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3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1-28 (금) 04:51:28
갱신일:2025-12-05 (금) 14:45:02
#0◆DkMwM.oX9S(aP8u3QjCFm)2025-11-28 (금) 04:51:28
#936페이튼 - 진행(.8PBo9tqTO)2025-12-05 (금) 13:10:55
>>0
"아, 고마워!" 페이튼은 폼포코가 내민 잔을 받아들고 눈웃음으로 화답했다.
무안할 틈도 없게 곧바로 한 모금 마시며 코와 입 안에서 퍼지는 향을 느껴 보았다. 진짜다! 이거 끝내줘!
역시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지만 사실 다즐링 홍차 관련해서는 교섭의 여지가 있다'는 누군가의 명언은 틀린 구석이 없다. 응? 그런 말은 없다고?
"그으, 페이튼은 이름이고 성씨는 미첼! 글래스고의 별 거 없는 마술사 집안이고, 조상님은 아일랜드에서 왔어."
그윽한 차 향을 속으로 흘려넣으며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사실 그녀는, 미첼이라는 이름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까무러칠 일이라고 느꼈다.
애초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집안'이라는 것이 윈저나 부르봉 같은 집안 말고 또 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말이다. 마술사 학회에 등록된 집안 중에서도 영세한 가문은 적지 않을 것이기에.
자기 같은 서민 가정과, 그래도 무슨 작위를 하나씩은 들고 있는 집안의 비중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릴 때부터 마술을 배웠지만 진짜 마술사들이랑 만난 건 여기 와서가 처음이니까... 다들 나보다 알고 있는 게 훨씬 많아서 신기하네."
"아, 고마워!" 페이튼은 폼포코가 내민 잔을 받아들고 눈웃음으로 화답했다.
무안할 틈도 없게 곧바로 한 모금 마시며 코와 입 안에서 퍼지는 향을 느껴 보았다. 진짜다! 이거 끝내줘!
역시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지만 사실 다즐링 홍차 관련해서는 교섭의 여지가 있다'는 누군가의 명언은 틀린 구석이 없다. 응? 그런 말은 없다고?
"그으, 페이튼은 이름이고 성씨는 미첼! 글래스고의 별 거 없는 마술사 집안이고, 조상님은 아일랜드에서 왔어."
그윽한 차 향을 속으로 흘려넣으며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사실 그녀는, 미첼이라는 이름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까무러칠 일이라고 느꼈다.
애초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집안'이라는 것이 윈저나 부르봉 같은 집안 말고 또 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말이다. 마술사 학회에 등록된 집안 중에서도 영세한 가문은 적지 않을 것이기에.
자기 같은 서민 가정과, 그래도 무슨 작위를 하나씩은 들고 있는 집안의 비중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릴 때부터 마술을 배웠지만 진짜 마술사들이랑 만난 건 여기 와서가 처음이니까... 다들 나보다 알고 있는 게 훨씬 많아서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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