이질성이 행운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것이 실제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아주 작은 힘의 차이가 부상과 죽음 사이를 갈랐다.)
기권하지 않는가. 훌륭하다.
(그러니 멈출 이유도 없다. 그것은 도약하여—)
2
#74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09:17:41
>>73 (도끼의 무게 중심을 딛고 내려찍으려 했다. 전형적인 허점을 드러내는-보았다시피 그것에겐 의미가 없다- 전술이다. 검의 강도를 높혔을 뿐, 신체의 강도는 그대로다. 자연히 실패로 돌아간다.)
#75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09:42:10
>>73-74
[당신...당신은 진짜...하...배틀칩, 에리어스틸! 슬롯 인!]
(리온은 화면 뒤에서 고개를 저으며 배틀칩을 전송한다. 공간도약과 비슷한 효과의 칩이다. 손에서 도끼를 놓은 소나가 푸른 섬광을 두른 그 상태로, 당신의 일격을 피하고 거리를 벌린다.
방금 리온이 이해하고 말한 대로다. 그의 직관이 맞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싸움의 목적이 다름이 있었다.
상대는 죽고 죽이기 위해 싸우는 것이 당연한 자이지만...자신들은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을 알기 위해 싸우는 자였다. 그런 자들이 무기를 맞대고 있으면 당연히 누군가는...주로 후자가 마음을 다친다. 다칠 뻔했다.)
[우리가 당신과 같아질 거라 기대하진 마! 신기루 바꿔 소나!]
"어떤 걸로?"
[...다시, 프로키온으로!]
"으응."
(인형의 모습이 또 다시. 파문에 그림자 일렁이듯 변화한다. 처음 변했던 그 모습이다. 방금의 참격에 망토 일부가 찢겨진 상태는 여전했지만.
당신이 발을 디뎠던 도끼는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대신 인형의 손에 다시 커틀러스가 들렸다. 커틀러스를 들고 당신을 응시하며, 검날에 물의 기운을 모아, 휘두른다.
이것은 베낀 것이 아니며, 그 무엇도 베끼기 전부터 쓸 수 있던 것이다.)
"차지 블레이드!"
(리온은...아예 소나가 공격할 때마다 눈을 감기로 했다. 부모님이 일로 집을 비워 그들이 방금의 비명을 듣지 못했을 것이 다행이었다.)
소나 HP : 3
1
1. 성공
2. 실패
[당신...당신은 진짜...하...배틀칩, 에리어스틸! 슬롯 인!]
(리온은 화면 뒤에서 고개를 저으며 배틀칩을 전송한다. 공간도약과 비슷한 효과의 칩이다. 손에서 도끼를 놓은 소나가 푸른 섬광을 두른 그 상태로, 당신의 일격을 피하고 거리를 벌린다.
방금 리온이 이해하고 말한 대로다. 그의 직관이 맞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싸움의 목적이 다름이 있었다.
상대는 죽고 죽이기 위해 싸우는 것이 당연한 자이지만...자신들은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을 알기 위해 싸우는 자였다. 그런 자들이 무기를 맞대고 있으면 당연히 누군가는...주로 후자가 마음을 다친다. 다칠 뻔했다.)
[우리가 당신과 같아질 거라 기대하진 마! 신기루 바꿔 소나!]
"어떤 걸로?"
[...다시, 프로키온으로!]
"으응."
(인형의 모습이 또 다시. 파문에 그림자 일렁이듯 변화한다. 처음 변했던 그 모습이다. 방금의 참격에 망토 일부가 찢겨진 상태는 여전했지만.
당신이 발을 디뎠던 도끼는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대신 인형의 손에 다시 커틀러스가 들렸다. 커틀러스를 들고 당신을 응시하며, 검날에 물의 기운을 모아, 휘두른다.
이것은 베낀 것이 아니며, 그 무엇도 베끼기 전부터 쓸 수 있던 것이다.)
"차지 블레이드!"
(리온은...아예 소나가 공격할 때마다 눈을 감기로 했다. 부모님이 일로 집을 비워 그들이 방금의 비명을 듣지 못했을 것이 다행이었다.)
소나 HP : 3
1
1. 성공
2. 실패
#76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09:56:45
>>75
(그것은 의문을 표했다. 어째서? 분명 싸움 전에 자신을 죽일 각오로 임하라 했고, 인형과 인형사는 그 말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것은 그 점에서 둘을 높게 평가했다. 만일 그것이 실제로 죽었다면, 더욱 높은 평가를 했음이 분명하다.)
—어리석은 짓을.
(무게중심을 잃은 것은 이 쪽인가. 딛고 있던 것이 사라짐에 따라 자연히 휘청거리던 찰나, 그것의 몸을 물이 꿰뚫고 지나갔다. 머릿속에 물소리가 가득 차오른다. 月見里 체력 -1, 잔여 1
그것은 회복하지 않았다. 편법은 거기까지라는 약조에 의거한 것이다.)
1
(그것은 의문을 표했다. 어째서? 분명 싸움 전에 자신을 죽일 각오로 임하라 했고, 인형과 인형사는 그 말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것은 그 점에서 둘을 높게 평가했다. 만일 그것이 실제로 죽었다면, 더욱 높은 평가를 했음이 분명하다.)
—어리석은 짓을.
(무게중심을 잃은 것은 이 쪽인가. 딛고 있던 것이 사라짐에 따라 자연히 휘청거리던 찰나, 그것의 몸을 물이 꿰뚫고 지나갔다. 머릿속에 물소리가 가득 차오른다. 月見里 체력 -1, 잔여 1
그것은 회복하지 않았다. 편법은 거기까지라는 약조에 의거한 것이다.)
1
#77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10:01:03
>>76
(칼의 강도가 높아짐은 어떠한 의미인가. 검사에게 있어 죽음이 두렵지 않음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그것은 부상자의 일반적인 행동 양식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가까이 다가선다. 방어할 수도, 회피할 수도 없는 거리. 그렇기에 무적.
외눈이 소나를 바라본다. 동시에 금속이 인형에 닿았다.)
(칼의 강도가 높아짐은 어떠한 의미인가. 검사에게 있어 죽음이 두렵지 않음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그것은 부상자의 일반적인 행동 양식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가까이 다가선다. 방어할 수도, 회피할 수도 없는 거리. 그렇기에 무적.
외눈이 소나를 바라본다. 동시에 금속이 인형에 닿았다.)
#78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11:13:08
>>76-77
[좋았어, 가자...! 그렇게 처맞는 게 소원이라면, 차라리, 프로그램 어드밴스로....우왓!]
"윽...괜찮아."
(당신은 유효타를 맞고도 방금처럼 또 다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다. 검날이 어께와,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올린 팔을 베고 지나간다. 망토와 길어진 은발 일부가 잘려나간다. 검날이 지나간 곳에서 떨어지는 것은 피도 나뭇조각이나 쇳조각도 아닌, 작은 데이터 파편들이다. 그러나 인형은 동요하지 않고 한 순간 당신의 금빛 외눈을 마주보았다. 피해를 감수하며 허공으로 도약해 거리를 벌리려 한다.
어차피 변수로 인해 기존의 전략은 반쯤 무너졌다. 인형은, 주인이 이 배틀을 껄끄러워하고 있음을 안다. 피를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점을 이해했다. 처음 대면할 적에는 스스로를 귀왕 비형랑의 후손이라 자칭했지만, 사실 리온은 남들과 그저 조금 다른 뿐인 평범한 인간이었다, 게다가 아직 미성년자이기까지 한. 그렇기에 소나는 리온이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빨리 끝내고 싶은 거지-? 할 수 있어."
[으...으응! 배틀칩, 하이 캐논! 트리플 슬롯 인!]
(세 번의 효과음에 따라 인형의 양 손이 차례대로 푸른 빛깔의 포로 변화한다. 그러나 그것은 곧 다시 인형의 손에서 빛나는 형상으로 합쳐진다.)
"[프로그램 어드밴스!]"
(입을 모아 외치며 양 팔을 위로 올리면, 빛은 방금 잠시 보였던 것보다도 더 거대한 형상의 포를 이루고....)
"기가 캐논!!"
[가라앗!]
(그것을 당신을 향해 겨누어 쏘려한다. 조금 빗맞추어도 문제는 없다. 이것은 피탄지점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번지는 폭발을 일으키는 공격이기 때문에. 당신이 작정하고 피하고자 한다면 아주 피하지 못할 것도 아닐테지만.)
소나 HP : 3-1 = 2
1
1. 성공
2. 실패
#오래 기다리셨습니닷!
[좋았어, 가자...! 그렇게 처맞는 게 소원이라면, 차라리, 프로그램 어드밴스로....우왓!]
"윽...괜찮아."
(당신은 유효타를 맞고도 방금처럼 또 다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다. 검날이 어께와,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올린 팔을 베고 지나간다. 망토와 길어진 은발 일부가 잘려나간다. 검날이 지나간 곳에서 떨어지는 것은 피도 나뭇조각이나 쇳조각도 아닌, 작은 데이터 파편들이다. 그러나 인형은 동요하지 않고 한 순간 당신의 금빛 외눈을 마주보았다. 피해를 감수하며 허공으로 도약해 거리를 벌리려 한다.
어차피 변수로 인해 기존의 전략은 반쯤 무너졌다. 인형은, 주인이 이 배틀을 껄끄러워하고 있음을 안다. 피를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점을 이해했다. 처음 대면할 적에는 스스로를 귀왕 비형랑의 후손이라 자칭했지만, 사실 리온은 남들과 그저 조금 다른 뿐인 평범한 인간이었다, 게다가 아직 미성년자이기까지 한. 그렇기에 소나는 리온이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빨리 끝내고 싶은 거지-? 할 수 있어."
[으...으응! 배틀칩, 하이 캐논! 트리플 슬롯 인!]
(세 번의 효과음에 따라 인형의 양 손이 차례대로 푸른 빛깔의 포로 변화한다. 그러나 그것은 곧 다시 인형의 손에서 빛나는 형상으로 합쳐진다.)
"[프로그램 어드밴스!]"
(입을 모아 외치며 양 팔을 위로 올리면, 빛은 방금 잠시 보였던 것보다도 더 거대한 형상의 포를 이루고....)
"기가 캐논!!"
[가라앗!]
(그것을 당신을 향해 겨누어 쏘려한다. 조금 빗맞추어도 문제는 없다. 이것은 피탄지점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번지는 폭발을 일으키는 공격이기 때문에. 당신이 작정하고 피하고자 한다면 아주 피하지 못할 것도 아닐테지만.)
소나 HP : 3-1 = 2
1
1. 성공
2. 실패
#오래 기다리셨습니닷!
#79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11:24:00
>>78
(피학을 원하냐 묻는다면 그것은 단숨에 아니다, 라고 답할 것이다. 다만 사상의 도약도, 편법도 쓸 수 없는 몸으로 승리하는 방법이 이것뿐이었다는 단순한 대답이 따른다. 그것은 제 눈 앞에 맺히는 푸른 빛을 보았다. 일부러 회복하지 않은 몸을 내려다보았다.
피할 수 있는가? 피하는 시도는 유효한가?
연산의 결과는 단순하다.
다만 그것은 뒤로 두어 걸음 내딛음을 통해 공격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인간의 몸이 뜯겨져나간다.
굉음과 폭발 틈새로 먼지 구름이 일었다. 가라앉자 그 중앙에 중상을 입은 인간이 간신히 서 있다.)
귀공의 승리다.
(그제야 멀쩡한 얼굴의 눈이 투둑, 하며 떠진다. 그 아래에는 검은 눈동자가 자리해 있다.)
훌륭했다. 유익한 시간이었군. —귀공께서는 생사결이 아닌, 단순 대련에서 생전의 나를 뛰어넘는다. 자랑스럽게 여기라.
(피학을 원하냐 묻는다면 그것은 단숨에 아니다, 라고 답할 것이다. 다만 사상의 도약도, 편법도 쓸 수 없는 몸으로 승리하는 방법이 이것뿐이었다는 단순한 대답이 따른다. 그것은 제 눈 앞에 맺히는 푸른 빛을 보았다. 일부러 회복하지 않은 몸을 내려다보았다.
피할 수 있는가? 피하는 시도는 유효한가?
연산의 결과는 단순하다.
다만 그것은 뒤로 두어 걸음 내딛음을 통해 공격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인간의 몸이 뜯겨져나간다.
굉음과 폭발 틈새로 먼지 구름이 일었다. 가라앉자 그 중앙에 중상을 입은 인간이 간신히 서 있다.)
귀공의 승리다.
(그제야 멀쩡한 얼굴의 눈이 투둑, 하며 떠진다. 그 아래에는 검은 눈동자가 자리해 있다.)
훌륭했다. 유익한 시간이었군. —귀공께서는 생사결이 아닌, 단순 대련에서 생전의 나를 뛰어넘는다. 자랑스럽게 여기라.
#80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11:57:37
>>79
(인형이 포를 내린다. 변형되었던 손은 다시 사람의 손과 가까운 형태로 되돌아왔다. 클리셰의 실현을 두려워해 끝난 건가?라는 질문조차 입밖으로 내지 못한 둘이 먼지 구름이 걷히기를 긴장한 채 기다린다. "승패는 정해진 것 같네." 상대의 상태를 살핀 소나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자, 그제서야 리온은 눈을 가린 손을 치우고 화면을 들여다보고, 다시 숨을 들이킨다.)
[으응.....]
"유익...한가아....으응. 덕분에 나도...잊고 있던 사실을 깨달았으니까. 그렇지만...."
(리온이 떨떠름하게 답한다. 어느 새 신기루를 풀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소나도 덤덤히 말한다.)
"소신껏 말하자면 그다지 자랑스럽진 않을지도-. 비록 처음은 병기로 만들어졌긴 하지만...."
(무심코 비밀을 말하려던 인형은 잠깐 입을 다문다. 스트리밍 중이고 관중들도 있는 상황임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었던 비밀 -몰락한 악인들에 의해 버려진 자신에게 죽고 죽이는 일이란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인가-은 묻어두고 본론만을 꺼내기로 한다.)
"지금의 나는 스스로 한 인간을...리온이를 따르기로 결정했고, 그 인간을 주인으로 모시며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갈 수 있도록 개조되었어. 야마나시 씨가 '생전의 야마나시 씨'...아직 인간이던 때의 육신을 기준으로 해서 나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더 일찍 이해했더라면, 우린 이 대련을 받아들이지 않았을지도 몰라.
우리는...이제 다른 인간을 해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니까. 원칙적으로, 본래 차원이라면 내가 사용한 무기들은 모두...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가상 세계의 다른 존재에게 사용하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것들이야. 인형이 인간을 공격해서 비가역적 손상을 가하는 일은 없어야 했어. 그런데 여기 있으면서 그게 좀 무뎌질 뻔했었나봐."
[응응!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어....]
(리온이 소나의 말에 맞장구를 친다...눈은 다시 꼭 감은 채로.)
"그래도...오늘의 전투 내용과 방금의 말대로라면 야마나시 씨는 인간일 때부터 강했다는 거겠지.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
[근데 방금도 말했지만, 다시는 이런 배틀 안 해! 내가 허락 안 할 거니까! 나 진짜 간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으응. 미안해 리온아."
(소나가 꾸벅, 옅은 미소와 함께 야마나시에게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성내는 리온 쪽으로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여준다.)
"음...우리 치료 받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넌지시 물어본다.)
(인형이 포를 내린다. 변형되었던 손은 다시 사람의 손과 가까운 형태로 되돌아왔다. 클리셰의 실현을 두려워해 끝난 건가?라는 질문조차 입밖으로 내지 못한 둘이 먼지 구름이 걷히기를 긴장한 채 기다린다. "승패는 정해진 것 같네." 상대의 상태를 살핀 소나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자, 그제서야 리온은 눈을 가린 손을 치우고 화면을 들여다보고, 다시 숨을 들이킨다.)
[으응.....]
"유익...한가아....으응. 덕분에 나도...잊고 있던 사실을 깨달았으니까. 그렇지만...."
(리온이 떨떠름하게 답한다. 어느 새 신기루를 풀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소나도 덤덤히 말한다.)
"소신껏 말하자면 그다지 자랑스럽진 않을지도-. 비록 처음은 병기로 만들어졌긴 하지만...."
(무심코 비밀을 말하려던 인형은 잠깐 입을 다문다. 스트리밍 중이고 관중들도 있는 상황임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었던 비밀 -몰락한 악인들에 의해 버려진 자신에게 죽고 죽이는 일이란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인가-은 묻어두고 본론만을 꺼내기로 한다.)
"지금의 나는 스스로 한 인간을...리온이를 따르기로 결정했고, 그 인간을 주인으로 모시며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갈 수 있도록 개조되었어. 야마나시 씨가 '생전의 야마나시 씨'...아직 인간이던 때의 육신을 기준으로 해서 나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더 일찍 이해했더라면, 우린 이 대련을 받아들이지 않았을지도 몰라.
우리는...이제 다른 인간을 해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니까. 원칙적으로, 본래 차원이라면 내가 사용한 무기들은 모두...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가상 세계의 다른 존재에게 사용하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것들이야. 인형이 인간을 공격해서 비가역적 손상을 가하는 일은 없어야 했어. 그런데 여기 있으면서 그게 좀 무뎌질 뻔했었나봐."
[응응!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어....]
(리온이 소나의 말에 맞장구를 친다...눈은 다시 꼭 감은 채로.)
"그래도...오늘의 전투 내용과 방금의 말대로라면 야마나시 씨는 인간일 때부터 강했다는 거겠지.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
[근데 방금도 말했지만, 다시는 이런 배틀 안 해! 내가 허락 안 할 거니까! 나 진짜 간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으응. 미안해 리온아."
(소나가 꾸벅, 옅은 미소와 함께 야마나시에게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성내는 리온 쪽으로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여준다.)
"음...우리 치료 받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넌지시 물어본다.)
#81月見里 - Sonar.EXE (+○Rion)(wGsfxRGaM6)2025-05-24 (토) 12:21:52
>>80
힘을 제한하라 청하였던 측은 다름 아닌 귀공이었다. 해당 방침으로 싸우려면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니— 괘념치 말라.
(그것이 지금까지도 상처를 치료하지 않음은 순전히 소나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찐득한 것이 얼굴을 타고 흘렀다. 구태여 닦지 않았다.)
불필요하다. 귀공께서는 귀공의 몸을 소중히 여겨 정진하도록. —또한, 정신을 단련하길 추천한다. 좋은 합이었다. 기억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것은 인형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검은 쪽 눈만이 돌아가 관객석에 짧게 머무른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살의에 예민했다. 찰나에, 우치카타나가 바닥을 꿰뚫는다. 칼을 강화해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해당 사유도 있다: 먼지구름과 함께 와카자시 하나가 공중에 떠오른다. 그것을 낚아채 그대로 방향을 전환시킨다.
칼날 두 개가 관객석을 향한다.
하나는 정상적으로 던져졌다. 다만 그것은 미끼에 불과하다. 나머지 하나는 던짐과 동시에 목표물에 박혔다. 동시 사상이 실현되었다. 다만 부상당한 몸과 판단력으로 그 정확도가 어떠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꿈의 세피라를 꿰뚫음에는 확실하다.)
—그 붉은 눈에 대한 대답이다. 숨길 의지조차 없으시더군.
힘을 제한하라 청하였던 측은 다름 아닌 귀공이었다. 해당 방침으로 싸우려면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니— 괘념치 말라.
(그것이 지금까지도 상처를 치료하지 않음은 순전히 소나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찐득한 것이 얼굴을 타고 흘렀다. 구태여 닦지 않았다.)
불필요하다. 귀공께서는 귀공의 몸을 소중히 여겨 정진하도록. —또한, 정신을 단련하길 추천한다. 좋은 합이었다. 기억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것은 인형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검은 쪽 눈만이 돌아가 관객석에 짧게 머무른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살의에 예민했다. 찰나에, 우치카타나가 바닥을 꿰뚫는다. 칼을 강화해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해당 사유도 있다: 먼지구름과 함께 와카자시 하나가 공중에 떠오른다. 그것을 낚아채 그대로 방향을 전환시킨다.
칼날 두 개가 관객석을 향한다.
하나는 정상적으로 던져졌다. 다만 그것은 미끼에 불과하다. 나머지 하나는 던짐과 동시에 목표물에 박혔다. 동시 사상이 실현되었다. 다만 부상당한 몸과 판단력으로 그 정확도가 어떠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꿈의 세피라를 꿰뚫음에는 확실하다.)
—그 붉은 눈에 대한 대답이다. 숨길 의지조차 없으시더군.
#82Sonar.EXE (+○Rion) - 月見里(5oUXdBPZCW)2025-05-24 (토) 12:32:23
>>81
"....으응. 결론은 이해 부족 및 소통 부족이었네...최초로 대련한 상대가 아무래도 빛의 전사님이었으니까.
으아리온아눈뜨지마. 계속 감고있어."
[으에...!]
"격려는 고마워."
[으응...!]
(괘념치 말라, 는 말에 대한 답으로 고개를 끄덕이던 인형은 상대의 몰골을 보고 황급히 주인에게 전한다.
...인형이나 그 주인이 당신이 스스로의 부상을 곧바로 고칠 수 있는데 고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끝나자마자 상처를 치료하거나 하는 것이 더 나았을것이라 말했을테지만...
지금 곧바로 상대를 거기까지 이해하기에 둘은 비슷한 듯 너무나도 다른 존재였다.)
"그럼...가볼게. 너무 늦지 않게 수복하고 잘 쉬길 바래."
(이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 둘이 알게 된 것은 아마도 한침 뒤 스트리밍 및 톡방을 확인한 후의 일일터다...)
//이쪽 막레입니다. 고생하셧어요!!
"....으응. 결론은 이해 부족 및 소통 부족이었네...최초로 대련한 상대가 아무래도 빛의 전사님이었으니까.
으아리온아눈뜨지마. 계속 감고있어."
[으에...!]
"격려는 고마워."
[으응...!]
(괘념치 말라, 는 말에 대한 답으로 고개를 끄덕이던 인형은 상대의 몰골을 보고 황급히 주인에게 전한다.
...인형이나 그 주인이 당신이 스스로의 부상을 곧바로 고칠 수 있는데 고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끝나자마자 상처를 치료하거나 하는 것이 더 나았을것이라 말했을테지만...
지금 곧바로 상대를 거기까지 이해하기에 둘은 비슷한 듯 너무나도 다른 존재였다.)
"그럼...가볼게. 너무 늦지 않게 수복하고 잘 쉬길 바래."
(이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 둘이 알게 된 것은 아마도 한침 뒤 스트리밍 및 톡방을 확인한 후의 일일터다...)
//이쪽 막레입니다. 고생하셧어요!!
#83Liberius - (백이)(7z2Nu8KHyW)2025-05-24 (토) 13:02:17
>>59
(백이의 (mm`*) 와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혹시 숨기지 말고 전부 이야기해주길 바라신다는 게
그으
말씀드리기 부끄럽고 창피한 것도 말씀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이실까요......?
그리고 저는 순두부 아니에요오
그래요 제일 끔찍한 걸로.
나중에 한번 보고 역시 너무 순두부같다- 하면 다시 말씀드려도 되나요?
솔직히 제가 지나치게 과격한 건 인정하고 있어서 제가 틀린 의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들지만...
으응
그래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백이의 (mm`*) 와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혹시 숨기지 말고 전부 이야기해주길 바라신다는 게
그으
말씀드리기 부끄럽고 창피한 것도 말씀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이실까요......?
그리고 저는 순두부 아니에요오
그래요 제일 끔찍한 걸로.
나중에 한번 보고 역시 너무 순두부같다- 하면 다시 말씀드려도 되나요?
솔직히 제가 지나치게 과격한 건 인정하고 있어서 제가 틀린 의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들지만...
으응
그래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84ㅤ(백이) - Liberius(.6rJ3fV/jy)2025-05-24 (토) 13:13:19
>>83
(mm`*)!
왜 말하기 부끄럽고 창피한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투정 부리는 것 같아서 부끄럽고 창피하다!
이런거라면 말해주시면 좋겠지만!
아니요! 순두부 맞아요!
그리고 응 네에 (*´ᗜ`*)!
당연히요!
틀렸다고 생각되면 또 이야기해보면 되는걸요!
그것도 참지 말라는 말에 포함되겠지요!
그으리고 저도 두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에
하나는요!
저도 오빠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요! 이고오
둘은! 오빠가 대련하는 걸 보고 싶어요 응
기회가 된다면요!
(mm`*)!
왜 말하기 부끄럽고 창피한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투정 부리는 것 같아서 부끄럽고 창피하다!
이런거라면 말해주시면 좋겠지만!
아니요! 순두부 맞아요!
그리고 응 네에 (*´ᗜ`*)!
당연히요!
틀렸다고 생각되면 또 이야기해보면 되는걸요!
그것도 참지 말라는 말에 포함되겠지요!
그으리고 저도 두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에
하나는요!
저도 오빠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요! 이고오
둘은! 오빠가 대련하는 걸 보고 싶어요 응
기회가 된다면요!
#85Liberius - (백이)(7z2Nu8KHyW)2025-05-24 (토) 13:24:25
>>84
음음
저의 건방지고 오만해서 안 좋은 부분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그래서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순두부는 아니지만 허락해주셔서 고마워요. 그 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지 않아볼게요!
... 그래도 건방지면 말씀해주시는 거고요!
앗 네에
첫 번째는 가능합니다. 오히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걸요. 에르킨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풀네임은 에르킨 다무 파호드예요.
두 번째는...... 음, 괜찮으시겠어요? 저야 보여지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싸우면서 피 흘리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잔인하다고 생각을 하시나...
별이씨께서 깜짝 놀라시는 바람에 심란해지거나 도망치고 싶어하시면 어쩌나 고민이 됩니다.
음음
저의 건방지고 오만해서 안 좋은 부분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그래서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순두부는 아니지만 허락해주셔서 고마워요. 그 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지 않아볼게요!
... 그래도 건방지면 말씀해주시는 거고요!
앗 네에
첫 번째는 가능합니다. 오히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걸요. 에르킨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풀네임은 에르킨 다무 파호드예요.
두 번째는...... 음, 괜찮으시겠어요? 저야 보여지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싸우면서 피 흘리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잔인하다고 생각을 하시나...
별이씨께서 깜짝 놀라시는 바람에 심란해지거나 도망치고 싶어하시면 어쩌나 고민이 됩니다.
#86ㅤ(백이) - Liberius(.6rJ3fV/jy)2025-05-24 (토) 13:34:36
>>85
으으응
얼마나 오만하고 얼마나 안 좋은지 모르겠으니까
봐볼래요! 라고 하면 실례일까요...? (mm`*)?
순두부가 맞으시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응! 오빠가 건방지면 말 꼭 할게요! (*´ᗜ`*)!
저 성격 안 좋은 거 아시잖아요!
지금 건방지십니다! 하고 바로 말할 수 있어요 (*`︶´*)
그리고 이름은 알고 있었어요오
다른 분들이 많이 불러서 알고 있었는데 응
저한테 소개해준게 아닌데 알고 있으면 조금 그러니까아
언젠가 허락받아야지!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ᗜ`*)!
다음에는 애칭 허락 받으러 올게요!
그으 부분으은 저도 엄청 걱정되기는 하는데
오빠가 좋아하는 거니까요
매번 싫어하고 걱정하기만 하는 것보다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어요!
오빠가 저를 이해하려고 하니까 저도 그만큼 노력하고 싶은걸
또 오빠가 강하다는 것도 대련 보면 알 수 있을까 싶지 않고! (*´︶`*)!
으응 다른 분들한테 부탁해서 손이라도 꼭 잡고 볼테니까요!
으으응
얼마나 오만하고 얼마나 안 좋은지 모르겠으니까
봐볼래요! 라고 하면 실례일까요...? (mm`*)?
순두부가 맞으시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응! 오빠가 건방지면 말 꼭 할게요! (*´ᗜ`*)!
저 성격 안 좋은 거 아시잖아요!
지금 건방지십니다! 하고 바로 말할 수 있어요 (*`︶´*)
그리고 이름은 알고 있었어요오
다른 분들이 많이 불러서 알고 있었는데 응
저한테 소개해준게 아닌데 알고 있으면 조금 그러니까아
언젠가 허락받아야지!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ᗜ`*)!
다음에는 애칭 허락 받으러 올게요!
그으 부분으은 저도 엄청 걱정되기는 하는데
오빠가 좋아하는 거니까요
매번 싫어하고 걱정하기만 하는 것보다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어요!
오빠가 저를 이해하려고 하니까 저도 그만큼 노력하고 싶은걸
또 오빠가 강하다는 것도 대련 보면 알 수 있을까 싶지 않고! (*´︶`*)!
으응 다른 분들한테 부탁해서 손이라도 꼭 잡고 볼테니까요!
#87Liberius - (백이)(7z2Nu8KHyW)2025-05-24 (토) 13:54:57
>>86
아아앗
으으응
그럼요
제가요
참는다는 건... 봐준다는 건. 사실 '내가 더 심한 것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다'라는 거잖아요?
실제로 저는 별이씨가 거부하더라도 직접 그 차원에 찾아가 무력으로 사태를 제압할 수단과 힘이 있잖아요. 별이씨가 저항하더라도... 솔직히... 응. 무장해제시킬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사실이 상기될 때마다 조금, 네, '내가 뭐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더욱 별이씨의 의견을 들어드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커지는 것 같고.
... 저 지금 건방지나요?
앗 애칭도 지금부터 부르셔도 되어요!
에르킨의 애칭은 에리- 네요. 가족이랑 소꿉친구한텐 그렇게 불려요. 아니면 리비- 도 괜찮아요. 그쪽은 리베리우스의 애칭!
저 지금 감동받아서 눈물 나올 것 같아요.
고마워요.
너무 힘드시면 제게 말씀 안 하시고 그만 보셔도 되니까요.
네.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아아앗
으으응
그럼요
제가요
참는다는 건... 봐준다는 건. 사실 '내가 더 심한 것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다'라는 거잖아요?
실제로 저는 별이씨가 거부하더라도 직접 그 차원에 찾아가 무력으로 사태를 제압할 수단과 힘이 있잖아요. 별이씨가 저항하더라도... 솔직히... 응. 무장해제시킬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사실이 상기될 때마다 조금, 네, '내가 뭐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더욱 별이씨의 의견을 들어드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커지는 것 같고.
... 저 지금 건방지나요?
앗 애칭도 지금부터 부르셔도 되어요!
에르킨의 애칭은 에리- 네요. 가족이랑 소꿉친구한텐 그렇게 불려요. 아니면 리비- 도 괜찮아요. 그쪽은 리베리우스의 애칭!
저 지금 감동받아서 눈물 나올 것 같아요.
고마워요.
너무 힘드시면 제게 말씀 안 하시고 그만 보셔도 되니까요.
네.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88ㅤ(백이) - Liberius(.6rJ3fV/jy)2025-05-24 (토) 14:14:36
>>87
응! 느끼고 있었어요!
오빠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분명 할 수 있어요
저번에 꽃 이야기랑 스토커 이야기할 때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당신들이 오겠다, 무엇이든 하겠다 하면 나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래서 무서웠고 또 내가 당신들을 무뢰한으로 보는 것 같아 싫었지요!
아무트은! 오빠가 직접 말해주어서 기뻐요
그리고 건방지지 않답니다아
제가 약한 건 제 몸 하나 못 지킬 문제에 처해있는 것도 맞으니까 응
그으래도 다들 너어무 약하게만 보시는 거 같긴 하지만요 (mm`*)!
앗 앞쪽으로 하는구나!
저는 뒷글자를 그래서어 킨 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으으응
고민해볼게요!
익숙한 쪽을 부르는 것도 좋고 나만 부르려나 싶은 거로 부르는 것도 좋아서 (*´ᗜ`*)!
와아 (*´ᗜ`*)!
저 그럼 세상을 구한 남자를 세번 울린 여인으로 바뀌어요? (*`︶´*)?
응! 힘내볼게요! (*`ᗜ´*)!
배려해주고 걱정해주어서 고마워요오
응! 느끼고 있었어요!
오빠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분명 할 수 있어요
저번에 꽃 이야기랑 스토커 이야기할 때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당신들이 오겠다, 무엇이든 하겠다 하면 나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래서 무서웠고 또 내가 당신들을 무뢰한으로 보는 것 같아 싫었지요!
아무트은! 오빠가 직접 말해주어서 기뻐요
그리고 건방지지 않답니다아
제가 약한 건 제 몸 하나 못 지킬 문제에 처해있는 것도 맞으니까 응
그으래도 다들 너어무 약하게만 보시는 거 같긴 하지만요 (mm`*)!
앗 앞쪽으로 하는구나!
저는 뒷글자를 그래서어 킨 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으으응
고민해볼게요!
익숙한 쪽을 부르는 것도 좋고 나만 부르려나 싶은 거로 부르는 것도 좋아서 (*´ᗜ`*)!
와아 (*´ᗜ`*)!
저 그럼 세상을 구한 남자를 세번 울린 여인으로 바뀌어요? (*`︶´*)?
응! 힘내볼게요! (*`ᗜ´*)!
배려해주고 걱정해주어서 고마워요오
#89Liberius - (백이)(7z2Nu8KHyW)2025-05-24 (토) 14:30:31
>>88
으으ㅡ응으
미안합니다
무섭게 해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별이씨께서... 제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라는 걸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드론아지도 드렸으니까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하하. 네, 천천히 고민해보시고 결정해주세요! 킨- 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어라, 그렇게 되는.... 어... 근데 저기 제가 어제 울었던 거 제가 말씀을 드렸던가요??
으으ㅡ응으
미안합니다
무섭게 해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별이씨께서... 제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라는 걸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드론아지도 드렸으니까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하하. 네, 천천히 고민해보시고 결정해주세요! 킨- 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어라, 그렇게 되는.... 어... 근데 저기 제가 어제 울었던 거 제가 말씀을 드렸던가요??
#90ㅤ(백이) - Liberius(cER2gFGaeq)2025-05-24 (토) 15:15:38
>>89
으와 아냐 사과받으려던 건 아니었어요!
내가 싫다고 하는데 멋대로 구실 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고
앞으도로 계속 믿을 거니까!
으응 약한 것도 맞긴 하니가 (mm`*)
마냥 약하게 보지만 않는 걸로 충분한걸요 (*´︶`*)!
드론아지는 가게에서 늘 저랑 같이 있답니다아
일할 일이 없었다구요! 잘했지요! (*´ᗜ`*)
으응 네에! 만나면 불러보고 정해야겠어요!
료샤 언니도 그렇게 정했거든요오
앗 아니요! 근데 그런 느낌이어서!
저어번에 처음 뵈었을 때 오빠 울고 있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것만 같았어요 (*´︶`*)
으와 아냐 사과받으려던 건 아니었어요!
내가 싫다고 하는데 멋대로 구실 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고
앞으도로 계속 믿을 거니까!
으응 약한 것도 맞긴 하니가 (mm`*)
마냥 약하게 보지만 않는 걸로 충분한걸요 (*´︶`*)!
드론아지는 가게에서 늘 저랑 같이 있답니다아
일할 일이 없었다구요! 잘했지요! (*´ᗜ`*)
으응 네에! 만나면 불러보고 정해야겠어요!
료샤 언니도 그렇게 정했거든요오
앗 아니요! 근데 그런 느낌이어서!
저어번에 처음 뵈었을 때 오빠 울고 있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것만 같았어요 (*´︶`*)
#91칼라일-Cassandra(eCRvJ10qry)2025-05-24 (토) 15:22:32
...괜찮아?
왜인지 자꾸 신경쓰여서 연락해봤어.
...지난번에 만나기로 한 약속, 지금 지켜도 괜찮을까.
왜인지 자꾸 신경쓰여서 연락해봤어.
...지난번에 만나기로 한 약속, 지금 지켜도 괜찮을까.
#92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5:24:19
응, 아마도.
칼라일이야말로 괜찮아?
...지금?
갈, 수는 있긴 한데.
칼라일이야말로 괜찮아?
...지금?
갈, 수는 있긴 한데.
#93칼라일-Cassandra(eCRvJ10qry)2025-05-24 (토) 15:26:10
>>92
...지금 정원에 있으니까, 와주면 고맙겠어.
...지금 정원에 있으니까, 와주면 고맙겠어.
#94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5:32:37
>>93
(잠시 답이 없다. 그리고 십여 분 후에서야, 당신의 앞에 공간이 한 차례 비틀어 찢어지듯 열린다. 그 사이로 나오는 이제는 익숙할 인영. 흰 머리카락이며 푸른 눈동자.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손과 얼굴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옷감으로 가려져 있는 검은 차림새. 그는 어색하게 뒷목을 매만지다가, 이내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는 당신의 차원으로 발을 디딘다. 그리고 나머지 한 발 역시 꺼내자마자 빠르게 수복되는 차원의 틈. 그는 당신과 시선 마주치자 어색히 웃어보인다.)
...안녕, 칼라일.
(습관처럼 어깨 으쓱이며 말 잇는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이렇게 바로 보려니 좀 어색하네.
(잠시 답이 없다. 그리고 십여 분 후에서야, 당신의 앞에 공간이 한 차례 비틀어 찢어지듯 열린다. 그 사이로 나오는 이제는 익숙할 인영. 흰 머리카락이며 푸른 눈동자.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손과 얼굴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옷감으로 가려져 있는 검은 차림새. 그는 어색하게 뒷목을 매만지다가, 이내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는 당신의 차원으로 발을 디딘다. 그리고 나머지 한 발 역시 꺼내자마자 빠르게 수복되는 차원의 틈. 그는 당신과 시선 마주치자 어색히 웃어보인다.)
...안녕, 칼라일.
(습관처럼 어깨 으쓱이며 말 잇는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이렇게 바로 보려니 좀 어색하네.
#95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5:39:21
>>94
(바깥의 하늘은 별들로 반짝인다. 큰 성 하나가 그림자를 드리운 채 웅장하게 서있고, 점차 시선을 내리면 어둑한 그림자가 하나 비친다. 양철 의자에 앉은 칼라일은 가볍게 손을 흔들어본다. 어두운 밤에 그의 표정은 보였을까?)
...뭐, 뒤풀이라는 거지.
(흐릿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말했다시피 풍광밖에 볼 거리가 없어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
(바깥의 하늘은 별들로 반짝인다. 큰 성 하나가 그림자를 드리운 채 웅장하게 서있고, 점차 시선을 내리면 어둑한 그림자가 하나 비친다. 양철 의자에 앉은 칼라일은 가볍게 손을 흔들어본다. 어두운 밤에 그의 표정은 보였을까?)
...뭐, 뒤풀이라는 거지.
(흐릿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말했다시피 풍광밖에 볼 거리가 없어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
#96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5:44:13
>>95
(시선이 당신의 표정을 살피듯 스친다. 어둠 속은 익숙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당신의 표정 읽기는 어렵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그리고는 저 역시 당신에게 맞춰보이듯, 그러나 보다 가벼운 미소 지어보인다. 진실로, 방금 전의 일과 지나치게 불안하던 태도 따위는 없었다는 듯 태연자약한 태도.)
뒤풀이를 하기에는 좀 좋지 않은 엔딩이었지만 말이야. 아니, 오히려 그래서 필요한 거려나...
(자연스레 당신의 곁에 다가가 당신의 앉은 그 옆에 앉으려 든다. 목소리 떨림 없이 가볍다.)
말했잖아, 풍광밖에 볼 게 없는 건 우리 쪽도 마찬가지래도? 차라리 여기는 멀쩡해 보이는 성이라도 하나 있지.
(그리고 키들거린다.)
(시선이 당신의 표정을 살피듯 스친다. 어둠 속은 익숙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당신의 표정 읽기는 어렵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그리고는 저 역시 당신에게 맞춰보이듯, 그러나 보다 가벼운 미소 지어보인다. 진실로, 방금 전의 일과 지나치게 불안하던 태도 따위는 없었다는 듯 태연자약한 태도.)
뒤풀이를 하기에는 좀 좋지 않은 엔딩이었지만 말이야. 아니, 오히려 그래서 필요한 거려나...
(자연스레 당신의 곁에 다가가 당신의 앉은 그 옆에 앉으려 든다. 목소리 떨림 없이 가볍다.)
말했잖아, 풍광밖에 볼 게 없는 건 우리 쪽도 마찬가지래도? 차라리 여기는 멀쩡해 보이는 성이라도 하나 있지.
(그리고 키들거린다.)
#97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5:50:31
>>96
(슬슬 서로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인다. 깍지를 낀 칼라일은 차분히 당신이 앉기를 기다린다.)
뭐, 제법 공들여 지었지. 천천히 소개하면 좋겠지만...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곤, 다시 당신을 보며 말한다.)
...바람이 시원하니, 좀 쐬면서 담소나 나눌까 싶어서.
(줄곧 가벼운 당신의 태도에 안온한 미소로 답한다.)
밝게 웃는 모습, 보기 좋지만 나는 그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슬슬 서로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인다. 깍지를 낀 칼라일은 차분히 당신이 앉기를 기다린다.)
뭐, 제법 공들여 지었지. 천천히 소개하면 좋겠지만...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곤, 다시 당신을 보며 말한다.)
...바람이 시원하니, 좀 쐬면서 담소나 나눌까 싶어서.
(줄곧 가벼운 당신의 태도에 안온한 미소로 답한다.)
밝게 웃는 모습, 보기 좋지만 나는 그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98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5:54:59
>>97
(주머니에서 손을 뺀 그는 두 손으로 의자의 좌판을 짚듯 한다. 그리고 잠시 하늘 바라보는 당신과 달리, 시선이 제법 올곧게 당신 향한다. 그만큼 거리낄 것이 없는 걸까. 혹은, 이곳에 올 때부터 그런 말을 들으리라 예상한 것일까. 당신의 말에도 그는 싱글 웃는 낯 바로 거두지도, 표정 굳히지도 않는다. 다만 눈매 가늘어졌음에도 그다지 웃는 것 같지 않은 눈. 그는 잠시 시선 내리며 피식 웃음 흘린다.)
...바로 본론인 거구나.
(그러나 다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좌판 짚었던 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둔다. 손가락끼리 교차시키듯.)
어느 부분의 이야기?
(주머니에서 손을 뺀 그는 두 손으로 의자의 좌판을 짚듯 한다. 그리고 잠시 하늘 바라보는 당신과 달리, 시선이 제법 올곧게 당신 향한다. 그만큼 거리낄 것이 없는 걸까. 혹은, 이곳에 올 때부터 그런 말을 들으리라 예상한 것일까. 당신의 말에도 그는 싱글 웃는 낯 바로 거두지도, 표정 굳히지도 않는다. 다만 눈매 가늘어졌음에도 그다지 웃는 것 같지 않은 눈. 그는 잠시 시선 내리며 피식 웃음 흘린다.)
...바로 본론인 거구나.
(그러나 다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좌판 짚었던 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둔다. 손가락끼리 교차시키듯.)
어느 부분의 이야기?
#99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6:03:11
>>98
(피식 웃는 당신을 보며 살짝 커진 눈. 곧 눈매는 차분하게 내려앉고, 고개를 돌려 평원 먼 곳을 바라본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고, 다시 당신을 바라보며.)
뭐, 묻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가령 보지 못한 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왜 그렇게 이타적이면서 자신은 떨어져 있으려고 하는지, 남들 앞에서는 밝아 보이려고 하는지 등.)
...아까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도, 후에도... 왜인지 유독 불안해보였지.
...심문하는 게 아니라는 점, 알아 주었으면 해. 어디까지나...
(잠시 눈을 깜빡.)
서로 가까워지고 싶을 뿐이니까.
(피식 웃는 당신을 보며 살짝 커진 눈. 곧 눈매는 차분하게 내려앉고, 고개를 돌려 평원 먼 곳을 바라본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고, 다시 당신을 바라보며.)
뭐, 묻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가령 보지 못한 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왜 그렇게 이타적이면서 자신은 떨어져 있으려고 하는지, 남들 앞에서는 밝아 보이려고 하는지 등.)
...아까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도, 후에도... 왜인지 유독 불안해보였지.
...심문하는 게 아니라는 점, 알아 주었으면 해. 어디까지나...
(잠시 눈을 깜빡.)
서로 가까워지고 싶을 뿐이니까.
#100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6:15:39
>>99
(그는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당신의 차분함이 그 역시 그리 만든 것일까, 혹은. 느릿하게 깜박이는 두 눈.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이며 창백하던 때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낯빛이며 옅게 남아있는 미소.)
알고 있어.
(외려 심문 아니라 명확히 밝혀두는 당신의 말에 망설임 없이 답하기까지 한다.)
칼라일이라면 그럴 테니까.
(톡방의 대부분의 이들이 그러하듯, 당신 역시 선했으므로. 그는 말을 고르듯 혀로 치열 안쪽을 훑는다. 시선 잠시 내리뜬다. 그러나 답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나온다.)
일단 첫째로는 감이었으려나. 미리내 언니와 비슷한 거야. 공격에 관한 거라면 모르지 않기가 어려워서.
(검지 손가락 끝이 미미하게 움찔거린다. 그는 시선 올리며, 차분한 태도로 말 이어간다.)
두 번째로는... 전에 야마나시와 대화해본 적 있긴 해. 그의 차원으로 가서. 그때 느낀 게... 그 존재라면 세피라든, 클리파든. '죽일 수는 있다'— 그렇게 직감해서. 이미 데이브는 그 전에도 야마나시의 도발에 넘어갈 뻔한 적이 여럿 있었고.
(어깨 잠깐 으쓱여 보인다. 조금은 씁쓸한 투.)
...솔직히, 응. 아직도 걱정돼. 데이브가 정말로 싸우다가... 크게 다치기라도 할까봐.
(그는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당신의 차분함이 그 역시 그리 만든 것일까, 혹은. 느릿하게 깜박이는 두 눈.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이며 창백하던 때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낯빛이며 옅게 남아있는 미소.)
알고 있어.
(외려 심문 아니라 명확히 밝혀두는 당신의 말에 망설임 없이 답하기까지 한다.)
칼라일이라면 그럴 테니까.
(톡방의 대부분의 이들이 그러하듯, 당신 역시 선했으므로. 그는 말을 고르듯 혀로 치열 안쪽을 훑는다. 시선 잠시 내리뜬다. 그러나 답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나온다.)
일단 첫째로는 감이었으려나. 미리내 언니와 비슷한 거야. 공격에 관한 거라면 모르지 않기가 어려워서.
(검지 손가락 끝이 미미하게 움찔거린다. 그는 시선 올리며, 차분한 태도로 말 이어간다.)
두 번째로는... 전에 야마나시와 대화해본 적 있긴 해. 그의 차원으로 가서. 그때 느낀 게... 그 존재라면 세피라든, 클리파든. '죽일 수는 있다'— 그렇게 직감해서. 이미 데이브는 그 전에도 야마나시의 도발에 넘어갈 뻔한 적이 여럿 있었고.
(어깨 잠깐 으쓱여 보인다. 조금은 씁쓸한 투.)
...솔직히, 응. 아직도 걱정돼. 데이브가 정말로 싸우다가... 크게 다치기라도 할까봐.
#101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6:27:22
>>100
(감, 감인가. 그건 스스로도 느낀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대답은 의외다.)
도발에 잘 넘어가는 편이지.
(자신 또한 씁쓸하게 웃으며 답한다.)
답지않게 경솔한 남자야. 안 그래?
(없는 데이브의 뒷담화로 가볍게 농담을 띄워본다.)
그에게는 함께 주의를 주는 것으로 하고... 그 외에도, 고민이 더 있지 않아?
(의자에 푹 기대며 묻는다)
(감, 감인가. 그건 스스로도 느낀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대답은 의외다.)
도발에 잘 넘어가는 편이지.
(자신 또한 씁쓸하게 웃으며 답한다.)
답지않게 경솔한 남자야. 안 그래?
(없는 데이브의 뒷담화로 가볍게 농담을 띄워본다.)
그에게는 함께 주의를 주는 것으로 하고... 그 외에도, 고민이 더 있지 않아?
(의자에 푹 기대며 묻는다)
#102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6:39:51
>>101
(당신의 말에 가벼이 웃고 만다.)
경솔하다기보다도, 감정적이라는 정도로 말해두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꼴에 친우라는 건지. 나름대로 포장해주려 말을 고른다. 의자의 등받이에 몸 기댄 당신과 달리, 그는 앞으로 몸 기울여 스스로의 무릎 위에 팔꿈치 올려 기댄 자세 유지한다.)
...하지만, 그래. 의외로 도발에 잘 넘어간달까. 주의를 준다고 해도 고쳐질 것 같지 않아서. 차라리 사후 수습이나 돕고 싶은 마음도 좀 있긴 해. 그 자가 쳐들어오면 최소한 알려라도 준다든지. 제일 좋은 건 날 불러주는 거지만... 걔라면 도무지 날 부를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리고는 다시금 숨 내뱉듯, 옅은 웃음 흘린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눈동자. 그 자체로 당신이 받은 깃털과 마찬가지로 따스한 불 어린 듯한 빛.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다시 고개 돌려 당신을 본다. 시선 마주친다.)
...글쎄, 고민이라고 해도...
(그는 잠시 고민해보듯 손가락을 까닥인다.)
...지금 당장 제일 큰 걱정은 아까 이야기한 게 전부려나. 데이브 문제 정도.
(당신의 말에 가벼이 웃고 만다.)
경솔하다기보다도, 감정적이라는 정도로 말해두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꼴에 친우라는 건지. 나름대로 포장해주려 말을 고른다. 의자의 등받이에 몸 기댄 당신과 달리, 그는 앞으로 몸 기울여 스스로의 무릎 위에 팔꿈치 올려 기댄 자세 유지한다.)
...하지만, 그래. 의외로 도발에 잘 넘어간달까. 주의를 준다고 해도 고쳐질 것 같지 않아서. 차라리 사후 수습이나 돕고 싶은 마음도 좀 있긴 해. 그 자가 쳐들어오면 최소한 알려라도 준다든지. 제일 좋은 건 날 불러주는 거지만... 걔라면 도무지 날 부를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리고는 다시금 숨 내뱉듯, 옅은 웃음 흘린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눈동자. 그 자체로 당신이 받은 깃털과 마찬가지로 따스한 불 어린 듯한 빛.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다시 고개 돌려 당신을 본다. 시선 마주친다.)
...글쎄, 고민이라고 해도...
(그는 잠시 고민해보듯 손가락을 까닥인다.)
...지금 당장 제일 큰 걱정은 아까 이야기한 게 전부려나. 데이브 문제 정도.
#103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6:47:46
>>102
...뭐, 성격상 도무지 두고 볼 것 같진 않은걸.
(은근하게 웃으며 팔짱을 낀 채 생각한다. 그리고 당신의 반짝이는 눈을 바라본다.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눈, 약간의 경탄이 담겼음을 알아차렸을까?)
그렇지만 말이지.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웃으며 말한다.)
어쩐지 너는, 데이브의 '사건'에 너의 '감정'을 비추고 있는 듯한걸.
(칼라일은 테이블에 손가락을 톡톡거리며 말을 잇는다.)
데이브의 위험은 중요하지만... 데이브의 현실이 어떻든, 그게 네 감정과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 내가 궁금한 건,
....네가 어째서 그렇게 근심어린 표정이냐는 거지.
...뭐, 성격상 도무지 두고 볼 것 같진 않은걸.
(은근하게 웃으며 팔짱을 낀 채 생각한다. 그리고 당신의 반짝이는 눈을 바라본다.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눈, 약간의 경탄이 담겼음을 알아차렸을까?)
그렇지만 말이지.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웃으며 말한다.)
어쩐지 너는, 데이브의 '사건'에 너의 '감정'을 비추고 있는 듯한걸.
(칼라일은 테이블에 손가락을 톡톡거리며 말을 잇는다.)
데이브의 위험은 중요하지만... 데이브의 현실이 어떻든, 그게 네 감정과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 내가 궁금한 건,
....네가 어째서 그렇게 근심어린 표정이냐는 거지.
#104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6:56:25
>>103
...응?
(그는 오히려 당신의 질문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낯 한다.)
그야, 당연하지. 데이브는 내게 소중한 걸.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흘러나오는 답.)
그러니까, 물론... 칼라일이나 알렉세이나 사라도 아끼고 좋아하지만, 응. 데이브는...
(그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걔한테도 말한 적 있지만, 걔를... 데이브를 알게 된 이후로, 데이브는 줄곧 태양 같은 존재였으니까.
(여기까지 말을 한 그는 멋쩍게 웃는다. 손 중 하나를 올려 뒷목을 쓸어올린다. 이내 손을 다시 모아 엄지로 턱을 괴듯 한다.` 부끄러운지, 조금 기어들어가는 투.)
...과하지? 알긴 아는데, 다르게 표현할 말이 없어. 내가 가장 어두운 곳에 있을 때마다 구하러 와준 게 데이브였으니까. 나도 그만큼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되는 걸. 걔가 다친다거나 큰 일에 휘말리거나 하는 건.
...응?
(그는 오히려 당신의 질문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낯 한다.)
그야, 당연하지. 데이브는 내게 소중한 걸.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흘러나오는 답.)
그러니까, 물론... 칼라일이나 알렉세이나 사라도 아끼고 좋아하지만, 응. 데이브는...
(그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걔한테도 말한 적 있지만, 걔를... 데이브를 알게 된 이후로, 데이브는 줄곧 태양 같은 존재였으니까.
(여기까지 말을 한 그는 멋쩍게 웃는다. 손 중 하나를 올려 뒷목을 쓸어올린다. 이내 손을 다시 모아 엄지로 턱을 괴듯 한다.` 부끄러운지, 조금 기어들어가는 투.)
...과하지? 알긴 아는데, 다르게 표현할 말이 없어. 내가 가장 어두운 곳에 있을 때마다 구하러 와준 게 데이브였으니까. 나도 그만큼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되는 걸. 걔가 다친다거나 큰 일에 휘말리거나 하는 건.
#105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7:11:22
>>104
그건 충분히 이해해.
(칼라일은 고개를 끄덕인다.)
누구나... 소중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나는 어째서 네가 데이브를 그렇게 걱정하냐고 물은 건 아니야.
(말을 마친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만... 너는 데이브가 어째서 소중한 사람인지, 지키고 싶은지를 말하고 있는거야.
아직, 나는 네가 어째서 힘들어하는지 듣지 못했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오늘 일어난 일에, 너는 왜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있었는지. 알려줄래? 그리고-.
(너는 왜 타인을 그토록 걱정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려 하는지. 하고 말했다.)
그건 충분히 이해해.
(칼라일은 고개를 끄덕인다.)
누구나... 소중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나는 어째서 네가 데이브를 그렇게 걱정하냐고 물은 건 아니야.
(말을 마친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만... 너는 데이브가 어째서 소중한 사람인지, 지키고 싶은지를 말하고 있는거야.
아직, 나는 네가 어째서 힘들어하는지 듣지 못했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오늘 일어난 일에, 너는 왜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있었는지. 알려줄래? 그리고-.
(너는 왜 타인을 그토록 걱정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려 하는지. 하고 말했다.)
#106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7:23:38
>>105
(그는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는다. 당신이, 세 번째 문장을 내뱉을 즈음. 숨이 찰나 흐트러진다. 한 박자 느릿하게 흘러나오는 날숨. 그러나 낯은 지극히도 평온하다. 마치 그 숨소리가 착각이라는 듯.)
...죄?
(그는 진정 모르겠다는 듯, 눈을 조금 크게 뜨고는 깜박인다.)
내가 그렇게 보였어?
(허리를 약간 일으킨다. 그 대신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는, 턱가를 긁적인다. 조금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단, 음... 나야 걱정 끼치기 싫으니까?
(대답할 수 있는 것부터 말하듯 이야기를 꺼낸다.)
이런 일에는 제법 익숙하기도 하고, 가라앉히는 것도 익숙해졌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고 돌보다 보면 정말로 괜찮아지기도 해.
(그는 이쯤에서 끄응, 하고 침음 짧게 흘린다. 이런 것까지 꺼낸 적은 없어 무어라 말을 정돈하여 풀어낼지도 잘 모르겠는 탓이다.)
게다가 난 어릴 적부터 한 번 기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기대려고 하는 편인 걸. 좀 조절해야 하는 편이랄까. 당장 얼마 전에도 데이브한테 폐를 끼쳐버렸고.
(그는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는다. 당신이, 세 번째 문장을 내뱉을 즈음. 숨이 찰나 흐트러진다. 한 박자 느릿하게 흘러나오는 날숨. 그러나 낯은 지극히도 평온하다. 마치 그 숨소리가 착각이라는 듯.)
...죄?
(그는 진정 모르겠다는 듯, 눈을 조금 크게 뜨고는 깜박인다.)
내가 그렇게 보였어?
(허리를 약간 일으킨다. 그 대신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는, 턱가를 긁적인다. 조금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단, 음... 나야 걱정 끼치기 싫으니까?
(대답할 수 있는 것부터 말하듯 이야기를 꺼낸다.)
이런 일에는 제법 익숙하기도 하고, 가라앉히는 것도 익숙해졌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고 돌보다 보면 정말로 괜찮아지기도 해.
(그는 이쯤에서 끄응, 하고 침음 짧게 흘린다. 이런 것까지 꺼낸 적은 없어 무어라 말을 정돈하여 풀어낼지도 잘 모르겠는 탓이다.)
게다가 난 어릴 적부터 한 번 기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기대려고 하는 편인 걸. 좀 조절해야 하는 편이랄까. 당장 얼마 전에도 데이브한테 폐를 끼쳐버렸고.
#107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4 (토) 17:39:39
>>106
(숨소리를 놓치지 않고, 칼라일은 잠시 눈썹을 움찔거린다. 허나 대답하지 않는다.)
응. 충분히 그렇게 보이는걸.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얌전히 당신의 말을 들은 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할 때가 있어.
(우린 인간이 아니지만, 하고 살짝 웃는다.)
기대려고 하는 게 네 단점이라고 느낀다면,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우리는 차츰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잖아?
(잠시 뜸을 들이고.)
...그러니 말할 수 있는 데까지, 말해줄래?
지금 네 마음을 들을 수 있는건, 바람밖에 없으니까.
(숨소리를 놓치지 않고, 칼라일은 잠시 눈썹을 움찔거린다. 허나 대답하지 않는다.)
응. 충분히 그렇게 보이는걸.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얌전히 당신의 말을 들은 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할 때가 있어.
(우린 인간이 아니지만, 하고 살짝 웃는다.)
기대려고 하는 게 네 단점이라고 느낀다면,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우리는 차츰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잖아?
(잠시 뜸을 들이고.)
...그러니 말할 수 있는 데까지, 말해줄래?
지금 네 마음을 들을 수 있는건, 바람밖에 없으니까.
#108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7:55:31
>>107
(당신의 농담 같은 말에 그는 옅은 웃음 내뱉는다. 흐, 하고서는.)
뭐, 그렇긴 하지. 지금 말한 것도 옛날 같았으면... 아예 말을 못하거나, 알아도 숨기려 들었을 거야.
(입가에 흐린 미소 띄운 채 그는 말을 이어간다. 차분한 어조.)
기대는 적절한 선을 찾으려고 좀 노력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아예 도움을 안 청하지도 않고, 너무 의존하지도 않고.
(그대로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그는 두 손을 깍지 껴 배 위쯤에 둔다. 보기에는 제법 편안한 자세. 느린 들숨과 날숨.)
...말할 수 있는 데까지라고 해도... 그렇게 범위가 넓으면 오히려 어려운 걸, 나는.
(그는 잠시 시선 돌려 밤하늘을 본다. 손가락을 가볍게 까닥이다가, 말 잇는다.)
차라리 칼라일이 내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때?
(당신의 농담 같은 말에 그는 옅은 웃음 내뱉는다. 흐, 하고서는.)
뭐, 그렇긴 하지. 지금 말한 것도 옛날 같았으면... 아예 말을 못하거나, 알아도 숨기려 들었을 거야.
(입가에 흐린 미소 띄운 채 그는 말을 이어간다. 차분한 어조.)
기대는 적절한 선을 찾으려고 좀 노력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아예 도움을 안 청하지도 않고, 너무 의존하지도 않고.
(그대로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그는 두 손을 깍지 껴 배 위쯤에 둔다. 보기에는 제법 편안한 자세. 느린 들숨과 날숨.)
...말할 수 있는 데까지라고 해도... 그렇게 범위가 넓으면 오히려 어려운 걸, 나는.
(그는 잠시 시선 돌려 밤하늘을 본다. 손가락을 가볍게 까닥이다가, 말 잇는다.)
차라리 칼라일이 내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때?
#109칼라일-Cassandra(NnyVKFx0UK)2025-05-24 (토) 17:59:58
>>108
잘 하고 있는걸.
(노력 중이라는 당신의 말에, 살짝 안심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잇는다.)
...변함 없이, 처음으로 돌아가서.
네가 어째서 괴로워 보였는지 묻고 싶어. 무슨 이야기인지 알지?
잘 하고 있는걸.
(노력 중이라는 당신의 말에, 살짝 안심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잇는다.)
...변함 없이, 처음으로 돌아가서.
네가 어째서 괴로워 보였는지 묻고 싶어. 무슨 이야기인지 알지?
#110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8:10:06
>>109
아하,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
(그는 작게 웃음 흘린다. 즐거운가? 그러할 리 없을 텐데도. 그러나 마냥 자조라 보기에는.)
뭐랄까, 조금 더 잘 말렸으면 데이브가 그런... 도발에 안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서. 야마나시의...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느낌이, 그냥 직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말을 흐린 거였는데... 차라리 더 세게 말을 할 걸 그랬나. 아니면 아예 이상한 감이 들었을 때부터 데이브를 돌아가게 만들 걸 그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내 어깨 으쓱여 보인다.)
결국에는 그거야. 어느 정도는 내 손을 벗어난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걸 알면서도, 계속 후회돼서.
아하,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
(그는 작게 웃음 흘린다. 즐거운가? 그러할 리 없을 텐데도. 그러나 마냥 자조라 보기에는.)
뭐랄까, 조금 더 잘 말렸으면 데이브가 그런... 도발에 안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서. 야마나시의...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느낌이, 그냥 직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말을 흐린 거였는데... 차라리 더 세게 말을 할 걸 그랬나. 아니면 아예 이상한 감이 들었을 때부터 데이브를 돌아가게 만들 걸 그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내 어깨 으쓱여 보인다.)
결국에는 그거야. 어느 정도는 내 손을 벗어난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걸 알면서도, 계속 후회돼서.
#111칼라일-Cassandra(NnyVKFx0UK)2025-05-24 (토) 18:15:26
>>110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당신의 말을 경청한 뒤 말한다.)
구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나서?
(단지 데이브만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냐는 듯, '것들'이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거지. 억측일까.
(하지만 나는 그랬으니까, 하고 기어가는 말투로 마무리한다.)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당신의 말을 경청한 뒤 말한다.)
구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나서?
(단지 데이브만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냐는 듯, '것들'이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거지. 억측일까.
(하지만 나는 그랬으니까, 하고 기어가는 말투로 마무리한다.)
#112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8:28:00
>>111
(당신의 마지막 말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억측 아니야.
(먼저 그리 말을 해두고는, 그 다음에서야 잠시 숨을 고른다.)
물론 구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나지. 난... 그런 게 많았으니까. 특히 별다른 힘도 없던 10대 시절에. 내가 능력이 없는 걸 뼈져리게 알아도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는 무력감은 항상 올라왔으니까.
(음, 그는 짧게 침음한다.)
못 구한 사람들과 너무 눈을 많이 마주쳐버렸거든. ...그러니까, 응. 지금도 마찬가지야. 무엇도 놓고 싶지 않아. 내가 구할 수 있는 거라면 전부 손을 뻗고 싶어. 그게 소중한 사람의 일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그는 잠시 고개를 돌린다. 밤하늘을 향했던 눈동자가, 다시 당신을 담는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 잇는다.)
물론, 칼라일도 거기에 포함이고.
(다시 말해, 당신 역시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다. 그의 태양만큼은 아니어도... 세상에는 세상을 구성하는 많은 게 있는 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공기며, 물이며, 나무와 꽃처럼.)
(당신의 마지막 말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억측 아니야.
(먼저 그리 말을 해두고는, 그 다음에서야 잠시 숨을 고른다.)
물론 구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나지. 난... 그런 게 많았으니까. 특히 별다른 힘도 없던 10대 시절에. 내가 능력이 없는 걸 뼈져리게 알아도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는 무력감은 항상 올라왔으니까.
(음, 그는 짧게 침음한다.)
못 구한 사람들과 너무 눈을 많이 마주쳐버렸거든. ...그러니까, 응. 지금도 마찬가지야. 무엇도 놓고 싶지 않아. 내가 구할 수 있는 거라면 전부 손을 뻗고 싶어. 그게 소중한 사람의 일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그는 잠시 고개를 돌린다. 밤하늘을 향했던 눈동자가, 다시 당신을 담는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 잇는다.)
물론, 칼라일도 거기에 포함이고.
(다시 말해, 당신 역시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다. 그의 태양만큼은 아니어도... 세상에는 세상을 구성하는 많은 게 있는 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공기며, 물이며, 나무와 꽃처럼.)
#113칼라일-Cassandra(LR/w4C.oz.)2025-05-24 (토) 18:44:35
>>112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다, 잠시 하늘을 바라본다. 심호흡을 길게-. 마음 아픈 이야기들을 천천히 소화하느라. 그리고 다시 시선을 맞춘다.)
고마울 따름인걸.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응답했다. 그리고 물론, 마음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물러서면 안 되는 것이겠지.)
좋아. 네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해. 두 번째로 궁금한 건...
그 '감'이라는 거 말이야. 정확히 어떤 것이지? 네가 직접 만난 야마나시... 그에 대한 것들을 알려줄래?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다, 잠시 하늘을 바라본다. 심호흡을 길게-. 마음 아픈 이야기들을 천천히 소화하느라. 그리고 다시 시선을 맞춘다.)
고마울 따름인걸.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응답했다. 그리고 물론, 마음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물러서면 안 되는 것이겠지.)
좋아. 네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해. 두 번째로 궁금한 건...
그 '감'이라는 거 말이야. 정확히 어떤 것이지? 네가 직접 만난 야마나시... 그에 대한 것들을 알려줄래?
#114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4 (토) 18:58:56
>>113
(당신과 달리 그는 시종일관 담담해 보인다. 그 이야기들을 지나치게 오래 곱씹은 나머지, 그에게는 통증이 이제 느껴지지도 않는 것처럼. 혹은, 그런 감각을 잃어버린 듯. 당신이 어깨의 부상을 입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뭐냐고 물어도.
(그는 볼을 조금 긁적인다. 무어라 설명하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는 표정.)
감은... 감이라고밖에 못하겠네. 생존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 어릴 적부터 싸우는 건 더럽게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이 딱 들기는 하거든.
(그러나 마냥 감이라기에는 지나치게 확신 어린 태도이지 않던가. 꼭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는 걸 예측한 사람처럼.
음. 잠깐 기억을 되살린다. 적당히 빼낼 것들 빼오자면.)
...일단... 뭐라고 해야 하지. 본능은 있는데, 그 외에는 백지라고 해야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말하는 대로 주워들어. 그게 클리파든, 진짜로, 오늘 톡방에서 나왔던 시츄 이야기든. 그런데 그... 본능? 생존 방식? 그쪽이 문제랄까. 싸움에도 목숨을 거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나... 최소한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선을 지키긴 하는데.
(오늘 소나와의 대련에서도 '죽이지' 않기는 했다. 오히려 꽤나 자신에게 제약을 걸고 봐줬으면 모를까. 중간에 보인 모습이 문제였으면 문제여서 그랬지. 다시 대련 당시의 기억까지 되돌아간 그는 눈가를 미미하게 찡그렸다가, 도로 핀다.)
...일단 기억나는 건 그 정도려나... 나도 말을 오래 하고 온 건 아니라서.
(당신과 달리 그는 시종일관 담담해 보인다. 그 이야기들을 지나치게 오래 곱씹은 나머지, 그에게는 통증이 이제 느껴지지도 않는 것처럼. 혹은, 그런 감각을 잃어버린 듯. 당신이 어깨의 부상을 입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뭐냐고 물어도.
(그는 볼을 조금 긁적인다. 무어라 설명하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는 표정.)
감은... 감이라고밖에 못하겠네. 생존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 어릴 적부터 싸우는 건 더럽게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이 딱 들기는 하거든.
(그러나 마냥 감이라기에는 지나치게 확신 어린 태도이지 않던가. 꼭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는 걸 예측한 사람처럼.
음. 잠깐 기억을 되살린다. 적당히 빼낼 것들 빼오자면.)
...일단... 뭐라고 해야 하지. 본능은 있는데, 그 외에는 백지라고 해야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말하는 대로 주워들어. 그게 클리파든, 진짜로, 오늘 톡방에서 나왔던 시츄 이야기든. 그런데 그... 본능? 생존 방식? 그쪽이 문제랄까. 싸움에도 목숨을 거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나... 최소한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선을 지키긴 하는데.
(오늘 소나와의 대련에서도 '죽이지' 않기는 했다. 오히려 꽤나 자신에게 제약을 걸고 봐줬으면 모를까. 중간에 보인 모습이 문제였으면 문제여서 그랬지. 다시 대련 당시의 기억까지 되돌아간 그는 눈가를 미미하게 찡그렸다가, 도로 핀다.)
...일단 기억나는 건 그 정도려나... 나도 말을 오래 하고 온 건 아니라서.
#115칼라일-Cassandra(NnyVKFx0UK)2025-05-24 (토) 19:25:19
>>114
아까의 대화에서... 너는 첫 번째로 공격에 대한 감을 이야기했지. 생존 본능이라면 그쪽이 아닐까.
(천천히 눈을 감고 생각을 굴려본 칼라일은, 조각난 생각을 이어본다.)
...생각해 보면 데이브와의 대화에서 클리파가 아니라고 했던가. 나는 그게 무엇인지 정확한 갈피가 짚이지 않지만...
(무언가 달라진 야마나시의 분위기, 클리파가 아니라는 말, 적의를 보였다는 표현... 알고 있는 정보는 많은데 조각난 기분이다.)
단지 본능이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건 아니지. 적의를 보인 상대만 공격한다는 나름의 규칙도 있는 듯하고.
(살짝 머리를 굴리다 문득, 놓친 부분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들은 우리가 모두 아는 사실이네. 연락망에 드러났던 말들이니까. 아마 데이브도 알지 않았을까.
(멈칫, 루나시를 빤히 바라보며 말한다.)
...단지 그것만으로 괴로워하던 건 아니지?
아까의 대화에서... 너는 첫 번째로 공격에 대한 감을 이야기했지. 생존 본능이라면 그쪽이 아닐까.
(천천히 눈을 감고 생각을 굴려본 칼라일은, 조각난 생각을 이어본다.)
...생각해 보면 데이브와의 대화에서 클리파가 아니라고 했던가. 나는 그게 무엇인지 정확한 갈피가 짚이지 않지만...
(무언가 달라진 야마나시의 분위기, 클리파가 아니라는 말, 적의를 보였다는 표현... 알고 있는 정보는 많은데 조각난 기분이다.)
단지 본능이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건 아니지. 적의를 보인 상대만 공격한다는 나름의 규칙도 있는 듯하고.
(살짝 머리를 굴리다 문득, 놓친 부분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들은 우리가 모두 아는 사실이네. 연락망에 드러났던 말들이니까. 아마 데이브도 알지 않았을까.
(멈칫, 루나시를 빤히 바라보며 말한다.)
...단지 그것만으로 괴로워하던 건 아니지?
#116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2:15:53
>>115
(그는 다시금 허리를 일으켜 곧게 핀다. 테이블 위에 깍지 낀 손을 올려놓는다. 입매가 일자로 다물린다. 끊어짐 없으나 느릿하게 흘러나오는 말.)
그건 확실히, 클리파도, 세피라도 아니야. 나도 맨 처음에는 클리파를 의심했었어. 차원에 홀로 남았으면서 꼭 융합된 것처럼 구는 건 사라랑 비슷해 보였는데... 가보니 알았어. 달라, 그건. 클리파도 세피라도 아니야. 하지만... 이 비유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차원에 속한 등장인물도 아니고.
(데이브는 알지 않았겠냐는 당신의 말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걘... 야마나시가 죽이려고 하면 세피라나 클리파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거야. 직접 만나본 건, 오늘 이전까지는 아마 나 하나였을 테니까.
(잠시 입을 다문다. 시선을 내리뜬다. 청백색의 눈동자 위로 그림자 드리운다.)
그걸 좀 더 강경하게 전달해볼 걸 그랬나봐.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시선 다시 위로 올라온다. ...깜박. 한 박자 느리게 감았다 떠지는 눈. 이내 눈썹 늘어뜨리며 미안하다는 듯 웃는 그.)
...미안. 무슨 의미로 하는 질문인지 모르겠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그는 다시금 허리를 일으켜 곧게 핀다. 테이블 위에 깍지 낀 손을 올려놓는다. 입매가 일자로 다물린다. 끊어짐 없으나 느릿하게 흘러나오는 말.)
그건 확실히, 클리파도, 세피라도 아니야. 나도 맨 처음에는 클리파를 의심했었어. 차원에 홀로 남았으면서 꼭 융합된 것처럼 구는 건 사라랑 비슷해 보였는데... 가보니 알았어. 달라, 그건. 클리파도 세피라도 아니야. 하지만... 이 비유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차원에 속한 등장인물도 아니고.
(데이브는 알지 않았겠냐는 당신의 말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걘... 야마나시가 죽이려고 하면 세피라나 클리파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거야. 직접 만나본 건, 오늘 이전까지는 아마 나 하나였을 테니까.
(잠시 입을 다문다. 시선을 내리뜬다. 청백색의 눈동자 위로 그림자 드리운다.)
그걸 좀 더 강경하게 전달해볼 걸 그랬나봐.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시선 다시 위로 올라온다. ...깜박. 한 박자 느리게 감았다 떠지는 눈. 이내 눈썹 늘어뜨리며 미안하다는 듯 웃는 그.)
...미안. 무슨 의미로 하는 질문인지 모르겠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117Liberius - (백이)(WWjZobT8X2)2025-05-25 (일) 02:26:44
>>90
일할 일이 없었다니 다행이에요!
나중에 직원이든 세피라든 꽃 보낸 범인이든 그런 사람을 만나면 열심히 잘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요.
별이씨께서 드론아지한테 일자리를 잘 찾아주는 것도 함께요!
일 잘하는 친구니까요!
좋아요오 그러면 나중에 다시 만나봐야겠다아
카페에 다시 불러주실 거죠? 기다릴게요.
으응 숨기지 않기로 했으니까 말할게요 운 거 맞아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일할 일이 없었다니 다행이에요!
나중에 직원이든 세피라든 꽃 보낸 범인이든 그런 사람을 만나면 열심히 잘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요.
별이씨께서 드론아지한테 일자리를 잘 찾아주는 것도 함께요!
일 잘하는 친구니까요!
좋아요오 그러면 나중에 다시 만나봐야겠다아
카페에 다시 불러주실 거죠? 기다릴게요.
으응 숨기지 않기로 했으니까 말할게요 운 거 맞아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118칼라일-Cassandra(bWwjk2fXfa)2025-05-25 (일) 03:18:56
>>116
(결국 원점인가. 아직도 왜 그렇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구나. 살짝 서글픈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뒤풀이치고, 뭔가 허전한 기분이네.
(칼라일은 허공에 손을 뻗어 움켜쥔다. 곧이어 물감이 번지듯 유리병이 나타나고, 다음은 잔이 등장한다.)
술 좋아해? 나는 밤하늘만큼 술이 어울리는 배경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리를 꼰 채, 잔에 화이트 와인을 채우고 말한다. 찰랑거리며 잔을 돌려본다.)
한잔 마실까? 건배사는 네가 해주었으면 해.
(결국 원점인가. 아직도 왜 그렇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구나. 살짝 서글픈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뒤풀이치고, 뭔가 허전한 기분이네.
(칼라일은 허공에 손을 뻗어 움켜쥔다. 곧이어 물감이 번지듯 유리병이 나타나고, 다음은 잔이 등장한다.)
술 좋아해? 나는 밤하늘만큼 술이 어울리는 배경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리를 꼰 채, 잔에 화이트 와인을 채우고 말한다. 찰랑거리며 잔을 돌려본다.)
한잔 마실까? 건배사는 네가 해주었으면 해.
#119■-사백오십삼 - ○Rion(AQFNuJBVRa)2025-05-25 (일) 03:37:32
(차원문이 열린다. 검고 둥그런 구멍이다. 그 안에서부터 파란 나비가 살랑살랑 나온다... 아무래도 당신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혹시 자기가 갑자기 등장하면 큰일나는 건 아닌가 싶어서.
나비가 당신 근처를 돌아다니는 동안 어느새 화사한 거베라 꽃다발과, 솔티캐러맬라떼 한 잔, 그 옆에는 곁들여 먹을 체크무늬 쿠키가 수북이 있다.
당신의 얼굴을 확인한 그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검은 곱슬머리에 따스한 톤으로 차려입은... 아무리 봐도 지금 날씨에 입을 옷은 아닌 것 같지만.)
...괜찮아요?
(본래라면 승리를 축하했을 것 같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 그는 당신의 안부를 먼저 묻는다.)
나비가 당신 근처를 돌아다니는 동안 어느새 화사한 거베라 꽃다발과, 솔티캐러맬라떼 한 잔, 그 옆에는 곁들여 먹을 체크무늬 쿠키가 수북이 있다.
당신의 얼굴을 확인한 그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검은 곱슬머리에 따스한 톤으로 차려입은... 아무리 봐도 지금 날씨에 입을 옷은 아닌 것 같지만.)
...괜찮아요?
(본래라면 승리를 축하했을 것 같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 그는 당신의 안부를 먼저 묻는다.)
#120○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03:47:18
>>119
(편한 복장의 소년과- 그리고 그 옆, 반투명한 홀로그램의 형상으로 나온 넷 내비의 시선이...자신의 방에 생긴 구멍과 그 구멍으로 들어오는 파란 나비에게 일제히 향한다. 방은 특별할 것 없이 흰색과 청색 위주로, 중학생 남자아이가 쓸 것 같은 방이다. 창 밖으로 멀찍이 바닷가가 보이고 침대에 놓이는 꽃다발과 책상에 쌓이는 간식을 본 소년의 눈이 크게 벌어진다.)
"...네모 형? 네모 형이다!! 어서와!"
[네모 씨 안녀엉.]
(이윽고 나비의 모습이 인간으로 변화하자 놀라 황급히 인사한다.)
"으응...방금 톡방에서 말한 거 빼곤 괜찮은 거 같아. 응. 소나도 다친 거 다 복구했고."
(괜찮다고는 하지만 소년의 얼굴에...다크서클이 보인다. 저번 모임에서 직접 보았을 때는 없었던.)
(편한 복장의 소년과- 그리고 그 옆, 반투명한 홀로그램의 형상으로 나온 넷 내비의 시선이...자신의 방에 생긴 구멍과 그 구멍으로 들어오는 파란 나비에게 일제히 향한다. 방은 특별할 것 없이 흰색과 청색 위주로, 중학생 남자아이가 쓸 것 같은 방이다. 창 밖으로 멀찍이 바닷가가 보이고 침대에 놓이는 꽃다발과 책상에 쌓이는 간식을 본 소년의 눈이 크게 벌어진다.)
"...네모 형? 네모 형이다!! 어서와!"
[네모 씨 안녀엉.]
(이윽고 나비의 모습이 인간으로 변화하자 놀라 황급히 인사한다.)
"으응...방금 톡방에서 말한 거 빼곤 괜찮은 거 같아. 응. 소나도 다친 거 다 복구했고."
(괜찮다고는 하지만 소년의 얼굴에...다크서클이 보인다. 저번 모임에서 직접 보았을 때는 없었던.)
#121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3:51:17
>>118
(그는 눈을 조금 더 가늘게 휜다. 흰 속눈썹 사이로 눈동자 가려진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던데, 그는 무엇을 그리 숨기고 있는 걸까. 왜 숨기려 드는 것일까... 굳이 따진다면, 답은 당신 역시 생각해내기 어렵지 않을 테다. 강박에 가까운 이타심, 스스로를 옭아맨 자기혐오나 당연해진 희생. 지나치게 오랫동안 무언가를 숨겨왔기에 이제는 습관처럼 변한 회피 반응. 당신도 생각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일 테다. 당신과 그는 제법, 닮은 점 있었으므로.)
(그러다 돌연 당신이 술을 꺼낸다. 그는 예상치 못했던 듯, 조금 눈을 크게 떴다가, 어색하게 잔을 받아든다. 당신의 말에 작게 고개 끄덕인다.)
...없어서 끊은지는 좀 됐지만, 좋아하는 편...이긴 해.
(이런 상황에서 아주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잠시 굳어있는 사고방식 풀기에 술은 제법 괜찮은 유화제 될 테다.)
건배사... 해본지가 너무 오래 됐는데.
(그는 멋쩍게 웃는다. 머뭇거리다가, 잔을 당신 쪽으로 살짝 들어올리며 입을 연다.)
별 건 없지만, 응. 행복과 평화를 바라며—, 정도로 해둘까.
(그는 눈을 조금 더 가늘게 휜다. 흰 속눈썹 사이로 눈동자 가려진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던데, 그는 무엇을 그리 숨기고 있는 걸까. 왜 숨기려 드는 것일까... 굳이 따진다면, 답은 당신 역시 생각해내기 어렵지 않을 테다. 강박에 가까운 이타심, 스스로를 옭아맨 자기혐오나 당연해진 희생. 지나치게 오랫동안 무언가를 숨겨왔기에 이제는 습관처럼 변한 회피 반응. 당신도 생각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일 테다. 당신과 그는 제법, 닮은 점 있었으므로.)
(그러다 돌연 당신이 술을 꺼낸다. 그는 예상치 못했던 듯, 조금 눈을 크게 떴다가, 어색하게 잔을 받아든다. 당신의 말에 작게 고개 끄덕인다.)
...없어서 끊은지는 좀 됐지만, 좋아하는 편...이긴 해.
(이런 상황에서 아주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잠시 굳어있는 사고방식 풀기에 술은 제법 괜찮은 유화제 될 테다.)
건배사... 해본지가 너무 오래 됐는데.
(그는 멋쩍게 웃는다. 머뭇거리다가, 잔을 당신 쪽으로 살짝 들어올리며 입을 연다.)
별 건 없지만, 응. 행복과 평화를 바라며—, 정도로 해둘까.
#122■-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03:51:24
>>120
(아이고. 이 나이에 다크서클 벌써부터 매달고 있으면 안 되는데. 라고 늘 다크서클을 매달고 지내는 청년이 생각했다. 자기 상태는 일단 상태고 당신이 꽤 많이 걱정이 됐는지 머뭇거리다가 손을 흔든다.)
소나씨도 안녕하세요-... 두 분 다 그래도 이기신 거 축하하구요. 으응.
(손수 침대에 놓인 꽃다발을 덥썩 잡아 리온의 품에 안겨준다. 소나한테 손으로 살랑살랑 인사도 하고. 그가 다시금 당신의 방을 둘러 본 뒤에 조심스럽게 묻는다.)
음-... 저 앉아도 될까요?
(어디 앉아야 할까 하고 슥슥 둘러본다. 일단 앉아야 당신 상태를 마저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고. 이 나이에 다크서클 벌써부터 매달고 있으면 안 되는데. 라고 늘 다크서클을 매달고 지내는 청년이 생각했다. 자기 상태는 일단 상태고 당신이 꽤 많이 걱정이 됐는지 머뭇거리다가 손을 흔든다.)
소나씨도 안녕하세요-... 두 분 다 그래도 이기신 거 축하하구요. 으응.
(손수 침대에 놓인 꽃다발을 덥썩 잡아 리온의 품에 안겨준다. 소나한테 손으로 살랑살랑 인사도 하고. 그가 다시금 당신의 방을 둘러 본 뒤에 조심스럽게 묻는다.)
음-... 저 앉아도 될까요?
(어디 앉아야 할까 하고 슥슥 둘러본다. 일단 앉아야 당신 상태를 마저 볼 수 있을 것 같다.)
#123○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04:01:21
>>122
"우와앗, 고마워!"
[고마워어 네모 씨.]
(리온이 꽃다발을 안아든다. 처음에는 얼떨결에, 그러나 조금 소중하게. 그러다가.)
"아 맞다 자리. 자리!"
(...황급하게 꽃다발을 다시 침대에 내려놓고 방에 놓인 이불장을 열어 방석 몇 개를 꺼낸다. 방석은 바닥에 놓고....손님도 먹으라는 듯 쿠키 받은 것도 책상 위에서 다시 방바닥에 내려놓는다.)
"여기 앉아!"
(이와중에 손님의 발에 신발이 신겨져있지 않은지 확인도 한다....신고 있다면 "저어기 우리 좌식 문화권이라...신발은 잠깐 여기 두자...응."이라면서, 쇼핑백을 찾아와 신발을 잠시 벗어둘 것을 권할지도.)
"음료수나 물 갖다줄까?"
(미리 준비를 못했더니 갑작스러운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다. 마침 소년의 부모님은 집을 비운 중인 듯 하다.)
"우와앗, 고마워!"
[고마워어 네모 씨.]
(리온이 꽃다발을 안아든다. 처음에는 얼떨결에, 그러나 조금 소중하게. 그러다가.)
"아 맞다 자리. 자리!"
(...황급하게 꽃다발을 다시 침대에 내려놓고 방에 놓인 이불장을 열어 방석 몇 개를 꺼낸다. 방석은 바닥에 놓고....손님도 먹으라는 듯 쿠키 받은 것도 책상 위에서 다시 방바닥에 내려놓는다.)
"여기 앉아!"
(이와중에 손님의 발에 신발이 신겨져있지 않은지 확인도 한다....신고 있다면 "저어기 우리 좌식 문화권이라...신발은 잠깐 여기 두자...응."이라면서, 쇼핑백을 찾아와 신발을 잠시 벗어둘 것을 권할지도.)
"음료수나 물 갖다줄까?"
(미리 준비를 못했더니 갑작스러운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다. 마침 소년의 부모님은 집을 비운 중인 듯 하다.)
#124칼라일-Cassandra(gXRGir.shi)2025-05-25 (일) 04:04:03
>>121
(짠- 청량한 소리가 울리고, 한 모금 마셔본다. 달거나 쓴 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옅게 퍼지는 꽃과 같은 향을 즐겨보며.)
맛이 어때? 요즘 가장 인기있는 종이라고 하더군.
(잠시 잔을 바라보다, 곧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며 가볍게 웃는다.)
어릴 적엔 이렇게 밤하늘을 보면서 술 마시는게 좋았는데, 하도 일이 많으니 술맛도 잊어버린 것 같아. 안 그래?
(가볍게 술잔을 내려두고, 무릎 위에 손을 올려둔다.)
서로 닮은 부분이 있으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야마나시와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려줄래?
(짠- 청량한 소리가 울리고, 한 모금 마셔본다. 달거나 쓴 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옅게 퍼지는 꽃과 같은 향을 즐겨보며.)
맛이 어때? 요즘 가장 인기있는 종이라고 하더군.
(잠시 잔을 바라보다, 곧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며 가볍게 웃는다.)
어릴 적엔 이렇게 밤하늘을 보면서 술 마시는게 좋았는데, 하도 일이 많으니 술맛도 잊어버린 것 같아. 안 그래?
(가볍게 술잔을 내려두고, 무릎 위에 손을 올려둔다.)
서로 닮은 부분이 있으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야마나시와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려줄래?
#125■-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04:07:05
>>123
(아아 미국인 이슈. 당신의 말마따나 청년은 로퍼를 실내에 당당히 신고 들어와 있었다. 그는 당신이 문화권을 설명하자 아차, 하며 황급히 신발을 벗어 쇼핑백이 고이 담아 둘 것이다. "죄송해요-..." 뒷머리를 긁적이며 하하 웃을지도.)
괜찮아요. 고생시킬 생각도 없고. 앉으셔요.
(손님맞이 많이 해 본 사람처럼 능숙하게 방 주인인 당신이 앉기를 권유한다. 그는 당신이 만일 앉는다면 그 다음에야 제 자리를 찾아 앉을 것이다.
그의 시선은 그 수많은 소소한 행동을 하는 동안에도 당신에게 콕 꽂혀있었다. 동시에, 고민 많은 눈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만큼만 딱 덮어주길 바라는 거지요.
(아아 미국인 이슈. 당신의 말마따나 청년은 로퍼를 실내에 당당히 신고 들어와 있었다. 그는 당신이 문화권을 설명하자 아차, 하며 황급히 신발을 벗어 쇼핑백이 고이 담아 둘 것이다. "죄송해요-..." 뒷머리를 긁적이며 하하 웃을지도.)
괜찮아요. 고생시킬 생각도 없고. 앉으셔요.
(손님맞이 많이 해 본 사람처럼 능숙하게 방 주인인 당신이 앉기를 권유한다. 그는 당신이 만일 앉는다면 그 다음에야 제 자리를 찾아 앉을 것이다.
그의 시선은 그 수많은 소소한 행동을 하는 동안에도 당신에게 콕 꽂혀있었다. 동시에, 고민 많은 눈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만큼만 딱 덮어주길 바라는 거지요.
#126○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04:31:12
(실내에 로퍼를 신고 들어온 건은....소년은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라면서 태연하게 물티슈로 바닥을 닦아 대응하는 반응을 보일지도. 앉으라는 말에 "아, 으응." 하고 리온도 단말기를 들고 방석에 앉아 당신을 마주본다. 자연히 소나의 홀로그램도 곁에 따라와서 같이앉은 모양새가 되었다.)
"으응...대련 자체의 기억 말고, 딱 그 부분만. 기왕이면 얘도!"
[나, 나도? 나는 괜찮은데....]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잖아. 이미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록도 다 해뒀고."
[아니. 나는 정말 괜찮대도오.]
(리온이 소나 또한 유혈 장면을 잊을 것을 권유하지만...소나는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이건 내 잘못도 있으니까,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두고 반면교사로 삼고 싶어-. 나는 '그것들'이랑 똑같아지고 싶지 않아.]
"음...그래도 괜찮겠어? 나중에 전체 스캔 검사했다가 그때의 기억 데이터를 보고 어른들이 뭐냐고 물어보면 어떡해."
[멋모르고 조크 바이러스 잘못 건드려서 당했다고 둘러대면 되지 않을까나. 리얼한 고어 연출 나오는...]
(조크 바이러스. 컴퓨터 자체를 망가뜨리기보단 사용자의 심리적인 동요나 불안을 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 그 비유 혹은 둘러댈 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는지 리온이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그런 것도 준비하다니 소나는 다 계획이 있구나아...오우."
[남들에겐 그런 핑계로 덮더라도 사람을 해친 일은 해친 일이기도 하고...리온이 반응 보니까 이제부터라도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으응.]
(소나가 진지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리온도 이를 납득한 듯, 따라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장 정리를 마친다.)
"그러니까 내 기억만 어떻게 해주면 될 거 같아...으응."
"으응...대련 자체의 기억 말고, 딱 그 부분만. 기왕이면 얘도!"
[나, 나도? 나는 괜찮은데....]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잖아. 이미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록도 다 해뒀고."
[아니. 나는 정말 괜찮대도오.]
(리온이 소나 또한 유혈 장면을 잊을 것을 권유하지만...소나는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이건 내 잘못도 있으니까,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두고 반면교사로 삼고 싶어-. 나는 '그것들'이랑 똑같아지고 싶지 않아.]
"음...그래도 괜찮겠어? 나중에 전체 스캔 검사했다가 그때의 기억 데이터를 보고 어른들이 뭐냐고 물어보면 어떡해."
[멋모르고 조크 바이러스 잘못 건드려서 당했다고 둘러대면 되지 않을까나. 리얼한 고어 연출 나오는...]
(조크 바이러스. 컴퓨터 자체를 망가뜨리기보단 사용자의 심리적인 동요나 불안을 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 그 비유 혹은 둘러댈 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는지 리온이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그런 것도 준비하다니 소나는 다 계획이 있구나아...오우."
[남들에겐 그런 핑계로 덮더라도 사람을 해친 일은 해친 일이기도 하고...리온이 반응 보니까 이제부터라도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으응.]
(소나가 진지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리온도 이를 납득한 듯, 따라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장 정리를 마친다.)
"그러니까 내 기억만 어떻게 해주면 될 거 같아...으응."
#127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4:32:36
>>124
(그는 곧바로 와인을 마시지는 않는다. 손끝으로 잔의 하부를 문질렀다가, 이후에서야 조금 들이킬 뿐이다. 마냥 달거나 알코올 향이 훅 올라오지 않고, 대신 옅은 꽃 향이 맴돈다. 적어도 당신이 나를 얼마나 신경썼는가는 알 수 있을 정도.)
...좋네.
(짧게 답한다. 일견 딱딱하게만 들리는 목소리. 잔을 기울여 술을 한 모금 더 입에 머금은 그는 느릿하게 그것을 목 뒤로 넘긴다. 서로 닮은 부분 있다는 당신의 말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죽지 못해 사는 불사자들. 과거에서 벗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떨쳐내지도 못한. 이어지는 질문에 구는 습관처럼 혀 끝을 잘근거리려다, 멈칫한다. 그 대신 잔을 쥐었던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갔다가, 다시 풀어진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눈. 잔에서 찰랑거리는 투명한 액체. 그것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이내 시선을 올려 당신을 본다. 곧은 시선 너머 불꽃 일렁거리며 흔들리는 듯하다.)
...대충 말할 것들은 다 말한 것 같은데, 뭐가 더 궁금해서 그래?
(가라앉은 목소리 조금 서늘하다. 그 자신도 내뱉고 나서야 그 사실 깨달은 듯, 잠시 숨을 멈춘다. 그러나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잔을 들어 입술을 축인다.)
(그는 곧바로 와인을 마시지는 않는다. 손끝으로 잔의 하부를 문질렀다가, 이후에서야 조금 들이킬 뿐이다. 마냥 달거나 알코올 향이 훅 올라오지 않고, 대신 옅은 꽃 향이 맴돈다. 적어도 당신이 나를 얼마나 신경썼는가는 알 수 있을 정도.)
...좋네.
(짧게 답한다. 일견 딱딱하게만 들리는 목소리. 잔을 기울여 술을 한 모금 더 입에 머금은 그는 느릿하게 그것을 목 뒤로 넘긴다. 서로 닮은 부분 있다는 당신의 말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죽지 못해 사는 불사자들. 과거에서 벗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떨쳐내지도 못한. 이어지는 질문에 구는 습관처럼 혀 끝을 잘근거리려다, 멈칫한다. 그 대신 잔을 쥐었던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갔다가, 다시 풀어진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눈. 잔에서 찰랑거리는 투명한 액체. 그것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이내 시선을 올려 당신을 본다. 곧은 시선 너머 불꽃 일렁거리며 흔들리는 듯하다.)
...대충 말할 것들은 다 말한 것 같은데, 뭐가 더 궁금해서 그래?
(가라앉은 목소리 조금 서늘하다. 그 자신도 내뱉고 나서야 그 사실 깨달은 듯, 잠시 숨을 멈춘다. 그러나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잔을 들어 입술을 축인다.)
#128칼라일-Cassandra(NnyVKFx0UK)2025-05-25 (일) 04:39:56
>>127
(당신의 경계에 잠시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저 시선이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도 좋을텐데. 칼라일의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고 가만히 당신을 바라본다. 조금 진정할 수 있도록.)
...
(때로는 공백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바람 소리만 들릴 정도로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다, 잔을 들어 한 모금 더 마신다. 이내 잔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한 병 더 필요하겠네.
(당신의 경계에 잠시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저 시선이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도 좋을텐데. 칼라일의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고 가만히 당신을 바라본다. 조금 진정할 수 있도록.)
...
(때로는 공백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바람 소리만 들릴 정도로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다, 잔을 들어 한 모금 더 마신다. 이내 잔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한 병 더 필요하겠네.
#129■-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04:41:30
>>126
(아마 당신이 바닥을 물티슈로 슥슥 닥고 있으면 으아악 괜찮아요 으아악 하면서 따라하고 있었을 것 같다. 거참 뭐하나 가만 두질 못하는 사람이다 싶다...
여차저차 하여 자리에 앉아 당신을 독대한 그는 가만히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정확히는 리온과 소나의 이야기이다. 그도 그 자리에 있던 만큼 당신들의 각자의 의사를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리온군 것만 하는 걸로.
(에헴. 그가 멋부리듯 헛기침을 살짝 하더니.)
...근데 걱정이긴 한데요. 리온군, 이번에 잠도 설친 것 같은데. 제가 숨기는 방식으로 하면 가끔 악몽을 꿀 거에요. 어쩌면 그 가끔이 자주가 될 지도 모르고.
(아예 지우는 건 그도 선호하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정신을 '편집'하는 거니까. 점점 그가 그 자신의 궤도를 인간에서부터 스스로 이탈시키는 감각이 든단 말이다. 그래서 거부한 것도 있었다.
그것도 있지만- 연속되는 기억을 안정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은 그도 일단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섬뜩함이 손가락에 잡히는 기분을 느끼며 당신에게 마저 말을 한다.)
꿈 내용을 기억 못 할 지도 모르고. 확실하게 잊어버린 게 아니니까 기억은 하겠지만... 아무튼...
(어찌 되었든 후속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심각성은 저도 아니까 해드리기야 하겠지만, 힘든 게 완전히 사라질 거라고는 장담 못해요.
(아마 당신이 바닥을 물티슈로 슥슥 닥고 있으면 으아악 괜찮아요 으아악 하면서 따라하고 있었을 것 같다. 거참 뭐하나 가만 두질 못하는 사람이다 싶다...
여차저차 하여 자리에 앉아 당신을 독대한 그는 가만히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정확히는 리온과 소나의 이야기이다. 그도 그 자리에 있던 만큼 당신들의 각자의 의사를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리온군 것만 하는 걸로.
(에헴. 그가 멋부리듯 헛기침을 살짝 하더니.)
...근데 걱정이긴 한데요. 리온군, 이번에 잠도 설친 것 같은데. 제가 숨기는 방식으로 하면 가끔 악몽을 꿀 거에요. 어쩌면 그 가끔이 자주가 될 지도 모르고.
(아예 지우는 건 그도 선호하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정신을 '편집'하는 거니까. 점점 그가 그 자신의 궤도를 인간에서부터 스스로 이탈시키는 감각이 든단 말이다. 그래서 거부한 것도 있었다.
그것도 있지만- 연속되는 기억을 안정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은 그도 일단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섬뜩함이 손가락에 잡히는 기분을 느끼며 당신에게 마저 말을 한다.)
꿈 내용을 기억 못 할 지도 모르고. 확실하게 잊어버린 게 아니니까 기억은 하겠지만... 아무튼...
(어찌 되었든 후속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심각성은 저도 아니까 해드리기야 하겠지만, 힘든 게 완전히 사라질 거라고는 장담 못해요.
#130○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04:58:33
>>129
"그래도 그것뿐이라면...악몽만 꾸는 정도고 그렇게 해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다. 악몽이라면 간밤에 이미 꿨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이 계속 꾸겠지."
(잠깐 생각하는 듯 고개를 숙이던 리온은 웃어보인다. 그래도 좋댄다. 지켜보던 소나는 조금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지만.)
"사실 어제 대련 끝나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왠지 사람을 오래 보고 있는 게 힘들어서. 이대로 다시 학교 가면 정말 안 괜찮을 거 같더라고...이거만 좀 해결되면 나을 거 같아."
(...이쯤되면 당신은 슬슬 알아차렸을 것이다. 음료를 한 모금씩 홀짝이는 리온의 시선이 자신에게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자꾸 맨바닥이나, 방석 끄트머리나, 당신이 주었던 음료수 잔으로 향하곤 한다는 것을. 매일매일 꽤 많은 사람을 봐야 하는 리온에게 이러한 증상은 분명 곤란한 일이었다. 그래서 갑자기 기억을 지워줄 사람을 찾은 것이었다.)
"그래도 그것뿐이라면...악몽만 꾸는 정도고 그렇게 해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다. 악몽이라면 간밤에 이미 꿨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이 계속 꾸겠지."
(잠깐 생각하는 듯 고개를 숙이던 리온은 웃어보인다. 그래도 좋댄다. 지켜보던 소나는 조금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지만.)
"사실 어제 대련 끝나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왠지 사람을 오래 보고 있는 게 힘들어서. 이대로 다시 학교 가면 정말 안 괜찮을 거 같더라고...이거만 좀 해결되면 나을 거 같아."
(...이쯤되면 당신은 슬슬 알아차렸을 것이다. 음료를 한 모금씩 홀짝이는 리온의 시선이 자신에게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자꾸 맨바닥이나, 방석 끄트머리나, 당신이 주었던 음료수 잔으로 향하곤 한다는 것을. 매일매일 꽤 많은 사람을 봐야 하는 리온에게 이러한 증상은 분명 곤란한 일이었다. 그래서 갑자기 기억을 지워줄 사람을 찾은 것이었다.)
#131■-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05:04:50
>>130
(큰 트라우마로 남았나 보다. 그걸 알아챈 청년은 잠깐 말이 없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청년이 잠깐동안 무언가 헤아리듯 손가락을 휘적거리다가.)
소나씨는 괜찮은 거죠?
(그렇게 묻는다.)
...그러니까 제가 묻는 건 소나씨가 지금 상태가 괜찮은 것도 있지만 제가 리온씨 기억을 덮어두는 것도 괜찮냐는 거에요. 소나씨는... 싫어하실 지도 모르니까.
(그는 어렴풋이, 본능적인 감으로 말미암아 소나가 자신같은 초차원적 존재를 싫어하지 않나 싶은 걸 짐작한다. 거기까지 가닿진 않더라도, 청년 생각에 아주 근처의 친구가 충격적인 일 때문에 기억을 지우고 싶어- 라는 결론을 내린 상황에 대안 A를 제시하러 온 인간이 고깝게 보일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청년의 생각이었다. 데인 게 많은 요즘, 참 조심스러운 태도다.)
괜찮으시다면- 그래요. 해보겠습니다.
(동시에 청년의 손아귀에서부터 나비 몇 마리가 살랑살랑 피어난다. 그의 외과 도구이고 마법봉이고 수많은 정교한 실자락인 그것들.)
...사후 처방으로 꿀차를 타드려야겠어요.
(큰 트라우마로 남았나 보다. 그걸 알아챈 청년은 잠깐 말이 없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청년이 잠깐동안 무언가 헤아리듯 손가락을 휘적거리다가.)
소나씨는 괜찮은 거죠?
(그렇게 묻는다.)
...그러니까 제가 묻는 건 소나씨가 지금 상태가 괜찮은 것도 있지만 제가 리온씨 기억을 덮어두는 것도 괜찮냐는 거에요. 소나씨는... 싫어하실 지도 모르니까.
(그는 어렴풋이, 본능적인 감으로 말미암아 소나가 자신같은 초차원적 존재를 싫어하지 않나 싶은 걸 짐작한다. 거기까지 가닿진 않더라도, 청년 생각에 아주 근처의 친구가 충격적인 일 때문에 기억을 지우고 싶어- 라는 결론을 내린 상황에 대안 A를 제시하러 온 인간이 고깝게 보일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청년의 생각이었다. 데인 게 많은 요즘, 참 조심스러운 태도다.)
괜찮으시다면- 그래요. 해보겠습니다.
(동시에 청년의 손아귀에서부터 나비 몇 마리가 살랑살랑 피어난다. 그의 외과 도구이고 마법봉이고 수많은 정교한 실자락인 그것들.)
...사후 처방으로 꿀차를 타드려야겠어요.
#132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5:06:47
>>128
(그는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 다만, 말없이 잔을 기울인다. 당신과 달리, 얼마간 날카롭게 시선 마주쳐오던 그는 곧 시선을 거두었다. 침묵 흐른다. 서늘한 바람 소리만이 그 정적을 채운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짐작키 어려운 낯으로, 그는 끝내 잔을 비운다. 그리고 달칵, 유리잔이 테이블에 내려놓아지며 부딪히는 작은 소리 울린다. 그는 다시 손을 테이블 아래로,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얼핏 평온해 보이는 태도.)
(그는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 다만, 말없이 잔을 기울인다. 당신과 달리, 얼마간 날카롭게 시선 마주쳐오던 그는 곧 시선을 거두었다. 침묵 흐른다. 서늘한 바람 소리만이 그 정적을 채운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짐작키 어려운 낯으로, 그는 끝내 잔을 비운다. 그리고 달칵, 유리잔이 테이블에 내려놓아지며 부딪히는 작은 소리 울린다. 그는 다시 손을 테이블 아래로,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얼핏 평온해 보이는 태도.)
#133○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05:21:24
[리온이를 괴롭게 하고 일상생활에 곤란하게 하는 거라면 없어도 돼. 부탁할게 네모 씨.]
"으응!"
(소나는 한 점의 망설임 없이 진심으로 답했다. 당신을 껄끄러워하는 기색도 없다. 소나는 여전히 당신을 좋은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아군으로 보고 있었으니까.)
"와아."
(두 명의 시선이 다시 나비에게 쏠린다. 그러다 리온은 급히 자세를 양반다리를 하고 허리를 바르게 편 자세로 고쳐앉으며 나비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소나도 따라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다. )
"꿀차?"
[아, 별이 씨한테도 줬던 그거일까나. 그것도 네모 씨 능력의 매개체인거야-. 나쁜 꿈을 덜 꾸게 해주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당신의 호의에 리온이 기꺼이 웃는다.)
"으응!"
(소나는 한 점의 망설임 없이 진심으로 답했다. 당신을 껄끄러워하는 기색도 없다. 소나는 여전히 당신을 좋은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아군으로 보고 있었으니까.)
"와아."
(두 명의 시선이 다시 나비에게 쏠린다. 그러다 리온은 급히 자세를 양반다리를 하고 허리를 바르게 편 자세로 고쳐앉으며 나비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소나도 따라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는다. )
"꿀차?"
[아, 별이 씨한테도 줬던 그거일까나. 그것도 네모 씨 능력의 매개체인거야-. 나쁜 꿈을 덜 꾸게 해주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당신의 호의에 리온이 기꺼이 웃는다.)
#134칼라일-Cassandra(rV5EuK6M56)2025-05-25 (일) 05:24:17
>>132
(약간의 침묵이 흐르고, 무겁게 입을 뗀다.)
그렇게... 언제까지고 물러서기만 하면.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다 손을 내린다.)
난 언제까지고, 너의 주변만... 공전하게 되겠지.
(어쩌다 이렇게 마음을 안 드러낼까, 구부정이 허리를 숙인 채 당신을 바라본다.)
언제까지고 이런 상태가 유지되길 바란다면, 더 깊게 파고들지 않겠지만...
...친우니까 묻고 있는거야. 끝까지 혼자 감당하지 않길 바라서.
그러니,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든, 아니든. 알려줘. 너 혼자만 떠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루나시에게 한쪽 손을 뻗으며 말한다. 잡아달라는 듯이.)
(약간의 침묵이 흐르고, 무겁게 입을 뗀다.)
그렇게... 언제까지고 물러서기만 하면.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다 손을 내린다.)
난 언제까지고, 너의 주변만... 공전하게 되겠지.
(어쩌다 이렇게 마음을 안 드러낼까, 구부정이 허리를 숙인 채 당신을 바라본다.)
언제까지고 이런 상태가 유지되길 바란다면, 더 깊게 파고들지 않겠지만...
...친우니까 묻고 있는거야. 끝까지 혼자 감당하지 않길 바라서.
그러니,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든, 아니든. 알려줘. 너 혼자만 떠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루나시에게 한쪽 손을 뻗으며 말한다. 잡아달라는 듯이.)
#135■-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05:32:43
>>133
잊고 있다가 뒤늦게 떠오른 거긴 해요 그것도. 그럼 다 처치하고 나중에 돌아가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돌리고는 했는데 말이다. 그 자신도 흐리게 스러진 부분이 있으니...)
(그가 머쓱하게 이야기를 하든 말든 나비 여럿은 리온을 향한다. 천천히 팔랑팔랑, 몇 마리는 눈가에서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몇 마리는 당신의 이마에 앉는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청년이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블러 처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윽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그 끔찍한 형상은 천천히 기억에서 부옇게 변해간다. 마치 너무 오래 곱씹어서 더는 떠올릴 필요도 없어진 것처럼.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처럼. 그리고 그것은 가라앉는다. 언젠가 꾼 악몽도 기억 속에 결국 잊히듯. 언젠가 꾼 길몽도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듯.
그러나 그것은 도려내지지 않는다. 결국 당신의 안에 있을 것이다.
시험 문제를 풀다가 알쏭달쏭한 문제를 만난 것처럼 그것은 당신의 물음표 하나로 남을 것이다. 돌이켜 수없이 생각하려 하는 것도 당신의 의지, 떠올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다시금 떠올리는 것도- 당신의 의지. 결국 당신에게 달린, 시혜적인 조치일지도 모른다.)
쉬이, 잠들어라.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것으로 될지도. 풀이를 잊은 문제는 영영 잊어버리게 되듯이.
그렇게 당신을 괴롭히던 형상이 내리눌린다. 잠에 빠지듯.)
잊고 있다가 뒤늦게 떠오른 거긴 해요 그것도. 그럼 다 처치하고 나중에 돌아가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돌리고는 했는데 말이다. 그 자신도 흐리게 스러진 부분이 있으니...)
(그가 머쓱하게 이야기를 하든 말든 나비 여럿은 리온을 향한다. 천천히 팔랑팔랑, 몇 마리는 눈가에서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몇 마리는 당신의 이마에 앉는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청년이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블러 처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윽고 당신이 바라는 대로, 그 끔찍한 형상은 천천히 기억에서 부옇게 변해간다. 마치 너무 오래 곱씹어서 더는 떠올릴 필요도 없어진 것처럼.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처럼. 그리고 그것은 가라앉는다. 언젠가 꾼 악몽도 기억 속에 결국 잊히듯. 언젠가 꾼 길몽도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듯.
그러나 그것은 도려내지지 않는다. 결국 당신의 안에 있을 것이다.
시험 문제를 풀다가 알쏭달쏭한 문제를 만난 것처럼 그것은 당신의 물음표 하나로 남을 것이다. 돌이켜 수없이 생각하려 하는 것도 당신의 의지, 떠올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다시금 떠올리는 것도- 당신의 의지. 결국 당신에게 달린, 시혜적인 조치일지도 모른다.)
쉬이, 잠들어라.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것으로 될지도. 풀이를 잊은 문제는 영영 잊어버리게 되듯이.
그렇게 당신을 괴롭히던 형상이 내리눌린다. 잠에 빠지듯.)
#136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6:01:02
>>134
(당신의 목소리 들려온다. 그는 습관처럼 시선 들어 그 음성을 쫓는다. 그러자 당신 보인다. 차차 말이 이어질 수록, 그의 낯이 고요히 가라앉는다. 혹은, 조금은 아연한 낯빛으로, 창백히. 손끝이 움찔거린다. 그는 테이블 아래서 손을 주먹 쥐었다가, 핀다. 반달 모양의 자국이 여럿 남는다. 그는, 그러니까. 인긴 관계에 한해서는 원체 무른지라 이리 다가오려 드는 사람 내치는 법은 몰랐고. 멍하니 당신의 눈을 보던 시선이, 이내 제 앞에 놓여진 손을 향한다. 숨이 약간 막히는 듯한 기분 든다. 제가 뭐라고. 그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 다음으로는, 제가 다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는가, 고. 가장 익숙한 도피의 방식을 택해서. 시선 당신 향해 올라간다. 그는 입술 열지만, 소리 나오지는 않는다. 고개 기울여 숙인다.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속이 울렁거린다. 손끝이 가늘게 떨린다. 그는 그것을 다잡듯 다시 손을 힘주어 쥐었다가 편다. 머뭇거린다. 그 끝에 오른손을 테이블 위에 올린다. 잠깐 멈칫하다, 이내 조금 더 뻗어 당신의 손 위에 겹친다. 잡지는 않았으나, 도망가지도 않은 채. 가만히. 그 손은 여전히 따스하나 무게감 없이만 느껴진다. 혹여라도 손을 잡는다면, 굳은살과 흉터로 뒤덮여 지나치게 거칠거나 매끈한 부분들 느껴질 테고.)
...친우라고 생각하는구나.
(멍한 목소리로 되뇌인다. 웃기지, 당신이 소중하다 말한 것은 그가 먼저였으면서도. 정작 당신이 그리 말하자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 들었다는 것처럼 곱씹는 것이.)
(당신의 목소리 들려온다. 그는 습관처럼 시선 들어 그 음성을 쫓는다. 그러자 당신 보인다. 차차 말이 이어질 수록, 그의 낯이 고요히 가라앉는다. 혹은, 조금은 아연한 낯빛으로, 창백히. 손끝이 움찔거린다. 그는 테이블 아래서 손을 주먹 쥐었다가, 핀다. 반달 모양의 자국이 여럿 남는다. 그는, 그러니까. 인긴 관계에 한해서는 원체 무른지라 이리 다가오려 드는 사람 내치는 법은 몰랐고. 멍하니 당신의 눈을 보던 시선이, 이내 제 앞에 놓여진 손을 향한다. 숨이 약간 막히는 듯한 기분 든다. 제가 뭐라고. 그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 다음으로는, 제가 다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는가, 고. 가장 익숙한 도피의 방식을 택해서. 시선 당신 향해 올라간다. 그는 입술 열지만, 소리 나오지는 않는다. 고개 기울여 숙인다.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속이 울렁거린다. 손끝이 가늘게 떨린다. 그는 그것을 다잡듯 다시 손을 힘주어 쥐었다가 편다. 머뭇거린다. 그 끝에 오른손을 테이블 위에 올린다. 잠깐 멈칫하다, 이내 조금 더 뻗어 당신의 손 위에 겹친다. 잡지는 않았으나, 도망가지도 않은 채. 가만히. 그 손은 여전히 따스하나 무게감 없이만 느껴진다. 혹여라도 손을 잡는다면, 굳은살과 흉터로 뒤덮여 지나치게 거칠거나 매끈한 부분들 느껴질 테고.)
...친우라고 생각하는구나.
(멍한 목소리로 되뇌인다. 웃기지, 당신이 소중하다 말한 것은 그가 먼저였으면서도. 정작 당신이 그리 말하자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 들었다는 것처럼 곱씹는 것이.)
#137칼라일-Cassandra(RZc4VEC6LW)2025-05-25 (일) 06:16:22
>>136
(올려둔 손을 잡는다. 흉터로 차있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 손끝으로 당신 손 안의 자국들을 더듬어보고, 칼라일은 꾹 눈을 감았다 뜬다. 지난 시간이 나이테처럼 손에 쌓였구나,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당신을 바라본다. 푸른 눈에는 슬픔도, 추억도, 걱정도 담긴 채.)
언제나 그랬지.
(천천히 손을 놓으며 말한다.)
그러니, 내가 도울 수 있게 해줄래. 함께하도록.
(올려둔 손을 잡는다. 흉터로 차있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 손끝으로 당신 손 안의 자국들을 더듬어보고, 칼라일은 꾹 눈을 감았다 뜬다. 지난 시간이 나이테처럼 손에 쌓였구나,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당신을 바라본다. 푸른 눈에는 슬픔도, 추억도, 걱정도 담긴 채.)
언제나 그랬지.
(천천히 손을 놓으며 말한다.)
그러니, 내가 도울 수 있게 해줄래. 함께하도록.
#138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6:32:23
>>137
(손만이 아닐 테다. 아마 당신도 그렇겠지. 마치 지도나 하나의 기록과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몸을 양피지 삼아 빼곡히 적어내려진 과거. 그는 당신이 제 손을 더듬어 보는 동안 가만히 있는다. 얌전히, 혹은 멍하니. 손을 내어준 채로. 그러다 손끝 미미하게 까닥인다. 희미해진 지문으로 당신의 손바닥 마주 쓸어보듯. 그의 시선은 당신보다 몇 초 늦게 들어올려진다. 다시 손이, 온기가 떨어진다. 그는 수긍하듯 다시 제 것을 거두어 손바닥을 아래 가게 덮는다. 그러나 테이블 아래 두지는 않는다.)
그렇게 말해도,
(그는 말을 멈춘다. 혀로 입술을 축인다. 무어라 말해야 할지를 모른다. 해봤자 두 번째다, 이런 경험은. 그는 다른 손으로 자신의 오른 어깨를 꾹 누르다가, 쓸어내리듯 한다. 조금 움츠러든 어깨. 곧 그것을 꺠달았는지, 의도적으로 어깨에서 힘을 빼기는 하나 완전히 긴장 풀리지는 않은 몸. 그의 시선이 당신을 비껴나간다. 대신 그 뒤를 향한다. 초점 흐려진 시선. 입술을 달싹인다. 희미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우리 같은 사람이 죽지 못해 산다는 건... 너도 잘 알겠지, 칼라일.
(손만이 아닐 테다. 아마 당신도 그렇겠지. 마치 지도나 하나의 기록과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몸을 양피지 삼아 빼곡히 적어내려진 과거. 그는 당신이 제 손을 더듬어 보는 동안 가만히 있는다. 얌전히, 혹은 멍하니. 손을 내어준 채로. 그러다 손끝 미미하게 까닥인다. 희미해진 지문으로 당신의 손바닥 마주 쓸어보듯. 그의 시선은 당신보다 몇 초 늦게 들어올려진다. 다시 손이, 온기가 떨어진다. 그는 수긍하듯 다시 제 것을 거두어 손바닥을 아래 가게 덮는다. 그러나 테이블 아래 두지는 않는다.)
그렇게 말해도,
(그는 말을 멈춘다. 혀로 입술을 축인다. 무어라 말해야 할지를 모른다. 해봤자 두 번째다, 이런 경험은. 그는 다른 손으로 자신의 오른 어깨를 꾹 누르다가, 쓸어내리듯 한다. 조금 움츠러든 어깨. 곧 그것을 꺠달았는지, 의도적으로 어깨에서 힘을 빼기는 하나 완전히 긴장 풀리지는 않은 몸. 그의 시선이 당신을 비껴나간다. 대신 그 뒤를 향한다. 초점 흐려진 시선. 입술을 달싹인다. 희미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우리 같은 사람이 죽지 못해 산다는 건... 너도 잘 알겠지, 칼라일.
#139칼라일-Cassandra(J7XQxhtKX2)2025-05-25 (일) 06:57:45
>>138
(움츠러드는 당신을 측은한 눈으로 바라본다.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을까. 다독이려 손을 움찔거리다, 가만히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그렇지.
(저주에 가까운 생존. 얼마나 오랜 시간을 빛도 닿지 않는 곳에서 보냈던가. 잠시 손을 떨다가 반대쪽 손으로 살짝 가린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짧은 생을 사는 사람보다도, 방황하면서.
(마치 하늘의 별처럼-. 그렇게 빛나면 좋을테지만.)
(움츠러드는 당신을 측은한 눈으로 바라본다.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을까. 다독이려 손을 움찔거리다, 가만히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그렇지.
(저주에 가까운 생존. 얼마나 오랜 시간을 빛도 닿지 않는 곳에서 보냈던가. 잠시 손을 떨다가 반대쪽 손으로 살짝 가린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짧은 생을 사는 사람보다도, 방황하면서.
(마치 하늘의 별처럼-. 그렇게 빛나면 좋을테지만.)
#140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7:10:17
>>139
(그는 말이 없다. 이번에는 유달리 길다, 짧은 침묵이라기에는. 시선을 내리뜬다. 짙푸른 눈동자 위로 그림자 드리운다. 그는 주먹을 쥔다. 과하게 힘이 들어간 탓에 가늘게 떨리는 손. 희게 도드라진 뼈마디. 그는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한다. 그럴 만한 주제인 탓이다. 몇 번이고 마른 침을 삼킨 끝에야, 그는 말을 꺼낸다.)
...죽을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
(희미한 목소리긴 하나 떨리진 않는다. 어찌 본다면 기이할 정도로 평이하며 평온하게까지 들리는. 마치 가장 깊은 바다가 그러하며 폭풍의 눈 속이 고요하듯.)
(그는 말이 없다. 이번에는 유달리 길다, 짧은 침묵이라기에는. 시선을 내리뜬다. 짙푸른 눈동자 위로 그림자 드리운다. 그는 주먹을 쥔다. 과하게 힘이 들어간 탓에 가늘게 떨리는 손. 희게 도드라진 뼈마디. 그는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한다. 그럴 만한 주제인 탓이다. 몇 번이고 마른 침을 삼킨 끝에야, 그는 말을 꺼낸다.)
...죽을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
(희미한 목소리긴 하나 떨리진 않는다. 어찌 본다면 기이할 정도로 평이하며 평온하게까지 들리는. 마치 가장 깊은 바다가 그러하며 폭풍의 눈 속이 고요하듯.)
#141칼라일-Cassandra(QdeH29cLC.)2025-05-25 (일) 07:26:53
>>140
(당신의 말을 듣고 멈칫, 모든 행동이 멈춘다. 그리고 정처없는 손을 움직이다, 다시 멈칫. 그리고 잠깐의 시간동안 수 가지 대답을 떠올려본다. 수천, 수만, 수억번은 생각해본 희망이기에, 축복이라고 답할까. 아니면 염치없게도 지금이라도 살아봐야 한다 말할까. 모순적이게도, 불사자일수록 답할 수 없는 질문. 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축복일까. 그래, 부정하지는 않겠어.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그렇게 살아가는 기쁨의 끝. 무존재의 평화. 그것만은 우리에게서 영원히 박탈된 바 있기에.)
이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그것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나약한 것 같아.
(눈을 감고 미소를 짓는다. 자조와 약간의 포기를 담은 듯.)
(당신의 말을 듣고 멈칫, 모든 행동이 멈춘다. 그리고 정처없는 손을 움직이다, 다시 멈칫. 그리고 잠깐의 시간동안 수 가지 대답을 떠올려본다. 수천, 수만, 수억번은 생각해본 희망이기에, 축복이라고 답할까. 아니면 염치없게도 지금이라도 살아봐야 한다 말할까. 모순적이게도, 불사자일수록 답할 수 없는 질문. 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축복일까. 그래, 부정하지는 않겠어.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그렇게 살아가는 기쁨의 끝. 무존재의 평화. 그것만은 우리에게서 영원히 박탈된 바 있기에.)
이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그것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나약한 것 같아.
(눈을 감고 미소를 짓는다. 자조와 약간의 포기를 담은 듯.)
#142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7:33:44
>>141
나도 그래.
(그는 덤덤히 답한다. 놀라는 기색 없다. 지나치게 차분한 태도는 이미 그가 이 주제를 닳고 닳았을 정도로 곱씹어 보았음 시사한다. 삶의 매순간 죽음이 그와 함께 하였되 손을 뻗지는 않았음을.)
지금 당장 죽겠다는 소리도, 뭣도 아니지만... 그래. 적어도 나는 죽고 싶어, 언젠가는. 그게 당신을 다시 만나고, 내가 책임질 이가 있는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는 천천히 손에서 힘을 빼낸다. 손톱 아래 묻어나온 무언가가 얼핏 보이지만, 어쩌면 당신이 그에 신경 기울이기도 전에 다른 손 아래로 덮일 테다. 그는 말을 잇는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까. 확실히 나는 불안했어. 죄의식도 있었어. 칼라일의 말이 옳아. 왜냐하면 나는—
(퍼즐 조각은 이미 전부 모여졌다. 당신이라 한들 그것을 맞추는 것이 어렵진 않을 테다. 이어질 말 예상하기는.)
그가 나를 죽여줄 수 있다고 했어, 내 미련이 다 하는 어느 날.
(그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본다. 올곧은 시선. 여전히 푸른 눈동자. 그러나...)
그리고 그건 허풍이나 거짓이 아니야. 그렇게 나는... '느꼈어'.
나도 그래.
(그는 덤덤히 답한다. 놀라는 기색 없다. 지나치게 차분한 태도는 이미 그가 이 주제를 닳고 닳았을 정도로 곱씹어 보았음 시사한다. 삶의 매순간 죽음이 그와 함께 하였되 손을 뻗지는 않았음을.)
지금 당장 죽겠다는 소리도, 뭣도 아니지만... 그래. 적어도 나는 죽고 싶어, 언젠가는. 그게 당신을 다시 만나고, 내가 책임질 이가 있는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는 천천히 손에서 힘을 빼낸다. 손톱 아래 묻어나온 무언가가 얼핏 보이지만, 어쩌면 당신이 그에 신경 기울이기도 전에 다른 손 아래로 덮일 테다. 그는 말을 잇는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까. 확실히 나는 불안했어. 죄의식도 있었어. 칼라일의 말이 옳아. 왜냐하면 나는—
(퍼즐 조각은 이미 전부 모여졌다. 당신이라 한들 그것을 맞추는 것이 어렵진 않을 테다. 이어질 말 예상하기는.)
그가 나를 죽여줄 수 있다고 했어, 내 미련이 다 하는 어느 날.
(그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본다. 올곧은 시선. 여전히 푸른 눈동자. 그러나...)
그리고 그건 허풍이나 거짓이 아니야. 그렇게 나는... '느꼈어'.
#143칼라일-Cassandra(NnyVKFx0UK)2025-05-25 (일) 07:41:32
>>142
(당신의 손톱을 보고, 손을 뻗어본다. 내어준다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니라면 별 수 없이 손을 거둘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말을 천천히 듣다가, 눈을 마주친다.)
...그래서, 말리지 못한 스스로에게 화가 난 거야? 그때, 너만이 위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막지 못해서, 더 자세히 말하지 못해서?
(당신의 손톱을 보고, 손을 뻗어본다. 내어준다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니라면 별 수 없이 손을 거둘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말을 천천히 듣다가, 눈을 마주친다.)
...그래서, 말리지 못한 스스로에게 화가 난 거야? 그때, 너만이 위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막지 못해서, 더 자세히 말하지 못해서?
#144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8:00:08
>>143
(그는 머뭇거린다. 그러나 끝내 손을 내어준다. 당신이 움켜쥔 손을 피고 손톱이나 손바닥을 바라보려 한다면 큰 힘이 들지는 않을 테다. 피는 부재한다. 손바닥 역시 무얼 했느냐는 듯 말끔하다. 본래 있던 흉터와 굳은살은 제한다면. 그러나 손톱 밑을 자세히, 아주 자세히 살펴본다면 있을 작게 떨어져 나온 살점 따위. 그는 말이 없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아랫입술을 깨문다. 희게 질리는 피부.)
...나는, 내가, 그거를...
(가늘게 떨리기 시작하는 목소리. 유리에 균열이 가듯. 혹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처럼. 순간 숨을 들이킨다. 제대로 그걸 내뱉지도 못하는 듯, 색색거린다.)
...알고, 있었는데... 그, 런 약속을 한 걸 들키면,
(약속?)
분명... 크게 화내고 슬퍼할 게 분명하니까, 그게 무서워서. 하지만 그걸 뺴놓고는 설명할 수도 없으니까, 나는,
(더이상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낯이 창백히 질린다. 그는 숨을 고르려 얼마간 노력한다.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했으나, 그는 말을 이어나간다.)
그게, 차라리... 전부 말했다면, 그러면,
(그는 무의식적으로 목가를 더듬는다. 그리고 나서는 머리 어딘가 쯤을. 더이상은 피 묻어나오지 않는 상처들임을 알면서도.)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내 이기심 때문에, 고작... 그런.
(속이 울렁거렸다. 그러나 나오는 것은 없다, 언제나 그러했듯.)
(그는 머뭇거린다. 그러나 끝내 손을 내어준다. 당신이 움켜쥔 손을 피고 손톱이나 손바닥을 바라보려 한다면 큰 힘이 들지는 않을 테다. 피는 부재한다. 손바닥 역시 무얼 했느냐는 듯 말끔하다. 본래 있던 흉터와 굳은살은 제한다면. 그러나 손톱 밑을 자세히, 아주 자세히 살펴본다면 있을 작게 떨어져 나온 살점 따위. 그는 말이 없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아랫입술을 깨문다. 희게 질리는 피부.)
...나는, 내가, 그거를...
(가늘게 떨리기 시작하는 목소리. 유리에 균열이 가듯. 혹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처럼. 순간 숨을 들이킨다. 제대로 그걸 내뱉지도 못하는 듯, 색색거린다.)
...알고, 있었는데... 그, 런 약속을 한 걸 들키면,
(약속?)
분명... 크게 화내고 슬퍼할 게 분명하니까, 그게 무서워서. 하지만 그걸 뺴놓고는 설명할 수도 없으니까, 나는,
(더이상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낯이 창백히 질린다. 그는 숨을 고르려 얼마간 노력한다.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했으나, 그는 말을 이어나간다.)
그게, 차라리... 전부 말했다면, 그러면,
(그는 무의식적으로 목가를 더듬는다. 그리고 나서는 머리 어딘가 쯤을. 더이상은 피 묻어나오지 않는 상처들임을 알면서도.)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내 이기심 때문에, 고작... 그런.
(속이 울렁거렸다. 그러나 나오는 것은 없다, 언제나 그러했듯.)
#145칼라일-Cassandra(7l.Ca9Px0y)2025-05-25 (일) 08:23:16
>>144
(...살점을 보고, 미간을 찌푸린다. 언제까지고 자신을 상처입힐 생각이니. 못 본 척 손을 내려놓았다.)
약ㅅ...
(점점 불안해지는 당신의 모습에, 어깨를 붙잡으려 양 팔을 뻗는다. 더 나아가도 괜찮다면 휙 안아버리고 등을 토닥이며 말할 것이다. 당신이 날개로 품어주었듯이.)
그만! 그만, 스스로를 그만 괴롭혀! 이기적이지도 않고, 잘못도 아니야.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짓은 그만둬! 바꾸지 못하는 걸-.
(바꾸지 못하는 걸 되뇌어봐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잖아. 스스로에게도 통하는 이야기다. 차마 뒤는 내뱉지 못하고, 이를 꾹 문다. 턱이 도드라질 정도로.)
...그래, 그래. 알겠어. 천천히 풀어내.
(카산드라가 진정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기로 한다.)
(...살점을 보고, 미간을 찌푸린다. 언제까지고 자신을 상처입힐 생각이니. 못 본 척 손을 내려놓았다.)
약ㅅ...
(점점 불안해지는 당신의 모습에, 어깨를 붙잡으려 양 팔을 뻗는다. 더 나아가도 괜찮다면 휙 안아버리고 등을 토닥이며 말할 것이다. 당신이 날개로 품어주었듯이.)
그만! 그만, 스스로를 그만 괴롭혀! 이기적이지도 않고, 잘못도 아니야.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짓은 그만둬! 바꾸지 못하는 걸-.
(바꾸지 못하는 걸 되뇌어봐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잖아. 스스로에게도 통하는 이야기다. 차마 뒤는 내뱉지 못하고, 이를 꾹 문다. 턱이 도드라질 정도로.)
...그래, 그래. 알겠어. 천천히 풀어내.
(카산드라가 진정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기로 한다.)
#146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09:33:16
>>145
(아이러니하지 않나. 타인을 날개로 덮으며 안정시켜주었던 이가, 정작 그 스스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게. 그는 다가오는 당신을 잠시 올려다본다. 시리게 일렁이는 눈동자며 창백한 낯. 얕고 빠른 숨. 그에 맞춰 빠르게 오르내리는 가슴팍이나 굳은 어깨. 분명 몸은 다 자란 성인의 것임에도, 어딘가 길 잃은 앳된 이가 겹쳐 보인다. 두렵고, 혼란스러우며. 언제나 잘못된 길을 들어선 것만 같아서. 그 자리에 망연히 서있기만 하는. 그리 있던 그는, 이내, 천천히 손을 내린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다. 툭. 당신에게 가벼운 무게 얹힌다. 그가 얼굴 묻어온 탓에 느껴지는 것은 맞닿은 곳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뿐이다. 가늘게 떨리는 몸이며 스스로 제어하려 노력하며 길게 내뱉는 숨소리 따위. 분명 당신에 비하면 온기 감도나... 지나치게 더운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체온. 몇 번이고 손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 그 끝에 손을 조금 올리지만, 당신의 옷자락을 잡는 것조차 머뭇거리듯 주춤거리다. 아주 조심스럽게, 옷의 끄트머리만을 손가락 사이에 살짝 쥐려 드는 그.)
(아이러니하지 않나. 타인을 날개로 덮으며 안정시켜주었던 이가, 정작 그 스스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게. 그는 다가오는 당신을 잠시 올려다본다. 시리게 일렁이는 눈동자며 창백한 낯. 얕고 빠른 숨. 그에 맞춰 빠르게 오르내리는 가슴팍이나 굳은 어깨. 분명 몸은 다 자란 성인의 것임에도, 어딘가 길 잃은 앳된 이가 겹쳐 보인다. 두렵고, 혼란스러우며. 언제나 잘못된 길을 들어선 것만 같아서. 그 자리에 망연히 서있기만 하는. 그리 있던 그는, 이내, 천천히 손을 내린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다. 툭. 당신에게 가벼운 무게 얹힌다. 그가 얼굴 묻어온 탓에 느껴지는 것은 맞닿은 곳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뿐이다. 가늘게 떨리는 몸이며 스스로 제어하려 노력하며 길게 내뱉는 숨소리 따위. 분명 당신에 비하면 온기 감도나... 지나치게 더운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체온. 몇 번이고 손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 그 끝에 손을 조금 올리지만, 당신의 옷자락을 잡는 것조차 머뭇거리듯 주춤거리다. 아주 조심스럽게, 옷의 끄트머리만을 손가락 사이에 살짝 쥐려 드는 그.)
#147칼라일-Cassandra(9gpHcfiemi)2025-05-25 (일) 09:43:14
>>146
(천천히 등을 쓰다듬는다. 숨이 고르게 퍼지도록, 일정한 간격에 맞추어. 어릴 적 울고 있으면 항상 어머니가 해주던 그대로. 아이를 달래듯이.)
...괜찮아, 괜찮아.
(마치 모든 게 해결될 것처럼-. 모든 게 해결된 것처럼 천천히 달래준다.)
안기고 있으면, 그 순간만은 아무 일도 없는거야. 아무렴.
(더 붙들어도 괜찮아. 계속 편하게 있어. 그런 마음이 담긴 손을 계속 쓰다듬는다.)
(천천히 등을 쓰다듬는다. 숨이 고르게 퍼지도록, 일정한 간격에 맞추어. 어릴 적 울고 있으면 항상 어머니가 해주던 그대로. 아이를 달래듯이.)
...괜찮아, 괜찮아.
(마치 모든 게 해결될 것처럼-. 모든 게 해결된 것처럼 천천히 달래준다.)
안기고 있으면, 그 순간만은 아무 일도 없는거야. 아무렴.
(더 붙들어도 괜찮아. 계속 편하게 있어. 그런 마음이 담긴 손을 계속 쓰다듬는다.)
#149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0:09:50
>>147
(그는 한참을 그리 안겨있는다. 미동도 없이. 떨리는 몸이나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숨소리 외에는 고요하다. 그 끝에 그는 조금 더 당신의 품에 파고드려 든다. 팔을 뻗어 당신을 끌어안는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에 매달리기라도 하듯, 당신의 옷자락을 손에 꼭 붙든 채로.)
(그리고 침묵. 조금 훌쩍거리듯 하는 소리 들려온다. 그러나 당신에게 닿아오는 물기는 없다. 대신 희미하게 웅얼거리는 목소리 들려온다.)
...내가 너무,
(그는 한 번에 말을 잇지 못한다. 울컥거리며 치미는 것 삼키는 듯한 숨소리. 끝내 토해내는 무언가.)
—역겨워...
(그는 한참을 그리 안겨있는다. 미동도 없이. 떨리는 몸이나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숨소리 외에는 고요하다. 그 끝에 그는 조금 더 당신의 품에 파고드려 든다. 팔을 뻗어 당신을 끌어안는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에 매달리기라도 하듯, 당신의 옷자락을 손에 꼭 붙든 채로.)
(그리고 침묵. 조금 훌쩍거리듯 하는 소리 들려온다. 그러나 당신에게 닿아오는 물기는 없다. 대신 희미하게 웅얼거리는 목소리 들려온다.)
...내가 너무,
(그는 한 번에 말을 잇지 못한다. 울컥거리며 치미는 것 삼키는 듯한 숨소리. 끝내 토해내는 무언가.)
—역겨워...
#150칼라일-Cassandra(9gpHcfiemi)2025-05-25 (일) 10:18:47
>>149
(파고드는 당신을 받아주며 계속 토닥인다. 그래 그래, 사는게 힘들지. 아이를 달래듯 당신을 안아주다가, 당신의 고백에 잠시 멈칫, 그리고 계속 쓰다듬는다.)
...괜찮아, 괜찮아.
(한없는 자기혐오, 한없는 자기증오. 자신 또한 겪었던 일이기에 그는 그저 토닥인다. 미워하지 말라는 말, 우리에게는 너무 무겁지. 그러니까...)
미워해도 괜찮아. 네가 너를 증오하고 있다면, 내가 곁에 있을 테니까.
증오했다가, 사랑했다가. 언젠가 자신에게 조금은 떳떳할 수 있게.
(토닥토닥, 토닥토닥.)
(파고드는 당신을 받아주며 계속 토닥인다. 그래 그래, 사는게 힘들지. 아이를 달래듯 당신을 안아주다가, 당신의 고백에 잠시 멈칫, 그리고 계속 쓰다듬는다.)
...괜찮아, 괜찮아.
(한없는 자기혐오, 한없는 자기증오. 자신 또한 겪었던 일이기에 그는 그저 토닥인다. 미워하지 말라는 말, 우리에게는 너무 무겁지. 그러니까...)
미워해도 괜찮아. 네가 너를 증오하고 있다면, 내가 곁에 있을 테니까.
증오했다가, 사랑했다가. 언젠가 자신에게 조금은 떳떳할 수 있게.
(토닥토닥, 토닥토닥.)
#151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1:05:20
>>150
(당신을 안고 있던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헉, 하고 한순간 숨 들이키는 소리가 났다가. 이내 당신의 옷이 조금 축축하게 젖어들지도 모르겠다. 아마 당신과 나의 자기혐오와 증오는 많은 부분 다를 테다. 그 기원이나 형태, 크기 등에 있어. 하지만 동시에 그리 아주 다르지도 않을 테다. 그런 걸 끌어안고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끌어안기란 선인장을 끌어안는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 알고 있다는 점에서. 아프고, 따갑고. 그래서 다시 화분 째로 밀어버리는. 도무지 사랑할 구석이 없다 화를 내게 되어버리고 마는 일. 그러나 선인장끼리는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고개 들지 않은 채 우물거린다.)
...정말로,
(잠시 머뭇거린다. 당신의 옷자락 붙잡은 손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엉망으로 구겨지는 옷감.)
곁에 있어줄 거야? 이상하지 않아? 이런 거,
(뺨이 젖어든다. 그는 고개를 조금 더 숙인다. 그리 숨으면 아무도 모를 것처럼.)
...징그럽잖아. 상대가, 아니, 나조차도... 스스로가 지겨워질 정도로 이러는데. 매번 죽고 싶어 발버둥치고, 내 자신이 싫어서 지우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정말로 죽기라도 할 것이지, 꼴에 살고 싶기라도 한 건지, 누가 조금만 잘해줘도 넘어가서 매달리고......
(당신을 안고 있던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헉, 하고 한순간 숨 들이키는 소리가 났다가. 이내 당신의 옷이 조금 축축하게 젖어들지도 모르겠다. 아마 당신과 나의 자기혐오와 증오는 많은 부분 다를 테다. 그 기원이나 형태, 크기 등에 있어. 하지만 동시에 그리 아주 다르지도 않을 테다. 그런 걸 끌어안고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끌어안기란 선인장을 끌어안는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 알고 있다는 점에서. 아프고, 따갑고. 그래서 다시 화분 째로 밀어버리는. 도무지 사랑할 구석이 없다 화를 내게 되어버리고 마는 일. 그러나 선인장끼리는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고개 들지 않은 채 우물거린다.)
...정말로,
(잠시 머뭇거린다. 당신의 옷자락 붙잡은 손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엉망으로 구겨지는 옷감.)
곁에 있어줄 거야? 이상하지 않아? 이런 거,
(뺨이 젖어든다. 그는 고개를 조금 더 숙인다. 그리 숨으면 아무도 모를 것처럼.)
...징그럽잖아. 상대가, 아니, 나조차도... 스스로가 지겨워질 정도로 이러는데. 매번 죽고 싶어 발버둥치고, 내 자신이 싫어서 지우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정말로 죽기라도 할 것이지, 꼴에 살고 싶기라도 한 건지, 누가 조금만 잘해줘도 넘어가서 매달리고......
#152칼라일-Cassandra(72hfQl.wga)2025-05-25 (일) 11:14:22
>>151
(계속, 쓰다듬는다. 아이같네, 속으로 생각하며. 쓰다듬다가. 습기가 느껴지자 못 본 척, 하늘을 바라본다. 별들이 한없이 반짝인다. 이윽고 옷을 꼭 쥔 당신이 말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말한다.)
그런 건 말이야.
...
당연한 거야...
(살기를 원하는 것도, 무언가 구원을 갈망하는 것도, 죽고 싶은 것도.)
마음이 있다는 증거인거야.
(괜찮다면 살짝 떨어져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을지 모르겠다.)
(계속, 쓰다듬는다. 아이같네, 속으로 생각하며. 쓰다듬다가. 습기가 느껴지자 못 본 척, 하늘을 바라본다. 별들이 한없이 반짝인다. 이윽고 옷을 꼭 쥔 당신이 말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말한다.)
그런 건 말이야.
...
당연한 거야...
(살기를 원하는 것도, 무언가 구원을 갈망하는 것도, 죽고 싶은 것도.)
마음이 있다는 증거인거야.
(괜찮다면 살짝 떨어져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을지 모르겠다.)
#153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1:38:06
>>152
(당신이 살짝 떨어지려 든다면 그는 의외로, 순순히 거리를 벌리게 놔둔다. 그러나 당신의 옷자락 붙든 손만큼은 떨어지지 않는다. 당신의 손이 축축해진 뺨에 닿자 작게 움찔거리는 그. 그러나 이내 긴장을 푼 듯, 어깨에서 힘이 빠진다. 외려 당신의 손에 자신을 맡기듯 살며시 기대오는 고개. 짧게 맞대고, 볼을 문대듯 살짝 움직인다. 속눈썹에 눈물 어룽진 것이 보인다. 이내 무게를 못 이기고 추락하는 물기.)
...
(그는 더이상 묻지 않는다. 당신의 말로도 충분한 답이 되어서일지도, 당신의 답이 무거워 그 이상 다시금 확신을 달라 말하기가 두려워졌을지도. 혹은, 지금의 감정에 짓눌려 무언가를 묻기 지쳤을지도 모르고.)
(당신이 살짝 떨어지려 든다면 그는 의외로, 순순히 거리를 벌리게 놔둔다. 그러나 당신의 옷자락 붙든 손만큼은 떨어지지 않는다. 당신의 손이 축축해진 뺨에 닿자 작게 움찔거리는 그. 그러나 이내 긴장을 푼 듯, 어깨에서 힘이 빠진다. 외려 당신의 손에 자신을 맡기듯 살며시 기대오는 고개. 짧게 맞대고, 볼을 문대듯 살짝 움직인다. 속눈썹에 눈물 어룽진 것이 보인다. 이내 무게를 못 이기고 추락하는 물기.)
...
(그는 더이상 묻지 않는다. 당신의 말로도 충분한 답이 되어서일지도, 당신의 답이 무거워 그 이상 다시금 확신을 달라 말하기가 두려워졌을지도. 혹은, 지금의 감정에 짓눌려 무언가를 묻기 지쳤을지도 모르고.)
#154칼라일-Cassandra(72hfQl.wga)2025-05-25 (일) 11:43:01
>>153
아이고, 축축하다.
(살짝 웃으며 당신이 볼을 문대도록 둔다. 살살 눈물이 닦이도록 손을 움직여보았다. 그리고 다시 끌어안아- 당신이 편히 기댈 수 있도록 받쳐준다.)
...있지, 어떤 약속을 했던건지, 나에게만 알려줄 수 있을까.
(이렇게 지친 상황에 물어보는 게 썩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이대로면 영영 모를 것만 같아서, 가볍게 귀띔했다.)
아이고, 축축하다.
(살짝 웃으며 당신이 볼을 문대도록 둔다. 살살 눈물이 닦이도록 손을 움직여보았다. 그리고 다시 끌어안아- 당신이 편히 기댈 수 있도록 받쳐준다.)
...있지, 어떤 약속을 했던건지, 나에게만 알려줄 수 있을까.
(이렇게 지친 상황에 물어보는 게 썩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이대로면 영영 모를 것만 같아서, 가볍게 귀띔했다.)
#155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2:10:50
>>154
(그는 힘이 빠진 것처럼, 순순히 당신의 품에 기대온다. 그러다 들려오는 질문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을 보았고. 조금은 멍하니,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다가.)
...죽여달라고.
(더듬더듬, 느릿하게 말을 내뱉는다.)
내가... 미련을 다 버리는 날에. 그때는 나와 생사결의 형태로, 끝을 보게 해달라고. 더 이상 외면 받지 않게,
(자신이 무얼 말하는지 자각하고 있기는 한가, 싶은 낯으로. 더없이 솔직한 말들이 흘러나온다. 속에 담았던 것 금 간 틈 사이로 죄 흘려내듯.)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어. 내가 원하는 만큼 기다린 뒤,
(그는 소리 없이 입을 달싹인다.)
...그가 끝을 바랐듯. 내게도,
...끝을 선사해주겠다고...
(그는 힘이 빠진 것처럼, 순순히 당신의 품에 기대온다. 그러다 들려오는 질문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을 보았고. 조금은 멍하니,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다가.)
...죽여달라고.
(더듬더듬, 느릿하게 말을 내뱉는다.)
내가... 미련을 다 버리는 날에. 그때는 나와 생사결의 형태로, 끝을 보게 해달라고. 더 이상 외면 받지 않게,
(자신이 무얼 말하는지 자각하고 있기는 한가, 싶은 낯으로. 더없이 솔직한 말들이 흘러나온다. 속에 담았던 것 금 간 틈 사이로 죄 흘려내듯.)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어. 내가 원하는 만큼 기다린 뒤,
(그는 소리 없이 입을 달싹인다.)
...그가 끝을 바랐듯. 내게도,
...끝을 선사해주겠다고...
#156칼라일-Cassandra(dd1.ZT5X.q)2025-05-25 (일) 12:18:48
>>155
...
(어느 정도 예상한 이야기. 너를 죽여줄 수 있다는 말이 얼마나 달게 다가왔을까. 아아, 우리는 어째서 이렇게, 이렇게 살아있는지. 당황스럽지도, 화나지도 않는다. 그저 한 번 더 안고 토닥여주며.)
...괜찮아.
괜찮다고 말했잖아.
(희망을 주기에는, 우리 모두 너무 지쳤음을 아니까. 그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을 건넨다.)
미련이 남아도, 네가 싫어져도, 살고 싶어져도, 끝을 바라더라도.
곁에 있을게.
...
(어느 정도 예상한 이야기. 너를 죽여줄 수 있다는 말이 얼마나 달게 다가왔을까. 아아, 우리는 어째서 이렇게, 이렇게 살아있는지. 당황스럽지도, 화나지도 않는다. 그저 한 번 더 안고 토닥여주며.)
...괜찮아.
괜찮다고 말했잖아.
(희망을 주기에는, 우리 모두 너무 지쳤음을 아니까. 그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을 건넨다.)
미련이 남아도, 네가 싫어져도, 살고 싶어져도, 끝을 바라더라도.
곁에 있을게.
#157○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12:22:32
>>135
"으응!"
[나비가 점점 많아진다앗-.]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앉은 리온의 동그란 눈동자, 그 시선이, 자신에게 다가오거나 주변을 맴도는 파란 나비들을 이리저리 쫓아 움직인다. 소나도 조금은 놀란 듯 이 상황을 지켜본다. 나비 여러마리에 이렇게 둘러싸이는 광경은 아무래도 처음인지라. 그러나 나비가 점점 많아지자 리온은 결국 눈으로 나비들을 뒤쫓길 포기하고 눈꺼풀을 살며시 닫고- 차분히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기로 했다.
기억을 잠재우는 듯한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리온은 잠깐 눈을 떴다가...다시 감아본다.)
[어때...?]
"오..."
(정말, 마치 보이지 않는 반투명한 베일로 덮여진 듯...잘 떠올리지 않는다. 집중해서 떠올리려 한다면- 베일을 잡아당겨 벗긴다면 더 선명히 보일 법도 한데...아니아니아니, 그러지 말자. 리온의 의식은 이 기억 마모의 축복을 굳이 벗겨내지 않고 기꺼이 끔찍했던 정보로부터 멀어지기로 했다.
소년은 심호흡한 후 다시 눈을 뜬다. 그리고, 눈 앞의 청년, 더 정확히는 청년의 형상을 한 존재- 당신을 본다. 1초, 2초, 3초...)
"오....! 정말 기억이 흐려진 거 같은데? 좀 나아진 것 같아!"
[정마알?]
"응!"
(리온이 신이 나서 소나에게, 그러다 또 다시 눈 앞의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고는 웃어보인다. 이제 좀 평소같아졌다. 시선을 유지하는 시간도 확실히 방금보다 길어졌을지도.)
"아직 약간 울렁거릴듯 말 듯한 느낌은 있긴 한데...그래도 훨씬 낫다! 이대로 당분간 조심한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
[으응...! 그렇다면 다행이다.]
"고마워 네모 형!!"
[감사합니다아.]
(리온이 감사인사를 하자, 소나도 한 시름 덜은 듯 미소지으며 꾸벅 고개를 숙여보인다.)
"으응!"
[나비가 점점 많아진다앗-.]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앉은 리온의 동그란 눈동자, 그 시선이, 자신에게 다가오거나 주변을 맴도는 파란 나비들을 이리저리 쫓아 움직인다. 소나도 조금은 놀란 듯 이 상황을 지켜본다. 나비 여러마리에 이렇게 둘러싸이는 광경은 아무래도 처음인지라. 그러나 나비가 점점 많아지자 리온은 결국 눈으로 나비들을 뒤쫓길 포기하고 눈꺼풀을 살며시 닫고- 차분히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기로 했다.
기억을 잠재우는 듯한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리온은 잠깐 눈을 떴다가...다시 감아본다.)
[어때...?]
"오..."
(정말, 마치 보이지 않는 반투명한 베일로 덮여진 듯...잘 떠올리지 않는다. 집중해서 떠올리려 한다면- 베일을 잡아당겨 벗긴다면 더 선명히 보일 법도 한데...아니아니아니, 그러지 말자. 리온의 의식은 이 기억 마모의 축복을 굳이 벗겨내지 않고 기꺼이 끔찍했던 정보로부터 멀어지기로 했다.
소년은 심호흡한 후 다시 눈을 뜬다. 그리고, 눈 앞의 청년, 더 정확히는 청년의 형상을 한 존재- 당신을 본다. 1초, 2초, 3초...)
"오....! 정말 기억이 흐려진 거 같은데? 좀 나아진 것 같아!"
[정마알?]
"응!"
(리온이 신이 나서 소나에게, 그러다 또 다시 눈 앞의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고는 웃어보인다. 이제 좀 평소같아졌다. 시선을 유지하는 시간도 확실히 방금보다 길어졌을지도.)
"아직 약간 울렁거릴듯 말 듯한 느낌은 있긴 한데...그래도 훨씬 낫다! 이대로 당분간 조심한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
[으응...! 그렇다면 다행이다.]
"고마워 네모 형!!"
[감사합니다아.]
(리온이 감사인사를 하자, 소나도 한 시름 덜은 듯 미소지으며 꾸벅 고개를 숙여보인다.)
#158■-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12:40:58
>>157
이제 좀 괜찮아요?
(잘 먹힌 것 같아 청년도 생긋 웃는다. 이리저리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소년의 눈이 이제서야 마주쳐 진다.)
다행이다.
(아마 청년은 가능하다면 당신을 쓰다듬으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울렁거리는 것까지는... 으음. 아무튼 전체 기억은 있고, 대련을 하고 온 다음 연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지금.
(그리고 그 형체를 봤다는 것도 사라지지 않는 사실이니까 말이다. 청년은 그 대신 당신이 부탁했던 간식거리를 당신에게 밀어주면서 말한다.)
그래도 이제 속이 덧나는 건 어느정도 무마했으니까, 차근차근 좋아하는 것도 먹으면서 힐링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분들이랑 같이 논다든가... 그래도 일부러 떠올리려고 하지는 말고요.
(소나에게도 손을 살랑살랑 다시금 흔든다.)
절대 안정. 알았죠?
(소나를... 보호자처럼 여기고 있다...!)
이제 좀 괜찮아요?
(잘 먹힌 것 같아 청년도 생긋 웃는다. 이리저리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소년의 눈이 이제서야 마주쳐 진다.)
다행이다.
(아마 청년은 가능하다면 당신을 쓰다듬으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울렁거리는 것까지는... 으음. 아무튼 전체 기억은 있고, 대련을 하고 온 다음 연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지금.
(그리고 그 형체를 봤다는 것도 사라지지 않는 사실이니까 말이다. 청년은 그 대신 당신이 부탁했던 간식거리를 당신에게 밀어주면서 말한다.)
그래도 이제 속이 덧나는 건 어느정도 무마했으니까, 차근차근 좋아하는 것도 먹으면서 힐링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분들이랑 같이 논다든가... 그래도 일부러 떠올리려고 하지는 말고요.
(소나에게도 손을 살랑살랑 다시금 흔든다.)
절대 안정. 알았죠?
(소나를... 보호자처럼 여기고 있다...!)
#159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2:54:35
>>156
(끝, 이라는 말이 흐려진 정신 사이로도 박혀온다. 날카롭게 조각난 유리 박히듯. 아릿한 감각에 그의 눈이 조금 크게 떠진다. 당신의 말을 이해 못할, 수 있을리가 없다. 우리는 제밥 닮은 한 쌍이었으므로. 당신의 말이 가진 무게 모르지 않는다. 되물을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게 진심이라는 사실도. 그 모든 순간에 곁에 있겠다는 확신이. 그에 순간 숨이 멈춘다. 제가 이런 무게의 감정 받아들 자격이 있던가? 없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건 언제나 빛이 있다면 그걸 하늘에서 끌어내려서라도 제 손 안에 쥐고 싶어하는 족속이다. 그에서 출발한 그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과분하다는 사실 알면서도 제 곁에 얽매어 놓고 싶어하는 건. 터널 속에서 갑작스레 밝은 빛을 마주한 사람 같이, 눈이 시렸다. 깜박이는 것조차 멈춘 눈에서 눈물 한 줄기가 다시금 흘러내린다.)
...
(그는 입술 달싹이지만, 쉽사리 말을 내뱉지는 못한다. 숨조차 제대로 흘러나오질 못한다. 목 끝에 걸린 말.)
...끝까지?
(여기서 멈춰야 한다. 혀를 깨물어서라도. 그는 제가 구제 불능일 정도로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러나, 충동이 이성을 흐린다.)
내...
(끝내 말을 흘러나온다. 그는 울듯 웃는다. 기이하고도 절박한, 엉망진창일 게 틀림 없는 낯.)
...서로의. 죽음까지도, 같이?
(우리, 그냥. 같이 손을 잡고, 이야기하다가, 같은 날 끝을 맞이하게...)
(끝, 이라는 말이 흐려진 정신 사이로도 박혀온다. 날카롭게 조각난 유리 박히듯. 아릿한 감각에 그의 눈이 조금 크게 떠진다. 당신의 말을 이해 못할, 수 있을리가 없다. 우리는 제밥 닮은 한 쌍이었으므로. 당신의 말이 가진 무게 모르지 않는다. 되물을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게 진심이라는 사실도. 그 모든 순간에 곁에 있겠다는 확신이. 그에 순간 숨이 멈춘다. 제가 이런 무게의 감정 받아들 자격이 있던가? 없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건 언제나 빛이 있다면 그걸 하늘에서 끌어내려서라도 제 손 안에 쥐고 싶어하는 족속이다. 그에서 출발한 그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과분하다는 사실 알면서도 제 곁에 얽매어 놓고 싶어하는 건. 터널 속에서 갑작스레 밝은 빛을 마주한 사람 같이, 눈이 시렸다. 깜박이는 것조차 멈춘 눈에서 눈물 한 줄기가 다시금 흘러내린다.)
...
(그는 입술 달싹이지만, 쉽사리 말을 내뱉지는 못한다. 숨조차 제대로 흘러나오질 못한다. 목 끝에 걸린 말.)
...끝까지?
(여기서 멈춰야 한다. 혀를 깨물어서라도. 그는 제가 구제 불능일 정도로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러나, 충동이 이성을 흐린다.)
내...
(끝내 말을 흘러나온다. 그는 울듯 웃는다. 기이하고도 절박한, 엉망진창일 게 틀림 없는 낯.)
...서로의. 죽음까지도, 같이?
(우리, 그냥. 같이 손을 잡고, 이야기하다가, 같은 날 끝을 맞이하게...)
#160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2:58:41
>>158-159
...그리... 그래줄 수 있어?
(심장 소리가 귓가에서 울리는 것만 같다. 지나치게 빠르게. 동시에 머릿속은 새하얗다. 동시에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인지돼서, 아아, 역시. 자신은 정말...)
...그리... 그래줄 수 있어?
(심장 소리가 귓가에서 울리는 것만 같다. 지나치게 빠르게. 동시에 머릿속은 새하얗다. 동시에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인지돼서, 아아, 역시. 자신은 정말...)
#161칼라일-Cassandra(dd1.ZT5X.q)2025-05-25 (일) 13:15:07
>>159-160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아.
(기사의 책임으로, 용사의 의무로. 어릴 적부터 수도 없이 배워온 것, 진실함. 더이상 증인 서줄 신은 없지만, 스스로에게 빌어 약조할 수 있다. 지금만은 굳센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수많은 맹세 앞에서 지은 그 표정으로.)
...이렇게 부서진 사람이라도 괜찮다면.
(흔들리지 않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이제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맹세지만, 내 모든 것을 걸고 약속하지.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아.
(기사의 책임으로, 용사의 의무로. 어릴 적부터 수도 없이 배워온 것, 진실함. 더이상 증인 서줄 신은 없지만, 스스로에게 빌어 약조할 수 있다. 지금만은 굳센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수많은 맹세 앞에서 지은 그 표정으로.)
...이렇게 부서진 사람이라도 괜찮다면.
(흔들리지 않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이제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맹세지만, 내 모든 것을 걸고 약속하지.
#162○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13:25:29
>>158
"으응! 히히."
(당신이 쓰다듬으려 한다면 리온은 피하지 않는다. 초등학생 벗어난 지 한참 지냈어도 좋댄다.)
[아무래도 역시 그러려나...'무엇을 봤다'는 기억을 조작했어도 그것뿐만 아니라 당시에 '그것을 보고 무엇을 느꼈다'라든가 주변 사람들 반응이라든가...그런 것도 이미 기억에 남아버렸으니까.]
"아하...그렇구나. 아 이거 맛있다! 좀 달긴 한데."
(리온은 고개를 끄덕이며...좀 전에 당신의 나비 떼에 시야가 가려지는 바람에 못 마셨던 음료를 마저 집어들어 마신다. 쿠키도 와작와작 베어물어 먹는다. 잘 먹는다. 이따 남으면 커피랑 먹어야지, 같은 생각도 잠깐 한다.)
"그런 거 일부러 떠올려서 어디다 써...그래도 알았어! 조심할게."
[으응. 절대 안저엉. 나도 이참에 당분간 자중해야겠네...]
(리온이 당부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고, 소나의 홀로그램도 당신의 시선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소나를 보호자로 여기는 당신의 관점도 그다지 엉뚱한 것은 아니기에. 전투는 어디까지나 소나가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기능 중의 하나일 뿐, 가장 중요한 기능이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리온이 소나를 자신의 곁에 두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그를 대변해 싸울 인형만이 아니라, 귀안이라는 비밀을 품은 소년의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원했던 것이었으니. 당신이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그러한 당신의 반응 덕에 그 사실을 문득 떠올린 둘이 마주본다.)
[나도 이참에 당분간 자중하는 게 좋겠네.]
"응. 그래준다면 도움이 될 거 같아. 그러고보니 네모 형이랑 히오 형은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지?"
[히오 씨는 잘 지내는 거 같긴 하더라아.]
(안부를 물을 땐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이 향했지만.)
"으응! 히히."
(당신이 쓰다듬으려 한다면 리온은 피하지 않는다. 초등학생 벗어난 지 한참 지냈어도 좋댄다.)
[아무래도 역시 그러려나...'무엇을 봤다'는 기억을 조작했어도 그것뿐만 아니라 당시에 '그것을 보고 무엇을 느꼈다'라든가 주변 사람들 반응이라든가...그런 것도 이미 기억에 남아버렸으니까.]
"아하...그렇구나. 아 이거 맛있다! 좀 달긴 한데."
(리온은 고개를 끄덕이며...좀 전에 당신의 나비 떼에 시야가 가려지는 바람에 못 마셨던 음료를 마저 집어들어 마신다. 쿠키도 와작와작 베어물어 먹는다. 잘 먹는다. 이따 남으면 커피랑 먹어야지, 같은 생각도 잠깐 한다.)
"그런 거 일부러 떠올려서 어디다 써...그래도 알았어! 조심할게."
[으응. 절대 안저엉. 나도 이참에 당분간 자중해야겠네...]
(리온이 당부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고, 소나의 홀로그램도 당신의 시선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소나를 보호자로 여기는 당신의 관점도 그다지 엉뚱한 것은 아니기에. 전투는 어디까지나 소나가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기능 중의 하나일 뿐, 가장 중요한 기능이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리온이 소나를 자신의 곁에 두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그를 대변해 싸울 인형만이 아니라, 귀안이라는 비밀을 품은 소년의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원했던 것이었으니. 당신이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그러한 당신의 반응 덕에 그 사실을 문득 떠올린 둘이 마주본다.)
[나도 이참에 당분간 자중하는 게 좋겠네.]
"응. 그래준다면 도움이 될 거 같아. 그러고보니 네모 형이랑 히오 형은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지?"
[히오 씨는 잘 지내는 거 같긴 하더라아.]
(안부를 물을 땐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이 향했지만.)
#163■-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13:32:57
>>162
(아이 귀엽다아. 청년이 소년을 열심히 쓰다듬으면서 새삼 생각한다. 요 아직 성인 판정도 안 받은 친구들이 대체 이런 고생을 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주말동안 쉬지 못했을 게 빤히 보였다.)
일주일 동안은 그냥 다른 분들이랑 이것저것 하는 게 좋을 거에요.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약사 같다! 의사 같기도 하고. 그는 그런 자격증 하나 없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어서 괜시리 손가락 끝을 서로 매만진다. 그러다가 화제가 제게 돌아오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푸르스름한 눈동자가 깜빡.)
응? 으응, 잘 지내긴 하죠.
(만지작. 그의 손이 다른 쪽 팔목을 주물거린다. 부상 당한 바로 거기다. 선명하게 꽂힌 칼날이 아직도 서늘한 느낌을 주었다.)
히오씨는... 나중에 마주치면 텀블러에 커피 담아서 드리면 고마워하실 것 같아요. 며칠 동안 보고서 붙잡고 끙끙 거리다가 다른 탐사 제안서로 넘어가고 그러셔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그냥 동료를 위하는 게 더 낫지. 그는 제 특이점이 당신에게 받았던 것 몇 가지를 상기하며 그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요 근래 이것저것 난리였으니까요. 많이 마음 쓰시는 편이니까.
(아이 귀엽다아. 청년이 소년을 열심히 쓰다듬으면서 새삼 생각한다. 요 아직 성인 판정도 안 받은 친구들이 대체 이런 고생을 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주말동안 쉬지 못했을 게 빤히 보였다.)
일주일 동안은 그냥 다른 분들이랑 이것저것 하는 게 좋을 거에요.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약사 같다! 의사 같기도 하고. 그는 그런 자격증 하나 없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어서 괜시리 손가락 끝을 서로 매만진다. 그러다가 화제가 제게 돌아오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푸르스름한 눈동자가 깜빡.)
응? 으응, 잘 지내긴 하죠.
(만지작. 그의 손이 다른 쪽 팔목을 주물거린다. 부상 당한 바로 거기다. 선명하게 꽂힌 칼날이 아직도 서늘한 느낌을 주었다.)
히오씨는... 나중에 마주치면 텀블러에 커피 담아서 드리면 고마워하실 것 같아요. 며칠 동안 보고서 붙잡고 끙끙 거리다가 다른 탐사 제안서로 넘어가고 그러셔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그냥 동료를 위하는 게 더 낫지. 그는 제 특이점이 당신에게 받았던 것 몇 가지를 상기하며 그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요 근래 이것저것 난리였으니까요. 많이 마음 쓰시는 편이니까.
#164○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13:56:50
>>163
"으응. 배틀은 말고오. 하더라도 실친들이랑 하는 친선 배틀이랑 바이러스 버스팅 정도만. 아 그리고 그때 쓴 신기루도 당분간 묻어둬야겠다..."
[으응.]
(한참 쓰다듬받고 나면...리온은 좀 더 평소 텐션으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일 것이다. 리온의 말에 소나는 고개를 끄덕여 이의 없음을 알린다. 소나도 딱히 냉혈한은 아닌지라, 그런 꼴이 난 걸 보고도 그 양손도끼를 다시 잡으라는 건 소나 입장에서도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히오 형 요즘 현생으로 바쁜데 다른 사람들 일도 신경써주려고 하는구나...알겠어! 기억해둘게."
(리온과 소나의 시선이 당신이 주물렀던 쪽 손으로 잠시 향한다. 떠오르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닐테지만...다친 손은 잘 치료받았다고 했으니 굳이 그것에 대해서 더 묻진 말자...라고 둘은 생각했다.)
"...네모 형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늦었지만, 그때 에즈누나랑 다른 형이랑 누나들이 와준 거 고마웠어."
[으응! 카산드라 씨에게도 나중에 고맙다고 해야겠네. 덕분에 데이터 복구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으니까.]
#이뒤에 꿀받고 해산하거나? 하면 좋을거같아용...?
"으응. 배틀은 말고오. 하더라도 실친들이랑 하는 친선 배틀이랑 바이러스 버스팅 정도만. 아 그리고 그때 쓴 신기루도 당분간 묻어둬야겠다..."
[으응.]
(한참 쓰다듬받고 나면...리온은 좀 더 평소 텐션으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일 것이다. 리온의 말에 소나는 고개를 끄덕여 이의 없음을 알린다. 소나도 딱히 냉혈한은 아닌지라, 그런 꼴이 난 걸 보고도 그 양손도끼를 다시 잡으라는 건 소나 입장에서도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히오 형 요즘 현생으로 바쁜데 다른 사람들 일도 신경써주려고 하는구나...알겠어! 기억해둘게."
(리온과 소나의 시선이 당신이 주물렀던 쪽 손으로 잠시 향한다. 떠오르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닐테지만...다친 손은 잘 치료받았다고 했으니 굳이 그것에 대해서 더 묻진 말자...라고 둘은 생각했다.)
"...네모 형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늦었지만, 그때 에즈누나랑 다른 형이랑 누나들이 와준 거 고마웠어."
[으응! 카산드라 씨에게도 나중에 고맙다고 해야겠네. 덕분에 데이터 복구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으니까.]
#이뒤에 꿀받고 해산하거나? 하면 좋을거같아용...?
#165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4:04:17
>>161
...하하.
(그리고 그는 그 시선 피하지 않는다. 두 쌍의 푸른 눈이 서로 마주친다. 일그러진 낯으로, 그는 나즉히 웃음 터뜨리고 만다. 그 의미조차 알기 어렵다. 자조인지, 허탈함인지. 그도 아니라면 해방감인가.)
부서지고 망가진 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덤덤한 목소리.)
믿어.
(그는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한다. 확신을 넘어 맹신에 가까울 정도의. 그러나 언제는 그가 그런 적이 없었던가. 소중한 이들의 말이라면 하늘이 실은 녹빛이었다 말한들 그는 믿을 테다. 그의 애정은 언제나 그런 식이었으므로.)
내가 당신의 말을 믿어, 칼라일. 네 약속을.
(산뜻하다 싶을 정도로 가벼운 어조.)
그러니까 나는, 칼라일.
(목소리 가늘게 떨리지만, 이전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그는 크게 숨을 들이쉰다. 눈물이 말라붙는 것 느껴진다.)
나는... 당신이 원한다면,
(그는 희끄무레하게 웃는다.)
...당신의 끝은 내가 되어주고 싶어.
(다소 섬뜩한 말이다. 당신을 내 손으로 끝맺어주겠다는 소리니. 그러나 당신은 안다. 나 또한 안다. 우리는 목적지 보이지 않는 길에 지쳐있는 이들이다. 동시에 타인의 손에 목숨 맡기기에는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이고. 그러니 이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대의 고백이었다. 말을 마친 그는 조금 더 눈을 휜다.)
받아들이지 않아도 돼, 우너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당신이 내게 그런 맹세까지 해줬으니까.
...하하.
(그리고 그는 그 시선 피하지 않는다. 두 쌍의 푸른 눈이 서로 마주친다. 일그러진 낯으로, 그는 나즉히 웃음 터뜨리고 만다. 그 의미조차 알기 어렵다. 자조인지, 허탈함인지. 그도 아니라면 해방감인가.)
부서지고 망가진 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덤덤한 목소리.)
믿어.
(그는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한다. 확신을 넘어 맹신에 가까울 정도의. 그러나 언제는 그가 그런 적이 없었던가. 소중한 이들의 말이라면 하늘이 실은 녹빛이었다 말한들 그는 믿을 테다. 그의 애정은 언제나 그런 식이었으므로.)
내가 당신의 말을 믿어, 칼라일. 네 약속을.
(산뜻하다 싶을 정도로 가벼운 어조.)
그러니까 나는, 칼라일.
(목소리 가늘게 떨리지만, 이전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그는 크게 숨을 들이쉰다. 눈물이 말라붙는 것 느껴진다.)
나는... 당신이 원한다면,
(그는 희끄무레하게 웃는다.)
...당신의 끝은 내가 되어주고 싶어.
(다소 섬뜩한 말이다. 당신을 내 손으로 끝맺어주겠다는 소리니. 그러나 당신은 안다. 나 또한 안다. 우리는 목적지 보이지 않는 길에 지쳐있는 이들이다. 동시에 타인의 손에 목숨 맡기기에는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이고. 그러니 이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대의 고백이었다. 말을 마친 그는 조금 더 눈을 휜다.)
받아들이지 않아도 돼, 우너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당신이 내게 그런 맹세까지 해줬으니까.
#166■-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14:05:49
>>164
(당신의 말에 고개를 살랑 끄덕거리다가... 배틀도 안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당신이 그 신기루는 당분간 안 쓰겠다 이야기를 하니 도로 안심을 한다. 그건 아무래도 사건을 돌이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좋아요. 의젓하시다아.
(박수를 한 번 짝! 그리고 작은 차원문을 열어 그 틈새에 손을 넣고 뒤적거린다. 그 사이 당신들이 히오를 향해 신경써줘야 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했고. 그만큼 그가 으응, 그쵸- 하고 대응을 하기에 충분했다.)
...무리... 어떻게든 되겠죠.
(솔직히 이쪽이 현시점에서 제일 비상이 떨어진 거나 다름 없지만. 하하. 청년은 두 사람에게 어떤 걱정을 이 이상 새겨주고 싶지 않았다. 대신 틈새에서 읏쌰, 하고 무언가를 꺼낸다. 선물상자처럼 생겼다.)
안에 약꿀 13종과 나무 스푼이 포함된 오늘의 약입니다아~. 자기 전에 한 스푼 따뜻한 물에 풀어서 호록 먹으면 되어요.
(그리고 덧붙인다.)
