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4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05 (금) 12:11:01
갱신일:2025-12-11 (목) 07:48:08
#0◆DkMwM.oX9S(vtJWaL7SKW)2025-12-05 (금) 12:11:01
#433유즈리하 - 진행(wjEY18WwwO)2025-12-07 (일) 09:47:44
>>0
헤에, 퀸즈애로우도 가끔은 도움이 되네요.
유즈리하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고 있어요. 1점 정도는 부여하도록 할까요.
짧은 만담(?)을 나누는 상대들을 바라보던 유즈리하는, 데니얼의 말에 입꼬리와 눈을 끌어올려 빙긋이 미소지었다. 상쾌한 미소였다. 그러나 그 내용은,
"오해가 있네요. 소녀는 당신들따위 관심 없어요. 당신들 가문에 대한 정보 정도는 교내 도서관에 가면 다 나오는 것들이죠."
"말하지 않았나요? 유즈리하는 이곳에 끌려온 몸이어요. 유쾌할 리가 없죠."
유즈리하는 그렇게 말한듯이 따분한듯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점이 바로 유즈리하가 상대들과 다른 점이었다. 이곳의 다른 모두는 카드를 쥐고 있다. 뒷면을 내비추며, 유즈리하를 견제하고있다. 하지만, 블랙웰은 뒷면을 보일 카드조차 내고있지 않다. 단지, 자신의 품 속에 두고 있는 조커를 하나씩 보이면 될뿐. 실제로는 조커일 필요도 없을테다. 유즈리하가 '이것은 조커' 라고 하는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는 그것이 조커가 되어버린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라고 하는 것처럼― 그것이 바로 꿈. 무의식의 구현인 것이다. 유즈리하는 알고있었다.
"굳이 묻고싶은거라면, 당신은 왜 머리가 이상해졌죠? 당신들은 왜 그렇게 말랐으며 거만하죠? 당신은 왜 그렇게 야한 옷을 입고 있나요? 뭐 그런 것들 정도겠죠."
유즈리하는 그렇게 일갈하고서는 고마워요, 라고 한 마디 한 뒤에 플로렌스가 따라준 차를 짧게 들이켰다.
...퍼스트 플러쉬가 아니잖아.
탁. 찻잔을 내려두는 소리가 다섯 사람 사이를 갈랐다. 유즈리하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걸친채, 두 손을 포개어 다소곳이 무릎 위에 올렸다.
"―그럼 흡연 이야기의 연속입니다만, 교내의 불량 클럽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 총명한 분은 계시는지?"
"금발의 남자. 재수 없을 정도로 나른한 미소를 걸치고 있는 녀석인데요."
헤에, 퀸즈애로우도 가끔은 도움이 되네요.
유즈리하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고 있어요. 1점 정도는 부여하도록 할까요.
짧은 만담(?)을 나누는 상대들을 바라보던 유즈리하는, 데니얼의 말에 입꼬리와 눈을 끌어올려 빙긋이 미소지었다. 상쾌한 미소였다. 그러나 그 내용은,
"오해가 있네요. 소녀는 당신들따위 관심 없어요. 당신들 가문에 대한 정보 정도는 교내 도서관에 가면 다 나오는 것들이죠."
"말하지 않았나요? 유즈리하는 이곳에 끌려온 몸이어요. 유쾌할 리가 없죠."
유즈리하는 그렇게 말한듯이 따분한듯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점이 바로 유즈리하가 상대들과 다른 점이었다. 이곳의 다른 모두는 카드를 쥐고 있다. 뒷면을 내비추며, 유즈리하를 견제하고있다. 하지만, 블랙웰은 뒷면을 보일 카드조차 내고있지 않다. 단지, 자신의 품 속에 두고 있는 조커를 하나씩 보이면 될뿐. 실제로는 조커일 필요도 없을테다. 유즈리하가 '이것은 조커' 라고 하는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는 그것이 조커가 되어버린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라고 하는 것처럼― 그것이 바로 꿈. 무의식의 구현인 것이다. 유즈리하는 알고있었다.
"굳이 묻고싶은거라면, 당신은 왜 머리가 이상해졌죠? 당신들은 왜 그렇게 말랐으며 거만하죠? 당신은 왜 그렇게 야한 옷을 입고 있나요? 뭐 그런 것들 정도겠죠."
유즈리하는 그렇게 일갈하고서는 고마워요, 라고 한 마디 한 뒤에 플로렌스가 따라준 차를 짧게 들이켰다.
...퍼스트 플러쉬가 아니잖아.
탁. 찻잔을 내려두는 소리가 다섯 사람 사이를 갈랐다. 유즈리하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걸친채, 두 손을 포개어 다소곳이 무릎 위에 올렸다.
"―그럼 흡연 이야기의 연속입니다만, 교내의 불량 클럽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 총명한 분은 계시는지?"
"금발의 남자. 재수 없을 정도로 나른한 미소를 걸치고 있는 녀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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