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851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1001)

종료
#909세이지 - 진행(w5eanCOwOy)2025-12-05 (금) 1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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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을 향해 인사를 건네던 세이지가 공중에서 내려오는 '마술 택시'의 모습에 할말을 잃고 만다.

공중에! 마차가! 거기에 그리폰이 이끄는!
자신이 아무리 마술에 대해 알고 있다지만 이런 종류의 '택시'는 생소했다. 근데 잠시만, 이걸 탄다는 건 저 하늘을 날아서 간다는 뜻이잖아?

세이지는 반쯤 남은 단백질 쉐이크가 담긴 텀블러를 꼼꼼히 봉했다. 마술사 협회에 도착하기 전까지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마술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고 세이지는 택시에서 내리다가 잠깐 비틀거렸다. 하늘을 나는 그리폰이 이끄는 미친 마차. 세이지의 첫 마술택시에 대한 감상이다. 교장선생님의 뒤를 따르는 세이지는 용케 제정신을 부여잡았다.
건물 앞, 길게 늘어서 있는 인파의 대부분은 학생이었고 그 수근거리는 학생들의 모습에 반응없이 세이지는 의연한 태도를 고수하다가도 힐끔 교장선생님을 바라본다.

'이건 일부러 동행해주신 느낌이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할지도 몰랐다.



세명의 면접관을 바라보고 세이지는 잠시 입을 달싹이다가 작은 한숨과 함께 말을 꺼냈다.

"세이지 장 번스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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