...아만다를 보면 괜찮냐고도 물어봐 주세요.
#한 2~3레스 안에 막레? 가? 될 거 같내용
(당신의 말에 고개를 살랑 끄덕거리다가... 배틀도 안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당신이 그 신기루는 당분간 안 쓰겠다 이야기를 하니 도로 안심을 한다. 그건 아무래도 사건을 돌이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좋아요. 의젓하시다아.
(박수를 한 번 짝! 그리고 작은 차원문을 열어 그 틈새에 손을 넣고 뒤적거린다. 그 사이 당신들이 히오를 향해 신경써줘야 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했고. 그만큼 그가 으응, 그쵸- 하고 대응을 하기에 충분했다.)
...무리... 어떻게든 되겠죠.
(솔직히 이쪽이 현시점에서 제일 비상이 떨어진 거나 다름 없지만. 하하. 청년은 두 사람에게 어떤 걱정을 이 이상 새겨주고 싶지 않았다. 대신 틈새에서 읏쌰, 하고 무언가를 꺼낸다. 선물상자처럼 생겼다.)
안에 약꿀 13종과 나무 스푼이 포함된 오늘의 약입니다아~. 자기 전에 한 스푼 따뜻한 물에 풀어서 호록 먹으면 되어요.
(그리고 덧붙인다.)
...아만다를 보면 괜찮냐고도 물어봐 주세요.
#한 2~3레스 안에 막레? 가? 될 거 같내용
#167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4:05:59
>>165
#우너하지->원하지
#입니다 당연히도... 오타 개짱나다......
#우너하지->원하지
#입니다 당연히도... 오타 개짱나다......
#168ㅤ(백이) - Liberius(irjSKisEHO)2025-05-25 (일) 14:12:55
>>117
으으응 그래도
쓰일 일 없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mm`*)!
저언부우 다 엄청 잘 해결되어서
귀여운 인형 선물로 남으면 좋겠어요오
응! (*´ᗜ`*)!
제대로 된 가게로 제대로요!
오빠 만날때마다 오빠든 저든 뭔가
으응 누구든 하나든 둘다이든 성치 않았으니까 (mm`*)!
괜찮아요!
저도 울었으니까! (*`︶´*)!
우리 둘만의 비밀이네요!
앗 사실 제가 운 건 료샤언니는 알지만!
그럼 그 응!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오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잘 쉬시고!
다음에는 웃으면서 만나게 우리 둘 다 화이팅인거에요! (*´ᗜ`*)!
#리베리가 더 할 말 없다면야 막레로~........... 받으셔도 될 거 같아요! 늦은 점 죄송하고 수고하셨답니다아!.................
으으응 그래도
쓰일 일 없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mm`*)!
저언부우 다 엄청 잘 해결되어서
귀여운 인형 선물로 남으면 좋겠어요오
응! (*´ᗜ`*)!
제대로 된 가게로 제대로요!
오빠 만날때마다 오빠든 저든 뭔가
으응 누구든 하나든 둘다이든 성치 않았으니까 (mm`*)!
괜찮아요!
저도 울었으니까! (*`︶´*)!
우리 둘만의 비밀이네요!
앗 사실 제가 운 건 료샤언니는 알지만!
그럼 그 응!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오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잘 쉬시고!
다음에는 웃으면서 만나게 우리 둘 다 화이팅인거에요! (*´ᗜ`*)!
#리베리가 더 할 말 없다면야 막레로~........... 받으셔도 될 거 같아요! 늦은 점 죄송하고 수고하셨답니다아!.................
#169칼라일-Cassandra(dd1.ZT5X.q)2025-05-25 (일) 14:14:24
>>165
(삶의 끝이라니, 얼마나 오래도록 바라왔던가. 안식, 무존재의 고요. 언제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칼라일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언제라도. 지금은 아니지만.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남았으니까. 그렇게 칼라일은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뻗는다.)
악수 한 번 할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악수를 마치고 나면 아마, 다음에 같이 데이브에게 화내자고 말했을 것이다...)
(삶의 끝이라니, 얼마나 오래도록 바라왔던가. 안식, 무존재의 고요. 언제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칼라일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언제라도. 지금은 아니지만.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남았으니까. 그렇게 칼라일은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뻗는다.)
악수 한 번 할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악수를 마치고 나면 아마, 다음에 같이 데이브에게 화내자고 말했을 것이다...)
#170○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14:27:40
>>166
[리온이가 뭐랄까, 감이 좋은 편이긴 해애.]
(의젓하다는 말과 뒤이은 감이 좋다는 말에 리온이 "에헴."이라며 짐짓 어른스러운-어린이가 흉내내는 어른 같은- 의기양양한 포즈를 잠깐 해본다. 그러다가 당신이 준 상자를 떨어트리지 않고 양손으로 조심히 받아들었지만.)
"으응! 열세 가지나? 뭐가 달라?"
[먹으면 꾸는 꿈의 종류에 따라서라든가아?]
"우왓 진짜?? 오...으응! 아만다 씨가...누구였더라?"
[카산드라 씨 본명인거야.]
"아하. 응, 그럴게."
("영차!" 리온이 상자를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적당히 상자를 숨길만한 곳을 찾아는다.)
"달리 조심해야 할 건 없어? 다른 사람이 먹으면 안 된다든가...? 부모님이 멋모르고 꺼내드시진 않으려나 모르겠네."
(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지금은 마침 부모님이 외출 중인 시간대였고 그렇기에 당신이 와도 괜찮다고 답한 거지만.)
[리온이가 뭐랄까, 감이 좋은 편이긴 해애.]
(의젓하다는 말과 뒤이은 감이 좋다는 말에 리온이 "에헴."이라며 짐짓 어른스러운-어린이가 흉내내는 어른 같은- 의기양양한 포즈를 잠깐 해본다. 그러다가 당신이 준 상자를 떨어트리지 않고 양손으로 조심히 받아들었지만.)
"으응! 열세 가지나? 뭐가 달라?"
[먹으면 꾸는 꿈의 종류에 따라서라든가아?]
"우왓 진짜?? 오...으응! 아만다 씨가...누구였더라?"
[카산드라 씨 본명인거야.]
"아하. 응, 그럴게."
("영차!" 리온이 상자를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적당히 상자를 숨길만한 곳을 찾아는다.)
"달리 조심해야 할 건 없어? 다른 사람이 먹으면 안 된다든가...? 부모님이 멋모르고 꺼내드시진 않으려나 모르겠네."
(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지금은 마침 부모님이 외출 중인 시간대였고 그렇기에 당신이 와도 괜찮다고 답한 거지만.)
#171Cassandra - 칼라일(.UM7vg.yaq)2025-05-25 (일) 14:27:45
>>169
하하!
(당신의 말에 그는 가볍게 웃음 터뜨린다. 경쾌할 정도로 청량하고 시원스러운 소리. 방금 전에 그런 말을 내뱉은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언제라도, 물론! 나도 지금 당장 길을 떠날 생각은 없어...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았는 걸.
(그는 농담처럼, 그러나 진심으로 말한다. 이는 야마나시에게도 말했던 것이다. 자신이 아직 떠나기에 엮인 미련이 너무나도 많았다. 우유부단한 삶. 그러나 뭐, 어떻겠는가. 그 길을 함께 걸어줄 이들 있다면.)
당장은, 글쎄. 칼라일과 해볼 망한 일들도 남았고. 둘이서 피크닉도 못 갔는데 끝을 내버리면 아쉽잖아?
(그는 재잘거린다. 심지어는 장난스레 한쪽 눈을 찡긋거려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다 당신이 악수를 청하면, 그는 기꺼이 그 손 잡을 테다. 그러나 그에서 그치지 않고 자연스레 자리에서 일어서 당신을 끌어안으려 들었을 테고...
...새벽 여명이 드리운다. 그의 흰 머리카락 위로 흐릿하나 선명한 빛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어둠이 물러서고 새로운 날의 해가 뜬다. 그는 문득, 당신 너머로 보이는 저 하늘의 색이 당신의 눈과 퍽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한다면 당신이 나의 여명 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실없이 한다. 이내 들려오는 말에 그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그럴까? 하고 가볍게 답한다. 뭐, 아마 농담일 줄 알았으니 그리 웃으며 답했겠다마는.)
하하!
(당신의 말에 그는 가볍게 웃음 터뜨린다. 경쾌할 정도로 청량하고 시원스러운 소리. 방금 전에 그런 말을 내뱉은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언제라도, 물론! 나도 지금 당장 길을 떠날 생각은 없어...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았는 걸.
(그는 농담처럼, 그러나 진심으로 말한다. 이는 야마나시에게도 말했던 것이다. 자신이 아직 떠나기에 엮인 미련이 너무나도 많았다. 우유부단한 삶. 그러나 뭐, 어떻겠는가. 그 길을 함께 걸어줄 이들 있다면.)
당장은, 글쎄. 칼라일과 해볼 망한 일들도 남았고. 둘이서 피크닉도 못 갔는데 끝을 내버리면 아쉽잖아?
(그는 재잘거린다. 심지어는 장난스레 한쪽 눈을 찡긋거려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다 당신이 악수를 청하면, 그는 기꺼이 그 손 잡을 테다. 그러나 그에서 그치지 않고 자연스레 자리에서 일어서 당신을 끌어안으려 들었을 테고...
...새벽 여명이 드리운다. 그의 흰 머리카락 위로 흐릿하나 선명한 빛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어둠이 물러서고 새로운 날의 해가 뜬다. 그는 문득, 당신 너머로 보이는 저 하늘의 색이 당신의 눈과 퍽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한다면 당신이 나의 여명 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실없이 한다. 이내 들려오는 말에 그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그럴까? 하고 가볍게 답한다. 뭐, 아마 농담일 줄 알았으니 그리 웃으며 답했겠다마는.)
#172■-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AQFNuJBVRa)2025-05-25 (일) 14:36:09
>>170
(여기 스물 하고도 몇 년을 더 먹은 어른이 당신의 엣헴, 하는 행세에 얕게 하하, 소리를 내며 웃는다. 귀여워하기엔 아까 전에도 충분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응, 맞아요. 종류가 다르기도 하고... 아, 응.
(그러다가 리온과 소나가 그의 당부에 일단 그게 누구인가 부터 접어들게 되자 그가 머뭇거린다. 정답이 금방 나와서 다행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다시금 그게요- 하고 이야기했을 것이다.)
카산드라씨 맞아요. 응... 두 분도 푹 쉬시고. 아. 주의점.
(상자 안에 설명서를 동봉해 놓긴 했지만서도.)
다른 사람들이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애초에 한 통에 소량으로 들어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다른 액체나 고체에 섞어 먹으면 효력이 떨어지고, 약꿀 종류를 두 개 이상 섞어 먹으면 안 돼요. 꿈이 뒤엉켜 버릴 겁니다. 그리고- 용량은 하루에 한 스푼이니까 꼭 용량을 지키시기.
(알았죠? 그가 설명할 건 다 설명했나 점검하듯 다시금 음- 하는 소리를 낸다.)
자기 전에 먹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제 할 일이 다 끝난 것 같다. 청년은 쇼핑백에 두었던 제 로퍼를 쏙 들어서는 신지는 않고, 뒷굽을 손가락에 걸은 채 한 손으로 살랑- 인사해야 하려나? 하고 있었다.)
-어, 그러면... 이제... 푹 쉬시고? 으응.
(여기 스물 하고도 몇 년을 더 먹은 어른이 당신의 엣헴, 하는 행세에 얕게 하하, 소리를 내며 웃는다. 귀여워하기엔 아까 전에도 충분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응, 맞아요. 종류가 다르기도 하고... 아, 응.
(그러다가 리온과 소나가 그의 당부에 일단 그게 누구인가 부터 접어들게 되자 그가 머뭇거린다. 정답이 금방 나와서 다행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다시금 그게요- 하고 이야기했을 것이다.)
카산드라씨 맞아요. 응... 두 분도 푹 쉬시고. 아. 주의점.
(상자 안에 설명서를 동봉해 놓긴 했지만서도.)
다른 사람들이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애초에 한 통에 소량으로 들어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다른 액체나 고체에 섞어 먹으면 효력이 떨어지고, 약꿀 종류를 두 개 이상 섞어 먹으면 안 돼요. 꿈이 뒤엉켜 버릴 겁니다. 그리고- 용량은 하루에 한 스푼이니까 꼭 용량을 지키시기.
(알았죠? 그가 설명할 건 다 설명했나 점검하듯 다시금 음- 하는 소리를 낸다.)
자기 전에 먹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제 할 일이 다 끝난 것 같다. 청년은 쇼핑백에 두었던 제 로퍼를 쏙 들어서는 신지는 않고, 뒷굽을 손가락에 걸은 채 한 손으로 살랑- 인사해야 하려나? 하고 있었다.)
-어, 그러면... 이제... 푹 쉬시고? 으응.
#173○Rion & Sonar.EXE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J0nNMxOX0i)2025-05-25 (일) 14:59:32
>>172
(당신이 주의사항을 설명하자 리온이 급히 단말기의 메모 앱에 당신의 말을 받아적는다. 터치펜을 들고 홀로그램 화면에 쓰는 손의 움직임이 제법 빠르다. 나중에 상자 안에서 설명서를 발견한다면 뻘줌해하겠지만...! 그래도 혹시 나중에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으응!! 그럴게! 어떤 꿈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꿈 꾸면 나한테도 얘기해줘어-.]
(두근두근. 리온이 신나서 고개를 끄덕이며...아, 여기 두면 되겠다 싶어서, 컴퓨터 책상 아래 서랍장에서 물건 몇 개를 빼고 거기에 약꿀 상자를 숨긴다! 소나도 그걸 신기한 듯 잠깐 바라보다가...)
[네모 씨 가신다아.]
"아, 으응! 형 잘 가!! 나중에 또 봐!"
[오늘 고마웠어, 조심히 들어가아.]
(소나가 손님이 떠나려 함을 알리자 황급히 리온이 다시 나와서 당신에게 한 팔을 들어 붕붕 흔들어보이고, 소나는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막레입니닷! 고생하셨어요!
네모군 스윗해용...
(당신이 주의사항을 설명하자 리온이 급히 단말기의 메모 앱에 당신의 말을 받아적는다. 터치펜을 들고 홀로그램 화면에 쓰는 손의 움직임이 제법 빠르다. 나중에 상자 안에서 설명서를 발견한다면 뻘줌해하겠지만...! 그래도 혹시 나중에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으응!! 그럴게! 어떤 꿈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꿈 꾸면 나한테도 얘기해줘어-.]
(두근두근. 리온이 신나서 고개를 끄덕이며...아, 여기 두면 되겠다 싶어서, 컴퓨터 책상 아래 서랍장에서 물건 몇 개를 빼고 거기에 약꿀 상자를 숨긴다! 소나도 그걸 신기한 듯 잠깐 바라보다가...)
[네모 씨 가신다아.]
"아, 으응! 형 잘 가!! 나중에 또 봐!"
[오늘 고마웠어, 조심히 들어가아.]
(소나가 손님이 떠나려 함을 알리자 황급히 리온이 다시 나와서 당신에게 한 팔을 들어 붕붕 흔들어보이고, 소나는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막레입니닷! 고생하셨어요!
네모군 스윗해용...
#174■-사백오십삼 - ○Rion & Sonar.EXE(LyWySciLDK)2025-05-25 (일) 15:03:49
>>173
신기한 꿈 많아요-.
(아, 이제 작별이구나. 살랑살랑 그가 손을 흔드는 동안 그의 뒤에는 다시금 차원문이 생긴다. 둥글고 거대한 검은 구멍. 저길 태연하게 드나드는 게 신기한.)
두 분 다 푹 쉬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간식도 맛있게 드시고!
(아직도 수북히 남은 체크무늬 쿠키는... 어떻게든 맛있게 야금야금 커피와 함께 사라지리라 믿으면서. 그가 차원문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간다. 두 걸음, 세 걸음, 가면서도 당신들을 향해 붕붕 손을 흔들다가, 문이 스르르 닫히는 순간에서야 그가 갈 방향으로 다시금 고개를 돌린다.)
#막레입니다아 리온군 쨔무쨔무 복복복 해서 좋앗어요
푹 쉬고 코야낸내 하기에요 리온아
신기한 꿈 많아요-.
(아, 이제 작별이구나. 살랑살랑 그가 손을 흔드는 동안 그의 뒤에는 다시금 차원문이 생긴다. 둥글고 거대한 검은 구멍. 저길 태연하게 드나드는 게 신기한.)
두 분 다 푹 쉬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간식도 맛있게 드시고!
(아직도 수북히 남은 체크무늬 쿠키는... 어떻게든 맛있게 야금야금 커피와 함께 사라지리라 믿으면서. 그가 차원문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간다. 두 걸음, 세 걸음, 가면서도 당신들을 향해 붕붕 손을 흔들다가, 문이 스르르 닫히는 순간에서야 그가 갈 방향으로 다시금 고개를 돌린다.)
#막레입니다아 리온군 쨔무쨔무 복복복 해서 좋앗어요
푹 쉬고 코야낸내 하기에요 리온아
#175ㅤ(백이) - ■-사백오십삼(JuCoLAAbCK)2025-05-26 (월) 18:00:46
데뿌씨 데뿌씨ㅣ
달님은 호랑이한테 잡혀감녕
ㅇ나한테 온댕요
부럽징여!
달님은 호랑이한테 잡혀감녕
ㅇ나한테 온댕요
부럽징여!
#176ㅤ(백이) - 칼라일(JuCoLAAbCK)2025-05-26 (월) 18:01:35
안녕하셋요 칼라일ㄹ씨
달님의 오빠시께 자랑드릴게 잇ㅇ어요
달님은 ㅈ호랑이가 잡아가면 저함테 올거람미다
두럼 안녕히에요
달님의 오빠시께 자랑드릴게 잇ㅇ어요
달님은 ㅈ호랑이가 잡아가면 저함테 올거람미다
두럼 안녕히에요
#177■-사백오십삼 - ㅤ(백이)(8oYxsZsZpy)2025-05-26 (월) 18:02:11
>>175
....녜?
에
응?
부
부럽네요?
네에??
주무
주무세요??
....녜?
에
응?
부
부럽네요?
네에??
주무
주무세요??
#178칼라일-Cassandra(Ne2ywHg58W)2025-05-26 (월) 18:04:34
>>176
어?
어... 축하해.
....
...한잔했니?
....잘자고...
어?
어... 축하해.
....
...한잔했니?
....잘자고...
#179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8:11:34
데이브
...혹시 지금 바빠?
...혹시 지금 바빠?
#180■-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8:12:37
>>179
저기 혹시 내가 안 보는 사이에 톡방에 뭔 일이 났길래 백이씨가 술 드신 것처럼 오셔서는 네가 호랑이한테 잡혀가면 백이씨한테 가겠다고 자랑하고 그냥 가신 거야......?
저기 혹시 내가 안 보는 사이에 톡방에 뭔 일이 났길래 백이씨가 술 드신 것처럼 오셔서는 네가 호랑이한테 잡혀가면 백이씨한테 가겠다고 자랑하고 그냥 가신 거야......?
#181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8:16:24
>>180
...뭐?
아
아
그거 별이 언니가 잠자다 깨서 저래...
뭐였더라, 나보고 자꾸만 미안하다 그러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고 했나 그래서...
아니, 근데 그 자랑을 너한테 했구나...
아니, 아니 이게 아니지
별이 언니 깬 것 때문에 이야기하려 왔어.
네... 그러니까, 나비 꿈을 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비들이 다 검게 녹았대.
그래서 깼다고 하면서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겼거나 자기가 꿀을 이상하게 복용한 건 아닌지 걱정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둘다 아니거든.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뭐?
아
아
그거 별이 언니가 잠자다 깨서 저래...
뭐였더라, 나보고 자꾸만 미안하다 그러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고 했나 그래서...
아니, 근데 그 자랑을 너한테 했구나...
아니, 아니 이게 아니지
별이 언니 깬 것 때문에 이야기하려 왔어.
네... 그러니까, 나비 꿈을 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비들이 다 검게 녹았대.
그래서 깼다고 하면서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겼거나 자기가 꿀을 이상하게 복용한 건 아닌지 걱정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둘다 아니거든.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182■-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8:20:52
>>180
아아아 자다 깨신 거구나. 꿀 안 드신 걸까...
...백이씨 앞에서 고맙다는 말 자주 쓰라는 거지이이.
응?
......흐으음.
음.
그래?
...백이씨한테 내가 와아 나비 나오는 꿈 꿨으면 좋겠어요 하고 기원을 하긴 했어. 그 친구들이 알아서 뿅 생겨서 꿀을 모아다 주면 좋겠네에 하고.
나비꿈을 꾸셨다고.
어-... 잠깐.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넌 개인적으로 어떻다고 생각해? 일단 짐작가는 구석이 난 아직 엄청 잡히진 않네.
아아아 자다 깨신 거구나. 꿀 안 드신 걸까...
...백이씨 앞에서 고맙다는 말 자주 쓰라는 거지이이.
응?
......흐으음.
음.
그래?
...백이씨한테 내가 와아 나비 나오는 꿈 꿨으면 좋겠어요 하고 기원을 하긴 했어. 그 친구들이 알아서 뿅 생겨서 꿀을 모아다 주면 좋겠네에 하고.
나비꿈을 꾸셨다고.
어-... 잠깐.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넌 개인적으로 어떻다고 생각해? 일단 짐작가는 구석이 난 아직 엄청 잡히진 않네.
#183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8:24:28
>>182
아니, 그러니까 나도 억측일 수는 있는데.
...그리고 아니길 바라기도 하는데.
왜 나는 내 세피라가 왔을 때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어.
평소의 태도가 어땠든, 자기 창조물을 누가 건드리고 망치는 것 같으니까 갑자기 관심 기울이는.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네 능력의 부작용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거든.
난 네 능력에 기대어 잠들면서도 문제 생긴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널 닮아서 상냥하기만 했으면 몰라.
그리고 그걸 받은 별이 언니 문제도 아닐 테고, 그렇다고 세피라가 준 능력에 손댈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졌을 타인이...
...혹시 그 기원을 정확히 어떻게 한 거야?
아니, 그러니까 나도 억측일 수는 있는데.
...그리고 아니길 바라기도 하는데.
왜 나는 내 세피라가 왔을 때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어.
평소의 태도가 어땠든, 자기 창조물을 누가 건드리고 망치는 것 같으니까 갑자기 관심 기울이는.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네 능력의 부작용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거든.
난 네 능력에 기대어 잠들면서도 문제 생긴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널 닮아서 상냥하기만 했으면 몰라.
그리고 그걸 받은 별이 언니 문제도 아닐 테고, 그렇다고 세피라가 준 능력에 손댈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졌을 타인이...
...혹시 그 기원을 정확히 어떻게 한 거야?
#184■-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8:31:11
>>183
흐음.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네.
내가 인간이었을 때 내 전임이 찾아왔을 때... 랑 느낌이 비슷한가...?
일단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백이씨랑 같이 빈 거야. 개인 메세지로.
강하게 빌었느냐 한다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소망을 하긴 했지. 백이씨가 파란 머리 요정 이야기를 하셨고, 이러다가 파란 나비 꿈 꾸겠어요 하셨고. 반쯤 장난이지만 꿀 없이도 잘 주무시면 좋겠다 해서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고 같이 이야기한 거야. 정말 그게 다인데...
...백이씨가 믿으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하긴 했지.
난... 그냥 정말 그 정도만 했어. 내 능력이라고 쓴 건 없는데...?
별개로 녹아내렸다라.
음-. 내가 직접 조치한 거라면 모를까 일단 백이씨랑 이야기하다가 나온 거라...
그쪽 세피라가 개입했을 가능성...
높으려나?
흐음.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네.
내가 인간이었을 때 내 전임이 찾아왔을 때... 랑 느낌이 비슷한가...?
일단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백이씨랑 같이 빈 거야. 개인 메세지로.
강하게 빌었느냐 한다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소망을 하긴 했지. 백이씨가 파란 머리 요정 이야기를 하셨고, 이러다가 파란 나비 꿈 꾸겠어요 하셨고. 반쯤 장난이지만 꿀 없이도 잘 주무시면 좋겠다 해서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고 같이 이야기한 거야. 정말 그게 다인데...
...백이씨가 믿으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하긴 했지.
난... 그냥 정말 그 정도만 했어. 내 능력이라고 쓴 건 없는데...?
별개로 녹아내렸다라.
음-. 내가 직접 조치한 거라면 모를까 일단 백이씨랑 이야기하다가 나온 거라...
그쪽 세피라가 개입했을 가능성...
높으려나?
#185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8:46:01
>>184
모르겠어...
내가 요즘에 편집증이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뭘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흔적을 남긴 건 아니고, 메세지 상으로 소망만 했다는 거지?
...그러면 왜...
언니가 말하는 투를 보면 그 나비 꿈이 오늘 하루만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던데.
검게 녹을 걸 두고 갑자기 이변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으니까.
솔직히 세피라의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그걸 건드릴 사람이라면 같은 세피라나 클리파밖에는.
그리고 백이 언니를 건드릴 사람은...
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어...
내가 요즘에 편집증이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뭘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흔적을 남긴 건 아니고, 메세지 상으로 소망만 했다는 거지?
...그러면 왜...
언니가 말하는 투를 보면 그 나비 꿈이 오늘 하루만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던데.
검게 녹을 걸 두고 갑자기 이변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으니까.
솔직히 세피라의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그걸 건드릴 사람이라면 같은 세피라나 클리파밖에는.
그리고 백이 언니를 건드릴 사람은...
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186■-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8:51:01
>>185
.........그으으으럴 만한 일이 있었으니까........
응. 난 정말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밖에 안 했어.
...하루가 아니였다고?
아아아 그런 식으로. 하긴 나비가 녹는 꿈이 단발로 나왔으면 그냥 떫은 악몽이거나... 오히려 이쪽이 더 저쪽 세피라가 짜증나서 보낸 경고장 같긴 하다.
...흐으음.
으으음-.
나도 아니었음 해.
...일단 가장 최악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는 당분간 그러면 물질적인 교류? 그런 건 좀 줄여야 겠다. 백이씨랑.
.........그으으으럴 만한 일이 있었으니까........
응. 난 정말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밖에 안 했어.
...하루가 아니였다고?
아아아 그런 식으로. 하긴 나비가 녹는 꿈이 단발로 나왔으면 그냥 떫은 악몽이거나... 오히려 이쪽이 더 저쪽 세피라가 짜증나서 보낸 경고장 같긴 하다.
...흐으음.
으으음-.
나도 아니었음 해.
...일단 가장 최악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는 당분간 그러면 물질적인 교류? 그런 건 좀 줄여야 겠다. 백이씨랑.
#187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8:57:02
>>186
......
...지금 생각해 보니까, 별 생각 없이 언니가 다시 잘 잤으면 해서 네가 선물해준 핀 빌려줄 뻔했는데...
안 하길 잘한 것 같네.
혹시라도 가정이 맞으면 도발이나 다름 없었을 테니까.
...모르겠다, 정말로.
그냥, 혹시나 해서...
너도 알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응.
......
...지금 생각해 보니까, 별 생각 없이 언니가 다시 잘 잤으면 해서 네가 선물해준 핀 빌려줄 뻔했는데...
안 하길 잘한 것 같네.
혹시라도 가정이 맞으면 도발이나 다름 없었을 테니까.
...모르겠다, 정말로.
그냥, 혹시나 해서...
너도 알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응.
#188■-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9:03:22
>>187
.......미안해.
어- 오.
아니 근데 솔직히 그 정도에 짜증낼 세피라면 내가 직접 백이씨한테 가서 이것저것 조치 취할 때는 왜 안 튀어나오고????
난 그게 제일 이해 안 간다. 열받네 이거.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응.
......꽃 태우는 거나... 다른 건 너나 리베리우스씨 쪽에 맡겨야 겠다.
.......미안해.
어- 오.
아니 근데 솔직히 그 정도에 짜증낼 세피라면 내가 직접 백이씨한테 가서 이것저것 조치 취할 때는 왜 안 튀어나오고????
난 그게 제일 이해 안 간다. 열받네 이거.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응.
......꽃 태우는 거나... 다른 건 너나 리베리우스씨 쪽에 맡겨야 겠다.
#189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6 (월) 19:08:32
>>188
사과받고 싶은 건 아니야.
정말로.
그러니까 그만해도 돼, 데이브.
조치 취할 때라면... 내 깃털 썼을 때?
그러게, 그건 손대기 귀찮았고 그 이후는 짜증난다 이거기라도 한가.
...기분 나쁘게.
어쨌든, 뭐.
꽃 태우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니니까, 나는.
사과받고 싶은 건 아니야.
정말로.
그러니까 그만해도 돼, 데이브.
조치 취할 때라면... 내 깃털 썼을 때?
그러게, 그건 손대기 귀찮았고 그 이후는 짜증난다 이거기라도 한가.
...기분 나쁘게.
어쨌든, 뭐.
꽃 태우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니니까, 나는.
#190■-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6 (월) 19:13:18
>>189
......응.
다음에는 안 걸려들겠습니다...........
그것도 있고.
...그냥 이것저것. 내가 꺼낼 수 있는 최대한.
수면 위로 올라와 있던 전생을 도로 눌러놓는다든가. 그게 악몽 원인이기도 했고...
으응, 부탁해. 고마워.
......응.
다음에는 안 걸려들겠습니다...........
그것도 있고.
...그냥 이것저것. 내가 꺼낼 수 있는 최대한.
수면 위로 올라와 있던 전생을 도로 눌러놓는다든가. 그게 악몽 원인이기도 했고...
으응, 부탁해. 고마워.
#191Cassandra - ■-사백오십삼(tzdOeG9ciC)2025-05-27 (화) 05:59:46
>>190
음.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온 건 아니었는데.
정 그러면 차라리 다른 걸 약속해줄래?
뭘 많이도 했네—.
힘들었겠다, 수고했어.
...뭐랄까, 속에서 드글거리는 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뭐라 못하겠어.
그냥, 음.
잘했어.
부탁이랄 것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받겠지만.
음.
...그런 말을 듣고 싶어서 온 건 아니었는데.
정 그러면 차라리 다른 걸 약속해줄래?
뭘 많이도 했네—.
힘들었겠다, 수고했어.
...뭐랄까, 속에서 드글거리는 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뭐라 못하겠어.
그냥, 음.
잘했어.
부탁이랄 것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받겠지만.
#192■-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06:05:32
>>191
어떤 거? 들어줄 수 있다면 다 들어줘야지...
뭘. 네 깃털 없었으면 나도 많이 힘들었을걸.
...속 안좋으면 미지근한 물이라도 줄까.
고맙다는 말 한 번 더 해야겠네에.
어떤 거? 들어줄 수 있다면 다 들어줘야지...
뭘. 네 깃털 없었으면 나도 많이 힘들었을걸.
...속 안좋으면 미지근한 물이라도 줄까.
고맙다는 말 한 번 더 해야겠네에.
#193Cassandra - ■-사백오십삼(eceN8DrLp2)2025-05-27 (화) 08:03:46
>>192
아니, 그 뜻이 아니라 속에 담긴 말들이—
...많다는 소리였는데, 조금 불안한 것도 맞을지도.
그, 응.
한 잔만 부탁해도 될까.
ㅋㅋ...
이러다 고맙다는 말만 백 번은 들을 것 같은데.
약속은, 다른 게 아니라
...그냥 네가 정 안 되겠다 싶을 때는 나를 불러줬으면 좋겠어.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하다 못해 상황이 안 좋아서.
네가 정말로 위험하다 싶을 때라도...
아니, 그 뜻이 아니라 속에 담긴 말들이—
...많다는 소리였는데, 조금 불안한 것도 맞을지도.
그, 응.
한 잔만 부탁해도 될까.
ㅋㅋ...
이러다 고맙다는 말만 백 번은 들을 것 같은데.
약속은, 다른 게 아니라
...그냥 네가 정 안 되겠다 싶을 때는 나를 불러줬으면 좋겠어.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하다 못해 상황이 안 좋아서.
네가 정말로 위험하다 싶을 때라도...
#194■-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08:05:53
>>193
그 뜻 포함이야. 그렇다고 찬 물을 주고 싶지는 않으니까.
...너무 많이 삭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응. 약속할게. 위험하면 널 부르는 걸로.
언제든지. 그렇게 할게.
그때는 날... 들고 도망치든 맞서 싸우든 어쩌든 괜찮아.
와아. 백 번 할까아.
그 뜻 포함이야. 그렇다고 찬 물을 주고 싶지는 않으니까.
...너무 많이 삭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응. 약속할게. 위험하면 널 부르는 걸로.
언제든지. 그렇게 할게.
그때는 날... 들고 도망치든 맞서 싸우든 어쩌든 괜찮아.
와아. 백 번 할까아.
#195Cassandra - ■-사백오십삼(eceN8DrLp2)2025-05-27 (화) 08:15:53
>>194
...하하.
뭐, 그래도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많이 털어놓고 사는 중이니까.
음, 아마도.
네가 약속한 거야, 데이브.
...어기면 어떻게 해서든 찾아갈 테니까.
멱살 잡고서라도 끌어낼 줄 알아.
마음만 같아서는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장치를 뭐라도 해놓고 싶을 정도란 말이지...
백 번 하다가 네가 먼저 나가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하고 싶으면 하던가, 헬리오스.
...하하.
뭐, 그래도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많이 털어놓고 사는 중이니까.
음, 아마도.
네가 약속한 거야, 데이브.
...어기면 어떻게 해서든 찾아갈 테니까.
멱살 잡고서라도 끌어낼 줄 알아.
마음만 같아서는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장치를 뭐라도 해놓고 싶을 정도란 말이지...
백 번 하다가 네가 먼저 나가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하고 싶으면 하던가, 헬리오스.
#196■-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08:21:55
>>195
정말이지?
꽁꽁 숨기다가는... 터지고 아프니까 말이야. 네가 안 아프고 괜찮으면 됐어.
와아아......
네에. 명심하겠습니다.
...장치라-... 난 잘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앗.
도망갈래.
히페리아, 진정할까요 우리. 내가 잘못했어. 응.
정말이지?
꽁꽁 숨기다가는... 터지고 아프니까 말이야. 네가 안 아프고 괜찮으면 됐어.
와아아......
네에. 명심하겠습니다.
...장치라-... 난 잘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앗.
도망갈래.
히페리아, 진정할까요 우리. 내가 잘못했어. 응.
#197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0:54:55
>>196
굳이 따지자면 그... 이미 일어난 일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농담할 거리는 아닌가.
어쨌든, 으음.
지금은 좀 괜찮아.
...?
뭐
아니 잠시만
아무리 내가 말했기로서니 그런 반응이면 어떡해!
기분 나쁘다고 하면 몰라!
사과 들으려고 한 소리는 아닌데 말이지.
이제는 좀 익숙해질 만도 되지 않았어—, 헬리오스?
굳이 따지자면 그... 이미 일어난 일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농담할 거리는 아닌가.
어쨌든, 으음.
지금은 좀 괜찮아.
...?
뭐
아니 잠시만
아무리 내가 말했기로서니 그런 반응이면 어떡해!
기분 나쁘다고 하면 몰라!
사과 들으려고 한 소리는 아닌데 말이지.
이제는 좀 익숙해질 만도 되지 않았어—, 헬리오스?
#198■-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0:58:36
>>197
...괜찮다면야.
됐어. 너도 어떻게든- 조율하고 있는 거겠지. 잘 쉬고 있는 거고?
엥.
그치만?
...그런가?
...만 만들지 마?
그래도 말이야.
난 여전히 태양이라고 하기엔.
아직 태동중인 별 아닐까 싶어서... 으응.
...괜찮다면야.
됐어. 너도 어떻게든- 조율하고 있는 거겠지. 잘 쉬고 있는 거고?
엥.
그치만?
...그런가?
...만 만들지 마?
그래도 말이야.
난 여전히 태양이라고 하기엔.
아직 태동중인 별 아닐까 싶어서... 으응.
#199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2:50:50
>>198
아마도?
아마도, 응.
사라 조물조물거리면서 있으니까.
ㅋㅋ
너야말로 좀 괜찮아?
...
아니 그
물론 해주면 기쁘지만 말이야
보통 이런 말을 상대가 하면 징그럽다든가 왜 구속하려 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게
그, 그게 맞는 거 아니야??
어쨌건, 뭐... 태양도 굳이 따지면 항성인 건 알지?
언젠가는 그쪽도 태동하는 과정을 거쳤을 거고...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적어도 나한테는 태양이 맞으니까.
부담스럽다고 여겨도 할 말은 없지만, 으음.
하지만 진심인 걸.
아마도?
아마도, 응.
사라 조물조물거리면서 있으니까.
ㅋㅋ
너야말로 좀 괜찮아?
...
아니 그
물론 해주면 기쁘지만 말이야
보통 이런 말을 상대가 하면 징그럽다든가 왜 구속하려 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게
그, 그게 맞는 거 아니야??
어쨌건, 뭐... 태양도 굳이 따지면 항성인 건 알지?
언젠가는 그쪽도 태동하는 과정을 거쳤을 거고...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적어도 나한테는 태양이 맞으니까.
부담스럽다고 여겨도 할 말은 없지만, 으음.
하지만 진심인 걸.
#200■-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2:54:22
>>199
나는...
음... 히피 군이 이런저런 권능 다 떼고 전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요새 막 굴리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가?
으응. 그치만 누군가에게 기록된다는 건 좋은 거 아닐까...
좀 찝찝하긴 하겠지만.
그것도 그렇네.
나도 알아. 진심인 거.
다만 그냥... 뭔지 알지. 부담스러운 건 아닌데...
네가 불러주는 게 기쁜 것도 맞아. 그런데 으응.
...일단 아만다를 쨔무해야겠어.
나는...
음... 히피 군이 이런저런 권능 다 떼고 전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요새 막 굴리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가?
으응. 그치만 누군가에게 기록된다는 건 좋은 거 아닐까...
좀 찝찝하긴 하겠지만.
그것도 그렇네.
나도 알아. 진심인 거.
다만 그냥... 뭔지 알지. 부담스러운 건 아닌데...
네가 불러주는 게 기쁜 것도 맞아. 그런데 으응.
...일단 아만다를 쨔무해야겠어.
#201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3:06:42
>>200
오.
확실히... 네가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 제외하고 세피라로서의 능력은 그다지 안 통할지도.
뭐랄까, 느낌이 그래.
어떤 식으로 훈련 중이야?
...나 갑자기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이런 제안 받아도 덜컥 수락할까봐 겁나기 시작했어.
그런 기록 보통 서로에게 집착적인 커플이나 과보호 보호자한테서나 볼 수 있는 건 맞으니까 말이지...
어쩐지 말할 수록 변명도 못하게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인데.
흐음.
기쁜 것도 맞지만 좀 무거운 것 같다는 감각?
뭔지는 대충 알긴 하지.
나도 가끔... 좀 자주 느끼니까.
어라, 결론이 왜.
오.
확실히... 네가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 제외하고 세피라로서의 능력은 그다지 안 통할지도.
뭐랄까, 느낌이 그래.
어떤 식으로 훈련 중이야?
...나 갑자기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이런 제안 받아도 덜컥 수락할까봐 겁나기 시작했어.
그런 기록 보통 서로에게 집착적인 커플이나 과보호 보호자한테서나 볼 수 있는 건 맞으니까 말이지...
어쩐지 말할 수록 변명도 못하게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인데.
흐음.
기쁜 것도 맞지만 좀 무거운 것 같다는 감각?
뭔지는 대충 알긴 하지.
나도 가끔... 좀 자주 느끼니까.
어라, 결론이 왜.
#202■-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3:11:21
>>201
........히피 군이 주로 쌍검을 애용해서 말이야...
정말.
바닥을 굴러다니는 중이야.
영상 보여줄까.
아 응 그런가?
뭔가 이상한... 어라. 갑자기 제정신이 똑바로 박히는 기분이.
아니 그래도 네가 그걸... 허투루 쓸 것 같지는 않은데.
어. 음.
좋아. 만들지 마. 나는 거절한 거야.
으응 그런 거.
그리고 이건 아만다를 쨔무해야 가라앉는다고 생각해.
........히피 군이 주로 쌍검을 애용해서 말이야...
정말.
바닥을 굴러다니는 중이야.
영상 보여줄까.
아 응 그런가?
뭔가 이상한... 어라. 갑자기 제정신이 똑바로 박히는 기분이.
아니 그래도 네가 그걸... 허투루 쓸 것 같지는 않은데.
어. 음.
좋아. 만들지 마. 나는 거절한 거야.
으응 그런 거.
그리고 이건 아만다를 쨔무해야 가라앉는다고 생각해.
#203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3:30:04
>>202
...쌍검을 쓴다고?
호오, 흥미로운데.
한 번 싸워보고 싶을지도.
영상 보여주라.
...역시 네가 다칠까봐 걱정하는 게 지금 네가 어디 가서 칠렐레 팔렐레 다 허락해주고 다니는 걸 걱정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물론 허투루 쓸 생각도 없었고 조금 아ㅅ
아니 뭐라는 거야 나
어쨌든, 그래... 안 만들게...
결론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것 같은데.
뭐어, 알아서 쨔무쨔무해가, 그러면.
...쌍검을 쓴다고?
호오, 흥미로운데.
한 번 싸워보고 싶을지도.
영상 보여주라.
...역시 네가 다칠까봐 걱정하는 게 지금 네가 어디 가서 칠렐레 팔렐레 다 허락해주고 다니는 걸 걱정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물론 허투루 쓸 생각도 없었고 조금 아ㅅ
아니 뭐라는 거야 나
어쨌든, 그래... 안 만들게...
결론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것 같은데.
뭐어, 알아서 쨔무쨔무해가, 그러면.
#204■-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3:37:48
>>203
(영상, 흰 존재 둘이 있다. 당신이 아는 익숙한 존재는 붉고 검은 한손 도끼를 쓰면서 덤벼든다. 다른 한 쪽의 초록빛 눈이 번뜩이는 존재는 유려하게 두 자루의 검으로 그걸 상대한다... 그러다가 청년이 밀도 높은 거대한 형상을 소환하고, 모르페우스 그건 마법이에요!!! 라고 녹색이 섞인 존재가 외치면서 영상이 끝난다.)
oO(아만다)
칠렐레팔렐레 다 허락해주다니. 나도 생각하고 허락해주는 거야.
그리고 애초에 지금은 거절했으니까아.
(하프물범 쨔무하는 뱁새티콘!)
(영상, 흰 존재 둘이 있다. 당신이 아는 익숙한 존재는 붉고 검은 한손 도끼를 쓰면서 덤벼든다. 다른 한 쪽의 초록빛 눈이 번뜩이는 존재는 유려하게 두 자루의 검으로 그걸 상대한다... 그러다가 청년이 밀도 높은 거대한 형상을 소환하고, 모르페우스 그건 마법이에요!!! 라고 녹색이 섞인 존재가 외치면서 영상이 끝난다.)
oO(아만다)
칠렐레팔렐레 다 허락해주다니. 나도 생각하고 허락해주는 거야.
그리고 애초에 지금은 거절했으니까아.
(하프물범 쨔무하는 뱁새티콘!)
#205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3:49:31
>>204
...오...
......나중에 싸워보고 싶은데.
혹시 안 될까...?
(얼굴 숨기는 하프물범 이모지)
하지만 넌 묘하게 물렁한 것처럼 보인단 말이야.
이잉이야.
내가 그런 말 안 하면 진짜로 해주려고 했으면서도.
(얌전히 쨔무되는 하프물범 이모지)
...오...
......나중에 싸워보고 싶은데.
혹시 안 될까...?
(얼굴 숨기는 하프물범 이모지)
하지만 넌 묘하게 물렁한 것처럼 보인단 말이야.
이잉이야.
내가 그런 말 안 하면 진짜로 해주려고 했으면서도.
(얌전히 쨔무되는 하프물범 이모지)
#206■-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3:54:21
>>205
으응?
으으음.
...원한다면?
히피 군도 예비 침입자 처리 프로그램 시범 손님을 유치하고 싶다나... 아니 그런 살벌한 단어 쓰지 말고.
맞
긴 하지만 그치만.
이제 다음부터는 허락 안 하면 되는 거니까.
(히히 하면서 쨔무하는 뱁새티콘!)
으응?
으으음.
...원한다면?
히피 군도 예비 침입자 처리 프로그램 시범 손님을 유치하고 싶다나... 아니 그런 살벌한 단어 쓰지 말고.
맞
긴 하지만 그치만.
이제 다음부터는 허락 안 하면 되는 거니까.
(히히 하면서 쨔무하는 뱁새티콘!)
#207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4:00:14
>>206
호오.
조만간에 놀러갈게.
인정사정 없이 봐주지 말라고 전해줘.
...다른 사람한테도 이러는 거 아니지, 진짜로?
그러면 됐어...
(뱁새 복복 하프물범 이모지)
(쨔무당하다 못해 바닥에 납작하게 늘어진 하프물범 이모지)
호오.
조만간에 놀러갈게.
인정사정 없이 봐주지 말라고 전해줘.
...다른 사람한테도 이러는 거 아니지, 진짜로?
그러면 됐어...
(뱁새 복복 하프물범 이모지)
(쨔무당하다 못해 바닥에 납작하게 늘어진 하프물범 이모지)
#208■-사백오십삼 - Cassandra(8oYxsZsZpy)2025-05-27 (화) 14:03:06
>>207
응-.
올 때 이야기하고 오기야-.
그러다가 정말 말 그대로 인정사정 없어지면 나 울 거야...
안그런대도오.
진짜로.
(뽁실 뱁새티콘!)
어라 아만다가.
(후후 바람 부는 뱁새티콘!)
부풀어오르세요 아만다 하프물범씨이.
응-.
올 때 이야기하고 오기야-.
그러다가 정말 말 그대로 인정사정 없어지면 나 울 거야...
안그런대도오.
진짜로.
(뽁실 뱁새티콘!)
어라 아만다가.
(후후 바람 부는 뱁새티콘!)
부풀어오르세요 아만다 하프물범씨이.
#209Cassandra - ■-사백오십삼(H9fMuykx9m)2025-05-27 (화) 14:32:52
>>208
물론!
그 정도 예의도 없지는 않아, 네 친구가.
ㅋㅋ
그나저나... 내가 히피 군한테, 아니면 히피 군이 내게?
뭐, 음.
어쨌든 하게 되면 좀 조절은 해볼게.
아이구.
장해요, 데이브-군.
(뱁새 복복복복 하프물범 이모지)
(부풀부풀 동그래진 하프물범 이모지)
물론!
그 정도 예의도 없지는 않아, 네 친구가.
ㅋㅋ
그나저나... 내가 히피 군한테, 아니면 히피 군이 내게?
뭐, 음.
어쨌든 하게 되면 좀 조절은 해볼게.
아이구.
장해요, 데이브-군.
(뱁새 복복복복 하프물범 이모지)
(부풀부풀 동그래진 하프물범 이모지)
#210■-사백오십삼 - Cassandra(uto9iJhQS2)2025-05-27 (화) 15:09:32
>>209
어느 쪽이든-.
아무튼 히피 군도 나이긴 하고, 넌... 친구고...
그러니까 격돌하게 됐을 때 상흔이라도 남으면 좀 응.
헤헤.
(뱁새 동그라미 이모티콘!)
동글동글-.
어느 쪽이든-.
아무튼 히피 군도 나이긴 하고, 넌... 친구고...
그러니까 격돌하게 됐을 때 상흔이라도 남으면 좀 응.
헤헤.
(뱁새 동그라미 이모티콘!)
동글동글-.
#211Cassandra - ■-사백오십삼(3NxoxdaXGy)2025-05-28 (수) 05:53:18
>>210
그...것도 그렇긴 하지.
뭐어.
일단 이쪽은 살살 해볼 테니까 초반은 일단 봐주지 말라고 해볼래.
그래도 반쯤은 실력 확인 용으로 대련 요청한 거기도 하니까.
원래 생각하던 것보다는 좀... 적당히 살살 할게.
동글동글.
(동그란 하프물범 이모지)
(뱁새 복복깨물 하프물범 이모지)
그...것도 그렇긴 하지.
뭐어.
일단 이쪽은 살살 해볼 테니까 초반은 일단 봐주지 말라고 해볼래.
그래도 반쯤은 실력 확인 용으로 대련 요청한 거기도 하니까.
원래 생각하던 것보다는 좀... 적당히 살살 할게.
동글동글.
(동그란 하프물범 이모지)
(뱁새 복복깨물 하프물범 이모지)
#212■-사백오십삼 - Cassandra(uto9iJhQS2)2025-05-28 (수) 05:56:42
>>211
으응.
모쪼록 하게 된다면 적당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치만 적당히-
하는 걸로.
...나 깨물린 것 같아?
(뱁새 콕콕 쪼는 이모티콘)
으응.
모쪼록 하게 된다면 적당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치만 적당히-
하는 걸로.
...나 깨물린 것 같아?
(뱁새 콕콕 쪼는 이모티콘)
#213■-사백오십삼 - Cassandra(uto9iJhQS2)2025-05-28 (수) 05:56:49
#어라 내 [/clr]
#214Cassandra - ■-사백오십삼(Zw94qebP5e)2025-05-28 (수) 06:07:29
>>212
그래, 그 정도로.
최대한 안 다치고 하는 걸로.
아야.
그렇다고 쪼기까지 할 것이야.
(뱁새 깨물말랑 하프물범 이모지)
그래, 그 정도로.
최대한 안 다치고 하는 걸로.
아야.
그렇다고 쪼기까지 할 것이야.
(뱁새 깨물말랑 하프물범 이모지)
#215■-사백오십삼 - Cassandra(uto9iJhQS2)2025-05-28 (수) 06:10:04
>>214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말 하고 찾아오기야??
(바둥바둥 뱁새티콘!)
(하프물범 쭈와아악 깨무는 뱁새티콘)
#이러다가 이모티콘 몇 번 더 주고 받다가 막레할 거 같습니다
얘들아 너희 이모티콘 바리에이션이 많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말 하고 찾아오기야??
(바둥바둥 뱁새티콘!)
(하프물범 쭈와아악 깨무는 뱁새티콘)
#이러다가 이모티콘 몇 번 더 주고 받다가 막레할 거 같습니다
얘들아 너희 이모티콘 바리에이션이 많구나
#216Cassandra - ■-사백오십삼(Zw94qebP5e)2025-05-28 (수) 06:17:01
>>215
알았어, 알았어.
말하고 집들이 갈게.
(비명 꺄악 하프물범 이모지)
(바둥바둥 하프물범 이모지)
#얘들아 너희 이모티콘 바리에이션이 많구나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일댈 수고하셨습니다...
알았어, 알았어.
말하고 집들이 갈게.
(비명 꺄악 하프물범 이모지)
(바둥바둥 하프물범 이모지)
#얘들아 너희 이모티콘 바리에이션이 많구나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일댈 수고하셨습니다...
#217Sonar.EXE (+친구들) - Liberius(5Gggy1YTTG)2025-05-31 (토) 05:02:44
(당신이 아는 그 넷 내비가 차원문을 넘어 투기장에 나타난다. 이제 다섯번째라지만, 그 동안 투기장에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겨서 조금은 낮선 듯한 모습이다.)
"리비 씨, 우리 왔어-."
[안녕 리비형!]
"이 몸도 있다!"
(소나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당신을 찾고. 리온이 소나 옆에 잠시 띄워진 작은 화면 안에서 말을 걸어온다. 어느 새 긴 백금발을 뒤로 묶고 검은 초커를 찬, 리온과 랑이의 또래의...휴런족으로 보이는? 소년 또한 소나의 옆에서 나타난다.)
"리비 씨, 우리 왔어-."
[안녕 리비형!]
"이 몸도 있다!"
(소나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당신을 찾고. 리온이 소나 옆에 잠시 띄워진 작은 화면 안에서 말을 걸어온다. 어느 새 긴 백금발을 뒤로 묶고 검은 초커를 찬, 리온과 랑이의 또래의...휴런족으로 보이는? 소년 또한 소나의 옆에서 나타난다.)
#218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5:05:26
>>217
(당신도 이미 알고 있듯, 리베리우스는 투기장 안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한 차례 몸을 풀고 난 뒤인지 하얀 코트의 옷매무새는 살짝 흐트러져있는 상태였고, 한손에는 거대한 책 한 권을 들고 있는 상태였다.)
안녕하세요, 소나씨. 리온씨. 그리고...
(안경 너머의 눈이 동그랗게 떠진 채 밀입국자 한 명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 프로키온씨? 같이 온다는 분이 프로키온씨였군요?
(당신도 이미 알고 있듯, 리베리우스는 투기장 안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한 차례 몸을 풀고 난 뒤인지 하얀 코트의 옷매무새는 살짝 흐트러져있는 상태였고, 한손에는 거대한 책 한 권을 들고 있는 상태였다.)
안녕하세요, 소나씨. 리온씨. 그리고...
(안경 너머의 눈이 동그랗게 떠진 채 밀입국자 한 명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 프로키온씨? 같이 온다는 분이 프로키온씨였군요?
#219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5:15:13
>>218
[오, 바로 알아보네?]
"이 몸이 프로키온! 일일 안전요언이다!"
(조금 들뜬 기색의 백금발 소년, 프로키온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당신에게 다가가 뭔가를 내민다.)
"연장자한테 물건 드릴 땐 양 손으로 드려야지 로키 구우운."
(...소나의 잔소리에 프로키온이 눈을 굴리다 반대쪽 손으로 카드를 내미는 손을 받친다. 마법진이 그려진 트럼프카드 크기의 카드. 충격흡수 마법을 베이스로, 이것저것 변형이 가해진 듯 하다.)
"우리가 준비한 거야-. 로키 군이 수고해줬어. 이걸 쓴 뒤부터는 몸에 둘러진 충격흡수 마법이 대신 피해를 흡수해서 벗겨져나가는 거야. 예외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먼저 상대의 마법을 완전히 해제한 쪽이 이기는거지-. 괜찮다면 오늘은 이걸 써보면 어떨까 해서. 별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쓸까 생각중인거네-."
(소나가 설명하는 동안 프로키온이 의기양양하다못해 거만하게 서서 고개를 끄덕인다. )
[오, 바로 알아보네?]
"이 몸이 프로키온! 일일 안전요언이다!"
(조금 들뜬 기색의 백금발 소년, 프로키온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당신에게 다가가 뭔가를 내민다.)
"연장자한테 물건 드릴 땐 양 손으로 드려야지 로키 구우운."
(...소나의 잔소리에 프로키온이 눈을 굴리다 반대쪽 손으로 카드를 내미는 손을 받친다. 마법진이 그려진 트럼프카드 크기의 카드. 충격흡수 마법을 베이스로, 이것저것 변형이 가해진 듯 하다.)
"우리가 준비한 거야-. 로키 군이 수고해줬어. 이걸 쓴 뒤부터는 몸에 둘러진 충격흡수 마법이 대신 피해를 흡수해서 벗겨져나가는 거야. 예외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먼저 상대의 마법을 완전히 해제한 쪽이 이기는거지-. 괜찮다면 오늘은 이걸 써보면 어떨까 해서. 별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쓸까 생각중인거네-."
(소나가 설명하는 동안 프로키온이 의기양양하다못해 거만하게 서서 고개를 끄덕인다. )
#220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5:23:39
>>219
사진으로 몇 번... 뵌 적이 있으니까요. 말투로도 금방 알아봤고요...
(고개를 끄덕이며 로키에 대해 몇 마디를 하던 리베리우스, 로키가 자신한테 무언가를 내밀자 의아해하는 기색으로도 공손히 받아들었다. 무려 두 손으로!)
허어.
(손 안의 카드를 앞뒤로 살핀다. 소나의 설명을 들은 뒤로도 꽤 오랫동안 별 말이 없었는데, 안경 뒤에서 흔들리는 눈빛이 무언가 곤란한 상황이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 네! 괜찮네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예요. 대전자의 부상을 막는다는 점도 훌륭하지만 남은 피격 횟수를 직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화하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지네요.
(그러나 리베리우스는 고민의 이유를 별달리 말하지 않고 넘어가기로 한 모양이다. 카드들을 손에 들고 있던 책장 사이에 끼우며 평소처럼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고민을 많이 하신 게 느껴져요. 답을 내놓으려는 자세가 진심으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세 분 모두 다.
사진으로 몇 번... 뵌 적이 있으니까요. 말투로도 금방 알아봤고요...
(고개를 끄덕이며 로키에 대해 몇 마디를 하던 리베리우스, 로키가 자신한테 무언가를 내밀자 의아해하는 기색으로도 공손히 받아들었다. 무려 두 손으로!)
허어.
(손 안의 카드를 앞뒤로 살핀다. 소나의 설명을 들은 뒤로도 꽤 오랫동안 별 말이 없었는데, 안경 뒤에서 흔들리는 눈빛이 무언가 곤란한 상황이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 네! 괜찮네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예요. 대전자의 부상을 막는다는 점도 훌륭하지만 남은 피격 횟수를 직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화하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지네요.
(그러나 리베리우스는 고민의 이유를 별달리 말하지 않고 넘어가기로 한 모양이다. 카드들을 손에 들고 있던 책장 사이에 끼우며 평소처럼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고민을 많이 하신 게 느껴져요. 답을 내놓으려는 자세가 진심으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세 분 모두 다.
#221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5:31:21
>>220
"남은 내구도 표시 기능도 있다!"
[그치! 멋지지! 아이디어는 내가 냈고 구현은 로키군이 했어!]
"소나네 차원 배리어 참고했다!"
(당신이 카드를 받아들자 프로키온과 리온이 들떠서 한두마디 씩 하고, 소나 또한, 당신의 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리 받아둔 똑같은 카드를 꺼내 손에 든다. 본래라면 당신의 수락 의사를 들은 후 소나 또한 곧바로 이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혹시, 뭔가 신경쓰이는 거라도 있어 리비 씨?"
(당신이 곧바로 카드를 쓰지 않는 모습이라든지, 어쩐지 힘이 없는 모습이라든지, 왠지 주저하는 것 같아서, 소나 또한 곧바로 대련 준비에 들어가지 않고 당신에게 묻는다.)
"남은 내구도 표시 기능도 있다!"
[그치! 멋지지! 아이디어는 내가 냈고 구현은 로키군이 했어!]
"소나네 차원 배리어 참고했다!"
(당신이 카드를 받아들자 프로키온과 리온이 들떠서 한두마디 씩 하고, 소나 또한, 당신의 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리 받아둔 똑같은 카드를 꺼내 손에 든다. 본래라면 당신의 수락 의사를 들은 후 소나 또한 곧바로 이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혹시, 뭔가 신경쓰이는 거라도 있어 리비 씨?"
(당신이 곧바로 카드를 쓰지 않는 모습이라든지, 어쩐지 힘이 없는 모습이라든지, 왠지 주저하는 것 같아서, 소나 또한 곧바로 대련 준비에 들어가지 않고 당신에게 묻는다.)
#222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5:38:08
>>221
(소나쪽을 향해 고개를 살짝 저었다.)
아뇨. 특별히 없습니다.
(안 좋은 버릇을 그대로 답습했다.)
(카드가 꽂힌 책이 옅은 빛을 내고, 에테르란 이름의 무형의 에너지가 둥글게 뭉쳐 인형(人形)을 만들어낸다. 날개가 달리고 팔뚝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그 생명체는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이라고 표현함이 손색 없는 모습이었고, 긴머리의 요정은 책장에서 날아올라 리베리우스의 팔뚝 위에 안착했다.)
이 아이는 에오스라고 하는 요정입니다. 오늘의 대련을 도와줄 친구예요, 리온씨나 로키씨처럼요.
(다른쪽 손으로 요정의 머리를 쓰다듬자 요정이 기쁘게 웃었다.)
그러면- 저를 도와줄 친구도 와줬으니까 슬슬 시작해볼까요? 준비는 되셨죠?
(소나쪽을 향해 고개를 살짝 저었다.)
아뇨. 특별히 없습니다.
(안 좋은 버릇을 그대로 답습했다.)
(카드가 꽂힌 책이 옅은 빛을 내고, 에테르란 이름의 무형의 에너지가 둥글게 뭉쳐 인형(人形)을 만들어낸다. 날개가 달리고 팔뚝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그 생명체는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이라고 표현함이 손색 없는 모습이었고, 긴머리의 요정은 책장에서 날아올라 리베리우스의 팔뚝 위에 안착했다.)
이 아이는 에오스라고 하는 요정입니다. 오늘의 대련을 도와줄 친구예요, 리온씨나 로키씨처럼요.
(다른쪽 손으로 요정의 머리를 쓰다듬자 요정이 기쁘게 웃었다.)
그러면- 저를 도와줄 친구도 와줬으니까 슬슬 시작해볼까요? 준비는 되셨죠?
#223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5:50:21
(소나는 정말 괜찮은지 확신이 없는 듯 잠깐 침묵했지만.)
".....그래."
(곧 고개를 끄덕인다.)
[안녕, 잘 부탁해!]
"이 몸은 이것만 주고 저기 관전석 가서 지켜볼거다!"
"으응."
(리온은 밝게 에오스에게도 인사말을 건네고, 프로키온은 훌쩍, 마법으로 허공을 날아 관중석으로 빠지려 한다.
소나는 카드에 입김을 불자 카드가 빛나는 가루처럼 흩어지고, 그것이 소나의 몸을 감싼다. 그와 동시에....소나의 머리 위에 내구도 게이지로 보이는 것이 나타난다.)
"우리 쪽 준비는 끝났어. 내가 한 것처럼 카드에 입김을 불면 마법이 활성화될 거야."
(...그렇게 말하며, 빠안히. 소나가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이 여기서 당신 몫의 충격흡수 카드를 쓰지 않는다면....조금 더 시작이 지연되지 않을까.)
#안쓰면...진짜 안쓸거냐고 되물을 것...어쩌면 반응 보고 그럼 이 대련 안할래.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만약 하기로 한다면...마찬가지로 양쪽 체력 4에 1~2 다이스 써서 공격/회피 결정하는 방식 갈까요?
".....그래."
(곧 고개를 끄덕인다.)
[안녕, 잘 부탁해!]
"이 몸은 이것만 주고 저기 관전석 가서 지켜볼거다!"
"으응."
(리온은 밝게 에오스에게도 인사말을 건네고, 프로키온은 훌쩍, 마법으로 허공을 날아 관중석으로 빠지려 한다.
소나는 카드에 입김을 불자 카드가 빛나는 가루처럼 흩어지고, 그것이 소나의 몸을 감싼다. 그와 동시에....소나의 머리 위에 내구도 게이지로 보이는 것이 나타난다.)
"우리 쪽 준비는 끝났어. 내가 한 것처럼 카드에 입김을 불면 마법이 활성화될 거야."
(...그렇게 말하며, 빠안히. 소나가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이 여기서 당신 몫의 충격흡수 카드를 쓰지 않는다면....조금 더 시작이 지연되지 않을까.)
#안쓰면...진짜 안쓸거냐고 되물을 것...어쩌면 반응 보고 그럼 이 대련 안할래.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만약 하기로 한다면...마찬가지로 양쪽 체력 4에 1~2 다이스 써서 공격/회피 결정하는 방식 갈까요?
#224Liberius(4/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5:58:49
>>223
(잠시 멍하니 있던 리베리우스는,)
...... 아 발동 방식이 따로 있는 거예요? 전 또 전투 시작하면 자동으로 발동되는줄 알고...!
(허둥지둥 책을 다시 펼쳐 카드를 다시 꺼내든다. 카드에 입김을 후- 부는 동안 요정은 리베리우스한테서 벗어나 둘에게서 떨어진 위치에 떠있는다.)
이제 진짜로 준비 다 됐습니다. 네. 다 했어요. 오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며 리베리우스가 청록빛 에테르를 끌어올린다. 당신의 눈썰미가 좋은 편이라면, 리베리우스를 둥글게 감싸는 막같은 무언가가 생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네 좋아요! 선공 부탁드리겠습니다...!
(잠시 멍하니 있던 리베리우스는,)
...... 아 발동 방식이 따로 있는 거예요? 전 또 전투 시작하면 자동으로 발동되는줄 알고...!
(허둥지둥 책을 다시 펼쳐 카드를 다시 꺼내든다. 카드에 입김을 후- 부는 동안 요정은 리베리우스한테서 벗어나 둘에게서 떨어진 위치에 떠있는다.)
이제 진짜로 준비 다 됐습니다. 네. 다 했어요. 오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며 리베리우스가 청록빛 에테르를 끌어올린다. 당신의 눈썰미가 좋은 편이라면, 리베리우스를 둥글게 감싸는 막같은 무언가가 생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네 좋아요! 선공 부탁드리겠습니다...!
#225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6:16:46
[좋아! 그럼 잘 부탁해!]
"으응."
[상대는 리비 형이니까 바로 2단계 가도 되려나?]
"....."
(0단계 : 신기루를 제외한 소나의 기본무기 및 기본 능력만으로 대응.
1단계 : 배틀칩 O 신기루 X 프로그램 어드밴스 X.
2단계 : 일부 공격적인 능력 제외한 신기루 허용, 프로그램 어드밴스 X.
그리고 마지막 3단계 : 제한 없이 전력 전투.
소나는 무언가 망설이는 듯 아주 잠깐 침묵하다 답한다.)
"...아니, 혹시 모르니까 다시 1단계부터."
[응? 그래! 그럼...배틀칩, 캐논! 슬롯 인!]
(리온은 크게 의아하다고 느끼는 기색 없이, 소나에게 칩을 전송한다. 신뢰하기 때문이다.
소나의 한 팔이 녹색의 포로 변해, 당신에게 겨누어져, 발포된다. 당신에게 둘러진 청록빛 에테르를 의식하는 듯 똑바로가 아니라, 약간 옆으로. 피격된다면 그 부위에, 통증과 함꼐 유리가 깨지듯 금이 가겠지만, 실제로 몸이 다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나 HP : 4
2
1. 성공
2. 실패
"으응."
[상대는 리비 형이니까 바로 2단계 가도 되려나?]
"....."
(0단계 : 신기루를 제외한 소나의 기본무기 및 기본 능력만으로 대응.
1단계 : 배틀칩 O 신기루 X 프로그램 어드밴스 X.
2단계 : 일부 공격적인 능력 제외한 신기루 허용, 프로그램 어드밴스 X.
그리고 마지막 3단계 : 제한 없이 전력 전투.
소나는 무언가 망설이는 듯 아주 잠깐 침묵하다 답한다.)
"...아니, 혹시 모르니까 다시 1단계부터."
[응? 그래! 그럼...배틀칩, 캐논! 슬롯 인!]
(리온은 크게 의아하다고 느끼는 기색 없이, 소나에게 칩을 전송한다. 신뢰하기 때문이다.
소나의 한 팔이 녹색의 포로 변해, 당신에게 겨누어져, 발포된다. 당신에게 둘러진 청록빛 에테르를 의식하는 듯 똑바로가 아니라, 약간 옆으로. 피격된다면 그 부위에, 통증과 함꼐 유리가 깨지듯 금이 가겠지만, 실제로 몸이 다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나 HP : 4
2
1. 성공
2. 실패
#226Liberius(4/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6:27:08
>>225
(리베리우스는 피하지 않았다.)
흐음.
(발포된 총격은 늘상 그랬듯 약간의 먼지구름을 만들어냈지만, 리베리우스한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는 못 했다. 하물며 포격을 맞은 오른팔 언저리는 으레 생겨야 하는 금마저 생기지 않았다. 상처가 생겼어야 하는 부위를 내려다보여 리베리우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호막을 좀 더 약하게 쳐야 할까요?
(그렇다. 이 사람이 오늘 들고온 직업은 무려 '배리어 힐러'였다. 보호막을 둘둘 감는 게 전술인 직업한테 로키가 충격흡수 마법을 더해줬으니... 지금의 리베리우스는 아마 맨몸으로 지뢰밭을 걸어도 멀쩡할 것이다.)
아무튼 세세한 건 차차 조율해 가겠습니다. 걱정 말고 공격해보세요.
(그렇게 말하며 리베리우스는 두 번째 마법을 준비했다. 원형으로 세밀하게 짜여져 나가는 마법진, 이번 건 낌새로 보아 공격 마법일 것이 틀림 없다.)
hp: 4/4
1
(리베리우스는 피하지 않았다.)
흐음.
(발포된 총격은 늘상 그랬듯 약간의 먼지구름을 만들어냈지만, 리베리우스한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는 못 했다. 하물며 포격을 맞은 오른팔 언저리는 으레 생겨야 하는 금마저 생기지 않았다. 상처가 생겼어야 하는 부위를 내려다보여 리베리우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호막을 좀 더 약하게 쳐야 할까요?
(그렇다. 이 사람이 오늘 들고온 직업은 무려 '배리어 힐러'였다. 보호막을 둘둘 감는 게 전술인 직업한테 로키가 충격흡수 마법을 더해줬으니... 지금의 리베리우스는 아마 맨몸으로 지뢰밭을 걸어도 멀쩡할 것이다.)
아무튼 세세한 건 차차 조율해 가겠습니다. 걱정 말고 공격해보세요.
(그렇게 말하며 리베리우스는 두 번째 마법을 준비했다. 원형으로 세밀하게 짜여져 나가는 마법진, 이번 건 낌새로 보아 공격 마법일 것이 틀림 없다.)
hp: 4/4
1
#227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6:38:14
#혹시 공격이 어떤 방식으로 오나요? (여기서 묘사쓰다 막힌)
#228Liberius(4/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6:38:54
# 대충 뭔가 상체만한 에테르가 쾅! 하고 옵니다.
#229Sonar.EXE (+친구들)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6:43:57
#감사합니다!
50 이하로 신기루화
75
50 이하로 신기루화
75
#230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6:47:39
[어어?]
"오...."
(둘이 방어막을 보고 동시에 감탄사를 뱉었으나 리온은 놀란 듯한 느낌인 반면, 소나는 감탄한 듯한 느낌이다.)
[오 쩐다! 2단계 고고!]
"앗, 으응!"
[배틀칩, 배리어! 솔롯 인!]
"아니잠깐여기선배리어말고!"
(신기루화 하기 위해 눈을 감으려던 소나가 마법진을 보고 다급하게 외치며 옆으로 피하려 한다. 그러나 이마 날아오는 에테르 덩어리를 피하기엔 늦어서 배리어를 둘렀는데도 피해를 입는다.)
"콜록, 에리어스틸..."
[으앗 미안!]
"신기루도 역시 그쪽이 좋을까."
(당장은 아직 신기루화를 시도하기 좋지 않다고 판단한 듯, 소나가 커틀러스를 들고 당신을 향해 돌격한다.
어느 새 물의 기가 둘러진 검날이 방어막을 향해 내리쳐진다.)
소나 HP : 4-3=1
2
1. 성공
2. 실패
"오...."
(둘이 방어막을 보고 동시에 감탄사를 뱉었으나 리온은 놀란 듯한 느낌인 반면, 소나는 감탄한 듯한 느낌이다.)
[오 쩐다! 2단계 고고!]
"앗, 으응!"
[배틀칩, 배리어! 솔롯 인!]
"아니잠깐여기선배리어말고!"
(신기루화 하기 위해 눈을 감으려던 소나가 마법진을 보고 다급하게 외치며 옆으로 피하려 한다. 그러나 이마 날아오는 에테르 덩어리를 피하기엔 늦어서 배리어를 둘렀는데도 피해를 입는다.)
"콜록, 에리어스틸..."
[으앗 미안!]
"신기루도 역시 그쪽이 좋을까."
(당장은 아직 신기루화를 시도하기 좋지 않다고 판단한 듯, 소나가 커틀러스를 들고 당신을 향해 돌격한다.
어느 새 물의 기가 둘러진 검날이 방어막을 향해 내리쳐진다.)
소나 HP : 4-3=1
2
1. 성공
2. 실패
#231Liberius(4/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6:54:31
>>230
(쾅! 어렴풋이 남아있던 에테르의 막이 그제서야 온전히 깨진다. 그리 될줄 알았다는 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 다음 배리어가 둘러진다. 요정의 광휘, 에오스가 리베리우스한테 둘러준 추가 보호막이다.)
......
(신기루를 사용하지 않은 소나한테 무언가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움찔거리다가, 이내 포기하고는 다음 마법을 전개한다. 극에 달한 열기를 품은 화염이 소나한테로 곧장 쏘아진다.)
hp: 4
2
(쾅! 어렴풋이 남아있던 에테르의 막이 그제서야 온전히 깨진다. 그리 될줄 알았다는 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 다음 배리어가 둘러진다. 요정의 광휘, 에오스가 리베리우스한테 둘러준 추가 보호막이다.)
......
(신기루를 사용하지 않은 소나한테 무언가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움찔거리다가, 이내 포기하고는 다음 마법을 전개한다. 극에 달한 열기를 품은 화염이 소나한테로 곧장 쏘아진다.)
hp: 4
2
#232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7:09:54
#신기루화 재시도 (50%)
48
48
#233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7:19:22
>>231
"후...집중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배틀 칩, 에리어스틸! 슬롯 인!]
(방어막을 깨고 다른 방어막이 생겨나자 바로 물러난다. 오래 붙어있을 생각은 아니고 치고 빠지려는 것이었으니. 리온이 칩을 전송하자 소나의 모습이 점멸하며, 순간적으로 매우 빠르게 이동한다. 자리 뺏기, 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큼. 공격을 피하자 바로 손을 바닥에 짚고 눈을 감는다. 집중하자. 그 존재 앞에서도 해냈으니 할 수 있다. 스스로를 타이르고 심상을 부른다. 헬멧의 붉은 지느러미를 시작으로 소나의 몸이 다시금 빛난다.
빛이 걷히어 드러난 그 모습은, 어느 경호원이자 자경단원을 따온 신기루.)
[좋아 나쁘지 않아!]
(붉은 지느러미 비죽 솟은 검은 후드티가 상체와 헬멧을 대체하고 있고, 양 옆의 리본은 허리가 아니라 후드티의 목 끈이 되었다. 그리고 무릎 아래 장화처럼 보였던 부분은 이제, 금속제의 다리 대부분을 덮는 갑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그 모습을 한 소나가 다시금, 바람을 타고 도약한다.)
"라이트닝 킥-!"
(다리 부분에 전기의 기운을 모은 채로 방어막을 향해 킥을 날린다.)
소나 HP : 3 (인데 잘못썼네요 아이구 제정신머리야...)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후...집중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배틀 칩, 에리어스틸! 슬롯 인!]
(방어막을 깨고 다른 방어막이 생겨나자 바로 물러난다. 오래 붙어있을 생각은 아니고 치고 빠지려는 것이었으니. 리온이 칩을 전송하자 소나의 모습이 점멸하며, 순간적으로 매우 빠르게 이동한다. 자리 뺏기, 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큼. 공격을 피하자 바로 손을 바닥에 짚고 눈을 감는다. 집중하자. 그 존재 앞에서도 해냈으니 할 수 있다. 스스로를 타이르고 심상을 부른다. 헬멧의 붉은 지느러미를 시작으로 소나의 몸이 다시금 빛난다.
빛이 걷히어 드러난 그 모습은, 어느 경호원이자 자경단원을 따온 신기루.)
[좋아 나쁘지 않아!]
(붉은 지느러미 비죽 솟은 검은 후드티가 상체와 헬멧을 대체하고 있고, 양 옆의 리본은 허리가 아니라 후드티의 목 끈이 되었다. 그리고 무릎 아래 장화처럼 보였던 부분은 이제, 금속제의 다리 대부분을 덮는 갑주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그 모습을 한 소나가 다시금, 바람을 타고 도약한다.)
"라이트닝 킥-!"
(다리 부분에 전기의 기운을 모은 채로 방어막을 향해 킥을 날린다.)
소나 HP : 3 (인데 잘못썼네요 아이구 제정신머리야...)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234Liberius(4/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7:27:31
>>233
오, 신더씨다.
(라이트닝 킥을 정면에 두고서도 리베리우스는 평온하다. 코앞에서 막힌 당신의 다리는 대량의 스파크를 튀기고는 요정의 방어막을 기어코 깨뜨렸다.)
...... 앗, 에오스 대기.
(곧바로 다음 방어 마법을 실행하려는 요정을 한 손을 들어 제지했다. 어리둥절해하며 요정이 리베리우스를 올려다보는 가운데...)
보호막은 이 정도 강도면 될까요? 소나씨?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를 잘 모르겠어서. 더 약하게 할까요?
(라고 지극히 태연한 말을 하며 다음 공격을 시전했다. 호승심이 강한 자였다면 도발로도 작용했을 법한 말이었다... 다시 한번 에테르가 화염이 되어 소나를 향해 날아갔다.)
hp: 4
1
오, 신더씨다.
(라이트닝 킥을 정면에 두고서도 리베리우스는 평온하다. 코앞에서 막힌 당신의 다리는 대량의 스파크를 튀기고는 요정의 방어막을 기어코 깨뜨렸다.)
...... 앗, 에오스 대기.
(곧바로 다음 방어 마법을 실행하려는 요정을 한 손을 들어 제지했다. 어리둥절해하며 요정이 리베리우스를 올려다보는 가운데...)
보호막은 이 정도 강도면 될까요? 소나씨?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를 잘 모르겠어서. 더 약하게 할까요?
(라고 지극히 태연한 말을 하며 다음 공격을 시전했다. 호승심이 강한 자였다면 도발로도 작용했을 법한 말이었다... 다시 한번 에테르가 화염이 되어 소나를 향해 날아갔다.)
hp: 4
1
#235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7:43:44
>>234
[형 일부러 이런 거 준비해온거야? 푸핫, 짱이다!]
"앗뜨거어."
(기동성에 특화된 신기루를 고른 덕에 배틀칩이 없어도 잘 피하...지만은 못한다. 불이란 것이 바람을 타고 번지기 쉬운 탓이다. 훌쩍 뛰어올라 바람을 타고 화염을 피하려던 소나의 후드 끈과 몸 일부에 불길이 번져 닿아서 보호마법에 또 한차례, 금이 간다.)
"...상관 없어. 공격수단은, 많으니까."
[저번같은 상황보단 이게 낫지.]
(어쨌든 거리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해 바닥에 착지하는 소나의 답에 리온도 고개를 끄덕여 동감임을 표한다.)
[3단계 고?]
"응...근데 신기루는 안 바꿀래."
[오케이! 배틀칩, 하이캐논! 슬롯 인!]
(소나의 팔이 다시 포로 변해, 당신 쪽을 향해 발포한다.)
소나 HP : 3-1=2
1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형 일부러 이런 거 준비해온거야? 푸핫, 짱이다!]
"앗뜨거어."
(기동성에 특화된 신기루를 고른 덕에 배틀칩이 없어도 잘 피하...지만은 못한다. 불이란 것이 바람을 타고 번지기 쉬운 탓이다. 훌쩍 뛰어올라 바람을 타고 화염을 피하려던 소나의 후드 끈과 몸 일부에 불길이 번져 닿아서 보호마법에 또 한차례, 금이 간다.)
"...상관 없어. 공격수단은, 많으니까."
[저번같은 상황보단 이게 낫지.]
(어쨌든 거리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해 바닥에 착지하는 소나의 답에 리온도 고개를 끄덕여 동감임을 표한다.)
[3단계 고?]
"응...근데 신기루는 안 바꿀래."
[오케이! 배틀칩, 하이캐논! 슬롯 인!]
(소나의 팔이 다시 포로 변해, 당신 쪽을 향해 발포한다.)
소나 HP : 3-1=2
1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236Liberius(3/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7:50:38
>>235
3단계?
(재미있는 말을 들었다는 듯 리베리우스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어른거렸다. 무언가 더 강한 게 오나? 라는 기대감에 소나한테서 시선을 떼지 못 하는 모습이다.)
(소나가 쏴맞춘 하이캐논은 이번엔 리베리우스한테 타격을 주는 데에 성공했다. 얼굴 앞을 막았던 양쪽 팔뚝에는 금이 갈라졌고, 그 틈새에 요정의 마법이 깃들어 갈라진 흔적을 메웠다. 자기가 잘 했느냐며 칭찬을 바라는 에오스를 내려다보는 리베리우스는 허탈한 기색이 어려 있었다.)
부상을 안 입을줄 알았다면 아까 전에 그렇게 힐 타이밍을 연습하지 않아도 될 뻔했는데. 그쵸.
(대련을 시작하기 전 혼자 있던 때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한숨같은 웃음을 떨쳐낸 두 존재가 곧바로 다음 마법을 전개한다. 아까 전과 같은 화염 마법, 그리고 아까 전과 같은 방어막 마법.)
hp: 3
2
3단계?
(재미있는 말을 들었다는 듯 리베리우스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어른거렸다. 무언가 더 강한 게 오나? 라는 기대감에 소나한테서 시선을 떼지 못 하는 모습이다.)
(소나가 쏴맞춘 하이캐논은 이번엔 리베리우스한테 타격을 주는 데에 성공했다. 얼굴 앞을 막았던 양쪽 팔뚝에는 금이 갈라졌고, 그 틈새에 요정의 마법이 깃들어 갈라진 흔적을 메웠다. 자기가 잘 했느냐며 칭찬을 바라는 에오스를 내려다보는 리베리우스는 허탈한 기색이 어려 있었다.)
부상을 안 입을줄 알았다면 아까 전에 그렇게 힐 타이밍을 연습하지 않아도 될 뻔했는데. 그쵸.
(대련을 시작하기 전 혼자 있던 때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한숨같은 웃음을 떨쳐낸 두 존재가 곧바로 다음 마법을 전개한다. 아까 전과 같은 화염 마법, 그리고 아까 전과 같은 방어막 마법.)
h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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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8:17:55
>>236
[하하! 아, 별 건 아니고. 우리 이제부터 대련 할 때는 단계적으로 전투수단을 개방하기로 해서!]
(에오스를 보고 보고 웃음을 터트린 리온이 설명하는 동안 소나가 다시 도약한다. 아까보다 회피에 요령이 생겨 이번에는 화염을 피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소나도 나름 이 상황을 즐기는 듯 옅게 웃는다.)
"혼자 뭐하고 있나 했더니 에오스 씨랑 연습했구나아."
[그래도 이렇게 방비하는 편이 뒷수습도 쉽잖아? 프로그램 어드밴스 갈까!]
"응."
[배틀칩, 와이드 샷! 트리플 슬롯 인!]
(세 번의 효과음이 차례로 울리는 동시에 소나의 양 팔이 차례로 변화한다. 이번에는, 하이캐논을 조합한 기가캐논이 아니라...넓적하고 물 속성의 공격이 나오는 포인 '와이드 샷' 기반인 듯 하다.)
"[프로그램 어드밴스!]"
"슈퍼 와이드!"
(조금 더 거대해진 포가 당신에게 겨누어지고.)
[가라앗!]
(관통 효과가 있는 물살이 3연속으로 쏘아져 나간다.)
소나 HP : 2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하하! 아, 별 건 아니고. 우리 이제부터 대련 할 때는 단계적으로 전투수단을 개방하기로 해서!]
(에오스를 보고 보고 웃음을 터트린 리온이 설명하는 동안 소나가 다시 도약한다. 아까보다 회피에 요령이 생겨 이번에는 화염을 피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소나도 나름 이 상황을 즐기는 듯 옅게 웃는다.)
"혼자 뭐하고 있나 했더니 에오스 씨랑 연습했구나아."
[그래도 이렇게 방비하는 편이 뒷수습도 쉽잖아? 프로그램 어드밴스 갈까!]
"응."
[배틀칩, 와이드 샷! 트리플 슬롯 인!]
(세 번의 효과음이 차례로 울리는 동시에 소나의 양 팔이 차례로 변화한다. 이번에는, 하이캐논을 조합한 기가캐논이 아니라...넓적하고 물 속성의 공격이 나오는 포인 '와이드 샷' 기반인 듯 하다.)
"[프로그램 어드밴스!]"
"슈퍼 와이드!"
(조금 더 거대해진 포가 당신에게 겨누어지고.)
[가라앗!]
(관통 효과가 있는 물살이 3연속으로 쏘아져 나간다.)
소나 HP : 2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238Liberius(3/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8:30:25
>>237
............
(굳이 왜 그런 짓을? 이란 말을 필사적으로 참아냈다. 저들의 목적은 전투가 아니라 대련이지 않은가, 살육이 아니라 성장이지 않은가. 그러니 저런 선택이 훨씬 옳은 방향일 것이다. 분명 그럴 것이다...)
...... 아.
(상념이 대응을 늦췄다. 방어막이 있던 덕에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지야 않았다지만, 새하얀 리베리우스의 코트는 물에 쫄딱 젖어 몸에 찰딱 달라붙었다. 축 늘어진 코트가 허벅지며 종아리에 엉겨든다...)
방금 공격은 피할걸......
(살짝 이잉해져서는 말했다.)
...... 이번엔 다른 거 쓰려고 했는데.
(결국 이번에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리베리우스가 선택한 마법은 극염법. 아까 전과 똑같은 마법이다. 옷을 대충이나마 말리기 위한 선택 중 하나였다...)
hp: 3
1
............
(굳이 왜 그런 짓을? 이란 말을 필사적으로 참아냈다. 저들의 목적은 전투가 아니라 대련이지 않은가, 살육이 아니라 성장이지 않은가. 그러니 저런 선택이 훨씬 옳은 방향일 것이다. 분명 그럴 것이다...)
...... 아.
(상념이 대응을 늦췄다. 방어막이 있던 덕에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지야 않았다지만, 새하얀 리베리우스의 코트는 물에 쫄딱 젖어 몸에 찰딱 달라붙었다. 축 늘어진 코트가 허벅지며 종아리에 엉겨든다...)
방금 공격은 피할걸......
(살짝 이잉해져서는 말했다.)
...... 이번엔 다른 거 쓰려고 했는데.
(결국 이번에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리베리우스가 선택한 마법은 극염법. 아까 전과 똑같은 마법이다. 옷을 대충이나마 말리기 위한 선택 중 하나였다...)
h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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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9:02:36
>>238
[앗.]
"아...."
(피해량은 충분히 막아냈지만 옷이 젖어버린 당신. 그 모습을 보고 리온과 소나가 조금 머쓱한 표정을 짓는다. 바이러스를 상대하는 중이었으면 이제 여기서 전기 속성을 썼겠지만...차마 당신에게 그것까지 쓰기엔 너무하다고 생각한 둘이 눈을 굴리며 고민하는 사이...)
[아 불조심!]
"으앗..!"
(다시 시전되는 화염마법. 급하게 피해보지만 번지는 불길이 기어이 소나의 다리를 핥고 지나간다. 이제 남은 게이지 양은 25% 미만.)
"아뜨...."
[소나!]
"....괜찮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좋아 이판사판이다! 가자 소나!]
"라이트닝 킥!"
(소나가 결국 결단을 내린 듯 다시 당신에게 돌진해, 전기의 기운이 실린 연속 발차기로 공격을 시도한다...!)
소나 HP : 2-1=1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앗.]
"아...."
(피해량은 충분히 막아냈지만 옷이 젖어버린 당신. 그 모습을 보고 리온과 소나가 조금 머쓱한 표정을 짓는다. 바이러스를 상대하는 중이었으면 이제 여기서 전기 속성을 썼겠지만...차마 당신에게 그것까지 쓰기엔 너무하다고 생각한 둘이 눈을 굴리며 고민하는 사이...)
[아 불조심!]
"으앗..!"
(다시 시전되는 화염마법. 급하게 피해보지만 번지는 불길이 기어이 소나의 다리를 핥고 지나간다. 이제 남은 게이지 양은 25% 미만.)
"아뜨...."
[소나!]
"....괜찮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좋아 이판사판이다! 가자 소나!]
"라이트닝 킥!"
(소나가 결국 결단을 내린 듯 다시 당신에게 돌진해, 전기의 기운이 실린 연속 발차기로 공격을 시도한다...!)
소나 HP : 2-1=1
2
1. 공격 성공
2. 공격 실패
#240Liberius(3/4)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9:10:13
>>239
오.
(번개 속성의 공격이 오자 짧은 감탄을 하는 리베리우스. 번개 속성 공격의 저항이 감소된 상태였기에 번개 속성이 오리라 예측하는 건 쉬웠다. 그래서 리베리우스는 늦지 않게 새로운 마법을 펼칠 수 있었다.)
(벌집 무늬의 돔같은 보호막이 넓은 범위를 감싸고, 돔이 완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나의 발차기가 작렬한다. 발차기를 책으로 막아낸 리베리우스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모습이다.)
좋은 판단이에요.
(웃으며 짧게 칭찬한 그는 곧 새로운 마법을 전개했다. 에테르를 무식하게 똘똘 뭉친 덩어리를 소나한테 쏘아 보낸다는, 지극히 단순한 마법이었다.)
hp: 3
1
오.
(번개 속성의 공격이 오자 짧은 감탄을 하는 리베리우스. 번개 속성 공격의 저항이 감소된 상태였기에 번개 속성이 오리라 예측하는 건 쉬웠다. 그래서 리베리우스는 늦지 않게 새로운 마법을 펼칠 수 있었다.)
(벌집 무늬의 돔같은 보호막이 넓은 범위를 감싸고, 돔이 완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나의 발차기가 작렬한다. 발차기를 책으로 막아낸 리베리우스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모습이다.)
좋은 판단이에요.
(웃으며 짧게 칭찬한 그는 곧 새로운 마법을 전개했다. 에테르를 무식하게 똘똘 뭉친 덩어리를 소나한테 쏘아 보낸다는, 지극히 단순한 마법이었다.)
h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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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9:24:48
>>240
"할 거면 빨리 했어야 했는데에-."
(당혹스러움과 놀라움이 섞였으나 그래도 장난스럽게, 소나가 대꾸하며 물러나...지만.
이내 가까이서 날아오는 에테르 덩어리. 인파이팅 전투법의 취약점. 피하기도 막기도 늦은 거리. 아차-하고 실책을 깨닫는 소나의 표정. 배틀칩을 보내기에도 늦었음을 깨달은 리온의 외침.)
[소나!!!]
(그리고 이어진, 폭발.
쨍그랑, 와장창! 반짝이는 에테르 가루가 날리며, 소나에게 걸려있던 충격 흡수 마법이 완전히 깨지다시피 풀려나간다.)
"우와앗!"
(외마디 비명과 함께 소나가 나가떨어진다. 동시에 신기루도 풀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효과 확실하네 이거어."
[괜찮아?]
"으응. 졌습니다아-."
(그러나 곧 멀쩡하게 몸을 털고 다시 일어나며 양 손을 들어올려 패배를 선언한다.)
"할 거면 빨리 했어야 했는데에-."
(당혹스러움과 놀라움이 섞였으나 그래도 장난스럽게, 소나가 대꾸하며 물러나...지만.
이내 가까이서 날아오는 에테르 덩어리. 인파이팅 전투법의 취약점. 피하기도 막기도 늦은 거리. 아차-하고 실책을 깨닫는 소나의 표정. 배틀칩을 보내기에도 늦었음을 깨달은 리온의 외침.)
[소나!!!]
(그리고 이어진, 폭발.
쨍그랑, 와장창! 반짝이는 에테르 가루가 날리며, 소나에게 걸려있던 충격 흡수 마법이 완전히 깨지다시피 풀려나간다.)
"우와앗!"
(외마디 비명과 함께 소나가 나가떨어진다. 동시에 신기루도 풀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효과 확실하네 이거어."
[괜찮아?]
"으응. 졌습니다아-."
(그러나 곧 멀쩡하게 몸을 털고 다시 일어나며 양 손을 들어올려 패배를 선언한다.)
#242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9:31:28
>>241
............
(아직 75%나 남아있는 리베리우스의 내구도. 힘조절을 잘못했던 것인지 예상보다 훨 빠르게 끝나버린 대련에 벙쪄하던 것도 잠시. 평소같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리우스가 에오스를 자신의 어깨 위로 불러들였다. 날개 달린 요정이 그의 어깨 위에 앉고,)
충격흡수 마법은 한 회당 한 번, 인 거지요? 하하. 고생 많으셨어요 소나씨. 오늘도 정말 훌륭한 전투였습니다. 저번보다 실력이 더 느신 것 같은데요?
(남아있던 보호막과 에테르를 모두 거둬들이자 에너지 특유의 열감이 가라앉고 저녁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자리했다. 리베리우스는 미소 속에 가라앉은 눈빝을 숨기지 않은 채 소나를 바라보고 있다.)
...... 그런데 괜찮으세요? 저는 소나씨께서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셨는지가 걱정이에요. 제가 충분히 상대를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리베리우스는 지금껏 처음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
(아직 75%나 남아있는 리베리우스의 내구도. 힘조절을 잘못했던 것인지 예상보다 훨 빠르게 끝나버린 대련에 벙쪄하던 것도 잠시. 평소같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리우스가 에오스를 자신의 어깨 위로 불러들였다. 날개 달린 요정이 그의 어깨 위에 앉고,)
충격흡수 마법은 한 회당 한 번, 인 거지요? 하하. 고생 많으셨어요 소나씨. 오늘도 정말 훌륭한 전투였습니다. 저번보다 실력이 더 느신 것 같은데요?
(남아있던 보호막과 에테르를 모두 거둬들이자 에너지 특유의 열감이 가라앉고 저녁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자리했다. 리베리우스는 미소 속에 가라앉은 눈빝을 숨기지 않은 채 소나를 바라보고 있다.)
...... 그런데 괜찮으세요? 저는 소나씨께서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셨는지가 걱정이에요. 제가 충분히 상대를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리베리우스는 지금껏 처음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243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09:43:31
>>242
[응. 리비 형도 고생했어!]
"일회용 스크롤이니까아. 고생했어-."
(소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리베리우스에게 다가간다.)
"아니야. 나는...마음을 다치지 않고 대련을 계속할 방법이 실제로 있다는 걸 확인했고. 리비 씨도 우리를 소중히 여겨서...그래서 이런 전투방식을 준비한 거지? 그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뻐어."
[응, 나도!]
(소나도, 떠오른 화면 속의 리온도 웃고 있다. 대조적으로 좀 더, 밝은 미소다.)
"...그러고보니 리비 씨는 괜찮아? 리비 씨야말로....괜찮았어?"
(소나는 가까이에서 리베리우스를 보았기 때문에, 아마 둘 중 당신의 가라앉은 눈빛을 먼저 알아차렸을 것이다.)
"으음 역시 오늘 대련 말고 다른 걸 하고 노는 게 나았을까나아...?"
[응? 왜 그런 말을...]
"아아니. 뭔가...아쉬워하는 거 같아서."
[헉 정말??]
[응. 리비 형도 고생했어!]
"일회용 스크롤이니까아. 고생했어-."
(소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리베리우스에게 다가간다.)
"아니야. 나는...마음을 다치지 않고 대련을 계속할 방법이 실제로 있다는 걸 확인했고. 리비 씨도 우리를 소중히 여겨서...그래서 이런 전투방식을 준비한 거지? 그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뻐어."
[응, 나도!]
(소나도, 떠오른 화면 속의 리온도 웃고 있다. 대조적으로 좀 더, 밝은 미소다.)
"...그러고보니 리비 씨는 괜찮아? 리비 씨야말로....괜찮았어?"
(소나는 가까이에서 리베리우스를 보았기 때문에, 아마 둘 중 당신의 가라앉은 눈빛을 먼저 알아차렸을 것이다.)
"으음 역시 오늘 대련 말고 다른 걸 하고 노는 게 나았을까나아...?"
[응? 왜 그런 말을...]
"아아니. 뭔가...아쉬워하는 거 같아서."
[헉 정말??]
#244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09:53:14
>>243
...... 그런가요.
(눈을 접어가며 웃었다. 여전히 아쉬움이 그득히 남아있는 기색이었으나 당신이 목표를 달성함에 만족하기로 했다.)
아무렴 이 아이를 진짜로 죽이려 들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네에, 저도 괜찮아요. 어떤 활동을 한다고 한들 두 분과 함께 무언가를 같이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걸요?
(그 말을 하는 미소에는 거짓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의 답은 얻었으니까요. 수확이 없던 건 아니었습니다.
(...)
... 그럼 우리 양쪽 다 원하는 걸 얻었다는 걸로 할까요! 아쉬운 마음이 아예 없다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다음에 또 같이 놀면 되니까요. 소풍을 나간다거나!
...... 그런가요.
(눈을 접어가며 웃었다. 여전히 아쉬움이 그득히 남아있는 기색이었으나 당신이 목표를 달성함에 만족하기로 했다.)
아무렴 이 아이를 진짜로 죽이려 들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네에, 저도 괜찮아요. 어떤 활동을 한다고 한들 두 분과 함께 무언가를 같이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걸요?
(그 말을 하는 미소에는 거짓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의 답은 얻었으니까요. 수확이 없던 건 아니었습니다.
(...)
... 그럼 우리 양쪽 다 원하는 걸 얻었다는 걸로 할까요! 아쉬운 마음이 아예 없다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다음에 또 같이 놀면 되니까요. 소풍을 나간다거나!
#245Sonar.EXE (+○Rion) - Liberius (오프라인)(5Gggy1YTTG)2025-05-31 (토) 10:00:51
[으응! 나도 즐거웠어!]
"으응."
(소나는...아무런 의문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리베리우스의 미소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그 미소가 당신의 최선임을 알았기에.)
"으응, 다음번엔 그러고 노는 것도 좋겠다아. 그땐 리온이도 같이."
[오 좋아 좋아!!]
"그럼...슬슬 들어가볼게?"
(소나가 당신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후 멀어지려 한다. 대련장을 나서기 직전에 소나가 관중석을 향해서 손을 모아 한 번 외쳐주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로키구운- 대련 끝났어어."
#뭔가 더 얘기할 거 있으시면 막레...하시거나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아용,
고생하셨어요!
"으응."
(소나는...아무런 의문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리베리우스의 미소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그 미소가 당신의 최선임을 알았기에.)
"으응, 다음번엔 그러고 노는 것도 좋겠다아. 그땐 리온이도 같이."
[오 좋아 좋아!!]
"그럼...슬슬 들어가볼게?"
(소나가 당신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후 멀어지려 한다. 대련장을 나서기 직전에 소나가 관중석을 향해서 손을 모아 한 번 외쳐주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로키구운- 대련 끝났어어."
#뭔가 더 얘기할 거 있으시면 막레...하시거나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아용,
고생하셨어요!
#246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10:03:09
# 막레로 받겠습니다. 소나주 고생 많으셨고 주사위운이 주사위가 어떻게 저렇게 나오지............
#247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lqzjJxoZhW)2025-05-31 (토) 10:03:40
아이고 작성
뒷사람이 으에? 에? 예? 했지만 재밌는 일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요!!
뒷사람이 으에? 에? 예? 했지만 재밌는 일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요!!
#248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5:39:25
네에 이일다안
1. 가족들한테 말했어요!
2. 사설 CCTV 비슷한거 있어요!
3. 손님들한테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아
4. 이거도 했어요! 소득은 없었지만!
여전히 꽃은 오고 있구요오
요근래는 그으냥 제가 혼자 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포함해서 사흘째 쪽지...? 편지가 같이 와요 (mm`*)
# 히오주를 위한 설명: 일전의 극비가 이거부터 하고와라 햇던거 리스트!
1. 가족들에게 상황을 공유
2. 가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 골목에도 사설 cctv 설치
3. 단골 손님들에게 주변에서 이런 직원을 봤느냐 봤으면 그 사람이 요새 이상한 짓 하는 것 같으니 멀리 쫓아달라
4. 가족들에게 꽃다발 배달부와 대화를 요청
1. 가족들한테 말했어요!
2. 사설 CCTV 비슷한거 있어요!
3. 손님들한테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아
4. 이거도 했어요! 소득은 없었지만!
여전히 꽃은 오고 있구요오
요근래는 그으냥 제가 혼자 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포함해서 사흘째 쪽지...? 편지가 같이 와요 (mm`*)
# 히오주를 위한 설명: 일전의 극비가 이거부터 하고와라 햇던거 리스트!
1. 가족들에게 상황을 공유
2. 가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 골목에도 사설 cctv 설치
3. 단골 손님들에게 주변에서 이런 직원을 봤느냐 봤으면 그 사람이 요새 이상한 짓 하는 것 같으니 멀리 쫓아달라
4. 가족들에게 꽃다발 배달부와 대화를 요청
#249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5:42:01
>>248
1. 잘했다.
2. 잘했다.
3. 잘했다.
4. 소득이 없었다니 아쉬운 일이지만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둬라.
쪽지?
그거 아는 건 아직 너뿐일 테고?
1. 잘했다.
2. 잘했다.
3. 잘했다.
4. 소득이 없었다니 아쉬운 일이지만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둬라.
쪽지?
그거 아는 건 아직 너뿐일 테고?
#250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5:45:49
>>249
와아 칭찬받았다아 (*´ᗜ`*)!
으응 네!
쪽지 내용 보시면 알겠지만
안 버리면 안 보낼까 싶었어서
말하기 전에 일단
어제 받은 건 안 버려봤는데 (mm`*)
(사진 3장이 첨부됐다. 오려붙인 글자들로 만들어진 쪽지 3개를 찍은 사진. 모두 들쭉날쭉한 글자 크기와 서체. 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그 동안은 어디에 버리셨어요?', '버리지마세요', '어디 가세요? 저랑 같이 있어요')
와아 칭찬받았다아 (*´ᗜ`*)!
으응 네!
쪽지 내용 보시면 알겠지만
안 버리면 안 보낼까 싶었어서
말하기 전에 일단
어제 받은 건 안 버려봤는데 (mm`*)
(사진 3장이 첨부됐다. 오려붙인 글자들로 만들어진 쪽지 3개를 찍은 사진. 모두 들쭉날쭉한 글자 크기와 서체. 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그 동안은 어디에 버리셨어요?', '버리지마세요', '어디 가세요? 저랑 같이 있어요')
#251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5:51:30
>>250
고전적인데.
범인이 누구인지는 짐작하는 상황 같더만.
내가 알기로 맨 처음에 보낸 꽃들은 다른 사람들이 태우게끔 한 걸로 알아. 맞나?
그런데 지금 그쪽이 이야기하기로는 최근에 꽃을 혼자 버렸다... 인 거고.
그놈 쓰레기통 뒤져보나 본데.
지가 너구리야 뭐야.
하여튼.
종이 신문은 찾는 사람이 점점 드물어지고 있어. 이건 알고 있겠지?
음습하고 치졸한 놈이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신문사의 새 오프라인 고객도 되어주기♡ 라니 웃기긴 한데... 멍청하게도 네 근처를 서성거렸다는 낌새까지 있는 거라면야... 근처에서 신문 사서 히히덕거렸을 지도 모르겠군.
고전적인데.
범인이 누구인지는 짐작하는 상황 같더만.
내가 알기로 맨 처음에 보낸 꽃들은 다른 사람들이 태우게끔 한 걸로 알아. 맞나?
그런데 지금 그쪽이 이야기하기로는 최근에 꽃을 혼자 버렸다... 인 거고.
그놈 쓰레기통 뒤져보나 본데.
지가 너구리야 뭐야.
하여튼.
종이 신문은 찾는 사람이 점점 드물어지고 있어. 이건 알고 있겠지?
음습하고 치졸한 놈이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신문사의 새 오프라인 고객도 되어주기♡ 라니 웃기긴 한데... 멍청하게도 네 근처를 서성거렸다는 낌새까지 있는 거라면야... 근처에서 신문 사서 히히덕거렸을 지도 모르겠군.
#252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5:54:26
으응 CCTV 비슷한 친구들 덕에
이제 알아요! 누구인지!
그리고 응 맞아요!
원래 다른 분들이 태워주다가
이제 벌써 2주째인걸요
이걸 매번 태워달라 부탁드리기도 그러니까 (mm`*)
너구리면 귀엽겠다! (*´ᗜ`*)!
아무트은
그게 의문이에요!
여태 그렇게 꽁꽁 숨어있었으면서
사람도 다 바꿔썼으면서
왜 보란듯이 실마리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mm`*)
이제 알아요! 누구인지!
그리고 응 맞아요!
원래 다른 분들이 태워주다가
이제 벌써 2주째인걸요
이걸 매번 태워달라 부탁드리기도 그러니까 (mm`*)
너구리면 귀엽겠다! (*´ᗜ`*)!
아무트은
그게 의문이에요!
여태 그렇게 꽁꽁 숨어있었으면서
사람도 다 바꿔썼으면서
왜 보란듯이 실마리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mm`*)
#253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5:59:15
>>252
이해할 필요는 없어.
그건 그 인간이 나중에 체포돼서 변호사랑 짝짜꿍할 때 지 변호사한테나 할 일이고.
뭐 중요한 건 앞으로도 대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그쪽은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와~ 또 걱정을 샀어요~! 같은 거 때문에 날 고른 거겠다만.
어쩌고 싶어?
대부분 만나서 얼굴 보고 대화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나긴 하니까 이건 패스.
이해할 필요는 없어.
그건 그 인간이 나중에 체포돼서 변호사랑 짝짜꿍할 때 지 변호사한테나 할 일이고.
뭐 중요한 건 앞으로도 대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그쪽은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와~ 또 걱정을 샀어요~! 같은 거 때문에 날 고른 거겠다만.
어쩌고 싶어?
대부분 만나서 얼굴 보고 대화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나긴 하니까 이건 패스.
#254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02:56
뭔가 뭔가 꼭꼭 숨어있다가 드러낸다는 거
자길 찾아줬음 하는 거 같으니까요 응
숨바꼭질하다가 술래가 너어무 안 오니까
나 여기있어! 하고 싶어지는 것처러엄...?
앗 이거도 이해하려고 하는 건가 (mm`*)!
그으렇습니다아
그으냥 말하면 쪽지까지 오는데
내용도 저러면 다들 막 으와와아 할 거 같은걸요 (mm`*)
어쩌고 싶냐기보다는
이걸 어떻게 말해야 다른 사람들이 안 뒤집어질까요!
이거가 고민이었는데요오 (mm`*)!
자길 찾아줬음 하는 거 같으니까요 응
숨바꼭질하다가 술래가 너어무 안 오니까
나 여기있어! 하고 싶어지는 것처러엄...?
앗 이거도 이해하려고 하는 건가 (mm`*)!
그으렇습니다아
그으냥 말하면 쪽지까지 오는데
내용도 저러면 다들 막 으와와아 할 거 같은걸요 (mm`*)
어쩌고 싶냐기보다는
이걸 어떻게 말해야 다른 사람들이 안 뒤집어질까요!
이거가 고민이었는데요오 (mm`*)!
#255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06:31
>>254
의도가 너무 적나라해서 이해 안하려고 해도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냥 아휴 이 (검열) 하고 넘어가면 훨씬 평온하긴 하지.
그러니까 이걸.
글쎄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것 같은데.
일이 생기고 가장 빨리 알리는 게 그나마 연락망 안쪽 다른 사람들 성향상 덜 놀랐을 거라고 생각중이다. 개인적인 감상이다만.
사흘 날렸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그 인간들한테 쥐여줄 생각은 해. 충분히 화내게 두거나.
의도가 너무 적나라해서 이해 안하려고 해도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냥 아휴 이 (검열) 하고 넘어가면 훨씬 평온하긴 하지.
그러니까 이걸.
글쎄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것 같은데.
일이 생기고 가장 빨리 알리는 게 그나마 연락망 안쪽 다른 사람들 성향상 덜 놀랐을 거라고 생각중이다. 개인적인 감상이다만.
사흘 날렸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그 인간들한테 쥐여줄 생각은 해. 충분히 화내게 두거나.
#256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08:25
앗
ㅇ그
그런가요
그 아무일 없었
다고 하면 더 혼나겠구나 (mm`*)
그치만 정말 쪽지만 받았는 (mm`*)
우으 네에
혼날 준비하겠습니다아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응... (mm`*)...
ㅇ그
그런가요
그 아무일 없었
다고 하면 더 혼나겠구나 (mm`*)
그치만 정말 쪽지만 받았는 (mm`*)
우으 네에
혼날 준비하겠습니다아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응... (mm`*)...
#257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10:20
>>255
뻗대다가 두배로 혼나고 싶은 게 취향이면 말리지는 않겠다만.
뭐 상황설명 하고 더 필요한 방비가 있는지 같이 고민해달라고 한다든가 그 정도면 그래도 빨리 수그러들긴 하겠군.
무 서 워 서 못 알 렸 어 요 이 잉
한다든가 ㅎ
뻗대다가 두배로 혼나고 싶은 게 취향이면 말리지는 않겠다만.
뭐 상황설명 하고 더 필요한 방비가 있는지 같이 고민해달라고 한다든가 그 정도면 그래도 빨리 수그러들긴 하겠군.
무 서 워 서 못 알 렸 어 요 이 잉
한다든가 ㅎ
#258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12:01
(mm`*)
놀 리 지 마 세 요 ! (mm`*)!
차 맛있게 드시고 있는 만큼만 놀리지 마시라구요오
그리고 별로 안 무섭다구요 이런거!
뻗대다가 두배로 혼나고 싶지도 않고
다들 속 상해하니까 그렇지이
놀 리 지 마 세 요 ! (mm`*)!
차 맛있게 드시고 있는 만큼만 놀리지 마시라구요오
그리고 별로 안 무섭다구요 이런거!
뻗대다가 두배로 혼나고 싶지도 않고
다들 속 상해하니까 그렇지이
#259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15:00
>>258
나름 정공법이야 이거?
덕분에 와 증거가 사건 일어나고 사흘이 지나서야 세상에 공개됐네요!!!!!!!! 같은 일도 일어나고 그런 거지.
뭐 최대한 나는 일단 아무 일은 없긴 했는데 여러분들이 속상해할까봐 알리지는 못했고 숨겨서 미안하다 근데 진짜 아무 일은 없었다 겸허히 혼남을 받아들이겠다 같이 응수하면 뭐라도 되겠지.
잘 혼나~
나름 정공법이야 이거?
덕분에 와 증거가 사건 일어나고 사흘이 지나서야 세상에 공개됐네요!!!!!!!! 같은 일도 일어나고 그런 거지.
뭐 최대한 나는 일단 아무 일은 없긴 했는데 여러분들이 속상해할까봐 알리지는 못했고 숨겨서 미안하다 근데 진짜 아무 일은 없었다 겸허히 혼남을 받아들이겠다 같이 응수하면 뭐라도 되겠지.
잘 혼나~
#260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16:03
도와주셔서 저엉말 감사한데
저엉말 얄미워요
별 소득이 없더라도
봉숭아씨랑 치즈씨 만나면
꼬치꼬치 다 이를래요 (*´ᗜ`*)!
저엉말 얄미워요
별 소득이 없더라도
봉숭아씨랑 치즈씨 만나면
꼬치꼬치 다 이를래요 (*´ᗜ`*)!
#261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16:45
>>260
만나면 에어컨 리모콘에 손 대지 말라고 전해주련 ㅎ
만나면 에어컨 리모콘에 손 대지 말라고 전해주련 ㅎ
#262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18:17
에어컨 리모콘에 손 많이 대라고 할게요! (*´ᗜ`*)
#263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19:37
>>262
날 얼려죽일 셈이냐.
날 얼려죽일 셈이냐.
#264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21:47
수레국화차 마아아아않이 드세요 (*´ᗜ`*)!
#265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22:21
>>264
다음에 리필 받아야겠다~
다음에 리필 받아야겠다~
#266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23:17
네에에. 장마철 조심하시구요오.
#267공개된 극비 - ㅤ(백이)(g5MZDIEi7W)2025-06-02 (월) 06:24:15
>>266
건강 걱정 고맙다~ 혼날 준비 잘 하고.
건강 걱정 고맙다~ 혼날 준비 잘 하고.
#268ㅤ(백이) - 공개된 극비(ySa0PoxoCu)2025-06-02 (월) 06:27:51
(mm`*) 네에 혼날 걱정 감사합니다아
#막레로 해도 되지 않을랑가요~!
#막레로 해도 되지 않을랑가요~!
#269ㅤ(백이) - 한나(CZo6liHiv.)2025-06-02 (월) 12:55:18
한나씨이
조금 더 걸렸지요!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mm`*)
이쪽은 이제 준비 끝난 거 같아서
오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
조금 더 걸렸지요!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mm`*)
이쪽은 이제 준비 끝난 거 같아서
오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
#270한나 - (백이)(qJQG7IX47W)2025-06-02 (월) 13:15:40
>>269
별로
안 기다렸어어어
곧 갈게!!!!!
(그리고 소녀는 진실로 곧 도착한다. 익숙한 방식으로 차원문이 열리고, 마치 동화 속 토끼를 쫓아온 소녀마냥 등장하는 작은 인영. 한 소녀가 이세계에 발을 디딘다. 당신이라면 한두 번 정도는 봤었을까? 삐뚤빼뚤 짤려 짧은 탓에 앳된 인상을 주는 앞머리와, 곱슬거리며 골반까지 내려오는 길다란 뒷머리가 움직임에 작게 흔들린다. 어두운 피부색과 달리 밝은 회갈색의 머리칼과 긴 속눈썹 아래 선명한 붉은 눈. 동글동글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천진난만한 인상이다. 정강이 반절쯤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화려한 흰 프릴 드레스로 감싸인 것이며 한 팔로 안고 있는 곰인형까지. 여러모로 동화 속 인물이나 인형이 인간으로 변한 것 같은 모습. 그런 소녀는 망설임 없이 당신에게 총총 다가선다. 배싯 웃는다.) 백이 언니!
별로
안 기다렸어어어
곧 갈게!!!!!
(그리고 소녀는 진실로 곧 도착한다. 익숙한 방식으로 차원문이 열리고, 마치 동화 속 토끼를 쫓아온 소녀마냥 등장하는 작은 인영. 한 소녀가 이세계에 발을 디딘다. 당신이라면 한두 번 정도는 봤었을까? 삐뚤빼뚤 짤려 짧은 탓에 앳된 인상을 주는 앞머리와, 곱슬거리며 골반까지 내려오는 길다란 뒷머리가 움직임에 작게 흔들린다. 어두운 피부색과 달리 밝은 회갈색의 머리칼과 긴 속눈썹 아래 선명한 붉은 눈. 동글동글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천진난만한 인상이다. 정강이 반절쯤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화려한 흰 프릴 드레스로 감싸인 것이며 한 팔로 안고 있는 곰인형까지. 여러모로 동화 속 인물이나 인형이 인간으로 변한 것 같은 모습. 그런 소녀는 망설임 없이 당신에게 총총 다가선다. 배싯 웃는다.) 백이 언니!
#27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CZo6liHiv.)2025-06-02 (월) 13:32:44
>>270
(답장할 새도 없이 곧 도착한 여자아이가 총총 다가오니 짧게 고갯짓과 함께 인사를 건네었다. 베싯 웃음에 방긋 웃음으로 화답하며.)
안녕이에요, 한나씨. 오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도착한 곳은 그가 매일같이 지내고 있는 가게 앞이었다. 오늘은 휴일이었던 가게 앞에서 등롱 하나를 늘어뜨려 들고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촛불 없는 등롱이 환하고, 가게를 연 것이 아니라 참 한적했다. 불 대신 빛을 밝히는 도깨비불들이 종종 일렁인다. 그러니까 이곳, 이미 이승과 저승 그 어드메 사이였다.)
...멀진 않지만, 우리 손 잡고 갈까요!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 보였다. 가게 앞에서 마당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부러 손을 내민 것은 떠난 옛 친구를 만나러 온 당신에게 마음이 쓰인 탓이다. 거짓임을 앎에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조차 없으니, 무슨 말 더 얹는 것보다 온기를 담아보내고 싶었다.)
(답장할 새도 없이 곧 도착한 여자아이가 총총 다가오니 짧게 고갯짓과 함께 인사를 건네었다. 베싯 웃음에 방긋 웃음으로 화답하며.)
안녕이에요, 한나씨. 오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도착한 곳은 그가 매일같이 지내고 있는 가게 앞이었다. 오늘은 휴일이었던 가게 앞에서 등롱 하나를 늘어뜨려 들고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촛불 없는 등롱이 환하고, 가게를 연 것이 아니라 참 한적했다. 불 대신 빛을 밝히는 도깨비불들이 종종 일렁인다. 그러니까 이곳, 이미 이승과 저승 그 어드메 사이였다.)
...멀진 않지만, 우리 손 잡고 갈까요!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 보였다. 가게 앞에서 마당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부러 손을 내민 것은 떠난 옛 친구를 만나러 온 당신에게 마음이 쓰인 탓이다. 거짓임을 앎에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조차 없으니, 무슨 말 더 얹는 것보다 온기를 담아보내고 싶었다.)
#272한나 - (백이)(qJQG7IX47W)2025-06-02 (월) 13:45:34
>>271
우웅, 별로 안 걸렸어! 흑백 씨가 도와줘서어—. (당신이 손 내밀면 소녀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손을 올려 손 맞잡는다. 어쩌면, 당신의 예상과는 다른 낯이다. 마냥 우울하거나 복잡해 보이는 게 아니라... 마치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의 집에 놀러오는 게 전부인 줄로만 아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간 얼굴을 하고 있다. 오히려 주변을 휘휘 둘러보며 도깨비불들에 폭죽 구경하는 어린아이 마냥 시선 빼앗기고. 쫑쫑 뜀박질하듯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당신을 올려다보며 활짝 웃는다.)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백이 씨!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애.
우웅, 별로 안 걸렸어! 흑백 씨가 도와줘서어—. (당신이 손 내밀면 소녀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손을 올려 손 맞잡는다. 어쩌면, 당신의 예상과는 다른 낯이다. 마냥 우울하거나 복잡해 보이는 게 아니라... 마치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의 집에 놀러오는 게 전부인 줄로만 아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간 얼굴을 하고 있다. 오히려 주변을 휘휘 둘러보며 도깨비불들에 폭죽 구경하는 어린아이 마냥 시선 빼앗기고. 쫑쫑 뜀박질하듯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당신을 올려다보며 활짝 웃는다.)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백이 씨!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애.
#27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CZo6liHiv.)2025-06-02 (월) 14:01:33
>>272
나중에 인사드려야겠는걸요, 덕분에 한나씨랑 데이트 했다구.
(금방 맞잡아진 손에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걱정은 이미 글로 충분히 담아 보냈으니까, 그 걱정에 부탁을 거두려고 했던 당신이니까, 이 한가득 쌓인 걱정을 티내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여기, 밤 가게는 한나씨가 첫 손님이에요!
(너스레를 떨고, 발걸음을 옮기고, 쫑쫑 뛰는 걸음을 싱그러워 하다보면, 멀지도 않은 마당이 드러난다. 손님이 많고 북적거렸을 곳은 고즈넉하기만 하다. 기와가 올라간 가게, 등마다 숨어있는 도깨비불. 그는 탁 트인 마당에서 작은 문을 하나 넘어갔다. 작은 중정으로 닿았다.)
아구야.
(작은 들쥐 한 마리가 발치 아래 있다.)
마중 나오셨네요! 이야기 속 찍찍이에요. 저는 서생원님이라고 부른답니다아.
(두발로 선 들쥐가 당신에게 꾸벅 인사를 해보인다.)
나중에 인사드려야겠는걸요, 덕분에 한나씨랑 데이트 했다구.
(금방 맞잡아진 손에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걱정은 이미 글로 충분히 담아 보냈으니까, 그 걱정에 부탁을 거두려고 했던 당신이니까, 이 한가득 쌓인 걱정을 티내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여기, 밤 가게는 한나씨가 첫 손님이에요!
(너스레를 떨고, 발걸음을 옮기고, 쫑쫑 뛰는 걸음을 싱그러워 하다보면, 멀지도 않은 마당이 드러난다. 손님이 많고 북적거렸을 곳은 고즈넉하기만 하다. 기와가 올라간 가게, 등마다 숨어있는 도깨비불. 그는 탁 트인 마당에서 작은 문을 하나 넘어갔다. 작은 중정으로 닿았다.)
아구야.
(작은 들쥐 한 마리가 발치 아래 있다.)
마중 나오셨네요! 이야기 속 찍찍이에요. 저는 서생원님이라고 부른답니다아.
(두발로 선 들쥐가 당신에게 꾸벅 인사를 해보인다.)
#274한나 - (백이)(qJQG7IX47W)2025-06-02 (월) 14:17:55
>>273
(당신의 말에 소녀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풍경 흔들리고, 어린 새가 짹짹거리듯 청명한 소리.) 정말? 한나가 첫 손님이야? (그러다 당신의 말에 눈도 동그랗게 뜬다. 급히 발걸음을 멈춰서더니 제 옷차림 점검해 보듯 이리저리 한 번 둘러본다. 구겨진 곳 있으면 조금 툭툭 쳐 펴기도 하고, 납작한 곳 있으면 팍팍 펼치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야 다시 발걸음 옮긴다. 아무래도 제가 살던 나라에는 없던 것들 투성이라, 눈동자가 바쁘게 굴러간다. 기와며 도깨비 불이며, 심지어는 문이 생긴 것까지. 그러다 들쥐 한 마리가 나타나면 깜짝 놀라 또다시 급브레이크를 밟듯 멈춰선다. 동그랗게 눈을 떴다가, 발갛게 볼 물들이며 환히도 웃는다.) 안녕, 서생원 씨! 만나서 반가워요오—. (신기하고도 귀여운 것 보는 기색이 역력하다. 동물을 여간 좋아하는 모양. 그러다가 뒤늦게서야 여기까지 찾아온 목적 기억해낸 듯 고개 조금 기울이고. 목가에 달랑거리던 로켓 펜던트 꾹 손에 쥔다.) 저어기, 근데 있잖아... 한나 머리카락 엄청 많이는 없는데, 많이 필요해요? 변신하려면?
(당신의 말에 소녀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풍경 흔들리고, 어린 새가 짹짹거리듯 청명한 소리.) 정말? 한나가 첫 손님이야? (그러다 당신의 말에 눈도 동그랗게 뜬다. 급히 발걸음을 멈춰서더니 제 옷차림 점검해 보듯 이리저리 한 번 둘러본다. 구겨진 곳 있으면 조금 툭툭 쳐 펴기도 하고, 납작한 곳 있으면 팍팍 펼치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야 다시 발걸음 옮긴다. 아무래도 제가 살던 나라에는 없던 것들 투성이라, 눈동자가 바쁘게 굴러간다. 기와며 도깨비 불이며, 심지어는 문이 생긴 것까지. 그러다 들쥐 한 마리가 나타나면 깜짝 놀라 또다시 급브레이크를 밟듯 멈춰선다. 동그랗게 눈을 떴다가, 발갛게 볼 물들이며 환히도 웃는다.) 안녕, 서생원 씨! 만나서 반가워요오—. (신기하고도 귀여운 것 보는 기색이 역력하다. 동물을 여간 좋아하는 모양. 그러다가 뒤늦게서야 여기까지 찾아온 목적 기억해낸 듯 고개 조금 기울이고. 목가에 달랑거리던 로켓 펜던트 꾹 손에 쥔다.) 저어기, 근데 있잖아... 한나 머리카락 엄청 많이는 없는데, 많이 필요해요? 변신하려면?
#275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CZo6liHiv.)2025-06-02 (월) 14:35:01
>>274
응, 밤 가게는 특별한 곳이거든요. 보통은요, 제가 초대하지 않으면 아예 못 온답니다아.
(첫 손님이라는 말에 놀라 발걸음 멈추더니, 옷매무새 다듬기 시작하여 그런 당신의 모습에 작게 소리내어 웃었다.)
이미 충분히 어여쁘고 귀여운 손님이신걸요.
(이어 서생원의 등장에 한 번 더 당신이 놀라면은 들쥐를 징그러워할까 뒤늦게 떠올렸다. 다행스럽게도 재잘재잘 말을 걸어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잠깐 하고.)
서생원님, 모셔오기로 한 손님이에요. 잘 부탁할게요.
(서로의 소개를 서로에게 전달했다. 서생원은 찍찍, 몇 번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당신에게는 쥐 울음소리였겠지만은.)
맡겨만 주시게나, 한 올이더라도 둔갑할 수 있으니!
조금이어도 괜찮대요, 응.
(그는 당신과 맞잡았던 손을 놓고 토담토담 어깨를 쓸어주려고 했다. 꼭 쥐고 있는 펜던트 안에 떠난 이의 흔적이 있겠거니, 눈치챌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오, 한나씨가 불편할 거 같으면은 저도 자리 비켜드릴테니까요! 너무 오래 걸리면은 돌아오겠지만요.
(일다경,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그는 잠시 시간을 가늠했다. 혹시 몰라 어렵사리 동네에서 급히 데려온 길괭이가 나설 일이 없길 바랐다.)
응, 밤 가게는 특별한 곳이거든요. 보통은요, 제가 초대하지 않으면 아예 못 온답니다아.
(첫 손님이라는 말에 놀라 발걸음 멈추더니, 옷매무새 다듬기 시작하여 그런 당신의 모습에 작게 소리내어 웃었다.)
이미 충분히 어여쁘고 귀여운 손님이신걸요.
(이어 서생원의 등장에 한 번 더 당신이 놀라면은 들쥐를 징그러워할까 뒤늦게 떠올렸다. 다행스럽게도 재잘재잘 말을 걸어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잠깐 하고.)
서생원님, 모셔오기로 한 손님이에요. 잘 부탁할게요.
(서로의 소개를 서로에게 전달했다. 서생원은 찍찍, 몇 번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당신에게는 쥐 울음소리였겠지만은.)
맡겨만 주시게나, 한 올이더라도 둔갑할 수 있으니!
조금이어도 괜찮대요, 응.
(그는 당신과 맞잡았던 손을 놓고 토담토담 어깨를 쓸어주려고 했다. 꼭 쥐고 있는 펜던트 안에 떠난 이의 흔적이 있겠거니, 눈치챌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오, 한나씨가 불편할 거 같으면은 저도 자리 비켜드릴테니까요! 너무 오래 걸리면은 돌아오겠지만요.
(일다경,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그는 잠시 시간을 가늠했다. 혹시 몰라 어렵사리 동네에서 급히 데려온 길괭이가 나설 일이 없길 바랐다.)
#276한나 - (백이)(qJQG7IX47W)2025-06-02 (월) 14:46:27
>>275
(당신의 말에 소녀는 안심하고 당신의 손을 잠시 놓는다. 로켓을 열기 위해서다. 한 손으로는 로켓을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잠금쇠에 손을 댄다. 달칵, 소리와 함께 열리는 금색 펜던트. 그 안에서 나오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의 연한 핑크색 머리카락 한 무더기. 아마도 잘라 묶어둔 것인지, 파란색 작은 고무줄로 중간이 묶여있다. 징그러운가? 어쩌면.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 보자면, 더없이 담담하면서도 아주 귀중한 것 대하듯 조심스러운 태도라. 어쩌면 소녀가 그녀의 곰돌이 인형을 대하는 태도와 별다를 바 없어서, 그 안에 담긴 애틋한 감정부터 읽기 쉬워질지도 모른다. 그중에서 두 가닥 정도를 뽑아내려던 소녀는 당신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든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둥글게 뜨고는 깜박이는 두 눈.) 웅? 아니이, 한나는 같이 있어도 상관 없어! 어차피 얼마 걸리지도 않을 거구, (다시 고개를 펜던트로 돌려 마저 머리카락을 뽁 뽑아낸다. 다시 펜던트를 닫고는.) 게다가아 백이 씨는 한나가 걱정되는 거잖아? 그러니까 같이 있어도 괜찮아—.
(당신의 말에 소녀는 안심하고 당신의 손을 잠시 놓는다. 로켓을 열기 위해서다. 한 손으로는 로켓을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잠금쇠에 손을 댄다. 달칵, 소리와 함께 열리는 금색 펜던트. 그 안에서 나오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의 연한 핑크색 머리카락 한 무더기. 아마도 잘라 묶어둔 것인지, 파란색 작은 고무줄로 중간이 묶여있다. 징그러운가? 어쩌면.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 보자면, 더없이 담담하면서도 아주 귀중한 것 대하듯 조심스러운 태도라. 어쩌면 소녀가 그녀의 곰돌이 인형을 대하는 태도와 별다를 바 없어서, 그 안에 담긴 애틋한 감정부터 읽기 쉬워질지도 모른다. 그중에서 두 가닥 정도를 뽑아내려던 소녀는 당신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든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둥글게 뜨고는 깜박이는 두 눈.) 웅? 아니이, 한나는 같이 있어도 상관 없어! 어차피 얼마 걸리지도 않을 거구, (다시 고개를 펜던트로 돌려 마저 머리카락을 뽁 뽑아낸다. 다시 펜던트를 닫고는.) 게다가아 백이 씨는 한나가 걱정되는 거잖아? 그러니까 같이 있어도 괜찮아—.
#277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5:09:25
>>276
(손톱은 되긴 되는데, 새로 파내야 한다. 당신이 했던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그는 기억하는 죽음이 네번이고, 저지른 죽음이 한 번 더 있으니, 감히 남겨진 이가 어떤 심정일지 알지 못한다. 무슨 마음으로 머리카락을 잘라 목에 걸고 다니고, 어쩌면은 그 잠에 든 곳을 헤쳐 손톱을 구해올 생각을 할런지. 그렇게까지 다시 보고 싶은 이를 마주하는 것이 당신이 하고 있을 작별에 도움이 된다면 바랄 바 없겠지만, 만약을 걱정하는 건 타고나길 그러했더라.)
한나씨가 상관없다면, 괜찮겠지만요.
(그는 자리에 쭈그려 앉아 등롱을 바닥에 내리고, 들쥐 앞으로 두 손바닥을 펼쳐 내려놓았다. 들쥐는 그 손들 위로 올라타고, 그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혹시 비밀 이야기가 하고 싶어질 수도 있을까 싶었거든요.
(두 손바닥 위에 덩그러니 올라온 들쥐는 연신 찍찍거렸다.)
밤말은 쥐가 듣는 법! 이 서생원의 시간일세.
(예쁘게 내어놓지 못하는 걱정을 배려해주는 당신이 부디 안녕하기를. 그는 손바닥 위의 들쥐를 잠시 내려다보다 당신을 바라보았다.)
...서생원님한테 주면 되어요. 바로 변하시니까 놀라지 말구요.
(마법도 기적도 바라지 않으니, 저주만큼은 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란다.)
(손톱은 되긴 되는데, 새로 파내야 한다. 당신이 했던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그는 기억하는 죽음이 네번이고, 저지른 죽음이 한 번 더 있으니, 감히 남겨진 이가 어떤 심정일지 알지 못한다. 무슨 마음으로 머리카락을 잘라 목에 걸고 다니고, 어쩌면은 그 잠에 든 곳을 헤쳐 손톱을 구해올 생각을 할런지. 그렇게까지 다시 보고 싶은 이를 마주하는 것이 당신이 하고 있을 작별에 도움이 된다면 바랄 바 없겠지만, 만약을 걱정하는 건 타고나길 그러했더라.)
한나씨가 상관없다면, 괜찮겠지만요.
(그는 자리에 쭈그려 앉아 등롱을 바닥에 내리고, 들쥐 앞으로 두 손바닥을 펼쳐 내려놓았다. 들쥐는 그 손들 위로 올라타고, 그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혹시 비밀 이야기가 하고 싶어질 수도 있을까 싶었거든요.
(두 손바닥 위에 덩그러니 올라온 들쥐는 연신 찍찍거렸다.)
밤말은 쥐가 듣는 법! 이 서생원의 시간일세.
(예쁘게 내어놓지 못하는 걱정을 배려해주는 당신이 부디 안녕하기를. 그는 손바닥 위의 들쥐를 잠시 내려다보다 당신을 바라보았다.)
...서생원님한테 주면 되어요. 바로 변하시니까 놀라지 말구요.
(마법도 기적도 바라지 않으니, 저주만큼은 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란다.)
#278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5:23:25
>>277
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앞에 있게 된 건 친구가 아니라 서생원 씨니까. 그런 걸 말해버리면 서생원 씨한테 실례인 거야! (그러나 당신의 생각보다, 이 소녀는 단단한 편일지도 모른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절박함에 흐려질 수도 있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 보자면. 또한 그것을 재잘거리는 목소리로 꺼낼 수 있는 것 보자면. 잠시 당신의 손 위에 올라간 들쥐를 가만 바라보던 소녀는 배시시 웃는다.) 잘 부탁해요요, 서생원 니-임. (당신의 호칭을 따라 그리 부르고는, 조심스럽게 그 들쥐의 손 위에 빛바랜 연분홍빛 머리카락 두 올을 올려놓는다.)
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앞에 있게 된 건 친구가 아니라 서생원 씨니까. 그런 걸 말해버리면 서생원 씨한테 실례인 거야! (그러나 당신의 생각보다, 이 소녀는 단단한 편일지도 모른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절박함에 흐려질 수도 있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 보자면. 또한 그것을 재잘거리는 목소리로 꺼낼 수 있는 것 보자면. 잠시 당신의 손 위에 올라간 들쥐를 가만 바라보던 소녀는 배시시 웃는다.) 잘 부탁해요요, 서생원 니-임. (당신의 호칭을 따라 그리 부르고는, 조심스럽게 그 들쥐의 손 위에 빛바랜 연분홍빛 머리카락 두 올을 올려놓는다.)
#279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5:43:59
>>278
(걱정많은 이는 그럼에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당신을 믿는 것은 할 수 있다. 그는 당신을 쓰다듬거나 안아줄까 싶다가도 그 생각은 잠시 미루었다. 순서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렴, 그대는 아씨의 친우지 않소.
(들쥐는 또 찍찍거린다. 당신이 올려준 짧은 머리카락 두 가닥을 쥐었다. 한 올 먹고, 두 올 먹으면 그 들쥐는 손바닥 위에서 바로 폴짝 뛰어 바닥으로 향했다. 핑그르르 재주 넘은 들쥐는 온데간데 없고, 당신에게 익숙할 이가 번듯히 서 있다.)
(말 없는 이는 들쥐였다. 둔갑하였으니 목소리 낼 수 있다만 무슨 말을 건넬 수 있는가, 따라할 수 없는지라 일러두었던 말을 듣기로 하였다.)
(한 번 안고 싶다 하셨는걸. 그는 들쥐와 약속을 몇개 하였다.)
(입매가 시원한 호선을 그리고 당신에게 팔을 뻗어보였다.)
(같이 있어도 된다 하였지만, 그래도 자리를 잠시 비우는게 좋을 것 같았다. 뒷걸음질로 몇 발자국 물러났다.)
(걱정많은 이는 그럼에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당신을 믿는 것은 할 수 있다. 그는 당신을 쓰다듬거나 안아줄까 싶다가도 그 생각은 잠시 미루었다. 순서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렴, 그대는 아씨의 친우지 않소.
(들쥐는 또 찍찍거린다. 당신이 올려준 짧은 머리카락 두 가닥을 쥐었다. 한 올 먹고, 두 올 먹으면 그 들쥐는 손바닥 위에서 바로 폴짝 뛰어 바닥으로 향했다. 핑그르르 재주 넘은 들쥐는 온데간데 없고, 당신에게 익숙할 이가 번듯히 서 있다.)
(말 없는 이는 들쥐였다. 둔갑하였으니 목소리 낼 수 있다만 무슨 말을 건넬 수 있는가, 따라할 수 없는지라 일러두었던 말을 듣기로 하였다.)
(한 번 안고 싶다 하셨는걸. 그는 들쥐와 약속을 몇개 하였다.)
(입매가 시원한 호선을 그리고 당신에게 팔을 뻗어보였다.)
(같이 있어도 된다 하였지만, 그래도 자리를 잠시 비우는게 좋을 것 같았다. 뒷걸음질로 몇 발자국 물러났다.)
#280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5:57:35
>>279
(익숙하다. 그래, 아주... 익숙한 이다. 한때는 아무리 멀리 돌아가도 제 곁에 돌아오는 게 당연했던 사람이니까. 아니, 지금도 결국 제 집에 묻혔으니 그 면에서는 돌아온 것이 맞을까. 한나는 제 좋을대로 생각하기로 한다. 매일을 공들여 빗는다던 물 빠진 듯한 연분홍빛 머리카락이 살며시 흔들린다. 혈색 없어 창백한 피부며, 저와 같은 새붉은 눈동자. 요즘 사람은 그리 안 입는다 말해도 항상 공작새 마냥 저를 화려하게도 치장하고 다녔던 친구. 그것이 시원스레 웃어보이자, 한나 역시 활짝 웃어보인다. 폴짝 뛰듯 다가가 품에 폭, 안긴다. 팔을 허리에 두르는 것이며, 애정 표하는 짐승이 그러하듯 뺨을 비비는 동작마저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그러나 이내 반 걸음 정도 물러서고는 다시 팔을 위쪽으로 쭈욱 뻗는 한나.) 안아줘! (...방금 전 것도 안아주는 게 아니었나?) 한 팔로 요렇게 요렇게 들어서어—. (아하. 과거의 친구는 자주 그리해줬던 모양이다. 한 팔에 앉히다시피 들어올려 안는 것 말이다.)
(익숙하다. 그래, 아주... 익숙한 이다. 한때는 아무리 멀리 돌아가도 제 곁에 돌아오는 게 당연했던 사람이니까. 아니, 지금도 결국 제 집에 묻혔으니 그 면에서는 돌아온 것이 맞을까. 한나는 제 좋을대로 생각하기로 한다. 매일을 공들여 빗는다던 물 빠진 듯한 연분홍빛 머리카락이 살며시 흔들린다. 혈색 없어 창백한 피부며, 저와 같은 새붉은 눈동자. 요즘 사람은 그리 안 입는다 말해도 항상 공작새 마냥 저를 화려하게도 치장하고 다녔던 친구. 그것이 시원스레 웃어보이자, 한나 역시 활짝 웃어보인다. 폴짝 뛰듯 다가가 품에 폭, 안긴다. 팔을 허리에 두르는 것이며, 애정 표하는 짐승이 그러하듯 뺨을 비비는 동작마저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그러나 이내 반 걸음 정도 물러서고는 다시 팔을 위쪽으로 쭈욱 뻗는 한나.) 안아줘! (...방금 전 것도 안아주는 게 아니었나?) 한 팔로 요렇게 요렇게 들어서어—. (아하. 과거의 친구는 자주 그리해줬던 모양이다. 한 팔에 앉히다시피 들어올려 안는 것 말이다.)
#28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6:13:51
>>280 (처음에는요, 일단 안기기 편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부탁하는게 있으면 들어주세요. 행동이든 말이든! 가짜라는 건 알고 부탁하시는 거니까요. 또, 둔갑하신 동안은 저 신경쓰지 마시기. 그는 들쥐에게 참 많은 약속을 걸어두었다. 앗차, 자리에 물러나고 보니 내려둔 등롱이 보였다. 발에 걸릴까 도깨비들 도움으로 몰래 가져온다.)
(들쥐 전해들은 것은 헤어진 친구를 다시 만나고자 함이라는 것 뿐이었으나, 저승에 몸 담은 것답게 그 헤어짐이 영원하단 것쯤이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저 아씨가 걱정을 워낙 해대니 평범한 사연은 아니겠거니 알 수 있었노라. 당신의 친구가 되어보인 들쥐는 어떤 흉내를 내야할 지 몰라도 웃는 것이 옳다는 것즘은 알았다.)
(당신의 요청에 헤프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자세 낮춰 한참 조그만 당신을 번쩍 안아올렸다. 그러면서 제 자리에서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아준 것은 이 들쥐의 장난일 수도, 배려일 수도, 욕심일 수도 있겠다.)
(들쥐 전해들은 것은 헤어진 친구를 다시 만나고자 함이라는 것 뿐이었으나, 저승에 몸 담은 것답게 그 헤어짐이 영원하단 것쯤이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저 아씨가 걱정을 워낙 해대니 평범한 사연은 아니겠거니 알 수 있었노라. 당신의 친구가 되어보인 들쥐는 어떤 흉내를 내야할 지 몰라도 웃는 것이 옳다는 것즘은 알았다.)
(당신의 요청에 헤프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자세 낮춰 한참 조그만 당신을 번쩍 안아올렸다. 그러면서 제 자리에서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아준 것은 이 들쥐의 장난일 수도, 배려일 수도, 욕심일 수도 있겠다.)
#282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6:31:17
>>281
(그것이 소녀를 안아올린 채 빙그르르 돌아준다면, 자연스레 그것의 목가에 팔을 감아왔던 소녀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아마 본래의 친구 역시 자주 해주었던 것인지, 겁 먹은 기색 하나 없이 꽃처럼 활짝 웃는 낯이다. 이내 다시 움직임이 멈추자, 소녀는 별다른 말 건네는 대신 그것의 목덜미에 이마를 기대어온다. 가만히. 특유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그것의 연분홍색 머리칼과 섞여들어간다. 아마 원래도 이 정도 거리감 자연스러웠던 사이였을 테다. 소녀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다가, 이내 살며시 눈을 감는다. 하고 싶은 말이야 차고 넘친다. 빨리 가지 못해 미안하다든가, 마지막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하고 싶었다든가. 그러나 그것을 받을 수신인은 이제 부재한다. 고로, 제 앞에 있는 껍데기에게 그 말을 한다 한들 의미는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이별이란 으레 그런 것이었으므로. 지금 이리 한 번 더 안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은 차고 넘쳤다. 손끝이 머뭇거리다, 상대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매만진다. 이내 손가락을 펼쳐 살살 빗는다. 그리고 멈춘다. 그것의 목가에 두른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조금 부벼오는 뺨. 그렇지만 얼마 가지 않아 팔에서는 다시 힘이 풀린다. 소녀는 고개를 든다. 다시금 시선 마주쳐 오며 방긋 웃는다.)
(그것이 소녀를 안아올린 채 빙그르르 돌아준다면, 자연스레 그것의 목가에 팔을 감아왔던 소녀는 까르르 웃음 터뜨린다. 아마 본래의 친구 역시 자주 해주었던 것인지, 겁 먹은 기색 하나 없이 꽃처럼 활짝 웃는 낯이다. 이내 다시 움직임이 멈추자, 소녀는 별다른 말 건네는 대신 그것의 목덜미에 이마를 기대어온다. 가만히. 특유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그것의 연분홍색 머리칼과 섞여들어간다. 아마 원래도 이 정도 거리감 자연스러웠던 사이였을 테다. 소녀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다가, 이내 살며시 눈을 감는다. 하고 싶은 말이야 차고 넘친다. 빨리 가지 못해 미안하다든가, 마지막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하고 싶었다든가. 그러나 그것을 받을 수신인은 이제 부재한다. 고로, 제 앞에 있는 껍데기에게 그 말을 한다 한들 의미는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이별이란 으레 그런 것이었으므로. 지금 이리 한 번 더 안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은 차고 넘쳤다. 손끝이 머뭇거리다, 상대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매만진다. 이내 손가락을 펼쳐 살살 빗는다. 그리고 멈춘다. 그것의 목가에 두른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간다. 조금 부벼오는 뺨. 그렇지만 얼마 가지 않아 팔에서는 다시 힘이 풀린다. 소녀는 고개를 든다. 다시금 시선 마주쳐 오며 방긋 웃는다.)
#28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6:45:31
>>282
(그것은 자연스레 당신의 모든 행동에 응해왔다. 웃음 소리에는 화음을 쌓듯 낮게 목을 울리며 따라웃기도 했고, 기대오는 몸짓에 맞추듯 몸에 힘을 주거나 풀기도 했으며, 머리카락을 매만지거든 그때는 당신을 가만 응시하였다.)
(그 광경을 고스란히 눈에 담고 있던 이는, 언젠가부터 이를 꾹 깨물고 있었다. 서생원님, 하고 부르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저승의 이들이 가진 본질을 안다. 한나씨, 하고 부를 뻔했던 것을 몇번이나 참아내었다. 견고히 말했던 당신을 믿으며 조바심 내지 않으려 했다. 또 이를 깨물고 있는 이유로는 무례하게도 마음이 미어지는 탓이 있었다.)
(부벼오던 뺨이 떨어지고 눈이 마주치면 으레 웃어보였다. 한없이 상냥하고 다정하게 구나 말없는 것이 껍데기 뿐임을 증명하였다. 그것은, 들쥐는, 이 둔갑은 목적을 다하였을지도 모름을 가늠했다. 어거지로 이야기를 고쳐쓰고 시간과 거리 그보다 아득한 것을 건너온 당신에게 떠난 이의 모습으로 해줄 수 있는 것. 이런 저런 약속이 걸린 탓에 환히 웃어보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나. 쾌하게 웃을 뿐이다.)
(그것은 자연스레 당신의 모든 행동에 응해왔다. 웃음 소리에는 화음을 쌓듯 낮게 목을 울리며 따라웃기도 했고, 기대오는 몸짓에 맞추듯 몸에 힘을 주거나 풀기도 했으며, 머리카락을 매만지거든 그때는 당신을 가만 응시하였다.)
(그 광경을 고스란히 눈에 담고 있던 이는, 언젠가부터 이를 꾹 깨물고 있었다. 서생원님, 하고 부르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저승의 이들이 가진 본질을 안다. 한나씨, 하고 부를 뻔했던 것을 몇번이나 참아내었다. 견고히 말했던 당신을 믿으며 조바심 내지 않으려 했다. 또 이를 깨물고 있는 이유로는 무례하게도 마음이 미어지는 탓이 있었다.)
(부벼오던 뺨이 떨어지고 눈이 마주치면 으레 웃어보였다. 한없이 상냥하고 다정하게 구나 말없는 것이 껍데기 뿐임을 증명하였다. 그것은, 들쥐는, 이 둔갑은 목적을 다하였을지도 모름을 가늠했다. 어거지로 이야기를 고쳐쓰고 시간과 거리 그보다 아득한 것을 건너온 당신에게 떠난 이의 모습으로 해줄 수 있는 것. 이런 저런 약속이 걸린 탓에 환히 웃어보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나. 쾌하게 웃을 뿐이다.)
#284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6:50:51
>>283
(웃는 것은 이제 남은 미련 얼추 풀렸음이라. 한나는 그것의 목에 둘렀던 팔 역시 거두며 재잘거린다.) 이제 됐어어-. (평소와 별다를 바 없는, 낭랑한 목소리.) 내려준 다음에 머리만 한 번 쓰다듬어주라!
(웃는 것은 이제 남은 미련 얼추 풀렸음이라. 한나는 그것의 목에 둘렀던 팔 역시 거두며 재잘거린다.) 이제 됐어어-. (평소와 별다를 바 없는, 낭랑한 목소리.) 내려준 다음에 머리만 한 번 쓰다듬어주라!
#285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6:58:03
>>284
(껍데기는 당신의 요청 사항에 고개를 끄덕였다. 안아올릴 때와 같이 자세를 낮추어 조심스레 땅에 발을 딛고 서도록 내려놓고는, 그 자세 그다지 크게 높이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들쥐는,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번 쓰다듬고 나면 처음 둔갑했을 때처럼 번듯하게 서 있는 것이다.)
(껍데기는 당신의 요청 사항에 고개를 끄덕였다. 안아올릴 때와 같이 자세를 낮추어 조심스레 땅에 발을 딛고 서도록 내려놓고는, 그 자세 그다지 크게 높이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들쥐는,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번 쓰다듬고 나면 처음 둔갑했을 때처럼 번듯하게 서 있는 것이다.)
#286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7:01:22
>>285
(그렇다고 진짜로 한 번만 쓰다듬어주자 허망한 -물에 녹은 솜사탕을 바라보는 너구리처럼- 표정으로 바라보는 소녀. 한 쪽 발을 콩콩 구르더니,) 아니이, 이케 이케 북북 쓰다듬어줘! 그게 한 번이란 말이야! (제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박박 쓰다듬는 모양새 흉내낸다.)
(그렇다고 진짜로 한 번만 쓰다듬어주자 허망한 -물에 녹은 솜사탕을 바라보는 너구리처럼- 표정으로 바라보는 소녀. 한 쪽 발을 콩콩 구르더니,) 아니이, 이케 이케 북북 쓰다듬어줘! 그게 한 번이란 말이야! (제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박박 쓰다듬는 모양새 흉내낸다.)
#287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7:06:02
>>286
(하하!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 껍데기는 당신 하는 모양새를 가만 지켜보며 미소 짓더니, 당신이 몸소 시범 보여준 스스로 쓰다듬기가 끝날 때서야 움직였다. 다시 허리 쑥 숙여 머리를 힘껏 헝클이듯이 쓰다듬어준다. 물론, 쓰다듬이 끝날 때 머리 정리도 빼먹지 않았다. 숙녀의 머리를 망가트리면 쓰나.)
(하하!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 껍데기는 당신 하는 모양새를 가만 지켜보며 미소 짓더니, 당신이 몸소 시범 보여준 스스로 쓰다듬기가 끝날 때서야 움직였다. 다시 허리 쑥 숙여 머리를 힘껏 헝클이듯이 쓰다듬어준다. 물론, 쓰다듬이 끝날 때 머리 정리도 빼먹지 않았다. 숙녀의 머리를 망가트리면 쓰나.)
#288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7:12:18
>>287
(소녀는 그제야 만족한 듯, 히히 웃는다. 방실방실 웃는 낯. 죽은 친우를 그 껍데기만 뒤집어쓴 존재 만나러 왔다기에는,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미련 풀고자 했다기에는... 절박함 찾기 힘들다. 슬픔도, 무엇도. 외려 무언가를 정리한 사람처럼 홀가분하게도 웃는다.) 우웅, 어울려줘서 고마워요, 서생원 님! 이제 돌아오셔도 돼요오—.
(소녀는 그제야 만족한 듯, 히히 웃는다. 방실방실 웃는 낯. 죽은 친우를 그 껍데기만 뒤집어쓴 존재 만나러 왔다기에는,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미련 풀고자 했다기에는... 절박함 찾기 힘들다. 슬픔도, 무엇도. 외려 무언가를 정리한 사람처럼 홀가분하게도 웃는다.) 우웅, 어울려줘서 고마워요, 서생원 님! 이제 돌아오셔도 돼요오—.
#289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7:25:50
>>288 (그 껍데기는 당신의 말을 듣고서 조용히 자리 지키던 이를 바라보았다.)
(무슨 의미인지를 알았다. 돌아가거든 인사 한 마디 전할 수 없어진다. 당신에게는 울음 소리로만 들리니 지금 인사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들쥐를 가만히 올려다보다 한숨 삼키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허락받은 들쥐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꼬마 아가씨가 웃으면 된 거야. 앞으로도 많이 웃어.
(괜히 허락해줬어! 후회가 막심하니 그 말 끝나기 무섭게 괭이 한 마리가 쌩하니 나타났다. 껍데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들쥐가 어딘가로 쏜살같이 튀어 도망간다... 괭이는 얌전히 돌아와 당신 발치 언저리에 머문다.)
한나씨이이.
(그는 물러났던 거리만큼을 다시 좁히고, 당신을 폭 끌어안으려고 하였다.)
수고 많았어요, 응. 멋있다아.
(무슨 의미인지를 알았다. 돌아가거든 인사 한 마디 전할 수 없어진다. 당신에게는 울음 소리로만 들리니 지금 인사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들쥐를 가만히 올려다보다 한숨 삼키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허락받은 들쥐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꼬마 아가씨가 웃으면 된 거야. 앞으로도 많이 웃어.
(괜히 허락해줬어! 후회가 막심하니 그 말 끝나기 무섭게 괭이 한 마리가 쌩하니 나타났다. 껍데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들쥐가 어딘가로 쏜살같이 튀어 도망간다... 괭이는 얌전히 돌아와 당신 발치 언저리에 머문다.)
한나씨이이.
(그는 물러났던 거리만큼을 다시 좁히고, 당신을 폭 끌어안으려고 하였다.)
수고 많았어요, 응. 멋있다아.
#290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7:32:11
>>289
(그것이 그리 말을 건네자, 한나는 고개를 주억거린다. 저 목소리마저도 둔갑할 수 있어서인지 같구나— 생각하면서. 이름이라도 한 번 불러달라 할 걸 그랬나, 싶다가도. 어차피 껍데기 뿐인 것에 이름 불려봤자 뭐하나 싶기도 해서.) 원래도 많이 웃, (그리 답하려던 순간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온다. 동시에 쌩 도망간 들쥐.) ...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소녀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깜박인다.) 이잉. (작게 불만 표한다. 그러나 발치에 있는 고양이가 싫은 것도 아니고, 당신이 끌어안는 게 싫은 것도 아니라서. 다만 시선이 잠깐 들쥐가 도망간 길을 따라간다.) ...웅? 뭐가 멋있어어? (영문을 모르겠다는 목소리. 소녀는 갸웃, 고개 기울인다.) 수고한 것두 없는데. 도와준 서생원 씨가 수고했지이.
(그것이 그리 말을 건네자, 한나는 고개를 주억거린다. 저 목소리마저도 둔갑할 수 있어서인지 같구나— 생각하면서. 이름이라도 한 번 불러달라 할 걸 그랬나, 싶다가도. 어차피 껍데기 뿐인 것에 이름 불려봤자 뭐하나 싶기도 해서.) 원래도 많이 웃, (그리 답하려던 순간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온다. 동시에 쌩 도망간 들쥐.) ...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소녀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깜박인다.) 이잉. (작게 불만 표한다. 그러나 발치에 있는 고양이가 싫은 것도 아니고, 당신이 끌어안는 게 싫은 것도 아니라서. 다만 시선이 잠깐 들쥐가 도망간 길을 따라간다.) ...웅? 뭐가 멋있어어? (영문을 모르겠다는 목소리. 소녀는 갸웃, 고개 기울인다.) 수고한 것두 없는데. 도와준 서생원 씨가 수고했지이.
#29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7:44:30
>>290
(걱정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방금 산을 하나 쌓고 그 정상에서 메아리까지 치고 왔어요! 하고 엄살 부리고 싶은 마음을 꾹꾹 집어넣었다. 본인이 겁쟁이라 걱정이 쌓인 걸 당신에게 토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신은 말했던 대로, 말했던 만큼,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해내보였다. 그러니 멋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걸.)
저언부우 다요!
(물론 생각에 비해 말은 꽤 서투르게 나왔다. 워낙 마음 졸이고 있었어야지.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은.)
아니에요, 한나씨가 훨씬 수고했어요.
(저 얄궂은 찍찍이!)
이별은 어려운 거니까!
(걱정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방금 산을 하나 쌓고 그 정상에서 메아리까지 치고 왔어요! 하고 엄살 부리고 싶은 마음을 꾹꾹 집어넣었다. 본인이 겁쟁이라 걱정이 쌓인 걸 당신에게 토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신은 말했던 대로, 말했던 만큼,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해내보였다. 그러니 멋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걸.)
저언부우 다요!
(물론 생각에 비해 말은 꽤 서투르게 나왔다. 워낙 마음 졸이고 있었어야지.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은.)
아니에요, 한나씨가 훨씬 수고했어요.
(저 얄궂은 찍찍이!)
이별은 어려운 거니까!
#292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7:54:59
>>291
(당신의 말에도 소녀의 의문은 가시지 않은 모양이다. 다른 방향으로 다시 기울여 보이는 고개. 그도 그럴 것이, 당신의 걱정과 달리 소녀는 진심으로 괜찮았다. 슬픔을 느끼기에는, 그건 예전에 전부 에드가 와 흘려보냈고. 당신이 걱정하는 것처럼 홀릴 뻔했다기에 소녀의 눈은 여전히 총명하며 마지막 인삿말까지도 상대가 허깨비에 불과하다는 것 정확히 인지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소녀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이별은 전에 했어. (여전히, 말간 목소리. 그러나 답지 않게 또렷하며.) 이번에 부탁한 건 한나의 미련을 터는 거야. 마지막에 다시 안기지 못한 건 좀 아쉬웠으니까. 그러니까 어렵지 않았어. 수고는 걱정한 백이 씨가 수고했어. 하지만 한나는 괜찮고, 아무일도 없었어. 걱정 놓아도 돼. 이야기 써주고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당신의 말에도 소녀의 의문은 가시지 않은 모양이다. 다른 방향으로 다시 기울여 보이는 고개. 그도 그럴 것이, 당신의 걱정과 달리 소녀는 진심으로 괜찮았다. 슬픔을 느끼기에는, 그건 예전에 전부 에드가 와 흘려보냈고. 당신이 걱정하는 것처럼 홀릴 뻔했다기에 소녀의 눈은 여전히 총명하며 마지막 인삿말까지도 상대가 허깨비에 불과하다는 것 정확히 인지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소녀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이별은 전에 했어. (여전히, 말간 목소리. 그러나 답지 않게 또렷하며.) 이번에 부탁한 건 한나의 미련을 터는 거야. 마지막에 다시 안기지 못한 건 좀 아쉬웠으니까. 그러니까 어렵지 않았어. 수고는 걱정한 백이 씨가 수고했어. 하지만 한나는 괜찮고, 아무일도 없었어. 걱정 놓아도 돼. 이야기 써주고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29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8:11:57
>>292
응, 그래서 멋있는 거에요. 나는 못 할 것 같거든요.
(이미 떠난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다시 만나기로 결정하고, 그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고, 작별을 해낸다는 건, 그는 못할 것 같았다. 언제나 아쉬움도 미련도 가득해서, 마음이 발목을 붙잡다 못해 고여 굳어버려 있는 것만 같아진다.)
내 세상에서 미련은 무지무지하게 무서운 거고요.
(누군가의 미련으로 살아있는 삶이라 그럴까. 이어 수고가 자신의 앞으로 돌아오니 당신을 안고 있다가도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거리를 벌렸다.)
저 하나도 고생 안 했는걸!
(으응, 하고 말 고르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었고, 걱정은 제가 한나씨 좋아서 한 거고! 한나씨 멋있는 모습도 왕창 봤구요! 맘대로 안기까지 했는데!
(시간이 이래서, 밤 가게를 안 하고 있는 참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뭐라도 쥐어줄 게 없어서는!)
그러니까, 응. 걱정이 무색해서 다행이에요. 가벼워졌길 바라요. 서생원님 말대로요, 한나씨가 웃을 수 있으면 된 거니까!
응, 그래서 멋있는 거에요. 나는 못 할 것 같거든요.
(이미 떠난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다시 만나기로 결정하고, 그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고, 작별을 해낸다는 건, 그는 못할 것 같았다. 언제나 아쉬움도 미련도 가득해서, 마음이 발목을 붙잡다 못해 고여 굳어버려 있는 것만 같아진다.)
내 세상에서 미련은 무지무지하게 무서운 거고요.
(누군가의 미련으로 살아있는 삶이라 그럴까. 이어 수고가 자신의 앞으로 돌아오니 당신을 안고 있다가도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거리를 벌렸다.)
저 하나도 고생 안 했는걸!
(으응, 하고 말 고르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었고, 걱정은 제가 한나씨 좋아서 한 거고! 한나씨 멋있는 모습도 왕창 봤구요! 맘대로 안기까지 했는데!
(시간이 이래서, 밤 가게를 안 하고 있는 참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뭐라도 쥐어줄 게 없어서는!)
그러니까, 응. 걱정이 무색해서 다행이에요. 가벼워졌길 바라요. 서생원님 말대로요, 한나씨가 웃을 수 있으면 된 거니까!
#294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2 (월) 18:25:27
>>293
그래? 사람마다 그건 다르니까아. (다시 본래대로 돌아오는 말투. 당신의 말에 나름대로는 납득한 건지, 더 캐물은 생각은 없는 건지. 혹은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기에 그런 건지. 많은 이별은 나름대로 떠나가는 이를 잘 배웅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는 했다. 적어도 한나에게는.) 안기는 게 왜 맘대로야? (하지만 결국 다시 동그랗게 뜨고 마는 눈. 언제 원래대로 돌아오려나.) 한나는 안는 것도 안기는 것도 무지무지 좋은데도? 맘대로 아닌데! (무언가를 고민하듯 잠깐 눈 깜박이던 한나는, 이내 당신이 물러선 만큼 바짝 다가오더니, 다시 당신을 안으려 든다.) 자! 이제 됐지이? 한나도 멋대로 안았으니까! (그리고 그리 안긴 상태에서 마저 말 잇는다.) 우웅, 많이 가벼워졌어—. 그래서 서생원 씨한테두 고맙다고 말랑말랑해주고 싶었는데-에, 고양이가 나와서 가버렸어! 가기 전에 서생원 씨 쓰다듬어보면 안 돼? (그리고는 똘망똘망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 보는 것이다.)
그래? 사람마다 그건 다르니까아. (다시 본래대로 돌아오는 말투. 당신의 말에 나름대로는 납득한 건지, 더 캐물은 생각은 없는 건지. 혹은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기에 그런 건지. 많은 이별은 나름대로 떠나가는 이를 잘 배웅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는 했다. 적어도 한나에게는.) 안기는 게 왜 맘대로야? (하지만 결국 다시 동그랗게 뜨고 마는 눈. 언제 원래대로 돌아오려나.) 한나는 안는 것도 안기는 것도 무지무지 좋은데도? 맘대로 아닌데! (무언가를 고민하듯 잠깐 눈 깜박이던 한나는, 이내 당신이 물러선 만큼 바짝 다가오더니, 다시 당신을 안으려 든다.) 자! 이제 됐지이? 한나도 멋대로 안았으니까! (그리고 그리 안긴 상태에서 마저 말 잇는다.) 우웅, 많이 가벼워졌어—. 그래서 서생원 씨한테두 고맙다고 말랑말랑해주고 싶었는데-에, 고양이가 나와서 가버렸어! 가기 전에 서생원 씨 쓰다듬어보면 안 돼? (그리고는 똘망똘망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 보는 것이다.)
#295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OfFufWbb0m)2025-06-02 (월) 18:38:55
>>294
다르다고 해도 멋있는거얼. 나한테 멋있으니까 멋있는 걸로 할래요!
(조금 고집부리고는, 당신이 눈 동그랗게 뜨니 이쪽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냥 깜빡거렸다. 허락을 구하지 않고 대뜸 안아버렸으니 마음대로 한 것이 맞지 않나. 잠시 고장나 있는 동안 당신이 훌쩍 다가오와 안겨온다. 아이고, 부끄러워라. 그나마 당신을 아기니 동생이니 생각해서 다행이다. 동생 어리광 받는 것이라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 덜 부끄럽다. 살짝 낯 붉히다 고개를 마냥 끄덕거렸다. 제 행동이 무례했던 거라거나 실례였다거나 말하면 당신의 행동도 그렇다는 말이 되어 그리 말할 수도 없다! 그저 동생짓에 함락 당하기.)
그럼 다행이에요! 기쁜걸요. 도움이 된 거 같기도 하구, 한나씨가 가벼워졌단 것 자체로도 좋고!
(서생원이 언급되니 그 도망갔던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여전히 당신의 발치에 있는 괭이 한 마리도.)
그리고 그건, 그으럼, 일다안 서생원님 다시 와야 하니까아. 그럴려면 고양씨를 안고 있어야하는데에.
(당신과 안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먼저 놓기 전에 놓아도 되나, 모르겠어서 쩔쩔 매고 있다.)
다르다고 해도 멋있는거얼. 나한테 멋있으니까 멋있는 걸로 할래요!
(조금 고집부리고는, 당신이 눈 동그랗게 뜨니 이쪽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냥 깜빡거렸다. 허락을 구하지 않고 대뜸 안아버렸으니 마음대로 한 것이 맞지 않나. 잠시 고장나 있는 동안 당신이 훌쩍 다가오와 안겨온다. 아이고, 부끄러워라. 그나마 당신을 아기니 동생이니 생각해서 다행이다. 동생 어리광 받는 것이라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 덜 부끄럽다. 살짝 낯 붉히다 고개를 마냥 끄덕거렸다. 제 행동이 무례했던 거라거나 실례였다거나 말하면 당신의 행동도 그렇다는 말이 되어 그리 말할 수도 없다! 그저 동생짓에 함락 당하기.)
그럼 다행이에요! 기쁜걸요. 도움이 된 거 같기도 하구, 한나씨가 가벼워졌단 것 자체로도 좋고!
(서생원이 언급되니 그 도망갔던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여전히 당신의 발치에 있는 괭이 한 마리도.)
그리고 그건, 그으럼, 일다안 서생원님 다시 와야 하니까아. 그럴려면 고양씨를 안고 있어야하는데에.
(당신과 안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먼저 놓기 전에 놓아도 되나, 모르겠어서 쩔쩔 매고 있다.)
#296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3 (화) 04:55:08
>>295
우웅. (멋있다는 당신의 말을 그다지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으나, 그럭저럭 수긍하고 넘어갈 모양. 소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정확하다. 당신의 행동을 여기서 '멋대로'였다고 더 주장하는 순간 한나의 행동 역시 그렇게 되니까. 이어지는 말들을 소녀는 가만히 듣는다. 당신의 품에도 뺨 한 번 부비고는, 팔을 놓아준다. 거리를 물러서지는 않은 채.) 많이 도움됐어. 그러니까 더-어 기뻐해도 괜찮아? (당신의 시선을 뒤늦게 따라 들쥐가 도망간 방향과 발치의 고양이 본다. 고양이 씨도 쓰다듬어주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냄새가 묻은 손에 서생원님이 도망가지는 않을까 싶어서.) 고양이 씨 안고만 있으면 서생원 씨 다시 와? 아니며언—, 서생원 씨 찾으러 가야 해?
우웅. (멋있다는 당신의 말을 그다지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으나, 그럭저럭 수긍하고 넘어갈 모양. 소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정확하다. 당신의 행동을 여기서 '멋대로'였다고 더 주장하는 순간 한나의 행동 역시 그렇게 되니까. 이어지는 말들을 소녀는 가만히 듣는다. 당신의 품에도 뺨 한 번 부비고는, 팔을 놓아준다. 거리를 물러서지는 않은 채.) 많이 도움됐어. 그러니까 더-어 기뻐해도 괜찮아? (당신의 시선을 뒤늦게 따라 들쥐가 도망간 방향과 발치의 고양이 본다. 고양이 씨도 쓰다듬어주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냄새가 묻은 손에 서생원님이 도망가지는 않을까 싶어서.) 고양이 씨 안고만 있으면 서생원 씨 다시 와? 아니며언—, 서생원 씨 찾으러 가야 해?
#297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5cIURQRvjO)2025-06-03 (화) 05:26:53
>>296
(당신이 뺨을 부벼올 때면 자연스레 머리를 토담토담 쓰다듬으려 하였다. 닿는 것 달가워하는 이에게 계속 조심하는 것보다는 선뜻 닿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그간의 걱정도 쓰다듬마다 덜어내버려야지! 그는 당신이 파을 풀거든 맞춰 손을 내렸다.)
그러면 몸둘 바를 모르겠는걸요. 도움이 될 수 있단 건 정말 정말 기쁜 일이니까! 그게 한나씨를 웃게 만든 일이라면 더욱이요.
(진심 담긴 웃음이 말갛다.)
응, 고양씨만 안고 있으면 되어요. 생을 쫓아다닐 수 밖에 없어서어, 부를 수 있어요.
(읏챠. 자세를 훌쩍 낮추어 당신 발치의 고양이를 들어올려 안았다. 그리고 그는 휘파람을 짧게 불었다. 밤에 부는 휘파람 소리는 귀신을 꾄댔던가.)
고약한 괭이로고!
고약하기는요, 서생원님 잘못이면서어.
(저승 것 답게 홀연히 다시 나타나, 언젠가부터 그 발치에 와서 찍찍거리고 있다. 그 소리에 고양이는 야옹 길게 울음소리로 답하고.)
짠, 마법같지요!
(고양이 우는 소리 달래려 머리를 복복 쓰다듬어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신이 뺨을 부벼올 때면 자연스레 머리를 토담토담 쓰다듬으려 하였다. 닿는 것 달가워하는 이에게 계속 조심하는 것보다는 선뜻 닿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그간의 걱정도 쓰다듬마다 덜어내버려야지! 그는 당신이 파을 풀거든 맞춰 손을 내렸다.)
그러면 몸둘 바를 모르겠는걸요. 도움이 될 수 있단 건 정말 정말 기쁜 일이니까! 그게 한나씨를 웃게 만든 일이라면 더욱이요.
(진심 담긴 웃음이 말갛다.)
응, 고양씨만 안고 있으면 되어요. 생을 쫓아다닐 수 밖에 없어서어, 부를 수 있어요.
(읏챠. 자세를 훌쩍 낮추어 당신 발치의 고양이를 들어올려 안았다. 그리고 그는 휘파람을 짧게 불었다. 밤에 부는 휘파람 소리는 귀신을 꾄댔던가.)
고약한 괭이로고!
고약하기는요, 서생원님 잘못이면서어.
(저승 것 답게 홀연히 다시 나타나, 언젠가부터 그 발치에 와서 찍찍거리고 있다. 그 소리에 고양이는 야옹 길게 울음소리로 답하고.)
짠, 마법같지요!
(고양이 우는 소리 달래려 머리를 복복 쓰다듬어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298한나 - (백이)(ikUyOOnB8u)2025-06-03 (화) 06:28:39
>>297
(당신이 머리 쓰다듬으면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인다. 실짝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이 제법 고양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애정 표현이 무척이나 익숙한 태도.) 안 익숙해, 이런 거? 평소에도 감사인사 마아아않이 받잖아. (어쩐지, 안 익숙하다면 익숙해지게 만들고 말 테다... 같은 의미가 스쳐지나가는 건 착각일 테다, 응. 말 그대로 물음이 맞겠지. 말간 낯으로 올려다 보는 것 보자면. 그러다 당신이 말을 하고, 짧게 휘파람을 불자 그것을 퍽 신기한 눈치로 바라본다. 당신 하는 것을 따라하려는 양, 입술 오므리고 숨을 불어보지만 딱히 나오는 소리는 없다. 잠깐 울상. 그러나 이내 다시 등장한 이에게 시선 빼앗긴다.) 와, 찍... 서생원 씨다! (찍찍 씨, 라고 할 뻔하다가 급히 예의를 차린 호칭으로 튼다. 소녀는 곧장 자리에서 몸 웅크려 쪼그려 앉는다. 그렇다고 해도 크기 차이 탓에 시선 높이 맞출 수는 없지만.) 있지, 서생원 씨, 혹시 손에 올려서 쓰다듬어봐도 돼요오—?
(당신이 머리 쓰다듬으면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인다. 실짝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이 제법 고양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애정 표현이 무척이나 익숙한 태도.) 안 익숙해, 이런 거? 평소에도 감사인사 마아아않이 받잖아. (어쩐지, 안 익숙하다면 익숙해지게 만들고 말 테다... 같은 의미가 스쳐지나가는 건 착각일 테다, 응. 말 그대로 물음이 맞겠지. 말간 낯으로 올려다 보는 것 보자면. 그러다 당신이 말을 하고, 짧게 휘파람을 불자 그것을 퍽 신기한 눈치로 바라본다. 당신 하는 것을 따라하려는 양, 입술 오므리고 숨을 불어보지만 딱히 나오는 소리는 없다. 잠깐 울상. 그러나 이내 다시 등장한 이에게 시선 빼앗긴다.) 와, 찍... 서생원 씨다! (찍찍 씨, 라고 할 뻔하다가 급히 예의를 차린 호칭으로 튼다. 소녀는 곧장 자리에서 몸 웅크려 쪼그려 앉는다. 그렇다고 해도 크기 차이 탓에 시선 높이 맞출 수는 없지만.) 있지, 서생원 씨, 혹시 손에 올려서 쓰다듬어봐도 돼요오—?
#299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32GVt6vAzK)2025-06-03 (화) 10:24:06
>>298
...저, 제가요?
(감사인사를 마아아않이 받는단 말이 의아하다. 감사인사를 받고 다닐 짓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감사안사를 받았으려나 곰곰 생각해본다. 기껏 떠오른 것은 먹을 것 나누고 받은 인사들이었다. 그 인사들과 당신이 지금 하는 인사는 무게감이 전혀 다르지 않나.)
아구.
(휘파람 불어보려다 소리 안나 짓는 울상이 귀여워 작게 웃었다. 나타난 들쥐에게 맞춰 당신이 자세를 낮추면 따라 옆에 웅크려 앉았다.)
찍찍이라 불러도 괜찮네.
(들쥐는 다시금 두 발로 선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길다.)
그대의 청, 듣지 않을 이유 없지!
