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잡담방 -330-

#8470 [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잡담방 -330- (1001)

종료
#0에주(phS.ws8NAe)2025-11-25 (화) 16:38:40
위키: https://opentalkwiki.mycafe24.com/wiki.php/%EB%8C%80%EB%AC%B8
1:1 카톡방: >4911>
번개모임방: >5108>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á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940Sonar.EXE - 어떤 금요일 오후(uRO68deQF2)2025-11-30 (일) 15:05:53
최근 정식 넷 세이버가 된 리온과 소나의 친구들, 신차웅과 테디.EXE.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질 나쁜 녀석들과 시비가 붙은 그들을 도우러 갔을 때의 일이었다.

["앗 저기 바이러스 있다!"]
"테디 선배 위치 확인인거야."

지원 요청을 받고 접속한 사이버공간 한 쪽에, 작게는 키가 소나의 무릎에서 크게는 허벅지까지 오는, 동물 혹은 기계 형상의 존재들 한 무리가 어디론가로 몰려가고 있었다. 퍽 귀엽게 생겼으나 사이버 월드 상에서 활동해 컴퓨터 시스템과 넷 내비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들이다. 그들이 향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테디-언젠가 리온이 올린 영상에 나왔던 검은 후드를 쓰고 황동색 클로를 사용하는 내비-가 이미 상대 내비와 한바탕 싸우는 중이었다. 테디의 실력을 보고 자신들이 불리하다 싶었는지 놈들이 바이러스를 풀은 듯 했다.

["포위하려나 본데....! 그렇겐 둘 수 없지! 돌격이다 소나!"]
"오케이, 맡겨줘."

소나가 자신의 커틀러스를 불러내 손에 들고 바이러스 무리와 맞서기 시작한다.

"하압!"

다행히 모두 이전에 상대해봐서 대응법을 어렵지 않게 아는 녀석들이다. 다만 녀석들 사이에 섞여있는 전기 속성 바이러스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물 속성인 소나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차지 블레이드를 써도 물 속성 공격으로는 피해가 반감될 것이기에, 무리해서 쓰러트리려 하기보단 공격을 피하며 때를 기다린다.
그러다보면.

["배틀칩, 뱀부 소드! 슬롯 인!"]

리온이 적절한 지시를 내리든 무기를 쥐어주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커틀러스를 놓은 손이 녹빛의 검날로 변환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휘둘러 나머지 바이러스들을 처리한다.

[왔냐.]
"으응-."

자신을 반기는 테디의 말풍선에 고개를 끄덕여보인 소나가 다시 손을 되돌리고 그 옆에 섰다..
바이러스들은 머릿수를 늘리기 위한 시간벌이였는지 어느 새 두세명의 내비가 새로 와 있었다.

[순순히 돌아갈 생각들은 없는 거지?]
목소리 없는 테디의 말풍선이 적들에게 나타나지만.

"꼬마들이랑은 할 얘기 없다! 애들은 가라!"
[말이 좀 그렇다? 이래봬도 정식 넷 세이버한테.]

상대도 물러날 생각은 없어보이니, 테디가 다시 손에 장착한 클로의 날을 세운다.

[-것도 내가 앵간한 내비들보단 선배일텐데.]

눈 깜짝일 새, 그가 있던 자리엔 말풍선만 남는다.
다음순간 위에서 아래로 발차기가 날아꽂힌다. 뒤이은 연속 클로 공격에 하나가 쓰러져 [LOGOUT] 글자와 함께 사라지고, 다시 테디가 자세를 감춘다.

"어디냐 이 쥐방울 녀석!"

남은 상대들이 암살자를 경계하는 그 순간 소나도 커틀러스를 들고 상대의 허점을 노린다. 짧은 순간 어깨를 밟고 뛰어오르는 걸음을 느끼기야 했지만 한두번 있던 일도 아니니, 이제와서 새삼 난리칠 것도 없었다.
챙강, 챙강! 검을 맞대고 총알을 쳐내며 적당히 시선을 분산시켜주면.

"크아악-!"

다시, 어딘가에서 테디가 튀어나와 기습해 한 명을 또 제압해 쫒아내는 것이다.
테디가 다시 몸을 움직이려는 그 순간-

"위험-!"
["테디!"]

-숨어있다 테디가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린 듯한 몇 발의 저격.
날아오는 탄환에 소나가 커틀러스를 들지 않은 쪽 손에 방패를 장착해 막아선다. 퍼엉!

["저격이다!"]
["다행히 소나가 막았어! 저격수 어딨어!"]

그렇게 말하며 차웅과 리온이 화면이 움직여 저격수를 찾아 화면을 조작하지만...
이미 저격수로 보이는 내비는 쓰러져있다.
...소년의 몸에
붉은 새전뇌수 파르저에게서 따온 듯한 갑주와 날개를 쓴 듯한 형상의 내비, 록맨.EXE에 의해.

["오?"]
["헐 록맨좌 떴다!!"]
[오 대박👍]
"......"

모두가 감탄하거나 팔을 흔들며 이 전설적인 영웅의 등장을 반길 때, 소나만이 한 순간, 그렇지 못하고 굳어있었다.
알고 있다. 그는 조아노로이드가 아니고, 지금 그가 본 것은 그의 여러 모습 중 하나일 뿐이다. 단지, 어떠한 기연으로 인해 전뇌수들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이고, 그 힘으로 오히려 조아노로이드들의 몰락과 추방에 기여한 영웅이었다. 알고 있잖아. 겁먹을 필요도 경계할 필요도 없어. 상기해야 할 정보는 세 개보다 많았지만 스스로 달래며 굳은 표정을 풀기까진 3초면 충분했다. 다행인 일이었다. 록맨이 '변신'을 풀고, 본래의 푸른 헬멧을 쓴 소년형 내비의 모습으로 돌아와 신참 넷 세이버 및 그 동료에게 다가와 인사를 나눌 때, 조금 놀랐다고 둘러대듯 말하며 웃어넘길 수 있었으니까.

딱히 숨기는 것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정말로 조금 놀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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