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3 [일상/현대/대립/히빌/마법소녀] 당신의 재앙은 안녕하십니까 : 2 (1001)
종료
작성자:익명의 참치 씨
작성일:2025-08-15 (금) 12:55:39
갱신일:2025-08-20 (수) 13:06:27
#0익명의 참치 씨(nmkV76/N8K)2025-08-15 (금) 12:55:39
- 어장 내 지역과 인물 등의 모든 설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입니다.
- 상황극판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 원하는 사람은 독백, 개인 캐릭터의 스토리 진행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세계관 설정은 이후에도 조율 및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임시 어장 : >5352>
시트 어장 : >561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B9%EC%8B%A0%EC%9D%98%20%EC%9E%AC%EC%95%99%EC%9D%80%20%EC%95%88%EB%85%95%ED%95%98%EC%8B%AD%EB%8B%88%EA%B9%8C
- 상황극판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 원하는 사람은 독백, 개인 캐릭터의 스토리 진행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세계관 설정은 이후에도 조율 및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임시 어장 : >5352>
시트 어장 : >561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B9%EC%8B%A0%EC%9D%98%20%EC%9E%AC%EC%95%99%EC%9D%80%20%EC%95%88%EB%85%95%ED%95%98%EC%8B%AD%EB%8B%88%EA%B9%8C
#247세이렌 [진행](2ishqm5Ok6)2025-08-16 (토) 12:56:41
>>239
"당신 뜻대로."
익숙하게 대답하며 짧게 미소 지은 세이렌이 대리인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 사이에 내내 침묵이 흘렀지만 세이렌은 그닥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비밀 경매장에 도착할 때까지 구경하듯 주변을 둘러볼 뿐이었다. 근처를 지나는 경매장의 관계자 한 명을 불러 세우며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자신에게 알려달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치를 긁어모아 이곳에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 세이렌은 헛웃음처럼 숨을 뱉더니 짧게 중얼거렸다.
"이것 참...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세이렌은 자리에 앉지 않고 대리인의 곁에 선 채로 경매 진행자를 바라보았다. 나름 경매에 관심을 보이듯 정면을 바라보면서도 두 눈동자는 문득 주변 분위기를 훑었다. 그러나 꺼내진 물건을 마주하자 심기가 불편한 사람처럼 눈매가 가늘어졌다. 그 날의 장소에 이어서 오늘 저 물건까지. 기묘한 연관점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뭘 원하고 있는 거야?"
고개를 돌린 세이렌의 시선이 그제야 대리인을 향했다. 평소와 다름 없이 가볍고 나긋한 목소리와 다르게 어떤 물건을 원하냐는 뜻인지, 아니면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냐는 뜻인지 모를 모호한 말이 흘러나왔다.
"당신 뜻대로."
익숙하게 대답하며 짧게 미소 지은 세이렌이 대리인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 사이에 내내 침묵이 흘렀지만 세이렌은 그닥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비밀 경매장에 도착할 때까지 구경하듯 주변을 둘러볼 뿐이었다. 근처를 지나는 경매장의 관계자 한 명을 불러 세우며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자신에게 알려달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치를 긁어모아 이곳에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 세이렌은 헛웃음처럼 숨을 뱉더니 짧게 중얼거렸다.
"이것 참...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세이렌은 자리에 앉지 않고 대리인의 곁에 선 채로 경매 진행자를 바라보았다. 나름 경매에 관심을 보이듯 정면을 바라보면서도 두 눈동자는 문득 주변 분위기를 훑었다. 그러나 꺼내진 물건을 마주하자 심기가 불편한 사람처럼 눈매가 가늘어졌다. 그 날의 장소에 이어서 오늘 저 물건까지. 기묘한 연관점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뭘 원하고 있는 거야?"
고개를 돌린 세이렌의 시선이 그제야 대리인을 향했다. 평소와 다름 없이 가볍고 나긋한 목소리와 다르게 어떤 물건을 원하냐는 뜻인지, 아니면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냐는 뜻인지 모를 모호한 말이 흘러나왔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