서생원님이 찍찍 씨라고 불러도 된대요. 그리고 쓰다듬어도 되고.
(들쥐의 말 옮기며 여전히 고양이 달래려 복복 쓰다듬고 있다. 슬슬 야옹아웅 울지 않고 얌전해져간다.)
...저, 제가요?
(감사인사를 마아아않이 받는단 말이 의아하다. 감사인사를 받고 다닐 짓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감사안사를 받았으려나 곰곰 생각해본다. 기껏 떠오른 것은 먹을 것 나누고 받은 인사들이었다. 그 인사들과 당신이 지금 하는 인사는 무게감이 전혀 다르지 않나.)
아구.
(휘파람 불어보려다 소리 안나 짓는 울상이 귀여워 작게 웃었다. 나타난 들쥐에게 맞춰 당신이 자세를 낮추면 따라 옆에 웅크려 앉았다.)
찍찍이라 불러도 괜찮네.
(들쥐는 다시금 두 발로 선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길다.)
그대의 청, 듣지 않을 이유 없지!
서생원님이 찍찍 씨라고 불러도 된대요. 그리고 쓰다듬어도 되고.
(들쥐의 말 옮기며 여전히 고양이 달래려 복복 쓰다듬고 있다. 슬슬 야옹아웅 울지 않고 얌전해져간다.)
#300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3 (화) 11:01:39
>>299
(그러나 크고 작든 감사 인사는 감사 인사다. 적어도 한나는 그리 생각했으므로,) 웅. 엄청 엄청 많이 받잖아? 백이 씨가 뭐든 엄청 많이 나눠주니까. (게다가, 그것과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다를 게 무언가? 무언가를 받았고, 그래서 고맙고. 어쨌건, 당신이 말을 통역해주면 한나는 헤실헤실 웃는다. 망설임도 없이 냉큼 손을 내밀어 들쥐가 탈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손바닥 위에 올라앉으면 조그만 손으로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들쥐의 머리를 살살살 쓰다듬는다.) 찍찍 씨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요오—. 착하고 멋진 찍찍 씨! (조잘조잘거리는 목소리.)
(그러나 크고 작든 감사 인사는 감사 인사다. 적어도 한나는 그리 생각했으므로,) 웅. 엄청 엄청 많이 받잖아? 백이 씨가 뭐든 엄청 많이 나눠주니까. (게다가, 그것과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다를 게 무언가? 무언가를 받았고, 그래서 고맙고. 어쨌건, 당신이 말을 통역해주면 한나는 헤실헤실 웃는다. 망설임도 없이 냉큼 손을 내밀어 들쥐가 탈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손바닥 위에 올라앉으면 조그만 손으로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들쥐의 머리를 살살살 쓰다듬는다.) 찍찍 씨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요오—. 착하고 멋진 찍찍 씨! (조잘조잘거리는 목소리.)
#30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32GVt6vAzK)2025-06-03 (화) 11:21:16
>>300
으으응, 그런가아. 오히려 받아주셔서 기쁘고, 고마워해주시면 더 고마운데. 제가 좋아서 드리는 거니까!
(댓가를 바라지 않은, 주고 싶어서 주고 다닐 뿐인 이다. 무엇보다, 감사인사에 익숙해지지도 못할 것이다. 매번 인사에 들떠하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아무리 작든 크든, 가볍든 무겁든.)
이번에도요.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니까요.
(모쪼록, 들쥐는 그 사이 당신의 손바닥 위로 올라탔다. 얌전히 앉아있자니 머리가 쓰다듬어지고, 들쥐는 또 찍찍거린다.)
암, 아무렴. 이 서생원만큼 착하고 멋진 쥐는 없고 말고!
(쫓겨나는 이야기가 끝이었던, 잠시 고쳐 이어진 이야기로 감사 인사를 받게 된 들쥐를 바라보았다. 둔갑을 하고서 환대를 받는 건 저 들쥐에게 처음 있는 일이겠거니, 으스대는 걸 굳이 무어라 하지 않은 이유였다.)
응, 서생원님 지금 엄청 으스대고 있어요. 자기가 제일 착하고 멋진 쥐래요.
으으응, 그런가아. 오히려 받아주셔서 기쁘고, 고마워해주시면 더 고마운데. 제가 좋아서 드리는 거니까!
(댓가를 바라지 않은, 주고 싶어서 주고 다닐 뿐인 이다. 무엇보다, 감사인사에 익숙해지지도 못할 것이다. 매번 인사에 들떠하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아무리 작든 크든, 가볍든 무겁든.)
이번에도요.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니까요.
(모쪼록, 들쥐는 그 사이 당신의 손바닥 위로 올라탔다. 얌전히 앉아있자니 머리가 쓰다듬어지고, 들쥐는 또 찍찍거린다.)
암, 아무렴. 이 서생원만큼 착하고 멋진 쥐는 없고 말고!
(쫓겨나는 이야기가 끝이었던, 잠시 고쳐 이어진 이야기로 감사 인사를 받게 된 들쥐를 바라보았다. 둔갑을 하고서 환대를 받는 건 저 들쥐에게 처음 있는 일이겠거니, 으스대는 걸 굳이 무어라 하지 않은 이유였다.)
응, 서생원님 지금 엄청 으스대고 있어요. 자기가 제일 착하고 멋진 쥐래요.
#302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3 (화) 12:03:48
>>301
(그런 당신을 잠깐 말없이 가만히 바라보는 소녀. 어딘가 심통 난 고양이 같기도 한 묘한, 입술 조금 뾰쭉 내민 얼굴로 당신을 본다. 그러다 시선 거두며 중얼거린다. 실상, 당신 들으라는 듯, 그다지 소리 조절도 안 한 목소리.) 사람이 좋아도 너무 좋은 거 같아-아. (흥, 하는 콧소리. 고마워하는 것에도 좀 익숙해져 보는 것도 좋다 말해도 딱히 닿을 것 같진 않아서. 그러다 당신과는 정반대로 으스대는 들쥐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쓰다듬던 손가락마저 잠깐 멈추고, 까르르 웃어버린다.) 착하고 멋진 쥐 맞지—! 으스댈 일 맞으니까, 응. (손으로 조심스레 들쥐를 감싸 엄지 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말랑말랑? 쓰담쓰담? 문질문질해 버린다. 그러면서 다시 시선 올리는 소녀.) 백이 씨도 좀 배워, 찍찍 씨한테. (...뭐를? 으스대는 법?)
(그런 당신을 잠깐 말없이 가만히 바라보는 소녀. 어딘가 심통 난 고양이 같기도 한 묘한, 입술 조금 뾰쭉 내민 얼굴로 당신을 본다. 그러다 시선 거두며 중얼거린다. 실상, 당신 들으라는 듯, 그다지 소리 조절도 안 한 목소리.) 사람이 좋아도 너무 좋은 거 같아-아. (흥, 하는 콧소리. 고마워하는 것에도 좀 익숙해져 보는 것도 좋다 말해도 딱히 닿을 것 같진 않아서. 그러다 당신과는 정반대로 으스대는 들쥐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쓰다듬던 손가락마저 잠깐 멈추고, 까르르 웃어버린다.) 착하고 멋진 쥐 맞지—! 으스댈 일 맞으니까, 응. (손으로 조심스레 들쥐를 감싸 엄지 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말랑말랑? 쓰담쓰담? 문질문질해 버린다. 그러면서 다시 시선 올리는 소녀.) 백이 씨도 좀 배워, 찍찍 씨한테. (...뭐를? 으스대는 법?)
#30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32GVt6vAzK)2025-06-03 (화) 12:13:49
>>302
(곤혹스러워 두 눈이 빠르게 깜빡거렸다. 당황하여 말도 하지 못하고 당신이 짐짓 토라진 체 하며 하는 말에, 자신이 또 무슨 말실수를 하여 당신의 기분이 상했을까 고민스러울 따름이다. 콧소리까지 떨어지고 나면 쿠웅 발 끝이 꺼진 느낌이다.)
잘, 잘못했어요...?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차지하고, 일단 기분 상하게 한 거 같으니 어리둥절 사과를 전한다. 마음이 절절거린다. 서생원님, 하난씨가 당신은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힘내요! 속으로 응원을 보탠다.)
(들쥐는 한껏 말랑말랑 쓰담쓰담 문질문질되었다. 녹은 들쥐가 되어간다.)
네?
(영문 모르고, 한껏 말랑해진 들쥐를 바라본다. 무얼 배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기색이 가득하자면, 찍찍거리는 소리가 난다.)
좀 뻔뻔해지라, 그 말이오.
뻐, 뻔뻔해져요?
(그 말이 맞느냐는 듯 당신과 눈을 맞추려 하며 조심스레 바라본다.)
(곤혹스러워 두 눈이 빠르게 깜빡거렸다. 당황하여 말도 하지 못하고 당신이 짐짓 토라진 체 하며 하는 말에, 자신이 또 무슨 말실수를 하여 당신의 기분이 상했을까 고민스러울 따름이다. 콧소리까지 떨어지고 나면 쿠웅 발 끝이 꺼진 느낌이다.)
잘, 잘못했어요...?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차지하고, 일단 기분 상하게 한 거 같으니 어리둥절 사과를 전한다. 마음이 절절거린다. 서생원님, 하난씨가 당신은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힘내요! 속으로 응원을 보탠다.)
(들쥐는 한껏 말랑말랑 쓰담쓰담 문질문질되었다. 녹은 들쥐가 되어간다.)
네?
(영문 모르고, 한껏 말랑해진 들쥐를 바라본다. 무얼 배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기색이 가득하자면, 찍찍거리는 소리가 난다.)
좀 뻔뻔해지라, 그 말이오.
뻐, 뻔뻔해져요?
(그 말이 맞느냐는 듯 당신과 눈을 맞추려 하며 조심스레 바라본다.)
#304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3 (화) 12:35:47
>>303
(잘못했다는 말까지 나오면, 소녀의 표정은 한 층 더 구깃해져 있다. 또다시 흥! 소리를 내며 고개를 팩! 돌려버리는 소녀. 그러면서도 들쥐를 문질문질하는 손은 안 멈춘다는 게 신기하지. 그래도 제법 동물 만져본 경험이 있는지, 지나치게 힘주지 않고 말랑말랑하는 솜씨가 있다. ...물론 손 안에 있는 게 진짜 들쥐는 아니지만! 어느새 소녀의 손은 한껏 녹아버린 들쥐의 배를 간지럽히듯 손끝을 살살 펼쳤다 오므린다. 그러다 다시 문질문질쓰담쓰담. 당신이 뻔뻔해지는 게 맞냐 물어오면 그제야 입술 비죽이 내밀며 고개 끄덕이고.) 웅. 자기가 잘한 게 있으면 인정도 좀 하고, 자랑할 줄도 좀 알아야지, 사람이! 겸손은 좋다지만 너무 그러면 상대한테도, 백이 씨한테도 안 좋아—.
(잘못했다는 말까지 나오면, 소녀의 표정은 한 층 더 구깃해져 있다. 또다시 흥! 소리를 내며 고개를 팩! 돌려버리는 소녀. 그러면서도 들쥐를 문질문질하는 손은 안 멈춘다는 게 신기하지. 그래도 제법 동물 만져본 경험이 있는지, 지나치게 힘주지 않고 말랑말랑하는 솜씨가 있다. ...물론 손 안에 있는 게 진짜 들쥐는 아니지만! 어느새 소녀의 손은 한껏 녹아버린 들쥐의 배를 간지럽히듯 손끝을 살살 펼쳤다 오므린다. 그러다 다시 문질문질쓰담쓰담. 당신이 뻔뻔해지는 게 맞냐 물어오면 그제야 입술 비죽이 내밀며 고개 끄덕이고.) 웅. 자기가 잘한 게 있으면 인정도 좀 하고, 자랑할 줄도 좀 알아야지, 사람이! 겸손은 좋다지만 너무 그러면 상대한테도, 백이 씨한테도 안 좋아—.
#305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32GVt6vAzK)2025-06-03 (화) 12:47:06
>>304
(어째 사과를 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이유 모르고 기분 달래주겠다고 무턱대고 하는 사과는 역시 기분을 상하게 하기 쉬운데, 그걸 놓쳤단 생각에 더 절절 매기 시작했다. 무슨 말을 더 얹었다 당신의 기분이 더 상할까봐 겁이 나서 안절부절해진다.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한 번 더 보낸다. 서생원님 화이티잉...)
(그 응원 들릴 리 없는 들쥐는 간지럽히듯 하는 손길에 작게 바동바동거렸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조금 웃음소리 같을까.)
그, 그치만, 부끄럽고. 그만큼 잘한 거나 자랑할 게......
(끄응, 고민하다가 무언가 하나 떠오른 듯 옅은 화색을 띠었다.)
저, 그. 꽃반지랑 화관 잘 만들어요. 강아지풀 토끼도 만들 줄 알고!
(...그렇댄다.)
(어째 사과를 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이유 모르고 기분 달래주겠다고 무턱대고 하는 사과는 역시 기분을 상하게 하기 쉬운데, 그걸 놓쳤단 생각에 더 절절 매기 시작했다. 무슨 말을 더 얹었다 당신의 기분이 더 상할까봐 겁이 나서 안절부절해진다.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한 번 더 보낸다. 서생원님 화이티잉...)
(그 응원 들릴 리 없는 들쥐는 간지럽히듯 하는 손길에 작게 바동바동거렸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조금 웃음소리 같을까.)
그, 그치만, 부끄럽고. 그만큼 잘한 거나 자랑할 게......
(끄응, 고민하다가 무언가 하나 떠오른 듯 옅은 화색을 띠었다.)
저, 그. 꽃반지랑 화관 잘 만들어요. 강아지풀 토끼도 만들 줄 알고!
(...그렇댄다.)
#306한나 - (백이)(fZX4QQ1shC)2025-06-03 (화) 13:49:56
>>305
웅? (당신의 말에 갸웃, 고개 기울이는 소녀. 이제는 바둥거리던 찍찍 씨의 손을 만질만질해 보며 말을 듣는다. 강아지풀 토끼라는 말에는 잠깐 눈을 반짝인 것...도 같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연다.) ...무울론 그것도 자랑할 건 맞지만, 백이 씨한테는 자랑할 거 잔-뜩 있지 않아? 디저트도 잘 만들고, 세심하고, 상냥하잖아! (다시 찍찍 씨의 머리랑 뺨을 살살 쓰다듬으며 말 잇는다. 시선 역시 찍찍 씨를 향한 채다.) 그리고오, 암만 부끄러워도 계속 그렇게 아니에요! 하면 칭찬한 상대도 민망해진다구우우. 가끔은 좀 받아들여도 되는 거야아.
웅? (당신의 말에 갸웃, 고개 기울이는 소녀. 이제는 바둥거리던 찍찍 씨의 손을 만질만질해 보며 말을 듣는다. 강아지풀 토끼라는 말에는 잠깐 눈을 반짝인 것...도 같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연다.) ...무울론 그것도 자랑할 건 맞지만, 백이 씨한테는 자랑할 거 잔-뜩 있지 않아? 디저트도 잘 만들고, 세심하고, 상냥하잖아! (다시 찍찍 씨의 머리랑 뺨을 살살 쓰다듬으며 말 잇는다. 시선 역시 찍찍 씨를 향한 채다.) 그리고오, 암만 부끄러워도 계속 그렇게 아니에요! 하면 칭찬한 상대도 민망해진다구우우. 가끔은 좀 받아들여도 되는 거야아.
#307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32GVt6vAzK)2025-06-03 (화) 14:15:41
>>306
(아이고, 또 부끄럽다. 당신이 칭찬을 당연하단 듯이 늘어놓으니 뻘뻘거리면서 익어간다. 그 정도는 아니라거나,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냐거나, 자랑할 만치인지는 모르겠다거나, 할 말 참 많았다. 하지만 바로 직전에 너무 그러면 상대한테도 안 좋다는 말이 맴돈다. 저한테 안 좋은 거야 뭔 상관이냐먄은, 당신한테도 안 좋다거나, 지금 들은 말처럼 민망하게 만들거나 하면 어쩌겠나. 그러니 아무 말 못하고 잘 익어서 입 다물고 있다.)
아씨, 친우가 아주 똑부러지니 찍 소리도 못 하는구려. 아씨가 뉘고 서생원이 뉘인지 헷갈리겠소.
(요 얄궂은 들쥐는 당신의 손에서 온갖 애정 표현 받으며 얄미운 소리만 한다. 당신에게 들리는 소리는 찍찍 울음소리인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한나씨를 민망하게 하려고 했거나 뭔가, 응, 그런 건 아니니까요. 치,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아.
(민망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또 사과하면 또 흥 소리 들을까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이 낫다고는 스스로 곧잘 말하고 다녔기도 하고.)
(아이고, 또 부끄럽다. 당신이 칭찬을 당연하단 듯이 늘어놓으니 뻘뻘거리면서 익어간다. 그 정도는 아니라거나,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냐거나, 자랑할 만치인지는 모르겠다거나, 할 말 참 많았다. 하지만 바로 직전에 너무 그러면 상대한테도 안 좋다는 말이 맴돈다. 저한테 안 좋은 거야 뭔 상관이냐먄은, 당신한테도 안 좋다거나, 지금 들은 말처럼 민망하게 만들거나 하면 어쩌겠나. 그러니 아무 말 못하고 잘 익어서 입 다물고 있다.)
아씨, 친우가 아주 똑부러지니 찍 소리도 못 하는구려. 아씨가 뉘고 서생원이 뉘인지 헷갈리겠소.
(요 얄궂은 들쥐는 당신의 손에서 온갖 애정 표현 받으며 얄미운 소리만 한다. 당신에게 들리는 소리는 찍찍 울음소리인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한나씨를 민망하게 하려고 했거나 뭔가, 응, 그런 건 아니니까요. 치,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아.
(민망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또 사과하면 또 흥 소리 들을까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이 낫다고는 스스로 곧잘 말하고 다녔기도 하고.)
#308한나 - (백이)(T0CJRwZuDW)2025-06-03 (화) 15:02:08
>>307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하고도, 막상 발갛게 익은 당신을 보는 게 아니라 여전히 작은 찍찍 씨를 조물딱거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든 것 같...지? 아마 찍찍 씨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면 진작에 같이 가자고 눈 반짝이며 꼬셨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니, 못 듣는 게 아마 행운일 테다.) 우웅, 그 정도 말이면 충분해! (그제야 거의 평소에 가깝게 명랑히 돌아오는 목소리. 토라진 기색 많이 희석되어 있다. 그제야 당신 흘긋 보고는.) 그러니까아아, 다음에도! 누가 칭찬해주면 그냥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아, 칭찬 감사해요오오, 하면 되는 거야! 이잉 난 그렇지 않은데!! 하는 게 아니라아.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하고도, 막상 발갛게 익은 당신을 보는 게 아니라 여전히 작은 찍찍 씨를 조물딱거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든 것 같...지? 아마 찍찍 씨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면 진작에 같이 가자고 눈 반짝이며 꼬셨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니, 못 듣는 게 아마 행운일 테다.) 우웅, 그 정도 말이면 충분해! (그제야 거의 평소에 가깝게 명랑히 돌아오는 목소리. 토라진 기색 많이 희석되어 있다. 그제야 당신 흘긋 보고는.) 그러니까아아, 다음에도! 누가 칭찬해주면 그냥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아, 칭찬 감사해요오오, 하면 되는 거야! 이잉 난 그렇지 않은데!! 하는 게 아니라아.
#309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4DSMqCIaWO)2025-06-03 (화) 15:18:37
>>308
(당신의 말에 고개 끄덕이다가, 이잉 하고 말할 때는 눈 동그랗다가 눈썹 늘어뜨렸다.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잉 한 적은 없단 말이다. 억울함을 토로하자니 그럴 때 아니니 삼켜내기로 한다. 정 억울하면 어쩌겠나, 이잉 한다는 오해 받지 않게 앞으로 열심히 감사 인사 하고 다니는 수 밖에 없겠다.)
그래그래, 이 서생원 반만 닮아보시게나.
(찍찍거리는 들쥐를 살짝 흘겨보았다. 팔자 좋게 당신 손에서 노닥거리고 있으면서! 품에 안고 있는 괭이를 들어올려 야옹 겁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당신이 퍽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니 그러지도 못했다.)
고마워요, 한나씨. 그러니까아... 저 오늘 수고했네요! 응.
(조금 우스울 것도 같지만, 고양이 안고 있던 손 하나를 스스로 제 머리 위에 올려 두 번 정도 토담토담 쓰다듬었다. 이 정도 퍼포먼스면 엄청 노력했다.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귀가 화끈거리고, 푹 익어버릴 성 싶다. 정말 이 정도면 많이 뻔뻔하게 굴지 않았나!)
(당신의 말에 고개 끄덕이다가, 이잉 하고 말할 때는 눈 동그랗다가 눈썹 늘어뜨렸다.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잉 한 적은 없단 말이다. 억울함을 토로하자니 그럴 때 아니니 삼켜내기로 한다. 정 억울하면 어쩌겠나, 이잉 한다는 오해 받지 않게 앞으로 열심히 감사 인사 하고 다니는 수 밖에 없겠다.)
그래그래, 이 서생원 반만 닮아보시게나.
(찍찍거리는 들쥐를 살짝 흘겨보았다. 팔자 좋게 당신 손에서 노닥거리고 있으면서! 품에 안고 있는 괭이를 들어올려 야옹 겁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당신이 퍽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니 그러지도 못했다.)
고마워요, 한나씨. 그러니까아... 저 오늘 수고했네요! 응.
(조금 우스울 것도 같지만, 고양이 안고 있던 손 하나를 스스로 제 머리 위에 올려 두 번 정도 토담토담 쓰다듬었다. 이 정도 퍼포먼스면 엄청 노력했다.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귀가 화끈거리고, 푹 익어버릴 성 싶다. 정말 이 정도면 많이 뻔뻔하게 굴지 않았나!)
#310한나 - (백이)(MetrubOulK)2025-06-05 (목) 00:53:35
>>309
(찍찍 씨를 열심히 문질문질만질만질하던 소녀는, 당신의 말에 잠깐 손길 멈춘다. 방긋! 웃는다. 그제야 제가 원하던 답 나왔다는 듯.) 우웅, 백이 씨 수고 많았지이—. 한나 부탁 들어주려고 이야기도 고쳐쓰고, 고양이 씨도 데려오고. (정말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해주고서는 왜 고맙다는 말 하나에 저리 쩔쩔매는지, 소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 같으면, 그러니까아 다음에 쿠키라도 선물해줘! 했을 텐데. 어쨌거나 그게 당신의... 제법 최선이라는 사실도 알아차렸고. 고로 토라진 듯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햇빛같은 웃음만이 남는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은, 찍찍 씨가 당신에게 얄미운 소리 했다는 건 분명 모를 텐데도, 다시 찍찍 씨의 배를 간질간질 만지고 있고. 물론, 살살이지만!) 그러니까아, 백이 씨 칭찬 많이 많이 받아도 돼! 고맙다고 하면 좀 받아도 되구우. 한나도오 오늘 가기 전에 백이 씨 잔뜩 안고 잘했다 잘했다 하고 갈 테니까아! (그러다가도 무언가 생각났는지, 잠낀 고개 기울이는 소녀.) 있지, 백이 씨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렇게 둥그런 눈을 하고 당신 올려다 보는지.) 다음에도 밤가게, 또 놀러와도 돼? (목적은 딱 봐도 찹쌀떡처럼 조물조물하고 있는 찍찍 씨렸다. ...물론 당신을 만나는 것도 있겠지만!)
(찍찍 씨를 열심히 문질문질만질만질하던 소녀는, 당신의 말에 잠깐 손길 멈춘다. 방긋! 웃는다. 그제야 제가 원하던 답 나왔다는 듯.) 우웅, 백이 씨 수고 많았지이—. 한나 부탁 들어주려고 이야기도 고쳐쓰고, 고양이 씨도 데려오고. (정말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해주고서는 왜 고맙다는 말 하나에 저리 쩔쩔매는지, 소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 같으면, 그러니까아 다음에 쿠키라도 선물해줘! 했을 텐데. 어쨌거나 그게 당신의... 제법 최선이라는 사실도 알아차렸고. 고로 토라진 듯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햇빛같은 웃음만이 남는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은, 찍찍 씨가 당신에게 얄미운 소리 했다는 건 분명 모를 텐데도, 다시 찍찍 씨의 배를 간질간질 만지고 있고. 물론, 살살이지만!) 그러니까아, 백이 씨 칭찬 많이 많이 받아도 돼! 고맙다고 하면 좀 받아도 되구우. 한나도오 오늘 가기 전에 백이 씨 잔뜩 안고 잘했다 잘했다 하고 갈 테니까아! (그러다가도 무언가 생각났는지, 잠낀 고개 기울이는 소녀.) 있지, 백이 씨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렇게 둥그런 눈을 하고 당신 올려다 보는지.) 다음에도 밤가게, 또 놀러와도 돼? (목적은 딱 봐도 찹쌀떡처럼 조물조물하고 있는 찍찍 씨렸다. ...물론 당신을 만나는 것도 있겠지만!)
#31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fiS0tEYyTW)2025-06-05 (목) 04:53:26
>>310
네에, 네. 그렇네요, 응, 그렇습니다아.
(겨우겨우 당신의 말이 맞다고 대답을 한다. 고개도 고장난듯이 같이 끄덕거렸다. 할 수 있어서 했을 뿐인데, 그렇게 큰 일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 마음에 들인 이한테 시간 조금 쓰는게 대수인가 싶고, 여전히 낯부끄럽지만. 이 편이 훨씬 당신의 표정이 좋다. 햇살 아래 있을 수 없는 당신이더라도, 그보다 눈부시게 웃을 줄 아는 미소가 따스하기만 하다. 실례되는 말일까, 고민 끝에 말하지 못하고.)
와아, 기쁘다아. 한나씨가 안아주신다아.
(헤실헤실 웃고 있자니, 이어져 당신이 하는 말에 눈이 동그랗다.)
허락받으실 일 아닌걸요! 가게는 손님들을 맞는 곳이에요. 손님이 오시는 건 언제나 환영이랍니다아.
오호라. 이러다 아씨 친우를 앗아버리겠구려.
(또 얄궂게 찍찍거리는 당신 손의 들쥐를 바라본아. 이번에는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저 방긋 웃었다.)
서생원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물론! 이 서생원이 오늘과 같이 마중나가겠소.
(찍찍거리는 소리에 결국은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고.)
응, 서생원님이 한나씨 오실 때마다 마중 나오겠대요.
네에, 네. 그렇네요, 응, 그렇습니다아.
(겨우겨우 당신의 말이 맞다고 대답을 한다. 고개도 고장난듯이 같이 끄덕거렸다. 할 수 있어서 했을 뿐인데, 그렇게 큰 일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 마음에 들인 이한테 시간 조금 쓰는게 대수인가 싶고, 여전히 낯부끄럽지만. 이 편이 훨씬 당신의 표정이 좋다. 햇살 아래 있을 수 없는 당신이더라도, 그보다 눈부시게 웃을 줄 아는 미소가 따스하기만 하다. 실례되는 말일까, 고민 끝에 말하지 못하고.)
와아, 기쁘다아. 한나씨가 안아주신다아.
(헤실헤실 웃고 있자니, 이어져 당신이 하는 말에 눈이 동그랗다.)
허락받으실 일 아닌걸요! 가게는 손님들을 맞는 곳이에요. 손님이 오시는 건 언제나 환영이랍니다아.
오호라. 이러다 아씨 친우를 앗아버리겠구려.
(또 얄궂게 찍찍거리는 당신 손의 들쥐를 바라본아. 이번에는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저 방긋 웃었다.)
서생원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물론! 이 서생원이 오늘과 같이 마중나가겠소.
(찍찍거리는 소리에 결국은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고.)
응, 서생원님이 한나씨 오실 때마다 마중 나오겠대요.
#312한나 - (백이)(pMWilwPyKy)2025-06-05 (목) 12:56:32
>>311
고오럼! 한나가 다들 안고 다녀두, 한나의 포옹은 귀한 거라구우? (양팔...로 허리를 짚지는 못하고, 짐짓 의기양양하게, 한 팔로 허리를 짚고는 으쓱댄다. 낯부끄러움 따위는 한 점도 없다! 지극한 사실 말하듯 히히 웃는 낯.) 야호! (그러다 당신이 밤가게에 놀러오는 것도 허락해주고, 곧 찍찍 씨의 말을 전해주자 소녀의 얼굴이 대번에 환해진다. 자리에서 폴짝 뛰려다가 손 위에 올라온 이 때문에 겨우 참는 것이 보인다. 그러다가 손을 조금 올려 찍찍 씨와 시선 높이를 맞춘다.) 찍찍 씨 한나랑 친구야? 친구 해줘! 친구우우우—! 다음에도 놀아줘어어어—. (다음부터 마중 나와주겠다는 말에 냅다 떼부터 쓰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도 말을 저렇게 하면서 반짝반짝 시선 빔-을 쓰는 정도가 다지만. 하지만 안 받아주면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버릴지도. 아니면 현실-우에엥을 하든가!)
고오럼! 한나가 다들 안고 다녀두, 한나의 포옹은 귀한 거라구우? (양팔...로 허리를 짚지는 못하고, 짐짓 의기양양하게, 한 팔로 허리를 짚고는 으쓱댄다. 낯부끄러움 따위는 한 점도 없다! 지극한 사실 말하듯 히히 웃는 낯.) 야호! (그러다 당신이 밤가게에 놀러오는 것도 허락해주고, 곧 찍찍 씨의 말을 전해주자 소녀의 얼굴이 대번에 환해진다. 자리에서 폴짝 뛰려다가 손 위에 올라온 이 때문에 겨우 참는 것이 보인다. 그러다가 손을 조금 올려 찍찍 씨와 시선 높이를 맞춘다.) 찍찍 씨 한나랑 친구야? 친구 해줘! 친구우우우—! 다음에도 놀아줘어어어—. (다음부터 마중 나와주겠다는 말에 냅다 떼부터 쓰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도 말을 저렇게 하면서 반짝반짝 시선 빔-을 쓰는 정도가 다지만. 하지만 안 받아주면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버릴지도. 아니면 현실-우에엥을 하든가!)
#31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G/KQRoGHtu)2025-06-05 (목) 13:10:15
>>312
그럼요, 당연히요. 자주 한다고 의미가 닳을 리가 없는걸.
(으쓱대는 당신을 보고있자면 귀여움이 끝도 없이 차오른다. 원래도 곧잘 웃고 다녔지만, 어째 유달리 미소가 끊기질 않는 건 전부 당신 덕이겠다. 미리 안아주셔서 고마워요—하고 쭈그린 자세에서도 다소곳이 고개 숙여 이른 인사하기도 하고.)
앗.
(당신이 떼를 쓰기 시작하니 들쥐를 가만 쳐다본다. 그러다 눈 찡긋거리며 웃었다. 허락의 의미였다. 그리 홀리지 말라 해두었으니 그 말 때문에 친구 못 삼게 할까봐.)
기어코 아씨의 친우를 나의 벗 삼는구려.
(들쥐는 눈높이 맞춘 당신에게 응하듯 그 손바닥 위에서 두발로 섰다. 앞발 내미는 걸 보자하니 손 내미는 것이겠다.)
그대에게 이 서생원과 악수할 기회를 드리겠소.
서생원님이 악수하재요, 응. 친구 기념 악수!
그럼요, 당연히요. 자주 한다고 의미가 닳을 리가 없는걸.
(으쓱대는 당신을 보고있자면 귀여움이 끝도 없이 차오른다. 원래도 곧잘 웃고 다녔지만, 어째 유달리 미소가 끊기질 않는 건 전부 당신 덕이겠다. 미리 안아주셔서 고마워요—하고 쭈그린 자세에서도 다소곳이 고개 숙여 이른 인사하기도 하고.)
앗.
(당신이 떼를 쓰기 시작하니 들쥐를 가만 쳐다본다. 그러다 눈 찡긋거리며 웃었다. 허락의 의미였다. 그리 홀리지 말라 해두었으니 그 말 때문에 친구 못 삼게 할까봐.)
기어코 아씨의 친우를 나의 벗 삼는구려.
(들쥐는 눈높이 맞춘 당신에게 응하듯 그 손바닥 위에서 두발로 섰다. 앞발 내미는 걸 보자하니 손 내미는 것이겠다.)
그대에게 이 서생원과 악수할 기회를 드리겠소.
서생원님이 악수하재요, 응. 친구 기념 악수!
#314한나 - (백이)(pMWilwPyKy)2025-06-05 (목) 13:27:13
>>313
(당신이 이른 인사 해버리자 히히 웃는다. 속으로는 가기 전에 정말! 슈퍼-한나-허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무진장 꾹 안아서 한나 농도를 채워주고 갈 셈이다.) 진짜?! (들려오는 말에 끝내 흥분 못 참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버리는 소녀. 졸지에 세미-리버스-자이로드롭을 경험하셨을지도 모르는 찍찍 씨. 마냥 좋다고 까르르 웃는다. 뒤늦게 조심스레 찍찍 씨의 앞발을 잡아 살짝만 흔든다.) 친구 해줘서 고마워어—!! (...찍찍 씨 괜...찮겠지?)
(당신이 이른 인사 해버리자 히히 웃는다. 속으로는 가기 전에 정말! 슈퍼-한나-허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무진장 꾹 안아서 한나 농도를 채워주고 갈 셈이다.) 진짜?! (들려오는 말에 끝내 흥분 못 참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버리는 소녀. 졸지에 세미-리버스-자이로드롭을 경험하셨을지도 모르는 찍찍 씨. 마냥 좋다고 까르르 웃는다. 뒤늦게 조심스레 찍찍 씨의 앞발을 잡아 살짝만 흔든다.) 친구 해줘서 고마워어—!! (...찍찍 씨 괜...찮겠지?)
#315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7.J0sCG/a2)2025-06-05 (목) 14:07:16
>>314
(들쥐는 세미-리버스-자이로드롭에 놀라지 않았고, 옆에 쭈그려있던 이만 놀랐다. 당신이 벌떡 일어서니 허둥지둥 고양이 안고서 따라 일어난다. 어쩌다 저 들쥐가 저리 예쁨받는지, 복 받은 서생원님을 바라보고.)
인간과는 그대가 첫 악수일세! 좀 더 고마워하시게나.
(그리고 이 찍찍소리는 전해지지 않았다. 전하지 않으려고 한게 아니라 저 으스댐에 얼이 빠진 탓이었다. 그래도 둘이 좋아보이지. 그는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원래는 당신이 떠나고 나면 바로 태우려고 했던건데.)
으응, 한나씨.
(급히 고쳐쓴 이야기를 담은 종이가 둘둘 말려있다. 손바닥보다 작고, 펼쳐본대도 이야기는 빼곡히 작은 글씨에다 심지어는 옛 한글로 적혀있어 읽기는 어려울 것이다. 작은 종이 두루마리는 검붉은 실로 묶여있다. ...실에서 색이 배어난듯 두루마리도 조금 얼룩졌다.)
이거어. 고쳐쓴 서생원님 이야기에요. 가져가면, 아마 서생원님이랑 같이 갈 수 있을 지도 몰라요.
(들쥐는 세미-리버스-자이로드롭에 놀라지 않았고, 옆에 쭈그려있던 이만 놀랐다. 당신이 벌떡 일어서니 허둥지둥 고양이 안고서 따라 일어난다. 어쩌다 저 들쥐가 저리 예쁨받는지, 복 받은 서생원님을 바라보고.)
인간과는 그대가 첫 악수일세! 좀 더 고마워하시게나.
(그리고 이 찍찍소리는 전해지지 않았다. 전하지 않으려고 한게 아니라 저 으스댐에 얼이 빠진 탓이었다. 그래도 둘이 좋아보이지. 그는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원래는 당신이 떠나고 나면 바로 태우려고 했던건데.)
으응, 한나씨.
(급히 고쳐쓴 이야기를 담은 종이가 둘둘 말려있다. 손바닥보다 작고, 펼쳐본대도 이야기는 빼곡히 작은 글씨에다 심지어는 옛 한글로 적혀있어 읽기는 어려울 것이다. 작은 종이 두루마리는 검붉은 실로 묶여있다. ...실에서 색이 배어난듯 두루마리도 조금 얼룩졌다.)
이거어. 고쳐쓴 서생원님 이야기에요. 가져가면, 아마 서생원님이랑 같이 갈 수 있을 지도 몰라요.
#316한나 - (백이)(pMWilwPyKy)2025-06-05 (목) 14:22:42
>>315
(히히 웃다 말고 당신이 호명하자, 고개 돌려 당신을 본다. 왜? 하고 묻듯 동그랗게 뜨인 눈. 그러다 당신이 두루마리를 꺼내면 미묘하게 코를 킁킁거린다. 희미하긴 한데 피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그러면 저것은 당신의 피인가? 살짝 울상을 지었다가. 이어지는 말에 너무 놀라 토끼처럼 눈을 댕그랗게 떠버린다. 한껏 올라간 눈썹.) ...으, 에? (그게 무슨 말이냐 묻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래도, 몇 초 후에 제법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는 고개를 작게 흔든다. 무언가르 ㄹ생각하듯 입술을 조금 내밀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눈을 데굴 굴렸다가. 별다르지 않은 목소리로 입을 연다.) 우웅, 그런데에... 찍찍 씨는 여기 사람이잖아. 찍찍 씨도 원래 세계를 떠나긴 싫지 않을까? 한나도 친구는 좋지만, 아예 집을 떠나긴 싫은 걸. 게다가아... 찍찍 씨의 백이 씨도 여기 있구! 같이 간다고 해도, 한나느은— 찍찍 씨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 알아들으니까아.
(히히 웃다 말고 당신이 호명하자, 고개 돌려 당신을 본다. 왜? 하고 묻듯 동그랗게 뜨인 눈. 그러다 당신이 두루마리를 꺼내면 미묘하게 코를 킁킁거린다. 희미하긴 한데 피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그러면 저것은 당신의 피인가? 살짝 울상을 지었다가. 이어지는 말에 너무 놀라 토끼처럼 눈을 댕그랗게 떠버린다. 한껏 올라간 눈썹.) ...으, 에? (그게 무슨 말이냐 묻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래도, 몇 초 후에 제법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는 고개를 작게 흔든다. 무언가르 ㄹ생각하듯 입술을 조금 내밀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눈을 데굴 굴렸다가. 별다르지 않은 목소리로 입을 연다.) 우웅, 그런데에... 찍찍 씨는 여기 사람이잖아. 찍찍 씨도 원래 세계를 떠나긴 싫지 않을까? 한나도 친구는 좋지만, 아예 집을 떠나긴 싫은 걸. 게다가아... 찍찍 씨의 백이 씨도 여기 있구! 같이 간다고 해도, 한나느은— 찍찍 씨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 알아들으니까아.
#317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7.J0sCG/a2)2025-06-05 (목) 14:45:01
>>316
(피 냄새가 아직 남았나. 조금 썼고, 이미 다 말라붙었으니 괜찮을 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들킨 모양이다. 당신의 울상에 멋쩍게 웃었다. 짧은 실이 머금을 만큼 밖에 쓰지 않았으니까, 괜찮다는 듯.)
앗.
(이들이 살아있는 것을 쫓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밝히지 않았다. 산 자의 믿음을 타고나니 산 자의 마음 얻으려한다. 홀리지 말라 당부한 이유가 그것이다.)
약조를 지키려하지 않았어도 지켜졌겠소!
(들쥐는 손바닥 위에 자리잡고 앉았다.)
그러나 그대가 못 알아들음은 살아있어 그러니 당연하오. 이리 볼 수 있는 것도 아씨 덕이지.
응, 그으건 못 알아듣는게 좋은 거지만요.
어쩔 수 없구려, 자주 놀러오기로 약조하세.
......서생원님이 자주 놀러와달래요!
(들쥐는 손바닥에서 두리번거리더니 당신의 새끼손가락을 꾹꾹 눌렀다. 인간들이 약속할 때 얽는 손가락을 말이다.)
(피 냄새가 아직 남았나. 조금 썼고, 이미 다 말라붙었으니 괜찮을 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들킨 모양이다. 당신의 울상에 멋쩍게 웃었다. 짧은 실이 머금을 만큼 밖에 쓰지 않았으니까, 괜찮다는 듯.)
앗.
(이들이 살아있는 것을 쫓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밝히지 않았다. 산 자의 믿음을 타고나니 산 자의 마음 얻으려한다. 홀리지 말라 당부한 이유가 그것이다.)
약조를 지키려하지 않았어도 지켜졌겠소!
(들쥐는 손바닥 위에 자리잡고 앉았다.)
그러나 그대가 못 알아들음은 살아있어 그러니 당연하오. 이리 볼 수 있는 것도 아씨 덕이지.
응, 그으건 못 알아듣는게 좋은 거지만요.
어쩔 수 없구려, 자주 놀러오기로 약조하세.
......서생원님이 자주 놀러와달래요!
(들쥐는 손바닥에서 두리번거리더니 당신의 새끼손가락을 꾹꾹 눌렀다. 인간들이 약속할 때 얽는 손가락을 말이다.)
#318한나 - (백이)(m8FSy8LQGu)2025-06-05 (목) 15:15:55
>>317
(멋쩍게 웃는 모습을 보고 소녀는 조금 입술을 삐죽이지만, 당장은 별다른 말 덧붙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들키긴 제대로 들킨 모양. 하긴, 뱀파이어가 피 냄새를 모르는 것도 이상하긴 할 테다.) 그래두우, 아쉬워! 나도 찍찍 씨가 하는 말 듣고 싶은데. (두 번째로 입술 삐죽! 아무래도 안 되는 걸 아는 것과 아쉬운 마음은 별개니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오래 가지는 않는다. 당신이 전달해준 마지막 말에 환히 웃는 소녀.) 히히! (천진난만하게도 웃는다. 새끼손가락 꾹 누르는 행동에 조금 더 웃었고.) 우웅, 자주 놀러올게요오! 그러니까 그때까지 잘 있기! (찍찍 씨가 말은 잘 못 알아들을까 싶어 고개 크게 끄덕여 보인다. 그리고 새끼 손가락 누르는 찍찍 씨를 살짝만 쥐었다가 놓고. 마치 안기라도 하듯! 안아주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크기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다.)
(멋쩍게 웃는 모습을 보고 소녀는 조금 입술을 삐죽이지만, 당장은 별다른 말 덧붙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들키긴 제대로 들킨 모양. 하긴, 뱀파이어가 피 냄새를 모르는 것도 이상하긴 할 테다.) 그래두우, 아쉬워! 나도 찍찍 씨가 하는 말 듣고 싶은데. (두 번째로 입술 삐죽! 아무래도 안 되는 걸 아는 것과 아쉬운 마음은 별개니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오래 가지는 않는다. 당신이 전달해준 마지막 말에 환히 웃는 소녀.) 히히! (천진난만하게도 웃는다. 새끼손가락 꾹 누르는 행동에 조금 더 웃었고.) 우웅, 자주 놀러올게요오! 그러니까 그때까지 잘 있기! (찍찍 씨가 말은 잘 못 알아들을까 싶어 고개 크게 끄덕여 보인다. 그리고 새끼 손가락 누르는 찍찍 씨를 살짝만 쥐었다가 놓고. 마치 안기라도 하듯! 안아주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크기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다.)
#319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0vO9l4EY3G)2025-06-05 (목) 15:35:35
>>318
(넘어져서 무릎 까먹고 나는 만큼보다 적을 거에요, 같은 말을 하려다 집어넣었다.
손가락 끝에 콕 찔러 조금만 내었는데. 하지만 잘못이란 걸 알아서 입 꾹 닫고 있는다.)
미련하고로, 그걸 숨길 작정이었소? 에잉.
(당신이 지금 이 찍찍거림을 알아듣는다면 까르르 웃을 수는 있겠다 싶어졌다.)
지금은... 꾸중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저 들쥐 하는 말과 행동에 당신이 환히 웃는 걸 보니 조금 허잉해졌다. 그리 수고 안했다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 서생원님보다는 내가 더 많이 신경썼는데요오. 서생원님만 너무 좋아하시고오. 당연히 투정부리진 않았다.)
이런, 이러다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겠구려.
(그러면서 당신 손에서 즐거워보이는 들쥐이다.)
그대를 다시 볼 때까지 잘 있으려거든, 지금 가야겠소.
(약올리는 것 같지? 들쥐를 빠안 바라보다가 품의 괭이를 놓아버릴까 고민했다.)
서생원님, 이제 가보시겠대요오.
(물론 나쁜 짓은 상상뿐이고 충실히 찍찍 번역기를 수행한다.)
(넘어져서 무릎 까먹고 나는 만큼보다 적을 거에요, 같은 말을 하려다 집어넣었다.
손가락 끝에 콕 찔러 조금만 내었는데. 하지만 잘못이란 걸 알아서 입 꾹 닫고 있는다.)
미련하고로, 그걸 숨길 작정이었소? 에잉.
(당신이 지금 이 찍찍거림을 알아듣는다면 까르르 웃을 수는 있겠다 싶어졌다.)
지금은... 꾸중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저 들쥐 하는 말과 행동에 당신이 환히 웃는 걸 보니 조금 허잉해졌다. 그리 수고 안했다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 서생원님보다는 내가 더 많이 신경썼는데요오. 서생원님만 너무 좋아하시고오. 당연히 투정부리진 않았다.)
이런, 이러다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겠구려.
(그러면서 당신 손에서 즐거워보이는 들쥐이다.)
그대를 다시 볼 때까지 잘 있으려거든, 지금 가야겠소.
(약올리는 것 같지? 들쥐를 빠안 바라보다가 품의 괭이를 놓아버릴까 고민했다.)
서생원님, 이제 가보시겠대요오.
(물론 나쁜 짓은 상상뿐이고 충실히 찍찍 번역기를 수행한다.)
#320한나 - (백이)(m8FSy8LQGu)2025-06-05 (목) 16:12:54
>>319
꾸중? 찍찍 씨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데굴 눈동자 굴린다.) 우웅, 혼내진 마아. 한나는 그냐앙, 미안하고 고맙다고만 하려구 했는데. (아마 그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분명 까르르 웃긴 했을 테다. 그러나 별개로, 지금 하는 말은 꼭 당신을 에둘러 변호하는 것만 같은 투다. 그러다 당신이 다른 말까지 충실히 번역해주면 한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찍찍 씨가 있는 손을 조금 들어올리며 고개 숙인다. 뺨을 살짝, 아주 살며시, 툭 대듯 한다. 다른 이들에게 하듯 볼을 문대기라도 했다가는 조그맣고 조그만 그가 팬케이크처럼 납작해질 것 같아서다. 그리고 다시 고개 들고 자리에 쪼그려 앉는다. 손을 바닥 근처에 두어 찍찍 씨가 내려가기 쉽도록 하고.) 잘가아아아, 찍찍 씨! 다음에 봐아.
꾸중? 찍찍 씨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데굴 눈동자 굴린다.) 우웅, 혼내진 마아. 한나는 그냐앙, 미안하고 고맙다고만 하려구 했는데. (아마 그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분명 까르르 웃긴 했을 테다. 그러나 별개로, 지금 하는 말은 꼭 당신을 에둘러 변호하는 것만 같은 투다. 그러다 당신이 다른 말까지 충실히 번역해주면 한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찍찍 씨가 있는 손을 조금 들어올리며 고개 숙인다. 뺨을 살짝, 아주 살며시, 툭 대듯 한다. 다른 이들에게 하듯 볼을 문대기라도 했다가는 조그맣고 조그만 그가 팬케이크처럼 납작해질 것 같아서다. 그리고 다시 고개 들고 자리에 쪼그려 앉는다. 손을 바닥 근처에 두어 찍찍 씨가 내려가기 쉽도록 하고.) 잘가아아아, 찍찍 씨! 다음에 봐아.
#321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q.j4ML1O2O)2025-06-05 (목) 16:24:29
>>320
아, 아니요오. 혼나지는 않았어요!
밤말을 쥐가 들으면 무엇하나, 쥐 말은 누가 들어준단 말이오!
(억울한 들쥐가 찍! 하였다. 아무 뜻도 없는 억울함의 찍. 그래도 당신이 뺨 대어오니 얌전해졌다. 작별인사를 온몸—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으로 만끽하고, 떠나는 길 배웅해주면 앞발 들어 인간들 인사 흉내내듯 흔들고는 홀라당 쥐구멍 찾아갔다. 인삿말 대신 흉내냄은 말 알아듣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배려였다.)
(그리고 그는 우물쭈물하다. 막 사귄 벗끼리의 작별을 바라볼 때도 그렇고, 그 이후인 지금은 아무래도 눈치보는 것 같지.)
그럼, 네에. 그, 한나씨도 이제 가보셔야겠지요, 응.
아, 아니요오. 혼나지는 않았어요!
밤말을 쥐가 들으면 무엇하나, 쥐 말은 누가 들어준단 말이오!
(억울한 들쥐가 찍! 하였다. 아무 뜻도 없는 억울함의 찍. 그래도 당신이 뺨 대어오니 얌전해졌다. 작별인사를 온몸—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으로 만끽하고, 떠나는 길 배웅해주면 앞발 들어 인간들 인사 흉내내듯 흔들고는 홀라당 쥐구멍 찾아갔다. 인삿말 대신 흉내냄은 말 알아듣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배려였다.)
(그리고 그는 우물쭈물하다. 막 사귄 벗끼리의 작별을 바라볼 때도 그렇고, 그 이후인 지금은 아무래도 눈치보는 것 같지.)
그럼, 네에. 그, 한나씨도 이제 가보셔야겠지요, 응.
#322한나 - (백이)(m8FSy8LQGu)2025-06-05 (목) 16:32:39
>>321
(찍찍 씨가 돌아가는 모습 잠깐 바라본다. 그러나 인사 흉내내듯 앞발 들어주면 배시시 웃고는. 그러다 다시 당신에게 시선 돌린다. 왜...인지도 모르겠지만 눈치 보는 듯한 태도에 한나는 눈을 조금 크게 떴다가, 무언가 생각하듯 눈을 이리저리 움직였다가.) 아마도오? 에이든이 알면 슬슬 걱정할 테니까. (하지만 당신에게도 작별인사는 제대로 해두고 싶다. 당신이 안고 있는 고양이 씨를 잠깐 봤다가, 이내 고양이 씨를 피해 옆쪽으로 당신을 꾹 안아오려 드는 소녀.) 백이 씨도 다음에 또 봐아. 그때는 오래오래 머물다가 갈게! 오늘 고마웠어, 엄처어어엉!
(찍찍 씨가 돌아가는 모습 잠깐 바라본다. 그러나 인사 흉내내듯 앞발 들어주면 배시시 웃고는. 그러다 다시 당신에게 시선 돌린다. 왜...인지도 모르겠지만 눈치 보는 듯한 태도에 한나는 눈을 조금 크게 떴다가, 무언가 생각하듯 눈을 이리저리 움직였다가.) 아마도오? 에이든이 알면 슬슬 걱정할 테니까. (하지만 당신에게도 작별인사는 제대로 해두고 싶다. 당신이 안고 있는 고양이 씨를 잠깐 봤다가, 이내 고양이 씨를 피해 옆쪽으로 당신을 꾹 안아오려 드는 소녀.) 백이 씨도 다음에 또 봐아. 그때는 오래오래 머물다가 갈게! 오늘 고마웠어, 엄처어어엉!
#323ㅤ(백이) - 한나 (오프라인)(eHm395AH62)2025-06-05 (목) 16:43:22
>>322
(눈치 빠른 고양씨, 당신이 안아오면 폴짝 뛰어내려 갔다. 발치에 얌전히 앉아있는 고양씨. 그리고 덕에 두번 고장났다. 당신이 안 안아주려나, 생각하고 있던 것이 첫 원인이고, 둘째 원인은 고양씨가 홀라당 품에서 달아난 것이다. 그리고 그의 귀에만 들리는 것이 있고. 마주 안아주란 소리!)
네에, 응! 다음에 또 봐요.
(당신이 먼저 안아주었다고 금방 생글거린다. 당신을 꼭 마주안고 꾹 뺨 기대었다가 놓아준다. 돌아가는 길을 붙잡아서야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나. 그러니 먼저 놓았다.)
저야말로 많이 마않이 고마웠어요. 서생원님이랑 기다릴게요!
(히 웃는 낯이 눈치 보던 건 어딜 봐도 사라졌다. 다음에는 꼭 디저트 준비하고 맞아야지, 그런 다짐도 걸어본다. 그러니까, 서생원을 이겨보겠단 것이다. 오늘은 진 거 같나보다...)
#막레로 받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눈치 빠른 고양씨, 당신이 안아오면 폴짝 뛰어내려 갔다. 발치에 얌전히 앉아있는 고양씨. 그리고 덕에 두번 고장났다. 당신이 안 안아주려나, 생각하고 있던 것이 첫 원인이고, 둘째 원인은 고양씨가 홀라당 품에서 달아난 것이다. 그리고 그의 귀에만 들리는 것이 있고. 마주 안아주란 소리!)
네에, 응! 다음에 또 봐요.
(당신이 먼저 안아주었다고 금방 생글거린다. 당신을 꼭 마주안고 꾹 뺨 기대었다가 놓아준다. 돌아가는 길을 붙잡아서야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나. 그러니 먼저 놓았다.)
저야말로 많이 마않이 고마웠어요. 서생원님이랑 기다릴게요!
(히 웃는 낯이 눈치 보던 건 어딜 봐도 사라졌다. 다음에는 꼭 디저트 준비하고 맞아야지, 그런 다짐도 걸어본다. 그러니까, 서생원을 이겨보겠단 것이다. 오늘은 진 거 같나보다...)
#막레로 받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324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0:05:52
데이브, 대련 말인데.
혹시 오늘 시간 있어?
혹시 오늘 시간 있어?
#325■-사백오십삼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0:09:18
>>324
........아?
오늘?
오늘... 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보다 요 며칠 안 보이던데 괜찮아?
........아?
오늘?
오늘... 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보다 요 며칠 안 보이던데 괜찮아?
#326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0:10:45
>>325
그럭저럭.
준비 되면 말해.
갈 테니까.
그럭저럭.
준비 되면 말해.
갈 테니까.
#327■-사백오십삼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0:14:10
>>326
알았어-.
잠시만.
예비전 같은 거니까.
10분만 기다려 줘.
알았어-.
잠시만.
예비전 같은 거니까.
10분만 기다려 줘.
#328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0:22:49
>>327
오케이-.
2분 후에 갈게.
오케이-.
2분 후에 갈게.
#329■-사백오십삼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0:25:06
>>328
좋아, 준비 완료.
완료되었습니다!
좋아, 준비 완료.
완료되었습니다!
#330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0:33:14
>>329
(어느순간 당신의 앞에, 푸른 불꽃이 튄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리듯 불길. 불길 번지는 곳마다 드러나는 것은 익숙한 인영이다. 흰 머리카락이며... 형형한 푸른 눈. 눈 깜박이는 새에 금빛 비친 것 같기도 하다마는, 아마 착각일 테다. 당신의 친우는 그 모습 선호치 않았으므로. 평소 걸치던 자켓을 벗고, 팔이 훤히 드러나는 반팔 형태의 검은 민소매를 입은 그. 뱀 따위가 칭칭 감싸고 옥죄인 것 같은 흔적 남은 피부는 여전하다. 그 아래 달라붙는 청바지와 익숙할 검은 워커부츠. 다만 다른 것은 당신으로선 거의 처음 보는 물건에 가까울 테다. 오른 허벅지의 가터 벨트에 찬 두 개의 컴뱃 나이프와, 허리로부터 늘어뜨려 허리와 허벅지 사이쯤에 수평에 가깝게 찬 롱소드. 싸우려 왔다는 사실이 그제야 실감날지도 모르겠다.) 오랜만-까지는 아닌가. 어쨌든, 안녕, 데이브. (평소와 같이 옅은 미소 띄며 인사 건네는 그. 그러나 눈까지는 닿지 않는 웃음. 그리고, 오늘의 대진 상대에게도 던지는 시선.) 휴프노스도.
(어느순간 당신의 앞에, 푸른 불꽃이 튄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리듯 불길. 불길 번지는 곳마다 드러나는 것은 익숙한 인영이다. 흰 머리카락이며... 형형한 푸른 눈. 눈 깜박이는 새에 금빛 비친 것 같기도 하다마는, 아마 착각일 테다. 당신의 친우는 그 모습 선호치 않았으므로. 평소 걸치던 자켓을 벗고, 팔이 훤히 드러나는 반팔 형태의 검은 민소매를 입은 그. 뱀 따위가 칭칭 감싸고 옥죄인 것 같은 흔적 남은 피부는 여전하다. 그 아래 달라붙는 청바지와 익숙할 검은 워커부츠. 다만 다른 것은 당신으로선 거의 처음 보는 물건에 가까울 테다. 오른 허벅지의 가터 벨트에 찬 두 개의 컴뱃 나이프와, 허리로부터 늘어뜨려 허리와 허벅지 사이쯤에 수평에 가깝게 찬 롱소드. 싸우려 왔다는 사실이 그제야 실감날지도 모르겠다.) 오랜만-까지는 아닌가. 어쨌든, 안녕, 데이브. (평소와 같이 옅은 미소 띄며 인사 건네는 그. 그러나 눈까지는 닿지 않는 웃음. 그리고, 오늘의 대진 상대에게도 던지는 시선.) 휴프노스도.
#331■-사백오십삼, 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0:40:48
>>330
(아마도 그가 검을 봤다면 그건 다른 곳에서 당신이 싸울 적에 데구르르 굴러다니다가 스치듯 본 게 전부일 테다. 그러니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는 건... 당신이 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쩌면 봤을 수도 있으나, 마주하더 못해 저 검날이 곧게 자신을 향할 미래가 그려진다는 것은- 새로운 감상이였다. 비록 오늘은 예비전이지만.)
(청년은 당신이 찢고 들어온 차원의 구멍을 슥슥 지우며 살랑살랑 손을 흔든다. 그러다가 흉터가 훤히 드러난 당신의 복식을 보고 눈을 잠깐 키운다. 그의 복식도 가타부타 치렁치렁한 것 다 치워내고 간단한 목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었으나.)
안녕, 아만다.
(당신과 연락하기 직전까지 굴러다닌 모양인지 머리칼 정돈이 덜 되어 있다. 반면 옆에 반듯하게 선, 녹색 눈이 한가득 빛나는 중인 흰 존재는 깔끔하기만 하다. 그 존재는 말 없이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Cassandra!
(흰 존재의 허리춤엔 검이 한 쪽에 한 자루씩, 총 두 자루가 매여 있다. 저게 무기인 듯 싶다.)
(청년이 어떻게 시작을 하지, 하고 고민하듯 목티 끝을 매만진다.)
일단- 잘 왔어. 바로 시작할 거야?
(아마도 그가 검을 봤다면 그건 다른 곳에서 당신이 싸울 적에 데구르르 굴러다니다가 스치듯 본 게 전부일 테다. 그러니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는 건... 당신이 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쩌면 봤을 수도 있으나, 마주하더 못해 저 검날이 곧게 자신을 향할 미래가 그려진다는 것은- 새로운 감상이였다. 비록 오늘은 예비전이지만.)
(청년은 당신이 찢고 들어온 차원의 구멍을 슥슥 지우며 살랑살랑 손을 흔든다. 그러다가 흉터가 훤히 드러난 당신의 복식을 보고 눈을 잠깐 키운다. 그의 복식도 가타부타 치렁치렁한 것 다 치워내고 간단한 목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었으나.)
안녕, 아만다.
(당신과 연락하기 직전까지 굴러다닌 모양인지 머리칼 정돈이 덜 되어 있다. 반면 옆에 반듯하게 선, 녹색 눈이 한가득 빛나는 중인 흰 존재는 깔끔하기만 하다. 그 존재는 말 없이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Cassandra!
(흰 존재의 허리춤엔 검이 한 쪽에 한 자루씩, 총 두 자루가 매여 있다. 저게 무기인 듯 싶다.)
(청년이 어떻게 시작을 하지, 하고 고민하듯 목티 끝을 매만진다.)
일단- 잘 왔어. 바로 시작할 거야?
#332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0:58:52
>>331
(가장 최근에 본 것으로는... 아마 당신의 세계, 그 특이점의 기억에서 본 게 전부일 테다. 괴물에게 향하던 검날. 그리고 지금은 당신의 일부를 노릴 것. 그의 시선이 찰나 휴프노스의 무기가 위치한 곳을 향했다가, 다시 얼굴로 되돌아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말 붙인다.) 너도 아만다라 불러도 돼, 휴프노스. 결국에는 너도 데이브니까. (또한 가벼운 목소리. 흉터 드러내는 것 그리 좋아하진 않으나, 어차피 당신은 이전에는 이런 몰골 본 적 있는 이고. 싸우자면 아무래도 차림새 간편한 것이 나으니 이리 오게 되었다. 당신의 질문에 그는 주변을 휘 둘러본다. 싸울 곳이 어찌 생겼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라.) 글쎄, 일단은... 조율부터 좀 하고 시작할까? (그리고 시선 다시 돌아온다. 웃음기 거둬진 낯. 그는 스트레칭이라도 하듯 오른 손목을 돌리며 마저 말을 잇는다.) 난 재생하는 것 외에 다른 능력은 안 쓸 생각이야. 서로 치명상은 입히지 않는 걸로. 그리고... 또 이야기할 점이라도 있을까? 원하는 점이라든가.
(가장 최근에 본 것으로는... 아마 당신의 세계, 그 특이점의 기억에서 본 게 전부일 테다. 괴물에게 향하던 검날. 그리고 지금은 당신의 일부를 노릴 것. 그의 시선이 찰나 휴프노스의 무기가 위치한 곳을 향했다가, 다시 얼굴로 되돌아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말 붙인다.) 너도 아만다라 불러도 돼, 휴프노스. 결국에는 너도 데이브니까. (또한 가벼운 목소리. 흉터 드러내는 것 그리 좋아하진 않으나, 어차피 당신은 이전에는 이런 몰골 본 적 있는 이고. 싸우자면 아무래도 차림새 간편한 것이 나으니 이리 오게 되었다. 당신의 질문에 그는 주변을 휘 둘러본다. 싸울 곳이 어찌 생겼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라.) 글쎄, 일단은... 조율부터 좀 하고 시작할까? (그리고 시선 다시 돌아온다. 웃음기 거둬진 낯. 그는 스트레칭이라도 하듯 오른 손목을 돌리며 마저 말을 잇는다.) 난 재생하는 것 외에 다른 능력은 안 쓸 생각이야. 서로 치명상은 입히지 않는 걸로. 그리고... 또 이야기할 점이라도 있을까? 원하는 점이라든가.
#333■-사백오십삼, 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1:17:24
>>332
(흰 존재가 흰자와 홍채와 동공이 하나도 구분되지 않는 라임색 눈을 두어 번 깜빡거린다. 이런 건 본래 당신의 친구인 자와 습관이 겹치는 듯 하다.)
허가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만다!
(그러다가 다시 맑게 대답한다. 기계적인 은은한 쾌활함.)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면 주변은 꽃들이 막 다시금 꽃봉오리 속에서 피어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즉, 그 외에는 걸리는 것 하나 없는 평야라는 뜻이라. 드넓은 꽃의 평야가 밤잠에서 깨어나듯 하고 있는 풍경이다.
웃음기가 거둬진 당신의 표정에 그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여기가 마땅찮다면 사막같은 곳도 있는데-... 일단 장소는 그렇고.
(절대 바다는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치명상은 오케이. 심장과 머리는 노리지 않기 정도로 알아들으면 되는 거지?
(그렇게 말하며 그 청년은 흰 존재와 흘긋 눈을 맞춘다. 알아들었는가? 그렇다! 라는 작은 신호가 잠시 오간다.)
바라는 점은...
(그리고 당신을 가만 들여다 보면 청년이 이야기한다.)
...잘 놀다 갔으면 좋겠네.
(흰 존재가 흰자와 홍채와 동공이 하나도 구분되지 않는 라임색 눈을 두어 번 깜빡거린다. 이런 건 본래 당신의 친구인 자와 습관이 겹치는 듯 하다.)
허가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만다!
(그러다가 다시 맑게 대답한다. 기계적인 은은한 쾌활함.)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면 주변은 꽃들이 막 다시금 꽃봉오리 속에서 피어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즉, 그 외에는 걸리는 것 하나 없는 평야라는 뜻이라. 드넓은 꽃의 평야가 밤잠에서 깨어나듯 하고 있는 풍경이다.
웃음기가 거둬진 당신의 표정에 그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여기가 마땅찮다면 사막같은 곳도 있는데-... 일단 장소는 그렇고.
(절대 바다는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치명상은 오케이. 심장과 머리는 노리지 않기 정도로 알아들으면 되는 거지?
(그렇게 말하며 그 청년은 흰 존재와 흘긋 눈을 맞춘다. 알아들었는가? 그렇다! 라는 작은 신호가 잠시 오간다.)
바라는 점은...
(그리고 당신을 가만 들여다 보면 청년이 이야기한다.)
...잘 놀다 갔으면 좋겠네.
#334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1:25:30
>>333
사막이라. (그는 짧게 읊조린다. 웃음기 거둬진 낯은 자못 서늘한 구석마저 있다. 여느 푸른색이 그러하듯. 그는 자연스레 왼손을 검 손잡이 위에 팔을 받치듯 올린다.) 차라리 그런 곳이 나을지도. 여기서 싸우면 뭔가... 꽃들을 짓밟는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해서. (굳이 따지자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콘크리트 위다. 날 것의 도시. 그러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대련-비록 연습이지만-에 그런 곳까지 소모하고 싶지는 않고.) 그 정도면 충분해. 어차피 바로 바로 재생시킬 테니까, 내 쪽은 걱정말고 공격하고. (그리고 마지막 말에서야 그는 잠시 멈칫한다. 눈썹이 아주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원래대로 내려온다. 허, 하는 짧은 웃음.) ...그래. 좀 놀다 갈게. (한결 가벼워진 목소리로 말을 내뱉고.)
사막이라. (그는 짧게 읊조린다. 웃음기 거둬진 낯은 자못 서늘한 구석마저 있다. 여느 푸른색이 그러하듯. 그는 자연스레 왼손을 검 손잡이 위에 팔을 받치듯 올린다.) 차라리 그런 곳이 나을지도. 여기서 싸우면 뭔가... 꽃들을 짓밟는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해서. (굳이 따지자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콘크리트 위다. 날 것의 도시. 그러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대련-비록 연습이지만-에 그런 곳까지 소모하고 싶지는 않고.) 그 정도면 충분해. 어차피 바로 바로 재생시킬 테니까, 내 쪽은 걱정말고 공격하고. (그리고 마지막 말에서야 그는 잠시 멈칫한다. 눈썹이 아주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원래대로 내려온다. 허, 하는 짧은 웃음.) ...그래. 좀 놀다 갈게. (한결 가벼워진 목소리로 말을 내뱉고.)
#335■-사백오십삼, 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1:32:31
>>334
좋아.
(동시에 문이 생긴다. 단단하고 단정한 문.)
구획을 나눠놓으면 이렇게 좋다니까.
(문을 열면 그 너머로는 검은 모래알로 이루어진 사막과 유달리 은하수가 잘 보이는 하늘이 무한히 뻗어 있다.)
나는- 그럼... 다 합의가 됐다면.
(그리고 그가 손을 치켜든다. 손가락을 딱, 튕기기 직전의 모습.)
이제 턴을 히피 군에게 넘겨 줄 차례니까.
(딱! 소리가 나는 순간, 거기에는 이제 한 존재 뿐이 안 남는다. 순간 라임색 눈 안에서 푸른 빛이 쉬이 맴돌다가 이내 빨려들어간다. 아주 작은 동공처럼만 파란 빛깔이 존재한다.
시스템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한 손을 검 손잡이에 걸치고서는 맑게 웃으면서-정확히는 저 표정이 디폴트 같다- 당신에게 제안한다.)
이동하시겠습니까, 아만다?
(존재는 마치 에스코트를 하듯 문 바로 옆에 선다.)
좋아.
(동시에 문이 생긴다. 단단하고 단정한 문.)
구획을 나눠놓으면 이렇게 좋다니까.
(문을 열면 그 너머로는 검은 모래알로 이루어진 사막과 유달리 은하수가 잘 보이는 하늘이 무한히 뻗어 있다.)
나는- 그럼... 다 합의가 됐다면.
(그리고 그가 손을 치켜든다. 손가락을 딱, 튕기기 직전의 모습.)
이제 턴을 히피 군에게 넘겨 줄 차례니까.
(딱! 소리가 나는 순간, 거기에는 이제 한 존재 뿐이 안 남는다. 순간 라임색 눈 안에서 푸른 빛이 쉬이 맴돌다가 이내 빨려들어간다. 아주 작은 동공처럼만 파란 빛깔이 존재한다.
시스템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한 손을 검 손잡이에 걸치고서는 맑게 웃으면서-정확히는 저 표정이 디폴트 같다- 당신에게 제안한다.)
이동하시겠습니까, 아만다?
(존재는 마치 에스코트를 하듯 문 바로 옆에 선다.)
#336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1:47:48
>>335
(당신의 눈에 푸른 빛 맴돌다가 동공처럼 남는 것을 보며, 그는 짧게 웃음 내뱉는다. 숨 내뱉는 소리와도 가까운 것. 어쩐지 제 눈에 남은 금빛이 생각나는 탓에, 그는 무의식적으로 왼손을 들어 제 눈 밑을 쓸어내리듯 하다가. 당신이 저를 기다려주듯 하자 다시 손을 내리며 발걸음 옮긴다.) 그래, 가지. (옅은 웃음기 어린 낯으로 당신의 곁에 선다. 조금은 이완된 듯, 내려가는 어깨. 그는 시선을 들어 문 너머를 본다. 은하수라. 제 세계에서도 날씨 맑은 날이면 뜨긴 한다마는, 저 정도로 선명하진 않았던 것 같다. 눈을 가늘게 뜨며 잠시 올려다 보았다가, 이내 당신을 따라 -그렇게 한다면- 문을 넘어가는 그. 그리고 들고 왔던 것 중에 검 패용되어 있던 벨트를 풀어, 검과 함께 바닥에 내려놓는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짧은 컴뱃 나이프 두 개만을 사용할 예정인 모양. 그는 왼쪽 발목을 돌리며 입을 연다.) 바로 시작할까, 히-피 군?
(당신의 눈에 푸른 빛 맴돌다가 동공처럼 남는 것을 보며, 그는 짧게 웃음 내뱉는다. 숨 내뱉는 소리와도 가까운 것. 어쩐지 제 눈에 남은 금빛이 생각나는 탓에, 그는 무의식적으로 왼손을 들어 제 눈 밑을 쓸어내리듯 하다가. 당신이 저를 기다려주듯 하자 다시 손을 내리며 발걸음 옮긴다.) 그래, 가지. (옅은 웃음기 어린 낯으로 당신의 곁에 선다. 조금은 이완된 듯, 내려가는 어깨. 그는 시선을 들어 문 너머를 본다. 은하수라. 제 세계에서도 날씨 맑은 날이면 뜨긴 한다마는, 저 정도로 선명하진 않았던 것 같다. 눈을 가늘게 뜨며 잠시 올려다 보았다가, 이내 당신을 따라 -그렇게 한다면- 문을 넘어가는 그. 그리고 들고 왔던 것 중에 검 패용되어 있던 벨트를 풀어, 검과 함께 바닥에 내려놓는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짧은 컴뱃 나이프 두 개만을 사용할 예정인 모양. 그는 왼쪽 발목을 돌리며 입을 연다.) 바로 시작할까, 히-피 군?
#337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2:00:06
>>336
(존재가 당신을 이끌 듯 앞서 걷는다. 사박사박 걸음 소리가 날 법도 한데, 아주 조용하다. 맑은 은하수 밑에서 잠의 이름을 가진 존재가 희고 곧게 선다. 그리고 뒤따라 온 당신을 돌아본다.
그는 당신이 하는 양을 가만히 본다. 검을 떨어뜨리고 컴뱃 나이프만 사용하겠다 하는 그 태를 본다. 커다란 눈망울이 두어 번 깜빡여진다. 사용할 수 있는 질문이 많지 않다. 당연하게도 그는 필요를 묻는 자이고, 대답을 주는 자이니까. 그 외를 다루는 것은 어렵다.)
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요?
(바닥에 둔 검자루에 시선이 박혔다가 도로 당신에게로 돌아간다. 실망이란 기색 하나 읽을 수 없으나 단 한 번 돌아온 말은 어쩌면 그렇게 읽힐지도 모르겠다.)
네, 그럼 지금부터 예비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끄럽게 두 검을 꺼내면서, 무용하는 이처럼 가볍게. 아무것도 묻지 않은 맨발이 그제야 조금씩 소리를 낸다.)
#선공 누가할까요
(존재가 당신을 이끌 듯 앞서 걷는다. 사박사박 걸음 소리가 날 법도 한데, 아주 조용하다. 맑은 은하수 밑에서 잠의 이름을 가진 존재가 희고 곧게 선다. 그리고 뒤따라 온 당신을 돌아본다.
그는 당신이 하는 양을 가만히 본다. 검을 떨어뜨리고 컴뱃 나이프만 사용하겠다 하는 그 태를 본다. 커다란 눈망울이 두어 번 깜빡여진다. 사용할 수 있는 질문이 많지 않다. 당연하게도 그는 필요를 묻는 자이고, 대답을 주는 자이니까. 그 외를 다루는 것은 어렵다.)
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요?
(바닥에 둔 검자루에 시선이 박혔다가 도로 당신에게로 돌아간다. 실망이란 기색 하나 읽을 수 없으나 단 한 번 돌아온 말은 어쩌면 그렇게 읽힐지도 모르겠다.)
네, 그럼 지금부터 예비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끄럽게 두 검을 꺼내면서, 무용하는 이처럼 가볍게. 아무것도 묻지 않은 맨발이 그제야 조금씩 소리를 낸다.)
#선공 누가할까요
#338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2:07:50
>>337
고민해봤는데, 저건 영 살상용으로 쓴 전적이 많아서. (그는 짧게 말한다.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대련. '적당히' 해달라는 말까지 들은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애매하다. 게다가 저걸 사용하는 순간 두 손은 거의 봉인되니... 다양하게 반격하기도 어려워진달까. 양손검을 사용하는 쪽은 대체로 변칙적 검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이쪽 역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나을 테고.) 뭐, 얘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는 검을 한 자루 꺼내 가볍게 손에서 돌린다.) 어쨌든, 이걸로도 그리 못 싸우는 편은 아니니 그리 서운해 말아. (적당히 말을 마무리한다. 당신을 향해 고개를 까닥여 보이는 그.) 선공은 양보할게. 나도 네가 어느 정도 하는지 알아야 조절하기가 편해서.
체력: 4
고민해봤는데, 저건 영 살상용으로 쓴 전적이 많아서. (그는 짧게 말한다.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대련. '적당히' 해달라는 말까지 들은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애매하다. 게다가 저걸 사용하는 순간 두 손은 거의 봉인되니... 다양하게 반격하기도 어려워진달까. 양손검을 사용하는 쪽은 대체로 변칙적 검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이쪽 역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나을 테고.) 뭐, 얘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는 검을 한 자루 꺼내 가볍게 손에서 돌린다.) 어쨌든, 이걸로도 그리 못 싸우는 편은 아니니 그리 서운해 말아. (적당히 말을 마무리한다. 당신을 향해 고개를 까닥여 보이는 그.) 선공은 양보할게. 나도 네가 어느 정도 하는지 알아야 조절하기가 편해서.
체력: 4
#339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2:13:47
>>338
(존재는 당신이 하는 말에 부연 설명을 대는 대신 자신의 검을 흘긋 쳐다본다. 살상용이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들이었나 보다. 하나 당신이 그렇게 나온다면, 그리고 이 전투가 대련인 이상.
그가 짧게 두 자루의 검을 휘 휘두른다. 공격은 아니다. 쨍강,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의 종류가 바뀐다... 저건 차라리 찌르기에만 올인한 형태들이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이렇게 상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깨지고 심만 남은 것도 같다.)
허면 이쪽에서 먼저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칼들의 끝이 당신을 노리기 시작한다.)
(사박사박, 모래 밟는 소리가 조용히 난다. 선공은 조금 어색한 듯, 그러나 언제든 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두 자루의 칼이 물결치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궤적이 쓸 데 없이 넓은 것 치고는, 다가오는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휩쓸고 지나가겠다는 의지가 다분해보인다.)
Hp: 4
공격 주사위
2
(존재는 당신이 하는 말에 부연 설명을 대는 대신 자신의 검을 흘긋 쳐다본다. 살상용이 아니었던 적은 없는 것들이었나 보다. 하나 당신이 그렇게 나온다면, 그리고 이 전투가 대련인 이상.
그가 짧게 두 자루의 검을 휘 휘두른다. 공격은 아니다. 쨍강,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의 종류가 바뀐다... 저건 차라리 찌르기에만 올인한 형태들이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이렇게 상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깨지고 심만 남은 것도 같다.)
허면 이쪽에서 먼저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칼들의 끝이 당신을 노리기 시작한다.)
(사박사박, 모래 밟는 소리가 조용히 난다. 선공은 조금 어색한 듯, 그러나 언제든 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두 자루의 칼이 물결치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궤적이 쓸 데 없이 넓은 것 치고는, 다가오는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휩쓸고 지나가겠다는 의지가 다분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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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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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2:29:19
>>339
너도 굳-이 그래줄 필요까지는 없는데 말이, 어이쿠. (여유롭게 말하다 말고 공격이 들어온다. 그리 말은 하지만, 그다지 놀란 기색은 없다. 별다른 표정의 변화도 없이 입꼬리만 조금 끌어올린 채다. 물 흐르듯 몸을 옆으로 돌리며, 나머지 한쪽 검은 제가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쳐낸다. 날카롭게 부딪히는 소리.) 이런 식이구나. (작게 중얼거린다.) 궤적이 커, 히피. (도발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그 딴에는 나름대로 충고랍시고 하는 말이다. 어조 자체가 진지하기도 했고. 곧바로 당신의 검이 쳐내져 생긴 틈 사이로 파고든다. 검날의 끝을 당신에게 대는 대신, 손잡이 뒤쪽을 마치 둔기처럼 휘두른다. 정신체니 만큼 당신의 몸 내구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갈비뼈를 잘 타격한다면, 그래도 제법 아프긴 할 테다. 평범한 이라면 잠깐은 숨을 못 쉬고 비틀거리겠지만.)
체력: 4
2
너도 굳-이 그래줄 필요까지는 없는데 말이, 어이쿠. (여유롭게 말하다 말고 공격이 들어온다. 그리 말은 하지만, 그다지 놀란 기색은 없다. 별다른 표정의 변화도 없이 입꼬리만 조금 끌어올린 채다. 물 흐르듯 몸을 옆으로 돌리며, 나머지 한쪽 검은 제가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쳐낸다. 날카롭게 부딪히는 소리.) 이런 식이구나. (작게 중얼거린다.) 궤적이 커, 히피. (도발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그 딴에는 나름대로 충고랍시고 하는 말이다. 어조 자체가 진지하기도 했고. 곧바로 당신의 검이 쳐내져 생긴 틈 사이로 파고든다. 검날의 끝을 당신에게 대는 대신, 손잡이 뒤쪽을 마치 둔기처럼 휘두른다. 정신체니 만큼 당신의 몸 내구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갈비뼈를 잘 타격한다면, 그래도 제법 아프긴 할 테다. 평범한 이라면 잠깐은 숨을 못 쉬고 비틀거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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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41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2:36:21
>>340
(검을 두 자루 쓰는 존재가 궤적 크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어떤 반응을 하겠나.)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퍽이나 참고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러고서는 똑바로 당신을 보면서 빗장을 향해 들어오는 타격을 막아선다. 하늘로 칼 한자루가 팽그르르 돈다, 손을 굳이 비우기 위해서. 단단한 손바닥이 당신의 시도를 저지한다. 팍, 쳐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만다께선 날을 쓰기 싫어하십니까?
(그리고 이쪽도 그리 묻는다. 당신의 단검을 쳐낸 손이 빠져나가는 그 사이. 당신의 공격을 적당히 회피하기 위해 뒤로 살짝 젖혀진 반대쪽 반신. 거기에 있던 검. 놀고 있지 않던 검이 당신을 찌르러 들어온다.)
왜 그런 선택을 하셨습니까?
Hp: 4
공격 다이스
2
(검을 두 자루 쓰는 존재가 궤적 크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어떤 반응을 하겠나.)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퍽이나 참고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러고서는 똑바로 당신을 보면서 빗장을 향해 들어오는 타격을 막아선다. 하늘로 칼 한자루가 팽그르르 돈다, 손을 굳이 비우기 위해서. 단단한 손바닥이 당신의 시도를 저지한다. 팍, 쳐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만다께선 날을 쓰기 싫어하십니까?
(그리고 이쪽도 그리 묻는다. 당신의 단검을 쳐낸 손이 빠져나가는 그 사이. 당신의 공격을 적당히 회피하기 위해 뒤로 살짝 젖혀진 반대쪽 반신. 거기에 있던 검. 놀고 있지 않던 검이 당신을 찌르러 들어온다.)
왜 그런 선택을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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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2:59:45
>>341
(듣지도 않겠다는 투에 허, 하고 웃음 내뱉는다. 다분히도 저것 봐라, 하는 듯한 뉘앙스. 그러나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는 듯도 하다. 이내 가볍게 막아서진 손에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가, 입꼬리를 조금 더 끌어올린다.) 글쎄, 왜일 것... (상체를 비틀어 피하며, 그는 왼손으로 찌르려 들어온 당신의 손목을 텁, 잡아 비틀려 든다. 그대로 끌어당겨 균형 잃게 한 뒤,) ...같니? (무릎으로 그의 아랫배를 가격하려 든다. 이번에는 그다지 힘조절하지 않았다.)
체력: 4
1
(듣지도 않겠다는 투에 허, 하고 웃음 내뱉는다. 다분히도 저것 봐라, 하는 듯한 뉘앙스. 그러나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는 듯도 하다. 이내 가볍게 막아서진 손에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가, 입꼬리를 조금 더 끌어올린다.) 글쎄, 왜일 것... (상체를 비틀어 피하며, 그는 왼손으로 찌르려 들어온 당신의 손목을 텁, 잡아 비틀려 든다. 그대로 끌어당겨 균형 잃게 한 뒤,) ...같니? (무릎으로 그의 아랫배를 가격하려 든다. 이번에는 그다지 힘조절하지 않았다.)
체력: 4
1
#343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3:06:08
>>342
(확실히, 이 정도 거리에서 찌르기만을 고수하는 싸움은 그가 불리한 게 맞았는 듯 싶다. 붙잡힌 그가 균형을 잃은 순간에 짓쳐든 당신의 무릎에 그대로 타격당한다. 막을 수단이 달리 없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팽그르르 돌며 다시금 추락하는 칼을 빈 손에 휘감은 존재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방긋 웃으며 말한다.)
이제 의문이 해소가 되시나요?
(타격이 보이지 않는 듯이 군다. 당신이 날붙이를 쥐고 싸워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전략을 수정할까요? 당신이 그를 노릴 때 쓴 위협적인 다리에 송곳과도 같은 검을 꽂으려 하면서 찰나 하는 생각이다. 근접전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Hp: 3
공격 다이스
2
(확실히, 이 정도 거리에서 찌르기만을 고수하는 싸움은 그가 불리한 게 맞았는 듯 싶다. 붙잡힌 그가 균형을 잃은 순간에 짓쳐든 당신의 무릎에 그대로 타격당한다. 막을 수단이 달리 없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팽그르르 돌며 다시금 추락하는 칼을 빈 손에 휘감은 존재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방긋 웃으며 말한다.)
이제 의문이 해소가 되시나요?
(타격이 보이지 않는 듯이 군다. 당신이 날붙이를 쥐고 싸워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전략을 수정할까요? 당신이 그를 노릴 때 쓴 위협적인 다리에 송곳과도 같은 검을 꽂으려 하면서 찰나 하는 생각이다. 근접전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Hp: 3
공격 다이스
2
#344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3:17:32
>>343
(아하. 그는 웃듯, 그러나 그다지 즐거움 없는 예리한 시선으로, 눈을 휜다. 통각이 있다면 최소한의 반응이라도 있을 법 하나... 아무래도, 없는 것 같지? 이러면 조금 더 필요 없는 감정 덜어지기는 한다. 비틀었던 그의 손목을 놓으며, 검을 꽂으려 하는 그의 전완을 팔 바깥쪽으로 쳐낸다.) 어느 정도는. (당신의 말에 가볍게 답한다. 시험이라도 해볼까. 그대로 당신의 오른 어깨에 나이프를 찌르려 든다. 습관처럼 손목을 비튼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체력: 4
1
(아하. 그는 웃듯, 그러나 그다지 즐거움 없는 예리한 시선으로, 눈을 휜다. 통각이 있다면 최소한의 반응이라도 있을 법 하나... 아무래도, 없는 것 같지? 이러면 조금 더 필요 없는 감정 덜어지기는 한다. 비틀었던 그의 손목을 놓으며, 검을 꽂으려 하는 그의 전완을 팔 바깥쪽으로 쳐낸다.) 어느 정도는. (당신의 말에 가볍게 답한다. 시험이라도 해볼까. 그대로 당신의 오른 어깨에 나이프를 찌르려 든다. 습관처럼 손목을 비튼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체력: 4
1
#345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3:24:08
>>344
(콱! 그것이 만약 살과 뼈를 가지고 있었다면 필히 그에 상응하는 소음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상대하는 존재는 그렇지 않으므로.
존재는 당신이 다리를 잃길 거부하듯 검을 쳐내자 그 방향 그대로 한 바퀴 돈다. 그 과정에서 오른 어깨에 칼이 박힌다. 그러나 존재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검의 궤적을 다시금 당신에게 가중시킨다. 멀리서 보면 부채춤이 펄럭거리는 듯한 물결같은 궤적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당신이 피할 구석이라 예상되는 곳으로 검의 끝을 겨눈다.)
Hp: 2
공격 다이스
2
(콱! 그것이 만약 살과 뼈를 가지고 있었다면 필히 그에 상응하는 소음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상대하는 존재는 그렇지 않으므로.
존재는 당신이 다리를 잃길 거부하듯 검을 쳐내자 그 방향 그대로 한 바퀴 돈다. 그 과정에서 오른 어깨에 칼이 박힌다. 그러나 존재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검의 궤적을 다시금 당신에게 가중시킨다. 멀리서 보면 부채춤이 펄럭거리는 듯한 물결같은 궤적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당신이 피할 구석이라 예상되는 곳으로 검의 끝을 겨눈다.)
Hp: 2
공격 다이스
2
#346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3:36:11
>>345
(확실히, 무언가가 없다. 아예 실체 없는 것을 대하기라도 하듯. 그건 분명, '사람'에게 검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의 희석시켜주긴 하나, 그만큼 기이한 기분 역시 들게 한다. 자신을 위해 잘 만들어진 홀로그램이라도 보는 듯한 느낌. 그는 검을 빼내며 생각을 이어간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 사실 알지만... 그는 당신의 검을 전처럼 크게 쳐내는 대신, 그것이 제게 도달하기 직전, 팔을 잡아채고 꺾어버린다. 아예 이쪽 손에 잡은 검을 놓게 할 요량이다. 스스로 그렇지 않는다면, 검날을 제 손으로 잡아서라도 빼낼 생각을 하는 중이고.)
체력: 4
1
(확실히, 무언가가 없다. 아예 실체 없는 것을 대하기라도 하듯. 그건 분명, '사람'에게 검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의 희석시켜주긴 하나, 그만큼 기이한 기분 역시 들게 한다. 자신을 위해 잘 만들어진 홀로그램이라도 보는 듯한 느낌. 그는 검을 빼내며 생각을 이어간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 사실 알지만... 그는 당신의 검을 전처럼 크게 쳐내는 대신, 그것이 제게 도달하기 직전, 팔을 잡아채고 꺾어버린다. 아예 이쪽 손에 잡은 검을 놓게 할 요량이다. 스스로 그렇지 않는다면, 검날을 제 손으로 잡아서라도 빼낼 생각을 하는 중이고.)
체력: 4
1
#347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3:45:33
>>346
...왜 그러십니까?
(결과적으로 당신의 공격은 훌륭히 통했다. 다만 이 존재는 말간 녹색 눈을 더욱 빛낼 뿐이다. 칼 한 자루가 휘이 떨어져 검은 모래에 박힌다. 팔을 비틀어 검을 놓쳤다 한들 존재에게는 아쉬움만 조금 있어보인다.)
제압이 목적이신가요?
(이제 존재의 손에 들린 것은 칼 한 자루. 고쳐쥐는 대신 존재는 타박타박, 모래알을 디디던 발의 자세를 달리한다.)
모르페우스께선 부디 즐거우셨으면 하여 이리 시간을 쓰시고 계신데.
(그리고 일직선으로 돌진. 펜싱을 배운 이처럼. 아니, 그것보단 훨씬 빠르다.다만 목표하는 곳은 당신의 쇄골 근처다.)
Hp: 1
공격 다이스
2
...왜 그러십니까?
(결과적으로 당신의 공격은 훌륭히 통했다. 다만 이 존재는 말간 녹색 눈을 더욱 빛낼 뿐이다. 칼 한 자루가 휘이 떨어져 검은 모래에 박힌다. 팔을 비틀어 검을 놓쳤다 한들 존재에게는 아쉬움만 조금 있어보인다.)
제압이 목적이신가요?
(이제 존재의 손에 들린 것은 칼 한 자루. 고쳐쥐는 대신 존재는 타박타박, 모래알을 디디던 발의 자세를 달리한다.)
모르페우스께선 부디 즐거우셨으면 하여 이리 시간을 쓰시고 계신데.
(그리고 일직선으로 돌진. 펜싱을 배운 이처럼. 아니, 그것보단 훨씬 빠르다.다만 목표하는 곳은 당신의 쇄골 근처다.)
Hp: 1
공격 다이스
2
#348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3:54:09
>>347
...그러게. (당신의 말에 그는 눈가를 조금 찡그리듯 하며 웃는다. 씁쓸한 기색으로 입매 비틀린다.) 나도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당신이 모래 위를 디디는 소리만큼이나 희미한 것. 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몸을 돌려 피해낸다. 가벼운 움직임. 검을 완전히 허벅지의 가터에 돌려놓은 그는 당신의 발을 걸려 든다. 넘어지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휘청이는 기색 보이는 성 싶으면, 그대로 등을 발로 짓누르려 든다. 이번으로 적당히 끝을 볼 생각인 모양이지.)
체력: 4
1
...그러게. (당신의 말에 그는 눈가를 조금 찡그리듯 하며 웃는다. 씁쓸한 기색으로 입매 비틀린다.) 나도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당신이 모래 위를 디디는 소리만큼이나 희미한 것. 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몸을 돌려 피해낸다. 가벼운 움직임. 검을 완전히 허벅지의 가터에 돌려놓은 그는 당신의 발을 걸려 든다. 넘어지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휘청이는 기색 보이는 성 싶으면, 그대로 등을 발로 짓누르려 든다. 이번으로 적당히 끝을 볼 생각인 모양이지.)
체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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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4:01:07
>>348
(기실 이 존재는 그런 수법에 당해줄 정도로 초보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그러나 당신이 검을 완전히 집어넣는 순간 그 또한 끝임을 알아낸 듯 하다.)
...클리파란!
(그런 단말마와 함께, 당신이 그를 넘어뜨려 짓누르는 데에 성공하는 순간- 펑! 하는 소리가 난다. 바람 빠지는 소리. 딱, 나뭇대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당신이 짓밟은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녹색 이파리들만이 바스스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맞대오실 생각이 없으셨군요.
(존재는 당신의 뒤에서 다시 불쑥 나타난다.)
Hp: 0
(기실 이 존재는 그런 수법에 당해줄 정도로 초보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그러나 당신이 검을 완전히 집어넣는 순간 그 또한 끝임을 알아낸 듯 하다.)
...클리파란!
(그런 단말마와 함께, 당신이 그를 넘어뜨려 짓누르는 데에 성공하는 순간- 펑! 하는 소리가 난다. 바람 빠지는 소리. 딱, 나뭇대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당신이 짓밟은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녹색 이파리들만이 바스스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맞대오실 생각이 없으셨군요.
(존재는 당신의 뒤에서 다시 불쑥 나타난다.)
Hp: 0
#350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4:07:06
>>349
(그는 잠시, 사막에 어울리지 않게 남은 이파리들을 바라보다가, 소리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린다. 확연히 가라앉은 낯. 그는 입을 일 자로 다문 채,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글쎄, (덤덤한 목소리.)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 휴프노스. 그렇지만 역시... (그는 처음 들어왔던 곳, 그 근처에 내려두었던 벨트와 장검을 다시 주워든다. 익숙하게 허리에 벨트를 차고, 조인다. 쓴웃음 스쳐지나간다.) ...상대가 너라서 문제일지도. 아니면 내가 문제거나. (자조적인 어조. 그는 다시 시선을 들어 당신을 본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체력: 4
(그는 잠시, 사막에 어울리지 않게 남은 이파리들을 바라보다가, 소리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린다. 확연히 가라앉은 낯. 그는 입을 일 자로 다문 채,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글쎄, (덤덤한 목소리.)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 휴프노스. 그렇지만 역시... (그는 처음 들어왔던 곳, 그 근처에 내려두었던 벨트와 장검을 다시 주워든다. 익숙하게 허리에 벨트를 차고, 조인다. 쓴웃음 스쳐지나간다.) ...상대가 너라서 문제일지도. 아니면 내가 문제거나. (자조적인 어조. 그는 다시 시선을 들어 당신을 본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체력: 4
#351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4:14:03
>>350
(존재는 잘 뻗어나가지 못한 자신의 검을 다시 흘긋 바라본다. 허리춤에 다시 걸려 있는 검. 그 손잡이에 잠시 손을 댔다가 만다. 대신 당신이 내려놓은 벨트를 다시 챙기는 걸 보고 그걸 도와주러 스르르 이동할 뿐이다.)
(당신의 말을 청취하던 존재는 눈을 깜빡거린다. 누구의 문제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판단이 필요하다. 가만히 얼어있던 존재가 해결을 위한 질문을 한다.)
만약 대상이 어떤 존재였다면 아만다께서는 만족합니까?
(이 존재의 표정에 그래도, 변한 것이 있다면, 그 해맑은 웃음은 없다는 것일까.)
(존재는 잘 뻗어나가지 못한 자신의 검을 다시 흘긋 바라본다. 허리춤에 다시 걸려 있는 검. 그 손잡이에 잠시 손을 댔다가 만다. 대신 당신이 내려놓은 벨트를 다시 챙기는 걸 보고 그걸 도와주러 스르르 이동할 뿐이다.)
(당신의 말을 청취하던 존재는 눈을 깜빡거린다. 누구의 문제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판단이 필요하다. 가만히 얼어있던 존재가 해결을 위한 질문을 한다.)
만약 대상이 어떤 존재였다면 아만다께서는 만족합니까?
(이 존재의 표정에 그래도, 변한 것이 있다면, 그 해맑은 웃음은 없다는 것일까.)
#352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4:18:55
>>351
(당신의 말에 그는 잠시 침묵한다. 그 끝에 웃음 짓는다. 분명 눈은 가늘게 휘었으나, 곧은 시선은 그가 그다지 웃을 기분 아님을 나타낸다. 그보다는 무언가를 숨기려는 것에 가까운 태도.) 답이 없는건 아닌데, (그는 입을 연다. 벨트를 구멍에 넣고, 채운다. 단단히 고정된다.) 너한테는 안 말할 거야. (짐짓 장난스러운 어조.) 그래서... 더 싸우지 않을 거면, 어디 앉아서 이야기라도 할래?
(당신의 말에 그는 잠시 침묵한다. 그 끝에 웃음 짓는다. 분명 눈은 가늘게 휘었으나, 곧은 시선은 그가 그다지 웃을 기분 아님을 나타낸다. 그보다는 무언가를 숨기려는 것에 가까운 태도.) 답이 없는건 아닌데, (그는 입을 연다. 벨트를 구멍에 넣고, 채운다. 단단히 고정된다.) 너한테는 안 말할 거야. (짐짓 장난스러운 어조.) 그래서... 더 싸우지 않을 거면, 어디 앉아서 이야기라도 할래?
#353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4:23:31
>>352
시스템은 여러분의 휴식과 안식을 위해 움직입니다. 현재 아만다의 상태를 고려하였을 때, 재전투가 가능하다고 사료되나.
(검 손잡이에서 다시 맴돌던 손이 내려간다. 그리고 기묘할 정도로 무감하던 얼굴이 다시금 살풋 웃는 얼굴로 바뀐다.)
아만다께서 현재 대화를 요구하시는 바, 이야기 상대로서의 역할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허리춤에서 검이 완전히 사라진다.)
앉을 곳을 찾으시나요? 이 사막 공간에도 앉을 곳은 있답니다!
시스템은 여러분의 휴식과 안식을 위해 움직입니다. 현재 아만다의 상태를 고려하였을 때, 재전투가 가능하다고 사료되나.
(검 손잡이에서 다시 맴돌던 손이 내려간다. 그리고 기묘할 정도로 무감하던 얼굴이 다시금 살풋 웃는 얼굴로 바뀐다.)
아만다께서 현재 대화를 요구하시는 바, 이야기 상대로서의 역할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허리춤에서 검이 완전히 사라진다.)
앉을 곳을 찾으시나요? 이 사막 공간에도 앉을 곳은 있답니다!
#354Cassandra - ■-사백오십삼(m8FSy8LQGu)2025-06-06 (금) 14:32:41
>>353
(짧은 침묵.) ...틀린 말은 아니야. (그렇지만 그는 이미 양 손을 무기에서 떼어낸 채다.) 그렇지만 더 하고 싶지도 않고. (그는 잠시 앞을 본다. 끝없는 하늘, 밤, 은하수...) 뭐, 모래 위에 그냥 앉을 거라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 (다시 시선을 돌려 당신을 본다. 긴장되었던 어깨에서 힘을 빼낸다.) 뭐, 사실 그러는 것도 나름 낭만 있을 것 같긴 해.
(짧은 침묵.) ...틀린 말은 아니야. (그렇지만 그는 이미 양 손을 무기에서 떼어낸 채다.) 그렇지만 더 하고 싶지도 않고. (그는 잠시 앞을 본다. 끝없는 하늘, 밤, 은하수...) 뭐, 모래 위에 그냥 앉을 거라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 (다시 시선을 돌려 당신을 본다. 긴장되었던 어깨에서 힘을 빼낸다.) 뭐, 사실 그러는 것도 나름 낭만 있을 것 같긴 해.
#355systeM: Hypnos - Cassandra(rZ4YCv4aoC)2025-06-06 (금) 14:38:25
>>354
(한쪽 눈이 감긴다. 간단한 전투 복기를 하고 있는 시스템이 그 상태로 그의 녹색 가득한 눈을 접어 웃는다. 꼭 감정이 존재하는 인형같다.)
그렇다면 앉으면 되겠군요!
(팔락, 고풍스러운 양탄자가 당신과 존재가 앉기 딱 적당한 위치에 깔린다... 그렇지 않은 곳에도 듬성듬성. 어딘가에는 앉겠지. 그런 뜻이 담긴 것마냥.)
휴식은 좋은 것입니다!
(...이런 대화패턴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일 지도 모르지만서도 말이다.)
(한쪽 눈이 감긴다. 간단한 전투 복기를 하고 있는 시스템이 그 상태로 그의 녹색 가득한 눈을 접어 웃는다. 꼭 감정이 존재하는 인형같다.)
그렇다면 앉으면 되겠군요!
(팔락, 고풍스러운 양탄자가 당신과 존재가 앉기 딱 적당한 위치에 깔린다... 그렇지 않은 곳에도 듬성듬성. 어딘가에는 앉겠지. 그런 뜻이 담긴 것마냥.)
휴식은 좋은 것입니다!
(...이런 대화패턴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일 지도 모르지만서도 말이다.)
#356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5:04:05
>>355
(양탄자가 생기면, 그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자리에 앉는다. 굽힌 무릎을 감싸안았다가, 이내 팔을 풀며 등에서 힘을 뺀다. 자연스레 양탄자에 등을 대고 눕는다. 하늘을 더듬는 눈동자. 느릿하게 깜박이다가, 당신이 제 곁에 앉든, 말든.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그렇긴 하지. (답한다. 덤덤한 어조의 말. 그러나 눈 감은 모습 보자면, 어째서인가 짙은 피로 내려앉은 것도 같다.)
(양탄자가 생기면, 그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자리에 앉는다. 굽힌 무릎을 감싸안았다가, 이내 팔을 풀며 등에서 힘을 뺀다. 자연스레 양탄자에 등을 대고 눕는다. 하늘을 더듬는 눈동자. 느릿하게 깜박이다가, 당신이 제 곁에 앉든, 말든.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그렇긴 하지. (답한다. 덤덤한 어조의 말. 그러나 눈 감은 모습 보자면, 어째서인가 짙은 피로 내려앉은 것도 같다.)
#357systeM: Hypnos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5:36:27
>>356
(빠르고 간단히 끝난 바 있으니 다시금 존재는 녹색 빛으로 한가득인 눈을 당신에게 마저 보인다. 존재 또한 당신을 따라 사뿐히 앉는다. 사뿐히 앉은 존재는 다시금 당신을 어떻게 해야 평온히 할지 연산에 빠진 것도 같이 당신을 뚫어져라 본다...)
잠들길 원하시나요?
(그리고 끝에 나온 것이 이렇다.)
(빠르고 간단히 끝난 바 있으니 다시금 존재는 녹색 빛으로 한가득인 눈을 당신에게 마저 보인다. 존재 또한 당신을 따라 사뿐히 앉는다. 사뿐히 앉은 존재는 다시금 당신을 어떻게 해야 평온히 할지 연산에 빠진 것도 같이 당신을 뚫어져라 본다...)
잠들길 원하시나요?
(그리고 끝에 나온 것이 이렇다.)
#358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6:05:26
>>357
(들려오는 말에 그는 다시 눈을 뜬다. 시선을 조금 돌려 당신과 시선 마주친다. 기억한다.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은 휴식과 안식 관장한다고 했었나. 그 당신의 대화가 어렴풋이 떠올랐다가 가라앉는다. 그는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는 다시 팔로 상체를 지탱해 몸을 일으킨다. 몸을 바로 하여 앉는다.) 자고 싶은 건 아니야. 요즘에는 그래도 잘 자는 편이기도 하고. (그는 손끝으로 흰 머리카락 사이에 꽂혀 있는 이질적인 핀을 톡톡 두드려보인다. 모르페우스가 준 것. 잠시 침묵. 차라리 대화라도 해볼까 하였으나, 마땅한 주제 찾지 못한 탓이다. 평소에 갖던 의문 몇 가지 정도는 찾을 수 있으나. 조금 더 머리를 굴려보려 했으나, 오늘따라 생각이 둔하다. 옅은 한숨과 함께 그는 결국 입을 연다.) ...궁금한 게 몇 개 있는데, 물어봐도 돼?
(들려오는 말에 그는 다시 눈을 뜬다. 시선을 조금 돌려 당신과 시선 마주친다. 기억한다.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은 휴식과 안식 관장한다고 했었나. 그 당신의 대화가 어렴풋이 떠올랐다가 가라앉는다. 그는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는 다시 팔로 상체를 지탱해 몸을 일으킨다. 몸을 바로 하여 앉는다.) 자고 싶은 건 아니야. 요즘에는 그래도 잘 자는 편이기도 하고. (그는 손끝으로 흰 머리카락 사이에 꽂혀 있는 이질적인 핀을 톡톡 두드려보인다. 모르페우스가 준 것. 잠시 침묵. 차라리 대화라도 해볼까 하였으나, 마땅한 주제 찾지 못한 탓이다. 평소에 갖던 의문 몇 가지 정도는 찾을 수 있으나. 조금 더 머리를 굴려보려 했으나, 오늘따라 생각이 둔하다. 옅은 한숨과 함께 그는 결국 입을 연다.) ...궁금한 게 몇 개 있는데, 물어봐도 돼?
#359systeM: Hypnos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6:08:54
>>358
(그렇다, 그 존재가 보편적으로 의문을 품고 대화 주제로 삼는 것들은 그의 존재의의가 그러하듯 휴식과 안식에 대한 것들이다. 그 외의 주제를 이끌어갈 능력이 이 존재에게는 없는 것 같았다. 당신이 먼저 질문을 한다면 이 존재는 눈을 다시금 두어 번 깜빡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궁금증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고서는 굉장히 다소곳하게 앉는 것 아닌가. 정갈함이 딱딱 맞춰져 있는 것이 당신의 친구의 일면이라 하더라도 꽤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도.)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혹은 모르페우스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 그 존재가 보편적으로 의문을 품고 대화 주제로 삼는 것들은 그의 존재의의가 그러하듯 휴식과 안식에 대한 것들이다. 그 외의 주제를 이끌어갈 능력이 이 존재에게는 없는 것 같았다. 당신이 먼저 질문을 한다면 이 존재는 눈을 다시금 두어 번 깜빡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궁금증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고서는 굉장히 다소곳하게 앉는 것 아닌가. 정갈함이 딱딱 맞춰져 있는 것이 당신의 친구의 일면이라 하더라도 꽤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도.)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혹은 모르페우스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360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6:20:03
>>359
뭐어, 따지자면 그 비슷한 거긴 한데... (그는 당신이 그리 앉자 머쓱한지, 볼가를 긁적인다. 잠시 말을 고르듯 입을 다문다. 음, 하고 짧은 침음 내뱉고.) ...그러니까, 여기 너나 모르페우스 말고도... 타나토스나 케르도 있는 거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톡방에서는 한 번 씩 본 적은 있던 것 같은데.
뭐어, 따지자면 그 비슷한 거긴 한데... (그는 당신이 그리 앉자 머쓱한지, 볼가를 긁적인다. 잠시 말을 고르듯 입을 다문다. 음, 하고 짧은 침음 내뱉고.) ...그러니까, 여기 너나 모르페우스 말고도... 타나토스나 케르도 있는 거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톡방에서는 한 번 씩 본 적은 있던 것 같은데.
#361systeM: Hypnos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6:25:21
>>360
(당신의 질문을 입력한다. 눈 안에 작게 있던 파란 동공이 잠시 커졌다가 작아진다. 질문을 전달받은 모르페우스-그러니까 당신이 아는 데이브-도 당신이 그런 질문을 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잠깐의 침묵.)
...네.
(그것은 긍정한다.)
이것은 모르페우스께서 직접 설명하고 싶어하십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리고 자신의 퇴장을 암시하는 말.)
저는 이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서술할 권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사실은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질문을 입력한다. 눈 안에 작게 있던 파란 동공이 잠시 커졌다가 작아진다. 질문을 전달받은 모르페우스-그러니까 당신이 아는 데이브-도 당신이 그런 질문을 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잠깐의 침묵.)
...네.
(그것은 긍정한다.)
이것은 모르페우스께서 직접 설명하고 싶어하십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리고 자신의 퇴장을 암시하는 말.)
저는 이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서술할 권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사실은 전달할 수 있습니다.
#362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6:28:45
>>361
(이어지는 답변에 그의 눈동자가 찰나 흔들린다. 어라. 따지자면, 모르페우스에게 직접 설명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에게 직접 묻는 것도 부담스러운 터라 물은 것이었는데. 그는 곤혹스러운 낯을 하고는 뒷목을 문지르지만, 끝내는 고개 끄덕인다. 당신이 그렇다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없기도 하고.) ...뭐, 그래.
(이어지는 답변에 그의 눈동자가 찰나 흔들린다. 어라. 따지자면, 모르페우스에게 직접 설명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에게 직접 묻는 것도 부담스러운 터라 물은 것이었는데. 그는 곤혹스러운 낯을 하고는 뒷목을 문지르지만, 끝내는 고개 끄덕인다. 당신이 그렇다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없기도 하고.) ...뭐, 그래.
#363systeM: Hypnos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6:34:43
>>362
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재가 생긋 웃는다. 그린 것처럼 평온한 웃음이다. 다시금 웃음기가 조금 가실 때 녹색 눈이 불을 킨 것마냥 반짝이며 그의 입이 움직인다.)
언급하신 두 존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신다면, 그 예상은 맞을 것이라고 전해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고 푸르스름한 동공이 크기를 키우더니-)
(이내 당신이 아는 청년의 모습이 된다. 푸른 겉옷은 그새 어디서 갖춰 입었는지.)
-때때로 자극받으면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게 K로 시작하는 친구 쪽이고... 걔는 왜 요즘 들어 끓어넘치는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그는 다시금 당신에게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더니, 하늘을 가만 본다.)
이야, 내가 그래도 사막 쪽에서 밤하늘은 잘 따왔어. 그치이.
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재가 생긋 웃는다. 그린 것처럼 평온한 웃음이다. 다시금 웃음기가 조금 가실 때 녹색 눈이 불을 킨 것마냥 반짝이며 그의 입이 움직인다.)
언급하신 두 존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신다면, 그 예상은 맞을 것이라고 전해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고 푸르스름한 동공이 크기를 키우더니-)
(이내 당신이 아는 청년의 모습이 된다. 푸른 겉옷은 그새 어디서 갖춰 입었는지.)
-때때로 자극받으면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게 K로 시작하는 친구 쪽이고... 걔는 왜 요즘 들어 끓어넘치는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그는 다시금 당신에게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더니, 하늘을 가만 본다.)
이야, 내가 그래도 사막 쪽에서 밤하늘은 잘 따왔어. 그치이.
#364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6:39:46
>>363
(만나기야 만나게 되겠지. 그는 무덤덤히 생각한다. 우리는... 한없이 영생에 가까운 시간 사는 존재들이다. 그 즈음 되면, 전에도 당신에게 이야기했듯, 0에 가까운 가능성조차 완전히 0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1에 가까운 가능성이 되어버린다. 언젠가는 분명히 일어나는. 그는 습관처럼 오른손을 쥐었다가 편다.)
(그리고 제가 아는, ...정확히는 제가 제일 잘 안다고 믿는 당신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가, 푸스스 웃는다. 옅은 소리.) 그러게, 예쁘더라. (그러나 그리 말하는 그의 시선은 밤하늘 아닌 당신만을 담는다. 아마 다른 곳을 바라보는 당신은 모르겠지만.)
(만나기야 만나게 되겠지. 그는 무덤덤히 생각한다. 우리는... 한없이 영생에 가까운 시간 사는 존재들이다. 그 즈음 되면, 전에도 당신에게 이야기했듯, 0에 가까운 가능성조차 완전히 0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1에 가까운 가능성이 되어버린다. 언젠가는 분명히 일어나는. 그는 습관처럼 오른손을 쥐었다가 편다.)
(그리고 제가 아는, ...정확히는 제가 제일 잘 안다고 믿는 당신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가, 푸스스 웃는다. 옅은 소리.) 그러게, 예쁘더라. (그러나 그리 말하는 그의 시선은 밤하늘 아닌 당신만을 담는다. 아마 다른 곳을 바라보는 당신은 모르겠지만.)
#365■-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6:44:34
>>364
(당신의 웃음소리에 그의 시야가 비로소 당신을 담는다. 어느새 그의 자세는 그냥 편하게 앉아서 양반다리로 다리만 대충 모은 편에 가까워졌다.)
그걸 궁금해할 줄은 몰랐는걸.
(그리고 그가 꺼내는 다음 이야기. 그도 그럴것이, 그에게 인격이라는 것은... 때때로 돌발적 사건을 일으키는 다른 자신이였으니까.)
아, 그리고 호칭을 정정하자면- 타나토스라고 명명된 인격은 없어. 그냥 그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인격은 있을 뿐이야.
(그 인격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다. 당신이 신경 쓰는 쪽이 어쩌면 그쪽일까 싶어 그가 이야기한다.)
...한 번 톡방에 온 이후로 계속 자고 있어서 나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잘 모르겠긴 해.
(당신의 웃음소리에 그의 시야가 비로소 당신을 담는다. 어느새 그의 자세는 그냥 편하게 앉아서 양반다리로 다리만 대충 모은 편에 가까워졌다.)
그걸 궁금해할 줄은 몰랐는걸.
(그리고 그가 꺼내는 다음 이야기. 그도 그럴것이, 그에게 인격이라는 것은... 때때로 돌발적 사건을 일으키는 다른 자신이였으니까.)
아, 그리고 호칭을 정정하자면- 타나토스라고 명명된 인격은 없어. 그냥 그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인격은 있을 뿐이야.
(그 인격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다. 당신이 신경 쓰는 쪽이 어쩌면 그쪽일까 싶어 그가 이야기한다.)
...한 번 톡방에 온 이후로 계속 자고 있어서 나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잘 모르겠긴 해.
#366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6:52:23
>>365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게 더 이상한데, 나는. (그는 옅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답한다. 눈이 미미하게 휘어지며 입매 느슨해진다.) 그들 역시도 너니까. 신경 쓰지 않을 리가 없잖아. (당연한 진리를 말하듯 덤덤한 목소리. 그리고 그는 어깨 으쓱여 보인다. 별것 아닌 이야기를 넘어가듯, 그렇게.) 아아, 다른 이름이었구나. (멋쩍게 웃는 그. 능청스레 말을 잇는다.) ...흠. 좀 봐줘, 나도 걜 만난 건 한 번이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타나토까지는 맞았던 것 같은데, 그렇지? (그는 기억을 더듬어 보듯 눈을 가늘게 뜨지만, 이내 실패한 듯하다. 찡그렸던 미간 풀리고, 눈썹 늘어뜨린다.) 어쨌든, 그래. 걜 당장 깨우라고 한 소리는 아니니까 걱정마.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게 더 이상한데, 나는. (그는 옅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답한다. 눈이 미미하게 휘어지며 입매 느슨해진다.) 그들 역시도 너니까. 신경 쓰지 않을 리가 없잖아. (당연한 진리를 말하듯 덤덤한 목소리. 그리고 그는 어깨 으쓱여 보인다. 별것 아닌 이야기를 넘어가듯, 그렇게.) 아아, 다른 이름이었구나. (멋쩍게 웃는 그. 능청스레 말을 잇는다.) ...흠. 좀 봐줘, 나도 걜 만난 건 한 번이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타나토까지는 맞았던 것 같은데, 그렇지? (그는 기억을 더듬어 보듯 눈을 가늘게 뜨지만, 이내 실패한 듯하다. 찡그렸던 미간 풀리고, 눈썹 늘어뜨린다.) 어쨌든, 그래. 걜 당장 깨우라고 한 소리는 아니니까 걱정마.
#367■-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6:59:01
>>366
(전부 다 그가 맞긴 했다. 어떤 것은 어린 그이기도 했고, 어떤 것은 그가 내리누른 파멸의 이름이기도 했고. 어떤 것은 저와 함께 하는- 자신에게 녹아든 시스템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인지하는 현재의 그의 범위는 여기 있는 푸른 색의 그 뿐인지라.)
.......
(귀 끝이 조금 뜨거워 그는 귀를 살짝 매만진다. 아니, 목도 뜨끈한 기분이다...)
...흠흠.
(고맙, 고맙다? 감사하다? 기쁘다? 뭔가 말을 해야 하는데 어떤 단어가 걸맞는지 렉 걸린 기분을 느낀다...)
...지금 깨 있는 건 나니까 나만... 신경 써도 돼.
(와 정말 구질구질한 대답이다. 아무튼, 청년은 그렇게 겨우 대답을 넘기고 나서.)
그게 아니라 뭐라고 할까. 내... 작은... 어린 시절 그 인격은... 죽는 게 좋은 걸까, 죽는 걸 무서워하는 게 좋은 걸까, 그걸 고민하던 시절의 인격이라.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름 중간에. 그래서 아직 명확한 이름을 확정짓지는 않았어.
(전부 다 그가 맞긴 했다. 어떤 것은 어린 그이기도 했고, 어떤 것은 그가 내리누른 파멸의 이름이기도 했고. 어떤 것은 저와 함께 하는- 자신에게 녹아든 시스템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인지하는 현재의 그의 범위는 여기 있는 푸른 색의 그 뿐인지라.)
.......
(귀 끝이 조금 뜨거워 그는 귀를 살짝 매만진다. 아니, 목도 뜨끈한 기분이다...)
...흠흠.
(고맙, 고맙다? 감사하다? 기쁘다? 뭔가 말을 해야 하는데 어떤 단어가 걸맞는지 렉 걸린 기분을 느낀다...)
...지금 깨 있는 건 나니까 나만... 신경 써도 돼.
(와 정말 구질구질한 대답이다. 아무튼, 청년은 그렇게 겨우 대답을 넘기고 나서.)
그게 아니라 뭐라고 할까. 내... 작은... 어린 시절 그 인격은... 죽는 게 좋은 걸까, 죽는 걸 무서워하는 게 좋은 걸까, 그걸 고민하던 시절의 인격이라.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름 중간에. 그래서 아직 명확한 이름을 확정짓지는 않았어.
#368ㅤ(백이) - 공개된 극비(nhD1sCLp2C)2025-06-06 (금) 17:03:24
늦은 시간에 실례하겠습니다아
주무시고 있으실텐데 죄송해요 (mm`*)
그리고 우선은 안녕하세요! (*´︶`*)
저어는 수레국화씨를 찾는 거지마안
치즈씨나 봉숭아씨가 볼 수도 있을까요?
읽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으응 되도록이면 더 읽지 마시고 수레국화씨한테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수레국화씨이
저 혼날 짓 한 거 같아서요!
그으러니까 제가 꽃 보내는 사람씨한테 우유를 받았어요
그리고 저도 마침 그 사람한테 먹이고 싶은게 있답니다아
그래서! 우유를 먹었어요!
제 행동을 다 아는 거 같길래 내가 먹었으니까 너도 먹으라는 심보로요 (*´︶`*)!
바보같다는 말은 나중에 해주세요!
그으냥 혹시 만약에라도 무슨 일 생길까봐
사고친 거 알고 있는 사람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알고 계셔주면 감사하겠습니다아
그으럼 차 많이 드세요! (*´ᗜ`*)!
주무시고 있으실텐데 죄송해요 (mm`*)
그리고 우선은 안녕하세요! (*´︶`*)
저어는 수레국화씨를 찾는 거지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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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으응 되도록이면 더 읽지 마시고 수레국화씨한테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수레국화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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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러니까 제가 꽃 보내는 사람씨한테 우유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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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냥 혹시 만약에라도 무슨 일 생길까봐
사고친 거 알고 있는 사람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알고 계셔주면 감사하겠습니다아
그으럼 차 많이 드세요! (*´ᗜ`*)!
#369공개된 극비- ㅤ(백이)(44KhMprIO2)2025-06-06 (금) 17:06:50
>>368
ㅣㄹㅊ
(우유병 살균소독법 링크)
(리트머스지를 파는 곳 링크... 이건 왜?)
드ㅡㅡ디어 독살을 결심햇나
그래 열심히해라
이시간대엔보내지마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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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7:08:43
>>367
(당신의 첫말에 그는 짧게 웃음 터뜨린다. 하하, 하고 울리는 웃음 소리는 제법 청량하여.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꼭 질투하는 사람이 할 법한 발언인 걸, 데이브 에트-와일러 군. (부러 짓궂게 속삭인다. 부드럽게 당신의 옛 이름을 입속에서 굴리는 그. 그리고 다시 웃음 소리. 그러나 이는 얼마 가지 못한다.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당신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듯하다. 어쩌면 지나칠 정도로. 그의 과거가 지니고 있던 파편은 현재의 그가 줄곧 간직하고 있는 것이므로. 그는 마치 그 파편이 실제로 제 손 안에 쥐어지기라도 한 양, 손끝을 까닥인다. 그의 입꼬리가 미소 유지하려는 듯 희미하게 움찔거리다, 결국에는 포기한 듯, 일자로 다물려진다. 탄식처럼 흘러나오는 말.) 포비아인지, 필리아인지... 못 정했다는 뜻이구나. (찰나의 침묵. 아니, 무거운 침음.) ...그러면 그냥, 타나토 정도로 부를게. 부를 일이 있다면. (당신이 어느 쪽이든 선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정확히는, 둘 모두 선택에서 배제하게 만들고 싶었다. 정작 저는 선택을 내렸으면서도. 이기적이지만, 어차피 당신은 그 사실 모를 테다. 내뱉지 않은 비밀은 종종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
(당신의 첫말에 그는 짧게 웃음 터뜨린다. 하하, 하고 울리는 웃음 소리는 제법 청량하여.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꼭 질투하는 사람이 할 법한 발언인 걸, 데이브 에트-와일러 군. (부러 짓궂게 속삭인다. 부드럽게 당신의 옛 이름을 입속에서 굴리는 그. 그리고 다시 웃음 소리. 그러나 이는 얼마 가지 못한다.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당신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듯하다. 어쩌면 지나칠 정도로. 그의 과거가 지니고 있던 파편은 현재의 그가 줄곧 간직하고 있는 것이므로. 그는 마치 그 파편이 실제로 제 손 안에 쥐어지기라도 한 양, 손끝을 까닥인다. 그의 입꼬리가 미소 유지하려는 듯 희미하게 움찔거리다, 결국에는 포기한 듯, 일자로 다물려진다. 탄식처럼 흘러나오는 말.) 포비아인지, 필리아인지... 못 정했다는 뜻이구나. (찰나의 침묵. 아니, 무거운 침음.) ...그러면 그냥, 타나토 정도로 부를게. 부를 일이 있다면. (당신이 어느 쪽이든 선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정확히는, 둘 모두 선택에서 배제하게 만들고 싶었다. 정작 저는 선택을 내렸으면서도. 이기적이지만, 어차피 당신은 그 사실 모를 테다. 내뱉지 않은 비밀은 종종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
#371■-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7:14:08
>>370
으아악.
(그러니까 꼭 그런 대답을 할 것 같아서 그는 속으로도 이미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이제 겉으로도 비명을 지른 게 됐다.)
.......적어도 그- 깽판 치는 걸 좋아하는 쪽은 더 궁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이건 진심이야. 걔는 진짜 아니야.
(그래도 경고할 건 경고해야 하였으므로 그는 고개를 젓는다.)
둘 다... 이름 한 번.
(끝내주는군. 중얼거린다. 꿈이란 것이 잠을 아비로 삼고 죽음을 숙부 삼았다지만 이렇게 될 일인가 싶다.
이어 그는 당신의 표정을 살피다가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의 말이 맞았다. 아직 그 갈피를 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건 어쩌면 그와도 연결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부른다면 괜찮을 거야. 타나토... 응.
(이로서 모든 인격의 호명할 호칭이 정해졌다.)
...둘 다 궁금하다고 해도 마주할 일이 마냥 생기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으아악.
(그러니까 꼭 그런 대답을 할 것 같아서 그는 속으로도 이미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이제 겉으로도 비명을 지른 게 됐다.)
.......적어도 그- 깽판 치는 걸 좋아하는 쪽은 더 궁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이건 진심이야. 걔는 진짜 아니야.
(그래도 경고할 건 경고해야 하였으므로 그는 고개를 젓는다.)
둘 다... 이름 한 번.
(끝내주는군. 중얼거린다. 꿈이란 것이 잠을 아비로 삼고 죽음을 숙부 삼았다지만 이렇게 될 일인가 싶다.
이어 그는 당신의 표정을 살피다가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의 말이 맞았다. 아직 그 갈피를 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건 어쩌면 그와도 연결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부른다면 괜찮을 거야. 타나토... 응.
(이로서 모든 인격의 호명할 호칭이 정해졌다.)
...둘 다 궁금하다고 해도 마주할 일이 마냥 생기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372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7:28:39
>>371
(당신이 끝내 비명 지르자 그는 조금 더 소리 높여 웃는다. 제법 즐거워 보이는 낯. 이어지는 경고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다지 웃음기 어린 낯 지워지지는 않는다. 글쎄, 당신이야 그를 싫어하겠지만서도. 이름 한 번, 이라 중얼거리는 소리에 그는 별다른 말 덧붙이지 않는다. 할 말을 찾지 못한 탓이다. 한 쪽은 케르, 다른 하나는 타나토. 그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리... 좋은 의미가 아니긴 하다.) 뭐, (그 끝에 그는 퍽 자조적인 투로 중얼거린다.) 내 이름도 그랬잖냐. (루나시든, 카산드라든. 물론 경우가 아주 같지는 않으나. 잠시 침묵. 이어 그는 손을 내저으며 당신의 말에 답한다.) 뭐, 말했잖아. 당장 만나고 싶은 건 아니래도. 그냥 좀 궁금했던 거지. (그는 한 손으로 제 손목을 붙잡는다. 불거진 손목 뼈를 엄지 손가락으로 꾹 눌러 문지르며.) 어쨌든, 그냥 그게 다야. (퍽 싱겁게 말을 끝마친다.)
(당신이 끝내 비명 지르자 그는 조금 더 소리 높여 웃는다. 제법 즐거워 보이는 낯. 이어지는 경고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다지 웃음기 어린 낯 지워지지는 않는다. 글쎄, 당신이야 그를 싫어하겠지만서도. 이름 한 번, 이라 중얼거리는 소리에 그는 별다른 말 덧붙이지 않는다. 할 말을 찾지 못한 탓이다. 한 쪽은 케르, 다른 하나는 타나토. 그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리... 좋은 의미가 아니긴 하다.) 뭐, (그 끝에 그는 퍽 자조적인 투로 중얼거린다.) 내 이름도 그랬잖냐. (루나시든, 카산드라든. 물론 경우가 아주 같지는 않으나. 잠시 침묵. 이어 그는 손을 내저으며 당신의 말에 답한다.) 뭐, 말했잖아. 당장 만나고 싶은 건 아니래도. 그냥 좀 궁금했던 거지. (그는 한 손으로 제 손목을 붙잡는다. 불거진 손목 뼈를 엄지 손가락으로 꾹 눌러 문지르며.) 어쨌든, 그냥 그게 다야. (퍽 싱겁게 말을 끝마친다.)
#373■-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7:38:11
>>372
(어쩌면 청년의 자세가 어느새 양 다리를 그러모아 제 품에 꾸깃꾸깃 접어놓은 형태로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아주 구겨질 구석이 없어서 스스로 구겨지기 위해 애쓰는 자세처럼 말이다.
겨우 덥다는 듯이 목티를 주물거리고 겉옷도 팔랑 벗어 둘둘 말아 품에 안고 하며 열을 식히고 나면-그 수많은 퍼덕거림을 당신이 구경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당신이 당신의 이름에 대해 자조를 하고 있는다. 그러고 나면 그는 또 억울한 것이다.)
그건 또 다르지.
(그가 무릎 걸음으로 종종 당신에게 가서는 당신 어깨에 제 푸른 겉옷을 걸쳐주려 할 것 같다. 그러면서 마저 이야기를 한다.)
그게 다면 다행이고... 솔직히 다른 인격이 튀어나온다- 라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는 뜻이니까 아무래도... 아닌가?
(그러면서 자신의 심장께를 살짝 더듬어본다.)
...하여튼.
(어쩌면 청년의 자세가 어느새 양 다리를 그러모아 제 품에 꾸깃꾸깃 접어놓은 형태로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아주 구겨질 구석이 없어서 스스로 구겨지기 위해 애쓰는 자세처럼 말이다.
겨우 덥다는 듯이 목티를 주물거리고 겉옷도 팔랑 벗어 둘둘 말아 품에 안고 하며 열을 식히고 나면-그 수많은 퍼덕거림을 당신이 구경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당신이 당신의 이름에 대해 자조를 하고 있는다. 그러고 나면 그는 또 억울한 것이다.)
그건 또 다르지.
(그가 무릎 걸음으로 종종 당신에게 가서는 당신 어깨에 제 푸른 겉옷을 걸쳐주려 할 것 같다. 그러면서 마저 이야기를 한다.)
그게 다면 다행이고... 솔직히 다른 인격이 튀어나온다- 라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는 뜻이니까 아무래도... 아닌가?
(그러면서 자신의 심장께를 살짝 더듬어본다.)
...하여튼.
#374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6 (금) 17:47:45
>>373
(그리고 그런 당신을,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지켜본다. 이상도 하지. 제가 이런 말을 제법 자주 해주는 것 같은데도 당신이 유난히 익숙해지지 않는 건. 이런 점은 별이 언니나 당신이나 꼭 닮았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한다. 뭐, 귀여우니 됐나 싶기도 하고.) 경우는 좀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다를 것도 없잖아? (당신이 걸쳐준 겉옷이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아 정리하며 그는 말 내뱉는다. 덤덤히 가라앉은 목소리.) 넓게 보자면 사이버 상의 닉네임도 하나의 인격이고, 내가 그 이름을 선택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짧은 침묵. 제가 하지 않고 넘기려던 말을 당신이 내뱉는다. 그렇다면 그는 또다시 의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깟 가벼운 궁금증 따위 속으로 삼키고 넘길 것을 그랬나, 하고. 어쩐지 목구멍이 조금 꺼끌거리는 기분이라.) ...그래, 하여튼. (그는 당신의 마지막 따라하며 적당히 화제 넘긴다. 그러나 그외 말 돌린 주제 생각나는 것도 없어, 조금 더 긴 침묵 내려앉는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지켜본다. 이상도 하지. 제가 이런 말을 제법 자주 해주는 것 같은데도 당신이 유난히 익숙해지지 않는 건. 이런 점은 별이 언니나 당신이나 꼭 닮았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한다. 뭐, 귀여우니 됐나 싶기도 하고.) 경우는 좀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다를 것도 없잖아? (당신이 걸쳐준 겉옷이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아 정리하며 그는 말 내뱉는다. 덤덤히 가라앉은 목소리.) 넓게 보자면 사이버 상의 닉네임도 하나의 인격이고, 내가 그 이름을 선택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짧은 침묵. 제가 하지 않고 넘기려던 말을 당신이 내뱉는다. 그렇다면 그는 또다시 의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깟 가벼운 궁금증 따위 속으로 삼키고 넘길 것을 그랬나, 하고. 어쩐지 목구멍이 조금 꺼끌거리는 기분이라.) ...그래, 하여튼. (그는 당신의 마지막 따라하며 적당히 화제 넘긴다. 그러나 그외 말 돌린 주제 생각나는 것도 없어, 조금 더 긴 침묵 내려앉는다.)
#375■-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6 (금) 17:52:48
>>374
아무튼 달라. 나한테 너는 아만다고 매디니까.
(그러니까 당신이 루나시라는 이름을 꺼내고 카산드라라는 미들네임을 꺼낸다 한들 그는 변함없이 당신을 볼 것이다. 그런 거다. 그는 무릎걸음으로 다시 있던 자리로 가려다가- 당신과 좀 더 가까운 곳에 털부덕 앉고는 마저 말한다.)
그렇다고 치면 나도 과거의 나랑 지금의 내가 분리되었다고 해야 하는걸.
(...여기 이름을 기상천외한 암호로 바꾼 사람이 있다. 그는 그렇게 얼버무리면서 넘어가고자 했다.
아, 때마침 그는 화제 하나거 떠오른 것 같았다. 그러니까 당신이 시스템과 가벼운 대련을 할 무렵에 뱉은 말들.)
...네가 이렇게 막- 투닥거리고 싶은...? 상대는 뭘까아.
아무튼 달라. 나한테 너는 아만다고 매디니까.
(그러니까 당신이 루나시라는 이름을 꺼내고 카산드라라는 미들네임을 꺼낸다 한들 그는 변함없이 당신을 볼 것이다. 그런 거다. 그는 무릎걸음으로 다시 있던 자리로 가려다가- 당신과 좀 더 가까운 곳에 털부덕 앉고는 마저 말한다.)
그렇다고 치면 나도 과거의 나랑 지금의 내가 분리되었다고 해야 하는걸.
(...여기 이름을 기상천외한 암호로 바꾼 사람이 있다. 그는 그렇게 얼버무리면서 넘어가고자 했다.
아, 때마침 그는 화제 하나거 떠오른 것 같았다. 그러니까 당신이 시스템과 가벼운 대련을 할 무렵에 뱉은 말들.)
...네가 이렇게 막- 투닥거리고 싶은...? 상대는 뭘까아.
#376Cassandra - Dave.E(3lZga2LYTy)2025-06-06 (금) 23:56:06
>>375
(들려오는 말에, 그는 가만히 당신을 본다. 드물게도 웃음기 지워진 낯으로. 그리고 내뱉는 말.) 그렇게 따진다면 나에게 있어 너도 언제나 데이브 에트와일러야. (단순히— '모르페우스'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휴프노스를 또 다른 자신으로 칭하였듯, 당신의 다른 인격들 역시. 그리 있던 그는 당신이 제게 가까이 와 앉자, 다시 느슨히 표정을 푼다. 그러다 불시에 허를 찔린다. 그는 양쪽 눈썹을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린다. 혀로 입술을 축이곤, 능청스레 웃음 짓는다.) '투닥거리는' 정도는 너랑도 하는 것 같은데. (가벼운 어조의 농담 섞인 말.)
(들려오는 말에, 그는 가만히 당신을 본다. 드물게도 웃음기 지워진 낯으로. 그리고 내뱉는 말.) 그렇게 따진다면 나에게 있어 너도 언제나 데이브 에트와일러야. (단순히— '모르페우스'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휴프노스를 또 다른 자신으로 칭하였듯, 당신의 다른 인격들 역시. 그리 있던 그는 당신이 제게 가까이 와 앉자, 다시 느슨히 표정을 푼다. 그러다 불시에 허를 찔린다. 그는 양쪽 눈썹을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린다. 혀로 입술을 축이곤, 능청스레 웃음 짓는다.) '투닥거리는' 정도는 너랑도 하는 것 같은데. (가벼운 어조의 농담 섞인 말.)
#377■-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4:03:13
>>376
그게- 그래...
(또 무엇이 다르고 어떤 게 다른가 설명하기에는 말문이 막힌다. 결국 당신과 나의 사정은 다르다며 제멋대로 잣대를 들이미는 건 아닌가 싶어서. 당신이 그렇게 여기겠다는데 자신이 뭐라 할 수 있나 싶었다. 미묘하게 끓었던 심장 어드메가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당신이 보기에 청년의 표정은 한결 나아진 것 같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어딘가 의문을 품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아니.
(그리고 청년은 당신의 놀림에 투덜거린다.)
그거 말고오. 그러니까... 걸맞는 대련 상대? 그런 거.
(지금으로서는 당신이 청년에게 날붙이를 제대로 대려고 하지 않으니 하는 말이었다.)
그게- 그래...
(또 무엇이 다르고 어떤 게 다른가 설명하기에는 말문이 막힌다. 결국 당신과 나의 사정은 다르다며 제멋대로 잣대를 들이미는 건 아닌가 싶어서. 당신이 그렇게 여기겠다는데 자신이 뭐라 할 수 있나 싶었다. 미묘하게 끓었던 심장 어드메가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당신이 보기에 청년의 표정은 한결 나아진 것 같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어딘가 의문을 품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아니.
(그리고 청년은 당신의 놀림에 투덜거린다.)
그거 말고오. 그러니까... 걸맞는 대련 상대? 그런 거.
(지금으로서는 당신이 청년에게 날붙이를 제대로 대려고 하지 않으니 하는 말이었다.)
#378Liberius - Sonar.EXE(와 리온이와 로키)(tZUxP.LMiG)2025-06-07 (토) 05:30:53
(현대 대한민국의 20대 여성의 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2m 17cm의 20대 남성. 한창 남자한테 스토킹당하는 중인 피해자한테 이래도 되나 싶지만 리베리우스가 그것을 신경쓸 정신머리가 못 되므로 우선은 넘어가도록 하자.)
(백이가 잠들어있을 곳에 도착한 그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그의 호흡 상태를 확인했다. 맥박, 동공, 구강기 상태를 모두 확인하고서야 당신이 그저 '잠들어있다'는 결론에 안심한다. (약물로 초래된 강제적 수면이 썩 좋지는 않을 거라는 점은 차치한다.) 당신한테 상태 이상 해제 마법을 부드럽게 걸어준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예후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당신의 위로 리베리우스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웠을 것이다.)
(백이가 잠들어있을 곳에 도착한 그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그의 호흡 상태를 확인했다. 맥박, 동공, 구강기 상태를 모두 확인하고서야 당신이 그저 '잠들어있다'는 결론에 안심한다. (약물로 초래된 강제적 수면이 썩 좋지는 않을 거라는 점은 차치한다.) 당신한테 상태 이상 해제 마법을 부드럽게 걸어준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예후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당신의 위로 리베리우스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웠을 것이다.)
#379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05:31:09
>>378 #아이고 나메실수
#380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RSsKwv6oYu)2025-06-07 (토) 06:14:05
>>378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한 방이다. 줄곧 지내온 방은 초여름의 햇살이 비춰 따스했고, 책상 위에는 꽈리를 닮은 초롱이 화병에 꽂혀 있고, 푸른 불새를 본뜬 작은 뜨개인형을 한 손에 꼭 쥔 채 잠들어 있었다. 계절에 맞춰 얇아진 잠옷감이나 이불이 포근해보이고... 그러니까 잘 쉬고 있는 중만 같다.)
.....................?
(우유를 마실 때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그는 자신이 그저 잠드리란 확신이 있었다. 증명도 못하고, 설명도 못하는, 죽지 않으리란 확신이 있었다. 비몽사몽, 잠에서 헤어나고 있는 이는 맹하니 당신을 꿈뻑 바라보다, 느릿느릿 눈을 부빗거리고, 다시 당신을 바라보았다가 속없이도 웃었다. 꿈인지 생시인지의 분간보다 그저 당신을 마주했음에 대한 반가움과 기쁨이다. 한 손도 느지막히 살랑살랑 흔들렸다.)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한 방이다. 줄곧 지내온 방은 초여름의 햇살이 비춰 따스했고, 책상 위에는 꽈리를 닮은 초롱이 화병에 꽂혀 있고, 푸른 불새를 본뜬 작은 뜨개인형을 한 손에 꼭 쥔 채 잠들어 있었다. 계절에 맞춰 얇아진 잠옷감이나 이불이 포근해보이고... 그러니까 잘 쉬고 있는 중만 같다.)
.....................?
(우유를 마실 때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그는 자신이 그저 잠드리란 확신이 있었다. 증명도 못하고, 설명도 못하는, 죽지 않으리란 확신이 있었다. 비몽사몽, 잠에서 헤어나고 있는 이는 맹하니 당신을 꿈뻑 바라보다, 느릿느릿 눈을 부빗거리고, 다시 당신을 바라보았다가 속없이도 웃었다. 꿈인지 생시인지의 분간보다 그저 당신을 마주했음에 대한 반가움과 기쁨이다. 한 손도 느지막히 살랑살랑 흔들렸다.)
#381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6:16:31
>>377
(당신이 무어라 말을 하려다 말자, 그는 무언가 생각하듯 잠시 당신으로부터 시선 돌린다. 입을 굳게 다물었다가, 무언가를 곱씹듯 소리 없이 달싹였다가. 이내 조용히 입을 연다.) 사정이 같든, 다르든 해도. (짧게만 덧붙이고는 다시 침묵. 당신은 옳다. 그가 그리 여기겠다는데, 사정이 어떻든 그 모든 '너'를 제 친우인 '데이브 에트와일러'로 여기겠다는데.) ...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다시금 짧게 입을 다문다. 손끝이 습관처럼 까닥인다. ...어쩌면, 총을 쥔 것과 검을 쥔 모습 둘 모두를 보고 난 당신은 그 습관이 어디에서 기인되었는지 눈치챌 수 있을까. 어쨌든,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내 그는 찰나의 침묵 따위 없었다는 듯, 물흐르듯 헛웃음 흘렸고.) 너한테는 비밀이래도. 히피 군에게도 말했잖니? (퍽 가벼운 목소리. 이번에는 또 무얼 숨기길래.)
(당신이 무어라 말을 하려다 말자, 그는 무언가 생각하듯 잠시 당신으로부터 시선 돌린다. 입을 굳게 다물었다가, 무언가를 곱씹듯 소리 없이 달싹였다가. 이내 조용히 입을 연다.) 사정이 같든, 다르든 해도. (짧게만 덧붙이고는 다시 침묵. 당신은 옳다. 그가 그리 여기겠다는데, 사정이 어떻든 그 모든 '너'를 제 친우인 '데이브 에트와일러'로 여기겠다는데.) ... (이어지는 말에 그는 다시금 짧게 입을 다문다. 손끝이 습관처럼 까닥인다. ...어쩌면, 총을 쥔 것과 검을 쥔 모습 둘 모두를 보고 난 당신은 그 습관이 어디에서 기인되었는지 눈치챌 수 있을까. 어쨌든,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내 그는 찰나의 침묵 따위 없었다는 듯, 물흐르듯 헛웃음 흘렸고.) 너한테는 비밀이래도. 히피 군에게도 말했잖니? (퍽 가벼운 목소리. 이번에는 또 무얼 숨기길래.)
#382■-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6:29:45
>>381
(사정이 같든 다르든- 의 문제가 아니라 이쪽은 정말로 기억을 공유하고 인격이 다른 쪽이란 말이다. 뿌리가 같다고는 해도 명백히 구분을 하는 쪽인데-)
...그래. 뿌리는 같으니까.
(그러니까 당신은 그 부분을 알고 있으니 그리 말하는 거겠지. 청년은 짐작한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청년은 당신이 청년을 어찌 보는지 때때로 무거워서, 타오르는 듯한 시선이 조금 무서워서 그저 눈을 감을 때가 있었으니. 이번에도 그리 넘기는 것 같다.)
(그 탓에 청년은 당신이 손을 까딱이는 것을 아주 나중에서야 발견한다. 총을 잡는 모습이란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총과 멀리 지낸 사람은 아니었다.)
...
(하여튼 당신이나 청년이나 서로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러다가 내가 와악, 하면 어쩌려고.
(그냥 청년도 이렇게 와아악, 하고 만세 자세로 팔랑팔랑 하면서 위협인지 뭔지를 하는 거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
(사정이 같든 다르든- 의 문제가 아니라 이쪽은 정말로 기억을 공유하고 인격이 다른 쪽이란 말이다. 뿌리가 같다고는 해도 명백히 구분을 하는 쪽인데-)
...그래. 뿌리는 같으니까.
(그러니까 당신은 그 부분을 알고 있으니 그리 말하는 거겠지. 청년은 짐작한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청년은 당신이 청년을 어찌 보는지 때때로 무거워서, 타오르는 듯한 시선이 조금 무서워서 그저 눈을 감을 때가 있었으니. 이번에도 그리 넘기는 것 같다.)
(그 탓에 청년은 당신이 손을 까딱이는 것을 아주 나중에서야 발견한다. 총을 잡는 모습이란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총과 멀리 지낸 사람은 아니었다.)
...
(하여튼 당신이나 청년이나 서로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러다가 내가 와악, 하면 어쩌려고.
(그냥 청년도 이렇게 와아악, 하고 만세 자세로 팔랑팔랑 하면서 위협인지 뭔지를 하는 거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
#383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6:44:42
>>382
(그래, 알고 있다. 어린 시절의 당신, 억눌러진 당신의... 어쨌든. 그 모든 것은 당신으로부터 기인했다. 제가 옛적에 가지던 제뉴어리*와 그리드*가 그러했듯. 이런. 그는 속으로 짧게 혀를 찬다. 그 이름들도 오랜만에 꺼내본다 생각하며. 저 아래 들어가보지 않은지 오래 되었긴 하던가. 그는 다른 길로 새려던 생각을 적당히 갈무리한다. 정리하자면 이쪽도 제게서 기인했든, 아니든 간에 다른... 존재 정신 속에 가져보았으며 가지고 있는 편이라. 그러나 굳이 당신의 침묵을 캐내진 않는다.)(그의 마지막 말에서야 작게 웃는다.) 네가? (눈을 휘며 되묻는다. 밤하늘 아래서도 형형한 눈이 당신 향한다.) 뭐, 네가 여기서 더 회까닥 도는 날이 오면 그럴 수도 있겠지. (그는 덤덤한 어조로 말을 잇는다. 웃음 지워지지는 않는다.) 얻어 패는 정도로도 네가 적당히 정신 차리게 할 수는 있으니 걱정마. (농담인지 진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말. 결국에는 이런 말로 그가 어떠한 이와 대련하고 싶어하는지는 적당히 이야기 넘겨버리려 하는 것도 같고.)
(그래, 알고 있다. 어린 시절의 당신, 억눌러진 당신의... 어쨌든. 그 모든 것은 당신으로부터 기인했다. 제가 옛적에 가지던 제뉴어리*와 그리드*가 그러했듯. 이런. 그는 속으로 짧게 혀를 찬다. 그 이름들도 오랜만에 꺼내본다 생각하며. 저 아래 들어가보지 않은지 오래 되었긴 하던가. 그는 다른 길로 새려던 생각을 적당히 갈무리한다. 정리하자면 이쪽도 제게서 기인했든, 아니든 간에 다른... 존재 정신 속에 가져보았으며 가지고 있는 편이라. 그러나 굳이 당신의 침묵을 캐내진 않는다.)(그의 마지막 말에서야 작게 웃는다.) 네가? (눈을 휘며 되묻는다. 밤하늘 아래서도 형형한 눈이 당신 향한다.) 뭐, 네가 여기서 더 회까닥 도는 날이 오면 그럴 수도 있겠지. (그는 덤덤한 어조로 말을 잇는다. 웃음 지워지지는 않는다.) 얻어 패는 정도로도 네가 적당히 정신 차리게 할 수는 있으니 걱정마. (농담인지 진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말. 결국에는 이런 말로 그가 어떠한 이와 대련하고 싶어하는지는 적당히 이야기 넘겨버리려 하는 것도 같고.)
#384■-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6:53:39
>>383
(푸른 거성처럼 번뜩이는 당신의 눈을 본다. 파닥거리던 청년의 몸뚱이가 맥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냥, 당신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확신이 들어서.)
...와아 그건 싫은데.
(당신이 상대한 녹색과 라임색이 형형히 빛나던 존재와 달리 이 청년은 그래도 통증에 덤덤하지는 못했다. 얻어터지고 하는 상황이 오는 것도 싫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더니 그대로 당신에게 기대려고 한다. 흐물거리는 사람 같다.
뾰로통하게 표정이 변한 걸 보자면, 당신이 결국 말 안 하겠다 하는 걸 인지한 모양이다.)
내가 거기에 맞게 되면 그때는 이야기해 주려고?
(푸른 거성처럼 번뜩이는 당신의 눈을 본다. 파닥거리던 청년의 몸뚱이가 맥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냥, 당신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확신이 들어서.)
...와아 그건 싫은데.
(당신이 상대한 녹색과 라임색이 형형히 빛나던 존재와 달리 이 청년은 그래도 통증에 덤덤하지는 못했다. 얻어터지고 하는 상황이 오는 것도 싫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더니 그대로 당신에게 기대려고 한다. 흐물거리는 사람 같다.
뾰로통하게 표정이 변한 걸 보자면, 당신이 결국 말 안 하겠다 하는 걸 인지한 모양이다.)
내가 거기에 맞게 되면 그때는 이야기해 주려고?
#385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7:20:13
>>384
(그는 익숙하게 당신 기대오는 것을 받아준다. 팔을 뻗어 당신의 허리에 두르며 조금 더 끌어당기려 하고.) 그러니까 그런 일 없게 해. (작게 웃으며 말한다.) 나도 너랑 싸우고 싶진 않으니까... (그러니, 여기서 이유가 조금은 나오는 셈이다. 그는 당신에게는 결국 검 겨누지 못한다. 겨눈다 하더래도 그 끝은 무디기 그지 없다. 당신의 낯을 흘긋 본 그는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다른 손으로 당신의 볼을 살짝 찌르려 든다.) 왜, 그렇게 궁금해?
(그는 익숙하게 당신 기대오는 것을 받아준다. 팔을 뻗어 당신의 허리에 두르며 조금 더 끌어당기려 하고.) 그러니까 그런 일 없게 해. (작게 웃으며 말한다.) 나도 너랑 싸우고 싶진 않으니까... (그러니, 여기서 이유가 조금은 나오는 셈이다. 그는 당신에게는 결국 검 겨누지 못한다. 겨눈다 하더래도 그 끝은 무디기 그지 없다. 당신의 낯을 흘긋 본 그는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다른 손으로 당신의 볼을 살짝 찌르려 든다.) 왜, 그렇게 궁금해?
#386■-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7:26:05
>>385
(없게 할 수 있을까? 영원한 시간을 헤매는 존재에게 그럴 일 없도록 하마, 같은 흐지부지로 돌아갈 약속이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그러나 그런 약속을 하는 한 그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을 수시로 할 여지가 있으므로 그는 그렇게 한다.)
...나도 너랑 싸우기 싫으니까.
(다시금 속이 끓었던 것 같아 헛기침을 한 번 하며.)
(무어 그런 뒤 청년의 볼이 꾸욱 짜부되는 것은 청년의 예상 밖에서 일어난 일이겠다. 그러게 뾰로통하게 바라보랬는가. 그는 손가락에 제 볼을 꾸우욱 눌리게 두면서도 당신의 말에 답한다.)
궁금하지 그러면. 너는 나한테 대련할 때 다쳐오지 말라- 하는데 나도 좀 궁금해할 수 있는 거잖아.
(없게 할 수 있을까? 영원한 시간을 헤매는 존재에게 그럴 일 없도록 하마, 같은 흐지부지로 돌아갈 약속이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그러나 그런 약속을 하는 한 그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을 수시로 할 여지가 있으므로 그는 그렇게 한다.)
...나도 너랑 싸우기 싫으니까.
(다시금 속이 끓었던 것 같아 헛기침을 한 번 하며.)
(무어 그런 뒤 청년의 볼이 꾸욱 짜부되는 것은 청년의 예상 밖에서 일어난 일이겠다. 그러게 뾰로통하게 바라보랬는가. 그는 손가락에 제 볼을 꾸우욱 눌리게 두면서도 당신의 말에 답한다.)
궁금하지 그러면. 너는 나한테 대련할 때 다쳐오지 말라- 하는데 나도 좀 궁금해할 수 있는 거잖아.
#387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7:45:42
>>386
(당신의 말과 이어지는 헛기침에, 그는 별다른 말 건네는 대신, 고개를 조금 기울여 당신의 머리 위에 살짝 기대듯 한다. 허리 감싸안았던 손이 머뭇거리다가, 당신의 등 위로 올라간다. 가볍게 토닥이려 하는 손길.)(그리고 당신의 볼 눌렀던 그는 이내, 아예 당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잡고 말랑말랑하려 든다. 쨔무쨔무. 그러다 당신이 말하면 그 손길도 잠깐 멈추었다가.) ...뭐, 그래서 너무 크게 다치지 말라는 것 정도로 바꿨잖아. (그래, 바뀌었었지. 최근에 하는 말이라곤 다치지 말라거나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 대신에 정말 죽을 것 같으면 저를 찾으라는 말뿐이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는. 당신에게 제가 '참견할 자격'이 없다와 같은 소리나 하며. 어찌 되었든, 당신의 말을 그에게 제법 타당히 들린 모양이다. 잠시 고민하듯 입 다물었던 그가 다시 목소리를 내었으므로.) 그럴 수도 있겠네. (수긍. 짧게 머뭇거리다가,) 칼라일 같은 사람. (한 인물이 튀어나온다. 의외인가? 아닐 수도. 그러고 보니, 최근에 그 둘 사이가 부쩍 가까워진 것도 같았나. 갑작스레.)
(당신의 말과 이어지는 헛기침에, 그는 별다른 말 건네는 대신, 고개를 조금 기울여 당신의 머리 위에 살짝 기대듯 한다. 허리 감싸안았던 손이 머뭇거리다가, 당신의 등 위로 올라간다. 가볍게 토닥이려 하는 손길.)(그리고 당신의 볼 눌렀던 그는 이내, 아예 당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잡고 말랑말랑하려 든다. 쨔무쨔무. 그러다 당신이 말하면 그 손길도 잠깐 멈추었다가.) ...뭐, 그래서 너무 크게 다치지 말라는 것 정도로 바꿨잖아. (그래, 바뀌었었지. 최근에 하는 말이라곤 다치지 말라거나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 대신에 정말 죽을 것 같으면 저를 찾으라는 말뿐이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는. 당신에게 제가 '참견할 자격'이 없다와 같은 소리나 하며. 어찌 되었든, 당신의 말을 그에게 제법 타당히 들린 모양이다. 잠시 고민하듯 입 다물었던 그가 다시 목소리를 내었으므로.) 그럴 수도 있겠네. (수긍. 짧게 머뭇거리다가,) 칼라일 같은 사람. (한 인물이 튀어나온다. 의외인가? 아닐 수도. 그러고 보니, 최근에 그 둘 사이가 부쩍 가까워진 것도 같았나. 갑작스레.)
#388■-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7:59:49
>>387
(어떤 약속은 때때로 자유의 제약을 뜻하기 때문에. 들불처럼 날뛰고자 하는 미래를 제 손으로 태워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걸 고까워하는 게 누구인지 청년은 알았으나 모른척 했다. 등 두드리는 손길만 가만히 받다가 괜찮다고 속삭인다.)
(말-랑. 요즘 들어 먹을 것을 좀 찾던 청년의 볼을 이제 제법 말랑함의 범주에 들어가 있었다. 청년이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는 건 덤이다.)
으에.
(흐물거리는 청년은 그러고 보자면 최근에 또 바뀐 것을 생각한다. 다치지 마라. 크게 다치지 마라. 정 크게 다칠 것 같거든 당신을 부르라... 청년이 사고뭉치가 아니었다면 새로운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그리고 청년도 거기에 맞응수를 둘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미덥지 못하냐는 말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는 지금 사고를 쳤고 칠 예정인 사람이었다. 휘말릴 지도 모르고.)
...칼라일씨 같은 사람.
(그러니 그 단서는 물건너가고 당신이 꺼낸 인명만을 곱씹는다. 다만 그가 그 사람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니었기에.)
아아아주 이리저리 다치고 쾅 부서지고 하시겠다아.
(파르스름한 눈이 뾰족하게 당신을 보다가 데구르르 굴러간다. 말릴 자격이 없어진 탓이다.)
(어떤 약속은 때때로 자유의 제약을 뜻하기 때문에. 들불처럼 날뛰고자 하는 미래를 제 손으로 태워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걸 고까워하는 게 누구인지 청년은 알았으나 모른척 했다. 등 두드리는 손길만 가만히 받다가 괜찮다고 속삭인다.)
(말-랑. 요즘 들어 먹을 것을 좀 찾던 청년의 볼을 이제 제법 말랑함의 범주에 들어가 있었다. 청년이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는 건 덤이다.)
으에.
(흐물거리는 청년은 그러고 보자면 최근에 또 바뀐 것을 생각한다. 다치지 마라. 크게 다치지 마라. 정 크게 다칠 것 같거든 당신을 부르라... 청년이 사고뭉치가 아니었다면 새로운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그리고 청년도 거기에 맞응수를 둘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미덥지 못하냐는 말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는 지금 사고를 쳤고 칠 예정인 사람이었다. 휘말릴 지도 모르고.)
...칼라일씨 같은 사람.
(그러니 그 단서는 물건너가고 당신이 꺼낸 인명만을 곱씹는다. 다만 그가 그 사람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니었기에.)
아아아주 이리저리 다치고 쾅 부서지고 하시겠다아.
(파르스름한 눈이 뾰족하게 당신을 보다가 데구르르 굴러간다. 말릴 자격이 없어진 탓이다.)
#389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8:24:11
>>388
(당신이 괜찮다 속삭여도, 그는 얼마간 더 당신의 등을 두드린다. 그리고는 다시 당신의 허리를 단단히 감싸려 드는 손. 뭐, 실상 이리 약속을 해도... 때때로 어떤 약속은 지켜지지 못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는 당신의 곁에 있을 테다. 당신이 그에게 약속했듯. 가장 최악의 때에도 매번 찾아오는 당신과 같이.)
오. (전보다 말랑해진 볼에 짧게 감탄한다. 말랑말랑. 어쩐지 당신의 뺨을 유사-스트레스 볼로 사용하는 기분이.) 요즘 살이 좀 오른 모양인데, 너. (악의는 없다. 외려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다. 그가 보기에 당신은 아주 종잇장이 따로 없었으니. 그리고... 당신이 바뀌는 동안 그도 바뀐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그건 당신이 미덥지 못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다른... 변화 같지 않던가. 일종의.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부단히 쥐려 노력하다가, 포기하여 손가락 사이로 다 흘러나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류의. 어찌 되었든, 당신은 그걸 오래 곱씹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므로 그 역시 말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그 이름을 되뇌이면 작게 고개 끄덕인다.) 뭐어, 그 정도까지는 아닐 걸.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매끄럽게 말한다.) 너랑 다르게 나는 꽤 아끼거든, 그 사람. 이번보다 좀 더 공방이 격해지기야 하겠지만.
(당신이 괜찮다 속삭여도, 그는 얼마간 더 당신의 등을 두드린다. 그리고는 다시 당신의 허리를 단단히 감싸려 드는 손. 뭐, 실상 이리 약속을 해도... 때때로 어떤 약속은 지켜지지 못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는 당신의 곁에 있을 테다. 당신이 그에게 약속했듯. 가장 최악의 때에도 매번 찾아오는 당신과 같이.)
오. (전보다 말랑해진 볼에 짧게 감탄한다. 말랑말랑. 어쩐지 당신의 뺨을 유사-스트레스 볼로 사용하는 기분이.) 요즘 살이 좀 오른 모양인데, 너. (악의는 없다. 외려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다. 그가 보기에 당신은 아주 종잇장이 따로 없었으니. 그리고... 당신이 바뀌는 동안 그도 바뀐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그건 당신이 미덥지 못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다른... 변화 같지 않던가. 일종의.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부단히 쥐려 노력하다가, 포기하여 손가락 사이로 다 흘러나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류의. 어찌 되었든, 당신은 그걸 오래 곱씹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므로 그 역시 말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그 이름을 되뇌이면 작게 고개 끄덕인다.) 뭐어, 그 정도까지는 아닐 걸.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매끄럽게 말한다.) 너랑 다르게 나는 꽤 아끼거든, 그 사람. 이번보다 좀 더 공방이 격해지기야 하겠지만.
#390■-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8:33:08
>>389
(지키지 않을 각오가 뻥 터져나갈 언젠가가 찾아온다면- 그런 상상은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 그는 휘감긴 팔에 제 코어근육을 내맡긴다. 흐느적거린다는 뜻이다.)
그으래?
(그러고 보자면 이렇게 흐물거리는 채로 살만 더 오르면 어떻게 되는가 싶어지기도 한다. 그도 문득 생각했다가, 어차피 형체라는 게 정해지지 읺는 존재에게 영 쓸모없는 생각이다 싶어 그냥 부스스 웃는다.)
더 쨔무쨔무해도 돼.
(오늘 당신의 텐션이 유독 낮아보였으니까. 그는 볼 정도는 내어줄 용의가 있었다. 그리고 그러느라고- 결국 어떤 힌트를 흐르듯 놓치고 만다. 다시 주울 때는 미래가 되리라.
다만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바로 당신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찌르겠지.)
거짓말하지 말고.
(그럼 이 청년도 급격하게 시무룩해진다.)
그냥 그렇게 싸울 거라고 말해도 상관 없는데 뭘 그리 다들 거짓말을 하려 하는지.
(지키지 않을 각오가 뻥 터져나갈 언젠가가 찾아온다면- 그런 상상은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 그는 휘감긴 팔에 제 코어근육을 내맡긴다. 흐느적거린다는 뜻이다.)
그으래?
(그러고 보자면 이렇게 흐물거리는 채로 살만 더 오르면 어떻게 되는가 싶어지기도 한다. 그도 문득 생각했다가, 어차피 형체라는 게 정해지지 읺는 존재에게 영 쓸모없는 생각이다 싶어 그냥 부스스 웃는다.)
더 쨔무쨔무해도 돼.
(오늘 당신의 텐션이 유독 낮아보였으니까. 그는 볼 정도는 내어줄 용의가 있었다. 그리고 그러느라고- 결국 어떤 힌트를 흐르듯 놓치고 만다. 다시 주울 때는 미래가 되리라.
다만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바로 당신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찌르겠지.)
거짓말하지 말고.
(그럼 이 청년도 급격하게 시무룩해진다.)
그냥 그렇게 싸울 거라고 말해도 상관 없는데 뭘 그리 다들 거짓말을 하려 하는지.
#391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8:42:39
>>390
응. (그는 당신을 단단히 받치며 말한다.) 넌 좀... 뭐랄까, 연약해 보이는 걸. 근육도 살도 하나도 없어가지고는. 지금이 보기 좋아. (당신의 허락 떨어지면 그는 조금 웃는다. 당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가, 다시 엄지와 검지로 조물거리고. 그러다 옆구리 찔리면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야, 소리를 낸다. 입술 삐죽이며 하는 말.) 거짓말 아닌데. (그는 뻔뻔하게도, 진정 아니라는 듯 눈썹까지 늘어뜨린다. 퍽 억울하다는 낯. 거짓말에는 제법 재능 있는 편이었으므로. 특히 진실 섞인 류라면.) 너도 그렇고, 사라도 있는데 내가 어떻게 그렇게 몸을 험히 굴리겠니? 게다가 칼라일도 날 얼마나 좋아해주는데.
응. (그는 당신을 단단히 받치며 말한다.) 넌 좀... 뭐랄까, 연약해 보이는 걸. 근육도 살도 하나도 없어가지고는. 지금이 보기 좋아. (당신의 허락 떨어지면 그는 조금 웃는다. 당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가, 다시 엄지와 검지로 조물거리고. 그러다 옆구리 찔리면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야, 소리를 낸다. 입술 삐죽이며 하는 말.) 거짓말 아닌데. (그는 뻔뻔하게도, 진정 아니라는 듯 눈썹까지 늘어뜨린다. 퍽 억울하다는 낯. 거짓말에는 제법 재능 있는 편이었으므로. 특히 진실 섞인 류라면.) 너도 그렇고, 사라도 있는데 내가 어떻게 그렇게 몸을 험히 굴리겠니? 게다가 칼라일도 날 얼마나 좋아해주는데.
#392■-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8:46:34
>>391
(그가 당신을 본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 것 같다.)
나는 아만다가 돌아오기 전에도 같은 사람들을 상대해 봤는데.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몇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다들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
(싸우기도 했다. 당신이 돌아온 이후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내어준 볼이 천천히 빠져나간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는...
(친구가 조금 토라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최소한 그래도 걸리면 다 털어놓기는 했는데 이상하다 그치? 왜 다들 그럴까? 응?
(청년은 이제 팩 돌아서 당신을 등지고 웅크려 앉아있다.)
(그가 당신을 본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 것 같다.)
나는 아만다가 돌아오기 전에도 같은 사람들을 상대해 봤는데.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몇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다들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
(싸우기도 했다. 당신이 돌아온 이후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내어준 볼이 천천히 빠져나간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는...
(친구가 조금 토라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최소한 그래도 걸리면 다 털어놓기는 했는데 이상하다 그치? 왜 다들 그럴까? 응?
(청년은 이제 팩 돌아서 당신을 등지고 웅크려 앉아있다.)
#393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9:05:55
>>392
(그는 속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고. 제 꼬이고 꼬인 속은 저조차도 파악하기가 힘든데. 그리하여 생각의 연쇄 끊기 위해 과거와 같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몰아붙여지고 싶었노라고?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 정도로?
잠시 침묵 흐른다. 평소였다면 당신이 그런 기색 보이자마자 쩔쩔매며 붙잡았을, 혹은 차마 붙잡지도 못하고 용서부터 빌었을 당신의 친구는, 말이 없다. 다만 자리에서 일어서듯 바스락거리는 소리나 검집이 흔들리는 소리만이 들린다. 그는 무어라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다. 갑작스레 피로 몰려오는 기분이다. 그는 손을 들어 제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린다.) 그래, 미안해. (그리고 입을 연다. 답지 않게 가라앉은 목소리.) 거짓말이야.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덤덤한 어조.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그러나 그 이상 이어지는 말은 없다. 시선 또한 당신 향하지 않는다. 허공을 더듬듯 방황하다, 눈꺼풀 아래 감춰진다. 다시 눈을 뜬다.) 미안. (그는 다시 한 번 말 내뱉는다.) ...다음에 마저 이야기할까.
(그는 속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고. 제 꼬이고 꼬인 속은 저조차도 파악하기가 힘든데. 그리하여 생각의 연쇄 끊기 위해 과거와 같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몰아붙여지고 싶었노라고?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다른 생각은 나지 않을 정도로?
잠시 침묵 흐른다. 평소였다면 당신이 그런 기색 보이자마자 쩔쩔매며 붙잡았을, 혹은 차마 붙잡지도 못하고 용서부터 빌었을 당신의 친구는, 말이 없다. 다만 자리에서 일어서듯 바스락거리는 소리나 검집이 흔들리는 소리만이 들린다. 그는 무어라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다. 갑작스레 피로 몰려오는 기분이다. 그는 손을 들어 제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린다.) 그래, 미안해. (그리고 입을 연다. 답지 않게 가라앉은 목소리.) 거짓말이야.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덤덤한 어조.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그러나 그 이상 이어지는 말은 없다. 시선 또한 당신 향하지 않는다. 허공을 더듬듯 방황하다, 눈꺼풀 아래 감춰진다. 다시 눈을 뜬다.) 미안. (그는 다시 한 번 말 내뱉는다.) ...다음에 마저 이야기할까.
#394■-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9:12:28
>>393
(크게 한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쉰다. 숨길 수록 심각함이 크다는 것만 당신은 알려주고 있다. 정말 별 거 아니었다면 숨기지도 않았을 텐데.
그러나 그는 바스라지고 싶은 부분을 이해한다. 아니- 그걸 욕망하는 것은 그도 마찬가지라서. 심장이 쿵쿵, 불규칙하게 뛴다.
새액, 숨이 부드럽지 않게 쉬어졌다가.)
다음 언제?
(그렇게 말한다. 인연줄이 꼬이는 건 또 무서워하는 청년이 조금 절박한 어투로 말한다. 이렇게 보면 동생스러움이 툭 묻어나기도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음에 정말 언제?
(꽁꽁 숨기는 사람들한테 질린 듯이. 한 번 팔뚝에 고개를 파묻었다가 다시 묻는다.)
...얘기 안해줄 거지?
(그리고 자조 섞인 웃음이 푸스스 튀어나온다.)
가.
(크게 한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쉰다. 숨길 수록 심각함이 크다는 것만 당신은 알려주고 있다. 정말 별 거 아니었다면 숨기지도 않았을 텐데.
그러나 그는 바스라지고 싶은 부분을 이해한다. 아니- 그걸 욕망하는 것은 그도 마찬가지라서. 심장이 쿵쿵, 불규칙하게 뛴다.
새액, 숨이 부드럽지 않게 쉬어졌다가.)
다음 언제?
(그렇게 말한다. 인연줄이 꼬이는 건 또 무서워하는 청년이 조금 절박한 어투로 말한다. 이렇게 보면 동생스러움이 툭 묻어나기도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음에 정말 언제?
(꽁꽁 숨기는 사람들한테 질린 듯이. 한 번 팔뚝에 고개를 파묻었다가 다시 묻는다.)
...얘기 안해줄 거지?
(그리고 자조 섞인 웃음이 푸스스 튀어나온다.)
가.
#395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9:19:31
>>394
(그는 가만히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러나 평소와 같이 먼저 닿아오는 손길 부재한다. 푸른 불꽃이 타닥거리며 점멸한다. 그걸 느낀 그는 손으로 제 왼쪽 눈을 문지르듯 덮는다. 손 끝이 다시금 까닥인다. 저도 모르게 경련이라도 하듯.) ...내가 조금 더 상태 괜찮을 때. (그리고 그는 툭, 말을 내뱉는다. 당신의 말에 곧바로 떠나는 대신.) 적어도 지금보다는.
(그는 가만히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러나 평소와 같이 먼저 닿아오는 손길 부재한다. 푸른 불꽃이 타닥거리며 점멸한다. 그걸 느낀 그는 손으로 제 왼쪽 눈을 문지르듯 덮는다. 손 끝이 다시금 까닥인다. 저도 모르게 경련이라도 하듯.) ...내가 조금 더 상태 괜찮을 때. (그리고 그는 툭, 말을 내뱉는다. 당신의 말에 곧바로 떠나는 대신.) 적어도 지금보다는.
#396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09:23:40
>>380
(잠에서 일어난 당신을 보고 리베리우스는... 웃었다. 이만큼 상냥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가 더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웃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별이씨.
(리베리우스의 곁에서는 동그란 천구의가 부유하며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그의 성정대로라면 아픈 곳은 없는지 묻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게 순서였겠으나... 그러지 않았다.)
그 작은 머리통에서 무슨 생각을 굴렸길래 몇 주 동안 당신을 괴롭힌 음습한 범죄자가 주는 음식을 홀라당 먹어버릴 멍청한 결정을 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대신에 여전히 부드럽게 웃는 낯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잠에서 일어난 당신을 보고 리베리우스는... 웃었다. 이만큼 상냥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가 더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웃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별이씨.
(리베리우스의 곁에서는 동그란 천구의가 부유하며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그의 성정대로라면 아픈 곳은 없는지 묻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게 순서였겠으나... 그러지 않았다.)
그 작은 머리통에서 무슨 생각을 굴렸길래 몇 주 동안 당신을 괴롭힌 음습한 범죄자가 주는 음식을 홀라당 먹어버릴 멍청한 결정을 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대신에 여전히 부드럽게 웃는 낯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397■-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09:24:47
>>395
너는...
(그제야 다시 돌아 앉는다. 뭘 잘했다고- 실상 숨기는 게 더 많은 건 이쪽이다.)
...
(묻고 싶은 게 많다. 왜 그렇게 텐션이 낮아. 많이 지쳐 보이는데 괜찮은 건가. 조금만 쉬고 가는 건 안될까. 내가 방금 말을 너무 막 한 것 같아...)
...
(가만히 당신을 본다. 사늘하게 들어왔던 문장이 뭐가 그렇게 아프다고.)
...다음에 봤을 때 상태 더 나쁘면 진짜로 캐물을 거야. 진짜로... 아프지 마.
너는...
(그제야 다시 돌아 앉는다. 뭘 잘했다고- 실상 숨기는 게 더 많은 건 이쪽이다.)
...
(묻고 싶은 게 많다. 왜 그렇게 텐션이 낮아. 많이 지쳐 보이는데 괜찮은 건가. 조금만 쉬고 가는 건 안될까. 내가 방금 말을 너무 막 한 것 같아...)
...
(가만히 당신을 본다. 사늘하게 들어왔던 문장이 뭐가 그렇게 아프다고.)
...다음에 봤을 때 상태 더 나쁘면 진짜로 캐물을 거야. 진짜로... 아프지 마.
#398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09:38:03
>>397
(그는 당신을 본다. 돌아오는 답은 없다. 다만 작게 고개 끄덕일 뿐이다. 침묵. 그는 왼쪽 눈가를 조금 더 지압하듯 문질렀다가, 느리게 손을 내린다. 그는 스스로의 눈동자 볼 길 없다. 다만 그것이, 조금은...) ...오늘은 이만 가봐도 될까. (지독한 피로 묻어나오는 목소리. 저 상태로 보내도 되는 걸까.)
(그는 당신을 본다. 돌아오는 답은 없다. 다만 작게 고개 끄덕일 뿐이다. 침묵. 그는 왼쪽 눈가를 조금 더 지압하듯 문질렀다가, 느리게 손을 내린다. 그는 스스로의 눈동자 볼 길 없다. 다만 그것이, 조금은...) ...오늘은 이만 가봐도 될까. (지독한 피로 묻어나오는 목소리. 저 상태로 보내도 되는 걸까.)
#399■-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0:06:02
>>398
(빤히. 세상의 관리자가 모든 시야를 집중해 당신이 매만지는 곳을 본다. 순간 쏠리는 주목도에 당신의 신경이 곤두서든 말든.)
