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4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05 (금) 12:11:01
갱신일:2025-12-11 (목) 07:48:08
#0◆DkMwM.oX9S(vtJWaL7SKW)2025-12-05 (금) 12:11:01
#410유즈리하 - 진행(wjEY18WwwO)2025-12-07 (일) 09:01:32
>>0
기호를 묻는게 실례? 이 고귀한 소녀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가 더욱 실례랍니다, 미스터 아서.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유즈리하는 그저 환한 미소로 일관하며 그들을 바라봤다.
"어라, 그 말은 흘려들을 수 없겠네요. 반대로 소녀쪽에서 보면 당신들이 더욱 사탄숭배자 같으니까요. 특히 저, 퀸즈애로우가."
"블랙웰은 이래보여도 긍지 높은 가문이니까요."
유즈리하는 그런식으로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테이블의 비어있는 한켠으로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마치 자신의 지정석에 앉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사람은 무릇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하는 법. 소녀가 아량 넓게 이해해드리죠."
차는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로 부탁드리죠.
유즈리하는 붉은 머리의 여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이내 김이 피어오르는 차가 나왔을때 -다즐링이든 뭐든- 유즈리하는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 유즈리하는 꿈을 거닐고 재단할 수 있는 고귀한 혈통 '꿈의 아이' 랍니다."
"그리고 블랙웰은... 그런 꿈의 아이를 양성하는 가문이었어요. 뭐, 폐쇄적이라는 말에는 부정하지 않겠사와요. 왜냐하면, 그 폐쇄성이야말로 꿈의 아이를 키워내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사탄숭배자와 손을 잡았단 이야기는 되지 못해요. 그런 천박한 방법으로 취한 명예, 휴지조각보다도 쓸모 없다는 것은 다들 아실거라고 믿겠사와요."
그리고 한 호흡 뒤, 천천히 열리는 유즈리하의 입술에는 미소가 묻어있었다. 은밀한 것을 공유라도 하듯이.
"그리고 그것을... 저희는 '직조' 라고 부르죠."
"하지만 지금은― 그 꿈을 직조해내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어요. 블랙웰도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이죠. 알고있죠? 요즘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서 인재는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환율은 치솟지... 정말이지, 경영난이 유행병처럼 돌고 있지않나요? 블랙웰도 그 피해자 중 하나가 된 거죠."
"그래서... 그 힌트라도 얻고자 마술사회의 저명한 아카데미, 이 별밤에 입학 한 것이랍니다. 블랙웰도 조금은 빳빳한 고개를 내릴 생각이 든 거죠. 바로 이, 블랙웰의 현 당주 유즈리하에 의해서."
유즈리하의 이야기들은 비밀스러운 블랙웰 가문의 비화. 그 편린이었다. 그것은 눈꺼풀 뒤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꿈이면서도 능청스럽게 굽이치는 현실과 같았다. 마치 백일몽이었다.
그리고 유즈리하는 그 짧은 꿈에 마침표를 선언했다.
"―그럼, 고귀한 유즈리하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이 이상은 소녀의 비밀 내지는 유료서비스가 되겠사와요♡ 저점은 목숨값부터 시작할텐데. 괜찮으실지?"
기호를 묻는게 실례? 이 고귀한 소녀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가 더욱 실례랍니다, 미스터 아서.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유즈리하는 그저 환한 미소로 일관하며 그들을 바라봤다.
"어라, 그 말은 흘려들을 수 없겠네요. 반대로 소녀쪽에서 보면 당신들이 더욱 사탄숭배자 같으니까요. 특히 저, 퀸즈애로우가."
"블랙웰은 이래보여도 긍지 높은 가문이니까요."
유즈리하는 그런식으로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테이블의 비어있는 한켠으로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마치 자신의 지정석에 앉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사람은 무릇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하는 법. 소녀가 아량 넓게 이해해드리죠."
차는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로 부탁드리죠.
유즈리하는 붉은 머리의 여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이내 김이 피어오르는 차가 나왔을때 -다즐링이든 뭐든- 유즈리하는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 유즈리하는 꿈을 거닐고 재단할 수 있는 고귀한 혈통 '꿈의 아이' 랍니다."
"그리고 블랙웰은... 그런 꿈의 아이를 양성하는 가문이었어요. 뭐, 폐쇄적이라는 말에는 부정하지 않겠사와요. 왜냐하면, 그 폐쇄성이야말로 꿈의 아이를 키워내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사탄숭배자와 손을 잡았단 이야기는 되지 못해요. 그런 천박한 방법으로 취한 명예, 휴지조각보다도 쓸모 없다는 것은 다들 아실거라고 믿겠사와요."
그리고 한 호흡 뒤, 천천히 열리는 유즈리하의 입술에는 미소가 묻어있었다. 은밀한 것을 공유라도 하듯이.
"그리고 그것을... 저희는 '직조' 라고 부르죠."
"하지만 지금은― 그 꿈을 직조해내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어요. 블랙웰도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이죠. 알고있죠? 요즘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서 인재는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환율은 치솟지... 정말이지, 경영난이 유행병처럼 돌고 있지않나요? 블랙웰도 그 피해자 중 하나가 된 거죠."
"그래서... 그 힌트라도 얻고자 마술사회의 저명한 아카데미, 이 별밤에 입학 한 것이랍니다. 블랙웰도 조금은 빳빳한 고개를 내릴 생각이 든 거죠. 바로 이, 블랙웰의 현 당주 유즈리하에 의해서."
유즈리하의 이야기들은 비밀스러운 블랙웰 가문의 비화. 그 편린이었다. 그것은 눈꺼풀 뒤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꿈이면서도 능청스럽게 굽이치는 현실과 같았다. 마치 백일몽이었다.
그리고 유즈리하는 그 짧은 꿈에 마침표를 선언했다.
"―그럼, 고귀한 유즈리하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이 이상은 소녀의 비밀 내지는 유료서비스가 되겠사와요♡ 저점은 목숨값부터 시작할텐데. 괜찮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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