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2

#839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2 (1001)

종료
#0◆DkMwM.oX9S(qePFUpc2xq)2025-11-22 (토) 07:01:04
#649웨일스-수업(1)(kgNPkuREp.)2025-11-25 (화) 16:25:45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 혼자 수업 진도가 늦는, 아니,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 기묘하고도 빡치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런 기분은 잠시 접어두고, 과거의 기억을 천천히 되짚었다.
아버지와 형을 마술을 어떻게 사용했더라. 그러니까, 분명...

'그러니까 피유웅해서 몸 안에 파르르한 감각이 들 때 쯤에 뭔가 빠듯한 기분이 들거든. 그 때 화아악하면 되던데?'
'그렇구나!'

개떡같이 말했던 형의 설명을 개떡같이 받아들이며, 당당하게 이파리가 시들해져있는 매화나무를 톡 건들였다.
손끝에서 부드러운 하늘색 빛이 솟구쳤고, 그와 함께 이파리가 누렇게 변색되어가던 매화나무가 서서히 푸릇함을 되찾으며 싱싱하게 치솟... 치솟아... 치...

"...매화야?"

어디까지 치솟을 생각, 아니, 잠깐, 뿌리가 왜 굵어지는, 아스팔트를 뜯을 정도로 강해지란 뜻은 아니었, 아악, 야, 잠깐, 왜 날 공격, 허리, 허리 부러져, 아악, 야 멈...!
성대하게 실패했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