눈이 왜그래.
(이건 일단 물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말하는 청년이야말로 감정 좀 꾹 눌러담았다고 그새 눈가 근처가 붉었으면서.)
왜 그러는데. 왜 지금 아픈데 말을 안하고 있어.
(가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못 가게 막겠다는 것처럼 그가 뛰어올라 당신을 붙든다.)
(빤히. 세상의 관리자가 모든 시야를 집중해 당신이 매만지는 곳을 본다. 순간 쏠리는 주목도에 당신의 신경이 곤두서든 말든.)
눈이 왜그래.
(이건 일단 물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말하는 청년이야말로 감정 좀 꾹 눌러담았다고 그새 눈가 근처가 붉었으면서.)
왜 그러는데. 왜 지금 아픈데 말을 안하고 있어.
(가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못 가게 막겠다는 것처럼 그가 뛰어올라 당신을 붙든다.)
#400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0:17:48
>>399
(그러나 그럴 신경조차 피로로 무뎌진다. 당신이 붙드는 것조차 피하지 않고, 가만 서있을 만큼.) 아픈 게 아니라 피곤한 거야. (그는 답한다. 방어적이다 못해 날 선 투로 답했다가, 아차 싶었는지 움찔 굳는 몸. 무의식적으로 왼발을 옮겨 몸을 반 발자국 정도 뒤로 무르려 든다. 한결 누그러진 투로 다시 반복한다.) ...아픈 건 아니야.
(그러나 그럴 신경조차 피로로 무뎌진다. 당신이 붙드는 것조차 피하지 않고, 가만 서있을 만큼.) 아픈 게 아니라 피곤한 거야. (그는 답한다. 방어적이다 못해 날 선 투로 답했다가, 아차 싶었는지 움찔 굳는 몸. 무의식적으로 왼발을 옮겨 몸을 반 발자국 정도 뒤로 무르려 든다. 한결 누그러진 투로 다시 반복한다.) ...아픈 건 아니야.
#401■-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0:21:42
>>400
내가 아프게 했어?
(그도 그럴것이 그의 공간은 대체로 들어온 사람의 정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경향이 강했다. 물론 당신에게는 여러 예외처리를 적용하긴 했지만...)
내가 피곤하게 했어?
(...그 스스로도 지금 이 행동이 더 피로를 가중시키는 중이라는 건 안다. 그래도 이건 들어야 했다. 그게 그의 습관이라. 그냥 제 탓으로 돌리자. 그러고 말아야겠다, 그게 제일 편하니까.)
...미안해.
(그리하야 당신을 잡은 손이 놓인다.)
내가 아프게 했어?
(그도 그럴것이 그의 공간은 대체로 들어온 사람의 정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경향이 강했다. 물론 당신에게는 여러 예외처리를 적용하긴 했지만...)
내가 피곤하게 했어?
(...그 스스로도 지금 이 행동이 더 피로를 가중시키는 중이라는 건 안다. 그래도 이건 들어야 했다. 그게 그의 습관이라. 그냥 제 탓으로 돌리자. 그러고 말아야겠다, 그게 제일 편하니까.)
...미안해.
(그리하야 당신을 잡은 손이 놓인다.)
#402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0:43:45
>>401
(안다. 당신에게 아니라 말해주어야만 했다. 당신이 그러한 게 아니라고. 그러나 오늘따라 말은 곧장 튀어나오지 않으며. 그는 다만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불꽃이 이지러진다. 과하게 크기를 키웠다가, 다시 훅 꺼지듯 작아진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말했잖아, 아픈 건 아니라니까. (그 끝에 겨우 내뱉는 건 그 한마디다. 당신이 손을 놓자, 방금 전만 하더라도 당신을 단단히 지탱해주었던 손이, 마치 스스로의 무게는 못 버티듯.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는 제가 말했던 대로 떠나지 않으나, 그러나 다가서지도 않는다. 사막의 모래와 바다의 물은 끝없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조차 닳고 닳아 소진되는 법이 있는지라.)
(안다. 당신에게 아니라 말해주어야만 했다. 당신이 그러한 게 아니라고. 그러나 오늘따라 말은 곧장 튀어나오지 않으며. 그는 다만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불꽃이 이지러진다. 과하게 크기를 키웠다가, 다시 훅 꺼지듯 작아진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말했잖아, 아픈 건 아니라니까. (그 끝에 겨우 내뱉는 건 그 한마디다. 당신이 손을 놓자, 방금 전만 하더라도 당신을 단단히 지탱해주었던 손이, 마치 스스로의 무게는 못 버티듯.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는 제가 말했던 대로 떠나지 않으나, 그러나 다가서지도 않는다. 사막의 모래와 바다의 물은 끝없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조차 닳고 닳아 소진되는 법이 있는지라.)
#403■-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0:52:59
>>402
(그것은 점점 진실처럼 된다. 아니, 진정 맞았을지도 모른다- 불안정함이란! 당신의 말 한 마디를 겨우 들어놓고는 청년은 머리를 데구르르 굴린다.)
그래도.
(아마도 청년은 정말로 원인을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캐물은 것이 잘못일까? 함부로 그렇게 따져물은 것이? 당신을 피로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자신이 약해서 그런 건가? 시야가 흔들렸다가 바로잡히는 걸 반복한다.)
...
(그래서 더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지? 그는 이미 사과를 했다. 받아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상대가 결정한다. 당신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
...내가 뭘 해야...
(색이 벗겨진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까?
(그것은 점점 진실처럼 된다. 아니, 진정 맞았을지도 모른다- 불안정함이란! 당신의 말 한 마디를 겨우 들어놓고는 청년은 머리를 데구르르 굴린다.)
그래도.
(아마도 청년은 정말로 원인을 찾고 있는 것 같았다. 캐물은 것이 잘못일까? 함부로 그렇게 따져물은 것이? 당신을 피로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자신이 약해서 그런 건가? 시야가 흔들렸다가 바로잡히는 걸 반복한다.)
...
(그래서 더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지? 그는 이미 사과를 했다. 받아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상대가 결정한다. 당신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
...내가 뭘 해야...
(색이 벗겨진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까?
#404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1:11:36
>>403
(그가 사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당신의 잘못이 없기 때문에, 사과 역시 받을 필요 없다 여긴 것이고. 그렇다 하여 그것을 일일이 설명할 생각 들지도 않았다. 그러나 막상 길 잃다 못해 다시 희어져가는 당신 보노라라면. 그는 결국 옅은 한숨을 내뱉으며 무거운 몸 움직인다. 다시 반 발자국 다가선다. 팔을 뻗어 당신을 그대로 끌어안는다. 당신의 물음에 답하지는 않으면서도, 그 자신도 흔들리고 있으면서도. 그것 신경쓰기보다 당신 끌어안고 달래기를 택한다. 말없이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손길. 만일 저항하지 않았다면, 바짝 끌어안긴 탓에 그의 낯 보이지 않는다.)
(그가 사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당신의 잘못이 없기 때문에, 사과 역시 받을 필요 없다 여긴 것이고. 그렇다 하여 그것을 일일이 설명할 생각 들지도 않았다. 그러나 막상 길 잃다 못해 다시 희어져가는 당신 보노라라면. 그는 결국 옅은 한숨을 내뱉으며 무거운 몸 움직인다. 다시 반 발자국 다가선다. 팔을 뻗어 당신을 그대로 끌어안는다. 당신의 물음에 답하지는 않으면서도, 그 자신도 흔들리고 있으면서도. 그것 신경쓰기보다 당신 끌어안고 달래기를 택한다. 말없이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손길. 만일 저항하지 않았다면, 바짝 끌어안긴 탓에 그의 낯 보이지 않는다.)
#405■-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1:25:33
>>404
(그대로 끌어당겨진다. 그리고 당신의 품에 갇힌다.)
...
(그는 생각한다. 추례하기 짝이 없다고. 결국 징징대서 얻어낸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안도하는 것이 여간 징그럽기 짝이 없다. 속이 좋지 않았고 부글거리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잠잠하다.
그는 고개를 푹 숙여 당신에게 파묻는다. 당신의 피로는 아무래도 제가 전도한 것이 맞는가 보다 싶어.)
네 피로를 가져가게 해줘.
(그렇다면 다시 거둬가야 옳았다. 당신의 표정이 어떨지- 사실, 드넓은 관리자의 시야로는 잘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끌어당겨진다. 그리고 당신의 품에 갇힌다.)
...
(그는 생각한다. 추례하기 짝이 없다고. 결국 징징대서 얻어낸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안도하는 것이 여간 징그럽기 짝이 없다. 속이 좋지 않았고 부글거리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잠잠하다.
그는 고개를 푹 숙여 당신에게 파묻는다. 당신의 피로는 아무래도 제가 전도한 것이 맞는가 보다 싶어.)
네 피로를 가져가게 해줘.
(그렇다면 다시 거둬가야 옳았다. 당신의 표정이 어떨지- 사실, 드넓은 관리자의 시야로는 잘 알고 있음에도.)
#406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1:31:26
>>405
싫어.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 내뱉는다. 팔을 거둔다. 그 대신 당신의 어깨에 올리며, 당신이 저와 마주보게 한다. 여즉 빛바랬고, 이지러지는 눈동자로도.) 그건 네 게 아니야. 네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야. (당신의 어깨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걸 너더러 가져가달라 할 생각 없어. (볼 수 있어도 감정 읽어내리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얼핏 차분한 것 같기도, 동시에... 글쎄. 분노? 연민? 탄식? 무언지 모를 것 그 기저에 있다.)
싫어.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 내뱉는다. 팔을 거둔다. 그 대신 당신의 어깨에 올리며, 당신이 저와 마주보게 한다. 여즉 빛바랬고, 이지러지는 눈동자로도.) 그건 네 게 아니야. 네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야. (당신의 어깨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걸 너더러 가져가달라 할 생각 없어. (볼 수 있어도 감정 읽어내리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얼핏 차분한 것 같기도, 동시에... 글쎄. 분노? 연민? 탄식? 무언지 모를 것 그 기저에 있다.)
#407■-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1:45:34
>>406
아.
(살짝 놀라서 당신을 본다. 정확히는 인간 형체를 유지하던 눈이. 이제는 검은 안와 속에서 푸른 빛만 깜빡이던 것이. 그리고 눈을 마주본다. 당신의 눈 안에 든 감정을... 읽어낼 수 있을까? 지금의 그는 그러지는 못한다. 그저 그는-)
그럼 내가 여기서 뭘...
(겁을 잔뜩 집어먹은 사람처럼 굴 뿐이다.)
...
(내가 그랬으면 안되는 것들을 다시 되새기면서. 우르르, 저릿한 기분이 거듭 속에서 났다.)
가지 마. 떼 쓰는 거 맞아. 그러니까... 조금만 여기서 쉬었다 가.
(어깨를 붙잡혔대도 그는 그 위에 손을 얹고선 말한다.)
내가 잘못했어.
아.
(살짝 놀라서 당신을 본다. 정확히는 인간 형체를 유지하던 눈이. 이제는 검은 안와 속에서 푸른 빛만 깜빡이던 것이. 그리고 눈을 마주본다. 당신의 눈 안에 든 감정을... 읽어낼 수 있을까? 지금의 그는 그러지는 못한다. 그저 그는-)
그럼 내가 여기서 뭘...
(겁을 잔뜩 집어먹은 사람처럼 굴 뿐이다.)
...
(내가 그랬으면 안되는 것들을 다시 되새기면서. 우르르, 저릿한 기분이 거듭 속에서 났다.)
가지 마. 떼 쓰는 거 맞아. 그러니까... 조금만 여기서 쉬었다 가.
(어깨를 붙잡혔대도 그는 그 위에 손을 얹고선 말한다.)
내가 잘못했어.
#408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SHbodmfrJO)2025-06-07 (토) 12:30:18
>>396
(깸을 맞이하는 인사에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손님을 두고 누워 있으면 안 되지. 느적느적 일어나면 잠이 좀 더 덜어질까. 어쩐지 자다가 오빠 보는 일이 많다는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있는 걸 보면... 글쎄다.)
(발음이 뭉개질 만큼이나 조그맣게 웅얼거리면서 앉은 자리에서 이불을 폭 뒤집어썼다. 혼날 짓이라는 건 정도야 이미 알고 있었고, 그러니 차를 뇌물 삼은 이에게 미리 보고도 했다만. 새벽에는 욕하셨으면서 뭔가 하셨나봐. 친절하셔라. 그렇지만 일어나자마자 방문 서비스로 혼날 생각은 아무래도 못 했다.)
내가 먹으면 먹어줄 거 같아서어요오.
(그리고 곧 끄응, 미간을 찌푸렸다. 몽롱한 머리에 들리는 소리가 너무 많다. 저쪽 세상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이는 중이었다. 쉬이, 이따가. 오빠가 먼저야. 조용조용 당신에게 보이지 않는 이들을 물린다.)
(깸을 맞이하는 인사에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손님을 두고 누워 있으면 안 되지. 느적느적 일어나면 잠이 좀 더 덜어질까. 어쩐지 자다가 오빠 보는 일이 많다는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있는 걸 보면... 글쎄다.)
(발음이 뭉개질 만큼이나 조그맣게 웅얼거리면서 앉은 자리에서 이불을 폭 뒤집어썼다. 혼날 짓이라는 건 정도야 이미 알고 있었고, 그러니 차를 뇌물 삼은 이에게 미리 보고도 했다만. 새벽에는 욕하셨으면서 뭔가 하셨나봐. 친절하셔라. 그렇지만 일어나자마자 방문 서비스로 혼날 생각은 아무래도 못 했다.)
내가 먹으면 먹어줄 거 같아서어요오.
(그리고 곧 끄응, 미간을 찌푸렸다. 몽롱한 머리에 들리는 소리가 너무 많다. 저쪽 세상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이는 중이었다. 쉬이, 이따가. 오빠가 먼저야. 조용조용 당신에게 보이지 않는 이들을 물린다.)
#409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2:30:32
>>407
(그는, 한숨을 삼킨다. 지독히도 피로했으나 그렇다 하여 당신에게 이리 겁먹게 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차라리 오지 말 것을.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당신을... 당신을, 다시 품에 끌어안으려 한다. 어린아이 달래듯 느릿하게 등을 토닥이려 든다. 입을 열지만, 곧바로 말 내뱉지는 못한다.) ...네 잘못 아니야. (한참의 침묵 끝에야 겨우 목소리를 낸다.) 그러니 사과는 받지 않을게. (당신을 안은 손에 조금 더 힘을 주려 했다. 심장 소리가 울리면 좀 안정감을 느끼게들 된다는데, 당신도 그랬으면 하여.)
(그는, 한숨을 삼킨다. 지독히도 피로했으나 그렇다 하여 당신에게 이리 겁먹게 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차라리 오지 말 것을.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당신을... 당신을, 다시 품에 끌어안으려 한다. 어린아이 달래듯 느릿하게 등을 토닥이려 든다. 입을 열지만, 곧바로 말 내뱉지는 못한다.) ...네 잘못 아니야. (한참의 침묵 끝에야 겨우 목소리를 낸다.) 그러니 사과는 받지 않을게. (당신을 안은 손에 조금 더 힘을 주려 했다. 심장 소리가 울리면 좀 안정감을 느끼게들 된다는데, 당신도 그랬으면 하여.)
#410■-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2:37:43
>>409
(다시금 품에 갇힌다. 이미 요동치는 심장소리가 그의 사방천지에 쿵쿵 울리고 있었으나, 새 고동이 들려옴에 그는 거기에 집중한다. 어느새 잔뜩 긴장하고 짓눌려 얼어있던 몸이 조금씩 뻣뻣한 것을 도로 덜어낸다. 그러고 나면 남는 것은 시커먼 후회 뿐이다. 멀쩡하지 않은 미안함만 자꾸 남아서 사과만 계속 뱅뱅 돌고 있었다.)
...여기에 있으면 네가 아파?
(한참을 당신의 온기에 빌붙어 숨 쉬고 있노라면 그가 그렇게 속삭인다. 여전히 색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다독임에 어떻게든 정신을 차린 건지 아니면 정신 중에서도 돌아오면 곤란한 것만 돌아온 건지 모르겠다.)
...가면 푹 쉴 거야?
(다시금 품에 갇힌다. 이미 요동치는 심장소리가 그의 사방천지에 쿵쿵 울리고 있었으나, 새 고동이 들려옴에 그는 거기에 집중한다. 어느새 잔뜩 긴장하고 짓눌려 얼어있던 몸이 조금씩 뻣뻣한 것을 도로 덜어낸다. 그러고 나면 남는 것은 시커먼 후회 뿐이다. 멀쩡하지 않은 미안함만 자꾸 남아서 사과만 계속 뱅뱅 돌고 있었다.)
...여기에 있으면 네가 아파?
(한참을 당신의 온기에 빌붙어 숨 쉬고 있노라면 그가 그렇게 속삭인다. 여전히 색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다독임에 어떻게든 정신을 차린 건지 아니면 정신 중에서도 돌아오면 곤란한 것만 돌아온 건지 모르겠다.)
...가면 푹 쉴 거야?
#411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12:41:02
>>408
후후.
(나지막한 웃음소리를 흘리면서 이불을 다시 걷으려고 했다. 이번에는 순순히 어리광을 받아줄 생각이 없나보다. 자기도 이불동산 만든 적 있으면서!)
아하, 자기가 줄 독을 상대방한테 먹이기 위해서 자기도 독을 먹었다? 그 말인 거죠?
(만약 리베리우스가 무사히 이불을 걷어가는 데에 성공했다면, 그는 지금 한손으로 이불을 구기면서 누워있는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의 동공이 극도로 좁아지고 있는 것 또한 관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위험한 게 들어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요? 이번에는 수면제만 들어 있어서 다행이었다지만, 만약 거기 있는 게 혈액독이었다면? 염산이었다면? 치명적인 병원체가 들어있어서 지금 내가 발견한 게 당신의 시체였으면 내 마음이 어땠을 것 같아요? 왜 남의 살에 생채기를 내기 위해서 자기 뼈를 다 부러뜨리는 선택을 하셨을까? 응?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겠다만, 리베리우스는 침대고 뭐고 다 부숴버리고 싶다는 폭력성을 최대한 눌러참고 있는 중이었다.)
내가 여기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별이씨?
후후.
(나지막한 웃음소리를 흘리면서 이불을 다시 걷으려고 했다. 이번에는 순순히 어리광을 받아줄 생각이 없나보다. 자기도 이불동산 만든 적 있으면서!)
아하, 자기가 줄 독을 상대방한테 먹이기 위해서 자기도 독을 먹었다? 그 말인 거죠?
(만약 리베리우스가 무사히 이불을 걷어가는 데에 성공했다면, 그는 지금 한손으로 이불을 구기면서 누워있는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의 동공이 극도로 좁아지고 있는 것 또한 관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위험한 게 들어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요? 이번에는 수면제만 들어 있어서 다행이었다지만, 만약 거기 있는 게 혈액독이었다면? 염산이었다면? 치명적인 병원체가 들어있어서 지금 내가 발견한 게 당신의 시체였으면 내 마음이 어땠을 것 같아요? 왜 남의 살에 생채기를 내기 위해서 자기 뼈를 다 부러뜨리는 선택을 하셨을까? 응?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겠다만, 리베리우스는 침대고 뭐고 다 부숴버리고 싶다는 폭력성을 최대한 눌러참고 있는 중이었다.)
내가 여기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별이씨?
#412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2:45:36
>>410
(아프지 않다, 고 말하려던 그는 입을 다문다. 그게 당신에게 딱히 닿지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 들어서다. 적어도, 지금은. 그는 잠시 망설인다. 그러나 오래지는 않다. 양 팔을 익숙한 불로-기이하게도 미약한 따끔함 남는다- 화한 그는, 그것으로 당신의 몸을 덮듯 감싸안는다. 그리고 말 내뱉는다.) ...적어도 네가 괜찮아지는 건 보고 갈 거야. (타협의 여지 없는 어조.)
(아프지 않다, 고 말하려던 그는 입을 다문다. 그게 당신에게 딱히 닿지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 들어서다. 적어도, 지금은. 그는 잠시 망설인다. 그러나 오래지는 않다. 양 팔을 익숙한 불로-기이하게도 미약한 따끔함 남는다- 화한 그는, 그것으로 당신의 몸을 덮듯 감싸안는다. 그리고 말 내뱉는다.) ...적어도 네가 괜찮아지는 건 보고 갈 거야. (타협의 여지 없는 어조.)
#413■-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2:49:42
>>412
(따갑다. 아프다. 아니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 차라리 그게 정신을 들게 하기엔 충분했다. 아닌가, 이게 당신의 원망이려나. 뒤틀린 속이 제멋대로 고통을 해석한다. 당신의 의도가 무엇일까 해석해면서 자신을 해하길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따뜻해서 그는 부스스 웃는다. 어쩔 수 없게도 그는 따뜻함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응? 응....?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해 오면 그는 아연해진다.)
...내가 혼자... 수습할 수 있는데. 괜찮아...? 질 수 있는데. 진짜야.
(지금까지 그래왔다. 아니 정확히는 어영부영 넘겨왔었다. 잠으로 대충 넘기고 설움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아무 일 없던 듯 치워버렸다.)
...
(그렇게 말을 하면 청년은 더이상 무언갈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굳는다.)
......
(그 품에 안겨있는 게 최선의 선택인 것처럼.)
...조금만... 여기 더 있을래.
(따갑다. 아프다. 아니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 차라리 그게 정신을 들게 하기엔 충분했다. 아닌가, 이게 당신의 원망이려나. 뒤틀린 속이 제멋대로 고통을 해석한다. 당신의 의도가 무엇일까 해석해면서 자신을 해하길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따뜻해서 그는 부스스 웃는다. 어쩔 수 없게도 그는 따뜻함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응? 응....?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해 오면 그는 아연해진다.)
...내가 혼자... 수습할 수 있는데. 괜찮아...? 질 수 있는데. 진짜야.
(지금까지 그래왔다. 아니 정확히는 어영부영 넘겨왔었다. 잠으로 대충 넘기고 설움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아무 일 없던 듯 치워버렸다.)
...
(그렇게 말을 하면 청년은 더이상 무언갈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굳는다.)
......
(그 품에 안겨있는 게 최선의 선택인 것처럼.)
...조금만... 여기 더 있을래.
#414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3:01:50
>>413
(당신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면 그는 분명 당신을 바보, 하고 불렀을 테다. 불새는 본디 남을 해하라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소중한 이들을. 당신에게만큼은 언제나와 같이 따스하며 안온하기만 할 불길.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온전케 하고.) ...하. (그러다 당신의 말에 헛웃음일지, 한숨일지 모를 것 내뱉는다.) 네 거짓말도 딱히 내겐 안 통해, 데이브 에트와일러. (질책과 타이름 그 사이쯤의 어조.)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삭이고 삼키는 거겠지. (조금은 거칠게 나오는 말. 그리 잘 아는 까닭은, 글쎄. 당연하지 않나. 나나 당신이나...) ...그래. (그리 말하며, 그는 당신의 뒷머리를 살며시 눌러 제 어깨에 기대게 한다.) 계속 있어도 돼. 이렇게.
(당신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면 그는 분명 당신을 바보, 하고 불렀을 테다. 불새는 본디 남을 해하라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소중한 이들을. 당신에게만큼은 언제나와 같이 따스하며 안온하기만 할 불길.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온전케 하고.) ...하. (그러다 당신의 말에 헛웃음일지, 한숨일지 모를 것 내뱉는다.) 네 거짓말도 딱히 내겐 안 통해, 데이브 에트와일러. (질책과 타이름 그 사이쯤의 어조.)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삭이고 삼키는 거겠지. (조금은 거칠게 나오는 말. 그리 잘 아는 까닭은, 글쎄. 당연하지 않나. 나나 당신이나...) ...그래. (그리 말하며, 그는 당신의 뒷머리를 살며시 눌러 제 어깨에 기대게 한다.) 계속 있어도 돼. 이렇게.
#415■-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3:05:30
>>414
와아.
(아하하. 옅게 웃는다. 실소, 자학적인 웃음, 순수한 기쁨, 그런 것들이 뒤엉킨.)
그래도 그렇게 넘어가면 좋으니까... 따지고 보면 내가 터질 일도 아닌데 혼자 터지는 것도 이상하니까...
(그렇게 삭였던 것이 차곡차곡 쌓여 여기에 도달했다.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한 사람처럼 중얼거린다. 그는 여즉 체온이 동일함에도.)
...난 항상 안좋게 터지니까...
(지금처럼. 한숨이 그 뒤에 푹 꺼지듯 따라붙는다. 그러고선 엉겨붙으려는 건지 상체를 기울였다가, 도로 떨어지려고 한다.)
와아.
(아하하. 옅게 웃는다. 실소, 자학적인 웃음, 순수한 기쁨, 그런 것들이 뒤엉킨.)
그래도 그렇게 넘어가면 좋으니까... 따지고 보면 내가 터질 일도 아닌데 혼자 터지는 것도 이상하니까...
(그렇게 삭였던 것이 차곡차곡 쌓여 여기에 도달했다.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한 사람처럼 중얼거린다. 그는 여즉 체온이 동일함에도.)
...난 항상 안좋게 터지니까...
(지금처럼. 한숨이 그 뒤에 푹 꺼지듯 따라붙는다. 그러고선 엉겨붙으려는 건지 상체를 기울였다가, 도로 떨어지려고 한다.)
#416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3:10:00
>>415
(그러나 떨어지게 두려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는 당신이 여즉... '괜찮지'는 않은 까닭이다.) 그렇게 넘어가니까 나중에 터지는 거야. (조용히 당신의 말 듣고 있던 그는 답한다.) 더 안 좋을 때에, 더 크고 고통스럽게.
(그러나 떨어지게 두려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는 당신이 여즉... '괜찮지'는 않은 까닭이다.) 그렇게 넘어가니까 나중에 터지는 거야. (조용히 당신의 말 듣고 있던 그는 답한다.) 더 안 좋을 때에, 더 크고 고통스럽게.
#417■-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3:22:13
>>416
싫어어.
(하지만 그로서는 그게 순간순간의 최선이었다. 더 크고 고통스럽게 터지는 건 그냥 업보라고 치고 넘어갈란다. 그렇게 고통받는 게 이제는 하나의 루틴과도 같았다.)
봐, 너도 거짓말이나 하고 숨기기나 하면서... 나는... 걸리면... 털어놓는데... 너는... 너어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너는... 이거 봐. 내가 이러길 바라?
(흠, 그러기엔 당신에게 표정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푹 숙이고 뚝뚝 음절 잘라서 말하고 있는데도.)
싫어어.
(하지만 그로서는 그게 순간순간의 최선이었다. 더 크고 고통스럽게 터지는 건 그냥 업보라고 치고 넘어갈란다. 그렇게 고통받는 게 이제는 하나의 루틴과도 같았다.)
봐, 너도 거짓말이나 하고 숨기기나 하면서... 나는... 걸리면... 털어놓는데... 너는... 너어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너는... 이거 봐. 내가 이러길 바라?
(흠, 그러기엔 당신에게 표정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푹 숙이고 뚝뚝 음절 잘라서 말하고 있는데도.)
#418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3:49:22
>>417
(그는 조금 고개를 떼어내 당신을 물끄러미 보려 한다. 비록 당신이 고개 숙이고 있는 탓에 보지는 못하나. 싫다는 건, 결국 그런 식으로 터지는 데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다른 방식의 자해? 자기 처벌.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다 당신이 마지막 말 내뱉는다. 묵묵히 있던 그는, 순간. 숨결 흐트러진다. 멈추었다가, 한 박자 늦게 흘러나오는 짧은 날숨. 저번에도 그러했지. 잘못했다더니, 다시금 당신을 이리 인질처럼 걸고. 하여간,) ...내가 네게 유독 약하고 무르다는 사실을 이럴 때만 잘 알지, 아주. (그는 뇌까린다. 혼잣말을 하듯 희미한 목소리.)
(그는 조금 고개를 떼어내 당신을 물끄러미 보려 한다. 비록 당신이 고개 숙이고 있는 탓에 보지는 못하나. 싫다는 건, 결국 그런 식으로 터지는 데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다른 방식의 자해? 자기 처벌.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다 당신이 마지막 말 내뱉는다. 묵묵히 있던 그는, 순간. 숨결 흐트러진다. 멈추었다가, 한 박자 늦게 흘러나오는 짧은 날숨. 저번에도 그러했지. 잘못했다더니, 다시금 당신을 이리 인질처럼 걸고. 하여간,) ...내가 네게 유독 약하고 무르다는 사실을 이럴 때만 잘 알지, 아주. (그는 뇌까린다. 혼잣말을 하듯 희미한 목소리.)
#419■-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3:57:57
>>418
(안쪽이 부스러진 것처럼 약간 키득거림이 섞인다. 그럼에도 맑은 웃음소리가 부스스 흩어진다.)
난 원래 나빴는데도.
(언제부터 나빴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지만 그는 그저 그렇게 또다시 넘긴다. 단단히 꼬인 사람의 속을 서로 조금씩 조금씩 들여다 보게 될 줄은 당신이나 청년이나 몰랐을 것이다...)
...
(다시 고개를 들면 이제서야 색을 찾을 정신머리가 든 청년이 있다. 인간 형체만 취하고 희멀건 석고상마냥 있지 않고 이재서야 사람 행색을 제대로 한 자가 거기 있다.)
...이제 정말 괜찮아.
(비록 괜찮지 않은 부분은 또다시 도피성 수면 속에 잠재워 둘 것이지만. 당신도 알듯이, 속이 단단히 꼬인 사람들은 이제 와 너는 안괜찮다 타이른다 한들 거기서부터 겨우 한 땀 고쳐지는 것이라. 그러니 저것은 진실도 맞고 동시에 거짓도 맞는 말이었다.)
(안쪽이 부스러진 것처럼 약간 키득거림이 섞인다. 그럼에도 맑은 웃음소리가 부스스 흩어진다.)
난 원래 나빴는데도.
(언제부터 나빴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지만 그는 그저 그렇게 또다시 넘긴다. 단단히 꼬인 사람의 속을 서로 조금씩 조금씩 들여다 보게 될 줄은 당신이나 청년이나 몰랐을 것이다...)
...
(다시 고개를 들면 이제서야 색을 찾을 정신머리가 든 청년이 있다. 인간 형체만 취하고 희멀건 석고상마냥 있지 않고 이재서야 사람 행색을 제대로 한 자가 거기 있다.)
...이제 정말 괜찮아.
(비록 괜찮지 않은 부분은 또다시 도피성 수면 속에 잠재워 둘 것이지만. 당신도 알듯이, 속이 단단히 꼬인 사람들은 이제 와 너는 안괜찮다 타이른다 한들 거기서부터 겨우 한 땀 고쳐지는 것이라. 그러니 저것은 진실도 맞고 동시에 거짓도 맞는 말이었다.)
#420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iN/wcA1Rue)2025-06-07 (토) 13:59:36
>>411
(앗. 이불을 빼앗겼다. 어쩐지 그때와 똑같다. 빼앗는 역할이 바뀌었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그는 이불을 힘없이 빼앗겼고, 숨을 곳 없어져 몸을 웅크린다. 잠들 때까정, 일어난 지금에도 손에 쥐고 있는 뜨개 인형을 부러 잼잼거렸다.)
잘못한 거 알아요.
(바보같은 짓이라는 건, 멍청한 짓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죽지 못하리란 확신. 끊어졌지만 사라지지 않고 매어져있는 붉은 실로부터 짐작하는 집착. 그것을 믿고 함부로 군 것이 맞다. 부러 말을 길게 하지 않았다. 더 화를 돋굴 것만 같아서였다. 아니, 어쩌면 당신은 이미 자신이 그리 쉽게 그런 걸 먹을 수 있었는지 짐작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섭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나쁜 상상하게 만든 거도, 걱정시킨 거도. 놀래킨 것도, ... 말 안 하고 그런 거랑, 이렇게 만난 것도요.
(좁아진 동공을 마주한 눈은 오롯이 당신만을 담고 있었다. 말 그대로, 당신 생각 뿐이었다. 어찌해야 당신이 온전히 웃으려나, 그런 생각 뿐이다.)
#백이 >>408부터 앉아있답니다~!...... 어디 오라버니 오셨는데 발라당 계속 누워있을라고 에잉~!..............................
(앗. 이불을 빼앗겼다. 어쩐지 그때와 똑같다. 빼앗는 역할이 바뀌었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그는 이불을 힘없이 빼앗겼고, 숨을 곳 없어져 몸을 웅크린다. 잠들 때까정, 일어난 지금에도 손에 쥐고 있는 뜨개 인형을 부러 잼잼거렸다.)
잘못한 거 알아요.
(바보같은 짓이라는 건, 멍청한 짓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죽지 못하리란 확신. 끊어졌지만 사라지지 않고 매어져있는 붉은 실로부터 짐작하는 집착. 그것을 믿고 함부로 군 것이 맞다. 부러 말을 길게 하지 않았다. 더 화를 돋굴 것만 같아서였다. 아니, 어쩌면 당신은 이미 자신이 그리 쉽게 그런 걸 먹을 수 있었는지 짐작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섭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나쁜 상상하게 만든 거도, 걱정시킨 거도. 놀래킨 것도, ... 말 안 하고 그런 거랑, 이렇게 만난 것도요.
(좁아진 동공을 마주한 눈은 오롯이 당신만을 담고 있었다. 말 그대로, 당신 생각 뿐이었다. 어찌해야 당신이 온전히 웃으려나, 그런 생각 뿐이다.)
#백이 >>408부터 앉아있답니다~!...... 어디 오라버니 오셨는데 발라당 계속 누워있을라고 에잉~!..............................
#421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4:09:24
>>419
(당신의 말에 그는 허, 하고 짧게 웃는다. 개소리하네, 같은 말 섞여들려오는 것도 같으나, 그 대신 그는 다른 말 내뱉는다.) 그래, 내가 글러먹은 거랑 마찬가지로? (농조와 자조가 모두 섞여들어간 목소리. 그리고 당신이 고개를 든다. 제법 원래대로 돌아온 행색에, 그는 저 역시 팔을 인간의 형태로 되돌린다. 어쩐지, 저릿한 감각이 남는다. 그는 제 팔을 흘긋 내려다본다. 불을 가까이서 오래 쬔 것처럼 약간 불긋하게 달아오른 피부. 그는 그것을 숨기듯, 혹은 그저 당신을 더 안정시키려는 듯, 팔을 풀지 않고 있는다.) 그래, 괜찮다고 치고. 조금만 더 안아주다 갈게. (안 괜찮다 타이르고, 설령 그것이 맞다는 걸 인정한다 한들. 고치는 건 또다른 일이라는 건 그 역시도 잘 알았다. 따라서 그냥 내게 그리 하고 싶노라는 투로 당신을 묶어둔다. 시선 마주친다면, 여전히, 미미하게 어두워진 채 남아있는 눈동자 속 불꽃.)
(당신의 말에 그는 허, 하고 짧게 웃는다. 개소리하네, 같은 말 섞여들려오는 것도 같으나, 그 대신 그는 다른 말 내뱉는다.) 그래, 내가 글러먹은 거랑 마찬가지로? (농조와 자조가 모두 섞여들어간 목소리. 그리고 당신이 고개를 든다. 제법 원래대로 돌아온 행색에, 그는 저 역시 팔을 인간의 형태로 되돌린다. 어쩐지, 저릿한 감각이 남는다. 그는 제 팔을 흘긋 내려다본다. 불을 가까이서 오래 쬔 것처럼 약간 불긋하게 달아오른 피부. 그는 그것을 숨기듯, 혹은 그저 당신을 더 안정시키려는 듯, 팔을 풀지 않고 있는다.) 그래, 괜찮다고 치고. 조금만 더 안아주다 갈게. (안 괜찮다 타이르고, 설령 그것이 맞다는 걸 인정한다 한들. 고치는 건 또다른 일이라는 건 그 역시도 잘 알았다. 따라서 그냥 내게 그리 하고 싶노라는 투로 당신을 묶어둔다. 시선 마주친다면, 여전히, 미미하게 어두워진 채 남아있는 눈동자 속 불꽃.)
#422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14:16:28
>>420
모르면서 잘못을 저지른 것도 나쁜 거지만,
(한 숨 쉬었다가,)
알면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주 나빠요.
(당신의 기대와는 다른, 여전한 미소와 함께 여전한 제 생각을 털어놓았다. 당신의 태도가 리베리우스의 화를 누그러뜨리지는 못 한 모양이다.)
별이씨도 내가 당신을 아-주 믿고 싶어한다는 건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당신이 하는 행동과 말이 앞뒤가 다른 것처럼 느껴지고 우리가 하는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것 같다고 느껴져도 우리가 살아온 세계와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이해해줘야 한다고도 생각했고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계시니까 나도 응원해드려야겠다, 답답해도 당신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소가 더욱 깊어졌다.)
이렇게 나오시면 제가 결심했던 게 많이 무색해지지 않겠어요?
(손에 이불이 없었다면 손톱이 손바닥에 파고들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 당신이 '일단 저질러놓고 사과하면 용서해주겠지' 따위의 마음가짐을 품지 않았는지까지 의심하고 있단 말이죠. 내 오해를 풀어주지 않으시겠어요? 부디, 제발?
#아이고 리베주 문해력 이슈 미안합니다~~~~~~!!!
모르면서 잘못을 저지른 것도 나쁜 거지만,
(한 숨 쉬었다가,)
알면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주 나빠요.
(당신의 기대와는 다른, 여전한 미소와 함께 여전한 제 생각을 털어놓았다. 당신의 태도가 리베리우스의 화를 누그러뜨리지는 못 한 모양이다.)
별이씨도 내가 당신을 아-주 믿고 싶어한다는 건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당신이 하는 행동과 말이 앞뒤가 다른 것처럼 느껴지고 우리가 하는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것 같다고 느껴져도 우리가 살아온 세계와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이해해줘야 한다고도 생각했고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계시니까 나도 응원해드려야겠다, 답답해도 당신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소가 더욱 깊어졌다.)
이렇게 나오시면 제가 결심했던 게 많이 무색해지지 않겠어요?
(손에 이불이 없었다면 손톱이 손바닥에 파고들었을 것이다.)
나는 지금 당신이 '일단 저질러놓고 사과하면 용서해주겠지' 따위의 마음가짐을 품지 않았는지까지 의심하고 있단 말이죠. 내 오해를 풀어주지 않으시겠어요? 부디, 제발?
#아이고 리베주 문해력 이슈 미안합니다~~~~~~!!!
#423■-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4:22:50
>>421
너는 진짜.
(정말 왜 이럴까 우리 친구가아아? 꼭 그렇게 말하고 싶은지 다시금 표정이 뾰로통해진다. 그제서야 공기 순환이 조금은 되는 것도 같다. 비록 당신의 팔에 남은 울긋불긋한 흔적을 보자마자 깨어진다 하더라도.)
...너는.
(당신의 품 안에서 웅얼거린다.)
쉬는 걸로 해결되는 문제야? 너는?
(차라리 그런 문제라면 여기서 잔뜩 자게 두고 싶을 정도였다. 당신의 눈과 마주한 눈동자가 순간 부푼 욕심과 기대와 희망으로 번뜩거렸다가 사그라든다.)
나는... 나는 여전히 네가... 기운 차리길 바라는걸.
(그것이 여기 있는 자신의 어떤 욕심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온갖 말들이 굽이굽이 흘러내려 왔다가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하고 상처를 스스로 낸 채 당신 품에 그저 안겨 있는 것이 지금이었다.)
...내가 네 장작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너는 진짜.
(정말 왜 이럴까 우리 친구가아아? 꼭 그렇게 말하고 싶은지 다시금 표정이 뾰로통해진다. 그제서야 공기 순환이 조금은 되는 것도 같다. 비록 당신의 팔에 남은 울긋불긋한 흔적을 보자마자 깨어진다 하더라도.)
...너는.
(당신의 품 안에서 웅얼거린다.)
쉬는 걸로 해결되는 문제야? 너는?
(차라리 그런 문제라면 여기서 잔뜩 자게 두고 싶을 정도였다. 당신의 눈과 마주한 눈동자가 순간 부푼 욕심과 기대와 희망으로 번뜩거렸다가 사그라든다.)
나는... 나는 여전히 네가... 기운 차리길 바라는걸.
(그것이 여기 있는 자신의 어떤 욕심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온갖 말들이 굽이굽이 흘러내려 왔다가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하고 상처를 스스로 낸 채 당신 품에 그저 안겨 있는 것이 지금이었다.)
...내가 네 장작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424Cassandra - Dave.E(A46/zdk2Ee)2025-06-07 (토) 14:38:13
>>423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네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냐 묻듯, 한쪽 눈썹 치켜올려 보이고. 그러나 능청스럽던 낯은 당신이 끝내 제 팔을 본 것 같자 씁쓸한 미소로 덮인다. 대련할 때 편하고자 입고 온 반소매가 이리 될 줄은 몰랐지. 알았다면 평소대로 긴소매나 입고 왔을 테다.) ...그럴 거야. (그는 말한다. 그러나 주어는 없다. 그러다 당신의 말이 이어지자, 그 쓴웃음마저 순간 굳었다가. 이내 그는 눈썹 늘어뜨리며 웃는다. 손을 올려 당신의 머리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으려 든다. 그리고 그대로 손을 내려 당신의 양뺨을 감싸쥐려 한다.) 이미 네가 내 태양인데, 무얼 또 그리 되려고. (온기 서린 손 와닿는다. 엄지손가락으로 당신의 뺨을 살살 문지르려 든다.)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네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냐 묻듯, 한쪽 눈썹 치켜올려 보이고. 그러나 능청스럽던 낯은 당신이 끝내 제 팔을 본 것 같자 씁쓸한 미소로 덮인다. 대련할 때 편하고자 입고 온 반소매가 이리 될 줄은 몰랐지. 알았다면 평소대로 긴소매나 입고 왔을 테다.) ...그럴 거야. (그는 말한다. 그러나 주어는 없다. 그러다 당신의 말이 이어지자, 그 쓴웃음마저 순간 굳었다가. 이내 그는 눈썹 늘어뜨리며 웃는다. 손을 올려 당신의 머리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으려 든다. 그리고 그대로 손을 내려 당신의 양뺨을 감싸쥐려 한다.) 이미 네가 내 태양인데, 무얼 또 그리 되려고. (온기 서린 손 와닿는다. 엄지손가락으로 당신의 뺨을 살살 문지르려 든다.)
#425■-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4:42:51
>>424
(이것저것 캐내어 묻기에 당신도 지쳐보였고 그도 피로감에 젖어 있었다. 한 번 흐리게 흐트러진 사람, 두 번 그러지 아니할 리 없었다. 그는 그렇게 되는 대신 그저 당신이 넘기는 것을 두고 보기만 한다. 그러고 싶다 하는 걸.)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건.
(괴로워. 힘들고. 당신도 알다시피. 그는 얌전히 쓰다듬도 받고 볼을 주물주물 당하기도 한다. 그게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상관 없었다. 온기가 따뜻해 눈이 느리게 감겼다 뜨인다.)
...
(그가 드물게 당신을 꾹 그러안는다.)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많이 속상해...
(꿍.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 이마를 꽁, 한다. 두드리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그냥 네가 어서 가서 쉬라는 말 밖에 못한다는 것도.
(이것저것 캐내어 묻기에 당신도 지쳐보였고 그도 피로감에 젖어 있었다. 한 번 흐리게 흐트러진 사람, 두 번 그러지 아니할 리 없었다. 그는 그렇게 되는 대신 그저 당신이 넘기는 것을 두고 보기만 한다. 그러고 싶다 하는 걸.)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건.
(괴로워. 힘들고. 당신도 알다시피. 그는 얌전히 쓰다듬도 받고 볼을 주물주물 당하기도 한다. 그게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상관 없었다. 온기가 따뜻해 눈이 느리게 감겼다 뜨인다.)
...
(그가 드물게 당신을 꾹 그러안는다.)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많이 속상해...
(꿍.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 이마를 꽁, 한다. 두드리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그냥 네가 어서 가서 쉬라는 말 밖에 못한다는 것도.
#426ㅤ(백이) - 공개된 극비(jSlBWJggDK)2025-06-07 (토) 14:47:30
>>422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당신의 말에 대한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었다. 잠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몰릴 만큼 몰려서, 깨어나자마자 마음에 들인 이를 또 괴롭히고 있단 걸 알게 되어서, 어쩌면 또 싸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얼 붙잡고 있는건지 헷갈려서, 그러니까, 그는, 지금 말을 골라내기 상당히 어려웠다. 지금 힘들다고 말하면 어리광이 될까, 당신의 죄책감이 될까, 아니면 더 화를 내게 만들까. 어느 쪽이든 말할 수 없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
(그러니까, 그는 그까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내가 먹을테니 당신도 먹어. 그 이후를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더 나중을 생각할 수가 없었단 말이다. 이렇게라도 먹여야겠다는 생각까지 밖에 못했 다. 머릿속이 하얗게 번져버리는 순간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은 이실직고해도 되는 걸까, 아닐까. 질끈 눈을 감았다 떴다. 잘 보이는데도 어쩐히 아득한 듯한 이물감이 불편했다.)
#괜찮습니다이~! 그리고 이번 답레 꽤나 답답.......하게 나와서 혹 영 못 잇겠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뚜까패서 고쳐볼게요~!.................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당신의 말에 대한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었다. 잠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몰릴 만큼 몰려서, 깨어나자마자 마음에 들인 이를 또 괴롭히고 있단 걸 알게 되어서, 어쩌면 또 싸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얼 붙잡고 있는건지 헷갈려서, 그러니까, 그는, 지금 말을 골라내기 상당히 어려웠다. 지금 힘들다고 말하면 어리광이 될까, 당신의 죄책감이 될까, 아니면 더 화를 내게 만들까. 어느 쪽이든 말할 수 없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
(그러니까, 그는 그까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내가 먹을테니 당신도 먹어. 그 이후를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더 나중을 생각할 수가 없었단 말이다. 이렇게라도 먹여야겠다는 생각까지 밖에 못했 다. 머릿속이 하얗게 번져버리는 순간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은 이실직고해도 되는 걸까, 아닐까. 질끈 눈을 감았다 떴다. 잘 보이는데도 어쩐히 아득한 듯한 이물감이 불편했다.)
#괜찮습니다이~! 그리고 이번 답레 꽤나 답답.......하게 나와서 혹 영 못 잇겠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뚜까패서 고쳐볼게요~!.................
#427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jSlBWJggDK)2025-06-07 (토) 14:47:50
# >>426 왐마 우짜다 극비가 되었을까
#428■-사백오십삼 - Cassandra(44KhMprIO2)2025-06-07 (토) 14:48:26
# 남글: 저리가잇
#429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14:56:38
>>426
............
(꽤 인내심 있게 이어지는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대답은 선뜻 나오지 못 했고, 겁먹은 표정이 나아질 기미 또한 보이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고 케묵은 숨을 뱉었다. 모질게 굴어봐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 다음부터는 걱정시킬 일 하지 말아주세요. 깜짝 놀라잖아요.
(결국 먼저 져버리는 건 리베리우스였다.
............
(꽤 인내심 있게 이어지는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대답은 선뜻 나오지 못 했고, 겁먹은 표정이 나아질 기미 또한 보이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고 케묵은 숨을 뱉었다. 모질게 굴어봐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 다음부터는 걱정시킬 일 하지 말아주세요. 깜짝 놀라잖아요.
(결국 먼저 져버리는 건 리베리우스였다.
#430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14:56:43
아이고중도작성잠시만요
#431Liberius - (백이)(tZUxP.LMiG)2025-06-07 (토) 14:58:59
............
(꽤 인내심 있게 이어지는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대답은 선뜻 나오지 못 했고, 겁먹은 표정이 나아질 기미 또한 보이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고 케묵은 숨을 뱉었다. 모질게 굴어봐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 다음부터는 걱정시킬 일 하지 말아주세요. 깜짝 놀라잖아요.
(결국 먼저 져버리는 건 리베리우스였다. 흐늘흐늘 물렁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에 들어갔던 힘을 놓았다.)
미안해요, 화가 조금 나서 말이 조금 강하게 나갔던 것 같네요. 많이 놀라셨나요?
(꽤 인내심 있게 이어지는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대답은 선뜻 나오지 못 했고, 겁먹은 표정이 나아질 기미 또한 보이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고 케묵은 숨을 뱉었다. 모질게 굴어봐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 다음부터는 걱정시킬 일 하지 말아주세요. 깜짝 놀라잖아요.
(결국 먼저 져버리는 건 리베리우스였다. 흐늘흐늘 물렁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에 들어갔던 힘을 놓았다.)
미안해요, 화가 조금 나서 말이 조금 강하게 나갔던 것 같네요. 많이 놀라셨나요?
#432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w6gUpS/S)2025-06-07 (토) 15:18:07
>>431
(벌써 몇 번째지? 역시 오빠한테 나는, 아니, 또 고개를 저었다. 당신이 저를 믿어주는 만큼, 그도 당신을 믿으려고 했다. 싫어하지 않을 거야, 미워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괜찮을 거야. 그런 거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야. 화내러 오지도 않았을 거야. 화도 안 났을 걸. 작은 뜨개 인형이 두 손 사이로 숨어버렸다.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는 인형을 놓칠세라 손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금 한 번 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는 확실히 당신의 말에 대한 부정이다. 당신의 사과에 대한. 그 다음에는 고개를 짧게 끄덕였다. 안 놀랐다고 말해봤자 아무도 안 속을 거짓말이다.)
...
(어떻게든 진정을 해야만, 그래야 무슨 말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나는 방법이 하나 뿐이었다. 당신의 도움이 간절했다. 그는 고개를 푹 떨궜다가, 겨우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손, ......손가락 빌려달라고, 부탁해도 돼요?
(...많은 용기 내었다!)
(벌써 몇 번째지? 역시 오빠한테 나는, 아니, 또 고개를 저었다. 당신이 저를 믿어주는 만큼, 그도 당신을 믿으려고 했다. 싫어하지 않을 거야, 미워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괜찮을 거야. 그런 거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야. 화내러 오지도 않았을 거야. 화도 안 났을 걸. 작은 뜨개 인형이 두 손 사이로 숨어버렸다.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는 인형을 놓칠세라 손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금 한 번 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는 확실히 당신의 말에 대한 부정이다. 당신의 사과에 대한. 그 다음에는 고개를 짧게 끄덕였다. 안 놀랐다고 말해봤자 아무도 안 속을 거짓말이다.)
...
(어떻게든 진정을 해야만, 그래야 무슨 말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나는 방법이 하나 뿐이었다. 당신의 도움이 간절했다. 그는 고개를 푹 떨궜다가, 겨우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손, ......손가락 빌려달라고, 부탁해도 돼요?
(...많은 용기 내었다!)
#433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5:21:00
>>425
(그래. 그는 답지 않게 지쳐있다. 당신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오늘만 해도 몇 번이고, 당신마저 놓아버리려 든 것이 그 방증이다. 그가 언제나 그러했듯, 다시 붙잡고 매달리려 든 것이 아니라. 그러다 당신의 말에 잠시 그의 손길 멈칫한다. 당신의 뺨 문지르는 대신 가만히 잡고 있다가, 그러다 실로 드물게도, 당신이 먼저 저를 안아온다. 익숙치 않은 것에 순간 몸이 굳었다가, 천천히 이완된다. 당신의 얼굴을 잡고 있다 놓친 손이 당황스레 허공을 떠돈다. 당신이 어깨에 이마 부딪혀 올 쯤에서야 그것을 겨우 당신의 등 위에 다시 올려놓는다. 그는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입술이 바짝 마르는 기분이 든다. 여기서 그게 아니라 부정한다 한들, 이미 한 번 당신의 앞에서 스러진 모습 보였던 터고. 갈피를 잡지 못한 듯, 눈동자가 흔들린다.당신을 힘주어 끌어안지도 못하고, 그렇다 하여 아주 놓지도 못한 채 어정쩡하게 올라간 손.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은, 미안해다. 그러나 그게 당신이 원하는 바가 아님을 알아서.) 그냥, 응. 그... (목소리를 내지만, 막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입술을 축인 후에야 그는 말을 잇는다.) ...그냥, 이렇게... 조금만 더 있어줘. 그러면 좀 나을 것 같아.
(그래. 그는 답지 않게 지쳐있다. 당신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오늘만 해도 몇 번이고, 당신마저 놓아버리려 든 것이 그 방증이다. 그가 언제나 그러했듯, 다시 붙잡고 매달리려 든 것이 아니라. 그러다 당신의 말에 잠시 그의 손길 멈칫한다. 당신의 뺨 문지르는 대신 가만히 잡고 있다가, 그러다 실로 드물게도, 당신이 먼저 저를 안아온다. 익숙치 않은 것에 순간 몸이 굳었다가, 천천히 이완된다. 당신의 얼굴을 잡고 있다 놓친 손이 당황스레 허공을 떠돈다. 당신이 어깨에 이마 부딪혀 올 쯤에서야 그것을 겨우 당신의 등 위에 다시 올려놓는다. 그는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입술이 바짝 마르는 기분이 든다. 여기서 그게 아니라 부정한다 한들, 이미 한 번 당신의 앞에서 스러진 모습 보였던 터고. 갈피를 잡지 못한 듯, 눈동자가 흔들린다.당신을 힘주어 끌어안지도 못하고, 그렇다 하여 아주 놓지도 못한 채 어정쩡하게 올라간 손.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은, 미안해다. 그러나 그게 당신이 원하는 바가 아님을 알아서.) 그냥, 응. 그... (목소리를 내지만, 막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입술을 축인 후에야 그는 말을 잇는다.) ...그냥, 이렇게... 조금만 더 있어줘. 그러면 좀 나을 것 같아.
#434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7 (토) 15:23:57
>>432
손가락이요?
(당신의 질문의 의미를 몰라 눈을 살짝 크게 뜨고 반문했다. 이내 입꼬리에 힘을 주며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든지요. 더 가져가셔도 되어요. 원하시는만큼 쓰셔도 됩니다.
(리베리우스가 당신한테 손을 건네주었다. 비늘로 뒤덮여 있음에도 굳은살과 흉터가 가득한, 두텁고 거친 손이다.)
손가락이요?
(당신의 질문의 의미를 몰라 눈을 살짝 크게 뜨고 반문했다. 이내 입꼬리에 힘을 주며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든지요. 더 가져가셔도 되어요. 원하시는만큼 쓰셔도 됩니다.
(리베리우스가 당신한테 손을 건네주었다. 비늘로 뒤덮여 있음에도 굳은살과 흉터가 가득한, 두텁고 거친 손이다.)
#435■-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5:27:28
>>433
(당신의 말에 그는 당신을 조금 더 꾸욱 안는다. 그가 심신의 안정을 찾고자 할 때 인형이든 무엇이든 꾸욱 끌어안고자 할 때가 더러 있었지만 누군가를 이렇게 안는 건 그리 잦은 일은 아니었다. 실례가 될까 잠깐 기댄다거나, 잠깐 꾹 안고 마는 것에 그쳤다.
그러니까 그가 당신을 꽤 오랫동안 꾸욱 안고 있는 것은 그도 그러고 싶어서- 그리고 당신이 그러자 하기에 일어난 일인 셈이다.)
...
(물론 별개로 그가 손가락으로 꼼지락, 아무 의미 없는 낙서를 등에 몰래 그리는 건 그의 단골 장난이 맞았다. 그는 가만히 그렇게 당신을 안고 있는다. 심장 소리가 흉내내진 채 진동해 당신에게 전해진다. 아, 어쩌면- 당신에게는 익숙한 맥박일지도 모른다. 당신을 진정시킬 때에 한해 그는 제 품을 항상 써왔으므로.)
(당신의 말에 그는 당신을 조금 더 꾸욱 안는다. 그가 심신의 안정을 찾고자 할 때 인형이든 무엇이든 꾸욱 끌어안고자 할 때가 더러 있었지만 누군가를 이렇게 안는 건 그리 잦은 일은 아니었다. 실례가 될까 잠깐 기댄다거나, 잠깐 꾹 안고 마는 것에 그쳤다.
그러니까 그가 당신을 꽤 오랫동안 꾸욱 안고 있는 것은 그도 그러고 싶어서- 그리고 당신이 그러자 하기에 일어난 일인 셈이다.)
...
(물론 별개로 그가 손가락으로 꼼지락, 아무 의미 없는 낙서를 등에 몰래 그리는 건 그의 단골 장난이 맞았다. 그는 가만히 그렇게 당신을 안고 있는다. 심장 소리가 흉내내진 채 진동해 당신에게 전해진다. 아, 어쩌면- 당신에게는 익숙한 맥박일지도 모른다. 당신을 진정시킬 때에 한해 그는 제 품을 항상 써왔으므로.)
#436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w6gUpS/S)2025-06-07 (토) 15:44:52
>>434
(건네진 손에서도 제일 작은 손가락을 찾아갔다. 마지막 손가락 하나만 꾹 쥐었다. 다른 이었으면 손가락 쥐는 것에 힘도 못 줬을텐데, 그래도 그나마 당신이라 쥐는데 거리낌은 없었다. 손가락 쥐고 있는 손에 힘이 조금 더 실릴 때, 떠듬떠듬 입을 열었다.)
하나도 안 무섭고, 하나도 안 힘들고, 신경도 안 쓰이고, 그러고 싶었어요.
(쪽지가 오기 전까지는 그럴 수 있었다. 아니, 쪽지도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있었다.)
휘둘리면 더 할테니까, 아무렇지 않으려고. ......
(바보같은 짓이다. 아무렇지 않은 체하고 싶었으면 계속 꿋꿋이 무시해야 했다. 쪽지고 뭐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이미 한참 휘둘렸다는 건, 이미 벌어진 후이고.)
저, 또 답답하게 만들고 있으면 그만 말할게요. 응.
(그러면서 손가락은 계속 쥐고 있었다. 손가락은 계속 빌려달라는 걸까.)
(건네진 손에서도 제일 작은 손가락을 찾아갔다. 마지막 손가락 하나만 꾹 쥐었다. 다른 이었으면 손가락 쥐는 것에 힘도 못 줬을텐데, 그래도 그나마 당신이라 쥐는데 거리낌은 없었다. 손가락 쥐고 있는 손에 힘이 조금 더 실릴 때, 떠듬떠듬 입을 열었다.)
하나도 안 무섭고, 하나도 안 힘들고, 신경도 안 쓰이고, 그러고 싶었어요.
(쪽지가 오기 전까지는 그럴 수 있었다. 아니, 쪽지도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있었다.)
휘둘리면 더 할테니까, 아무렇지 않으려고. ......
(바보같은 짓이다. 아무렇지 않은 체하고 싶었으면 계속 꿋꿋이 무시해야 했다. 쪽지고 뭐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이미 한참 휘둘렸다는 건, 이미 벌어진 후이고.)
저, 또 답답하게 만들고 있으면 그만 말할게요. 응.
(그러면서 손가락은 계속 쥐고 있었다. 손가락은 계속 빌려달라는 걸까.)
#437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7 (토) 15:50:01
>>436
응, 그러셨구나. 꽃이나 쪽지같은 거 아무 신경 안 쓰고 꿋꿋하게 계시고 싶었구나. 그런데 그렇게 안 되니까 초조해지고 불안해져서... 그래서 무어라도 해보고 싶었던 거죠?
(당신한테 잡힌 새끼손가락을 무르지 않았다. 그 위로 다른 손을 또 덮어 되려 붙잡는 모양새로 만들어버린다.)
... 아뇨, 오히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답답했던 게 많이 나아졌는걸요. 그래서 많이 고마워요. 그래서 말인데요, 별이씨.
(진심을 담은 미소와 함께, 그간 정말로 하고싶었던 질문 하나를 던졌다.)
그거, 제가 죽여드려도 될까요?
응, 그러셨구나. 꽃이나 쪽지같은 거 아무 신경 안 쓰고 꿋꿋하게 계시고 싶었구나. 그런데 그렇게 안 되니까 초조해지고 불안해져서... 그래서 무어라도 해보고 싶었던 거죠?
(당신한테 잡힌 새끼손가락을 무르지 않았다. 그 위로 다른 손을 또 덮어 되려 붙잡는 모양새로 만들어버린다.)
... 아뇨, 오히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답답했던 게 많이 나아졌는걸요. 그래서 많이 고마워요. 그래서 말인데요, 별이씨.
(진심을 담은 미소와 함께, 그간 정말로 하고싶었던 질문 하나를 던졌다.)
그거, 제가 죽여드려도 될까요?
#438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5:59:22
>>453
(그는 유달리 말이 없다. 다만 그의 손에, 조금 힘이 더해진다. 그리고 기대오는 고개. 손과 달리 그다지 힘주지 않은 터라 무게는 가벼울 테다. 익숙한 박동 들려온다. 조금 느릿하게 뛰는. 그는 그에 맞추듯 아주, 느리게 들숨과 날숨을 내뱉는다. 어느새 발긋하게 달아올라 있던 팔의 흔적은 지워진다. 그야, 아주 화상을 입을 정도로 덴 것도 아니고. 눈을 두어 번 깜박인다. 욱신거리듯 하던 눈동자의 감각도 한결 나아진 것만 같다. 아마도. 무어를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인 것과 별개로, 머릿속을 헤집어도 떠오르는 것 많지 않다. 속이 둔해진 것만 같이. 그에 그는 그저, 당신의 어깨에 기대었던 이마를 살짝 부벼온다. 그냥 이렇게 있을래, 하고 투정부리듯.)
(그는 유달리 말이 없다. 다만 그의 손에, 조금 힘이 더해진다. 그리고 기대오는 고개. 손과 달리 그다지 힘주지 않은 터라 무게는 가벼울 테다. 익숙한 박동 들려온다. 조금 느릿하게 뛰는. 그는 그에 맞추듯 아주, 느리게 들숨과 날숨을 내뱉는다. 어느새 발긋하게 달아올라 있던 팔의 흔적은 지워진다. 그야, 아주 화상을 입을 정도로 덴 것도 아니고. 눈을 두어 번 깜박인다. 욱신거리듯 하던 눈동자의 감각도 한결 나아진 것만 같다. 아마도. 무어를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인 것과 별개로, 머릿속을 헤집어도 떠오르는 것 많지 않다. 속이 둔해진 것만 같이. 그에 그는 그저, 당신의 어깨에 기대었던 이마를 살짝 부벼온다. 그냥 이렇게 있을래, 하고 투정부리듯.)
#439■-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6:04:10
>>438 #미래를 달리고 사백오십삼군을 겨냥하는 한나주
(어쩌면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하는 게 맞았는데. 뭐라고 이것 하나 못 해서 당신에게 그렇게 투정을 부리고 스스로를 상처 내고 없는 피를 보이듯 했는가. 그는 자세를 고쳐 좀 더 편하게 당신을 그러 안는다.)
-...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당신이 불러준 노랫가락인 것도 같다... 오랫동안 반복해서 들으면 기억에 박혀 그 음을 또렷이 기억하는 사람처럼.)
...나 너무 하면 안 되는 말을 잔뜩 한 것 같아.
(그리고 그도 당신에게로 폭 기댄다. 고개가 파묻힌다.)
되게... 못났다. 나.
(어쩌면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하는 게 맞았는데. 뭐라고 이것 하나 못 해서 당신에게 그렇게 투정을 부리고 스스로를 상처 내고 없는 피를 보이듯 했는가. 그는 자세를 고쳐 좀 더 편하게 당신을 그러 안는다.)
-...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당신이 불러준 노랫가락인 것도 같다... 오랫동안 반복해서 들으면 기억에 박혀 그 음을 또렷이 기억하는 사람처럼.)
...나 너무 하면 안 되는 말을 잔뜩 한 것 같아.
(그리고 그도 당신에게로 폭 기댄다. 고개가 파묻힌다.)
되게... 못났다. 나.
#440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w6gUpS/S)2025-06-07 (토) 16:05:59
>>437
(정말 나아졌을까, 라는 의문은 묻어두기로 했다. 당신을 믿는 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없다. 질문이 늘어나봤자 생각이 늘어나봤자 달라지는 건 여전히 없다. 그러니까 고개만 끄덕거린다. 부디 당신의 말이 진심이길, 진실이길.)
...
(자신이 무슨 대답을 할 것인지, 당신이 모를 리가 없다. 그는 가늠질을 했다. 그런 일이 생겼을 때, 그 자신은 분명 괜찮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괜찮아질 수도 있겠지. 어쩌면, 다른 이들도.)
내가, 허락을 해도 되는 거에요?
(다른 이의 생사를 저울질 한다는 건, 고민한다는 것 만으로도 몸이 떨려왔다. 괜찮다는 답을 하는 순간 현실이 됨을 확신함 뿐만 아니라, 내가 그 치와 다른게 무언가에 대한 혐오감이 스몄다.)
(정말 나아졌을까, 라는 의문은 묻어두기로 했다. 당신을 믿는 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없다. 질문이 늘어나봤자 생각이 늘어나봤자 달라지는 건 여전히 없다. 그러니까 고개만 끄덕거린다. 부디 당신의 말이 진심이길, 진실이길.)
...
(자신이 무슨 대답을 할 것인지, 당신이 모를 리가 없다. 그는 가늠질을 했다. 그런 일이 생겼을 때, 그 자신은 분명 괜찮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괜찮아질 수도 있겠지. 어쩌면, 다른 이들도.)
내가, 허락을 해도 되는 거에요?
(다른 이의 생사를 저울질 한다는 건, 고민한다는 것 만으로도 몸이 떨려왔다. 괜찮다는 답을 하는 순간 현실이 됨을 확신함 뿐만 아니라, 내가 그 치와 다른게 무언가에 대한 혐오감이 스몄다.)
#441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6:14:31
>>439 #아이고!
(어째서인지 익숙한... 멜로디다. 정확하진 않으나 당신에게 불러주었던 몇 곡 중 하나인 것만 같은. 그는 침묵하다가, 더듬더듬 그 음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곧 조금 더 매끄러워지는 소리. 제가 고개를 조금 들자, 이번에는 당신이 제게 기대어온다. 노랫소리 끊긴다. 잠시 정적. 그러다 그는 나직히 웃는다.) 가라던가 했던 거? (당신과 달리 제법 가벼운 목소리다. 농담처럼도 들리고.)
(어째서인지 익숙한... 멜로디다. 정확하진 않으나 당신에게 불러주었던 몇 곡 중 하나인 것만 같은. 그는 침묵하다가, 더듬더듬 그 음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곧 조금 더 매끄러워지는 소리. 제가 고개를 조금 들자, 이번에는 당신이 제게 기대어온다. 노랫소리 끊긴다. 잠시 정적. 그러다 그는 나직히 웃는다.) 가라던가 했던 거? (당신과 달리 제법 가벼운 목소리다. 농담처럼도 들리고.)
#442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7 (토) 16:14:45
>>440
당신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면 죽이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지금으로선 그의 살인을 막는 것이 이것 뿐이기도 했다.)
나는 슬슬... 내 사람을 건드리는 인간같지도 않은 놈을 어디까지 두고 봐야 하나 생각이 드는 참이거든요. 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데 얌전히 봐주고만 있기가 많이 짜증나네요.
(사람을 죽이겠다는 말을 쉬이 하는 것 치고 당신의 손을 잡은 두 손은 퍽이나 부드러웠다.)
원하신다면, 오늘 안으로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 놈을 당신의 인생에서 치워드리고 올게요. 들키지 않을 자신 있어요.
당신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면 죽이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지금으로선 그의 살인을 막는 것이 이것 뿐이기도 했다.)
나는 슬슬... 내 사람을 건드리는 인간같지도 않은 놈을 어디까지 두고 봐야 하나 생각이 드는 참이거든요. 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데 얌전히 봐주고만 있기가 많이 짜증나네요.
(사람을 죽이겠다는 말을 쉬이 하는 것 치고 당신의 손을 잡은 두 손은 퍽이나 부드러웠다.)
원하신다면, 오늘 안으로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 놈을 당신의 인생에서 치워드리고 올게요. 들키지 않을 자신 있어요.
#443■-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6:24:36
>>441
(매끄러워지는 멜로디에 점점 그도 음흠흠- 하고 따라간다. 가사가 어땠더라- 음은 어땠더라- 그런 걱정 내려놓고.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물어오면 더더욱 당신을 꾸욱 안으려고 한다.)
으아악.
(정말 그때는 미친 게 분명했다.)
...안 가줘서 고마워...
(갔으면 여러가지 의미로 망했을 거 같다. 그렇게 말한 그 순간에도 차라리 잘라낼까 하는 충동이 들었어서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아니지만.)
있어줘서 고마워.
(보잘것 없는 태양이 그렇게 말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쓰기엔 너무 추례해졌다.)
(매끄러워지는 멜로디에 점점 그도 음흠흠- 하고 따라간다. 가사가 어땠더라- 음은 어땠더라- 그런 걱정 내려놓고.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물어오면 더더욱 당신을 꾸욱 안으려고 한다.)
으아악.
(정말 그때는 미친 게 분명했다.)
...안 가줘서 고마워...
(갔으면 여러가지 의미로 망했을 거 같다. 그렇게 말한 그 순간에도 차라리 잘라낼까 하는 충동이 들었어서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아니지만.)
있어줘서 고마워.
(보잘것 없는 태양이 그렇게 말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쓰기엔 너무 추례해졌다.)
#444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w6gUpS/S)2025-06-07 (토) 16:31:41
>>442
(이런 걸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그는, 그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무엇이 옳은 지 모르는게 아니면서. 안 된다고 단박에 말하지 못한 이유는 무얼까. 어찌 다른 이를 죽여도 된다 만다를 감히 재고 있나.)
내가, 내가 무어라고 사람을 죽일 지 말 지를 정해요...
(그러나, 그럼에도.)
근데, 그게 오빠도, 다른 사람들도 편한 거라면요, 난,
(어쩌면은, 어떤 이의 죽음보다 내가 좋아하는 이의 웃음이 더 귀하다고, ...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이, 혹은 이들을 위한 선택인가? 누군가들을 핑계 삼아 세워놓고, 그 뒤에서는 나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답할 수 있는가? 손이 차게 식어간다.)
(이런 걸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그는, 그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무엇이 옳은 지 모르는게 아니면서. 안 된다고 단박에 말하지 못한 이유는 무얼까. 어찌 다른 이를 죽여도 된다 만다를 감히 재고 있나.)
내가, 내가 무어라고 사람을 죽일 지 말 지를 정해요...
(그러나, 그럼에도.)
근데, 그게 오빠도, 다른 사람들도 편한 거라면요, 난,
(어쩌면은, 어떤 이의 죽음보다 내가 좋아하는 이의 웃음이 더 귀하다고, ...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이, 혹은 이들을 위한 선택인가? 누군가들을 핑계 삼아 세워놓고, 그 뒤에서는 나의 안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답할 수 있는가? 손이 차게 식어간다.)
#445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6:39:24
>>443
사실, (그는 작게 웃고는, 가볍게 말을 꺼낸다.) 갈까 좀 고민하긴 했었어. (분위기 풀렸으니 가볍게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아마도 당신과 비슷한 이유로. 혹은 타인을 돌아보고 달래기에도 지쳐서.) 나야말로 잡아줘서 고마워, 라고 해야할지도. (어쨌건, 먼저 붙잡은 건 당신이었으니까. 흔들리던 불꽃을 보고는.) 뭐어... (농담처럼 덧붙인다.) 그때 진짜 갔으면 좀 큰일났었을지도. 둘 다 먼저 말 못 붙이는 바람에 냉전처럼 있었을 것 같지 않아? (블랙 코미디 류의 농담이지만.) 아냑만 중간에 껴서 고생한다든지.
사실, (그는 작게 웃고는, 가볍게 말을 꺼낸다.) 갈까 좀 고민하긴 했었어. (분위기 풀렸으니 가볍게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아마도 당신과 비슷한 이유로. 혹은 타인을 돌아보고 달래기에도 지쳐서.) 나야말로 잡아줘서 고마워, 라고 해야할지도. (어쨌건, 먼저 붙잡은 건 당신이었으니까. 흔들리던 불꽃을 보고는.) 뭐어... (농담처럼 덧붙인다.) 그때 진짜 갔으면 좀 큰일났었을지도. 둘 다 먼저 말 못 붙이는 바람에 냉전처럼 있었을 것 같지 않아? (블랙 코미디 류의 농담이지만.) 아냑만 중간에 껴서 고생한다든지.
#446■-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6:46:51
>>445
으아아악...
(그는 아예 들어선 안되는 소리를 들은 사람처럼 당신에게 뺨을 부비면서 귓가까지 거칠게 벅벅 문지르고 있었다. 나는 들은 게 없어요. 그런 느낌.
그러나 세피라씩이나 되는 존재가 지나갈 턱이 있을 쏘냐.)
...그랬으면 진짜 곤란해지는 거니까...
(꾸욱. 당신을 더 세게 붙잡으면서 말한다.)
그래도 다음번에는 거짓말하지 마. 그건... 진짜... 싫고....... 둘이나 겪었는데 한 명 더 겪기는 싫어......
(앓는 소리가 섞인다. 지긋지긋함이 떨어져나가지 못한 듯 하다.)
으아아악...
(그는 아예 들어선 안되는 소리를 들은 사람처럼 당신에게 뺨을 부비면서 귓가까지 거칠게 벅벅 문지르고 있었다. 나는 들은 게 없어요. 그런 느낌.
그러나 세피라씩이나 되는 존재가 지나갈 턱이 있을 쏘냐.)
...그랬으면 진짜 곤란해지는 거니까...
(꾸욱. 당신을 더 세게 붙잡으면서 말한다.)
그래도 다음번에는 거짓말하지 마. 그건... 진짜... 싫고....... 둘이나 겪었는데 한 명 더 겪기는 싫어......
(앓는 소리가 섞인다. 지긋지긋함이 떨어져나가지 못한 듯 하다.)
#447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6:52:45
>>446
(당신이 힘주어 안아오자 그는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제가 당신에게는 자주 그래왔지만, 당신이 이렇게 해오는 건 또 처음이라.) ...둘? (되묻는다. 그러나 곧 깨달음 스친다.) ...아아... (그리할 사람이야 뻔하지. 에르킨이랑 별이 언니려나. 그러나 캐묻지는 않는다. 추측은 추측으로만 남겨두려고.) 으음, 뭐어. (곧바로 그리 하겠다는 답 나오진 않는다. 어물어물 입을 열며 시선 조금 피한다.) ...그으래도 요즘에는 나름 솔직하게 굴던 편이었던 것 같은데... 아까도 완전 거짓말까지는 아니었고. (튀어나오는 건 얄미운 변명에 가까운 말이다. 거짓까지는 아니지만.)
(당신이 힘주어 안아오자 그는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제가 당신에게는 자주 그래왔지만, 당신이 이렇게 해오는 건 또 처음이라.) ...둘? (되묻는다. 그러나 곧 깨달음 스친다.) ...아아... (그리할 사람이야 뻔하지. 에르킨이랑 별이 언니려나. 그러나 캐묻지는 않는다. 추측은 추측으로만 남겨두려고.) 으음, 뭐어. (곧바로 그리 하겠다는 답 나오진 않는다. 어물어물 입을 열며 시선 조금 피한다.) ...그으래도 요즘에는 나름 솔직하게 굴던 편이었던 것 같은데... 아까도 완전 거짓말까지는 아니었고. (튀어나오는 건 얄미운 변명에 가까운 말이다. 거짓까지는 아니지만.)
#448■-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7:01:21
>>447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뾰족해진 파란 눈이 다시금 당신을 열렬하게 노려보다가 이내 사라진다. 곧바로 당신의 어깻죽지에 고개를 파묻었으니.)
아무튼 하지 마아아.
(더이상 이런 일로 당신이나 나나 서로 다치고 싶지 않았다. 제멋대로 휘두르고 싶지도 않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완전 거짓말이 아니라도. 그냥. 하지 마.
(완전 진실도 아닌데. 그렇게 마저 붙이며 꿍얼거린다... 오. 진담이 꽤 컸는지 충혈된 눈이 반지르르하다. 눈물이 고인 눈처럼.)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뾰족해진 파란 눈이 다시금 당신을 열렬하게 노려보다가 이내 사라진다. 곧바로 당신의 어깻죽지에 고개를 파묻었으니.)
아무튼 하지 마아아.
(더이상 이런 일로 당신이나 나나 서로 다치고 싶지 않았다. 제멋대로 휘두르고 싶지도 않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완전 거짓말이 아니라도. 그냥. 하지 마.
(완전 진실도 아닌데. 그렇게 마저 붙이며 꿍얼거린다... 오. 진담이 꽤 컸는지 충혈된 눈이 반지르르하다. 눈물이 고인 눈처럼.)
#449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7 (토) 17:09:55
>>448
아이고. (눈물 고인 것처럼 일러이는 당신의 눈을 보고는 그는 짧게 말 내뱉는다. 이번에야말로 꼭 평소와 같이 쩔쩔맨다. 당신의 뒷머리에 손을 올리고, 아이 달래듯 쓰다듬으려 든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부터는 너한테 거짓말 안 할게, 응? 울지 말고...
아이고. (눈물 고인 것처럼 일러이는 당신의 눈을 보고는 그는 짧게 말 내뱉는다. 이번에야말로 꼭 평소와 같이 쩔쩔맨다. 당신의 뒷머리에 손을 올리고, 아이 달래듯 쓰다듬으려 든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부터는 너한테 거짓말 안 할게, 응? 울지 말고...
#450■-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7 (토) 17:16:04
>>449
다들 거짓말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꼭 나한테만 그래...
(웅얼웅얼. 꼭 그에게만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겠지만 지독하게 겪은 바, 마치 본인만 억까당하는 기분이 들었는지 문장이 참 저래 나와 버린다. 그도 이건 아닌 것 같아 헛기침을 하고는.)
...안 울어. 그냥 눈만 충혈된 거야.
(퍽이나 먹히겠다... 본인도 지금 숨 쉬듯 거짓말 하고 있는 건 아는가?)
다들 거짓말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꼭 나한테만 그래...
(웅얼웅얼. 꼭 그에게만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겠지만 지독하게 겪은 바, 마치 본인만 억까당하는 기분이 들었는지 문장이 참 저래 나와 버린다. 그도 이건 아닌 것 같아 헛기침을 하고는.)
...안 울어. 그냥 눈만 충혈된 거야.
(퍽이나 먹히겠다... 본인도 지금 숨 쉬듯 거짓말 하고 있는 건 아는가?)
#451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7 (토) 23:59:44
>>444
(그제야 리베리우스는, 아, 내가 또 잘못 말했구나. 그런 깨달음을 얻는 것이었다. 아무리 당신이 속상함을 참지 말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한들 역시 이런 감정을 그대로 내뱉어서는 안 되었다. 길게 눈을 감았다.)
...... 지금 당장 정하기는 어렵지요. 이해해요.
(그러니 이 주제는 깊게 묻어두고자 결정했다. 먼 곳으로 치워버려 인식에 들어오지도 못 하게 함이 옳을 것이다.)
방금 막 자다가 깬 사람한테 너무 무거운 걸 물은 것 같네요. 이 질문은 없던 셈 쳐주세요. 나중에 필요하겠다 싶으면 다시 여쭤볼 테니까요...
(두려움에 차게 식은 당신의 손을 주물거려 마사지해주었다. 멋쩍음에 달아오르는 뇌 한구석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으응, 별이씨, 아픈 곳은 없어요?
(그제야 리베리우스는, 아, 내가 또 잘못 말했구나. 그런 깨달음을 얻는 것이었다. 아무리 당신이 속상함을 참지 말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한들 역시 이런 감정을 그대로 내뱉어서는 안 되었다. 길게 눈을 감았다.)
...... 지금 당장 정하기는 어렵지요. 이해해요.
(그러니 이 주제는 깊게 묻어두고자 결정했다. 먼 곳으로 치워버려 인식에 들어오지도 못 하게 함이 옳을 것이다.)
방금 막 자다가 깬 사람한테 너무 무거운 걸 물은 것 같네요. 이 질문은 없던 셈 쳐주세요. 나중에 필요하겠다 싶으면 다시 여쭤볼 테니까요...
(두려움에 차게 식은 당신의 손을 주물거려 마사지해주었다. 멋쩍음에 달아오르는 뇌 한구석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으응, 별이씨, 아픈 곳은 없어요?
#452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eqzvxHdX/i)2025-06-08 (일) 00:39:02
>>451
(주제를 마무리하려는 당신에게, 그는 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가 물고 늘어졌다. 그렇다, 아니다라는 답은 여전히 할 수 없지만서도 묻고 싶은게 있었기 때문이다. 목소리도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내가, 내가 그래도 오빠는 나 안 미워해요?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눈동자만큼은 흔들림이 없었다.)
내가 힘들단 이유로 당신 손에 피를 묻혀달라 해도요.
(주물주물, 당신의 손 안에 있는 그의 손은 한참 달랐다. 비늘이 없다거나 크기 차이를 떠나 상처도 없고 흉도 없는 손. 궂은 일 겪은 적 없단 듯이.)
응, 안 아파요. 나름 튼튼하답니다아.
(너스레와 함께 웃었다. 늘상 짓는 웃음과 같은 상냥하고 부드러운 미소.)
(주제를 마무리하려는 당신에게, 그는 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가 물고 늘어졌다. 그렇다, 아니다라는 답은 여전히 할 수 없지만서도 묻고 싶은게 있었기 때문이다. 목소리도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내가, 내가 그래도 오빠는 나 안 미워해요?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눈동자만큼은 흔들림이 없었다.)
내가 힘들단 이유로 당신 손에 피를 묻혀달라 해도요.
(주물주물, 당신의 손 안에 있는 그의 손은 한참 달랐다. 비늘이 없다거나 크기 차이를 떠나 상처도 없고 흉도 없는 손. 궂은 일 겪은 적 없단 듯이.)
응, 안 아파요. 나름 튼튼하답니다아.
(너스레와 함께 웃었다. 늘상 짓는 웃음과 같은 상냥하고 부드러운 미소.)
#453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1:07:41
>>452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그걸로 내가 왜 별이씨를 미워해요? 별이씨가 나를 미워하면 또 몰라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고민과 받지 않아도 되었을 불안을 안겨주었지 않는가.)
별이씨는... 제가 보기 답답하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여도 되냐고 묻는 제가 밉다고 느끼셨나요? 만약 그런 거라면 앞으로는 절대 말씀드리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까...
(맥락을 잘못 짚은 질문을 던지면서 여전히 차가운 당신의 손을 계속 주물거렸다. 주물주물.)
튼튼하다니 다행이십니다아. 응, 제가 보기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시고요. 마음 놓겠습니다. 정신도 그만큼 튼튼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뒷말은 혼잣말치고도 참으로 작게 나온 말이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그걸로 내가 왜 별이씨를 미워해요? 별이씨가 나를 미워하면 또 몰라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고민과 받지 않아도 되었을 불안을 안겨주었지 않는가.)
별이씨는... 제가 보기 답답하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여도 되냐고 묻는 제가 밉다고 느끼셨나요? 만약 그런 거라면 앞으로는 절대 말씀드리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까...
(맥락을 잘못 짚은 질문을 던지면서 여전히 차가운 당신의 손을 계속 주물거렸다. 주물주물.)
튼튼하다니 다행이십니다아. 응, 제가 보기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시고요. 마음 놓겠습니다. 정신도 그만큼 튼튼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뒷말은 혼잣말치고도 참으로 작게 나온 말이었다.)
#454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1:14:22
>>450
얼씨구? (그는 아예 몸을 조금 뒤로 물리며 당신의 뺨을 다시 손으로 감싸쥔다. 눈가 살살 쓸어내린다.) 나한테 거짓말하지 말라던 사람은 어디 가고. 이거 혹시 나만 덜컥 약속해버린 거냐? 사기 계약이 따로 없네. (목소리는 제법 가벼운 농담조로 나오지만, 시선은 걱정스레 당신을 살피는 것이 느껴진다. 투덜거리듯 이어지는 말.) 생각해 보니까 너한테는 숨기지 말라는 조항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매번 뭔 일 터지고 내가 캐물어야 겨우 답해주지를 않나... (이번에는 농담만은 아니다.)
얼씨구? (그는 아예 몸을 조금 뒤로 물리며 당신의 뺨을 다시 손으로 감싸쥔다. 눈가 살살 쓸어내린다.) 나한테 거짓말하지 말라던 사람은 어디 가고. 이거 혹시 나만 덜컥 약속해버린 거냐? 사기 계약이 따로 없네. (목소리는 제법 가벼운 농담조로 나오지만, 시선은 걱정스레 당신을 살피는 것이 느껴진다. 투덜거리듯 이어지는 말.) 생각해 보니까 너한테는 숨기지 말라는 조항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매번 뭔 일 터지고 내가 캐물어야 겨우 답해주지를 않나... (이번에는 농담만은 아니다.)
#455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1:22:23
>>453
(여기도 눈이 커졌다. 아무래도 저 미워할까 걱정하는 사람이 당신 미워할 생각을 어찌 할 수 있을까.)
...저는, 나는 왜 오빠를 미워해요?
(여태 답답하게 군 것도, 그걸 계속 참고서 견디고 있는 것도, 몇 번을 싸우우면서 맞춰나가고 있는 것도, 전부 당신 덕이 아닌가. 그런 이를 미워할 수 있다면 분명 지금 당신의 질문에 앓을 일도 없었다.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황급히도 젓는다. 겁에 질릴 새 없이 화들짝 놀라버린 이는, 어째선가 홀가분해진 기분이었다. 그러니 당신의 뒷말을 듣고도 토라지는 일 없이 말갛게 웃는 것이다. 이제 주물거리고 있는 그 손도 차지 않다.)
오빠, 키니 오빠.
(계속해서 쥐고 있던 뜨개 인형을 내려놓고 이리 와달라는 듯이 손짓한다. 침대 위로 올라와 앉아도 되겠고, 그저 숙여도 되겠다. 당신의 귓가와 가까워지고 싶을 뿐이다.)
(여기도 눈이 커졌다. 아무래도 저 미워할까 걱정하는 사람이 당신 미워할 생각을 어찌 할 수 있을까.)
...저는, 나는 왜 오빠를 미워해요?
(여태 답답하게 군 것도, 그걸 계속 참고서 견디고 있는 것도, 몇 번을 싸우우면서 맞춰나가고 있는 것도, 전부 당신 덕이 아닌가. 그런 이를 미워할 수 있다면 분명 지금 당신의 질문에 앓을 일도 없었다.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황급히도 젓는다. 겁에 질릴 새 없이 화들짝 놀라버린 이는, 어째선가 홀가분해진 기분이었다. 그러니 당신의 뒷말을 듣고도 토라지는 일 없이 말갛게 웃는 것이다. 이제 주물거리고 있는 그 손도 차지 않다.)
오빠, 키니 오빠.
(계속해서 쥐고 있던 뜨개 인형을 내려놓고 이리 와달라는 듯이 손짓한다. 침대 위로 올라와 앉아도 되겠고, 그저 숙여도 되겠다. 당신의 귓가와 가까워지고 싶을 뿐이다.)
#456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1:29:07
>>455
......? 그럼 저는 별이를 왜 미워해요......?
(어째 똑같은 질문이 자꾸 오가기만 한다. 비슷한 바보들끼리 웅성웅성거리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꼴이다.)
네에, 네? 왜 그래요?
(당신의 손짓에 침대 위로 가볍게 걸터 앉는다. 무언가 말을 하고싶은 건가 싶어 머리를 당신 쪽으로 슬쩍 숙여주었다. 귀가 없으니 귓가는 내어줄 수 없겠다만 뿔 정도야 얼마든지 줄 수 있었다.)
......? 그럼 저는 별이를 왜 미워해요......?
(어째 똑같은 질문이 자꾸 오가기만 한다. 비슷한 바보들끼리 웅성웅성거리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꼴이다.)
네에, 네? 왜 그래요?
(당신의 손짓에 침대 위로 가볍게 걸터 앉는다. 무언가 말을 하고싶은 건가 싶어 머리를 당신 쪽으로 슬쩍 숙여주었다. 귀가 없으니 귓가는 내어줄 수 없겠다만 뿔 정도야 얼마든지 줄 수 있었다.)
#457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1:43:07
>>456
매일매일 답답하게만 굴고, 걱정만 시키고, 화나게 하고........
(우물거렸다. 이어질 말이 있으나 내뱉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기어코 말하기로 했다. 그러는게 낫다는 걸, 정말 많이, 그것도 유달리 당신과 함께 질리도록 겪어봤는걸.)
그래서, 그러다, 오빠 안에 있는 좋아함이 다 닳아버린다거나요. 지친다거나 할 수도 있을테니까.
(그리고 와아, 당신이 선뜻 침대 위까지 올라와주었다. 그는 화사하게도 웃으면서, 둘 밖에 없는 이 방에서 입가를 부러 손을 올려 가렸다. 소곤소곤, 속삭이는 말은.)
(할 말은 그게 전부였다. 수줍게 웃는 건 무엇이 부끄러워서일까.)
그으래도 지금 당장은 말고요.
(이리 덧붙여 말하고나니, 이건 되려 당신에게 그림의 떡처럼 되었나 싶어 앗차 싶어졌다. 우물쭈물 당신을 바라보는 이유다.)
#오, 세상에. 귓가라는 무지한 서술-!!!!! 사랑이로 뿔 그렇게 먹어놓고-!!!! 리베리야 미안하다 리베주에게도 미안합니다-!!!!!!!
매일매일 답답하게만 굴고, 걱정만 시키고, 화나게 하고........
(우물거렸다. 이어질 말이 있으나 내뱉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기어코 말하기로 했다. 그러는게 낫다는 걸, 정말 많이, 그것도 유달리 당신과 함께 질리도록 겪어봤는걸.)
그래서, 그러다, 오빠 안에 있는 좋아함이 다 닳아버린다거나요. 지친다거나 할 수도 있을테니까.
(그리고 와아, 당신이 선뜻 침대 위까지 올라와주었다. 그는 화사하게도 웃으면서, 둘 밖에 없는 이 방에서 입가를 부러 손을 올려 가렸다. 소곤소곤, 속삭이는 말은.)
(할 말은 그게 전부였다. 수줍게 웃는 건 무엇이 부끄러워서일까.)
그으래도 지금 당장은 말고요.
(이리 덧붙여 말하고나니, 이건 되려 당신에게 그림의 떡처럼 되었나 싶어 앗차 싶어졌다. 우물쭈물 당신을 바라보는 이유다.)
#오, 세상에. 귓가라는 무지한 서술-!!!!! 사랑이로 뿔 그렇게 먹어놓고-!!!! 리베리야 미안하다 리베주에게도 미안합니다-!!!!!!!
#458■-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1:55:21
>>454
(하지만 정말 흐르지는 않았는걸. 그렁그렁 맺혔어도 말이다. 뚝뚝 흐르지는 않았으니까. 그는 그렇게 버티려는 사람처럼 입술만 비죽거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마저 말하자,)
-아니 그, 거는.
(당황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건 그게. 들어봐...
(뭘 말하려고. 해봤자 그냥 변명 천지가 될 게 뻔해서 청년은 궁색하게 할 말을 찾지도 못하고 도로 고개를 푹 수그린다.)
...그래도 후 보고는 나 좀... 하던... 것 같은데...
(그래, 거기서 너무 많은 정보를 들어낸 채 말을 해서 문제라는 거다.)
...알았어...
(하지만 정말 흐르지는 않았는걸. 그렁그렁 맺혔어도 말이다. 뚝뚝 흐르지는 않았으니까. 그는 그렇게 버티려는 사람처럼 입술만 비죽거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마저 말하자,)
-아니 그, 거는.
(당황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건 그게. 들어봐...
(뭘 말하려고. 해봤자 그냥 변명 천지가 될 게 뻔해서 청년은 궁색하게 할 말을 찾지도 못하고 도로 고개를 푹 수그린다.)
...그래도 후 보고는 나 좀... 하던... 것 같은데...
(그래, 거기서 너무 많은 정보를 들어낸 채 말을 해서 문제라는 거다.)
...알았어...
#459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2:07:46
>>457
...... 부정하지는 않을게요.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아예 들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못 할 거예요.
(몇 번이나, 유달리 당신한테, 당장 몇 분 전만 하더라도.)
그래도 그건 별이한테 해가 될 일을 행하기 때문에 생기는 답답함이니까요.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한다고 해서 제가 당신을 미워하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맹세할 수 있어요.
(그것이 인륜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해도? 스스로 물은 질문에 리베리우스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렴, 상대는 '내 사람'을 건드린 자다. 지금 당장 죽이러 가지 않는 것부터가......)
...... 아.
(죽여도 된다는 답을 받고도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으니까.)
네, 꼭 죽여드릴게요.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지었다. 마음 속에 쿡 박혀 있던 커다란 바위가 빠져나가니 이렇게나 후련할 수가 없다. 자신의 평온함을 희생해 머나먼 차원까지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지금 당장은 말고 나중에 결혼식날 때 죽여드릴까요? 아니면 언제 죽일까요? 말만 해요, 제가 다 도와드릴게요.
(이리도 살벌한 말을 당신을 따라 소근소근 부드럽게도 말한다.)
...... 부정하지는 않을게요.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아예 들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못 할 거예요.
(몇 번이나, 유달리 당신한테, 당장 몇 분 전만 하더라도.)
그래도 그건 별이한테 해가 될 일을 행하기 때문에 생기는 답답함이니까요.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한다고 해서 제가 당신을 미워하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맹세할 수 있어요.
(그것이 인륜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해도? 스스로 물은 질문에 리베리우스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렴, 상대는 '내 사람'을 건드린 자다. 지금 당장 죽이러 가지 않는 것부터가......)
...... 아.
(죽여도 된다는 답을 받고도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으니까.)
네, 꼭 죽여드릴게요.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지었다. 마음 속에 쿡 박혀 있던 커다란 바위가 빠져나가니 이렇게나 후련할 수가 없다. 자신의 평온함을 희생해 머나먼 차원까지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지금 당장은 말고 나중에 결혼식날 때 죽여드릴까요? 아니면 언제 죽일까요? 말만 해요, 제가 다 도와드릴게요.
(이리도 살벌한 말을 당신을 따라 소근소근 부드럽게도 말한다.)
#460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2:25:20
>>458
(당신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할 말을 몇 가지 골라내려 노력한다. 어떤 것은 내리누르고, 이것은, 저것은. 그러다 결국에는 입을 다문다. 조금은 씁쓸히, 혹은 그저 다정히. 그리 웃는 낯을 지으며 당신의 눈가만 살며시 문지른다. 그러다 손을 올려 당신의 머리카락도 한 번 쓸어넘기고. 말 고르기를 포기한 그는 입을 연다.) 장난이야. (웃었다.) 네가 말하고 싶은 만큼만 말해줘도 좋아. (짧은 침묵.) ...저번 약속은 기억하지?
(당신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할 말을 몇 가지 골라내려 노력한다. 어떤 것은 내리누르고, 이것은, 저것은. 그러다 결국에는 입을 다문다. 조금은 씁쓸히, 혹은 그저 다정히. 그리 웃는 낯을 지으며 당신의 눈가만 살며시 문지른다. 그러다 손을 올려 당신의 머리카락도 한 번 쓸어넘기고. 말 고르기를 포기한 그는 입을 연다.) 장난이야. (웃었다.) 네가 말하고 싶은 만큼만 말해줘도 좋아. (짧은 침묵.) ...저번 약속은 기억하지?
#461■-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2:31:26
>>460
(이 거짓말쟁이 친구가. 하지만 그도 더는 손 쓸 수가 없다. 숨기는 게 워낙 많아서 드러낸 것보다 감춘 게, 감추고 싶었던 것보다 그냥 덮어둬야겠다- 하고 넘긴 게 훨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자신이 드러내고 있는 정도이고, 감추고 있는 정도인지도 감이 안 와서...
질척거리는 감각만이 다만 손아귀에 남았다가 사라진다. 청년이 당신을 꾹 안는다.)
그건 기억해.
(그래도 그것만은 잊으면 안 될 일이다.)
너 부르는 건 잊지 않았어.
(이 거짓말쟁이 친구가. 하지만 그도 더는 손 쓸 수가 없다. 숨기는 게 워낙 많아서 드러낸 것보다 감춘 게, 감추고 싶었던 것보다 그냥 덮어둬야겠다- 하고 넘긴 게 훨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자신이 드러내고 있는 정도이고, 감추고 있는 정도인지도 감이 안 와서...
질척거리는 감각만이 다만 손아귀에 남았다가 사라진다. 청년이 당신을 꾹 안는다.)
그건 기억해.
(그래도 그것만은 잊으면 안 될 일이다.)
너 부르는 건 잊지 않았어.
#462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2:35:49
>>461
(그러나 어떠한 거짓말은, 저 스스로도 오랫동안 그렇다 믿다 보면. 그 자체로 진실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 당신에게 내보인 것은 일정 부분 그의 진심인 셈이다. 장난으로 넘겨도 괜찮다. 괜찮을 테다. 괜찮나? 당신이 저를 안아오자 그는 눈을 조금 크게 떴다가, 이내 웃는다. 평소왜 같은 쾌활한 웃음소리. 팔에 힘을 주어 당신을 마주 안으려 한다.) ...그래. (말 내뱉는다. 되뇌이듯.) 그거면 됐어, 나는.
(그러나 어떠한 거짓말은, 저 스스로도 오랫동안 그렇다 믿다 보면. 그 자체로 진실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 당신에게 내보인 것은 일정 부분 그의 진심인 셈이다. 장난으로 넘겨도 괜찮다. 괜찮을 테다. 괜찮나? 당신이 저를 안아오자 그는 눈을 조금 크게 떴다가, 이내 웃는다. 평소왜 같은 쾌활한 웃음소리. 팔에 힘을 주어 당신을 마주 안으려 한다.) ...그래. (말 내뱉는다. 되뇌이듯.) 그거면 됐어, 나는.
#463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2:36:07
>>459
응, 괜찮아요. 나도 놓는게 맞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고, 몇번이나 말했는걸.
(매번, 그만하는게 맞을 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면서 먼저 움츠리고 달아나려한 건 자신이었다. 당장 몇 분 전만 하더라도 또 그럴 뻔 한 것을 어떻게든 부여잡고 있지 않았나.)
맹세까지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미 기쁜걸요.
(그리고 그는, 이제 완전히 내려놓은 것 같았다. 고작, 꽃 좀 며칠 받았다고 사람을 죽여도 된다 허락한, 당신이 분명 좋아할 것이라면야 다른 이의 목숨을 댓가로 삼을 수 있는 나는, 인정한다. 오백년을 거친 시간 속에서 나를 네번이나 죽여온, 지금도 그러기 위하여 흘러가는 그 운명의 죽음보다 당신의 웃음이 훨씬 귀하다.)
네에. 우리 같이 나쁜 짓 해요.
(당신의 웃음에 화답하는 이의 표정 또한 소풍 가기 전 들뜬 것과 다른게 없었다. 되돌이킬 수 없는, 마음 속 무언가를 저버린 첫 일탈에 대한 설렘일까, 두려움일까. 결심만으로도 이상하다. 어지럽고 붕 뜬 기분.)
으응, 언제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이들 모르게 하는게 맞을까? 저가 욕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당신까정 그리 되는 건 싫은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한가지 부탁할 것이 생각났다.)
저, 그때 봐도 돼요? 보고 싶어요. 볼래요.
(마지막 양심, 그런 걸까. 저 때문에 사람이 사람 죽이는 꼴을 봐야겠다는 건, 역시 욕심 많은 이였다.)
응, 괜찮아요. 나도 놓는게 맞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고, 몇번이나 말했는걸.
(매번, 그만하는게 맞을 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면서 먼저 움츠리고 달아나려한 건 자신이었다. 당장 몇 분 전만 하더라도 또 그럴 뻔 한 것을 어떻게든 부여잡고 있지 않았나.)
맹세까지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미 기쁜걸요.
(그리고 그는, 이제 완전히 내려놓은 것 같았다. 고작, 꽃 좀 며칠 받았다고 사람을 죽여도 된다 허락한, 당신이 분명 좋아할 것이라면야 다른 이의 목숨을 댓가로 삼을 수 있는 나는, 인정한다. 오백년을 거친 시간 속에서 나를 네번이나 죽여온, 지금도 그러기 위하여 흘러가는 그 운명의 죽음보다 당신의 웃음이 훨씬 귀하다.)
네에. 우리 같이 나쁜 짓 해요.
(당신의 웃음에 화답하는 이의 표정 또한 소풍 가기 전 들뜬 것과 다른게 없었다. 되돌이킬 수 없는, 마음 속 무언가를 저버린 첫 일탈에 대한 설렘일까, 두려움일까. 결심만으로도 이상하다. 어지럽고 붕 뜬 기분.)
으응, 언제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이들 모르게 하는게 맞을까? 저가 욕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당신까정 그리 되는 건 싫은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한가지 부탁할 것이 생각났다.)
저, 그때 봐도 돼요? 보고 싶어요. 볼래요.
(마지막 양심, 그런 걸까. 저 때문에 사람이 사람 죽이는 꼴을 봐야겠다는 건, 역시 욕심 많은 이였다.)
#464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2:43:42
>>463
후후... 믿어주셔서 고마워요. 별이와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게 정말 기뻐요.
(몇 번이고 했었던 말을 다시금 입에 담아본다. 단단한 뿔을 당신의 뺨에 살짝 갖다대어 문질러본다, 아우라족 특유의 애정 표현 중 하나였다.)
같이 나쁜 짓 해요. 얼마든지 나쁜 짓 해드릴테니까.
(사실, '이게 나쁜 짓은 맞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했다. 그도 그럴 게 나쁜 사람을 죽이는 건 야만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영웅한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는걸. 그저 지금에야 당신의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기뻐할 따름이다.)
네, 보셔도......
(뜸.)
... 보셔도 괜찮으시겠어요? 피가 튀고 사람이 죽는 모습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거예요.
(이전번 대련에서의 사건을 떠올려낸 이가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그런 마음고생을 시키고 싶지는 않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후후... 믿어주셔서 고마워요. 별이와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게 정말 기뻐요.
(몇 번이고 했었던 말을 다시금 입에 담아본다. 단단한 뿔을 당신의 뺨에 살짝 갖다대어 문질러본다, 아우라족 특유의 애정 표현 중 하나였다.)
같이 나쁜 짓 해요. 얼마든지 나쁜 짓 해드릴테니까.
(사실, '이게 나쁜 짓은 맞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했다. 그도 그럴 게 나쁜 사람을 죽이는 건 야만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영웅한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는걸. 그저 지금에야 당신의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기뻐할 따름이다.)
네, 보셔도......
(뜸.)
... 보셔도 괜찮으시겠어요? 피가 튀고 사람이 죽는 모습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거예요.
(이전번 대련에서의 사건을 떠올려낸 이가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그런 마음고생을 시키고 싶지는 않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465■-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2:52:28
>>462
(대답이 돌아오자 다시금 청년은 당신을 안는다. 한껏 안는 것이 거진 어리광을 부리기 위해 당신을 이곳에 오기 허용한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지금 숨기는 게 있느냐 한다면 지금은- 글쎄, 그렇게까지 막상 말해둬야 하는 게 있나 싶어서.
그러니까 이 오랜 습관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일 텐데도 그는 무엇이 문제인지 잊은 지 오래라. 그저 혼나고 싶지 않고 미움받기 싫다는 그 하나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장막이 꽁꽁 그를 덮고 있었다.)
만약에 널 부르게 되면.
(그냥 그렇게 마저 이야기하기만 한다.)
...다른 문제가 아니라 그때는 그냥 또 이렇게 놀자고 부른 거였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게 되리라는 복선을 알아서 까는 솜씨가 훌륭하다.)
(대답이 돌아오자 다시금 청년은 당신을 안는다. 한껏 안는 것이 거진 어리광을 부리기 위해 당신을 이곳에 오기 허용한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지금 숨기는 게 있느냐 한다면 지금은- 글쎄, 그렇게까지 막상 말해둬야 하는 게 있나 싶어서.
그러니까 이 오랜 습관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일 텐데도 그는 무엇이 문제인지 잊은 지 오래라. 그저 혼나고 싶지 않고 미움받기 싫다는 그 하나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장막이 꽁꽁 그를 덮고 있었다.)
만약에 널 부르게 되면.
(그냥 그렇게 마저 이야기하기만 한다.)
...다른 문제가 아니라 그때는 그냥 또 이렇게 놀자고 부른 거였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게 되리라는 복선을 알아서 까는 솜씨가 훌륭하다.)
#466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3:03:07
>>464
고맙기는요, 나야말로인데! 제가 힘들어도 오빠만큼이려구.
(뺨에 뿔이 닿으면 다시금 눈이 동그랗다가 방긋 웃더니 그 행동을 따라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뿔이 없으니 그가 할 수 있는 건 손가락으로 당신 볼 콕 찌르기 정도이다.)
으와, 얼마든지는 안 돼요.
(이런 나쁜 짓을 얼마든지하면, 그건 무슨 일이 생긴거람. 아무리 허락해줬단들 그 한 번 뿐인 사람이다. 이걸로 책잡히더라도, 그럼에도 그는 이전과 다름없이 바른 소리할 것이고, 자신이 틀렸음을 잊지않도록 몇번이고 새겨 무뎌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는, 그럼에도 지금은 순수히 기뻤다. 매번 당신을 답답하게만 만들었는데 비로소 웃게 만든 것 같아서였다. 아무렴, 당신이 화가났다고 저를 한 대 때리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이미 더한 말을 한 적도 있으니 말이다.)
응, 괜찮아요.
(사실, 그는 차라리 마지막의 마지막은 자신이 해도 되느냐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을 방해하는 것이 될까봐서,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지켜보는 것이었다.)
같이 나쁜 짓 하기로 했으면서어. 전 보기만 하는 건데에.
(...이런데서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참.)
고맙기는요, 나야말로인데! 제가 힘들어도 오빠만큼이려구.
(뺨에 뿔이 닿으면 다시금 눈이 동그랗다가 방긋 웃더니 그 행동을 따라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뿔이 없으니 그가 할 수 있는 건 손가락으로 당신 볼 콕 찌르기 정도이다.)
으와, 얼마든지는 안 돼요.
(이런 나쁜 짓을 얼마든지하면, 그건 무슨 일이 생긴거람. 아무리 허락해줬단들 그 한 번 뿐인 사람이다. 이걸로 책잡히더라도, 그럼에도 그는 이전과 다름없이 바른 소리할 것이고, 자신이 틀렸음을 잊지않도록 몇번이고 새겨 무뎌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는, 그럼에도 지금은 순수히 기뻤다. 매번 당신을 답답하게만 만들었는데 비로소 웃게 만든 것 같아서였다. 아무렴, 당신이 화가났다고 저를 한 대 때리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이미 더한 말을 한 적도 있으니 말이다.)
응, 괜찮아요.
(사실, 그는 차라리 마지막의 마지막은 자신이 해도 되느냐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을 방해하는 것이 될까봐서,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지켜보는 것이었다.)
같이 나쁜 짓 하기로 했으면서어. 전 보기만 하는 건데에.
(...이런데서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참.)
#467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3:06:55
>>465
(그리고 그런—, 그런 당신의 생각이. 그가 당신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있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을 모를 테다. 당신만큼이나, 그 역시도 무언가를 삼키는 데는 능숙하였으므로. 제가 알지 못하고 손대지 못하는 것들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그에 억지로라도 당신이 실토하게 만들고 개입하고 싶다 생각하다가, 그 끝에는 자격을 되묻고. 결론은.)(당신의 말에 그는 답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을 조금 더 끌어안는다. 당신조차 표정 읽을 수 없도록 눈을 감아 감춰버리고. 머리카락이 그 위에 드리워지도록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그리고 그런—, 그런 당신의 생각이. 그가 당신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있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을 모를 테다. 당신만큼이나, 그 역시도 무언가를 삼키는 데는 능숙하였으므로. 제가 알지 못하고 손대지 못하는 것들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그에 억지로라도 당신이 실토하게 만들고 개입하고 싶다 생각하다가, 그 끝에는 자격을 되묻고. 결론은.)(당신의 말에 그는 답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을 조금 더 끌어안는다. 당신조차 표정 읽을 수 없도록 눈을 감아 감춰버리고. 머리카락이 그 위에 드리워지도록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468■-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3:11:12
>>467
(그저 가만히 그렇게 있는다. 여기저기 상처 난 사람들끼리 그렇게. 서로서로 숨기는 게 많다는 걸 알고 있고, 너는 분명 내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 그걸 캐내기엔 이미 지치고 피로한 사람들끼리.
혹은, 또다시 캐내고 캐내다 틀어지는 것이 두려운.)
...
(적어도 청년은 그랬다. 그는 한 번 일어난 일이 두 번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었다. 다시금 당신에게 심한 말을 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신이 바랄 때까지 그는 그 자리에 계속 있을 것이고.
물론 별개로 청년은 제 볼을 당신의 어깨 어드메에 부비는 것에 퍽 열정적이긴 했다.)
...이제 괜찮아?
(그러고서야 겨우 작게 말한다.)
(그저 가만히 그렇게 있는다. 여기저기 상처 난 사람들끼리 그렇게. 서로서로 숨기는 게 많다는 걸 알고 있고, 너는 분명 내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 그걸 캐내기엔 이미 지치고 피로한 사람들끼리.
혹은, 또다시 캐내고 캐내다 틀어지는 것이 두려운.)
...
(적어도 청년은 그랬다. 그는 한 번 일어난 일이 두 번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었다. 다시금 당신에게 심한 말을 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신이 바랄 때까지 그는 그 자리에 계속 있을 것이고.
물론 별개로 청년은 제 볼을 당신의 어깨 어드메에 부비는 것에 퍽 열정적이긴 했다.)
...이제 괜찮아?
(그러고서야 겨우 작게 말한다.)
#469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3:14:48
>>468
(그는 고개를 끄덕이지도, 젓지도 않는다. 괜찮다, 고 말해주고 싶었으나. 당신은 직전에 저더러 거짓말을 지긋지긋하니 하지 말라 한 사람이고. 그렇다 하여 진실을 토로하고 싶지도 않으니. 몇 초 간의 정적.) ...아마도.
(그는 고개를 끄덕이지도, 젓지도 않는다. 괜찮다, 고 말해주고 싶었으나. 당신은 직전에 저더러 거짓말을 지긋지긋하니 하지 말라 한 사람이고. 그렇다 하여 진실을 토로하고 싶지도 않으니. 몇 초 간의 정적.) ...아마도.
#470■-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3:18:51
>>469
더 이러고 있을까.
(당신이 괜찮지 않다면 그걸로도 그는 답이 되겠으나 그래도 그는, 당신이 조금은 덜어지길 바란다. 천년만년은 그러고 있겠다.)
나도 참... 이야기해 달라는 데에 재능 없어. 그치.
(그러고서는 살짝, 당신의 머리칼을 사르르 쓰다듬어 본다. 당신이 여기에 발 디딘 이후에는 줄곧 그가 쓰다듬 받았으니까.)
...내가 이야기했음 하는 거 있어?
더 이러고 있을까.
(당신이 괜찮지 않다면 그걸로도 그는 답이 되겠으나 그래도 그는, 당신이 조금은 덜어지길 바란다. 천년만년은 그러고 있겠다.)
나도 참... 이야기해 달라는 데에 재능 없어. 그치.
(그러고서는 살짝, 당신의 머리칼을 사르르 쓰다듬어 본다. 당신이 여기에 발 디딘 이후에는 줄곧 그가 쓰다듬 받았으니까.)
...내가 이야기했음 하는 거 있어?
#471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3:28:36
>>470
(쓰다듬는 손길에 그는 미미하게 고개를 든다. 웃음기 지워진 낯. 더이상 점멸하지도 않으며 색 흐리지도 않으나, 가늘게 떨리는 속눈썹의 그림자 아래 숨어버린 눈동자. 당신의 말에 그는 무어라 답하는 대신, 작게 고개를 젓는다. 입을 다문 채. 어느 때쯤에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고, 그 다음 어느 때쯤에는 지나치게 많아진 탓에 그대로 덮어두었다. 그 모든 것이 제 욕심 같아. 지금은 그것이 어디쯤에 놓았는가 생각나지 않는다. 책꽂이 안에, 잡동사니 상자에, 혹은 찬장 위? 급하게 찾으려 한다 한들 찾아질리 만무하며, 찾을... 생각 역시 없었다. 돌연 그는 익숙한 제 세계에 돌아가고 싶어진다. 당신을 그 무엇보다 애정함에도. 이야기를 이어가봐야 나아질 것 없다는 생각 들어서일지도 모른다...)
(쓰다듬는 손길에 그는 미미하게 고개를 든다. 웃음기 지워진 낯. 더이상 점멸하지도 않으며 색 흐리지도 않으나, 가늘게 떨리는 속눈썹의 그림자 아래 숨어버린 눈동자. 당신의 말에 그는 무어라 답하는 대신, 작게 고개를 젓는다. 입을 다문 채. 어느 때쯤에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고, 그 다음 어느 때쯤에는 지나치게 많아진 탓에 그대로 덮어두었다. 그 모든 것이 제 욕심 같아. 지금은 그것이 어디쯤에 놓았는가 생각나지 않는다. 책꽂이 안에, 잡동사니 상자에, 혹은 찬장 위? 급하게 찾으려 한다 한들 찾아질리 만무하며, 찾을... 생각 역시 없었다. 돌연 그는 익숙한 제 세계에 돌아가고 싶어진다. 당신을 그 무엇보다 애정함에도. 이야기를 이어가봐야 나아질 것 없다는 생각 들어서일지도 모른다...)
#472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3:31:59
>>466
저는... 음... 저도 힘들긴 한데, 제일 피해자는 별이잖아요. 시달리고 있는 사람 앞에서 앓는 소리 할 수는 없죠오.
(볼말랑을 주거니받거니 아주 사이가 좋은 한 쌍의 남매같다. 외면이 닮은 부분이라곤 한 군데도 없었지만 말이다.)
괜찮으신가... 음... 알았어요, 고민해볼게요. 놀라지 않으실만큼 얌전하게 죽일 방법을 고안해볼게요.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말을 믿지 않았다 - 피 튀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놀라던 사람들을 옆에서 봐왔지 않았는가. 이번 불신은 당신의 문제라기보단 다름에 대한 리베리우스의 자신감이 문제였다.)
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할 살해 방법이 뭐가 있으려나아. 나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도 말해줄래요?
저는... 음... 저도 힘들긴 한데, 제일 피해자는 별이잖아요. 시달리고 있는 사람 앞에서 앓는 소리 할 수는 없죠오.
(볼말랑을 주거니받거니 아주 사이가 좋은 한 쌍의 남매같다. 외면이 닮은 부분이라곤 한 군데도 없었지만 말이다.)
괜찮으신가... 음... 알았어요, 고민해볼게요. 놀라지 않으실만큼 얌전하게 죽일 방법을 고안해볼게요.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말을 믿지 않았다 - 피 튀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놀라던 사람들을 옆에서 봐왔지 않았는가. 이번 불신은 당신의 문제라기보단 다름에 대한 리베리우스의 자신감이 문제였다.)
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할 살해 방법이 뭐가 있으려나아. 나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도 말해줄래요?
#473■-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3:33:19
>>471
(지지부진함을 느꼈나.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음에도 우리는 아마 나아졌을 것이다- 그리 위안하고 있는 작금을 느꼈는가. 그는 스르르 팔을 푼다. 그리고 당신을 기웃거린다. 괜찮은가, 그러한가, 이제 나는 지금 상황에서 당신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는가...
이미 숨긴 것이 너무 많아 조개 화석의 무더기가 된 사람이 그저 당신을 본다. 머뭇머뭇. 제 팔뚝을 거스러미 만지작거리듯 몇 번 움찔거리며 만지작거리다가.)
...
(당신의 품에 무언가 하나 안겨준다. 방수 처리 된 사진이다. 저번에 콜로세움에서 찍었던 그건가 보다. 단정한 액자에 들어 있다.)
(지지부진함을 느꼈나.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음에도 우리는 아마 나아졌을 것이다- 그리 위안하고 있는 작금을 느꼈는가. 그는 스르르 팔을 푼다. 그리고 당신을 기웃거린다. 괜찮은가, 그러한가, 이제 나는 지금 상황에서 당신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는가...
이미 숨긴 것이 너무 많아 조개 화석의 무더기가 된 사람이 그저 당신을 본다. 머뭇머뭇. 제 팔뚝을 거스러미 만지작거리듯 몇 번 움찔거리며 만지작거리다가.)
...
(당신의 품에 무언가 하나 안겨준다. 방수 처리 된 사진이다. 저번에 콜로세움에서 찍었던 그건가 보다. 단정한 액자에 들어 있다.)
#474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3:52:33
>>472
(이제 안다. 안 힘든 사람은, 정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매일같이 꽃을 보내고, 무얼 말하고 어찌 행동했는지 아는 것처럼 구는 이가 보낸 우유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 안 힘들다고 말할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속없이 헤헤 웃기만 할 뿐이었다. 힘들다고 말하기에는, 그는 단 한번도 당신들이 스토커라 칭하는 이를 한 번도 스토커라 부르지 않았다. 매번, 꽃 보내는 사람씨-하고 있었던 이다. 스토커라 말하지도 않는데 힘들다고 말할까. 어느 정도 시인하기는 했으면서도.)
앗, 응!
(식사 전 군것질 허락받은 아이마냥 웃는다. 당신이 사람 죽이는 모습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이래도 되나.)
마음에 드는...? 으응. 글쎄에요. 오빠가 마음에 들만한 건 있으려나 싶은데. 저랑 똑같이 당하는 거...?
(지금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그 네번의 죽음 말이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면, 당신이 복수라는 단어를 꺼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안다. 안 힘든 사람은, 정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매일같이 꽃을 보내고, 무얼 말하고 어찌 행동했는지 아는 것처럼 구는 이가 보낸 우유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 안 힘들다고 말할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속없이 헤헤 웃기만 할 뿐이었다. 힘들다고 말하기에는, 그는 단 한번도 당신들이 스토커라 칭하는 이를 한 번도 스토커라 부르지 않았다. 매번, 꽃 보내는 사람씨-하고 있었던 이다. 스토커라 말하지도 않는데 힘들다고 말할까. 어느 정도 시인하기는 했으면서도.)
앗, 응!
(식사 전 군것질 허락받은 아이마냥 웃는다. 당신이 사람 죽이는 모습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이래도 되나.)
마음에 드는...? 으응. 글쎄에요. 오빠가 마음에 들만한 건 있으려나 싶은데. 저랑 똑같이 당하는 거...?
(지금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그 네번의 죽음 말이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면, 당신이 복수라는 단어를 꺼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475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4:03:44
>>474
별이씨랑 똑같이 당하는 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네, 좋아요. 전부 다 해드릴게요.
(아무렴 당신이 해달라고 하는데 전부 다 해줘야지. 그런 생각에 속없이 실실 웃기만 했다.)
... 자아, 그럼, 별이씨께서 무사한 것도 확인했으니... 슬슬 돌아가봐도 괜찮을까요? 랑이씨께서 사랑씨랑 같이 걱정 많이 하고 계실 거예요.
별이씨랑 똑같이 당하는 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네, 좋아요. 전부 다 해드릴게요.
(아무렴 당신이 해달라고 하는데 전부 다 해줘야지. 그런 생각에 속없이 실실 웃기만 했다.)
... 자아, 그럼, 별이씨께서 무사한 것도 확인했으니... 슬슬 돌아가봐도 괜찮을까요? 랑이씨께서 사랑씨랑 같이 걱정 많이 하고 계실 거예요.
#476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4:13:20
>>475
응. 나아중에 알려드릴게요.
(그닥 좋은 이야기 하고 있던 중도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말 핏비린내 나는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당신이 무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응당 해주겠다고 흔쾌히 답하는게 좋아 연신 웃는 낯이다.)
당연히 가보셔도, 아.
(헤어짐을 준비하려다, 끄응 곤란한 낯이다. 우물쭈물 작은 물음이 덧붙는다.)
작별 인사, 안으면서 하면 실례에요?
(그래도 손가락 빌려달라는 때보다는 크게 말했다.)
응. 나아중에 알려드릴게요.
(그닥 좋은 이야기 하고 있던 중도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말 핏비린내 나는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당신이 무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응당 해주겠다고 흔쾌히 답하는게 좋아 연신 웃는 낯이다.)
당연히 가보셔도, 아.
(헤어짐을 준비하려다, 끄응 곤란한 낯이다. 우물쭈물 작은 물음이 덧붙는다.)
작별 인사, 안으면서 하면 실례에요?
(그래도 손가락 빌려달라는 때보다는 크게 말했다.)
#477Liberius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4:16:34
>>476
(하하, 작게 소리내어 웃음을 터뜨린다.)
네! 그럼요. 말 안 하고 그냥 안아도 실례 아니에요!
(부비적거리던 얼굴을 떼어내어 당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린다. 아주 당연하게도, 당신이 먼저 와서 안아주는 것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하하, 작게 소리내어 웃음을 터뜨린다.)
네! 그럼요. 말 안 하고 그냥 안아도 실례 아니에요!
(부비적거리던 얼굴을 떼어내어 당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린다. 아주 당연하게도, 당신이 먼저 와서 안아주는 것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478Cassandra - Dave.E(FO74LdJJ2C)2025-06-08 (일) 04:26:45
>>473
(당신이 팔을 풀자 그 역시 그러한다. 그러다 당신이 저를 살피는 듯하자, 괜찮다는 듯, 습관처럼 미미하게 웃어보이고. 그러다 당신이 무언가를 건네준다. 얼떨결에 받아들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아차린다. 멍하니 사진을 보던 그는 그 위로 사람들을 더듬듯 손가락을 조금 움직인다. 언니랑, 오빠랑. 사라와. 당신과 나.) ...잘 찍혔네. (그는 말한다. 한결 부드럽게 풀린 낯. 그리 웃으며 시선 올려 당신을 본다. ...다시금 위축된 당신을 본다. 사진을 쥔 손에 순간 힘이 들어갔다가, 아차, 싶어 한 발 늦게 힘을 푼다. 다른 한쪽 손을 꾹 쥔다. 손톱이 살갖 파고들자 그제야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니까, ...너야말로 내가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거, 있어?
(당신이 팔을 풀자 그 역시 그러한다. 그러다 당신이 저를 살피는 듯하자, 괜찮다는 듯, 습관처럼 미미하게 웃어보이고. 그러다 당신이 무언가를 건네준다. 얼떨결에 받아들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아차린다. 멍하니 사진을 보던 그는 그 위로 사람들을 더듬듯 손가락을 조금 움직인다. 언니랑, 오빠랑. 사라와. 당신과 나.) ...잘 찍혔네. (그는 말한다. 한결 부드럽게 풀린 낯. 그리 웃으며 시선 올려 당신을 본다. ...다시금 위축된 당신을 본다. 사진을 쥔 손에 순간 힘이 들어갔다가, 아차, 싶어 한 발 늦게 힘을 푼다. 다른 한쪽 손을 꾹 쥔다. 손톱이 살갖 파고들자 그제야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니까, ...너야말로 내가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거, 있어?
#479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UgRFSCpeb.)2025-06-08 (일) 04:28:53
>>477
(우스웠나, 그래도 상관없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된다는 답이 두 번, 실례가 아니라는 부정까지, 정말이지 확실한 허락에 어찌 들뜨지 않고 어찌 반갑지 않을까. 두 뺨이 상기됐다. 우물쭈물거리지도 않아 당신의 기다림이 그리 길지 않았다. 그네 한 번 탈 때 망설이던 이랑 같은 이가 맞나. 최대한 있는 힘껏 꼬오오오오오옥 안아보았다. 그리고 얼굴 내밀어 인사한다.)
랑이랑 사랑이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게 정말 기쁘다는, 당신의 말에 대한 인사가 지금 이어진다.)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하니까요, 나도 기뻐요. 고맙습니다아, 오빠 안녕! 조심히 들어가셔요.
#막레로 받으시거나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스웠나, 그래도 상관없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된다는 답이 두 번, 실례가 아니라는 부정까지, 정말이지 확실한 허락에 어찌 들뜨지 않고 어찌 반갑지 않을까. 두 뺨이 상기됐다. 우물쭈물거리지도 않아 당신의 기다림이 그리 길지 않았다. 그네 한 번 탈 때 망설이던 이랑 같은 이가 맞나. 최대한 있는 힘껏 꼬오오오오오옥 안아보았다. 그리고 얼굴 내밀어 인사한다.)
랑이랑 사랑이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게 정말 기쁘다는, 당신의 말에 대한 인사가 지금 이어진다.)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하니까요, 나도 기뻐요. 고맙습니다아, 오빠 안녕! 조심히 들어가셔요.
#막레로 받으시거나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480■-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4:46:21
>>478
...그치.
(경황이 없어 전해주지를 못하고 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좀 보내야 겠다- 하고 있던 게 미뤄지고 미뤄졌다. 팔뚝을 매만지던 청년이 당신의 표정 변화를 관찰한다. 풀렸다가- 이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시 흠칫 하는. 어느새 조금 움츠러든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한다.)
아니, 그게.
(...하여튼 무엇 하나 제대로 마무리된 게 없다고 죄 티내고 다니는 데에는 선수다. 그는 스스로를 책망하면서도 당신의 말에 귀기울인다.)
...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것.)
...야마나시씨랑, 칼라일씨... 랑 만났고. ...흐음...
(가만히 이름을 읊는다. 여기에 대해 캐내야 할까?)
.......하고 싶은 얘기, 있을 것 같은데.
...그치.
(경황이 없어 전해주지를 못하고 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좀 보내야 겠다- 하고 있던 게 미뤄지고 미뤄졌다. 팔뚝을 매만지던 청년이 당신의 표정 변화를 관찰한다. 풀렸다가- 이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시 흠칫 하는. 어느새 조금 움츠러든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한다.)
아니, 그게.
(...하여튼 무엇 하나 제대로 마무리된 게 없다고 죄 티내고 다니는 데에는 선수다. 그는 스스로를 책망하면서도 당신의 말에 귀기울인다.)
...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것.)
...야마나시씨랑, 칼라일씨... 랑 만났고. ...흐음...
(가만히 이름을 읊는다. 여기에 대해 캐내야 할까?)
.......하고 싶은 얘기, 있을 것 같은데.
#481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5:21:51
>>480
(당신이 꺼낸 말에 그는 웃는다. 조금 고개 숙이고는, 하하, 하고. 조금은 힘없이 웃음 흘린다. 시선 돌려 발치를 본다. 온통 모래다. 여느 사막이 그러하듯. 하긴, 당신이 모른다는 것도 이상한가. 그는 손가락을 조금 까닥였다가, 다시 주먹을 쥔다. 다른 한 손은 찢어진 제 귓바퀴 쪽을 매만졌다가, 턱가를 쓸었다가, 다시 내려오고.) ...칼라일과는 약속을 한 게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주겠다고. (그나마 정제된 이야기를 하나 꺼낸다. 온전한 진실은 아니나, 거짓도 섞이지 않은 편린.)
(당신이 꺼낸 말에 그는 웃는다. 조금 고개 숙이고는, 하하, 하고. 조금은 힘없이 웃음 흘린다. 시선 돌려 발치를 본다. 온통 모래다. 여느 사막이 그러하듯. 하긴, 당신이 모른다는 것도 이상한가. 그는 손가락을 조금 까닥였다가, 다시 주먹을 쥔다. 다른 한 손은 찢어진 제 귓바퀴 쪽을 매만졌다가, 턱가를 쓸었다가, 다시 내려오고.) ...칼라일과는 약속을 한 게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주겠다고. (그나마 정제된 이야기를 하나 꺼낸다. 온전한 진실은 아니나, 거짓도 섞이지 않은 편린.)
#482■-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5:31:44
>>481
(가만 본다. 제 것과 똑같은 약속이다. 내용은 조금 다르겠지만...
무슨 대화를 했는지 그는 모른다. 그리고 그건 당신의 이야기일 것이다. 당신은 그걸 숨기고 싶어해서, 그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해준다고 해놓고서. 그는 약속의 당사자 중 한명이라, 게다가 시점을 생각하면- 칼라일이 다녀가기 이전일 테다. 열심히 혼이 나기 전에.
...그가 당신을 뚫어져라 본다.)
좋은 사람이 한 명 더 생겨서 다행이네에.
(너가 넘기길 선택했다.)
(가만 본다. 제 것과 똑같은 약속이다. 내용은 조금 다르겠지만...
무슨 대화를 했는지 그는 모른다. 그리고 그건 당신의 이야기일 것이다. 당신은 그걸 숨기고 싶어해서, 그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해준다고 해놓고서. 그는 약속의 당사자 중 한명이라, 게다가 시점을 생각하면- 칼라일이 다녀가기 이전일 테다. 열심히 혼이 나기 전에.
...그가 당신을 뚫어져라 본다.)
좋은 사람이 한 명 더 생겨서 다행이네에.
(너가 넘기길 선택했다.)
#483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5:54:19
>>482
(그러나 거짓은 아니다. 당신이 원하였던 대로. 또한 더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 제가 그에게 평온을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 따위, 할 수 있을리 없잖는가. 당신이 싫어하고 말고의 문제를 넘어, 거기부터는 칼라일의 프라이버시다. 따지자면. 그러므로 그는 당신의 낯에서 읽히는 것 보고도 모른 척 한다. 어깨만을 으쓱여 보인다.) 확실히 좋은 사람이지. 내가 그 앞에서 좀 꼴사납게 굴었는데도... (미소 짙어진다. 그러나 시선은 당신을 향한 것 아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짓을 해도 있어주겠다고 했거든. 끝의 끝까지. (멋지지 않아? 라며 짧게 덧붙인다.)
(그러나 거짓은 아니다. 당신이 원하였던 대로. 또한 더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 제가 그에게 평온을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 따위, 할 수 있을리 없잖는가. 당신이 싫어하고 말고의 문제를 넘어, 거기부터는 칼라일의 프라이버시다. 따지자면. 그러므로 그는 당신의 낯에서 읽히는 것 보고도 모른 척 한다. 어깨만을 으쓱여 보인다.) 확실히 좋은 사람이지. 내가 그 앞에서 좀 꼴사납게 굴었는데도... (미소 짙어진다. 그러나 시선은 당신을 향한 것 아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짓을 해도 있어주겠다고 했거든. 끝의 끝까지. (멋지지 않아? 라며 짧게 덧붙인다.)
#484■-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5:58:59
>>483
정말 멋진걸-.
(공허한 외침이다. 그는 당신이 끝을 향한 외침을 은밀히 속삭인 것을 안다.)
...
(추측의 영역에서 선을 넘지 말자. 그가 눈을 꾹 감았다가 뜬다. 그는 뜨거운 느낌을 한껏 받는다.)
어쩌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일지도.
(뭐, 이제 세상 다 산 것처럼 구는 애송이 세피라보다야 백 배 나아 보이긴 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가 부스스 웃었다.)
칼라일씨는 적어도 엄청... 뭐라고 할까... 아무튼... (어깨를 으쓱이고는,) 그런 게 있잖아. 지켜줄 것 같다는 생각. 그런 거... 으응.
정말 멋진걸-.
(공허한 외침이다. 그는 당신이 끝을 향한 외침을 은밀히 속삭인 것을 안다.)
...
(추측의 영역에서 선을 넘지 말자. 그가 눈을 꾹 감았다가 뜬다. 그는 뜨거운 느낌을 한껏 받는다.)
어쩌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일지도.
(뭐, 이제 세상 다 산 것처럼 구는 애송이 세피라보다야 백 배 나아 보이긴 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가 부스스 웃었다.)
칼라일씨는 적어도 엄청... 뭐라고 할까... 아무튼... (어깨를 으쓱이고는,) 그런 게 있잖아. 지켜줄 것 같다는 생각. 그런 거... 으응.
#485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6:15:09
>>484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덕에 한결 명확해진 당신 친구의 끝은 제법 먼 미래로 미뤄졌다... 같은, 말을 해버린다면 지나치게 잔인하겠지. 그러나 사실이다. 그 둘과 한 약속은 적어도 그가 현재를 살도록 붙들어 놓고 있었다. 이번의 피로는 전혀 다른 데서 기인한 것뿐이며. 당신이 웃자 그 역시 푸스스 웃는다. 그러나 여전히 분위기 굳었다는 사실을 당신이나 나나, 모르진 않을 테다.) 아아, 좀 든든한 감이 있긴 하지. 괜히 오빠라고 부르는 게 아니긴 해. 뭐, 반쯤은 반응이 재밌어서지만. (그리고 잠시 침묵.) ...하지만 그게 칼라일이 너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야, 데이브. 알지? (퍽 부드러운 목소리다. 당신을 어르듯.)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덕에 한결 명확해진 당신 친구의 끝은 제법 먼 미래로 미뤄졌다... 같은, 말을 해버린다면 지나치게 잔인하겠지. 그러나 사실이다. 그 둘과 한 약속은 적어도 그가 현재를 살도록 붙들어 놓고 있었다. 이번의 피로는 전혀 다른 데서 기인한 것뿐이며. 당신이 웃자 그 역시 푸스스 웃는다. 그러나 여전히 분위기 굳었다는 사실을 당신이나 나나, 모르진 않을 테다.) 아아, 좀 든든한 감이 있긴 하지. 괜히 오빠라고 부르는 게 아니긴 해. 뭐, 반쯤은 반응이 재밌어서지만. (그리고 잠시 침묵.) ...하지만 그게 칼라일이 너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야, 데이브. 알지? (퍽 부드러운 목소리다. 당신을 어르듯.)
#486■-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6:32:12
>>485
글쎄에.
(그러시다면야 말을 아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하는 물음이다. 그래봐야 당신은 말하지 않겠지만.)
...이제 나는 물어볼 게 없는걸.
(게다가 당신이 그렇게 계속 나오면 청년도 물어볼 의지를 점차 상실하고 위축되기만 한다.)
아무래도 이제 정말 피곤해진 건 나인가봐.
(그래도 차마 당신 품에서 벗어나긴 싫은지 그 근처를 맴돌기를 반복한다. 이미 팔은 푼 지 오래인데도.)
글쎄에.
(그러시다면야 말을 아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하는 물음이다. 그래봐야 당신은 말하지 않겠지만.)
...이제 나는 물어볼 게 없는걸.
(게다가 당신이 그렇게 계속 나오면 청년도 물어볼 의지를 점차 상실하고 위축되기만 한다.)
아무래도 이제 정말 피곤해진 건 나인가봐.
(그래도 차마 당신 품에서 벗어나긴 싫은지 그 근처를 맴돌기를 반복한다. 이미 팔은 푼 지 오래인데도.)
#487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6:39:31
>>486
(그러나 당신도 알다시피, 오히려 애정하기에 숨기고 싶은 것도 있는 법이다. 당신이 진정... 그들처럼, 듣고도 그다지 아파하지 않는 쪽이라면야 그도 거리낌 없겠으나. 그게 아닌 걸 잘 알아서. 고로 그는 잠시 침묵한다. 잠시 망설이다, 내렸던 팔을 들어 다시 당신을 제 품에 끌어안으려 든다.) ...정말이야, 데이브. (미약하게 가라앉은 목소리.) 아니라면 내가 널 불렀을 리 없잖아, 그 날. (명확치 않은 지칭이다. 그러나 당신 역시도 기억할 테다.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금속 장치를 딸깍이는 소리가 심장 소리를 대신하기라도 하듯 울리던 그날 밤. 또 다른 침묵. 그 끝에 그는 속삭인다. 흐려진 목소리.) ...피곤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그러나 당신도 알다시피, 오히려 애정하기에 숨기고 싶은 것도 있는 법이다. 당신이 진정... 그들처럼, 듣고도 그다지 아파하지 않는 쪽이라면야 그도 거리낌 없겠으나. 그게 아닌 걸 잘 알아서. 고로 그는 잠시 침묵한다. 잠시 망설이다, 내렸던 팔을 들어 다시 당신을 제 품에 끌어안으려 든다.) ...정말이야, 데이브. (미약하게 가라앉은 목소리.) 아니라면 내가 널 불렀을 리 없잖아, 그 날. (명확치 않은 지칭이다. 그러나 당신 역시도 기억할 테다.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금속 장치를 딸깍이는 소리가 심장 소리를 대신하기라도 하듯 울리던 그날 밤. 또 다른 침묵. 그 끝에 그는 속삭인다. 흐려진 목소리.) ...피곤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488■-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6:44:01
>>487
아무것도 이야기 안해줄 거잖아.
(이제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 그의 속이 꼭 그렇다. 아무렴 당신은 가장 다급할 때 그를 불렀고 당신을 지탱해주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그 전에 알아둘 것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다음에도 부르면 갈 테니까. 그때는 이야기해 줘.
(그거 아는가? 그는 당신에게 이 말을 종종 했다. 그때는 이야기해 줘라. 다음에는. 해 달라고. 그가 빙긋 웃는 것이 깨어진 듯 했다.)
차원문 열어줄까?
아무것도 이야기 안해줄 거잖아.
(이제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 그의 속이 꼭 그렇다. 아무렴 당신은 가장 다급할 때 그를 불렀고 당신을 지탱해주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그 전에 알아둘 것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다음에도 부르면 갈 테니까. 그때는 이야기해 줘.
(그거 아는가? 그는 당신에게 이 말을 종종 했다. 그때는 이야기해 줘라. 다음에는. 해 달라고. 그가 빙긋 웃는 것이 깨어진 듯 했다.)
차원문 열어줄까?
#489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7:48:36
>>488
(당신을 안았던 팔이 조금 경직된다. 천천히, 당신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 그의 낯을 살핀다면. 어째서인지 당신으로서는 처음 보는 낯이다. 미미하게 일그러진 얼굴. 형용할 수 없는 감정 짧게 스친다. 굳이 이름 붙인다면 상처나 배신감에 가까울 것. 목울대가 울렁였다가, 이내 무언가를 토해낸다.) ...그러는 너는? (흐려진 목소리에 날이 선다. 깨어진 유리 조각이 그러하듯. 그는 반 발자국 정도 뒤로 물러선다.) 매번 네 소식을 뒤늦게 전해듣고, 그마저도 이야기하지 않아서 내가 직접 톡방을 올라가 본 뒤에야 추측이나 하게 되는 나는? 넌 내게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 후에라도 이야기해 준다고 말했지만. 정말로 제대로 이야기해준 적이나 있어, 나한테? (순간 격양된 어조. 그러나 다음 순간 극도로 차분히 가라앉는다.) 네가 다른 사람이랑 정말로 치고 박고 싸운 것도, 네가 힘들다고 쉬러 간 것도. 나는 나중에서야 로그를 읽거나 전해 듣게 되었었는데. (짧은 들숨.) 너는, 너도. 매번 내게 다 이야기 안 해주면서. 왜 나한테만... 내가 잠깐 피곤하다고 하는 것도 못 참겠어? (날카로운 음성,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그는 손을 올려 마른세수를 한다. 얼핏 보이는 손바닥의 새붉은 손톱 자국. 손을 올려 머리카락을 쓸어넘긴다. 짓씹듯 내뱉는 말.) ...열어줘. 가볼 테니까.
(당신을 안았던 팔이 조금 경직된다. 천천히, 당신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 그의 낯을 살핀다면. 어째서인지 당신으로서는 처음 보는 낯이다. 미미하게 일그러진 얼굴. 형용할 수 없는 감정 짧게 스친다. 굳이 이름 붙인다면 상처나 배신감에 가까울 것. 목울대가 울렁였다가, 이내 무언가를 토해낸다.) ...그러는 너는? (흐려진 목소리에 날이 선다. 깨어진 유리 조각이 그러하듯. 그는 반 발자국 정도 뒤로 물러선다.) 매번 네 소식을 뒤늦게 전해듣고, 그마저도 이야기하지 않아서 내가 직접 톡방을 올라가 본 뒤에야 추측이나 하게 되는 나는? 넌 내게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 후에라도 이야기해 준다고 말했지만. 정말로 제대로 이야기해준 적이나 있어, 나한테? (순간 격양된 어조. 그러나 다음 순간 극도로 차분히 가라앉는다.) 네가 다른 사람이랑 정말로 치고 박고 싸운 것도, 네가 힘들다고 쉬러 간 것도. 나는 나중에서야 로그를 읽거나 전해 듣게 되었었는데. (짧은 들숨.) 너는, 너도. 매번 내게 다 이야기 안 해주면서. 왜 나한테만... 내가 잠깐 피곤하다고 하는 것도 못 참겠어? (날카로운 음성,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그는 손을 올려 마른세수를 한다. 얼핏 보이는 손바닥의 새붉은 손톱 자국. 손을 올려 머리카락을 쓸어넘긴다. 짓씹듯 내뱉는 말.) ...열어줘. 가볼 테니까.
#490■-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7:56:05
>>489
(순간 얼어붙는다. 그건- 정말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았나. 그냥 이야기할 때를 놓쳐서. 그냥 이야기가 잘 되어서. 이야기하기엔 너무 가벼운 것이라. 이미 해결된 이야기라서. 그것이 더이상 상처가........
...
...아니다. 지금도 꺼내고 꺼내면 신물아게 버거운 것들 투성이다. 하나 둘 꺼내기 시작하면 둑처럼 무너질 것 같아서 그냥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다. 그냥 생각을 비우고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돼. 어차피 잠으로 떠넘기면 모든 게 해결되곤 했으니까...
.........
당신의 얼굴이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건-...
(나는 말이라도 했는데 당신은 입조차 다물고 있지 않았느냐는 말이 선득하게 목을 감싼다. 당신의 늦음에 왜 제 탓을 하느냐는 말이 뾰족하게 올라오다가 만다.)
...말해줄까. 뭐부터 원해.
(그리고 그렇게 말한다. 이미 이 시점부터 글러먹기로서니. 알고 있다. 무언가 해결되기엔 너무 멀리 왔다는 사실을. 다만...)
...두 번씩이나 입에 올렸다 말았다 하지는 않아. 나는.
(순간 얼어붙는다. 그건- 정말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았나. 그냥 이야기할 때를 놓쳐서. 그냥 이야기가 잘 되어서. 이야기하기엔 너무 가벼운 것이라. 이미 해결된 이야기라서. 그것이 더이상 상처가........
...
...아니다. 지금도 꺼내고 꺼내면 신물아게 버거운 것들 투성이다. 하나 둘 꺼내기 시작하면 둑처럼 무너질 것 같아서 그냥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다. 그냥 생각을 비우고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돼. 어차피 잠으로 떠넘기면 모든 게 해결되곤 했으니까...
.........
당신의 얼굴이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건-...
(나는 말이라도 했는데 당신은 입조차 다물고 있지 않았느냐는 말이 선득하게 목을 감싼다. 당신의 늦음에 왜 제 탓을 하느냐는 말이 뾰족하게 올라오다가 만다.)
...말해줄까. 뭐부터 원해.
(그리고 그렇게 말한다. 이미 이 시점부터 글러먹기로서니. 알고 있다. 무언가 해결되기엔 너무 멀리 왔다는 사실을. 다만...)
...두 번씩이나 입에 올렸다 말았다 하지는 않아. 나는.
#491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8:13:24
>>490
...하. (그는 헛웃음 내뱉는다. 일그러진 낯이다.) 번복한 내 잘못이라 이거구나. 좋아, 내 딴에는 최대한 말한 거라고 해도. (비꼬듯 되받아쳤다가, 아랫입술을 깨문다. 손을 짧게 쥐었다 편다. 빠르게 아무는 붉은 자국. 그러나 손톱 아래 남는 흔적. 그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든다.) ...네가 쉬러갔을 때, 정확히 있었던 일이 뭐야? 그냥 잤다가 돌아온 게 아니지, 그때?
...하. (그는 헛웃음 내뱉는다. 일그러진 낯이다.) 번복한 내 잘못이라 이거구나. 좋아, 내 딴에는 최대한 말한 거라고 해도. (비꼬듯 되받아쳤다가, 아랫입술을 깨문다. 손을 짧게 쥐었다 편다. 빠르게 아무는 붉은 자국. 그러나 손톱 아래 남는 흔적. 그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든다.) ...네가 쉬러갔을 때, 정확히 있었던 일이 뭐야? 그냥 잤다가 돌아온 게 아니지, 그때?
#492■-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8:17:17
>>491
아하하. 그러게 그러지 말지 그랬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진실 한 조각만 주면 내가 거기서 뭘 더 어떻게 했어야 해.
(누가 봐도 뒤에 뭐가 있어요~ 하고 알려주고선 그래버리면 이쪽도 할 일이 없단 말이다. 두 번이나 그래놓으면 그로서는 믿은 게 한순간에 조각나는 셈이라.)
...그거.
(그러나 당신이 이야기하는 바에 그는 사뭇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럴 수밖에. 시커먼 악몽 덩어리에 떨어졌다는 걸 어떻게...)
...
(눈을 질끈 감는다. 색이 흩어지듯 사라진다. 아니, 이번에 흐려지기만 하는 건 그만이 아니다. 주변 공간이 덩어리진다. 질척거린다...)
......
(울렁거리는 형상들이 불룩불룩 나타난다. 비명을 지르던 형상이다. 그의 발목을 붙잡고 목에 손톱을 대고 손목을 잡아채어 끌고 가려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과거를 반복하고 왔지.
(명백하게 눈에서 검은 물이 흐른다.)
아하하. 그러게 그러지 말지 그랬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진실 한 조각만 주면 내가 거기서 뭘 더 어떻게 했어야 해.
(누가 봐도 뒤에 뭐가 있어요~ 하고 알려주고선 그래버리면 이쪽도 할 일이 없단 말이다. 두 번이나 그래놓으면 그로서는 믿은 게 한순간에 조각나는 셈이라.)
...그거.
(그러나 당신이 이야기하는 바에 그는 사뭇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럴 수밖에. 시커먼 악몽 덩어리에 떨어졌다는 걸 어떻게...)
...
(눈을 질끈 감는다. 색이 흩어지듯 사라진다. 아니, 이번에 흐려지기만 하는 건 그만이 아니다. 주변 공간이 덩어리진다. 질척거린다...)
......
(울렁거리는 형상들이 불룩불룩 나타난다. 비명을 지르던 형상이다. 그의 발목을 붙잡고 목에 손톱을 대고 손목을 잡아채어 끌고 가려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과거를 반복하고 왔지.
(명백하게 눈에서 검은 물이 흐른다.)
#493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8:39:32
>>492
거짓말은 안 했잖아, 그래서. 내가 거기서 뭘 더 어떻게 말을—! (그러나 이어지는 풍경에 그는 말을 잇지 못한다.) ... (아연해지는 낯. 궁금했다. 당연하다! 당신이니까, 당신이 아픈 건 원치 않으니까. 그 자리에 차라리 나도 같이 있었으면 해서. 그러나 정작, 제가 이리 당신을 헤집은 거라면, 나는. 그는 무슨 생각을 더 하기도 전에, 당신의 손목을 잡아 끌어당긴다. 정작 그리 된 것은 당신이면서도, 정작 제가 놀라서는. 밭은 숨이며 가늘게 떨리는 몸. 그는 연신 당신의 등을 쓸어내리려 든다. 차라리 불새로 변하면 안정에 더 도움 되련만, 미련하게 그 생각조차 못 할 정도가 되어서.) ...내가, 내가... 괜히 물어봤어, 미안해. 네가... 이렇게, 아파할 줄은, (횡설수설하던 말이 끝내 끊긴다. 잠깐의 침묵 끝에서야, 그는 제 팔을 다시금 불새의 그것으로 변화시킨다. 따갑다. 무시 못할 정도로 올라오는 감각을 애써 무시하며.) ...미안해... (물기 어린 목소리로 속삭인다.)
거짓말은 안 했잖아, 그래서. 내가 거기서 뭘 더 어떻게 말을—! (그러나 이어지는 풍경에 그는 말을 잇지 못한다.) ... (아연해지는 낯. 궁금했다. 당연하다! 당신이니까, 당신이 아픈 건 원치 않으니까. 그 자리에 차라리 나도 같이 있었으면 해서. 그러나 정작, 제가 이리 당신을 헤집은 거라면, 나는. 그는 무슨 생각을 더 하기도 전에, 당신의 손목을 잡아 끌어당긴다. 정작 그리 된 것은 당신이면서도, 정작 제가 놀라서는. 밭은 숨이며 가늘게 떨리는 몸. 그는 연신 당신의 등을 쓸어내리려 든다. 차라리 불새로 변하면 안정에 더 도움 되련만, 미련하게 그 생각조차 못 할 정도가 되어서.) ...내가, 내가... 괜히 물어봤어, 미안해. 네가... 이렇게, 아파할 줄은, (횡설수설하던 말이 끝내 끊긴다. 잠깐의 침묵 끝에서야, 그는 제 팔을 다시금 불새의 그것으로 변화시킨다. 따갑다. 무시 못할 정도로 올라오는 감각을 애써 무시하며.) ...미안해... (물기 어린 목소리로 속삭인다.)
#494■-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8:47:00
>>493
너는.
(한숨을 쉰다.)
내가... 판돈으로 나를 거는 짓을 제일 잘 한다는 걸.
(아직도 여즉 눈에서는 시커먼 물이 냇물 줄기처럼 후두둑 흘러내린다.)
그걸 몰라서 그래.
(정작 그는 웃고 있다. 고통스러웠다, 물론. 아프고. 지금도 아주 명백히, 시커먼 안와 안에 든 푸른 눈은 이전보다도 흐렸다. 불이 명확히 켜지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꺼질 듯 흐려진다. 그럼에도 청년은 희미하게 웃는다.)
난 말했어. 이렇게 반복하면서 끝도없이 반복하면서- 반복하면서! 반복하면서.
(내상이 없는 것은 아닌지 중얼거리는 것이 불안정하다.)
...결국 내 게 아닌 걸 인지하고 쳐내고. 그랬어. 그랬지. 이제 답이 됐어? 그럴까?
(나는 이제 당신의 말을 듣고 싶다.)
아니면 내가 에르킨 다무 파호드씨랑 뭐 죽이고 싶어서 치고박고 싸운 걸 원해? 아니면 내가 백이씨한테 내가 미친놈이라 미안해요 한 걸 원해? 뭘 더 원해?
(우루루.
무너지는 소리가 약간 들렸다.)
뭘 더 원해. 뭘 말해야 네가 네 이야기를 들려줄 건데.
너는.
(한숨을 쉰다.)
내가... 판돈으로 나를 거는 짓을 제일 잘 한다는 걸.
(아직도 여즉 눈에서는 시커먼 물이 냇물 줄기처럼 후두둑 흘러내린다.)
그걸 몰라서 그래.
(정작 그는 웃고 있다. 고통스러웠다, 물론. 아프고. 지금도 아주 명백히, 시커먼 안와 안에 든 푸른 눈은 이전보다도 흐렸다. 불이 명확히 켜지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꺼질 듯 흐려진다. 그럼에도 청년은 희미하게 웃는다.)
난 말했어. 이렇게 반복하면서 끝도없이 반복하면서- 반복하면서! 반복하면서.
(내상이 없는 것은 아닌지 중얼거리는 것이 불안정하다.)
...결국 내 게 아닌 걸 인지하고 쳐내고. 그랬어. 그랬지. 이제 답이 됐어? 그럴까?
(나는 이제 당신의 말을 듣고 싶다.)
아니면 내가 에르킨 다무 파호드씨랑 뭐 죽이고 싶어서 치고박고 싸운 걸 원해? 아니면 내가 백이씨한테 내가 미친놈이라 미안해요 한 걸 원해? 뭘 더 원해?
(우루루.
무너지는 소리가 약간 들렸다.)
뭘 더 원해. 뭘 말해야 네가 네 이야기를 들려줄 건데.
#495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9:22:15
>>494
(그는 말 내뱉지 못한다. 다만 숨소리 얕고 빠르다. 머릿속이 희게 비워진다. 내가, 뭘... 더 어떻게. 차라리 당신에게 오지 말았어야 했나. 내가 없는 게 네게 더 낫나. 그러면 적어도 네가 이런 짓을 할 이유는 없었을 텐데. 날개의 불꽃이 화르르 타올랐다가, 순간 잠잠해진다. 살을 저미는 통증 올라온다. 역시 제가 문제다. 생각은 언제나 그리 귀결된다. 당장이라도 제 자신을 없애야 할 것만 같은 충동 올라오는데, 막상 손에 쥔 것은. ...아, 그렇지. 나이프가, 검이. 하지만 선물받은 것들인데. 어지러이 뒤엉켰다가, 팽팽히 당겨졌다가, 끊어지는 사고.) ...미안, 미안해... 미안해... 잘못, 했어... (고장나 줄이 늘어진 테이프처럼 반복되는 목소리.)
(그는 말 내뱉지 못한다. 다만 숨소리 얕고 빠르다. 머릿속이 희게 비워진다. 내가, 뭘... 더 어떻게. 차라리 당신에게 오지 말았어야 했나. 내가 없는 게 네게 더 낫나. 그러면 적어도 네가 이런 짓을 할 이유는 없었을 텐데. 날개의 불꽃이 화르르 타올랐다가, 순간 잠잠해진다. 살을 저미는 통증 올라온다. 역시 제가 문제다. 생각은 언제나 그리 귀결된다. 당장이라도 제 자신을 없애야 할 것만 같은 충동 올라오는데, 막상 손에 쥔 것은. ...아, 그렇지. 나이프가, 검이. 하지만 선물받은 것들인데. 어지러이 뒤엉켰다가, 팽팽히 당겨졌다가, 끊어지는 사고.) ...미안, 미안해... 미안해... 잘못, 했어... (고장나 줄이 늘어진 테이프처럼 반복되는 목소리.)
#496■-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9:27:06
>>495
..........
(눈물이 여즉 후두둑 떨어진다. 끊길 생각을 않는다. 다만 당신을 본다.)
봐.
(아까보다도 더욱 지친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본다.)
안 해주잖아.
(당신의 팔목을 단단히 붙잡는다. 도망갈 생각 하지 말라는 듯이. 시커멓고 퀘퀘한 감정이 일렁인다.)
이만큼 드러내도 안해줄 거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읊조려서 대체 뭘 어쩌겠다고.)
(당신을 보던 그는 멎지 않은 눈물을 내버려두며 가만히 당신을 붙잡고 있는다. 이쪽도 당신을 살필 여유가 없다. 날아갔으니까 이런 짓을 하고 있겠지.)
내가 속을 이만큼 토해내도 아무 말도 안 해줄 거면서...
..........
(눈물이 여즉 후두둑 떨어진다. 끊길 생각을 않는다. 다만 당신을 본다.)
봐.
(아까보다도 더욱 지친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본다.)
안 해주잖아.
(당신의 팔목을 단단히 붙잡는다. 도망갈 생각 하지 말라는 듯이. 시커멓고 퀘퀘한 감정이 일렁인다.)
이만큼 드러내도 안해줄 거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읊조려서 대체 뭘 어쩌겠다고.)
(당신을 보던 그는 멎지 않은 눈물을 내버려두며 가만히 당신을 붙잡고 있는다. 이쪽도 당신을 살필 여유가 없다. 날아갔으니까 이런 짓을 하고 있겠지.)
내가 속을 이만큼 토해내도 아무 말도 안 해줄 거면서...
#497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09:31:18
안녕하세요! (*´︶`*)
뒤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해요.
오빠가 제가 있는 차원에 오실 때
도움을 주셨다는 걸
응 방금 보았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으리고 그 댓가로
일주일동안 오빠 시점을 본인들이 체험
중이신거지요? 맞을까요!
뒤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해요.
오빠가 제가 있는 차원에 오실 때
도움을 주셨다는 걸
응 방금 보았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으리고 그 댓가로
일주일동안 오빠 시점을 본인들이 체험
중이신거지요? 맞을까요!
#498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9:35:14
세상에
이거 개인 연락이라는 거니?
우리한테 이런 것도 오는구나
환영해! 반가워!
응! 네가 파악한 것이 맞아.
0번째 '나'의 모든 것을 우리가 임시로 보유하고 있는 중이지.
그게 왜?
불만이니?
이거 개인 연락이라는 거니?
우리한테 이런 것도 오는구나
환영해! 반가워!
응! 네가 파악한 것이 맞아.
0번째 '나'의 모든 것을 우리가 임시로 보유하고 있는 중이지.
그게 왜?
불만이니?
#499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09:38:21
>>496
(어느새 불꽃을 유지하지조차 못하고 인간의 것으로 돌아온 팔은, 어째서인지 뜨겁다. 아니, 뜨겁나? 피와 진물이 섞여 흘러나왔다가, 금새 굳는 것만 같은 감각이 당신의 손바닥 아래 느껴질지도 모른다. 남는 것은 까슬히 피부 벗겨진 자리이나, 그마저도 오래가지 않고 희고 붉은 자국으로 뒤덮인다. 피부 당겨진 탓에 남는 요철들. 불새는 불꽃에 데지 않는다. 데지 않았던가? 불꽃이 흔들리는 불새는 더이상 그에... 그는 저도 모르게, 당신이 붙잡지 않은 반대편 손으로 허리춤을 더듬거린다. 익숙하게 단도를 쥐려 드는 손. 무엇하러? 당연히도 그 검날은 당신을 향하지 않는다. 보지 않았던가. 오늘조차, 당신의 허락 있었음에도 겨우 한 번, 다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듯 겨누어지고는 그 이상 향하지 않았던. 남는 이는 자연히 하나다. 그는 더이상 당신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것만 같다. 새하얗게 질린 낯이며, 식은땀으로 젖은 피부.)
(어느새 불꽃을 유지하지조차 못하고 인간의 것으로 돌아온 팔은, 어째서인지 뜨겁다. 아니, 뜨겁나? 피와 진물이 섞여 흘러나왔다가, 금새 굳는 것만 같은 감각이 당신의 손바닥 아래 느껴질지도 모른다. 남는 것은 까슬히 피부 벗겨진 자리이나, 그마저도 오래가지 않고 희고 붉은 자국으로 뒤덮인다. 피부 당겨진 탓에 남는 요철들. 불새는 불꽃에 데지 않는다. 데지 않았던가? 불꽃이 흔들리는 불새는 더이상 그에... 그는 저도 모르게, 당신이 붙잡지 않은 반대편 손으로 허리춤을 더듬거린다. 익숙하게 단도를 쥐려 드는 손. 무엇하러? 당연히도 그 검날은 당신을 향하지 않는다. 보지 않았던가. 오늘조차, 당신의 허락 있었음에도 겨우 한 번, 다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듯 겨누어지고는 그 이상 향하지 않았던. 남는 이는 자연히 하나다. 그는 더이상 당신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것만 같다. 새하얗게 질린 낯이며, 식은땀으로 젖은 피부.)
#500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09:39:40
와아 (*´ᗜ`*)!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으응 아니요!
불만은 오빠한테 있어요
여러분들은 제안을 하셨을 뿐일테니까
그치만
그렇지만
혹시 기한을 조금이라도
하루라도 줄일 방법은 없을까 싶어서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드렸어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으응 아니요!
불만은 오빠한테 있어요
여러분들은 제안을 하셨을 뿐일테니까
그치만
그렇지만
혹시 기한을 조금이라도
하루라도 줄일 방법은 없을까 싶어서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드렸어요!
#501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9:43:26
>>500
후후후
네가 리베리우스한테 불만을 갖는다고?
신기하지 않니?
응, 신기하구나.
감정은 합리적이지 않잖니.
기한을 줄여달라고.
왜?
우리는 이것 또한 많이 양보한 거야.
당장에라도 리베리우스를 우리로 흡수하고 싶은데
그러지 않고 있잖니?
잠시간의 체험만으로 만족하겠다고 했잖니?
우리는 더 양보해줄 수 없어
리베리우스가 허락했는걸
이 아이가 괜찮다고 해줬는걸
나의 영웅이 나 또한 자신의 이야기에 넣어주겠다고 받아들여줬는걸
후후후
네가 리베리우스한테 불만을 갖는다고?
신기하지 않니?
응, 신기하구나.
감정은 합리적이지 않잖니.
기한을 줄여달라고.
왜?
우리는 이것 또한 많이 양보한 거야.
당장에라도 리베리우스를 우리로 흡수하고 싶은데
그러지 않고 있잖니?
잠시간의 체험만으로 만족하겠다고 했잖니?
우리는 더 양보해줄 수 없어
리베리우스가 허락했는걸
이 아이가 괜찮다고 해줬는걸
나의 영웅이 나 또한 자신의 이야기에 넣어주겠다고 받아들여줬는걸
#502■-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09:49:09
>>499
(뜨거웠나? 열기도 냉기도 잘 못 견뎌하는 손이 흠칫 놀란다. 손을 떼려고 했으나 손 밑에 느껴지는 것이-
그가 정신을 차린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은 이어진다. 그러나 번득이는 시퍼런 눈빛은 광인의 것처럼 빛이 나서.
칼날이 움직이는 걸 봤을 때 그는 어떻게든 그걸 막으려 애쓴다. 당신을 확 잡아채려 한다. 제 품에 가두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당신이 뭐가 미안하다고 이런 짓까지 하려 해. 뭐가 잘못되었다고 제 불에 스스로 데여서는. 뭐가.)
잘못했어.
(너무 성질을 부린 결과는 제일 안좋게 돌아온다. 그도 잘 알았다. 첨고 참다가 시커멓게 터진 자리는 언제나 적든 많든 피냄새가 났다. 그도 잘 아는 사실이다.
...항상 바란 적 없는 결과가 그를 좇아왔었다...)
내가 숨겨서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러지 말자. 우리 이러지 말까, 제발.)
...칼. 내려놓자.
(뜨거웠나? 열기도 냉기도 잘 못 견뎌하는 손이 흠칫 놀란다. 손을 떼려고 했으나 손 밑에 느껴지는 것이-
그가 정신을 차린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은 이어진다. 그러나 번득이는 시퍼런 눈빛은 광인의 것처럼 빛이 나서.
칼날이 움직이는 걸 봤을 때 그는 어떻게든 그걸 막으려 애쓴다. 당신을 확 잡아채려 한다. 제 품에 가두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당신이 뭐가 미안하다고 이런 짓까지 하려 해. 뭐가 잘못되었다고 제 불에 스스로 데여서는. 뭐가.)
잘못했어.
(너무 성질을 부린 결과는 제일 안좋게 돌아온다. 그도 잘 알았다. 첨고 참다가 시커멓게 터진 자리는 언제나 적든 많든 피냄새가 났다. 그도 잘 아는 사실이다.
...항상 바란 적 없는 결과가 그를 좇아왔었다...)
내가 숨겨서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러지 말자. 우리 이러지 말까, 제발.)
...칼. 내려놓자.
#503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09:51:28
>>501
네에 가집니다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해요
일주일이나 기다리기 힘든걸요
나는 아무래도 오빠를 좋아하거든요!
흡수하고 싶으신 이유를 여쭈어도 돼요?
더 양보해주실 수 없는 이유는요?
일주일로 깔끔히 끝나는게 맞나요? (*´ᗜ`*)!
그 이야기 속에서 무얼 바라시길래요?
네에 가집니다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해요
일주일이나 기다리기 힘든걸요
나는 아무래도 오빠를 좋아하거든요!
흡수하고 싶으신 이유를 여쭈어도 돼요?
더 양보해주실 수 없는 이유는요?
일주일로 깔끔히 끝나는게 맞나요? (*´ᗜ`*)!
그 이야기 속에서 무얼 바라시길래요?
#504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09:56:46
>>503
어째서?
너 또한 비슷한 처지잖니?
신한테 사랑받아 무너져가는 건 너 또한 마찬가지잖니?
너는 그 상태로 계속 머물러도 괜찮으면서
굳이 남한테 손을 빌리지 않아도 버티고 넘길 수 있는 상태면서
리베리우스는 안 되니?
이런 상황에 처하는 걸 가만 두고볼 수 없어?
왜?
오!
1)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실패한 이야기들만큼 성공한 이야기 또한 좋아하니까!
2) 욕심! 이미 '우리'끼리 합의점에 도달한 내용이기 때문에.
3) 그럼. 하이델린한테 맹세해줄까?
4) 리베리우스가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삶 속에 내가 함께 하는 것.
충분한 대답이 되었니?
어째서?
너 또한 비슷한 처지잖니?
신한테 사랑받아 무너져가는 건 너 또한 마찬가지잖니?
너는 그 상태로 계속 머물러도 괜찮으면서
굳이 남한테 손을 빌리지 않아도 버티고 넘길 수 있는 상태면서
리베리우스는 안 되니?
이런 상황에 처하는 걸 가만 두고볼 수 없어?
왜?
오!
1)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실패한 이야기들만큼 성공한 이야기 또한 좋아하니까!
2) 욕심! 이미 '우리'끼리 합의점에 도달한 내용이기 때문에.
3) 그럼. 하이델린한테 맹세해줄까?
4) 리베리우스가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삶 속에 내가 함께 하는 것.
충분한 대답이 되었니?
#505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0:06:50
>>502
(죽어야 하는데, 당장이라도 이걸 없애야 하는데, 그래야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고 내가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만 같은 기분이 그의 전신을 벌레 기어가듯 뒤덮는다 피부가 간지럽고 긁어서 피를 봐야 할 것만 같으며 숨을 쉬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한 생각이 든다 고로 나는 죽어야 한다 앞에 무엇이 있고 어느 곳에 있는지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나는 해야만 해 목근육을 파고드는 예리한 감각 근육이 끊기고 핏줄이 잘리지며 시야가 점멸하고 사고의 줄기가 사라지는—...그리고 무언가가 자신을 가둔다. 그는 조금 저항하듯 약하게 몸부림을 쳤으나, 이내 잠잠해진다. 숨은 폐부까지 닿지 않는 듯 소리가 얕고 거칠다. 과하게 확장된 동공. 움찔거리다가, 이내 늘어지는 몸.)
(죽어야 하는데, 당장이라도 이걸 없애야 하는데, 그래야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고 내가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만 같은 기분이 그의 전신을 벌레 기어가듯 뒤덮는다 피부가 간지럽고 긁어서 피를 봐야 할 것만 같으며 숨을 쉬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한 생각이 든다 고로 나는 죽어야 한다 앞에 무엇이 있고 어느 곳에 있는지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나는 해야만 해 목근육을 파고드는 예리한 감각 근육이 끊기고 핏줄이 잘리지며 시야가 점멸하고 사고의 줄기가 사라지는—...그리고 무언가가 자신을 가둔다. 그는 조금 저항하듯 약하게 몸부림을 쳤으나, 이내 잠잠해진다. 숨은 폐부까지 닿지 않는 듯 소리가 얕고 거칠다. 과하게 확장된 동공. 움찔거리다가, 이내 늘어지는 몸.)
#506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10:09:50
>>504
으응 그랬지요! (*´︶`*)
오빠랑 다른 분들한테
엄청 혼나고 싸우고 울고 웃기 전까지는요!
오빠가 날 가만 두고 보기만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청 바꿔두셨어요
정말 많이요!
그리고 전 좋아하는 사람이 무너져가는 걸
바라보고만 싶어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앗 그렇구나!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ᗜ`*)!
당신들의 욕심은 4번과 같을까요?
혹시 욕심을 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걸로 욕심을 채울 수 있다거나요!
으응 그랬지요! (*´︶`*)
오빠랑 다른 분들한테
엄청 혼나고 싸우고 울고 웃기 전까지는요!
오빠가 날 가만 두고 보기만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청 바꿔두셨어요
정말 많이요!
그리고 전 좋아하는 사람이 무너져가는 걸
바라보고만 싶어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앗 그렇구나!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ᗜ`*)!
당신들의 욕심은 4번과 같을까요?
혹시 욕심을 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걸로 욕심을 채울 수 있다거나요!
#507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10:38:56
>>506
후후후후후.
당돌하고 맹랑한 인간은 좋아.
그렇지만 우리 영웅을 뺏으려고 하고 있어.
설마 우리 지금 악당 역할이니?
와! 나도 퇴치당해보고 싶었어!
조디아크파 좀 내보내봐!
그래서 네가 도움받은 만큼 리베리우스 또한 가만히 놔둘 수는 없다는 말인 거지?
성장했네.
아니면 그저 이기심일지도.
하지만 싫지 않아!
갈구하여 희망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특권!
하하!
욕심을 덜어낼 다른 방법?
썩 추천하지는 않는데.
나의 영웅은 리베리우스를 죽이고 싶어했어.
질투나! 죽일래!
우리 또한 살아있는 몸으로 삶을 느끼고 싶은걸.
웃고, 울고, 화내고, 즐기고,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우리'가 결론내리길 ─ 지금의 선택이 최선이야.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이 여기야.
총애받는 아이야, '나'는 너희한테 우호적인 '나'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나'한테 걸어둔 제한이 사라진 지금, 우호적인 '나'들이 이 곳에 있는 것이 리베리우스를 지키는 길이야.
너희가 지금의 상황을 우려스러워 할만하단 건 인정해.
나라도 그랬을걸.
하지만 이것이 최선이었다는 것을 이해해주렴.
솔직히 '나'는 충분히 말렸다고 생각해.
부추긴 쪽이 잘못이야.
계기를 준 리베리우스가 잘못이지.
후후후후후.
당돌하고 맹랑한 인간은 좋아.
그렇지만 우리 영웅을 뺏으려고 하고 있어.
설마 우리 지금 악당 역할이니?
와! 나도 퇴치당해보고 싶었어!
조디아크파 좀 내보내봐!
그래서 네가 도움받은 만큼 리베리우스 또한 가만히 놔둘 수는 없다는 말인 거지?
성장했네.
아니면 그저 이기심일지도.
하지만 싫지 않아!
갈구하여 희망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특권!
하하!
욕심을 덜어낼 다른 방법?
썩 추천하지는 않는데.
나의 영웅은 리베리우스를 죽이고 싶어했어.
질투나! 죽일래!
우리 또한 살아있는 몸으로 삶을 느끼고 싶은걸.
웃고, 울고, 화내고, 즐기고,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우리'가 결론내리길 ─ 지금의 선택이 최선이야.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이 여기야.
총애받는 아이야, '나'는 너희한테 우호적인 '나'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나'한테 걸어둔 제한이 사라진 지금, 우호적인 '나'들이 이 곳에 있는 것이 리베리우스를 지키는 길이야.
너희가 지금의 상황을 우려스러워 할만하단 건 인정해.
나라도 그랬을걸.
하지만 이것이 최선이었다는 것을 이해해주렴.
솔직히 '나'는 충분히 말렸다고 생각해.
부추긴 쪽이 잘못이야.
계기를 준 리베리우스가 잘못이지.
#508■-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1:05:21
>>505
.......
(상처가 났나? 피가 흐르나? 모르겠다. 뭐부터 해야 하지? 단검을 숨긴다. 당신은 그러니까- 그러니까-
일단 당신을 꾹 안는다. 이거야말로 제 탓이다. 어떻게 했어야 했나. 나는 당신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그 결과로 당신이 이리 망가진다. 스스로를 해하려 든다. 난 여기서 뭘 더 해야 해?)
...치료. 치료를...
(간신히 당신의 목을 본다. 피라고는 흔적도 없이 깨끗하다. 무한한 생명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목덜미처럼.)
...
(당신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그는 아마 당신을 붙들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언어가 점점 뭉그러진다. 아마도 그건 잘못했어, 미안해, 내 탓이야, 뭐 그런 단어들의 혼합체였을지도 모른다...)
.......
(상처가 났나? 피가 흐르나? 모르겠다. 뭐부터 해야 하지? 단검을 숨긴다. 당신은 그러니까- 그러니까-
일단 당신을 꾹 안는다. 이거야말로 제 탓이다. 어떻게 했어야 했나. 나는 당신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그 결과로 당신이 이리 망가진다. 스스로를 해하려 든다. 난 여기서 뭘 더 해야 해?)
...치료. 치료를...
(간신히 당신의 목을 본다. 피라고는 흔적도 없이 깨끗하다. 무한한 생명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목덜미처럼.)
...
