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851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1001)

종료
#433요안나 - 수업(24)(SmVrwbrWgi)2025-12-01 (월) 09:50:23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 있는가?
만화나 소설 따위에서 멋진 기술이 나온다면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느낌.

요안나도 지금 같은 상태에 있었다. 단, 그 대상이 조금 다를 뿐.

그녀는 진리를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에 민간 사회의 신화, 민담, 전설 따위의 것들을 자주 찾아보곤 했던 것이다. 그것이 마술사(史)에서는 사실일 수 있었으니까.

"말 한 마디로 세상을..."

지금 요안나가 읽고 있는 부분은 창세기. 세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뭔가 굉장한 느낌 아닌가?

요안나는 그 행위를 자신도 한번 따라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그것은 어린아이가 슈퍼맨을 따라
바닥에 엎드려 손발을 피늘 행동과 같았기에, 행위의 절차를 따라할 뿐, 그 결과를 따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있었다. 고작 라이터 하나 분량의 빛이었지만 말이다. 요안나는 지금 자신의 기숙사 한구석에선 조물주였다.

본인 스스로도 그 사실에 만족한듯, 요안나는 책의 다음 장을 읽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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