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1

#8304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1 (1001)

종료
#0◆DkMwM.oX9S(tULWrvsqfq)2025-11-18 (화) 05:04:24
#191셀리크 - 유진(cVN2Kvim7m)2025-11-19 (수) 14:49:40
>>188

식단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듯한 유진의 얼굴.
아아, 익숙하다. 후견인도 이런 표정을 짓곤 했지.
그래도 내 말을 터무니없다는 듯 끊지 않으니, 착한 녀석인 건 확실한 거 같다.

"김츠히?"

유진의 원어 발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한다.
치게라는 아주 이국적인 발음에 홀려버렸는지 나는 그가 요청하고 글리세린씨가 조리해 내놓는 끝까지 옆을 졸래졸래 따라다녔다.
나온 것은…

"굴라쉬 같아."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빨간 국물, 그 위에 올라가있는 묘한 야채와 두툼하게 지방이 낀 돼지고기까지.
침을 꿀꺽 삼켰다.
갓 나와 따끈따끈한 저 고기를 볼에 욱여넣으면 정말로 맛있겠지….

"…고,"
"고기를 내놔. 내놓지 않으면 훔치겠다."

마술이 걸린 게 분명해.
나는 정신차려보니 괴도처럼 선전포고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잘 쓰지도 못하는 젓가락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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