(당신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그는 아마 당신을 붙들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언어가 점점 뭉그러진다. 아마도 그건 잘못했어, 미안해, 내 탓이야, 뭐 그런 단어들의 혼합체였을지도 모른다...)
#509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11:08:13
>>507
정정해드릴게요!
빼앗으려고 한 적 없어요 (*´︶`*)!
오빠는 내 것도 아니고 당신들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또 제가 도움받은 만큼은 아니에요
오빠가 절 도와주지 않았더라도 나는 오빠를 좋아하니까
무어라도 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을 걸요!
으와아 저 이해가 안가는데
당신의 영웅이 누구에요?
아까 말한 자신의 이야기에 넣어주겠다던 영웅이랑
지금 말한 오빠를 죽이고 싶어하는 영웅이랑
같은 사람이에요?
당신의 영웅은 오빠가 죽었으면 하는데
당신은 오빠가 살아가고 그 이야기 속에서 같이 살고 싶다구요?
저 지이금 여러분들이 워낙 여러명이라
종종 나라고 칭하는 분도 누군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실례되는 질문을 드릴게요
혹시 살아계셨던 적이 없나요?
나름 당신들을 이해해보려는 질문이니까요!
네에
삶이 욕심나는 당신들이 일주일로 제한을 두시고
우호적인 분들께서 오빠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아
하고 인사를 드려야할까요! (*´ᗜ`*)
그리고 오빠 탓 하지마세요.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건 이미 잘 아니까
제 앞에서 그 사람 잘못이라고 하지 마세요.
기어코 원하는 걸 얻어낸 당신들은 그럴 자격이 없어요.
정정해드릴게요!
빼앗으려고 한 적 없어요 (*´︶`*)!
오빠는 내 것도 아니고 당신들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또 제가 도움받은 만큼은 아니에요
오빠가 절 도와주지 않았더라도 나는 오빠를 좋아하니까
무어라도 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을 걸요!
으와아 저 이해가 안가는데
당신의 영웅이 누구에요?
아까 말한 자신의 이야기에 넣어주겠다던 영웅이랑
지금 말한 오빠를 죽이고 싶어하는 영웅이랑
같은 사람이에요?
당신의 영웅은 오빠가 죽었으면 하는데
당신은 오빠가 살아가고 그 이야기 속에서 같이 살고 싶다구요?
저 지이금 여러분들이 워낙 여러명이라
종종 나라고 칭하는 분도 누군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실례되는 질문을 드릴게요
혹시 살아계셨던 적이 없나요?
나름 당신들을 이해해보려는 질문이니까요!
네에
삶이 욕심나는 당신들이 일주일로 제한을 두시고
우호적인 분들께서 오빠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아
하고 인사를 드려야할까요! (*´ᗜ`*)
그리고 오빠 탓 하지마세요.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건 이미 잘 아니까
제 앞에서 그 사람 잘못이라고 하지 마세요.
기어코 원하는 걸 얻어낸 당신들은 그럴 자격이 없어요.
#510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1:16:41
>>508
(그러니, 당신은. 곧잘 당신은 그의 천칭에 올리고 저것 아니면 나를 찌르라 강요한다. 당신을 인질 잡도는 저를 교정하라 말하는데, 그건, 그게... 생각대로 이어진 적이 있기나 했나? 물론 그 결과값만 보자면 당신은 언제나 옳았다. 그는 결국 당신에게 무언가를 실토하거나, 당신에게 기대거나, 무언가를 넘기거나. 동시에 그는 망가졌다. 제 스스로가 다친 것보다 고통스러워하며 무너지는데. 진정 당신은 그가 '하라는 대로' 했던가?)(한참 후에서야 손에서 힘이 풀린다. 손톱 사이에 살갗이 끼나 손바닥은 기이할 정도로 깨끗하다. 새로이 흉 새겨서 얼룩덜룩해진 팔과 달리. 그는, ...다만 중얼거린다.) ...야마, 나시와는... (뒤늦은 고해다. 그러나 이걸 고해라 부를 수 있나? 저도 무엇 말하는지 모르는 것만 같은 멍한 낯으로, 깨진 틈 사이로 이야기를 줄줄 흘리는 것을.) ...죽음에 대해 논했어. 그 역시 멸을 원하는 것 같길래. 그래서 그가, 미련이 다 사라지는 어느 날에는 나와 생사결을 해준다 하였어. 외면받지 않게 해주겠다고. 칼라일은... (들어도 되는 것이 맞던가. 이게 당신이 원하던 것인가. 정직함?) ...칼라일도 그걸 물었어. 그래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선택을 해도. 있어주겠다고, 죽는 그 날까지도. 그래서... 내가, 칼라일에게,
(그러니, 당신은. 곧잘 당신은 그의 천칭에 올리고 저것 아니면 나를 찌르라 강요한다. 당신을 인질 잡도는 저를 교정하라 말하는데, 그건, 그게... 생각대로 이어진 적이 있기나 했나? 물론 그 결과값만 보자면 당신은 언제나 옳았다. 그는 결국 당신에게 무언가를 실토하거나, 당신에게 기대거나, 무언가를 넘기거나. 동시에 그는 망가졌다. 제 스스로가 다친 것보다 고통스러워하며 무너지는데. 진정 당신은 그가 '하라는 대로' 했던가?)(한참 후에서야 손에서 힘이 풀린다. 손톱 사이에 살갗이 끼나 손바닥은 기이할 정도로 깨끗하다. 새로이 흉 새겨서 얼룩덜룩해진 팔과 달리. 그는, ...다만 중얼거린다.) ...야마, 나시와는... (뒤늦은 고해다. 그러나 이걸 고해라 부를 수 있나? 저도 무엇 말하는지 모르는 것만 같은 멍한 낯으로, 깨진 틈 사이로 이야기를 줄줄 흘리는 것을.) ...죽음에 대해 논했어. 그 역시 멸을 원하는 것 같길래. 그래서 그가, 미련이 다 사라지는 어느 날에는 나와 생사결을 해준다 하였어. 외면받지 않게 해주겠다고. 칼라일은... (들어도 되는 것이 맞던가. 이게 당신이 원하던 것인가. 정직함?) ...칼라일도 그걸 물었어. 그래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선택을 해도. 있어주겠다고, 죽는 그 날까지도. 그래서... 내가, 칼라일에게,
#511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11:34:11
>>509
역시 빼앗으려 하잖아!
리베리우스는 '나'의 리베리우스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훼방놓으려 하잖아.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음- 아니!
또다른 빛의 전사.
실패한 빛의 전사 중에는 리베리우스를 시기질투하는 이들도 많아.
우리 아젬 중에서도 그러는 이들이 아예 없다고는 말 못 하지.
우리는 무한해.
우리가 무한하기에 리베리우스를 사랑하는 우리 또한 무한하지만...
리베리우스를 사랑하지 않는 우리 또한 무한해.
하지만 '나'는 그한테 위해를 입히지 않을 거야.
그리 된다면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을 테야.
나는 살아있던 적이 있어!
왜 묻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건 진실인걸.
진실을 입다물고 있는 건 우리의 성정이 아니야!
리베리우스는 너를 돕고자 했기에 우리의 욕심을 받아들이고자 했어.
나는 충분히 말렸단 말이야......
하하! 어쩜 이리 복잡하담!
우리의 사랑이 해가 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어.
그래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단 말이야!
우리를 이해해주고 싶다고 했다고!
살아있는 체를 해도 괜찮다고 해줬다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버리자!
그래! 솔직하게 뱉어버리자.
네가 뭔데 나와 리베리우스의 사이를 갈라놓는 거야!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어!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어!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고!!
역시 빼앗으려 하잖아!
리베리우스는 '나'의 리베리우스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훼방놓으려 하잖아.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걸!
음- 아니!
또다른 빛의 전사.
실패한 빛의 전사 중에는 리베리우스를 시기질투하는 이들도 많아.
우리 아젬 중에서도 그러는 이들이 아예 없다고는 말 못 하지.
우리는 무한해.
우리가 무한하기에 리베리우스를 사랑하는 우리 또한 무한하지만...
리베리우스를 사랑하지 않는 우리 또한 무한해.
하지만 '나'는 그한테 위해를 입히지 않을 거야.
그리 된다면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을 테야.
나는 살아있던 적이 있어!
왜 묻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건 진실인걸.
진실을 입다물고 있는 건 우리의 성정이 아니야!
리베리우스는 너를 돕고자 했기에 우리의 욕심을 받아들이고자 했어.
나는 충분히 말렸단 말이야......
하하! 어쩜 이리 복잡하담!
우리의 사랑이 해가 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어.
그래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단 말이야!
우리를 이해해주고 싶다고 했다고!
살아있는 체를 해도 괜찮다고 해줬다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버리자!
그래! 솔직하게 뱉어버리자.
네가 뭔데 나와 리베리우스의 사이를 갈라놓는 거야!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어!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어!
리베리우스가 우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고!!
#512■-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1:34:36
>>510
...■■■■■■......
(뭉그러진 언어가 흘러나온다. 당신의 고해를 듣는다. 그것이 원하는 바였는지는 모르겠다. 바라던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그걸 판단할 이성이 지금은 날아간 상태라. 다만 그것을 듣는다.)
......
(차츰 이성이 돌아와 그 내용을 소화할 쯤에 말이 멈춘다. 뚝, 당신을 품에 가둔 몸이 정지한다. 믿기지 않는 내용이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것 같았다.
...정말 몰랐느냐고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 적어도 한쪽은 알고 있었다. 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음을 안다. 어렴풋이 추측은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게 연결되는 이야기에 새 사람이 엮였다는 것까지 더해져서 그에게는 처참하게만 보인다.)
.......
(왜? 라고 묻고 싶은지 입술이 달싹거리다가 만다. 결국 오랫동안 생을 이어가는 존재는 끝을 갈구하기 때문에. 그라고 아니라 할 수 없었다.)
.......
(그래서 그는...)
...나도 해. 그 약속.
...■■■■■■......
(뭉그러진 언어가 흘러나온다. 당신의 고해를 듣는다. 그것이 원하는 바였는지는 모르겠다. 바라던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그걸 판단할 이성이 지금은 날아간 상태라. 다만 그것을 듣는다.)
......
(차츰 이성이 돌아와 그 내용을 소화할 쯤에 말이 멈춘다. 뚝, 당신을 품에 가둔 몸이 정지한다. 믿기지 않는 내용이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것 같았다.
...정말 몰랐느냐고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 적어도 한쪽은 알고 있었다. 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음을 안다. 어렴풋이 추측은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게 연결되는 이야기에 새 사람이 엮였다는 것까지 더해져서 그에게는 처참하게만 보인다.)
.......
(왜? 라고 묻고 싶은지 입술이 달싹거리다가 만다. 결국 오랫동안 생을 이어가는 존재는 끝을 갈구하기 때문에. 그라고 아니라 할 수 없었다.)
.......
(그래서 그는...)
...나도 해. 그 약속.
#513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11:57:06
>>511
훼방이라고 하면 이제 내가 악역이에요?
그럼 난 열심히 악역 하고 훼방 놓을래요! (*´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꿋꿋이 오빠는 당신들의 것이 아니라고 말할게요!
으응 알았어요! 빛의 전사가 무수히 많고
그 중에 오빠는 어어엄청 잘 나가는 아이돌 빛의 전사이고
팬들이 많은 만큼 안티팬들도 많이 있다는 거지요.
응! 이렇게 이해할게요! (*´︶`*)!
극성팬들은 안티팬 못지 않다는게 이런거구나!
그야 삶이란 건 모른다면 탐낼 수 없으니까요.
당신의 생이 아쉬워서 일주일이라도 삶을 탐내시나 싶었어요!
생사를 넘나드는 건 나도 몇 번 해봤거든요.
그래서요?
당신들 입장을 아무리 말해보았자에요.
어쨌든 그렇게 말하는 와중에도 당신들은 오빠의 몸을 차지하고 있고
일주일이라는 기간에 변함을 주지 않을 것이고
욕심을 받아들여준 오빠 잘못이라는 말만 하고 있는걸요.
그게 진실이라면
당신들에게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도 진실이에요.
같은 말만 반복하지 마세요
나도 지금 오빠의 선택을 이해하려고
당신들을 이해해보려고 하고 있다구요
솔직해지실 거면 더 솔직해지시든가요!
도대체 무슨 소원이 몸뚱아리 일주일 대여인데요!
당신들이 그러는 동안 오빠는 어디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훼방이라고 하면 이제 내가 악역이에요?
그럼 난 열심히 악역 하고 훼방 놓을래요! (*´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꿋꿋이 오빠는 당신들의 것이 아니라고 말할게요!
으응 알았어요! 빛의 전사가 무수히 많고
그 중에 오빠는 어어엄청 잘 나가는 아이돌 빛의 전사이고
팬들이 많은 만큼 안티팬들도 많이 있다는 거지요.
응! 이렇게 이해할게요! (*´︶`*)!
극성팬들은 안티팬 못지 않다는게 이런거구나!
그야 삶이란 건 모른다면 탐낼 수 없으니까요.
당신의 생이 아쉬워서 일주일이라도 삶을 탐내시나 싶었어요!
생사를 넘나드는 건 나도 몇 번 해봤거든요.
그래서요?
당신들 입장을 아무리 말해보았자에요.
어쨌든 그렇게 말하는 와중에도 당신들은 오빠의 몸을 차지하고 있고
일주일이라는 기간에 변함을 주지 않을 것이고
욕심을 받아들여준 오빠 잘못이라는 말만 하고 있는걸요.
그게 진실이라면
당신들에게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도 진실이에요.
같은 말만 반복하지 마세요
나도 지금 오빠의 선택을 이해하려고
당신들을 이해해보려고 하고 있다구요
솔직해지실 거면 더 솔직해지시든가요!
도대체 무슨 소원이 몸뚱아리 일주일 대여인데요!
당신들이 그러는 동안 오빠는 어디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514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2:10:49
>>512
(그러하다. 그 이야기에 얽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끝을 갈망한다는 점일 테다. 그것이 당장이든, 아니면 먼 미래든. 당신 역시도.)
(이어지려던 문장은 당신의 목소리에 의해 끊긴다. 그는 고개를 조금 든다. 그러나 초점 맞지 않는 눈동자. 푸른빛을 삼킬듯 확장된 금빛 동공. 어느순간부터 거의 멈춘 것만 같이 희미해진 숨결. 당신의 말이 그에게 닿기나 하였을까? 긍정도, 부정도.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깨어진 정신 사이로 당신의 말이 흘러내린다.)
(그러하다. 그 이야기에 얽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끝을 갈망한다는 점일 테다. 그것이 당장이든, 아니면 먼 미래든. 당신 역시도.)
(이어지려던 문장은 당신의 목소리에 의해 끊긴다. 그는 고개를 조금 든다. 그러나 초점 맞지 않는 눈동자. 푸른빛을 삼킬듯 확장된 금빛 동공. 어느순간부터 거의 멈춘 것만 같이 희미해진 숨결. 당신의 말이 그에게 닿기나 하였을까? 긍정도, 부정도.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깨어진 정신 사이로 당신의 말이 흘러내린다.)
#515■-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2:17:38
>>514
(그는... 그래.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는 그저 무언가를 알아낸 데에 만족하기로 했다. 몸이 뜨겁고 속이 안좋았다. 온 몸 곳곳에 실금이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욱신거린다. 당신이 싫고 미운가? ...그렇지는 않다. 다만 지금 당장 드는 생각은 당신이 참 걱정이 되었다.
...그냥, 지금으로서는 그러했다.
당신이 한 말들을 곱씹으며, 어느새 풀과 꽃이 밟히는 곳으로 그와 당신은 옮겨진다. 그는 푹신한 곳에 당신을 눕히고 그 옆에서 당신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모든 시야가 당신을, 오직 당신만을 본다.
와글와글 인형들도 곁에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는다.)
(그는... 그래.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는 그저 무언가를 알아낸 데에 만족하기로 했다. 몸이 뜨겁고 속이 안좋았다. 온 몸 곳곳에 실금이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욱신거린다. 당신이 싫고 미운가? ...그렇지는 않다. 다만 지금 당장 드는 생각은 당신이 참 걱정이 되었다.
...그냥, 지금으로서는 그러했다.
당신이 한 말들을 곱씹으며, 어느새 풀과 꽃이 밟히는 곳으로 그와 당신은 옮겨진다. 그는 푹신한 곳에 당신을 눕히고 그 옆에서 당신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모든 시야가 당신을, 오직 당신만을 본다.
와글와글 인형들도 곁에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는다.)
#516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12:33:53
>>513
그러면 말이야.
우리와 조율을 하고 합의점을 찾는 대화를 하려는 것이 아니면
우리한테 말을 건 이유가 뭐니?
네가 짜증났다고 알리기 위해?
네가 우리한테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네가 우리한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네 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니?
그러면 말이야.
우리와 조율을 하고 합의점을 찾는 대화를 하려는 것이 아니면
우리한테 말을 건 이유가 뭐니?
네가 짜증났다고 알리기 위해?
네가 우리한테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네가 우리한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네 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니?
#517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12:36:00
>>516
으으으으
말했잖아요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구요!
조율을 하고 합의점을 찾는 건
솔직히 바라기는 하지만
내가 당신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고
나는 아무 능력도 없으니까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해하는게 목표에요
왜 그게 당신의 소원이고 욕심인지
오빠는 그걸 왜 받아들였는지 알고 싶어요!
으으으으
말했잖아요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구요!
조율을 하고 합의점을 찾는 건
솔직히 바라기는 하지만
내가 당신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고
나는 아무 능력도 없으니까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해하는게 목표에요
왜 그게 당신의 소원이고 욕심인지
오빠는 그걸 왜 받아들였는지 알고 싶어요!
#518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2:36:08
>>515
(그는 순순히 자리에 눕혀진다. 당연하지 않나. 의식 없는 인형이 그러하듯, 살아있다는 사실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따금 눈만을 깜박이며. 그러나 그마저도 느릿하다. 보통 눈을 뜨고 감는 시간이 반대가 된 것처럼, 눈꺼풀이 올려진 시간이 더 짧으며, 닫힌 시간이 조금 더 길다.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 금방이라도 잠에 들기 직전인 사람과도 같으나. 그게 아니란 사실은 당신도 알 테다. 그는 피로하다 말했다. 몸이 피로하다는 소리는 아니었을 테다, 분명. 최근 있었던 사건들의 연속이 당신만큼이나 그의 정신 또한 절벽 끝으로 몰고 간 것일지도. 욱신거릴 팔의 통증마저 금 간 정신을 꿰매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과열된 기계가 그러하듯, 끝내 끊기는 정신. 희미한 숨소리만이 들려온다.)
(그는 순순히 자리에 눕혀진다. 당연하지 않나. 의식 없는 인형이 그러하듯, 살아있다는 사실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따금 눈만을 깜박이며. 그러나 그마저도 느릿하다. 보통 눈을 뜨고 감는 시간이 반대가 된 것처럼, 눈꺼풀이 올려진 시간이 더 짧으며, 닫힌 시간이 조금 더 길다.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 금방이라도 잠에 들기 직전인 사람과도 같으나. 그게 아니란 사실은 당신도 알 테다. 그는 피로하다 말했다. 몸이 피로하다는 소리는 아니었을 테다, 분명. 최근 있었던 사건들의 연속이 당신만큼이나 그의 정신 또한 절벽 끝으로 몰고 간 것일지도. 욱신거릴 팔의 통증마저 금 간 정신을 꿰매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과열된 기계가 그러하듯, 끝내 끊기는 정신. 희미한 숨소리만이 들려온다.)
#519■-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2:48:50
>>518
(필요한 것을 채운다. 괜찮은 배게. 부드러운 이불. 뭐 그런 것들. 생각이 머리에 꽉 차서 무늬가 흉하게 나오기만 하니 그냥 희기만 한 것으로. 당신 근처를 채우고 당신의 머리맡을 채우고 당신을 덮기까지 하면 청년은 가만히 당신을 보다가 생각 너머로 의식을 넘긴다.
스르르, 푸른 불이 스러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싶어. 그는 기억을 복기한다. 당신을 잡고 늘어진 부분이 나빴나.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괜찮은 구석이 있던 때에, 적당히 헤어지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전부 괜찮았을 텐데.
하지만 알았어야 하는 것을 알지 않았나.
그 결과로 이렇게 아픈 상흔을 얻었는데도? 너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도.
하지만 지금 듣지 않는다면 평생 듣지 못했을 테니까.
그래서 그 내용이 만족스러웠나?
흰 몸이 양초처럼 조금조금 녹아내린다.)
(필요한 것을 채운다. 괜찮은 배게. 부드러운 이불. 뭐 그런 것들. 생각이 머리에 꽉 차서 무늬가 흉하게 나오기만 하니 그냥 희기만 한 것으로. 당신 근처를 채우고 당신의 머리맡을 채우고 당신을 덮기까지 하면 청년은 가만히 당신을 보다가 생각 너머로 의식을 넘긴다.
스르르, 푸른 불이 스러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싶어. 그는 기억을 복기한다. 당신을 잡고 늘어진 부분이 나빴나.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괜찮은 구석이 있던 때에, 적당히 헤어지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전부 괜찮았을 텐데.
하지만 알았어야 하는 것을 알지 않았나.
그 결과로 이렇게 아픈 상흔을 얻었는데도? 너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도.
하지만 지금 듣지 않는다면 평생 듣지 못했을 테니까.
그래서 그 내용이 만족스러웠나?
흰 몸이 양초처럼 조금조금 녹아내린다.)
#520196인 위원회 - (백이)(VtuJixfJkG)2025-06-08 (일) 12:59:14
>>517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구나.
왜 내가 너한테 이해받아야 하는 거지...?
내가 아니라 리베리우스가 이해받아야 하는 거 아니겠니?
아, 리베리우스가 총애하는 아이니까?
이해받지 못하면 우리가 쓸쓸해지지 않겠니.
하지만 이해받지 못 한다 해서 우리한테 피해가 있는 것도 아니야.
정말... 쓸데없어.
총애받는 아이야, 이건 리베리우스의 상냥함이 낳은 결과란다.
네가 그 세피라를,
그 운명의 상대를,
너를 힘들게 하는 상대를 지금 당장 죽이려 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그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건...
리베리우스가 나를 용인해주었기 때문이야.
이걸 그저 리베리우스를 탓하기만 하는 거라고 말한다면...
글쎄... 우리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리베리우스가 상냥하기 때문에 이 사단이 발생했다.
조금 더 영웅담처럼 표현을 바꾸어볼까?
영웅의 상냥함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쪼개어 나눠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것이 전부인데.
내가 말한 것이 모든 원인인데.
무슨 말을 더 원하는지 모르겠구나.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구나.
왜 내가 너한테 이해받아야 하는 거지...?
내가 아니라 리베리우스가 이해받아야 하는 거 아니겠니?
아, 리베리우스가 총애하는 아이니까?
이해받지 못하면 우리가 쓸쓸해지지 않겠니.
하지만 이해받지 못 한다 해서 우리한테 피해가 있는 것도 아니야.
정말... 쓸데없어.
총애받는 아이야, 이건 리베리우스의 상냥함이 낳은 결과란다.
네가 그 세피라를,
그 운명의 상대를,
너를 힘들게 하는 상대를 지금 당장 죽이려 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그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건...
리베리우스가 나를 용인해주었기 때문이야.
이걸 그저 리베리우스를 탓하기만 하는 거라고 말한다면...
글쎄... 우리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리베리우스가 상냥하기 때문에 이 사단이 발생했다.
조금 더 영웅담처럼 표현을 바꾸어볼까?
영웅의 상냥함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쪼개어 나눠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것이 전부인데.
내가 말한 것이 모든 원인인데.
무슨 말을 더 원하는지 모르겠구나.
#521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3:09:52
>>519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무거운 눈을 뜬다. 온몸이 그러하였다. 쑤시고 고통스러웠다. 그로서는 드물게 느끼는 감각이다. 시선을 조금 내리자, 새로이 얻은 흉이 보인다.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기에 어쩌다 수복되지 않는 자국 생겼는지 알아차리기는 어렵지 않았다. 손끝을 까닥이자, 감각 조금 둔하다. 드문드문 기억이 떠오른다. 결국에는 그가 모든 것을 실토한 것이나. 기억에 없던 것 또한 있다. 부드럽고 푹신한 침구. 아마 당신이 만들어낸 것일 테다. 그는 손끝을 불로 바꾸어 보려 시도한다. 남는 것은 옅은 살갗 타는 냄새와 함께 남는 화상 자국. 그나마 이미 흉 있던 곳에 켜켜이 쌓인 것이라, 그건 그나마 다행일지도. 그리고 그는 그제야, 시선을 조금 돌린다. 당신이 보인다. 편히 몸 뉘이지도 못한 채 자고 있는.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손을 뻗는다. 그마저도 둔하며 무겁기 그지없어, 팔 전체가 가늘게 떨린다. 이내 손 위를 톡, 건드리고, 그리해도 당신이 저항 없다면. 당신의 손목을 부드러이 잡아 제 옆으로 당기려 한다. 이어 몸을 옆으로 돌려, 당신을 품에 끌어안으려 든다. 그 역시도 제 옆에 누우라는 듯. 그리 있지 말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무거운 눈을 뜬다. 온몸이 그러하였다. 쑤시고 고통스러웠다. 그로서는 드물게 느끼는 감각이다. 시선을 조금 내리자, 새로이 얻은 흉이 보인다.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기에 어쩌다 수복되지 않는 자국 생겼는지 알아차리기는 어렵지 않았다. 손끝을 까닥이자, 감각 조금 둔하다. 드문드문 기억이 떠오른다. 결국에는 그가 모든 것을 실토한 것이나. 기억에 없던 것 또한 있다. 부드럽고 푹신한 침구. 아마 당신이 만들어낸 것일 테다. 그는 손끝을 불로 바꾸어 보려 시도한다. 남는 것은 옅은 살갗 타는 냄새와 함께 남는 화상 자국. 그나마 이미 흉 있던 곳에 켜켜이 쌓인 것이라, 그건 그나마 다행일지도. 그리고 그는 그제야, 시선을 조금 돌린다. 당신이 보인다. 편히 몸 뉘이지도 못한 채 자고 있는.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손을 뻗는다. 그마저도 둔하며 무겁기 그지없어, 팔 전체가 가늘게 떨린다. 이내 손 위를 톡, 건드리고, 그리해도 당신이 저항 없다면. 당신의 손목을 부드러이 잡아 제 옆으로 당기려 한다. 이어 몸을 옆으로 돌려, 당신을 품에 끌어안으려 든다. 그 역시도 제 옆에 누우라는 듯. 그리 있지 말고.)
#522■-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3:17:57
>>521
(약간 흐물거리는 청년이 저항 없이 당신에 의해 당겨진다. 눈은 여즉 감긴 채다. 물길이 깊이 만들어진 뺨이 너저분하다. 눈가도 그렇다. 붙잡으면 청년의 몸은 뜨끈하기 그지없어 꼭 열감기를 얻은 환자같다. 스르르, 그렇게 당신의 옆에 고이 눕혀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그제서야 청년은 눈을 뜬다. 한참을 생각의 미로에서 헤멘 것처럼, 눈꺼풀이 열려도 빛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녹색빛이 언뜻 한가득 눈 안을 채우다가 이내 팍 꺼지고는 그 중심부터 푸르스름한 빛깔이 서서히 점등된다.)
...
(느리게 눈을 한번 깜빡.)
...나 왜 누워있어?
(약간 흐물거리는 청년이 저항 없이 당신에 의해 당겨진다. 눈은 여즉 감긴 채다. 물길이 깊이 만들어진 뺨이 너저분하다. 눈가도 그렇다. 붙잡으면 청년의 몸은 뜨끈하기 그지없어 꼭 열감기를 얻은 환자같다. 스르르, 그렇게 당신의 옆에 고이 눕혀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그제서야 청년은 눈을 뜬다. 한참을 생각의 미로에서 헤멘 것처럼, 눈꺼풀이 열려도 빛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녹색빛이 언뜻 한가득 눈 안을 채우다가 이내 팍 꺼지고는 그 중심부터 푸르스름한 빛깔이 서서히 점등된다.)
...
(느리게 눈을 한번 깜빡.)
...나 왜 누워있어?
#523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3:28:06
>>522
(그리 당신을 글어안고 있던 그는, 당신의 눈색이 변하는 모양은 고스란히 지켜본다. 녹색에서 제가 익히 아는 푸른 빛으로. 그의 것은 여즉 불빛 조금 흐릿한 채다.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 그러하듯. 당신이 말을 걸면, 그는 목소리를 내려다 말고 목 안쪽이 조금 걸리는 게 있는지, 작게 헛기침 내뱉는다.) ...내가... 눕혔어. 너 불편하게 자고 있는 것 같길래. (거칠어진 목소리이나, 적어도 어조 명료하다. 정신은 조금 든 듯.)
(그리 당신을 글어안고 있던 그는, 당신의 눈색이 변하는 모양은 고스란히 지켜본다. 녹색에서 제가 익히 아는 푸른 빛으로. 그의 것은 여즉 불빛 조금 흐릿한 채다.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 그러하듯. 당신이 말을 걸면, 그는 목소리를 내려다 말고 목 안쪽이 조금 걸리는 게 있는지, 작게 헛기침 내뱉는다.) ...내가... 눕혔어. 너 불편하게 자고 있는 것 같길래. (거칠어진 목소리이나, 적어도 어조 명료하다. 정신은 조금 든 듯.)
#524■-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3:31:21
>>523
...나 잤어?
(의식이 멀리 떨어지더니 기어코 잠들고 말았는가 보다. 피로감이 조금 덜어졌는가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만.
다만 청년은 당신이 정신을 차린 것만으로도 조금 안심이 되었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쉽지 않다. 불덩이처럼 따끈한 몸이다.)
...
(푹 젖은 솜처럼 무거운 몸이 허우적거린다.)
어. 음...
(도로 그 자리에 웅크린다.)
......너는 이제 괜찮아?
...나 잤어?
(의식이 멀리 떨어지더니 기어코 잠들고 말았는가 보다. 피로감이 조금 덜어졌는가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만.
다만 청년은 당신이 정신을 차린 것만으로도 조금 안심이 되었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쉽지 않다. 불덩이처럼 따끈한 몸이다.)
...
(푹 젖은 솜처럼 무거운 몸이 허우적거린다.)
어. 음...
(도로 그 자리에 웅크린다.)
......너는 이제 괜찮아?
#525ㅤ(백이) - 196인 위원회(UgRFSCpeb.)2025-06-08 (일) 13:31:36
>>520
그래도 쓸데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당신들을 알고자 하는게 영 쓸데없지는 않을걸요!
나는 그래도
오빠한테 극성팬이랑 안티팬이랑 엄청 있다는 걸 알았는걸요!
당신들의 이름...? 도 알았지요!
아젬씨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마안
당신들이 마냥 오빠 탓으로 돌리는 건 정말 싫지만
말했다시피요
나는 왜 그게 당신의 소원이고 욕심인지
오빠는 그걸 왜 받아들였는지 알고 싶어요
두번째는 상냥함 때문이라고 해요
첫번째는 역시 답하지 않은 거잖아요
원인이 오빠의 원인도 궁금하지만
당신들의 원인도 궁금한거였어요
무울론 당신들이 이야기하기 싫으면 말아요
당신들이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쯤은 알아요
여태까지 대화를 해온것도 당신들이 답해주어서인걸!
그래도 응 내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당신들이 그 관리자와 같다면요
나처럼 괴롭히지는 말아주세요
오빠를 좋아하는 무한의 당신들이
아무리 무한이래도 그래도 1명 더 많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쓸데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당신들을 알고자 하는게 영 쓸데없지는 않을걸요!
나는 그래도
오빠한테 극성팬이랑 안티팬이랑 엄청 있다는 걸 알았는걸요!
당신들의 이름...? 도 알았지요!
아젬씨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마안
당신들이 마냥 오빠 탓으로 돌리는 건 정말 싫지만
말했다시피요
나는 왜 그게 당신의 소원이고 욕심인지
오빠는 그걸 왜 받아들였는지 알고 싶어요
두번째는 상냥함 때문이라고 해요
첫번째는 역시 답하지 않은 거잖아요
원인이 오빠의 원인도 궁금하지만
당신들의 원인도 궁금한거였어요
무울론 당신들이 이야기하기 싫으면 말아요
당신들이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쯤은 알아요
여태까지 대화를 해온것도 당신들이 답해주어서인걸!
그래도 응 내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당신들이 그 관리자와 같다면요
나처럼 괴롭히지는 말아주세요
오빠를 좋아하는 무한의 당신들이
아무리 무한이래도 그래도 1명 더 많으면 좋겠네요!
#526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3:46:19
>>524
응, 조금 잔 것 같더라. (그는 말한다. 차분한 목소리. 일전의 날카로움도, 혹은 깨진 틈 사이로 흘러나오듯 하던 불안정함도 한 풀 꺾여 있다. 그러다 당신이 몸 일으키려 하자 그는 당신 끌어안은 팔을 풀지 않으려 든다. 외려 조금 더 힘주려 들고. 그건 당신이 다시 자리에 웅크려 눕자 그제야 풀린다.) ...아마도, 응. 적어도 전보다는. (짧은 침묵. 그는 시선 피하듯, 조금 눈을 내리뜬다.) ...미안해. (첫마디가 그것이다. 그는 느릿하게 말을 잇는다. 그 단어들이 껄끄럽다는 듯, 혹은 그저 주저하듯.) 아까... 말 안 하려고 한 것도,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응, 조금 잔 것 같더라. (그는 말한다. 차분한 목소리. 일전의 날카로움도, 혹은 깨진 틈 사이로 흘러나오듯 하던 불안정함도 한 풀 꺾여 있다. 그러다 당신이 몸 일으키려 하자 그는 당신 끌어안은 팔을 풀지 않으려 든다. 외려 조금 더 힘주려 들고. 그건 당신이 다시 자리에 웅크려 눕자 그제야 풀린다.) ...아마도, 응. 적어도 전보다는. (짧은 침묵. 그는 시선 피하듯, 조금 눈을 내리뜬다.) ...미안해. (첫마디가 그것이다. 그는 느릿하게 말을 잇는다. 그 단어들이 껄끄럽다는 듯, 혹은 그저 주저하듯.) 아까... 말 안 하려고 한 것도,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527■-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3:50:16
>>526
나는 네가 왜 미안해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한껏 웅크리고는 그렇게 말한다. 한참 중얼거리듯 말한 탓에 목소리가 조금 쉬어있다. 사근사근 말하려는 노력이 조금은 실패한다.)
그냥....... 응... 내가... 몰아붙인 거니까.
(더 꾸물꾸물. 아마 이불이 근처에 있다면 이불 속에 들어가려고 할 지도 모른다.)
...내가 그런 건데 네가 사과를 할 필요가 왜 있어. 사과는 내가 해야 하는 건데...
나는 네가 왜 미안해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한껏 웅크리고는 그렇게 말한다. 한참 중얼거리듯 말한 탓에 목소리가 조금 쉬어있다. 사근사근 말하려는 노력이 조금은 실패한다.)
그냥....... 응... 내가... 몰아붙인 거니까.
(더 꾸물꾸물. 아마 이불이 근처에 있다면 이불 속에 들어가려고 할 지도 모른다.)
...내가 그런 건데 네가 사과를 할 필요가 왜 있어. 사과는 내가 해야 하는 건데...
#528Cassandra - ■-사백오십삼(FO74LdJJ2C)2025-06-08 (일) 14:38:47
>>527
내가 잘못한 게 있는 것도 맞으니까. (그는 여전히 몸 옆으로 돌려 누운 채다. 당신을 올곧게 바라보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면 그리 하게 놔둔다. 그러나 기 이후에는 다시 끌어안으려 들고.) 정 그러면 너도 사과해줘, 지금.
내가 잘못한 게 있는 것도 맞으니까. (그는 여전히 몸 옆으로 돌려 누운 채다. 당신을 올곧게 바라보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면 그리 하게 놔둔다. 그러나 기 이후에는 다시 끌어안으려 들고.) 정 그러면 너도 사과해줘, 지금.
#529■-사백오십삼 - Cassandra(6WrEju.U.i)2025-06-08 (일) 14:59:51
>>528
...미안해.
(당신이랑 눈을 맞추려다가 번번히 실패한다. 나오는 말들은 목소리가 작아져서는 아주 소극적이게도 들린다.)
나는... 내가... 내가 너무 몰아붙인 거야.
(되짚어 본다.)
내가 그냥... 넘겼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그는 당신의 팔을 본다. 새로 생긴 상처가 돋보였다.)
그랬으면 너도 안 다쳤을 텐데...
(어느새 모로 돌아 누운 곳에 검고 작은 웅덩이가 얕게도 만들어진다. 딱 눈물이 작게 고인 정도로, 눈가 근처에.)
...미안해.
(당신이랑 눈을 맞추려다가 번번히 실패한다. 나오는 말들은 목소리가 작아져서는 아주 소극적이게도 들린다.)
나는... 내가... 내가 너무 몰아붙인 거야.
(되짚어 본다.)
내가 그냥... 넘겼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그는 당신의 팔을 본다. 새로 생긴 상처가 돋보였다.)
그랬으면 너도 안 다쳤을 텐데...
(어느새 모로 돌아 누운 곳에 검고 작은 웅덩이가 얕게도 만들어진다. 딱 눈물이 작게 고인 정도로, 눈가 근처에.)
#530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5:27:03
>>529
(그는 잠시 입을 다문다. 당신만 개의치 않는다면, 당신을 조금 더 끌어당기려 한다. 제 품에 가두듯.) ...네 탓만은 아니야. 내가... 내가 널 너무 답답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해. (당신을 안은 채, 그는 말을 잇는다. 조곤조곤한 목소리.) 그냥... 요즘, 일이 좀 많았잖아. 그래서 나도 피곤했었어. 변명하려는 건 아닌데, 그래서 오늘따라 짜증날 정도로 이상한 게 군 것 같아.
(그는 잠시 입을 다문다. 당신만 개의치 않는다면, 당신을 조금 더 끌어당기려 한다. 제 품에 가두듯.) ...네 탓만은 아니야. 내가... 내가 널 너무 답답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해. (당신을 안은 채, 그는 말을 잇는다. 조곤조곤한 목소리.) 그냥... 요즘, 일이 좀 많았잖아. 그래서 나도 피곤했었어. 변명하려는 건 아닌데, 그래서 오늘따라 짜증날 정도로 이상한 게 군 것 같아.
#531■-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5:37:40
>>530
(당신만큼이나.)
나도 이상하게 굴었는걸...
(순순히 품에 갇힌다. 청년은 아직도 따끈하다 못해 열감기를 얻은 사람처럼 조금 뜨겁다. 청년은 당신이 내뱉는 말들에 고개를 끄덕인다. 요즘 일들에 머리가 핑 도는 것 같다. 눈을 질끈 감는다.)
...많이 피곤하지... 내가 거기를 후벼판 것 같아서...
(그도 당신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려 할 지도.)
(당신만큼이나.)
나도 이상하게 굴었는걸...
(순순히 품에 갇힌다. 청년은 아직도 따끈하다 못해 열감기를 얻은 사람처럼 조금 뜨겁다. 청년은 당신이 내뱉는 말들에 고개를 끄덕인다. 요즘 일들에 머리가 핑 도는 것 같다. 눈을 질끈 감는다.)
...많이 피곤하지... 내가 거기를 후벼판 것 같아서...
(그도 당신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려 할 지도.)
#532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5:45:56
>>531
뭐, 음. (그는 미약한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안 그렇다고는 못 말하겠네. (당신이 머리 쓰다듬으면 얌전히 받는다. 그러다 못해 눈까지 잠시 감았다 뜨는 그.) 그래도... 아마 너도 그만큼 피곤해서 그랬던 걸 테니까. 그럴 만한 일이 많았지, 요즘.
뭐, 음. (그는 미약한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안 그렇다고는 못 말하겠네. (당신이 머리 쓰다듬으면 얌전히 받는다. 그러다 못해 눈까지 잠시 감았다 뜨는 그.) 그래도... 아마 너도 그만큼 피곤해서 그랬던 걸 테니까. 그럴 만한 일이 많았지, 요즘.
#533■-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5:49:26
>>532
(더 열심히 쓰다듬어 본다. 꼬인 속이 풀릴 정도는 아니더라도. 당신에게 괜한 화풀이를 한 건 아닌가 걱정이 돼서.)
...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눈을 꾸욱 감더니 그냥 당신의 품에 더 파고 드려 하는 것이다.)
...나는 몰라.
(두통이 얼얼하게 올라온다.)
(더 열심히 쓰다듬어 본다. 꼬인 속이 풀릴 정도는 아니더라도. 당신에게 괜한 화풀이를 한 건 아닌가 걱정이 돼서.)
...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눈을 꾸욱 감더니 그냥 당신의 품에 더 파고 드려 하는 것이다.)
...나는 몰라.
(두통이 얼얼하게 올라온다.)
#534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5:58:31
>>553
(당신이 그 화제를 넘기고자 하면, 그는 구태여 더 캐묻지 않는다. 일전에도 당신을... 몰아붙여서, 네가. 고로 그는 별다른 말 없이 품을 내어준다. 손을 뻗어 당신의 눈가를 살살 문지른다. 아직까지도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훔쳐내려는 듯. 다시 날개를 꺼낼까 하다가, 그건 당신이 싫어할 성 싶어져 가만 있는다.) ...어쨌든, 응. (그는 조용히 말을 잇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쉬고 있었는데, 톡방도 좀 쉬고.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아서. 차라리 대련 같을 걸로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몰아붙여지면 좀 나을까 싶었었어. ...그게 다야.
(당신이 그 화제를 넘기고자 하면, 그는 구태여 더 캐묻지 않는다. 일전에도 당신을... 몰아붙여서, 네가. 고로 그는 별다른 말 없이 품을 내어준다. 손을 뻗어 당신의 눈가를 살살 문지른다. 아직까지도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훔쳐내려는 듯. 다시 날개를 꺼낼까 하다가, 그건 당신이 싫어할 성 싶어져 가만 있는다.) ...어쨌든, 응. (그는 조용히 말을 잇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쉬고 있었는데, 톡방도 좀 쉬고.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아서. 차라리 대련 같을 걸로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몰아붙여지면 좀 나을까 싶었었어. ...그게 다야.
#535■-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6:05:17
>>534
(당신의 쓰다듬에 그제서야 조금 거둬진다. 줄곧 흐른 눈물은 여전히 뺌에도 눈가에도 검은 자국을 남기고 있었으나, 덜어진 만큼 옅어는 질 것이다.
...아마.
적어도 덜 우묵해지겠지.
여기저기 번진 눈물자국을 정작 그 주인은 닦아낼 생각도 안 하고 가만히 당신을 본다. 하기사 요 근래 당신을 본 기억이 적다.)
...
(음, 결과적으로... 글쎄.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크게 실패한 것 같다. 그의 감상은 그렇다. 그렇다 보니 더 움츠러든다.)
...아무것도 안 풀린 채로 그냥 너만 계속 붙잡고 늘어지기만 했어...
(당신의 쓰다듬에 그제서야 조금 거둬진다. 줄곧 흐른 눈물은 여전히 뺌에도 눈가에도 검은 자국을 남기고 있었으나, 덜어진 만큼 옅어는 질 것이다.
...아마.
적어도 덜 우묵해지겠지.
여기저기 번진 눈물자국을 정작 그 주인은 닦아낼 생각도 안 하고 가만히 당신을 본다. 하기사 요 근래 당신을 본 기억이 적다.)
...
(음, 결과적으로... 글쎄.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크게 실패한 것 같다. 그의 감상은 그렇다. 그렇다 보니 더 움츠러든다.)
...아무것도 안 풀린 채로 그냥 너만 계속 붙잡고 늘어지기만 했어...
#536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6:17:45
>>535
(당신이 그것을 거두어내지 않는 만큼, 그는 당신을 대신이라도 하듯 바삐 손가락을 움직인다. 눈가를 쓸어내리고. 그 다음에는 뺨에 묻은 것을 제 손등으로 닦아내고. 그리고 조용히 당신의 말을 듣는다. 그러다 제 품에 안긴 이가 움츠러드는 것 같자, 그 등을 토닥이듯 쓸어내리고.) ...그냥... 우리 둘 다 좀 상태가 안 좋은 때에 만났나봐, 오늘따라. (잠깐의 망설임.) ...그, (혀 끝을 잘근거렸다가.) ...헤집어서 미안해. 네가... 이런 말을 해도 변명이겠지만, 그 정도로 힘들어할 줄 몰랐어.
(당신이 그것을 거두어내지 않는 만큼, 그는 당신을 대신이라도 하듯 바삐 손가락을 움직인다. 눈가를 쓸어내리고. 그 다음에는 뺨에 묻은 것을 제 손등으로 닦아내고. 그리고 조용히 당신의 말을 듣는다. 그러다 제 품에 안긴 이가 움츠러드는 것 같자, 그 등을 토닥이듯 쓸어내리고.) ...그냥... 우리 둘 다 좀 상태가 안 좋은 때에 만났나봐, 오늘따라. (잠깐의 망설임.) ...그, (혀 끝을 잘근거렸다가.) ...헤집어서 미안해. 네가... 이런 말을 해도 변명이겠지만, 그 정도로 힘들어할 줄 몰랐어.
#537■-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6:23:29
>>536
(가만히 눈물이 닦여지는 그 손길을 받는다. 여전히 새어나온다. 말하지 않은 설움이 그리로 끝도 없이 줄기줄기 새어나온다.)
........
(뒤늦게 그의 손도 느리게 움직인다.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이 휘적거린다.)
그냥 이건 별 거 아니고... 별 건가? 모르겠다...
(당신이 제 눈물에 너무 신경을 안 썼으면 좋겠다 싶다. 차라리 당신도 울었다면 더 속이 시원했을 것 같다.)
난 오히려 네가, 그때, 칼을... 칼을 집어서.
(이런. 닦아낸 게 무색하게 다시금 터져 나온다.)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가만히 눈물이 닦여지는 그 손길을 받는다. 여전히 새어나온다. 말하지 않은 설움이 그리로 끝도 없이 줄기줄기 새어나온다.)
........
(뒤늦게 그의 손도 느리게 움직인다.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이 휘적거린다.)
그냥 이건 별 거 아니고... 별 건가? 모르겠다...
(당신이 제 눈물에 너무 신경을 안 썼으면 좋겠다 싶다. 차라리 당신도 울었다면 더 속이 시원했을 것 같다.)
난 오히려 네가, 그때, 칼을... 칼을 집어서.
(이런. 닦아낸 게 무색하게 다시금 터져 나온다.)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538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6:36:12
>>537
...그건—, (할말이 없어진다. 당신의 뺨에 닿았던 손이 멈칫한다. 짧게 숨 내뱉는 소리.) ...내 잘못이 맞아. 미안해. (무슨 일이 있어도 선물 받은 것만큼은 자신을 해치는 데 쓰지 않던 그다. 이전까지는. 반대로 말하면, 이번에는 그만큼 흔들렸다는 뜻이다. 당신이 제 앞에 있다는 사실마저도 인지 못할 정도로.) 무섭게 해서 미안해. (그러나 그 모든 사실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 당신이 그에 두려웠다는 것 앞에서는. 그는 다시 당신에게 손대지도 못한 채, 그렇다고 손을 거두지도 못하고. 그리 있는다.)
...그건—, (할말이 없어진다. 당신의 뺨에 닿았던 손이 멈칫한다. 짧게 숨 내뱉는 소리.) ...내 잘못이 맞아. 미안해. (무슨 일이 있어도 선물 받은 것만큼은 자신을 해치는 데 쓰지 않던 그다. 이전까지는. 반대로 말하면, 이번에는 그만큼 흔들렸다는 뜻이다. 당신이 제 앞에 있다는 사실마저도 인지 못할 정도로.) 무섭게 해서 미안해. (그러나 그 모든 사실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 당신이 그에 두려웠다는 것 앞에서는. 그는 다시 당신에게 손대지도 못한 채, 그렇다고 손을 거두지도 못하고. 그리 있는다.)
#539■-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6:43:29
>>538
(가끔 그런 게 있다. 제 뼈를 부수고 무언가를 죄 토해내 버리고 싶은 그런 것. 그걸 그는 광증이라 여긴다. 그가 오늘 행한 너저분한 행적 토설이 그렇다.
...당신도 그런 걸까? 그건 어마무시한 충동에 가까워서. 멈추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안다. 이성이 마비되고 그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뒤바뀌고 만다. 왜 이걸 알고 있는 걸까... 퀭한 눈으로 당신을 본다. 꿈질대며 품에 폭 기댄다.)
칼은 내가... 사막에 두고 왔어. 지금 다시 이 자리에 가져올 수 있어. 내가... 돌려줘도 될까?
(다시 그러지 않을 거지? 라는. 그런 말.)
(가끔 그런 게 있다. 제 뼈를 부수고 무언가를 죄 토해내 버리고 싶은 그런 것. 그걸 그는 광증이라 여긴다. 그가 오늘 행한 너저분한 행적 토설이 그렇다.
...당신도 그런 걸까? 그건 어마무시한 충동에 가까워서. 멈추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안다. 이성이 마비되고 그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뒤바뀌고 만다. 왜 이걸 알고 있는 걸까... 퀭한 눈으로 당신을 본다. 꿈질대며 품에 폭 기댄다.)
칼은 내가... 사막에 두고 왔어. 지금 다시 이 자리에 가져올 수 있어. 내가... 돌려줘도 될까?
(다시 그러지 않을 거지? 라는. 그런 말.)
#540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7:03:33
>>539
(광증이라면 광증의 일부다. 마치 디케의 검이 멈추지 않고, 알렉토의 비난이 끝을 맺지 않는 것처럼. 기어코 자신을 처벌하거나— 혹은, 그러한 방식으로라도 생각의 고리를, 범람하는 감정을 끊고 나서야 멈추는 충동. 그러니 제가 저번에 당신을 부른 것은 진실로 최선을 다 한 몸부림에 가까웠다. 당신을 부르지 않았던 때는 대체로 지금과 같이 이루어졌으며.)(당신의 말에 그는 잠시 침묵한다. 선뜻 약속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 이성은 제어할 수 있으나 충동은 그렇지 않기에 그리 불리는 것이라. 그러나 그는 곧 무겁게나마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을 슬프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은 말고, 조금만 더 있다가. (덧붙인다.) ...조금 더 이렇게 있고 싶어.
(광증이라면 광증의 일부다. 마치 디케의 검이 멈추지 않고, 알렉토의 비난이 끝을 맺지 않는 것처럼. 기어코 자신을 처벌하거나— 혹은, 그러한 방식으로라도 생각의 고리를, 범람하는 감정을 끊고 나서야 멈추는 충동. 그러니 제가 저번에 당신을 부른 것은 진실로 최선을 다 한 몸부림에 가까웠다. 당신을 부르지 않았던 때는 대체로 지금과 같이 이루어졌으며.)(당신의 말에 그는 잠시 침묵한다. 선뜻 약속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 이성은 제어할 수 있으나 충동은 그렇지 않기에 그리 불리는 것이라. 그러나 그는 곧 무겁게나마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을 슬프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은 말고, 조금만 더 있다가. (덧붙인다.) ...조금 더 이렇게 있고 싶어.
#541■-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7:12:21
>>540
(조금 더. 그래. 그는 당신의 말에 순순히 따른다. 아예 당신의 어깻죽지에 다시 고개를 푹 묻었을지도 모른다. 시커먼 눈물이 거기에 한차례 닿았던 흔적이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그러면 또 거기에 맞춰 다시 고개를 푹 숙인다. 잔뜩 웅크린다.
팔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한다. 한차례 가만히 그렇게 있다가도, 고개를 쭉 뻗어 당신을 보기도 한다.)
...
(당신은 아직 그가 나하고도 그 약속을 하자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당신이 기억하나, 그렇지 않은가, 가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눈빛은 여전히 두려움이 조금 넘실댄다.)
(조금 더. 그래. 그는 당신의 말에 순순히 따른다. 아예 당신의 어깻죽지에 다시 고개를 푹 묻었을지도 모른다. 시커먼 눈물이 거기에 한차례 닿았던 흔적이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그러면 또 거기에 맞춰 다시 고개를 푹 숙인다. 잔뜩 웅크린다.
팔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한다. 한차례 가만히 그렇게 있다가도, 고개를 쭉 뻗어 당신을 보기도 한다.)
...
(당신은 아직 그가 나하고도 그 약속을 하자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당신이 기억하나, 그렇지 않은가, 가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눈빛은 여전히 두려움이 조금 넘실댄다.)
#542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7:23:04
>>512
(그는... 기억했다. 기억은 드문드문하였으나, 강렬한 기억은 다시 정신을 차림 뒤에도 콕, 박혀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외면하였다. 의식의 한 구석으로 처박았다. 두려워진 탓이다. 고로 당신이 그를 보았을 때는, 그저. 왜 그리 보냐는 긋 미미한 의문 어린 낯만을 본다. 왜 더 쓰다듬어주지 않냐는 듯 바라보는.)
(그는... 기억했다. 기억은 드문드문하였으나, 강렬한 기억은 다시 정신을 차림 뒤에도 콕, 박혀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외면하였다. 의식의 한 구석으로 처박았다. 두려워진 탓이다. 고로 당신이 그를 보았을 때는, 그저. 왜 그리 보냐는 긋 미미한 의문 어린 낯만을 본다. 왜 더 쓰다듬어주지 않냐는 듯 바라보는.)
#543■-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7:27:38
>>542
(그러면 그는 그저 당신을 더 쓰다듬을 뿐이다. 그도 외면하고 싶어서. 정말 그런 약속을 했다간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는 당신의 머리만 마저 삭삭, 간지럽힐 뿐이다. 눈에 길 잃은 두려움과 외따로 떨어진 안도감이 이리저리 헤매다가 만다.)
...에구.
(뭐 그런 뒤엔 어깻죽지에 묻은 얼룩들을 닦아주려 할 지도 모르겠다. 시커먼 눈물이 이래서 문제다.)
이렇게 얼룩 지는 걸 보면 조금은 떨쳐내고 그래.
(그러면 그는 그저 당신을 더 쓰다듬을 뿐이다. 그도 외면하고 싶어서. 정말 그런 약속을 했다간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는 당신의 머리만 마저 삭삭, 간지럽힐 뿐이다. 눈에 길 잃은 두려움과 외따로 떨어진 안도감이 이리저리 헤매다가 만다.)
...에구.
(뭐 그런 뒤엔 어깻죽지에 묻은 얼룩들을 닦아주려 할 지도 모르겠다. 시커먼 눈물이 이래서 문제다.)
이렇게 얼룩 지는 걸 보면 조금은 떨쳐내고 그래.
#544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7:39:22
>>543
뭘, 네 건데. (그는 고민도 없이 답한다. 당신의 두려움과 안도감을 보고도 못 본 채 하며, 약속은 의식의 저편으로 밀어놓았으면서도. 닦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듯 당신의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 손이나 잡으려 든다. 당신이 순순히 내어주면 아예 손가락도 엮으려 들고. 웃으며 말 잇는다.) 게다가 어차피 검은색 옷이잖아. 얼룩이 진다 해도 티도 안 나. (퍽 시원스러운 낯이다.)
뭘, 네 건데. (그는 고민도 없이 답한다. 당신의 두려움과 안도감을 보고도 못 본 채 하며, 약속은 의식의 저편으로 밀어놓았으면서도. 닦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듯 당신의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 손이나 잡으려 든다. 당신이 순순히 내어주면 아예 손가락도 엮으려 들고. 웃으며 말 잇는다.) 게다가 어차피 검은색 옷이잖아. 얼룩이 진다 해도 티도 안 나. (퍽 시원스러운 낯이다.)
#545■-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7:46:48
>>544
그래도. 이게 무슨 작용을 할 줄 알고... 너 게다가 팔에 상처도 새로 났잖아...
(닦아낸다는 것이 또 자국이나 후두둑 만든다. 그게 죄 제 탓인 것 같아서 한차례 콜록거린다. 막힐 숨이 없는데도, 울렁거릴 심장이 없는데도. 잡아오는 손을 살살 주물거린다. 생각하기엔 너무 지쳐갔다. 안와 속의 푸른 빛이 불안정하게 깜빡거린다.)
.........내가...
(뱅뱅 도는 당신과 그의 대화.)
...내가.
그래도. 이게 무슨 작용을 할 줄 알고... 너 게다가 팔에 상처도 새로 났잖아...
(닦아낸다는 것이 또 자국이나 후두둑 만든다. 그게 죄 제 탓인 것 같아서 한차례 콜록거린다. 막힐 숨이 없는데도, 울렁거릴 심장이 없는데도. 잡아오는 손을 살살 주물거린다. 생각하기엔 너무 지쳐갔다. 안와 속의 푸른 빛이 불안정하게 깜빡거린다.)
.........내가...
(뱅뱅 도는 당신과 그의 대화.)
...내가.
#546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7:52:41
>>545
하지만 이제는 아물었는 걸. (보라, 하듯 팔을 잠시 뻗어보인다. 흉은 남았으나 무어 흘러나오는 곳은 없다. 흉은 자국이다. 적어도 그에게는 그러했다. 그뿐이다.) 게다가 네 게 나한테 해를 끼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다 당신이 콜록거린다. 그의 낯에 옅은 걱정 스며든다. 당신이 어떨 때 그리 하는지를 알아서. 손을 주물거리는 것은 가만 내어준다.) ...응. (듣고 있다는 듯 답한다.)
하지만 이제는 아물었는 걸. (보라, 하듯 팔을 잠시 뻗어보인다. 흉은 남았으나 무어 흘러나오는 곳은 없다. 흉은 자국이다. 적어도 그에게는 그러했다. 그뿐이다.) 게다가 네 게 나한테 해를 끼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다 당신이 콜록거린다. 그의 낯에 옅은 걱정 스며든다. 당신이 어떨 때 그리 하는지를 알아서. 손을 주물거리는 것은 가만 내어준다.) ...응. (듣고 있다는 듯 답한다.)
#547■-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7:59:56
>>546
나 때문에...
(운은 언제나 그렇게 떼어진다.)
...결국 나는...
(음울하게 후두둑 뱉어지는 말에 아무 효용도 없다는 사실을 안다.)
...
(한숨을 푹 쉰 청년이 어떻게든 제 눈물을 닦아내려 하다가 그러지도 못한다.)
...내가. 나는. 난 그러니까. 네가 화상을 입었으니까. 나는. 나는... 나는 널 다치게 했어.
(어떻게든 문장을 완성은 해 본다.)
...나는 널 힘들게 했어...? 나는...
나 때문에...
(운은 언제나 그렇게 떼어진다.)
...결국 나는...
(음울하게 후두둑 뱉어지는 말에 아무 효용도 없다는 사실을 안다.)
...
(한숨을 푹 쉰 청년이 어떻게든 제 눈물을 닦아내려 하다가 그러지도 못한다.)
...내가. 나는. 난 그러니까. 네가 화상을 입었으니까. 나는. 나는... 나는 널 다치게 했어.
(어떻게든 문장을 완성은 해 본다.)
...나는 널 힘들게 했어...? 나는...
#548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8 (일) 18:05:08
>>547
(그는 다시 손을 움직인다. 스스로 눈물 닦아내지 못하는 제... 친우 위하여. 거친 손이다. 그의 손은 언제나 그러했다. 온갖 흉과 굳은살로 뒤덮여 빈말로도 곱다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손이면서도 당신과 닿을 때는 언제나 여린 새라도 대하듯 조심스럽기만 했다. 그러니까, 그는.) 나도 너를 힘들게 했어. 지금도 그렇잖아. (그는...) 너는 내가 미워, 내가 너를 힘들게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도무지 그럴 수 없었다. 당신은 언제나 제 빛이었으며 태양이었고. 이러한 순간마저도.)
(그는 다시 손을 움직인다. 스스로 눈물 닦아내지 못하는 제... 친우 위하여. 거친 손이다. 그의 손은 언제나 그러했다. 온갖 흉과 굳은살로 뒤덮여 빈말로도 곱다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손이면서도 당신과 닿을 때는 언제나 여린 새라도 대하듯 조심스럽기만 했다. 그러니까, 그는.) 나도 너를 힘들게 했어. 지금도 그렇잖아. (그는...) 너는 내가 미워, 내가 너를 힘들게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도무지 그럴 수 없었다. 당신은 언제나 제 빛이었으며 태양이었고. 이러한 순간마저도.)
#549■-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8 (일) 18:08:19
>>548
(당신이 미운가? 왜? 내가 당신을 힘들게 했는데 당신은 당신이 날 힘들게 한 것에 무게를 더 싣는다. 무서웠던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당신을 해롭게 했는데.)
...그럴리가.
(고개를 젓는다. 그는 아직도 당신을 아끼고 애정하고 눈으로 좇고 싶어한다.)
내가 미우면 미웠지...
(...적어도 당신에게 듣고 싶은 것을 얼추 들은 한 미워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에 가깝다. 추악한 짓이다.)
(당신이 미운가? 왜? 내가 당신을 힘들게 했는데 당신은 당신이 날 힘들게 한 것에 무게를 더 싣는다. 무서웠던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당신을 해롭게 했는데.)
...그럴리가.
(고개를 젓는다. 그는 아직도 당신을 아끼고 애정하고 눈으로 좇고 싶어한다.)
내가 미우면 미웠지...
(...적어도 당신에게 듣고 싶은 것을 얼추 들은 한 미워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에 가깝다. 추악한 짓이다.)
#550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8:29:21
그 응
저 말재주가 없어서!
제가 불편하면 바로 말해주세요
꼴보기 싫다거나 내 마음만 앞세우고 있다거나
말하기 힘들다거나 하면 꼭이요
당신이 쉬지 못하고 있는 이유들 중 하나가
분명 저 때문인 거 알아요
그러니까 그 하나라도 가져가고 싶어서 왔어요
네모씨가 허락해주신다면요 그으냥
늦은 이야기라도 혼자 떠들어도 괜찮고요 응
싫은거만 싫다고만 말해주세요
저 말재주가 없어서!
제가 불편하면 바로 말해주세요
꼴보기 싫다거나 내 마음만 앞세우고 있다거나
말하기 힘들다거나 하면 꼭이요
당신이 쉬지 못하고 있는 이유들 중 하나가
분명 저 때문인 거 알아요
그러니까 그 하나라도 가져가고 싶어서 왔어요
네모씨가 허락해주신다면요 그으냥
늦은 이야기라도 혼자 떠들어도 괜찮고요 응
싫은거만 싫다고만 말해주세요
#551■-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8:30:44
>>550
.........알겠습니다.
그냥...
...들으면 되나요?
.........알겠습니다.
그냥...
...들으면 되나요?
#552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8:36:08
으응 네에!
저는 이야기 못 드린게 마않으니까요
응
이제서야라도 설명드리자면
나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어요
적어도 최악은 없다고 자신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그걸 먹고 못 일어나리란 상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저 사람이 내가 말하지 않은 것들을 귀신처럼 알고서
꽃을 바꿔 보내고 내 잠의 부재를 걱정할 때
괜찮고 싶었어요
내가 괜찮지 않으면 휘둘리는게 보이면 더 파고들테니까
그래서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어요
나는 그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고
네게 내가 주는 걸 먹이기 위해서라면 먹을 수 있다!
라고
그으래서 그런 짓을 저질렀고요
#네모군이 답 없을 것 같다면 바로 다음 연락 보내겟슴니다
저는 이야기 못 드린게 마않으니까요
응
이제서야라도 설명드리자면
나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어요
적어도 최악은 없다고 자신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그걸 먹고 못 일어나리란 상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저 사람이 내가 말하지 않은 것들을 귀신처럼 알고서
꽃을 바꿔 보내고 내 잠의 부재를 걱정할 때
괜찮고 싶었어요
내가 괜찮지 않으면 휘둘리는게 보이면 더 파고들테니까
그래서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어요
나는 그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고
네게 내가 주는 걸 먹이기 위해서라면 먹을 수 있다!
라고
그으래서 그런 짓을 저질렀고요
#네모군이 답 없을 것 같다면 바로 다음 연락 보내겟슴니다
#553■-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8:40:52
>>552
......왜요? 왜 그런 생각을.
...아니다.
뭐가 됐든 일단 다른- 그런, 그런 거 할 때 제발 말이라도 해주세요. 네? 부탁이에요...
다같이 머리 맞대고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제발요.
......왜요? 왜 그런 생각을.
...아니다.
뭐가 됐든 일단 다른- 그런, 그런 거 할 때 제발 말이라도 해주세요. 네? 부탁이에요...
다같이 머리 맞대고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제발요.
#554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8:47:21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까아
답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요...?
물음이 많아서 미안해요 응
그
응
나는 이게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잘 될거라고만 생각했고
정말로 나는 어제오늘 꽃을 받지 않았구요
사고치는 거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잘 풀리면 괜찮지 않나 하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연락은
다른 분한테만 드렸지요
그 분한테도 통보식이었다는 건 차지하고
응 여러분들이 꽃 받았단 이야기마다 힘들어하셔서
나는 매일 그걸 받고 있고 쪽지나 이번 일 전으로는
많이 무뎌져 있었어요
네모씨도 매번 절 보면 꽃 이야기를 하셨지요
탓하는게 아니라 그게 괜히 스트레스를 주는 거 같았어요
이미 많이 걱정받고 있다 생각했어요
더 걱정을 끼쳐드려도 되나 싶었어요
나는 그래도 어른이고 이건 내 문제가 맞으니까요
#이번에도 연락없으면 다음 연락 간다가 같습니다악
답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요...?
물음이 많아서 미안해요 응
그
응
나는 이게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잘 될거라고만 생각했고
정말로 나는 어제오늘 꽃을 받지 않았구요
사고치는 거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잘 풀리면 괜찮지 않나 하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연락은
다른 분한테만 드렸지요
그 분한테도 통보식이었다는 건 차지하고
응 여러분들이 꽃 받았단 이야기마다 힘들어하셔서
나는 매일 그걸 받고 있고 쪽지나 이번 일 전으로는
많이 무뎌져 있었어요
네모씨도 매번 절 보면 꽃 이야기를 하셨지요
탓하는게 아니라 그게 괜히 스트레스를 주는 거 같았어요
이미 많이 걱정받고 있다 생각했어요
더 걱정을 끼쳐드려도 되나 싶었어요
나는 그래도 어른이고 이건 내 문제가 맞으니까요
#이번에도 연락없으면 다음 연락 간다가 같습니다악
#555■-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8:50:37
>>554
백이씨.
나는... 당신이 벌인 그 사건의. 계획의... 도구를 제공한 사람이에요.
당신의 친구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적어도 저는... 저는 알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요.
저는... 저는 그래서 지금 많이 속상해요.
막았어야 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왜 공유를 안 하셨는지의 이유가 그런 거라면 그냥 하셨어야 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음에는 그렇게 해 주세요.
백이씨.
나는... 당신이 벌인 그 사건의. 계획의... 도구를 제공한 사람이에요.
당신의 친구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적어도 저는... 저는 알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요.
저는... 저는 그래서 지금 많이 속상해요.
막았어야 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왜 공유를 안 하셨는지의 이유가 그런 거라면 그냥 하셨어야 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음에는 그렇게 해 주세요.
#556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9:10:11
네모씨한테 허락을 받았을 때
감히 당신이 준 선물을 그런 식으로 쓸 생각을 한 것부터요
그게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말해버린 걸 후회해요
그렇게 쓰일게 아니었는데 하고요
제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그때는 안 보였어요
당신을 여기에 끌어들였단 생각도 못했어요
허락했으니까 해도 된다라고 해버린게 전부에요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거나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내가 그만큼 배려치 못했고 저만 보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까는
잘못했다는 말만 할 수 밖에 없어서 그것도 미안해서 응
그것도 이제는 나 엄청 사고뭉치 같아서요
사고 엄청 치고다니는구나 이제 조금 생각이 들어서어
네에
꼭 말씀드릴게요
#이번에도 이전과 같다입니다악 는 마솝 눌린줄알았어요으아악
감히 당신이 준 선물을 그런 식으로 쓸 생각을 한 것부터요
그게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말해버린 걸 후회해요
그렇게 쓰일게 아니었는데 하고요
제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그때는 안 보였어요
당신을 여기에 끌어들였단 생각도 못했어요
허락했으니까 해도 된다라고 해버린게 전부에요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거나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내가 그만큼 배려치 못했고 저만 보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까는
잘못했다는 말만 할 수 밖에 없어서 그것도 미안해서 응
그것도 이제는 나 엄청 사고뭉치 같아서요
사고 엄청 치고다니는구나 이제 조금 생각이 들어서어
네에
꼭 말씀드릴게요
#이번에도 이전과 같다입니다악 는 마솝 눌린줄알았어요으아악
#557■-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9:13:21
>>556
다음에도 말씀을 안 하시면 저는...
저는 견디기 힘들어서 그냥 펑펑 울 지도 모르겠어요.
...한참 울 것 같아요.
...사실 화내고 싶어요.
그러고 싶은데 백이씨는 이미 반성을 하고 계시고.
다음도 약속해주셨으니까.
그냥...
다음에는 그러지 않기에요. 알았죠?
...꼭이에요?
다음에도 말씀을 안 하시면 저는...
저는 견디기 힘들어서 그냥 펑펑 울 지도 모르겠어요.
...한참 울 것 같아요.
...사실 화내고 싶어요.
그러고 싶은데 백이씨는 이미 반성을 하고 계시고.
다음도 약속해주셨으니까.
그냥...
다음에는 그러지 않기에요. 알았죠?
...꼭이에요?
#558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9:23:56
똑같은 바보짓을 두 번 하고 싶지는 않아요
네모씨가 그렇게 말하게 만들었지만요
전 정말로 네모씨를 좋아해요
연락할 때마다 매번 이런 연락이 많아서
기껏 허락받은 옛 호칭 부를 염치도 없어서
네모씨라고 부르는게 힘들 만큼 좋아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당신이 울 것 같다거나
못 쉬었다거나 화내고 싶다는게
무섭지만 그래도 그게 나 때문이라면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는 늘 이야기밖에 못 하니까요
듣기라도 하고 싶으니까 화내주시면 좋겠어요
내가 반성하는 거랑은 별개잖아요
당신이 힘든게 여전하다면
난 그냥 자기만족용 반성을 하는 거 밖에 안되는걸
아까도 조금 화내놓고는 미안하다고 가셨으면서.
응 약속할게요!
그으 다음번에 새끼 손가락 걸어도 되고
그거! 가슴 위에 X자 그리기도 해도 되고요 응
#cross your heart! 하는... 서양권 약속의 증표를 생각하고 잇다고 합니다
네모씨가 그렇게 말하게 만들었지만요
전 정말로 네모씨를 좋아해요
연락할 때마다 매번 이런 연락이 많아서
기껏 허락받은 옛 호칭 부를 염치도 없어서
네모씨라고 부르는게 힘들 만큼 좋아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당신이 울 것 같다거나
못 쉬었다거나 화내고 싶다는게
무섭지만 그래도 그게 나 때문이라면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는 늘 이야기밖에 못 하니까요
듣기라도 하고 싶으니까 화내주시면 좋겠어요
내가 반성하는 거랑은 별개잖아요
당신이 힘든게 여전하다면
난 그냥 자기만족용 반성을 하는 거 밖에 안되는걸
아까도 조금 화내놓고는 미안하다고 가셨으면서.
응 약속할게요!
그으 다음번에 새끼 손가락 걸어도 되고
그거! 가슴 위에 X자 그리기도 해도 되고요 응
#cross your heart! 하는... 서양권 약속의 증표를 생각하고 잇다고 합니다
#559■-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9:30:10
>>558
그래요.
비록 성호경을 긋는 게- 이제는 제가 세피라니까 어디까지 통할 지는 몰라도.
...
됐어요. 난 그냥 그렇게 약속한 걸로도 만족해요.
난 백이씨한테 화 내고 싶은 것 이상으로, 백이씨를 믿고 있고 더 믿고 싶고... 소중하게 여기고 싶으니까.
오히려 심한 말을 한 것 같아서 미안한 걸요...
...그래도 정말.
화를 내자면.
다음번에는 찾아갈 거에요.
허락도 안 구할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그래요.
비록 성호경을 긋는 게- 이제는 제가 세피라니까 어디까지 통할 지는 몰라도.
...
됐어요. 난 그냥 그렇게 약속한 걸로도 만족해요.
난 백이씨한테 화 내고 싶은 것 이상으로, 백이씨를 믿고 있고 더 믿고 싶고... 소중하게 여기고 싶으니까.
오히려 심한 말을 한 것 같아서 미안한 걸요...
...그래도 정말.
화를 내자면.
다음번에는 찾아갈 거에요.
허락도 안 구할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560ㅤ(백이) - ■-사백오십삼(258WOVQVPq)2025-06-08 (일) 19:38:16
저 진짜 진짜 진짜
네모씨 말 다 믿어버려도 돼요?
안 괜찮으시면 어쩌지! 하는걸 안 해버릴 거 같단 말이에요
내가 괜찮은게 끝이 되면 안 되는걸
심한 말 으응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요!
내가 놀란게 당신만큼일까봐서요
조오금 서운한 건 괜찮아요!
그런 말까지 하게 된 당신 속이 분명
훨씬 더 많이 뒤집어졌을텐데
지금도 계속 후회해서 사과중이시고요!
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그거 화내는거 아니에요!
친구가 허락 안 받고 찾아올 수도 있지 싶고
응 나는 갈 수 있다면
지금도 가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으니까요
사과는 이미 많이 드렸지만 또 미안해요
믿어주셔서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그러니까 네모씨 안에 남겨주어서요!
네모씨 말 다 믿어버려도 돼요?
안 괜찮으시면 어쩌지! 하는걸 안 해버릴 거 같단 말이에요
내가 괜찮은게 끝이 되면 안 되는걸
심한 말 으응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요!
내가 놀란게 당신만큼일까봐서요
조오금 서운한 건 괜찮아요!
그런 말까지 하게 된 당신 속이 분명
훨씬 더 많이 뒤집어졌을텐데
지금도 계속 후회해서 사과중이시고요!
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그거 화내는거 아니에요!
친구가 허락 안 받고 찾아올 수도 있지 싶고
응 나는 갈 수 있다면
지금도 가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으니까요
사과는 이미 많이 드렸지만 또 미안해요
믿어주셔서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그러니까 네모씨 안에 남겨주어서요!
#561■-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8 (일) 19:44:35
>>561
사실 지금도 내가 괜찮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알잖아요. 난 그런... 당신이나, 다른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사고라도 치고 오면 정말... 힘들어요.
이번에는 연달아 났다구요. 게다가.
...아마도 안괜찮겠죠. 그래도 백이씨가 이렇게 계속 말해줘서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말을 그렇게 세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말로.
...지금 생각이 드는 건...
백이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것 정도일까.
네. 지금은 그렇네요.
사실 지금도 내가 괜찮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알잖아요. 난 그런... 당신이나, 다른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사고라도 치고 오면 정말... 힘들어요.
이번에는 연달아 났다구요. 게다가.
...아마도 안괜찮겠죠. 그래도 백이씨가 이렇게 계속 말해줘서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말을 그렇게 세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말로.
...지금 생각이 드는 건...
백이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것 정도일까.
네. 지금은 그렇네요.
#562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9 (월) 01:22:19
>>549
(당신의 말에 외려 그는 작게 웃는다. 이내 손을 뻗어 당신의 앞머리를 정돈하듯 쓸어내린다. 그저 다정한 손길. 혹은 그리 와닿았으면 하는.) 나도 네가 밉지 않아. 그러니까 너도 너 자신을 밉다 여기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고개 들어 저를 제대로 보라는 듯, 그는 당신의 턱을 살짝 쥐어 올리려 한다. 그리고 다시금 눈가의 눈물 닦아낸다. 어쩌면 조금 더 선명해진 시야 사이로 파랗게 타오르는 불 다시 보일까.) 난 아직도 너를 좋아하니까. (결국에는 그러하다. 마치, 저주와도 같은 사랑이라. 끈질기고도 끔찍해서. 도무지 꺾이지도 깎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다. 잠시 침묵.) 나는, (그는 잠시 말을 멈춘다. 망설인다. 이것이 지금 해도 되는 말이 맞을까? 그러나 지금이 아니라면 제가 못할 말인 것 같기도 하다...) ...매번 너를 힘들게만 하는 기분인데. 상처를 주고, 버겁게 매달리고. 그렇다 해서 너와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 여전히 네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손을 거둔다. 자조 어린 중얼거림.) 이기적이지. (침묵.) ...그래서 네가 그렇게 대답해준 게 기뻐. 그냥, 응...
(당신의 말에 외려 그는 작게 웃는다. 이내 손을 뻗어 당신의 앞머리를 정돈하듯 쓸어내린다. 그저 다정한 손길. 혹은 그리 와닿았으면 하는.) 나도 네가 밉지 않아. 그러니까 너도 너 자신을 밉다 여기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고개 들어 저를 제대로 보라는 듯, 그는 당신의 턱을 살짝 쥐어 올리려 한다. 그리고 다시금 눈가의 눈물 닦아낸다. 어쩌면 조금 더 선명해진 시야 사이로 파랗게 타오르는 불 다시 보일까.) 난 아직도 너를 좋아하니까. (결국에는 그러하다. 마치, 저주와도 같은 사랑이라. 끈질기고도 끔찍해서. 도무지 꺾이지도 깎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다. 잠시 침묵.) 나는, (그는 잠시 말을 멈춘다. 망설인다. 이것이 지금 해도 되는 말이 맞을까? 그러나 지금이 아니라면 제가 못할 말인 것 같기도 하다...) ...매번 너를 힘들게만 하는 기분인데. 상처를 주고, 버겁게 매달리고. 그렇다 해서 너와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 여전히 네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손을 거둔다. 자조 어린 중얼거림.) 이기적이지. (침묵.) ...그래서 네가 그렇게 대답해준 게 기뻐. 그냥, 응...
#563ㅤ(백이) - ■-사백오십삼(61aIFRPxWS)2025-06-09 (월) 03:11:04
으으응 괜찮아지길 바라긴 하지만요
안 괜찮다는게 마냥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
너어무 오오래만 아니면요
내가 안 괜찮아! 라는 걸 아는 것도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응 당연히 알지요.
나한테는 당신도 소중한 사고뭉치니까요!
저는 나름 당신한테도 모두한테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만만치않은 사고뭉치였어서어
네모씨는 저번에도 말해주지 않은 거 속상해했으니까
신경 못 써주어서 미안해요
그으리이고.
그렇게 계속 미안해하실 거면 장난 더 치게 해주세요!
나는 네모씨한테 몬테크리스토 대신에
설탕산 보내는거 엄청 재밌었거든요!
아무렴 누가 고쳐줬는데
어엄청 튼튼하지요!
그으 응 함부로 아프지 않겠다고 약속드리면
네모씨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까요?
안 괜찮다는게 마냥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
너어무 오오래만 아니면요
내가 안 괜찮아! 라는 걸 아는 것도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응 당연히 알지요.
나한테는 당신도 소중한 사고뭉치니까요!
저는 나름 당신한테도 모두한테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만만치않은 사고뭉치였어서어
네모씨는 저번에도 말해주지 않은 거 속상해했으니까
신경 못 써주어서 미안해요
그으리이고.
그렇게 계속 미안해하실 거면 장난 더 치게 해주세요!
나는 네모씨한테 몬테크리스토 대신에
설탕산 보내는거 엄청 재밌었거든요!
아무렴 누가 고쳐줬는데
어엄청 튼튼하지요!
그으 응 함부로 아프지 않겠다고 약속드리면
네모씨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까요?
#564■-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9 (월) 04:40:50
>>562
(계속해서 흐려졌던 인간 육체의 시야가 선명해진다. 거뭇한 액체가 지워지고 나면 보이는 것은 당신의 불꽃. 타오르는 파아란 불. 그가 아는 불빛이다. 안도감이 들어 순간 환하게 웃는다. 청년의 모습은 꾀죄죄하고 너절한 모습에 가까웠으나. 오랜만에 20대의 어느 날마냥 웃는다.)
하하.
(당신이 그리하라면 그리해야지. 몸살감기를 앓는 기분에 몸을 살짝 떨면서도.)
...난 네가 좀 더 이기적으로 굴면 좋겠어...
(잠긴 목소리로 말한다. 한결 평온해진 낯이다.)
좀 더... 그렇게 굴어도 아무도 네게 뭐라 하지는 않을텐데. 그냥... 나도 그렇게 붙잡고 매달렸잖아, 방금 전에만 하더라도... 지금도.
(그러니 당신이 그러는 건 그가 막을 수단도 방도도 대책도 이유도 없다.)
오히려 내가 아직 네 곁에 있을 수 있어서 나도 기쁜걸.
(계속해서 흐려졌던 인간 육체의 시야가 선명해진다. 거뭇한 액체가 지워지고 나면 보이는 것은 당신의 불꽃. 타오르는 파아란 불. 그가 아는 불빛이다. 안도감이 들어 순간 환하게 웃는다. 청년의 모습은 꾀죄죄하고 너절한 모습에 가까웠으나. 오랜만에 20대의 어느 날마냥 웃는다.)
하하.
(당신이 그리하라면 그리해야지. 몸살감기를 앓는 기분에 몸을 살짝 떨면서도.)
...난 네가 좀 더 이기적으로 굴면 좋겠어...
(잠긴 목소리로 말한다. 한결 평온해진 낯이다.)
좀 더... 그렇게 굴어도 아무도 네게 뭐라 하지는 않을텐데. 그냥... 나도 그렇게 붙잡고 매달렸잖아, 방금 전에만 하더라도... 지금도.
(그러니 당신이 그러는 건 그가 막을 수단도 방도도 대책도 이유도 없다.)
오히려 내가 아직 네 곁에 있을 수 있어서 나도 기쁜걸.
#565■-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9 (월) 04:43:39
>>563
엄청 오래가 아니길 백이씨랑 저랑 같이 빌어볼까요...
...괜찮아요 그래도. 잘 쉬고, 잘 먹고... 그러다 보면 나아지는 거니까. 그쵸?
정말 함부로 아프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신다면.
그럼 저도 계속 백이씨 장난도 받아드리고 할 거에요.
네에.
설탕산...
...소금산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신경써 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는 저도 열심히 살필게요.
잔소리도 막 해버릴테다.
엄청 오래가 아니길 백이씨랑 저랑 같이 빌어볼까요...
...괜찮아요 그래도. 잘 쉬고, 잘 먹고... 그러다 보면 나아지는 거니까. 그쵸?
정말 함부로 아프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신다면.
그럼 저도 계속 백이씨 장난도 받아드리고 할 거에요.
네에.
설탕산...
...소금산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신경써 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는 저도 열심히 살필게요.
잔소리도 막 해버릴테다.
#566ㅤ(백이) - ■-사백오십삼(61aIFRPxWS)2025-06-09 (월) 04:58:01
>>565
저어 같이 빌어도 되어요?
응! 네! 같이 빌래요!
그으렇지만 나는 네모씨가 괜찮아지려고 힘내다가
괜찮아지는 것도 힘들어질까봐 걱정되는걸요
뭔가 네모씨가 좋아하거나 기쁠 일이 가득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아주아주 작은 거라도요 응
약속할 수 있어요!
원래 그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응
소금산은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구요오
고맙기는요!
네모씨도 저 신경써주고 계시면서!
응! 잔소리 많이 하실 수 있게
이거저거 다 말할테니까요! (*´︶`*)!
저어 같이 빌어도 되어요?
응! 네! 같이 빌래요!
그으렇지만 나는 네모씨가 괜찮아지려고 힘내다가
괜찮아지는 것도 힘들어질까봐 걱정되는걸요
뭔가 네모씨가 좋아하거나 기쁠 일이 가득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아주아주 작은 거라도요 응
약속할 수 있어요!
원래 그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응
소금산은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구요오
고맙기는요!
네모씨도 저 신경써주고 계시면서!
응! 잔소리 많이 하실 수 있게
이거저거 다 말할테니까요! (*´︶`*)!
#567■-사백오십삼 - ㅤ(백이)(RSY7Dm2a/e)2025-06-09 (월) 05:02:54
>>566
할 수 있는 거.
...
...당장은 잘 모르겠어요.
백이씨가 안전하게 있는 거...?
아. 그 직원 또 나타나면 꼭 알려주시는 거에요.
그걸로 하자.
저 이제 너무...
졸려서.
이거저거 다 말한다고 하셔서 안심 됐나봐요.
잠 와요...
...가 봐도 될까요...?
할 수 있는 거.
...
...당장은 잘 모르겠어요.
백이씨가 안전하게 있는 거...?
아. 그 직원 또 나타나면 꼭 알려주시는 거에요.
그걸로 하자.
저 이제 너무...
졸려서.
이거저거 다 말한다고 하셔서 안심 됐나봐요.
잠 와요...
...가 봐도 될까요...?
#568ㅤ(백이) - ■-사백오십삼(61aIFRPxWS)2025-06-09 (월) 05:08:55
>>567
안전하게 있는 거어는
요근래 들어서 요즈음이
제일 안전하다고 자신합니다아!
앗
응! 네모씨한테 제일 먼저 말할게요 (*´︶`*)!
약속!
으와
당연히요!
푹 주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은 잠! 보내시길 바라요!
#막레로 하셔도 될거 같으이구 네모군도 아기다
안전하게 있는 거어는
요근래 들어서 요즈음이
제일 안전하다고 자신합니다아!
앗
응! 네모씨한테 제일 먼저 말할게요 (*´︶`*)!
약속!
으와
당연히요!
푹 주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은 잠! 보내시길 바라요!
#막레로 하셔도 될거 같으이구 네모군도 아기다
#569Cassandra - ■-사백오십삼(VHTTe3h1kC)2025-06-09 (월) 06:56:22
>>564
(당신이 웃자 그 역시 작게 웃는다. 푸스스,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그러다 당신이 몸을 떠는 것 같자 조금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보고, 당신이 아직도 불안하고 추운가 싶어 손끝으로만 살짝 불을 일으켜 본다. 따갑긴 하나 흉 남을 정도는 아니다. 팔에 새로 새겨졌던 것들 역시 느릿하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이고. 그러나 이어지는 말 들어보자면 당신의 상태가 전보다는 나은 것 같아, 다시 안기겠냐 묻듯 팔만을 살짝 들어보였다.) 이기적으로 굴라니? (그는 되묻는다. 그는 어찌 답할까, 고민하다가. 그럴 정신도 없을뿐더러 당신도 제게는 거짓 말하지 말라며 한바탕 화를 냈기에, 느끼는 것 죄 흘려내듯 말한다.) 난... 뭐랄까, 이미 이기적으로 굴고 있는 기분인 걸. 정말로.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그러나 시선은 피하지 않았다.)
...가끔은,
(짧은 머뭇거림.)
...가끔은, 우리가... 선의로 서로를 망치는데, 그런데도 관계를 붙들고 놓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어. 이해해? 나도 너와 있는 게 행복하고, 너도 그렇게 말을 해주는데도. 나와 있는 게 기쁘다고. (이 이야기가 이기심에 대해 말하다 나온 것은 의도적 선택일 테다. 헤어지고 싶지 않다, 고 말했으면서도. 그는 종종 이 관계가 서로에게 괜찮은 것인지 의문한다는 뜻이다. 그게 제 이기심은 아닌지. ...어쩌면, 당신이 저와도 그 약속을 하라던 그 말에 답 않고 있는 것도 이 이유에서겠고.)
(당신이 웃자 그 역시 작게 웃는다. 푸스스,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그러다 당신이 몸을 떠는 것 같자 조금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보고, 당신이 아직도 불안하고 추운가 싶어 손끝으로만 살짝 불을 일으켜 본다. 따갑긴 하나 흉 남을 정도는 아니다. 팔에 새로 새겨졌던 것들 역시 느릿하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이고. 그러나 이어지는 말 들어보자면 당신의 상태가 전보다는 나은 것 같아, 다시 안기겠냐 묻듯 팔만을 살짝 들어보였다.) 이기적으로 굴라니? (그는 되묻는다. 그는 어찌 답할까, 고민하다가. 그럴 정신도 없을뿐더러 당신도 제게는 거짓 말하지 말라며 한바탕 화를 냈기에, 느끼는 것 죄 흘려내듯 말한다.) 난... 뭐랄까, 이미 이기적으로 굴고 있는 기분인 걸. 정말로.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그러나 시선은 피하지 않았다.)
...가끔은,
(짧은 머뭇거림.)
...가끔은, 우리가... 선의로 서로를 망치는데, 그런데도 관계를 붙들고 놓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어. 이해해? 나도 너와 있는 게 행복하고, 너도 그렇게 말을 해주는데도. 나와 있는 게 기쁘다고. (이 이야기가 이기심에 대해 말하다 나온 것은 의도적 선택일 테다. 헤어지고 싶지 않다, 고 말했으면서도. 그는 종종 이 관계가 서로에게 괜찮은 것인지 의문한다는 뜻이다. 그게 제 이기심은 아닌지. ...어쩌면, 당신이 저와도 그 약속을 하라던 그 말에 답 않고 있는 것도 이 이유에서겠고.)
#570■-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9 (월) 08:16:10
>>569
(이 청년의 병약함은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것이 안에 있는지라. 청년도 당신이 팔을 벌려 오면 꾸물꾸물 안으로 폭 기댈 것이다. 벌써 몇 번의 기댐이 있었나. 하염없이 따뜻해서 청년은 미지근한 숨을 거듭 내뱉는다. 회복되는 당신의 팔 어딘가의 상처들을 가만 보다가, 당신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갸우뚱.)
...그런가?
(와닿지는 않는다. 여기서 진짜 이기심을 부린 사람이 청년 말고 누가 있지 싶었다. 청년은 그렇게 느꼈다. 포악하게도 제 속을 뜯어내 당신을 쥐고 흔들고 한 게 누군데.
그러다가 당신이 이어 한 말에 침묵한다. 서로를 다치게만 하는 이 관계가 괜찮은 걸까, 에 대한 의문.)
...나는.
(청년은 참 성격이 나빠서.)
나는 좋은걸. 우리가 나아가기만 하면 좋은 관계가 될거야. 지금도... 봐. 잠깐 나아졌다고 지금.
(그는 정말 놓고 싶지 않았다.)
(이 청년의 병약함은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것이 안에 있는지라. 청년도 당신이 팔을 벌려 오면 꾸물꾸물 안으로 폭 기댈 것이다. 벌써 몇 번의 기댐이 있었나. 하염없이 따뜻해서 청년은 미지근한 숨을 거듭 내뱉는다. 회복되는 당신의 팔 어딘가의 상처들을 가만 보다가, 당신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갸우뚱.)
...그런가?
(와닿지는 않는다. 여기서 진짜 이기심을 부린 사람이 청년 말고 누가 있지 싶었다. 청년은 그렇게 느꼈다. 포악하게도 제 속을 뜯어내 당신을 쥐고 흔들고 한 게 누군데.
그러다가 당신이 이어 한 말에 침묵한다. 서로를 다치게만 하는 이 관계가 괜찮은 걸까, 에 대한 의문.)
...나는.
(청년은 참 성격이 나빠서.)
나는 좋은걸. 우리가 나아가기만 하면 좋은 관계가 될거야. 지금도... 봐. 잠깐 나아졌다고 지금.
(그는 정말 놓고 싶지 않았다.)
#571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9 (월) 09:11:22
>>570
(그러나 그는 당신의 이러한 기댐을 퍽 좋아하는 편이었고. 상대가 누구든 제가 타인의 안식처 될 수 있다면 기뻐하는 이다. 그게 당신이라면 더더욱. 그러니 당신이 기대오면, 그는 팔을 당신 위로 둘러 꾹 감싸안는다.) 그렇지 않아? (가볍게 말 이어진다. 적어도 처음에는.)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말했지만, 네가 굳이 말하지 않고 싶어했던 걸 듣고 싶다고 속 헤집은 것도 그렇고. 저번에도 갑자기,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하질 않나. 여기서 더 이기적으로 굴라고 하면... ...내가 뭘 할 줄 알고. (결국에는 기어들어가다 끊기는 목소리. 팔을 거두진 않으나, 시선을 조금 피하듯 내리뜬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고개 파묻듯 하고. 그러다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고개 조금 들고. 침묵.)
(...그는 당신의 생각을 이해했다. 당신만큼이나, 나도. 이 관계를 도무지 놓고 싶지는 않아서. 그게 아집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러하다. 그러니 당신의 말에 눈을 감고 싶어진다. 문제점은 외면하고, 그냥... 손에 쥐어진 온기에 눈을 돌리고. 일자로 다물렸던 입술 사이로 옅은 숨 새어나온다.) ...그래. (그리고 끝내 당신에게 동조한다.) ...그렇겠지. 나아질 거야. 그렇지? (되뇌이듯 말하는 그.)
(그러나 그는 당신의 이러한 기댐을 퍽 좋아하는 편이었고. 상대가 누구든 제가 타인의 안식처 될 수 있다면 기뻐하는 이다. 그게 당신이라면 더더욱. 그러니 당신이 기대오면, 그는 팔을 당신 위로 둘러 꾹 감싸안는다.) 그렇지 않아? (가볍게 말 이어진다. 적어도 처음에는.)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말했지만, 네가 굳이 말하지 않고 싶어했던 걸 듣고 싶다고 속 헤집은 것도 그렇고. 저번에도 갑자기,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하질 않나. 여기서 더 이기적으로 굴라고 하면... ...내가 뭘 할 줄 알고. (결국에는 기어들어가다 끊기는 목소리. 팔을 거두진 않으나, 시선을 조금 피하듯 내리뜬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고개 파묻듯 하고. 그러다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고개 조금 들고. 침묵.)
(...그는 당신의 생각을 이해했다. 당신만큼이나, 나도. 이 관계를 도무지 놓고 싶지는 않아서. 그게 아집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러하다. 그러니 당신의 말에 눈을 감고 싶어진다. 문제점은 외면하고, 그냥... 손에 쥐어진 온기에 눈을 돌리고. 일자로 다물렸던 입술 사이로 옅은 숨 새어나온다.) ...그래. (그리고 끝내 당신에게 동조한다.) ...그렇겠지. 나아질 거야. 그렇지? (되뇌이듯 말하는 그.)
#572■-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9 (월) 09:56:51
>>571
...? 뭘... 더 한다면 뭐...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이 내게 더 해를 입힐 것인가 싶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일어나는 일이 있었고 소동도 소동이었다. 그는 잠자코 당신이 제 품에 기대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
...내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괜찮은 거야. 그리고 지금 나는 괜찮아.
(그런 생각이 위험한 건데- 라는 태클이 여기저기서 들어오겠지만 그는 그보다는 당신이 더 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래, 당신에게 그가 한 말도 일맥상통한다. 해결될 길이 요원한, 시커먼 구덩이 몇 개가 이미 손에 쥐여있는 그로서도... 어차피 영원히 이 구멍이 뚫려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응, 그럼. 당연하지.
(그러니까 이리 말하는 것이다.)
나아질 거야. 물론. 그러니까... 그런 고민은 안 해도 돼.
...? 뭘... 더 한다면 뭐...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당신이 내게 더 해를 입힐 것인가 싶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일어나는 일이 있었고 소동도 소동이었다. 그는 잠자코 당신이 제 품에 기대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
...내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괜찮은 거야. 그리고 지금 나는 괜찮아.
(그런 생각이 위험한 건데- 라는 태클이 여기저기서 들어오겠지만 그는 그보다는 당신이 더 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래, 당신에게 그가 한 말도 일맥상통한다. 해결될 길이 요원한, 시커먼 구덩이 몇 개가 이미 손에 쥐여있는 그로서도... 어차피 영원히 이 구멍이 뚫려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응, 그럼. 당연하지.
(그러니까 이리 말하는 것이다.)
나아질 거야. 물론. 그러니까... 그런 고민은 안 해도 돼.
#573Cassandra - ■-사백오십삼(iVjigCjPBS)2025-06-09 (월) 11:54:51
>>572
(당신의 말에 그는 반사적으로 고개 든다. 아연한 낯. 저도 못 믿는 저를 왜 당신은 믿느냐는 듯한. 이내 웃는다. 꼭, 저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전에도 말했잖아. 나, 선을 잘 못 지켜서 그렇게 다 받아주려 들면 끝도 모르고 방만해진대도? (목소리 장난스럽되 가볍지 않다. 그의 손이 당신의 어깨를 잠시 잡으려 든다. 약간 힘이 들어갔다가, 이내 거두어진다. 쓴웃음.) 지금이야 당연히 괜찮겠지. 지금은. (그리고 몸을 바로 돌아누웠다가, 아예 손으로 지탱하고는 상체를 일으키려 든다. 붙잡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자리에 앉는다. 당신의 시야에서는 그의 뒷모습 보일까. 습관처럼 뒷목을 쓸어내리다가, 제 목덜미를 꾹 누른다.) 네가 내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 몰라서 그래. (중얼거렸다.)
...그래. (당신의 말에 답한다. 언젠가 했던 것과 비슷한 말.) 우리에겐 남는 게 시간이고, (그리고... 그는 느릿하게 눈 깜박인다.) ...오래 걸려도 네 곁에 있어주기로 한 건 나니까.
(당신의 말에 그는 반사적으로 고개 든다. 아연한 낯. 저도 못 믿는 저를 왜 당신은 믿느냐는 듯한. 이내 웃는다. 꼭, 저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전에도 말했잖아. 나, 선을 잘 못 지켜서 그렇게 다 받아주려 들면 끝도 모르고 방만해진대도? (목소리 장난스럽되 가볍지 않다. 그의 손이 당신의 어깨를 잠시 잡으려 든다. 약간 힘이 들어갔다가, 이내 거두어진다. 쓴웃음.) 지금이야 당연히 괜찮겠지. 지금은. (그리고 몸을 바로 돌아누웠다가, 아예 손으로 지탱하고는 상체를 일으키려 든다. 붙잡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자리에 앉는다. 당신의 시야에서는 그의 뒷모습 보일까. 습관처럼 뒷목을 쓸어내리다가, 제 목덜미를 꾹 누른다.) 네가 내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 몰라서 그래. (중얼거렸다.)
...그래. (당신의 말에 답한다. 언젠가 했던 것과 비슷한 말.) 우리에겐 남는 게 시간이고, (그리고... 그는 느릿하게 눈 깜박인다.) ...오래 걸려도 네 곁에 있어주기로 한 건 나니까.
#574■-사백오십삼 - Cassandra(RSY7Dm2a/e)2025-06-09 (월) 12:00:46
>>573
나중에 안 괜찮아지면 그때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닐까.
(어차피 지금도, 보라. 이 결과를. 서로가 각자 다르게 해석하는 이 결과를 봐라.)
...나는 괜찮은데.
(당신이 얼마나 방만해질 수 있느냐, 그런 말을 하면 그는 정말 모르겠단 투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당신에 대한 어떤 확고한 믿음. 선이란 것을 지키든 지키지 못하든 우리는 결국 또 이런 모양으로라도 돌아올 것이라는- 그런 생각. 아주 뒤엉켜서라도 결국 이렇게 되돌아오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미래.
그걸 받아주고 있는 청년이야말로 지금 가장 방만한 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당신이 일어나 앉으면 청년도 꿈지럭거린다. 그러나 무거운 몸은 쉽게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못한다. 결국 당신의 뒤편에 여전히 드러누운 채로 당신의 말에 답한다.)
응. 약속했으니까...
(손을 뻗어본다. 새끼손가락이 유난히 파닥거린다.)
...나 좀 일으켜 줄래.
나중에 안 괜찮아지면 그때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닐까.
(어차피 지금도, 보라. 이 결과를. 서로가 각자 다르게 해석하는 이 결과를 봐라.)
...나는 괜찮은데.
(당신이 얼마나 방만해질 수 있느냐, 그런 말을 하면 그는 정말 모르겠단 투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당신에 대한 어떤 확고한 믿음. 선이란 것을 지키든 지키지 못하든 우리는 결국 또 이런 모양으로라도 돌아올 것이라는- 그런 생각. 아주 뒤엉켜서라도 결국 이렇게 되돌아오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미래.
그걸 받아주고 있는 청년이야말로 지금 가장 방만한 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당신이 일어나 앉으면 청년도 꿈지럭거린다. 그러나 무거운 몸은 쉽게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못한다. 결국 당신의 뒤편에 여전히 드러누운 채로 당신의 말에 답한다.)
응. 약속했으니까...
(손을 뻗어본다. 새끼손가락이 유난히 파닥거린다.)
...나 좀 일으켜 줄래.
#575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5:16:15
>>574
(당신의 마지막 말이 끝날 때쯤에서야 그는 상체를 돌린다. 잠시 그리 당신 바라보다가, 몸 전체를 당신 쪽으로 돌려 앉는다. 그리고 손을 뻗는다. 새끼손가락 쪽으로 시선 잠시 향한다. 그리고 작은 한숨. 같이 새끼를 엮어주는 대신, 그는 그 파닥거리는 새끼를 손으로 한 번 가볍게 쥐었다가, 이내 당신의 손 전체를 잡는다. 가볍게 끌어당긴다. 어쩌면 조금 심술을 담아 조금 더 세게 잡아당겼을 수도 있겠지. 제 품에 기대 안기는 모양새 되도록.) ...넌 날 너무 믿는 것 같아. (결국에 입 살짝 삐죽거리다 하는 이야기라곤 그런 거다.) 그러다 내가, 예를 들어서, 네가 받아주기로 했으니까- 하고 네 핑계를 대면서, 이것 저것 다 하고 요구하고 하면 어쩌려고 그래... 정말. (모순적이기 짝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그는 매번 당신에게 제 위험성 경고하고, 당신이 무얼 해줬으면 좋겠다 말하다가도 무슨 그런 짓을 허락하냐 제가 먼저 발을 뺀다. 그러면서도 정작 당신이 매번 그걸 허락하고 눈감아주길 바라는 꼴이란. 구질구질하고 음침한 것도 정도가 있지.)
(당신의 마지막 말이 끝날 때쯤에서야 그는 상체를 돌린다. 잠시 그리 당신 바라보다가, 몸 전체를 당신 쪽으로 돌려 앉는다. 그리고 손을 뻗는다. 새끼손가락 쪽으로 시선 잠시 향한다. 그리고 작은 한숨. 같이 새끼를 엮어주는 대신, 그는 그 파닥거리는 새끼를 손으로 한 번 가볍게 쥐었다가, 이내 당신의 손 전체를 잡는다. 가볍게 끌어당긴다. 어쩌면 조금 심술을 담아 조금 더 세게 잡아당겼을 수도 있겠지. 제 품에 기대 안기는 모양새 되도록.) ...넌 날 너무 믿는 것 같아. (결국에 입 살짝 삐죽거리다 하는 이야기라곤 그런 거다.) 그러다 내가, 예를 들어서, 네가 받아주기로 했으니까- 하고 네 핑계를 대면서, 이것 저것 다 하고 요구하고 하면 어쩌려고 그래... 정말. (모순적이기 짝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그는 매번 당신에게 제 위험성 경고하고, 당신이 무얼 해줬으면 좋겠다 말하다가도 무슨 그런 짓을 허락하냐 제가 먼저 발을 뺀다. 그러면서도 정작 당신이 매번 그걸 허락하고 눈감아주길 바라는 꼴이란. 구질구질하고 음침한 것도 정도가 있지.)
#576■-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5:26:25
>>575
(어엇, 하고 손 전체가 붙잡히자마자 당신에게로 당겨진다. 어렵게 다시 대지 위에 선다. 핑 도는 시야나 무거운 몸이 절절히 느껴진다. 그 상태로 당신 품에 다시금 안긴다. 흐물거리는 것이 좀 더 명백했다. 정신이 나가버렸을 적에 촛농처럼 녹았다가 겨우 굳은 몸은 섬세하고 단단한 대신 사람의 육체마냥 물렁한 구석이 있었다.
그 상태로 휘청거리다가 겨우 중심을 잡으면서도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든다. 눈을 꾹 감았다 뜨며.)
그래서, 안 믿을 수는 없잖아.
(그는 당신이 겪은 바를 안다.)
...이제 와서 너한테 거짓말하지 말라고 추궁한 것도 나지만.
(쿡쿡 웃는 것이 자조가 분명해 보였다.)
이것저것 요구하면- 그냥... 나도 언젠가 그만큼을 들고 네게 갈 거라는 사실만 기억하면 괜찮을 것 같은걸. 내 생각엔.
(은혜는 은혜로 갚을 것이다.
...원은 원으로. 그가 생긋 웃었다.)
(어엇, 하고 손 전체가 붙잡히자마자 당신에게로 당겨진다. 어렵게 다시 대지 위에 선다. 핑 도는 시야나 무거운 몸이 절절히 느껴진다. 그 상태로 당신 품에 다시금 안긴다. 흐물거리는 것이 좀 더 명백했다. 정신이 나가버렸을 적에 촛농처럼 녹았다가 겨우 굳은 몸은 섬세하고 단단한 대신 사람의 육체마냥 물렁한 구석이 있었다.
그 상태로 휘청거리다가 겨우 중심을 잡으면서도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든다. 눈을 꾹 감았다 뜨며.)
그래서, 안 믿을 수는 없잖아.
(그는 당신이 겪은 바를 안다.)
...이제 와서 너한테 거짓말하지 말라고 추궁한 것도 나지만.
(쿡쿡 웃는 것이 자조가 분명해 보였다.)
이것저것 요구하면- 그냥... 나도 언젠가 그만큼을 들고 네게 갈 거라는 사실만 기억하면 괜찮을 것 같은걸. 내 생각엔.
(은혜는 은혜로 갚을 것이다.
...원은 원으로. 그가 생긋 웃었다.)
#577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6:13:43
>>576
(여기, 당신이 무슨 생각 하는지도 모르고, 마냥 당신이 이리 물러 어떡하냐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그리 성질을 내고 호전적으로 구는 꼴 몇 번 보았으면서도. 한없이 당신에게만 기울어진 천칭 들고 눈가에 감싸져 있어야 할 천마저 풀려 있는 이가. 그러나 당연하잖는가. 그는 디케가 아니다. 그리 되어본 적도 없고. 그의 천칭은 언제나 중심을 잃고 편향되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미 당신에게는 그 무엇보다 무거울 태양의 이름 주었기에.) 그래도 물러. (흐물거리는 당신을 단단히 잡아 지탱하며, 그는 투덜거리듯 말한다. 그러다가도 계속 무언가 욕심 나는 건 있는지, 우물쭈물거렸다가 묻기를.) ...그러면 반대로, 네가 내게 요구해도 되는 선이면... (말 끝을 흐리고는 눈치를 본다. 그러면 제가 무얼 요구해도 되겠냐는 뜻이다마는, 이리 제 입으로 잘 내뱉지도 못하면서 뭘 하겠다고.)
(여기, 당신이 무슨 생각 하는지도 모르고, 마냥 당신이 이리 물러 어떡하냐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그리 성질을 내고 호전적으로 구는 꼴 몇 번 보았으면서도. 한없이 당신에게만 기울어진 천칭 들고 눈가에 감싸져 있어야 할 천마저 풀려 있는 이가. 그러나 당연하잖는가. 그는 디케가 아니다. 그리 되어본 적도 없고. 그의 천칭은 언제나 중심을 잃고 편향되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미 당신에게는 그 무엇보다 무거울 태양의 이름 주었기에.) 그래도 물러. (흐물거리는 당신을 단단히 잡아 지탱하며, 그는 투덜거리듯 말한다. 그러다가도 계속 무언가 욕심 나는 건 있는지, 우물쭈물거렸다가 묻기를.) ...그러면 반대로, 네가 내게 요구해도 되는 선이면... (말 끝을 흐리고는 눈치를 본다. 그러면 제가 무얼 요구해도 되겠냐는 뜻이다마는, 이리 제 입으로 잘 내뱉지도 못하면서 뭘 하겠다고.)
#578■-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6:19:51
>>577
(가능하다면 아마 청년은 당신의 어깨에 팔을 걸쳤을 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팔에 단단히 잡힌 만큼, 더는 휘청거리지는 않겠다만. 그래도 그는 제 팔을 가만 두기 싫었다. 어딘가에 덜그럭거리게 두는 것보다야.)
하나도 안 무른데.
(...기실 가장 엄하게 구는 쪽 아닌가 싶다. 스스로 생각한다. 억지를 부리는 쪽이기도 하지 않던가. 이미 저한테 질린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조금 아득해졌다가, 당신이 이어 하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리고 활짝 웃는다.)
응, 그래도 되는 거지... 그럼.
(오히려 이쪽은 생각보다도 더 바라던 바였다는 듯, 어떻게든 제 두 다리로 서려 노력하면서 당신의 두 뺨을 제 두 손으로 감싸안으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을 맞추려고.)
그렇게 해도 되는 거야.
(가능하다면 아마 청년은 당신의 어깨에 팔을 걸쳤을 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팔에 단단히 잡힌 만큼, 더는 휘청거리지는 않겠다만. 그래도 그는 제 팔을 가만 두기 싫었다. 어딘가에 덜그럭거리게 두는 것보다야.)
하나도 안 무른데.
(...기실 가장 엄하게 구는 쪽 아닌가 싶다. 스스로 생각한다. 억지를 부리는 쪽이기도 하지 않던가. 이미 저한테 질린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조금 아득해졌다가, 당신이 이어 하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리고 활짝 웃는다.)
응, 그래도 되는 거지... 그럼.
(오히려 이쪽은 생각보다도 더 바라던 바였다는 듯, 어떻게든 제 두 다리로 서려 노력하면서 당신의 두 뺨을 제 두 손으로 감싸안으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을 맞추려고.)
그렇게 해도 되는 거야.
#579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7:15:29
>>578
(뺨이 잡힌다. 미약한 힘임에도 그는 분명 그렇다 느꼈다. 시선이 피할 새도 없이 마주친다. 올라간 눈썹이며 흔들리는 눈동자 따위가 적나라하게 보일 테다. 울고 싶은 건지, 웃고 싶은 건지. 제 스스로도 분간하지 못 하겠어서. 마침내 떨어진 허락이 심장 빠르게 뛸 정도로 기쁜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실은 토할 듯 속이 뒤집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 탓에 애매하게 굳어버린 낯. 올라갔되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 미미하게 배어 나오는 식은땀. 연신 마른침이라도 삼켜보려 하는 것인지 울렁거리는 울대. 그럼에도 입속은 바짝 마르는 것만 같다.) ...나, 역시... (한참 후에야 겨우 튀어나오는 말. 잔뜩 긴장한 듯 갈라지고 떨리는 목소리.)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뭔가를 가지고 싶어. 네가 괜찮다는 걸 볼 수 있는 걸.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여기서 멈춰야 한다는 생각 든다. 멈춰야만 한다. 당신이 나를 경멸하기 전에. 그러나 불쑥 튀어나오는 마음은, 먼저 솔직함을 바라고, 끝내는 무언가를 요구해도 된다며 허락해준 쪽은 당신이 아니냐 원망을 품어서. 배은망덕하기도 하지. 끝내 움직이는 입술.) —나를 조금 더 생각해줘. 네가 괜찮지 않을 때마다 나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부를 만큼. 네가 힘들거나 무너지는 매 순간에 내가 거기 없었다는 게 분해. 너는 매번 그럴 때마다 나를 지탱해주러 와주는데도 난 그러지 못했다는 게. 네 행복한 순간에는 내가 없어도 괜찮은데, 최소한 네가 슬플 때는 내가 그 옆에 있고 싶어. 네가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어. 지금보다 더 의존해줘. 꼭, 나만... 나만 네게 그러는 것 같아서...
(뺨이 잡힌다. 미약한 힘임에도 그는 분명 그렇다 느꼈다. 시선이 피할 새도 없이 마주친다. 올라간 눈썹이며 흔들리는 눈동자 따위가 적나라하게 보일 테다. 울고 싶은 건지, 웃고 싶은 건지. 제 스스로도 분간하지 못 하겠어서. 마침내 떨어진 허락이 심장 빠르게 뛸 정도로 기쁜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실은 토할 듯 속이 뒤집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 탓에 애매하게 굳어버린 낯. 올라갔되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 미미하게 배어 나오는 식은땀. 연신 마른침이라도 삼켜보려 하는 것인지 울렁거리는 울대. 그럼에도 입속은 바짝 마르는 것만 같다.) ...나, 역시... (한참 후에야 겨우 튀어나오는 말. 잔뜩 긴장한 듯 갈라지고 떨리는 목소리.) ...네 상태를 알 수 있는 뭔가를 가지고 싶어. 네가 괜찮다는 걸 볼 수 있는 걸.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여기서 멈춰야 한다는 생각 든다. 멈춰야만 한다. 당신이 나를 경멸하기 전에. 그러나 불쑥 튀어나오는 마음은, 먼저 솔직함을 바라고, 끝내는 무언가를 요구해도 된다며 허락해준 쪽은 당신이 아니냐 원망을 품어서. 배은망덕하기도 하지. 끝내 움직이는 입술.) —나를 조금 더 생각해줘. 네가 괜찮지 않을 때마다 나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부를 만큼. 네가 힘들거나 무너지는 매 순간에 내가 거기 없었다는 게 분해. 너는 매번 그럴 때마다 나를 지탱해주러 와주는데도 난 그러지 못했다는 게. 네 행복한 순간에는 내가 없어도 괜찮은데, 최소한 네가 슬플 때는 내가 그 옆에 있고 싶어. 네가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어. 지금보다 더 의존해줘. 꼭, 나만... 나만 네게 그러는 것 같아서...
#580■-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7:27:47
>>579
(-이건 예상 못 했는데.
당신이 늘어놓는 말들은 그래, 당신이 사무치게 고통스러워할 내용이 맞았다. 그가 아픔을 견딜 때 당신은 그 곁에 없었고, 그가 다른 인격에게 자리를 맡길 때 당신은 정체를 드러내지 아니하거나 그것을 가만 보았다.
쏟아낸 악몽과 이때껏 늘어놓았던 행적의 결과를 당신에게 창으로 쏘아낸 답을 당신에게 듣는 것 같았다. 기묘한 경험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해야 괜찮다 하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잔뜩 상기된 저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는 무르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러니 당신의 부탁을 그저 소화하고, 받아들인다. 눈을 느리게 두 번 깜빡거린다.)
...그래도 된다면. 너한테 의지해도 된다면. 그래.
(이미 지금도 당신에게 주욱 늘어진 상태로 있기야 했지만 말이다.)
의존은... 내가... 어떻게... 여기서... 여기서 늘리면 안될 것 같은데.
(당신은 가짜 밤하늘 저편에서 순식간에 새파란 별들-혹은 눈들-이 번들거리던 것을 보았는가.)
...어떻게 해 볼게. 응. 해... 음... 그래.
(약간 횡설수설하는 것이, 괜찮지는 않아 보여도...
그는 이내 무언가를 당신의 품에 안긴다. 그와 엇비슷하게 생긴 솜인형이다. 중앙에 파란 나비 문양이 그려진. 20cm 정도의.)
...알리는 건 이걸로? 움직이는 인형... 응. 그런 거...
(...이쯤 되면 놀라서 순순히 해주는 쪽 아닌가...?)
(-이건 예상 못 했는데.
당신이 늘어놓는 말들은 그래, 당신이 사무치게 고통스러워할 내용이 맞았다. 그가 아픔을 견딜 때 당신은 그 곁에 없었고, 그가 다른 인격에게 자리를 맡길 때 당신은 정체를 드러내지 아니하거나 그것을 가만 보았다.
쏟아낸 악몽과 이때껏 늘어놓았던 행적의 결과를 당신에게 창으로 쏘아낸 답을 당신에게 듣는 것 같았다. 기묘한 경험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해야 괜찮다 하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잔뜩 상기된 저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는 무르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러니 당신의 부탁을 그저 소화하고, 받아들인다. 눈을 느리게 두 번 깜빡거린다.)
...그래도 된다면. 너한테 의지해도 된다면. 그래.
(이미 지금도 당신에게 주욱 늘어진 상태로 있기야 했지만 말이다.)
의존은... 내가... 어떻게... 여기서... 여기서 늘리면 안될 것 같은데.
(당신은 가짜 밤하늘 저편에서 순식간에 새파란 별들-혹은 눈들-이 번들거리던 것을 보았는가.)
...어떻게 해 볼게. 응. 해... 음... 그래.
(약간 횡설수설하는 것이, 괜찮지는 않아 보여도...
그는 이내 무언가를 당신의 품에 안긴다. 그와 엇비슷하게 생긴 솜인형이다. 중앙에 파란 나비 문양이 그려진. 20cm 정도의.)
...알리는 건 이걸로? 움직이는 인형... 응. 그런 거...
(...이쯤 되면 놀라서 순순히 해주는 쪽 아닌가...?)
#581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7:46:39
>>580
(그러나 그는 그것을 곧바로 받아들지 않으려 든다. 어째서? 이게 그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나? 그러나 막상 그의 낯 살피자면... 무언가를 한껏 내리누르는 듯한 상태로, 아랫입술에서 혈색이 가셔 희어질 정도로 깨물고 있다. 거칠어진 입술에서 저러다 피가 배어나오지는 않을까 싶을 때서야, 그는 움직인다. 인형을 다시 당신의 품에, 퍽, 하고 밀어내듯 안기며 입을 연다. 그 탓에 조금 벌어지는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 숙인 고개 탓에 머리카락이 그의 눈을 가린다.) ...이렇게는 싫어. (울컥이는 감정 그대로 묻어나오는 어조.) 내가 한 말에 떠밀려서, 이런... 이런 식으로 네가 결정하게 되는 건 싫어. (속이 지독히도 울렁거린다. 목소리가 통제 따르지 않고 형편없이도 떨린다.) 난, 나는, 네가 원하던 대로 솔직하게 말했어. 이게 내 요구야. 이게 내가 너한테 바라는 전부야. (고개를 든다. 시큰거리는 콧잔등을 무시하고는 말 잇는다.) 그러니까 생각해. 그리고 네가 제대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때도 곱씹어보고. 내가 한 말을 들어줘도 괜찮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 건네줘.
(그러나 그는 그것을 곧바로 받아들지 않으려 든다. 어째서? 이게 그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나? 그러나 막상 그의 낯 살피자면... 무언가를 한껏 내리누르는 듯한 상태로, 아랫입술에서 혈색이 가셔 희어질 정도로 깨물고 있다. 거칠어진 입술에서 저러다 피가 배어나오지는 않을까 싶을 때서야, 그는 움직인다. 인형을 다시 당신의 품에, 퍽, 하고 밀어내듯 안기며 입을 연다. 그 탓에 조금 벌어지는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 숙인 고개 탓에 머리카락이 그의 눈을 가린다.) ...이렇게는 싫어. (울컥이는 감정 그대로 묻어나오는 어조.) 내가 한 말에 떠밀려서, 이런... 이런 식으로 네가 결정하게 되는 건 싫어. (속이 지독히도 울렁거린다. 목소리가 통제 따르지 않고 형편없이도 떨린다.) 난, 나는, 네가 원하던 대로 솔직하게 말했어. 이게 내 요구야. 이게 내가 너한테 바라는 전부야. (고개를 든다. 시큰거리는 콧잔등을 무시하고는 말 잇는다.) 그러니까 생각해. 그리고 네가 제대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때도 곱씹어보고. 내가 한 말을 들어줘도 괜찮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 건네줘.
#582■-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7:52:15
>>581
으에-.
(서툴게 서 있던 청년이 열심히 균형을 잡는다. 자기가 뭔가 잘못했나? 고개를 갸웃거린다. 떠밀렸나? ...조금 그런 감이 있기야 하지. 그래도 당신 의견은 타당했는데.)
그러면.
(에헴. 그가 목소리를 조금 가다듬는다.)
늦지 마.
(...조금 날카로운 것도 같다. 아니, 다정한데도- 예리하다는 느낌이 든다.)
...너나, 알료샤나... 늦게 와서는. 내가 속앓이를 하고도 한참 뒤에 와서는...
(비실비실 웃는다.)
그러니까 이 인형은 그대로 받아가. 그리고 늦지 말아...
(당신에게 그대로 몸을 기울이면서.)
...
(꼭 뱀 같기도 하다. 희멀겋고 흐늘거리고 푸른 눈을 어렵게 번들거리는 어린 뱀.)
...그래야 내가 의존을 하지 않겠어...
(내가 필요할 때 꼭 없던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의존하겠나?)
으에-.
(서툴게 서 있던 청년이 열심히 균형을 잡는다. 자기가 뭔가 잘못했나? 고개를 갸웃거린다. 떠밀렸나? ...조금 그런 감이 있기야 하지. 그래도 당신 의견은 타당했는데.)
그러면.
(에헴. 그가 목소리를 조금 가다듬는다.)
늦지 마.
(...조금 날카로운 것도 같다. 아니, 다정한데도- 예리하다는 느낌이 든다.)
...너나, 알료샤나... 늦게 와서는. 내가 속앓이를 하고도 한참 뒤에 와서는...
(비실비실 웃는다.)
그러니까 이 인형은 그대로 받아가. 그리고 늦지 말아...
(당신에게 그대로 몸을 기울이면서.)
...
(꼭 뱀 같기도 하다. 희멀겋고 흐늘거리고 푸른 눈을 어렵게 번들거리는 어린 뱀.)
...그래야 내가 의존을 하지 않겠어...
(내가 필요할 때 꼭 없던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의존하겠나?)
#583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8:33:43
>>582
(그는 당신의 말을 가만 듣는다. 예상 외 반응이었던 걸까. 조금은 멍하니 서있는다. 그러나 이내, 입가에 날카로운 웃음 번진다.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더니. 지금은...) 매번, 개같이 숨겨놓고는. 이제 와서 늦었다고 내 탓 하냐? (하! 하고 그는 짧게 웃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기분 나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래. 가줄게. 언제든, 몇 번이고. (당신이 몸 기울이는 것 피하지 않는다. 사납게 웃는 낯이 짐승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몇 번이고 아가리에서 손 뺄 기회 정도는 줬다, 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지 않은 것은 당신이다. 잡힌 것을 놓치는 짐승이 어디 있던가... 고로 당신을 향하는 눈동자 형형하기 그지 없다.)
(이래서는 도긴개긴이다. 누가 친우 아니랄까 봐. 시원스레 웃으며 그는 말 잇는다.) 늦지 않을 테니, 내빼지나 마. 아니, 도망가도 잡아올 테니까. 할퀴고 상처낸다 한들 얼마든지 받아줄게. 그러니까... 내 곁에 있어, 데이브 에트와일러.
(그는 당신의 말을 가만 듣는다. 예상 외 반응이었던 걸까. 조금은 멍하니 서있는다. 그러나 이내, 입가에 날카로운 웃음 번진다.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더니. 지금은...) 매번, 개같이 숨겨놓고는. 이제 와서 늦었다고 내 탓 하냐? (하! 하고 그는 짧게 웃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기분 나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래. 가줄게. 언제든, 몇 번이고. (당신이 몸 기울이는 것 피하지 않는다. 사납게 웃는 낯이 짐승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몇 번이고 아가리에서 손 뺄 기회 정도는 줬다, 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지 않은 것은 당신이다. 잡힌 것을 놓치는 짐승이 어디 있던가... 고로 당신을 향하는 눈동자 형형하기 그지 없다.)
(이래서는 도긴개긴이다. 누가 친우 아니랄까 봐. 시원스레 웃으며 그는 말 잇는다.) 늦지 않을 테니, 내빼지나 마. 아니, 도망가도 잡아올 테니까. 할퀴고 상처낸다 한들 얼마든지 받아줄게. 그러니까... 내 곁에 있어, 데이브 에트와일러.
#584■-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8:41:37
>>583
뭐가. 적어도 몇 건은 정말 순수하게 네가 늦어서였는걸-.
(입꼬리가 반듯하게 올라갔다가 다시금 표정이 흐늘, 무너진다. 평범한 청년의 낯으로 돌아온다.)
이런 지독한 사람을 못 박다니 너도 참...
(반드레한 당신의 눈을 본다. 형형하게 빛나는 눈이다. 그는 저 집요하게 타오르는 당신의 눈이 이제사 제대로 불길처럼 타오르는 것 같아 마냥 기쁘기만 했다.)
아무렴.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는 듯 그는 몸에 힘을 빼고 당신에게 온전히 기댄다. 이런 비틀린 관계가 좋은걸까? 잘 모르겠다.)
늦으면 정말 울거야.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당신에게 들러붙는다. 천연덕스럽기 그지없다.)
#근데 이러면 카산드라양 집은 우째 보내죠
뭐가. 적어도 몇 건은 정말 순수하게 네가 늦어서였는걸-.
(입꼬리가 반듯하게 올라갔다가 다시금 표정이 흐늘, 무너진다. 평범한 청년의 낯으로 돌아온다.)
이런 지독한 사람을 못 박다니 너도 참...
(반드레한 당신의 눈을 본다. 형형하게 빛나는 눈이다. 그는 저 집요하게 타오르는 당신의 눈이 이제사 제대로 불길처럼 타오르는 것 같아 마냥 기쁘기만 했다.)
아무렴.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는 듯 그는 몸에 힘을 빼고 당신에게 온전히 기댄다. 이런 비틀린 관계가 좋은걸까? 잘 모르겠다.)
늦으면 정말 울거야.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당신에게 들러붙는다. 천연덕스럽기 그지없다.)
#근데 이러면 카산드라양 집은 우째 보내죠
#585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9:04:29
>>584
하지만 몇 번은 진짜 네가 안 알려준 것도 맞았잖아? (뻔뻔하게도 말하며 어깨 으쓱여 보인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하하, 웃고는.) 말했잖아, 몇 번이고. 이쪽도 정상적인 축은 아니라 그러네... (그동안 당신에게 최저최악의 모습을 많이도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는 오늘 그 지하가 하나 더 갱신된 셈이다. 그럼에도 기뻤다. 환희스러웠다! 오랜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하기만 하다. 줄곧, 당신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오래 간직해왔던 속내다. 이미 곪아 눌어 붙었다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끔찍한 잔재를 내뱉었는데, 돌아올 것이 경멸과 혐오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당신이 그마저도 받아줬다는 것이 정말로, 진심으로!) 응! 안 늦을게. (기쁘기만 해서. 그는 마치 뒤늦은 선물이라도 받은 이 마냥 말갛게도 웃는다. 당신을 단단히 지탱하는 몸은 흔들림 하나 없다. 자못 짓궂은 목소리 이어진다.) 공주님 눈에서 눈물 나게 할 수는 없는 법이지, 아무렴.
하지만 몇 번은 진짜 네가 안 알려준 것도 맞았잖아? (뻔뻔하게도 말하며 어깨 으쓱여 보인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하하, 웃고는.) 말했잖아, 몇 번이고. 이쪽도 정상적인 축은 아니라 그러네... (그동안 당신에게 최저최악의 모습을 많이도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는 오늘 그 지하가 하나 더 갱신된 셈이다. 그럼에도 기뻤다. 환희스러웠다! 오랜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하기만 하다. 줄곧, 당신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오래 간직해왔던 속내다. 이미 곪아 눌어 붙었다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끔찍한 잔재를 내뱉었는데, 돌아올 것이 경멸과 혐오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당신이 그마저도 받아줬다는 것이 정말로, 진심으로!) 응! 안 늦을게. (기쁘기만 해서. 그는 마치 뒤늦은 선물이라도 받은 이 마냥 말갛게도 웃는다. 당신을 단단히 지탱하는 몸은 흔들림 하나 없다. 자못 짓궂은 목소리 이어진다.) 공주님 눈에서 눈물 나게 할 수는 없는 법이지, 아무렴.
#586■-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9:13:50
>>585
이잉. 그래서 오늘 몇 개는 말했는데...
(죄를 사하여주십사- 납작 엎드리지는 못하니 대신 고개를 당신에게 살랑 돌려서는 눈을 빛낸다. 사실 그것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시커먼 늪이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다는 걸 그도 느끼고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게 당신의 것인지 제 것인지 통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는 기묘한 술렁거림이 발목에 찰랑이는 기분을 느끼다가 이내 눈을 살짝 감는다.)
...다른 사람이랑은 이런 약속 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차 묻는다. 와 정말 꼼꼼하게 징그럽다.
그러면서도 이미 눌러놨다 생각한 거미줄같은 생각이 다시금 트여 다른 사람들의 행적을 까마득히 엿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쭉날쭉하게 일렁거린다. 뻑뻑해진 눈이 다시 뜨인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 마지막 눈물을 닦는다.)
이잉. 그래서 오늘 몇 개는 말했는데...
(죄를 사하여주십사- 납작 엎드리지는 못하니 대신 고개를 당신에게 살랑 돌려서는 눈을 빛낸다. 사실 그것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시커먼 늪이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다는 걸 그도 느끼고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게 당신의 것인지 제 것인지 통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는 기묘한 술렁거림이 발목에 찰랑이는 기분을 느끼다가 이내 눈을 살짝 감는다.)
...다른 사람이랑은 이런 약속 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차 묻는다. 와 정말 꼼꼼하게 징그럽다.
그러면서도 이미 눌러놨다 생각한 거미줄같은 생각이 다시금 트여 다른 사람들의 행적을 까마득히 엿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쭉날쭉하게 일렁거린다. 뻑뻑해진 눈이 다시 뜨인다...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 마지막 눈물을 닦는다.)
#587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19:35:22
>>586
얼씨구? 그게 다도 아니면서. (그는 평소처럼 가벼운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 이 진창에 당신과 들어오게 된 것이? 아니, 이게 늪이라는 사실 자각은 하고 있을까? 그도 모르진 않을 테다. 먼저 시작한 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저리 군다는 건,) 응? (당신의 질문에 무어가 그리 웃긴지, 아예 소리 높여 웃음을 터뜨리는 그. 웃음 소리가 잦아들고 나서야 입을 연다.) 바보야! (웃음기 지우지 못한 목소리.) 내가 너 이외의 사람이랑 이딴 걸 했을 것 같아? (뭐, 그나마 비슷한 이 있다고 해도 당신이 오늘에서야 듣게 된 그 둘 정도겠지만.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 있다. 그는 당신을 조금 더 힘주어 제 품 속으로 끌어당긴다. 나긋한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마치 비밀 이야기라도 하듯.) 난 아주 예전부터 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 걸. 우리가 다시 만나기 이전서부터 말이야.
얼씨구? 그게 다도 아니면서. (그는 평소처럼 가벼운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 이 진창에 당신과 들어오게 된 것이? 아니, 이게 늪이라는 사실 자각은 하고 있을까? 그도 모르진 않을 테다. 먼저 시작한 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저리 군다는 건,) 응? (당신의 질문에 무어가 그리 웃긴지, 아예 소리 높여 웃음을 터뜨리는 그. 웃음 소리가 잦아들고 나서야 입을 연다.) 바보야! (웃음기 지우지 못한 목소리.) 내가 너 이외의 사람이랑 이딴 걸 했을 것 같아? (뭐, 그나마 비슷한 이 있다고 해도 당신이 오늘에서야 듣게 된 그 둘 정도겠지만.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 있다. 그는 당신을 조금 더 힘주어 제 품 속으로 끌어당긴다. 나긋한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마치 비밀 이야기라도 하듯.) 난 아주 예전부터 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 걸. 우리가 다시 만나기 이전서부터 말이야.
#588■-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09 (월) 19:41:02
>>587
-으응...
(그건 사실이었다. 그런데 곤란한 것이, 당신이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그가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지점이 서로 다를 게 빤하므로 원하는 것을 얻기 참 쉽지 않아보인다는 점이다.
천만다행으로 당신이 원하는 바는 이미 이루어진 것과 같았지만. 그는 어떤 게 더 남았지, 하고 시커먼 속에 감춘 질척한 것들을 꺼내 보려다가- 당신의 말에 멈춘다.)
...아?
(그런? 거였구나...? 어리둥절한 듯 눈이 여러 번 깜빡여지다가.)
그러면 이제 기다리게 할 필요가 없어졌네...?
(그렇게 결론을 짓는다. 뭐가 그렇게 속이 편하지요??
무어 그가 조금씩 당신에게 가지던 막연한 죄책감이나 부채감도 저것으로 해결된 듯 싶다. 지독하다. 그가 옅게 웃는다.)
(미쳐돌아가는 것 같다.)
-으응...
(그건 사실이었다. 그런데 곤란한 것이, 당신이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그가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지점이 서로 다를 게 빤하므로 원하는 것을 얻기 참 쉽지 않아보인다는 점이다.
천만다행으로 당신이 원하는 바는 이미 이루어진 것과 같았지만. 그는 어떤 게 더 남았지, 하고 시커먼 속에 감춘 질척한 것들을 꺼내 보려다가- 당신의 말에 멈춘다.)
...아?
(그런? 거였구나...? 어리둥절한 듯 눈이 여러 번 깜빡여지다가.)
그러면 이제 기다리게 할 필요가 없어졌네...?
(그렇게 결론을 짓는다. 뭐가 그렇게 속이 편하지요??
무어 그가 조금씩 당신에게 가지던 막연한 죄책감이나 부채감도 저것으로 해결된 듯 싶다. 지독하다. 그가 옅게 웃는다.)
(미쳐돌아가는 것 같다.)
#589Cassandra - ■-사백오십삼(GniZGXZapK)2025-06-09 (월) 20:59:16
>>588
무엇을? (당신의 결론에 그는 되묻는다. 그야, 주어가 없으니 그로서는 못 알아듣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니 이번에 어리둥절해지는 것은 이쪽이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옅게 웃자, 거참 속도 편하게, 따라 웃는다. 이미 서로가 서로를 두고 미쳤느니 미쳤을 것이니 말하든 짐작한 적은 있었다. 사실이다. 그러나 이건...)(...이게 옳나?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기뻐 보이긴 한다. 마냥 좋다며 당신의 어깨 즈음에 뺨을 부벼온다.)
무엇을? (당신의 결론에 그는 되묻는다. 그야, 주어가 없으니 그로서는 못 알아듣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니 이번에 어리둥절해지는 것은 이쪽이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옅게 웃자, 거참 속도 편하게, 따라 웃는다. 이미 서로가 서로를 두고 미쳤느니 미쳤을 것이니 말하든 짐작한 적은 있었다. 사실이다. 그러나 이건...)(...이게 옳나?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기뻐 보이긴 한다. 마냥 좋다며 당신의 어깨 즈음에 뺨을 부벼온다.)
#590■-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10 (화) 04:50:51
>>589
너를 기다리게 할 필요가 없어진 거 아닐까 싶어서? ...나란히 있게 된 거니까... 아무튼?
(고개를 연신 갸웃거리며 자기가 말하는 게 맞나 생각한다. 맞고 자시고간에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 의문을 품어야 옳았으나 그럴 정신머리도 없었고- 애초에 그걸 정상이 아니라 여길 정도의 정신머리 자체가 존재했는지는 의문이다.)
...뭐어.
(당신의 머리를 삭삭 쓰다듬는다. 둘 다 만족하면 된 거 아닐까?)
너를 기다리게 할 필요가 없어진 거 아닐까 싶어서? ...나란히 있게 된 거니까... 아무튼?
(고개를 연신 갸웃거리며 자기가 말하는 게 맞나 생각한다. 맞고 자시고간에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 의문을 품어야 옳았으나 그럴 정신머리도 없었고- 애초에 그걸 정상이 아니라 여길 정도의 정신머리 자체가 존재했는지는 의문이다.)
...뭐어.
(당신의 머리를 삭삭 쓰다듬는다. 둘 다 만족하면 된 거 아닐까?)
#591Cassandra - ■-사백오십삼(TcxDdhJkkO)2025-06-10 (화) 07:37:24
>>590
음, 뭐어... (그는 긍정도, 부정도 내뱉지 않는다. 흐리는 목소리 끝. 이쪽은 나름대로 정신머리 존재하였으나 -정말?- 구태여 문제를 지적하고 싶지 않았다. 나란히 있게 된 것은 맞으나, 실상 제가 주저앉으며 당신과 내가 같이 그림자 위에 주저앉게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을. 적어도 지금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고로 그는 만족스러운 짐승이 그러하듯 당신의 손길에 순순히 제 머리 내밑기고는 눈 느릿하게 감았다 뜬다. 퍽 나른한 낯.) ...이대로 자고 가고 싶은 걸. (중얼거린다. 기절이라 해도 자고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실상, 손에 쥐어진 것이 뒤틀린 평온이라 하더라도. 조금 더 만끽하고 가고 싶다는 소리다.)
음, 뭐어... (그는 긍정도, 부정도 내뱉지 않는다. 흐리는 목소리 끝. 이쪽은 나름대로 정신머리 존재하였으나 -정말?- 구태여 문제를 지적하고 싶지 않았다. 나란히 있게 된 것은 맞으나, 실상 제가 주저앉으며 당신과 내가 같이 그림자 위에 주저앉게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을. 적어도 지금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고로 그는 만족스러운 짐승이 그러하듯 당신의 손길에 순순히 제 머리 내밑기고는 눈 느릿하게 감았다 뜬다. 퍽 나른한 낯.) ...이대로 자고 가고 싶은 걸. (중얼거린다. 기절이라 해도 자고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실상, 손에 쥐어진 것이 뒤틀린 평온이라 하더라도. 조금 더 만끽하고 가고 싶다는 소리다.)
#592■-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10 (화) 07:57:25
>>591
(시커먼 늪의 아귀 속에 같이 들어간 것도 뭐, 결과적으로는 같이 있는 것과 다름 없지 않을까. 청년은 그렇게 생각한다. 질척한 감정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가 척추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소름끼치는 감각을 모른척 하며, 당신을 마저 쓰다듬는다.)
한숨 더 자고 갈래?
(아주 기껍다는 듯이. 덥썩 무는 이 청년도 지금이나 아주 나중에나 제정신이라고 보지는 못할 것 같다.
딱, 약속이라도 한 듯 푹신한 침대가 준비된다. 그래도 차마... 손에 손이 얽힌 둥지를 당신에게 줄 수는 없었나 보다.)
잠깐 나태해져 보자고.
(시커먼 늪의 아귀 속에 같이 들어간 것도 뭐, 결과적으로는 같이 있는 것과 다름 없지 않을까. 청년은 그렇게 생각한다. 질척한 감정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가 척추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소름끼치는 감각을 모른척 하며, 당신을 마저 쓰다듬는다.)
한숨 더 자고 갈래?
(아주 기껍다는 듯이. 덥썩 무는 이 청년도 지금이나 아주 나중에나 제정신이라고 보지는 못할 것 같다.
딱, 약속이라도 한 듯 푹신한 침대가 준비된다. 그래도 차마... 손에 손이 얽힌 둥지를 당신에게 줄 수는 없었나 보다.)
잠깐 나태해져 보자고.
#593Cassandra - ■-사백오십삼(TcxDdhJkkO)2025-06-10 (화) 08:11:35
>>592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려 했었다. 뒤늦게 떠오른 생각 탓에, 잠시의 머뭇거림 남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더라? 미미한 불안감 스친다. 분명 당신은 제 태양이나, 동시에 저를 그런 태양으로 여기는 이 있다. 제가 세계가 되어주겠다 손 내밀었던 이가 있다. 천칭이 위태하게 휘청인다. 그렇기에 곧바로 흘러나오지 못하는 답.) ...그러고는 싶은데... (작게 중얼거린다. 채 지우지 못한 망설임. 당신더러 제게 의존하였으면 좋겠다 하였으면서. 당신을 앞에 두고, 정작 누구를.)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려 했었다. 뒤늦게 떠오른 생각 탓에, 잠시의 머뭇거림 남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더라? 미미한 불안감 스친다. 분명 당신은 제 태양이나, 동시에 저를 그런 태양으로 여기는 이 있다. 제가 세계가 되어주겠다 손 내밀었던 이가 있다. 천칭이 위태하게 휘청인다. 그렇기에 곧바로 흘러나오지 못하는 답.) ...그러고는 싶은데... (작게 중얼거린다. 채 지우지 못한 망설임. 당신더러 제게 의존하였으면 좋겠다 하였으면서. 당신을 앞에 두고, 정작 누구를.)
#594■-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10 (화) 08:19:17
>>593
(아, 그도 알고 있었다. 당신에게는 다른 부양해야 할 사람이 있다. 삐뚤게 웃는 것도 잠시. 그 존재는 그도 마음에 걸려하는 존재였으므로.)
그럼 빨리 가야지. 네 가족이잖아.
(으이구, 하는 손짓이 당신의 미간을 노린다. 꾹 누르거나 딱콩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지금은 아프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으니까 괜찮아.
(누군가가 혼자 있는 건 그로서도 별로 달갑지는 않다.)
(아, 그도 알고 있었다. 당신에게는 다른 부양해야 할 사람이 있다. 삐뚤게 웃는 것도 잠시. 그 존재는 그도 마음에 걸려하는 존재였으므로.)
그럼 빨리 가야지. 네 가족이잖아.
(으이구, 하는 손짓이 당신의 미간을 노린다. 꾹 누르거나 딱콩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지금은 아프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으니까 괜찮아.
(누군가가 혼자 있는 건 그로서도 별로 달갑지는 않다.)
#595Cassandra - ■-사백오십삼(TcxDdhJkkO)2025-06-10 (화) 08:27:16
>>594
미안해. (그는 조금 쓰게 웃는다. 그러다 이내 당신이 제 미간 노리면 순순히 가만 있어주고. 그러다 작게 웃고.) 다음에 또 올게. 자주 들릴 테니까. (잠깐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싶더니, 내뱉는 말.) ...아니면 네가 내 꿈 속에 놀러오기라도 하든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해. (그는 조금 쓰게 웃는다. 그러다 이내 당신이 제 미간 노리면 순순히 가만 있어주고. 그러다 작게 웃고.) 다음에 또 올게. 자주 들릴 테니까. (잠깐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싶더니, 내뱉는 말.) ...아니면 네가 내 꿈 속에 놀러오기라도 하든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596■-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10 (화) 08:39:47
>>595
(꽁! 별로 아프지 않게 딱콩했을 것이다. 뭐, 샘통이 날 일은 아니니 말이다. 청년이 당신의 품에서 흐물거리면서도 점차 벗어나려고 하면서 당신의 말에 대답한다.)
그러면 다음에는 네 꿈 속에 가는 걸로 할까-.
(지금 그렇다고, 어딜 유랑할 정도로 튼튼한 건 아니었다.)
차원문 열어줄게. .........그렇게 찢고 가는 건 곤란해-...
(꽁! 별로 아프지 않게 딱콩했을 것이다. 뭐, 샘통이 날 일은 아니니 말이다. 청년이 당신의 품에서 흐물거리면서도 점차 벗어나려고 하면서 당신의 말에 대답한다.)
그러면 다음에는 네 꿈 속에 가는 걸로 할까-.
(지금 그렇다고, 어딜 유랑할 정도로 튼튼한 건 아니었다.)
차원문 열어줄게. .........그렇게 찢고 가는 건 곤란해-...
#597Cassandra - ■-사백오십삼(TcxDdhJkkO)2025-06-10 (화) 08:52:20
>>596
(당신이 완전히 벗어나기 전, 그는 작별 인사라도 건네듯 당신을 힘주어 안으려 한다. 당신의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그의 뺨. 완전히 손을 놓기 전, 당신의 오른손을 짧게 쥐었다가 떨어지는 손길. 그리고 그는 시원스레 미소 짓는다.) 그래, 다음에 봐. 네 쪽에서든... 내 쪽에서든.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작게 웃음 터뜨리곤.) 미안.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도.
(당신이 완전히 벗어나기 전, 그는 작별 인사라도 건네듯 당신을 힘주어 안으려 한다. 당신의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그의 뺨. 완전히 손을 놓기 전, 당신의 오른손을 짧게 쥐었다가 떨어지는 손길. 그리고 그는 시원스레 미소 짓는다.) 그래, 다음에 봐. 네 쪽에서든... 내 쪽에서든.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작게 웃음 터뜨리곤.) 미안.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도.
#598■-사백오십삼 - Cassandra(JgX7OtjxWq)2025-06-10 (화) 09:05:44
>>598
(아, 어딘가의 인사법이다. 뺨을 서로 맞대는 것 말이다. 그가 당신의 웃음에 마저 부드러이 웃는다. 입에 걸린 호선은 어느 때보다 곱게 휘어있다.
딱, 손가락이 튕기는 소리와 함께 푸른 빛이 나는 원이 나타난다. 안은 검고 텅 비어있으나 길잡이 나비가 팔랑거린다.)
조심히 가. 다음에 보자.
(그가 막 만든 침대 위에 털썩 앉으며 손을 살랑거린다.)
#아마도 마무리가 되는 거 같다는 어쩌구
(아, 어딘가의 인사법이다. 뺨을 서로 맞대는 것 말이다. 그가 당신의 웃음에 마저 부드러이 웃는다. 입에 걸린 호선은 어느 때보다 곱게 휘어있다.
딱, 손가락이 튕기는 소리와 함께 푸른 빛이 나는 원이 나타난다. 안은 검고 텅 비어있으나 길잡이 나비가 팔랑거린다.)
조심히 가. 다음에 보자.
(그가 막 만든 침대 위에 털썩 앉으며 손을 살랑거린다.)
#아마도 마무리가 되는 거 같다는 어쩌구
#599Liberius - 백이네 차원(h7xw.r8t.6)2025-06-10 (화) 10:39:28
사랑씨!!
(우당탕쿵탕, 요란한 소리를 내며 리베리우스가 등장한다. 아이들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거나,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시간을 줘야 하나- 라거나, 그런 회피기질이 발현된 생각 따위에 빠져있을 틈이 없었다. 그야 아직 새파랗게 어린 자식이 토를 하고 있다지 않는가!)
사랑아, 아빠 봐봐요, 어디 아파요? 많이 아파요? 어떡하지, 미안해요, 아빠가 너무 늦었죠?
(사랑이의 옆에 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지금 다른 사람들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 사랑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청록빛 에테르가 감도는 손으로 사랑이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를 들어안으려 할 것이다.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최고의 치유마법과 함께 사랑이를 품에 안으려 했다.)
(우당탕쿵탕, 요란한 소리를 내며 리베리우스가 등장한다. 아이들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거나,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시간을 줘야 하나- 라거나, 그런 회피기질이 발현된 생각 따위에 빠져있을 틈이 없었다. 그야 아직 새파랗게 어린 자식이 토를 하고 있다지 않는가!)
사랑아, 아빠 봐봐요, 어디 아파요? 많이 아파요? 어떡하지, 미안해요, 아빠가 너무 늦었죠?
(사랑이의 옆에 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지금 다른 사람들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 사랑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청록빛 에테르가 감도는 손으로 사랑이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를 들어안으려 할 것이다.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최고의 치유마법과 함께 사랑이를 품에 안으려 했다.)
#600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iQK4Iu8AFy)2025-06-10 (화) 11:05:45
>>599
(우당탕쿵탕, 화려한 등장과 이어지는 일련의 행위들에 그는 아찔함을 느꼈다. 아기가 아플 때 보호자가 놀라도 그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걸 모르는 걸까, 상황의 긴박함에 이러는 걸까 고민했다. 물론 그 고민들보다 먼저 행동이 있었다. 등 쓸어주느라 품에 줄곧 안고 있던 아기가 갑작스러운가 흠칫 놀라 품에서 움츠려들길래, 그대로 감추듯 안아 몸을 틀어 아예 당신에게서 잠시 숨겼다.)
안 아파요. 헛구역질만 하고 있고, 다행히 아직 아무것도 안 뱉었어요. 침만 좀 뱉었고. 진정 좀 하고!
(토하려 하고 있지만 토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하지 않은 자신의 다급함을 책망하기로 했다. 이어 더 작은 목소리를 내는 건 분명 아이를 위한 것이다. 사랑아, 사랑이가 먹었다던 아빠 여기 앞에 있는데—하는 말이 아이가 무엇을 토해내려 하는지 알려준다.)
.........진짜 아빠?
(아이는 그 품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하지만 당신에게 갈 생각은 없는 듯 정말 고개만 빼꼼 내밀어보인다. 불긋히 열 오른 얼굴이 얼마나 악을 썼는지 알려준다.)
(우당탕쿵탕, 화려한 등장과 이어지는 일련의 행위들에 그는 아찔함을 느꼈다. 아기가 아플 때 보호자가 놀라도 그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걸 모르는 걸까, 상황의 긴박함에 이러는 걸까 고민했다. 물론 그 고민들보다 먼저 행동이 있었다. 등 쓸어주느라 품에 줄곧 안고 있던 아기가 갑작스러운가 흠칫 놀라 품에서 움츠려들길래, 그대로 감추듯 안아 몸을 틀어 아예 당신에게서 잠시 숨겼다.)
안 아파요. 헛구역질만 하고 있고, 다행히 아직 아무것도 안 뱉었어요. 침만 좀 뱉었고. 진정 좀 하고!
(토하려 하고 있지만 토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하지 않은 자신의 다급함을 책망하기로 했다. 이어 더 작은 목소리를 내는 건 분명 아이를 위한 것이다. 사랑아, 사랑이가 먹었다던 아빠 여기 앞에 있는데—하는 말이 아이가 무엇을 토해내려 하는지 알려준다.)
.........진짜 아빠?
(아이는 그 품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하지만 당신에게 갈 생각은 없는 듯 정말 고개만 빼꼼 내밀어보인다. 불긋히 열 오른 얼굴이 얼마나 악을 썼는지 알려준다.)
#601Liberius - 백이랑 사랑이(UUS1/IKDWm)2025-06-10 (화) 11:12:19
>>600
(아이 앞에서 당황해선 안 된다는 거? 이 생초짜 양육자가 알고 있을리가! 안그래도 심란한 상황에서 아이까지 아프다 하니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본인마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가벼운 패닉 상태라고 하면 될까.)
사랑이 왜 숨겨요......?
(그리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랑이와 자기 사이를 떼어놓으려는 백이의 행동에 상처받는 건 착실하게 한다. 눈꼬리에 눈물이 약간 고였다. 철없기는.)
진짜 아빠예요. 네. 저 진짜 에르킨 아빠예요, 우리 사랑이. 벌레 안 먹었고 이제 정말 완전 멀쩡한데. ...... 아직도 아빠한테 오기 싫어요...?
(토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치유마법을 손에 두르고 있고, 사랑이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는 있지만, 그 이상 다가가지는 못 하고 있다. 덩치는 이 곳에서 가장 큰 사람이 두르고 있는 기세는 이 곳에서 가장 작다.)
(아이 앞에서 당황해선 안 된다는 거? 이 생초짜 양육자가 알고 있을리가! 안그래도 심란한 상황에서 아이까지 아프다 하니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본인마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가벼운 패닉 상태라고 하면 될까.)
사랑이 왜 숨겨요......?
(그리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랑이와 자기 사이를 떼어놓으려는 백이의 행동에 상처받는 건 착실하게 한다. 눈꼬리에 눈물이 약간 고였다. 철없기는.)
진짜 아빠예요. 네. 저 진짜 에르킨 아빠예요, 우리 사랑이. 벌레 안 먹었고 이제 정말 완전 멀쩡한데. ...... 아직도 아빠한테 오기 싫어요...?
(토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치유마법을 손에 두르고 있고, 사랑이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는 있지만, 그 이상 다가가지는 못 하고 있다. 덩치는 이 곳에서 가장 큰 사람이 두르고 있는 기세는 이 곳에서 가장 작다.)
#602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GtDvBwAakW)2025-06-10 (화) 11:28:55
>>601
(그는 두 손이 남아있다면야 마른 세수도 하고, 머리도 짚고, 답답하게 미어지는 속도 좀 두들겼을 것이다. 우리 철부지 오빠를 이해해봅시다아. 몸 일주일 무료 대여하고, 그 사실 미리 알리지 못해 아이들한테도 서운함과 미움을 잔뜩 산 상태에서, 어찌저찌 그 아젬인지 리케이오스인지 호칭 참 다양한 그들 떼어냈더니, 가출을 했지 않나, 아이 하나는 갑작스레 정말이지 손 많이 가는 어린 인간이 되었다. 그런 와중에 아이가 토하려고 한다는 연락, 그래. 충분히 혼비백산할 수 있겠다. 있겠으나.)
숨기게 구셨지요. 당신 덕에 더 놀라니까요. 진정하라고 말했어요, 분명.
(차분히 설명만 하고 잔소리 없는 건, 이 상황의 시발점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아이의 상태가 더욱이 급하고 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빠 하는 말을 가만 들었다. 벌레 안 먹었다는 말, 확인할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찌되었든 아빠가 앞에 있으니 난생처음 꾼 꿈이라는 것이 거짓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단 것이다.)
......벌레 어디갔어?
(아빠를 먹고 있다고 말했어. 악몽의 이유다. 믿을 수 없는 이상 아이는 여전히 고개만 내밀고서 당신과 눈을 맞췄다가 말았다가 한다.)
(그는 두 손이 남아있다면야 마른 세수도 하고, 머리도 짚고, 답답하게 미어지는 속도 좀 두들겼을 것이다. 우리 철부지 오빠를 이해해봅시다아. 몸 일주일 무료 대여하고, 그 사실 미리 알리지 못해 아이들한테도 서운함과 미움을 잔뜩 산 상태에서, 어찌저찌 그 아젬인지 리케이오스인지 호칭 참 다양한 그들 떼어냈더니, 가출을 했지 않나, 아이 하나는 갑작스레 정말이지 손 많이 가는 어린 인간이 되었다. 그런 와중에 아이가 토하려고 한다는 연락, 그래. 충분히 혼비백산할 수 있겠다. 있겠으나.)
숨기게 구셨지요. 당신 덕에 더 놀라니까요. 진정하라고 말했어요, 분명.
(차분히 설명만 하고 잔소리 없는 건, 이 상황의 시발점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아이의 상태가 더욱이 급하고 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빠 하는 말을 가만 들었다. 벌레 안 먹었다는 말, 확인할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찌되었든 아빠가 앞에 있으니 난생처음 꾼 꿈이라는 것이 거짓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단 것이다.)
......벌레 어디갔어?
(아빠를 먹고 있다고 말했어. 악몽의 이유다. 믿을 수 없는 이상 아이는 여전히 고개만 내밀고서 당신과 눈을 맞췄다가 말았다가 한다.)
#603Liberius - 백이랑 사랑이(UUS1/IKDWm)2025-06-10 (화) 11:39:32
>>602
......
(진정? 진정이... 어떻게 하는 거였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보라는 말을 들은 사람처럼 리베리우스는 백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천천히 손에 깃들었던 청록빛이 사라졌다. 호들갑을 부리는 건 관두겠다는 시각적인 효과다.)
...... 벌레 없어요. 사랑씨가 벌레 저리 가! 하셔서 벌레들이 다 도망쳤어요.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다. 두 사람이 리베리우스를 찾지 않았다면 그는 일주일을 온전히 리케이오스한테 바쳤을 테니까.)
... 그래서 아빠는- 이제 벌레 없으니까 사랑씨도 안아주고 하고 싶은데에-...... 아직 화났어요?
(화난 게 문제냐고-! 라고 외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
(진정? 진정이... 어떻게 하는 거였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보라는 말을 들은 사람처럼 리베리우스는 백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천천히 손에 깃들었던 청록빛이 사라졌다. 호들갑을 부리는 건 관두겠다는 시각적인 효과다.)
...... 벌레 없어요. 사랑씨가 벌레 저리 가! 하셔서 벌레들이 다 도망쳤어요.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다. 두 사람이 리베리우스를 찾지 않았다면 그는 일주일을 온전히 리케이오스한테 바쳤을 테니까.)
... 그래서 아빠는- 이제 벌레 없으니까 사랑씨도 안아주고 하고 싶은데에-...... 아직 화났어요?
(화난 게 문제냐고-! 라고 외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604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47yBbRYX/e)2025-06-10 (화) 12:08:30
>>603
(자신을 가만 바라보고만 있는 저 이에게 참으로 많은 감정이 오간다. 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저 보호자를 한 대 쥐어박고 싶었고, 그도 원치 않았고 예측도 못했을 이 상황에 마음 닳아하는 이가 안쓰럽고, 마지막으로는 왜 나 때문에 그런 짓까지 했어요?─꺼낼 수 없을 죄책감까지. 그는 틀었던 몸을 바로 했다. 아이가 아무리 고개만 빼놓았더라도 그래도 품에 숨겨놨을 때보다야 더 잘 보이겠다.)
그럼 이제 벌레한테 안 줘?
(아이는 여전하다. 여전히 안겨있는 그 품 속에서 눈만 끔뻑거린다. 벌건 낮에도 지금도 울어제꼈던게 그 몸 작다고 응어리마저 작을까.)
(그리고 맞다. 화났는지를 묻는 당신에게 순간 욱했던 이는 속을 다스렸다. 아이가 듣고 있다. 전부 다 듣고 있다. 아무리 모지리처럼 굴어도 저 인간이 이 아이의 아빠다. 당연히 사랑하려할 존재.)
그거보다 먼저 해야할게 있지 않으려나아. 사랑이는 아직 당신의 사과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에.
(아이는, 그것이었던 때를 기억한다. 자신에게 선뜻 사랑을이야기하더니 내주기까지했던 이가 당신이다. 거짓말쟁이라며 줄곧 피해다녔다. 그때는 없던 감정들이 지금은 있어 되짚어보거든, 그 첫번째로는 당신은 그것을,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해서 그래? 미운 짓 해서 미운 짓 해?
(조금씩 조금씩 울먹거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가만 바라보고만 있는 저 이에게 참으로 많은 감정이 오간다. 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저 보호자를 한 대 쥐어박고 싶었고, 그도 원치 않았고 예측도 못했을 이 상황에 마음 닳아하는 이가 안쓰럽고, 마지막으로는 왜 나 때문에 그런 짓까지 했어요?─꺼낼 수 없을 죄책감까지. 그는 틀었던 몸을 바로 했다. 아이가 아무리 고개만 빼놓았더라도 그래도 품에 숨겨놨을 때보다야 더 잘 보이겠다.)
그럼 이제 벌레한테 안 줘?
(아이는 여전하다. 여전히 안겨있는 그 품 속에서 눈만 끔뻑거린다. 벌건 낮에도 지금도 울어제꼈던게 그 몸 작다고 응어리마저 작을까.)
(그리고 맞다. 화났는지를 묻는 당신에게 순간 욱했던 이는 속을 다스렸다. 아이가 듣고 있다. 전부 다 듣고 있다. 아무리 모지리처럼 굴어도 저 인간이 이 아이의 아빠다. 당연히 사랑하려할 존재.)
그거보다 먼저 해야할게 있지 않으려나아. 사랑이는 아직 당신의 사과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에.
(아이는, 그것이었던 때를 기억한다. 자신에게 선뜻 사랑을이야기하더니 내주기까지했던 이가 당신이다. 거짓말쟁이라며 줄곧 피해다녔다. 그때는 없던 감정들이 지금은 있어 되짚어보거든, 그 첫번째로는 당신은 그것을,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해서 그래? 미운 짓 해서 미운 짓 해?
(조금씩 조금씩 울먹거리기 시작한다.)
#605Liberius - 백이랑 사랑이(UUS1/IKDWm)2025-06-10 (화) 12:45:31
>>604
(리베리우스는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 잘못했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 그는 그저 위험에 처한 사람이 보이길래 요구조자를 도와주었을 뿐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당연하게 자신을 깎아가며. 아버지로서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되었을 행동임에도 아직 역할 분리를 미처 다 하지 못 한 그로서는 익숙한 희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희생은 너무나 손쉬운 방법이었다. 그것이 손쓰기 힘들 정도로 꼬이고 망가진 결과를 가져온 것은 사실상 지금이 처음이었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은 쉬이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잘못했어요, 이젠 미운 짓 안 할게요.
(그 점이 지독히도 서러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만다.)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사랑씨한테 미운 짓 한 아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사랑이는 잘못한 거 없어요. 한 번도 미운 아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계속 사랑스럽고 사랑해주고 싶은 아이인데.
(잘 하는 짓이다, 에르킨! 이 멍청이는 아이한테 몇 번이나 또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리베리우스는 자기 자신을 힐난했다. 아이한테 저런 말이나 하게 시키다니!)
아빠가 말없이 아야한 거 전부 다 아빠 잘못이니까, 사랑이 잘못 아니니까, 그러니까... 사랑이 전혀 안 미워하니까......
(리베리우스는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 잘못했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 그는 그저 위험에 처한 사람이 보이길래 요구조자를 도와주었을 뿐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당연하게 자신을 깎아가며. 아버지로서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되었을 행동임에도 아직 역할 분리를 미처 다 하지 못 한 그로서는 익숙한 희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희생은 너무나 손쉬운 방법이었다. 그것이 손쓰기 힘들 정도로 꼬이고 망가진 결과를 가져온 것은 사실상 지금이 처음이었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은 쉬이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잘못했어요, 이젠 미운 짓 안 할게요.
(그 점이 지독히도 서러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만다.)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사랑씨한테 미운 짓 한 아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사랑이는 잘못한 거 없어요. 한 번도 미운 아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계속 사랑스럽고 사랑해주고 싶은 아이인데.
(잘 하는 짓이다, 에르킨! 이 멍청이는 아이한테 몇 번이나 또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리베리우스는 자기 자신을 힐난했다. 아이한테 저런 말이나 하게 시키다니!)
아빠가 말없이 아야한 거 전부 다 아빠 잘못이니까, 사랑이 잘못 아니니까, 그러니까... 사랑이 전혀 안 미워하니까......
#606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19:35
삼촌, 그래서 일 언제 끝나?
저녁인지 밤쯤이면 끝난다며.
나 동생 허락도 다 받고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데.
저녁인지 밤쯤이면 끝난다며.
나 동생 허락도 다 받고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데.
#607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3:23:27
일 끝나고 나니 누가 기다리고 있는건 신선한데
일단 지금 끝나기는 했다
술집인데 올거냐
일단 지금 끝나기는 했다
술집인데 올거냐
#608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23:59
>>607
술이라도 사주게?
술이라도 사주게?
#609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3:26:35
아직도 애같긴 한데말이지
뭐, 가끔 한 잔정도는 괜찮으려나
뭐, 가끔 한 잔정도는 괜찮으려나
#610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27:29
>>609
아싸.
지금 갈게!
조금만 기다려.
아싸.
지금 갈게!
조금만 기다려.
#611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3:28:34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
#612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47yBbRYX/e)2025-06-10 (화) 13:30:07
>>605
(자, 품에 안고 있는 91cm 아기와 그가 만나본 중에 제일 커다란 217cm 아기. 이 눈물 흘리고 있는 아기들을 어찌 해야하지? 저기 방에 혼자 있을 174cm 아기도 있다. 제일 작은 아기는 제일 커다란 아기가 눈물을 보이니 그것이 더 서러워 품에 파고들어왔다.)
(아빠를 울게 만들었어. 아빠가 나 때문에 울어. 하지만 나는 잘못한 거 없대. 안 미워한대. 그럼 누가 잘못해서 울어? 아빠가 잘못해서 아빠가 울어? 아빠 나빠? 아빠 안 나쁜데, 아빠 좋아, 아빠 울지마, 아빠, 아빠.........)
...오빠. 에르킨.
(그는 당신을 다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신 혼자만 있었다면 눈물이라도 닦아주든 등을 쓸어주든 했겠다만, 품에서 실시간으로 눈물이 젖어드는게 느껴지는데.)
잘못했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말고요. 사랑이가 물어본게 있지요.
(아이 놀라지 않게 다정한 투를 유지하되 당신에게 단호히 들리도록 애썼다.)
좀 더 쉽게 대답할 수 있지요? 그게 먼저일 거 같아요. 당신을 다시 믿을 수 있어야 당신의 말을 믿지 않을까아.
(그리고는 아이를 고쳐안았다. ...조금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자, 품에 안고 있는 91cm 아기와 그가 만나본 중에 제일 커다란 217cm 아기. 이 눈물 흘리고 있는 아기들을 어찌 해야하지? 저기 방에 혼자 있을 174cm 아기도 있다. 제일 작은 아기는 제일 커다란 아기가 눈물을 보이니 그것이 더 서러워 품에 파고들어왔다.)
(아빠를 울게 만들었어. 아빠가 나 때문에 울어. 하지만 나는 잘못한 거 없대. 안 미워한대. 그럼 누가 잘못해서 울어? 아빠가 잘못해서 아빠가 울어? 아빠 나빠? 아빠 안 나쁜데, 아빠 좋아, 아빠 울지마, 아빠, 아빠.........)
...오빠. 에르킨.
(그는 당신을 다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신 혼자만 있었다면 눈물이라도 닦아주든 등을 쓸어주든 했겠다만, 품에서 실시간으로 눈물이 젖어드는게 느껴지는데.)
잘못했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말고요. 사랑이가 물어본게 있지요.
(아이 놀라지 않게 다정한 투를 유지하되 당신에게 단호히 들리도록 애썼다.)
좀 더 쉽게 대답할 수 있지요? 그게 먼저일 거 같아요. 당신을 다시 믿을 수 있어야 당신의 말을 믿지 않을까아.
(그리고는 아이를 고쳐안았다. ...조금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613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32:48
>>611
(그는 곧 모습 드러낸다. 불쑥, 마치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어느새 당신의 옆이나 앞 자리에 앉아서는.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존재감. 평소의 백발은 이곳의 세계에 맞추기라도 한 것인지, 한때 하였던 것처럼 붉은 진저 헤어로 변해 있다. 그러나 그 형형한 눈동자만큼은 바꾸지 않은 것인지, 바꾸기 귀찮았던 것인지. 당신과 시선 마주친다면 활짝 웃어보이는 그.) 오랜만! (그리 말하며 손도 살랑살랑 흔들어 보였고. 언제나와 같은 차림새-검은 긴팔 목티, 검은 가죽 자켓이나 청바지, 워커 부츠 따위-가 눈에 띈다.)
(그는 곧 모습 드러낸다. 불쑥, 마치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어느새 당신의 옆이나 앞 자리에 앉아서는.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존재감. 평소의 백발은 이곳의 세계에 맞추기라도 한 것인지, 한때 하였던 것처럼 붉은 진저 헤어로 변해 있다. 그러나 그 형형한 눈동자만큼은 바꾸지 않은 것인지, 바꾸기 귀찮았던 것인지. 당신과 시선 마주친다면 활짝 웃어보이는 그.) 오랜만! (그리 말하며 손도 살랑살랑 흔들어 보였고. 언제나와 같은 차림새-검은 긴팔 목티, 검은 가죽 자켓이나 청바지, 워커 부츠 따위-가 눈에 띈다.)
#614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3:38:15
>>613 (당신이 온다고 했으니 평소의 바테이블이 아닌 평범한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즉, 아마 당신은 사내의 앞자리에 앉아있을것이다.)
오랜만이라, 얼마 전에도 보지 않았었나.
(당신의 반가운 인사에 괜히 정없이 말 한 사내는 언제나와 같은 모습이었다. 적당한 밤색 머리칼, 흔들림 없이 당신을 보는 검은 눈동자. 적당히 편해보이는 옷차림까지. 정말 적당적당한 사내였다.)
뭔가 바뀌는건 슬슬 취미인건가.
(머리카락 색이 바뀐것을 말하는 거였다.)
오랜만이라, 얼마 전에도 보지 않았었나.
(당신의 반가운 인사에 괜히 정없이 말 한 사내는 언제나와 같은 모습이었다. 적당한 밤색 머리칼, 흔들림 없이 당신을 보는 검은 눈동자. 적당히 편해보이는 옷차림까지. 정말 적당적당한 사내였다.)
뭔가 바뀌는건 슬슬 취미인건가.
(머리카락 색이 바뀐것을 말하는 거였다.)
#615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43:40
>>614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아아, 이쪽은 일이 무지하게 많았어서 말이야... 그렇게 얼마 전으로 느껴지지도 않아. (그래, 어쩌면 피로한 기색이 짧게 스치고 지나갔나? 웃음에 가려져 쉬이 무시하고 넘어갈 정도긴 하나.) 뭐, 취미라기보다도. 이런 곳에서 백발이면 너무 눈에 띄니까. 저번에야 아예 안 보이게 해두긴 했다마는, 이번에는 삼촌이 술도 사준다며. (팔짱을 끼며 가볍게 답한다. 의자의 등받이에 붙이는 대신, 당신 향하듯 기울어진 상체.) 그래서... 진짜로 자고 가도 돼? 허락도 진짜 다 받고 왔는데. (고개 조금 기울이며 짓궂게 웃는다.)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아아, 이쪽은 일이 무지하게 많았어서 말이야... 그렇게 얼마 전으로 느껴지지도 않아. (그래, 어쩌면 피로한 기색이 짧게 스치고 지나갔나? 웃음에 가려져 쉬이 무시하고 넘어갈 정도긴 하나.) 뭐, 취미라기보다도. 이런 곳에서 백발이면 너무 눈에 띄니까. 저번에야 아예 안 보이게 해두긴 했다마는, 이번에는 삼촌이 술도 사준다며. (팔짱을 끼며 가볍게 답한다. 의자의 등받이에 붙이는 대신, 당신 향하듯 기울어진 상체.) 그래서... 진짜로 자고 가도 돼? 허락도 진짜 다 받고 왔는데. (고개 조금 기울이며 짓궂게 웃는다.)
#616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3:51:30
무슨일이 있었길래 무지하게 많다는 표현까지 나오나.
(그렇게 말했지만 딱히 대답을 촉구하는 말은 아니었다. 차라리 '그 동안 여러가지를 했나보구나' 하는 의미에 가까웠다.)
확실히 눈에 띄기는 하지. 아무래도 다른 차원은 여기보다 다양성이 더 하니.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대답했다. 확실히 총천연색 머리칼과 눈들이 많기는 했었으니.)
어째야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영 없기는 한데...
(당신이 사내 자신을 향해 상체를 기울이거나 짓궂게 구는것에 말려들지 않고 뜸을 들였다. 뭐, 좀 진심이니까...)
(그렇게 말했지만 딱히 대답을 촉구하는 말은 아니었다. 차라리 '그 동안 여러가지를 했나보구나' 하는 의미에 가까웠다.)
확실히 눈에 띄기는 하지. 아무래도 다른 차원은 여기보다 다양성이 더 하니.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대답했다. 확실히 총천연색 머리칼과 눈들이 많기는 했었으니.)
어째야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영 없기는 한데...
(당신이 사내 자신을 향해 상체를 기울이거나 짓궂게 구는것에 말려들지 않고 뜸을 들였다. 뭐, 좀 진심이니까...)
#617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3:58:59
>>616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약간 질린 낯을 하며 등을 도로 등받이에 기댄다.) 말도 마... (탄식에 가까운 어조. 하긴, 그 사이에 무슨 동거인인지 뭔지도 들였다고 했었나.) 그치? 일부러 신경 써서 바꿔온 거라고, 이거. (눈가에 내려온 머리카락을 살짝 손으로 잡아 문지른다. 이런 머리색을 했던 건... 언제였더라, 한참 옛날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나 생각 길게 잇는 대신, 다시 손을 테이블 위로 올려두며 상체 곧게 한다.) 뭐, 나야... 바닥이나 소파도 상관 없긴 하니까. 정 곤란하다면 돌아가겠지만서도.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약간 질린 낯을 하며 등을 도로 등받이에 기댄다.) 말도 마... (탄식에 가까운 어조. 하긴, 그 사이에 무슨 동거인인지 뭔지도 들였다고 했었나.) 그치? 일부러 신경 써서 바꿔온 거라고, 이거. (눈가에 내려온 머리카락을 살짝 손으로 잡아 문지른다. 이런 머리색을 했던 건... 언제였더라, 한참 옛날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나 생각 길게 잇는 대신, 다시 손을 테이블 위로 올려두며 상체 곧게 한다.) 뭐, 나야... 바닥이나 소파도 상관 없긴 하니까. 정 곤란하다면 돌아가겠지만서도.
#618Liberius - 백이랑 사랑이(UUS1/IKDWm)2025-06-10 (화) 14:01:19
>>612
(리베리우스는 혼란스럽다.)
