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4

#865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4 (1001)

종료
#195◆DkMwM.oX9S(vMqFgpqQaq)2025-12-06 (토) 09:59:49
>>187

유즈리하의 걸음이 잠시 멈칫합니다.

곧이어, 고양이를 닮은듯한 사뿐한 걸음으로 소리를 죽이고 교실로 이동해봅니다.
창문 너머로 바라본 그곳은..

다 먹은듯한 케이크 접시, 그리고 차를 마시고 있는 학생들이 여럿, 그 가운데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금발 머리의 남학생이 보이는군요.
잔잔한 미소에는 어쩐지 기품이 느껴집니다.
마치, 불법적인 일은 아무것도 없고, '성인들이 케이크를 먹고,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입고 있는 교복이 아니었다면, 학생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188

요안나는 필사적으로 책상을 내려치고 싶은 심정을 참아내고, 말을 이어갑니다.

"다행이네요."

그 모습에, 할아버지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합니다.

"책은 혼자서 읽는 것 보다 여럿이서 읽는 것이 더 즐겁지요. 어떤 책들을 좋아하나요?"

"저도 마술에는 조금 일가견이 있어서, 무엇인가 알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189

"그래."

앨리스의 대답은 짧고도 단호했습니다. 사실을 덤덤하게 고백하는 투로.

그리고, 앨리스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이끌자, 뭐 뭐하는거야?! 외치는 앨리스.

"하아... 됐다, 그래, 내가 졌어. 밥이나 같이 먹지, 뭐. 영광으로 알라고."

그렇게 말하며, 당신에게 이끌려 식당으로 향하는군요.

식사를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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