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851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1001)

종료
#893웨일스-진행(rB2sHfe7I.)2025-12-05 (금) 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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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재미로 마셔요...?"

차마 생각치 못한 발언에 웨일스는 잠시 몸을 굳혔다. 웨일스에게 있어서 와인은 굳이 말하면 가업의 파생상품 정도였다. 물론 와인도 좋아하기는 한데, 재미라고 할 것 까지는...

"아."

웨일스는 손바닥을 탁 쳤다.

"드세요."

먹던 것을 드리기엔 아무래도 좀 그러니까, 라며새로 만든 카나페를 접시에 올려 내밀었다.
혼자 술마시기 심심하셨나보다! 하긴, 아이스와인은 달달하고 도수가 낮긴 해도 세잔 이상 마시면 너무 달아서 별로가 된다. 애초에 재밌는... 그러니까 독특한 맛도 아니고.
하지만 이 짭짤한 카나페는 어떨까! 리코타치즈의 담백함이 방울토마토의 신맛을 잡아주고, 방울토마토의 수분이 크래커의 퍽퍽함을 보완해주고, 마지막은 크래커의 소금까지 결정타니까!
...항상 말하지만, 대화라는 행위의 샘플케이스가 적기 때문에 웨일스는 사고의 비약이 심하다.

"아, 연어 올린건 많이 드시면 살쪄요."

...쓸대없는 한마디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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