내, 내가, 뭘,
(아빠냐는 물음에 맞다고 해주었다, 벌레 없느냐는 질문에 이젠 없으니 몸도 안 내주겠다고 해주었다, 자기가 밉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도 해주었다. 여전히 혼란의 여파에서 다 벗어나지 못 한 리베리우스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뭘 더 하라고? 뭘 더 해야 안정이 된다는 거지?)
내가, 내가, 진짜 아빠라는 증명이요? 증명, 그거, 하면 돼요? 이제 몸, 안 뺏긴다고?
(그걸 원하는 건가? 하지만 어떻게?)
모르겠어요, 그치만, 내가 아는 '사랑'의 표현 방법은 안아주고 쓰다듬는 것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그걸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무서워해요. 무서워요, 나, 나 지금도 엄청나게 실수하고 있죠? 이러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백이쪽을 향해 두 팔을 내밀었다.)
...... 그런데 나 그냥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사랑이 안고 싶어요. 정말 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리베리우스는 혼란스럽다.)
내, 내가, 뭘,
(아빠냐는 물음에 맞다고 해주었다, 벌레 없느냐는 질문에 이젠 없으니 몸도 안 내주겠다고 해주었다, 자기가 밉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도 해주었다. 여전히 혼란의 여파에서 다 벗어나지 못 한 리베리우스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뭘 더 하라고? 뭘 더 해야 안정이 된다는 거지?)
내가, 내가, 진짜 아빠라는 증명이요? 증명, 그거, 하면 돼요? 이제 몸, 안 뺏긴다고?
(그걸 원하는 건가? 하지만 어떻게?)
모르겠어요, 그치만, 내가 아는 '사랑'의 표현 방법은 안아주고 쓰다듬는 것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그걸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무서워해요. 무서워요, 나, 나 지금도 엄청나게 실수하고 있죠? 이러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백이쪽을 향해 두 팔을 내밀었다.)
...... 그런데 나 그냥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사랑이 안고 싶어요. 정말 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619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4:07:00
뭔가 많았나보구만. 하긴, 드문드문 들은것만 해도 그래보이긴 했지.
(씩 웃으며 말했다. 질려하는 사람에 대고 이런 표정이나 짓다니. 글렀다.)
뭐, 그럭저럭 어울리긴 하는구만.
(예전에... 아니, 의외로 최근이었나. 당신이 그런 머리색을 하고 있었을 때가 조금 떠올랐지만 감상에 빠지지는 않고 말을 계속했다.)
일단 확실한건 소파는 없다. 유감스럽게도 부자는 아니라고.
(바닥에 이불을 깐 건 바닥에서 자는걸로 치는건가? 꽤 헷갈렸다.)
(씩 웃으며 말했다. 질려하는 사람에 대고 이런 표정이나 짓다니. 글렀다.)
뭐, 그럭저럭 어울리긴 하는구만.
(예전에... 아니, 의외로 최근이었나. 당신이 그런 머리색을 하고 있었을 때가 조금 떠올랐지만 감상에 빠지지는 않고 말을 계속했다.)
일단 확실한건 소파는 없다. 유감스럽게도 부자는 아니라고.
(바닥에 이불을 깐 건 바닥에서 자는걸로 치는건가? 꽤 헷갈렸다.)
#620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4:19:14
>>619
(그러나 그는 그다지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 어리광이나 부리듯 이잉, 하는 소리를 낼뿐.) 엄-청 많았어, 정말로! 그거나 이야기하려고 온 건데도 뭐부터 말해야 할지 감도 안 올 정도라니까? (투덜거린다.) 아무래도 안 어울리진 않겠지... 전에도 했던 적 있었으니까. 뭐더라, 갑자기 정모 장소가 아저씨네가 되었을 때도 이런 색이었던 것 같은데. (비록 그때의 제가... 완벽히 '저'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어쨌든, 내 말은... 정말 아무데나 상관 없다는 거야. 애초에 요즘에도 갑판에서 그냥 자거나 했던 적도 많아서.
(그러나 그는 그다지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 어리광이나 부리듯 이잉, 하는 소리를 낼뿐.) 엄-청 많았어, 정말로! 그거나 이야기하려고 온 건데도 뭐부터 말해야 할지 감도 안 올 정도라니까? (투덜거린다.) 아무래도 안 어울리진 않겠지... 전에도 했던 적 있었으니까. 뭐더라, 갑자기 정모 장소가 아저씨네가 되었을 때도 이런 색이었던 것 같은데. (비록 그때의 제가... 완벽히 '저'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어쨌든, 내 말은... 정말 아무데나 상관 없다는 거야. 애초에 요즘에도 갑판에서 그냥 자거나 했던 적도 많아서.
#621nutcase -Cassandra(KVD0P35wy6)2025-06-10 (화) 14:34:04
어지간한가보구만, 그 정도면. 흠... 일단 얘기해주기로 한건 자식이 생겼다고 한거였나.(이야기의 갈래를 잡도록 도왔다.)
아아 그 때. 젠장, 정말이지 곤란했었다고. 일단 색은, 그 때엔 그 색이 맞았었지.
(지긋지긋 하다는듯 내뱉다가 이야기를 다시 원위치 시켰다.)
갑판이라... 노숙자냐.
(갑판과 똑같지는 않지만 나무판 위에서 자본적은 있었다. 아직 길거리에서 살던 시절 침대 대용으로 써보겠다고 끌고왔다가 역효과만 봤었지...)
아아 그 때. 젠장, 정말이지 곤란했었다고. 일단 색은, 그 때엔 그 색이 맞았었지.
(지긋지긋 하다는듯 내뱉다가 이야기를 다시 원위치 시켰다.)
갑판이라... 노숙자냐.
(갑판과 똑같지는 않지만 나무판 위에서 자본적은 있었다. 아직 길거리에서 살던 시절 침대 대용으로 써보겠다고 끌고왔다가 역효과만 봤었지...)
#622Cassandra - nutcase(GniZGXZapK)2025-06-10 (화) 14:53:43
>>621
...아, 맞아.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나으려나... 정확히는 자식이 아니라 동생이긴 해. 뭐, 자식 같기도 하지만. (그는 손끝으로 테이블을 두어 번 두드린다. 무언가를 생각하는지 눈을 내리떴다가, 천천히 말 잇는다.) 별...건 아닌데, 얘 혼자서 어디 한 군데 콕 틀어박혀서, 외로운 게 눈에 딱 보이는데도 자긴 그런 거 필요 없다고 믿으면서 있는 거 있지.외따로 있는 게 눈에 영 밟혀가지고... 나랑 비슷하게 클리파인 점도 그렇고. (탁자 두드리던 손으로 턱을 괸다.) 그래서 살살 꼬셔서 데려왔지, 뭐. (어라. 무언가 많이 축약되지 않았나? 그러다 곤란했었다 질색하며 말하는 당신의 말에 작게 웃고. 추억이라도 떠올리는 듯한 낯.) 뭐어, 그래도 친구가 에어 매트리스나 침낭을 좀 보내줘서 노숙자 신세는 면했지만. (덤덤한 농담조.)
...아, 맞아.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나으려나... 정확히는 자식이 아니라 동생이긴 해. 뭐, 자식 같기도 하지만. (그는 손끝으로 테이블을 두어 번 두드린다. 무언가를 생각하는지 눈을 내리떴다가, 천천히 말 잇는다.) 별...건 아닌데, 얘 혼자서 어디 한 군데 콕 틀어박혀서, 외로운 게 눈에 딱 보이는데도 자긴 그런 거 필요 없다고 믿으면서 있는 거 있지.외따로 있는 게 눈에 영 밟혀가지고... 나랑 비슷하게 클리파인 점도 그렇고. (탁자 두드리던 손으로 턱을 괸다.) 그래서 살살 꼬셔서 데려왔지, 뭐. (어라. 무언가 많이 축약되지 않았나? 그러다 곤란했었다 질색하며 말하는 당신의 말에 작게 웃고. 추억이라도 떠올리는 듯한 낯.) 뭐어, 그래도 친구가 에어 매트리스나 침낭을 좀 보내줘서 노숙자 신세는 면했지만. (덤덤한 농담조.)
#623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47yBbRYX/e)2025-06-10 (화) 14:58:55
>>618
쉽게! 인데 왜 더 어려워지지요오. 증명 같은 거 말고요! 안아주고 쓰다듬는 것보다도 훨씬 쉬운게 있지 않나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가 물어보는 것들이 죄 사랑을 확인하고 있는 것 같지 않느냐고. 미운 짓 해서 미운 짓 하냐는 물음이 제일 그랬다. 계속 사랑스럽고 사랑해주고 싶다는 말보다 더 확실하고 쉬운게 있지 않나! 형용사도 아니고, 희망사항도 아닌 것. 분명한 표현!)
그으리고. 이건 잔소리에요. 좋아하는 사람을 깎아내리는 건 아무도 안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 스스로가 하는 거더라도요. 당신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당신에게 흠집을 내고 있어요.
(당신이 줄곧 하고 있는 것 말이다. 그리고 그는 당신의 청을 들어주고 싶었으나, 결정할 수 있는 건 자신이 아니었다. 안고 있는 팔 떨어질 것 같더라도 아이가 가기 싫다면 팔 떨어져야지. ...하지만 이 둘은 서로 좋아하는게 맞으니까!)
사아랑아. 아빠가 엄청 밉지만 그래도 어어엄청 사랑하지요?
......
(우는 소리만 나던 아이가 뒤늦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이도 잘 몰랐다.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이러는지,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낯설었다. 그렇지만, 안고 있는 이가 하는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았다.)
응. 아빠 사랑해.
(당신에게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받은 그것이, 결국 사랑을 입에 담을 수 있는 아이가 된 책임을 질 차례다.)
응! 그럼 아빠의 대답은요?
쉽게! 인데 왜 더 어려워지지요오. 증명 같은 거 말고요! 안아주고 쓰다듬는 것보다도 훨씬 쉬운게 있지 않나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가 물어보는 것들이 죄 사랑을 확인하고 있는 것 같지 않느냐고. 미운 짓 해서 미운 짓 하냐는 물음이 제일 그랬다. 계속 사랑스럽고 사랑해주고 싶다는 말보다 더 확실하고 쉬운게 있지 않나! 형용사도 아니고, 희망사항도 아닌 것. 분명한 표현!)
그으리고. 이건 잔소리에요. 좋아하는 사람을 깎아내리는 건 아무도 안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 스스로가 하는 거더라도요. 당신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당신에게 흠집을 내고 있어요.
(당신이 줄곧 하고 있는 것 말이다. 그리고 그는 당신의 청을 들어주고 싶었으나, 결정할 수 있는 건 자신이 아니었다. 안고 있는 팔 떨어질 것 같더라도 아이가 가기 싫다면 팔 떨어져야지. ...하지만 이 둘은 서로 좋아하는게 맞으니까!)
사아랑아. 아빠가 엄청 밉지만 그래도 어어엄청 사랑하지요?
......
(우는 소리만 나던 아이가 뒤늦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이도 잘 몰랐다.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이러는지,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낯설었다. 그렇지만, 안고 있는 이가 하는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았다.)
응. 아빠 사랑해.
(당신에게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받은 그것이, 결국 사랑을 입에 담을 수 있는 아이가 된 책임을 질 차례다.)
응! 그럼 아빠의 대답은요?
#624nutcase -Cassandra(jbl8/bzYIS)2025-06-10 (화) 15:01:57
자식인거냐 동생인거냐.
(말은 이리 하지만 딱히 따지는건 아니다. 그냥 호응.)
아아, 그런 타입이었나. 확실히 루나시씨가 신경쓸만 하구만. 거기다 클리파라...
(세피라니 클리파니. 이제 겨우 그런 존재들에 익숙해지고 있건만 눈앞에 있는 당신은 역시나 아무래도 그런것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꼬셔서 데려왔으면 일단 책임은 져야겠구만.
(너 이제 귀찮아진다~ 하고 놀리기라도 하는 투였다.)
노숙자구만.
(단칼!)
그래 뭐 일단, 그러면 지붕이랑 벽은 있는곳이면 좀 나아보이긴 하겠지.
(자고가도 된다고 허락 받았다!)
(말은 이리 하지만 딱히 따지는건 아니다. 그냥 호응.)
아아, 그런 타입이었나. 확실히 루나시씨가 신경쓸만 하구만. 거기다 클리파라...
(세피라니 클리파니. 이제 겨우 그런 존재들에 익숙해지고 있건만 눈앞에 있는 당신은 역시나 아무래도 그런것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꼬셔서 데려왔으면 일단 책임은 져야겠구만.
(너 이제 귀찮아진다~ 하고 놀리기라도 하는 투였다.)
노숙자구만.
(단칼!)
그래 뭐 일단, 그러면 지붕이랑 벽은 있는곳이면 좀 나아보이긴 하겠지.
(자고가도 된다고 허락 받았다!)
#625Cassandra - nutcase(/9jnOqvQ3W)2025-06-10 (화) 15:41:03
>>624
오늘 물어봤더니, 동생 쪽으로 하겠다더라. 누나라고 부르는 게 귀엽긴 하던데. (아마도 은근한 자랑에 가까운 말. 입가에 옅은 미소까지 띄웠으며.) 물론 그렇지. 손을 아예 안 댔으면 몰라, 내가 보호자를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아무래도 책임져야지 않겠어. 그게 맞는 거고. (놀리는 듯한 말투에도 그는 외려 시원스레 웃으며 수긍해버린다. 그야, 이쪽도 제대로 된 보호자 없던 삶을 살았고. 그러니만큼 제가 거둔 이에게는 괜찮은 보호자 되어주고 싶어했다. 제가 하는 것에 확신은 없더라도.) 어쨌든 허락인 거지? (눈치로 대충 알아먹었다.) 뭐, 그래도 바로 들어갈 건 아니니까... (눈치를 쓱 보는가 싶더니, 눈 휘며 웃는다.) ...술, 한 잔쯤은 사준다며?
오늘 물어봤더니, 동생 쪽으로 하겠다더라. 누나라고 부르는 게 귀엽긴 하던데. (아마도 은근한 자랑에 가까운 말. 입가에 옅은 미소까지 띄웠으며.) 물론 그렇지. 손을 아예 안 댔으면 몰라, 내가 보호자를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아무래도 책임져야지 않겠어. 그게 맞는 거고. (놀리는 듯한 말투에도 그는 외려 시원스레 웃으며 수긍해버린다. 그야, 이쪽도 제대로 된 보호자 없던 삶을 살았고. 그러니만큼 제가 거둔 이에게는 괜찮은 보호자 되어주고 싶어했다. 제가 하는 것에 확신은 없더라도.) 어쨌든 허락인 거지? (눈치로 대충 알아먹었다.) 뭐, 그래도 바로 들어갈 건 아니니까... (눈치를 쓱 보는가 싶더니, 눈 휘며 웃는다.) ...술, 한 잔쯤은 사준다며?
#626nutcase -Cassandra(jbl8/bzYIS)2025-06-10 (화) 15:53:58
꽤나 마음에 드는가보구만 루나시씨도. 졸지에 애엄마가 될 뻔 했는데 말이야.
(어쨌거나 좋아하는것이 생겼다는건 축하할 만한 일이다. 입으로는 그런말을 하지 않았지만. 글렀다.)
그래도 책임감은 있으니 다행인가. 자처해서 일을 벌리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당신이 말하는 책임감은 믿을만 할거라 느꼈다.)
갑판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당신의 물음에 부정하진 않았다. 심히 단촐한 집을 떠올리며 괜찮나... 싶긴 했지만.)
...역시 아직 어린애 같은데 사주면 안 되나.
(농담을 한 번 하고)
한잔만 사주는거니 괜찮은걸로 한 번 골라보라고. 너무 강한건 안 사줄거지만.
(나름의 걱정인가 싶은 말이었다.)
(어쨌거나 좋아하는것이 생겼다는건 축하할 만한 일이다. 입으로는 그런말을 하지 않았지만. 글렀다.)
그래도 책임감은 있으니 다행인가. 자처해서 일을 벌리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당신이 말하는 책임감은 믿을만 할거라 느꼈다.)
갑판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당신의 물음에 부정하진 않았다. 심히 단촐한 집을 떠올리며 괜찮나... 싶긴 했지만.)
...역시 아직 어린애 같은데 사주면 안 되나.
(농담을 한 번 하고)
한잔만 사주는거니 괜찮은걸로 한 번 골라보라고. 너무 강한건 안 사줄거지만.
(나름의 걱정인가 싶은 말이었다.)
#627Cassandra - nutcase(/9jnOqvQ3W)2025-06-10 (화) 16:10:21
>>626
마음에 들지, 당연히. (턱을 괴었던 손가락으로 제 얼굴을 톡톡 친다. 가볍게 말은 이어진다.) 솔직히, 난 걔한테서 내 어린 시절을 봤으니까. (그러니 그의 변화가 기껍다. 누나라고 부르는 것이든, 제게 정을 붙이는 것이든. 곁에 아무도 없는 것과 누구 하나라도 생기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므로.) ...자처해서 일을 벌리는 건 맞기야 하지만... 뭐, 후회하진 않으니까. 됐다고 생각해, 그걸로. (농담들에 작게 웃다가.) 애초에 취하지도 않는 몸이래도... (그리 투덜거리듯 중얼거렸지만, 딱히 당신의 결정에 반박할 생각은 없다. 습관이나 농담에 더 가까운 말.) 그나저나, 뭐가 좋으려나... 삼촌 추천은 뭐, 따로 없어?
마음에 들지, 당연히. (턱을 괴었던 손가락으로 제 얼굴을 톡톡 친다. 가볍게 말은 이어진다.) 솔직히, 난 걔한테서 내 어린 시절을 봤으니까. (그러니 그의 변화가 기껍다. 누나라고 부르는 것이든, 제게 정을 붙이는 것이든. 곁에 아무도 없는 것과 누구 하나라도 생기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므로.) ...자처해서 일을 벌리는 건 맞기야 하지만... 뭐, 후회하진 않으니까. 됐다고 생각해, 그걸로. (농담들에 작게 웃다가.) 애초에 취하지도 않는 몸이래도... (그리 투덜거리듯 중얼거렸지만, 딱히 당신의 결정에 반박할 생각은 없다. 습관이나 농담에 더 가까운 말.) 그나저나, 뭐가 좋으려나... 삼촌 추천은 뭐, 따로 없어?
#628nutcase -Cassandra(jbl8/bzYIS)2025-06-10 (화) 16:58:10
...하긴 뭐, 루나시씨 어릴때도... 간당간당 했던가.
(사내는 당신의 어린 시절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당신이 불새가 되기 전과, 막 불새가 되었을 때의 그 불안정함을.)
그것들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야.
(그걸로 좋을지도 모른다.)
글쎄, 너무 강하지 않게 하이볼로 하거나...그보다 안 취하면 먹는 의미가 있나.
(농반진반. 아니, 진지한쪽이 더 많나.)
(사내는 당신의 어린 시절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당신이 불새가 되기 전과, 막 불새가 되었을 때의 그 불안정함을.)
그것들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야.
(그걸로 좋을지도 모른다.)
글쎄, 너무 강하지 않게 하이볼로 하거나...그보다 안 취하면 먹는 의미가 있나.
(농반진반. 아니, 진지한쪽이 더 많나.)
#629Cassandra - nutcase(jMeq6lqUPu)2025-06-11 (수) 02:00:43
>>628
그랬었지. (그는 가볍게 답한다. 이제는 그리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었다, 라기보다도.) ...요즘에도 가끔 좀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대수롭잖게 이야기할 정도로 오래 지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겉으로는 잔잔한 수면처럼 보이도록.) 뭐, 그래도 옛날보다야 상황이 낫지만, 여러모로. (당신의 말에 그는 별로 후회는 안 해, 하고 말하듯 어깨 으쓱인다. 그는 의외로 큰 결정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후회하는 법 없었으니, 이번에도 그럴 테다.) 그렇긴 하지. 몸 상할 일 없는 건 좋긴 한데, 좀 아쉬운 점 중에 하나야.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맛이랑... 기분 내기 용이지.
그랬었지. (그는 가볍게 답한다. 이제는 그리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었다, 라기보다도.) ...요즘에도 가끔 좀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대수롭잖게 이야기할 정도로 오래 지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겉으로는 잔잔한 수면처럼 보이도록.) 뭐, 그래도 옛날보다야 상황이 낫지만, 여러모로. (당신의 말에 그는 별로 후회는 안 해, 하고 말하듯 어깨 으쓱인다. 그는 의외로 큰 결정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후회하는 법 없었으니, 이번에도 그럴 테다.) 그렇긴 하지. 몸 상할 일 없는 건 좋긴 한데, 좀 아쉬운 점 중에 하나야.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맛이랑... 기분 내기 용이지.
#630Liberius - 백이랑 사랑이(icLK/BwnL.)2025-06-11 (수) 02:55:49
>>623
......
(백이를 바라보는 채로 리베리우스의 머리가 멈췄다. 저런! 이 멍청이가 이해하기에 작금의 감정 교류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웠다.)
......
(시선이 느릿하게 아래로 내려간다. 내가 나를 깎아내렸다니? 방금 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이제 슬슬 기억나지 않는다. 상대를 상처입히지 말고 나를 흠집내지도 말고 말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런데 그것이 무언지 기억나지 않는다. 위기 상황 앞에서 리베리우스의 머리는 새하얗기만 하다.)
......
(다만 아직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정도가 가능했기에.)
응, 나도 사랑해요.
(눈물로 양 뺨을 흠뻑 적시는 것도 모른 채 멀거니 그렇게 말했다.
우리 사랑이, 랑이랑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데.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
(백이를 바라보는 채로 리베리우스의 머리가 멈췄다. 저런! 이 멍청이가 이해하기에 작금의 감정 교류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웠다.)
......
(시선이 느릿하게 아래로 내려간다. 내가 나를 깎아내렸다니? 방금 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이제 슬슬 기억나지 않는다. 상대를 상처입히지 말고 나를 흠집내지도 말고 말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런데 그것이 무언지 기억나지 않는다. 위기 상황 앞에서 리베리우스의 머리는 새하얗기만 하다.)
......
(다만 아직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정도가 가능했기에.)
응, 나도 사랑해요.
(눈물로 양 뺨을 흠뻑 적시는 것도 모른 채 멀거니 그렇게 말했다.
우리 사랑이, 랑이랑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데.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631ㅤ, @사랑 - Liberius (오프라인)(wNUW4.NVMC)2025-06-11 (수) 05:09:57
>>630
(그는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아이가 고개를 내밀면 안 될 것 같았다. 지금 그조차도 당신을 보고 있기 버거웠기 때문이다. 아이가 우선이다. 사랑이, 다음으로 랑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빠. 기분나쁜 미적지근함으로 끊임없이 달라붙어오는 죄책감을, 위선으로 떨쳐내며 움직여야 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아이는 울음을 뚝 그쳤다. 그리고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으며, 품 속에서 바동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아빠의 품을 찾을 수 있다. 드디어 당신을 용서할 수 있다.)
아빠, 아빠한테 갈래. 아빠, 아빠. 아빠아.
(보고 싶은 만큼 미웠고 미운 만큼 사랑하는 품 속에서라면, 아마 금방 울음을 그칠 수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이미 많이 울었다. 눈물이 메마르겠다.)
응, 아빠한테 가자아.
(헤실헤실 웃는 낯으로, 그는 당신이 내민 두팔에 아이를 넘겨주었다. 아니, 그가 넘겨주었다기에는 아이가 당신에게 안겨들듯이 가버렸다. 금방 품이 비어버렸다. 아이가 뱉어낸 것과 눈물로 젖어서 그런가, 아이가 없는데도 무겁기만 하다.)
......저어는 랑이한테 가볼게요. 제발, 이제는 부디 제발 정신 차리고오. 당신이 연연하면 아이도 연연하고, 당신이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단 말야.
(그는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아이가 고개를 내밀면 안 될 것 같았다. 지금 그조차도 당신을 보고 있기 버거웠기 때문이다. 아이가 우선이다. 사랑이, 다음으로 랑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빠. 기분나쁜 미적지근함으로 끊임없이 달라붙어오는 죄책감을, 위선으로 떨쳐내며 움직여야 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아이는 울음을 뚝 그쳤다. 그리고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으며, 품 속에서 바동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아빠의 품을 찾을 수 있다. 드디어 당신을 용서할 수 있다.)
아빠, 아빠한테 갈래. 아빠, 아빠. 아빠아.
(보고 싶은 만큼 미웠고 미운 만큼 사랑하는 품 속에서라면, 아마 금방 울음을 그칠 수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이미 많이 울었다. 눈물이 메마르겠다.)
응, 아빠한테 가자아.
(헤실헤실 웃는 낯으로, 그는 당신이 내민 두팔에 아이를 넘겨주었다. 아니, 그가 넘겨주었다기에는 아이가 당신에게 안겨들듯이 가버렸다. 금방 품이 비어버렸다. 아이가 뱉어낸 것과 눈물로 젖어서 그런가, 아이가 없는데도 무겁기만 하다.)
......저어는 랑이한테 가볼게요. 제발, 이제는 부디 제발 정신 차리고오. 당신이 연연하면 아이도 연연하고, 당신이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단 말야.
#632ㅤ - ■-사백오십삼(GkCUkzxHHe)2025-06-11 (수) 14:34:58
네모씨이
네모씨!
지금 연락해도 괜찮은
연락할 수 있는
쉬는 시간이거나 할까요!
네모씨!
지금 연락해도 괜찮은
연락할 수 있는
쉬는 시간이거나 할까요!
#633■-사백오십삼 - ㅤ(백이)(C6ynvLgV0m)2025-06-11 (수) 14:35:59
>>632
......아?
네.
연락 가능합니다. 그런데 개인메신저로...??
스토커 깼어요?!
......아?
네.
연락 가능합니다. 그런데 개인메신저로...??
스토커 깼어요?!
#634ㅤ - ■-사백오십삼(GkCUkzxHHe)2025-06-11 (수) 14:38:42
>>633
앗 다행이다!
으와?
아니요? (*´︶`*)?
아주 잘 자고 있는 거 같아요!
그으냥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그래서 연락했는걸요!
앗 다행이다!
으와?
아니요? (*´︶`*)?
아주 잘 자고 있는 거 같아요!
그으냥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그래서 연락했는걸요!
#635■-사백오십삼 - ㅤ(백이)(C6ynvLgV0m)2025-06-11 (수) 14:40:47
>>634
아깜짝이야 다행이다...
...뭐 그 인간따위 어떻게 자든 별 상관은 없지만 네.
어떤 부탁이실까요.
아깜짝이야 다행이다...
...뭐 그 인간따위 어떻게 자든 별 상관은 없지만 네.
어떤 부탁이실까요.
#636ㅤ - ■-사백오십삼(GkCUkzxHHe)2025-06-11 (수) 14:45:19
>>635
앗 으와
놀라게 했어요? (mm`*)
미안해요 으으응
다음부터는 노크 하겠습니다아
으응 별 건 아니고
저도 좀 자고 싶어서어
그은데 여기서는 싫어서요 응
잘 수 있는 다른 곳이라고 하면
네모씨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mm`*)
앗 으와
놀라게 했어요? (mm`*)
미안해요 으으응
다음부터는 노크 하겠습니다아
으응 별 건 아니고
저도 좀 자고 싶어서어
그은데 여기서는 싫어서요 응
잘 수 있는 다른 곳이라고 하면
네모씨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mm`*)
#637■-사백오십삼 - ㅤ(백이)(C6ynvLgV0m)2025-06-11 (수) 14:47:01
>>636
아.
아하?
아 아니에요. 어차피 뭐가 됐든 연락해달라고 한 건 저였으니까. 괜찮아요.
음-...
자고 싶으시다고요.
...괜찮겠죠?
전 일단 준비는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아.
아하?
아 아니에요. 어차피 뭐가 됐든 연락해달라고 한 건 저였으니까. 괜찮아요.
음-...
자고 싶으시다고요.
...괜찮겠죠?
전 일단 준비는 해 드릴 수 있습니다.
#638ㅤ - ■-사백오십삼(GkCUkzxHHe)2025-06-11 (수) 14:50:44
>>637
우으 그래도
제 연락이 안 좋은 연락일까봐
놀라시는 건 별로인데요오 (mm`*)
네에!
좀 기일게 자고 싶은 거라
응! 쉬는 거 뿐인걸요 (*´︶`*)!
으와
와아 (*´ᗜ`*)!
응! 네모씨 준비되는 대로
전 바로 갈 수 있어요!
#네모군 차원 열라하면 알려주시와요-!!!
우으 그래도
제 연락이 안 좋은 연락일까봐
놀라시는 건 별로인데요오 (mm`*)
네에!
좀 기일게 자고 싶은 거라
응! 쉬는 거 뿐인걸요 (*´︶`*)!
으와
와아 (*´ᗜ`*)!
응! 네모씨 준비되는 대로
전 바로 갈 수 있어요!
#네모군 차원 열라하면 알려주시와요-!!!
#639■-사백오십삼 - ㅤ(백이)(C6ynvLgV0m)2025-06-11 (수) 14:53:46
#640ㅤ - ■-사백오십삼(GkCUkzxHHe)2025-06-11 (수) 14:56:18
>>639
으와 그렇게까지
저 그냥 허허벌판이어도 되는걸요 (mm`*)!
앗
구름 침대 같은 건 재밌으려나 (*´︶`*)!
으으응 네에!
네모씨한테 좋은 연락을
많이 드려야겠는걸요! (*´︶`*)!
#백이가 문 열린 걸 인지 못 합니다 0.<
으와 그렇게까지
저 그냥 허허벌판이어도 되는걸요 (mm`*)!
앗
구름 침대 같은 건 재밌으려나 (*´︶`*)!
으으응 네에!
네모씨한테 좋은 연락을
많이 드려야겠는걸요! (*´︶`*)!
#백이가 문 열린 걸 인지 못 합니다 0.<
#641■-사백오십삼 - ㅤ(백이)(C6ynvLgV0m)2025-06-11 (수) 14:58:21
>>640
구름 침대요? 좋다. 만들어볼까요.
아, 차원문 열었습니다.
그냥 수상한 검은... 통로 같은 거... 보이시면 그리로 넘어오시면 되어요.
#안내가 나비가 팔랑... 팔랑...
구름 침대요? 좋다. 만들어볼까요.
아, 차원문 열었습니다.
그냥 수상한 검은... 통로 같은 거... 보이시면 그리로 넘어오시면 되어요.
#안내가 나비가 팔랑... 팔랑...
#642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01:04
>>641
헉
진짜요? 으와
자야하는데 구름이랑 노느라
못 자면 어쩌지 (mm`*)
그리고 문ㅇ
어어으응 저는
저 아무것도 안 보여요...?
네모씨 왔을 때 같은 거 말하는 거지요?
#나비 빠꾸! 나비 찢으려 합니다. 물론 백이는 못 보고 네모군은 느낄 수 있겠지요............
헉
진짜요? 으와
자야하는데 구름이랑 노느라
못 자면 어쩌지 (mm`*)
그리고 문ㅇ
어어으응 저는
저 아무것도 안 보여요...?
네모씨 왔을 때 같은 거 말하는 거지요?
#나비 빠꾸! 나비 찢으려 합니다. 물론 백이는 못 보고 네모군은 느낄 수 있겠지요............
#643■-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02:55
>>642
.............허?
....오.
하.
맞습니다. 그건데...
제가 마중을 보냈습니다만 이 연약한 나비의 날개를 찢어놓으려고 하시네요?
...백이씨쪽의...
...이거 참.
.............허?
....오.
하.
맞습니다. 그건데...
제가 마중을 보냈습니다만 이 연약한 나비의 날개를 찢어놓으려고 하시네요?
...백이씨쪽의...
...이거 참.
#644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05:14
>>643
저 아무것도 안 보이ㄴ
아
어
아?
그
그럼
닫아주세요 스럼
ㅇ일단 ㅁㄴ문 닫아주세요
네모씨 다치면 어떡해요
저 아무것도 안 보이ㄴ
아
어
아?
그
그럼
닫아주세요 스럼
ㅇ일단 ㅁㄴ문 닫아주세요
네모씨 다치면 어떡해요
#645■-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10:36
>>644
이거 기분 나쁘네.
...아 물론 백이씨 탓은 아닙니다. 미안해요.
백이씨네 관리자가... 이렇게 쫌생이일 줄은 몰랐다는 거에요.
닫았습니다.
괜찮아요 별 문제는 없으니까.
...어- 잠깐.
...
어라 전에 리베리우스씨는 가지 않았어요?
...백이씨 그럼 어디서 쉬지...
이거 기분 나쁘네.
...아 물론 백이씨 탓은 아닙니다. 미안해요.
백이씨네 관리자가... 이렇게 쫌생이일 줄은 몰랐다는 거에요.
닫았습니다.
괜찮아요 별 문제는 없으니까.
...어- 잠깐.
...
어라 전에 리베리우스씨는 가지 않았어요?
...백이씨 그럼 어디서 쉬지...
#646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14:32
>>645
아니 아니 앙ㄴ니에요
기분 나쁘고도 남지요
그 응 도와주시려 했는데
기분 나쁠 일 만들어버려서 미안해요
저어라도 사과드릴게요 응...
안 다치셨으면
응 그럼 다행이에요
오빠
오빠는 엄청 왔다갔다했지요...?
그
으응 그건
그러게요!
괜찮다고 말해야하는데
완전 거짓말이라 말 못하겠어요 (mm`*)
아니 아니 앙ㄴ니에요
기분 나쁘고도 남지요
그 응 도와주시려 했는데
기분 나쁠 일 만들어버려서 미안해요
저어라도 사과드릴게요 응...
안 다치셨으면
응 그럼 다행이에요
오빠
오빠는 엄청 왔다갔다했지요...?
그
으응 그건
그러게요!
괜찮다고 말해야하는데
완전 거짓말이라 말 못하겠어요 (mm`*)
#647■-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17:50
>>646
아니에요. 그러려고 말한 게 아닌데...
음. 일단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백이씨가 벽에 기대 있고 제가 그 벽에 뾱하고 구멍을 뚫으면 백이씨가 뒤로 자빠져도 일단 통로에 들어오긴 하시려나...?
...리베리우스씨는 지금 바쁘실 거고.
으으음.
아니에요. 그러려고 말한 게 아닌데...
음. 일단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백이씨가 벽에 기대 있고 제가 그 벽에 뾱하고 구멍을 뚫으면 백이씨가 뒤로 자빠져도 일단 통로에 들어오긴 하시려나...?
...리베리우스씨는 지금 바쁘실 거고.
으으음.
#648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21:04
>>647
그으치만 그으래도
저 작자가 사과할 거 같진 않은걸요 (mm`*)
방법
ㅇ으와?
안 보여도 그러면 갈 수 있어요?
오빠는
괜찮아요
애들이랑 쉬게 해주고 싶은걸
그으치만 그으래도
저 작자가 사과할 거 같진 않은걸요 (mm`*)
방법
ㅇ으와?
안 보여도 그러면 갈 수 있어요?
오빠는
괜찮아요
애들이랑 쉬게 해주고 싶은걸
#649■-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24:09
>>648
된다면 시도는 해 봐야죠.
어차피 뒤 돌아있으니까 구멍이 안 보이는 건 변함이 없고.
...뭔가 약간... 죄책감 드는 기분이긴 한데...
그래요 그래요.
빛의 전사는 지금 빛의... 아빠니까.
하여튼.
벽에 붙어보시겠어요? 그 자리에 바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된다면 시도는 해 봐야죠.
어차피 뒤 돌아있으니까 구멍이 안 보이는 건 변함이 없고.
...뭔가 약간... 죄책감 드는 기분이긴 한데...
그래요 그래요.
빛의 전사는 지금 빛의... 아빠니까.
하여튼.
벽에 붙어보시겠어요? 그 자리에 바로 만들어보겠습니다.
#650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28:29
>>649
죄
죄책감이요?
왜 네모씨가 그런걸 느껴요...?
네모씨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
응 일단 벽에 기댔어요!
자세교정하는 기분 (*´ᗜ`*)!
그으치요 빛의 아빠!
아빠 노릇 잘 하고 있으려나 몰라요!
#이번에는 문 여는 거부터 방해할라합니다...........
죄
죄책감이요?
왜 네모씨가 그런걸 느껴요...?
네모씨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
응 일단 벽에 기댔어요!
자세교정하는 기분 (*´ᗜ`*)!
그으치요 빛의 아빠!
아빠 노릇 잘 하고 있으려나 몰라요!
#이번에는 문 여는 거부터 방해할라합니다...........
#651■-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29:57
>>650
.
.
안 열려요.
죄책감 가진 거 취소하겠습니다.
안.
안열려.
.
.
안 열려요.
죄책감 가진 거 취소하겠습니다.
안.
안열려.
#652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31:40
>>651
앗
와아 (*´ᗜ`*)!
죄책감 취소됐다!
으응 괜히 응
네모씨 힘만 뺀 거 같은걸요 (mm`*)
도와주시려고 해줘서 고마워요!
고생시킨 거도 미안하구요 (mm`*)...
앗
와아 (*´ᗜ`*)!
죄책감 취소됐다!
으응 괜히 응
네모씨 힘만 뺀 거 같은걸요 (mm`*)
도와주시려고 해줘서 고마워요!
고생시킨 거도 미안하구요 (mm`*)...
#653■-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34:11
>>652
.........아니에요. 괜찮아요. 힘 뺀 것도 아니고...
으음...
도와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 도와드려서 조금 슬프네요...
다른 분...
다른... 음... 다른 사람... 다른 사람 찾아볼까요...
...누가 있을까요?
어쩌면 그냥 제가 찍힌 걸지도...
.........아니에요. 괜찮아요. 힘 뺀 것도 아니고...
으음...
도와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 도와드려서 조금 슬프네요...
다른 분...
다른... 음... 다른 사람... 다른 사람 찾아볼까요...
...누가 있을까요?
어쩌면 그냥 제가 찍힌 걸지도...
#654ㅤ - ■-사백오십삼(Zi4uBlsxWy)2025-06-11 (수) 15:39:41
>>653
아냐 아니엥요
슬프지말아요!
그 치즈케이크 구워서
얼른 드려야겠는걸ㅇ요 응
ㅁㅣ안해요 정말로
#아마 이후로는 연락해도 못 보려나 싶어요~......
아냐 아니엥요
슬프지말아요!
그 치즈케이크 구워서
얼른 드려야겠는걸ㅇ요 응
ㅁㅣ안해요 정말로
#아마 이후로는 연락해도 못 보려나 싶어요~......
#655■-사백오십삼 - ㅤ(백이)(8Bfl6r5gMO)2025-06-11 (수) 15:40:35
#656Cassandra - (백이)(7MO4WAeM1G)2025-06-11 (수) 15:41:08
언니, 무슨 일이야?
데이브가 나더러 언니랑 연락해보라던데.
괜찮아?
데이브가 나더러 언니랑 연락해보라던데.
괜찮아?
#657Cassandra - (백이)(7MO4WAeM1G)2025-06-11 (수) 15:58:12
>>656
언니?
...언니??
무슨 일 있어?
별이 언니
백이
......
(당신의 메세지 알림음이 무섭도록 연달아 울린다.)
(그리고 이내 예고도 없이. 불이 바닥에서부터 작게 소용돌이를 만들더니, 천천히 위로 타고 오르며 한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당신에게는 퍽 익숙할 이. 검은 부츠와 청바지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그 다음에는 몸을 가린 검은 목티가, 그 다음에서야 특유의 흰 머리카학과 형형히 파란 눈 드러난다. 그리고 작은 불티만을 남기고 사라지는 청염.)
...언니.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 차 어쩔 줄 모르는 낯. 섣불리 다가서는 것도 당신이 놀랄까 하여. 침대에 가장자리 한켠에 앉은 그 상태로 움직이조차 않고 있다.)
...나... 왔어. 얼굴이라도 좀 보여주면 안될까, 응?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울어.
언니?
...언니??
무슨 일 있어?
별이 언니
백이
......
(당신의 메세지 알림음이 무섭도록 연달아 울린다.)
(그리고 이내 예고도 없이. 불이 바닥에서부터 작게 소용돌이를 만들더니, 천천히 위로 타고 오르며 한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당신에게는 퍽 익숙할 이. 검은 부츠와 청바지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그 다음에는 몸을 가린 검은 목티가, 그 다음에서야 특유의 흰 머리카학과 형형히 파란 눈 드러난다. 그리고 작은 불티만을 남기고 사라지는 청염.)
...언니.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 차 어쩔 줄 모르는 낯. 섣불리 다가서는 것도 당신이 놀랄까 하여. 침대에 가장자리 한켠에 앉은 그 상태로 움직이조차 않고 있다.)
...나... 왔어. 얼굴이라도 좀 보여주면 안될까, 응?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울어.
#658ㅤ - Cassandra (오프라인)(Zi4uBlsxWy)2025-06-11 (수) 16:18:39
>>657
(연락 볼 정신머리 없이 울고 있었을 뿐인 그는, 당신의 등장에 놀라 눈이 동그랬다. 놀란 탓에 울음이 잠시 멈추고 눈물은 그렁그렁 매달려있나 싶더니, 당신이 이곳에 와있음에 안도할 수 있어 울음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는 늘 소리 삼키며 울어, 가끔 숨소리에 섞인 히끅임이나 작게 들릴까 싶다.)
다행이다아.
(웅얼거림은, 그는 설마하니 영영 당신들을 못 만나게 되었나 싶었다. 물론 그것만이 이 울음의 전부는 아니었지만, 눈물이 고인 둑을 무너뜨릴 경종을 울린 것은 그 상상이 맞았다. 당신의 물음에 답한다거나,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거나, 인사를 한다거나, 그런 것들은 모두 떠올리지 못하고 바쁘게 눈물을 훔쳐본다. 우선 울음을 그치고 싶어진 모양이었다. 한 손에는 여전히 계속 쥐고있는 뜨개인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연락 볼 정신머리 없이 울고 있었을 뿐인 그는, 당신의 등장에 놀라 눈이 동그랬다. 놀란 탓에 울음이 잠시 멈추고 눈물은 그렁그렁 매달려있나 싶더니, 당신이 이곳에 와있음에 안도할 수 있어 울음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는 늘 소리 삼키며 울어, 가끔 숨소리에 섞인 히끅임이나 작게 들릴까 싶다.)
다행이다아.
(웅얼거림은, 그는 설마하니 영영 당신들을 못 만나게 되었나 싶었다. 물론 그것만이 이 울음의 전부는 아니었지만, 눈물이 고인 둑을 무너뜨릴 경종을 울린 것은 그 상상이 맞았다. 당신의 물음에 답한다거나,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거나, 인사를 한다거나, 그런 것들은 모두 떠올리지 못하고 바쁘게 눈물을 훔쳐본다. 우선 울음을 그치고 싶어진 모양이었다. 한 손에는 여전히 계속 쥐고있는 뜨개인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659Cassandra - (백이)(7MO4WAeM1G)2025-06-11 (수) 17:02:08
>>658
(당신이 다시 울음 터뜨리자 그는 더욱 어쩔 줄 모르는 듯, 손을 뻗다가도 말고 멈칫한다. 사정을 모르니 해줄 수 있는 말도 협소해서. 그는 안절부절하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서 당신의 옆쪽 쯤에 앉는다. 그리고 팔을 뻗어 당신을 그대로 제 품 안에 끌어당기려 했다.)
아이고, 예쁜 얼굴 다 상하겠네.
(부러 가볍게 말을 하며 당신의 뺨을 살살 쓸어내리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거친 손가락이 최대한 조심스레 당신의 눈가를 훑어낸다. 익숙한 온기며 향. 옅은 불티의 냄새.)
그만 울어, 별이 언니, 응?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이제 괜찮아...
(당신이 다시 울음 터뜨리자 그는 더욱 어쩔 줄 모르는 듯, 손을 뻗다가도 말고 멈칫한다. 사정을 모르니 해줄 수 있는 말도 협소해서. 그는 안절부절하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서 당신의 옆쪽 쯤에 앉는다. 그리고 팔을 뻗어 당신을 그대로 제 품 안에 끌어당기려 했다.)
아이고, 예쁜 얼굴 다 상하겠네.
(부러 가볍게 말을 하며 당신의 뺨을 살살 쓸어내리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거친 손가락이 최대한 조심스레 당신의 눈가를 훑어낸다. 익숙한 온기며 향. 옅은 불티의 냄새.)
그만 울어, 별이 언니, 응?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이제 괜찮아...
#660ㅤ - Cassandra (오프라인)(vS2t/n4ehG)2025-06-12 (목) 00:30:11
>>659
(평소의 그였다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다면 울다가도 도리질을 쳤을 것이다. 예쁘다는 말에 얼굴 붉히고 아니라고 부정타 눈물 그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품으로 끌어당겨지는 몸이 참 맥아리 없다.)
이제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요.
(웅얼웅얼, 그러다가도, 그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당신이다. 달님이야. 얼마 전에 뜨개인형도 작은 불새 친구도 이상을 보였다. 따스함이 덜해지고 빛이 흐려졌다. 그러니까 이럴 때가 아니야. 안 괜찮은 건 당신이다. 걱정 끼치면 안 되는데,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응, 그만... 그만 울게요. 그만 울어야지요.
(걱정 좀, 호들갑 떠는게 낫다고 한 소리 들었는데. 이야기하기로 약속을, 몇 번이나, 누구와 했더라? 무슨 일인지 말해야 하나? 어디서부터? .........................이러다당신도저작자에게미운털박히면어떡하지?지금도보고있으면어떡하지?이런곳에당신이오래있어서좋을리가없는데)
.........안 괴롭혔음 좋겠어요.
(당신을 끌어안았다. 덜컥 겁을 집어먹은 몸이 떨었다. 당신이 아닌 누군가를 향하는 말이 스러진다.)
(평소의 그였다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다면 울다가도 도리질을 쳤을 것이다. 예쁘다는 말에 얼굴 붉히고 아니라고 부정타 눈물 그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품으로 끌어당겨지는 몸이 참 맥아리 없다.)
이제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요.
(웅얼웅얼, 그러다가도, 그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당신이다. 달님이야. 얼마 전에 뜨개인형도 작은 불새 친구도 이상을 보였다. 따스함이 덜해지고 빛이 흐려졌다. 그러니까 이럴 때가 아니야. 안 괜찮은 건 당신이다. 걱정 끼치면 안 되는데,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응, 그만... 그만 울게요. 그만 울어야지요.
(걱정 좀, 호들갑 떠는게 낫다고 한 소리 들었는데. 이야기하기로 약속을, 몇 번이나, 누구와 했더라? 무슨 일인지 말해야 하나? 어디서부터? .........................이러다당신도저작자에게미운털박히면어떡하지?지금도보고있으면어떡하지?이런곳에당신이오래있어서좋을리가없는데)
.........안 괴롭혔음 좋겠어요.
(당신을 끌어안았다. 덜컥 겁을 집어먹은 몸이 떨었다. 당신이 아닌 누군가를 향하는 말이 스러진다.)
#661Cassandra - (백이)(DfggN8bPz.)2025-06-12 (목) 01:27:12
>>660
(당신의 짧은 말 사이로도, 상황을 파악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당신으로부터 나비가 찢겨지는 꿈에 대한 것을 가장 먼저 들은 것이 그였으므로. 그게 당신네 세피라란 작자가 한 건 아니냐 불안해했던 것 역시. 데이브가 와서 도움을 요청한 걸로 봐서, 언니의 청을 들어주려던 제 친우애게 필시 그 작자가 다시 손을 대고... 지레 놀란 당신이 이리 우는 것일 테다. 듬성듬성 빈 정보와 직감으로 채운 추측은 꽤나 정확했다. 빌어먹을,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그러나 생각이 멈춘다. 당신이 공포에 떨며 저를 껴안은 탓이다. 그에 급히 당신 더 힘주어 안으며 등을 쓸어내린다. 아주 어린아이 달래듯.)
괜찮아, 괜찮아, 언니... 다 괜찮을 거야, 응?
(연신 속삭인다. 아무것도 눈치 못 챈 양 걱정스럽고도 상냥한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못 보지 않잖아. 내가 여기 있어, 언니 앞에. 그러니까 전부 괜찮아. 내가 괜찮게 만들게.
(빛 흐려진 적 없다는 듯 단단하기만 한 음성이며 따스하기만 한 품.)
(당신의 짧은 말 사이로도, 상황을 파악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당신으로부터 나비가 찢겨지는 꿈에 대한 것을 가장 먼저 들은 것이 그였으므로. 그게 당신네 세피라란 작자가 한 건 아니냐 불안해했던 것 역시. 데이브가 와서 도움을 요청한 걸로 봐서, 언니의 청을 들어주려던 제 친우애게 필시 그 작자가 다시 손을 대고... 지레 놀란 당신이 이리 우는 것일 테다. 듬성듬성 빈 정보와 직감으로 채운 추측은 꽤나 정확했다. 빌어먹을,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그러나 생각이 멈춘다. 당신이 공포에 떨며 저를 껴안은 탓이다. 그에 급히 당신 더 힘주어 안으며 등을 쓸어내린다. 아주 어린아이 달래듯.)
괜찮아, 괜찮아, 언니... 다 괜찮을 거야, 응?
(연신 속삭인다. 아무것도 눈치 못 챈 양 걱정스럽고도 상냥한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못 보지 않잖아. 내가 여기 있어, 언니 앞에. 그러니까 전부 괜찮아. 내가 괜찮게 만들게.
(빛 흐려진 적 없다는 듯 단단하기만 한 음성이며 따스하기만 한 품.)
#662ㅤ - Cassandra (오프라인)(lGPwNH5wfa)2025-06-12 (목) 02:26:16
>>661
(안타깝게도 괜찮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당신이 괜찮단들 저 치가 어찌 굴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참 걱정 많은 이는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나쁜 상상을 하지 않으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를 복기하면 할수록 그는 자신의 탓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그 행위들이 지금 자신에게도 당신에게도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좀먹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단 점이다. 괜찮다는 말을 믿어야 한다. 언젠가 들었지 않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아직일 지 언정, 아무일도. 되새기고, 눌러내고, 떠올리고, 삼켜내며 가만 시간을 좀 들였다.)
미안, ...고마워요.
(떨림이 잦아들다 멎고, 숨소리도 고르게 가라앉았을 때. 울었던 목소리가 미미하게 감사를 전해왔다.)
놀라게 했지요. 저, 응. 그러니까......
(감히 애정 담아 데뿌씨라는 호칭을 쓸 수 있겠나? 당신에게도 그렇다. 저 작자가 무엇이 마음에 안 들어 그 나비를 찢으려 했는지 몰라도, 심기 거스를 짓을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당신에게도 화살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
전해 들어서, 그렇게 왔으려나요.
(안타깝게도 괜찮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당신이 괜찮단들 저 치가 어찌 굴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참 걱정 많은 이는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나쁜 상상을 하지 않으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를 복기하면 할수록 그는 자신의 탓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그 행위들이 지금 자신에게도 당신에게도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좀먹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단 점이다. 괜찮다는 말을 믿어야 한다. 언젠가 들었지 않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아직일 지 언정, 아무일도. 되새기고, 눌러내고, 떠올리고, 삼켜내며 가만 시간을 좀 들였다.)
미안, ...고마워요.
(떨림이 잦아들다 멎고, 숨소리도 고르게 가라앉았을 때. 울었던 목소리가 미미하게 감사를 전해왔다.)
놀라게 했지요. 저, 응. 그러니까......
(감히 애정 담아 데뿌씨라는 호칭을 쓸 수 있겠나? 당신에게도 그렇다. 저 작자가 무엇이 마음에 안 들어 그 나비를 찢으려 했는지 몰라도, 심기 거스를 짓을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당신에게도 화살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
전해 들어서, 그렇게 왔으려나요.
#663Cassandra - (백이)(5InyQA.jv2)2025-06-12 (목) 07:29:56
>>662
(아예 불새의 날개를 꺼낼까도 생각하였으나, 아직 무엇이 그리 이곳의 세피라 자극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그것을 꺼내봤자 당신이 불안해하기만 할 것 같은 기분에. 그는 바로 당신의 말에 답하는 대신, 어느새 제 곁에 포르르 다가온 불새를 손끝으로 톡 건드린다. 조금 더 밝게 타오르는 불. 그대로 눈짓하자 그것이 당신과 나 사이를 파고들어 당신의 품에 안기듯 한다. 불안을 가라앉히고 당신이 안정을 되찾으면 해서. 기실, 생각도 그럴 때서야 더 명료해지는 법이니.)
고맙기는. 언니가 힘들다는 데, 동생이 당연히 와야지.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옅은 미소 띈 낯. 그는 당신의 앞머리를 조심스레 정리해주고, 그 밑의 눈물 자국 지워내려 하며 말을 잇는다.)
응, 언니한테 일이 있는 것 같다길래. 그리고 문자도 보냈는데 못 보는 것 같아서... 큰 문제라도 생겼나 싶어 왔어.
(아예 불새의 날개를 꺼낼까도 생각하였으나, 아직 무엇이 그리 이곳의 세피라 자극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그것을 꺼내봤자 당신이 불안해하기만 할 것 같은 기분에. 그는 바로 당신의 말에 답하는 대신, 어느새 제 곁에 포르르 다가온 불새를 손끝으로 톡 건드린다. 조금 더 밝게 타오르는 불. 그대로 눈짓하자 그것이 당신과 나 사이를 파고들어 당신의 품에 안기듯 한다. 불안을 가라앉히고 당신이 안정을 되찾으면 해서. 기실, 생각도 그럴 때서야 더 명료해지는 법이니.)
고맙기는. 언니가 힘들다는 데, 동생이 당연히 와야지.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옅은 미소 띈 낯. 그는 당신의 앞머리를 조심스레 정리해주고, 그 밑의 눈물 자국 지워내려 하며 말을 잇는다.)
응, 언니한테 일이 있는 것 같다길래. 그리고 문자도 보냈는데 못 보는 것 같아서... 큰 문제라도 생겼나 싶어 왔어.
#664ㅤ - Cassandra (오프라인)(lGPwNH5wfa)2025-06-12 (목) 08:23:47
>>663
(작은 불새가 어느새 품 사이에 파고들어왔다. 그러니까, 아직 이름도 못 지어줬는데 어느 순간 파들거려서는. 당신을 만나고 나니 그래도 조금 괜찮아보이는 것도 같다. 당신을 무리시키고 있는 지도 몰라. 아니야, 힘들면 갈테야. 달님은 떠나려 하거든 쉽게 갈 수 있잖아. 여기까지 온 마음을 무시하면 안 돼. 당신을 걱정하고야 마는 제 마음을 삼키는게 훨 쉽다.)
으응. 다 내가 친 사고니까 와준게 고맙지요.
(멋쩍게 웃었다. 어찌 하나 같이 제 탓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게 없어. 제가 친 사고로 힘들어하는게 걱정되어 이런 시간에 와주었다면, 미안할 수 밖에 없다. 고맙단 말로 바꾸어말하는 건 그가 누누히 한 말들이 있으니까.)
문자는, 정말 볼 생각을 못 해서어. 큰 일은...
(내가 발버둥치다 짧은 생각으로 감해버린 선택이, 제 몫으로만 끝나지 않고 일이 커져버려 죄책감을 느낀다. 내가 안 그랬다면 없었을 일들로 어리고 서툰 가족들이 괴로워하는걸 봤다. 그로 인해 좀 쉬고 싶어 겨우 친구에게 연락 좀 해보기로서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나비가 찢어진다고 하지 않나. 그는 마지막 즈음만 자르고 걸러내어 말하기로 했다.)
좀 쉬고 싶어서. 그래서 연락했었는데, ...뭔가 방해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마도. 그게 조금, 무서우니까..........
(듣겠지. 듣고 있겠지. 그 사실이 여지껏 하지 못하고 있던 말을 겨우 뱉는 순간마저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작은 불새가 어느새 품 사이에 파고들어왔다. 그러니까, 아직 이름도 못 지어줬는데 어느 순간 파들거려서는. 당신을 만나고 나니 그래도 조금 괜찮아보이는 것도 같다. 당신을 무리시키고 있는 지도 몰라. 아니야, 힘들면 갈테야. 달님은 떠나려 하거든 쉽게 갈 수 있잖아. 여기까지 온 마음을 무시하면 안 돼. 당신을 걱정하고야 마는 제 마음을 삼키는게 훨 쉽다.)
으응. 다 내가 친 사고니까 와준게 고맙지요.
(멋쩍게 웃었다. 어찌 하나 같이 제 탓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게 없어. 제가 친 사고로 힘들어하는게 걱정되어 이런 시간에 와주었다면, 미안할 수 밖에 없다. 고맙단 말로 바꾸어말하는 건 그가 누누히 한 말들이 있으니까.)
문자는, 정말 볼 생각을 못 해서어. 큰 일은...
(내가 발버둥치다 짧은 생각으로 감해버린 선택이, 제 몫으로만 끝나지 않고 일이 커져버려 죄책감을 느낀다. 내가 안 그랬다면 없었을 일들로 어리고 서툰 가족들이 괴로워하는걸 봤다. 그로 인해 좀 쉬고 싶어 겨우 친구에게 연락 좀 해보기로서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나비가 찢어진다고 하지 않나. 그는 마지막 즈음만 자르고 걸러내어 말하기로 했다.)
좀 쉬고 싶어서. 그래서 연락했었는데, ...뭔가 방해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마도. 그게 조금, 무서우니까..........
(듣겠지. 듣고 있겠지. 그 사실이 여지껏 하지 못하고 있던 말을 겨우 뱉는 순간마저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665Liberius - 사랑이랑 백이(aFha6OVvqG)2025-06-12 (목) 11:23:37
>>631
(그제야 자신한테로 안겨오는 사랑이를 정말 얼간이같은 표정으로 받아들었다. 이렇게 간단한 게 정답이었다고? 사랑한다는 말만으로 만족해준단 말인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촉각으로, 미각으로 알고 있는 아이가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믿어준다고? 그 사실이 너무도 무서웠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정말로 고마웠고, 또 사랑스러웠다. 심한 양가감정에 빠진 리베리우스는 눈물샘을 주체하지 못 하는 상태였다. 사랑은 너무나 무거웠다.)
............ 아빠가 잘못했네, 아빠는 우리 사랑이 정말 좋아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치...... 사랑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사랑이가 아빠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품에 안은 사랑이의 정수리에 코를 박고 머리를 문질러댔다. 이 무게감을 그렇게나 그리워했었다.)
...... 킁.
(그렇게 영원히 사랑이를 안고 있을 듯이 굴던 리베리우스가 머리를 슬적 들어올렸다. 백이를 보면서 울먹거리고 있다.)
랑이씨도 볼래요.
(어리광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다.)
(그제야 자신한테로 안겨오는 사랑이를 정말 얼간이같은 표정으로 받아들었다. 이렇게 간단한 게 정답이었다고? 사랑한다는 말만으로 만족해준단 말인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촉각으로, 미각으로 알고 있는 아이가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믿어준다고? 그 사실이 너무도 무서웠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정말로 고마웠고, 또 사랑스러웠다. 심한 양가감정에 빠진 리베리우스는 눈물샘을 주체하지 못 하는 상태였다. 사랑은 너무나 무거웠다.)
............ 아빠가 잘못했네, 아빠는 우리 사랑이 정말 좋아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치...... 사랑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사랑이가 아빠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품에 안은 사랑이의 정수리에 코를 박고 머리를 문질러댔다. 이 무게감을 그렇게나 그리워했었다.)
...... 킁.
(그렇게 영원히 사랑이를 안고 있을 듯이 굴던 리베리우스가 머리를 슬적 들어올렸다. 백이를 보면서 울먹거리고 있다.)
랑이씨도 볼래요.
(어리광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다.)
#666Cassandra - (백이)(7MO4WAeM1G)2025-06-12 (목) 12:08:40
>>664
(미안하다는 말도 아닌 고맙가는 말을 더이상 받지 않은 방법 찾지 못하여, 그는 말없이 당신의 등을 조금 더 끌어안는다. 사이에서 불새가 불편하다는 듯 움틀거리다 제 자리를 찾는다. 당신에게도 그 온기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잠시 침묵.)
나는...
(그는 느릿하게 입을 연다.)
...오히려 이럴 때 돕지 못하게 되면 슬픈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든가.
(그러니 괜찮다는 말이다. 당신의 등을 가만 토닥이며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낯이, 무섭다, 는 당신의 희미한 속삭임에 순간 사납게 일그러진다. 당신을 그리 만든 자에 대한 분명하고도 선명한 적의 서린 눈동자. 그러나 이내 당신을 의식한 듯, 눈 깜박임 한 번과 날숨 한 번에 차분히 가라앉는 낯. 다시 본래의 크기를 되찾는 금빛 동공.)
그러니까—,
(감정을 눌러담은 탓에 낮게 잠긴 목소리.)
여기서는 제대로 쉴 수 없다는 말이네.
(그는 부러 말을 신중히 고른다. 보아하니 그 스토커 마냥 집착이 심한 것 같던데, 이 상태에서 떠나고 싶다-는 서술을 섣불리 내뱉었다가는 어느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무서워서든, 피곤해서든. 내 말이 맞아?
(미안하다는 말도 아닌 고맙가는 말을 더이상 받지 않은 방법 찾지 못하여, 그는 말없이 당신의 등을 조금 더 끌어안는다. 사이에서 불새가 불편하다는 듯 움틀거리다 제 자리를 찾는다. 당신에게도 그 온기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잠시 침묵.)
나는...
(그는 느릿하게 입을 연다.)
...오히려 이럴 때 돕지 못하게 되면 슬픈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든가.
(그러니 괜찮다는 말이다. 당신의 등을 가만 토닥이며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낯이, 무섭다, 는 당신의 희미한 속삭임에 순간 사납게 일그러진다. 당신을 그리 만든 자에 대한 분명하고도 선명한 적의 서린 눈동자. 그러나 이내 당신을 의식한 듯, 눈 깜박임 한 번과 날숨 한 번에 차분히 가라앉는 낯. 다시 본래의 크기를 되찾는 금빛 동공.)
그러니까—,
(감정을 눌러담은 탓에 낮게 잠긴 목소리.)
여기서는 제대로 쉴 수 없다는 말이네.
(그는 부러 말을 신중히 고른다. 보아하니 그 스토커 마냥 집착이 심한 것 같던데, 이 상태에서 떠나고 싶다-는 서술을 섣불리 내뱉었다가는 어느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무서워서든, 피곤해서든. 내 말이 맞아?
#667ㅤ, @사랑 - Liberius, 랑 (오프라인)(eEIY5nXqea)2025-06-12 (목) 13:17:46
>>665
나도, 나도 늦어서 잘못했어.
(그렇다. 그것은 몰라도, 이제 아이는 사랑을 논한다. 그러니, 그것일 적을 회고하면 그때부터 당신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생각했다. 이제 거짓말쟁이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간지러!
(그리고 아이는 아빠의 행동에 눈물젖은 얼굴로 까르륵 맑은 웃음 소리를 내었다. 당신이 처음 볼, 연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활짝 웃는 모습이다. 아이는 지금 사랑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처럼은 못한다. 보이지 않고 읽히지 않으며 꺼낼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 하지만 종종 보인다. 들리기도 하고, 만져지기도 하고, 또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인간들의 방식으로! 간지럽다는 것도, 저 안쪽이 간지러운 것이겠지.)
네에, 네.
(해야할 말, 그러니까 자신의 문제를 제쳐두고도 아빠로서 보호자로서 한참 서툰 당신에게 해야할 말이 산더미 같았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아이가 웃었다. 그럼 되었지! 이제 랑이도 웃으면 되겠는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던 대로 랑이에게 가기 위해 방문을 조용히 열었다. 방문을 열자마자 맞닥뜨릴 풍경은 상상도 못 하고서!)
#에주께서 받으심 될 거 같습니다이
나도, 나도 늦어서 잘못했어.
(그렇다. 그것은 몰라도, 이제 아이는 사랑을 논한다. 그러니, 그것일 적을 회고하면 그때부터 당신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생각했다. 이제 거짓말쟁이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간지러!
(그리고 아이는 아빠의 행동에 눈물젖은 얼굴로 까르륵 맑은 웃음 소리를 내었다. 당신이 처음 볼, 연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활짝 웃는 모습이다. 아이는 지금 사랑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처럼은 못한다. 보이지 않고 읽히지 않으며 꺼낼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 하지만 종종 보인다. 들리기도 하고, 만져지기도 하고, 또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인간들의 방식으로! 간지럽다는 것도, 저 안쪽이 간지러운 것이겠지.)
네에, 네.
(해야할 말, 그러니까 자신의 문제를 제쳐두고도 아빠로서 보호자로서 한참 서툰 당신에게 해야할 말이 산더미 같았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아이가 웃었다. 그럼 되었지! 이제 랑이도 웃으면 되겠는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던 대로 랑이에게 가기 위해 방문을 조용히 열었다. 방문을 열자마자 맞닥뜨릴 풍경은 상상도 못 하고서!)
#에주께서 받으심 될 거 같습니다이
#668ㅤ - Cassandra (오프라인)(eEIY5nXqea)2025-06-12 (목) 13:53:32
>>666
(불편하다는 듯이 움틀거리는 작은 불새에게 맞추어보려고 했으나, 그렇다고 당신이 끌어안는 걸 뿌리칠 것도 아니었다. 작은 불새가 스스로 제 자리 찾아 트니 다행이었다. 납작해지지만 않으면 좋겠단 생각도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둘이 똑같다는 말 도대체 몇 번째라암.
(작게 웃을 수도 있었다. 조금 흐릿한가, 힘이 없나. 그래도 마냥 우는 것보다는 웃어보이는게 낫지 않나. 그리고 정말 둘이 닮은 소리를 하는 걸. 그는 당신의 토닥임을 거리낌없이 받았다. 당신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질 때는, 아예 당신 품에 살짝 기대기까지 하였다. 기대었다 말하기에는 어깨에 그 뺨 살짝 닿았다고 할까. 서투른 짓이었지만, 당신이 그런 표정 짓지 않길 바란 마음에 비롯되었고, 으레 어리광부리던 당신을 흉내내려고 애쓴 것이기도 했다.)
응, 맞아요.
(그것 뿐이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소란스런 이 곳에서 잠시 떠나 푹 쉬고 싶었다. 마음도, 생각도,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면 덜 해지겠지, 어차피 그는 다른 어디를 가더라도 이 곳으로 돌아와야만 하니까.)
좀 많이 잘 자고 싶어서 연락한 거였으니까요. ...구름 침대 궁금했는데.
(또 당신의 표정 험악해질까 싶어서, 너스레를 한 마디 덧붙이며 웃었다.)
(불편하다는 듯이 움틀거리는 작은 불새에게 맞추어보려고 했으나, 그렇다고 당신이 끌어안는 걸 뿌리칠 것도 아니었다. 작은 불새가 스스로 제 자리 찾아 트니 다행이었다. 납작해지지만 않으면 좋겠단 생각도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둘이 똑같다는 말 도대체 몇 번째라암.
(작게 웃을 수도 있었다. 조금 흐릿한가, 힘이 없나. 그래도 마냥 우는 것보다는 웃어보이는게 낫지 않나. 그리고 정말 둘이 닮은 소리를 하는 걸. 그는 당신의 토닥임을 거리낌없이 받았다. 당신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질 때는, 아예 당신 품에 살짝 기대기까지 하였다. 기대었다 말하기에는 어깨에 그 뺨 살짝 닿았다고 할까. 서투른 짓이었지만, 당신이 그런 표정 짓지 않길 바란 마음에 비롯되었고, 으레 어리광부리던 당신을 흉내내려고 애쓴 것이기도 했다.)
응, 맞아요.
(그것 뿐이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소란스런 이 곳에서 잠시 떠나 푹 쉬고 싶었다. 마음도, 생각도,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면 덜 해지겠지, 어차피 그는 다른 어디를 가더라도 이 곳으로 돌아와야만 하니까.)
좀 많이 잘 자고 싶어서 연락한 거였으니까요. ...구름 침대 궁금했는데.
(또 당신의 표정 험악해질까 싶어서, 너스레를 한 마디 덧붙이며 웃었다.)
#669랑 - 백이사랑이리베리(VEsiB2PDj2)2025-06-12 (목) 13:54:41
>>667
(두 사람의 말에, 소년은 방문에 바짝 붙여두었던 몸을 황급히 떼어냈다. 그들의 대화를 여지껏 엿듣고 있었던 것보다, 그들 몰래 훌쩍였다는 사실을 더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엉망인 채로 맞아주면 또 걱정할 테니까.)
(방문이 열린다. 그들이 마주한 건... 앞에 우두커니 서서 소매로 열심히 눈가 눌러닦는 소년의 모습이다.)
(소년이 고개를 조심스레 든다. 뺨이며 눈가며 벌겋게 달아오르지 않은 곳이 없다. 두 눈에는 아직도 물기가 어려있다.)
......얘, 얘기 다 끝내셨, 어요...?
(푹 잠긴 목소리로 힘겹게 말 꺼낸다. 그 뒤로는 어떤 말 더 얹어야 할지 몰라 입 꾹 다물었다.)
(소년은 아직도 형이 미웠다. 말도 없이 큰일 저지른 게 밉다. 그래서 화라도 잔뜩 내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 커다란 품에 안기고 싶다. 그와 떨어져있는 잠깐의 시간동안에도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축축한 시선이 리베리우스와 사랑을 향한다.)
(두 사람의 말에, 소년은 방문에 바짝 붙여두었던 몸을 황급히 떼어냈다. 그들의 대화를 여지껏 엿듣고 있었던 것보다, 그들 몰래 훌쩍였다는 사실을 더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엉망인 채로 맞아주면 또 걱정할 테니까.)
(방문이 열린다. 그들이 마주한 건... 앞에 우두커니 서서 소매로 열심히 눈가 눌러닦는 소년의 모습이다.)
(소년이 고개를 조심스레 든다. 뺨이며 눈가며 벌겋게 달아오르지 않은 곳이 없다. 두 눈에는 아직도 물기가 어려있다.)
......얘, 얘기 다 끝내셨, 어요...?
(푹 잠긴 목소리로 힘겹게 말 꺼낸다. 그 뒤로는 어떤 말 더 얹어야 할지 몰라 입 꾹 다물었다.)
(소년은 아직도 형이 미웠다. 말도 없이 큰일 저지른 게 밉다. 그래서 화라도 잔뜩 내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 커다란 품에 안기고 싶다. 그와 떨어져있는 잠깐의 시간동안에도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축축한 시선이 리베리우스와 사랑을 향한다.)
#670Cassandra - (백이)(7MO4WAeM1G)2025-06-12 (목) 14:08:38
>>668
(당신의 말에 그는 의아한 듯, 한쪽 눈썹 치켜올렸다가, 뒤늦게 당신이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알아차린 것 같다. 쓴웃음이 옅게 번진다.)
친구라 그런가.
(짧게 답하는 말에는 옅은... 자조에 가까운 것 묻어나온다. 직전에 있었던 사건 떠오른 탓이다. 그러다 당신이 먼저 기대오자 잠깐 몸이 굳는다. 당신이 그러리라 예상 그다지 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이내 자연스레 당신 감싸안으며 등을 느릿하게 토닥이기를 마저한다. 심장 소리가 당신에게 닿으면 좋으련만. 규칙적인 소리는 불안한 감정 가라앉히는 제법 효과적이므로. 당신의 이번 말에는 그의 표정 그다지 험악해지지 않는다. 원흉은 따로 있는데, 당신 앞에서 그래봐야 걱정되게 만드는 게 전부일 성 싶고.)
...음.
(짧은 침음.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대체로 세피라에 대한 저주성 발언이다- 당신 원하는대로 내보내주려면 도무지 경거망동해서는 안 될 성 싶다. 아니, 그래야 하나? 생각이 교차한다. 어찌 되었건 천천히 말 내뱉는 그.)
그러니까... 말하자면 여행이네.
(돌아온다는 점에서.)
...내가 데리고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안 되려나.
(어쨌건, 이쪽은 당장 관심 사진 않은 것 같으니.)
힘들면 하루라도 쉬는 게 도움 많이 될 텐데.
(당신의 말에 그는 의아한 듯, 한쪽 눈썹 치켜올렸다가, 뒤늦게 당신이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알아차린 것 같다. 쓴웃음이 옅게 번진다.)
친구라 그런가.
(짧게 답하는 말에는 옅은... 자조에 가까운 것 묻어나온다. 직전에 있었던 사건 떠오른 탓이다. 그러다 당신이 먼저 기대오자 잠깐 몸이 굳는다. 당신이 그러리라 예상 그다지 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이내 자연스레 당신 감싸안으며 등을 느릿하게 토닥이기를 마저한다. 심장 소리가 당신에게 닿으면 좋으련만. 규칙적인 소리는 불안한 감정 가라앉히는 제법 효과적이므로. 당신의 이번 말에는 그의 표정 그다지 험악해지지 않는다. 원흉은 따로 있는데, 당신 앞에서 그래봐야 걱정되게 만드는 게 전부일 성 싶고.)
...음.
(짧은 침음.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대체로 세피라에 대한 저주성 발언이다- 당신 원하는대로 내보내주려면 도무지 경거망동해서는 안 될 성 싶다. 아니, 그래야 하나? 생각이 교차한다. 어찌 되었건 천천히 말 내뱉는 그.)
그러니까... 말하자면 여행이네.
(돌아온다는 점에서.)
...내가 데리고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안 되려나.
(어쨌건, 이쪽은 당장 관심 사진 않은 것 같으니.)
힘들면 하루라도 쉬는 게 도움 많이 될 텐데.
#671ㅤ - Cassandra (오프라인)(eEIY5nXqea)2025-06-12 (목) 14:38:35
>>670
응, 아무래도 친구는 닮지요.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도 있고.
(당신들에게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 할 수 있는 소리이다. 아니, 알았어도 그리 말했을 지도 모른다. 웃으면서 말할 수 없었을 뿐. 모쪼록, 그는 자세한 것 알지 못하고 이상한 낌새 느낄 여력도 없었기에─지금 신경쓰는 것은 당신이 잠깐 굳은 것이다. 이러면 안 됐나? 기세좋게 답지 않은 짓 해버린게, 이미 저질러버린 후에야 신경쓰인다. 이내 당신이 다시 자연스레 몸짓 흘러갔다지만, 그렇지만.)
.........시일례했습니다아.
(작은 기댐 아님 기댐이 끝났다. 긍정적인 것은 그 부끄러움 덕에 주의가 상당히 풀렸다는 것이다. 곧 있으면 금방 우물쭈물거리겠다.)
응, 그렇네요. 여행, 휴가 그런 거. 한 번도 없었구.
(운명과 떨어질 수 없었던 5년이다. 그리고 이제는, 운명과 떨어지고 싶어하나 붙들리기 시작했고. 그는 또 헤실헤실 웃었다. 당신이 이어 한 말을 듣자마자 그런 것이었다.)
안 되어도 괜찮아요. 만나서 좋은걸요. 다행이야.
(방금 그리 훼방놓인 꼴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영 이렇게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될까 걱정했던 이라 그 기대가 훅 낮아져버렸다.)
응, 아무래도 친구는 닮지요.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도 있고.
(당신들에게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 할 수 있는 소리이다. 아니, 알았어도 그리 말했을 지도 모른다. 웃으면서 말할 수 없었을 뿐. 모쪼록, 그는 자세한 것 알지 못하고 이상한 낌새 느낄 여력도 없었기에─지금 신경쓰는 것은 당신이 잠깐 굳은 것이다. 이러면 안 됐나? 기세좋게 답지 않은 짓 해버린게, 이미 저질러버린 후에야 신경쓰인다. 이내 당신이 다시 자연스레 몸짓 흘러갔다지만, 그렇지만.)
.........시일례했습니다아.
(작은 기댐 아님 기댐이 끝났다. 긍정적인 것은 그 부끄러움 덕에 주의가 상당히 풀렸다는 것이다. 곧 있으면 금방 우물쭈물거리겠다.)
응, 그렇네요. 여행, 휴가 그런 거. 한 번도 없었구.
(운명과 떨어질 수 없었던 5년이다. 그리고 이제는, 운명과 떨어지고 싶어하나 붙들리기 시작했고. 그는 또 헤실헤실 웃었다. 당신이 이어 한 말을 듣자마자 그런 것이었다.)
안 되어도 괜찮아요. 만나서 좋은걸요. 다행이야.
(방금 그리 훼방놓인 꼴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영 이렇게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될까 걱정했던 이라 그 기대가 훅 낮아져버렸다.)
#672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2 (목) 15:08:09
>>671
좋아-...
(당신의 말에 무어라 말하려던 그는, 작게 웃음 흘린다. 헛웃음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자못 즐거워 보이는 낯 같이도 보이는지라.)
서로 좋아하는 건 맞긴 하지.
(이내 무어라 하기도 어렵게 가벼워지는 목소리.)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야.
(능청스레 이야기하며 웃음 흘린다. 그러나 그 표정은 이내 깨진다. 당신이 고개 떼어내며 실례했다는 말까지 해버린 탓이다. 그는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한다. 둥글게 치켜올라간 눈썹. 급히 손을 내저으며 횡설수설 내뱉는 말들.)
—아, 아니! 실례가 아니라... 언니가 그러는 건 처음 같아서! 그러니까, 좋아서 그런 거야... 기대도 돼, 실례 아니야. 정말로!
(어정쩡히 떨어진 손. 그러다가도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다시 내려오는 눈썹. 조금 일그러지듯 가늘게 뜨였다가, 돌아오는 눈매. 그러나 부러 당신 위하여 옅은 미소 띄워보인다.)
뭐, 그래도 밑져봐야 본전이잖아? 해봐서 정말 여행이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내가 자주 놀러라도 올 테니까. 그치?
(당신의 손을 부드러이 잡으려 한다. 당신의 품 안에 앉아있던 불새가 무얼 하려는지 눈치챘는지, 쫑쫑 자리를 벗어나더니, 곧 포르르 날아 당신의 어깨 위에 앉으려 든다.)
좋아-...
(당신의 말에 무어라 말하려던 그는, 작게 웃음 흘린다. 헛웃음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자못 즐거워 보이는 낯 같이도 보이는지라.)
서로 좋아하는 건 맞긴 하지.
(이내 무어라 하기도 어렵게 가벼워지는 목소리.)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야.
(능청스레 이야기하며 웃음 흘린다. 그러나 그 표정은 이내 깨진다. 당신이 고개 떼어내며 실례했다는 말까지 해버린 탓이다. 그는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한다. 둥글게 치켜올라간 눈썹. 급히 손을 내저으며 횡설수설 내뱉는 말들.)
—아, 아니! 실례가 아니라... 언니가 그러는 건 처음 같아서! 그러니까, 좋아서 그런 거야... 기대도 돼, 실례 아니야. 정말로!
(어정쩡히 떨어진 손. 그러다가도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다시 내려오는 눈썹. 조금 일그러지듯 가늘게 뜨였다가, 돌아오는 눈매. 그러나 부러 당신 위하여 옅은 미소 띄워보인다.)
뭐, 그래도 밑져봐야 본전이잖아? 해봐서 정말 여행이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내가 자주 놀러라도 올 테니까. 그치?
(당신의 손을 부드러이 잡으려 한다. 당신의 품 안에 앉아있던 불새가 무얼 하려는지 눈치챘는지, 쫑쫑 자리를 벗어나더니, 곧 포르르 날아 당신의 어깨 위에 앉으려 든다.)
#673ㅤ - Cassandra (오프라인)(iSd4lRo9py)2025-06-12 (목) 15:41:48
>>672
(아무렴, 이는 당신의 말에 기민하게 굴었더라도 이어지는 말에 버벅거리기 시작하여 아무 소용 없었을테다. 그도 참 좋아한다는 말 쉽게 하지만은, 쉽게 한답시고 쉽게 듣는 것은 아니라 곤란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싫어 곤란한게 아니라 좋아 곤란한 얼굴 말이다. 눈썹 늘어뜨리고서, 방금의 실례 저지른 것까지 합해 우물쭈물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저도 좋아하는 걸로는 안 질 자신 있습니다아.
(그래도 좋아한다는 말 들었으면 응당 돌려주어야지! 잘 돌려주고 나거든 이제 당신의 고장을 마주한다. 손까지 내저으며 횡설수설거리는 말 마디마디마다 같이 고장나기 시작하더니, 이쪽도 두 손 들었다. 두 손바닥에 얼굴 감추며 묻었다.)
다음, 다음에요. 이번에는 끝났어요. 못 해. 못 할 것 같아.
(얼마나 머리가 안 굴러가면, 당신에게 무슨 일 있을 지 모른단 생각을 해놓고도 그런 어리광을 부렸나. 당신 표정 변화는 그러다 보지 못했다. 우물쭈물 손 내렸을 때는 옅은 미소를 마주했다.)
응, 어느쪽이든 좋은 걸요. 같이 여행도 좋고 자주 노는 것도 좋아.
(속없이 웃는다. 당신이 오자마자 마주한 얼굴은 흔적도 없고, 익숙할 그의 모습이다. 여상 방싯거리는 것 말이다. 당신이 잡아오는 손 맞잡고, 어깨 위에 날아든 작은 불새에게 다른 손 손가락 하나 내밀어 새삼스레 인사하고 있다.)
#차원~... 열려고 할 때 카산드라양 시야 검은 물로 잠겨 새카맣게 점멸할 듯 합니다~...... 이건 방해는 아니고 경고라 차원 여는데는 문제 없어요
(아무렴, 이는 당신의 말에 기민하게 굴었더라도 이어지는 말에 버벅거리기 시작하여 아무 소용 없었을테다. 그도 참 좋아한다는 말 쉽게 하지만은, 쉽게 한답시고 쉽게 듣는 것은 아니라 곤란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싫어 곤란한게 아니라 좋아 곤란한 얼굴 말이다. 눈썹 늘어뜨리고서, 방금의 실례 저지른 것까지 합해 우물쭈물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저도 좋아하는 걸로는 안 질 자신 있습니다아.
(그래도 좋아한다는 말 들었으면 응당 돌려주어야지! 잘 돌려주고 나거든 이제 당신의 고장을 마주한다. 손까지 내저으며 횡설수설거리는 말 마디마디마다 같이 고장나기 시작하더니, 이쪽도 두 손 들었다. 두 손바닥에 얼굴 감추며 묻었다.)
다음, 다음에요. 이번에는 끝났어요. 못 해. 못 할 것 같아.
(얼마나 머리가 안 굴러가면, 당신에게 무슨 일 있을 지 모른단 생각을 해놓고도 그런 어리광을 부렸나. 당신 표정 변화는 그러다 보지 못했다. 우물쭈물 손 내렸을 때는 옅은 미소를 마주했다.)
응, 어느쪽이든 좋은 걸요. 같이 여행도 좋고 자주 노는 것도 좋아.
(속없이 웃는다. 당신이 오자마자 마주한 얼굴은 흔적도 없고, 익숙할 그의 모습이다. 여상 방싯거리는 것 말이다. 당신이 잡아오는 손 맞잡고, 어깨 위에 날아든 작은 불새에게 다른 손 손가락 하나 내밀어 새삼스레 인사하고 있다.)
#차원~... 열려고 할 때 카산드라양 시야 검은 물로 잠겨 새카맣게 점멸할 듯 합니다~...... 이건 방해는 아니고 경고라 차원 여는데는 문제 없어요
#674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2 (목) 16:00:04
>>673
(당신마저 고장나기 시작하자, 이쪽이 빠르게 침착함 되찾는다. 두어 번 눈을 깜박이고는 하나씩 답하기 시작한다. 대체.)
어, 그... 일단, 응. 좋아해줘서 고맙고, 나도 많이 사랑하고. 다음에도 꼭 기대주기야? 그러면 괜히 긴장해서 기회만 날려버렸다고 후회해버릴 것 같으니까.
(뭐, 어쨌건... 그는 당신의 어리광을 퍽 마음에 들어한 것 같다. 저런 말까지 하는 것을 보면. 그러니 괜히 걱정할 필요는 없을 테다. 당신이 손 맞잡아오면, 이쪽도 방긋 웃어보인다.)
그래도... 이왕이면 같이 여행가면 좋겠다. 그치? 이것저것 실컷 보고 푹 쉰 다음에 돌아오면 좋을 텐데.
(당신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같이 일어서려 한 그는, 곧바로, 그러나 조금 덜 익숙한 방식으로 차원문을 열려—
했다.
했었다.
찰나 멈칫하는 손. 두어 번 눈을 깜박인 그는, 그저 무언가 잠깐 생각나 머뭇거린 사람처럼 차원문을 연다.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부러 차원을 찢으며. 어둠은 그에게 아주, 아주. 익숙한 것이었으므로. 물에 잠기는 것조차. 또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 있어 그는 전문가에 가까웠으므로.
문이 열린다. 이번에는 당신에게도 무언가 보일 테다. 그는 당신을 보며 활짝 웃는다. 눈매가 한껏 휘어진 탓에 짧게 초점 빗나간 사실 알기 어려울 테다.)
자아,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쾌활한 목소리. 마치 공주님을 에스코트하는 기사와도 같이, 그는 당신을 부드럽게 잡아 이끈다.)
가볼까요, 별이 아가씨?
(당신마저 고장나기 시작하자, 이쪽이 빠르게 침착함 되찾는다. 두어 번 눈을 깜박이고는 하나씩 답하기 시작한다. 대체.)
어, 그... 일단, 응. 좋아해줘서 고맙고, 나도 많이 사랑하고. 다음에도 꼭 기대주기야? 그러면 괜히 긴장해서 기회만 날려버렸다고 후회해버릴 것 같으니까.
(뭐, 어쨌건... 그는 당신의 어리광을 퍽 마음에 들어한 것 같다. 저런 말까지 하는 것을 보면. 그러니 괜히 걱정할 필요는 없을 테다. 당신이 손 맞잡아오면, 이쪽도 방긋 웃어보인다.)
그래도... 이왕이면 같이 여행가면 좋겠다. 그치? 이것저것 실컷 보고 푹 쉰 다음에 돌아오면 좋을 텐데.
(당신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같이 일어서려 한 그는, 곧바로, 그러나 조금 덜 익숙한 방식으로 차원문을 열려—
했다.
했었다.
찰나 멈칫하는 손. 두어 번 눈을 깜박인 그는, 그저 무언가 잠깐 생각나 머뭇거린 사람처럼 차원문을 연다.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부러 차원을 찢으며. 어둠은 그에게 아주, 아주. 익숙한 것이었으므로. 물에 잠기는 것조차. 또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 있어 그는 전문가에 가까웠으므로.
문이 열린다. 이번에는 당신에게도 무언가 보일 테다. 그는 당신을 보며 활짝 웃는다. 눈매가 한껏 휘어진 탓에 짧게 초점 빗나간 사실 알기 어려울 테다.)
자아,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쾌활한 목소리. 마치 공주님을 에스코트하는 기사와도 같이, 그는 당신을 부드럽게 잡아 이끈다.)
가볼까요, 별이 아가씨?
#675ㅤ - Cassandra (오프라인)(iSd4lRo9py)2025-06-12 (목) 16:20:29
>>674
네에, 응. 저도 좋아해줘서 고맙고, 저도 많이 사랑하고, 다음에도 꼭 기대겠씁닉다.
(아이고, 허둥지둥 당신 말에 서둘러 약속을 걸다가 삑사리까지 난다. 삑사리 난 것 부끄러워하기에는 말하고 있는 것들이 더 부끄러워 다행이다. 울어서 붉은 눈가 아래로 뺨마저 같은 색으로 켜켜이 덧쌓인다. 손가락 끝 달싹거린 건 부끄러움이 그까지 흘러가버린 탓이 분명하다. 손 잡고 있는 것도 민망해 놓칠까 싶은 걸 부러 머리에 힘주고 꼭 잡은 것이다.)
으와, 저 그러고보니까 저 친구랑 여행 처음이야!
(어쩜, 설렐 일이 이렇게 많아서야. 그 여행이 어쩌다 시작되었는지 잊은 것도 아닌데 들뜰 수 있고야 만다. 누가 보면 정말 놀러가는 줄 알겠다만, 놀러가는 기분이면 어떠하리!)
(검은 경고는 무시되었으메 찢기어도 죽은 듯 조용하다.)
...이번에는 보여요!
(차원을 이동하는 것도 다들 다르구나 싶어 새삼 신기했다. 료샤 언니는 귀여운 문을 만들어주었고, 데뿌씨는 검은 구멍에서 나비가 나왔고, 오빠는 마법진 같은게 생겼던 것 같아. 당신의 웃음에, 그리고 보인다는 사실에, 전부 덮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가씨보다는 언니나 친구가 좋은걸.
(볼멘소리 조금 하는 것이다. 부끄럼의 투정이기는 하지만 하는 말은 진심이다. 아가씨 취급하면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지 않나. 물론 장난이라는 건 알지만! 그는 당신의 이끌림에 순순히 걸음을 맞추었다. 아무 일 없이, 차원을 떠날 수 있도록 봐주었다.)
네에, 응. 저도 좋아해줘서 고맙고, 저도 많이 사랑하고, 다음에도 꼭 기대겠씁닉다.
(아이고, 허둥지둥 당신 말에 서둘러 약속을 걸다가 삑사리까지 난다. 삑사리 난 것 부끄러워하기에는 말하고 있는 것들이 더 부끄러워 다행이다. 울어서 붉은 눈가 아래로 뺨마저 같은 색으로 켜켜이 덧쌓인다. 손가락 끝 달싹거린 건 부끄러움이 그까지 흘러가버린 탓이 분명하다. 손 잡고 있는 것도 민망해 놓칠까 싶은 걸 부러 머리에 힘주고 꼭 잡은 것이다.)
으와, 저 그러고보니까 저 친구랑 여행 처음이야!
(어쩜, 설렐 일이 이렇게 많아서야. 그 여행이 어쩌다 시작되었는지 잊은 것도 아닌데 들뜰 수 있고야 만다. 누가 보면 정말 놀러가는 줄 알겠다만, 놀러가는 기분이면 어떠하리!)
(검은 경고는 무시되었으메 찢기어도 죽은 듯 조용하다.)
...이번에는 보여요!
(차원을 이동하는 것도 다들 다르구나 싶어 새삼 신기했다. 료샤 언니는 귀여운 문을 만들어주었고, 데뿌씨는 검은 구멍에서 나비가 나왔고, 오빠는 마법진 같은게 생겼던 것 같아. 당신의 웃음에, 그리고 보인다는 사실에, 전부 덮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가씨보다는 언니나 친구가 좋은걸.
(볼멘소리 조금 하는 것이다. 부끄럼의 투정이기는 하지만 하는 말은 진심이다. 아가씨 취급하면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지 않나. 물론 장난이라는 건 알지만! 그는 당신의 이끌림에 순순히 걸음을 맞추었다. 아무 일 없이, 차원을 떠날 수 있도록 봐주었다.)
#676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2 (목) 16:41:18
>>675
(당신의 들뜬 말에도 그는 곧바로 답을 하지는 못한다. 시야에 남은 잔상에 두어 번 눈을 깜박이고, 올라오는 불쾌한 감각에 신경 날카로이 세워진다. 그럼에도 그는 애써 웃어보인다. 웃는 낯을 그리는 것은 자신 있는 편이었다.)
그래? 그러면 좋은 데를 데려가야 할 텐데. 어디가 좀 괜찮으려나. 당장 갈 만한 곳이...
(장단을 맞추듯 이야기하며 발걸음 옮긴다. 조금 빠르게.)
알았어, 언니. ...어쨌거나, 이번에는 보여서 다행이네.
(그리고 나가면 보이는 것은— 어쩌면 익숙할 곳이다. 에즈의 투기장. 그러나 밤이라 그런지, 약간은 어두운. 다행히도 당신을 따라온 작은 불새가 빛을 밝힌다.)
...일단, 여기까지는 왔는데 말이지...
(중얼거린다. 어디를 데려가면 좋으려나. 제 세계는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합하며, 에즈네는... 에즈에게 별이 언니를 맡긴다? 그건 좀. 에르킨은 저번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데이브는... 그쪽은 경계 대상이니, 데리고 갔다가는 돌아올 반응이 걱정된다. 하나 하나 더 쳐내다 보면 남는 것은 많지 않다.)
가고 싶은 차원이라도 있어? 일단, 내 쪽은 빼고. 거긴 일단 음식부터 제대로 없으니까.
(당신의 들뜬 말에도 그는 곧바로 답을 하지는 못한다. 시야에 남은 잔상에 두어 번 눈을 깜박이고, 올라오는 불쾌한 감각에 신경 날카로이 세워진다. 그럼에도 그는 애써 웃어보인다. 웃는 낯을 그리는 것은 자신 있는 편이었다.)
그래? 그러면 좋은 데를 데려가야 할 텐데. 어디가 좀 괜찮으려나. 당장 갈 만한 곳이...
(장단을 맞추듯 이야기하며 발걸음 옮긴다. 조금 빠르게.)
알았어, 언니. ...어쨌거나, 이번에는 보여서 다행이네.
(그리고 나가면 보이는 것은— 어쩌면 익숙할 곳이다. 에즈의 투기장. 그러나 밤이라 그런지, 약간은 어두운. 다행히도 당신을 따라온 작은 불새가 빛을 밝힌다.)
...일단, 여기까지는 왔는데 말이지...
(중얼거린다. 어디를 데려가면 좋으려나. 제 세계는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합하며, 에즈네는... 에즈에게 별이 언니를 맡긴다? 그건 좀. 에르킨은 저번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데이브는... 그쪽은 경계 대상이니, 데리고 갔다가는 돌아올 반응이 걱정된다. 하나 하나 더 쳐내다 보면 남는 것은 많지 않다.)
가고 싶은 차원이라도 있어? 일단, 내 쪽은 빼고. 거긴 일단 음식부터 제대로 없으니까.
#677ㅤ - Cassandra (오프라인)(iSd4lRo9py)2025-06-12 (목) 16:58:19
>>676
으응, 좋은데 아니어도 되는데. 원래 어디 가서 좋은 거는 옆에 있는 사람이 좋아서 좋은 거래요. 장소가 좋은게 아니라!
(헤실헤실 당신 속도 모르고 웃는 것 보아라.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는 지 알거든 절대 이럴 수 없다. 보여서 다행이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이어 차원을 넘어 다다른 곳은... 모르는 곳이다. 그는 아직 한 번도 대련을 본 적이 없으며, 중계마저도 보지 않았다. 어딘지 모르지만 방금 말했다시피, 어느곳보다는 누구와 함께가 중하여서 그냥 조금 두리번거릴 뿐이다. 우선 저승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니 다른 차원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다. 이뿐만으로도 한결 편해진 기분이었다. 그야 밀도 높던 시야도 소리도 한가해졌으니.)
가고 싶은 차원.........
(당신의 차원이 우선적으로 제외되자 바로 조금 서운한 티 내더니, 이어진 설명에 납득했다. 자신은 제대로 안 먹으면 안 되니까는. 그리하여 고민을 시작하는데, 참 해말갛기로서니, 계속 고민해보아도 딱 하나 생각나는 건 아까 아쉬웠던 것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제 부를 수 있는─)
데뿌씨가 구름 침대 만들어볼까 했었는데에.
으응, 좋은데 아니어도 되는데. 원래 어디 가서 좋은 거는 옆에 있는 사람이 좋아서 좋은 거래요. 장소가 좋은게 아니라!
(헤실헤실 당신 속도 모르고 웃는 것 보아라.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는 지 알거든 절대 이럴 수 없다. 보여서 다행이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이어 차원을 넘어 다다른 곳은... 모르는 곳이다. 그는 아직 한 번도 대련을 본 적이 없으며, 중계마저도 보지 않았다. 어딘지 모르지만 방금 말했다시피, 어느곳보다는 누구와 함께가 중하여서 그냥 조금 두리번거릴 뿐이다. 우선 저승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니 다른 차원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다. 이뿐만으로도 한결 편해진 기분이었다. 그야 밀도 높던 시야도 소리도 한가해졌으니.)
가고 싶은 차원.........
(당신의 차원이 우선적으로 제외되자 바로 조금 서운한 티 내더니, 이어진 설명에 납득했다. 자신은 제대로 안 먹으면 안 되니까는. 그리하여 고민을 시작하는데, 참 해말갛기로서니, 계속 고민해보아도 딱 하나 생각나는 건 아까 아쉬웠던 것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제 부를 수 있는─)
데뿌씨가 구름 침대 만들어볼까 했었는데에.
#678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2 (목) 17:09:50
>>677
그래도 첫 여행인데, 이왕이면 좋은 곳이 낫지...
(어라, 안 봤었나. 당신이 주변을 모르는 듯 둘러보니 그는 그제야 설명을 꺼낸다.)
지금은 잠깐 에즈네 차원에 들렸어. 사과나 설명은... 나중에 하지, 뭐. 어차피 크게 화낼 것 같지도 않고. 참고로 저게 투기장.
(손가락으로 대충 가르킨다. 그리 당신의 말을 듣다가, 마지막에 흘러나온 말에 그는 멈칫한다. 잠깐 말이 없다. 가장 최근 그와 있었던 일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당신네 차원 관리자와 있었던 일까지. 아마 세피라는 당신이 그에 가게 되면 알 테다. 모를 리가 없겠지. 그러나 당신이 피해 받지는... 아마도, 않을 테다. 그보다는 데이브와 제가 경계를 받으려나. 저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해봤자 무얼 하겠는가. 그리 성질 부리면 저야말로 이 드러내면 될 것을. 문제는...)
...
(혹시 또 가고 싶은 곳는 없냐, 라 말하려던 그는, 다시금 입을 다문다. 착잡함이 순간 스친다. 당신이 저리 원하는데, 그걸 안 들어주기에도.)
...데이브한테 가보고 싶어?
그래도 첫 여행인데, 이왕이면 좋은 곳이 낫지...
(어라, 안 봤었나. 당신이 주변을 모르는 듯 둘러보니 그는 그제야 설명을 꺼낸다.)
지금은 잠깐 에즈네 차원에 들렸어. 사과나 설명은... 나중에 하지, 뭐. 어차피 크게 화낼 것 같지도 않고. 참고로 저게 투기장.
(손가락으로 대충 가르킨다. 그리 당신의 말을 듣다가, 마지막에 흘러나온 말에 그는 멈칫한다. 잠깐 말이 없다. 가장 최근 그와 있었던 일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당신네 차원 관리자와 있었던 일까지. 아마 세피라는 당신이 그에 가게 되면 알 테다. 모를 리가 없겠지. 그러나 당신이 피해 받지는... 아마도, 않을 테다. 그보다는 데이브와 제가 경계를 받으려나. 저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해봤자 무얼 하겠는가. 그리 성질 부리면 저야말로 이 드러내면 될 것을. 문제는...)
...
(혹시 또 가고 싶은 곳는 없냐, 라 말하려던 그는, 다시금 입을 다문다. 착잡함이 순간 스친다. 당신이 저리 원하는데, 그걸 안 들어주기에도.)
...데이브한테 가보고 싶어?
#679ㅤ - Cassandra (오프라인)(iSd4lRo9py)2025-06-12 (목) 17:40:02
>>678
그으런가아. 달님이랑 있어도요?
(첫 여행지가 별로여도, 첫 여행 메이트가 당신이라면 괜찮지 않나하고. 그는 곰곰 생각을 해보았다. 좋은 사람이랑 하는 여행이라면 역시 장소가 나빠도 괜찮을 지도 모른다 싶지만, 이왕이면 좋은 사람 데리고 좋은 곳 가고 싶어! 라는 결론에 달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또 좋은 곳은 어딘가 하고 고민에 빠질 시간이다.)
...에즈씨네였구나!
(아는 이의 이름이 나와 좀 자세히 살펴보려 들었다. 거기다 오빠가 이곳에서 대련한다는 거기도 하고, 당신들이 왔다가는 곳이라는 거니까. 다음에 대련을 보러 오게 되면 이리로 오겠구나, 하는 상상도 하고.)
사과할 때 같이 해요! 달님 때문만은 아닌걸.
(당신이 사과 독박 쓰려고 할까 말 덧붙이고, 그리고, 당신의 공백에 그 이유를 곧 알 수 있었다. 맞다. 좋은대로, 하고 싶은대로 굴기에는 그는─)
아. 아니에요, 응. 그으냥, 생각난 거고 가야하는 건 아니니까.
(돌아가야 한다. 여행은 여행일 뿐이다. 너무 경솔히 말해버리고 말았다. 너무 들떠버렸나. 그는 두 손 다 손사래까지 치며 괜찮다는 표현을 해보였다. 거짓은 아니었다.)
저어, 응, 무리않아도 되니까요. 그냥 산책 나온 거로도 좋아요! 누가 차원 너머로 산책을 다니겠어요.
그으런가아. 달님이랑 있어도요?
(첫 여행지가 별로여도, 첫 여행 메이트가 당신이라면 괜찮지 않나하고. 그는 곰곰 생각을 해보았다. 좋은 사람이랑 하는 여행이라면 역시 장소가 나빠도 괜찮을 지도 모른다 싶지만, 이왕이면 좋은 사람 데리고 좋은 곳 가고 싶어! 라는 결론에 달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또 좋은 곳은 어딘가 하고 고민에 빠질 시간이다.)
...에즈씨네였구나!
(아는 이의 이름이 나와 좀 자세히 살펴보려 들었다. 거기다 오빠가 이곳에서 대련한다는 거기도 하고, 당신들이 왔다가는 곳이라는 거니까. 다음에 대련을 보러 오게 되면 이리로 오겠구나, 하는 상상도 하고.)
사과할 때 같이 해요! 달님 때문만은 아닌걸.
(당신이 사과 독박 쓰려고 할까 말 덧붙이고, 그리고, 당신의 공백에 그 이유를 곧 알 수 있었다. 맞다. 좋은대로, 하고 싶은대로 굴기에는 그는─)
아. 아니에요, 응. 그으냥, 생각난 거고 가야하는 건 아니니까.
(돌아가야 한다. 여행은 여행일 뿐이다. 너무 경솔히 말해버리고 말았다. 너무 들떠버렸나. 그는 두 손 다 손사래까지 치며 괜찮다는 표현을 해보였다. 거짓은 아니었다.)
저어, 응, 무리않아도 되니까요. 그냥 산책 나온 거로도 좋아요! 누가 차원 너머로 산책을 다니겠어요.
#680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3 (금) 07:10:04
>>679
(당신의 말에 그는 짧게 웃는다. 긴장되었던 낯이 한결 풀린다.)
그럼, 나랑 있어도. 그나저나... 정말 날 너무 좋아해주는 거 아니야?
(능청스레 답한다. 그러다 당신이 자세히 살펴보려 든다면 잠깐 손을 까닥여 불새를 부른다. 그것을 잠깐 살피는 듯하더니, 후, 하고 숨을 불어넣는다. 순간 몸을 부풀리듯 조금 더 크고 밝아지는 불새. 당신이 보고자 하는 곳을 보기에는 충분할 테다.)
응, 에즈네야... 뭐, 정 그렇다면 사과는 같이 하는 걸로 해.
(불새를 조금 더 살펴보던 그는 이내 그것을 감싸안았던 손을 놓는다. 다시 당신의 근처로 날아가는 불새. 그리고 그는 당신을 본다. 푸른 빛이 당신의 얼굴 비치기에, 당신의 표정을 보는 건 어렵지 않았고. 입안에 감도는 쓴맛 감추기 위해 그는 부러 웃었다.)
산책이라니, 무슨 소리야! 나온 김에 최소한 하룻밤은 자고 가야지. 한... 일주일 정도면 더 좋고? 이런 기회는 있을 때 즐기는 거야.
(짓궂게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선다. 이내 허리 조금 숙여 당신의 코를 장난스레 톡, 치려하는 그.)
무리라니! 신뢰가 너무 없는 거 아니야, 언니? 내가 아무리 말랑해 보여도, 나름대로 클리파라고.
(그러해도 찰나의 머뭇거림 존재한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가능성을 저울질한다. 어느 편이 당신을 덜 슬프게 하는가? ...)
...언니가 원한다면 데이브한테 가도 상관은 없어. 그 작자가 나한테도 짜증낼 것 같긴 하지만. 아니면 다른 세계에 놀러가볼 수도 있겠지. 정 안 되면 여기서 에즈나 놀리면서 좀 더 있을 수도 있겠고. 어쨌든, 당장 돌아가는 건 빼고 생각해보자. 여행이 산책으로 축소되면 슬프잖아.
(당신의 말에 그는 짧게 웃는다. 긴장되었던 낯이 한결 풀린다.)
그럼, 나랑 있어도. 그나저나... 정말 날 너무 좋아해주는 거 아니야?
(능청스레 답한다. 그러다 당신이 자세히 살펴보려 든다면 잠깐 손을 까닥여 불새를 부른다. 그것을 잠깐 살피는 듯하더니, 후, 하고 숨을 불어넣는다. 순간 몸을 부풀리듯 조금 더 크고 밝아지는 불새. 당신이 보고자 하는 곳을 보기에는 충분할 테다.)
응, 에즈네야... 뭐, 정 그렇다면 사과는 같이 하는 걸로 해.
(불새를 조금 더 살펴보던 그는 이내 그것을 감싸안았던 손을 놓는다. 다시 당신의 근처로 날아가는 불새. 그리고 그는 당신을 본다. 푸른 빛이 당신의 얼굴 비치기에, 당신의 표정을 보는 건 어렵지 않았고. 입안에 감도는 쓴맛 감추기 위해 그는 부러 웃었다.)
산책이라니, 무슨 소리야! 나온 김에 최소한 하룻밤은 자고 가야지. 한... 일주일 정도면 더 좋고? 이런 기회는 있을 때 즐기는 거야.
(짓궂게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선다. 이내 허리 조금 숙여 당신의 코를 장난스레 톡, 치려하는 그.)
무리라니! 신뢰가 너무 없는 거 아니야, 언니? 내가 아무리 말랑해 보여도, 나름대로 클리파라고.
(그러해도 찰나의 머뭇거림 존재한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가능성을 저울질한다. 어느 편이 당신을 덜 슬프게 하는가? ...)
...언니가 원한다면 데이브한테 가도 상관은 없어. 그 작자가 나한테도 짜증낼 것 같긴 하지만. 아니면 다른 세계에 놀러가볼 수도 있겠지. 정 안 되면 여기서 에즈나 놀리면서 좀 더 있을 수도 있겠고. 어쨌든, 당장 돌아가는 건 빼고 생각해보자. 여행이 산책으로 축소되면 슬프잖아.
#681ㅤ - Cassandra (오프라인)(2cUlcy786O)2025-06-13 (금) 08:03:09
>>680
(그는 당신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다시 곰곰 생각에 빠져들었다. 자신이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고민하다 답은 나오지 못했고 조금 뻔뻔한 답이 나온다!)
달님도 날 너무 좋아하는걸. 전 받으면 돌려줘야 해요!
(히 웃으며 당신의 탓으로 넘겨버렸다. 불새가 밝히는 빛에 의지하여 차원 구경을 한다. 에즈씨 생각을 하면 에즈씨한테 들릴까? 에즈씨 고마워요! 방송할 때 먹기 좋은 간식이라도 구워드릴게요─하고 바람도 보내본다.)
응! 제 탓인걸요.
(어떤 뇌물─간식─이 좋을까 고민하며 웃는다. 날아온 불새가 비추는 건 웃음 뿐이다. 그는 정말이지 곧잘 웃었다.)
으응, 그럼 하룻밤 새는 건 혼─앗.
(잘곳이 마땅치 않으면 한바탕 밤새 놀아버려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다 코가 톡. 동그랗게 눈 뜨다 당신과 눈 맞추며 또 웃고, 이렇게 밤새 놀면 그것도 쉼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여실하다. 그러나.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누구도, 어느 곳도.)
나는... 나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는 걸 원치는 않아요. 달님도 이미 무릅써버린 것 같지만. 부탁을 들어주면 좋을텐데.
(검게 녹아내렸던 나비가 아른거렸다. 그리고 전해들은 말로는, 나비를 찢으려고 했다 하였다. 저 치는 자신이 나비를 보거든 누굴 떠올리는지 징그럽게도 잘 알고 있다. 다행히 그 신변에는 아무일 없는 듯 싶지만, 자신의 애정이 그 화살 시위의 방향을 조정한다면은.)
아무래도 나한테는 선택지가 없는 거 같은걸요.
(참 지독해라. 힘들 때 좋아하는 이, 친구라 부르기로 한 이 찾는 걸 이제야 좀 해보나 싶은데 그걸 멈추어야할 지도 모르겠다.)
(그는 당신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다시 곰곰 생각에 빠져들었다. 자신이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고민하다 답은 나오지 못했고 조금 뻔뻔한 답이 나온다!)
달님도 날 너무 좋아하는걸. 전 받으면 돌려줘야 해요!
(히 웃으며 당신의 탓으로 넘겨버렸다. 불새가 밝히는 빛에 의지하여 차원 구경을 한다. 에즈씨 생각을 하면 에즈씨한테 들릴까? 에즈씨 고마워요! 방송할 때 먹기 좋은 간식이라도 구워드릴게요─하고 바람도 보내본다.)
응! 제 탓인걸요.
(어떤 뇌물─간식─이 좋을까 고민하며 웃는다. 날아온 불새가 비추는 건 웃음 뿐이다. 그는 정말이지 곧잘 웃었다.)
으응, 그럼 하룻밤 새는 건 혼─앗.
(잘곳이 마땅치 않으면 한바탕 밤새 놀아버려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다 코가 톡. 동그랗게 눈 뜨다 당신과 눈 맞추며 또 웃고, 이렇게 밤새 놀면 그것도 쉼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여실하다. 그러나.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누구도, 어느 곳도.)
나는... 나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는 걸 원치는 않아요. 달님도 이미 무릅써버린 것 같지만. 부탁을 들어주면 좋을텐데.
(검게 녹아내렸던 나비가 아른거렸다. 그리고 전해들은 말로는, 나비를 찢으려고 했다 하였다. 저 치는 자신이 나비를 보거든 누굴 떠올리는지 징그럽게도 잘 알고 있다. 다행히 그 신변에는 아무일 없는 듯 싶지만, 자신의 애정이 그 화살 시위의 방향을 조정한다면은.)
아무래도 나한테는 선택지가 없는 거 같은걸요.
(참 지독해라. 힘들 때 좋아하는 이, 친구라 부르기로 한 이 찾는 걸 이제야 좀 해보나 싶은데 그걸 멈추어야할 지도 모르겠다.)
#682Liberius-랑이랑사랑이랑백이랑(x4tW6fxWXO)2025-06-13 (금) 10:46:11
>>667 >>669
늦은 적 없는데에.
(머리를 절레절레 젓는다. 자기가 정답을 너무 늦게 말한 탓이다, 아이의 잘못이 어디 있겠는가. 고개를 저어 머리카락이 흔들리니 사랑이를 훨씬 더 간지럽히게 된 셈이 되었다.)
...... 으에엥. 사랑이 너무 좋아서 어떡하면 좋죠.
(간지럽다며 꺄르륵 웃는 사랑이를 보며, 리베리우스는, 더 울었다. 언젠가 볼 수 있기를 바랐던 아이의 진심 어린 웃음을 면전에서 마주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자신이 떠난 다음에야 이뤄질 것을 각오하기도 했었던 만큼 이렇게나 이른 시일 내에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 사랑이를 보면 감격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죽어 사라져도 여한이 없을만큼......)
............
(... 아니다, 자신은 죽으면 안 된다. 문가 앞에서 벌겋게 부은 눈가를 눌러 닦는 랑이를 보며 다시금 다짐한 결심이다. 소중한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가 무엇인지는 알아도 소중한 이를 위해 살아간다, 는 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살아가지 않는다면 저 아이를 또다시 울리고 말 것이다.)
...... 말도 안 하고 이상한 짓 해서 죄송해요. 랑이를 미워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니까......
(한 팔로 사랑이를 여전히 든 채, 나머지 한 팔로 랑이를 곧바로 감싸 안으려고 했다. 사랑이한테 그랬던 것처럼 랑이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묻는다.)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요. 사랑해요.
(이번에는 정답을 말하는 게 늦지 않았기를 바랐다.)
늦은 적 없는데에.
(머리를 절레절레 젓는다. 자기가 정답을 너무 늦게 말한 탓이다, 아이의 잘못이 어디 있겠는가. 고개를 저어 머리카락이 흔들리니 사랑이를 훨씬 더 간지럽히게 된 셈이 되었다.)
...... 으에엥. 사랑이 너무 좋아서 어떡하면 좋죠.
(간지럽다며 꺄르륵 웃는 사랑이를 보며, 리베리우스는, 더 울었다. 언젠가 볼 수 있기를 바랐던 아이의 진심 어린 웃음을 면전에서 마주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자신이 떠난 다음에야 이뤄질 것을 각오하기도 했었던 만큼 이렇게나 이른 시일 내에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 사랑이를 보면 감격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죽어 사라져도 여한이 없을만큼......)
............
(... 아니다, 자신은 죽으면 안 된다. 문가 앞에서 벌겋게 부은 눈가를 눌러 닦는 랑이를 보며 다시금 다짐한 결심이다. 소중한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가 무엇인지는 알아도 소중한 이를 위해 살아간다, 는 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살아가지 않는다면 저 아이를 또다시 울리고 말 것이다.)
...... 말도 안 하고 이상한 짓 해서 죄송해요. 랑이를 미워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니까......
(한 팔로 사랑이를 여전히 든 채, 나머지 한 팔로 랑이를 곧바로 감싸 안으려고 했다. 사랑이한테 그랬던 것처럼 랑이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묻는다.)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요. 사랑해요.
(이번에는 정답을 말하는 게 늦지 않았기를 바랐다.)
#683Cassandra - (백이)(iW6b3r6rC.)2025-06-13 (금) 11:29:27
>>681
(당신의 말에 끝내 웃음 터뜨리고 만다. 당신이 뻔뻔하게 구는 것이 그리 기분 나쁘진 않다.)
그러면 난 항상 언니를 좋아할 거니까, 언니도 나를 항상 좋아하게 되겠네!
(실없이 웃는다. 일전의 날카로운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이 녹아 내린다. 동시에, 이런 이를 휘두르고 울게 만든 자에 대한 생각은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다. 속으로 그 얼굴도 모르는 작자를 잘근잘근 씹다가. 당신의 말에 표정 미미하게 굳는다. 아, 정말로. 세피라들이란. 진절머리 날 정도로...)
...언니,
(목소리 낮다.)
내가 전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해?
(그는 씩 웃는다. 어둠 속에서도 형형히 빛나는 눈동자.)
언니를 슬프게 만들고 괴롭히는 놈들은 콱, 물어버릴 거라고 했잖아.
(사뭇 장난스러운 목소리. 그러나 그 겉을 조금만 들춰봐도, 그 아래 녹아있는 적의는 녹은 타르처럼 진득하면서도 깨진 얼음만큼이나 예리하다.)
그러니까— 그 빌어먹을, 세피라 놈은, 생각하지 말고. 언니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나 생각해.
(짧은 날숨.)
...어디든 데려다줄 테니까.
(당신의 말에 끝내 웃음 터뜨리고 만다. 당신이 뻔뻔하게 구는 것이 그리 기분 나쁘진 않다.)
그러면 난 항상 언니를 좋아할 거니까, 언니도 나를 항상 좋아하게 되겠네!
(실없이 웃는다. 일전의 날카로운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이 녹아 내린다. 동시에, 이런 이를 휘두르고 울게 만든 자에 대한 생각은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다. 속으로 그 얼굴도 모르는 작자를 잘근잘근 씹다가. 당신의 말에 표정 미미하게 굳는다. 아, 정말로. 세피라들이란. 진절머리 날 정도로...)
...언니,
(목소리 낮다.)
내가 전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해?
(그는 씩 웃는다. 어둠 속에서도 형형히 빛나는 눈동자.)
언니를 슬프게 만들고 괴롭히는 놈들은 콱, 물어버릴 거라고 했잖아.
(사뭇 장난스러운 목소리. 그러나 그 겉을 조금만 들춰봐도, 그 아래 녹아있는 적의는 녹은 타르처럼 진득하면서도 깨진 얼음만큼이나 예리하다.)
그러니까— 그 빌어먹을, 세피라 놈은, 생각하지 말고. 언니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나 생각해.
(짧은 날숨.)
...어디든 데려다줄 테니까.
#684ㅤ , @사랑 - Liberius, 랑 (오프라인)(out5e.blSy)2025-06-13 (금) 11:50:10
>>682
(문을 열자마자 맞이한 174cm 아기의 모습에, 랑이가 모든 이야기를 방문 너머에서 들으며 울고 있었단 사실에 놀라기도 잠시 그 물음에 마음이 뚝 떨어졌다. 오늘 하루동안 몇 번이고 떨어지는지. 그는 부러 생글 웃으면서 랑이의 손목을 잡아 죽 잡아당겼다. 방 안으로 들어오세요!)
이야기 안 끝났어요! 랑이도 해야지!
(아까 한 바탕 울어제꼈고, 밉고 보고 싶은 이 다시 재회했다면야, 이제 대화를를 해야겠지 않아. 말은 생각보다 많은 걸 하는 걸.)
(한편, 아이는 절레절레 저어지며 따라 흔들리는 머리카락에 웃음은 더욱 맑아지지만, 동시에 손을 뻗어 아빠의 얼굴을 꾹 밀어내려 한다. 응당 두세살 남짓하는 아이의 손길이니 그저 아빠 뺨에 손도장 꾹 찍는게 될 수도 있겠다. 밀어내려 하는 이유는 말을 하기 위함이다. 이 아이는 아빠에게 웃음소리 말고도 전해야할게 있다.)
하지만 나는 옛날부터 아빠를 사랑하고 있었어! 늦었어.
(알았다면 곧 말할 수 있었을텐데, 늦게 알아서 늦었다. 말함이 늦음에 대한 잘못이었던 것이다. 그러고서 삼촌형아를 발견했다.)
삼촌형아!
(아빠가 사과를 전하고 삼촌형아에게 얼굴을 묻는 동안, 아이의 손은 참 자유로웠다. 삼촌형아 말랑말랑쨔무쨔무마냐마냐.)
(세가족이 무사히 만났다! 그럼 그는 이제 퇴장할 시간 같다. 아니, 혹시 감정 격해지거나 이야기 안 풀릴 때를 생각해서 근처에 있기는 해야겠다만. 우선은, 지금은 빠져주는게 맞지 않으려나. 게다가 늦어도 저녁 먹이려면 그 준비—는 두 사람 다 오랜만에 저 오빠가 한게 먹고 싶을 수도 있겠다. 오빠도 아이들한테 밥 먹이고 싶을테고. 셋 다 아주 끝장나게 울었고, 혹은 지금도 울어대니 물만 떠두면 되겠다. 눈물 자국 닦을 것도. 휴지보단 손수건이...... 그는 별 일 없다면 조용히 방을 나서겠다.)
#백이는 이제 빼셔도 됨니다이-!!! 추가 상호작용 할 것 없으면은-!!!
(문을 열자마자 맞이한 174cm 아기의 모습에, 랑이가 모든 이야기를 방문 너머에서 들으며 울고 있었단 사실에 놀라기도 잠시 그 물음에 마음이 뚝 떨어졌다. 오늘 하루동안 몇 번이고 떨어지는지. 그는 부러 생글 웃으면서 랑이의 손목을 잡아 죽 잡아당겼다. 방 안으로 들어오세요!)
이야기 안 끝났어요! 랑이도 해야지!
(아까 한 바탕 울어제꼈고, 밉고 보고 싶은 이 다시 재회했다면야, 이제 대화를를 해야겠지 않아. 말은 생각보다 많은 걸 하는 걸.)
(한편, 아이는 절레절레 저어지며 따라 흔들리는 머리카락에 웃음은 더욱 맑아지지만, 동시에 손을 뻗어 아빠의 얼굴을 꾹 밀어내려 한다. 응당 두세살 남짓하는 아이의 손길이니 그저 아빠 뺨에 손도장 꾹 찍는게 될 수도 있겠다. 밀어내려 하는 이유는 말을 하기 위함이다. 이 아이는 아빠에게 웃음소리 말고도 전해야할게 있다.)
하지만 나는 옛날부터 아빠를 사랑하고 있었어! 늦었어.
(알았다면 곧 말할 수 있었을텐데, 늦게 알아서 늦었다. 말함이 늦음에 대한 잘못이었던 것이다. 그러고서 삼촌형아를 발견했다.)
삼촌형아!
(아빠가 사과를 전하고 삼촌형아에게 얼굴을 묻는 동안, 아이의 손은 참 자유로웠다. 삼촌형아 말랑말랑쨔무쨔무마냐마냐.)
(세가족이 무사히 만났다! 그럼 그는 이제 퇴장할 시간 같다. 아니, 혹시 감정 격해지거나 이야기 안 풀릴 때를 생각해서 근처에 있기는 해야겠다만. 우선은, 지금은 빠져주는게 맞지 않으려나. 게다가 늦어도 저녁 먹이려면 그 준비—는 두 사람 다 오랜만에 저 오빠가 한게 먹고 싶을 수도 있겠다. 오빠도 아이들한테 밥 먹이고 싶을테고. 셋 다 아주 끝장나게 울었고, 혹은 지금도 울어대니 물만 떠두면 되겠다. 눈물 자국 닦을 것도. 휴지보단 손수건이...... 그는 별 일 없다면 조용히 방을 나서겠다.)
#백이는 이제 빼셔도 됨니다이-!!! 추가 상호작용 할 것 없으면은-!!!
#685랑 - 백이사랑이리베리(j6gwJge53a)2025-06-13 (금) 12:18:17
>>682 >>684
(가족들을 멀거니 쳐다보던 소년은, 곧 백이에게 이끌려 그들 앞에 놓인다.)
......
(그런데, 막상 마주하고 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거다. 그렇게 우물쭈물하던 소년을 리베리우스는 감싸안았다. 그 머리칼에 얼굴 묻으며.)
으... 으에엥.
(안겨있는 감각, 사랑한다는 말. 소년은 결국 또 눈물 터뜨려버린다. 어린아이처럼 품에 파고들며 우는 소리 낸다. 단단하고 따뜻한 품 안에 기대고 있자니 그제서야 안도감이 와르르 밀려온다. 긴장 풀린 몸 들썩이며 계속 울음 토해낸다.)
...보고 싶었어요, 돌아와줘서 다행이에요...
(이야기를 먹히고 있다, 빼앗으려 했다... 그런 말들 들으며 소년은 아주 무서운 상상을 했었다. 형을 다시는 못 보게 되는. 그렇지만 이젠 그가 눈 앞에 있다.)
저도 사랑해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 크흥...
(하염없이 눈물 쏟으면서도 또박또박 마음을 전한다. 사랑. 결코 받을 수 없고, 줄 일도 없으리라 생각했던 감정. 그런데 이제는 넘칠 만큼 주고받고 있다. 그 사실이 무척이나 기쁘다. 이런 게 진짜 '가족'이구나.)
...앞으로도, 흑, 계속 가족 해줘요.
(와중에 이어지는 사랑이의 말랑말랑이 간지러운지, 울면서도 조그만 웃음소리 낸다. 엉덩이에 털 나겠다.)
(가족들을 멀거니 쳐다보던 소년은, 곧 백이에게 이끌려 그들 앞에 놓인다.)
......
(그런데, 막상 마주하고 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거다. 그렇게 우물쭈물하던 소년을 리베리우스는 감싸안았다. 그 머리칼에 얼굴 묻으며.)
으... 으에엥.
(안겨있는 감각, 사랑한다는 말. 소년은 결국 또 눈물 터뜨려버린다. 어린아이처럼 품에 파고들며 우는 소리 낸다. 단단하고 따뜻한 품 안에 기대고 있자니 그제서야 안도감이 와르르 밀려온다. 긴장 풀린 몸 들썩이며 계속 울음 토해낸다.)
...보고 싶었어요, 돌아와줘서 다행이에요...
(이야기를 먹히고 있다, 빼앗으려 했다... 그런 말들 들으며 소년은 아주 무서운 상상을 했었다. 형을 다시는 못 보게 되는. 그렇지만 이젠 그가 눈 앞에 있다.)
저도 사랑해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 크흥...
(하염없이 눈물 쏟으면서도 또박또박 마음을 전한다. 사랑. 결코 받을 수 없고, 줄 일도 없으리라 생각했던 감정. 그런데 이제는 넘칠 만큼 주고받고 있다. 그 사실이 무척이나 기쁘다. 이런 게 진짜 '가족'이구나.)
...앞으로도, 흑, 계속 가족 해줘요.
(와중에 이어지는 사랑이의 말랑말랑이 간지러운지, 울면서도 조그만 웃음소리 낸다. 엉덩이에 털 나겠다.)
#686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0Ec2Y3KiBG)2025-06-13 (금) 14:58:13
>>683
(당신의 웃음 소리가 퍽 듣기 좋다. 뻔뻔한 소리하길 잘 한 것 같지, 응. 계속,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아프고 마음 괴로운 것들은 전부 모른체, 마음에 드는 이들이 실없이 웃는 걸 바라보면서. 걱정시킬 일 없고, 좋아한다는 말이나 실컷 하면서, 날 보면 힘든게 아니라 즐겁길 바라면, 이것도 내 욕심인가 하고.)
응?
(그는 당신의 부름에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빛나는 눈동자를 마주했다. 당신이 했던 말 중에 무엇을 말하는가 고개를 갸웃이거든─그 어느날의 우스웠던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당신이 강아지가 되고 말았던 그 이야기가 다시 떠올라 웃음이 날까, 그건 아니었다. 당신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파르르 떨린다. 정말 반짝반짝하다니까는, 눈이 부신 기분이라 꼭 감아버렸다. 그러면은 그 눈꼬리에 눈물방울이 대롱 매달렸다. 자그맣게 웃음소리를 흩어내며 활짝 웃었다.)
달님이 나도 지켜주러 왔네요, 그치.
(정말 물어버리지 않아도 좋고, 말 뿐이어도 좋고, 당신에게 마냥 스러지지도 않을테고,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지만 그로써 그는 참 뒤늦게도, 어쩌면 힘들면 힘든대로 그저 넘어져도 괜찮을 지도 모른다고.)
지켜주어서 고마워요.
(부러 허리 숙여서, 이미 당신은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허리 숙이며 고개 숙여지는 탓에 눈물 방울이 바닥에 토독 떨어졌지만 새로 눈물방울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렇게 다 지키러 다니면은 우리 달님은 누가 지켜준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고 싶은 곳이라면야......)
으응, 역시 데뿌씨네인가봐요. 하고 싶은 말도 생겼어요.
(당신의 웃음 소리가 퍽 듣기 좋다. 뻔뻔한 소리하길 잘 한 것 같지, 응. 계속,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아프고 마음 괴로운 것들은 전부 모른체, 마음에 드는 이들이 실없이 웃는 걸 바라보면서. 걱정시킬 일 없고, 좋아한다는 말이나 실컷 하면서, 날 보면 힘든게 아니라 즐겁길 바라면, 이것도 내 욕심인가 하고.)
응?
(그는 당신의 부름에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빛나는 눈동자를 마주했다. 당신이 했던 말 중에 무엇을 말하는가 고개를 갸웃이거든─그 어느날의 우스웠던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당신이 강아지가 되고 말았던 그 이야기가 다시 떠올라 웃음이 날까, 그건 아니었다. 당신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파르르 떨린다. 정말 반짝반짝하다니까는, 눈이 부신 기분이라 꼭 감아버렸다. 그러면은 그 눈꼬리에 눈물방울이 대롱 매달렸다. 자그맣게 웃음소리를 흩어내며 활짝 웃었다.)
달님이 나도 지켜주러 왔네요, 그치.
(정말 물어버리지 않아도 좋고, 말 뿐이어도 좋고, 당신에게 마냥 스러지지도 않을테고,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지만 그로써 그는 참 뒤늦게도, 어쩌면 힘들면 힘든대로 그저 넘어져도 괜찮을 지도 모른다고.)
지켜주어서 고마워요.
(부러 허리 숙여서, 이미 당신은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허리 숙이며 고개 숙여지는 탓에 눈물 방울이 바닥에 토독 떨어졌지만 새로 눈물방울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렇게 다 지키러 다니면은 우리 달님은 누가 지켜준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고 싶은 곳이라면야......)
으응, 역시 데뿌씨네인가봐요. 하고 싶은 말도 생겼어요.
#687nutcase -Cassandra(xYrZGITVXm)2025-06-13 (금) 14:58:24
>>629
뭐, 사람답고 좋지 않나 그런거.
(그런 흔들림이 사라진다면 당신은 완전히 '인간이 아닌것' 으로 화할것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으니 당신은 당신으로서 머무를 수 있는것일테지. 오히려 그래서 사내가 당신을 불편해 하지 않는것일지도 몰랐다.)
(당신의 으쓱이는 어깨에 호응하듯 그런가, 하고 답했다. 당신이 후회하지 않는다면야 사내가 더 개입할 여지는 없었으니까.)
그런가... 적어도 술먹고 꼴아서 챙겨야 할 일은 없다는 말이구만.
(그래도 챙길 생각은 있었구나?)
뭐, 사람답고 좋지 않나 그런거.
(그런 흔들림이 사라진다면 당신은 완전히 '인간이 아닌것' 으로 화할것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으니 당신은 당신으로서 머무를 수 있는것일테지. 오히려 그래서 사내가 당신을 불편해 하지 않는것일지도 몰랐다.)
(당신의 으쓱이는 어깨에 호응하듯 그런가, 하고 답했다. 당신이 후회하지 않는다면야 사내가 더 개입할 여지는 없었으니까.)
그런가... 적어도 술먹고 꼴아서 챙겨야 할 일은 없다는 말이구만.
(그래도 챙길 생각은 있었구나?)
#688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5:10:10
>>686
(당신의 말에 그는 다만 말없이, 시원스레 웃는다. 타오르는 불은 그저 따스하며 선명하기만 하다. 그의 것은 언제나 타인을 지키기 위해 타는 것이었으므로, 당연히도.)
고마우면 좀 잘해.
(농담처럼 말한다. 실제로, 당신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지금의 애정으로도 차고 넘치다 생각하는 편이었으니. 그 말인즉, 정 그렇다면 고맙다며 쩔쩔매지 말고, 차라리 디저트를 더 챙겨주든가 하는 식으로 적당히 넘기란 소리기도 하겠다. 그리고 당신의 말이 끝난다.)
그러면 가야지.
(그는 간단히 답한다. 별다른 주저나 반문마저도 없이.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무엇보다 당신이 원한다는데. 그 뒤에 그 자가 개입해서 우리 사이를 찢어놓든가 하여 당신이 슬퍼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그 자를 찢어놓으면 될 테니.)
뭐, 나야 스스로 잘 챙기는 편이잖아?
(작게 웃으며 어깨 으쓱여보인다. 당신의 눈물이 땅을 적시는 것 보았으나, 부러 눈감는다. 더이상 울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쨌든, 가기 전에... 문자부터 좀 보내봐야겠네. 언니가 보낼래, 아니면 내가 보낼까?
(당신의 말에 그는 다만 말없이, 시원스레 웃는다. 타오르는 불은 그저 따스하며 선명하기만 하다. 그의 것은 언제나 타인을 지키기 위해 타는 것이었으므로, 당연히도.)
고마우면 좀 잘해.
(농담처럼 말한다. 실제로, 당신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지금의 애정으로도 차고 넘치다 생각하는 편이었으니. 그 말인즉, 정 그렇다면 고맙다며 쩔쩔매지 말고, 차라리 디저트를 더 챙겨주든가 하는 식으로 적당히 넘기란 소리기도 하겠다. 그리고 당신의 말이 끝난다.)
그러면 가야지.
(그는 간단히 답한다. 별다른 주저나 반문마저도 없이.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무엇보다 당신이 원한다는데. 그 뒤에 그 자가 개입해서 우리 사이를 찢어놓든가 하여 당신이 슬퍼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그 자를 찢어놓으면 될 테니.)
뭐, 나야 스스로 잘 챙기는 편이잖아?
(작게 웃으며 어깨 으쓱여보인다. 당신의 눈물이 땅을 적시는 것 보았으나, 부러 눈감는다. 더이상 울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쨌든, 가기 전에... 문자부터 좀 보내봐야겠네. 언니가 보낼래, 아니면 내가 보낼까?
#689Cassandra - nutcase(EWLaHEzSjK)2025-06-13 (금) 15:19:38
>>687
...그런가아.
(그래도 그는 조금 울적한 목소리로 답한다.)
그래도, 뭐랄까. 이 나이 먹었으면 좀 안정적으로 변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단 말이지. 사춘기를 너무 오래 겪는 느낌이야.
(글쎄, 그는 제 인간성이 그런 곳이 아닌 당신들 향한 애정 속에 있다 믿었으므로. 지금처럼 불안정한 상태가 퍽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조금은 투덜거리듯 나오는 목소리. 잠시 침묵.)
당장 저번에도 사고를 빵빵 치고 왔단 말이야...
(그리고 이게 어리광까지 부려가며 만나고 싶어했던 이유 중 하나일 테고. 그걸 생각하기만 해도 영 심란한 모양이지. 그러나 이어지는 말에 겨우 표정 조금 피고. 부러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재잘거린다.)
헐, 취해서 빌빌거리면 챙겨줄 생각은 있었던 거야? 하하, 조금 기쁜데, 그거... 술에 못 취하는 게 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로?
...그런가아.
(그래도 그는 조금 울적한 목소리로 답한다.)
그래도, 뭐랄까. 이 나이 먹었으면 좀 안정적으로 변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단 말이지. 사춘기를 너무 오래 겪는 느낌이야.
(글쎄, 그는 제 인간성이 그런 곳이 아닌 당신들 향한 애정 속에 있다 믿었으므로. 지금처럼 불안정한 상태가 퍽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조금은 투덜거리듯 나오는 목소리. 잠시 침묵.)
당장 저번에도 사고를 빵빵 치고 왔단 말이야...
(그리고 이게 어리광까지 부려가며 만나고 싶어했던 이유 중 하나일 테고. 그걸 생각하기만 해도 영 심란한 모양이지. 그러나 이어지는 말에 겨우 표정 조금 피고. 부러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재잘거린다.)
헐, 취해서 빌빌거리면 챙겨줄 생각은 있었던 거야? 하하, 조금 기쁜데, 그거... 술에 못 취하는 게 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로?
#690nutcase -Cassandra(k9cDtJZGci)2025-06-13 (금) 15:33:10
>>689사춘기때면 뭐든간 마음에 안 들만 하지.
(가볍게 한 번 운을 떼고)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리 침울해 하나.
(먼저 대화의 물꼬를 틀었다.)
애를 버려두고 가긴 좀 그렇잖냐. 굳이 기뻐할 것 까지야...
(괜히 투덜거렸다)
(가볍게 한 번 운을 떼고)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리 침울해 하나.
(먼저 대화의 물꼬를 틀었다.)
애를 버려두고 가긴 좀 그렇잖냐. 굳이 기뻐할 것 까지야...
(괜히 투덜거렸다)
#691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8W5eLDQDV.)2025-06-13 (금) 15:33:40
>>688
(아이고, 농담처럼 말해주었는데도 그는 덜커덕 놀라 소리 하나 없이 소란스러워진다. 무슨 생각을 하느라 그러는지도 훤히 비친다. 당신에게 못해주었는지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못해주었다 확신한 후 못한 점들을 나열하고 있는 중이다.)
말하고 사고치, 아니, 사고치기 전에 말하고, 호들갑 같아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하고요, 응. 걱정할까봐라는 이유로 숨기는 거 하지 않고...
(우물쭈물 횡설수설 '좀 잘하기' 위한 것들을 짚어본다. 아무래도 지금 이 상황도 자신이 친 사고로부터 비롯되어 커진 눈덩이고.)
으응.
(당신에게 무얼 해줄 수 있담. 생과일을 많이 사용하는 케이크나 음료를 준비해두었어요, 그런 것보다, 그나마 당신이 제게 할 수 있는 것. 그는 인사 끝나고서 당신을 꾹 끌어안으려고 하였다.)
별로 안 그래요. 저한테... 어리광이라도 부리러 와줘야 해. 알았지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그런 것 밖에 없지 않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래서 되려 당신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는.)
앗, 응. 제가 보낼게요!
(연락 끊긴 건 그쪽에게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지레 겁 먹어서는.)
(아이고, 농담처럼 말해주었는데도 그는 덜커덕 놀라 소리 하나 없이 소란스러워진다. 무슨 생각을 하느라 그러는지도 훤히 비친다. 당신에게 못해주었는지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못해주었다 확신한 후 못한 점들을 나열하고 있는 중이다.)
말하고 사고치, 아니, 사고치기 전에 말하고, 호들갑 같아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하고요, 응. 걱정할까봐라는 이유로 숨기는 거 하지 않고...
(우물쭈물 횡설수설 '좀 잘하기' 위한 것들을 짚어본다. 아무래도 지금 이 상황도 자신이 친 사고로부터 비롯되어 커진 눈덩이고.)
으응.
(당신에게 무얼 해줄 수 있담. 생과일을 많이 사용하는 케이크나 음료를 준비해두었어요, 그런 것보다, 그나마 당신이 제게 할 수 있는 것. 그는 인사 끝나고서 당신을 꾹 끌어안으려고 하였다.)
별로 안 그래요. 저한테... 어리광이라도 부리러 와줘야 해. 알았지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그런 것 밖에 없지 않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래서 되려 당신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는.)
앗, 응. 제가 보낼게요!
(연락 끊긴 건 그쪽에게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지레 겁 먹어서는.)
#692Cassandra - nutcase(EWLaHEzSjK)2025-06-13 (금) 15:37:15
>>690
...
(바로 무어라도 불만 이야기할 것 같더니만. 그는 의외로 곧바로 말 내뱉지 못한다. 어울리지 않는 머뭇거림. 조금 침울히 가라앉은 표정. 잠시 후에서야 우물쭈물 말을 꺼낸다.)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많다고? 그가 그리 사고를 칠 부류였던...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옛날을 떠올려본다면 수긍되는 말일지도 모른다. 여러모로 사건사고가 따라다니는 인생이긴 했으니. 그러다가도 당신의 말 하나에 작게 웃고.)
그래도오, 기쁘지. 어쨌거나 아저씨가 그만큼 날 신경쓰긴 한다는 거니까.
...
(바로 무어라도 불만 이야기할 것 같더니만. 그는 의외로 곧바로 말 내뱉지 못한다. 어울리지 않는 머뭇거림. 조금 침울히 가라앉은 표정. 잠시 후에서야 우물쭈물 말을 꺼낸다.)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많다고? 그가 그리 사고를 칠 부류였던...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옛날을 떠올려본다면 수긍되는 말일지도 모른다. 여러모로 사건사고가 따라다니는 인생이긴 했으니. 그러다가도 당신의 말 하나에 작게 웃고.)
그래도오, 기쁘지. 어쨌거나 아저씨가 그만큼 날 신경쓰긴 한다는 거니까.
#693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5:38:52
>>655
으아와
너무 늦게 봤
그치만 뭐 쥐어줄래요!
그리고 저어
저
ㄴㅔ모씨네 가도 되어요?
으응 아실 것도 같지만 지금 달님이랑 있어서
달님이 가고 싶은 곳 데려다준다는데 응
네모씨네부터 생각나서요!
#와아 이 연락이 이렇게 이어져요~!..............
으아와
너무 늦게 봤
그치만 뭐 쥐어줄래요!
그리고 저어
저
ㄴㅔ모씨네 가도 되어요?
으응 아실 것도 같지만 지금 달님이랑 있어서
달님이 가고 싶은 곳 데려다준다는데 응
네모씨네부터 생각나서요!
#와아 이 연락이 이렇게 이어져요~!..............
#694■-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5:43:13
>>693
앗다행이다...
그래도 괜찮아요. 응. 어떻게 잘 된 거 맞죠?
치즈케이크는 괜찮으니까 쉬는 것부터 생각할까요 별이씨이이.
어디 계셔요?
제가- 잠시만. 차원문을- 어 왜 에즈씨네 투기장 좌표가 나오지.
앗다행이다...
그래도 괜찮아요. 응. 어떻게 잘 된 거 맞죠?
치즈케이크는 괜찮으니까 쉬는 것부터 생각할까요 별이씨이이.
어디 계셔요?
제가- 잠시만. 차원문을- 어 왜 에즈씨네 투기장 좌표가 나오지.
#695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5:47:07
>>691
(의외로 돌아오는 답이 진지해서, 그는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당신의 말에 하나 틀린 것 없어서.)
...뭐어, 그런 거...
(하고 답하고 만다. 그런 건 제발 잘해달라는 뜻으로.)
음, 그런 거는 해주면 좋긴 하지... 여러모로.
(사고가 지긋지긋해진 건 사실이니까. 그는 중얼거리듯 말한다. 그러다 당신이 제 품으로 들어와 끌어안으려 하면 순순히 팔 벌려준다. 저 역시도 당신의 등 감싸안으려 하고.)
그런가?
(별로 안 그렇다는 말에 부러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답한다. 가볍게.)
어리광은 지금도 많이 부리는 것 같은데.
(그리 말하며 당신의 어깨에 살짝 뺨을 부비려 들었다.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작. 거리낌도 없이. 확실히, 어리광을 부리는 덴 선수긴 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오는 게 아니라서 문제지, 문제라면.)
뭐, 그래.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고개 끄덕인다. 편한대로 하라는 소리. 그러면서도 팔을 풀어주지는 않고. ...좀 공간을 줘야 문자든 뭐든 보내지 않겠니?)
(의외로 돌아오는 답이 진지해서, 그는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당신의 말에 하나 틀린 것 없어서.)
...뭐어, 그런 거...
(하고 답하고 만다. 그런 건 제발 잘해달라는 뜻으로.)
음, 그런 거는 해주면 좋긴 하지... 여러모로.
(사고가 지긋지긋해진 건 사실이니까. 그는 중얼거리듯 말한다. 그러다 당신이 제 품으로 들어와 끌어안으려 하면 순순히 팔 벌려준다. 저 역시도 당신의 등 감싸안으려 하고.)
그런가?
(별로 안 그렇다는 말에 부러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답한다. 가볍게.)
어리광은 지금도 많이 부리는 것 같은데.
(그리 말하며 당신의 어깨에 살짝 뺨을 부비려 들었다.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작. 거리낌도 없이. 확실히, 어리광을 부리는 덴 선수긴 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오는 게 아니라서 문제지, 문제라면.)
뭐, 그래.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고개 끄덕인다. 편한대로 하라는 소리. 그러면서도 팔을 풀어주지는 않고. ...좀 공간을 줘야 문자든 뭐든 보내지 않겠니?)
#696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5:48:11
>>694
으으응
네!
데뿌씨랑 달님 덕분에요 (*´︶`*)!
데뿌씨 덕에 달님이 와주었고
달님이 거기서 꺼내줬는걸요!
그으리고 치즈케이크는 드릴거에요.
레몬퓨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구요오
앗 응 지금 에즈씨네 맞아요!
갈 곳 못 정하고 나와버려서 잠시 온 곳! (*´ᗜ`*)
으으응
네!
데뿌씨랑 달님 덕분에요 (*´︶`*)!
데뿌씨 덕에 달님이 와주었고
달님이 거기서 꺼내줬는걸요!
그으리고 치즈케이크는 드릴거에요.
레몬퓨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구요오
앗 응 지금 에즈씨네 맞아요!
갈 곳 못 정하고 나와버려서 잠시 온 곳! (*´ᗜ`*)
#697■-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5:52:58
>>694
아만다한테도 고맙다고 해야겠다......
거기까지 가줘서....
어어. 일단 지금 머리가 좀 안돌아가서요.
그그그 케이크 받는 거는 나중에. 네에.
...에즈씨! 고마워!
우와아아...
일단 그러면 잠시만요. 차원문 열게요. 어- 임시 차원으로 만든 곳이라 제 손때가 덜 묻어있긴 할 거에요. 백이씨 모시려는 곳이.
아만다한테도 고맙다고 해야겠다......
거기까지 가줘서....
어어. 일단 지금 머리가 좀 안돌아가서요.
그그그 케이크 받는 거는 나중에. 네에.
...에즈씨! 고마워!
우와아아...
일단 그러면 잠시만요. 차원문 열게요. 어- 임시 차원으로 만든 곳이라 제 손때가 덜 묻어있긴 할 거에요. 백이씨 모시려는 곳이.
#698nutcase -Cassandra(k9cDtJZGci)2025-06-13 (금) 15:53:45
>>692 평소에 뭘 하고 다니는거냐 이 녀석.
(조금 진심일지도 모르는 말을 했다.)
뭐, 그럼 대충... 오기 전에는 뭘했는지부터 물으면 되나.
(순서대로 해볼 요량이었다.)
별게 다 기쁘구만. 그래도 나름 삼촌이라 불리면서 버려둘 생각까진 없는것 뿐이라고.
(이 츤데레.)
(조금 진심일지도 모르는 말을 했다.)
뭐, 그럼 대충... 오기 전에는 뭘했는지부터 물으면 되나.
(순서대로 해볼 요량이었다.)
별게 다 기쁘구만. 그래도 나름 삼촌이라 불리면서 버려둘 생각까진 없는것 뿐이라고.
(이 츤데레.)
#699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5:58:11
>>698
그러게에...
(할말이 없어진 터라, 조금은 말 끝 흐리며 답한다.)
그러니까, 오기 직전부터?
(거슬러 올라갈 생각인 건가. 확실히, 그 편이 말하기 나을지도 모른다, 는 생각 든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있었던 일을 요약하기에는 여간 복잡한 게 아니라서. 입을 열지만, 쉽사리 말 내뱉지는 못한다. 그 끝에 어깨 약간 움츠리며 말한다.)
...내가 데이브한테 질척질척 매달린 거...?
(어라. 자세히 보면 얼굴에 살짝 열 오르는 것도 같다. 얼마나 추하게 매달리고 온 거야, 이 녀석.)
하지만, 삼촌도 내가 내버려둬도 큰 문제 생기진 않는다는 거, 알잖아? 그러면서도 챙겨줄 생각을 해준다는 점이 기쁜 거지.
그러게에...
(할말이 없어진 터라, 조금은 말 끝 흐리며 답한다.)
그러니까, 오기 직전부터?
(거슬러 올라갈 생각인 건가. 확실히, 그 편이 말하기 나을지도 모른다, 는 생각 든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있었던 일을 요약하기에는 여간 복잡한 게 아니라서. 입을 열지만, 쉽사리 말 내뱉지는 못한다. 그 끝에 어깨 약간 움츠리며 말한다.)
...내가 데이브한테 질척질척 매달린 거...?
(어라. 자세히 보면 얼굴에 살짝 열 오르는 것도 같다. 얼마나 추하게 매달리고 온 거야, 이 녀석.)
하지만, 삼촌도 내가 내버려둬도 큰 문제 생기진 않는다는 거, 알잖아? 그러면서도 챙겨줄 생각을 해준다는 점이 기쁜 거지.
#700nutcase -Cassandra(k9cDtJZGci)2025-06-13 (금) 16:20:27
>>699(이 녀석이. 하고 앞자리가 아니라 옆자리에 있었다면 꿀밤이라도 먹였을법한 투로 말했다.)
그 편이 편하지.
(라고 편하게 대답했다가)
뭐... 어떻게 매달렸길래.
(살짝 당신에 얼굴에 열이 오르게 해버렸다. 움츠러드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가볍게 있던일은 아닌듯 한데.)
그야 그렇긴 하겠지마는...
(불새로서의 당신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당신으로. 아만다 카산드라 프라이스로서 대하고,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영 인정하고 싶지 않아 괜히 말끝을 흐리며 시선을 피했다..)
//핫하 나메 틀렸대요
그 편이 편하지.
(라고 편하게 대답했다가)
뭐... 어떻게 매달렸길래.
(살짝 당신에 얼굴에 열이 오르게 해버렸다. 움츠러드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가볍게 있던일은 아닌듯 한데.)
그야 그렇긴 하겠지마는...
(불새로서의 당신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당신으로. 아만다 카산드라 프라이스로서 대하고,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영 인정하고 싶지 않아 괜히 말끝을 흐리며 시선을 피했다..)
//핫하 나메 틀렸대요
#701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8W5eLDQDV.)2025-06-13 (금) 16:26:31
>>695
(제발 잘해달라는 마음 꼭 받아, 그는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잘못되었다거나 부탁까지 받았는데 계속 그러면은 안 되지 않겠나. 실수를 인지하고서도 계속 반복되면 더 이상은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니깐은.)
응! 다른 거도 있으면 알려줘야 해요. 저 좀, 바보인 거 같아서. 바보인 줄은 알았는데...
(엄청 만만치않은 바보인 거 같아서요─하고 작게 덧붙였다. 그리고 곧 당신과 마주 안게 되었다. 당신이 익숙하단 듯 어리광을 부려오니 히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까 전 그가 흉내내려던 걸 지금 당신이 시범이라도 보여주듯 능숙히 해보이지 않아.)
힘들 때도요. 나도 그럴테니까, 달님도 해주기.
(그는 이제, 당신에게 넘어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저에게 넘어지는 건, 스스로 생각해도 제가 영 못 미더운 탓에 어리광 정도로 줄이고 줄인 것이고.)
.........
(그래, 이제 문자를 보내면 된다. 그러나 당신과 꼭 마주안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당신이 놓지 않으면 그도 놓을 수 없어서, 혹 그만 팔을 놓는대도 당신 품안에서 꼼지락거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어찌 연락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그는 결국 당신을 가만 올려다본다.)
달님아, 저 못 움직여요...!
(뿌리칠 생각은 추호도 없고 당신을 먼저 놓지도 못하는 탓에, 그게 참 큰일난 얼굴이다.)
(제발 잘해달라는 마음 꼭 받아, 그는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잘못되었다거나 부탁까지 받았는데 계속 그러면은 안 되지 않겠나. 실수를 인지하고서도 계속 반복되면 더 이상은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니깐은.)
응! 다른 거도 있으면 알려줘야 해요. 저 좀, 바보인 거 같아서. 바보인 줄은 알았는데...
(엄청 만만치않은 바보인 거 같아서요─하고 작게 덧붙였다. 그리고 곧 당신과 마주 안게 되었다. 당신이 익숙하단 듯 어리광을 부려오니 히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까 전 그가 흉내내려던 걸 지금 당신이 시범이라도 보여주듯 능숙히 해보이지 않아.)
힘들 때도요. 나도 그럴테니까, 달님도 해주기.
(그는 이제, 당신에게 넘어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저에게 넘어지는 건, 스스로 생각해도 제가 영 못 미더운 탓에 어리광 정도로 줄이고 줄인 것이고.)
.........
(그래, 이제 문자를 보내면 된다. 그러나 당신과 꼭 마주안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당신이 놓지 않으면 그도 놓을 수 없어서, 혹 그만 팔을 놓는대도 당신 품안에서 꼼지락거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어찌 연락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그는 결국 당신을 가만 올려다본다.)
달님아, 저 못 움직여요...!
(뿌리칠 생각은 추호도 없고 당신을 먼저 놓지도 못하는 탓에, 그게 참 큰일난 얼굴이다.)
#702Cassandra - nutcase(EWLaHEzSjK)2025-06-13 (금) 16:29:17
>>700
(당신의 반응에 그저 싱겁게 웃어보였다. 조금은 멋쩍게.)
그으, 음...
(정확히 어떻게, 를 요구하는 말에 어물거린다. 꼭 어른에게 혼나기 직전의 아이처럼 움츠리고는, 볼을 긁적인다.)
...좀... 음침한 사람처럼? 응, 그렇네... 내게 의존해달라든가, 내가 그러는 만큼 날 좋아하고 생각해달라든가.
(목소리가 아주 기어들어가다 못해 끝에는 개미만큼 작아진다. 저도 잘못한 걸 아는 모양이지. 뭐, 그래도 이렇게 요약된 것만 듣는다면 비교적 가벼운 일로 보이기도 할지도.)
(그러다 당신이 시선 피하면 고개 들어 잠시 빤-히 보고. 이내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웃고 만다. 방긋!)
...이러니까 내가 삼촌을 안 좋아할 수 있나...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저를 불새나, 완전무결한 보호자로 생각하지 않고. 이리 챙겨야 할 이로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흔하던가.)
#왐마야
(당신의 반응에 그저 싱겁게 웃어보였다. 조금은 멋쩍게.)
그으, 음...
(정확히 어떻게, 를 요구하는 말에 어물거린다. 꼭 어른에게 혼나기 직전의 아이처럼 움츠리고는, 볼을 긁적인다.)
...좀... 음침한 사람처럼? 응, 그렇네... 내게 의존해달라든가, 내가 그러는 만큼 날 좋아하고 생각해달라든가.
(목소리가 아주 기어들어가다 못해 끝에는 개미만큼 작아진다. 저도 잘못한 걸 아는 모양이지. 뭐, 그래도 이렇게 요약된 것만 듣는다면 비교적 가벼운 일로 보이기도 할지도.)
(그러다 당신이 시선 피하면 고개 들어 잠시 빤-히 보고. 이내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웃고 만다. 방긋!)
...이러니까 내가 삼촌을 안 좋아할 수 있나...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저를 불새나, 완전무결한 보호자로 생각하지 않고. 이리 챙겨야 할 이로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흔하던가.)
#왐마야
#703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6:31:33
>>697
저는 그럼 데뿌씨한테 고맙다 해야지 (*´ᗜ`*)!
고맙다 줄다리기에요!
으와 그리고 케이크는 당연히
응! 당연히 쉬고 나서요
지금은 굽지도 못하고!
맞아요!
에즈씨도 고마워에요! (*`ᗜ´*)!
그럼
으와?
네모씨가 열 알았
달님한테 말ㄹ할게요!
#그러나? 아직 백이와 카산드라양과의 일댈에서는 연락도 못한 시점이므로....... 아마 여기서 잠시 끊고 트리플-일댈 하시거나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럼 데뿌씨한테 고맙다 해야지 (*´ᗜ`*)!
고맙다 줄다리기에요!
으와 그리고 케이크는 당연히
응! 당연히 쉬고 나서요
지금은 굽지도 못하고!
맞아요!
에즈씨도 고마워에요! (*`ᗜ´*)!
그럼
으와?
네모씨가 열 알았
달님한테 말ㄹ할게요!
#그러나? 아직 백이와 카산드라양과의 일댈에서는 연락도 못한 시점이므로....... 아마 여기서 잠시 끊고 트리플-일댈 하시거나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704■-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6:34:15
>>703
아ㅏㅇ 그쵸 푹 쉬셔야죠 응응.
고맙다 줄다리기...
서로서로 고맙다 하기.
약간 이러다가 막... 서로서로 선물 오가는 걸까아. 우와 벌써 뭐 준비할까 생각이 막.
아 지금 같이 있어요? 알겠습니다.
아만다랑 마저 말씀 나누고 계셔요.
#어라 그렇게 되려나요
아ㅏㅇ 그쵸 푹 쉬셔야죠 응응.
고맙다 줄다리기...
서로서로 고맙다 하기.
약간 이러다가 막... 서로서로 선물 오가는 걸까아. 우와 벌써 뭐 준비할까 생각이 막.
아 지금 같이 있어요? 알겠습니다.
아만다랑 마저 말씀 나누고 계셔요.
#어라 그렇게 되려나요
#705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6:47:25
>>701
(당신의 말에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누가 감히 우리 언니한테 바보라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왜 그리 말하는지는 조금 이해해버려서.)
그으...
(말을 흐리려다 말고, 조금 길게 숨 내뱉는다.)
...그렇긴 하지...
(차마 부정은 못한다.)
다른 것도 있으면 알려줄 테니까, 응. 그래도 지금 말해준 것만 지켜줘도 한결 나을 것 같은 걸, 나는.
(여전히 당신 안은 채로, 당신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듯 토닥이려 들었다. 그걸 인지하고 바뀌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장한가. 당장 저만 해도.)
...노력해볼게.
(이리 말을 하고는 끝내지 않나. 진실로, 노력하겠다는 것처럼 웃어 보이며. 그러다 당신의 말에 이번에는 정말로. 소리 높여 웃어버리고.)
...하하! 알았어, 알았어. 놔줄게.
(팔을 풀기 전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신의 목덜미에 뺨을 툭, 대려 든다. 그리고 이내 팔을 풀고 반 발자국 정도 물러서는 그.)
(당신의 말에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누가 감히 우리 언니한테 바보라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왜 그리 말하는지는 조금 이해해버려서.)
그으...
(말을 흐리려다 말고, 조금 길게 숨 내뱉는다.)
...그렇긴 하지...
(차마 부정은 못한다.)
다른 것도 있으면 알려줄 테니까, 응. 그래도 지금 말해준 것만 지켜줘도 한결 나을 것 같은 걸, 나는.
(여전히 당신 안은 채로, 당신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듯 토닥이려 들었다. 그걸 인지하고 바뀌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장한가. 당장 저만 해도.)
...노력해볼게.
(이리 말을 하고는 끝내지 않나. 진실로, 노력하겠다는 것처럼 웃어 보이며. 그러다 당신의 말에 이번에는 정말로. 소리 높여 웃어버리고.)
...하하! 알았어, 알았어. 놔줄게.
(팔을 풀기 전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신의 목덜미에 뺨을 툭, 대려 든다. 그리고 이내 팔을 풀고 반 발자국 정도 물러서는 그.)
#706nutcase -Cassandra(k9cDtJZGci)2025-06-13 (금) 16:49:30
>>702
(때리기라도 하겠냐. 라고 말하려다가 문득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진짜 그렇게 느낄지도싶어 괜히 자세를 한 번 고쳐 앉았다.)
좀 더... 가깝게 여겨달라고 한건가.
(이 요약이 과연 맞을까? 심리 자체가 영 투박한 사내로서 할 수 있는 상상은 우선 여기까지였다.)
뭐... 어떻게 매달렸길래.
(살짝 당신에 얼굴에 열이 오르게 해버렸다. 움츠러드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가볍게 있던일은 아닌듯 한데.)
그러니까 사람 보는 눈을... 됐다.
(몇 번이나 이 이야기를 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 자신의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당신을 밀어내려는건 이미 여러번 실패한 뒤였다.)
(때리기라도 하겠냐. 라고 말하려다가 문득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진짜 그렇게 느낄지도싶어 괜히 자세를 한 번 고쳐 앉았다.)
좀 더... 가깝게 여겨달라고 한건가.
(이 요약이 과연 맞을까? 심리 자체가 영 투박한 사내로서 할 수 있는 상상은 우선 여기까지였다.)
뭐... 어떻게 매달렸길래.
(살짝 당신에 얼굴에 열이 오르게 해버렸다. 움츠러드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가볍게 있던일은 아닌듯 한데.)
그러니까 사람 보는 눈을... 됐다.
(몇 번이나 이 이야기를 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 자신의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당신을 밀어내려는건 이미 여러번 실패한 뒤였다.)
#707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7:02:32
>>706
(정작 이쪽은 당신이 때릴 거라는 생각은 추호에도 안 하고 있다. 뭐, 딱밤 정도는...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때리는 축에 속하기도 않으니까.)
굳이 요약하자면 그... 비슷하긴 한데...
(그걸 그냥 그렇게 요약할 수 있을까? 그는 한 차례 마른 세수를 한다. 제가 추하게 군 탓에 털어놓기 지지리도 부끄럽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어 온 것은 맞으니까.)
...뭐랄까, 진짜 말 그대로야. 걔가 나한테 의존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걔를 생각하는 만큼 걔도 나를 1순위로 여겨줬으면 좋겠고. 무슨 말인지 알지?
(한마디로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다. 멀쩡해 보인다고? ...의존을 논하는 시점에서 망하지 않았나?)
그으...러니까 말이지...
(짧은 침묵.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해? 갈피를 잡지 못해 눈동자만 흔들린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는 조금, 허탈한 기색으로, 자조하듯 웃어버린다.)
그거는 아무래도 무리라니까... 여기서 더 하려면 다시 태어나는 게 빨라, 진심으로.
(그래도 진짜 나쁜 놈들을 못 알아보진 않으니까, 하며 덧붙인다. 그 진위 여부는 둘째 치고.)
(정작 이쪽은 당신이 때릴 거라는 생각은 추호에도 안 하고 있다. 뭐, 딱밤 정도는...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때리는 축에 속하기도 않으니까.)
굳이 요약하자면 그... 비슷하긴 한데...
(그걸 그냥 그렇게 요약할 수 있을까? 그는 한 차례 마른 세수를 한다. 제가 추하게 군 탓에 털어놓기 지지리도 부끄럽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어 온 것은 맞으니까.)
...뭐랄까, 진짜 말 그대로야. 걔가 나한테 의존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걔를 생각하는 만큼 걔도 나를 1순위로 여겨줬으면 좋겠고. 무슨 말인지 알지?
(한마디로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다. 멀쩡해 보인다고? ...의존을 논하는 시점에서 망하지 않았나?)
그으...러니까 말이지...
(짧은 침묵.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해? 갈피를 잡지 못해 눈동자만 흔들린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는 조금, 허탈한 기색으로, 자조하듯 웃어버린다.)
그거는 아무래도 무리라니까... 여기서 더 하려면 다시 태어나는 게 빨라, 진심으로.
(그래도 진짜 나쁜 놈들을 못 알아보진 않으니까, 하며 덧붙인다. 그 진위 여부는 둘째 치고.)
#708Cassandra - nutcase(EWLaHEzSjK)2025-06-13 (금) 17:02:49
#아이고 또 나메를!!!
#709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8W5eLDQDV.)2025-06-13 (금) 17:05:48
>>705
(많은 비율로 스스로 자신에게 바보라고 칭했다만은,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들은 것이 적지는 않았다. 물론 그는 그 모든 바보 소리 타박이라기에는 애정어린 잔소리 정도로 들었다만은. 그리고 지금 당신이 부정치 못하는 것마저도 말이다. 당신이 말 흐렸다 길게 숨 뱉다 하는게 무엇이 좋다고 웃는 것 하며.)
네에. 똑똑이는 아니어도 바보 아닌 정도까지는 해낼 거니까!
(쓰다듬과 토닥임 사이 그 어드메의 손길에도 얌전하다. 그러니까, 놀라서 부끄러워한다거나 동생이나 아이 대하듯 하지 않느냐며 입 여는 일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기댈 수 있는 연습을 한다고 보아도 좋다.)
응! 노력하다 힘들어도 어리광부려야 해요.
(해맑게, 어리광으로 만들어진 뫼비우스의 띠에 당신을 가둬버린다. 그리고 그는 당신에게서 풀려나게 된다. 높은 웃음소리에 입술 물며 자그맣게 투정 아닌 투정을 티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뺨 닿아오며 간지러워 금방 웃었다. 풀려난 이는 바로 도도독 연락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완전히 구어체를 사용하는 지라, 표정 변화를 고스란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슨 대화를 열심히 하나 싶더니, 화면 내리고서 당신 보며 하는 말이.)
...데뿌씨가, 차원문 연대요!
(급전개!)
(많은 비율로 스스로 자신에게 바보라고 칭했다만은,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들은 것이 적지는 않았다. 물론 그는 그 모든 바보 소리 타박이라기에는 애정어린 잔소리 정도로 들었다만은. 그리고 지금 당신이 부정치 못하는 것마저도 말이다. 당신이 말 흐렸다 길게 숨 뱉다 하는게 무엇이 좋다고 웃는 것 하며.)
네에. 똑똑이는 아니어도 바보 아닌 정도까지는 해낼 거니까!
(쓰다듬과 토닥임 사이 그 어드메의 손길에도 얌전하다. 그러니까, 놀라서 부끄러워한다거나 동생이나 아이 대하듯 하지 않느냐며 입 여는 일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기댈 수 있는 연습을 한다고 보아도 좋다.)
응! 노력하다 힘들어도 어리광부려야 해요.
(해맑게, 어리광으로 만들어진 뫼비우스의 띠에 당신을 가둬버린다. 그리고 그는 당신에게서 풀려나게 된다. 높은 웃음소리에 입술 물며 자그맣게 투정 아닌 투정을 티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뺨 닿아오며 간지러워 금방 웃었다. 풀려난 이는 바로 도도독 연락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완전히 구어체를 사용하는 지라, 표정 변화를 고스란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슨 대화를 열심히 하나 싶더니, 화면 내리고서 당신 보며 하는 말이.)
...데뿌씨가, 차원문 연대요!
(급전개!)
#710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7:09:11
>>704
응! 푹 쉬고 저는
치즈케이크랑
생과일케이크랑
에즈씨 간식이랑 구울거에요!
그리고 ㅂㅏㅇ금 말했어ㅓ요!
데뿌씨가 문ㅇ연다구!
응! 푹 쉬고 저는
치즈케이크랑
생과일케이크랑
에즈씨 간식이랑 구울거에요!
그리고 ㅂㅏㅇ금 말했어ㅓ요!
데뿌씨가 문ㅇ연다구!
#711■-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7:15:03
>>710
ㅇㅏㅅ
아직 열지는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을게요.
저는...
이럴 때 뭘 해야 할 지 머리가 굳어요.
가끔... 선물 선택을 잘 못하니까...
어떻게 하지.
으으으응.
백이씨 오면 백이씨한테 도움 받아야겠다.
ㅇㅏㅅ
아직 열지는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을게요.
저는...
이럴 때 뭘 해야 할 지 머리가 굳어요.
가끔... 선물 선택을 잘 못하니까...
어떻게 하지.
으으으응.
백이씨 오면 백이씨한테 도움 받아야겠다.
#712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3 (금) 17:15:37
>>709
(그리고 애정 어린 잔소리가 아니다, 라고 하기에도. 맞기는 맞으니 말이다. 당장 지금만 해도 착잡하게 부정 못하는 이 역시 당신을 향한 애정만 한가득 안고 다니는 편이고.)
하하, 그래. 언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지금만 해도, 보라. 저와는 달리 벌써부터 잘도 연습하고 있지 않나. 그게 기꺼워 입가에 옅은 미소 띄워진다.)
...뭐어, 그래.
(그러다 밀어붙이는 당신의 말에 결국 얼버무리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떨떠름한 투로나마 약속해버리고 만다. 저런!)
(반 발자국 물러선 그는 팔짱을 끼고선 당신이 그와 연락하는 것을 본다. 그러다 잠시 다시 팔을 풀고, 불새 불러들여 다시금 무언가 조정이라도 하듯 그것을 손에 감싸쥔 채 살펴보고. 깃털 뭉친 것 풀어지려 하는 곳들 찾아 다시 단단히 엮어놓는다. 그리고는 당신의 말에 답하며 다시 그것을 풀어주고.)
그래? 잘 됐네.
(웃는다.)
이제 언니 가보면 되겠다. 건너는 거야... 뭐, 걔가 나비를 보내든 할 테니까. 안 되면 불새 친구도 같이 갈 테고.
(어라. 어라? 어쩐지... 본인은 같이 안 간다는 소리 같지 않나?)
(그리고 애정 어린 잔소리가 아니다, 라고 하기에도. 맞기는 맞으니 말이다. 당장 지금만 해도 착잡하게 부정 못하는 이 역시 당신을 향한 애정만 한가득 안고 다니는 편이고.)
하하, 그래. 언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지금만 해도, 보라. 저와는 달리 벌써부터 잘도 연습하고 있지 않나. 그게 기꺼워 입가에 옅은 미소 띄워진다.)
...뭐어, 그래.
(그러다 밀어붙이는 당신의 말에 결국 얼버무리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떨떠름한 투로나마 약속해버리고 만다. 저런!)
(반 발자국 물러선 그는 팔짱을 끼고선 당신이 그와 연락하는 것을 본다. 그러다 잠시 다시 팔을 풀고, 불새 불러들여 다시금 무언가 조정이라도 하듯 그것을 손에 감싸쥔 채 살펴보고. 깃털 뭉친 것 풀어지려 하는 곳들 찾아 다시 단단히 엮어놓는다. 그리고는 당신의 말에 답하며 다시 그것을 풀어주고.)
그래? 잘 됐네.
(웃는다.)
이제 언니 가보면 되겠다. 건너는 거야... 뭐, 걔가 나비를 보내든 할 테니까. 안 되면 불새 친구도 같이 갈 테고.
(어라. 어라? 어쩐지... 본인은 같이 안 간다는 소리 같지 않나?)
#713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8W5eLDQDV.)2025-06-13 (금) 17:35:20
>>712
그럼요, 누구 언닌데요. 동생이 멋진 만큼 언니도 멋져야지요!
(자연스레 당신에게 진심담은 칭찬을 돌리면서, 그는 당신과 똑같이 미소를 담았다. 그는 지금, 꼭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했다. 살가운 소리 하며 웃는게 참 적성이더라.)
응, 이제 약속이에요. '그래' 라고 했고!
(당신이 떨떠름한지 만지, 그는 도장까지 쾅 찍어버린다.)
(그렇게 연락하던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떠났던 작은 불새가 당신에게 가있었다. 무언가 하고 있던건가 싶으면, 당신이 답을 해와서. 근데 조금 의아하다. 이제 언니 가보면 되겠다─는 말이 참 당신은 여기 남고 저만 간다는 것처럼 들린다. 고개를 살짝 갸웃이다가.)
......달님은, 여행은 단둘이서가 아니면 싫어요?
(안 가려는 이유가 있나 싶어, 찾아본다고 생각한 결과가 이렇다. 그야 방금까지는 둘만 있었는데, 이제 셋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데뿌씨도 같이 놀 건지는 물어봐야하는 거지만! 그치마안 둘이 어어엄청 가까운데. 그 옛날부터도 그랬지 않아. 같이 노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아닌가 싶고. 그는 당신이 안 가려는 이유 찾기가 참 어렵다. 급히 피곤해졌을 수도 있을까, 뒤늦게 하나 떠올리고.)
아니며언 쉬고 싶어졌으려나요.
(당신 걱정이 듬뿍이다.)
그럼요, 누구 언닌데요. 동생이 멋진 만큼 언니도 멋져야지요!
(자연스레 당신에게 진심담은 칭찬을 돌리면서, 그는 당신과 똑같이 미소를 담았다. 그는 지금, 꼭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했다. 살가운 소리 하며 웃는게 참 적성이더라.)
응, 이제 약속이에요. '그래' 라고 했고!
(당신이 떨떠름한지 만지, 그는 도장까지 쾅 찍어버린다.)
(그렇게 연락하던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떠났던 작은 불새가 당신에게 가있었다. 무언가 하고 있던건가 싶으면, 당신이 답을 해와서. 근데 조금 의아하다. 이제 언니 가보면 되겠다─는 말이 참 당신은 여기 남고 저만 간다는 것처럼 들린다. 고개를 살짝 갸웃이다가.)
......달님은, 여행은 단둘이서가 아니면 싫어요?
(안 가려는 이유가 있나 싶어, 찾아본다고 생각한 결과가 이렇다. 그야 방금까지는 둘만 있었는데, 이제 셋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데뿌씨도 같이 놀 건지는 물어봐야하는 거지만! 그치마안 둘이 어어엄청 가까운데. 그 옛날부터도 그랬지 않아. 같이 노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아닌가 싶고. 그는 당신이 안 가려는 이유 찾기가 참 어렵다. 급히 피곤해졌을 수도 있을까, 뒤늦게 하나 떠올리고.)
아니며언 쉬고 싶어졌으려나요.
(당신 걱정이 듬뿍이다.)
#714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7:37:52
>>711
네에
여시면 되겠다!
싶을 때 말씀드릴게요 (*´︶`*)!
으와?
으으응 저도 그렇게 막
선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좋아할 거 같은 거
받으면 웃어주려나 싶은거
같이 열심히 생각해봐요 (*´ᗜ`*)
네에
여시면 되겠다!
싶을 때 말씀드릴게요 (*´︶`*)!
으와?
으으응 저도 그렇게 막
선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좋아할 거 같은 거
받으면 웃어주려나 싶은거
같이 열심히 생각해봐요 (*´ᗜ`*)
#715■-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7:41:27
>>714
웰컴 드링크라도 만들고 있어야 겠다.
두근두근한걸요.
좋아요.
이것저것 오랜만에- 친구 토크! 도 하고 그러자구요.
아 맞아. 실내 장식 어떤 색이 좋으셔요? 아직 오지 않은 지금이 절호의 찬스-!
