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851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1001)

종료
#284웨일스-수업(x7nfVIhl3a)2025-11-29 (토) 19:26:05
“애완식물을 기르며 식물에 대한 이해도와 친화력을 높이고…”
“과거부터 식물마법은 식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사용해왔으며, 이를 이용한 약은 연금술 등지에서 높은 효율을…”
“민트초코를 먹는 것은 사탄숭배자나 할 법한 행위…”
“식물을 가까이 지내며 친화력을 높이는 것과, 식물마법 자체의 컨트롤은 별개의 것…”
“식물마법으로 성장한 농작물의 위험여부는 아직까지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으며…”
“일본의 고산수란 전통적인 양식의…”

…대체 내가 대여한 책은 어떤 장르의 책이지? 왜 장르의 통일화가 되어있지 않지? 나 이대로 계속 이 책들을 읽어도 괜찮은 것인가? 대체 민트초코를 왜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인가? 그리고 단순 개별적인 호불호를 서적에 적어 출판해도 괜찮은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의 수업진도가 뭐 어떻게 돌아가는 꼬라지인줄 모르겠다.
웨일스는 우선 책들을 제대로 챙겨 정리해 제자리에 꽂아두고는, 노트에 필기한 것들을 훑어보았다.

‘…제대로 된 내용이 없는데.’

손끝으로 스킨답서스를 조심스레 쓸었다. 푸릇한 이파리가 웨일스의 의지에 따라 흔들리며 작게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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