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3 자유 상황극 스레 -1 (27)
작성자:익명의 참치 씨
작성일:2025-07-05 (토) 06:29:11
갱신일:2026-07-16 (목) 06:03:41
#0익명의 참치 씨(dMY4g1hRaa)2025-07-05 (토) 06:29:11
이 상황극은 5분만에 개그로 끝날수도 있고, 또다른 장편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때는 다른 스레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15익명의 참치 씨(1bc85196)2026-03-05 (목) 02:14:17
>>14
피비린내가 습하다. 새로이 들려오는 단화 소리는, 통증으로 먹먹한 귓가에도 고저없이 꽂히겠지. 기척을 숨기려 들 의도는 조금도 없어보인다. 소리가 단숨에 사라진다. 이내, 묵직한 것을 끄는 소리가, 계속해서 가까히 적셔져온다.
마족 소년은 당신의 곁에 서서, 간부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들이민다. 한 손으론 시신의 턱을 놀리며, 피로 흥건해지는 자신의 옷가지엔 신경 쓰지 않듯 웃으며 흥얼거렸다.
"이야아," 시신의 턱을 자신의 발성에 맞추어 움직이며, 소년은 당신을 흘깃 바라본다.
"... 으아아왁???"
복화술 흉내는 당신의 몰골을 뒤늦게 눈치채고 나서야 내팽겨쳐진다. 고깃덩이가 바닥에 떨어지는 육중한 소리가 울린 후, 소년은 당신의 안색을 이리저리 살핀다.
"마냥 좋아하려 했는데, 아니, 그쪽도 곧 죽을 것 같은 모양이네요...? 의식 있을까요, 궁수?"
피비린내가 습하다. 새로이 들려오는 단화 소리는, 통증으로 먹먹한 귓가에도 고저없이 꽂히겠지. 기척을 숨기려 들 의도는 조금도 없어보인다. 소리가 단숨에 사라진다. 이내, 묵직한 것을 끄는 소리가, 계속해서 가까히 적셔져온다.
마족 소년은 당신의 곁에 서서, 간부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들이민다. 한 손으론 시신의 턱을 놀리며, 피로 흥건해지는 자신의 옷가지엔 신경 쓰지 않듯 웃으며 흥얼거렸다.
"이야아," 시신의 턱을 자신의 발성에 맞추어 움직이며, 소년은 당신을 흘깃 바라본다.
"... 으아아왁???"
복화술 흉내는 당신의 몰골을 뒤늦게 눈치채고 나서야 내팽겨쳐진다. 고깃덩이가 바닥에 떨어지는 육중한 소리가 울린 후, 소년은 당신의 안색을 이리저리 살핀다.
"마냥 좋아하려 했는데, 아니, 그쪽도 곧 죽을 것 같은 모양이네요...? 의식 있을까요, 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