웰컴 드링크라도 만들고 있어야 겠다.
두근두근한걸요.
좋아요.
이것저것 오랜만에- 친구 토크! 도 하고 그러자구요.
아 맞아. 실내 장식 어떤 색이 좋으셔요? 아직 오지 않은 지금이 절호의 찬스-!
#716ㅤ(백이) - ■-사백오십삼(8W5eLDQDV.)2025-06-13 (금) 17:47:31
>>715
앗
우유 먹고 싶다 하면 조금 그렇지요
그렇겠지요
응 참아보겠습니다아
와아 (*´ᗜ`*)!
저 친구들이랑 밤새는 것도
여행이든 휴가든 뭐든 처음이니까!
저도 엄청 두근두근이에요 (*´ᗜ`*)!!!
색은 데뿌씨 색이랑 달님 색이요!
그리고 혹시이 바깥도 있을까요!
앗
우유 먹고 싶다 하면 조금 그렇지요
그렇겠지요
응 참아보겠습니다아
와아 (*´ᗜ`*)!
저 친구들이랑 밤새는 것도
여행이든 휴가든 뭐든 처음이니까!
저도 엄청 두근두근이에요 (*´ᗜ`*)!!!
색은 데뿌씨 색이랑 달님 색이요!
그리고 혹시이 바깥도 있을까요!
#717■-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7:51:02
>>716
........우유는 조금 나중에 마실까요 별이씨이이?
와아.
밤 새도록 이야기하거나 하는 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아니 물론 별이씨는 자야 하지만 지금.
앗. 좋습니다아-... 파란 색이 좋으시구나.
바깥이요?
어떤 바깥 풍경이 좋으세요?
........우유는 조금 나중에 마실까요 별이씨이이?
와아.
밤 새도록 이야기하거나 하는 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아니 물론 별이씨는 자야 하지만 지금.
앗. 좋습니다아-... 파란 색이 좋으시구나.
바깥이요?
어떤 바깥 풍경이 좋으세요?
#718ㅤ(백이) - ■-사백오십삼(c7792Jk6Xy)2025-06-13 (금) 17:55:24
>>717
녜...
으응
데뿌씨 있는데도요? (*´^`*)
하루쯔음은 놀고 자도 되지 않을까요오
데뿌씨 있으니까!
앗 풍경은 아니고
꿈에서처럼요!
꺾어도 되는 꽃들이나 강아지풀 있으면
그럼 좋겠다 싶어서어 (mm`*)
녜...
으응
데뿌씨 있는데도요? (*´^`*)
하루쯔음은 놀고 자도 되지 않을까요오
데뿌씨 있으니까!
앗 풍경은 아니고
꿈에서처럼요!
꺾어도 되는 꽃들이나 강아지풀 있으면
그럼 좋겠다 싶어서어 (mm`*)
#719■-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3 (금) 17:58:49
>>718
(방긋 뱁새티콘!)
그래도요.
몸 상한다구요.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만...
아무튼. 제가 만능은 아니란 말이에요.
아-.
잠시만요-...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방긋 뱁새티콘!)
그래도요.
몸 상한다구요.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만...
아무튼. 제가 만능은 아니란 말이에요.
아-.
잠시만요-...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720ㅤ(백이) - ■-사백오십삼(WW6YVCBdOC)2025-06-13 (금) 18:07:43
#721■-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3:10:38
>>721
그럼요. 밤 새시고 푹 자야 할 때는 아주 하루종일 푹 쉬고 자게 해드릴 테다.
아.
꽃나무- 라면- 으음-...
그래도 꽃나무 좋지 않아요? 주우욱 나열해 놓으면-... 아니다. 꽃밭이 좋다고 하섰으니까...
그으러면-... 은빙울꽃밭이라든가-?
그럼요. 밤 새시고 푹 자야 할 때는 아주 하루종일 푹 쉬고 자게 해드릴 테다.
아.
꽃나무- 라면- 으음-...
그래도 꽃나무 좋지 않아요? 주우욱 나열해 놓으면-... 아니다. 꽃밭이 좋다고 하섰으니까...
그으러면-... 은빙울꽃밭이라든가-?
#722Cassandra - (백이)(1AWastFnPS)2025-06-14 (토) 03:42:59
>>713
세상에. 그러면 언니도 엄청 멋지긴 해야겠는 걸. 불새의 멋짐을 따라올 수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농담처럼 말한다. 정작, 그는 언제나 당신이 더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지만서도. 그러다 도장까지 확실하게 찍어버리는 당신 보며 앓는 소리 삼키고. 조금 곤란한 낯을 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웃는다.)
...허. 이거, 참... 어쩔 수 없네.
(그러면 지켜야지, 하고 덧붙인다. 양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놓는다. 당신의 말이 이어 들려온다.)
으응? 그게 아니라...
(그에 눈을 두어 번 깜박이다, 고개 조금 기울인다. 멋쩍게 볼을 긁적인다.)
...나, 아무래도 사라한테 말도 안 하고 왔고... 이제 언니도 좀 괜찮아진 것 같으니까? 슬슬 얘 재우러 갈 때도 됐는 걸.
(물 흐르듯 나오는 말들. 이내 그는 부드러이 웃는 낯으로 말을 건넨다.)
아쉬워서 그래?
(다시 가볍게 손짓하자 당신의 어깨에 내려앉는 불새. 제가 그를 대신이라도 하겠다는 듯, 혹은 그가 없어도 그의 분신이 당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는 그의 의지를 대변이라도 하듯.)
뭐어... 데이브랑 재밌게 놀고 있으면, 내일 중에 다시 또 찾아갈 수도 있으니까.
세상에. 그러면 언니도 엄청 멋지긴 해야겠는 걸. 불새의 멋짐을 따라올 수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농담처럼 말한다. 정작, 그는 언제나 당신이 더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지만서도. 그러다 도장까지 확실하게 찍어버리는 당신 보며 앓는 소리 삼키고. 조금 곤란한 낯을 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웃는다.)
...허. 이거, 참... 어쩔 수 없네.
(그러면 지켜야지, 하고 덧붙인다. 양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놓는다. 당신의 말이 이어 들려온다.)
으응? 그게 아니라...
(그에 눈을 두어 번 깜박이다, 고개 조금 기울인다. 멋쩍게 볼을 긁적인다.)
...나, 아무래도 사라한테 말도 안 하고 왔고... 이제 언니도 좀 괜찮아진 것 같으니까? 슬슬 얘 재우러 갈 때도 됐는 걸.
(물 흐르듯 나오는 말들. 이내 그는 부드러이 웃는 낯으로 말을 건넨다.)
아쉬워서 그래?
(다시 가볍게 손짓하자 당신의 어깨에 내려앉는 불새. 제가 그를 대신이라도 하겠다는 듯, 혹은 그가 없어도 그의 분신이 당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는 그의 의지를 대변이라도 하듯.)
뭐어... 데이브랑 재밌게 놀고 있으면, 내일 중에 다시 또 찾아갈 수도 있으니까.
#723ㅤ(백이) - ■-사백오십삼(xRBKfzM8lO)2025-06-14 (토) 04:07:01
>>721
그치요?
데뿌씨 믿고 밤샐테야 (*´ᗜ`*)!
좋기는 하지만
꽃나무는 못 꺾는걸요 (mm`*)!
꺽을 수 있으면 좋겠고 으응
꽃은 뭐든지 좋지마안
은방울꽃 좋아요! (*`︶´*)!
그치요?
데뿌씨 믿고 밤샐테야 (*´ᗜ`*)!
좋기는 하지만
꽃나무는 못 꺾는걸요 (mm`*)!
꺽을 수 있으면 좋겠고 으응
꽃은 뭐든지 좋지마안
은방울꽃 좋아요! (*`︶´*)!
#724■-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4:11:19
>>723
아이고오오.
아아아주 푹신한 침대를 마련해야 겠어요 이러다가아아.
앗 그러면 그렇게 준비해두겠습니다.
머얼리서 아카시아 향이 불어올지도 몰라요-?
준비되면 말씀해주세요.
아이고오오.
아아아주 푹신한 침대를 마련해야 겠어요 이러다가아아.
앗 그러면 그렇게 준비해두겠습니다.
머얼리서 아카시아 향이 불어올지도 몰라요-?
준비되면 말씀해주세요.
#725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5:55:31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이야 내일이야
오늘이야 내일이야
#726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05:57:03
>>725
가도 되면 난 언제든지!
아, 잠시만.
말만 해두고.
가도 되면 난 언제든지!
아, 잠시만.
말만 해두고.
#727ㅤ(백이) - Cassandra (오프라인)(7oVFZqWB3i)2025-06-14 (토) 05:58:01
>>722
.........힘내겠습니다아. —그으래도 그럼 나는 멋진 불새씨가 좋아하는 사람인걸. 그럼 충분히 힘낼 수 있어요!
(당신을 쫓아갈 수는 없을까 싶지만, 힘낼 이유도 힘낼 힘도 충분하지 않나. 베시시 웃으며 주먹까지 꼭 쥐어보인다. 농담을 해와도 진심을 꺼내보이는게 쉬웠는데, 언제부터 숨기고 말 않게 됐더라. 그는 어쩐지 생그러운 기분이다.)
응! 화이팅이에요, 나도 스티커라도 준비해볼테니까!
(주먹 쥐어보였던 손이 다시 한 번 펼쳐졌다가 주먹을 꼭 쥔다. 당신도 화이팅! 힘내기 응원을 꼭꼭 해보이고.)
앗.
(어리광 부릴 수 없다. 고집 부릴 수도 없다. 아무렴, 당신과 못 노는게 한 아이가 보호자 못 만날 이유가 되려고. 얼마 전에 제 탓으로 아이들을 보호자와 떼놓지 않았어. 그는 또 자신을 이유로 그런 일이 일어나라 할 수 없다. 확실히 그는 당신 덕에 쉽사리 방긋거리고 있고 말이다.)
으응. 내일 아니어도요, 언젠가는 꼭이요. 아쉬워요! 엄청 아쉬우니까.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표현이 짙다. 아쉽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토독, 또 연락을 넣는다. 자신이 얼른 가야 당신도 아이에게 가볼 수 있을테니까는.)
.........힘내겠습니다아. —그으래도 그럼 나는 멋진 불새씨가 좋아하는 사람인걸. 그럼 충분히 힘낼 수 있어요!
(당신을 쫓아갈 수는 없을까 싶지만, 힘낼 이유도 힘낼 힘도 충분하지 않나. 베시시 웃으며 주먹까지 꼭 쥐어보인다. 농담을 해와도 진심을 꺼내보이는게 쉬웠는데, 언제부터 숨기고 말 않게 됐더라. 그는 어쩐지 생그러운 기분이다.)
응! 화이팅이에요, 나도 스티커라도 준비해볼테니까!
(주먹 쥐어보였던 손이 다시 한 번 펼쳐졌다가 주먹을 꼭 쥔다. 당신도 화이팅! 힘내기 응원을 꼭꼭 해보이고.)
앗.
(어리광 부릴 수 없다. 고집 부릴 수도 없다. 아무렴, 당신과 못 노는게 한 아이가 보호자 못 만날 이유가 되려고. 얼마 전에 제 탓으로 아이들을 보호자와 떼놓지 않았어. 그는 또 자신을 이유로 그런 일이 일어나라 할 수 없다. 확실히 그는 당신 덕에 쉽사리 방긋거리고 있고 말이다.)
으응. 내일 아니어도요, 언젠가는 꼭이요. 아쉬워요! 엄청 아쉬우니까.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표현이 짙다. 아쉽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토독, 또 연락을 넣는다. 자신이 얼른 가야 당신도 아이에게 가볼 수 있을테니까는.)
#728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5:58:29
>>726
ㅇㅋㄷㅋ
3시쯤에 딱 오면 된다
ㅇㅋㄷㅋ
3시쯤에 딱 오면 된다
#729ㅤ(백이) - ■-사백오십삼(7oVFZqWB3i)2025-06-14 (토) 05:59:51
>>724
구름침대면은 엄청 푹신할 거 같은 걸! (*´︶`*)!
앗
그럼 쫓아갈 지도 몰라요-? (*`︶´*)!
그으리고 응
이제
데뿌씨네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구름침대면은 엄청 푹신할 거 같은 걸! (*´︶`*)!
앗
그럼 쫓아갈 지도 몰라요-? (*`︶´*)!
그으리고 응
이제
데뿌씨네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730■-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6:02:09
>>729
폭신-
아이구야. 잠시만요- 거의- 다- 됐다아아.
이제 차원문 열게요-!
(뿅. 검은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서 파란 나비가 방방 날아온다. 드물게, 길에서부터 폭신해보이는 구름이 펄펄 깔려있다.)
폭신-
아이구야. 잠시만요- 거의- 다- 됐다아아.
이제 차원문 열게요-!
(뿅. 검은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서 파란 나비가 방방 날아온다. 드물게, 길에서부터 폭신해보이는 구름이 펄펄 깔려있다.)
#731Cassandra - (백이)(EWLaHEzSjK)2025-06-14 (토) 06:10:14
>>727
그럼, 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지, 언니는!
(이것만큼은 진심이다. 그러니 당신이, 고작 그런 이유로 힘을 낼 수 있다 하면 몇 번이고 자랑스레 내보일 수 있는 마음.)
힘 못 내겠을 때면 말해, 지금 한 말 몇 번이고 다시 해줄 테니까.
(그리곤 씩 웃어보인다. 걱정이고 불안이고 그런 것 따윈 한 치도 없는 사람처럼. 그늘도 어둠도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것처럼.)
언니도? 그러면 스티커를 다 모으게 될 때 언니한테 상으로 달라고 할 것도 좀 생각해봐야겠는 걸...
(장난스레 중얼거린다. 턱가 문지르는 것 보자면, 반은 진심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아쉽다는 당신의 말에 다시금 웃어 보이고. ...어쩐지 어깨에서 긴장 조금 풀려 보인다면, 착각일까?)
언젠가라고 하면 너무 멀잖아. 내일쯤에는 꼭 들를 테니까 걱정 말고. 뭐어, 뭣하면 이번에는 사라도 아예 같이 데리고 갈 테니까... 물론, 이건 사라 의향도 물어봐야겠지만.
(그는 가볍게 말한다. 내일이면 적어도 지금의 불편감보다는 조금 낫겠지, 하는 생각 조금.)
그럼, 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지, 언니는!
(이것만큼은 진심이다. 그러니 당신이, 고작 그런 이유로 힘을 낼 수 있다 하면 몇 번이고 자랑스레 내보일 수 있는 마음.)
힘 못 내겠을 때면 말해, 지금 한 말 몇 번이고 다시 해줄 테니까.
(그리곤 씩 웃어보인다. 걱정이고 불안이고 그런 것 따윈 한 치도 없는 사람처럼. 그늘도 어둠도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것처럼.)
언니도? 그러면 스티커를 다 모으게 될 때 언니한테 상으로 달라고 할 것도 좀 생각해봐야겠는 걸...
(장난스레 중얼거린다. 턱가 문지르는 것 보자면, 반은 진심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아쉽다는 당신의 말에 다시금 웃어 보이고. ...어쩐지 어깨에서 긴장 조금 풀려 보인다면, 착각일까?)
언젠가라고 하면 너무 멀잖아. 내일쯤에는 꼭 들를 테니까 걱정 말고. 뭐어, 뭣하면 이번에는 사라도 아예 같이 데리고 갈 테니까... 물론, 이건 사라 의향도 물어봐야겠지만.
(그는 가볍게 말한다. 내일이면 적어도 지금의 불편감보다는 조금 낫겠지, 하는 생각 조금.)
#732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06:25:49
>>728
(그리고 3시가 되자마자, 당신의 앞에 굴러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바닥으로부터 청염이 작게 소용돌이를 치듯 한다. 이내 천천히 위로 쌓아올려지며 드러나는 인영. 검은 워커 부츠며, 색 짙은 청바지. 몸에 달라붙는 검은 목티나... 꼭, 그 청염을 닮은 눈동자, 휘날리는 흰 머리카락. 그리고 이내 드러나는 활짝 웃는 낯. 시원스럽기도 하며, 동시에 짓궂은 동생처럼 보이기도 한다. 분명 키는 훤칠히 커서는 아직 한없이 어린아이처럼 말간 구석도 남아있는 것만 같은. 이내 두 팔을 벌리고,)
쨘!
(그리 눈 가늘게 휘어 웃으며, 마치 마술을 성공해낸 마술사처럼 말하는 것이다.)
나 왔어, 신더... 아니, 더스틴? 어느 쪽이 좋아, 불러주는 건?
(그리고 3시가 되자마자, 당신의 앞에 굴러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바닥으로부터 청염이 작게 소용돌이를 치듯 한다. 이내 천천히 위로 쌓아올려지며 드러나는 인영. 검은 워커 부츠며, 색 짙은 청바지. 몸에 달라붙는 검은 목티나... 꼭, 그 청염을 닮은 눈동자, 휘날리는 흰 머리카락. 그리고 이내 드러나는 활짝 웃는 낯. 시원스럽기도 하며, 동시에 짓궂은 동생처럼 보이기도 한다. 분명 키는 훤칠히 커서는 아직 한없이 어린아이처럼 말간 구석도 남아있는 것만 같은. 이내 두 팔을 벌리고,)
쨘!
(그리 눈 가늘게 휘어 웃으며, 마치 마술을 성공해낸 마술사처럼 말하는 것이다.)
나 왔어, 신더... 아니, 더스틴? 어느 쪽이 좋아, 불러주는 건?
#733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6:33:05
>>732
(그가 있는 곳은 그의 지역 아지트 바로 옆 골목길이다. 혹시라도 괴팍한 방식으로 치고 들어온다면 큰일이니까 말이다. 아니 애초에, 그의 차원에 누가 방문하는 건 처음이기도 하다. 이런 걸 누가 예상할 수 있겠나, 그저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비를 할 뿐이다.
자경단은 불길이 바닥에 살랑살랑 나타나자마자 옅은 바람을 일으키다가- 그만둔다. 그것이 당신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습관. 불을 다루는 바람잦이로서의.
그리고 당신의 형상이 나타나자 골목길 벽에 기대있던 몸을 반듯이 일으킨다.)
여어.
(태평한 한량같은 태도. 손을 살랑거리는 것이 꼭 오랜만에 보는 사람을 어제 본 듯 맞이하는 것 같다.)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는데.
(본명 쪽이 들리자 미간을 살짝 찡그린다.)
...더스틴이 좋나.
(그러고선 어깨를 으쓱한다.)
누추한 곳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겠지?
(그가 있는 곳은 그의 지역 아지트 바로 옆 골목길이다. 혹시라도 괴팍한 방식으로 치고 들어온다면 큰일이니까 말이다. 아니 애초에, 그의 차원에 누가 방문하는 건 처음이기도 하다. 이런 걸 누가 예상할 수 있겠나, 그저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비를 할 뿐이다.
자경단은 불길이 바닥에 살랑살랑 나타나자마자 옅은 바람을 일으키다가- 그만둔다. 그것이 당신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습관. 불을 다루는 바람잦이로서의.
그리고 당신의 형상이 나타나자 골목길 벽에 기대있던 몸을 반듯이 일으킨다.)
여어.
(태평한 한량같은 태도. 손을 살랑거리는 것이 꼭 오랜만에 보는 사람을 어제 본 듯 맞이하는 것 같다.)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는데.
(본명 쪽이 들리자 미간을 살짝 찡그린다.)
...더스틴이 좋나.
(그러고선 어깨를 으쓱한다.)
누추한 곳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겠지?
#734Cassandra - (백이)(8Cp3EUTlgi)2025-06-14 (토) 06:52:46
>>733
(뭐, 결과적으로 그건 옳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비록 처리를 했다 하더라도, 부지불식 간에 한 인간이 나타나는 것은 눈에 띄는 일일 테니. 아무리 이능이 있는 사회라 해도.
그러다 그는 돌아오는 답에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다. 팔을 다시 거둬들여 팔짱을 끼고는 입을 연다.)
좋은 거 맞아? 표정이 영 애매한데.
(능청스레 말을 받는다.)
어라, 벌써부터 쫒아낼 생각부터?
(키들거리며 웃는 소리.)
거, 말을 그렇게 하면 영 서운한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놀러오게 된 곳이 '누추할' 리 없잖아.
(다시 팔을 내리며 말을 잇는다. 조금 삐딱히 선 몸.)
...그래서, 만나자마자 안아주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뭐, 결과적으로 그건 옳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비록 처리를 했다 하더라도, 부지불식 간에 한 인간이 나타나는 것은 눈에 띄는 일일 테니. 아무리 이능이 있는 사회라 해도.
그러다 그는 돌아오는 답에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다. 팔을 다시 거둬들여 팔짱을 끼고는 입을 연다.)
좋은 거 맞아? 표정이 영 애매한데.
(능청스레 말을 받는다.)
어라, 벌써부터 쫒아낼 생각부터?
(키들거리며 웃는 소리.)
거, 말을 그렇게 하면 영 서운한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놀러오게 된 곳이 '누추할' 리 없잖아.
(다시 팔을 내리며 말을 잇는다. 조금 삐딱히 선 몸.)
...그래서, 만나자마자 안아주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735ㅤ(백이) - Cassandra, 그리고 ■-사백오십삼 (오프라인)(7oVFZqWB3i)2025-06-14 (토) 06:53:11
>>731 >>730
(당신이 주는 마음 한껏 챙긴다. 내가 더 그렇다는 말도 없고 그럴만한 사람 아니라는 말도 없고, 그저 그 말과 마음 곧이곧대로 받아 한아름 챙기는 것이다. 그는 주는게 훨 익숙하고 편했으나,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네에! 달님한테 사랑 내놓으라고 찾아가야지.
(이런 연락이 훨씬 낫지 않나. 꽃 태워달라는 훨씬, 몇 배는 더! 당신의 반짝이는 웃음에 그도 그만치 화사히 웃으려 하며 웃음에 웃음으로 답을 한다.)
당연히요! 저는 다섯개부터 드릴거야.
(열개 너무 멀어! 본인이 그리 생각했다. 당신이 웃어보이는 모습 한 번 더 눈에 담다가, 그럼... 그래, 문이 열렸다. 푸른 나비가 날아온다. 파릇파릇해라. 어깨 위 작은 불새에게도 인사하고, 나비에게도 인사하고.)
그럼 내일이요! 내일 만날 때까지 달님도 푹 잘 쉬시기에요, 응.
(인사 해야겠지. 그는 손을 팔랑팔랑 흔들었다. 먼저 떠나는 모습 보고 싶다만, 아무래도 제가 먼저 가는게 맞을 거 같아서.)
(그는 발 밑을 내려다보았다. 구름이 깔려 있어 그 발 한 번 디뎠다가, 구름 밟는 기분으로도 실감이 나지 않아 정말 구름 딛고선 발을 바라본 것이다. 발 밑이 꺼지지 않은 구름 길을 따라, 작은 불새와 함께 나비가 온 길을 쫓아간다. 무엇이 기다리려나, 흐드러진 은방울꽃밭일까, 푸르게 장식된 가정집일까. 동화 속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네모군 일댈로 넘어가면 되려나요이~!............................. 한나주 수고 많으셨어요-!!!!!!!!!!!!! 막레 드림니다-!!!!!!!!!!!
(당신이 주는 마음 한껏 챙긴다. 내가 더 그렇다는 말도 없고 그럴만한 사람 아니라는 말도 없고, 그저 그 말과 마음 곧이곧대로 받아 한아름 챙기는 것이다. 그는 주는게 훨 익숙하고 편했으나,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네에! 달님한테 사랑 내놓으라고 찾아가야지.
(이런 연락이 훨씬 낫지 않나. 꽃 태워달라는 훨씬, 몇 배는 더! 당신의 반짝이는 웃음에 그도 그만치 화사히 웃으려 하며 웃음에 웃음으로 답을 한다.)
당연히요! 저는 다섯개부터 드릴거야.
(열개 너무 멀어! 본인이 그리 생각했다. 당신이 웃어보이는 모습 한 번 더 눈에 담다가, 그럼... 그래, 문이 열렸다. 푸른 나비가 날아온다. 파릇파릇해라. 어깨 위 작은 불새에게도 인사하고, 나비에게도 인사하고.)
그럼 내일이요! 내일 만날 때까지 달님도 푹 잘 쉬시기에요, 응.
(인사 해야겠지. 그는 손을 팔랑팔랑 흔들었다. 먼저 떠나는 모습 보고 싶다만, 아무래도 제가 먼저 가는게 맞을 거 같아서.)
(그는 발 밑을 내려다보았다. 구름이 깔려 있어 그 발 한 번 디뎠다가, 구름 밟는 기분으로도 실감이 나지 않아 정말 구름 딛고선 발을 바라본 것이다. 발 밑이 꺼지지 않은 구름 길을 따라, 작은 불새와 함께 나비가 온 길을 쫓아간다. 무엇이 기다리려나, 흐드러진 은방울꽃밭일까, 푸르게 장식된 가정집일까. 동화 속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네모군 일댈로 넘어가면 되려나요이~!............................. 한나주 수고 많으셨어요-!!!!!!!!!!!!! 막레 드림니다-!!!!!!!!!!!
#736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7:01:38
>>734
아니, 본명 듣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팔짱 끼고 그런 소리나 해대는 게 퍽이나 좋아 보인다... 만, 그래도 그의 대답은 그렇다. 본명으로 불리는 게 적어도 낫지 않겠느냐는 말.)
톡방에서만 안 부르면 됐지.
(제 신변을 하여튼 꽁꽁 숨기고 다니는 사람 답게 군다. 물론 당신이 그렇게 능청 떨고 누추하네 마네 하면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누추한 거 말고 허름하다고 했어야 했냐고 농담도 했겠지만.)
아.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니. 자경단이 저벅저벅 다가와서는 당신 앞에 서서 팔을 벌린다.)
아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기억하셔요.
아니, 본명 듣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팔짱 끼고 그런 소리나 해대는 게 퍽이나 좋아 보인다... 만, 그래도 그의 대답은 그렇다. 본명으로 불리는 게 적어도 낫지 않겠느냐는 말.)
톡방에서만 안 부르면 됐지.
(제 신변을 하여튼 꽁꽁 숨기고 다니는 사람 답게 군다. 물론 당신이 그렇게 능청 떨고 누추하네 마네 하면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누추한 거 말고 허름하다고 했어야 했냐고 농담도 했겠지만.)
아.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니. 자경단이 저벅저벅 다가와서는 당신 앞에 서서 팔을 벌린다.)
아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기억하셔요.
#737■-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7:06:29
>>735
(그리하야 이야기의 배턴은 이리로 넘어오게 된다. 푹신한 길 너머에는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창과, 그 창 너머에 있는 건지 그 창 안쪽 공간에 있는 건지 감이 오지 않는 푹신한 구름 하나가... 저거 침대인가? 그런가 보다! 하여튼 그게 있다.
뭐, 물론 당신이 나비를 따라 오고 있느라면 공간의 주인이 살짝 얼굴을 빼꼼 내밀고도 있겠지만.)
와아-...
(...청년이 작은 불새를 보고 잠깐 놀랐다가 이내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든다.)
어서 와요. 꽃밭은 저어어기.
(통창 너머에 흐드러지게 넓은 은방울꽃밭이 카펫처럼 깔려 있었다.)
아, 이렇게 꾸미는 건 처음이라... 좀 자신 없는데...
(그리고 올망졸망 아기자기하게 소다색 양 장식들이 와글와글하다. ...안팎으로 전부!)
(그리하야 이야기의 배턴은 이리로 넘어오게 된다. 푹신한 길 너머에는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창과, 그 창 너머에 있는 건지 그 창 안쪽 공간에 있는 건지 감이 오지 않는 푹신한 구름 하나가... 저거 침대인가? 그런가 보다! 하여튼 그게 있다.
뭐, 물론 당신이 나비를 따라 오고 있느라면 공간의 주인이 살짝 얼굴을 빼꼼 내밀고도 있겠지만.)
와아-...
(...청년이 작은 불새를 보고 잠깐 놀랐다가 이내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든다.)
어서 와요. 꽃밭은 저어어기.
(통창 너머에 흐드러지게 넓은 은방울꽃밭이 카펫처럼 깔려 있었다.)
아, 이렇게 꾸미는 건 처음이라... 좀 자신 없는데...
(그리고 올망졸망 아기자기하게 소다색 양 장식들이 와글와글하다. ...안팎으로 전부!)
#738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0S8KJn7/Mi)2025-06-14 (토) 07:27:56
>>737
(폭신한 길에 더욱이 사뿐사뿐 발을 딛게 되었다.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말한대로 이루어져서, 꿈 속으로 빠지는지 동화 속으로 빠지는 지 모를 일이다. 그는 들뜸 안고서 나비 잘 쫓아가다, 빼꼼 내밀어진 당신을 발견했다. 그 즈음부터 바로 손 흔들며 인사하더니, 걸음이 조금 달았다.)
안녀엉, 데뿌씨이.
(당신과 마주하고서 인사를 건넨 그는, 작은 불새를 보고 놀라는 것이 혹시 달님이 이리 작아진 줄 아나 싶었다.)
달님은 내일 온대요!
(그리고는 당신의 안내에 따라 저어어기를 바라보았다. 은방울꽃들이 엄청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다시금 표정 환히 밝아진다. 상기된 뺨이 곧이라도 저 꽃밭으로 향할 것 같더니, 얌전한 이유는.)
자신 없기는요! 자신 있어도 되겠는걸요.
(그야 창 안쪽으로도 귀여운 것 투성이니까! 가까이 있는 소다 양들 톡톡 건들여보다가 방글방글 웃는다. 행복의 역치가 참 낮은 이다만은, 욕심도 많아서.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 오늘 밤새 노는 거지요?
(기대에 가득 차서는. 분명 첫 연락을 쉬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래서야 잠들겠나. 물론 잘 생각도 없었다. 정말, 당신을 믿고서.)
저 하고 싶은 것도 있는걸! 나가고 싶어요오.
(폭신한 길에 더욱이 사뿐사뿐 발을 딛게 되었다.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말한대로 이루어져서, 꿈 속으로 빠지는지 동화 속으로 빠지는 지 모를 일이다. 그는 들뜸 안고서 나비 잘 쫓아가다, 빼꼼 내밀어진 당신을 발견했다. 그 즈음부터 바로 손 흔들며 인사하더니, 걸음이 조금 달았다.)
안녀엉, 데뿌씨이.
(당신과 마주하고서 인사를 건넨 그는, 작은 불새를 보고 놀라는 것이 혹시 달님이 이리 작아진 줄 아나 싶었다.)
달님은 내일 온대요!
(그리고는 당신의 안내에 따라 저어어기를 바라보았다. 은방울꽃들이 엄청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다시금 표정 환히 밝아진다. 상기된 뺨이 곧이라도 저 꽃밭으로 향할 것 같더니, 얌전한 이유는.)
자신 없기는요! 자신 있어도 되겠는걸요.
(그야 창 안쪽으로도 귀여운 것 투성이니까! 가까이 있는 소다 양들 톡톡 건들여보다가 방글방글 웃는다. 행복의 역치가 참 낮은 이다만은, 욕심도 많아서.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 오늘 밤새 노는 거지요?
(기대에 가득 차서는. 분명 첫 연락을 쉬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래서야 잠들겠나. 물론 잘 생각도 없었다. 정말, 당신을 믿고서.)
저 하고 싶은 것도 있는걸! 나가고 싶어요오.
#739Cassandra - 신더(8Cp3EUTlgi)2025-06-14 (토) 07:31:28
>>736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변명에 가깝다 생각한 모양이지만, 굳이 그것을 짚고 넘어갈 생각도 없는 모양. 아무렴. 허락은 이미 받았으니까.)
아아, 원한다면 입 꾹 다물고 있을 테니까 걱정마...
(어깨 한 번 으쓱여 보이곤.)
...참고로, 이쪽은 루나시, 아만다, 매디. 셋 중에 편한대로 택 일 해서 부르면 돼.
(당신과 정반대의 케이스랄까. 옛인연들을 하도 많이 만나고 다니니 제 이름에 거리감 없어져버렸다. 분명... 기억을 잠깐 되새기다가, 당신이 팔 벌려주자 환히도 웃는다. 망설임도 주저도 없이 당신의 품에 파고들듯 안겨오는 그. 이런 것이 제법 익숙한지, 버릇처럼 얼굴까지 묻어오려 든다.)
이런 걸 잊으면 아쉽잖아, 얼마나 있는 기회라고.
(웃음기 서린 목소리.)
(당신의 말에 그는 작게 웃는다. 변명에 가깝다 생각한 모양이지만, 굳이 그것을 짚고 넘어갈 생각도 없는 모양. 아무렴. 허락은 이미 받았으니까.)
아아, 원한다면 입 꾹 다물고 있을 테니까 걱정마...
(어깨 한 번 으쓱여 보이곤.)
...참고로, 이쪽은 루나시, 아만다, 매디. 셋 중에 편한대로 택 일 해서 부르면 돼.
(당신과 정반대의 케이스랄까. 옛인연들을 하도 많이 만나고 다니니 제 이름에 거리감 없어져버렸다. 분명... 기억을 잠깐 되새기다가, 당신이 팔 벌려주자 환히도 웃는다. 망설임도 주저도 없이 당신의 품에 파고들듯 안겨오는 그. 이런 것이 제법 익숙한지, 버릇처럼 얼굴까지 묻어오려 든다.)
이런 걸 잊으면 아쉽잖아, 얼마나 있는 기회라고.
(웃음기 서린 목소리.)
#740■-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7:34:36
>>738
(음, 사실 청년이 놀란 이유는 그것보단 조금 더 복합적이겠지만서도. 정말 단순하게 당신이 추측하고 댄 답변에 얼추 대답할 정도는 되었으니.)
내일이요... 어? 공간 확장을 해야?
(부리나케 손가락을 마저 놀리려다가 당신이 환히 웃는 걸 구경하며 멈춘다. 지금 말고 조금 이따가 할까. 일단 온 손님을 먼저 맞이하는 게 좋다.
통창과 은은한 조명을 제외하면, 실내 공간은 오히려 새벽 하늘을 도셔놓은 듯 푸르스름한 색감이 주를 이룬다. 그거 참 나긋하다. 그는 공간 확장을 하는 대신 마무리로 천구를 무늬 삼아 통째로 벽에 덧씌우며 박수를 짝, 친다.)
이제 진짜로 끝! 어서 오세요-.
(그리고 소다양이 당신에게 웰컴 드링크로 달콤한 핫초코를 내어 온다.)
...
(...청년은... 그러나, 당신이 밤을 새고 싶다는 말에 입을 뻐끔거렸다가 도로 닫았고, 나가고 싶다는 말에는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나가서 놀까요...!
(하하. 밤 샌다는 말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미꾸라지를 봐라.)
(음, 사실 청년이 놀란 이유는 그것보단 조금 더 복합적이겠지만서도. 정말 단순하게 당신이 추측하고 댄 답변에 얼추 대답할 정도는 되었으니.)
내일이요... 어? 공간 확장을 해야?
(부리나케 손가락을 마저 놀리려다가 당신이 환히 웃는 걸 구경하며 멈춘다. 지금 말고 조금 이따가 할까. 일단 온 손님을 먼저 맞이하는 게 좋다.
통창과 은은한 조명을 제외하면, 실내 공간은 오히려 새벽 하늘을 도셔놓은 듯 푸르스름한 색감이 주를 이룬다. 그거 참 나긋하다. 그는 공간 확장을 하는 대신 마무리로 천구를 무늬 삼아 통째로 벽에 덧씌우며 박수를 짝, 친다.)
이제 진짜로 끝! 어서 오세요-.
(그리고 소다양이 당신에게 웰컴 드링크로 달콤한 핫초코를 내어 온다.)
...
(...청년은... 그러나, 당신이 밤을 새고 싶다는 말에 입을 뻐끔거렸다가 도로 닫았고, 나가고 싶다는 말에는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나가서 놀까요...!
(하하. 밤 샌다는 말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미꾸라지를 봐라.)
#741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7:37:23
>>739
루나시가 제일 익숙한데...
(자경단이 당신을 텁텁, 하고 안으면서 중얼거린다.)
아만다? 그래.
(...이 황량한 거리감 대마왕의 자경단이란. 그래도 자경단은 장난기가 없지는 않았다. 당신을 꼭 안으면-이 자경단은 181cm라는 체구를 이용해 당신을 제 품에 여유롭게 수납했다!- 자경단이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속삭이는 것이다.)
술래잡기 하자는 사람이 초반부터 이렇게 잡히면 쓰나.
(가만 내려다 보는 샛노란 눈에 아주 장난기가 한가득이다.)
루나시가 제일 익숙한데...
(자경단이 당신을 텁텁, 하고 안으면서 중얼거린다.)
아만다? 그래.
(...이 황량한 거리감 대마왕의 자경단이란. 그래도 자경단은 장난기가 없지는 않았다. 당신을 꼭 안으면-이 자경단은 181cm라는 체구를 이용해 당신을 제 품에 여유롭게 수납했다!- 자경단이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속삭이는 것이다.)
술래잡기 하자는 사람이 초반부터 이렇게 잡히면 쓰나.
(가만 내려다 보는 샛노란 눈에 아주 장난기가 한가득이다.)
#742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0S8KJn7/Mi)2025-06-14 (토) 07:48:46
>>740
(아무것도 모르는 이는,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달님에게도 이러다 왔다.)
응, 사라씨도 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래도 본디 사람 좋아하는 지라. 그리고 좋아할 것 투성이지 않아. 그는 어슴푸레한 색감이 칠해진 이 공간이 좋았다. 친구가 제 의견 하나하나 물어 꾸며주었단 것부터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뱁새를 곧잘 사용하는 당신을 생각하면 바삐 둥지 꾸미는 것이 생각나고, 그럼 저는 그 둥지를 빼앗아버린건가 싶어 웃음도 나오고. 이어 박수 소리와 함께 밤하늘이 덧씌워질 때 눈이 동그랗다. 이래서야는 당신이 파랑새인지, 파란 나비인지 헷갈리고. 마음이 울렁거린다. 좋은 의미로! 달님과 있을때부터 계속 차곡차곡 차오르는 것 같더니만은.)
응, 어서 왔습니—앗, 고마워요.
(울렁임에 들뜬 기색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 핫초코를 받는다. 소다양에게도 인사를 빼먹지 않고, 웰컴드링크답게 바로 홀짝! 안 뜨거울까? 호 부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손이요, 손.
(당신에게 내밀었던 손을 잼잼 쥐었다 폈다한다. 아무래도 잡으라는 거겠다.)
놀러 가요!
(히히. 당신이 밤 샌다는 말에 답 않아도 말이다, 그는 밤 샐 생각 뿐이니까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는,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달님에게도 이러다 왔다.)
응, 사라씨도 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래도 본디 사람 좋아하는 지라. 그리고 좋아할 것 투성이지 않아. 그는 어슴푸레한 색감이 칠해진 이 공간이 좋았다. 친구가 제 의견 하나하나 물어 꾸며주었단 것부터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뱁새를 곧잘 사용하는 당신을 생각하면 바삐 둥지 꾸미는 것이 생각나고, 그럼 저는 그 둥지를 빼앗아버린건가 싶어 웃음도 나오고. 이어 박수 소리와 함께 밤하늘이 덧씌워질 때 눈이 동그랗다. 이래서야는 당신이 파랑새인지, 파란 나비인지 헷갈리고. 마음이 울렁거린다. 좋은 의미로! 달님과 있을때부터 계속 차곡차곡 차오르는 것 같더니만은.)
응, 어서 왔습니—앗, 고마워요.
(울렁임에 들뜬 기색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 핫초코를 받는다. 소다양에게도 인사를 빼먹지 않고, 웰컴드링크답게 바로 홀짝! 안 뜨거울까? 호 부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손이요, 손.
(당신에게 내밀었던 손을 잼잼 쥐었다 폈다한다. 아무래도 잡으라는 거겠다.)
놀러 가요!
(히히. 당신이 밤 샌다는 말에 답 않아도 말이다, 그는 밤 샐 생각 뿐이니까는!)
#743Cassandra - 신더(8Cp3EUTlgi)2025-06-14 (토) 07:56:39
>>741
(당신의 말에 깔깔 웃으며 조금 더 몸을 붙여온다. 어른 펭귄에게 파묻힌 새끼 펭귄도 아니고, 원. 내친 김에 당신이 막지 않으면 볼까지 부빗해오겠다.)
(그러다 속삭이는 목소리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말갛던 눈동자에 순간 장난기 찰랑거린다. 가늘게 눈을 휘었다가, 아예 팔에 조금 더 힘을 주어 당신 도망가지도 못하게 끌어안아버린다.)
글쎄에, 어쩔 수 없어. 아무래도 좀 쉬운 사람인 걸? 얼굴도 안 비추던 사람이 안아주겠다고 하면 쪼르르 와야지, 뭐어.
(유들유들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당신의 말에 깔깔 웃으며 조금 더 몸을 붙여온다. 어른 펭귄에게 파묻힌 새끼 펭귄도 아니고, 원. 내친 김에 당신이 막지 않으면 볼까지 부빗해오겠다.)
(그러다 속삭이는 목소리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말갛던 눈동자에 순간 장난기 찰랑거린다. 가늘게 눈을 휘었다가, 아예 팔에 조금 더 힘을 주어 당신 도망가지도 못하게 끌어안아버린다.)
글쎄에, 어쩔 수 없어. 아무래도 좀 쉬운 사람인 걸? 얼굴도 안 비추던 사람이 안아주겠다고 하면 쪼르르 와야지, 뭐어.
(유들유들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속살거린다.)
#744■-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7:58:36
>>742
사라 씨도.
(어라... 점점 올 사람이 는다. 어쩌면 당신은 청년의 눈이 뱅뱅 도는 걸 느낄지도 모른다. 몇... 몇 명이 오는 거지?)
...방을 늘려야 할 지도...
(작은 임시 차원이 조오금 커질 것 같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핫초코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생긋, 웃음이 지어진다.)
안 뜨거울 걸요? 제가 엄청 뜨거운 건 못 먹어서.
(후후 웃는 청년에게 손이 잼잼, 당신의 손이 뒤늦게 보인다. 내밀어졌던 것이 지금 보인 모양이다. 아, 하고 손을 잡으니 당신이 나가자 이른다. 체력이 어디서 나오시는 거람. 그가 생각한다.)
그럴까요, 나갈까요.
(이윽고 통창에 스르르, 문이 생긴다.)
피크닉 가볼까요-.
사라 씨도.
(어라... 점점 올 사람이 는다. 어쩌면 당신은 청년의 눈이 뱅뱅 도는 걸 느낄지도 모른다. 몇... 몇 명이 오는 거지?)
...방을 늘려야 할 지도...
(작은 임시 차원이 조오금 커질 것 같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핫초코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생긋, 웃음이 지어진다.)
안 뜨거울 걸요? 제가 엄청 뜨거운 건 못 먹어서.
(후후 웃는 청년에게 손이 잼잼, 당신의 손이 뒤늦게 보인다. 내밀어졌던 것이 지금 보인 모양이다. 아, 하고 손을 잡으니 당신이 나가자 이른다. 체력이 어디서 나오시는 거람. 그가 생각한다.)
그럴까요, 나갈까요.
(이윽고 통창에 스르르, 문이 생긴다.)
피크닉 가볼까요-.
#745■-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8:06:46
>>743
얼씨구.
(이렇게 쉬워서 어쩜 좋나 싶다. 정작 이렇게 받아주는 사람은 장벽이 단단하기로 은연중에 소문이 난 이다. 신비주의라든가.)
이러면 술래는 누가 하나.
(느껴지지 않나. 당신을 안는 폼이... 그렇게 평온하진 않다는 걸.)
이러다가 어디 휘말리면 큰일인데. 이렇게 경계심이 없으면 쓰나.
(명백하게 저보다 어린 이 어리광 받아주는 역할에 충실한 듯한 태도같기도 하다. 얕은 벽이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
그러나 충실하다.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오랜만에 얼굴을 본 사이 치고도, 그리고... 건조함을 생각하고도.)
얼씨구.
(이렇게 쉬워서 어쩜 좋나 싶다. 정작 이렇게 받아주는 사람은 장벽이 단단하기로 은연중에 소문이 난 이다. 신비주의라든가.)
이러면 술래는 누가 하나.
(느껴지지 않나. 당신을 안는 폼이... 그렇게 평온하진 않다는 걸.)
이러다가 어디 휘말리면 큰일인데. 이렇게 경계심이 없으면 쓰나.
(명백하게 저보다 어린 이 어리광 받아주는 역할에 충실한 듯한 태도같기도 하다. 얕은 벽이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
그러나 충실하다.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오랜만에 얼굴을 본 사이 치고도, 그리고... 건조함을 생각하고도.)
#746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8bJJQBVu06)2025-06-14 (토) 08:28:17
>>744
(느꼈다! 당신이 예상치 못한 손님맞이를 해야할지 몰라, 방을 늘려야 하나까지 생각하고 있자니 베실베실 웃음만 난다.)
그으런가? 옹기종기 있어도 좋을 거 같은데에.
(아니려나? 아무렴, 내일이 오기까지는 모를 일이다. 손님이 하나일지 둘일지. 그리고 그 말대로, 뜨겁지는 않아 웰컴 드링크를 웰컴! 하게 다 마셨다. 달달해라.)
데뿌씨, 뛸 수 있어요?
(당신이 손을 잡고서도 몇 번 잼잼 거렸다. 단단히 잡기 쉬운 모양새 찾는 듯 했는데, 그 이유는 저 질문에 있겠다. 당신이 그렇다 답하면 분명 꽃밭으로 나서는 순간...)
저 꽃밭에서 뛰다가 넘어져보고 싶거든요!
(달음박질칠 지도 모른다. 그가 있는 차원에서 그러기에는 말이다, 꽃이 다 꺾이고 상하고 마는걸. 넘어지면 다치고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당신이 뛰지 못하겠다면야 좀 겅중겅중 들뜬 걸음 뛰고서 말겠다.)
응, 피크닉 가요!
(그 무엇도 다 내려놓고 떠나온 이는 홀가분하기만 하다. 산뜻한 웃음과 그 못지 않은 발걸음이 당신 손 꼭 쥐고서 문 앞으로 향한다. 누가 주인장이람, 앞서가서 문 열어버린다.)
(느꼈다! 당신이 예상치 못한 손님맞이를 해야할지 몰라, 방을 늘려야 하나까지 생각하고 있자니 베실베실 웃음만 난다.)
그으런가? 옹기종기 있어도 좋을 거 같은데에.
(아니려나? 아무렴, 내일이 오기까지는 모를 일이다. 손님이 하나일지 둘일지. 그리고 그 말대로, 뜨겁지는 않아 웰컴 드링크를 웰컴! 하게 다 마셨다. 달달해라.)
데뿌씨, 뛸 수 있어요?
(당신이 손을 잡고서도 몇 번 잼잼 거렸다. 단단히 잡기 쉬운 모양새 찾는 듯 했는데, 그 이유는 저 질문에 있겠다. 당신이 그렇다 답하면 분명 꽃밭으로 나서는 순간...)
저 꽃밭에서 뛰다가 넘어져보고 싶거든요!
(달음박질칠 지도 모른다. 그가 있는 차원에서 그러기에는 말이다, 꽃이 다 꺾이고 상하고 마는걸. 넘어지면 다치고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당신이 뛰지 못하겠다면야 좀 겅중겅중 들뜬 걸음 뛰고서 말겠다.)
응, 피크닉 가요!
(그 무엇도 다 내려놓고 떠나온 이는 홀가분하기만 하다. 산뜻한 웃음과 그 못지 않은 발걸음이 당신 손 꼭 쥐고서 문 앞으로 향한다. 누가 주인장이람, 앞서가서 문 열어버린다.)
#747■-사백오십삼 - ㅤ(백이)(3HU4j8CCry)2025-06-14 (토) 08:35:18
>>746
그래도요. 와글와글 한 건 여기 거실이나 다이닝 룸에서 해도 충분하니까...
(마치 꼭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그 말마따나 당신의 뒤편에 크게 트인 공간이 있기야 했다. 아무래도 당신이 타고 온 길은 허공에 뿅 뚫린 모양이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도 별 신경을 다 쓰는 것 같은 관리자에게 손을 내민 당신이 손을 잼잼 한다. 단단히 잡으려고 모양을 잡듯이.)
응? 네에.
(당연히 뛸 수 있다고 대답하는 것도 잠시, 당신이 하고 싶은 바를 조근조근 이야기하니... 청년의 눈이 크게 뜨인다.)
...막 와장창 우당탕탕 데굴데굴 구를 것 같은데, 그래도 뛸 수는 있어요...?
(하하...)
농담이에요. 제가 아무리 팔랑거린다고 해도 겅중겅중 돌아다니질 못할까.
(어느새 한 팔에 걸쳐 있는 피크닉 바구니를 보여주며 그가 손짓으로 문을 연다.)
갈까요? 가서 빵에 잼도 발라먹고 꽃밭 사이에서 데굴데굴 푹신푹신하게 있어보고-.
(손은 단단히 쥔 채다.)
그래도요. 와글와글 한 건 여기 거실이나 다이닝 룸에서 해도 충분하니까...
(마치 꼭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그 말마따나 당신의 뒤편에 크게 트인 공간이 있기야 했다. 아무래도 당신이 타고 온 길은 허공에 뿅 뚫린 모양이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도 별 신경을 다 쓰는 것 같은 관리자에게 손을 내민 당신이 손을 잼잼 한다. 단단히 잡으려고 모양을 잡듯이.)
응? 네에.
(당연히 뛸 수 있다고 대답하는 것도 잠시, 당신이 하고 싶은 바를 조근조근 이야기하니... 청년의 눈이 크게 뜨인다.)
...막 와장창 우당탕탕 데굴데굴 구를 것 같은데, 그래도 뛸 수는 있어요...?
(하하...)
농담이에요. 제가 아무리 팔랑거린다고 해도 겅중겅중 돌아다니질 못할까.
(어느새 한 팔에 걸쳐 있는 피크닉 바구니를 보여주며 그가 손짓으로 문을 연다.)
갈까요? 가서 빵에 잼도 발라먹고 꽃밭 사이에서 데굴데굴 푹신푹신하게 있어보고-.
(손은 단단히 쥔 채다.)
#748Cassandra - 신더(MkuqhcQ9g2)2025-06-14 (토) 09:02:49
>>745
(그리고 문제라면, 이쪽은 그리 거리감 있는 관계에 평온함 느끼는, 그야말로 글러먹은 인식을 가진 인간이라는 점일 테다. 어리광을 받아는 주면서도 벽은 견고할 이들. 기대는 것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그에겐 충분해서.)
술래잡기야 언제든 할 수 있는 걸...
(이제는 거의 녹아 내려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 노곤노곤.)
으응, 상대가 더스틴이잖아.
(그걸 반박이랍시고 하는 건가? 딴에는 그러하다. 당신을 본 세월이 있는 걸. 그게 얕은 표면뿐이라 하더라도.)
게다가 정말 휘말린다고 해도, 빠져나올 힘 정도는 있으니까.
(퍽이나 그렇겠다. 이리 물러서는.)
(그리고 문제라면, 이쪽은 그리 거리감 있는 관계에 평온함 느끼는, 그야말로 글러먹은 인식을 가진 인간이라는 점일 테다. 어리광을 받아는 주면서도 벽은 견고할 이들. 기대는 것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그에겐 충분해서.)
술래잡기야 언제든 할 수 있는 걸...
(이제는 거의 녹아 내려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 노곤노곤.)
으응, 상대가 더스틴이잖아.
(그걸 반박이랍시고 하는 건가? 딴에는 그러하다. 당신을 본 세월이 있는 걸. 그게 얕은 표면뿐이라 하더라도.)
게다가 정말 휘말린다고 해도, 빠져나올 힘 정도는 있으니까.
(퍽이나 그렇겠다. 이리 물러서는.)
#749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09:14:04
>>748
(허어. 이상하다. 신더는, 자경단은 적어도 제가 아는 한 당신이 이랬던 걸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흐늘, 하게 당신이 녹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흐음.
(자경단은 쓰다듬으며 계속 당신을 예측한다. 불을 닮았지만 바람을 가져 예민하고 기민한 자가 당신을 본다.)
무슨 일이 있었나.
(그라고 어리광을 부려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닌데다가... 사람을 만나면서 들여다보는 데에는 그도 선수라서.)
이러다가 밥 먹다 체하겠어? 나 라자냐 두 개나 준비한다고 했는데 말이지.
(허어. 이상하다. 신더는, 자경단은 적어도 제가 아는 한 당신이 이랬던 걸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흐늘, 하게 당신이 녹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흐음.
(자경단은 쓰다듬으며 계속 당신을 예측한다. 불을 닮았지만 바람을 가져 예민하고 기민한 자가 당신을 본다.)
무슨 일이 있었나.
(그라고 어리광을 부려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닌데다가... 사람을 만나면서 들여다보는 데에는 그도 선수라서.)
이러다가 밥 먹다 체하겠어? 나 라자냐 두 개나 준비한다고 했는데 말이지.
#750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09:37:17
>>749
으응?
(그는 당신의 질문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두 눈 사이의 시선은 별다른 생각 없아 보일 정도로 맑기만 하다. 그림자 끼기보다 저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을 닮은 색이라.)
일이야 항상 있지—.
(다시 당신의 어깨에 턱가 기대려 하며 말 잇는다.)
그보다는, 뭐랄까. 더스틴이 이 정도로 잘 받아줄 줄 몰랐어서... 기분 좋네, 이거.
(등 뒤에 꼬리라도 달려 있다면 느릿하게 살랑거렸을 게 뻔하다. 느긋하게 풀어져 흘러나오는 말들.)
체하긴, 무슨. 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마.
(그나저나, 먹으려면 일단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 이 골목에서 이렇게 늘어져 있는 게 아니라. 정작 본인은 당신에게 꼭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도 없어 보인다.)
으응?
(그는 당신의 질문에 잠시 고개 들어 당신 본다. 느릿하게 깜박이는 두 눈 사이의 시선은 별다른 생각 없아 보일 정도로 맑기만 하다. 그림자 끼기보다 저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을 닮은 색이라.)
일이야 항상 있지—.
(다시 당신의 어깨에 턱가 기대려 하며 말 잇는다.)
그보다는, 뭐랄까. 더스틴이 이 정도로 잘 받아줄 줄 몰랐어서... 기분 좋네, 이거.
(등 뒤에 꼬리라도 달려 있다면 느릿하게 살랑거렸을 게 뻔하다. 느긋하게 풀어져 흘러나오는 말들.)
체하긴, 무슨. 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마.
(그나저나, 먹으려면 일단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 이 골목에서 이렇게 늘어져 있는 게 아니라. 정작 본인은 당신에게 꼭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도 없어 보인다.)
#751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10:09:07
>>750
으이구...
(영락 없이 나이 차 있는 남매가 오랜만에 서로를 만났을 때의 반응같다. 일이야 항상 있지- 하는 것에 대한 대응도 그렇다. 요즘 들어 잠잠하기로서니 폭풍의 눈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톡방에서, 구성원 하나가 저런 말을 한다면야.)
몸 잘 챙기고 다니셔야지.
(뭐 이 자경단이야 누구 한 명 안고, 그 한 명이 흐물거린다고 금세 무너질 정도로 약한 사람은 아니었다. 당신이 흐물대는 걸 구경하고 있었단 소리다. 그러다가-)
이렇게 느물대기만 하면 안아들어서 갈 거다.
으이구...
(영락 없이 나이 차 있는 남매가 오랜만에 서로를 만났을 때의 반응같다. 일이야 항상 있지- 하는 것에 대한 대응도 그렇다. 요즘 들어 잠잠하기로서니 폭풍의 눈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톡방에서, 구성원 하나가 저런 말을 한다면야.)
몸 잘 챙기고 다니셔야지.
(뭐 이 자경단이야 누구 한 명 안고, 그 한 명이 흐물거린다고 금세 무너질 정도로 약한 사람은 아니었다. 당신이 흐물대는 걸 구경하고 있었단 소리다. 그러다가-)
이렇게 느물대기만 하면 안아들어서 갈 거다.
#752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10:40:56
>>751
(당신의 말에 그는 헤실헤실 속도 없이 웃는다. 이 정도의 걱정은 퍽 달가운 편에 속해서.)
나름대로 몸은 잘 챙기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거참 신빙성도 없는 소리 한다. 신체적인 건강만 따진다면야, 사실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그는 눈을 동그할게 뜬다. 나를? 안아든다고?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에 그리 있다가, 이내 헤, 웃는다. 팔 풀지도 않고서는 느물느물 붙어온다.)
안아들 수 있으면?
(이 정도면 거진 도발이 아닌가.)
(당신의 말에 그는 헤실헤실 속도 없이 웃는다. 이 정도의 걱정은 퍽 달가운 편에 속해서.)
나름대로 몸은 잘 챙기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거참 신빙성도 없는 소리 한다. 신체적인 건강만 따진다면야, 사실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그는 눈을 동그할게 뜬다. 나를? 안아든다고?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에 그리 있다가, 이내 헤, 웃는다. 팔 풀지도 않고서는 느물느물 붙어온다.)
안아들 수 있으면?
(이 정도면 거진 도발이 아닌가.)
#753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11:44:07
>>752
이봐요, 아만다 양. 우리 지금 바빠. 밥도 먹고 수다도 떨어야 하는데 여기 길바닥에서 흐물대기나 하면 이러다가 여기서 피자나 시켜먹을 지도 모른다고.
(오. 진짜 들 지도 모른다. 가능하다면? 자경단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간다. 아마 가능하다면 지금 안은 자세 그대로 쑥 들려고 할 것 같다.)
그러니까 바로 옆에 집 둔 사람 말 좀 들어줄래?
이봐요, 아만다 양. 우리 지금 바빠. 밥도 먹고 수다도 떨어야 하는데 여기 길바닥에서 흐물대기나 하면 이러다가 여기서 피자나 시켜먹을 지도 모른다고.
(오. 진짜 들 지도 모른다. 가능하다면? 자경단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간다. 아마 가능하다면 지금 안은 자세 그대로 쑥 들려고 할 것 같다.)
그러니까 바로 옆에 집 둔 사람 말 좀 들어줄래?
#754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12:59:45
>>753
...우왓!
(그리고 흐물흐물 있던 아만다 양은 진짜로 들어올려져 버린다. 깜짝 놀란 탓에 엉겁결에 당신의 목가에 두른 팔이며, 굳어버린 몸. 무엇보다 정말 이런 적이 없기라도 했는지, 토끼처럼 동그래진 눈.)
어, 에...? 이, 이걸...
(...드네? 하고 조금은 멍하니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야, 그는 그래도 키 작지 않은 편에 속했고. 더군다나 몸도 단단한 편에 속했으니... 무게가 적게 나가진 않을 텐데, 분명? 그러나 이내 몸에서 힘을 푸는 그. 아예 몸을 폭 기대온다.)
우와, 나 안아드는 사람 처음 봐!
(가자, 가자, 하며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제법 들뜬 어린아이와도 같다. 뭐냐. 15살에서 안 자라기라도 했어?)
...우왓!
(그리고 흐물흐물 있던 아만다 양은 진짜로 들어올려져 버린다. 깜짝 놀란 탓에 엉겁결에 당신의 목가에 두른 팔이며, 굳어버린 몸. 무엇보다 정말 이런 적이 없기라도 했는지, 토끼처럼 동그래진 눈.)
어, 에...? 이, 이걸...
(...드네? 하고 조금은 멍하니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야, 그는 그래도 키 작지 않은 편에 속했고. 더군다나 몸도 단단한 편에 속했으니... 무게가 적게 나가진 않을 텐데, 분명? 그러나 이내 몸에서 힘을 푸는 그. 아예 몸을 폭 기대온다.)
우와, 나 안아드는 사람 처음 봐!
(가자, 가자, 하며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제법 들뜬 어린아이와도 같다. 뭐냐. 15살에서 안 자라기라도 했어?)
#755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13:04:55
>>754
(당신이 목을 감아오면 이 자경단도 조금 놀라긴 했을 테지만, 당신이 정말 들렸다면- 아예 자세를 고쳐 안으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당신의 키가 크고, 그 상태에서 어떻게 고쳐 안겠나. 결국 자경단은 GAO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최종적으로는 당신을 든 그 자세 그대로 저벅저벅, 아지트 앞까지 도착했다는 거다. 승차감이 좋지 않다!)
내 후드 주머니에 손 닿나?
(당신에게 묻는 걸 보니 아주 뻔하게도.)
열쇠가 거기 있거든.
(그럼 그렇지. 아주 안까지 당신을 들고 갈 생각인가 보다. 아무렴 이렇게 호응 좋고 놀리기 재미있어보이는 사람한테 이 정도는 못해줄 것도 없다... 가 그의 소견이다.)
(당신이 목을 감아오면 이 자경단도 조금 놀라긴 했을 테지만, 당신이 정말 들렸다면- 아예 자세를 고쳐 안으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당신의 키가 크고, 그 상태에서 어떻게 고쳐 안겠나. 결국 자경단은 GAO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최종적으로는 당신을 든 그 자세 그대로 저벅저벅, 아지트 앞까지 도착했다는 거다. 승차감이 좋지 않다!)
내 후드 주머니에 손 닿나?
(당신에게 묻는 걸 보니 아주 뻔하게도.)
열쇠가 거기 있거든.
(그럼 그렇지. 아주 안까지 당신을 들고 갈 생각인가 보다. 아무렴 이렇게 호응 좋고 놀리기 재미있어보이는 사람한테 이 정도는 못해줄 것도 없다... 가 그의 소견이다.)
#756Cassandra - 신더(EWLaHEzSjK)2025-06-14 (토) 13:24:15
>>755
(GAO로 해결하는 자경단 멋지다! 그는 진실로, 제법 즐거워 보인다. 승차감이 좋든, 좋지 않든. 애초에 남한테 이렇게 안겨본 경험 자체가 엄청나게 드문지라. 굳이 따진다면 십 대가 되기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당신이 움직일 때마다 까르르 웃는 데도 이유 없지는 않다는 뜻이다.)
자기 집 열쇠를 이렇게 남한테 맡겨도 돼?
(키득거리며 되묻는다. 그러나 군말없이 손을 뻗어 쨘, 하고 열쇠를 꺼내고.)
연다?
(당신의 허락만 떨어진다면, 상체를 살짝 떼어내, 한 손으로 당신의 어깨 짚은 채 열쇠로 문을 달칵 열어버릴 테다.)
(GAO로 해결하는 자경단 멋지다! 그는 진실로, 제법 즐거워 보인다. 승차감이 좋든, 좋지 않든. 애초에 남한테 이렇게 안겨본 경험 자체가 엄청나게 드문지라. 굳이 따진다면 십 대가 되기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당신이 움직일 때마다 까르르 웃는 데도 이유 없지는 않다는 뜻이다.)
자기 집 열쇠를 이렇게 남한테 맡겨도 돼?
(키득거리며 되묻는다. 그러나 군말없이 손을 뻗어 쨘, 하고 열쇠를 꺼내고.)
연다?
(당신의 허락만 떨어진다면, 상체를 살짝 떼어내, 한 손으로 당신의 어깨 짚은 채 열쇠로 문을 달칵 열어버릴 테다.)
#757신더 - Cassandra(3HU4j8CCry)2025-06-14 (토) 13:47:45
>>756
얼른 열어야 내가 소파든 어디든 마저 옮겨다 드리겠지.
(열쇠를 보고는 당신에게 눈이 살짝 접히며 웃어준다. 눈꼬리 덕분에 표정이 제법, 가소로움 가득해 보이긴 했지만. 자경단 특유의 당당함 가득한 표정이 그의 얼굴에 걸렸다.
달칵, 문이 열리면... 그 안에는 넓다고도 좁다고도 못 할 아담한 생활공간이 나온다. 단촐함, 언제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아슬아슬함, 살아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뜬금없는 생활감이 한 군데 뭉쳐진... 뭐 그래도 치우기는 치웠는지 깔끔하긴 하다.)
...허접한 집 안은 보지 말고. 자주 이사 다니는 사람에게 뭘 바라.
얼른 열어야 내가 소파든 어디든 마저 옮겨다 드리겠지.
(열쇠를 보고는 당신에게 눈이 살짝 접히며 웃어준다. 눈꼬리 덕분에 표정이 제법, 가소로움 가득해 보이긴 했지만. 자경단 특유의 당당함 가득한 표정이 그의 얼굴에 걸렸다.
달칵, 문이 열리면... 그 안에는 넓다고도 좁다고도 못 할 아담한 생활공간이 나온다. 단촐함, 언제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아슬아슬함, 살아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뜬금없는 생활감이 한 군데 뭉쳐진... 뭐 그래도 치우기는 치웠는지 깔끔하긴 하다.)
...허접한 집 안은 보지 말고. 자주 이사 다니는 사람에게 뭘 바라.
#758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zsqWlX2yxe)2025-06-14 (토) 14:59:08
>>747
그럼, 그럼 기왕 그렇게 되면은—아냑씨도 불러요!
(그러니까, 분명 첫 연락은 쉬고 싶어서였다. 어째 점점 좋아하는 사람들 이리저리 모아다 복닥복작 즐겁기로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만은. 아무래도 반은 농담이었다. 물론 반은 진담이긴 하다.)
뛸 수 있구나아. 응!
(나는 허락 받았어요! 그리 말하는 것만 같다면 분명 착각은 아니다. 눈 크게 뜨는 당신에게 눈 꼭 접으며 웃어보였다.)
만약 그러면은, ...안 그러게 해볼게요! 조금만 뛰어볼테니까.
(그렇게 굴러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아무렴 정말 와장창 우당탕탕 데굴데굴까지 구를 생각은 없었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다다다 뛰어가다가 풀썩 엎어지는게 첫 바람의 전부이니까는.)
와안전 좋아요! 우유잼도 블루베리잼도—그리고! 저어... 가요?
(히히! 생긋 당신에게 웃어보이고는, 힘껏 달음질쳤다. 생각보다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만, 그래도 당신의 와장탕 우당탕탕은 바라지 않아 그 말대로 짧게 뛰고는 갑자기 우뚝 멈춰서는 것이다. 멈춰섬과 동시에 달리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갸우뚱 기울어지는 그는, 몸의 방향 틀어 당신을 돌아보았다. 잡은 손 아예 당기기까지 하는 것은 분명 같이 넘어져버리자는 것이지. 한바탕 꽃잎도 풀잎도 뒤집어쓰겠다. 피크닉 가방 안에 빵과 잼 등에게도, 넘어질 당신과 자신에게도 당신의 마법을 기대해야겠고! 무사히 뒤로 나자빠져 꽃밭에 빠진다면, 당신도 그렇다면, 그는 한바탕 까르르 웃어버릴테다.)
그럼, 그럼 기왕 그렇게 되면은—아냑씨도 불러요!
(그러니까, 분명 첫 연락은 쉬고 싶어서였다. 어째 점점 좋아하는 사람들 이리저리 모아다 복닥복작 즐겁기로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만은. 아무래도 반은 농담이었다. 물론 반은 진담이긴 하다.)
뛸 수 있구나아. 응!
(나는 허락 받았어요! 그리 말하는 것만 같다면 분명 착각은 아니다. 눈 크게 뜨는 당신에게 눈 꼭 접으며 웃어보였다.)
만약 그러면은, ...안 그러게 해볼게요! 조금만 뛰어볼테니까.
(그렇게 굴러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아무렴 정말 와장창 우당탕탕 데굴데굴까지 구를 생각은 없었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다다다 뛰어가다가 풀썩 엎어지는게 첫 바람의 전부이니까는.)
와안전 좋아요! 우유잼도 블루베리잼도—그리고! 저어... 가요?
(히히! 생긋 당신에게 웃어보이고는, 힘껏 달음질쳤다. 생각보다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만, 그래도 당신의 와장탕 우당탕탕은 바라지 않아 그 말대로 짧게 뛰고는 갑자기 우뚝 멈춰서는 것이다. 멈춰섬과 동시에 달리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갸우뚱 기울어지는 그는, 몸의 방향 틀어 당신을 돌아보았다. 잡은 손 아예 당기기까지 하는 것은 분명 같이 넘어져버리자는 것이지. 한바탕 꽃잎도 풀잎도 뒤집어쓰겠다. 피크닉 가방 안에 빵과 잼 등에게도, 넘어질 당신과 자신에게도 당신의 마법을 기대해야겠고! 무사히 뒤로 나자빠져 꽃밭에 빠진다면, 당신도 그렇다면, 그는 한바탕 까르르 웃어버릴테다.)
#759■-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4 (토) 16:10:04
>>758
...그래 볼까요-...
(시차가 잘 맞을지 모르겠다거나, 그건 곤란하다거나,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청년은 적어도 붕붕 뛰는 당신을 한 풀 꺾이게 두고 싶지는 않았다. 공수표이긴 했다.)
일 하느라 바쁜 날이 아니라- 다른 날이라면 괜찮을 거에요.
(...청년은 일단 방어막과 흘려내기를 모두 사용하는 기예를 선보이며 당신의 말에 어떻게든 대응했다. 슬기로운자 까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청년은 당신이 눈까지 고이 접어가며 웃는 모습을 보니 괜찮다고 느꼈다. 사람 웃는 모습을 보는 게 뭐가 좋으냐 하면 할 말은 없다만, 스트레스를 팍 받은 사람이 이렇게 신나게 날뛰는 정도는 그도 받아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당신이 우다다 달려가도 어어, 하고 있다가 엉성하게 다리를 우다다 같이 놀릴 뿐인 거다. 뭐라 하지 않고.)
-어어.
(한바탕 와르르 달리는 건 꽤 기분 좋은 일이다. 러너스 하이, 뭐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손목이 당겨진다...)
우왁.
(폭! 우수수 핀 은방울꽃밭이 푹신하게도 그를 받아준다. 그가 넘어진 여파로 어쩌면 당신도 넘어질 지도 모른다. 평소라면 안된다며 받아줄 지도 모르지만... 뭐, 넘어지려고 우르르 뛴 거니까!
꽃과 꽃대가 싱그럽게 바로 옆에서 느껴진다. 꽃잎 팔랑거리는 것이 눈가 바로 근처에서 보인다. 꽃밭에서 데굴거리는 건 정말, 일상에서 하기 조금 어려운 일탈이고- 재미있는 짓이다!)
...바구니를... 공중에 띄워놓길 잘 했네요.
(와중에 따봉을 날리고 있다. 하늘에 나비들이 바구니를 캐치해서는 이것저것 피크닉 물건들을 꺼내는 걸 보면 안전한 상태인가 보다...)
...이렇게 드러누워서 그냥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 그쵸.
...그래 볼까요-...
(시차가 잘 맞을지 모르겠다거나, 그건 곤란하다거나,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청년은 적어도 붕붕 뛰는 당신을 한 풀 꺾이게 두고 싶지는 않았다. 공수표이긴 했다.)
일 하느라 바쁜 날이 아니라- 다른 날이라면 괜찮을 거에요.
(...청년은 일단 방어막과 흘려내기를 모두 사용하는 기예를 선보이며 당신의 말에 어떻게든 대응했다. 슬기로운자 까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청년은 당신이 눈까지 고이 접어가며 웃는 모습을 보니 괜찮다고 느꼈다. 사람 웃는 모습을 보는 게 뭐가 좋으냐 하면 할 말은 없다만, 스트레스를 팍 받은 사람이 이렇게 신나게 날뛰는 정도는 그도 받아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당신이 우다다 달려가도 어어, 하고 있다가 엉성하게 다리를 우다다 같이 놀릴 뿐인 거다. 뭐라 하지 않고.)
-어어.
(한바탕 와르르 달리는 건 꽤 기분 좋은 일이다. 러너스 하이, 뭐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손목이 당겨진다...)
우왁.
(폭! 우수수 핀 은방울꽃밭이 푹신하게도 그를 받아준다. 그가 넘어진 여파로 어쩌면 당신도 넘어질 지도 모른다. 평소라면 안된다며 받아줄 지도 모르지만... 뭐, 넘어지려고 우르르 뛴 거니까!
꽃과 꽃대가 싱그럽게 바로 옆에서 느껴진다. 꽃잎 팔랑거리는 것이 눈가 바로 근처에서 보인다. 꽃밭에서 데굴거리는 건 정말, 일상에서 하기 조금 어려운 일탈이고- 재미있는 짓이다!)
...바구니를... 공중에 띄워놓길 잘 했네요.
(와중에 따봉을 날리고 있다. 하늘에 나비들이 바구니를 캐치해서는 이것저것 피크닉 물건들을 꺼내는 걸 보면 안전한 상태인가 보다...)
...이렇게 드러누워서 그냥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 그쵸.
#760Cassandra - 신더(8/zrPjQdre)2025-06-14 (토) 18:32:59
>>757
(그는 당신의 웃음은 적당히 넘기곤, 집안을 휘 둘러본다. 헤, 하고 짧게 내뱉는 감탄사. 뭐랄까. 솔직히 말하면 익숙한 풍경이다. 그래도 그나마...)
...의외로 생활감은 있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게 솔직한 감상이었다. 워낙에 그가 가까이 두었던 이들 중 일부가 그런 류의 사람이었던 탓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의 집조차 그리... 금방이라도 떠날 듯, 지나치게 깔끔하거나 짐이 없고, 생활감조차 미미한 적 있었으므로.)
뭐어, 어때. 이 정도면 내 기준 10점 만점에 7점은 줄 수 있는 정도인 걸. 아니면 8?
(그렇기에 점수 꽤나 후하게 나온다. 여전히, 뻔뻔하게도 당신의 품에 안겨들린 채다.)
그으래서, 어디에 내려줄 거야?
(뻔뻔함 두 배 이벤트.)
(그는 당신의 웃음은 적당히 넘기곤, 집안을 휘 둘러본다. 헤, 하고 짧게 내뱉는 감탄사. 뭐랄까. 솔직히 말하면 익숙한 풍경이다. 그래도 그나마...)
...의외로 생활감은 있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게 솔직한 감상이었다. 워낙에 그가 가까이 두었던 이들 중 일부가 그런 류의 사람이었던 탓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의 집조차 그리... 금방이라도 떠날 듯, 지나치게 깔끔하거나 짐이 없고, 생활감조차 미미한 적 있었으므로.)
뭐어, 어때. 이 정도면 내 기준 10점 만점에 7점은 줄 수 있는 정도인 걸. 아니면 8?
(그렇기에 점수 꽤나 후하게 나온다. 여전히, 뻔뻔하게도 당신의 품에 안겨들린 채다.)
그으래서, 어디에 내려줄 거야?
(뻔뻔함 두 배 이벤트.)
#761신더 - Cassandra(XBxqrkm5NO)2025-06-14 (토) 18:42:56
>>760
호오.
(떠돌이의 향이 물씬 나는 말이다. 이 정도면 한 달 숙박하고 떠나는 사람처럼, 누군가는 기숙사를 매번 주말마다 비우고 사라지는 사람처럼 군다고 했을수도 있다. 그만큼 기묘할 정도로, 여기에 오래 눌러살 생각이 없다는 의사가 강한 곳이었다. 점수까지 들으니 확신으로 변하지만 그걸 캐낼 생각은 없었다. 프로 눈팅러는 당신이 지금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대강 알고 있었다.)
어디가 좋을까나.
(뭐, 그러니 당신의 말을 받아주기만 하는 거지. 낡았지만 여전히 푹신해 보이는 소파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그가 저벅저벅 당신을 들고 가서 거기에 당신을... 아니, 정확히는 소파 바로 앞에 당신을 내려준다.)
있어 봐. 밥은 먹었고? 아니면 여기서 바로 술래잡기를 하자는 것도 아닐 테고.
(소파 바로 뒤에는 보랏빛이 감도는 때깔 고운 탈것이 아직 사용할 때가 아니라며 잠들어 있다. 집주인은 주방에서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호오.
(떠돌이의 향이 물씬 나는 말이다. 이 정도면 한 달 숙박하고 떠나는 사람처럼, 누군가는 기숙사를 매번 주말마다 비우고 사라지는 사람처럼 군다고 했을수도 있다. 그만큼 기묘할 정도로, 여기에 오래 눌러살 생각이 없다는 의사가 강한 곳이었다. 점수까지 들으니 확신으로 변하지만 그걸 캐낼 생각은 없었다. 프로 눈팅러는 당신이 지금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대강 알고 있었다.)
어디가 좋을까나.
(뭐, 그러니 당신의 말을 받아주기만 하는 거지. 낡았지만 여전히 푹신해 보이는 소파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그가 저벅저벅 당신을 들고 가서 거기에 당신을... 아니, 정확히는 소파 바로 앞에 당신을 내려준다.)
있어 봐. 밥은 먹었고? 아니면 여기서 바로 술래잡기를 하자는 것도 아닐 테고.
(소파 바로 뒤에는 보랏빛이 감도는 때깔 고운 탈것이 아직 사용할 때가 아니라며 잠들어 있다. 집주인은 주방에서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762Cassandra - 신더(8/zrPjQdre)2025-06-14 (토) 18:58:13
>>761
(굳이 그 기원 따지자면... 단순히 지금 현재의 상황만으로 생긴 인식은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캐묻지 않을 과거고, 이제는 중요해지지 않은 이야기니 적당히 넘어가자. 일단 제법 집 같은 집이며, 그 안에서 제대로 식사를 해먹는 것만으로도 그는 후한 점수 줄 의사 있다.)
(당신이 저를 소파 앞에 내려주자, 그제야 당신 어깨 짚었던 손을 놓는다. 어지간히 즐거웠는지 조금 반짝반짝해진 것만 같은 -본래도 밝기가 별이 따로 없었으나- 눈. 그는 곧바로 소파에 앉는 대신 조금 더 주위를 둘러보다가, 어라. 엄청 멋진 보라빛 감도는 오토바이를 보고 만다!)
우와.
(무슨 경찰차를 본 어린아이 같은 반응이다. 무슨 소리냐고?)
멋진데...
(시선 제대로 빼앗겼다는 소리지, 뭐. 어쨌든, 적어도 당신의 말에 다시 고개 돌려주기는 한다.)
밥이야 당연히 안 먹었지. 저어기 내가 옛날에 알던 사람한테서 들은 속담인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래. 뭐든지 일단 밥부터 챙기고 하라, 이 소리지.
(그러더니 쫑쫑 걸어와 당신의 옆을 기웃거린다. 뭐라도 도와줄까? 하며 고개 갸웃.)
(굳이 그 기원 따지자면... 단순히 지금 현재의 상황만으로 생긴 인식은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캐묻지 않을 과거고, 이제는 중요해지지 않은 이야기니 적당히 넘어가자. 일단 제법 집 같은 집이며, 그 안에서 제대로 식사를 해먹는 것만으로도 그는 후한 점수 줄 의사 있다.)
(당신이 저를 소파 앞에 내려주자, 그제야 당신 어깨 짚었던 손을 놓는다. 어지간히 즐거웠는지 조금 반짝반짝해진 것만 같은 -본래도 밝기가 별이 따로 없었으나- 눈. 그는 곧바로 소파에 앉는 대신 조금 더 주위를 둘러보다가, 어라. 엄청 멋진 보라빛 감도는 오토바이를 보고 만다!)
우와.
(무슨 경찰차를 본 어린아이 같은 반응이다. 무슨 소리냐고?)
멋진데...
(시선 제대로 빼앗겼다는 소리지, 뭐. 어쨌든, 적어도 당신의 말에 다시 고개 돌려주기는 한다.)
밥이야 당연히 안 먹었지. 저어기 내가 옛날에 알던 사람한테서 들은 속담인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래. 뭐든지 일단 밥부터 챙기고 하라, 이 소리지.
(그러더니 쫑쫑 걸어와 당신의 옆을 기웃거린다. 뭐라도 도와줄까? 하며 고개 갸웃.)
#763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rWXseA8xEe)2025-06-15 (일) 01:22:47
>>759
그럼 아냑씨가 쉬는 날이길 바라야겠다아.
(아냑씨를 위한 소원은 누구를 향해 빌어야 한담, 햇님도 달님도 없고 그렇다고 당신에게 비는 것도 썩 내키지 않는다. 이루어지지 않아도 넘길 수 있고, 이루어지면은 기쁠 장난 가득한 소원은 우선 마음 속에 묻어둔다. 한 풀 꺾이는 일은 없다!)
(그리고, 물론! 넘어지는게 목표였으니 만큼 그도 따라 넘어졌다. 친구를 꽃 속으로 넘어뜨리는 것도, 꽃이 꺾이든 말든 그 위에 폭신하게 빠지는 것도, 나비가 하늘에서 피크닉 바구니를 갖고 노는 것도 죄 처음이다. 뜀 덕일까 들뜬 덕분일까 심장은 울리고, 풀잎은 싱그럽고,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간지럽다거나.)
예전에는 이런게 부러웠어요.
(살아있음에 할 수 있는 것들 말이다. 그러니 그가 단순히 살아있음 자체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고. 모쪼록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는 이한테 짓궂은 말이다! 넘어지면서 손을 놓쳤으려나, 놓지 않았으려나. 놓쳤다면은 다시 찾아쥐어서라도 또 잼잼거리겠다. 이번에는 가벼운 손장난이다.)
고마워요, 데뿌씨.
(감사를 전하나 싶더니...)
—생각보다 잘 뛴다고 하면 실례려나아!
(장난도 참지 못했다. 웃음소리 들리겠다. 소금산만 아니면 괜찮다는 허락도 있었으니 괜찮지 않나.)
그럼 아냑씨가 쉬는 날이길 바라야겠다아.
(아냑씨를 위한 소원은 누구를 향해 빌어야 한담, 햇님도 달님도 없고 그렇다고 당신에게 비는 것도 썩 내키지 않는다. 이루어지지 않아도 넘길 수 있고, 이루어지면은 기쁠 장난 가득한 소원은 우선 마음 속에 묻어둔다. 한 풀 꺾이는 일은 없다!)
(그리고, 물론! 넘어지는게 목표였으니 만큼 그도 따라 넘어졌다. 친구를 꽃 속으로 넘어뜨리는 것도, 꽃이 꺾이든 말든 그 위에 폭신하게 빠지는 것도, 나비가 하늘에서 피크닉 바구니를 갖고 노는 것도 죄 처음이다. 뜀 덕일까 들뜬 덕분일까 심장은 울리고, 풀잎은 싱그럽고,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간지럽다거나.)
예전에는 이런게 부러웠어요.
(살아있음에 할 수 있는 것들 말이다. 그러니 그가 단순히 살아있음 자체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고. 모쪼록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는 이한테 짓궂은 말이다! 넘어지면서 손을 놓쳤으려나, 놓지 않았으려나. 놓쳤다면은 다시 찾아쥐어서라도 또 잼잼거리겠다. 이번에는 가벼운 손장난이다.)
고마워요, 데뿌씨.
(감사를 전하나 싶더니...)
—생각보다 잘 뛴다고 하면 실례려나아!
(장난도 참지 못했다. 웃음소리 들리겠다. 소금산만 아니면 괜찮다는 허락도 있었으니 괜찮지 않나.)
#764신더 - Cassandra(XBxqrkm5NO)2025-06-15 (일) 05:06:18
>>762
그거 생일 선물로 받은 거.
(물컵을 가져다 주며 말한다. 본인도 퍽 어이가 없었는지 보는 표정이 묘하지만서도.)
갑자기 받은 거라 나도 저거 길들이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 저거 하늘도 날아.
(이래서 당신에게 술래잡기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기동성 충분한 물건이 있는데 그가 꿇릴 게 없었다- 그런 건가 보다.
물컵을 당신에게 건네주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면 당신이 쫑쫑 온다... 뭐야?)
심심하면 잠깐... 보자.
(신문에 있는 십자말풀이를 가져오려는 것 같은 사람의 눈이다.)
...아 없다.
(유감스럽게도 자경단은 오늘 신문을 사가지고 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지, 라는 생각이 깊이 느껴지는 짧은 한숨이 훅 내뱉어진다.)
요리 도와줄 거면 손 씻고 할까. 손님한테 이런 거 시키는 취미는 없는데...
그거 생일 선물로 받은 거.
(물컵을 가져다 주며 말한다. 본인도 퍽 어이가 없었는지 보는 표정이 묘하지만서도.)
갑자기 받은 거라 나도 저거 길들이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 저거 하늘도 날아.
(이래서 당신에게 술래잡기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기동성 충분한 물건이 있는데 그가 꿇릴 게 없었다- 그런 건가 보다.
물컵을 당신에게 건네주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면 당신이 쫑쫑 온다... 뭐야?)
심심하면 잠깐... 보자.
(신문에 있는 십자말풀이를 가져오려는 것 같은 사람의 눈이다.)
...아 없다.
(유감스럽게도 자경단은 오늘 신문을 사가지고 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지, 라는 생각이 깊이 느껴지는 짧은 한숨이 훅 내뱉어진다.)
요리 도와줄 거면 손 씻고 할까. 손님한테 이런 거 시키는 취미는 없는데...
#765■-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05:12:01
>>763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린다. 아마- 당신이 머무는 날 중 하루 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니라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은 부스스 웃는 데에 집중할 시간 아닐까!)
이런 게요?
(아, 뭔지 알 것 같다. 온 사방이 싱그럽고 바스락거리니 소란스럽다. 눅눅하고 따사롭고 녹색 빛이 가득 감돈다. 푹신하니 아무 생각도 안 해도 될 것만 같다. 꽃 향기와 풀 내음이 선명히 스친다. 아무 걱정 없이 넘어져도 누구도 넘어졌다 혼내지 않는다. 다친 곳 없다, 옷에 뭐가 묻어 와도 놀리는 사람 하나 없다...
살아있는 느낌이 이럴까. 어릴 때란 이런 걸까. 없는 노스탤지어가 자극되는 느낌에 가만히 누워 있는다.)
뭘요.
(물론 당신의 감사에 대한 반응은 충실하다.)
이 정도를 해드릴 수 있으면 해드려야죠.
(영차, 하고 일어나려고 하니 잡힌 손이 간질거린다. 본인도 따라서 잼잼하며 당신을 차근히 일으키려 하니, 별안간 당신이 놀리지 않는가.)
...저 그래도, 어, 여기저기 돌아다녀 본 사진작가거든요-!
(계획을 변경한 청년이 꿇어앉아서는 당신의 볼을 괴롭히러 손을 뻗는다!)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린다. 아마- 당신이 머무는 날 중 하루 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니라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은 부스스 웃는 데에 집중할 시간 아닐까!)
이런 게요?
(아, 뭔지 알 것 같다. 온 사방이 싱그럽고 바스락거리니 소란스럽다. 눅눅하고 따사롭고 녹색 빛이 가득 감돈다. 푹신하니 아무 생각도 안 해도 될 것만 같다. 꽃 향기와 풀 내음이 선명히 스친다. 아무 걱정 없이 넘어져도 누구도 넘어졌다 혼내지 않는다. 다친 곳 없다, 옷에 뭐가 묻어 와도 놀리는 사람 하나 없다...
살아있는 느낌이 이럴까. 어릴 때란 이런 걸까. 없는 노스탤지어가 자극되는 느낌에 가만히 누워 있는다.)
뭘요.
(물론 당신의 감사에 대한 반응은 충실하다.)
이 정도를 해드릴 수 있으면 해드려야죠.
(영차, 하고 일어나려고 하니 잡힌 손이 간질거린다. 본인도 따라서 잼잼하며 당신을 차근히 일으키려 하니, 별안간 당신이 놀리지 않는가.)
...저 그래도, 어, 여기저기 돌아다녀 본 사진작가거든요-!
(계획을 변경한 청년이 꿇어앉아서는 당신의 볼을 괴롭히러 손을 뻗는다!)
#766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rWXseA8xEe)2025-06-15 (일) 06:30:13
>>765
응! 저쪽 세상은 많이 외롭거든요. 그래서 해보고 싶었구.
(설마하니, 친구도 함께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것도 하필 은방울꽃밭일 거란 상상도. 당신에게 드렸던 꽃이 가득 피어있는게 묘하다. 그러고보니 당신이 일러주었던 대러 어디선가 아까시 꽃 향기가 불어오고 있을까? 그는 가까운 것보다 먼 향을 맡아보려 했다.)
이 정도라니요, 엄청난 일인데에.
(차원을 하나 이렇게 꾸며놓은 것은 물론이고,)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거요!
(난 지금 여기와서 계속 웃고 있잖아요, 그렇지요? 한동안 사람들 표정 안 좋게 만들었으면 만들었으니까는 더욱이. 바스크치즈케이크 한 판을 다 드릴테야—그런 다짐을 하기도 충분했다. 다짐은 비밀로 숨기고, 잼잼 주었다가 잼잼 받으며, 당신이 일으키려 하면 그 뜻대로 자리에 앉는다. 아무리 그래도 흐트러진 채 있는 건 좀 그럴까, 손으로 머리카락 정리하며 이제 한바탕 뛰기도 했으니까 얌전할 생각이었다만은.)
데뿌씨, 저도 손 있는데.
(당신의 항변과 함께, 당신의 손이 볼을 괴롭히러 오지 않아. 피하지도 밀어내지도 않지만 당신도 볼 내놓을 각오는 해야할테다!)
응! 저쪽 세상은 많이 외롭거든요. 그래서 해보고 싶었구.
(설마하니, 친구도 함께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것도 하필 은방울꽃밭일 거란 상상도. 당신에게 드렸던 꽃이 가득 피어있는게 묘하다. 그러고보니 당신이 일러주었던 대러 어디선가 아까시 꽃 향기가 불어오고 있을까? 그는 가까운 것보다 먼 향을 맡아보려 했다.)
이 정도라니요, 엄청난 일인데에.
(차원을 하나 이렇게 꾸며놓은 것은 물론이고,)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거요!
(난 지금 여기와서 계속 웃고 있잖아요, 그렇지요? 한동안 사람들 표정 안 좋게 만들었으면 만들었으니까는 더욱이. 바스크치즈케이크 한 판을 다 드릴테야—그런 다짐을 하기도 충분했다. 다짐은 비밀로 숨기고, 잼잼 주었다가 잼잼 받으며, 당신이 일으키려 하면 그 뜻대로 자리에 앉는다. 아무리 그래도 흐트러진 채 있는 건 좀 그럴까, 손으로 머리카락 정리하며 이제 한바탕 뛰기도 했으니까 얌전할 생각이었다만은.)
데뿌씨, 저도 손 있는데.
(당신의 항변과 함께, 당신의 손이 볼을 괴롭히러 오지 않아. 피하지도 밀어내지도 않지만 당신도 볼 내놓을 각오는 해야할테다!)
#767■-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07:03:08
>>766
(아, 언젠가 들었다. 당신이 여행을 고려할 쯤에 다른 이들과 같이 가는 걸 고려하지 않는 이유. 기억의 단절. 끊기고, 달라진 것들... 그걸 생각하니 다시금 당신 차원의 관리자란 존재는 대체 뭔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그나마 당신이 이 곳에 도달해서 잘 놀고 있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휘이이, 당신이 향을 맡으려 하면 차원의 주인의 의지대로 멀리서부타 아카시아 향이 불어올 것이다. 향긋하고 정신이 드는 듯 상쾌한 그런 향.)
...아.
(그리고 저가 당신을 맑게 웃게 하고 있다는 그것이, 성큼 다가온다. 그건...)
그러네요. 멋진 일이네요...
(...마음이 빠듯해지는 것 같았다. 얼빠진 듯 바보처럼 있는다. 어느새 당신의 볼을 한껏 괴롭히던 가는 손가락들은 여기저기 묻은 풀잎 하며 꽃잎들을 치워주기에 여념이 없다.)
그 손으로 제 볼을 떼어 가시려구요.
(그러면서 그도 얕게 웃는다.)
아이 참. 다들 제 볼을 자꾸 노리셔...
(때마침 뒤쪽에서는 나비들이 열심히 피크닉 장소를 꾸며놓고 있었다. 열심히 괴롭힌 뒤에 저리로 끌고 가도 괜찮아 보인다.)
(아, 언젠가 들었다. 당신이 여행을 고려할 쯤에 다른 이들과 같이 가는 걸 고려하지 않는 이유. 기억의 단절. 끊기고, 달라진 것들... 그걸 생각하니 다시금 당신 차원의 관리자란 존재는 대체 뭔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그나마 당신이 이 곳에 도달해서 잘 놀고 있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휘이이, 당신이 향을 맡으려 하면 차원의 주인의 의지대로 멀리서부타 아카시아 향이 불어올 것이다. 향긋하고 정신이 드는 듯 상쾌한 그런 향.)
...아.
(그리고 저가 당신을 맑게 웃게 하고 있다는 그것이, 성큼 다가온다. 그건...)
그러네요. 멋진 일이네요...
(...마음이 빠듯해지는 것 같았다. 얼빠진 듯 바보처럼 있는다. 어느새 당신의 볼을 한껏 괴롭히던 가는 손가락들은 여기저기 묻은 풀잎 하며 꽃잎들을 치워주기에 여념이 없다.)
그 손으로 제 볼을 떼어 가시려구요.
(그러면서 그도 얕게 웃는다.)
아이 참. 다들 제 볼을 자꾸 노리셔...
(때마침 뒤쪽에서는 나비들이 열심히 피크닉 장소를 꾸며놓고 있었다. 열심히 괴롭힌 뒤에 저리로 끌고 가도 괜찮아 보인다.)
#768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rWXseA8xEe)2025-06-15 (일) 07:37:57
>>767
(그는 그 사실이 외롭다 느끼게 된 지도 얼마 안 되었는걸. 그러니까, 외로움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지가 얼마 안 되었다. 입에 담을 수 있게 된 것도 대단한 일이고, 그걸 부러 당신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잘 놀기야 엄청 잘 놀고 있다는 증거 아니려나.)
앗, 저 맡았어요. 아까시!
(퍼뜩 주의를 순간 다 빼앗겼다. 향이 오는 곳, 그 방향을 쫓다보면 아까시가 보일까 하고. 그래도 옆에 있는 당신을 잊은 건 아니라, 잠시였다. 그리고 그는 당신의 말이 참 반가워 볼 밝히며 활짝 웃었다. 멋진 일이라고 말했는걸, 그럼 당신이 스스로를 멋지다 말했다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아? 그렇게 생각해버려서, 너무나도, 지극히 반가운 말일 수 밖에 없었다.)
응, 엄청나게 멋진 일이에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데뿌씨는. 으스대셔도 좋답니다아.
(볼을 떠난 손이 이리저리 떼어주러 다니자, 그는 그런 당신을 보았다. 당신도 이리저리 붙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럼... 꽃잎을 얹을 거라면 더욱 예쁘게 얹어주어야지!)
제가 볼만 노릴까봐. 도둑질 준비 좀 하게, 잠시 눈 좀 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
(도둑질 선전포고가 어마어마하다! 무어하겠다고 눈까지 감으라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이 외롭다 느끼게 된 지도 얼마 안 되었는걸. 그러니까, 외로움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지가 얼마 안 되었다. 입에 담을 수 있게 된 것도 대단한 일이고, 그걸 부러 당신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잘 놀기야 엄청 잘 놀고 있다는 증거 아니려나.)
앗, 저 맡았어요. 아까시!
(퍼뜩 주의를 순간 다 빼앗겼다. 향이 오는 곳, 그 방향을 쫓다보면 아까시가 보일까 하고. 그래도 옆에 있는 당신을 잊은 건 아니라, 잠시였다. 그리고 그는 당신의 말이 참 반가워 볼 밝히며 활짝 웃었다. 멋진 일이라고 말했는걸, 그럼 당신이 스스로를 멋지다 말했다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아? 그렇게 생각해버려서, 너무나도, 지극히 반가운 말일 수 밖에 없었다.)
응, 엄청나게 멋진 일이에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데뿌씨는. 으스대셔도 좋답니다아.
(볼을 떠난 손이 이리저리 떼어주러 다니자, 그는 그런 당신을 보았다. 당신도 이리저리 붙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럼... 꽃잎을 얹을 거라면 더욱 예쁘게 얹어주어야지!)
제가 볼만 노릴까봐. 도둑질 준비 좀 하게, 잠시 눈 좀 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
(도둑질 선전포고가 어마어마하다! 무어하겠다고 눈까지 감으라 그러나!)
#769■-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08:03:09
>>768
저어어기에 동산 만들어서 거기에다가 아카시아들을 좀 주루룩 뒀어요.
(하하! 경쾌하게 웃는다. 좋아하는 꽃을 들여놓기엔 꽃나무라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당신을 신나게 만들면 그는 또 한껏 물렁해지는 것이다. 사람을 돕는 일이란 그렇지 않나.
청년이 가리킨 곳에 비록 뭔가 희끄무레하게 보일 뿐이지 정말 동산이 있는지는 몰라도.)
...아, 어라.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말하니까 고개를 푹 숙이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군다. 손이 비어있었어야 하는데 당신 옷자락에 묻은 풀잎을 더느라 여념이 없는 손은 못 비우고. 결국 볼과 눈가와 목이 조금 따끈해졌다. 그게 훤히 보인다.)
...네에에...
(다행히 당신이 눈 감을 기회를 준 덕분에 청년은 제 손을 다시 끌어와 눈 꼭 감는 데에 쓸 수 있었다...)
백이씨도 멋진 사람인데에에...
(이정도면 무의식적인 웅얼거림이다.)
저어어기에 동산 만들어서 거기에다가 아카시아들을 좀 주루룩 뒀어요.
(하하! 경쾌하게 웃는다. 좋아하는 꽃을 들여놓기엔 꽃나무라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당신을 신나게 만들면 그는 또 한껏 물렁해지는 것이다. 사람을 돕는 일이란 그렇지 않나.
청년이 가리킨 곳에 비록 뭔가 희끄무레하게 보일 뿐이지 정말 동산이 있는지는 몰라도.)
...아, 어라.
(그러다가 당신이 그렇게 말하니까 고개를 푹 숙이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군다. 손이 비어있었어야 하는데 당신 옷자락에 묻은 풀잎을 더느라 여념이 없는 손은 못 비우고. 결국 볼과 눈가와 목이 조금 따끈해졌다. 그게 훤히 보인다.)
...네에에...
(다행히 당신이 눈 감을 기회를 준 덕분에 청년은 제 손을 다시 끌어와 눈 꼭 감는 데에 쓸 수 있었다...)
백이씨도 멋진 사람인데에에...
(이정도면 무의식적인 웅얼거림이다.)
#770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rWXseA8xEe)2025-06-15 (일) 08:20:50
>>769
으와아, 피크닉 하다가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르면 산책 다녀올래요!
(저어어기, 어딘지 모르겠는 잘 보이지도 않는 동산까지 가는게 산책이라고 부를 수 있나 생각하면은... 좋아하는 꽃 보겠다고서 부리고 있는 고집임을 알 수 있겠다. 그렇지만 역시 들떴는걸!)
...데에뿌씨이?
(분명 으스대셔도 좋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정 반대이다. 당신이 한껏 부끄럼을 타고 있는 것 같자 마냥 눈 깜빡거렸다. 이 너르고 하얀 꽃밭에 분홍 꽃이 피어나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울리는 분홍 꽃을 생각해보아도 아무렴, 그에게 당신은 파랑이니 잘 떠오르지는 않았다.)
으응, 아직은 잘 모르겠지마안... 그럴려고요!
(당신이 부탁대로 눈 감아주었으니, 제가 말할때까지 계속 감고 계셔야해요! 히는 당부와 함께 그 손이 분주해졌다. 왜 꺾어도 되는 꽃을 원했을까 생각하면 너무 투명하다. 꽃밭에 풀썩 넘어지는 첫 바람을 이루었으니, 두번째 바람 이룰 차례다. 흐드러진 꽃들 사이에서도 제일 올망졸망 잘 피어있는 것으로 똑똑 꺾어 화관 엮기 시작했다.)
나는 멋진 오빠도 두었고, 멋진 동생도 두었고... 멋진 친구도 있으니까요. 나도 멋지고 싶어요.
으와아, 피크닉 하다가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르면 산책 다녀올래요!
(저어어기, 어딘지 모르겠는 잘 보이지도 않는 동산까지 가는게 산책이라고 부를 수 있나 생각하면은... 좋아하는 꽃 보겠다고서 부리고 있는 고집임을 알 수 있겠다. 그렇지만 역시 들떴는걸!)
...데에뿌씨이?
(분명 으스대셔도 좋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정 반대이다. 당신이 한껏 부끄럼을 타고 있는 것 같자 마냥 눈 깜빡거렸다. 이 너르고 하얀 꽃밭에 분홍 꽃이 피어나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울리는 분홍 꽃을 생각해보아도 아무렴, 그에게 당신은 파랑이니 잘 떠오르지는 않았다.)
으응, 아직은 잘 모르겠지마안... 그럴려고요!
(당신이 부탁대로 눈 감아주었으니, 제가 말할때까지 계속 감고 계셔야해요! 히는 당부와 함께 그 손이 분주해졌다. 왜 꺾어도 되는 꽃을 원했을까 생각하면 너무 투명하다. 꽃밭에 풀썩 넘어지는 첫 바람을 이루었으니, 두번째 바람 이룰 차례다. 흐드러진 꽃들 사이에서도 제일 올망졸망 잘 피어있는 것으로 똑똑 꺾어 화관 엮기 시작했다.)
나는 멋진 오빠도 두었고, 멋진 동생도 두었고... 멋진 친구도 있으니까요. 나도 멋지고 싶어요.
#771■-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09:28:13
>>770
(청년은 이미 눈을 꼭 감고 자기 손으로 얼굴까지 폭 덮은 상태다. 그러자 그러자, 하며 고개를 끄덕거렸을 것이다...)
네에...
(그렇다고 입이 없는 건 아닌지 대답은 착실히 한다. 올라갈 길을 만들어 뒀던가. 꽃나무만 깔린 산은 녹음 하나 없어서 언뜻 보면 귀신이 나올 듯 듬성듬성하고 음산해 보이기도 하여 멀리 치워둔 건데.)
저, 저는 멋지다아...
(그리고 당신의 부추김이 이어지면 청년 입에서 결국 이리 답이 나온다. 이제 스스로 못박았으니 뺄 수도 없어졌다. 저런!
그래도 당신에 관해서는 조잘조잘 잘만 말한다. 화관이 완성될 때까지 아주 쉴틈이 없었다.)
백이씨는- 그래도요. 혼자서 견디다가 견디다가-... 이렇게 말씀도 잘 해주시고. 이제는. 겁쟁이에서 많이 벗어난 거잖아요. 그쵸.
(슬쩍 손을 얼굴에서 떼려고 하는 것 같다.)
(청년은 이미 눈을 꼭 감고 자기 손으로 얼굴까지 폭 덮은 상태다. 그러자 그러자, 하며 고개를 끄덕거렸을 것이다...)
네에...
(그렇다고 입이 없는 건 아닌지 대답은 착실히 한다. 올라갈 길을 만들어 뒀던가. 꽃나무만 깔린 산은 녹음 하나 없어서 언뜻 보면 귀신이 나올 듯 듬성듬성하고 음산해 보이기도 하여 멀리 치워둔 건데.)
저, 저는 멋지다아...
(그리고 당신의 부추김이 이어지면 청년 입에서 결국 이리 답이 나온다. 이제 스스로 못박았으니 뺄 수도 없어졌다. 저런!
그래도 당신에 관해서는 조잘조잘 잘만 말한다. 화관이 완성될 때까지 아주 쉴틈이 없었다.)
백이씨는- 그래도요. 혼자서 견디다가 견디다가-... 이렇게 말씀도 잘 해주시고. 이제는. 겁쟁이에서 많이 벗어난 거잖아요. 그쵸.
(슬쩍 손을 얼굴에서 떼려고 하는 것 같다.)
#772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rWXseA8xEe)2025-06-15 (일) 10:35:01
>>771
(귀신 나올 것 같은 산은, 적어도 그에게는 문제되지 않겠다. 저세상 드나들기를 안방처럼 하다못해 본인부터 귀신이었던 적 있는데! 아까시는 그가 사는 곳에서는 한참 전에 다 져버렸으니, 그정도로는 보고싶단 마음 꺾기는 어렵겠다.)
마앚아요. 데뿌씨 멋있다. 포토월 세워야겠어요, 레드카펫도 준비하고! 데뿌씨가 찍히는 쪽으로요.
(아하하, 말간 소리가 새어나고야 만다. 그가 지금 즐거운 줄을 누가 모르겠다만은, 장난기 만연히 드러내고 있으니 더욱 그렇기만 하다.)
응! 그렇게 혼나고 울렸는걸요. 나는 여전히 주는게 익숙하고, 받는 건 많이 어렵지만... 내가 주는 걸 받아줬으면 하니까, 나도 열심히 받을 거에요.
(그리고 타이밍 좋게 다 엮었다. 자랑해야지! 당신이 잘 볼 수 있도록 들어보이고는, 손 떼려 하는 걸 알았지만 무어라 하지 않았다. 가렸던 눈을 뜨자마자 은방울꽃 화관과 마주치길 바란다. 기대감 어린 입꼬리를 부러 참으며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라.)
(귀신 나올 것 같은 산은, 적어도 그에게는 문제되지 않겠다. 저세상 드나들기를 안방처럼 하다못해 본인부터 귀신이었던 적 있는데! 아까시는 그가 사는 곳에서는 한참 전에 다 져버렸으니, 그정도로는 보고싶단 마음 꺾기는 어렵겠다.)
마앚아요. 데뿌씨 멋있다. 포토월 세워야겠어요, 레드카펫도 준비하고! 데뿌씨가 찍히는 쪽으로요.
(아하하, 말간 소리가 새어나고야 만다. 그가 지금 즐거운 줄을 누가 모르겠다만은, 장난기 만연히 드러내고 있으니 더욱 그렇기만 하다.)
응! 그렇게 혼나고 울렸는걸요. 나는 여전히 주는게 익숙하고, 받는 건 많이 어렵지만... 내가 주는 걸 받아줬으면 하니까, 나도 열심히 받을 거에요.
(그리고 타이밍 좋게 다 엮었다. 자랑해야지! 당신이 잘 볼 수 있도록 들어보이고는, 손 떼려 하는 걸 알았지만 무어라 하지 않았다. 가렸던 눈을 뜨자마자 은방울꽃 화관과 마주치길 바란다. 기대감 어린 입꼬리를 부러 참으며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라.)
#773■-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11:01:43
>>772
으아악...
(포토월에 레드카펫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손바닥, 손가락 사이로 나온 두 파란 눈이 얼떨떨하게 당신을 보고 있다. 저것도 다 장난이겠다만, 무릇 장난이란 것은 이렇게 비행기 태우고 싶을 정도로 좋다- 라는 뜻도 함의하거나 그 정반대거나 아닌가. 더군다나 말하는 이가 당신이니 청년은 뭐가 됐든 동공이 흔들리는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이상하다 촬영 기사는 전데...
(우회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눈 앞에 당신이 다 완성된 화관을 들고 있는데 뭐 어쩌겠나. 그래도 당신의 마음가짐이 변화해 가는 걸 느끼면서, 얼굴을 왕 감쌌던 손을 스르르 내린다. 옅은 웃음이 얼굴에 어설프게 걸쳐 있다.)
그렇죠. 엇 그러면 저도 화관, 만들어 드려야-...
(손을 꼼질거리지만 저런! 늦었다. 당신은 이 청년의 머리 위에 쉽게 화관을 씌울 수 있게 되었다. 청년이 고개도 숙이고 허리도 숙였기 때문이다.)
으아악...
(포토월에 레드카펫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손바닥, 손가락 사이로 나온 두 파란 눈이 얼떨떨하게 당신을 보고 있다. 저것도 다 장난이겠다만, 무릇 장난이란 것은 이렇게 비행기 태우고 싶을 정도로 좋다- 라는 뜻도 함의하거나 그 정반대거나 아닌가. 더군다나 말하는 이가 당신이니 청년은 뭐가 됐든 동공이 흔들리는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이상하다 촬영 기사는 전데...
(우회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눈 앞에 당신이 다 완성된 화관을 들고 있는데 뭐 어쩌겠나. 그래도 당신의 마음가짐이 변화해 가는 걸 느끼면서, 얼굴을 왕 감쌌던 손을 스르르 내린다. 옅은 웃음이 얼굴에 어설프게 걸쳐 있다.)
그렇죠. 엇 그러면 저도 화관, 만들어 드려야-...
(손을 꼼질거리지만 저런! 늦었다. 당신은 이 청년의 머리 위에 쉽게 화관을 씌울 수 있게 되었다. 청년이 고개도 숙이고 허리도 숙였기 때문이다.)
#774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suLwPONDlS)2025-06-15 (일) 11:55:31
>>773
(자그만 으아악—소리에 메아리치듯 웃음 소리가 돌아온다. 메아리라면 같은 소리가 돌아와야할텐데, 아무래도 오늘 그가 이곳에서 으아악 할 일은 없을 성 싶다. 좋은 것만 잔뜩 하고 있지 않아.)
이번에는 제가 카메라 들게요, 저 인터뷰도 할 수 있어요!
(마이크까지 들겠단다. 물론 그 전에 해야할 일은 화관 씌우기겠다. 당신이 숙여주지 않았더라도, 그는 무릎으로 딛고 서서 그 위를 점할 작정이었기에. 물론 이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다.)
으와, 데뿌씨 화관 엮을 줄 아는구나아.
(느긋한 목소리에 어울리듯 손가락이 사뿐사뿐 당신 머리카락 위에서 노닌다. 옷가지에 묻은 것까지 떼내진 못 하고, 우선은 머리에 붙은 것만. 그리고서 폭 화관을 씌워주는 것이다. 예쁘게 씌워주려 두 손으로 고이 내려놓더니, 머리카락도 사락사락 정리해주고서야 만족했다.)
저 도둑질하려던 거요, 당신한테 화관 만들어 씌워준 첫 친구 자리였는데—훔쳐졌어요?
(모를 일 아닌가, 앞선 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는. 이미 훔쳐진 걸 훔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못 훔쳤으면 하나 더 만들거에요. 두개 씌운 친구 자리 빼앗아야지!
(...이거 진심이다!)
(자그만 으아악—소리에 메아리치듯 웃음 소리가 돌아온다. 메아리라면 같은 소리가 돌아와야할텐데, 아무래도 오늘 그가 이곳에서 으아악 할 일은 없을 성 싶다. 좋은 것만 잔뜩 하고 있지 않아.)
이번에는 제가 카메라 들게요, 저 인터뷰도 할 수 있어요!
(마이크까지 들겠단다. 물론 그 전에 해야할 일은 화관 씌우기겠다. 당신이 숙여주지 않았더라도, 그는 무릎으로 딛고 서서 그 위를 점할 작정이었기에. 물론 이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다.)
으와, 데뿌씨 화관 엮을 줄 아는구나아.
(느긋한 목소리에 어울리듯 손가락이 사뿐사뿐 당신 머리카락 위에서 노닌다. 옷가지에 묻은 것까지 떼내진 못 하고, 우선은 머리에 붙은 것만. 그리고서 폭 화관을 씌워주는 것이다. 예쁘게 씌워주려 두 손으로 고이 내려놓더니, 머리카락도 사락사락 정리해주고서야 만족했다.)
저 도둑질하려던 거요, 당신한테 화관 만들어 씌워준 첫 친구 자리였는데—훔쳐졌어요?
(모를 일 아닌가, 앞선 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는. 이미 훔쳐진 걸 훔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못 훔쳤으면 하나 더 만들거에요. 두개 씌운 친구 자리 빼앗아야지!
(...이거 진심이다!)
#775■-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12:05:18
>>774
(그래도 청년은 당신이 계속 웃고 있다는 그 사실이 아마 굉장히 크게 다가올 것이다. 아마 청년도 못내 푸스스 웃지 않았을까. 바람 빠지듯이 웃다가, 이내 아하하- 하고서는.)
카메라는 너무 무거우니까 삼각대를 가져올게요-.
(뭐 물론 그렇다고 정말 여기에 레드카펫이 깔리고 판넬이 세워지고 카메라가 갑자기 생기고 하는 일은 없었다. 대신 청년이 몰래 손가락으로 사락사락, 화관 모양으로 엮이도록 만든 꽃들이 똑하고 그의 손에 들릴 뿐이지. 보면 꼭 겨우살이 리스 같다.)
에.
(그리고 청년이 눈을 두어 번 깜빡거린다.)
...그 자리는 아무래도 제가 백이씨를 위해 좀 비워뒀나 봐요?
(가져간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 말이다. 심지어 그의 차원에 있던 친구 마저도 그러진 않았었다.)
그럼 저는 백이씨한테 화관 씌운 친구 자리 가져가야지-.
(팔랑팔랑. 어느새 꽃이 보인답시고 나비들이 날아와 앉는다.)
(그래도 청년은 당신이 계속 웃고 있다는 그 사실이 아마 굉장히 크게 다가올 것이다. 아마 청년도 못내 푸스스 웃지 않았을까. 바람 빠지듯이 웃다가, 이내 아하하- 하고서는.)
카메라는 너무 무거우니까 삼각대를 가져올게요-.
(뭐 물론 그렇다고 정말 여기에 레드카펫이 깔리고 판넬이 세워지고 카메라가 갑자기 생기고 하는 일은 없었다. 대신 청년이 몰래 손가락으로 사락사락, 화관 모양으로 엮이도록 만든 꽃들이 똑하고 그의 손에 들릴 뿐이지. 보면 꼭 겨우살이 리스 같다.)
에.
(그리고 청년이 눈을 두어 번 깜빡거린다.)
...그 자리는 아무래도 제가 백이씨를 위해 좀 비워뒀나 봐요?
(가져간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 말이다. 심지어 그의 차원에 있던 친구 마저도 그러진 않았었다.)
그럼 저는 백이씨한테 화관 씌운 친구 자리 가져가야지-.
(팔랑팔랑. 어느새 꽃이 보인답시고 나비들이 날아와 앉는다.)
#776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suLwPONDlS)2025-06-15 (일) 12:28:48
>>775
(당신도 웃음 소리내어 웃으면, 그럼 그는 이걸로 부끄럼의 끝이 났구나—하고. 요 부끄럼쟁이 친구에게 다음에는 또 무슨 말을 받아낼 수 있을까, 얄미운 고민을 하는 것이다. 저도 만만찮은 부끄럼쟁이면서!)
카메라 마않이 무거워요? 애들보다 무거우려나아.
(제대로 된 카메라 들어본 적 없는 이는 고개를 갸웃였다. 상상 속의 포토존은 이미 셔터 소리가 연신 울리고 있다.)
앗. 진짜요? 영광이여라! 잘 훔쳤습니다아.
(이미 신난지는 한참인데 더 신날 수가 있음을 보여준다. 아까 밝혔던 뺨이 다시 그리 된다. 말갛게 물든인 뺨으로 잘 훔쳤단 말에 맞추어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면, 이게 도둑질한 사람 같은지. 그리고 인사하고 일어나자마자 곧 다시 또 숙일 일이 생기겠다.)
으와? 영광입니다아?
(언제 당신 손에 화관이 생겼담! 당신 말에 한 번 더 고개를 숙여보인다. 이번 영광은 당신이 그 자리를 가져가 영광이다.)
(당신도 웃음 소리내어 웃으면, 그럼 그는 이걸로 부끄럼의 끝이 났구나—하고. 요 부끄럼쟁이 친구에게 다음에는 또 무슨 말을 받아낼 수 있을까, 얄미운 고민을 하는 것이다. 저도 만만찮은 부끄럼쟁이면서!)
카메라 마않이 무거워요? 애들보다 무거우려나아.
(제대로 된 카메라 들어본 적 없는 이는 고개를 갸웃였다. 상상 속의 포토존은 이미 셔터 소리가 연신 울리고 있다.)
앗. 진짜요? 영광이여라! 잘 훔쳤습니다아.
(이미 신난지는 한참인데 더 신날 수가 있음을 보여준다. 아까 밝혔던 뺨이 다시 그리 된다. 말갛게 물든인 뺨으로 잘 훔쳤단 말에 맞추어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면, 이게 도둑질한 사람 같은지. 그리고 인사하고 일어나자마자 곧 다시 또 숙일 일이 생기겠다.)
으와? 영광입니다아?
(언제 당신 손에 화관이 생겼담! 당신 말에 한 번 더 고개를 숙여보인다. 이번 영광은 당신이 그 자리를 가져가 영광이다.)
#777■-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12:35:02
>>776
...아아아뇨. 카페 동생들보다는 안 무거울 걸요.
(아하. 그리고 그는 비로소 당신의 뜀박질이 어디서 기인했는가를 이해했다. 역시 대형견을 호령하고 다니는 사람은 체력이 좋구나...!)
그럼 다음에 카메라 선물이라도 해 드려야 겠다.
(정말로 할 생각인지-사실 톡방에서 그는 자주 카메라를 선물하곤 했지만-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당신에게 영광스러운(?) 화관을 샥 올려준다. 영차, 하고 허리는 핀 지 조금 되었다.)
짠. 이러고 있으니까 무슨 꽃의 요정 같아요.
(거기에 나비까지 날아드는 걸 보면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
(물론 공간의 주인은 그걸 다른 식으로 해석했지만 말이다.)
이러다가 소다양들이랑 나비들이 애석해하겠어요... 자기들이랑도 같이 놀자는데요.
...아아아뇨. 카페 동생들보다는 안 무거울 걸요.
(아하. 그리고 그는 비로소 당신의 뜀박질이 어디서 기인했는가를 이해했다. 역시 대형견을 호령하고 다니는 사람은 체력이 좋구나...!)
그럼 다음에 카메라 선물이라도 해 드려야 겠다.
(정말로 할 생각인지-사실 톡방에서 그는 자주 카메라를 선물하곤 했지만-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당신에게 영광스러운(?) 화관을 샥 올려준다. 영차, 하고 허리는 핀 지 조금 되었다.)
짠. 이러고 있으니까 무슨 꽃의 요정 같아요.
(거기에 나비까지 날아드는 걸 보면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
(물론 공간의 주인은 그걸 다른 식으로 해석했지만 말이다.)
이러다가 소다양들이랑 나비들이 애석해하겠어요... 자기들이랑도 같이 놀자는데요.
#778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lYJOY1vbG)2025-06-15 (일) 12:56:43
>>777
(아무렴, 귀엽고 폭신하고 말랑하게 생겼으며 곧잘 웃으며 헤헤 웃지만 그 무게와 덩치라던지는 만만치 않다. 그가 지금보다 더 작았을 때부터 같이 지내왔으니 같이 길러진 체력이 있겠다!)
앗. 그럼 저 그 카메라로는, 데뿌씨 먼저 찍을래요!
(선물해준 이를 제일 먼저 담아보고 싶단다. 선물 거절치 않는 것도, 자신은 무얼 해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우물쭈물하는 것도 어디로 다 사라졌나. 당신 마음을 정말 곧잘도 받아버린다. 퍽 친구같이 굴 수 있게 되었나보다. 물론, 이어진 칭찬같은 말은 빼고!)
그, 그. ...............저어는 이름부터가요, 꽃이랑은 안 어울리고요오. 요정같은 거, ㅁ, 마법 같은 것도 없고, 그으렇게 생각하면 데뿌씨가 더 그렇지 않나 앂은데에.
(화관 올라온 감각에 숙였던 고개를 들어올리자니, 그런 말을 들어버려서는. 눈 피하며 또 수그려지고 만다. 눈 감으라는 말도 없었는데 두 손으로 얼굴 폭 감싸 꽁 숨어버렸다. 손바닥에 가려지지 못한 귀가 시뻘겋다. 얼굴도 분명 그리 화끈거리고 있다. 으아악 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으아악 되고 말았다! 웅얼웅얼, 말도 버벅이고.)
놀, 놀 거에요. 소다양이랑도 나비랑도 다 놀 건데. 놀 거니까... 같이 피크닉할 거고, 저 정말 밤 샐거니까 오래오래 놀 수 있고......
(아이고, 횡설수설해라.)
(아무렴, 귀엽고 폭신하고 말랑하게 생겼으며 곧잘 웃으며 헤헤 웃지만 그 무게와 덩치라던지는 만만치 않다. 그가 지금보다 더 작았을 때부터 같이 지내왔으니 같이 길러진 체력이 있겠다!)
앗. 그럼 저 그 카메라로는, 데뿌씨 먼저 찍을래요!
(선물해준 이를 제일 먼저 담아보고 싶단다. 선물 거절치 않는 것도, 자신은 무얼 해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우물쭈물하는 것도 어디로 다 사라졌나. 당신 마음을 정말 곧잘도 받아버린다. 퍽 친구같이 굴 수 있게 되었나보다. 물론, 이어진 칭찬같은 말은 빼고!)
그, 그. ...............저어는 이름부터가요, 꽃이랑은 안 어울리고요오. 요정같은 거, ㅁ, 마법 같은 것도 없고, 그으렇게 생각하면 데뿌씨가 더 그렇지 않나 앂은데에.
(화관 올라온 감각에 숙였던 고개를 들어올리자니, 그런 말을 들어버려서는. 눈 피하며 또 수그려지고 만다. 눈 감으라는 말도 없었는데 두 손으로 얼굴 폭 감싸 꽁 숨어버렸다. 손바닥에 가려지지 못한 귀가 시뻘겋다. 얼굴도 분명 그리 화끈거리고 있다. 으아악 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으아악 되고 말았다! 웅얼웅얼, 말도 버벅이고.)
놀, 놀 거에요. 소다양이랑도 나비랑도 다 놀 건데. 놀 거니까... 같이 피크닉할 거고, 저 정말 밤 샐거니까 오래오래 놀 수 있고......
(아이고, 횡설수설해라.)
#779Cassandra - 신더(8/zrPjQdre)2025-06-15 (일) 13:25:13
>>764
미쳤는데.
(물론 좋은 의미로 하는 감탄이다. 눈도 못 떼고 훑는 것 좀 보라. 당신이 건넨 물잔을 엉겁결에 받아들었다가, 이내 한 모금 마신다.)
하늘도 난다고? ...길들인다고 하는 것 보면, 일반적인 원리로 작동하는 건 아닌 모양이야?
(뭐, 그런데 저게 있어도... 능력을 쓰는 기준으로 술래잡기를 했다면 아무래도 그가 졌지 않았으려나. 하는 태평한 생각이나 한다. 하지만 기억해보라, 그가 처음 나타날 적의 모양을.)
나중에 한 번 보고 싶은데.
(가능하다면, 하고 짧게 덧붙인다. 그러다 당신의 말에 가볍게 웃음 짓는가. 물잔을 다시 식탁 한켠에 놓아두고는 순순히 화장실로 가서 손을 꼼꼼히 씻고 온다.)
뭐, 어때.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건데. 집들이 선물도 못 가져왔으면 노동력이라도 좀 제공해야 하지 않겠어?
미쳤는데.
(물론 좋은 의미로 하는 감탄이다. 눈도 못 떼고 훑는 것 좀 보라. 당신이 건넨 물잔을 엉겁결에 받아들었다가, 이내 한 모금 마신다.)
하늘도 난다고? ...길들인다고 하는 것 보면, 일반적인 원리로 작동하는 건 아닌 모양이야?
(뭐, 그런데 저게 있어도... 능력을 쓰는 기준으로 술래잡기를 했다면 아무래도 그가 졌지 않았으려나. 하는 태평한 생각이나 한다. 하지만 기억해보라, 그가 처음 나타날 적의 모양을.)
나중에 한 번 보고 싶은데.
(가능하다면, 하고 짧게 덧붙인다. 그러다 당신의 말에 가볍게 웃음 짓는가. 물잔을 다시 식탁 한켠에 놓아두고는 순순히 화장실로 가서 손을 꼼꼼히 씻고 온다.)
뭐, 어때.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건데. 집들이 선물도 못 가져왔으면 노동력이라도 좀 제공해야 하지 않겠어?
#780■-사백오십삼 - ㅤ(백이)(XBxqrkm5NO)2025-06-15 (일) 14:24:27
>>778
어어, 네에에?!
(동그랗고 귀엽고 이것저것 개조해도 일단 잘 보내지는 즉석 카메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정말 자신이 사진 모델이 될 수 있는가...)
...영광으로 받겠습니다...?
(당신이 말한 걸 그대로 따라한다. 안 될 건 없지만 이런 건 처음이라 버벅거리는 청년이다.
당신이 요정님 같다- 는 이야기에 똑같이 버벅거리자 그제서야 청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왜요. 이렇게 잘 어울리시는데.
(화관을 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음! 하고 강하게 주장한다... 아, 때마침 당신 근처로 퐁신한 소다양이 온다.)
이 양 친구도 어울린다고 하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당신과 그를 피크닉 장소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 같은데.)[/clrP
어어, 네에에?!
(동그랗고 귀엽고 이것저것 개조해도 일단 잘 보내지는 즉석 카메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정말 자신이 사진 모델이 될 수 있는가...)
...영광으로 받겠습니다...?
(당신이 말한 걸 그대로 따라한다. 안 될 건 없지만 이런 건 처음이라 버벅거리는 청년이다.
당신이 요정님 같다- 는 이야기에 똑같이 버벅거리자 그제서야 청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왜요. 이렇게 잘 어울리시는데.
(화관을 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음! 하고 강하게 주장한다... 아, 때마침 당신 근처로 퐁신한 소다양이 온다.)
이 양 친구도 어울린다고 하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당신과 그를 피크닉 장소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 같은데.)[/clrP
#781신더 - Cassandra(XBxqrkm5NO)2025-06-15 (일) 14:30:17
>>779
내 초능력적 스태미나를 아주 갈아마시는 녀석이지.
(본래 필요한 만큼만 쓰던 힘이 어찌하여 그의 몸을 전방위적으로 활성화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위력이 상승했나. 다 저 기묘한 물건 덕분이다.
뭐, 당신이 예상하는 만큼 그의 체력이 아주 거세게 받쳐주지 않는 한- 당신이 이겼을 테지만. 추격전을 하든 뭘 하든.)
덕분에 폐가 두 개는 늘어난 기분이다.
(운동을 하면 체력이 늘듯 훈련을 꾸준히 했더니 그렇게 됐다고 전한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에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이거 좀 보고 있어.
(시운전을 한 영상인가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만큼, 폰을 바닥에 두고 그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날아오르다가- 그 상태로 공중을 휘젓다가- 다시 착륙하는 과정이 있는 그대로 세세히 담겨있지는 않지만.)
(이윽고 손을 말끔히 씻고 나온 당신에게 그가 픽 웃더니 이것저것 들려준다... 식기류다.)
테이블에 놔 줄래.
(저런. 이미 소스와 안에 들어갈 재료들은 다 손질해 놓은 상태였나 보다. 커다랗고 깊은 그릇을 바로 꺼내는 걸 보면.)
내 초능력적 스태미나를 아주 갈아마시는 녀석이지.
(본래 필요한 만큼만 쓰던 힘이 어찌하여 그의 몸을 전방위적으로 활성화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위력이 상승했나. 다 저 기묘한 물건 덕분이다.
뭐, 당신이 예상하는 만큼 그의 체력이 아주 거세게 받쳐주지 않는 한- 당신이 이겼을 테지만. 추격전을 하든 뭘 하든.)
덕분에 폐가 두 개는 늘어난 기분이다.
(운동을 하면 체력이 늘듯 훈련을 꾸준히 했더니 그렇게 됐다고 전한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에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이거 좀 보고 있어.
(시운전을 한 영상인가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만큼, 폰을 바닥에 두고 그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날아오르다가- 그 상태로 공중을 휘젓다가- 다시 착륙하는 과정이 있는 그대로 세세히 담겨있지는 않지만.)
(이윽고 손을 말끔히 씻고 나온 당신에게 그가 픽 웃더니 이것저것 들려준다... 식기류다.)
테이블에 놔 줄래.
(저런. 이미 소스와 안에 들어갈 재료들은 다 손질해 놓은 상태였나 보다. 커다랗고 깊은 그릇을 바로 꺼내는 걸 보면.)
#782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lYJOY1vbG)2025-06-15 (일) 14:49:31
>>780
(당신이 놀라면은, 거절하나 싶어서 조금 서운하려나 싶더니, 금방 영광이라는 답이 돌아와서 마냥 방싯방싯이다. 선물해준 이를 제일 먼저 담고 싶다는 이유 말고도,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이유들도 몇 떠올리고 있었는데 세상에 나올 일 없겠다. 사진을 배울 사람도 당신 밖에 없다거나, 존 도씨보다 데뿌씨가 좋다거나 하는 말들 말이다.)
열심히, 예쁘게 찍어볼게요!
(나중을 기약하며, 앨범을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사진 일기 겸사, 찍은 사진들 모아다 쌓이거든 당신에게 보여줘야지, 같은 작은 소망 담아... 그러니까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마냥 얼굴 가리고 있을 수 있었겠지만, 소다양과 나비들을 위해 손을 좀 내렸다. 그래도 여전히 화끈거리는 벌건 두뺨만큼은 꼭꼭 가리고 있지만은.)
그러니까, 꽃은 낮을 좋아하는데 저는, 아무래도 밤이 어울리고, 아, 색도. 전 거무칙칙하니까아...... 요정님이라면 마법 하나 쯤은 부리실텐데, 제가 뭐얼... 그러니까 데뿌씨가 더 그렇다구요오.
(목소리 크기 되찾기는 했는데, 어째 아까 했던 말을 좀 더 자세히 풀어말할 뿐이지 않아. 물론 당신이 왜요, 하고 물어오니 그 설명을 한답시고 애쓴거긴 하다. 소다양이 다가오고, 당신이 그렇다 설명하면 아예 눈썹도 늘어뜨렸다.)
...너무 짓궂으십니다아.
(얼굴도 안 가렸는데 목소리 작아졌다.)
(당신이 놀라면은, 거절하나 싶어서 조금 서운하려나 싶더니, 금방 영광이라는 답이 돌아와서 마냥 방싯방싯이다. 선물해준 이를 제일 먼저 담고 싶다는 이유 말고도,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이유들도 몇 떠올리고 있었는데 세상에 나올 일 없겠다. 사진을 배울 사람도 당신 밖에 없다거나, 존 도씨보다 데뿌씨가 좋다거나 하는 말들 말이다.)
열심히, 예쁘게 찍어볼게요!
(나중을 기약하며, 앨범을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사진 일기 겸사, 찍은 사진들 모아다 쌓이거든 당신에게 보여줘야지, 같은 작은 소망 담아... 그러니까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마냥 얼굴 가리고 있을 수 있었겠지만, 소다양과 나비들을 위해 손을 좀 내렸다. 그래도 여전히 화끈거리는 벌건 두뺨만큼은 꼭꼭 가리고 있지만은.)
그러니까, 꽃은 낮을 좋아하는데 저는, 아무래도 밤이 어울리고, 아, 색도. 전 거무칙칙하니까아...... 요정님이라면 마법 하나 쯤은 부리실텐데, 제가 뭐얼... 그러니까 데뿌씨가 더 그렇다구요오.
(목소리 크기 되찾기는 했는데, 어째 아까 했던 말을 좀 더 자세히 풀어말할 뿐이지 않아. 물론 당신이 왜요, 하고 물어오니 그 설명을 한답시고 애쓴거긴 하다. 소다양이 다가오고, 당신이 그렇다 설명하면 아예 눈썹도 늘어뜨렸다.)
...너무 짓궂으십니다아.
(얼굴도 안 가렸는데 목소리 작아졌다.)
#783■-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5 (일) 15:09:46
>>782
어어어, 찍는 법...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아예 한창 잠자고 있던 기억 속의 전공책이라든가 온갖 다른 사진작가들의 작품 모음집 등을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 그 정도면 강의다. 과하다! 하지만 청년만 알아서 앞서 나가고 있었다...
으에, 하고 고장난 듯한 반응을 보이던 청년은 당신이 자기가 꽃의 요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변호하기 시작하자 장난꾸러기처럼 변했다.)
어느 부분이 거무칙칙한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머리색은 검은색인걸. 게다가 사람이 옷 입는 걸로 샥샥- 분위기가 다 바뀌는데. 거무칙칙하다- 라고 하면 저는 아무것도 이해가 안 되는걸요.
(청년은 오히려 낮은 당신이 더 잘 어울린다- 라는 말도 덧붙이려다 말았다. '더' 라는 말에서 오는 그게 있었다. 따라붙는 질문도 예상이 갔다... 새카만 그림자에 걸쳐 있는 사람으로서는, 당신의 말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낮과 안 어울리는 건 더 아니라서 말이다.)
헤헤.
(그러니까 그 대신 퐁신한 소다양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요정님, 자꾸 그러면 이 다음에는 나비 요정님도 되고 양들의 요정님도 되어요.
(잇샤. 한 발자국, 피크닉 세트가 차려진 곳으로 먼저 발걸음을 내딛으며 그렇게 말한다.)
어어어, 찍는 법...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아예 한창 잠자고 있던 기억 속의 전공책이라든가 온갖 다른 사진작가들의 작품 모음집 등을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 그 정도면 강의다. 과하다! 하지만 청년만 알아서 앞서 나가고 있었다...
으에, 하고 고장난 듯한 반응을 보이던 청년은 당신이 자기가 꽃의 요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변호하기 시작하자 장난꾸러기처럼 변했다.)
어느 부분이 거무칙칙한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머리색은 검은색인걸. 게다가 사람이 옷 입는 걸로 샥샥- 분위기가 다 바뀌는데. 거무칙칙하다- 라고 하면 저는 아무것도 이해가 안 되는걸요.
(청년은 오히려 낮은 당신이 더 잘 어울린다- 라는 말도 덧붙이려다 말았다. '더' 라는 말에서 오는 그게 있었다. 따라붙는 질문도 예상이 갔다... 새카만 그림자에 걸쳐 있는 사람으로서는, 당신의 말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낮과 안 어울리는 건 더 아니라서 말이다.)
헤헤.
(그러니까 그 대신 퐁신한 소다양의 지원사격을 받는다.)
요정님, 자꾸 그러면 이 다음에는 나비 요정님도 되고 양들의 요정님도 되어요.
(잇샤. 한 발자국, 피크닉 세트가 차려진 곳으로 먼저 발걸음을 내딛으며 그렇게 말한다.)
#784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w2Z9XdQCd2)2025-06-15 (일) 15:31:25
>>783
(네에! 당신이 강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줄도 모르고, 고개도 짧게 끄덕이며 수강 신청을 완료하였다. 사진이라고는 휴대폰 카메라가 전부였던 비전공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런지.)
그래도, 검은 꽃은... 검은 꽃이 없는 건 아니지만은, 안 예쁜 것도 아니지마안.
(꽃 차별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또 말을 허둥지둥한다. 꽃이라고 하면 다들 분홍이라던지 노랑이라던지, 그런 색을 생각하잖아요! 그는 무어라 더 말을 하려다 말고 흘끗 당신과 눈을 맞추었다. 예쁜 색 갖고 계시지요, 하고 눈으로 볼멘소리하는 것 같다면 진실이다. 어쩌겠나, 꽃의 요정이라는 거창한 호칭을 당신에게 떠넘기길 실패했는걸. 이정도 눈살 정도는 견뎌줘야겠다!)
......나비랑 양은 왜애요오오오. 나비는 당신이면서어어.
(먼저 발 내딛는 당신 쫓아가며 말꼬리 잔뜩 늘이며 투정을 슬그머니 티낸다. 아니, 그러니까 말이다. 그는 당신이 저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도 개의치 않았다만은, 이름으로는 불러주지도 않았으면서 그보다 먼저 놀리는게 분명한 호칭—그는 먼젓번과 같이 당신이 놀리려 한다고 생각한다—으로 불러버리면은 조금 삐죽하고 만다. 나름 짓궂으시다고 항복까지 했는데!)
(네에! 당신이 강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줄도 모르고, 고개도 짧게 끄덕이며 수강 신청을 완료하였다. 사진이라고는 휴대폰 카메라가 전부였던 비전공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런지.)
그래도, 검은 꽃은... 검은 꽃이 없는 건 아니지만은, 안 예쁜 것도 아니지마안.
(꽃 차별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또 말을 허둥지둥한다. 꽃이라고 하면 다들 분홍이라던지 노랑이라던지, 그런 색을 생각하잖아요! 그는 무어라 더 말을 하려다 말고 흘끗 당신과 눈을 맞추었다. 예쁜 색 갖고 계시지요, 하고 눈으로 볼멘소리하는 것 같다면 진실이다. 어쩌겠나, 꽃의 요정이라는 거창한 호칭을 당신에게 떠넘기길 실패했는걸. 이정도 눈살 정도는 견뎌줘야겠다!)
......나비랑 양은 왜애요오오오. 나비는 당신이면서어어.
(먼저 발 내딛는 당신 쫓아가며 말꼬리 잔뜩 늘이며 투정을 슬그머니 티낸다. 아니, 그러니까 말이다. 그는 당신이 저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도 개의치 않았다만은, 이름으로는 불러주지도 않았으면서 그보다 먼저 놀리는게 분명한 호칭—그는 먼젓번과 같이 당신이 놀리려 한다고 생각한다—으로 불러버리면은 조금 삐죽하고 만다. 나름 짓궂으시다고 항복까지 했는데!)
#785■-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5 (일) 16:21:08
>>784
(당신의 단란한 휴일이 어쩌면 광기의 사진학과 일주일 부트캠프가 될 수도 있었으나 진실은 아직 쓰여지지 아니하였다...
검은 꽃 이야기에 한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검은 장미가 그의 표정을 약간 굳혔으나, 이내 스르르 풀린다. 여기는 그런 꽃은 없다. 만들어진 작은 낙원인 것을.)
왜요. 게다가 제 생각에 별이씨는 그런 꽃도 잘 어울리고... 검은 꽃이라. 팬지 중에 그런 빛깔도 잘 나는 꽃 있는데, 별이씨가 싫어하지도 않으시고... 그쵸?
(팬지는 애초에 중앙에 모이는 꽃잎 색이 거무튀튀하고 바깥 꽃잎이 화려한 빛깔일 때가 더 많았다. 당신이 왜 꽃이랑 저랑 안 어울린다- 하는지 참. 그는 마지막으로 눈을 사르르 접어 웃으면서 네?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는데요? 한다. 그의 눈색이 유난히 하늘보다 맑고 청명한 게 얄밉기까지 하다.)
뭐어어 나비는 제 상징물이 맞습니다만.
(제 손에 열심히 일한 나비들을 차례대로 앉힌다.)
하지만 별이씨한테 안 어울린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잖아요.
(...놀리는 건지 아닌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양은 주인이 없는걸요.
(옆에서 메에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피크닉 돗자리에 이미 메에- 하는 친구가 하나 앉아서 빤히 당신을 보고 있다.)
오, 저 친구 옆에 앉아달라는 것 같아요.
(당신의 단란한 휴일이 어쩌면 광기의 사진학과 일주일 부트캠프가 될 수도 있었으나 진실은 아직 쓰여지지 아니하였다...
검은 꽃 이야기에 한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검은 장미가 그의 표정을 약간 굳혔으나, 이내 스르르 풀린다. 여기는 그런 꽃은 없다. 만들어진 작은 낙원인 것을.)
왜요. 게다가 제 생각에 별이씨는 그런 꽃도 잘 어울리고... 검은 꽃이라. 팬지 중에 그런 빛깔도 잘 나는 꽃 있는데, 별이씨가 싫어하지도 않으시고... 그쵸?
(팬지는 애초에 중앙에 모이는 꽃잎 색이 거무튀튀하고 바깥 꽃잎이 화려한 빛깔일 때가 더 많았다. 당신이 왜 꽃이랑 저랑 안 어울린다- 하는지 참. 그는 마지막으로 눈을 사르르 접어 웃으면서 네?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는데요? 한다. 그의 눈색이 유난히 하늘보다 맑고 청명한 게 얄밉기까지 하다.)
뭐어어 나비는 제 상징물이 맞습니다만.
(제 손에 열심히 일한 나비들을 차례대로 앉힌다.)
하지만 별이씨한테 안 어울린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잖아요.
(...놀리는 건지 아닌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양은 주인이 없는걸요.
(옆에서 메에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피크닉 돗자리에 이미 메에- 하는 친구가 하나 앉아서 빤히 당신을 보고 있다.)
오, 저 친구 옆에 앉아달라는 것 같아요.
#786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EAOI3r99bS)2025-06-15 (일) 16:42:57
>>785
(이런, 되려 그는 아무 생각도 않고 있었다. 꽃이 아깝다는 생각만 하였던데다, 아무렴 꽃에 그 죄가 있을까. 검은 장미나 검은 튤립이나, 뭐든간 떠올리기에는 지금 부끄러움의 늪에 빠져 당신의 표정이 일순 굳었던 것도 다 놓쳐버리고 말았으리라.)
어울리거나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로 그러면, 그런 건... 요정같은 거 해버리면, 그러니까, 응, 꽃의 신님한테 혼날걸요!
(잘 어울린다 말해버리면은 당신의 속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진담인지 농인지 알 수 없고, 싫어하지 않는 건 참이었다. 이래봬도 꽃집 딸내미란 말이다. 팬지가 어찌 생겼는지도 물론 모르지 않고. 이제는 얼토당토않게 요정이 되었으니, 얼토당토않게 부정하는 수 밖에. 그런 이유로 신을 모셔왔다! 그러고서 당신을 보자니, 장난칠 때 예쁘게 웃지 마세요! 하고 외쳐버리고 싶은 기분이라, 입술을 꾹 물었다. 투정이 이제 표정까지도 새었다.)
네에, 파아란 나비 어사니임.
(나으리와 어사御史 중에 고민하다, 어사로 임명되었다. 암행어사 탓이려나. 요정과 빗대저면놀리는 말도 아닌 것 같다만은.)
제가, 저 스스로 그런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오. 어울린다 하는 것도 그, 자화자찬인데에.
(당신 입으로 들은 말도 부끄러워 놀린다 하고 있는데, 직접 말할 수 있었다면야 지금 일은 생기지도 않았겠다. 그는 이제 말 않거든 계속 입술 꾹 물고 있는데, 소다양에게는 차마 그러지 못했다. 주인도 없다는데, 제가 모른 척 해버리면 어떡하나! 심지어 옆에 앉아달라하는 것 같다는데!)
안-안녕하세요...?
(양과 인사는 어떻게 하나, 향을 맡게 해주면 되려나. 그는 답싹 소다양의 옆자리에 살폿 앉더니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보았다.)
(이런, 되려 그는 아무 생각도 않고 있었다. 꽃이 아깝다는 생각만 하였던데다, 아무렴 꽃에 그 죄가 있을까. 검은 장미나 검은 튤립이나, 뭐든간 떠올리기에는 지금 부끄러움의 늪에 빠져 당신의 표정이 일순 굳었던 것도 다 놓쳐버리고 말았으리라.)
어울리거나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로 그러면, 그런 건... 요정같은 거 해버리면, 그러니까, 응, 꽃의 신님한테 혼날걸요!
(잘 어울린다 말해버리면은 당신의 속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진담인지 농인지 알 수 없고, 싫어하지 않는 건 참이었다. 이래봬도 꽃집 딸내미란 말이다. 팬지가 어찌 생겼는지도 물론 모르지 않고. 이제는 얼토당토않게 요정이 되었으니, 얼토당토않게 부정하는 수 밖에. 그런 이유로 신을 모셔왔다! 그러고서 당신을 보자니, 장난칠 때 예쁘게 웃지 마세요! 하고 외쳐버리고 싶은 기분이라, 입술을 꾹 물었다. 투정이 이제 표정까지도 새었다.)
네에, 파아란 나비 어사니임.
(나으리와 어사御史 중에 고민하다, 어사로 임명되었다. 암행어사 탓이려나. 요정과 빗대저면놀리는 말도 아닌 것 같다만은.)
제가, 저 스스로 그런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오. 어울린다 하는 것도 그, 자화자찬인데에.
(당신 입으로 들은 말도 부끄러워 놀린다 하고 있는데, 직접 말할 수 있었다면야 지금 일은 생기지도 않았겠다. 그는 이제 말 않거든 계속 입술 꾹 물고 있는데, 소다양에게는 차마 그러지 못했다. 주인도 없다는데, 제가 모른 척 해버리면 어떡하나! 심지어 옆에 앉아달라하는 것 같다는데!)
안-안녕하세요...?
(양과 인사는 어떻게 하나, 향을 맡게 해주면 되려나. 그는 답싹 소다양의 옆자리에 살폿 앉더니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보았다.)
#787■-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5 (일) 17:06:06
>>786
뭐어라구요. 그럼 제가 이 차원 관리자로서 용납 안할 건데.
(여기서 그걸 꺼내다니 이 청년도 어지간히 짓궂고 치사하기 짝이 없다. 혼난다니, 그런 일은 하나도 안 일어나게 하겠다는 호언장담이렷다.
다시금 저편에서부터 아카시아 향이 훅 불어오고, 그의 손에서 쉬고 있던 나비들이 그리로 팔랑 날아간다. 당신의 머리 위에 화관이 있어 거기에 쉬었다 가는 나비들도 더러 있다. 그리 놀리는 것을 보자면 어사라는 말이 퍽 어울린다.)
어사... 흐음.
(당신의 콧잔등 근처에 나비가 날아다닌다.)
제가요. 파란 나리보다 좋은 호칭이면 받을래요.
(음, 이렇게 보니 이쪽 청년도 충분히 무언가를 받는 데에 괜찮아진 모양이다. 놀림은 부끄럼쟁이와 겁쟁이를 성장시키나 보다!)
왜요. 지금 듣고 있는 건 저 밖에 없는데... 아니다. 이 친구들이 같이 듣고 있긴 하네요.
(그리고 복실한 소다양은 당신이 손을 내밀면 주둥이를 챡. 하고 내밀어 붙인다. 볼을 부비기도 한다. 순한 성미를 가졌나 보다!
그러는 동안 청년은 바구니에 담은 샌드위치와 음료를 꺼내고 있었지만 말이다. 하하, 도와줄 시간따위 안 주겠다는 듯 손이 아주 빠르다!)
뭐어라구요. 그럼 제가 이 차원 관리자로서 용납 안할 건데.
(여기서 그걸 꺼내다니 이 청년도 어지간히 짓궂고 치사하기 짝이 없다. 혼난다니, 그런 일은 하나도 안 일어나게 하겠다는 호언장담이렷다.
다시금 저편에서부터 아카시아 향이 훅 불어오고, 그의 손에서 쉬고 있던 나비들이 그리로 팔랑 날아간다. 당신의 머리 위에 화관이 있어 거기에 쉬었다 가는 나비들도 더러 있다. 그리 놀리는 것을 보자면 어사라는 말이 퍽 어울린다.)
어사... 흐음.
(당신의 콧잔등 근처에 나비가 날아다닌다.)
제가요. 파란 나리보다 좋은 호칭이면 받을래요.
(음, 이렇게 보니 이쪽 청년도 충분히 무언가를 받는 데에 괜찮아진 모양이다. 놀림은 부끄럼쟁이와 겁쟁이를 성장시키나 보다!)
왜요. 지금 듣고 있는 건 저 밖에 없는데... 아니다. 이 친구들이 같이 듣고 있긴 하네요.
(그리고 복실한 소다양은 당신이 손을 내밀면 주둥이를 챡. 하고 내밀어 붙인다. 볼을 부비기도 한다. 순한 성미를 가졌나 보다!
그러는 동안 청년은 바구니에 담은 샌드위치와 음료를 꺼내고 있었지만 말이다. 하하, 도와줄 시간따위 안 주겠다는 듯 손이 아주 빠르다!)
#788ㅤ(백이) - ■-사백오십삼 (오프라인)(zklHLr5jq.)2025-06-16 (월) 02:09:12
>>787
(신보다 더 높은 이를 앞에 두고 있었다! 당신의 짓궂음과 치사함에 그는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고분고분 요정이 되는 것 말고는 남지 않았는걸. 그러니 할 수 있는 말 없어 조용하다. 나비들이 날아오거든 놀라 달아날까 가만 얌전히 있느라 더욱이 그렇다. 그래도 콧잔등 근처에 날아다니는 나비에게는 손가락을 뻗어보았다. 앉을 곳 찾나 싶어서.)
다앙연히 더 좋은 호칭이지요, 어사는 아무나 못 하는 걸.
(그렇다! 그저 높여 부르는 말과, 임금이 내린 벼슬을 받은 자를 부르는 말이라는 차이가 있으니깐은. 이곳에 임금 같은 건 없지만서도. ...다만 말하는 게 사알짝 새침떼기다. 삐죽까지는 아니고 비죽 정도. 말 맺으면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안 할 거에요오. 누가 들어서 놀리기라도 하면, 데뿌씨랑 안 놀 거야.
(아이고, 유치해라. 그러면서 소다양에게는 마냥 해맑게 웃어보인다. 복복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아예 폭 끌어안아 본다. 그러다 당신이 이것저것 꺼내는 것 보자니 도와줄 틈도 없게 굴길래, 그게 또 투정거리시겠다.)
(자그맣게 꿍얼가리거는 소다양에게 웅얼웅얼.)
그치이, 소다양씨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신보다 더 높은 이를 앞에 두고 있었다! 당신의 짓궂음과 치사함에 그는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고분고분 요정이 되는 것 말고는 남지 않았는걸. 그러니 할 수 있는 말 없어 조용하다. 나비들이 날아오거든 놀라 달아날까 가만 얌전히 있느라 더욱이 그렇다. 그래도 콧잔등 근처에 날아다니는 나비에게는 손가락을 뻗어보았다. 앉을 곳 찾나 싶어서.)
다앙연히 더 좋은 호칭이지요, 어사는 아무나 못 하는 걸.
(그렇다! 그저 높여 부르는 말과, 임금이 내린 벼슬을 받은 자를 부르는 말이라는 차이가 있으니깐은. 이곳에 임금 같은 건 없지만서도. ...다만 말하는 게 사알짝 새침떼기다. 삐죽까지는 아니고 비죽 정도. 말 맺으면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안 할 거에요오. 누가 들어서 놀리기라도 하면, 데뿌씨랑 안 놀 거야.
(아이고, 유치해라. 그러면서 소다양에게는 마냥 해맑게 웃어보인다. 복복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아예 폭 끌어안아 본다. 그러다 당신이 이것저것 꺼내는 것 보자니 도와줄 틈도 없게 굴길래, 그게 또 투정거리시겠다.)
(자그맣게 꿍얼가리거는 소다양에게 웅얼웅얼.)
그치이, 소다양씨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789■-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5:01:09
>>788
(와아 요정님! 요정님을 환대하듯 파란 나비가 팔랑팔랑 당신 콧잔등 근처에서 춤을 추다 이내 당신이 내민 손가락에 앉는다. 살랑, 한 번 날갯짓을 하는 것이 퍽 우아하다...
그러는 사이에도 청년은 계속 손을 빠르게 놀린다. 카메라 세팅을 하는 것처럼 빠르게. 그러면서 대꾸한다.)
영광스럽네요-.
(놀려먹기 위한 받아줌이 아니길 바란다... 청년도 당신이 약간 뵤족해져 있는 걸 느꼈는지 흘끔, 당신을 본다. 팔랑팔랑 파란 나비가 날아가면 그 시야에 청년의 손이 다시 치고 들어온다. 계란 샌드위치다.)
치사하긴 하지마안, 제가요-. 그래도요. 여기까지 오신 분한테 좋은 말만 해드리고 싶은데.
(당신에게 웃어주던 소다양도 메에, 하고 받아준다.)
뭣보다 저는 요정님- 이라는 말보다는 별이씨를 별이씨라고 부르는 게 더 좋은걸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알게 될 일은 없을 걸요.
(와아 요정님! 요정님을 환대하듯 파란 나비가 팔랑팔랑 당신 콧잔등 근처에서 춤을 추다 이내 당신이 내민 손가락에 앉는다. 살랑, 한 번 날갯짓을 하는 것이 퍽 우아하다...
그러는 사이에도 청년은 계속 손을 빠르게 놀린다. 카메라 세팅을 하는 것처럼 빠르게. 그러면서 대꾸한다.)
영광스럽네요-.
(놀려먹기 위한 받아줌이 아니길 바란다... 청년도 당신이 약간 뵤족해져 있는 걸 느꼈는지 흘끔, 당신을 본다. 팔랑팔랑 파란 나비가 날아가면 그 시야에 청년의 손이 다시 치고 들어온다. 계란 샌드위치다.)
치사하긴 하지마안, 제가요-. 그래도요. 여기까지 오신 분한테 좋은 말만 해드리고 싶은데.
(당신에게 웃어주던 소다양도 메에, 하고 받아준다.)
뭣보다 저는 요정님- 이라는 말보다는 별이씨를 별이씨라고 부르는 게 더 좋은걸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알게 될 일은 없을 걸요.
#790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05:18:36
>>789
(앗, 나비가 앉아주었다. 당신 뜻일지 나비의 뜻일지 모르겠지만 어느쪽이든 좋았다. 그러니 살랑이며 앉은 나비에게는 또 방긋 웃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들이 먼저 가까이 다가와주는 건 퍽 기쁜 일이니까. 충분히 쉬었다가길 바라며 얌전히 있던 이는, 계란 샌드위치를 발견한다. 한국인에게 밥상머리 거절은 엄청난 토라짐이라, 그건 못하고 얌전히 받아들었다.)
그러시면서 아까부터는 왜 계속 놀리고 계셔요오.
(아무렴, 당신이 정말 진심으로 그렇다고 생각해버리면 그 고장남이 방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겠다. 앞서서는 버벅거린 했어도 말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여태 이름 한 번도 안 불러주셨으면서어. 저 기억하거드은요.
(계속 비죽비죽하다. 그래도 화관 벗는 일 없고 샌드위치 입에 무는 걸 봐서는 죄 투정 뿐이란 것쯤이야 알기 쉽겠다. 한 입 먹고서는 눈 깜빡깜빡, 계란 샌드위치와 소다양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이거, 소다양시랑 같이 먹어도 돼요?
(아무래도 평범한 양으로는 안 보이니깐 말이다.)
(앗, 나비가 앉아주었다. 당신 뜻일지 나비의 뜻일지 모르겠지만 어느쪽이든 좋았다. 그러니 살랑이며 앉은 나비에게는 또 방긋 웃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들이 먼저 가까이 다가와주는 건 퍽 기쁜 일이니까. 충분히 쉬었다가길 바라며 얌전히 있던 이는, 계란 샌드위치를 발견한다. 한국인에게 밥상머리 거절은 엄청난 토라짐이라, 그건 못하고 얌전히 받아들었다.)
그러시면서 아까부터는 왜 계속 놀리고 계셔요오.
(아무렴, 당신이 정말 진심으로 그렇다고 생각해버리면 그 고장남이 방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겠다. 앞서서는 버벅거린 했어도 말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여태 이름 한 번도 안 불러주셨으면서어. 저 기억하거드은요.
(계속 비죽비죽하다. 그래도 화관 벗는 일 없고 샌드위치 입에 무는 걸 봐서는 죄 투정 뿐이란 것쯤이야 알기 쉽겠다. 한 입 먹고서는 눈 깜빡깜빡, 계란 샌드위치와 소다양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이거, 소다양시랑 같이 먹어도 돼요?
(아무래도 평범한 양으로는 안 보이니깐 말이다.)
#791■-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5:32:50
>>790
안 놀렸는데도.
(그는 열심히 오렌지 주스를 따르고 있었다. 당신이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있는 걸 확인하고 그러고 있는 걸 보면 얼핏 보면 억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 지금 엄청 별이씨라고 막 불러야지. 별이씨이이.
(...아니다. 이 쯤 오면 놀리는 쪽에 가깝다는 걸 당신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청년은 그래도 반쯤 진심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렇게 화관이 잘 어울리면 요정이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별이씨이이.
(으이구! 살랑살랑 웃으면서 오렌지 주스까지 준비한 청년은 당신이 소다양과 같이 샌드위치를 나눠먹고 싶다고 하자 흔쾌히 허락한다. 메에, 하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어쩌면 달라고 할 지도 모르죠.
(아무렴 지금 빤히 보고 있는 저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라.)
양들의 요정님. 얼른 소다양이랑도 놀아주셔야 겠는걸요.
안 놀렸는데도.
(그는 열심히 오렌지 주스를 따르고 있었다. 당신이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있는 걸 확인하고 그러고 있는 걸 보면 얼핏 보면 억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 지금 엄청 별이씨라고 막 불러야지. 별이씨이이.
(...아니다. 이 쯤 오면 놀리는 쪽에 가깝다는 걸 당신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청년은 그래도 반쯤 진심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렇게 화관이 잘 어울리면 요정이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별이씨이이.
(으이구! 살랑살랑 웃으면서 오렌지 주스까지 준비한 청년은 당신이 소다양과 같이 샌드위치를 나눠먹고 싶다고 하자 흔쾌히 허락한다. 메에, 하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어쩌면 달라고 할 지도 모르죠.
(아무렴 지금 빤히 보고 있는 저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라.)
양들의 요정님. 얼른 소다양이랑도 놀아주셔야 겠는걸요.
#792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05:55:30
>>791
놀리고 계시잖아요오.
(그가 순진하기 그지없다기에는 상당한 고집쟁이라는 건, 이제 당신은 매우 잘 알겠다. 놀리고 있다는 주장 굽힐 생각 없다!)
완전 지각이시거든요! 대답 안 할 거에요. 요정님은 부른다고 쉽게 답 안 할 걸요, 아마.
(요정보다는 요괴와 가까운 삶을 지내와서, 잘 모르겠긴 하지만은. 당신에 놀림에 응수하기 위한 것 뿐이니 사실과는 딱히 관계없었다. 그렇게 요정님이라고 놀리시겠다면야, 요정님이라는 자리라도 이용해야지 어쩌겠어. ...라고 생각했다. 이름 불리면서 한 번 더 같은 말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정말, 그만, ...
(부끄럼쟁이를 많이 놀리면은 새빨갛게 달다 못해 울상을 짓는단 말이다. 울지는 않지만 당신 앞에서 영 숨어버리고 싶어져서 꾸물꾸물 방향을 틀어 앉았다. 소다양을 보도록 고쳐 앉고는 그 자세도 웅크리더니 작게 작게 말려들어가고 싶다는 듯이 한껏 구겨지기 시작했다. 묵묵부답이 되더니 샌드위치를 조금씩 떼어서 소다양에게 한 입 주고, 본인도 조금 떼어먹고.)
데뿌씨랑 안 놀아요. 꽃의 요정이면요, 양들의 요정이면요. 꽃이랑 양이랑 놀거에요.
(결국은 삐죽이 되고 말았다.)
놀리고 계시잖아요오.
(그가 순진하기 그지없다기에는 상당한 고집쟁이라는 건, 이제 당신은 매우 잘 알겠다. 놀리고 있다는 주장 굽힐 생각 없다!)
완전 지각이시거든요! 대답 안 할 거에요. 요정님은 부른다고 쉽게 답 안 할 걸요, 아마.
(요정보다는 요괴와 가까운 삶을 지내와서, 잘 모르겠긴 하지만은. 당신에 놀림에 응수하기 위한 것 뿐이니 사실과는 딱히 관계없었다. 그렇게 요정님이라고 놀리시겠다면야, 요정님이라는 자리라도 이용해야지 어쩌겠어. ...라고 생각했다. 이름 불리면서 한 번 더 같은 말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정말, 그만, ...
(부끄럼쟁이를 많이 놀리면은 새빨갛게 달다 못해 울상을 짓는단 말이다. 울지는 않지만 당신 앞에서 영 숨어버리고 싶어져서 꾸물꾸물 방향을 틀어 앉았다. 소다양을 보도록 고쳐 앉고는 그 자세도 웅크리더니 작게 작게 말려들어가고 싶다는 듯이 한껏 구겨지기 시작했다. 묵묵부답이 되더니 샌드위치를 조금씩 떼어서 소다양에게 한 입 주고, 본인도 조금 떼어먹고.)
데뿌씨랑 안 놀아요. 꽃의 요정이면요, 양들의 요정이면요. 꽃이랑 양이랑 놀거에요.
(결국은 삐죽이 되고 말았다.)
#793■-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6:16:02
>>792
앗.
(그래도 그 나름대로 종종 별이씨- 하고 불렀던 것 같은데 아닌가...? 갸웃거리던 청년은 이내 당신이 새빨갛게 물들자 머릿석의 비상벨을 울렸다. 어라 이렇게 까지 당신을 홧홧하게 만들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
(어떻게 해야 잔뜩 부끄럼 타고 토라진 당신의 기분을 풀 수 있을까... 일단 소다양은 으이구 이 바보 세피라 하면서 당신의 기분을 한껏 받아주고 있었다. 양이 콧방귀를 뀌며 그를 노려보고는 당신의 손을 삭삭 핥는 진풍경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다.)
...제가 꽃이 되어야 하려나 그럼.
(아니 그런 게 아니지 않나.)
잉. 미안해요. 그래도 별이씨가 엄청 반짝반짝했는걸요. 그걸 어떻게 비유할 수 있었어야죠...
(준비하던 것들을 돗자리 위에 두고 열심히 무릎 걸음으로 와서 당신이랑 시선을 맞추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놀린 거 아닌데.
(와정말퍽이나그렇겠다.)
앗.
(그래도 그 나름대로 종종 별이씨- 하고 불렀던 것 같은데 아닌가...? 갸웃거리던 청년은 이내 당신이 새빨갛게 물들자 머릿석의 비상벨을 울렸다. 어라 이렇게 까지 당신을 홧홧하게 만들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
(어떻게 해야 잔뜩 부끄럼 타고 토라진 당신의 기분을 풀 수 있을까... 일단 소다양은 으이구 이 바보 세피라 하면서 당신의 기분을 한껏 받아주고 있었다. 양이 콧방귀를 뀌며 그를 노려보고는 당신의 손을 삭삭 핥는 진풍경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다.)
...제가 꽃이 되어야 하려나 그럼.
(아니 그런 게 아니지 않나.)
잉. 미안해요. 그래도 별이씨가 엄청 반짝반짝했는걸요. 그걸 어떻게 비유할 수 있었어야죠...
(준비하던 것들을 돗자리 위에 두고 열심히 무릎 걸음으로 와서 당신이랑 시선을 맞추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놀린 거 아닌데.
(와정말퍽이나그렇겠다.)
#794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06:51:21
>>793
(정말로, 그는 당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예 등돌리지는 않았으니 그 옆모습으로나마 꽤나 삐죽이고 있구나 알 수는 있었겠다. 소다양과 샌드위치 나눠먹던 것도 끝나버렸지만, 요 귀여운 양이 애교를 부려오는 탓에 그리 된 지라. 손바닥 핥는게 간지러워 조금 웃음을 머금었을지도.)
......바보라고 해도 되어요?
(그 나름대로 당신에게 나쁜 사람이라는 말 많이 들어, 그게 잘못이란 걸 아니까는 싫은 소리 하나 않고 있었는데 삐죽! 해진 지금은, 꽃이 되어야 하냐는 물음에 불쑥 튀어나올 거 같아져서는. 그래도 허락 구하고 있다... 소다양 덕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사과할 일인지는 또 헷갈리고, 반짝반짝은 누가 반짝하다는 건지, 비유가 어찌 요정까지 닿았는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라 고장나고 있자니 당신이 가까이 왔다. 찍소리도 못하고 흠칫 놀라 몸 굳었다. 바닥에 손 짚어가며 삐그덕 몸을 뒤로 물리고, 동글동글 뜨인 눈이 당신을 마주했다가, 또 파드득 그 시선 튀어 도망간다. 눈 질끈 감았다 떴다가 겨우 눈 맞춰온다. 발갛게 억울함을 호소한다.)
놀린게 아니어도 문제라구요오, 칭찬이어도 과하고 놀린 거여도 과하단 말이에요.
(정말로, 그는 당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예 등돌리지는 않았으니 그 옆모습으로나마 꽤나 삐죽이고 있구나 알 수는 있었겠다. 소다양과 샌드위치 나눠먹던 것도 끝나버렸지만, 요 귀여운 양이 애교를 부려오는 탓에 그리 된 지라. 손바닥 핥는게 간지러워 조금 웃음을 머금었을지도.)
......바보라고 해도 되어요?
(그 나름대로 당신에게 나쁜 사람이라는 말 많이 들어, 그게 잘못이란 걸 아니까는 싫은 소리 하나 않고 있었는데 삐죽! 해진 지금은, 꽃이 되어야 하냐는 물음에 불쑥 튀어나올 거 같아져서는. 그래도 허락 구하고 있다... 소다양 덕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사과할 일인지는 또 헷갈리고, 반짝반짝은 누가 반짝하다는 건지, 비유가 어찌 요정까지 닿았는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라 고장나고 있자니 당신이 가까이 왔다. 찍소리도 못하고 흠칫 놀라 몸 굳었다. 바닥에 손 짚어가며 삐그덕 몸을 뒤로 물리고, 동글동글 뜨인 눈이 당신을 마주했다가, 또 파드득 그 시선 튀어 도망간다. 눈 질끈 감았다 떴다가 겨우 눈 맞춰온다. 발갛게 억울함을 호소한다.)
놀린게 아니어도 문제라구요오, 칭찬이어도 과하고 놀린 거여도 과하단 말이에요.
#795■-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7:03:02
>>794
(메에! 소다양이 당차게 울음소리를 낸다. 아무래도 당신이랑 노는 그 양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 싶다. 물론 당신에게 다가온 청년은 눈을 크게 뜨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지만.)
저 바보에요?
(왜요?? 누가 봐도 표정이 그렇게 묻고 있었다. 보통 바보, 라고 한다면 정말 실수해서, 자기가 한 짓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체 하고 지내서 괘씸해서 바보라고 하지 않나. 청년은 자기가 뭘 했나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그치만 적어도 지금 당장 뭘 크게 하지는 않았는데? 그러고선 고개를 한 번 더 갸우뚱한다.)
아니이.
(그러다가 당신이 우와아아, 하고 크게 반응을 하자 얼추 이해가 간다는 듯이 말한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 열심히 하신다면서어.
(그런데 이것도 못 받아주시면 어떻게 하나.)
가짜 결혼식때는 정말, 세상에. 요정 같아요. 천사 같아요. 하는 말 엄청 들으실 텐데.
(메에. 갖다 붙이지 말라는 양의 말을 무시하고 청년은 오렌지 주스를 담은 컵 하나를 당신에게 건넨다.)
하나도 안 과하거든요. 지금 놀러와서 이렇게 호로록 마실 수 있는 주스처럼, 한 컵 칭찬. 그런 거거든요.
(메에! 소다양이 당차게 울음소리를 낸다. 아무래도 당신이랑 노는 그 양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 싶다. 물론 당신에게 다가온 청년은 눈을 크게 뜨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지만.)
저 바보에요?
(왜요?? 누가 봐도 표정이 그렇게 묻고 있었다. 보통 바보, 라고 한다면 정말 실수해서, 자기가 한 짓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체 하고 지내서 괘씸해서 바보라고 하지 않나. 청년은 자기가 뭘 했나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그치만 적어도 지금 당장 뭘 크게 하지는 않았는데? 그러고선 고개를 한 번 더 갸우뚱한다.)
아니이.
(그러다가 당신이 우와아아, 하고 크게 반응을 하자 얼추 이해가 간다는 듯이 말한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 열심히 하신다면서어.
(그런데 이것도 못 받아주시면 어떻게 하나.)
가짜 결혼식때는 정말, 세상에. 요정 같아요. 천사 같아요. 하는 말 엄청 들으실 텐데.
(메에. 갖다 붙이지 말라는 양의 말을 무시하고 청년은 오렌지 주스를 담은 컵 하나를 당신에게 건넨다.)
하나도 안 과하거든요. 지금 놀러와서 이렇게 호로록 마실 수 있는 주스처럼, 한 컵 칭찬. 그런 거거든요.
#796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07:17:32
>>795
(허락은 못 받았고, 반문만 받은 이는 무어라 답도 못 하고 벙쪄버리고 말았다. 여기서 도망갈 수 있는 곳이 어디있담. 숨바꼭질을 하고 싶어진 기분인데, 숨을 곳이라고는 하나 없는 너르고 화사한 은방울꽃밭은 곱기만 하다. 차라리 당신보고 꽃이 되어보라할 걸 그랬나.)
왜 바보인지 모르는 것도 바보같아요. ...이제 나보고 바보라고 하지 말아요. 우리 똑같으니까!
(바닥 딛어 몸 지탱하고 있던 두 손 중 하나를 들어올려 손등으로나마 조금 얼굴을 가린다. 손등에 언뜻 닿은 얼굴이 뜨거워서 더욱 곤란하다.)
그야, 가짜 결혼식이래도......... 결혼식에서 신부는 그런 역할이잖아요, 다들 신부한테는 그런 말 해주는걸.
(자신이라서가 아니라, 신부라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물론 안 부끄럽진 않겠지만, 결혼식의 꽃은 신부라는 말도 있는데 다들 그리 말하지 않겠느냐고. 그리 주장하다가도, 당신의 말에 이제는 자신의 기준이 잘못되었나 싶은 것이다.)
왜, 왜요...?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인지 장닌인지가, 왜에......
(끄응, 주스 한 잔 받아들지도 못하고 또 눈을 질끈 감았다 뜬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큰일날 거라니까는요... 저번에도 그렇고, 절 어떻게 보시는 거에요오 지인짜아.
(허락은 못 받았고, 반문만 받은 이는 무어라 답도 못 하고 벙쪄버리고 말았다. 여기서 도망갈 수 있는 곳이 어디있담. 숨바꼭질을 하고 싶어진 기분인데, 숨을 곳이라고는 하나 없는 너르고 화사한 은방울꽃밭은 곱기만 하다. 차라리 당신보고 꽃이 되어보라할 걸 그랬나.)
왜 바보인지 모르는 것도 바보같아요. ...이제 나보고 바보라고 하지 말아요. 우리 똑같으니까!
(바닥 딛어 몸 지탱하고 있던 두 손 중 하나를 들어올려 손등으로나마 조금 얼굴을 가린다. 손등에 언뜻 닿은 얼굴이 뜨거워서 더욱 곤란하다.)
그야, 가짜 결혼식이래도......... 결혼식에서 신부는 그런 역할이잖아요, 다들 신부한테는 그런 말 해주는걸.
(자신이라서가 아니라, 신부라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물론 안 부끄럽진 않겠지만, 결혼식의 꽃은 신부라는 말도 있는데 다들 그리 말하지 않겠느냐고. 그리 주장하다가도, 당신의 말에 이제는 자신의 기준이 잘못되었나 싶은 것이다.)
왜, 왜요...?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인지 장닌인지가, 왜에......
(끄응, 주스 한 잔 받아들지도 못하고 또 눈을 질끈 감았다 뜬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큰일날 거라니까는요... 저번에도 그렇고, 절 어떻게 보시는 거에요오 지인짜아.
#797■-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8:58:29
>>796
으에.
(얼빠진 바보처럼 맹하니 당신을 보는 청년. 얼마나 바보같은지 모르겠다. 열심히 감을 잡아봤는데 틀린 것 같아서 청년은 더더욱 맹- 하니 있기만 한다. 눈이 꿈뻑거리고...)
그야- 그 칭찬들도 다 백이씨가 받을 칭찬이고. 일단.
(신부라서 받는다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이라뇨. 저는 거무튀튀하다고 자기 자신 깎아내리신 분을 더 처음 본다구요.
(메에! 당신이 기댄 양이 그거 맞다고 울음소리를 낸다. 퐁신한 소다양이 듣기에도 어이가 없었는가 보다.)
그러니까 그거 취소 안하시면 저도 버티고 있을 거랍니다.
(이거 안 마실 거에요? 오렌지 주스 잔을 든 팔이 처량하게 당신의 시야 근처에서 둥- 하고 있다.)
으에.
(얼빠진 바보처럼 맹하니 당신을 보는 청년. 얼마나 바보같은지 모르겠다. 열심히 감을 잡아봤는데 틀린 것 같아서 청년은 더더욱 맹- 하니 있기만 한다. 눈이 꿈뻑거리고...)
그야- 그 칭찬들도 다 백이씨가 받을 칭찬이고. 일단.
(신부라서 받는다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이라뇨. 저는 거무튀튀하다고 자기 자신 깎아내리신 분을 더 처음 본다구요.
(메에! 당신이 기댄 양이 그거 맞다고 울음소리를 낸다. 퐁신한 소다양이 듣기에도 어이가 없었는가 보다.)
그러니까 그거 취소 안하시면 저도 버티고 있을 거랍니다.
(이거 안 마실 거에요? 오렌지 주스 잔을 든 팔이 처량하게 당신의 시야 근처에서 둥- 하고 있다.)
#798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09:16:17
>>797
(그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왜 이리 자신에게 칭찬이 후한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도, 저라면 괜찮다는 말을 했었던 당신이다. 도대체 무얼 보고 무얼 믿고 그런담, 그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어서.)
사람이라구요, 사아라암. 그러니까 밑도 끝도 없지요오. 데뿌씨 사람보는 눈 없어요. 사람을 너무 좋게 보는 거 같아.
(우으, 우으으. 거무튀튀라고까지는 안 했는데. 거무칙칙이라고 했는데. 억울함에 또 눈썹 한껏 늘어뜨렸다. 이거나 저거나 도긴개긴인데 말이다. 참 우습다. 저는 색이 검어 꽃이랑은 안 어울려요─하고 말하는 이 만났다면은, 그는, 그래서 당신이 더 돋보이는걸요─했을 사람이다. 그러면서 저는 거무칙칙하여 어울리지 않느니 마느니. 소다양 울음소리에 흠칫거리고는.)
...그럼, 그거 취소하면은 요정님도 취소되어요?
(흥정을 시도한다! 그러면서 당신에게서 내빼듯 기울였던 몸도 바로하고, 얌전히 오렌지 주스를 받아들었다. 화끈거림이 길었던지라 주스가 참 달고 시원하겠다.)
(그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왜 이리 자신에게 칭찬이 후한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도, 저라면 괜찮다는 말을 했었던 당신이다. 도대체 무얼 보고 무얼 믿고 그런담, 그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어서.)
사람이라구요, 사아라암. 그러니까 밑도 끝도 없지요오. 데뿌씨 사람보는 눈 없어요. 사람을 너무 좋게 보는 거 같아.
(우으, 우으으. 거무튀튀라고까지는 안 했는데. 거무칙칙이라고 했는데. 억울함에 또 눈썹 한껏 늘어뜨렸다. 이거나 저거나 도긴개긴인데 말이다. 참 우습다. 저는 색이 검어 꽃이랑은 안 어울려요─하고 말하는 이 만났다면은, 그는, 그래서 당신이 더 돋보이는걸요─했을 사람이다. 그러면서 저는 거무칙칙하여 어울리지 않느니 마느니. 소다양 울음소리에 흠칫거리고는.)
...그럼, 그거 취소하면은 요정님도 취소되어요?
(흥정을 시도한다! 그러면서 당신에게서 내빼듯 기울였던 몸도 바로하고, 얌전히 오렌지 주스를 받아들었다. 화끈거림이 길었던지라 주스가 참 달고 시원하겠다.)
#799■-사백오십삼 - ㅤ(백이)(J3czVerbJO)2025-06-16 (월) 09:41:41
>>798
(이 청년은 당신이 상냥하다는 건 잘 느끼고 있는 터라. 그러니까 이 나아쁜 세피라는 그걸 최선을 다해 알려주고 싶어하는 거다. 어떻게든.)
으응, 그럴 리가 없는데.
(나쁜 사람은 지독하게 많이 만나본 그로서는 그렇지만도 않을 텐데도. 먼젓번에 당신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한 것만 봐도 그렇다... 뭐, 그 나쁜 사람이라고 한 건 다 까먹은 것 같기도 하다.)
별이씨를 제가 나쁜 사람- 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반성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 이니까. 게다가- 별이씨는 좋은 사람- 이 맞는걸요.
(앗 주스 마셔주신다아. 청년이 눈을 반짝거린다.)
글쎄요. 취소하시면 그럴 지도? 그럼 어사 임명하신 별이 전하라고 해야지.
(피크닉 바구니에서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하나 꺼낸다. 그리고 당신에게 건넨다. 반쪽 나눠서 이번에는 본인도 먹을 생각인가 보다.)
(이 청년은 당신이 상냥하다는 건 잘 느끼고 있는 터라. 그러니까 이 나아쁜 세피라는 그걸 최선을 다해 알려주고 싶어하는 거다. 어떻게든.)
으응, 그럴 리가 없는데.
(나쁜 사람은 지독하게 많이 만나본 그로서는 그렇지만도 않을 텐데도. 먼젓번에 당신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한 것만 봐도 그렇다... 뭐, 그 나쁜 사람이라고 한 건 다 까먹은 것 같기도 하다.)
별이씨를 제가 나쁜 사람- 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반성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 이니까. 게다가- 별이씨는 좋은 사람- 이 맞는걸요.
(앗 주스 마셔주신다아. 청년이 눈을 반짝거린다.)
글쎄요. 취소하시면 그럴 지도? 그럼 어사 임명하신 별이 전하라고 해야지.
(피크닉 바구니에서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하나 꺼낸다. 그리고 당신에게 건넨다. 반쪽 나눠서 이번에는 본인도 먹을 생각인가 보다.)
#800ㅤ(백이) - ■-사백오십삼(4iFtBcYx9.)2025-06-16 (월) 10:06:37
>>799
그럴리가 없기느은, 제가 증인인데.
(순한 사람, 여린 사람, 무른 사람에 이어서 사람 보는 눈 없는 사람. 그가 당신을 종종 동생보듯 할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동생이라면 챙겨줘야할 것 같고 보듬어줘야할 것 같은 이미지 아닌가. 당신이 그랬다. 동생 노릇 해본 적이 드물어 그런 탓도 있겠지만은.)
기준이 너무 나앚아요. 그렇게 괴롭힌 사람한테는 조금 더 나빴어요- 해도 된다구 생각합니다아.
(그러고서 오렌지 주스를 홀짝거리더니, 배시시 웃으며 덧붙이는 말이 있다.)
그래도, 덕분에 데뿌씨가 절 좋아해주는 건 좋지만요!
(당차고 뻔뻔한 소리하기는! 아까까지 부끄럽다고 익어있었으면서 이런 소리는 잘도 한다. 그 생각하기에는 이건 진실이고, 당신이 한 말은 거짓이라는 차이가 있겠다.)
두울 다아 벼얼로인데에요오. 취소할테니까요오, 그으냥 별이 하고 싶습니다아.
(아주 말 마디마디 죽죽 늘어진다. 그러다 반쪽짜리 크로와상 샌드위치 건네받거든, 샌드위치로 당신과 짠! 하려고 한다. 그러고나서 먹으려나 하더니, 또 한 입 크기 똑 떼어 소다양에게 먼저 건넨 다음에나 입에 물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금새 웃는 낯이고, 아까시 향이 코에 걸리고, 잘 쉬고 있는 것 같지 않나. 피크닉의 끝을 쥐고, 이 시간을 양껏 맘껏 누릴 수 있길 바랐다.)
#말씀드렸다시피...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이으셔도 되고 입니다-!!!
그럴리가 없기느은, 제가 증인인데.
(순한 사람, 여린 사람, 무른 사람에 이어서 사람 보는 눈 없는 사람. 그가 당신을 종종 동생보듯 할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동생이라면 챙겨줘야할 것 같고 보듬어줘야할 것 같은 이미지 아닌가. 당신이 그랬다. 동생 노릇 해본 적이 드물어 그런 탓도 있겠지만은.)
기준이 너무 나앚아요. 그렇게 괴롭힌 사람한테는 조금 더 나빴어요- 해도 된다구 생각합니다아.
(그러고서 오렌지 주스를 홀짝거리더니, 배시시 웃으며 덧붙이는 말이 있다.)
그래도, 덕분에 데뿌씨가 절 좋아해주는 건 좋지만요!
(당차고 뻔뻔한 소리하기는! 아까까지 부끄럽다고 익어있었으면서 이런 소리는 잘도 한다. 그 생각하기에는 이건 진실이고, 당신이 한 말은 거짓이라는 차이가 있겠다.)
두울 다아 벼얼로인데에요오. 취소할테니까요오, 그으냥 별이 하고 싶습니다아.
(아주 말 마디마디 죽죽 늘어진다. 그러다 반쪽짜리 크로와상 샌드위치 건네받거든, 샌드위치로 당신과 짠! 하려고 한다. 그러고나서 먹으려나 하더니, 또 한 입 크기 똑 떼어 소다양에게 먼저 건넨 다음에나 입에 물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금새 웃는 낯이고, 아까시 향이 코에 걸리고, 잘 쉬고 있는 것 같지 않나. 피크닉의 끝을 쥐고, 이 시간을 양껏 맘껏 누릴 수 있길 바랐다.)
#말씀드렸다시피...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이으셔도 되고 입니다-!!!
#801Cassandra - 신더(IqmPbxyce6)2025-06-16 (월) 14:55:55
>>781
호오.
(짧은 감탄.)
더스틴 능력이 정확히...
(그리 물으려던 찰나, 당신이 핸드폰을 쥐어준다. 해답이 여기도 있겠거니 싶어 영상을 튼다. 그 잘 나오지 않은 영상 사이로도 무얼 그리 세세히 살피는지 눈동자가 빠르게 이것저것을 훑는다. 바람을 운용하는 방식, 터지는 섬광. 몇 번이고 영상을 돌려보던 그는 잠시 후에서야 핸드폰 들고 있던 손을 살짝 내린다. 두어 번 눈을 깜박인다. 어째서인지, 조금 상기된 것 같은 볼.)
...멋지다.
(그러니까, 이걸 뭐라 해야 하지? 경찰차가 사이렌 울리는 걸 보고 좋아라 하는 어린 아이 같은 낯이다. 물론 그 역시 허공을 유영할 줄은 알지만, 그리고 몇몇 이들은 그것을 더 로망으로 여기겠지만... 그래도! 아직 여운에 잠긴 듯 멍한 얼굴로 식기 받아든다. 그러다 테이블 위에 착착 정리해 놓으며 재잘거린다.)
진짜 신기해! 1분 20초 즈음에서 급커브 튼 거, 바람으로 방향을 제어한 거, 맞지? 동력은 전기? 나는 기분은 어때? 속력 올리면 놀이기구 같고 재밌겠다...
(한 톤 올라간 목소리. 말들이 마구잡이로 쏟아진다.)
...나중에 꼭 보여주라, 응? 안 될까? 보고 싶어!
호오.
(짧은 감탄.)
더스틴 능력이 정확히...
(그리 물으려던 찰나, 당신이 핸드폰을 쥐어준다. 해답이 여기도 있겠거니 싶어 영상을 튼다. 그 잘 나오지 않은 영상 사이로도 무얼 그리 세세히 살피는지 눈동자가 빠르게 이것저것을 훑는다. 바람을 운용하는 방식, 터지는 섬광. 몇 번이고 영상을 돌려보던 그는 잠시 후에서야 핸드폰 들고 있던 손을 살짝 내린다. 두어 번 눈을 깜박인다. 어째서인지, 조금 상기된 것 같은 볼.)
...멋지다.
(그러니까, 이걸 뭐라 해야 하지? 경찰차가 사이렌 울리는 걸 보고 좋아라 하는 어린 아이 같은 낯이다. 물론 그 역시 허공을 유영할 줄은 알지만, 그리고 몇몇 이들은 그것을 더 로망으로 여기겠지만... 그래도! 아직 여운에 잠긴 듯 멍한 얼굴로 식기 받아든다. 그러다 테이블 위에 착착 정리해 놓으며 재잘거린다.)
진짜 신기해! 1분 20초 즈음에서 급커브 튼 거, 바람으로 방향을 제어한 거, 맞지? 동력은 전기? 나는 기분은 어때? 속력 올리면 놀이기구 같고 재밌겠다...
(한 톤 올라간 목소리. 말들이 마구잡이로 쏟아진다.)
...나중에 꼭 보여주라, 응? 안 될까? 보고 싶어!
#802신더 - Cassandra(BzNFsBpZYu)2025-06-16 (월) 15:53:57
>>801
전기, 바람.
(짧고 간결한 대답.)
저게 전기 먹는 괴물이라.
(그리고 이어지는 말. 거기까지 들으면 핸드폰 속 영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평범한 오토바이처럼 주유구가 있거나, 전기 충전식이라도 전용 연결선이 따로 있다면 모를까. 차원 밖에서부터 배달된 물건은 다루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뭐어, 그래. 그거 맞아.
(그래도 당신이 신난 어린아이처럼 떠드는 걸 보니 이것저것 떠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전기 출력량도 조절하고 하는 거지. 공중에서 매끄럽게 타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
(재잘재잘. 이런 이야기 할 상대가 좀체 없어서 그런가.)
저렇게 다뤘을 때 생기는 바람 같은 거 활용하기 참 좋은데... 풍압 대 풍압으로 격돌하는 느낌도 아주 좋고...
(형형한 불빛같은 샛노란 두 눈이 느긋하다.)
...재미는 있지만 말이야. 나중은 나중으로 두자고. 아니면 약속을 잡든가. 아예.
전기, 바람.
(짧고 간결한 대답.)
저게 전기 먹는 괴물이라.
(그리고 이어지는 말. 거기까지 들으면 핸드폰 속 영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평범한 오토바이처럼 주유구가 있거나, 전기 충전식이라도 전용 연결선이 따로 있다면 모를까. 차원 밖에서부터 배달된 물건은 다루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뭐어, 그래. 그거 맞아.
(그래도 당신이 신난 어린아이처럼 떠드는 걸 보니 이것저것 떠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전기 출력량도 조절하고 하는 거지. 공중에서 매끄럽게 타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
(재잘재잘. 이런 이야기 할 상대가 좀체 없어서 그런가.)
저렇게 다뤘을 때 생기는 바람 같은 거 활용하기 참 좋은데... 풍압 대 풍압으로 격돌하는 느낌도 아주 좋고...
(형형한 불빛같은 샛노란 두 눈이 느긋하다.)
...재미는 있지만 말이야. 나중은 나중으로 두자고. 아니면 약속을 잡든가. 아예.
#803nutcase -Cassandra(DAhwIVMyxO)2025-06-17 (화) 00:17:29
>>707
의존해 줬으면 좋겠다라.
(기대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그정도의 이질감은 아무리 사내라해도 알아챌만한 것이었다.)
상대방이 어지간히 중요한가보구만.
(그러니까 그런거겠지. 상대방이 자신을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나쁜 놈들은 알아본다라, 글쎄. 당장 지금도 말이지.
(농담이라도 하듯이 말했지만 진심이긴 했다. 어쨌든 사내는 자신을 진짜 나쁜 놈으로 여기고 있으니까. ...당신을 포함한 톡방내 사람들 외에는 실제로 그렇지 않나?)
의존해 줬으면 좋겠다라.
(기대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그정도의 이질감은 아무리 사내라해도 알아챌만한 것이었다.)
상대방이 어지간히 중요한가보구만.
(그러니까 그런거겠지. 상대방이 자신을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나쁜 놈들은 알아본다라, 글쎄. 당장 지금도 말이지.
(농담이라도 하듯이 말했지만 진심이긴 했다. 어쨌든 사내는 자신을 진짜 나쁜 놈으로 여기고 있으니까. ...당신을 포함한 톡방내 사람들 외에는 실제로 그렇지 않나?)
#804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8:58:58
네모씨이 이른 시간에 미안해요 (mm`*)
그으 별 건 아니고
직원씨 다시 나타나면 연락! 해달라고 했던 거
응 그거 때문에!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다.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그으 별 건 아니고
직원씨 다시 나타나면 연락! 해달라고 했던 거
응 그거 때문에!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다.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805■-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05:28
>>804
오.
.........허어.
깼구나.
알겠습니다. 별이씨 지금 상태는 괜찮으시고요? 저번처럼 무슨 쪽지는 없고요?
다른... 분들한테는 아직 연락 안하신 거고요...
오.
.........허어.
깼구나.
알겠습니다. 별이씨 지금 상태는 괜찮으시고요? 저번처럼 무슨 쪽지는 없고요?
다른... 분들한테는 아직 연락 안하신 거고요...
#806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9:10:08
네에!
전 괜찮아요 (*´ᗜ`*)!
쪽지나 다른 물건은 없어요!
꽃으로 말한 것 같구 응
가족한테는 말했어요! (*´︶`*)!
여기서 연락은 네모씨가 처음 맞구!
전 괜찮아요 (*´ᗜ`*)!
쪽지나 다른 물건은 없어요!
꽃으로 말한 것 같구 응
가족한테는 말했어요! (*´︶`*)!
여기서 연락은 네모씨가 처음 맞구!
#807■-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20:10
>>806
잘 돌아가셨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나...
가족분들한테 말씀한 건 잘한 일이에요.
...참 집착 심하네 정말.
이... 걸 알아야 할 사람이 저 말고도 몇 명 더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그 사람들한테도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꽃 말이에요. 치워드릴까요?
잘 돌아가셨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나...
가족분들한테 말씀한 건 잘한 일이에요.
...참 집착 심하네 정말.
이... 걸 알아야 할 사람이 저 말고도 몇 명 더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그 사람들한테도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꽃 말이에요. 치워드릴까요?
#808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9:26:43
으와?
잘 돌아왔지요 물론!
그렇게 며칠이나 놀았는걸요!
응! 저 아빠랑 엄마랑
나란히 손잡고 집에 왔다구요 (*´ᗜ`*)
앗 으응
몇 명 더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조금 그럴까요?
생각나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닌데요!
혹시 더 있을까봐서어 (mm`*)
꽃
네모씨 이제 여기
제가 있는 곳에 막 뭔가 할 수 있어요? (mm`*)...?
잘 돌아왔지요 물론!
그렇게 며칠이나 놀았는걸요!
응! 저 아빠랑 엄마랑
나란히 손잡고 집에 왔다구요 (*´ᗜ`*)
앗 으응
몇 명 더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조금 그럴까요?
생각나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닌데요!
혹시 더 있을까봐서어 (mm`*)
꽃
네모씨 이제 여기
제가 있는 곳에 막 뭔가 할 수 있어요? (mm`*)...?
#809■-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32:07
>>808
앗 아뇨 그냥 차원 택배로 보내시면 제가 그냥 휘휘 태우던 뭐던 해드리겠다는 거였는데.
꽃 낭비다 그쵸오.
으으음.
별이씨가 아는 사람들로 톡톡 보내면... 되는 거 아닐까아... 어차피 제가 아는 사람들이랑은 다 겹칠 테구요.
앗 아뇨 그냥 차원 택배로 보내시면 제가 그냥 휘휘 태우던 뭐던 해드리겠다는 거였는데.
꽃 낭비다 그쵸오.
으으음.
별이씨가 아는 사람들로 톡톡 보내면... 되는 거 아닐까아... 어차피 제가 아는 사람들이랑은 다 겹칠 테구요.
#810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9:39:05
>>808
앗 그럼 다시 가게로 가면
그럼 할 수 있어요!
꽃 낭비지만 그렇지만
다들 저런 꽃 보는 걸 안 좋아하니까 응!
으와 정말요!
정말 거의 다 겹쳐요!
으응! 연락드려볼게요오
앗 그럼 다시 가게로 가면
그럼 할 수 있어요!
꽃 낭비지만 그렇지만
다들 저런 꽃 보는 걸 안 좋아하니까 응!
으와 정말요!
정말 거의 다 겹쳐요!
으응! 연락드려볼게요오
#811■-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43:43
>>810
아 지금 집이세요?! 그럼 그냥 집에서 푹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 괜찮아요. 또 저번처럼 꽃 보러 다시 오셨나 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 으!!
네에.
이번에는 정말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린 거라고 합시다아아.
아 지금 집이세요?! 그럼 그냥 집에서 푹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 괜찮아요. 또 저번처럼 꽃 보러 다시 오셨나 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 으!!
네에.
이번에는 정말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린 거라고 합시다아아.
#812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9:47:18
>>811
네에!
꽃 안 오면 오랜만에
저쪽 가게도 열려고 했는데 (mm`*)
응! 집에서 푹 쉴게요!
네모씨가 받아준 선물도 있구요 (*´ᗜ`*)!
지켜보고 있으면...
저번에 배운 말 한 번 더 써먹으면 되려나 싶긴 하지만!
네에!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하고 말할게요! (*´︶`*)!
네에!
꽃 안 오면 오랜만에
저쪽 가게도 열려고 했는데 (mm`*)
응! 집에서 푹 쉴게요!
네모씨가 받아준 선물도 있구요 (*´ᗜ`*)!
지켜보고 있으면...
저번에 배운 말 한 번 더 써먹으면 되려나 싶긴 하지만!
네에!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하고 말할게요! (*´︶`*)!
#813■-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52:48
>>812
도깨비님들이나 유령씨들이 잉잉 하겠어요...
나아쁜 사람 같으니라구. 별이씨 이렇게 괴롭혀서는.
저번에 배운 말이요?
...뭔지는 몰라도 한 방 먹인다는 생각으로 출동하지는 맙시다. 응.
좋아요~.
집에서 냠냠 간식 먹으면서 푹 쉬십시다아.
도깨비님들이나 유령씨들이 잉잉 하겠어요...
나아쁜 사람 같으니라구. 별이씨 이렇게 괴롭혀서는.
저번에 배운 말이요?
...뭔지는 몰라도 한 방 먹인다는 생각으로 출동하지는 맙시다. 응.
좋아요~.
집에서 냠냠 간식 먹으면서 푹 쉬십시다아.
#814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09:56:26
>>813
하고 있어요 (*´︶`*)!
열심히 달래야지요 응!
마앚아요. 나아쁜 사람 때애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다아 고생하고오.
앗
못 알려드려요 부끄러워서 (mm`*)
그래도 출동하는 건 아니고오
어차피 안 갈 거니까요!
응! 그리고 내일 케이크 받으셔야해요! (*´ᗜ`*)!
내일 구울 거니까요!
한 판이니까요!
하고 있어요 (*´︶`*)!
열심히 달래야지요 응!
마앚아요. 나아쁜 사람 때애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다아 고생하고오.
앗
못 알려드려요 부끄러워서 (mm`*)
그래도 출동하는 건 아니고오
어차피 안 갈 거니까요!
응! 그리고 내일 케이크 받으셔야해요! (*´ᗜ`*)!
내일 구울 거니까요!
한 판이니까요!
#815■-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09:57:53
>>814
oO(부끄럼쟁이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아.
쨔무쨔무-.
네에.
...
네에? 어? 으에? 네? 네에?
...진 진짜로요?!
...몇 몇시에요?!
oO(부끄럼쟁이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아.
쨔무쨔무-.
네에.
...
네에? 어? 으에? 네? 네에?
...진 진짜로요?!
...몇 몇시에요?!
#816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10:01:34
>>815
oO(네모씨도 부끄럼쟁이면서요!)
네에!
네모씨도 쨔무쨔무! (*´︶`*)
네!
한 판!
몇시가 좋을까요!
네모씨 드시고 싶을 때
보내드리고 싶은걸 (*´︶`*)!
oO(네모씨도 부끄럼쟁이면서요!)
네에!
네모씨도 쨔무쨔무! (*´︶`*)
네!
한 판!
몇시가 좋을까요!
네모씨 드시고 싶을 때
보내드리고 싶은걸 (*´︶`*)!
#817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0:04:03
오빠
키니 오빠
저어 그러니까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저어 어제 다시 돌아왔고
오늘부터 다시 제가 가게 여는데
응 오늘 바로 와서어!
말해야할 거 같아서요 네에!
지금은 집이에요!
엄마랑 아빠랑 나란히 손잡구 집왔어요!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다.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키니 오빠
저어 그러니까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저어 어제 다시 돌아왔고
오늘부터 다시 제가 가게 여는데
응 오늘 바로 와서어!
말해야할 거 같아서요 네에!
지금은 집이에요!
엄마랑 아빠랑 나란히 손잡구 집왔어요!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다.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818■-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10:04:19
>>816
(쨔무 받는 뱁새티콘!)
어엇.
어.
음...
이... 이시간에 그냥 보내주셔요. 네에.
...아니다 으으응. 으음. 응.
...아니에요 이 시간이 나을 것 같아요.
(쨔무 받는 뱁새티콘!)
어엇.
어.
음...
이... 이시간에 그냥 보내주셔요. 네에.
...아니다 으으응. 으음. 응.
...아니에요 이 시간이 나을 것 같아요.
#819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10:06:20
>>818
(쨔무 받는 뱁새티콘 캡처해서 은방울꽃 화관 올망졸망 그린 그림!)
으와?
그럼 네모씨
아침부터 케이크 먹어요...?
으으응ㅇ
케이크 말고 다른 거로 할까요!
(쨔무 받는 뱁새티콘 캡처해서 은방울꽃 화관 올망졸망 그린 그림!)
으와?
그럼 네모씨
아침부터 케이크 먹어요...?
으으응ㅇ
케이크 말고 다른 거로 할까요!
#820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0:06:40
랑이야 랑ㅇ이야
지금 혹시 시간 괜찮아요?
저어 말해야할 게 있어서!
지금 혹시 시간 괜찮아요?
저어 말해야할 게 있어서!
#821Liberius - 백이(4BAYma4I8G)2025-06-19 (목) 10:08:37
>>817
호오
확인했어요-
늦지 않게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오
엄마아빠랑 같이 돌아온 거 정말 잘 했고요
네에
참잘했어요 열 개예요~
그리고 저 나쁜말을 하고 싶은 기분인데 참지 않고 그냥 말해도 깜짝 놀라거나 이잉하지 않아주실 수 있으세요?
호오
확인했어요-
늦지 않게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오
엄마아빠랑 같이 돌아온 거 정말 잘 했고요
네에
참잘했어요 열 개예요~
그리고 저 나쁜말을 하고 싶은 기분인데 참지 않고 그냥 말해도 깜짝 놀라거나 이잉하지 않아주실 수 있으세요?
#822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0:10:18
으아
네에...?
괜찮아요!
네에...?
괜찮아요!
#823■-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10:10:18
>>819
귀여워어.
잘 노셔서 다행이다아.
아아아아그럼음음음 1시... 1시 쯤이요? 네에...
귀여워어.
잘 노셔서 다행이다아.
아아아아그럼음음음 1시... 1시 쯤이요? 네에...
#824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0:12:01
>>821
와아! (*´ᗜ`*)!
응!
내일도 오면 말씀드리는 편이 좋아요?
아니면 앞으로 열심히 잘 버릴까요!
응! 나쁜 말 하셔도 되어요!
깜짝 놀라지도 이잉하지도 않을게요!
와아! (*´ᗜ`*)!
응!
내일도 오면 말씀드리는 편이 좋아요?
아니면 앞으로 열심히 잘 버릴까요!
응! 나쁜 말 하셔도 되어요!
깜짝 놀라지도 이잉하지도 않을게요!
#825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0:13:45
>>822
으응 놀라지 말구요!
저어번에 제가 우유 마셨을 때 (mm`*)
말 안하고 그랬던 거가 엄청 엄청 잘못했구나 알아서어
랑이를 마냥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래서 제가 꽃 다시 받았다고 알려주러 왔어요!
그 응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으응 놀라지 말구요!
저어번에 제가 우유 마셨을 때 (mm`*)
말 안하고 그랬던 거가 엄청 엄청 잘못했구나 알아서어
랑이를 마냥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래서 제가 꽃 다시 받았다고 알려주러 왔어요!
그 응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828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0:25:04
#830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0:28:13
>>828
그치만 랑이 아기맞는거얼
제 동생보다도 어리고!
말랑하고 귀엽고 예쁘고!
제가 누나인 것도 맞구요! (*´^`*)!
으와 아니에요!
고마울 일 아닌걸요 응
오히려 랑이가 들어줘서 고맙고오
다른 거는 없어요!
이번에는 쪽지도 없고 뭔가 먹을거 같은 물건도 없고!
그냐앙 꽃다발 크기가 줄었다아...? (*´︶`*)?
그치만 랑이 아기맞는거얼
제 동생보다도 어리고!
말랑하고 귀엽고 예쁘고!
제가 누나인 것도 맞구요! (*´^`*)!
으와 아니에요!
고마울 일 아닌걸요 응
오히려 랑이가 들어줘서 고맙고오
다른 거는 없어요!
이번에는 쪽지도 없고 뭔가 먹을거 같은 물건도 없고!
그냐앙 꽃다발 크기가 줄었다아...? (*´︶`*)?
#831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0:32:20
>>824
음~ 내일 꽃이 안 오거나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다시 말해주세요. 연락이 따로 없다면 내일도 꽃이 배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게요.
하나하나 반응하는 것도 힘든 일인걸요.
그 음침한 놈은 이만큼이나 처자고 있었으면 영양실조로 뒈지든가 근육 빠져서 나자빠지든가 할 것이지 이 상황이 되어서도 담판 지을 깜냥은 없어서 구석에 처박힌 채 꾸역꾸역 꽃이나 보내고 있는 게 같잖고 짜증나서 모가지 비틀어 죽이고 싶네요오 지나가던 위인이 상하체를 분리해주지 않으려나아
음~ 내일 꽃이 안 오거나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다시 말해주세요. 연락이 따로 없다면 내일도 꽃이 배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게요.
하나하나 반응하는 것도 힘든 일인걸요.
그 음침한 놈은 이만큼이나 처자고 있었으면 영양실조로 뒈지든가 근육 빠져서 나자빠지든가 할 것이지 이 상황이 되어서도 담판 지을 깜냥은 없어서 구석에 처박힌 채 꾸역꾸역 꽃이나 보내고 있는 게 같잖고 짜증나서 모가지 비틀어 죽이고 싶네요오 지나가던 위인이 상하체를 분리해주지 않으려나아
#832■-사백오십삼 - ㅤ(백이)(euKUyzCrTy)2025-06-19 (목) 10:33:51
>>829
(슥슥 20XX년 6월 언젠가 라고 썼다... 날짜 맞나? 하여튼 그렇게 쓰고 따봉 그림을 그려놨다!)
으아악 이르지마세요준비하러갈거에요
(슥슥 20XX년 6월 언젠가 라고 썼다... 날짜 맞나? 하여튼 그렇게 쓰고 따봉 그림을 그려놨다!)
으아악 이르지마세요준비하러갈거에요
#833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0:35:52
>>831
응! 뭔가 평소같지 않다아
하면 말씀드릴게요 (*`︶´*)!
으와 이러면 매일 꽃이 오길 바라야하나 헷갈려요 (mm`*)
와아 우리 오빠 달변가다아 (*´ᗜ`*)
그렇게 하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어요!
아직 방법은 못 정했으니까요 우리!
응! 뭔가 평소같지 않다아
하면 말씀드릴게요 (*`︶´*)!
으와 이러면 매일 꽃이 오길 바라야하나 헷갈려요 (mm`*)
와아 우리 오빠 달변가다아 (*´ᗜ`*)
그렇게 하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어요!
아직 방법은 못 정했으니까요 우리!
#834ㅤ(백이) - ■-사백오십삼(HpqgkldueG)2025-06-19 (목) 10:39:22
>>832
(이번에는 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첨부했다. HiO와의 일대일 카톡방, 작성 중인 메시지는 '하루 시작할 준비 안 해요!' 라고 적혀있다. 이번에 답장하면 정말 보내겠다...)
응! 네모씨 안녀엉! (*´ᗜ`*)!
(이번에는 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첨부했다. HiO와의 일대일 카톡방, 작성 중인 메시지는 '하루 시작할 준비 안 해요!' 라고 적혀있다. 이번에 답장하면 정말 보내겠다...)
응! 네모씨 안녀엉! (*´ᗜ`*)!
#835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0:39:35
#836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0:44:15
>>835
하지만 전부 다 맞는 말인걸! (*`ᗜ´*)
앗
그래도 좋겠다!
가게는
응 오늘부터 제가 열었는데
부모님이 여시는 동안은 안 왔대서 (mm`*)
계속 맡기거나 정말 닫아야할까
주욱 고민중이에요
제가 그렇게까지 신경쓰는 거를 알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서어 (mm`*)
하지만 전부 다 맞는 말인걸! (*`ᗜ´*)
앗
그래도 좋겠다!
가게는
응 오늘부터 제가 열었는데
부모님이 여시는 동안은 안 왔대서 (mm`*)
계속 맡기거나 정말 닫아야할까
주욱 고민중이에요
제가 그렇게까지 신경쓰는 거를 알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서어 (mm`*)
#837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0:50:58
#838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0:58:57
>>837
조그맣게 잉. 하는 것도 귀엽지요!
으으응
그럼요 그럼
저 우선은
랑이한테 걱정받을게요!
잔뜩 걱정받고 잔뜩 고마워할래요!
무슨 일 생기게 되면은 그럼 지금처럼
또 바로 연락할테니까요 (*´ᗜ`*)!
조그맣게 잉. 하는 것도 귀엽지요!
으으응
그럼요 그럼
저 우선은
랑이한테 걱정받을게요!
잔뜩 걱정받고 잔뜩 고마워할래요!
무슨 일 생기게 되면은 그럼 지금처럼
또 바로 연락할테니까요 (*´ᗜ`*)!
#839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1:01:48
>>833
굳이 꽃 얘기가 아니어도 연락해도 괜찮은걸요! 단체방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 것처럼요? 하하.
아앗 방법
그으거는
그 때 가서 정하는 걸로 할까요!
으응 이런 심한 말 보게 해서 미안해요 좋은 말도 아니었는데
굳이 꽃 얘기가 아니어도 연락해도 괜찮은걸요! 단체방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 것처럼요? 하하.
아앗 방법
그으거는
그 때 가서 정하는 걸로 할까요!
으응 이런 심한 말 보게 해서 미안해요 좋은 말도 아니었는데
#840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1:08:55
#841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1:20:25
>>839
와아
으와
응!
완전 응! (*´ᗜ`*)!
다른 연락도 많이 할래요 그럼!
별 시답잖은 연락도 할 거니까요 저!
네에!
그리고 괜찮아요!
오빠가 하는 말은 괜찮아요 (*´︶`*)
말하기 전에도 걱정하셔서 물어봐주었고
말한 후인 지금도 사과해주시는걸요!
그러니까 사과도 괜찮습니다아! (*`ᗜ´*)
와아
으와
응!
완전 응! (*´ᗜ`*)!
다른 연락도 많이 할래요 그럼!
별 시답잖은 연락도 할 거니까요 저!
네에!
그리고 괜찮아요!
오빠가 하는 말은 괜찮아요 (*´︶`*)
말하기 전에도 걱정하셔서 물어봐주었고
말한 후인 지금도 사과해주시는걸요!
그러니까 사과도 괜찮습니다아! (*`ᗜ´*)
#842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1:25:41
>>840
힝! 하는거도요! (*`ᗜ´*)
응! 함부로 굴지도 않고
조심도 많이 많이 할 거고
꼬옥 꼭 연락할테니까요!
오늘 연락 받아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
랑이 저녁은 맛있게 먹었지요?
앗 혹시 여기 음식 먹고 싶어진다거나
스팸이 부족하다거나 하면 꼭 말하구요!
힝! 하는거도요! (*`ᗜ´*)
응! 함부로 굴지도 않고
조심도 많이 많이 할 거고
꼬옥 꼭 연락할테니까요!
오늘 연락 받아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
랑이 저녁은 맛있게 먹었지요?
앗 혹시 여기 음식 먹고 싶어진다거나
스팸이 부족하다거나 하면 꼭 말하구요!
#843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1:26:07
>>841
시덥잖은 연락 완전 좋아요오오
사랑이 사진 보실래요?
(사진: 호박파이 다섯 개 접시를 앞에 두고 호박파이를 먹고 있는 사랑이다!)
시덥잖은 연락 완전 좋아요오오
사랑이 사진 보실래요?
(사진: 호박파이 다섯 개 접시를 앞에 두고 호박파이를 먹고 있는 사랑이다!)
#844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1:32:03
>>843
아구 귀여워 (*´ᗜ`*) (*´ᗜ`*) (*´ᗜ`*)
사랑이 호박파이 좋아해요?
입맛에 맞으면은 진짜진짜 잘먹던데!
그리고오 저도 보여줄 영상 있었어요!
(짧은 영상 하나. 포커스는 사랑이!
사랑이느은 랑이삼촌 얼마나 좋아해요?
하늘만큼 땅만큼!
그럼 아빠느은?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아구, 우리 사랑이 세상은 온세상이 아빠랑 삼촌이네!
대화소리 이후로는 두사람의 까르륵 웃는 소리가 들리다 영상이 끝난다.)
아구 귀여워 (*´ᗜ`*) (*´ᗜ`*) (*´ᗜ`*)
사랑이 호박파이 좋아해요?
입맛에 맞으면은 진짜진짜 잘먹던데!
그리고오 저도 보여줄 영상 있었어요!
(짧은 영상 하나. 포커스는 사랑이!
사랑이느은 랑이삼촌 얼마나 좋아해요?
하늘만큼 땅만큼!
그럼 아빠느은?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아구, 우리 사랑이 세상은 온세상이 아빠랑 삼촌이네!
대화소리 이후로는 두사람의 까르륵 웃는 소리가 들리다 영상이 끝난다.)
#845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1:33:29
>>844
(1은 사라졌는데 답장은 오지 않는다. 아마 영상에 빠져있느라 답장하는 걸 까먹은 것 같다......)
(1은 사라졌는데 답장은 오지 않는다. 아마 영상에 빠져있느라 답장하는 걸 까먹은 것 같다......)
#846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1:36:41
>>845
(사랑이 사진 30장 묶음이 4개... 고작 이틀 남짓 같이 있지 않았나? 엄청난 양이다. 마트에 놀러갔을 때 모습도 있고, 곤히 잘 자는 모습도 있고, 랑이랑 에오르제아 공용어를 공부 중인 모습도 있고, 이런 저런 갖가지 모습이 다 담겨있다.)
(사랑이 사진 30장 묶음이 4개... 고작 이틀 남짓 같이 있지 않았나? 엄청난 양이다. 마트에 놀러갔을 때 모습도 있고, 곤히 잘 자는 모습도 있고, 랑이랑 에오르제아 공용어를 공부 중인 모습도 있고, 이런 저런 갖가지 모습이 다 담겨있다.)
#847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1:40:04
>>842
와아
별이 누나 장하다아
저녁 든든하게 먹었어요!
누나는요오
와아아
네!
와아
별이 누나 장하다아
저녁 든든하게 먹었어요!
누나는요오
와아아
네!
#848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1:43:08
>>846
(사랑이 사진이랑 랑이 사진,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이 하나씩 띨롱띨롱 올라온다. 지금 직접 업로드하고 있는 건지 사진 한 장마다 1-2분씩 텀이 있다... 케찹한테 파묻힌 사랑이, 서재에서 공부하는 랑이, 그네에서 놀고 있는 사랑이랑 랑이, 동물들이랑 노는 랑이......)
(사랑이 사진이랑 랑이 사진,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이 하나씩 띨롱띨롱 올라온다. 지금 직접 업로드하고 있는 건지 사진 한 장마다 1-2분씩 텀이 있다... 케찹한테 파묻힌 사랑이, 서재에서 공부하는 랑이, 그네에서 놀고 있는 사랑이랑 랑이, 동물들이랑 노는 랑이......)
#849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1:45:31
>>847
응 장해요!
랑이 누나인데 장해야지요 (*´ᗜ`*)!
저도 저녁 든든하게 먹었어요!
이제 밥도 잘 먹는다구요 (*`︶´*)!
응!
뭐든지 해줄테니까는! (*´ᗜ`*)!
응 장해요!
랑이 누나인데 장해야지요 (*´ᗜ`*)!
저도 저녁 든든하게 먹었어요!
이제 밥도 잘 먹는다구요 (*`︶´*)!
응!
뭐든지 해줄테니까는! (*´ᗜ`*)!
#850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1:47:33
>>848
(1은 사라졌는데 답장은 오지 않는다. ...한참동안 그러더니 매우 뒤늦게서야 우다다 답장이 몰려온다. 한줄마다 끊겨서 도착했다.)
부러워서 울래요 (っ•°´^`°•.)
하나도 시답지 않은 연락이잖아요 (っ•°´^`°•.)
(っ•°´^`°•.)
랑이랑 사랑이 보고 싶어요 (っ•°´^`°•.)
물론 오빠도! (っ•°´^`°•.)!
(っ•°´^`°•.)
(っ•°´^`°•.)
(っ•°´^`°•.)
(1은 사라졌는데 답장은 오지 않는다. ...한참동안 그러더니 매우 뒤늦게서야 우다다 답장이 몰려온다. 한줄마다 끊겨서 도착했다.)
부러워서 울래요 (っ•°´^`°•.)
하나도 시답지 않은 연락이잖아요 (っ•°´^`°•.)
(っ•°´^`°•.)
랑이랑 사랑이 보고 싶어요 (っ•°´^`°•.)
물론 오빠도! (っ•°´^`°•.)!
(っ•°´^`°•.)
(っ•°´^`°•.)
(っ•°´^`°•.)
#851Liberius - 백이(qrZKxzGWBS)2025-06-19 (목) 11:50:28
>>850
에궁 울진 말아요 귀여운 거 보고 빵긋 웃으라고 보내줬더니......
나중에 휴일일 때 우리집 놀러와요오
아니면 저희가 놀러가도 되고요
저도 별이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에궁 울진 말아요 귀여운 거 보고 빵긋 웃으라고 보내줬더니......
나중에 휴일일 때 우리집 놀러와요오
아니면 저희가 놀러가도 되고요
저도 별이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852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1:54:34
>>849
와아아
장한 별이 누나 말랑말랑
그럼 나아중에
누나한테서 맛있는거 잔뜩 받아내야지이
와아아
장한 별이 누나 말랑말랑
그럼 나아중에
누나한테서 맛있는거 잔뜩 받아내야지이
#853ㅤ(백이) - Liberius(HpqgkldueG)2025-06-19 (목) 11:58:21
>>851
(이번에도 우다다 메세지가 한줄 단위로 끊겨 쏟아진다...)
(っ•°´^`°•.)
(っ•°´^`°•.)
(っ•°´^`°•.)
응!
꼭 놀러갈테니까요
가서
가서 불법체류 할거니까!
(っ•°´^`°•.)!!!
앗
(mm`*)
응 많이많이 보고 싶어요
빵긋 웃으면서 보러 갈게요오
(이번에도 우다다 메세지가 한줄 단위로 끊겨 쏟아진다...)
(っ•°´^`°•.)
(っ•°´^`°•.)
(っ•°´^`°•.)
응!
꼭 놀러갈테니까요
가서
가서 불법체류 할거니까!
(っ•°´^`°•.)!!!
앗
(mm`*)
응 많이많이 보고 싶어요
빵긋 웃으면서 보러 갈게요오
#854ㅤ(백이) - 랑(HpqgkldueG)2025-06-19 (목) 11:59:21
>>852
와아아
귀엽고 예쁘고 멋있고 장한 랑이 말랑말랑!
응!
요리 연습 많이 많이 할게요 (*´ᗜ`*)
와아아
귀엽고 예쁘고 멋있고 장한 랑이 말랑말랑!
응!
요리 연습 많이 많이 할게요 (*´ᗜ`*)
#855랑 - (백이)(lNgZItUSLC)2025-06-19 (목) 12:04:50
#856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29:19
똑똑
실례하겠습니다아 (*´︶`*)
혹시이 수레국화씨 계실까요오!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경입니다. 과거를 달립니다.
실례하겠습니다아 (*´︶`*)
혹시이 수레국화씨 계실까요오!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경입니다. 과거를 달립니다.
#857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32:47
>>856
(1이 사라진다...)
(이 삭바가지 없는 남글이 같으니라고)
(1이 사라진다...)
(이 삭바가지 없는 남글이 같으니라고)
#858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35:18
>>857
(사진 한 장.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사진 한 장. 카페 문 앞에 놓인 푸른 델피늄, 몇 줄기 없는 작은 꽃다발이다.)
#859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35:51
>>858
오 델피늄
꽃말 알려줄까
오 델피늄
꽃말 알려줄까
#860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38:27
>>859
저 꽃집 딸래미에요! (*´︶`*)!
그래도 알려주세요!
저 꽃집 딸래미에요! (*´︶`*)!
그래도 알려주세요!
#861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39:36
>>859
왜 나를 멀리 하시나요?
오~
징그러운 꽃인데~
혹시 나무 때는 벽난로 만들 생각 없어? 만들어서 저거 불쏘시개로 쓰면 딱 좋겠는데
왜 나를 멀리 하시나요?
오~
징그러운 꽃인데~
혹시 나무 때는 벽난로 만들 생각 없어? 만들어서 저거 불쏘시개로 쓰면 딱 좋겠는데
#862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41:14
>>861
이거 캡처해서 장난쳐도 되어요? (*`︶´*)!
그으리고 생화는
잘 안 타거드은요오
#꽃말 알면서 알려달라한 이유: 장난치겠다
이거 캡처해서 장난쳐도 되어요? (*`︶´*)!
그으리고 생화는
잘 안 타거드은요오
#꽃말 알면서 알려달라한 이유: 장난치겠다
#863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45:27
>>962
하고 싶으니?
호오
말려
하고 싶으니?
호오
말려
#864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48:24
>>863
으응 하고 싶기는 한데
한다고 하면 안 와! 하실까봐
아니오!
그리고 아무래도 멀리 하는건
제쪽은 아니니까 못 쓰겠다 싶지요? (*´︶`*)!
말리는 거도 정성이에요오
지금 사진대로 방치해놨는걸! (*`︶´*)!
으응 하고 싶기는 한데
한다고 하면 안 와! 하실까봐
아니오!
그리고 아무래도 멀리 하는건
제쪽은 아니니까 못 쓰겠다 싶지요? (*´︶`*)!
말리는 거도 정성이에요오
지금 사진대로 방치해놨는걸! (*`︶´*)!
#865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52:57
>>864
오.
그새 똑똑해졌구나...
기특하니 한 번은 허용해주마
뭐 저걸 어따 쓰나
피냐타 퍼포먼스라도 해야 하나
꽃점 똑똑 따서 부서지게 해줘야 하나
오.
그새 똑똑해졌구나...
기특하니 한 번은 허용해주마
뭐 저걸 어따 쓰나
피냐타 퍼포먼스라도 해야 하나
꽃점 똑똑 따서 부서지게 해줘야 하나
#866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5:56:45
>>865
으와
똑똑해졌어요?
그럼 다른 장난 쳐야지!
무슨 장난 허용이라고는 안 하셨어요! (*`︶´*)!
한 번 허용이라고 하셨으니까!
으응 글쎄요!
이번에는 수레국화씨가 나아름 선생님이신 거니까
말해야지! 싶어서 온 거니까요 응!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에요!
으와
똑똑해졌어요?
그럼 다른 장난 쳐야지!
무슨 장난 허용이라고는 안 하셨어요! (*`︶´*)!
한 번 허용이라고 하셨으니까!
으응 글쎄요!
이번에는 수레국화씨가 나아름 선생님이신 거니까
말해야지! 싶어서 온 거니까요 응!
발견하자마자 연락드립니다아아. 에요!
#867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5:58:44
>>866
많이 똑똑해졌구나..........
앞으로 계약서 쓸 때 혼자 해도 되겠다
오 내가 선생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잘했다
이거 이상한거에요 아니에요? 싶은 거 물어보고 싶으면 마저 연락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했나?
많이 똑똑해졌구나..........
앞으로 계약서 쓸 때 혼자 해도 되겠다
오 내가 선생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잘했다
이거 이상한거에요 아니에요? 싶은 거 물어보고 싶으면 마저 연락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했나?
#868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6:02:31
>>867
와아 (*`︶´*)!
네에!
그럼 전 칭찬 받아서 좋으니까
맑음이 달아드릴게요!
상담 선생님도 선생님이지요!
선생님 말고 다른 거가 좋으신걸까아
응! 그러겠습니다아
그은데 선생님 급료는 충분하신 건가 싶구요오
다른 분들한테도 말했지요!
몇명인지 세면은
손 하나는 다 접고도 남는다구요!
와아 (*`︶´*)!
네에!
그럼 전 칭찬 받아서 좋으니까
맑음이 달아드릴게요!
상담 선생님도 선생님이지요!
선생님 말고 다른 거가 좋으신걸까아
응! 그러겠습니다아
그은데 선생님 급료는 충분하신 건가 싶구요오
다른 분들한테도 말했지요!
몇명인지 세면은
손 하나는 다 접고도 남는다구요!
#869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6:07:44
>>868
와아...........
날씨여 제발
슬슬 서부지역 토네이도 이야기가 들릴 때가 되었긴 하지.
악천후에 휩쓸릴 날 위해 따뜻한 차 좀 더 줄래
이건 꽁쳐둬야해
와아...........
날씨여 제발
슬슬 서부지역 토네이도 이야기가 들릴 때가 되었긴 하지.
악천후에 휩쓸릴 날 위해 따뜻한 차 좀 더 줄래
이건 꽁쳐둬야해
#870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6:15:00
>>869
으응
맑음이 드릴까요? (*´ᗜ`*)?
차원 넘어서까지
힘낼 지는 모르지만!
(*´^`*)!
그으래도 히스테리 부리시지 말구요!
차는 어느거 드려요?
저번처럼 수국차가 좋으셔요?
아니면 꽃차 이거저거 드려볼까요! (*`︶´*)!
으응
맑음이 드릴까요? (*´ᗜ`*)?
차원 넘어서까지
힘낼 지는 모르지만!
(*´^`*)!
그으래도 히스테리 부리시지 말구요!
차는 어느거 드려요?
저번처럼 수국차가 좋으셔요?
아니면 꽃차 이거저거 드려볼까요! (*`︶´*)!
#871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6:29:42
>>870
됐어.
다양한 꽃차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때 같긴 하지.
...네가 늙어봐라.
됐어.
다양한 꽃차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때 같긴 하지.
...네가 늙어봐라.
#872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6:34:46
>>871
왜애요
남색 리본 달아서
수레국화씨 전용 날씨 부적!
으로도 할 수 있는 앗
ㅇ으와
장난 이거로 하면 안 돼요?
수레국화씨한테 맑음이 주기! (*`ᗜ´*)!
응! 그럼 이거저거
와르르르 보내드릴게요 (*`︶´*)
그으리고 전 늙어보는게 목표니까요!
많이 늙어볼테니까 아프지마셔요!
저 늙거든 내 말 맞지 않냐!
하고 놀리러 오셔도 됩니다아 (*´︶`*)
왜애요
남색 리본 달아서
수레국화씨 전용 날씨 부적!
으로도 할 수 있는 앗
ㅇ으와
장난 이거로 하면 안 돼요?
수레국화씨한테 맑음이 주기! (*`ᗜ´*)!
응! 그럼 이거저거
와르르르 보내드릴게요 (*`︶´*)
그으리고 전 늙어보는게 목표니까요!
많이 늙어볼테니까 아프지마셔요!
저 늙거든 내 말 맞지 않냐!
하고 놀리러 오셔도 됩니다아 (*´︶`*)
#873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6:40:24
>>872
허이고 세상에 니 마음대로 하셔요.
오~
그 전에 켁 안 죽게 노력 좀 해야겠는데~
맛있는 걸로 부탁해~
허이고 세상에 니 마음대로 하셔요.
오~
그 전에 켁 안 죽게 노력 좀 해야겠는데~
맛있는 걸로 부탁해~
#874ㅤ(백이) - 공개된 극비(IRBS725tee)2025-06-19 (목) 16:45:18
>>873
진짜요? 응! (*´ᗜ`*)!
잠시만요!
다 준비하려면 조금 걸릴 거 같아요! (*`︶´*)!
으응
제가 잔소리 들으러 갈게요!
거기서도 유령이 보일진 모르겠지만
부탁받은 것도 있으니까요! (*`︶´*)!
#여 부탁은 붉글이한테 받은 걸 말합니다이
진짜요? 응! (*´ᗜ`*)!
잠시만요!
다 준비하려면 조금 걸릴 거 같아요! (*`︶´*)!
으응
제가 잔소리 들으러 갈게요!
거기서도 유령이 보일진 모르겠지만
부탁받은 것도 있으니까요! (*`︶´*)!
#여 부탁은 붉글이한테 받은 걸 말합니다이
#875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6:49:02
#876ㅤ(백이) - 공개된 극비(5vWfKL1CB.)2025-06-19 (목) 16:52:44
>>875
네에!
바느질 조금만 하면 되니까요
그렇게까지는 안 걸려요! (*´︶`*)!
저어 유령이에요?
저 사람인데 (*´^`*)!
#백이 첨 만낫을 즘인가 유령 본다니깐 붉글이가 나중에 자기 보면 머 보이는지 알려달라 햇엇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은!!!
네에!
바느질 조금만 하면 되니까요
그렇게까지는 안 걸려요! (*´︶`*)!
저어 유령이에요?
저 사람인데 (*´^`*)!
#백이 첨 만낫을 즘인가 유령 본다니깐 붉글이가 나중에 자기 보면 머 보이는지 알려달라 햇엇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은!!!
#877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6:55:01
#878ㅤ(백이) - 공개된 극비(5vWfKL1CB.)2025-06-19 (목) 16:58:07
>>877
우 재촉도!
바늘이나 쪽가위에 찔려요 그러다가!
(*´^`*)!
사람 버스터즈는 또 뭐에요오 (mm`*)!
우 재촉도!
바늘이나 쪽가위에 찔려요 그러다가!
(*´^`*)!
사람 버스터즈는 또 뭐에요오 (mm`*)!
#879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19 (목) 17:04:06
>>878
(휘파람 부는 사람 이모티콘)
아아 평범하게 딱콩하겠다는 뜻이란다
(휘파람 부는 사람 이모티콘)
아아 평범하게 딱콩하겠다는 뜻이란다
#880ㅤ(백이) - 공개된 극비(sYZAUTNttG)2025-06-20 (금) 01:02:16
>>879
네에
고작 십몇분도 재촉하는 우리 수레국화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아 (*´ᗜ`*)!
그리고 왜 딱콩해요!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차원택배 - 공개된 극비 에게 나무마개로 뽁 열고 닫는 유리병이 쫑쫑쫑 다섯개. 꽃 종류는 우선 파란 팬지, 붉은 맨드라미, 노란 국화, 희끗한 아카시아와... 마지막 한 병은 티푸드! 담백한 한입크키 버터 쿠키로 은은하게 달다!
그리고 키링이 되어버린 8cm 남짓의 맑음이 인형이 있다. 달고 다니기 편하라고 키링 줄을 바느질하고, 목에 묶은 도톰한 남빛 리본 풀지 말라고 바느질 해놨다...]
네에
고작 십몇분도 재촉하는 우리 수레국화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아 (*´ᗜ`*)!
그리고 왜 딱콩해요!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차원택배 - 공개된 극비 에게 나무마개로 뽁 열고 닫는 유리병이 쫑쫑쫑 다섯개. 꽃 종류는 우선 파란 팬지, 붉은 맨드라미, 노란 국화, 희끗한 아카시아와... 마지막 한 병은 티푸드! 담백한 한입크키 버터 쿠키로 은은하게 달다!
그리고 키링이 되어버린 8cm 남짓의 맑음이 인형이 있다. 달고 다니기 편하라고 키링 줄을 바느질하고, 목에 묶은 도톰한 남빛 리본 풀지 말라고 바느질 해놨다...]
#881공개된 극비 - ㅤ(백이)(wPvG8eoS.6)2025-06-20 (금) 02:50:04
>>880
얼씨구 인형 한번 단단하게 만들어놨네
받은 건 고맙게 잘 먹으마
이 녀석들이 커피보다 맛있는지 어디 보자고 내일
#대충 남글이는 받을 거 받앗다고 슬슬 대화 끝내려고 할 거 같아요
얼씨구 인형 한번 단단하게 만들어놨네
받은 건 고맙게 잘 먹으마
이 녀석들이 커피보다 맛있는지 어디 보자고 내일
#대충 남글이는 받을 거 받앗다고 슬슬 대화 끝내려고 할 거 같아요
#882ㅤ(백이) - 랑(6EWcYtdLvq)2025-06-20 (금) 02:58:31
#883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01:42
있잖아...우리...친구지...?
#884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02:23
>>883
그럼 친구지! 무슨 일 있니?
그럼 친구지! 무슨 일 있니?
#885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03:07
.....부탁..하나만......해..도....돼..?
#886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03:59
>>885
당연하지!!! 그야 물론!!! 난슬이 부탁이라면 뭐든!!!
당연하지!!! 그야 물론!!! 난슬이 부탁이라면 뭐든!!!
#887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05:43
그럼....조금만.....아주..조금만...더..자주..와..줄수...있어...?
무리한...부탁..이면...거절해도...되니까...나...기다리는거...익숙하고...잘해서...응...
무리한...부탁..이면...거절해도...되니까...나...기다리는거...익숙하고...잘해서...응...
#888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08:58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자주 올게!!!!!!!!!!!!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진짜 자주 올게!!!!!!!!!!!!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나 힘낼게!!!!!!!!!!!!!!!!!!!!!!!!!!!!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자주 올게!!!!!!!!!!!!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진짜 자주 올게!!!!!!!!!!!!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나 힘낼게!!!!!!!!!!!!!!!!!!!!!!!!!!!!
#889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10:39
괜히...내..부탁...때문에...무리..하거나..그러는...건..아니지..?
#890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12:08
그런 거 아냐!!!!!!!!!!!!!!!!! 전혀 아냐!!!!!!!!!!!!!!!!!! 내 일 대신 해줄 '나'는 많아 괜찮아!!!!!!!!!!!!!!!!!! 난슬이가 나 보고 싶다는데 당연히 와야지!!!!!!!!!!!!!!!!!!!!!!! 안 그러면 사람도 아니다!!!!!!!!!!!!!!!!!!!!!!!
#891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13:40
다행이다..나..정말..너무..기뻐..헤헤..
저기다..말하..긴..부끄러웠...거든...
저기다..말하..긴..부끄러웠...거든...
#892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16:28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어쩜좋니
이렇게 귀여운 아기수달 어떡하면 좋니
진짜 한입에 넣고 굴려버리고 싶을만큼 귀엽네
자주 와보도록 노력해볼게 응!!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난슬이가 날 위해 용기 내줬으니까아아아ㅡㅡㅡㅡ!!!!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어쩜좋니
이렇게 귀여운 아기수달 어떡하면 좋니
진짜 한입에 넣고 굴려버리고 싶을만큼 귀엽네
자주 와보도록 노력해볼게 응!!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난슬이가 날 위해 용기 내줬으니까아아아ㅡㅡㅡㅡ!!!!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날뛰는 원숭이 이모티콘)
#893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18:13
거대..수달..인데....
부탁...들어줘서...고마워...
늦은..시간에..미안..
부탁...들어줘서...고마워...
늦은..시간에..미안..
#894196인 위원회 - 난슬(FOBMHDbSHK)2025-06-20 (금) 19:20:00
귀여운 거대 아기 수달!!!!!!!!!!!!!
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젠 진짜로 가봐야 해서어 이만 가볼게
되도록 빨리 올 테니까!!
씩씩하게 기다려줘!!
다음에 또 봐~~~~~
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젠 진짜로 가봐야 해서어 이만 가볼게
되도록 빨리 올 테니까!!
씩씩하게 기다려줘!!
다음에 또 봐~~~~~
#895난슬 - 196인 위원회(LP04QDHvYu)2025-06-20 (금) 19:20:57
응...잘 자..
나중에..또..봐..!
#수고하셨습니다:3
나중에..또..봐..!
#수고하셨습니다:3
#896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14:18
난슬 씨가 좋아하지만 사랑 씨가 싫어하는 사람은 '196인 위원회'. 벌레님인거야-.
난슬 씨도 좋아하고 사랑 씨도 좋아하는 사람은 'ㅤ', 별이씨인거야.
난슬 씨 단 거 많이 주는 사람 좋아해애.
난슬 씨도 좋아하고 사랑 씨도 좋아하는 사람은 'ㅤ', 별이씨인거야.
난슬 씨 단 거 많이 주는 사람 좋아해애.
#897@사랑 - Sonar.Exe(VgOfgmqwMm)2025-06-21 (토) 15:16:07
벌레도 단 거 줬어?
#898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18:51
>>897
으응.
단 거 주겠다고 하고 손 깨물게 해달라고 하는 거 봤어-.
으응.
단 거 주겠다고 하고 손 깨물게 해달라고 하는 거 봤어-.
#899@사랑 - Sonar.Exe(VgOfgmqwMm)2025-06-21 (토) 15:20:16
>>898
•"•
무는 거 싫어
•"•
무는 거 싫어
#900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22:39
>>899
나도 싫지만...
그건 난슬 씨 마음이고 난슬 씨 선택이니까, 인 거야-.
나도 싫지만...
그건 난슬 씨 마음이고 난슬 씨 선택이니까, 인 거야-.
#901@사랑 - Sonar.Exe(VgOfgmqwMm)2025-06-21 (토) 15:23:25
>>900
•"•
그래도 벌레 싫어
•"•
그래도 벌레 싫어
#902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24:27
#situplay>4817>537
(톡방을 본 소나가 추가로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어차피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어려운거야-.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달까.
(톡방을 본 소나가 추가로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어차피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어려운거야-.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달까.
#903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25:26
>>901
하하.
나도 싫어.
그래서 나도 억지로 이해하지 않기로 했어.
하하.
나도 싫어.
그래서 나도 억지로 이해하지 않기로 했어.
#904@사랑 - Sonar.Exe(VgOfgmqwMm)2025-06-21 (토) 15:31:47
>>902-903
읽을 수 있을 때는 알았어! •"•
인간 약하고 바보 •"•
읽을 수 있을 때는 알았어! •"•
인간 약하고 바보 •"•
#905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39:26
>>904
(소나는 그저 웃는다.
웃는 얼굴😄 반응이 꾹 찍히고 말았다. 당신에게 보이거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소나는 그저 웃는다.
웃는 얼굴😄 반응이 꾹 찍히고 말았다. 당신에게 보이거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906Sonar.EXE - @사랑(WegGu8fUKO)2025-06-21 (토) 15:42:32
#아이고 이걸 깜박했네요
아마도 이쪽 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요 사랑이가 계속 말걸지 않는 한...!
고생하셧습니닷!
아마도 이쪽 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요 사랑이가 계속 말걸지 않는 한...!
고생하셧습니닷!
#907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3:13:58
으으응
그으
저어
간밤에 나누신 대화를 봐버려서! (mm`*)
난슬씨를 제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그걸 여쭙고 싶어서어!
절대 절대로 난슬씨가 무섭다거나
싫어졌다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많이 많이 좋아해서
그으래서 난슬씨가 곤란하신가 싶어서
응
그으
저어
간밤에 나누신 대화를 봐버려서! (mm`*)
난슬씨를 제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그걸 여쭙고 싶어서어!
절대 절대로 난슬씨가 무섭다거나
싫어졌다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많이 많이 좋아해서
그으래서 난슬씨가 곤란하신가 싶어서
응
#908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3:32:55
그냥...대하던..대로..하면..돼...여태..그래왔던..거랑..똑같...이...
특별히..달라질..거..없어..
특별히..달라질..거..없어..
#909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3:38:21
그럼
그으럼
난슬씨 좋아한다고 말해도 되고
라고도 말해도 되어요?
그으럼
난슬씨 좋아한다고 말해도 되고
라고도 말해도 되어요?
#910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3:49:56
.........?우리..친구야....?
#911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3:53:08
그으
난슬씨가 싫으시면 아니요!
그래도 전 친구 아니어도
계속 난슬씨한테 단 거 드리고 싶어요 (*´ᗜ`*)!
난슬씨가 싫으시면 아니요!
그래도 전 친구 아니어도
계속 난슬씨한테 단 거 드리고 싶어요 (*´ᗜ`*)!
#912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3:54:53
그렇구나...우리..친구구나......
#913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3:56:59
단거...안..줘도..되니까...친구...하자....
#914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3:58:00
저
저 난슬씨랑 친구해도 되어요?
와아 (*´ᗜ`*)!
응! 난슬씨가 무서우신 거 참고
친구해주신 만큼!
저도 많이많이 힘내서 좋은 친구해볼게요! (*`ᗜ´*)!
저 난슬씨랑 친구해도 되어요?
와아 (*´ᗜ`*)!
응! 난슬씨가 무서우신 거 참고
친구해주신 만큼!
저도 많이많이 힘내서 좋은 친구해볼게요! (*`ᗜ´*)!
#915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4:18:41
그래....!
친구...한명...더...생겼다..헤헤...
친구...한명...더...생겼다..헤헤...
#916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4:21:05
응! 친구해주어서 고맙습니다아 (*`ᗜ´*)!
난슬씨의 친구 자리를 가져가서
영광이에요! (*`︶´*)!
#마무리하셔도 될거 같아요~!............ 받아주셔서 감사했으며 아구 난슬이 귀여워 복복복
난슬씨의 친구 자리를 가져가서
영광이에요! (*`︶´*)!
#마무리하셔도 될거 같아요~!............ 받아주셔서 감사했으며 아구 난슬이 귀여워 복복복
#917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4:23:51
나도..백이..친구..할..수..있어서..영광..이야...
근데...단거는...줬으면...좋겠어....
근데...단거는...줬으면...좋겠어....
#918ㅤ(백이) - 난슬(d77nqNTt9u)2025-06-22 (일) 14:24:54
으와
당연히 드리지요!
친구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데
마다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당연히 드리지요!
친구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데
마다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919난슬 - (백이)(UUO51OMCR6)2025-06-22 (일) 14:31:26
응...!
백이 너무 좋아..!
#막레로 받으셔도 상관없습니다:3~~~
백이 너무 좋아..!
#막레로 받으셔도 상관없습니다:3~~~
#920Liberius - (백이)(O182TR8z2O)2025-06-24 (화) 14:09:52
(방금 전 서술했듯... 물기 덜 마른 머리를 꽁지묶고 나타난 리베리가 하늘색 편지봉투를 백이에게 건내었다.)
여기요! 별이씨가 달라고 하셨었던 편지예요. 무슨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몰라 일단 생각나는 걸 적어봤는데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네요... 후후.
(조금 부끄러운지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다...)
여기요! 별이씨가 달라고 하셨었던 편지예요. 무슨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몰라 일단 생각나는 걸 적어봤는데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네요... 후후.
(조금 부끄러운지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다...)
#921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yX1zB25Grq)2025-06-24 (화) 14:19:13
>>920
(당신이 잠깐—아마도 3초 남짓— 다녀갔을 때와 같다. 침대 위에서 폰을 붙잡고 있던 그는 그렇게 다시 한 번 더 당신을 맞았다. 기대 어린 낯으로 침대가에 걸터 앉아 당신의 편지를 받아간다.)
와아, 편지이! 응, 고맙습니다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쁜걸요.
(당신에게 향하는 인사도 없고, 아직 어려있는 물기에 대한 걱정도 없고, 이런 늦은 시간 아이들을 두고 나와본 것에 대한 염려도 없다. 이상하게, 당신이 남기고 갔을 물 흔적은 닦여있는데. 물에 젖은 주머니도 버린다고 했으면서 차마 그러질 못해 책상 위에 있는데 말이다.)
이거 지금 읽어보고 싶은데! 괜찮아요?
(여전히 침대에 앉아있다. 그가 저 혼자만 앉아서 제 오빠를 멀뚱 세워놓을 성정이던가?)
(당신이 잠깐—아마도 3초 남짓— 다녀갔을 때와 같다. 침대 위에서 폰을 붙잡고 있던 그는 그렇게 다시 한 번 더 당신을 맞았다. 기대 어린 낯으로 침대가에 걸터 앉아 당신의 편지를 받아간다.)
와아, 편지이! 응, 고맙습니다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쁜걸요.
(당신에게 향하는 인사도 없고, 아직 어려있는 물기에 대한 걱정도 없고, 이런 늦은 시간 아이들을 두고 나와본 것에 대한 염려도 없다. 이상하게, 당신이 남기고 갔을 물 흔적은 닦여있는데. 물에 젖은 주머니도 버린다고 했으면서 차마 그러질 못해 책상 위에 있는데 말이다.)
이거 지금 읽어보고 싶은데! 괜찮아요?
(여전히 침대에 앉아있다. 그가 저 혼자만 앉아서 제 오빠를 멀뚱 세워놓을 성정이던가?)
#922Liberius - (백이)(n51h9SHWci)2025-06-24 (화) 14:21:34
>>921
(꼬리 살랑이는 것이 잠깐 멈추었다.)
네! 그럼요. 읽어주시면 정말 기쁠 거예요.
(언제 그랬냐는 듯 - 어쩌면 그저 부끄러워 놀랐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활짝 웃으며 꼬리를 흔들거리는 리베리우스. 의자를 허락받지 못 했으니 앉지도 못 한 그는 2m의 높이에서 백이의 행동을 내려다보아 관찰했다. 애정이 넘치는 눈빛이었다.)
(꼬리 살랑이는 것이 잠깐 멈추었다.)
네! 그럼요. 읽어주시면 정말 기쁠 거예요.
(언제 그랬냐는 듯 - 어쩌면 그저 부끄러워 놀랐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활짝 웃으며 꼬리를 흔들거리는 리베리우스. 의자를 허락받지 못 했으니 앉지도 못 한 그는 2m의 높이에서 백이의 행동을 내려다보아 관찰했다. 애정이 넘치는 눈빛이었다.)
#923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yX1zB25Grq)2025-06-24 (화) 14:33:47
>>922
(당신의 허락이 떨어지니 바로 편지에만 시선이 머무른다. 편지 봉투를 열고, 편지지를 꺼내는 그 짧은 과정 속애 편지봉투 색이 예쁘다거나, 글씨체가 멋있다거나 하는 말도 없고—무엇보다.)
앗, 귀여워라. 깜짝 선물이다아!
(안에 동봉되어 있던 사진들을 살펴보지 않았다. 윗 한장만 보고서 귀여워하고, 방글방글 웃었으나 그 뿐이었다. 사진들은 손에 계속 쥐고있는 것도 아니고 침대 옆에 놓였다. 구겨질까 잃어버릴까 책상에 놓는 것도 조심할 사람일텐데, 분명. 그러고는 평화롭게 편지 내용을 읽어간다.)
(당신의 허락이 떨어지니 바로 편지에만 시선이 머무른다. 편지 봉투를 열고, 편지지를 꺼내는 그 짧은 과정 속애 편지봉투 색이 예쁘다거나, 글씨체가 멋있다거나 하는 말도 없고—무엇보다.)
앗, 귀여워라. 깜짝 선물이다아!
(안에 동봉되어 있던 사진들을 살펴보지 않았다. 윗 한장만 보고서 귀여워하고, 방글방글 웃었으나 그 뿐이었다. 사진들은 손에 계속 쥐고있는 것도 아니고 침대 옆에 놓였다. 구겨질까 잃어버릴까 책상에 놓는 것도 조심할 사람일텐데, 분명. 그러고는 평화롭게 편지 내용을 읽어간다.)
#924Liberius - (백이)(n51h9SHWci)2025-06-24 (화) 14:38:00
>>923
(와자작.)
(리베리우스의 오른손이 백이가 쥐고 있을 편지지를 구겨버린다. 허리 숙여 백이의 앞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묻기를,)
누구입니까?
(여전히 웃는 낯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관리자? 아니면 그 밑의 말단?
(별 이상이 없다면, 백이한테 쓴 편지는 리베리우스의 주먹 안에서 작은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다.)
(와자작.)
(리베리우스의 오른손이 백이가 쥐고 있을 편지지를 구겨버린다. 허리 숙여 백이의 앞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묻기를,)
누구입니까?
(여전히 웃는 낯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관리자? 아니면 그 밑의 말단?
(별 이상이 없다면, 백이한테 쓴 편지는 리베리우스의 주먹 안에서 작은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다.)
#925백� - Liberius (오프라인)(yX1zB25Grq)2025-06-24 (화) 14:50:28
>>924
(구겨지는 편지지에 그의 눈이 동그랗다. 깜빡거리며 당황하는가 싶더니, 숙여온 당신을 바라본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겁을 먹었고, 놀라기도 놀랐을 뿐더러, 구겨진 것이 속상한 그 모든 것이 뒤섞여서—)
오빠...?
(목소리마저 떨리기 시작하였다.)
키니 오빠, 갑자기 왜...
(내가 무언가, 뭔가를 또 잘못했어요? 그렇게 물어오는 듯한 눈망울도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다시 편지지—레플리카라고 칭했던가?—를 쥐고 있었다. 당신의 주먹 속에 있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다.)
(구겨지는 편지지에 그의 눈이 동그랗다. 깜빡거리며 당황하는가 싶더니, 숙여온 당신을 바라본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겁을 먹었고, 놀라기도 놀랐을 뿐더러, 구겨진 것이 속상한 그 모든 것이 뒤섞여서—)
오빠...?
(목소리마저 떨리기 시작하였다.)
키니 오빠, 갑자기 왜...
(내가 무언가, 뭔가를 또 잘못했어요? 그렇게 물어오는 듯한 눈망울도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다시 편지지—레플리카라고 칭했던가?—를 쥐고 있었다. 당신의 주먹 속에 있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다.)
#926Liberius - (백이)(gJpIQYgmum)2025-06-24 (화) 15:01:01
>>925
내 별명은 또 어떻게, 용케, 잘 알고 있네요?
(참 잘했어요! 하고 유치원 선생님마냥 칭찬이라도 해줄 듯 밝게 웃었다.)
그런데 나는 이 상황이 그냥 불쾌하기만 할 뿐이거든요. 아, 별이한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이 차원의 관리자한테 하는 말이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잘은 모르겠고...
(고개를 슬 기울였다.)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잘은 모르겠는데...
(손 안의 종이조각이 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뭉툭한 빨간 보석덩어리 하나를 손 안에서 굴리며)
이 차원을 내가 멸망시키겠다고 하면 그쪽에서 놀라서 튀어나오려나요?
내 별명은 또 어떻게, 용케, 잘 알고 있네요?
(참 잘했어요! 하고 유치원 선생님마냥 칭찬이라도 해줄 듯 밝게 웃었다.)
그런데 나는 이 상황이 그냥 불쾌하기만 할 뿐이거든요. 아, 별이한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이 차원의 관리자한테 하는 말이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잘은 모르겠고...
(고개를 슬 기울였다.)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잘은 모르겠는데...
(손 안의 종이조각이 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뭉툭한 빨간 보석덩어리 하나를 손 안에서 굴리며)
이 차원을 내가 멸망시키겠다고 하면 그쪽에서 놀라서 튀어나오려나요?
#927��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5:18:28
>>926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까 싶어졌다. 겁에 질려 와들와들 떨기 시작했고,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답은 없다. 고갯짓으로조차 답을 하지 못하던 그는 갑자기 뚝 정지했다. 당신이 멸망시키겠다는 말을 꺼내었을 때다. 숨마저 쉬지 않는 듯, 세상이 멈춘 듯이.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서술이 되었다.)
내 이야기가 지지배배 지저귀는게 안 들리겠어~?
(여전히 그의 모습이었으나, 뭇 남성의 목소리가 흐른다. 아니, 고장난 라디오의 소리? 오로지 당신과 이 목소리만이 움직인다.)
모, 못된 소리하기는~...
(이 목소리, 겁먹었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까 싶어졌다. 겁에 질려 와들와들 떨기 시작했고,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답은 없다. 고갯짓으로조차 답을 하지 못하던 그는 갑자기 뚝 정지했다. 당신이 멸망시키겠다는 말을 꺼내었을 때다. 숨마저 쉬지 않는 듯, 세상이 멈춘 듯이.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서술이 되었다.)
내 이야기가 지지배배 지저귀는게 안 들리겠어~?
(여전히 그의 모습이었으나, 뭇 남성의 목소리가 흐른다. 아니, 고장난 라디오의 소리? 오로지 당신과 이 목소리만이 움직인다.)
모, 못된 소리하기는~...
(이 목소리, 겁먹었나?)
#928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5:26:17
>>802
(전기와 바람. 그는 무언가를 생각하듯, 두어 번 눈을 깜박인다. 불을 다루던 입장에서... 전기는 퍽 생소하나, 바람은 제법 친숙한 존재하 할 수 있겠다. 어떤 식으로 두 능력을 운용하는지, 묻고 싶은 것은 많았으나 지금은 그런 자리도 아니고. 고로 그는 곧 영상의 내용으로 다시 시선 돌린다.)
그러니까... 동력은 전기로 공급하고, 동시에 바람으로 제어하고?
(이어지는 말에 뺨 조금 더 상기된다.)
아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일반 오토바이를 탈 때도 바람 장난 아니게 오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야 타본 적 -당연하게도- 없지만, 각각의 경험은 또 따로 있다. 그러니 그 둘을 결합해 상상하는 것도.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영상에서 시선을 떼어 당신을 본다. 예상 못한 말을 들었다는 듯, 눈 동그랗게 뜨곤.)
...또 약속 잡아도 돼?
(믿기지 않는 이야기 들은 어린아이 마냥 되묻는 것이다. 어라, 당신의 이미지가 어떻길래... 이렇게 라쟈나도 기껏 다 준비해서 하려고 하고, 집에까지 초대했는데 저런 걸 묻는 걸까. 먼저 보여달라 떼 쓰던 것도 본인이면서 말이다. 그러나 기회 놓칠 생각은 없는 모양. 곧 눈 반짝이며 말 잇기를.)
약속, 잡을래! 그러면 그때는 에즈네가 좋으려나, 역시? 마음껏 타도 멀쩡한 곳이라면.
(재잘거리다 말고 눈 깜박인다. 겨우 뭐 하고 있었는지 기억해낸 것 같지.)
...아차, 나머지는 도와줄 거 없어? 식기 놓는 거 말구.
(전기와 바람. 그는 무언가를 생각하듯, 두어 번 눈을 깜박인다. 불을 다루던 입장에서... 전기는 퍽 생소하나, 바람은 제법 친숙한 존재하 할 수 있겠다. 어떤 식으로 두 능력을 운용하는지, 묻고 싶은 것은 많았으나 지금은 그런 자리도 아니고. 고로 그는 곧 영상의 내용으로 다시 시선 돌린다.)
그러니까... 동력은 전기로 공급하고, 동시에 바람으로 제어하고?
(이어지는 말에 뺨 조금 더 상기된다.)
아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일반 오토바이를 탈 때도 바람 장난 아니게 오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야 타본 적 -당연하게도- 없지만, 각각의 경험은 또 따로 있다. 그러니 그 둘을 결합해 상상하는 것도. 그러다 당신의 마지막 말에 영상에서 시선을 떼어 당신을 본다. 예상 못한 말을 들었다는 듯, 눈 동그랗게 뜨곤.)
...또 약속 잡아도 돼?
(믿기지 않는 이야기 들은 어린아이 마냥 되묻는 것이다. 어라, 당신의 이미지가 어떻길래... 이렇게 라쟈나도 기껏 다 준비해서 하려고 하고, 집에까지 초대했는데 저런 걸 묻는 걸까. 먼저 보여달라 떼 쓰던 것도 본인이면서 말이다. 그러나 기회 놓칠 생각은 없는 모양. 곧 눈 반짝이며 말 잇기를.)
약속, 잡을래! 그러면 그때는 에즈네가 좋으려나, 역시? 마음껏 타도 멀쩡한 곳이라면.
(재잘거리다 말고 눈 깜박인다. 겨우 뭐 하고 있었는지 기억해낸 것 같지.)
...아차, 나머지는 도와줄 거 없어? 식기 놓는 거 말구.
#929Cassandra - nutcase(jSj6mviyT6)2025-06-24 (화) 15:27:15
>>803
(당신의 말에 그는 테이블 위에 엎드리다시피 한다. 팔을 올리곤, 그 위에 고개를 기대듯. 그리곤 힘없이 고개 끄덕여 보인다.)
아무래도 데이브잖아...
(웅얼거리는 목소리. 그는 잠시 시선 피하듯 눈을 내리떴다가, 다시 시선 올려 당신을 본다.)
...안 떠났으면 하는 것도 하는 거지만,
(짧은 머뭇거림. 속내 내뱉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말을 잇기 전에 도로 허리를 펴 의자의 등받이에 댄다. 자신이 할 말에 거리를 두듯. 시선을 멀리 던졌다가, 다시 마른 세수를 한다.)
...나만 의존하는 것 같은 게 싫어. 나만 걔가 간절한 것 같아서.
(침묵. 부러 이잉,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괸다. 먼저 어리광을 부리고 말을 꺼낸 건 그면서도, 이제 말하기 어렵다 느낀 모양이지. 항상 속에서 곱씹기만 잘하던 그기도 했고, 하려는 말의 주제도 주제니.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올리는 시선. 깜박.)
당장 지금도?
(당신이 무얼 뜻하는지 알면서도 부러 모른 체 한다. 끝맺지 않은 말을 제대로 끝내라는 것처럼. 당신을 그렇다 생각하지 않는 그 앞에서.)
(당신의 말에 그는 테이블 위에 엎드리다시피 한다. 팔을 올리곤, 그 위에 고개를 기대듯. 그리곤 힘없이 고개 끄덕여 보인다.)
아무래도 데이브잖아...
(웅얼거리는 목소리. 그는 잠시 시선 피하듯 눈을 내리떴다가, 다시 시선 올려 당신을 본다.)
...안 떠났으면 하는 것도 하는 거지만,
(짧은 머뭇거림. 속내 내뱉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말을 잇기 전에 도로 허리를 펴 의자의 등받이에 댄다. 자신이 할 말에 거리를 두듯. 시선을 멀리 던졌다가, 다시 마른 세수를 한다.)
...나만 의존하는 것 같은 게 싫어. 나만 걔가 간절한 것 같아서.
(침묵. 부러 이잉,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괸다. 먼저 어리광을 부리고 말을 꺼낸 건 그면서도, 이제 말하기 어렵다 느낀 모양이지. 항상 속에서 곱씹기만 잘하던 그기도 했고, 하려는 말의 주제도 주제니.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올리는 시선. 깜박.)
당장 지금도?
(당신이 무얼 뜻하는지 알면서도 부러 모른 체 한다. 끝맺지 않은 말을 제대로 끝내라는 것처럼. 당신을 그렇다 생각하지 않는 그 앞에서.)
#930Liberius - (백이)(NqED3PqKq6)2025-06-24 (화) 15:30:21
>>927
안녕하세요. 별이네 세피라분이 맞으실까요? 저는 별이의 오빠인 리베리우스라고 합니다.
(처음 만나는 존재한테 인사하는 꼴은 퍽 예의바르며 또 밝다. 세피라가 막지만 않는다면 - 어쨌거나 일단 지금은 인간이니 - 리베리우스는 곧바로 도끼를 꺼내어 들었을 것이다. 쿵, 소리를 내며 도끼머리를 바닥에 찍으며.)
이게 못된 소리예요? 이상하다, 나는 그래도 정말 예의 치리며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별이도 저는 정말 말을 예쁘게 하는 편이라고 칭찬해 줬는걸요.
(무언가 왜곡이 살짝 가미된 이야기를 하는 건 부러 당신의 속을 살살 긁으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이실까요? 기분 나쁘게.
안녕하세요. 별이네 세피라분이 맞으실까요? 저는 별이의 오빠인 리베리우스라고 합니다.
(처음 만나는 존재한테 인사하는 꼴은 퍽 예의바르며 또 밝다. 세피라가 막지만 않는다면 - 어쨌거나 일단 지금은 인간이니 - 리베리우스는 곧바로 도끼를 꺼내어 들었을 것이다. 쿵, 소리를 내며 도끼머리를 바닥에 찍으며.)
이게 못된 소리예요? 이상하다, 나는 그래도 정말 예의 치리며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별이도 저는 정말 말을 예쁘게 하는 편이라고 칭찬해 줬는걸요.
(무언가 왜곡이 살짝 가미된 이야기를 하는 건 부러 당신의 속을 살살 긁으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이실까요? 기분 나쁘게.
#931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5:34:10
>>928
(달그락 달그락. 그는 이미 준비된 식재료를 차곡차곡 쌓으면서도, 또는 챱챱 하고 소스를 덧바르면서도 당신의 말에 응수한다. 이럴 때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정적인데 왜 이렇게 믿음직하지 못한 걸까...)
그렇지.
(간단한 대답. 그 밑에 연습하느라 체력 소모가 무진장 심했다- 며 엄살을 부릴 톡방 산 스몰토크 머신 톡방중독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대신 척척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만 있을 뿐.)
...에즈씨네에서? 그게 더 나을 것 같긴 하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간이 냅킨과 수저를 건넨다. 도와죽 거면 이거 좀 준비해 달라는 것 같다. 건네면서 말하는 내용이 어지간히 구미 당기는 내용일 뿐이다.)
난 이제 에즈씨가 슬슬 파쿠르 하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엄폐물 많은 필드를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해. 같이 가서 조르는 거 도와줄 아만다씨 구함.
(달그락 달그락. 그는 이미 준비된 식재료를 차곡차곡 쌓으면서도, 또는 챱챱 하고 소스를 덧바르면서도 당신의 말에 응수한다. 이럴 때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정적인데 왜 이렇게 믿음직하지 못한 걸까...)
그렇지.
(간단한 대답. 그 밑에 연습하느라 체력 소모가 무진장 심했다- 며 엄살을 부릴 톡방 산 스몰토크 머신 톡방중독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대신 척척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만 있을 뿐.)
...에즈씨네에서? 그게 더 나을 것 같긴 하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간이 냅킨과 수저를 건넨다. 도와죽 거면 이거 좀 준비해 달라는 것 같다. 건네면서 말하는 내용이 어지간히 구미 당기는 내용일 뿐이다.)
난 이제 에즈씨가 슬슬 파쿠르 하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엄폐물 많은 필드를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해. 같이 가서 조르는 거 도와줄 아만다씨 구함.
#932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5:41:07
>>931
(그 역시도 그 간극을 느끼기는 한다. 뭐랄까, 톡방에서는 말 많고... 헛소리도 잘 어울려주는 것 같더니, 현실에서는 의외로 말 적은 타입? 아니면 낯 가려서일까. 그 전도 생각이 다긴 하지만.)
오케이—.
(간이 냅킨과 수저 받으면 자연스레 테이블 위에 척척 놓는다. 에즈네서 보자는 말에 대한 오케이기도 하고, 냅킨이랑 수저 놔달라는 무언의 부탁에 대한 말이기도 하고.)
...오, 그거 좋은데. 옛날에는 파쿠르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죄다 물에 잠겨버려서 잘 할 수 없달까. 물론 같이 가서 조르고 말고! 에즈도 내 말이면, 뭐... 아마도 잘 들어줄 걸?
(잠깐 눈을 굴리다가.)
옛날부터 보던 사람들은 아무래도, 나 아직도 애로 많이 봐주는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반 정도는, 합법(?) 떼쓰기다, 이 말씀. 자신한테 있는 이미지를 너무 잘 아는 거 아니냐.)
(그 역시도 그 간극을 느끼기는 한다. 뭐랄까, 톡방에서는 말 많고... 헛소리도 잘 어울려주는 것 같더니, 현실에서는 의외로 말 적은 타입? 아니면 낯 가려서일까. 그 전도 생각이 다긴 하지만.)
오케이—.
(간이 냅킨과 수저 받으면 자연스레 테이블 위에 척척 놓는다. 에즈네서 보자는 말에 대한 오케이기도 하고, 냅킨이랑 수저 놔달라는 무언의 부탁에 대한 말이기도 하고.)
...오, 그거 좋은데. 옛날에는 파쿠르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죄다 물에 잠겨버려서 잘 할 수 없달까. 물론 같이 가서 조르고 말고! 에즈도 내 말이면, 뭐... 아마도 잘 들어줄 걸?
(잠깐 눈을 굴리다가.)
옛날부터 보던 사람들은 아무래도, 나 아직도 애로 많이 봐주는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반 정도는, 합법(?) 떼쓰기다, 이 말씀. 자신한테 있는 이미지를 너무 잘 아는 거 아니냐.)
#933��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5:46:00
>>930
(멈춘 몸은 가만히 있을 뿐이다. 오로지 목소리만이 당신에게로.)
어우~... 흉측해라. 집어 치워줄래~?...... 쓸 생각이라면 후회할 거야~...
(분명, 도끼에 대한 이야기다. 겁에 질린 듯한 목소리는, 어느 순간 차분히 늘어졌다. 여유롭고 거만하며 오만방자하다. 후회를 노래하는 목소리는 그것을 바라는 것 같을 만큼. 목소리는 이어 걱정을 가득 담았다.)
내 아이가 놀라 까무라치겠어......... 안 치울 거면 리본이라도 달아 봐~!
(허공에서 검은 리본이 툭 떨어진다.)
무슨 말이람~... 내 아이를 위해 내가 직접 손수 나서고 있는데 이게 싫어~?......
(멈춘 몸은 가만히 있을 뿐이다. 오로지 목소리만이 당신에게로.)
어우~... 흉측해라. 집어 치워줄래~?...... 쓸 생각이라면 후회할 거야~...
(분명, 도끼에 대한 이야기다. 겁에 질린 듯한 목소리는, 어느 순간 차분히 늘어졌다. 여유롭고 거만하며 오만방자하다. 후회를 노래하는 목소리는 그것을 바라는 것 같을 만큼. 목소리는 이어 걱정을 가득 담았다.)
내 아이가 놀라 까무라치겠어......... 안 치울 거면 리본이라도 달아 봐~!
(허공에서 검은 리본이 툭 떨어진다.)
무슨 말이람~... 내 아이를 위해 내가 직접 손수 나서고 있는데 이게 싫어~?......
#934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5:46:55
>>932
(글쎄 과연 어떨지. 적어도 현실의 그는 수다쟁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러나, 꽤 필요한 말만 툭툭 던지는- 냉소적 농담꾼이 농담을 하지 않는 모습에 가깝다. 뭐, 당신에게 대하는 걸 보자면 살가운 축인 것도 같다.
오븐에 그릇이 들어가고 몇 번 버튼을 매만지던 그가 당신의 말을 받는다. 준비가 다 된 식탁으로 걸어온 그의 팔은 간소한 의자 등받이에 턱 걸친다.)
좋아. 그럼 열심히 졸라보자고.
(아무래도 그로서는 이리저리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것이 좋지, 정면승부를 하는 건 영 취향은 아니었단 말이다.)
애.
(...물론 이 자경단은 당신이 애인가? 라는 눈치를 보고 있긴 하지만.)
...나도 스물 일곱 정도에 처음 왔으니까 대충 떼 써 봐? 먹히면 뭐 그때는 음.
(글쎄 과연 어떨지. 적어도 현실의 그는 수다쟁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러나, 꽤 필요한 말만 툭툭 던지는- 냉소적 농담꾼이 농담을 하지 않는 모습에 가깝다. 뭐, 당신에게 대하는 걸 보자면 살가운 축인 것도 같다.
오븐에 그릇이 들어가고 몇 번 버튼을 매만지던 그가 당신의 말을 받는다. 준비가 다 된 식탁으로 걸어온 그의 팔은 간소한 의자 등받이에 턱 걸친다.)
좋아. 그럼 열심히 졸라보자고.
(아무래도 그로서는 이리저리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것이 좋지, 정면승부를 하는 건 영 취향은 아니었단 말이다.)
애.
(...물론 이 자경단은 당신이 애인가? 라는 눈치를 보고 있긴 하지만.)
...나도 스물 일곱 정도에 처음 왔으니까 대충 떼 써 봐? 먹히면 뭐 그때는 음.
#935Liberius - (백이)(gJpIQYgmum)2025-06-24 (화) 15:53:53
>>933
아무리 심해봐야 죽이기밖에 더 할까.
(하하. 가볍게 웃으며 제 앞으로 던져진 검은 리본을 쾅 내리찍었다.)
네. 싫네요. 그야 별이는 이미 다 큰 성인인걸요?
(평소에는 그 성인을 열댓살도 안 먹은 어린애처럼 다루면서 뻔뻔하기도 하다. 깜짝 놀란 것 같기도 하고 염려스러운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짓는다.)
혹시... 당신한테는 적절한 보호자가 무엇인지 알려줄 존재가 없던 건가요? 당신이 하는 짓이 당신한테도 별이한테도 독이 될 뿐이란 걸 천치라도 알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저런... 가엾어라.
아무리 심해봐야 죽이기밖에 더 할까.
(하하. 가볍게 웃으며 제 앞으로 던져진 검은 리본을 쾅 내리찍었다.)
네. 싫네요. 그야 별이는 이미 다 큰 성인인걸요?
(평소에는 그 성인을 열댓살도 안 먹은 어린애처럼 다루면서 뻔뻔하기도 하다. 깜짝 놀란 것 같기도 하고 염려스러운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짓는다.)
혹시... 당신한테는 적절한 보호자가 무엇인지 알려줄 존재가 없던 건가요? 당신이 하는 짓이 당신한테도 별이한테도 독이 될 뿐이란 걸 천치라도 알 수밖에 없을 텐데요? 저런... 가엾어라.
#936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6:01:06
>>934
(열심히 졸라보자는 말에 히, 웃는다. 당신처럼 의자 등받이에 양팔을 걸치고는 삐뚜름히 선다. 그러다 애매한 시선으로 저를 보는 당신에 작게 웃고는.)
하하! 물론 진짜 내가 애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도로 허리를 펴 바로 서면서, 오른손으로 가슴팍을 짚어보인다. 어깨 살짝 으쓱이며 말 잇는다.)
...아무래도, 꽤 오래 살긴 했었으니까? 하지만 애나 동생 취급 받고 떼쓰는 건 제법 기분 좋으니까 말이야.
(이어지는 말에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애매한데. 난 아무래도 열 다섯인가... 십대 일 적에 처음 왔으니까. 스물 후반이면 간당간당하려나.
(열심히 졸라보자는 말에 히, 웃는다. 당신처럼 의자 등받이에 양팔을 걸치고는 삐뚜름히 선다. 그러다 애매한 시선으로 저를 보는 당신에 작게 웃고는.)
하하! 물론 진짜 내가 애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도로 허리를 펴 바로 서면서, 오른손으로 가슴팍을 짚어보인다. 어깨 살짝 으쓱이며 말 잇는다.)
...아무래도, 꽤 오래 살긴 했었으니까? 하지만 애나 동생 취급 받고 떼쓰는 건 제법 기분 좋으니까 말이야.
(이어지는 말에 다시금 웃음 터뜨린다.)
애매한데. 난 아무래도 열 다섯인가... 십대 일 적에 처음 왔으니까. 스물 후반이면 간당간당하려나.
#937��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6:07:07
>>935
(목소리가 크게 웃었다. 몇 분을 웃었다. 숨이 넘어갈 듯 웃었다. 죽어가는 소리가 날 만큼 웃었다. 이는 죽이기밖에 더 하겠냐 말해온 당신을 위한 화답이다. 웃음 소리는 스피커가 터지듯이 멈춘다.)
내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니?
(그리고 한숨 소리를 낸다.)
아니~...... 아둔한 소리 말고. 내 아이라니까~?...............
(히죽 웃는다. 무엇이 웃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느껴진다. 웃는게 징그럽다. 아무도 웃지 않으나, 히죽거리고 있다. 그렇게 느껴진다.)
(목소리가 크게 웃었다. 몇 분을 웃었다. 숨이 넘어갈 듯 웃었다. 죽어가는 소리가 날 만큼 웃었다. 이는 죽이기밖에 더 하겠냐 말해온 당신을 위한 화답이다. 웃음 소리는 스피커가 터지듯이 멈춘다.)
내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니?
(그리고 한숨 소리를 낸다.)
아니~...... 아둔한 소리 말고. 내 아이라니까~?...............
(히죽 웃는다. 무엇이 웃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느껴진다. 웃는게 징그럽다. 아무도 웃지 않으나, 히죽거리고 있다. 그렇게 느껴진다.)
#938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6:10:37
>>936
에즈씨 나이가 몇이지.
(흠, 세어보려 해도 이 자경단은 굳이 톡방 내 사람들의 나이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었다. 나이? 모른다!)
그보다 정말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왔다는 말을 잘만 하시는데.
(물론 당신의 말에는 이리 받아친다. 딱 봐도 견적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이 자경단은, 당신이 평소에 톡방에서 괜찮은 어른처럼 다른 이들을 대하려 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여기 오니까 순 갓 스무살 쯤은 된 애가 재잘재잘 떠드는 걸 보는 기분이다.)
뭐 나는 두 번이나 썼으니까 이용자로서 우우 피드백 해라- 하면 좀 들어주겠지 뭐.
(어깨 으쓱!)
서 있지 말고 앉자고.
(그리고 먼저 드르륵, 의자를 당긴다. 저가 서있어서 당신이 못 앉는가 하여.)
에즈씨 나이가 몇이지.
(흠, 세어보려 해도 이 자경단은 굳이 톡방 내 사람들의 나이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었다. 나이? 모른다!)
그보다 정말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왔다는 말을 잘만 하시는데.
(물론 당신의 말에는 이리 받아친다. 딱 봐도 견적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이 자경단은, 당신이 평소에 톡방에서 괜찮은 어른처럼 다른 이들을 대하려 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여기 오니까 순 갓 스무살 쯤은 된 애가 재잘재잘 떠드는 걸 보는 기분이다.)
뭐 나는 두 번이나 썼으니까 이용자로서 우우 피드백 해라- 하면 좀 들어주겠지 뭐.
(어깨 으쓱!)
서 있지 말고 앉자고.
(그리고 먼저 드르륵, 의자를 당긴다. 저가 서있어서 당신이 못 앉는가 하여.)
#939Liberius - (백이)(gJpIQYgmum)2025-06-24 (화) 16:11:52
>>937
와, 신기해라. 당신이 별이의 마음을 헤아릴줄도 알았어요? 나는 별이가 당신 보러 그렇게 찾아가도 코빼기도 안 보이고 운명 고치겠다고 이리저리 발품 팔아도 일언반구도 없길래 별이한테 아무 관심이 없는줄 알았죠! 아니면 별이의 바람 하나 제대로 못 이뤄줄만큼 무능하거나.
(리베리우스가 당신 향해 보냈던 편지에 적었던 내용이 딱 이러했다. 그것을 다시금 말로 읊는 정도가 되겠다.)
당신이야말로 멍청한 소리 좀 그만 해줄래요? 별이가 왜 네 것인데요? 별이는 별이에요. 소유격 붙을만한 존재가 아니라고요.
(한숨 한번 짧게 쉬고는,)
그리고 정말로 별이가 네 자식이었어도 너 하는 꼬라지대로 키웠으면 절대 저대로 못 컸을걸요? 별이가 너 잘해서 네 덕분에 저렇게 큰줄 아나봐.
와, 신기해라. 당신이 별이의 마음을 헤아릴줄도 알았어요? 나는 별이가 당신 보러 그렇게 찾아가도 코빼기도 안 보이고 운명 고치겠다고 이리저리 발품 팔아도 일언반구도 없길래 별이한테 아무 관심이 없는줄 알았죠! 아니면 별이의 바람 하나 제대로 못 이뤄줄만큼 무능하거나.
(리베리우스가 당신 향해 보냈던 편지에 적었던 내용이 딱 이러했다. 그것을 다시금 말로 읊는 정도가 되겠다.)
당신이야말로 멍청한 소리 좀 그만 해줄래요? 별이가 왜 네 것인데요? 별이는 별이에요. 소유격 붙을만한 존재가 아니라고요.
(한숨 한번 짧게 쉬고는,)
그리고 정말로 별이가 네 자식이었어도 너 하는 꼬라지대로 키웠으면 절대 저대로 못 컸을걸요? 별이가 너 잘해서 네 덕분에 저렇게 큰줄 아나봐.
#940��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6:26:56
>>939
아야, 아야야. 그거 트라우마니까 건들지 말아줄래~......... 눈물나겠어~...
(그리고 눈물이 떨어진다. 아니, 검은 빗방울인가? 당신이 만나러 온 그의 방 안임은 확실한데, 하늘에서 검은 물이 뚝뚝 떨어진다.)
오~...... 내 아이도 너 때문에 그런 말을 했어~!
(검은 물이 멈추었다. 떨어지는 도중이던 것은 허공에서 그대로 멈추었다. 목소리는 꽤나 들떴고 반가웠으며 흥미를 보였다. 단순히 자신의 아이가 했던 것이 생각나서.)
너, 정말 내 이야기의 열렬 팬이구나~! 내 아이 칭찬을 그렇게 해주다니 감동이야............... 만나고 싶니? 보고 싶니? 데려올까~?
아야, 아야야. 그거 트라우마니까 건들지 말아줄래~......... 눈물나겠어~...
(그리고 눈물이 떨어진다. 아니, 검은 빗방울인가? 당신이 만나러 온 그의 방 안임은 확실한데, 하늘에서 검은 물이 뚝뚝 떨어진다.)
오~...... 내 아이도 너 때문에 그런 말을 했어~!
(검은 물이 멈추었다. 떨어지는 도중이던 것은 허공에서 그대로 멈추었다. 목소리는 꽤나 들떴고 반가웠으며 흥미를 보였다. 단순히 자신의 아이가 했던 것이 생각나서.)
너, 정말 내 이야기의 열렬 팬이구나~! 내 아이 칭찬을 그렇게 해주다니 감동이야............... 만나고 싶니? 보고 싶니? 데려올까~?
#941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6:37:16
>>938
어디 보자,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건 스무 살 중반이었는데 말...이지.
(기억을 더듬으며 말하다 말고 목소리 늦춰진다. 어쩐지, 땀 삐질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리잖아, 에즈??
(이쪽이 나이가 멈춘 건 26살 무렵. 잘못하면 에즈와 동갑이거나, ...에즈가 어릴지도? 그 생각까지 이르자 갑자기 현실 인식이 덮친다. 어른인 건 알았지만 끝내주게 나이 많잖아, 나... 표정 은은히 가라앉는다.)
...어, 뭐... 사실이니까?
(그 탓에 조금 맹하게 답해버린다. 볼을 긁적이며 정신을 조금 차리고.)
좀 봐줘, 요즘에 일이 많았단 말이야. 게다가 더스틴도 내 어리광 홀라당 받아줘 놓고는.
(빙글빙글 웃는다. 능청스러운 낯짝. 뭐... 확실히 애같이 굴기는 했다. 안아 들어주는 것 하나에 까르르 웃지를 않나.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저 역시도 당신 맞은편 의자를 빼 앉는다.)
두 번? 꽤 많이 썼는데. 나는 저번에 대련 있을 때 가본 게 처음이었거든. 소나랑 야마나시 쪽이 싸웠을 때.
어디 보자,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건 스무 살 중반이었는데 말...이지.
(기억을 더듬으며 말하다 말고 목소리 늦춰진다. 어쩐지, 땀 삐질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리잖아, 에즈??
(이쪽이 나이가 멈춘 건 26살 무렵. 잘못하면 에즈와 동갑이거나, ...에즈가 어릴지도? 그 생각까지 이르자 갑자기 현실 인식이 덮친다. 어른인 건 알았지만 끝내주게 나이 많잖아, 나... 표정 은은히 가라앉는다.)
...어, 뭐... 사실이니까?
(그 탓에 조금 맹하게 답해버린다. 볼을 긁적이며 정신을 조금 차리고.)
좀 봐줘, 요즘에 일이 많았단 말이야. 게다가 더스틴도 내 어리광 홀라당 받아줘 놓고는.
(빙글빙글 웃는다. 능청스러운 낯짝. 뭐... 확실히 애같이 굴기는 했다. 안아 들어주는 것 하나에 까르르 웃지를 않나.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저 역시도 당신 맞은편 의자를 빼 앉는다.)
두 번? 꽤 많이 썼는데. 나는 저번에 대련 있을 때 가본 게 처음이었거든. 소나랑 야마나시 쪽이 싸웠을 때.
#942Liberius - (백이)(NqED3PqKq6)2025-06-24 (화) 16:39:39
>>940
(한두 방울 정도 리베리우스의 위에도 떨어졌겠지? 피부에 닿는 감각이 불쾌하다고는 느꼈으나 구태여 피하려 하지는 않았다. 덤덤히 그것이 내뱉는 헛소리를 듣기만 하다가...)
당신... 내 말을 안 듣는군요. 경청을 할만한 지능이 안 되는 쪽인가요?
(치켜올려진 입꼬리 그대로 말을 뱉었다.)
그렇지만 우리의 공통된 관심사가 별이라는 데에 감사해야겠군요. 이봐요, 별이가 예전부터 너한테 전하고 싶어했던 말이 있었어요! 네가 무능한 탓에 별이가 못 했던 그 말 내가 대신 전해드리죠!
(허공을 향해 중지를 들어올렸다.)
좆같게 굴지 말고 처신 잘 해 개새끼야! 수틀리면 나르고 튀어버린다!
(대체 언제 백이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어했다고 이러는걸까? 아무튼 상대가 제 짜증에 영향을 안 받는 것 같으니 하고싶던 말을 다 쏟아놓고 있는 중인 건 맞다.)
(한두 방울 정도 리베리우스의 위에도 떨어졌겠지? 피부에 닿는 감각이 불쾌하다고는 느꼈으나 구태여 피하려 하지는 않았다. 덤덤히 그것이 내뱉는 헛소리를 듣기만 하다가...)
당신... 내 말을 안 듣는군요. 경청을 할만한 지능이 안 되는 쪽인가요?
(치켜올려진 입꼬리 그대로 말을 뱉었다.)
그렇지만 우리의 공통된 관심사가 별이라는 데에 감사해야겠군요. 이봐요, 별이가 예전부터 너한테 전하고 싶어했던 말이 있었어요! 네가 무능한 탓에 별이가 못 했던 그 말 내가 대신 전해드리죠!
(허공을 향해 중지를 들어올렸다.)
좆같게 굴지 말고 처신 잘 해 개새끼야! 수틀리면 나르고 튀어버린다!
(대체 언제 백이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어했다고 이러는걸까? 아무튼 상대가 제 짜증에 영향을 안 받는 것 같으니 하고싶던 말을 다 쏟아놓고 있는 중인 건 맞다.)
#943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6:41:51
>>941
뭐라고.
(어라, 그럼 예상치가 좀.)
이거 그냥 어른 둘이서 진상 부리러 가기 그런 거 되는 거 아닌가 몰라.
(물론 자경단은 정말로, 정말로! 복잡한 필드를 보고 싶었다. 드넓은 필드는 할 수 있는 게 적어진다는 기분을 받는단 말이다. 그러니까 정당한 피드백이랍시고 가서 떼를 쓸 테다. 하하. 쪽팔림은 알아서 감당하라지.
적당히 길러서 가르마를 탄 앞머리 한 자락을 손가락으로 꼰다. 곤란하다- 라는 감상이 툭툭 튀어나오기야 한다.)
...세피라는 세피라.
(결론 낸다.)
아.
(그리고 당신이 왜 굳이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는지 납득한다. 아무렴 최근에 시끄러웠다는 사실을 그도 알았으니까.)
그렇다면 꽤 늦게 왔군.
(한 달 전에 안 온게 이상할 정도다. 그의 눈초리는 대략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대련 중 사고도 이번 일정의 이유로 포함이 되는가 본데.
뭐라고.
(어라, 그럼 예상치가 좀.)
이거 그냥 어른 둘이서 진상 부리러 가기 그런 거 되는 거 아닌가 몰라.
(물론 자경단은 정말로, 정말로! 복잡한 필드를 보고 싶었다. 드넓은 필드는 할 수 있는 게 적어진다는 기분을 받는단 말이다. 그러니까 정당한 피드백이랍시고 가서 떼를 쓸 테다. 하하. 쪽팔림은 알아서 감당하라지.
적당히 길러서 가르마를 탄 앞머리 한 자락을 손가락으로 꼰다. 곤란하다- 라는 감상이 툭툭 튀어나오기야 한다.)
...세피라는 세피라.
(결론 낸다.)
아.
(그리고 당신이 왜 굳이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는지 납득한다. 아무렴 최근에 시끄러웠다는 사실을 그도 알았으니까.)
그렇다면 꽤 늦게 왔군.
(한 달 전에 안 온게 이상할 정도다. 그의 눈초리는 대략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대련 중 사고도 이번 일정의 이유로 포함이 되는가 본데.
#944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6:51:33
>>943
그으...럴지도...
(목소리에 급격히 자신감 빠진다. 어라, 세피라보다 나이 많은 어른 둘이 몰려가서 떼쓰기. 그는 등받이에 몸을 묻고는 팔짱을 끼며 말 잇는다.)
뭐어... 더스틴이야 피드백이라고 하면 되긴 하니까. 나야 그 뒤에서 옳소 옳소! 같은 거나 좀 해줄게.
(작게 웃는다. 그러다가도 늦게 왔다, 는 말에는 조금 곤혹스레 웃고. 다시 팔을 풀어 손 하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소리 없이 상판을 톡톡 치는 손가락.)
...뭐랄까, 속이 울렁거렸던 건 사실인데... 그래도 그때 일 때문에 온 건 아니야? 아주 영향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따지면 오 퍼센트도 안 되지 않으려나.
(다시 손을 거둬 턱을 괸다. 허리 조금 웅크리곤.)
...어-쨌든 그래. 그때는 어리광으로 해소 안 될 정도라 친구랑 오빠한테 꼴사나운 모습이나 보이고 왔었거든...
그으...럴지도...
(목소리에 급격히 자신감 빠진다. 어라, 세피라보다 나이 많은 어른 둘이 몰려가서 떼쓰기. 그는 등받이에 몸을 묻고는 팔짱을 끼며 말 잇는다.)
뭐어... 더스틴이야 피드백이라고 하면 되긴 하니까. 나야 그 뒤에서 옳소 옳소! 같은 거나 좀 해줄게.
(작게 웃는다. 그러다가도 늦게 왔다, 는 말에는 조금 곤혹스레 웃고. 다시 팔을 풀어 손 하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소리 없이 상판을 톡톡 치는 손가락.)
...뭐랄까, 속이 울렁거렸던 건 사실인데... 그래도 그때 일 때문에 온 건 아니야? 아주 영향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따지면 오 퍼센트도 안 되지 않으려나.
(다시 손을 거둬 턱을 괸다. 허리 조금 웅크리곤.)
...어-쨌든 그래. 그때는 어리광으로 해소 안 될 정도라 친구랑 오빠한테 꼴사나운 모습이나 보이고 왔었거든...
#945��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6:54:25
>>942
(그렇다, 당신의 말이 맞았다. 듣고 싶은대로 곡해하여 듣고, 듣기 싫은 부분은 아예 남기지도 않았다. 살짜쿵 괘씸할 때 있어 말도 없이 당신의 앞에 그를 데려오든, 하고 있는 짓거리를 생생히 보여주든 해버릴까 고민은 하기야했다. 행하지 않음의 이유는 도끼를 보고서 한 말과 같다.)
나도 똑같은 말을 해줘야겠는걸~...
(큼큼, 목소리 가다듬는 체를 한다.)
뺏어가지 마.
(그러고는 부끄러워하듯 몇마디 덧붙는다.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느니, 어차피 못 뺏어간다느니.)
그러니까 너희, 내 이야기에 손 좀 그만 대렴~.........
(짧은 침묵.)
팬미팅은 이렇게 끝내는게 맞나~?...
(그렇다, 당신의 말이 맞았다. 듣고 싶은대로 곡해하여 듣고, 듣기 싫은 부분은 아예 남기지도 않았다. 살짜쿵 괘씸할 때 있어 말도 없이 당신의 앞에 그를 데려오든, 하고 있는 짓거리를 생생히 보여주든 해버릴까 고민은 하기야했다. 행하지 않음의 이유는 도끼를 보고서 한 말과 같다.)
나도 똑같은 말을 해줘야겠는걸~...
(큼큼, 목소리 가다듬는 체를 한다.)
뺏어가지 마.
(그러고는 부끄러워하듯 몇마디 덧붙는다.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느니, 어차피 못 뺏어간다느니.)
그러니까 너희, 내 이야기에 손 좀 그만 대렴~.........
(짧은 침묵.)
팬미팅은 이렇게 끝내는게 맞나~?...
#946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6:56:15
>>944
좋아. 이것저것 보장하라 피켓을 만들어 둬야 겠다.
(이제야 좀 당신도 아는 아무말 장인의 모습이 보인다. 그걸 평온한 얼굴로 뱉고 있어서 두 배로 희한하고 웃기기까지 하다.
어차피 이 자경단이 정말로 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정말 손을 보태준다면 감사하겠지만... 그는 그냥 그러려니 없던 일로 넘겨버릴 인간이기도 하기에.
하여, 다시 당신이 어째서 어리광을 부리러 여기까지 찾아왔는가에 대해 듣자면, 자경단은 턱을 괸 채 그러냐, 하는 태도로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이다.)
꼴사나운?
(뭐길래?)
울고불고 하기라도?
(그 정도면 솔직히 양반 아닌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든다.)
좋아. 이것저것 보장하라 피켓을 만들어 둬야 겠다.
(이제야 좀 당신도 아는 아무말 장인의 모습이 보인다. 그걸 평온한 얼굴로 뱉고 있어서 두 배로 희한하고 웃기기까지 하다.
어차피 이 자경단이 정말로 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정말 손을 보태준다면 감사하겠지만... 그는 그냥 그러려니 없던 일로 넘겨버릴 인간이기도 하기에.
하여, 다시 당신이 어째서 어리광을 부리러 여기까지 찾아왔는가에 대해 듣자면, 자경단은 턱을 괸 채 그러냐, 하는 태도로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이다.)
꼴사나운?
(뭐길래?)
울고불고 하기라도?
(그 정도면 솔직히 양반 아닌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든다.)
#947Liberius - (백이)(NqED3PqKq6)2025-06-24 (화) 17:01:20
>>945
뺏기기 싫으면 뺏길 짓을 안 하면-
(말하던 한중간에 아, 하는 감탄사와 함께 문장을 끊었다.)
어차피 말해도 못 알아들으시죠? 제가 실례했어요. 부족한 실력으로 차원 가꾸시느라 늘 고생 많으신 분한테.
(핏대까지 세우며 쌍욕을 한 게 언제였냐는 듯 다시 생글생글 웃는 낯이다.)
팬미팅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네, 이 이상 당신한테서 생산성 있는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대화할 가치가 있지는 않았고...
언젠가 네 목도 따러 와줄게요. 기대하고 있어요.
(리베리우스는 그렇게 할말을 끝마쳤다.)
뺏기기 싫으면 뺏길 짓을 안 하면-
(말하던 한중간에 아, 하는 감탄사와 함께 문장을 끊었다.)
어차피 말해도 못 알아들으시죠? 제가 실례했어요. 부족한 실력으로 차원 가꾸시느라 늘 고생 많으신 분한테.
(핏대까지 세우며 쌍욕을 한 게 언제였냐는 듯 다시 생글생글 웃는 낯이다.)
팬미팅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네, 이 이상 당신한테서 생산성 있는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대화할 가치가 있지는 않았고...
언젠가 네 목도 따러 와줄게요. 기대하고 있어요.
(리베리우스는 그렇게 할말을 끝마쳤다.)
#948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b1nqecMws2)2025-06-24 (화) 17:12:09
>>947
(무슨 일이 있었지? 없었던 일이 되었다. 검은 리본도, 검은 물도, 무엇도 그는 알지 못한다. 눈 앞에 당신이 나타났을 뿐이다. 누군지 모를 이에게 향할 편지는 아직 받지 못해 부탁을 못 들어줘 어떡하지—싶지만, 제게 편지를 주러왔을 당신이 반갑다. 그는 침대에서 사뿐 내려와섰다.)
오빠!
(앗, 머리 묶으셨다! 처음 보는 것 같, 으와? 젖어있는 거 같은데! 반가워하던 얼굴이 그 사이 (*´^`*)! 되고 만다.)
감기 맛없어서 안 드신다며요오. 드시게 생겼는데에. 이러면 인사 못 해드리는데에.
#도끼는... 관리자놈이 넣고 가줫다 해도 되고... 리베리가 숑 넣엇다 해도 되고...... 편지도 레플리카 쥐어주고 갓다고 해도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지? 없었던 일이 되었다. 검은 리본도, 검은 물도, 무엇도 그는 알지 못한다. 눈 앞에 당신이 나타났을 뿐이다. 누군지 모를 이에게 향할 편지는 아직 받지 못해 부탁을 못 들어줘 어떡하지—싶지만, 제게 편지를 주러왔을 당신이 반갑다. 그는 침대에서 사뿐 내려와섰다.)
오빠!
(앗, 머리 묶으셨다! 처음 보는 것 같, 으와? 젖어있는 거 같은데! 반가워하던 얼굴이 그 사이 (*´^`*)! 되고 만다.)
감기 맛없어서 안 드신다며요오. 드시게 생겼는데에. 이러면 인사 못 해드리는데에.
#도끼는... 관리자놈이 넣고 가줫다 해도 되고... 리베리가 숑 넣엇다 해도 되고...... 편지도 레플리카 쥐어주고 갓다고 해도 됩니다.............
#949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7:17:42
>>946
오, 그거 좋은데.
(이쪽도 아무말에 장단 맞추는 건 제법 잘하는 편이다...가 아니라, 진심인가? 어라?)
흠, 어쨌든 괜찮은 생각 같기는 해. 엄폐물이 있는 투기장도 제법 재밌지 않을까? 직접 뛰는 쪽이든, 아니든. 아예 빈 도시처럼 만들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그거는 관객이 보기가 불편할 거고.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하긴 하는 모양이다. 그야, 그도 다시 파쿠르가 하고 싶긴 하니까. 지붕 위를 뛰어다닐 적의 해방감을.
그리고 당신이 턱을 괴자, 이번에는 이쪽이 등받이에 다시 몸을 기댄다.)
...그으...
(곧바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어지간히 꼴사납게 군 모양인데. 기억을 되살려보듯 잠깐 다른 곳을 보다가, 뒷목을 긁적인다.)
...생각해 보니까 그때 당장은 오빠한테만 꼴사납게 굴었었나. 너무 자세한 건... 묻지마. 울고불고 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뭐.
(어휴, 하고 작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대충만 말하자면... 기껏 나 걱정해서 힘든 이야기 들어주겠다고 왔는데, 또 습관 튀어나와서 엄청 방어적으로 굴었었거든. 그러다가 여차저차 과거 일까지 물어보는 바람에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좀 미친... 말을 했었달까. 어쨌든, 정말로 그때 일은 잘 해결됐어. ...나름대로는? 응.
오, 그거 좋은데.
(이쪽도 아무말에 장단 맞추는 건 제법 잘하는 편이다...가 아니라, 진심인가? 어라?)
흠, 어쨌든 괜찮은 생각 같기는 해. 엄폐물이 있는 투기장도 제법 재밌지 않을까? 직접 뛰는 쪽이든, 아니든. 아예 빈 도시처럼 만들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그거는 관객이 보기가 불편할 거고.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하긴 하는 모양이다. 그야, 그도 다시 파쿠르가 하고 싶긴 하니까. 지붕 위를 뛰어다닐 적의 해방감을.
그리고 당신이 턱을 괴자, 이번에는 이쪽이 등받이에 다시 몸을 기댄다.)
...그으...
(곧바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어지간히 꼴사납게 군 모양인데. 기억을 되살려보듯 잠깐 다른 곳을 보다가, 뒷목을 긁적인다.)
...생각해 보니까 그때 당장은 오빠한테만 꼴사납게 굴었었나. 너무 자세한 건... 묻지마. 울고불고 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뭐.
(어휴, 하고 작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대충만 말하자면... 기껏 나 걱정해서 힘든 이야기 들어주겠다고 왔는데, 또 습관 튀어나와서 엄청 방어적으로 굴었었거든. 그러다가 여차저차 과거 일까지 물어보는 바람에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좀 미친... 말을 했었달까. 어쨌든, 정말로 그때 일은 잘 해결됐어. ...나름대로는? 응.
#950Liberius - (백이)(NqED3PqKq6)2025-06-24 (화) 17:17:49
>>948
(두어 번 눈을 깜빡인다. 그리고 금세 헤실헤실 웃으며 꼬리를 흔들었다. 별이씨다!)
안녕하세요~! ... 앗, 제가 너무 이르게 인사했나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능청스레 헤픈 체를 한다. 도끼를 쥐고 있던 오른손이 허전해 주먹을 쥐었다 편다.)
으응, 그런데요, 제가 오다가 편지에 물을 떨어뜨려서 편지를 다시 써갖고 와야 할 것 같은데. 조금 더 기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다음에는 사랑이랑 랑이 사진도 넣어드릴 테니까요.
(두어 번 눈을 깜빡인다. 그리고 금세 헤실헤실 웃으며 꼬리를 흔들었다. 별이씨다!)
안녕하세요~! ... 앗, 제가 너무 이르게 인사했나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능청스레 헤픈 체를 한다. 도끼를 쥐고 있던 오른손이 허전해 주먹을 쥐었다 편다.)
으응, 그런데요, 제가 오다가 편지에 물을 떨어뜨려서 편지를 다시 써갖고 와야 할 것 같은데. 조금 더 기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다음에는 사랑이랑 랑이 사진도 넣어드릴 테니까요.
#951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7:28:09
>>949
건물 옥상에서 맞은편 건물 창문으로 날라들어 버리는 거 재밌잖아.
(그리고 그대로 마법처럼 숨었다가 기습하는 것도. 건물 안에 쌓인 부자재들로 일발역전을 해내는 일도... 그건 일상이 되었지만서도.)
미로처럼 뻗은 곳에서 상대방 골탕 먹이는 거나. 그냥 옥상 내달리기도 좋지. 그러니까 얼른 추가해라 우우.
(뭐 송출 걱정 그런 걸 신경 써줄 정도로 그가 상냥한 인간군상은 아니었다. 전능하면 알아서 샷도 잘 잡겠지.
그렇게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찡그리듯 살짝 웃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는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어른마냥(실제로 어른도 맞다) 턱을 괴고 있었고.)
미친 말?
(거 참. 이쪽도 속이 안 꼬인 것도 아니고 거짓말쟁이가 아닌 것도 아닌지라 짐작이 얼핏 갈락 말락 하지만.)
그래서, 수습을 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너 T야?!)
건물 옥상에서 맞은편 건물 창문으로 날라들어 버리는 거 재밌잖아.
(그리고 그대로 마법처럼 숨었다가 기습하는 것도. 건물 안에 쌓인 부자재들로 일발역전을 해내는 일도... 그건 일상이 되었지만서도.)
미로처럼 뻗은 곳에서 상대방 골탕 먹이는 거나. 그냥 옥상 내달리기도 좋지. 그러니까 얼른 추가해라 우우.
(뭐 송출 걱정 그런 걸 신경 써줄 정도로 그가 상냥한 인간군상은 아니었다. 전능하면 알아서 샷도 잘 잡겠지.
그렇게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찡그리듯 살짝 웃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는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어른마냥(실제로 어른도 맞다) 턱을 괴고 있었고.)
미친 말?
(거 참. 이쪽도 속이 안 꼬인 것도 아니고 거짓말쟁이가 아닌 것도 아닌지라 짐작이 얼핏 갈락 말락 하지만.)
그래서, 수습을 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너 T야?!)
#952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4 (화) 17:39:45
>>951
개인적으로는 옥상 위 뛰어다니는 거 진짜 좋아했거든.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당신의 말에 작게 웃으며 답한다.)
...진짜 추가해줬으면 좋겠네. 다른 건 안 하더라도, 그냥 가서... 좀 놀고 싶거든.
(묘하게 피로감 묻어나오는 목소리다. 기분 탓인가? 하긴, 힘들면 취미 생활이나 즐기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 지금처럼 와서 어리광 부리는 것도 그렇고.)
(되묻는 말에는 따로 답하는 대신, 고개만 작게 까닥여 보인다. 긍정의 뜻.)
수습이야... 뭐, 몇 가지는 알아서 했고. 몇 가지는 지금 와서 수습이 안 될 것 같은데.
(콧잔등을 살짝 찡그리며 웃었다가, 아예 몸에서 힘을 빼듯 의자에 기댄다.)
뭐, 그러니까... 한마디로 수습 도와달라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좀 놀면서 어리광 부리는 거나 받아달라고 온 거야.
개인적으로는 옥상 위 뛰어다니는 거 진짜 좋아했거든.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당신의 말에 작게 웃으며 답한다.)
...진짜 추가해줬으면 좋겠네. 다른 건 안 하더라도, 그냥 가서... 좀 놀고 싶거든.
(묘하게 피로감 묻어나오는 목소리다. 기분 탓인가? 하긴, 힘들면 취미 생활이나 즐기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 지금처럼 와서 어리광 부리는 것도 그렇고.)
(되묻는 말에는 따로 답하는 대신, 고개만 작게 까닥여 보인다. 긍정의 뜻.)
수습이야... 뭐, 몇 가지는 알아서 했고. 몇 가지는 지금 와서 수습이 안 될 것 같은데.
(콧잔등을 살짝 찡그리며 웃었다가, 아예 몸에서 힘을 빼듯 의자에 기댄다.)
뭐, 그러니까... 한마디로 수습 도와달라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좀 놀면서 어리광 부리는 거나 받아달라고 온 거야.
#953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4 (화) 17:44:22
>>952
(어쩐지. 당신이 왜 술래잡기 하자는 말에 정말로 하자, 했는지 알 것도 같았다. 자경단은 원한다면 지금에라도 나가자, 하고 싶었지만- 말이 오가는 사이 오븐이 띵! 소리를 내서 말이다.)
잠시.
(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 오븐 장갑을 끼고 그가 라자냐를 슉 꺼낸다.)
이게 베지테리언. 이게 그냥 보통 라자냐.
(그리고 떠서 먹으라는 듯이 도구를 준다... 아, 물론 그 전에 라자냐를 좀 잘라서.)
그러니까 수습은... 돌이킬 수 없어져서 일단 정신도 없고. 그냥 아는 사람 아무나 잡고 놀다가 뛰다가 밥도 먹다가 하고 싶다.
(그게 지금 상황이렷다.)
임자 잘 만났구만.
(어쩐지. 당신이 왜 술래잡기 하자는 말에 정말로 하자, 했는지 알 것도 같았다. 자경단은 원한다면 지금에라도 나가자, 하고 싶었지만- 말이 오가는 사이 오븐이 띵! 소리를 내서 말이다.)
잠시.
(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 오븐 장갑을 끼고 그가 라자냐를 슉 꺼낸다.)
이게 베지테리언. 이게 그냥 보통 라자냐.
(그리고 떠서 먹으라는 듯이 도구를 준다... 아, 물론 그 전에 라자냐를 좀 잘라서.)
그러니까 수습은... 돌이킬 수 없어져서 일단 정신도 없고. 그냥 아는 사람 아무나 잡고 놀다가 뛰다가 밥도 먹다가 하고 싶다.
(그게 지금 상황이렷다.)
임자 잘 만났구만.
#954ㅤ(백이) - Liberius (오프라인)(StjZNX2/w6)2025-06-25 (수) 02:35:46
>>950
네에, 일러요. 엄청요!
(수건을 지금이라도 뛰어 가져다오면은 괜찮으려나, 아니려나. 지금이라도 얼른 돌려보내고 집에서 편히 쉬시는 편이 나으려나. 두리번거리다 편지 이야기에 눈 깜빡이더니 금방 방긋 웃는다.)
응, 얼마든지요! 첫 편지를 못 받는 건 조오금 아쉽지마안... 오빠가 두번이나 편지를 써주시는 건 마않이 기쁠지도요!
(사진 이야기에는 조금 말갛기까지 한다.)
오빠 사진도요! 사랑이랑 랑이랑 오빠랑 전부 좋아하는걸.
(앗, 그러고보니 당신은 지금 서둘러 돌아가는게 맞겠다. 이런 늦은 시간에 아이들만 집에 두고 온 것 아닌가. 잠깐이라고는 해도!)
그러니까 얼른 돌아가셔서 제대로 말리는 것부터 하셔요오.
#이걸 막레로 받고 리베리 잘 돌아갓다고 해셔도 될거 같아요이
네에, 일러요. 엄청요!
(수건을 지금이라도 뛰어 가져다오면은 괜찮으려나, 아니려나. 지금이라도 얼른 돌려보내고 집에서 편히 쉬시는 편이 나으려나. 두리번거리다 편지 이야기에 눈 깜빡이더니 금방 방긋 웃는다.)
응, 얼마든지요! 첫 편지를 못 받는 건 조오금 아쉽지마안... 오빠가 두번이나 편지를 써주시는 건 마않이 기쁠지도요!
(사진 이야기에는 조금 말갛기까지 한다.)
오빠 사진도요! 사랑이랑 랑이랑 오빠랑 전부 좋아하는걸.
(앗, 그러고보니 당신은 지금 서둘러 돌아가는게 맞겠다. 이런 늦은 시간에 아이들만 집에 두고 온 것 아닌가. 잠깐이라고는 해도!)
그러니까 얼른 돌아가셔서 제대로 말리는 것부터 하셔요오.
#이걸 막레로 받고 리베리 잘 돌아갓다고 해셔도 될거 같아요이
#955Liberius - (백이)(JDBYMFPtYK)2025-06-25 (수) 02:51:20
>>954
이잉.
(되도 않는 투정을 부리나 싶더니)
...... 그럼 지금 돌아가서 바로 머리 말릴 테니까 다음엔 인사 잘 해주세요. 안 해주시면 삐질지도 몰라요.
(그 말을 남기고 돌아가기 위해 몸을 살짝 물렸다. 당장이라도 당신의 손을 끌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다음에 다시 봐요.
(다음에.)
#그럼 막레로 하겠습니다요 고생하셨습니데이
이잉.
(되도 않는 투정을 부리나 싶더니)
...... 그럼 지금 돌아가서 바로 머리 말릴 테니까 다음엔 인사 잘 해주세요. 안 해주시면 삐질지도 몰라요.
(그 말을 남기고 돌아가기 위해 몸을 살짝 물렸다. 당장이라도 당신의 손을 끌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다음에 다시 봐요.
(다음에.)
#그럼 막레로 하겠습니다요 고생하셨습니데이
#956Liberius - 네모네모(JDBYMFPtYK)2025-06-25 (수) 02:54:00
네모씨 저 사고 쳤어용
별이네 관리자한테 뒤지라고 욕하고 왔는데 별이 안 빼내와도 괜찮을까요
전 빼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별이네 관리자한테 뒤지라고 욕하고 왔는데 별이 안 빼내와도 괜찮을까요
전 빼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957■-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3:08:07
>>956
......
.......뭐라고 미친 인간아? 요?
...그래요 일단 살아는 있는 거죠?
이걸 사고 치자마자 보고해줘서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 그래요. 무슨 짓 하자마자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기야 합니다만. 잠시만 소화할 시간을 좀.
......
.......뭐라고 미친 인간아? 요?
...그래요 일단 살아는 있는 거죠?
이걸 사고 치자마자 보고해줘서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 그래요. 무슨 짓 하자마자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기야 합니다만. 잠시만 소화할 시간을 좀.
#958Liberius - 네모네모(JDBYMFPtYK)2025-06-25 (수) 03:25:31
>>957
(얌전히 낚시하면서 기다리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다른 말 없이 이것만 띨롱 보내놨다... 소화할 시간동안 기다리겠단 뜻일까...)
(얌전히 낚시하면서 기다리는 인간을 그린 그림이다... 다른 말 없이 이것만 띨롱 보내놨다... 소화할 시간동안 기다리겠단 뜻일까...)
#959■-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3:27:36
>>958
하아.
...........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자세히 이야기해 줄래요?
갑자기... 만나게 된 뭐... 그런... 거.
하아.
...........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자세히 이야기해 줄래요?
갑자기... 만나게 된 뭐... 그런... 거.
#960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5 (수) 03:29:49
>>953
야호.
(당신이 라자냐를 가져오자 작게 환호한다.)
잘 먹겠습니다아.
(양손을 꼭 잡아서 이야기하곤, 그제야 당신이 준 도구를 잡아 베지테리언 라자냐를 좀 퍼간다.)
그런 거지! 좀 놀고, 밥도 먹고, 이야기나 실컷 하면서 기분 좀 풀고 정신도 리프레쉬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당신에게 안겼던 것도 포함이다. 아무래도 그는 사람과 붙어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니까. 당신의 마지막 말에는, 그저 웃어 보인다. 히-, 하고 웃는 낯이 제법 아이처럼 해말간 느낌일까. 그리고 나서야 한 입 푼 라자냐를 입에 넣는다. 동그래지는 눈. 무어라 말하고 싶은데, 입안에 음식이 들었다는 건 자각하고 있는지 재빨리 씹어 넘기고서야 말한다.)
...맛있다! 더스틴 진짜 요리 잘하는구나.
(말하면서도 다음 숟갈을 푸고 있을 정도다.)
야호.
(당신이 라자냐를 가져오자 작게 환호한다.)
잘 먹겠습니다아.
(양손을 꼭 잡아서 이야기하곤, 그제야 당신이 준 도구를 잡아 베지테리언 라자냐를 좀 퍼간다.)
그런 거지! 좀 놀고, 밥도 먹고, 이야기나 실컷 하면서 기분 좀 풀고 정신도 리프레쉬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당신에게 안겼던 것도 포함이다. 아무래도 그는 사람과 붙어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니까. 당신의 마지막 말에는, 그저 웃어 보인다. 히-, 하고 웃는 낯이 제법 아이처럼 해말간 느낌일까. 그리고 나서야 한 입 푼 라자냐를 입에 넣는다. 동그래지는 눈. 무어라 말하고 싶은데, 입안에 음식이 들었다는 건 자각하고 있는지 재빨리 씹어 넘기고서야 말한다.)
...맛있다! 더스틴 진짜 요리 잘하는구나.
(말하면서도 다음 숟갈을 푸고 있을 정도다.)
#961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3:39:15
>>959
네에
일단... 어젯밤에 어쩌다보니까 별이한테 우유사탕을 보냈어요. 그쪽 세피라가 중간에 인터셉트하는 걸 깜빡하고요.
그래도 제가 주는 선물인데 그쪽 세피라가 뺏어가는 게 좀 아니꼬워서 세피라한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편지를 좀 줬거든요. 별이한테 주면 그쪽 세피라도 읽으니까.
근데 편지 주는 김에 별이가 자기한테도 편지를 주지 않겠냬요. 받고싶다고.
근데 그걸 제가 차원 택배로 보내면 그것도 세피라가 베끼는 거잖아요?
그게 좀...... 짜증나더라고요?
그래서 그쪽 차원에 직접 가서 별이 얼굴 보고 전해주려고 했어요?
근데 그 [검열된 표현입니다]가 별이인 척 하면서 내 편지 가져가려 하더라?
연기를 못 하는 건지 별이 성격 파악을 잘 못 하는 건지 지가 별이 아니란 티를 팍팍 내면서?
그거 [검열된 표현입니다]같아서 이 차원에 깽판 치기 전에 나오라고 했더니 알아서 기어나오더라?
만나고서도 [검열된 표현입니다]같은 말만 하길래 처신 잘 하라고 덕담해주고 왔죠.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을까요?
네에
일단... 어젯밤에 어쩌다보니까 별이한테 우유사탕을 보냈어요. 그쪽 세피라가 중간에 인터셉트하는 걸 깜빡하고요.
그래도 제가 주는 선물인데 그쪽 세피라가 뺏어가는 게 좀 아니꼬워서 세피라한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편지를 좀 줬거든요. 별이한테 주면 그쪽 세피라도 읽으니까.
근데 편지 주는 김에 별이가 자기한테도 편지를 주지 않겠냬요. 받고싶다고.
근데 그걸 제가 차원 택배로 보내면 그것도 세피라가 베끼는 거잖아요?
그게 좀...... 짜증나더라고요?
그래서 그쪽 차원에 직접 가서 별이 얼굴 보고 전해주려고 했어요?
근데 그 [검열된 표현입니다]가 별이인 척 하면서 내 편지 가져가려 하더라?
연기를 못 하는 건지 별이 성격 파악을 잘 못 하는 건지 지가 별이 아니란 티를 팍팍 내면서?
그거 [검열된 표현입니다]같아서 이 차원에 깽판 치기 전에 나오라고 했더니 알아서 기어나오더라?
만나고서도 [검열된 표현입니다]같은 말만 하길래 처신 잘 하라고 덕담해주고 왔죠.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을까요?
#962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5 (수) 03:46:36
>>960
옹야 잘 먹어라.
(당신이 떠서 가져가는 걸 모두 지켜본 다음에야 그도 느긋하게 제 몫의 접시 위에 라자냐를 가져간다. 원래 맨 첫번에는 손님과 같은 메뉴를 먹는 게 동질감 느껴지고 좋다고 했다. 그렇게 베지테리언 라자냐의 3분지 1이 사라졌다...)
아주 다음에는 놀이동산 데려가야 겠어... 아, 간은 잘 맞- 그래.
(앞의 내용이 농담인지 아닌지는 구분할 수 없다. 자경단의 신경이 당신이 제대로 끼니를 하는지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말이 흐려져 버렸으니 말이다. 이어 당신이 요리를 잘 한다 이르면.)
에헴.
(우쭐! 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가정식의 대가라고 불러다오. 하하. 더 곁들일 게 있나? 피클?
(그러고선 자기는 아직 한 포크도 안 뜬 채 냉장고로 가기 위해 일어난다.)
옹야 잘 먹어라.
(당신이 떠서 가져가는 걸 모두 지켜본 다음에야 그도 느긋하게 제 몫의 접시 위에 라자냐를 가져간다. 원래 맨 첫번에는 손님과 같은 메뉴를 먹는 게 동질감 느껴지고 좋다고 했다. 그렇게 베지테리언 라자냐의 3분지 1이 사라졌다...)
아주 다음에는 놀이동산 데려가야 겠어... 아, 간은 잘 맞- 그래.
(앞의 내용이 농담인지 아닌지는 구분할 수 없다. 자경단의 신경이 당신이 제대로 끼니를 하는지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말이 흐려져 버렸으니 말이다. 이어 당신이 요리를 잘 한다 이르면.)
에헴.
(우쭐! 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가정식의 대가라고 불러다오. 하하. 더 곁들일 게 있나? 피클?
(그러고선 자기는 아직 한 포크도 안 뜬 채 냉장고로 가기 위해 일어난다.)
#963■-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3:50:01
>>961
아하.
...거기 세피라도 보통 이상한 건 아니긴 하네요.
아니 뭐. 자기 차원으로 들어가는 모든 물건들을 필터링하는 데에 관심이 생겼다가도 결벽적일 수준이라 와;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자가 백이씨를 연기했다고요?
그 자의 개인적 공간에 갔습니까?
아하.
...거기 세피라도 보통 이상한 건 아니긴 하네요.
아니 뭐. 자기 차원으로 들어가는 모든 물건들을 필터링하는 데에 관심이 생겼다가도 결벽적일 수준이라 와;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자가 백이씨를 연기했다고요?
그 자의 개인적 공간에 갔습니까?
#964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3:51:04
>>963
.o(관심이 생겼다고요?)
네? 네. 아마?
일단 별이의 차원이 그 자의 앞마당이긴 하잖아요.
.o(관심이 생겼다고요?)
네? 네. 아마?
일단 별이의 차원이 그 자의 앞마당이긴 하잖아요.
#965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5 (수) 04:50:22
>>962
(소비가 빠르다! 헤실헤실 풀어진 얼굴로 잘도 먹다가놀이동산이라는 말에 시선 고정한다. 놀이동산을... 가본지가 얼마나 되었더라? 잠깐 떠올리듯 눈동자 굴리다가.)
더스틴이랑 또 만나는 거면 어디든 좋아.
(하고 말 내뱉는다. 그러다 당신이 제 칭찬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에 작게 웃고는, 장난스레 이야기한다.)
멋지다, 가정식의 대가! 아니, 근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맛있어...
(라자냐 한 입을 더 뜨려다 말고, 당신이 먹지도 못한 채 일어서려 들자 애매하게 멈춰버린다.)
...난 피클 없이도 좋은데?
(하지만 갖다주면 잘 먹기야 할 테다! 집주인이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는 게 불편한 것뿐이니까.)
(소비가 빠르다! 헤실헤실 풀어진 얼굴로 잘도 먹다가놀이동산이라는 말에 시선 고정한다. 놀이동산을... 가본지가 얼마나 되었더라? 잠깐 떠올리듯 눈동자 굴리다가.)
더스틴이랑 또 만나는 거면 어디든 좋아.
(하고 말 내뱉는다. 그러다 당신이 제 칭찬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에 작게 웃고는, 장난스레 이야기한다.)
멋지다, 가정식의 대가! 아니, 근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맛있어...
(라자냐 한 입을 더 뜨려다 말고, 당신이 먹지도 못한 채 일어서려 들자 애매하게 멈춰버린다.)
...난 피클 없이도 좋은데?
(하지만 갖다주면 잘 먹기야 할 테다! 집주인이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는 게 불편한 것뿐이니까.)
#966■-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5:02:53
>>964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도입은 안 할 겁니다. 히오씨도 싫어할 거고.
아니 내 말은-
......
그럼 그 자가 그냥 가만히 있던 백이씨의 몸을 약탈했다는 말이라고?
....????????? 뭔 미친 짓을 다 합니까 그 자???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도입은 안 할 겁니다. 히오씨도 싫어할 거고.
아니 내 말은-
......
그럼 그 자가 그냥 가만히 있던 백이씨의 몸을 약탈했다는 말이라고?
....????????? 뭔 미친 짓을 다 합니까 그 자???
#967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5 (수) 05:07:08
>>965
(어리광쟁이의 어리광 한 번 뜨끈하다. 자경단은 피클을 가져오는 사이에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멈춘 걸 느끼고 최대한 빠르게 통통통, 피클 조각을 썰며 마저 대답한다.)
이럴 땐 어디든 좋다가 아니고 그럼 다음에는 그렇게 하자 하는 거지.
(더스틴이라고 불리는 청년은 무려 차원을 넘어서 온 사람의 어리광에서 어렴풋이, 어디든 좋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부분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이걸 상세히 지적할 정도로 그가 거대한 이상함을 느낀 건 아니었지만.)
여기 아주 맛있는 피클 등장. 이건 산 거.
(작지만 깊은 접시에 적당히 쌓인 피클을 테이블에 놓는다. 그러고서 테이블에 앉은 그가 드디어 한 입 먹는다.)
자, 이제 됐지.
(어리광쟁이의 어리광 한 번 뜨끈하다. 자경단은 피클을 가져오는 사이에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멈춘 걸 느끼고 최대한 빠르게 통통통, 피클 조각을 썰며 마저 대답한다.)
이럴 땐 어디든 좋다가 아니고 그럼 다음에는 그렇게 하자 하는 거지.
(더스틴이라고 불리는 청년은 무려 차원을 넘어서 온 사람의 어리광에서 어렴풋이, 어디든 좋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부분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이걸 상세히 지적할 정도로 그가 거대한 이상함을 느낀 건 아니었지만.)
여기 아주 맛있는 피클 등장. 이건 산 거.
(작지만 깊은 접시에 적당히 쌓인 피클을 테이블에 놓는다. 그러고서 테이블에 앉은 그가 드디어 한 입 먹는다.)
자, 이제 됐지.
#968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5:09:42
>>966
.o(오.)
.o(안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런 것 같죠?
자기가 하는 짓이 미친 짓인지도 모른 것 같고, 미친 짓이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더라고요.
짜증나요!
.o(오.)
.o(안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런 것 같죠?
자기가 하는 짓이 미친 짓인지도 모른 것 같고, 미친 짓이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더라고요.
짜증나요!
#969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5 (수) 05:12:57
>>968
......상식은 있어요... 저는.
아 뭐지 갑자기 좀 많이 열받는데.
하.
허어.
그래서 백이씨 빼내올까 말까를 고민하신 거구나.
그럴 만 했네요.
내가 한가지 우려하는 건, 그쪽이 그 자에게 찍히는 건데...
일단 그것까지 생각하고 움직여요.
......상식은 있어요... 저는.
아 뭐지 갑자기 좀 많이 열받는데.
하.
허어.
그래서 백이씨 빼내올까 말까를 고민하신 거구나.
그럴 만 했네요.
내가 한가지 우려하는 건, 그쪽이 그 자에게 찍히는 건데...
일단 그것까지 생각하고 움직여요.
#970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5:16:17
>>969
상식 있는 네모씨 멋지다.
네에 그것도 있고. 제가 괜히 건든 것때문에 별이한테 영향이 갔을까가 제일 걱정이네요.
요 며칠 소통방에 활발하게 접속하는 이용자 중에 부탁드릴 분이 네모씨 뿐이라 그러는데... 빼내오실 수 있으시겠어요?
... 오. 저는... 뭐... 그쪽 차원에 다시 가지 않는 이상 상관 없지 않을까요. 하하.
상식 있는 네모씨 멋지다.
네에 그것도 있고. 제가 괜히 건든 것때문에 별이한테 영향이 갔을까가 제일 걱정이네요.
요 며칠 소통방에 활발하게 접속하는 이용자 중에 부탁드릴 분이 네모씨 뿐이라 그러는데... 빼내오실 수 있으시겠어요?
... 오. 저는... 뭐... 그쪽 차원에 다시 가지 않는 이상 상관 없지 않을까요. 하하.
#971■-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5:21:00
>>970
네 감사합니다.
...그 자가 백이씨를 해친다고 하덥니까?
완전히 질이 나빠지는데.
시도는 해 보겠습니다만 전에... 제가 차원문을 열려고 했을 때 온갖 방해수작을 당해서 말이에요. 된다면 해보겠습니다.
빼낸 뒤에는요?
으이구.
좀.
차원 단위로 노는 존재한테 도발을 건 거라고. 지금.
네 감사합니다.
...그 자가 백이씨를 해친다고 하덥니까?
완전히 질이 나빠지는데.
시도는 해 보겠습니다만 전에... 제가 차원문을 열려고 했을 때 온갖 방해수작을 당해서 말이에요. 된다면 해보겠습니다.
빼낸 뒤에는요?
으이구.
좀.
차원 단위로 노는 존재한테 도발을 건 거라고. 지금.
#972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5:24:09
>>971
그렇진 않았는데~ 언제는 뭐 말하고 해를 끼쳤나요? 나는 그 치가 말을 할줄 아는지도 그 때 처음 알았지 뭐예요~
네에 고마워요. 힘든 일 시켜서 미안합니다. 빼낸 뒤에는... 그러게요... 저희쪽으로 데려올까요?
하하하. 저도 믿는 구석은 있는걸요.
저 빛의 전사.
저 완전 짱 쎔.
입니다.
그렇진 않았는데~ 언제는 뭐 말하고 해를 끼쳤나요? 나는 그 치가 말을 할줄 아는지도 그 때 처음 알았지 뭐예요~
네에 고마워요. 힘든 일 시켜서 미안합니다. 빼낸 뒤에는... 그러게요... 저희쪽으로 데려올까요?
하하하. 저도 믿는 구석은 있는걸요.
저 빛의 전사.
저 완전 짱 쎔.
입니다.
#973■-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5:31:17
>>972
맞대면하더니 평가가 더 나빠지는 사람이 있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뭐 그 정도 위험은... 제가 감수하는 게 맞고.
그렇게 해주실래요? 휴양 삼아 임시 차원을 만들어두기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똑같은 풍경에 사람 하나 없는 곳을 피난처로 하기엔 정신 건강에 해악이 될까 두려워서요.
oO(하이고야.)
...댁은 특히 위원회싸랑의 일도 완결짓지 않아서 자칫 잘못하면 샌드위치 당할지도 모르니까 조심하란 말입니다.
맞대면하더니 평가가 더 나빠지는 사람이 있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뭐 그 정도 위험은... 제가 감수하는 게 맞고.
그렇게 해주실래요? 휴양 삼아 임시 차원을 만들어두기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똑같은 풍경에 사람 하나 없는 곳을 피난처로 하기엔 정신 건강에 해악이 될까 두려워서요.
oO(하이고야.)
...댁은 특히 위원회싸랑의 일도 완결짓지 않아서 자칫 잘못하면 샌드위치 당할지도 모르니까 조심하란 말입니다.
#974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5 (수) 05:40:05
>>967
응?
(그의 말에 이쪽은... 의아하다는 듯 되묻는다. 별다른 생각도 없는지, 덤덤히 이어지는 말.)
하지만 진심인 걸. 지금처럼 더스틴네 집에서 만나는 것도 좋고, 카페 같은 데서 나오라 해도 좋고... 뭐, 갑자기 더스틴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서 보자고 하는 것만 아니면 다 좋지 않을까?
(마지막 말이 덧붙여진 이유는, 두어 번의 사건 생각난 탓이다. 아끼는 이들을 만난 건 좋았지만. 상황이 영 험난했던.)
(당신이 돌아와 한 입을 먹자 그제야 그도 마저 먹기 시작한다. 피클도 포크로 콕, 찝어서 와삭거리고.)
...맛있다아...
(흐물흐물 풀리는 낯. 하긴, 이렇게 제대로 밥을 먹는 게 얼마만이더라.)
라자냐 진짜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아. 평소에도 자주 해먹어? 라자냐든, 다른 거든 말이야.
응?
(그의 말에 이쪽은... 의아하다는 듯 되묻는다. 별다른 생각도 없는지, 덤덤히 이어지는 말.)
하지만 진심인 걸. 지금처럼 더스틴네 집에서 만나는 것도 좋고, 카페 같은 데서 나오라 해도 좋고... 뭐, 갑자기 더스틴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서 보자고 하는 것만 아니면 다 좋지 않을까?
(마지막 말이 덧붙여진 이유는, 두어 번의 사건 생각난 탓이다. 아끼는 이들을 만난 건 좋았지만. 상황이 영 험난했던.)
(당신이 돌아와 한 입을 먹자 그제야 그도 마저 먹기 시작한다. 피클도 포크로 콕, 찝어서 와삭거리고.)
...맛있다아...
(흐물흐물 풀리는 낯. 하긴, 이렇게 제대로 밥을 먹는 게 얼마만이더라.)
라자냐 진짜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아. 평소에도 자주 해먹어? 라자냐든, 다른 거든 말이야.
#975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5:45:31
>>973
네모씨도 한번 만나보면 알 거예요. 하하하.
네에 좋아요, 와 신난다. 사람 하나 없던 집이 복작복작해진다.
샌드위치......
아
점심 깜박했네요 고맙습니다
밥먹으러 가봐도 되나요?
네모씨도 한번 만나보면 알 거예요. 하하하.
네에 좋아요, 와 신난다. 사람 하나 없던 집이 복작복작해진다.
샌드위치......
아
점심 깜박했네요 고맙습니다
밥먹으러 가봐도 되나요?
#976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5 (수) 05:50:27
>>974
보통 그런 상황에서 만나자고 하지는 않지.
(인간관계에 지극한 문제가 뭔지 표면 위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보자고 했나 본데. 이 자경단은 당신을 조금 동정심 어린 눈으로 보다가 마저 포크질을 했다. 맛있구만...)
어쨌든 뭐 그런 이야기는 개인 메신저로 해도 되니까.
(뭔가 아직 거슬리는 부분이 느껴졌으나 신더는 일단 미룬다. 그는 지금 심문자가 아니다.)
아, 밥?
(그 대신 이런 질문을 주고 받는 동네 청년이거나 초차원 동네 청년 비슷한 것이지.)
자주 해 먹지. 물가가 좀 그럴 때가 많아서... 순환 직무로 돌아다니다 보면 해먹는 게 제일 속이 편해.
보통 그런 상황에서 만나자고 하지는 않지.
(인간관계에 지극한 문제가 뭔지 표면 위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보자고 했나 본데. 이 자경단은 당신을 조금 동정심 어린 눈으로 보다가 마저 포크질을 했다. 맛있구만...)
어쨌든 뭐 그런 이야기는 개인 메신저로 해도 되니까.
(뭔가 아직 거슬리는 부분이 느껴졌으나 신더는 일단 미룬다. 그는 지금 심문자가 아니다.)
아, 밥?
(그 대신 이런 질문을 주고 받는 동네 청년이거나 초차원 동네 청년 비슷한 것이지.)
자주 해 먹지. 물가가 좀 그럴 때가 많아서... 순환 직무로 돌아다니다 보면 해먹는 게 제일 속이 편해.
#977■-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5:51:27
>>975
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졌어요...
아무튼 그럼 오케이-.
밥 아직 안 드셨어요?
그래요 드시러 가셔야죠. 맛있게 드세요. 랑이군이랑 사랑씨도 잘 챙겨주시고요.
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졌어요...
아무튼 그럼 오케이-.
밥 아직 안 드셨어요?
그래요 드시러 가셔야죠. 맛있게 드세요. 랑이군이랑 사랑씨도 잘 챙겨주시고요.
#978Liberius - ■-사백오십삼(JDBYMFPtYK)2025-06-25 (수) 05:52:23
>>977
넹
네모씨도
어라 거기 새벽이겠네요 미안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넹
네모씨도
어라 거기 새벽이겠네요 미안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979■-사백오십삼 - Liberius(PrXyl1G.MC)2025-06-25 (수) 05:57:33
#980Cassandra - 신더(jSj6mviyT6)2025-06-25 (수) 06:21:01
>>976
뭐어... 초차원 사건사고가 사람들 가려서 찾아오진 않더라고.
(그는 당신의 시선을 가볍게 넘기듯 어깨 으쓱여 보인다.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보자고 했던 것보다도, ...그 역시도 휘말리는 축에 속하지 않을까. 요즘에는 대체로 자발적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그건 그렇지.
(놀자고 찾아온 것이니 그도 길게 말할 생각은 없었다. 자연스레 다른 화제로 넘어가는 이야기.)
...여기도 물가가 문제구만. 그래도 대단한데. 일이 힘들면 뭐, 피곤해서 직접 해먹을 생각도 없어질 때 꽤 있던데.
(다시금 라자냐를 떠온다. 훅훅 사라지는 베지테리안 라자냐.)
평소에 자주 해먹는 메뉴 있어? 좋아하는 거.
뭐어... 초차원 사건사고가 사람들 가려서 찾아오진 않더라고.
(그는 당신의 시선을 가볍게 넘기듯 어깨 으쓱여 보인다.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보자고 했던 것보다도, ...그 역시도 휘말리는 축에 속하지 않을까. 요즘에는 대체로 자발적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그건 그렇지.
(놀자고 찾아온 것이니 그도 길게 말할 생각은 없었다. 자연스레 다른 화제로 넘어가는 이야기.)
...여기도 물가가 문제구만. 그래도 대단한데. 일이 힘들면 뭐, 피곤해서 직접 해먹을 생각도 없어질 때 꽤 있던데.
(다시금 라자냐를 떠온다. 훅훅 사라지는 베지테리안 라자냐.)
평소에 자주 해먹는 메뉴 있어? 좋아하는 거.
#981신더 - Cassandra(PrXyl1G.MC)2025-06-25 (수) 06:31:07
>>980
사고가 그렇기는 하지만...
(냠. 피클 하나를 와삭와삭 씹으며 말끝을 흐린다. 그라고 정말 사고 난 뒤에 연락을 하는 인간이냐면 그렇지는 않았으니까.)
박복한 양반네들.
(결국 그렇게 마무리 짓는다. 이어 당신이 요리를 해먹는 데에 그런 식의 칭찬을 하자 픽 웃기도 한다.)
못 하는 건 결국 체력 문제라니까.
(체력이 박박 갈려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뒤에는 다들 으레 그렇겠거니 한다.)
물론 내가 좀 잘 맞는 것도 있지만.
(심심하고 잡생각하기 싫을 때 요리나 하는 게 제일 좋더랬다. 딱 취미 삼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자주?
(그러다가 흐음, 하고 생각을 하던 자경단은.)
...샐러드 파스타?
사고가 그렇기는 하지만...
(냠. 피클 하나를 와삭와삭 씹으며 말끝을 흐린다. 그라고 정말 사고 난 뒤에 연락을 하는 인간이냐면 그렇지는 않았으니까.)
박복한 양반네들.
(결국 그렇게 마무리 짓는다. 이어 당신이 요리를 해먹는 데에 그런 식의 칭찬을 하자 픽 웃기도 한다.)
못 하는 건 결국 체력 문제라니까.
(체력이 박박 갈려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뒤에는 다들 으레 그렇겠거니 한다.)
물론 내가 좀 잘 맞는 것도 있지만.
(심심하고 잡생각하기 싫을 때 요리나 하는 게 제일 좋더랬다. 딱 취미 삼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자주?
(그러다가 흐음, 하고 생각을 하던 자경단은.)
...샐러드 파스타?
#982Cassandra - 신더(ySuaIHv0DS)2025-06-25 (수) 15:15:44
>>981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긴 하지, 여기.
(유독 그런 느낌이다. 혹은, 그가 친밀히 여기는 이들이 그러하거나. 더 말을 잇는 다신 라자냐를 푹 뜬다.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그것을 입안에 넣는다.)
체력과 정신력 문제긴 하지.
(체력이 남아돌아도 진상한테 박박 갈리다보면 손 하나 까닥이기 싫어질 때 있었다며 덧붙인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피식 웃고.)
그래 보이긴 해. 나도 자주 요리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잘 하진 못했거든.
(증거 없으니 겸손인지 진담인지 알 길 없어진다!)
...오.
(의외의 메뉴라 생각하는 것이 눈에 딱 보인다. 치켜올린 한 쪽 눈썹.)
생각보다 뭐랄까, 좀 가벼운 메뉴네? 하긴. 은근 파스타가 하기 어렵지 않긴 해. 손도 덜 가고, 설거지할 것도 덜 나오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긴 하지, 여기.
(유독 그런 느낌이다. 혹은, 그가 친밀히 여기는 이들이 그러하거나. 더 말을 잇는 다신 라자냐를 푹 뜬다.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그것을 입안에 넣는다.)
체력과 정신력 문제긴 하지.
(체력이 남아돌아도 진상한테 박박 갈리다보면 손 하나 까닥이기 싫어질 때 있었다며 덧붙인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피식 웃고.)
그래 보이긴 해. 나도 자주 요리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잘 하진 못했거든.
(증거 없으니 겸손인지 진담인지 알 길 없어진다!)
...오.
(의외의 메뉴라 생각하는 것이 눈에 딱 보인다. 치켜올린 한 쪽 눈썹.)
생각보다 뭐랄까, 좀 가벼운 메뉴네? 하긴. 은근 파스타가 하기 어렵지 않긴 해. 손도 덜 가고, 설거지할 것도 덜 나오고.
#983신더 - Cassandra(H.xBOgh2Im)2025-06-25 (수) 15:22:19
>>982
(그는 대답하는 대신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여튼 핸드폰 진동이 한참 들릴 때는 정말 무섭다 이 말이다... 무슨 일이 생겼는가 싶고.
그가 제 몫의 라자냐를 해치우고 또 한 덩어리를 가져가다가 당신의 말을 듣는다. 제 접시를 도로 채운 뒤 뜨는 도구를 당신에게 손잡이 방향이 가도록 돌려주고서는.)
그럴 땐 하루종일 토마토 으깨면서 자체 토마토 페이스트 만들기 하면 좋아.
(산산한 블랙조크.)
나중에는 아만다씨가 뭔가 한다든가...
(그러고 보니 세상이 쫄딱 망했댔나. 요원한 일이 되었다. 말을 마무리짓지 않은 자경단이 이어 말한다.)
...아, 뭐.
(메뉴를 말하자면.)
좀 요새 맛있게 해먹고 있긴 한데. 가볍게 먹어야 몸도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샐러드에 들어가는 치즈 덩어리 올려먹기도 하고.
(그는 대답하는 대신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여튼 핸드폰 진동이 한참 들릴 때는 정말 무섭다 이 말이다... 무슨 일이 생겼는가 싶고.
그가 제 몫의 라자냐를 해치우고 또 한 덩어리를 가져가다가 당신의 말을 듣는다. 제 접시를 도로 채운 뒤 뜨는 도구를 당신에게 손잡이 방향이 가도록 돌려주고서는.)
그럴 땐 하루종일 토마토 으깨면서 자체 토마토 페이스트 만들기 하면 좋아.
(산산한 블랙조크.)
나중에는 아만다씨가 뭔가 한다든가...
(그러고 보니 세상이 쫄딱 망했댔나. 요원한 일이 되었다. 말을 마무리짓지 않은 자경단이 이어 말한다.)
...아, 뭐.
(메뉴를 말하자면.)
좀 요새 맛있게 해먹고 있긴 한데. 가볍게 먹어야 몸도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샐러드에 들어가는 치즈 덩어리 올려먹기도 하고.
#984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3:05:50
사랑님.
이몸이 오늘 톡방봤는데...
난슬님네 신입님이 억울해하고 있다던데.
잘 모르고 무슨 일인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왜 싫은지 제대로 얘기 안 해주고 같이 욕 먹어서 서운하다 하시던데
그 고대빵꾸똥꾸때문에 개화났을 건 이해하지만...이몸이 보기에도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
신입님이랑 화해하는 게 어떰?
#일댈 선레 남겨두고 잠시 사라집니다 제가 다른 일도 좀 할게 있어가지고...!
이몸이 오늘 톡방봤는데...
난슬님네 신입님이 억울해하고 있다던데.
잘 모르고 무슨 일인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왜 싫은지 제대로 얘기 안 해주고 같이 욕 먹어서 서운하다 하시던데
그 고대빵꾸똥꾸때문에 개화났을 건 이해하지만...이몸이 보기에도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
신입님이랑 화해하는 게 어떰?
#일댈 선레 남겨두고 잠시 사라집니다 제가 다른 일도 좀 할게 있어가지고...!
#985@사랑 - 프로키온(qfwQzaF6LC)2025-06-26 (목) 13:27:35
싫어
#우리 애 싸가지 증발 사건 정말 죄송합니다........... 로키한테까지 왜 그래 이것아-!!!!.................
#천천히 다녀오시고 늦게 확인해서 미안합니다........
#우리 애 싸가지 증발 사건 정말 죄송합니다........... 로키한테까지 왜 그래 이것아-!!!!.................
#천천히 다녀오시고 늦게 확인해서 미안합니다........
#986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3:39:32
>>985
얌마...
그건 님이 잘못한거임
다시 말하지만
196인 위원회 대빵은 빵꾸똥꾸가 맞다
근데
신입님은 빵꾸똥꾸 아니다! 사랑님이 오해한거다!
잘못한 거 없는 사람한테 나쁘다고 하면 그것도 나쁜거다!
그리고 이몸의 말은 너님 혼자 사과하라는 게 아니다!
서로 심한말 해서 미안해!하고 사과하고 너님도 신입님한테 사과받으란 거다!
#괜찮습니다....사실 이 친구도(!) 조건부 싸가지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애라서...!
일은 지금은 얼추 마무리됐어용!
얌마...
그건 님이 잘못한거임
다시 말하지만
196인 위원회 대빵은 빵꾸똥꾸가 맞다
근데
신입님은 빵꾸똥꾸 아니다! 사랑님이 오해한거다!
잘못한 거 없는 사람한테 나쁘다고 하면 그것도 나쁜거다!
그리고 이몸의 말은 너님 혼자 사과하라는 게 아니다!
서로 심한말 해서 미안해!하고 사과하고 너님도 신입님한테 사과받으란 거다!
#괜찮습니다....사실 이 친구도(!) 조건부 싸가지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애라서...!
일은 지금은 얼추 마무리됐어용!
#987@사랑 - 프로키온(qfwQzaF6LC)2025-06-26 (목) 13:49:35
>>986
싫어! 어른인체 했으면 무지렁이나 사과하라 그래!
싫어! 어른인체 했으면 무지렁이나 사과하라 그래!
#988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3:51:51
>>987
흠
그럼....
신입님이 먼저 사과하면 너님도 사과할 거임?
흠
그럼....
신입님이 먼저 사과하면 너님도 사과할 거임?
#989@사랑 - 프로키온(qfwQzaF6LC)2025-06-26 (목) 13:54:29
>>988
응 •"•
응 •"•
#990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4:00:49
>>989
ㅇㅋ
신입님에게 연락하고 온다
잘 화해하면 선물 드림 ㅋㅋ
ㅇㅋ
신입님에게 연락하고 온다
잘 화해하면 선물 드림 ㅋㅋ
#991@사랑 - 프로키온(qfwQzaF6LC)2025-06-26 (목) 14:01:43
>>990
(우리 사랑이 읽씹도 할 줄 알아요... 답이 없습니다.)
(우리 사랑이 읽씹도 할 줄 알아요... 답이 없습니다.)
#992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4:03:37
>>991
#이 상황은 일단 여기서 종료 or 중단해도 될거같아용!
둘이 화해시키려면 로키가 신입님한테 컨택해봐야 하므로!
일단 고생하셨습니닷!
#이 상황은 일단 여기서 종료 or 중단해도 될거같아용!
둘이 화해시키려면 로키가 신입님한테 컨택해봐야 하므로!
일단 고생하셨습니닷!
#993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4:28:14
>>991
사랑님아.
지금 둘다 서로 니가 먼저 사과해! 상황인데...
원래 사람은 남의 일이나 생각 잘 모름.,.
이건 인간이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인간 아니어도 다 그럼.
신입님은 어른인체 한 게 아니라 진짜로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들어보고 판단하려고 했던 건데
고대빵꾸똥꾸가 자기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나는 별 일 안 했는데도 저런다!' 이딴 식으로 나와버려서 진짜 뭔일인지 몰라서 부적절한 맞장구가 나온거임
그게 서운했을 수 있겠지만...
그걸 가지고 고대빵꾸똥꾸 말고 신입님한테도 무지렁이라고 하는 건 좀 말넘심이긴 했음
먼저 사과하는 게,,,어떨까....
사랑님아.
지금 둘다 서로 니가 먼저 사과해! 상황인데...
원래 사람은 남의 일이나 생각 잘 모름.,.
이건 인간이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인간 아니어도 다 그럼.
신입님은 어른인체 한 게 아니라 진짜로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들어보고 판단하려고 했던 건데
고대빵꾸똥꾸가 자기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나는 별 일 안 했는데도 저런다!' 이딴 식으로 나와버려서 진짜 뭔일인지 몰라서 부적절한 맞장구가 나온거임
그게 서운했을 수 있겠지만...
그걸 가지고 고대빵꾸똥꾸 말고 신입님한테도 무지렁이라고 하는 건 좀 말넘심이긴 했음
먼저 사과하는 게,,,어떨까....
#994@사랑 - 프로키온(e0yyZe5wjW)2025-06-26 (목) 14:31:00
>>993
싫어
#싫어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이고
싫어
#싫어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이고
#995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4:35:21
>>994
왜싫어ㅠ
선물 준대도 싫어?
#허허 괜찮습니닷
로키군이 머리 싸매고 있긴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왜싫어ㅠ
선물 준대도 싫어?
#허허 괜찮습니닷
로키군이 머리 싸매고 있긴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996@사랑 - 프로키온(e0yyZe5wjW)2025-06-26 (목) 14:40:52
>>955
싫어! 안 미안하니까 사과 안 해!
#드디어 다른 문장을 만들었어요
싫어! 안 미안하니까 사과 안 해!
#드디어 다른 문장을 만들었어요
#997프로키온 - @사랑(YRwJZKy/YC)2025-06-26 (목) 14:42:05
(+)
야 사랑님 아빠 너님 부른다.
아오 머리야
#음성인식은 아니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비슷한 의사인식 마도구인편...
앳사랑이가 리베리에게 응답한다면 그쪽으로 넘어갈 거 같아요...!
안넘어간다면 계속해야겠지만...
야 사랑님 아빠 너님 부른다.
아오 머리야
#음성인식은 아니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비슷한 의사인식 마도구인편...
앳사랑이가 리베리에게 응답한다면 그쪽으로 넘어갈 거 같아요...!
안넘어간다면 계속해야겠지만...
#998Liberius - @사랑(IIQlCxZ.GW)2025-06-26 (목) 15:11:47
(독방의 문이 열린다. 부러 묵직하게 발소리 내며 들어온 그는 아기의 앞에 무릎을 굽혀 앉는다.)
사랑 리버킨. 아빠랑 둘이서 이야기 할까요.
(말씨는 부드럽다지만 어조와 온도는 현저히 낮다.)
아침에 나쁜 말 했던 이유, 아직도 아빠한테 말하기 싫어요?
사랑 리버킨. 아빠랑 둘이서 이야기 할까요.
(말씨는 부드럽다지만 어조와 온도는 현저히 낮다.)
아침에 나쁜 말 했던 이유, 아직도 아빠한테 말하기 싫어요?
#999Cassandra - 신더(aM3R0uA69K)2025-06-26 (목) 15:17:00
>>983
(당신이 도구의 손잡이 돌려주면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가, 그제야 어느새 빈 접시 위에 한 번 더 떠간다. 이러다 거의 밑바닥 보이는 거 아니야, 베지테리언 라자냐?)
오. 확실히 스트레스는 좀 덜해질지도.
(무언가를 으깨거나 펀치를 날리는 것 같은 거, 의외로 도움 많이 되니까... 블랙조크를 진지하게 받다 말고, 문득 저번의 불발된 대련 시도가 떠올라 속이 조금 메쓱거린다. 한 입 퍼서 입에 넣으려다 말고 잠시 수저를 내려놓고는, 아까 전에 남았던 물은 좀 마신다.)
뭐, 나중에는 좀 다시 해볼 수도 있겠지.
(당장은 요원한 일이다마는, 지금 있는 차원이 정말로 쫄딱 망한다면 그때는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 유유자적 살 생각이니까.)
아아, 무슨 느낌인지 알아. 그래도 치즈까지 올려먹으면 괜찮네. 그... 전에 뭐더라, 여기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빨간 왁스에 둘러쌓인 조그만 치즈 있었거든. 난 그거 토마토 샐러드랑 먹으면 맛있던데.
(짧은 침묵. 제 기억을 자신이 못 믿는 듯, 표정 미묘해진다.)
...아마도?
(당신이 도구의 손잡이 돌려주면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가, 그제야 어느새 빈 접시 위에 한 번 더 떠간다. 이러다 거의 밑바닥 보이는 거 아니야, 베지테리언 라자냐?)
오. 확실히 스트레스는 좀 덜해질지도.
(무언가를 으깨거나 펀치를 날리는 것 같은 거, 의외로 도움 많이 되니까... 블랙조크를 진지하게 받다 말고, 문득 저번의 불발된 대련 시도가 떠올라 속이 조금 메쓱거린다. 한 입 퍼서 입에 넣으려다 말고 잠시 수저를 내려놓고는, 아까 전에 남았던 물은 좀 마신다.)
뭐, 나중에는 좀 다시 해볼 수도 있겠지.
(당장은 요원한 일이다마는, 지금 있는 차원이 정말로 쫄딱 망한다면 그때는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 유유자적 살 생각이니까.)
아아, 무슨 느낌인지 알아. 그래도 치즈까지 올려먹으면 괜찮네. 그... 전에 뭐더라, 여기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빨간 왁스에 둘러쌓인 조그만 치즈 있었거든. 난 그거 토마토 샐러드랑 먹으면 맛있던데.
(짧은 침묵. 제 기억을 자신이 못 믿는 듯, 표정 미묘해진다.)
...아마도?
#1000@사랑 - Liberius (오프라인)(FXm0AE7/hm)2025-06-26 (목) 15:17:47
>>998
싫어. 말 안 해.
(자신의 꼬리를 쥐고 앉아 있는 아이는 당신과 눈을 맞추지 않았다.)
독방 아니야.
(나가라는 말은 없으나, 독방이 아니라 일컫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확실했다. 당신과의 대면조차 거절 중이다.)
싫어. 말 안 해.
(자신의 꼬리를 쥐고 앉아 있는 아이는 당신과 눈을 맞추지 않았다.)
독방 아니야.
(나가라는 말은 없으나, 독방이 아니라 일컫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확실했다. 당신과의 대면조차 거절 중이다.)
#1001Liberius - @사랑(IIQlCxZ.GW)2025-06-26 (목) 15:19:55
>>1000
아빠랑 이야기하기 싫어요? 왜 이야기하기 싫을까요. 아빠가 사랑이를 여기 앉혀서 그래요?
아빠랑 이야기하기 싫어요? 왜 이야기하기 싫을까요. 아빠가 사랑이를 여기 앉혀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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